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흥행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설탕세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버리기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박순자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케이프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16
  • “日 ‘귀멸의 칼날’ 인기라지만”…욱일기 상품 판매한 국내 쇼핑몰 논란

    “日 ‘귀멸의 칼날’ 인기라지만”…욱일기 상품 판매한 국내 쇼핑몰 논란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 작품에 등장한 욱일기 문양 관련 상품을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쇼핑몰에서는 작품 속 주인공이 착용한 욱일기 문양 귀걸이를 본뜬 열쇠고리와 귀걸이 등 다양한 상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앞서 ‘무한열차편’ 상영 당시에도 같은 문제가 제기됐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품이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아무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직구’라는 이름으로 플랫폼만 제공했다고 해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욱일기 문양 상품을 판매하는 건 분명한 잘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이 욱일기 문양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일본 측에 욱일기 사용 명분만 제공하는 꼴이라고 우려했다. 서 교수는 기업의 이윤 추구가 정당하다 하더라도 판매 대상국의 역사와 국민 정서를 고려하는 건 중요하다며 “국내 기업이 먼저 조심하고 신속히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찾아가는 연극 공연… 능행차 재현, 문화예술 잔치 풍성한 금천의 가을

    찾아가는 연극 공연… 능행차 재현, 문화예술 잔치 풍성한 금천의 가을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서울 금천구는 이번달부터 찾아가는 연극 공연, 청년을 위한 축제,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재현하는 금천시흥행궁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금천문화회관에서는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2025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으로 우수 연극 5편을 무료로 선보인다.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금천문화회관에 전화로 예약하거나 공연 당일 방문 신청하면 된다. 20일에는 생명의 숭고함과 가족애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사랑은 아름다워’가 상영된다. 11월에는 알퐁스 도네의 단편 소설 ‘꼬마 스파이’를 재구성한 ‘소년 간첩’과 ‘옴니버스 인형극 환상공간’, 각자의 길을 선택하는 청소년의 이야기인 ‘돌고 돌고’, 어른의 의미를 고민하게 하는 ‘오랜 소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3회째인 혼자 가도 괜찮은 ‘금천청년축제’도 20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엔 개청 30주년을 맞은 ‘금천청년대학교’라는 주제로 꾸려지며, 래퍼 비와이와 타임피버, 개그맨 김용명 등이 출연한다. 금천구의 역사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흥겨운 축제도 잇따라 열린다. 27일부터 금천시흥행궁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금천시흥행궁문화제가 펼쳐진다. 28일에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념해 성대한 행사를 연 1795년 을묘원행 230주년을 맞아 능행차를 재현한다. 금천구청 입구 삼거리를 시작으로 시행대로 등을 거쳐 시흥5동주민센터까지 궁중음악을 즐길 수 있다. 27일과 28일 별장길과 은행나무시장에서는 소상공인의 판매·체험부스나 먹거리 야장도 펼쳐진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풍성한 금천의 9월…찾아가는 연극·청년축제·능행차 재현도

    풍성한 금천의 9월…찾아가는 연극·청년축제·능행차 재현도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서울 금천구는 이번달부터 찾아가는 연극 공연, 청년을 위한 축제,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재현하는 금천시흥행궁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금천문화회관에서는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2025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으로 우수 연극 5편을 무료로 선보인다.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금천문화회관에 전화로 예약하거나 공연 당일 방문 신청하면 된다. 20일에는 생명의 숭고함과 가족애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사랑은 아름다워’가 상영된다. 11월에는 알퐁스 도네의 단편 소설 ‘꼬마 스파이’를 재구성한 ‘소년 간첩’과 ‘옴니버스 인형극 환상공간’, 각자의 길을 선택하는 청소년의 이야기인 ‘돌고 돌고’, 어른의 의미를 고민하게 하는 ‘오랜 소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3회째인 혼자 가도 괜찮은 ‘금천청년축제’도 20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엔 개청 30주년을 맞은 ‘금천청년대학교’라는 주제로 꾸려지며, 래퍼 비와이와 타임피버, 개그맨 김용명 등이 출연한다. ‘금나래 강의실’에서는 대학교와 관련된 4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학과 사무실’에서는 정책 홍보와 각종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금천구의 역사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흥겨운 축제도 잇따라 열린다. 27일부터 금천시흥행궁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금천시흥행궁문화제가 펼쳐진다. 28일에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념해 성대한 행사를 연 1795년 을묘원행 230주년을 맞아 능행차를 재현한다. 금천구청 입구 삼거리를 시작으로 시행대로 등을 거쳐 시흥5동주민센터까지 궁중음악을 즐길 수 있다. 27일과 28일 별장길과 은행나무시장에서는 소상공인의 판매·체험부스나 먹거리 야장도 펼쳐진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판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판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되는 여수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입장권 사전 판매를 추진한다. 여수섬박람회 흥행 여부를 가늠할 입장권 사전 판매는 3차에 걸쳐 기간별 차등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가장 큰 할인율이 적용되는 1차 사전예매는 오는 12월 31일까지로 40% 할인이 적용돼 성인은 9천 원, 청소년은 6천 원, 어린이는 4천 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인 2차 사전 판매는 30% 할인율이 적용되며 6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인 3차 사전 판매는 20%가 할인된다. 단체권과 가족권, 전 기간권도 같은 기간별 할인이 적용되며 특히 전 기간권은 전남도민과 자매도시, 남해안 남중권 주민을 대상으로 정상가의 절반 수준에 판매돼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내국인 20인 이상 또는 외국인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단체 할인권 20% 할인에 사전 예매에 따른 기간별 할인율이 별도로 적용된다. 또 4인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할인권은 정상가 3만 2천 원에서 1만 9천 원으로 구매할 수 있고 여수시민과 65세 이상~74세 이하, 군경, 장애인, 다문화 가구 등은 우대 할인권을 통해 성인 기준 8천 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전남도민과 자매도시, 남해안남중권 주민은 야간권을 정상가의 50%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여수 섬 주민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6세 이하와 75세 이상 어르신은 입장료가 무료다. 입장권은 온라인 인터파크 놀티켓 누리집(https://nol.interpark.com)에서, 오프라인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앞으로 농협과 읍면동,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처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과 바다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전남이 섬의 수도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국제행사”라며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사전예매를 통해 박람회 성공개최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 “빨간 마후라는~” 쟈니브라더스 멤버 진성만, 美서 별세

    “빨간 마후라는~” 쟈니브라더스 멤버 진성만, 美서 별세

    “빨간 마후라는~” 1960년대 히트곡 ‘빨간 마후라’를 부른 남성사중창단 쟈니브라더스 멤버 겸 영화 제작자인 진성만(85)씨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가족과 생활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14일 연합뉴스에 “진성만이 미국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장례식은 미국 현지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1940년 3월 전북 익산에서 3남 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21세 때인 1961년 ‘예그린악단’(이하 예그린)의 합창단원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예그린이 해산하자 진성만은 1963년 동아방송 1기로 성우 활동에 나섰다. 배우 사미자와 김무생 등이 그의 동기다. 하지만 고인이 주로 힘을 쏟았던 분야는 역시 음악이었다. 진씨는 1963년 예그린 단원 출신 김준, 양영일, 김현진과 쟈니브라더스를 결성해 그해 동아방송 중창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이듬해인 1964년 동명 영화 OST ‘빨간 마후라’가 크게 히트하면서 톱스타로 부상했다. 쟈니브라더스의 명실상부한 대표곡인 이 노래는 1년 전인 1963년 영화 제작 과정에서 급히 탄생했다. 1963년 초여름 영화 제작사 신필름 측은 작곡가 황문평에게 ‘빨간 마후라’ 주제가 작곡을 의뢰했다. 이 OST는 파일럿들이 처음 출격할 때 불러야 하는데 마침 그날이 어느 공군 기지 비행장을 빌려 촬영하는 날이어서 당장 당일에 만들어야 한다는 독촉이었다. 급하게 가사를 받아 든 황문평은 급한 대로 가수를 물색했고, 마침 중창경연대회에 출전한 신예 쟈니브라더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서 동아방송으로 향하는 택시에서 멜로디를 다듬었다. 박성서 평론가는 “황문평은 OST를 의뢰받은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작곡했고, 쟈니브라더스는 두서너 번의 연습 후에 곧바로 ‘빨간 마후라’를 녹음했다”며 “네 멤버가 (예그린 시절부터) 모두 악보를 한 번 보고 곧바로 노래할 수 있는 실력자들이어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빨간 마후라’는 발표와 동시에 우리나라 공군의 대표 군가로 자리 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박성서 평론가는 “‘영화가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고 해외에도 수출되면서 대만에서도 ’빨간 마후라‘가 자국 공군가로 불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쟈니브라더스는 ‘빨간 마후라’를 시작으로 ‘방앗간 집 둘째 딸’, ‘아나 농부야’, ‘마포 사는 황부자’, ‘수평선’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당대 최고 인기 그룹으로 군림했다. 고인과 멤버들은 그러나 1968년 8월 ‘그룹보다 솔로로 활동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TBC ‘쇼쇼쇼’에서 ‘쟈니브라더스 고별쇼’를 열고 해체했다. 하지만 이후 주변 권유에 ‘메아리진’이란 팀을 결성해 다시 활동했으나 이 팀 역시 1971년 해산했다. 고인과 멤버들은 1973년 1월 TBC ‘쇼쇼쇼’ 400회 특집 방송에서 고별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고인은 그룹 해체 이후 영화 제작자로 변신해 1986년 영화배우 김지미가 설립한 ‘지미필름’ 대표를 맡아 ‘오렌지 나라’, ‘명자 아끼꼬 쏘냐’, ‘물의 나라’, ‘아낌없이 주련다’ 등을 제작했다. ‘아낌없이 주련다’의 주제가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그는 김지미의 친동생인 김지애씨와 결혼했다. 지미필름은 ‘로보캅’과 ‘마지막 황제’ 등 1980년대 굵직한 히트작을 수입해 진성만은 영화계에서 기획과 흥행에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았다. 쟈니브라더스는 1973년 ‘쇼쇼쇼’ 마지막 무대 이후 34년 만인 2007년 3월 KBS ‘가요무대, 돌아온 쟈니브라더스’로 재결합해 팬들을 반갑게 했다. 진씨는 이후 가족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해 2016년 첫 솔로 앨범을 냈고, ‘진성만 팝 & 재즈 콘서트 공연’도 열었다. 박성서 평론가는 “진성만이 활동한 쟈니브라더스는 남성적 매력이 한껏 돋보였던 사중창단이었다”며 “2007년 재결합 당시 ‘빨간 마후라’가 잘 어울리는 외모에 전성기 못지않은 깊이까지 갖췄고, 정겨운 화음으로 많은 실버 세대에게 사랑받았다”고 평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씨와 세 딸이 있다.
  • 대한전선, 회사채 1550억원 발행…“수요예측 흥행”

    대한전선, 회사채 1550억원 발행…“수요예측 흥행”

    대한전선은 기존 회사채 목표액(800억원)보다 약 2배 증액한 15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사실상 최대 발행 한도다. 회사는 지난 10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 대비 11배를 넘어서는 총 8880억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흥행에 힘입어 발행 금리도 낮췄다. 같은 신용등급 채권의 평균 금리(민평 금리) 대비 2년 만기 채권은 -35bp(1bp=0.01%포인트), 3년 만기 채권은 -55bp 내렸다. 대한전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3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1250억원은 운영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회사채 발행이 대한전선의 실적 개선과 사업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됐다고 봤다. 대한전선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 7718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높은 투자 수요를 고려해 회사채 발행 규모를 사실상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 전 세계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방문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방문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숙자, 국민의힘, 서초2)는 지난 10일 제332회 임시회를 맞아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을 방문, K-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책 현황을 살펴봤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집행, 저작권 보호 관련 심의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저작권 분야에서 불법 복제물 등을 통해 저작권자 권리를 침해했는지 증거를 채증하는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운영하여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운영위원회 위원들은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온라인 K콘텐츠 저작권 보호, 저작권 디지털포렌식 과학수사 지원, 콘텐츠 기업 저작권 보호 지원, 저작권 침해 대응 컨설팅․상담 지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저작권 보호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한국저작권보호원과 논의했다. 운영위원회 위원들은 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과 모바일 포렌식 도구를 활용하여 온라인 사이트뿐만 아니라 하드디스크 및 휴대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침해 수사를 위한 불법 복제물의 증거를 채증하는 시연 과정을 참관했다. 이숙자 위원장은 “‘케데헌’ 흥행으로 전세계적인 한국문화 열풍 속에서 한국저작권보호원이 K-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첨병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이번 한국저작권보호원 방문을 계기로, 서울시가 K-콘텐츠와 AI 기반 신유형 창작물 보호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자치법규 입법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저작권보호원 방문에는 이숙자 위원장을 비롯해 박성연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진2),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참석했다.
  • ‘제2케데헌’ 꿈틀… 서랍 속 이야기, K콘텐츠 IP가 된다

    ‘제2케데헌’ 꿈틀… 서랍 속 이야기, K콘텐츠 IP가 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계기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주권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K팝과 한국 문화를 소재로 했지만 모든 IP가 투자사인 넷플릭스에 귀속되는 뼈아픈 현실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다양한 원천 IP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창작자·제작자 연결해 주는 플랫폼 특히 K콘텐츠의 근간인 스토리 IP가 가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매칭 유통 플랫폼 ‘스토리움’이 ‘제2의 케데헌’을 꿈꾸는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스토리움은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와 새로운 소재를 찾는 콘텐츠 제작자를 연결해 주는 창구다. 스토리움은 창작자가 자신이 개발 중인 작품의 기획안이나 시놉시스 등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관심 있는 제작자나 투자자가 사업화에 나서는 개방형 유통 구조다. 인맥이나 업계 네트워크가 없는 신인 작가들도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투자받을 수 있고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거친 제작사들이 투자자로 나서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창작자와 제작자 등을 합친 스토리움의 이용자 수는 1만 2101명이다. ●‘백두산’ ‘화사한 그녀’ 등 영화 성과 2016년 출범한 스토리움을 통해 모두 137편의 원천 IP가 발굴됐다. 사업화된 작품 수는 연평균 13.7편에 달하는데 2023년 28편, 2024년 31편, 올해에는 지난달까지 13편이 제작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르별로 보면 소설(웹소설)이 52.3%로 가장 많고 웹툰(19.7%), 공연(16.8%)에 이어 영화와 드라마가 각각 4.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는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주연으로 82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재난 첩보 영화 ‘백두산’, 엄정화 주연의 범죄 코미디 영화 ‘화사한 그녀’,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된 ‘제8일의 밤’ 등이 포함됐다. 상업 영화뿐만 아니라 투자가 쉽지 않은 독립 예술 영화에 대한 매칭도 활발하다.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을 수상한 ‘불도저에 탄 소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을 차지한 ‘아침바다 갈매기는’도 스토리움을 통해 빛을 본 경우다.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IP로 동시 개발되는 사례도 있다. 2019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 대전에서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김고은 작가의 ‘잠시, 후’는 스토리움을 통해 동화책으로 출간된 데 이어 동명의 가족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졌다. 스토리움의 100번째 작품인 ‘내 친구의 졸업식’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로 제작돼 지난해 5월 티빙, 웨이브, 왓챠 등을 통해 공개됐고 뮤지컬, 연극 제작도 준비 중이다. ‘내 친구의 졸업식’은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 새내기로 입학한 75세 노인과 아르바이트에 학업까지 소화하느라 삶에 지친 스무살 청년의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그렸다. 이 작품으로 꿈꾸던 드라마계에 입성한 이태연 작가는 “빨리 데뷔하고 싶어서 초조한 마음이 컸지만 막상 첫 방송이 되니 시원섭섭했다”면서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결국 완성됐다는 성취감이 컸다”고 돌이켜 봤다. 특히 이 작가는 “스토리움을 통해 다양한 제작사들을 만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면서 “기획안을 스토리움에 올리면 작품을 창작한 작가는 물론 날짜와 시간이 정확히 표기되기 때문에 저작권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웹툰·웹소설 작가 참여도 활발해져 최근 영화와 드라마 원작으로 주목받는 웹툰, 웹소설 작가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웹툰 ‘서울시 퇴마과’의 정명섭 작가는 백화점 직원, 카페 바리스타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꿈을 키웠다. ‘서울시 퇴마과’는 서울에서 발생하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해결하는 전담 공무원들이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싸우는 판타지물이다. 이 작품은 스토리움의 우수 스토리 제작 지원에 선정돼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됐다. 정 작가는 “대형 웹툰 플랫폼은 작가 개인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스토리움을 통해 연결된 제작사를 통해 납품이 가능했다”면서 “‘암행’의 경우 본래 웹툰 제작을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이었으나 출판사에서 먼저 관심을 보여 소설로 출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변에 생계를 위해 일하면서 글을 쓰는 겸업 작가들이 많은데, 이들이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면서 “케데헌 같은 작품이 한국에서 탄생하려면 창의력 있는 작품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창작자 지원… 콘텐츠 IP 가치 확장” 지난달 25일 기준 스토리움에 등록된 작품 수는 총 6912편이다. 회원들이 사업화를 희망하는 분야로는 영화(33%)가 가장 많았고 드라마 24.6%, 만화(웹툰) 15.1%, 출판(웹소설) 12.7%, 웹드라마 5.8%, 공연 4.2%, 애니메이션 2.9% 순이었다. 이현주 콘텐츠진흥원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개인의 서랍 속에 머물던 모든 이야기가 사회와 시장에서 실질적인 콘텐츠 IP의 가치를 갖출 수 있도록 창작자 중심의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케데헌’ 훔쳐보는 것도 모자라… 中 누리꾼, 자국 애니 홍보 논란

    ‘케데헌’ 훔쳐보는 것도 모자라… 中 누리꾼, 자국 애니 홍보 논란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자국 애니메이션을 끼워 팔아 논란이다. 1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그야말로 ‘케데헌’을 훔쳐보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케데헌’의 세계적 인기에 편승하려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관련 다양한 콘텐츠에 해시태그로 ‘케데헌’을 함께 삽입해 자국 애니메이션 ‘너자2’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제 중국 누리꾼들은 멈춰야만 한다”며 “더 이상 남의 콘텐츠를 이용해 홍보하지 말고, 훔쳐보지도 말고, 짝퉁 굿즈도 더 이상 판매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 ‘너자2’는 북미 극장가에서 개봉했지만, 초반 흥행에 참패했다. ‘너자2’는 중국 고전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로 널리 알려진 고대 신화 속 영웅신 ‘나타(哪吒)’의 이야기를 각색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너자, 악동의 탄생’의 후속편이다. 이번 ‘너자2’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밀어준 작품으로, 배우 양자경까지 섭외해 영어 더빙판을 만들었지만 결과는 대참패였다.
  • 美 현대차 공장 급습 사건, 韓 기업 압박 서막?…BYD, 유럽서 테슬라 첫 추월

    美 현대차 공장 급습 사건, 韓 기업 압박 서막?…BYD, 유럽서 테슬라 첫 추월

    美 주도 필리핀 조선소, 對중국 해상 전략 교두보로 부상 [중국 환구망] 한국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수빅만에 건설한 조선소가 재가동되면서 미국과 한국, 필리핀의 삼각 군사·경제 협력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조선소가 향후 미군 함정 수리 및 건조 지원 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남중국해와 대만에 인접한 전략적 요충지에서 미국의 영향력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표면적으로는 필리핀 경제 부흥을 내세우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이 주도하는 역내 군사적 포위망 구축 의도가 숨어 있다는 지적입니다. 中-아세안, 디지털·녹색 경제 포함 FTA 3.0 협상 타결 [중국 차이신] 중국과 아세안이 자유무역협정(FTA) 3.0 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 협정은 기존의 무역을 넘어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공급망 연계 등 미래 핵심 분야의 협력을 포괄하며, 역내 경제 통합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디지털 인프라와 규칙 표준을 연계하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최초로 구축함으로써, 중국 주도의 아시아-태평양 경제 질서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시진핑 ‘시간과의 전쟁’, 대만 통일로 역사적 유산 완성 노린다 [홍콩 Asia Times] 중국의 최근 군사 퍼레이드는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유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분석됩니다. 시진핑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만 통일을 통해 공산당의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고 자신의 권력 기반을 영속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손자병법의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을 택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상이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는 믿음을 전 세계에 심어주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현대차 배터리 공장 급습 사건, 트럼프發 한국 기업 압박 서막? [중국 관찰자망]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이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한국인 직원 약 300명을 체포한 사건은 한미 관계에 대한 한국 내 인식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중국 관찰자망은 이 사건을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 아래 한국이 언제든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 사례로 해석합니다. 특히 미국 내 한국 기업들의 인력 운용 방식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미 경제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릭스, 반미 전선 강화…‘불법 제재’ 공동 대응 모색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주도로 열린 브릭스(BRICS) 온라인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미국발 무역 보호주의와 불법 제재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통합된 제재 대응 메커니즘 개발을 제안하며, 브릭스 국가들이 다자주의와 자유 무역 시스템을 옹호하는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서방 진영이 결속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시진핑, 김정은에 축하 메시지…‘전략적 유대’ 강화 천명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선노동당 창건 77주년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하 전문을 보내면서 양국 간 ‘전략적 유대’를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러시아, 중국, 북한 간의 밀착 기조 속에서, 북-중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AI 기업, 5000개 돌파…산업 생태계 급성장 [중국 CCTV] 지난 5년간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수는 1400개에서 5000개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평균 11시간마다 새로운 AI 기업이 탄생한 셈입니다. 이러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중국은 국가급 ‘소형 거인’ 기업 400여개를 육성하고, 3만 5000여개의 지능형 공장을 구축하는 등 AI 산업 생태계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AI 기술력을 국가 핵심 경쟁력으로 키우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中, 사이버보안법 개정 추진…처벌 수위 상향 [중국 신화망] 중국이 사이버보안법 개정을 추진하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일 예정입니다. 이는 데이터 보안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률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운영 및 정보 보안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BYD, 유럽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첫 추월 [프랑스 RFI]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량 1위에 등극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Jato Dynamics에 따르면 올해 4월 BYD는 전년 대비 169% 급증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BYD의 공격적인 시장 확장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최대 접이식 자전거 제조사, 홍콩 IPO ‘역대급’ 흥행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최대 접이식 자전거 제조업체 다혼 테크놀로지(선전)가 홍콩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습니다. 특히 소매 투자자들의 초과 청약률이 7500배에 달해 홍콩 증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중국 소비재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와 함께, 대규모 자금이 여전히 특정 IPO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온라인 생방송 규제 강화…2만여개 채널 차단 [중국 신화망] 중국 베이징시가 ‘가짜·저속 콘텐츠 척결’을 목표로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습니다. 허위 연출, 저속 콘텐츠, 비방 등 다양한 문제 콘텐츠를 집중 단속하여 불법 계정 1만 개 이상을 처리하고, 2만여 개의 생방송 채널을 차단하는 등 강력한 규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홍콩, 세계 인재 순위 급상승…세계 4위 등극 [대만 연합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25 세계 인재 순위’에서 홍콩이 지난해 9위에서 4위로 크게 뛰어올라 아시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과학 분야 졸업생 비율은 세계 1위, 재무 역량은 3위를 기록하며 인재 경쟁력 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홍콩이 여전히 아시아의 주요 인재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美 현대차 공장 급습 사건, 韓 기업 압박 서막?…BYD, 유럽서 테슬라 첫 추월 [한눈에 보는 중국]

    美 현대차 공장 급습 사건, 韓 기업 압박 서막?…BYD, 유럽서 테슬라 첫 추월 [한눈에 보는 중국]

    美 주도 필리핀 조선소, 對중국 해상 전략 교두보로 부상 [중국 환구망] 한국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수빅만에 건설한 조선소가 재가동되면서 미국과 한국, 필리핀의 삼각 군사·경제 협력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조선소가 향후 미군 함정 수리 및 건조 지원 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남중국해와 대만에 인접한 전략적 요충지에서 미국의 영향력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표면적으로는 필리핀 경제 부흥을 내세우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이 주도하는 역내 군사적 포위망 구축 의도가 숨어 있다는 지적입니다. 中-아세안, 디지털·녹색 경제 포함 FTA 3.0 협상 타결 [중국 차이신] 중국과 아세안이 자유무역협정(FTA) 3.0 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 협정은 기존의 무역을 넘어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공급망 연계 등 미래 핵심 분야의 협력을 포괄하며, 역내 경제 통합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디지털 인프라와 규칙 표준을 연계하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최초로 구축함으로써, 중국 주도의 아시아-태평양 경제 질서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시진핑 ‘시간과의 전쟁’, 대만 통일로 역사적 유산 완성 노린다 [홍콩 Asia Times] 중국의 최근 군사 퍼레이드는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유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분석됩니다. 시진핑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만 통일을 통해 공산당의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고 자신의 권력 기반을 영속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손자병법의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을 택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상이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는 믿음을 전 세계에 심어주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현대차 배터리 공장 급습 사건, 트럼프發 한국 기업 압박 서막? [중국 관찰자망]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이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한국인 직원 약 300명을 체포한 사건은 한미 관계에 대한 한국 내 인식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중국 관찰자망은 이 사건을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 아래 한국이 언제든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 사례로 해석합니다. 특히 미국 내 한국 기업들의 인력 운용 방식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미 경제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릭스, 반미 전선 강화…‘불법 제재’ 공동 대응 모색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주도로 열린 브릭스(BRICS) 온라인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미국발 무역 보호주의와 불법 제재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통합된 제재 대응 메커니즘 개발을 제안하며, 브릭스 국가들이 다자주의와 자유 무역 시스템을 옹호하는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서방 진영이 결속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시진핑, 김정은에 축하 메시지…‘전략적 유대’ 강화 천명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선노동당 창건 77주년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하 전문을 보내면서 양국 간 ‘전략적 유대’를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러시아, 중국, 북한 간의 밀착 기조 속에서, 북-중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AI 기업, 5000개 돌파…산업 생태계 급성장 [중국 CCTV] 지난 5년간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수는 1400개에서 5000개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평균 11시간마다 새로운 AI 기업이 탄생한 셈입니다. 이러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중국은 국가급 ‘소형 거인’ 기업 400여개를 육성하고, 3만 5000여개의 지능형 공장을 구축하는 등 AI 산업 생태계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AI 기술력을 국가 핵심 경쟁력으로 키우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中, 사이버보안법 개정 추진…처벌 수위 상향 [중국 신화망] 중국이 사이버보안법 개정을 추진하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일 예정입니다. 이는 데이터 보안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률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운영 및 정보 보안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BYD, 유럽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첫 추월 [프랑스 RFI]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량 1위에 등극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Jato Dynamics에 따르면 올해 4월 BYD는 전년 대비 169% 급증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BYD의 공격적인 시장 확장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최대 접이식 자전거 제조사, 홍콩 IPO ‘역대급’ 흥행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최대 접이식 자전거 제조업체 다혼 테크놀로지(선전)가 홍콩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습니다. 특히 소매 투자자들의 초과 청약률이 7500배에 달해 홍콩 증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중국 소비재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와 함께, 대규모 자금이 여전히 특정 IPO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온라인 생방송 규제 강화…2만여개 채널 차단 [중국 신화망] 중국 베이징시가 ‘가짜·저속 콘텐츠 척결’을 목표로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습니다. 허위 연출, 저속 콘텐츠, 비방 등 다양한 문제 콘텐츠를 집중 단속하여 불법 계정 1만 개 이상을 처리하고, 2만여 개의 생방송 채널을 차단하는 등 강력한 규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홍콩, 세계 인재 순위 급상승…세계 4위 등극 [대만 연합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25 세계 인재 순위’에서 홍콩이 지난해 9위에서 4위로 크게 뛰어올라 아시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과학 분야 졸업생 비율은 세계 1위, 재무 역량은 3위를 기록하며 인재 경쟁력 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홍콩이 여전히 아시아의 주요 인재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K컬처’ 좋다지만…외국인 81%가 부정적으로 보는 한국의 ‘이것’

    ‘K컬처’ 좋다지만…외국인 81%가 부정적으로 보는 한국의 ‘이것’

    음악, 드라마, 영화 등 ‘K컬처’ 요소가 우리나라 대내외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극단적인 이념 갈등은 대외적으로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일으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내국인과 외국인 각 203명씩 총 406명을 대상으로 벌인 ‘2025 한국의 이미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이메일과 웹 링크를 사용해 진행했다. 연구원이 설문 참여자들에게 ‘외국인이 떠올리는 한국다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더니, ‘한류 스타일’이라는 응답이 한국인 94.6%와 외국인 93.1%로 압도적이었다. 2위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서로 달랐는데, 한국인은 ‘첨단 정보기술(IT) 인프라’(52.7%)라는 응답이 많았고 외국인은 ‘전통미’(41.9%)를 꼽았다. ‘최근 한국의 이미지 상승에 기여한 사건이나 흐름’을 묻는 말에는 한국인(93.1%)과 외국인(95.1%) 양쪽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글로벌 흥행’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지난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몰이로 한국 콘텐츠가 국제적 영향력을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2위와 3위로는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각각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투어’와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한강 작가)’을 꼽았다. 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대중문화와 순수예술 등 문화 분야 선전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의 가장 큰 부정적 이미지 요인으로는 극단적인 이념 대립이 꼽혔다. ‘최근 한국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준 이슈’에 대한 질문에 한국인 79.8%와 외국인 80.8%는 ‘극단적 이념 대립’이라고 답했다. 2위는 ‘사회갈등 분출’(한국인 41.9%·외국인 30.1%), 3위는 ‘과도한 경쟁 문화와 스트레스’(한국인 29.1%·외국인 27.1%)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정치적 양극화와 사회갈등이 사회 긴장도를 높여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성관계한 남성들이 폭로 협박”…60세 男배우, HIV 감염 고백까지

    “성관계한 남성들이 폭로 협박”…60세 男배우, HIV 감염 고백까지

    할리우드에서 잘 나가던 배우에서 한순간에 추락한 찰리 신(60)이 과거 무절제하고 문란했던 삶을 돌아보는 회고록을 내고 후회한다는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신은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인터뷰에서 오는 9일 출간되는 회고록 ‘북 오브 신’(The Book of Sheen)에 대해 얘기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일들을 털어놨다. 그는 약물 남용이 가장 심했던 시절 성중독증에 시달렸으며, 당시 성관계 상대였던 남성들에게서 이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신은 “엄청난 협박이 있었다”며 “그래서 당시엔 그냥 ‘좋아, 입 다물게 돈을 주자’고 생각했고, 그 상태로 비밀이 유지되기를 바랐다”고 토로했다. 그는 “인질로 잡힌 기분이었다”면서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이제는 그것에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회고록에는 그가 과거에 고백했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사실과, 같은 해 마약을 끊게 된 이야기도 담겼다. 지난 2015년 신은 미국 NBC 방송의 아침 프로그램인 ‘투데이 쇼’에 출연해 “4년 전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꾸준히 약을 복용해 현재 혈액에서 HIV를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그는 발언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주치의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주치의는 “곧바로 치료에 들어간 신이 강력한 항바이러스성 약을 복용해왔다”면서 “그 결과 신은 에이즈 보균자가 아니며, 현재 그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은 자신이 2017년부터 술도 완전히 끊었다고 밝혔다. 그는 “몸이 술을 거부하기 시작했다”며 “나는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꽤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명 배우 마틴 신의 아들인 그는 1980년대부터 배우로서 재능을 인정받고 큰 인기를 누렸지만, 여러 부적절한 돌출 행각으로 타블로이드지를 장식하며 ‘할리우드 악동’(bad boy)으로 불렸다. 영화 ‘플래툰’(1986), ‘월 스트리트’(1987), ‘메이저리그’(1989), ‘못말리는 비행사’(1992), ‘삼총사’(1993) 등을 흥행시켰고, TV 시트콤 ‘두 남자와 ½’에서는 회당 125만 달러(약 17억원)의 출연료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문란한 성생활과 부인 폭행, 포르노 배우와의 마약 파티 등으로 거듭 물의를 일으킨 뒤 방송에서 퇴출당했다. 넷플릭스는 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이달 공개한다.
  • ‘귀멸의 칼날’, 주말에도 독주 이어간다

    ‘귀멸의 칼날’, 주말에도 독주 이어간다

    흥행 신기록을 쓰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이번 주말에도 독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한성편’은 전날 6만 2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46.6%)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45만 8000여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2만 8000여 명(점유율 19.7%)으로 2위, 브래드 피트 주연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는 1만 3000여명(점유율 9.1%)으로 3위를 차지했다. 조정석 주연 영화 ‘좀비딸’은 전날 1만 2000여명(점유율 8.2%)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541만 1000여명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무한성편’은 예매율 42.5%, 예매 관객 수 19만 6000여명으로 1위였다. 예매율 2위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4만 2000여명(예매율 9.2%)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흥행돌풍 ‘강남 기출 클래스’ 두 번째 시즌 오픈

    흥행돌풍 ‘강남 기출 클래스’ 두 번째 시즌 오픈

    서울 강남구는 8일부터 21일까지 ‘강남 기출 클래스 시즌2’ 개강 기념 이벤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강남구가 운영하는 강남인강은 지난 1학기 ‘강남 기출 클래스 시즌1’을 처음 선보였다. 기출 클래스 시즌1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수강생 수가 8배나 증가했다. 이에 구는 심화 학습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이번 시즌2에서는 상위권 학습자를 위한 고난도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강의는 강남 지역 중학교 실제 기출문제를 분석해 구성했으며, 중간·기말고사 실전 대비에 최적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단순한 문제풀이를 넘어 창의적 사고력과 서술형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고난도 문제와 창의적 문항을 다수 포함했다. 또 중등 교육과정을 넘어 고등학교와 수능까지 연계 가능한 학습 전략을 제시하는 학습법 영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수강생에게는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는 모의고사 총 12세트를 제공한다. 이는 학년별 4세트로, 기존 시즌1의 2배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강의 맛보기 시청 후 기대평을 작성하고, SNS 공유 또는 공부 인증샷 미션 중 하나를 택해 추가 미션을 한 후, 네이버폼으로 응모하면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실전 모의고사 파일과 강남인강 2주 수강권을 제공한다. 추가 미션까지 완료한 정회원 중에는 추첨을 통해 1등 아이패드, 2등 네이버페이, 3등 다이소 상품권이 증정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 기출 클래스는 다른 교육 플랫폼에서 찾기 어려운 차별화된 콘텐츠로, 수준 높은 기출문제를 통해 학습자의 실전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강남인강이 지역을 넘어 전국 학생 누구나 수준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는 공공 교육서비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코스피 5000, 경제사에 기록될 것

    [열린세상] 코스피 5000, 경제사에 기록될 것

    최근 경제부총리의 “국내 증시 주가순자산비율(PBR) 10” 발언을 듣는 순간 투자자들은 귀를 의심했다. 일각에서는 경제수장의 자본시장 문해력을 비판하며 코스피 5000시대를 이끌 부총리로서의 자질론까지 제기했다. 더욱이 7월 말 기획재정부의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하향 등 세제개편안 발표 직후 시장 폭락을 경험했던 투자자들은 현 정부의 코스피 5000 추진 의지에 대해서도 의문부호를 던진다. 투자자들의 문제 제기가 침소봉대일 수도 있고, 부총리의 해명대로 PBR을 ‘주가수익비율’(PER)로 착각했을 수도 있다. 만일 그가 몰랐다면 이번 일을 기화로 자본시장 이해도를 높이면 되고, 실수였다면 향후 코스피 5000의 토대를 놓음으로써 자신의 진면모를 보여 오해를 씻으면 된다. 핵심은 이미 벌어진 해프닝이 아니라 향후 정책에서의 실효적 성과다. 하지만 코스피 5000 달성은 말처럼 간단치 않다. 낡은 한국 경제의 근본 틀을 뒤집고,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머니무브를 일으켜야 하는 까닭이다. 우선 이제까지 정치권력은 주로 지배주주 손을 들어 줬다. 사익 편취 등 불·편법적 행위에 대해 관대했다. 관대한 만큼 소수 주주들은 피해를 입었다. 그 후과는 ‘자본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다. 스포츠도 기울어진 운동장 경기는 흥행할 수 없다. 최근 상법 개정 논의의 목적은 기업 지배구조의 평평한 운동장을 통한 자본시장 흥행, 곧 활성화다. 다음으로 부동산 불패 신화와 그것에 기댄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장사는 한국 가계 자산의 부동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한국의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은 78%이지만 금융자산은 22%에 불과하다. 반면 일본, 미국, 영국은 각각 부동산 40%, 35%, 40%이고 금융자산은 60%, 65%, 49% 수준이다. 우리의 과도한 부동산 편애를 웅변해 준다. 이처럼 코스피 5000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국 경제의 불공정성과 부동산 불패 신화 레거시를 깨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크게 두 가지 허들이 있다. 첫째, 정무적 허들이다. 다층적 이해관계가 분출하는 우리 사회에서 정부가 특정 정책을 밀어붙이면 지지층도 적이 되고, 반대층은 더 적이 되는 정치적 사면초가에 몰릴 수 있다. 재계와 부동산 대출 장사를 하는 은행권 등 기득권 카르텔과 척을 질 수 있다. 둘째, 단기주의 허들이다. 각종 거시지표의 가시적 성과에 연연하면 과거로부터의 관성, 즉 경로의존성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 어떻게 풀어 가야 할까. 우선 당정대 간 명료한 정책 우선순위와 위계 설정이 필요하다. 코스피 5000 정책을 최우선 과제에 놓으면 최적 로드맵을 설정하고 그 당위성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 동시에 거시, 통화, 세제, 재정, 산업, 자본시장, 연기금 투자 정책 등을 코스피 5000에 맞게 일렬 정돈해야 한다. 최상위 목표 달성을 위해 여당의 조세 정의 원칙도 일정 기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이 중요하다. 대통령실이 운전대를 잡고 유관 부처들을 설득하면서 추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부처 이기주의와 칸막이, 언론을 경유한 기득권의 반발, 관료사회의 보신주의와도 맞서야 한다. 명확한 시간표, 구체적 핵심성과지표, 공정한 성과 평가와 보상 등의 기제도 동시에 작동시켜야 한다. 신정부 출범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 새로운 문제들이 돌출되면서 당초의 목표는 잊혀지거나 희석될 수 있다. 새로운 도구적 목표가 원래의 목표를 대체하기도 한다. 그러나 생산적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한 경제 대전환은 우리의 근본 과제이자 시대 요청이다. 이재명 정부가 이 과업 하나만 완수해도 역사는 그것을 기록하며 기억할 것이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 [세종로의 아침] 그들만의 일그러진 영웅

    [세종로의 아침] 그들만의 일그러진 영웅

    2019년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영화 ‘극한직업’이 개봉했다. 명절 연휴를 겨냥한 코미디 영화라는 얘기에 ‘우당탕’ 낡은 레퍼토리부터 그려졌고, 극장에 갈 일은 없겠다 싶었다. 그런데 웬걸, 입소문이 번지면서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용산의 멀티플렉스 상영관 맨 앞줄 귀퉁이에 앉게 됐다. 만원사례에 예매조차 쉽지 않았다. 언제 그렇게 극장에서 크게, 자주 웃었나 싶은 기억으로 남았다. 마약반 형사들의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린 이 영화는 그해 ‘초대박 흥행’을 터뜨렸다. 영화 속 마약반은 ‘우리 동네 어벤저스’ 혹은 ‘공포의 외인구단’ 느낌으로 다가왔다. 모두 어딘가 부족해 보이지만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베테랑 고 반장(류승룡)은 좀비 같은 질긴 생명력을 가졌고, 장 형사(이하늬)는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마 형사(진선규)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식의 설정이다. 여기서 가장 막내이자 앳된 얼굴의 김 형사(공명)의 능력은 아무리 맞아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초인적인 ‘맷집’이다. 영화는 극 중 최 반장(고 송영규)의 입을 빌려 고교 야구부 출신의 김 형사를 두고 “대한민국에서 연장 쓰는 운동부가 슬픈 게 맷집이 늘어서 나와요”라며 폭력과 심리적 지배가 만연한 한국 엘리트 체육의 현실을 ‘웃프게’(웃기면서 슬프게) 꼬집었다. 영화의 설정은 “마음 같아서는 빠따(방망이)라도 들고 싶다”던 2017년 김남일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의 말처럼 ‘나 때엔 그랬지만 지금은 다르다’는 식의 배경을 깔고 웃음의 장치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본 2025년 엘리트 체육의 현실은 희극이 아닌 참혹한 비극이다. 지난 6월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감독은 훈련 태도를 문제 삼으며 2학년 학생의 머리를 삽으로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피해 학생은 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을 정도로 크게 다치고도 감독의 교내 폭행 사실을 가족에게조차 알리지 않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학생을 아버지가 발견해 구조하면서 공론화됐다. 최근 야구 명문 천안 북일고에서는 2026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에이스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심층 보도한 언론에 따르면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의 아들인 이 선수는 빼어난 실력으로 학교 야구부에서 ‘왕’으로 군림하며 동료 선수를 성추행하고 모욕을 주는 데 이어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 등을 지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불안과 우울 장애 진단까지 받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가해 학생의 학교폭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는, 소위 권력형 사건의 전형이 학교 체육 현장에서 벌어진 셈이다.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상급 체육 단체는 ‘일벌백계’,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체육 현장의 폭행·가혹행위에 대한 엄벌 기조를 천명했지만, 북일고 사태에서 볼 수 있듯 그 실효성에 의문이 따른다. 그간 우리 체육계는 프로고 아마추어고 결과만 좋으면 그 과정은 중요하지 않았다. 각자의 운동을 평생의 업으로 택하고 정진하는 학생 선수에게 학교의 지도자는 신과 같은 존재이고, 동년배 사이에도 실력에 따라 권력이 생기며 ‘그들만의 계급’이 만들어진다. 소설가 이문열이 몰락한 독재 정권의 민낯을 고발했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발표됐을 때는 1987년이었지만, 지금도 전국 학교 체육 현장 곳곳에는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엄석대’가 여전한 듯싶다. 물론 잘못에는 그에 합당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 문제는 그 잘못이 애초 수면 위로 드러나기 어려운 폐쇄적인 환경에 있다. 피해자에게만 용기를 내 “저 새끼 순 나쁜 새끼예요”라고 고발해 달라고 다그쳐서 될 일이 아니다. 결국 병들고 오염된 토양 자체를 새롭게 갈아엎어야 한다. 병든 땅에 물만 준다고 꽃이 피진 않는다. 박성국 문화체육부 차장
  • [데스크 시각] 제2의 ‘케데헌’마저 놓치지 않으려면

    [데스크 시각] 제2의 ‘케데헌’마저 놓치지 않으려면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는 K콘텐츠 업계에 영광과 숙제를 동시에 안겼다.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에 등극했다는 것은 분명 올해 대중문화계의 가장 역사적인 사건 중 하나다. 작품 속에서 이뤄진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스의 대결이 현실에서 그대로 펼쳐졌고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통산 3주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 이유를 찾자면 끝도 없지만 ‘케데헌’은 악귀를 잡는 K팝 걸그룹이라는 참신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긴 채 살아가던 주인공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 인기를 끌었다. 세계관 형성은 K팝 아이돌 그룹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다. 세계관은 끊임없이 스토리를 만들어 팬덤의 결집력과 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관이 형성된 헌트릭스는 전 세계에 단단한 팬덤을 구축했다. 하지만 K팝을 소재로 한 ‘케데헌’은 엄밀히 말하면 미국산 콘텐츠다. 미국 기업인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만들었고 ‘케데헌’의 모든 지식재산권(IP)은 제작비를 투자한 넷플릭스에 귀속된다. ‘골든’을 비롯한 ‘케데헌’의 수록곡들도 한국의 K팝 프로듀서들이 만들었지만 판권은 기본적으로 넷플릭스의 소유이며 미국 음악기업 유니버설뮤직 산하 리퍼블릭레코드가 음원의 배급권을 갖고 있다. 물론 ‘케데헌’ 열풍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 판매가 증가하고 한국 관광 효과가 유발된다는 부수적인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넷플릭스가 케데헌의 IP로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수익 약 1조 4000억원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 적지 않다. K팝 종주국에서 정작 K팝을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의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지적도 뼈아프다. ‘케데헌’의 성공 이후 정부 일각에서 제2의 ‘케데헌’을 빨리 만들라는 상명 하달식의 주문을 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이는 왜 한국에서 ‘케데헌’이 나올 수 없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 준다. 기존에 국내에서 K팝을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기획되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 다만 새로운 시도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다. ‘케데헌’은 당초 K팝과 한국 무속신앙의 결합이라는 지극히 한국적이고 생소한 콘셉트로 소니 내부에서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K팝과 오컬트 장르의 만남이라는 작은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 각국의 문화를 포용하는 유연한 할리우드의 문화 다양성 관점에서 접근한 결과 결국 ‘케데헌’이라는 슈퍼 IP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전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IP 확보를 둘러싸고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지만 정작 한국은 IP 변방 국가에 머무르고 있다. 원천 IP를 확보하거나 다각적으로 활용할 전략이 미흡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여력도 부족하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 이후 국내에서 불거진 넷플릭스의 하청기지 논란에서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국내 영화, 드라마 제작의 투자가 급격하게 줄어들며 흥행이 보장된 작품에만 간간이 투자가 이뤄지고 대작의 경우 제작비를 지원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IP를 고스란히 넘기고 있다. 제2의 ‘케데헌’마저 놓치지 않으려면 더 늦기 전에 IP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스토리 중심의 IP 전략을 새로 짜고 창작자를 보호하고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을 통해 더 많은 IP를 확보하고 글로벌 OTT에 대응해야 한다. 더이상 K콘텐츠 산업에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엉뚱한 주인이 버는 억울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이은주 문화체육부 차장
  •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 300만명 유치 본격화

    주행사장 8개 전시관 콘텐츠 확정내일 시민 역량 결집 D -1년 행사내년 9월 5일 막을 올리는 전남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 1년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섬박람회 핵심인 돌산 진모지구의 주행사장 전시관과 부행사장 조성은 물론 참가국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조직위는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좌우할 주행사장 8개 전시관의 콘텐츠를 확정하고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주제관에서는 이머시브 미디어 터널 등 몰입형 미디어아트 중심의 전시연출로 섬의 지속가능한 가치와 미래 생존 공간으로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섬 해양·생태관과 미래관에서는 아쿠아리움과 로봇 물고기, 도심항공교통(UAM) 실기체 전시, 해상교량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 위그선 시연 등 미래 기술을 담은 다양한 전시·연출을 선보인다. 섬 공동관과 섬 문화관, 섬 식당관 등에서는 세계 섬 보유 국가 및 지자체 홍보 부스를 통해 섬 문화와 역사를 비롯해 섬과 바다의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섬 특산물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에서는 캠핑장과 카약·카누 체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섬 체험 프로그램 시설 준비에 들어갔다. 섬박람회 흥행을 이끌 참가국 30개국과 관람객 300만명 유치 활동도 본격화했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국가는 필리핀 세부, 팔라우, 페루, 일본 고치현, 동티모르, 그리스 이오니아, 프랑스 코르시카, 세네갈, 마다가스카르 등 13개국 14개 도시다. 미국, 세이셸, 태국 등 23개국과는 참가 협의를 하고 있다. 조직위는 섬박람회 붐업과 시민 역량 결집도 추진한다. 오는 5일 섬박람회 D-1년 기념행사에서 박람회 열기 확산을 위한 성공 개최 퍼포먼스와 시민 참여 이벤트를 펼친다. 관람객 유치 홍보 캠페인과 자원봉사자 모집 등 섬박람회 홍보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 부산 해운대구, 무료 음악회 잇따라 연다

    부산 해운대구, 무료 음악회 잇따라 연다

    부산 해운대구가 잇따라 음악공연을 마련한다. 해운대구는 19일 오후 6시~7시 30분 반여2배수지 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별빛 가득한 가을밤, 찾아가는 마음나눔 음악회’를 무료로 연다고 3일 밝혔다. 인기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 지역 가수 홍주영이 출연해 흥겨운 노래로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제4회 반여가을축제’와 함께 열려 더욱 흥겨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 해운대문화회관에서 23일 오후 7시 30분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렉처콘서트’가 무료로 열린다. ‘렉처콘서트’는 강연(Lecture)과 공연(Concert)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공연장을 갖춘 문화회관의 특성에 맞춘 공연 장르다. ‘세계를 지배한 대중음악들’이라는 부제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강연과 팝페라 가수 고현주, 정노유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시대를 풍미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운드 독’, 비틀스의 ‘예스터데이’를 비롯해 최근 흥행하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헌트릭스 골든’ 등 대중들을 열광시킨 음악은 어떻게 대중의 마음을 얻고, 시대를 읽어냈는가에 대해 김태훈이 강연한다. 팝페라 가수 소프라노 고현주와 테너 정노유는 겨울왕국, 미션, 타이타닉 등 인기 영화의 OST를 듀엣 공연으로 들려준다.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