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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2) 글로벌 빅마켓에서 승부거는 넷마블 경영진들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2) 글로벌 빅마켓에서 승부거는 넷마블 경영진들

    권영식 대표, 방준혁 의장과 21년째 동고동락 이승원 부사장, 글로벌실장으로 해외사업전담백영훈 부사장, 일본시장 성공의 1등공신넷마블 고속 성장의 비결은 장르를 불문한 우수한 개발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과감한 도전이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준혁(51) 의장을 비롯한 넷마블의 주요 경영 리더 및 개발자회사들은 국내 모바일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넷마블은 사상 처음 매출 1조원을 기록한 지난 2015년 해외매출이 2986억원(전체 매출 대비 28%)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 2조원 중 70%(1조 4117억원)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넷마블의 이러한 성장을 이끈 주역들은 넷마블 창업 초기는 물론 CJ그룹 소속 시절부터 손발을 맞춰온 리더들이 대부분이다. 넷마블의 대표집행임원인 권영식 대표(51)는 1998년 한국인터넷플라자협회에 몸담고 있던 시절 PC방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던 방준혁(51) 넷마블 이사회 의장과 인연을 맺은 뒤 동고동락을 한 인물이다. 아이링크커뮤니케이션에서 온라인 영화서비스 일을 하다가 넷마블에 합류해 게임사업에 본격 발을 들였다. 권 대표는 경안고와 경희사이버대 e-비즈니스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으로 넷마블에 합류해 수많은 흥행 게임을 배출해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린다. 이 기간에 그의 손을 거친 게임은 ‘마구마구’와 ‘서든어택’ 등을 포함해 40종에 이른다. 권 대표는 넷마블 대표 역할을 수행하면서 2015년 6월 실적악화에 시달렸던 턴온게임즈, 리본게임즈, 누리엔 등 세 개발사를 합병한 게임 개발 스튜디오 ‘넷마블네오’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북미 등 서구권 시장 사업과 관련해 눈에 띄는 인물은 이승원(48) 부사장이다. 경북고와 서울대 신문학과, 싱가포르의 Insead Business School(MBA)을 거쳐 야후코리아 마케팅 이사를 지냈다. 넷마블이 CJ그룹 내 소속돼 있을 당시부터 CJ인터넷 해외사업부장, CJ E&M 게임사업부문 글로벌 실장으로 해외 사업을 꾸려왔다. 이 부사장은 ‘마블‘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마블퓨처파이트’의 글로벌 흥행에 기여했고, 최근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 월드’의 글로벌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넷마블의 사업기획과 더불어 일본 법인장을 맡고 있는 백영훈(48) 부사장은 넷마블의 일본시장 진출성공의 1등 공신이다. 백 부사장은 유성고,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자원공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CJ인터넷 일본사업총괄과 CJ E&M 게임사업부문 모바일 사업총괄장을 지내며 넷마블의 모바일 사업 기초를 세웠다. 넷마블은 ‘외산 게임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매출 순위(애플앱스토어) 1위를 기록한 유일한 한국 게임사다. 2017년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올해에 ‘일곱 개의 대죄’로 다시 한번 일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기술전략담당을 맡고 있는 설창환(49) 상무는 경기과학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와 KAIST 대학원 전산학부를 졸업했다. 설 상무는 넷마블의 CJ E&M 소속 당시부터 게임서비스 개발실장을 역임했으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넷마블의 차세대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다.퍼블리싱 사업을 맡고 있는 넷마블 산하에는 국내외 20여개의 개발사가 포진하고 있다. 넷마블앤파크 김홍규(44) 대표는 대일외고, 서울대 전기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전기·정보공학부를 나왔다. 2000년 애니파크를 설립한 뒤 2005년 넷마블에 합류했다. 넷마블앤파크는 올해 14년째를 맞는 장수 PC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비롯해 ’차구차구‘, ’다함께나이샷‘ 등 수많은 스포츠 게임을 개발한 스포츠게임의 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모바일 액션 RPG 야구게임 ’극열 마구마구‘(가제)를 개발 중이다. 넷마블몬스터를 이끌고 있는 김건(42) 대표는 광문고를 졸업한 뒤 한양대를 다니다 중퇴한 뒤 게임개발현장에 바로 뛰어들었다. 2000년에 개발사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를 설립, 2010년 넷마블 사단에 합류했다. 넷마블몬스터는 국내 게임시장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길들이기‘를 비롯해 ’마블 퓨처파이트‘, ’레이븐‘, ’나이츠크로니클‘ 등 다수의 인기 게임을 배출했다. 현재는 방탄소년단(BTS)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넷마블엔투는 양천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권민관(42) 대표가 이끌고 있다. 넷마블엔투는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쿵야 캐치마인드‘ 등 인기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개발 스튜디오다. 특히 ’모두의마블‘은 2013년 출시 당시 세계 최초 실시간 4인 네트워크 대전 기능을 구현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권 대표는 넷마블의 하반기 기대신작 중 하나인 ‘A3: Still Alive’의 개발사 이데아게임즈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김상중·김아중·장기용, “거침없이 때려잡는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김상중·김아중·장기용, “거침없이 때려잡는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중인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통쾌 포인트 BIG 3를 공개했다.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가 지난 11일 개봉 이후 개봉 첫 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을 사로잡은 통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1.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범죄자 때려잡는 ‘박웅철’표 통쾌한 액션! 첫 번째 통쾌 포인트는 나쁜 녀석들의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 분)이 범죄자들을 때려잡는 액션이다. 2014년 원작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다가도 의외의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박웅철 캐릭터는 한층 유머러스한 입담과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무장해 5년 만에 스크린으로 귀환했다. 이번 영화에서 박웅철은 특수범죄수사과 해체 이후 복역하던 중 오구탁(김상중 분)의 제안을 받고 호송차량 탈주 사건 해결에 나선다. 극 초반부터 강렬하게 몰아치는 원테이크 액션을 선보이며 다수의 조직원을 단숨에 제압하는 것은 물론, 맨주먹으로 문을 부수고 타격 한 방에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등 특유의 거센 힘과 강철 주먹으로 강력 범죄자들을 응징한다. 이처럼 박웅철이 나쁜 녀석들의 행동 대장으로서 범죄자 검거에 앞장서 악을 소탕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쾌감을 선사한다. #2. 막힌 속 시원하게 뚫어주는 ‘오구탁’의 사이다 활약! 나쁜 녀석들의 설계자 오구탁이 강력 범죄자들에게 날리는 촌철살인 명대사 역시 주목할만하다. 오구탁은 범죄자라면 지위와 상관없이 잡아들이는 인물로, 원작 드라마에서 핵심 캐릭터로 활약하며 방영 당시 매회 울림 있는 명대사를 통해 묵직한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부패한 사회를 향한 일갈을 던지던 드라마 속 모습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적재적소에 사이다 명언들을 터뜨린다. “제발 예의 좀 지키면서 살자”, “남의 돈 갖다가 옷 사 입고 밥 처먹고 술 처먹고 할 거면 최소한 나쁜 짓은 하지 말아야지” 등 악한 이들에게 말 한마디로 일침을 가하며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것. 특히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아쉬움과 답답함 같은 감정들을 속 시원하게 뚫어줄 것이다”고 전한 김상중의 말처럼, 오구탁의 거침없는 촌철살인 대사들은 현실적인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내고 있다. #3. 4인 4색 통쾌한 녀석들의 거침없는 일망타진! 마지막은 나쁜 녀석들이 범죄자들을 한 번에 소탕하는 검거 액션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원작 드라마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박웅철, 오구탁의 매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감성사기꾼 곽노순(김아중 분)과 독종신입 고유성(장기용 분)을 새롭게 합류시켜 신선한 재미를 담아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명의 캐릭터들이 한 팀이 되어 보여주는 케미와 액션들은 영화의 통쾌함을 배가시킨다. 특히,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일망타진이 이루어지는 결정적 장면은 바로 물류창고에서 벌어지는 영화 후반부의 클라이맥스 시퀀스다. 이 장면에서 나쁜 녀석들은 곳곳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악당을 상대하기 위해 층마다 나뉘어 각기 차별화된 액션을 선보인다. 맨주먹으로 수십 명과 대결을 펼치는 박웅철부터 원샷원킬로 적을 제압하는 오구탁, 날렵한 움직임과 순간의 재치를 발휘하는 곽노순, 좀비 근성의 독기 액션으로 무장한 ‘고유성’까지. 캐릭터, 장소 별로 색다른 액션들과 역대급 팀플레이를 맛보는 재미는 물론, 각종 범죄를 일삼던 이들을 모조리 검거하는 일망타진 장면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그 어느 때보다 짜릿함을 안겨준다. 통쾌 포인트 BIG 3를 공개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범죄 오락 액션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힘을 내요 미스터 리’ 100만 관객 돌파 “입소문 솔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100만 관객 돌파 “입소문 솔솔”

    올 추석, 단 하나의 가족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1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르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제공/배급: NEW l 제작: 용필름 l 공동제작: ㈜덱스터스튜디오 l 감독: 이계벽 | 출연: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김혜옥, 안길강, 전혜빈, 류한비, 조한철, 성지루) 올 추석 단 하나의 가족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누적 관객 수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반전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아침에 ‘딸’벼락을 맞은 ‘철수’(차승원)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19일 오후 2시 39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개봉과 함께 실관람객들의 호평 세례 속에 전 국민을 웃고 울게 한 유일한 가족 영화로, 명절 간 1020~4050 세대까지 가족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CGV 골든에그지수 92% 등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이계벽 감독이 100만 관객 돌파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 속 ‘철수’의 시그니처 포즈를 비롯,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음 짓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훈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수연, 남편 외도 고백에 김희라 “난 이혼 했다고 생각했지”

    김수연, 남편 외도 고백에 김희라 “난 이혼 했다고 생각했지”

    배우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이 과거 남편의 외도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 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0년대 액션 영화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 김희라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으나 결혼생활 중 12년을 따로 떨어져 살았다고 털어놨다. 김수연은 “김희라 씨는 당시 5살 아이가 있었다. 난 처녀였다. 선뜻 결혼하자고 못 하더라. 그래서 동거부터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희라는 “아내가 아이들 교육 때문에 12~13년을 미국에서 살았다. 난 그 때 마음 속으로 이혼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수연은 “당시 남편이 외도를 했다.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외도 사실도 매니저를 통해 알게 됐다. 그때 남편은 이미 내 명의, 본인 명의 재산을 다 내연녀에게 털린 후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람에게 내연녀랑 살던 곳에 가자고 했다. 옆에 서있으라고 하고 다 부숴버렸다. 들어가자마자 옆에 망치가 있더라. 그걸로 완전히 다 부쉈다. 이후 경찰이 와서 이거는 여자가 한 것이 아니고, 남자 네 명이 와서 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다 지나간 이야기니까 할 수 있다. 지금은 다 제자리에 와있다”고 전해ㅒㅆ다. 김희라는 2000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이에 대해 “다들 내가 죽은 줄 알았다. 내 친한 동생 한 명은 우리 집에 매일 다녀가는 아이였다. 자기끼리 술을 마시다가 ‘희라 형 죽어서 장례식장 갔다왔다’ 하더라. 그 정도로 내가 죽은 줄 알았던 것”이라는 일화를 전하며 다리가 불편해 아내의 부축을 받고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희라 부부는 결혼 43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 김희라는 아내에게 “지난 생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후회되고. 나만 편하자고 아내 불편한 걸 못 알아봐서 그게 가슴이 아프다”고 속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토스, 인터넷은행·증권업 진출 포기 시사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인터넷 전문은행과 증권사 진출을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이 ‘수행 불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는데, 금융감독원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18일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증권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금융 당국에서 우리가 수행할 수 없는 안을 제시했다”면서 “증권업 진출 때문에 수백억원을 투입하고 인재도 채용했는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행 불가능한 방안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특별한 규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정성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증권업 진출을 막은 이슈가 인터넷은행에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이 분야 진출도 멈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토론회에서도 “금융위원회와 얘기할 때는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받는다고 느끼는데 실제로 감독 기관들과 얘기하다 보면 진행되는 게 없다”면서 “정해진 요건을 못 지켜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보완하겠지만, 정해지지 않은 규정과 조건을 내세우기 때문에 사실상 대응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사실상 금감원을 ‘저격’한 셈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법령 해석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규정에 없는 방안을 금감원이 요구할 수는 없다”면서 “금융위와 협의하에 심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지난 5월 증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금감원의 자료 제출 요구 등으로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예비인가 신청을 3주 앞둔 제3인터넷은행 사업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위는 다음달 10일부터 인가 신청을 접수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1) 대한민국 대표 흙수저에서 글로벌 게임시장을 개척한 방준혁 넷마블 의장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1) 대한민국 대표 흙수저에서 글로벌 게임시장을 개척한 방준혁 넷마블 의장

    고교중퇴에서 2조원대 부호로 성공스토리넷마블을 19년만에 재계 57위로 키워BTS 탄생시킨 방시혁 대표와 친척대한민국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넷마블의 중심에는 창업자 방준혁(51) 의장이 있다. 방 의장은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서울 소재 고교를 중퇴한 ‘흙수저’지만 넷마블의 성공으로 2조 원대 부호에 오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가리봉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지난 2016년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에서 “나는 진품 흙수저다. 성인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내 집에서 살아본 적이 없었고, 초등학교 시절 학원비가 없어 신문배달을 하며 학원을 다녔다”고 회고했을 정도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016년 11월 30일 기사에서 “가난뱅이에서 거부가 된 방준혁과 넷마블의 성공 스토리는 재벌 지배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한국에서 젊은 세대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 의장의 자수성가 스토리는 처음부터 분홍빛이 아니었다. 중소기업에 취직해 돈을 모아 1998년 인터넷영화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했다. 1999년 위성인터넷 사업으로 재기를 노렸으나 셋톱박스 등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또 실패를 맛봤다. 하지만 거듭된 시련속에서도 ‘콘텐츠 직접 소유의 소중함’을 일찍이 깨달았다. 1999년 게임기업 ‘아이팝소프트’가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고 투자자를 모집해주는 등 외부에서 도움을 줬다. 방준혁은 이 인연으로 아이팝소프트의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게임업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2000년 아이팝소프트가 또 한번 위기에 처하자 아예 CEO에 올랐다. 회사 이름을 ‘넷마블’로 바꾸고 온라인게임사업을 시작했다. 넷마블의 설립자본금은 1억 원이었고 설립 당시 직원 수는 고작 8명이었다. 당시 국내 게임산업은 PC방 사업과 가정용 PC 보급이 급격히 이뤄지면서 온라인 게임들이 우후죽순 출시되고, 동시에 수많은 게임이 사라지는 등 사업 환경이 불안정했다.이런 상황에서 그는 이전 영화 관련 사업 경험과 헐리우드 영화 배급 시스템에 착안해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어 온라인 게임에 부분유료화 시스템과 문화상품권 결제 등 지금은 보편화된 결제 방식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 같은 혁신적인 사업전략을 토대로 넷마블 게임포털은 설립 3년 만인 2003년 회원 수 2000만명을 돌파하며 업계 1위 게임포털로 올라섰다. 이 당시 넷마블 사업 확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장기업이던 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때 넷마블의 이름은 ‘플래너스’로 바뀌었다. 하지만 2003년 5월 모회사인 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오히려 흡수했다. 국내에 유례가 없는 자회사의 모회사 인수였다. 당시 언론에서는 이를 놓고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고 보도했다. 2004년 넷마블을 CJE&M에 매각하면서 CJE&M의 게임사업부문인 CJ인터넷 사장을 지내다 건강 악화로 게임업계를 떠났다. 5년 동안 야인으로 지내면서 커피체인점 ‘할리스’ 지분을 인수했다 매각하기도 했고 포장지제조업과 소재사업 등 게임과 상관없는 사업에 손을 대기도 했다. 결국 CJE&M의 게임사업이 부진에 빠지자 2011년 경영에 복귀하면서 모바일 게임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CJE&M이 게임사업부문을 자회사인 CJ게임즈에 통합할 때 중국 최대 게임기업 텐센트로부터 5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 과정에서 CJ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됐다. CJ게임즈의 이름을 넷마블게임즈로 바꾼 뒤 독립했다.2012년 12월 ‘다함께 차차차’의 성공을 시작으로 ‘모두의마블(2013)’, ‘몬스터 길들이기(2013)’, ‘세븐나이츠(2014)’, ‘레이븐(2015)’, ‘마블 퓨처파이트(2015)’ 등 굵직한 히트작을 연이어 쏟아내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했다. 특히 방 의장은 IP(지식재산권) 파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리니지 등을 보유한 경쟁사인 엔씨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 외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2016년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14일 만에 매출 1000억원, 1개월만에 누적매출 2060억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넷마블은 다수의 히트작이 장기 흥행하면서 2017년 연간 매출 2조 4248억원을 올려 국내 게임업계 매출순위에서 ‘게임 왕국’ 넥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매출 2조 213억원으로 다시 넥슨에 역전됐지만 자산총액 5조 5000억원으로 재계 57위의 대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1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마련한 ‘2019년 기업인과 대화’ 행사에 방 의장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함께 게임업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넷마블은 2017년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국내 게임업계는 물론 IT업계를 통틀어 최고 수준의 시가총액인 14조원을 기록했다. 2조 6000억원이 넘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유력 개발사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넷마블의 전체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을 올해 상반기 62%까지 끌어 올렸다.방 의장은 신혜영(49)씨와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시간이 나는대로 가족들과 트레킹하는 것을 좋아한다. 부인 신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온 가족이 보통 5㎞ 정도 같이 걸어요. 남편이 건강이 안 좋아서 잠시 은퇴했을 때도 함께 트레킹으로 체력을 길렀어요”라고 말했다. 신씨는 방 의장에게 남편으로서 고마운 점이 많다고 했다. 그는 “남편은 나를 부를 때 지금도 연애할 때와 똑같이 ‘혜영씨’라고 부른다”면서 “존중하는 의미인데 이런 점이 가장 고맙다”고 덧붙였다. 방 의장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47) 대표이사와 친척 관계다. 6촌 이상의 먼 친척이지만 친척 모임에서 자주 만난다고 한다. 이런 인연으로 넷마블은 올해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BTS 월드’를 출시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나의 나라’ 양세종X우도환X설현X장혁, 포스터 공개 “4색 카리스마 강렬”

    ‘나의 나라’ 양세종X우도환X설현X장혁, 포스터 공개 “4색 카리스마 강렬”

    각기 다른 신념으로 자신만의 나라를 꿈꾸는 ‘나의 나라’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장혁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멜로가 체질’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측은 18일, 격변의 시기를 뜨겁고 치열하게 헤쳐나갈 서휘(양세종 분), 남선호(우도환 분), 한희재(김설현 분), 이방원(장혁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숱하게 다뤄왔던 격변의 시대를 밀도 높은 서사와 역동적인 묘사로 차원이 다른 사극의 문을 연다. 여기에 ‘핫’한 청춘 배우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을 비롯해 사극 흥행 불패 김영철, 안내상, 장영남, 박예진 그리고 장혁이 의기투합해 그야말로 ‘레전드 조합’을 완성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기 다른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신념을 위해 불의와 맞서는 무사 ‘서휘’로 분한 양세종의 강렬한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대의 풍파를 온몸으로 헤쳐나간 듯 거칠고 절박한 눈빛에서는 열기가 느껴진다. 검을 뽑아든 양세종의 위로 “강해질 거다. 지켜야 할 사람이 있거든”이라는 문구는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는 그의 뜨거운 결기를 대변한다. 계급을 뛰어넘어 강한 힘을 꿈꾸는 무관 남선호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우도환은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갑고 예리하게 빛나는 눈빛은 그가 뒤집고자 하는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빼앗을 거다. 그게 너를 등지는 길이더라도”라는 문구에서는 강한 힘을 꿈꾸는 남선호의 야망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려는 서휘와 친애하는 이를 등져서라도 세상의 중심에 서려는 남선호의 서로 다른 신념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친우였으나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 두 인물의 필연적 대립이 기대를 높인다. 당찬 여장부 한희재로 변신한 김설현은 단아한 자태 속 숨길 수 없는 결의를 드러낸다. 굳게 다문 입술과 흔들리지 않는 눈빛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그녀의 단단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가질 거다, 힘. 그 힘 가져서 누구도 잃지 않게”라는 말에는 한희재의 꺾이지 않는 기개가 담겨있다. 강인하고 주체적인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매혹한다. 한편, 시선을 압도하는 장혁의 거친 카리스마는 명불허전이다. 냉혹하고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이방원으로 분한 장혁은 얼굴에 피를 묻히고도 개의치 않는 냉철함을 드러낸다. 범접할 수 없는 포스 위로 드리워진 “모든 걸 내 손에 넣을 겁니다. 아버님의 나라까지도”라는 문구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내며, 장혁이 그려낼 새로운 이방원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나의 나라’ 제작진은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장혁이 뿜어내는 독보적인 아우라가 조선이 태동하던 시기를 살아간 네 인물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한 눈에 담아냈다. 네 배우의 강력한 에너지가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어둠 속에서 각자의 빛으로 자신만의 ‘나의 나라’를 꿈꾸며 치열하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는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마스터-국수의 신’ 등 역동적이고 굵직한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채승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나의 나라’는 오는 10월 4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스타펜코 탈락·사카리 기권… WTA 코리아오픈 흥행 악재

    오스타펜코는 첫판부터 떨어지고, 톱시드 사카리는 기권하고…. 16년째를 맞은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코리아오픈이 갑자기 날아든 ‘악재’ 탓에 흥행 위기를 맞았다. 2017년 코리아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74위)가 17일 서울올림픽코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단식 1회전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랭킹 92위의 티메아 바보스(헝가리)에게 0-2(3-6 3-6)로 패해 탈락했다.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우승해 스타 반열에 올라섰던 그해 가을 코리아오픈에 초청받아 정상까지 밟았던 오스타펜코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지만 더블폴트만 9개를 남발한 끝에 결승 근처에 가 보지도 못하고 짐을 꾸렸다. 2년 전 코리아오픈 결승전 당시 1만명에 이르는 관중을 대회장에 불러 모으는 ‘티켓 파워’를 자랑하며 코리아오픈 흥행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오스타펜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 초반 탈락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사실 코리아오픈에서 오스타펜코는 프랑스오픈 우승의 유명세와 함께 귀여운 외모와 팬 서비스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았다. 자신도 “이 대회가 특별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3년 연속 출전으로 코리아오픈에 대한 진한 애정을 과시했지만 무명의 바보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지난해에도 그는 톱시드를 받아 출전했지만 2회전에서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에게 무너졌다. 톱시드를 받고 출전한 세계 27위의 마리아 사카리(그리스)는 1회전 출전을 앞두고 오른 손목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사카리가 빠진 자리는 예선 결승에서 패한 선수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은 단카 코비니치(117위·몬테네그로)가 ‘러키 루저’ 자격으로 대신한다. 사카리는 지난 14일 “지난해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받아 4강까지 올랐다. 올해는 더욱 기대가 된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갑작스런 부상으로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 본선에 잔류한 한나래(159위·인천시청)도 1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75위·러시아)에게 0-2(6-7<4-7> 1-6)로 져 탈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NASA 우주인도 극찬한 브래드 피트의 ‘애드 아스트라’

    NASA 우주인도 극찬한 브래드 피트의 ‘애드 아스트라’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와 국내 언론 시사 이후 큰 호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애드 아스트라’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인의 칭찬이 더해졌다.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브래드 피트)의 이야기다. 스페이스닷컴 등 해외 매체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브래드 피트는 이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NASA 소속 우주인 닉 헤이그와 영상 인터뷰를 시도했다. 닉 헤이그는 몇 주 전, 우주정거장에서 피트의 새 영화를 미리 감상했고, 이와 관련해 피트와 이야기를 나눴다. 피트가 이번 영화의 전반적인 느낌과 특히 우주의 무중력 상태를 표현한 부분에 대해 감상 소감을 묻자 우주비행사는 “매우 좋았다”면서 “다만 무중력 상태에 있는 것은 내가 당신에 비해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답했다. 피트와 우주비행사는 최근 인도가 쏘아 올린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우주에 동떨어진 상황이 됐을 때, 어떻게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대화했다. 우주비행사는 피트에게 “가족 및 친구와 떨어져 우주에서 지내는 일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꾸준히 전화 또는 영상으로 그들을 만날 수 있으며, 내게는 달과 화성으로 향하는 우주인으로서의 어려운 임무가 아직 남아있다”고 답했다. 피트는 마지막으로 2013년에 개봉한 영화 ‘그래비티’의 주연배우 조지 클루니와 ‘애드 아스트라’ 속 자신의 연기를 비교했을 때 누가 더 괜찮았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우주비행사는 “당연히 당신(브래드 피트)이 더 괜찮았다”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한편 ‘그래비티’(2013), ‘인터스텔라’(2014), ‘마션’(2015)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 SF대작이 국내에서 잇따라 흥행하면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대한 관심이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월드스타인 브래드 피트와 ‘인터스텔라’, ‘덩케르크’(2017)의 촬영감독,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협업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기대를 모아왔다. 브래드 피트의 ‘애드 아스트라’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실력 대신 이름값만 우려먹은 ‘아육대’

    실력 대신 이름값만 우려먹은 ‘아육대’

    대표적인 ‘명절 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일명 ‘아육대’)가 지난 추석특집 방송으로 10주년을 맞았다. 2010년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아이돌들이 숨겨진 운동 실력, 끼, 매력을 발산하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때 출연자들의 부상, 선정성 논란 등으로 폐지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지만, ‘믿고 보는’ 아이돌이라는 흥행 요소에 전 연령대를 TV 앞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생활체육 등이 더해져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시인, 대중문화 담당 기자는 명절이 아이돌을 소비하는 방식 중 가장 대표적이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육대의 명과 암, 발전 방향을 짚어 보기로 했다.●아육대 아쉬운 편집·구성… 선정성 여전 이정수 기자 아육대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랜만에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역시 명절 가족 예능으로는 괜찮은 포맷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석특집 아육대, 어떻게들 보셨어요? 서효인 시인 ‘명불허전’ 정신없는 편집과 구성이었어요. 프로그램 마지막 멘트까지 해 놓고 다음날 정오에 “경기는 끝나지 않는다”며 부록 방송을 편성했더라고요.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 원래 2부작으로 기획했는데 결국 소화를 못 해 스페셜 방송까지 따로 했어요. 2부 안에 결론이 나지 않은 종목도 있었고, 승마 같은 경우엔 ‘스페셜’에만 등장하고요. 의욕이 너무 과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정수 종목별로 얘기해 볼까요?서효인 역시 명절엔 씨름이죠. 아육대에서도 역시. 기술도 쓰고, 화면도 보기 좋고, 재미있었죠. 간단명료하고. 해설(이태현)의 전문가적인 면모가 가장 두드러졌고요. 김윤하 역시 씨름에 한 표. 이 종목도 은근히 부상 위험이 있는 만큼 세트 안전성이나 녹화 전 연습 때 부상 방지를 위한 교육이 더 철저하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이정수 저도 씨름. 기존 종목을 포함하면 릴레이 경주도 좋고요. 400m 릴레이는 골든차일드와 더보이즈가 맞붙은 남자 결승이 대박이었죠. 새 종목들은 어떤가요? 이번에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승마, 투구가 신설됐어요. 김윤하 투구는 여자 선수들만 참가하는 데다 모든 걸 차치하고 중년 남성 판정단 5명이 이들을 상대로 점수판을 드는 모습 자체만으로 시각적인 충격이었습니다. 2019년이잖아요. 핫팬츠 같은 유니폼도 불필요하게 선정적이었고요. 이정수 도입 취지 자체는 이해 가는 부분도 있어요. 남자 아이돌 종목에 승부차기를 넣었다면, 여자 아이돌 종목은 뭐가 좋을까 고민했을 거 같은데요. 승부차기를 똑같이 할 수도 있겠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재미를 주려고 일부러 다른 종목을 찾아봤을 수도 있겠다, 이해해 보자면 이렇겠죠. 서효인 저는 바로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은데요. 여자축구라는 종목이 있다는 걸 큰 소리로 외치고 싶습니다. 김윤하 비슷한 세트를 활용해도 남자는 에어로빅, 여자는 리듬체조처럼 남녀 스포츠를 가르는 고루한 공식을 이렇게까지 고집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이정수 승마는 어떠셨어요? 같이 참여하고 즐기는 느낌이 부족했던 종목이랄까요. 김윤하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일상과 동떨어지다 보니. 서효인 e스포츠는 지상파 방송에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게임이 나올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부터 들더라고요. 이정수 e스포츠에 대한 폄하로 들릴지는 몰라도, 땀 흘려 목표를 쟁취하는 아육대 취지에 맞나 하는 생각도 들고…. 종목 자체가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시청자들이 다 함께 즐기기에는 부적합한 것 같았습니다. 서효인 그러고 보니 ‘10주년’이라고 방송 내내 언급은 하면서 딱히 10주년을 기념할 만한 포인트는 없는 것도 아쉬웠어요.●‘하던 대로 하는’ 매너리즘 곤란 이정수 옛날부터 되짚어 올라가 볼까요. ‘10주년 아육대’가 얻은 것과 잃은 것을 꼽자면. 서효인 초창기에는 흥미로웠어요. 2011년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붐업’돼 육상 경기에만 한정됐죠. 그러다가 제작진이 만들어 낸 억지스러운 종목들을 하게 됐고, 하면 할수록 방송 분량도 길어지고…. 딱히 예전만큼의 재미가 느껴지질 않아요. 김윤하 확실히 시작은 신선한 면이 있었어요. 아이돌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인기나 외모에 비중이 쏠리기 마련인데, 아육대에서는 스포츠로 자웅을 겨루니까요. 음악방송이나 예능에서 주목받을 일이 거의 없는 신인 그룹들도 이 프로그램에서 잘하면 확실하게 대중에 각인될 수가 있었죠. 기존 아이돌신에 고착돼 있던 권력이나 소비 행태를 깼다는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무대에서는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이 필수인 아이돌들이 아육대에서는 똑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을 한다는 데서 오는 건강한 느낌도 좋았고요. 이정수 동감. 처음에는 인기랑 상관없이 운동 실력을 보여 주면 주목을 받았는데, 나중에는 금메달을 받아도 통편집이 되는 일이 생겨났어요. 공정성이랄지, 이런 부분에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죠. 김윤하 인기나 주목도에 따라 경기 분량이나 인터뷰 길이가 차이 난다는 원성이 높죠. 프로그램의 꽃이 육상이었다가 양궁, 볼링처럼 얼굴 클로즈업을 할 수 있는 종목들에 비중이 실리고 거기에 인지도 높은 아이돌들을 배치하면서 이런 불만이 커지기도 했고요. 서효인 저는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축구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예쁘고 잘생긴 친구들이 운동도 잘하는 걸 보는 단순한 즐거움에서 시작했는데 거기다 ‘공정한 게 뭐지’ 고민하게 되니까 심사가 복잡해지더라고요. 저는 스포츠팬이기도 한데 아쉬움이 커요. 초창기에는 100m 달리기, 경보, 허들, 높이뛰기 등 경기에서 스포츠룰을 제대로 따르려고 하는 노력이 분명히 있었는데, 경기 종목이 비틀어지면서 이런 노력들이 안 보여요. 60m 달리기 같은 건 실제 스포츠 세계에는 존재하지도 않잖아요. 김윤하 각종 육상 경기를 진지하게 하던 초창기에는 15%까지 시청률이 치솟았지만 2~3년차 이후로는 반 토막이 났어요. 방송국 입장에서는 기존에 해 오던 포맷이고 섭외 노하우가 생겼으니 인풋 대비 아웃풋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각종 논란이나 예전 같지 않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계속 제작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가장 우려가 되는 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부상 위험이에요. 강도 높은 스케줄에 시달리는 아이돌들이 제대로 잠도 못 잔 피곤한 상태에서 경기를 하느라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쓰게 되면 위험할 수밖에 없죠. 서효인 대담하면서 반복적으로 하는 얘기 같은데 일하는 아이돌들에게도 주 52시간 노동을 적용해야 해요. 프로그램 녹화 자체에 대한 계약서나 미성년자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노동을 시킬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죠. 기획사는 못 하더라도 KBS, MBC 같은 방송사라면 그런 합의를 주도할 수 있어야죠. 이정수 촬영 시간 안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합니다. 김윤하 수십 팀의 아이돌이 한날한시에 모이기 어렵다는 데서 이 프로그램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가 등장해요. 일부 종목은 따로 녹화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기존의 무리한 장시간 녹화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요. 팬들이 응원하는 장면이 필수인데, 새벽에 시작해 자정 넘어 녹화가 끝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팬들 식사도 방송국에서 제공하는 게 아니라 기획사들이 도시락을 준비한다더라고요. 그걸 왜 소속사에서 하나요. 방송사가 줘야죠. 서효인 예전에 장재근 해설위원이 나와서 육상 100m 경기 해설을 하는데 “단거리 달리기에 걸맞은 호흡을 배우지 않았는데도 운동신경 좋은 아이돌들은 이미 (호흡을) 하고 있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아육대는 그런 아이돌들의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우선이에요. 명절 프로그램이 이미 인기 있는 아이돌들의 매력을 ‘착즙’하는 게 아니고, 불특정 다수가 즐기는 가운데 눈에 띄는 아이돌이 생겨나는 데 아육대의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대담자 소개합니다] 김윤하(오른쪽) 대중음악평론가. 무대에 반해 시작한 케이팝 ‘덕질’도 어언 1n년차. 서효인(가운데) 시인, 작가, 문학편집자. 그러나 무엇보다 가요 애호가일 때가 가장 평화로운 사람. 이정수(왼쪽) ‘덕업일치’를 실현 중인 문화부 대중음악 담당기자. 그룹 소방차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던 꼬마가 몸만 자랐다.
  • 日서 40만 관객 ‘신문기자’, 심은경의 힘 통할까

    日서 40만 관객 ‘신문기자’, 심은경의 힘 통할까

    배우 심은경(25)이 주연을 맡은 일본 영화 ‘신문기자’가 오는 10월 국내 개봉한다고 수입·배급사 더쿱이 9일 밝혔다. 지난 6월 일본에서 개봉한 ‘신문기자’는 TV광고 없이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문기자’는 주인공 요시오카 에리카 기자가 일본 최고권력자가 연루된 비리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이야기다. 영화 속 사건은 아베 신조(67) 일본 총리가 연루된 초대형 사학 비리와 빼닮았다. ‘아베 사학비리’는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와 가까운 가케학원에 수의학부 신설을 허가하는 등 아베 정권이 각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다. 영화의 원작은 모치즈키 이소코(43) 도쿄신문 사회부 기자가 쓴 동명의 논픽션 소설이다. 심은경이 연기한 요시오카 에리카는 모치즈키 기자 자신을 투영한 캐릭터다. 실제로 가케학원 비리를 취재한 모치즈키 기자는 2017년 기자회견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에게 23차례 질문을 던진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고 권력의 탄압을 극복해가는 영화 속 이야기는 현실과 이어져 있다. 자국 정치 스캔들을 다룬 영화에 외국인 배우를 주연으로 섭외하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일본 경제지 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최초에는 일본 유명 여배우인 미야자키 아오이와 미츠시마 히카리에게 주연을 제안했으나 두 배우 모두 고사했다. 반(反) 정부인사로 찍힐 우려 때문이다. 주연 배우 섭외에 난항을 겪던 와중에 당시 일본 진출을 본격화한 한국 배우 심은경을 주연으로 낙점했다. 심은경이 요시오카 역을 맡게 되면서 캐릭터 설정도 바뀌었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요시오카 역에서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미국에서 자란 요시오카 역으로 탈바꿈했다. 출연진뿐만 아니라 스태프 섭외에도 난항을 겪었다. 감독이 최초 원했던 스태프들은 방송·영화업계에서 퇴출될 지 모른다며 거절했다. 이미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도 엔딩크레딧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요미우리,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은 ‘신문기자’ 개봉을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고 우익지인 산케이는 아예 침묵했다. 지난 6월 28일 일본에서 개봉한 ‘신문기자’는 TV광고 없이 입소문을 타면서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수입은 4억엔(한화 44억원) 이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가와무라 미츠노부(69) 총괄 프로듀서는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권 비판 영화라 흥행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흥행 수입 3억엔만 넘기를 바랐는데 예상을 뛰어넘어 기쁘다”고 했다. 심은경은 사회 고발 영화를 이례적으로 흥행시키며 일본 영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7월 2일 영화전문 웹사이트인 에이가닷컴(eiga.com)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심은경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2년 전 일본 매니지먼트사 ‘유마니테’와 전속계약을 맺고 일정이 없는 주말마다 일본에 가서 문화와 언어를 익히는 노력 끝에 얻은 성과다. 10월에는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블루 아워’도 개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리우드 男배우, 女배우보다 ‘13억’ 더 받아…임금격차 여전

    할리우드 男배우, 女배우보다 ‘13억’ 더 받아…임금격차 여전

    할리우드의 남성 배우와 여성 배우의 출연료 차이가 편당 평균 11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허더스필드대학과 랭커스터대학, 미국 위스콘신대학 공동 연구진은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와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의 자료를 토대로 1980~2015년에 개봉한 1343편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 246명의 수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영화에서 남성 출연자와 비슷한 분량과 비중의 배역을 맡은 여배우가 남배우에 비해 편당 110만 달러, 한화로 약 13억 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경우 주연을 맡은 남자배우인 크리스찬 베일은 총 45일간 촬영에 참여한 뒤 선불 출연료 250만 달러(약 29억 6200만원), 영화 전체 수익의 9%를 가져갔다. 그러나 함께 주연으로 활약한 여성배우인 에이미 아담스는 크리스찬 베일과 마찬가지로 45일간 촬영에 참여하고도 출연료 125만 달러(약 14억 8000만원), 영화 수익의 7%만 받았다. 같은 영화에 출연한 남성배우 브래들리 쿠퍼는 에이미 다마스보다 촬영일수가 단 하루 더 많았지만, 크리스찬 베일과 동일한 조건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가 지난 8월 발표한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영화배우’ 1위에 꼽힌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무려 8490만 달러(한화 약 1006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동일한 기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성배우 1위에 꼽힌 스칼렛 요한슨의 수익은 5600만 달러(약 663억 3800만 원)로, 드웨인 존슨 수익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미쳤다.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큰 성공을 거둔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같은 기간 각각 7640만 달러(약 884억 원), 6600만 달러(약 782억 원)를 벌어들였다. 반면 1999년 개봉한 영화 ‘노팅힐’에서 주연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는 상대역인 휴 그랜트에 비해 더 많은 출연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같은 예외는 더 찾아보기 힘들었다. 연구진은 남녀 배우의 출연료 차이가 특히 액션영화에서 두드러졌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나 공포·SF 장르에서도 쉽게 좁혀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영화제에서 두 차례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힐러리 스왱크(45)는 2016년 당시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두 번째 오스카상을 받은 뒤 몇 편의 작품을 거쳐 새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이 영화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남성 배우는 수상·흥행 등 어떠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출연료로 1000만 달러를 제의받았다”며 할리우드 내에 남녀임금 격차가 극심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로드FC 로드걸 4인방, 케이지를 뜨겁게

    [포토] 로드FC 로드걸 4인방, 케이지를 뜨겁게

    ROAD FC (로드FC)의 라운드걸인 로드걸 뉴 페이스 4명이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5]르르화려하게 장식했다. ROAD FC는 지난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했다. 대구에서 열리는 최초의 ROAD FC 대회로 이번 대회에 4명의 로드걸이 추가, 총 6명의 로드걸이 케이지에 올랐다. 기존 로드걸인 임지우와 신해리에 이번 대회에 로드걸로 선발된 인원은 김보람, 한혜은, 심소미, 배가희. 높은 경쟁률을 뚫고 로드걸이 된 4인은 ROAD FC의 새로운 로드걸로 케이지를 빛냈다. 이번에 선발된 로드걸은 모델과 BJ등으로 활동하는 파워 인플루언서로 구성됐다. 10만에서 20만 명까지 팔로워를 거느리며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SNS의 저변 확대로 대회사측도 이러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ROAD FC 055는 전석매진 등 커다란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056 대회는 ‘끝판왕’ 권아솔의 복귀전이 메인이벤트를 필두로 오는 10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스포츠서울
  • 8월 한국영화 관객 수, 7년만에 최저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 수가 8월 기준으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의 ‘8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 수는 1천8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보다 421만명 줄어든 수준이다. 8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6년 연속 2천만명을 웃돌다가 7년 만에 1천만명대로 떨어진 셈이다. 한국영화 관객수가 급감한 주 원인은 이른바 천만영화 부재와 중박영화 실종 탓이란 게 영화계의 관측이다. 실제로 여름 시즌마다 탄생한 천만영화는 전체 관객 수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구실을 했다. 2014년 ‘명량’, 2015년 ‘베테랑’, 2017년 ‘택시운전사’, 2018년 ‘신과함께-인과 연’이 각각 1천만명을 동원했지만 올해 8월에는 828만명을 불러 모은 ‘엑시트’가 최고 기록이다. 중박영화도 나오지 않았다. ‘봉오동 전투’가 468만명을 동원하며 전체 흥행 순위 2위에 올랐으나 손익분기점(450만명)을 간신히 넘겼을 뿐이다. 외화의 경우 ‘분노의 질주:홉스 & 쇼’가 334만명을 불러모으며 전체 흥행 3위에 올랐다. 지난달 1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유일한 외화다. 외화 흥행작이 7월에 몰린 탓에 8월 외화 관객 수도 작년 8월보다 124만명 줄어든 681만명에 그쳤다. 8월 외화 관객수로는 2012년 이후 최저치다. 이에 따라 한국영화와 외화를 합친 전체 극장 관객 수는 2천481만명으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성호 기자 kimus@seoul.co.kr
  • [영화 볼까요] 믿고 보는 ‘빅3’…통쾌하거나 감동적이거나

    [영화 볼까요] 믿고 보는 ‘빅3’…통쾌하거나 감동적이거나

    올 추석 극장가는 ‘빅3’의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추석 하루 전인 11일 굵직한 한국영화 3편이 한꺼번에 개봉한다. 이 밖에 아이들과 즐길 만한 영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타짜’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나쁜 녀석들’ 동시 개봉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도박판 승부사들의 세계를 그린 허영만 화백 만화 원작 ‘타짜´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1편 ‘타짜’(2006)는 568만명, 2편 ‘타짜-신의 손’(2014)은 401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편은 전설적인 도박사 짝귀의 아들 일출(박정민 분)이 매력적인 여성 마돈나(최유화 분)와 엮이면서 위기를 맞는 내용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 일출은 도박판에서 속아 궁지에 몰린다. 그런 그의 앞에 애꾸(류승범 분)가 등장해 거액의 도박판을 제안한다. 셔플의 제왕 까치, 연기력을 갖춘 영미, 기러기 아빠이자 숨은 고수 권원장이 팀에 합류한다. 성격도 특기도 다른 타짜들이 모여 힘을 합친다는 설정이 ‘오션스 일레븐’이나 ‘도둑들’을 연상케 한다. 139분, 청소년 관람불가.‘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차승원표 코미디’ 영화다. 철수(차승원 분)는 칼국수 맛집 수타 달인이다. 우월한 외모, 근육질 몸매이지만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어느 날 그의 앞에 딸 샛별(엄채영 분)이 나타난다. 백혈병에 걸린 샛별은 같은 병을 앓는 친구에게 특별한 생일선물을 주겠다며 병원을 몰래 빠져나오고, 철수가 무작정 샛별을 따라나서면서 좌충우돌 사건이 벌어진다. 코미디 영화라곤 하지만, 여행 과정에서 그저 바보인 줄로만 알았던 철수의 애달픈 과거가 밝혀지며 관객의 눈물 콧물을 쏙 뺀다. 111분, 12세 관람가.‘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2017년 동명 원작 드라마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벌어지고, 경찰은 사라진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로 ‘특수범죄수사과’를 다시 소집한다. 오구탁(김상중 분) 반장이 과거 함께 활약했던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 분)을 찾아가고, 사기꾼 곽노순, 전직 형사 고유성을 영입해 새로운 팀을 구성한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유쾌한 호흡을 선보인다. 영화로 만들면서 드라마보다 그 규모도 커졌다. 114분, 15세 관람가.●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영화도 선보여 ‘빅3’의 틈바구니에서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영화도 눈에 띈다. 11일 개봉한 ‘플레이모빌: 더 무비’(99분, 전체관람가)는 렉스가 장난감 세계에 빠지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난감 ‘플레이모빌’의 바이킹, 시크릿 에이전트, 로봇, 푸드트럭 드라이버, 요정 대모까지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영화 ‘안녕 베일리’(109분, 전체관람가)는 ‘베일리 어게인’(2017) 이후 이야기다. 반려견 베일리가 이든에게서 딸 씨제이를 보호하라는 임무를 받고 이를 수행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개봉한다. 지난 5일 선보인 ‘동물, 원’(97분, 전체관람가)은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들과 동물원에서 그들을 정성스레 돌보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낸다. 충북 청주랜드동물원에서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가 잔잔한 울림을 준다. 캐나다 핫독스 국제다큐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작품으로, DMZ국제다큐영화제 젊은 기러기상과 서울환경영화제 대상을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 해 성적 예언하는 시즌권… ‘큰손’ 잡아라

    한 해 성적 예언하는 시즌권… ‘큰손’ 잡아라

    모든 홈 경기 지정석 관람하는 입장권 할인·식음료·이벤트 등 특별 서비스도프로농구 리그의 시즌권 판매 성적을 보면 새 시즌 각 구단의 성적도 보인다? 다음달 5일 개막을 앞둔 프로농구 구단들의 ‘VIP 고객’ 확보가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시즌권 판매를 시작한 인천 전자랜드 등 남자 프로농구 10개 구단들이 코트 밖 장외에서는 시즌권 완판을 목표로 치열하게 뛰고 있다. 시즌권은 구단별 전체 홈경기를 지정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이다. 구매자는 별도의 전용 게이트로 입장하며, 좌석 커버와 식음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누린다. 각 구단은 시즌권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팬사인회나 선수들이 실제로 입은 유니폼 제공, 구단이 마련한 캠핑 이벤트 등 다양한 팬 서비스로 구매를 유인한다. 팬 입장에서도 시즌 내내 특정 좌석을 독점하면서 좋아하는 선수들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각 구단이 시즌권 구매 고객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 혜택도 제공하다 보니 최대 수백만원에 달해도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그래도 구단마다 시즌권 판매 성적은 적게는 100장에서 많게는 500장까지 편차가 크다. 여기에는 다양한 함수 관계가 있다. 지난 시즌 순위와 이번 시즌 예상 성적이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처럼 작용한다. 응원하는 구단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클수록 팬들도 지갑을 연다. 티켓 파워를 가진 자유계약선수(FA)나 뛰어난 기량을 가진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 구단이 시즌권도 대박을 친다. 플레이오프에 단골로 진출하는 구단은 탄탄한 팬심을 자산으로 중박은 친다. 지난 시즌 약체였거나 올 시즌 성적도 큰 기대감을 주지 못하는 구단은 쪽박인 경우가 많다. 시즌권 성공 여부가 새 시즌 구단 성적의 예언서처럼 여겨지는 셈이다.각 구단은 시즌권 판매 수량을 영업 기밀로 보안 유지를 하지만 ‘어느 구단이 대박을 냈다’는 소문이 돌면 영업 비밀을 알아내느라 분주하다. 구단들이 VIP 모시기에 적극적인 근본 이유는 프로농구 리그의 위기감 때문이다. 프로농구 리그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은 2011~2012시즌 133만명이다. 이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며 2016~2017시즌에 100만 관중 시대가 깨졌고, 지난 시즌 기록한 84만여명은 20년 전 관중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방 연고의 구단 관계자는 “평일 경기 관중이 적은 지방 농구단들은 시즌권 팬들을 많이 확보하는 게 팬심과 흥행 모두를 잡는 성공적인 시즌의 관건”이라면서 “농구가 침체기에 있지만 시즌권 구매자가 많아야 홍보 활동에도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수도권 연고의 한 구단 관계자는 “프로농구를 외면하는 팬들이 늘어나면서 농구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며 “팬들이 프로농구에 쓰는 돈이 가치 있다고 인식하는 게 중요한 만큼 팬들이 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입대한 우리 아이돌 보러 가요… 한류 콘서트급 ‘軍 뮤지컬’

    입대한 우리 아이돌 보러 가요… 한류 콘서트급 ‘軍 뮤지컬’

    “잘나가는 기획사는 육군이죠. 거긴 완전 뮤지컬 ‘화수분’이에요.” 최근 공연 시장에서 뮤지컬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의 힘이 또 한 번 입증됐다. 육군은 우수한 배우 확보가 비교적 쉬운 덕에 대형 공연기획사들의 부러움까지 사고 있다. 육군이 제작 중인 창작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은 지난 9일 1차 티켓 판매 시작 직후 전량 매진을 기록하면서 업계 분위기를 방증했다. ‘귀환’은 2020년 한국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전사자 유해 발굴을 소재로 기획됐다. 육군은 2000년 4월 한국전쟁 50주년에 맞춰 미수습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직 12만 3000여구를 찾지 못한 상태다. 육군은 이번 작품에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사업 소명을 담았다. 한국전쟁을 다룬 초연 창작뮤지컬에 벌써부터 관객이 모이는 배경에는 일반 공연 기획사라면 성사하기 어려운 막강한 ‘스타 캐스팅’이 있다. 온유(본명 이진기·샤이니), 시우민(본명 김민석·엑소), 김성규·이성열(인피니트), 조권(2AM), 엔(본명 차학연·빅스), 윤지성(워너원) 등이 주연급 배역으로 뭉쳤다. 모두 육군으로 입대해 병역을 이행 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현역 병사 33명이 작품에 참여해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병사들은 2013년 연예인 사병만 따로 복무하는 ‘연예병사’ 제도가 각종 논란 끝에 폐지되면서 각자 다른 육군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전사자 유해 발굴단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제작을 위해 국방부의 승인 아래 전 부대에서 배우 모집을 진행했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면서 “인기 가수 출신 외에 대학에서 뮤지컬이나 음악을 전공한 사병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육군은 2018년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로 큰 흥행을 거뒀다. 초연 당시 군 복무 중이던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이 주연으로 참여하면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초연 이후 지난 6월까지 143회 공연에 누적 관객 수 11만명을 기록하며 군 창작 뮤지컬의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귀환’에 출연하는 김성규와 조권, 이진기는 ‘신흥무관학교’ 올해 공연해서 이미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육군은 2008년 첫 뮤지컬 ‘마인’을 선보였고, 2010년 흥남철수작전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생명의 항해’, 2012년 낙동강 전투를 소재로 한 뮤지컬 ‘더 프로미스’ 등 세 편의 창작뮤지컬을 제작했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귀환’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육군 조직은 인기 아이돌과 영화·뮤지컬 배우 등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끊임없이 유입(입대)되고 제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특성이 있다”면서 “예전에는 ‘연기하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도 컸지만, 요즘 데뷔하는 아이돌 멤버는 이미 기획사에서 수년에 거쳐 다양한 트레이닝을 거쳐 가창력과 연기력 모두 겸비해 뮤지컬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미 ‘신흥무관학교’의 인기를 뛰어넘을 조짐을 보이고 있는 ‘귀환’은 10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관객을 맞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 기숙사 인기 이유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 기숙사 인기 이유

    최근 몇 년 동안 오피스텔,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에 따라 공급이 많았던 오피스텔 등은 공급 과잉의 우려 속에 많은 지역에서 수익률이 떨어진 상태다. 또한 인기 지역 내 아파트시장은 전매제한, 대출 규제로 사실상 투자가 막힌 상태다. 눈치 빠른 투자자는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와 기숙사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는 입주기업 종사자들을 기본적으로 확보하고 인근지역의 고객들을 배후수요로 유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초기 정착률을 높일 수 있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수월해 공실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최근 지식산업센터로 기업체들이 몰리는 것도 내부 상가 인기를 높이는 요소다.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의 경우 내부 업종이 겹치지 않도록 매장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 상품 독점력도 확보할 수 있어, 점주들이 선호한다. 더불어 지식산업센터에 위치하는 기숙사도 흥행몰이 중이다. 직원들이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어 근로자는 물론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선호도도 높다. 지식산업센터에 기숙사가 공급된 것은 최근의 트렌드로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부족해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덩달아 투자 가치도 치솟고 있다. 인근 오피스텔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프리미엄 덕분에 신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와 기숙사가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두산중공업이 시공사로 나서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다. 명학역 일대는 제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의 몰려드는 경기 서남부권 산업의 중심인데다,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실입주를 목적으로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1층(1개동), 대지면적 6611㎡, 연면적 4만5627㎡의 랜드마크급으로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6층은 지식산업센터, 지상 7~8층 섹션오피스로 나와 기업들을 위한 최고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상가), 지상 9층~11층에는 기숙사 104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상가)의 경우 기숙사에 입주하는 근로자는 물론이고 안양벤처벨리에 밀집한 기업을 고정 수요로 확보했다. 인근에 외국계 기업도 속속 입주를 예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가는 주말에는 방문객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명학역 일대 기업들은 주말에 교대근무를 하는 곳이 많아 절반 가랑은 출근을 하며, 이에따라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된다. 여기에 기업들의 복지와 관련된 상품구성으로 집객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며, 일대에 대형상가가 드물고 ‘래미안 메가트리아’ 등 대규모 아파트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점도 돋보인다. 합리적인 가격도 더해진다. 함께 조성되는 기숙사도 투자가치에 주목한 입주 기업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직주(職住) 결합형’ 인데다 1인 가구는 물론 직장 동료와 함께 거주하기 좋은 원룸형부터 투룸형까지의 설계로 나와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기숙사가 지식산업센터의 최상부인 9~11층에 위치한데다, 널찍한 창이 제공되어 채광과 통풍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옥상정원과 중정 설계로 쾌적한 환경 및 입주민 휴식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층고를 일반 아파트(2.4m) 보다 높은 3m로 설계해 공간감을 극대화했으며, 여기에 24시간 경비시스템 등을 도입해 안전에도 신경썼다. 또한 안양천이 인근에 위치해 퇴근 후 운동 등의 여가를 즐기기 좋은데다, 근거리에 위치한 안양일번가 또는 평촌지역의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분양 홍보관은 명학역 바로 앞인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다. 내방시 전문가로부터 자세한 분양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극장가 흥행 이끌 한국영화 삼두마차는

    추석 극장가 흥행 이끌 한국영화 삼두마차는

    올 추석 극장가에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자 3),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나쁜녀석들: 더 무비’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 ‘광해,왕이 된 남자’, 2013년 ‘관상’, 2016년 ‘밀정’처럼 추석 흥행의 영광을 이어갈 작품이 나올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타짜 3’이 예매율 31.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쁜 녀석들’과 ‘힘을 내요’는 각각 28.7%와 18.4%로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개봉작 최초로 천만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012년 추석 연휴 3일간 182만7801명이 봤고,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까지 총 6일 간 306만9376명 관객이 들었다. 올 추석은 주말을 합하면 연휴 기간이 4일이다. 게다가 추석에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016년 소폭 감소했지만 최근 10년 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허영만 작가의 ‘타짜’ 시리즈 가운데 3부 ‘원 와이드 잭’을 각색한 ‘타짜3’은 청년문제를 독창적으로 풀어낸 저예산 장편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자신의 아버지가 전설적인 타짜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자란 주인공 도일출을 박정민이 연기했다. 권 감독은 “포커를 모르는 관객도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심리 묘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인 점과 기존 ‘타짜’ 팬층의 기대를 넘어서야 하는 점은 걸림돌이다. ‘타짜’ 최동훈 감독은 “서스펜스와 유머가 가득하다”고 평했다. ‘타짜-신의 손’ 강형철 감독은 “다채로운 캐릭터가 넘쳐나는 추석 선물 세트 같은 영화”라고 ‘타짜 3’에 만족감을 표했다.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액션 영화다. 케이블 채널 OCN 동명 드라마의 확장판이다. ‘나쁜 놈이 더 나쁜 놈을 잡는다’는 원작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왔다. 대신, 규모를 키우고 이야기를 달리했다.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은 지난 4일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다만, ‘타짜’와 마찬가지로 원작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넘어야 하는 것이 숙제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가족 영화다. 어수룩한 아버지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 딸이 대구 여행을 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다. 영화는 2003년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던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계벽 감독의 전작 ‘럭키’(전국 관객 697만명)도 ‘웃픈’ 영화였다. 블라인드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차승원의 코믹 연기에 웃다가 진한 부성애 연기에 울었다.올여름 극장가는 조용했다. 해마다 여름이면 ‘빅4’ 배급사가 경쟁하듯 내놓는 텐트폴무비가 ‘엑시트(CJ엔터테인먼트)’ 하나였다. 추석을 피해 여름 개봉을 택한 ‘나라말싸미’, ‘봉오동 전투’는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영화계 관계자는 “이번 추석영화 3편은 규모나 화제성 면에서 예년보다 못한 편”이라고 말했다. 3편의 개봉작이 부진했던 여름 성적을 만회하고 추석 극장가 흥행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 두 번째 이야기’ 1위 탈환..2위는 어떤 영화? [박스오피스]

    ‘그것: 두 번째 이야기’ 1위 탈환..2위는 어떤 영화? [박스오피스]

    8일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에 1위를 내줬던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9일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3만 104명(누적 관객수 44만 498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27년 만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과 돌아온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제임스 맥어보이와 제시카 차스테인부터 빌 헤이더, 제이 라이언, 제임스 랜슨, 이사야 무스타파, 앤디 빈 등이 어른이 된 루저 클럽을 결성해 어린 배우들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2만 7445명(누적 관객수 114만 48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순위를 회복했다. 관객수 100만 돌파에 성공한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장기 흥행과 함께 10일 VOD 서비스를 시작한 ‘엑시트’는 2만 625명(누적 관객수 924만 6529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에 안착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4위 ‘변신’은 1만 4889명(누적 관객수 177만 2855명)의 관객을 모았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9월 9일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위 ‘그것: 두 번째 이야기’ (9월 4일 개봉) 2위 ‘유열의 음악앨범’ (8월 28일 개봉) 3위 ‘엑시트’ (7월 31일 개봉) 4위 ‘변신’ (8월 21일 개봉) 5위 ‘분노의 질주: 홉스&쇼’ (8월 14일 개봉) 6위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 (9월 4일 개봉) 7위 ‘47미터 2’ (8월 28일 개봉) 8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9월 11일 개봉 예정) 9위 ‘봉오동 전투’ (8월 7일 개봉) 10위 ‘안녕 베일리’ (9월 5일 개봉)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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