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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 8일만에 70만명···‘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흥행 고공행진

    개장 8일만에 70만명···‘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흥행 고공행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적 관심을 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흥행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하루에만 18만명이 찾는 등 개장 8일동안 70만명이 방문했다. 지난 1일 막을 올린 2023정원박람회는 개장 일주일 만에 50만명이 넘는 등 10년 전 개최한 2013정원박람회 보다 2배 이상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13정원박람회는24만 4922명인데 반해 2023정원박람회는 52만 7856명이 찾았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박람회장 주변과 시내 주요 음식점 등은 웃음꽃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인들은 “손님들이 많이 와 기분 좋다”, “작년에 비해 매출이 4배 정도 올랐다” 등 박람회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순천 시내 곳곳에서는 대형 단체차량을 비롯 소규모로 다니는 외지인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노관규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도심속 잔디 광장 등 주요 콘텐츠는 가장 북적인 장소로 급부상했다. 도심에 새롭게 피어난 대규모 사계절 잔디광장인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화려한 화훼연출이 돋보이는 ‘경관정원’은 순천시민들까지 발길을 잡고 있다. 이들 장소는 입장권이 필요 없는 박람회장 무료권역으로 매일 1만명 이상 몰려들 정도로 구경을 가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완전히 달라진 국가정원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키즈가든’과 ‘노을정원’도 각광받는 장소다. “동화 같은 세상”,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곳” 이라는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시는 특히 윤 대통령이 개막식 축사를 통해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고 전한 메시지가 즉각 실현되고 있어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시의 주요 현안 사업인 경전선 도심 통과 문제가 ‘도심 우회’로 긍정적 결말이 기대되고 있고,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사업’ 역시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박보균 문체부장관은 노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혀 본격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소식은 순천에 대한 윤 대통령의 남다른 애정이 드러나는 대목이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노 시장은 “박람회 완성도에 있어서 유럽이나 선진국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게 준비 했다”며 “이번 박람회는 1조 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코로나로 힘드셨던 국민들이 순천에 오셔서 힐링하시고 재충전해가시면 좋겠다”며 “‘도시가 이렇게 만들어져야 행복하게 살 수 있겠구나’하고 느끼실 수 있도록 몸소 보여드리겠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한편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시장)는 입장권과 박람회장 내 식당, 기념품점 등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60만평의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는 4월 89%, 5월은 벌써부터 70% 예약률을 보이고 있어 박람회 매출 상승에도 톡톡히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시끌시끌 이 단지]휘경자이 디센시아…청약 경쟁률뿐 아니라 계약률까지 꼼꼼히 따져야

    [시끌시끌 이 단지]휘경자이 디센시아…청약 경쟁률뿐 아니라 계약률까지 꼼꼼히 따져야

    이번 주 시끄러웠던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7일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 애플리케이션(앱)인 호갱노노에서 최근 일주일간 전국 주간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곳이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GS건설이 휘경동 172번지 일대 휘경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디센시아(Decencia)는 예의 바름, 품위, 우아함 등을 뜻하는 스페인어다.이 단지 청약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됐던 이유는 올해 상반기 서울 청약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무순위 청약에서 완판을 기록하고 무순위 청약에서도 다 팔지 못했던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 경기 광명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등도 선착순 분양에서 완판됐기 때문이다. 또 앞서 분양했던 영등포구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청약 경쟁률 평균 198대 1을 기록하면서 과연 서울 청약 흥행이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더욱이 올해 같은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내 분양을 앞둔 이문아이파크자이(이문3구역), 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의 흥행 여부를 예측해볼 수 있는 단지이기도 했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조합원 가구를 제외하고 70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렸다. 지난 3일 특별공급에서는 371가구 모집에 5577가구가 몰려 평균 경쟁률 1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39㎡ 생애최초 특공에는 2가구 모집에 362명이 몰려 181대 1의 경쟁률을, 전용면적 59 B㎡ 생애최초 특공은 24가구 모집에 1333명이 신청해 55.54대 1을 나타냈다. 이어진 4일 1순위 청약에서는 329가구가 일반공급에 나온 가운데 1순위 청약에서 1만 7013가구가 접수, 평균 51.7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국평’(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공급이 적어서였을까. 12가구가 공급된 84㎡ A타입에 1849가구가 몰려 1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면적의 B타입은 20가구 모집에 1346가구가 신청해 67.3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9㎡ B타입은 117가구가 공급된 가운데 3068가구가 지원해 26.2대 1의 경쟁률이 기록됐다. 가장 많은 118가구가 공급된 59㎡ D타입도 2693가구가 접수해 2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초등학교 위치, 철도 소음, 상습정체구역 등 단점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양가를 꼽았다. 이 단지는 3.3㎡(평)당 평균 2930만원으로 분양가를 결정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6억 4900만~7억 7700만원, 84㎡는 8억 2000만~9억 7600만원이다.2019년에 입주한 인근 휘경SK뷰(휘경2구역)의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1일 9억 7500만원에 거래됐고 호가도 9억 7000만~11억원까지 형성돼 있는 상태인 것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인근 시세와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이다. 2020년 입주한 휘경해모로프레스티지(휘경1구역) 역시 최근 거래로는 지난 2월 전용면적 59㎡가 8억 5000만원에 직거래 된 것뿐이라 비교가 어렵다. 다만 전문가들은 청약 경쟁률뿐 아니라 계약률을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의 분양시장은 무주택 세대주 중심으로 국지적 수요 타깃을 맞춘 시장이 아니다”라며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1주택자, 세대원까지 청약 경쟁에 뛰어들 수 있기 때문에 돈이 될만한 곳은 경쟁률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매 차익을 노린 ‘청약 단타족’이 몰려들어 시장이 과열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제 청약 경쟁률보다 계약률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일이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 지독한 생활고에... 정부 소액생계비 대출에 몰리고 저축은행 소액대출 1조 돌파

    지독한 생활고에... 정부 소액생계비 대출에 몰리고 저축은행 소액대출 1조 돌파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이 정부의 소액생계비 대출과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로 몰려들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원을 당일 빌려주는 정부의 소액생계비 대출이 예상 밖으로 흥행하면서 1000억원으로 조성된 재원이 오는 7월 소진될 전망이다.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수요도 크다.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은 지난해 6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소액생계비 대출은 하루에 6억~7억원이 나가고 있다. 이 추세가 계속되면 7월쯤 재원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소액생계비 연내 공급 규모는 1000억원으로 은행권 기부금 500억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기부금 500억원으로 마련됐다. 금리가 연 15.9%로 정책 상품치고 높고 한도는 최대 100만원으로 높지 않은 편이지만, 출시 초반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렸다. 사전 예약을 받은 첫날 이미 한 주간 상담할 수 있는 인원인 6200여명에 대한 예약이 마감된 바 있다. 그만큼 당장 100만원을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취약계층에 대한 소액 대출을 이어가기 위해 추가 기부금을 받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은행권이 앞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조성하겠다고 밝힌 5000억원 중 일부를 소액생계비 대출에 쓰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9개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금액은 총 1조 134억원이다. 전년(8990억원)보다 1144억원(12.7%) 증가했다.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규모가 1조원을 넘은 것은 2016년(1조591억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가계대출이 1년 전보다 7조 7735억원 줄어들며 통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소액신용대출은 담보 없이 300만~500만원의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이다. 금리가 법정 최고인 20%에 가까울 정도로 높다. 신용도가 낮은 취약계층이 급전이 필요할 때 찾는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소액신용대출이 늘어난 것 역시 서민 생활고를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액생계비 재원이 완전히 소진되면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조차 받을 수 없는 저신용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연 20%에 묶인 법정 최고금리를 시장금리에 연동시키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책금융으로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결국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 상단을 높여야 서민들의 급전 수요를 채우고 불법 사금융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도 최고금리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연동형 최고금리’를 검토했으나, 정치권의 반대 기조로 중단했다. 연동형 최고금리를 도입하면 결국 대출 금리 전반을 상승시킬 것이란 우려도 있다.
  • [씨줄날줄] 광주비엔날레/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광주비엔날레/이순녀 논설위원

    비엔날레의 기원은 1895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베니스시 국제미술전시회’다. 국왕 부부가 개회식에 참석하고, 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큰 성공에 힘입어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정착하면서 비엔날레로 불리게 됐다. 베니스비엔날레와 더불어 미국 휘트니비엔날레(1932년), 브라질 상파울루비엔날레(1951년)가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힌다. 국내에선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3대 비엔날레로 통한다. 아시아 최초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광복 50주년과 ‘미술의 해’를 기념하고, 광주의 문화예술 전통과 5·18민주정신을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고자 출범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이 비엔날레 추진을 앞장서 이끌고, 첫 행사 개최에 맞춰 작품 ‘고인돌’을 제작하는 등 열정을 쏟아부은 일은 유명하다. 그 덕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비엔날레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등에서 펼쳐진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세계 30여개국 79명의 작가가 참여해 기후변화, 차별과 혐오, 민주화 등 동시대 이슈들을 깊이 성찰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니 기대가 크다. 그런데 행사를 앞두고 불거진 김건희 여사 초청 논란이 영 씁쓸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3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곧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하는데 김 여사님이 오시면 행사도 빛나고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개막식에 초청했다. 대통령실도 긍정적으로 호응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강 시장에게 욕설 테러를 가하는 등 분위기가 악화되면서 김 여사의 개막식 참석은 결국 무산됐다. 해외 인사도 다수 참석하는 국제적인 예술행사 개막식에 대통령 부인을 초청하는 것까지 트집 잡는 삭막한 정치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에서 따왔다. “약해 보이지만 강한 힘을 가진 물을 통해 희망적 메시지를 던지겠다”는 주제 의식이 출발부터 퇴색한 듯해 더욱 아쉽다.
  • 글로벌 흥행 ‘갤럭시 S23’… ‘삼성’ 로고 달고 日 공략 본격화

    글로벌 흥행 ‘갤럭시 S23’… ‘삼성’ 로고 달고 日 공략 본격화

    반도체(DS) 사업부의 극심한 부진이 삼성전자 전체 1분기 매출을 크게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갤럭시 S23’ 시리즈를 앞세운 모바일(MX) 사업부가 매출 하락 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갤럭시 S23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에 자신감을 얻은 삼성전자는 애플의 텃밭인 일본에서도 ‘삼성’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7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2.9% 급락한 1조 1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그간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해 왔던 반도체 부문은 4조원 내외의 영업적자 우려마저 나온다. 반면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X 사업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기술력으로 얼어붙은 시장 소비심리를 녹이며 실적 개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우선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국내외 반응이 폭발적이다. S23 시리즈는 글로벌 전 시장에서 전작 S22 시리즈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에서는 전작 대비 1.5배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큰 인도에서는 전작 대비 1.4배, 중동에서는 1.5배가량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는 글로벌 출시일보다 일주일 늦게 판매를 시작했지만 전작 대비 1.7배의 판매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최근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과 유사한 판매 속도지만, 지난해부터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던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 흐름은 전작보다 더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이날 일본에서 ‘갤럭시 S23 언팩’ 행사를 열고 오사카·도쿄·나고야·간사이·후쿠오카 등에 갤럭시 체험 스튜디오도 열었다. 삼성은 그간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열어 왔지만, 이날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갤럭시’가 아닌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갤럭시 S6 일본 출시 때부터 현지 제품에는 ‘SAMSUNG’ 로고가 아닌 ‘Galaxy’ 로고를 각인해 판매해 왔다. 당시 삼성전자는 ‘애플과 자국산 제품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한일 간 외교적 마찰에 따른 일본 내 혐한 정서도 일부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에서 다시 삼성 로고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일본에서 갤럭시 브랜드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왔다”며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일원화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리니지라이크’에 칼 빼든 엔씨… “저작권 분명한 기준 세워져야”

    ‘리니지라이크’에 칼 빼든 엔씨… “저작권 분명한 기준 세워져야”

    한국 1세대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만든 엔씨소프트가 최근 잇달아 저작권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5일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소장을 접수했으며, 앞서 지난해 6월 웹젠에 제기한 소송은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게임 산업은 규모가 크게 성장했지만, 최근까지는 저작권이 인정되는 범위가 좁았다. 엔씨는 소송을 통해 ‘장르적 유사성’과 ‘지식재산권(IP) 도용’을 구분하는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엔씨가 제기한 소송은 모두 리니지 시리즈의 저작권 소송이다. 1998년 처음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는 ‘한국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원형’이라고 불린다. 특히 20년 이상 ‘흥행’하며 현재의 엔씨를 있게 한 게임인 만큼, 수많은 ‘리니지라이크’(리니지와 비슷한 스타일) 온라인 게임이 존재한다. 그런데 게임은 캐릭터, 이미지, 배경음악, 시나리오, 규칙, 기능, 소스코드 등 수많은 유무형 요소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다. 그동안 리니지 시리즈와 관련해 저작권 침해 의심 사례가 적지 않았음에도 유사한 게임들이 단순히 리니지라이크 게임인지, 표절인지 가려내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그동안 법원은 추상적인 게임의 장르, 배경, 전개 방식, 규칙, 단계 변화 등은 ‘아이디어’일 뿐 ‘저작물’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과거 코나미의 고전 게임 ‘봄버맨’과 넥슨의 ‘크레이지아케이드’,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넷마블의 ‘모두의마블’ 사건은 모두 저작권 침해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다 2019년 몰타공화국 소재 게임회사가 국내 게임 유통사를 상대로 낸 저작권 소송 상고심에서 게임 규칙도 저작물에 해당하므로 다른 게임의 규칙이나 시나리오 등을 따라하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게임의 주요 구성 요소를 선택하고 배열·조합·결합한 표현 방식을 따라하는 것도 저작권 침해라는 판례가 나온 셈이다. 엔씨 입장에서는 그동안 모호했던 리니지라이크와 IP 도용의 경계선을 법원에서 다퉈 볼 여지가 생긴 셈이다. 엔씨 관계자는 “법정에서의 승패를 넘어, 여전히 불분명한 게임상 저작권 기준을 판례로 남겨 장르적 유사성이 허용할 수 있는 선을 명확하게 하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워’는 출시 직후 사용자와 인플루언서들이 ‘리니지2M’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명 게임 유튜버 ‘김실장’은 “아키에이지워는 리니지2M을 최대한 카피한 게임”이라며 “‘싱크로율’을 생각해야 할 정도로 유사성이 엄청나게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는 “소장을 전달받은 뒤 입장이나 대응 방안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 코스닥 거래대금 280조 돌파… 2차전지·로봇주 흥행 효과

    코스닥 거래대금 280조 돌파… 2차전지·로봇주 흥행 효과

    코스닥이 올 1분기 25% 가까이 급등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로봇 테마와 2차전지 종목이 흥행한 데 이어 바이오 종목이 꿈틀거리면서 지난달 코스닥 거래대금은 280조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올 1분기 기준 24.8% 오르면서 세계 1위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 물가 상승률이 100%가 넘는 아르헨티나 메르발지수(21.6%)와 미국 나스닥(16.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자금이 몰리면서 거래대금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0월 100조 7724억원이던 거래대금은 지난달 280조 2401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지수 상승에는 개인의 힘이 컸다. 올 1분기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조 979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데 반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조 7819억원, 39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분기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디지털 의료기기 회사인 셀바스헬스케어로 2090원이던 주가가 1만 690원으로 411.5%나 뛰어올랐으며,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뒤이어 코스닥 시총을 갈아치운 에코 3형제 중 에코프로가 384.0% 상승했고, 가정용 전기그릴업체인 자이글이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342.1% 급등했다. 최근엔 2차전지 소재인 리튬 테마로 묶인 업체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앤원에너지(387.2%), 강원에너지(338.6%) 등이 대표적이다. 거래대금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 또한 에코프로비엠(26조 5320억원)이었으며, 뒤이어 에코프로(25조 2970억원), 마찬가지로 2차전지주인 앨엔에프(15조 5770억원) 순이었다. 2차전지 주요 종목들이 코스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인데, 해당 주들이 급등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연초 상승세를 달렸던 로봇 관련주에도 자금이 몰렸는데, 삼성전자가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14조 3080억원)가 대표적이며 주가도 268.1%나 올랐다. 경영권 인수전이 벌어졌던 SM엔터테인먼트에도 11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으며 상승률은 25.42%로 집계됐다. 바이오주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젠큐릭스와 CJ바이오사이언스, 네이처셀 등은 이달 들어 각각 73.7%, 51.50%, 36.6%씩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1분기에 쉼 없이 오른 데다 2차전지 등 일부 테마주가 과도하게 오른 경향이 있어 한 번 정도 쉬어 가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6.78포인트(0.78%) 하락한 865.58에 거래를 마쳤다.
  • 반도체 적자 우려 속 홀로 반짝이는 ‘갤럭시’...애플 텃밭 일본 공략 본격화

    반도체 적자 우려 속 홀로 반짝이는 ‘갤럭시’...애플 텃밭 일본 공략 본격화

    반도체(DS) 사업부의 극심한 부진이 삼성전자 전체 1분기 매출을 크게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갤럭시 S23’ 시리즈를 앞세운 모바일(MX) 사업부가 매출 하락 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갤럭시 S23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에 자신감을 얻은 삼성전자는 애플의 텃밭인 일본에서도 ‘삼성’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2.9% 급락한 1조 1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그간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해왔던 반도체 부문은 4조원 내외의 영업적자 우려마저 나온다. 반면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기술력으로 얼어붙은 시장 소비심리를 녹이며 실적 개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우선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국내외 반응이 폭발적이다. S23 시리즈는 글로벌 전 시장에서 전작 S22 시리즈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에서는 전작 대비 1.5배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큰 인도에서는 전작 대비 1.4배, 중동에서는 1.5배가량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는 글로벌 출시일보다 일주일 늦게 판매를 시작했지만 전작 대비 1.7배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국내에서는 최근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과 유사한 판매 속도지만, 지난해부터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던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 흐름은 전작보다 더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이날 일본에서 ‘갤럭시 S23 언팩’ 행사를 열고 오사카·도쿄·나고야·간사이·후쿠오카 등에 갤럭시 체험 스튜디오도 열었다. 삼성은 그간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열어왔지만, 이날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갤럭시’가 아닌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갤럭시 S6 일본 출시 때부터 현지 제품에는 ‘SAMSUNG’ 로고가 아닌 ‘Galaxy’ 로고를 각인해 판매해왔다. 당시 삼성전자 ‘애플과 자국산 제품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한일 간 외교적 마찰에 따른 일본 내 ‘혐한 정서’도 일부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에서 다시 삼성 로고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일본에서 갤럭시 브랜드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왔다”며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일원화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0.5%의 점유율로 현지 기업 샤프(10.1%)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애플은 56.1%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점유율은 전년 대비 3.0%포인트 감소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영부인 초청 무산된 광주비엔날레

    영부인 초청 무산된 광주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행사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파가 몰리는 개막식 행사에서 자칫 불상사가 생길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김 여사는 비엔날레 기간인 4월 중에는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6일 오후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행사에 김 여사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대통령실과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강기정 시장이 순천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만나 광주비엔날레 참석을 요청한 이후 김 여사가 광주 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김 여사의 비엔날레 방문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인파가 몰리는 개막식에서 자칫 불상사가 빚어질 우려도 있어 참석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대통령실은 6일 저녁 6시 전야제 및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4월 중 광주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김 여사의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지만 6일 개막식에는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며 “실제 방문이 이뤄지려면 경호를 위한 절차가 진행돼야 하지만 현재로선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기정 시장은 지난달 31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나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공식 초청했다. 강 시장은 만찬 중 발언 기회를 얻어 “곧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하는데 김 여사님이 오시면 행사도 빛나고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김 여사를 초청했다. 이후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광주 방문을 긍정적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강 시장의 초청 발언 이후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이 강 시장을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일자 김 여사 광주 방문 일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94일간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 행사다.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인 2018년 김정숙 여사는 이 행사 개막식에서 축사를 했고, 권양숙 여사도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석한 바 있다.
  • 김건희여사, 광주 비엔날레 방문 이뤄질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행사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파가 몰리는 개막식 행사에서 자칫 불상사가 생길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 김 여사는 비엔날레 기간인 4월중에는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6일 오후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행사에 김 여사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대통령실과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강기정 시장이 순천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만나 광주비엔날레 참석을 요청한 이후 김 여사가 광주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김 여사의 비엔날레 방문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인파가 몰리는 개막식에서 자칫 불상사가 빚어질 우려도 있어 참석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대통령실은 6일 저녁 6시 전야제 및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4월 중 광주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김 여사의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지만 6일 개막식에는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며 “실제 방문이 이뤄지려면 경호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현재로선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기정 시장은 지난달 31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나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공식 초청했다. 강 시장은 만찬이 끝날가자 발언 기회를 얻어 “곧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하는데 김 여사님이 오시면 행사도 빛나고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김 여사를 초청했다. 이후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광주 방문을 긍정적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강 시장의 초청 발언 이후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이 강 시장을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일자 김 여사 광주방문 일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94일간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 행사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인 2018년 김정숙 여사는 이 행사 개막식에서 축사를 했고, 권양숙 여사도 2004년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 세기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 대표작 5편 극장서 만난다

    세기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 대표작 5편 극장서 만난다

    이탈리아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계적인 여배우 소피아 로렌의 대표작 5편을 극장에서 다시 만난다. 영화배급사 일미디어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 후원으로 ‘두 여인’(1960)을 비롯한 그의 대표작 5편을 12~14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특별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1965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 ‘어제 오늘 내일(1963)’, 1966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작 ‘이탈리아식 결혼’(1964)과 정치적인 이유로 국내에서 상영되지 못하다 1982년 개봉해 흥행을 거둔 ‘해바라기’(1970년), “숨 쉬듯 자연스러운 연기, 가장 만족한 연기를 했다”고 자평한 ‘특별한 날’(1977)이 포함됐다. 5편 모두 개봉 당시 화질과 음질로 복원한 디지털 리스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한다. 1934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소피아 로렌은 1951년 영화 ‘쿼바디스’로 데뷔했다.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을 이끈 거장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 영화 ‘두 여인’에 출연해 1962년 제3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영화로는 여우주연상을 최초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당시 경쟁작은 오드리 햅번이 주연한 ‘티파니에서 아침을’이었다. 여러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한 그는 지난 2020년 ‘자기 앞의 생’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한편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과 13일 롯데시네마 신림관에서는 특별 상영전을 맞아 첼리스트 김영환과 기타리스트 천상혁이 협연으로 OST 콘서트를 진행한다. ‘해바라기’ 주제곡 ‘잃어버린 사랑’과 ‘두 여인’ 주제곡인 ‘엄마의 사랑’ 등 4곡을 연주한다.
  • 개장 3일 만에 30만명…순천정원박람회 대박

    올해 국내에서 처음 국제 행사로 치러지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3일 만에 3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하고 있다. 개막 첫날인 지난 1일 15만여명, 2일 11만명이 왔다. 3일 평일에도 5만여명이 찾을 정도다. 4일 점심시간에 찾은 순천시청 앞 N식당은 시청 직원들뿐 아니라 관광객들로 빈자리가 없었다. 직원 김모(56)씨는 “외지인들이 엄청나게 찾아오고 있다”며 “쉴 틈이 없어 말 그대로 행복에 겨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손님들로 북적인다”며 “순천 웬만한 식당들은 우리처럼 정신없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식 전문식당인 M업체는 “5월 말까지 독실은 이미 예약이 다 됐다”고 했다. 숙박시설도 대부분 만실이다. 국가정원 인근 연향3지구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서모(41) 대표는 “이번 주말도 방 40개 예약이 다 됐고, 평일에도 80~90% 방이 찬다”며 “시내에 있는 모텔 등도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는 순천에서 열리지만 여수, 광양 등 인접 도시까지도 낙수효과를 누렸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쳤던 국민들이 이제는 순천으로 오셔서 힐링하고 재충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BTS 흥행 파워’ 다시 입증…그룹도, 솔로도 다 통했다

    ‘BTS 흥행 파워’ 다시 입증…그룹도, 솔로도 다 통했다

    ‘강남스타일’ 2위 이후 최고 기록동명 영화서 영감, 곡 작업 참여‘핫 100 1위 송라이터’로도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케이팝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종전 케이팝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거둔 2위였다. 지민이 속한 BTS는 2020년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그룹으로는 처음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지금까지 여섯 차례 정상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솔로곡으로 그룹과 개인 모두 정상에 선 색다른 경험을 한 지민은 “어안이 벙벙하다”는 소감을 털어놓았다. 지민은 4일 오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사실 다 방탄이라서 가능한 것이고,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팀의 리더 RM은 지민에게 전화해 “자랑스럽다”고 다독였고, 제이홉은 위버스에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다. 눈물이 난다”고 축하했다. 슈가 역시 “‘핫 100’ 1위 가수 너무 멋있다”고 말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미국 팬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은 것은 지민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민의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인 ‘라이크 크레이지’는 1970년대 말 유행했던 신스팝 장르를 되살린 노래로, 강렬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지민의 독특한 음색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지민은 같은 제목의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꿈속에서 사랑했던 상대를 찾으며 괴로워하고, 화려한 불빛에 갇혀 자신을 잃어 가지만, 영원히 꿈속에 머물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에는 진한 감성이 묻어난다. 지민은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는 순간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며 “가사의 애절함을 전달하기 위해 노래를 부를 때도 감정선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소개한 적이 있다.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함께 내놓고, 두 종의 리믹스 버전을 통해 팬들의 선택지를 넓힌 전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개인 활동에 나선 팀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음악 방송에 출연하고 영상통화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팬들과의 접점을 찾는 데 열심이었던 것도 아미의 굳건한 지지를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지민의 노래는 연약함과 불안을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는 서사를 보여 준다”며 “지민의 목소리는 방탄소년단에서도 독특한 톤이었고, 특히 북미 팬들의 기대를 크게 받았던 목소리였다”고 설명했다. 지민이 선공개곡 ‘셋 미 프리 Pt.2’ 뮤직비디오에서 힘있는 군무를 펼친 것과 달리 ‘라이크 크레이지’ 뮤직비디오에서는 변칙적인 화면 구성 등으로 흐트러진 내면과 ‘나’를 자각하는 모습을 풀어냈다. 지민은 전날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로 케이팝 솔로 가수로는 최고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싱글 1위를 차지하며 ‘BTS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지민은 RM과 함께 ‘라이크 크레이지’ 송라이터로 이름을 올려 ‘핫 100’ 1위곡 송라이터라는 기록 역시 처음으로 갖게 됐다.
  • 순천만정원박람회 흥행몰이···식당, 숙박 북적북적

    순천만정원박람회 흥행몰이···식당, 숙박 북적북적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규모 행사로 치러지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3일만에 3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개막 첫날인 1일 15만여명, 2일 11만명이 왔다. 3일 평일에도 5만여명을 찾을 정도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점심 시간에 찾은 순천시청 앞 모 식당. 시청 직원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로 빈 자리가 없었다. 직원 김모(56)씨는 “외지인들이 엄청 찾아오고 있다”며 “쉴 틈이 없어 말 그대로 행복에 겨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말한 후 분주히 움직였다. 그는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손님들로 북적인다”며 “순천 웬만한 식당들이 우리 처럼 정신 없을거다”고 했다. 한식 전문식당인 M업체는 “5월말까지 독실은 이미 예약이 됐다”고 말했다.숙박시설도 대부분 만실이다. 국가정원 인근 연향3지구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서모(41) 대표는 “이번 주말도 방 40개 예약이 다 됐고, 평일에도 80~90% 방이 찬다”며 “시내에 있는 모텔 등도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요금을 크게 올린 일부 숙박업소도 빈방이 거의 없을 정도다”고 했다. 이같은 모습은 순천 주요 관광지는 물론 시내 곳곳에서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대형 단체 관광차들이 밀려오고, 가족이나 친구들 단위로 찾아 온 외지인들을 쉽게 볼수 있다. 순천시가 새로운 도시 모델을 선보인다고 자부하고 있는 2023정원박람회는 10년전 처음 열린 2013정원박람회에 비해 3배 이상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대폭 늘렸다. 순천의 젖줄인 동천을 뱃길로 삼아 국가정원까지 왕복 5㎞를 주변 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 체험프로그램 ‘정원드림호’는 핵심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개장 시간이 오후 9시까지여서 화려한 야경도 접할수 있다. 붉을 노을이 압권인 노을 정원과 호수 정원, 야관 경관 등은 큰 인기다. 60만평의 정원에서 하루 머무는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는 4월 한달 예약률은 85%에 이른다.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로 이어진 푸른 사계절 잔디광장은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그 주변의 26㏊(여의도의 1.2배) 면적의 풍덕뜰 경관정원은 튤립 150만본과 봄꽃 53만본 등을 심어 꽃의 향기로 가득 채워 시민들까지 찾게 하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는 개장 첫날에만 입장권, 식당, 기념품점, 관람차 등 5억 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수익사업에도 순항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정원박람회는 순천에서 열리지만 여수, 광양 등 인접 도시까지도 낙수효과를 누렸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쳤던 국민들이 이제는 순천으로 오셔서 힐링하시고 재충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본캐로 돌아온 ‘감독 장항준’… “아내도 제 대표작이 될 거라네요”

    본캐로 돌아온 ‘감독 장항준’… “아내도 제 대표작이 될 거라네요”

    5일 개봉하는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겼다. 선수 6명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5명이 여드레 동안 다섯 경기를 모두 뛰며 놀라운 성적을 거두는 감동적인 실화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뒤 코미디와 드라마, 미스터리 등을 넘나들며 연출과 각본 및 각색, 연기까지 섭렵한 장항준(54) 감독이 ‘기억의 밤’(2017)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영화이기도 하다. 장 감독은 지난달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또래 감독들은 수명이 거의 다 끝났다. 생각해 보니 큰 히트작 없이 잘 살아 남았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좋게 봐 주는 이들이 많아 유작이 될 것 같지는 않다”며 좌중을 웃겼다. 영화의 3분의2는 청춘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농구 경기에 집중했다. 초고속 촬영으로 경기를 실감나게 그려 내는데 농구영화 같지만 실은 성장영화다. 스물네 살의 공익근무요원으로 얼떨결에 팀을 떠맡은 강양현(안재홍 분) 코치와 농구를 정말 하고 싶지만 기량도, 여건도 아니었던 여섯 선수들이 성장하는 여정을 ‘장항준+안재홍’ 조합으로 절묘하게 옮긴다. 김은희 작가도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가 쓴 대본 초고를 본 김 작가가 ‘이 영화는 꼭 해야 한다’고 말해 줘 큰 힘이 됐다고 했다. “‘리바운드’ 편집본을 본 아내(김 작가)가 그러더군요. 오빠의 대표작이 될 거라고요.” 일주일 새 10㎏을 찌운 안재홍에 대해서는 “작품에 대한 태도, 인간적인 겸허함 등이 저랑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를 찍기 위해 농구를 처음 시작한 배우가 많았다. 500명을 오디션 보며 “대한민국 청년은 다 만나 본 듯하다”고 털어놓았다. 선수들과 체격, 얼굴이 비슷한 배우들을 뽑아 촬영 두 달 전부터 합숙훈련을 시켰더니 농구 기량도 일취월장했다. 감독이 미처 중단시키지 못해 카메라가 계속 돌아가 찍힌 장면들이 더욱 박진감 있게 스크린에 펼쳐질 수 있었다. “110억원 들일 작품을 70억원에 찍었다”며 짐짓 뿌듯해한 장 감독은 관중들의 다양한 표정과 반응을 담아내지 못해 아쉽다고도 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장기 흥행하는 가운데 이 작품을 꼭 봐야 할 이유를 묻자 그는 명쾌하게 답했다. “우리가 만든 우리 청춘의 영화이니까요.”
  • ‘험지’ 전주 간 김기현 “채찍 들어 무서움 보여 달라”

    ‘험지’ 전주 간 김기현 “채찍 들어 무서움 보여 달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경민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전통적 험지에 흥행 부진이라는 여러 악재 속에서 거대 정당 중 유일하게 후보를 낸 국민의힘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대표는 이날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을 비롯해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조배숙 전북도당 상임고문 등 당내 호남 인사들과 함께 전주 서부시장 인근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을 찾았다. 유세차에 오른 김 대표는 이번 재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께서 열심히 하라고 시켜 놓은 국회의원이 온갖 범죄 혐의에 연루돼 의원이 되자마자 재판받으러 다니며 전주 살림을 후퇴시켜 놨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소속 의원의 귀책 사유로 인해 열리게 된 선거라는 이유로 무공천을 결정했지만, 민주당에 몸담았던 후보들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점을 겨냥했다. 그는 “이번 선거만을 위해 탈당해 무소속이라고 나오는데 그게 무소속이 맞는가”라며 “주민들 눈치도 안 보고 유권자 무서운 줄을 모른다. 한 번씩 채찍을 들어야 주민 무서운 줄 아는 거 아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이 거대 정당 중 유일하게 후보를 낸 만큼 김 대표와 김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의 당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힘 있는 여당 소속 후보가 의원이 되게 해 달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도 “전주를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핵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에 대해 김 대표가 보증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실현하겠다고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말 동안 전주을 재선거 지원에 총력을 다한 김 대표는 3일부터 민생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민생119’로 명칭이 결정된 민생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활동 로드맵 등에 관해 논의한다.
  • ‘험지’ 전주 간 김기현 “채찍 들어 무서움 보여달라”

    ‘험지’ 전주 간 김기현 “채찍 들어 무서움 보여달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경민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전통적 험지에 흥행 부진이라는 여러 악재 속에서 거대 정당 중 유일하게 후보를 낸 국민의힘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대표는 이날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을 비롯해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조배숙 전북도당 상임고문 등 당내 호남 인사들과 함께 전주 서부시장 인근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을 찾았다. 유세차에 오른 김 대표는 이번 재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께서 열심히 하라고 시켜놓은 국회의원이 온갖 범죄 혐의에 연루돼 의원이 되자마자 재판받으러 다니며 전주 살림을 후퇴시켜놨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소속 의원의 귀책 사유로 인해 열리게 된 선거라는 이유로 무공천을 결정했지만, 민주당에 몸담았던 후보들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점에 화살을 겨눴다. 그는 “이번 선거만을 위해 탈당해 무소속이라고 나오는 데 그게 무소속이 맞는가”라며 “주민들 눈치도 안 보고 유권자 무서운 줄을 모른다. 한 번씩 채찍을 들어야 주민 무서운 줄 아는 거 아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이 거대 정당 중 유일하게 후보를 낸 만큼 김 대표와 김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의 당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여건이 돼야 한다. 힘 있는 여당 소속 후보가 의원이 되게 해달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도 “전주를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핵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에 대해 김 대표가 보증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실현하겠다고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저조한 사전투표율을 언급하며 투표를 적극 독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10.51%에 그친 탓이다. 김 대표는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은 유권자 여러분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실현되는 것”이라며 “아무리 바빠도 꼭 투표해 국민주권을 실현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한편 주말 동안 전주을 재선거 지원에 총력을 다한 김 대표는 3일부터 민생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민생119’로 명칭이 결정된 민생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활동 로드맵 등에 관해 논의한다. 특위는 “민생과 관련한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실천 방안을 내놓는 것에 초점을 맞춰 입법·제도적 조치가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 “이도현♥임지연 사귄다는데”…1달 전 성지글 ‘소름’

    “이도현♥임지연 사귄다는데”…1달 전 성지글 ‘소름’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이 ‘더 글로리’ 공식 커플로 탄생한 가운데, 두 사람의 열애를 언급한 게시물이 ‘성지글’로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ㅇㅈㅇ ㅇㄷㅎ 사귄다는데 이도현은 알겠는데 ㅇㅈㅇ가 누구냐”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임지연?”, “연진이”, “더 글로리 커플이라고” 댓글을 달았지만 “낚시”란 반응만 얻고 화제가 되진 않았다. 그러나 1일 디스패치가 임지연과 이도현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고, 임지연과 이도현의 소속사 양 측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인정해 커뮤니티 작성글 내용이 진짜였음이 밝혀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건 2022년 1월.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그해 하반기에 출연 배우들이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함께 떠난 MT를 계기로 가까워졌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겨울부터 데이트 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기상캐스터 박연진 역을, 이도현은 학폭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의 복수를 돕는 성형외과 의사 주여정 역을 맡아 연기했다. 두 사람이 극 중 만날 일은 거의 없었지만,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더 글로리’의 공식 커플로 또 한번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한편 임지연은 1990년생으로 만 33세, 이도현은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8세다.
  • 손흥민 팔로우 끊은 김민재 “상식 밖의 행동” 사과

    손흥민 팔로우 끊은 김민재 “상식 밖의 행동” 사과

    한국 축구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27·SSC 나폴리)가 지난달 A매치 소집 이후 주장 손흥민(31·토트넘)과 SNS 관계를 끊었던 걸 인정하면서 “오해로 인한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김민재는 1일 소속사를 통해 손흥민의 SNS 팔로우를 취소한 것에 대해 “손흥민 형과 관련해 제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다”며 “흥민이 형에게 따로 연락해서 사과를 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이 끝나고 취재진을 만나 “멘탈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다.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만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해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축구계가 발탁 뒤집히자, 김민재는 하루 만에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며 SNS에 해명했다. 김민재가 해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손흥민이 자신의 SNS에 “나라를 위해 뛴다는 것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이다. 오랜만에 홈경기를 치르면서 축구가 받고 있는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서로를 팔로우했던 김민재와 손흥민의 SNS 관계가 끊긴 사실이 드러났고, 대표팀 내 파벌·불화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인해 오해를 했고,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현재 두 사람은 다시 서로의 SNS를 팔로우 하고 있는 상태다. 선배들과의 관계, 파벌설에 대해서도 김민재는 “분명히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 대표팀 내 96년생 라인들이 파벌을 만들고 있다는 말은 정말 당황스러운 이야기”라고 일축했다.우루과이전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해명했다. 김민재는 “저는 대표팀에서 항상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이었고,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모든 경기에 임하고자 했다. 단 한 번도 자부심과 책임감 없이 뛴 적이 없다”면서 “다만 아시다시피 제가 단기간에 좋은 팀에 가게 되면서 대중들과 미디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너무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에 놓이다 보니 이전에 대표팀에서 했던 것들이 어려워졌고, 실점 장면에서의 상황들에 대해 더 예민해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압박 속에 스트레스가 있어 실언을 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그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자리이고,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많은 부담감이 있었다”면서 “단연코 국가대표팀에서 뛰면서 단 한 번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운동장에 나가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소집과 관련해 대표팀 측과 대화를 나눴다는 내용에 대해선 “소집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거나, 경기를 쉬게 해달라고 한 것이 아니다”며 “대표팀에 와서 경기를 하는 게 정신적으로 부담스럽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다. 다시 한 번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실언을 해 혼란을 드린 점은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김민재는 “그동안 인터뷰를 피하고, 기자들을 적대적으로 생각했다. 이적 시기마다 여러가지 이적설로 괴롭힘을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어떤 선수에게나 이적 시기 때는 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일들을 혼자 예민하게 생각했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 어려서 철이 없었고, 그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번 일로 다시 한 번 국가대표의 무게감을 느꼈다. 한국 축구가 좋은 성적으로 흥행하고 있고, 수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개인의 잘못으로 불미스러운 말들과 소문들이 나오게 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팬들을 포함해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죄송하고,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선수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尹대통령 함께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흥행 ‘신호탄’

    尹대통령 함께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흥행 ‘신호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31일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봄꽃이 만발한 동천 위 수상 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는 윤 대통령 내외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전남 행보로 순천을 선택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자치단체장도 함께했다. 국회에선 조수진·신정훈·주철현·김승남·허영·김회재·이은주·소병철 의원,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대통령실에서도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박범수 농해수비서관, 이도운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 등도 자리를 빛냈다. 초청 인사 5000여명과 국민 참여단 5000여명, 일반 시민 2만명 등 총 3만명이 참석해 박람회 개막을 축하했다. 오후 7시부터 개최된 공식행사는 윤 대통령의 축사, 노관규 순천시장의 개회선언,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환영사,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아트를 활용한 개막공연으로 채워졌다. 식후 행사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박정현, 걸그룹 스테이씨, 7인조 댄스그룹 프라우드먼, 아이돌그룹 크래비티 등 국내 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의 축하 공연이 열렸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정원은 자연을 활용한 문화예술 작품인 동시에 시민들의 건강한 휴식 공간이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의 장”이라며 정원의 가치를 언급했다. 이어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으로 도시 전체를 생태도시, 정원도시로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순천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고 치하했다. 특히 “지역 스스로 성장동력을 찾아 키워가고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정부의 지방균형 철학과 일치하는 도시다”고 순천을 높이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순천과 전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표현했다. 그는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호남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 호남이 잘 되는 것이라고 했다”며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에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학창 시절 방학 때 친구들과 순천과 전남을 찾았고, 광주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순천을 비롯한 아름다운 전남의 다도해 해안에서 동료들과 휴일을 보내기도 했다”고 순천에 대한 특별한 인연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멋진 봄을 만끽하시라, 너무 멋진 밤이다”고 축사를 마쳤다. 개막식 시작 전 노관규 시장은 윤 대통령과 별도 환담 시간을 갖고 순천의 생태 보존 발자취와 정원박람회 개최 내용을 보고했다. 경전선 노선 우회, 명품하천 등 순천이 세계적인 생태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노 시장은 개회선언에서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주신 순천시민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노 시장은 “좀 전에 (브리핑 중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도심을 통과하는 경전선이 우회될 수 있도록 장관에게 지시하셨다”며 “순천만 보존을 위한 명품하천 사업에 동천을 포함하도록 검토하라고도 지시하셨다”고 보고 성과를 언급했다. 노 시장은 “정원은 그 시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총체”라며 “이번 박람회로 미래 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겠다. 큰 기운을 얻어 가시라”고 개막 포부를 밝혔다. 윤대통령 부부는 개막식 이후 새롭게 문을 연 순천만국가정원 내 가든스테이 식당에서 관계자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순천의 발전된 모습에 더해 멋진 공연을 보니 이 정도면 지방정부를 믿고 재량권을 많이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맞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환영 답사를 통해 “오늘을 계기로 당초 800만명 이었던 관광객 수 목표를 1000만명으로 높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4월 1일 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165만평에 달하는 부지에서 10년 전과 완전히 달라진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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