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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7개월 전 나온 소설 역주행 놀랍네…유래혁 ‘수족관’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2년 7개월 전 나온 소설 역주행 놀랍네…유래혁 ‘수족관’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역주행을 거쳐 정상에 등극한 유래혁 작가의 첫 장편소설 ‘수족관’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소설이 나온 것은 2024년 1월로 출간 당시에는 존재감이 없었지만, 뒤늦게 베스트셀러 정상에 올랐다. 책을 펴낸 곳 역시 작가가 운영하는 독립출판사로 광고나 마케팅 없이 역주행했다는 게 이례적이다. 수족관의 인기는 소셜미디어(SNS)가 견인했다. 작품을 읽은 독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20대 독자층의 꾸준한 선택이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소설을 읽으려는 독자가 늘어난 영향도 크다. 최근 별세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투명한 나선’은 2계단 상승해 종합 2위에 올랐다.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 X의 헌신’, ‘악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주요 전작들이 다시금 조명을 받으며 외국 소설 분야 순위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의 대본집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종합 7위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인기 드라마나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대본집과 각본집 출간이 활발히 이어지는 추세다. 교보문고 측은 “작품을 소장하고 싶어 하는 팬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매층은 3040 여성 독자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두루 사랑을 받았다. 8월 초 여름휴가 시즌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독자들의 발길이 두드러진다. 무더위를 피해 서점 피서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어린이 독자들의 파워도 거세졌다. ‘김동희 세계관 호기심 환장 RPG’, ‘흔한남매 이무기’, ‘백앤아X고고프렌즈 국어별동대’ 등 어린이 학습만화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 부산 남구 분양시장 관심 이어져…‘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청약 앞둬

    부산 남구 분양시장 관심 이어져…‘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청약 앞둬

    - 문현동 ‘더샵 트리센트’ 1순위 평균 18.29 대 1 마감으로 남구 청약 수요 확인- 대연동 핵심 입지… 교통·학군·생활 인프라 및 ‘평지’ 단지 희소성 갖춰 부산 분양시장에서 신규 공급 단지의 청약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8월 10일(월) 청약 일정을 앞둔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청약 접수를 받은 문현동 ‘더샵 트리센트’는 68가구 일반공급에 1,244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18.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접한 문현동에서 확인된 이러한 청약 성적은 남구 일대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청약 일정도 수요자들의 관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더샵 트리센트’의 당첨자 발표일은 8월 11일로 예정돼 있으며,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은 8월 10일 특별공급, 11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다만 실제 청약 가능 여부와 자격 요건, 재당첨 제한 등은 공급 유형과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청약 전 청약홈과 모집공고 확인이 필요하다. 청약 열기는 남구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대연동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연동은 남구 내에서 매매 시세가 가장 높게 형성된 지역이다. 부동산R114 랩스 자료(2026년 7월 기준)에 따르면, 대연동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836만원으로 남구 전체 평균(1,454만원)을 웃돌고 있다. 주요 동별 3.3㎡당 매매가는 ▲대연동 1,836만원 ▲용호동 1,478만원 ▲문현동 1,128만원 ▲용당동 846만원 ▲우암동 773만원 ▲감만동 742만원 순이다. 대연동 일대는 탄탄한 생활 기반시설을 갖춰 남구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로 꼽힌다.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과 못골역이 인접해 서면, 문현금융단지, 센텀시티 등 부산 주요 도심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번영로, 황령터널, 수영로 등 광역 도로망 접근성도 뛰어나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연초, 해연중, 대연고, 동천고 등 주요 학군과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남구청, 보건소 등 행정기관과 경성대·부경대 상권, 대형 병원이 가깝다. UN기념공원, UN조각공원, 부산박물관 등 녹지·문화시설도 인근에 위치하며, 최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주거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입지 속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은 지형 특성상 경사지가 많은 대연동 일대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들어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평지 단지는 경사로가 없어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며, 노약자 및 어린이의 이동이 원활해 실거주 선호도가 높게 형성된다. 단지는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 일정은 8월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1순위, 12일(수)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9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8월 31일(월)부터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 여부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의 갤러리는 부산 남구 문현동에 마련되어 있다.
  • ‘박찬민 딸’ 박민하, 귀엽던 꼬마가 이렇게 컸네…대학생 근황

    ‘박찬민 딸’ 박민하, 귀엽던 꼬마가 이렇게 컸네…대학생 근황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찬민의 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박민하가 성숙해진 대학생 근황을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6일 박민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뜨거운 광선 쏟아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민하는 민소매 나시톱에 블랙 컬러의 카디건을 매치한 세련된 차림으로 한 선글라스 매장과 소품 숍 등을 방문해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어린 시절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던 귀여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훌쩍 자라 성숙해진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빠 박찬민 전 아나운서의 이목구비를 닮은 붕어빵 인상도 훈훈함을 더했다. 딸의 훈훈한 근황에 아빠 박찬민 역시 직접 “살도 빠지고 많이 많이 예쁘다”며 애정 어린 댓글을 남기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박민하는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감기’, ‘공조’ 등 굵직한 흥행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여 왔다. 또한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남다른 운동 신경을 발휘해 청소년 대표 사격 선수로 전국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재다능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꾸준히 학업과 연기를 병행해 온 그는 현재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매체연기학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의 지젤’이 선 그곳에서 온 왕자…전민철, 전막 ‘백조의 호수’ 데뷔

    ‘한국의 지젤’이 선 그곳에서 온 왕자…전민철, 전막 ‘백조의 호수’ 데뷔

    유니버설발레단·예술의전당, 8월 ‘백조의 호수’ 무대 유니버설발레단이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여름 무대에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를 다시 올린다.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김성진)의 라이브 연주로 총 11회 공연한다. ‘백조의 호수’는 지난해 회당 평균 객석 점유율 95.6%를 기록한 흥행작으로, 올해는 마린스키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전민철을 게스트 주역으로 초청했다. 6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문훈숙(63) 단장은 ‘백조의 호수’를 “클래식 발레의 정수이자 발레단의 수준을 가늠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유니버설발레단에도 의미 있는 레퍼토리다. 1992년 당시 마린스키 예술감독이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89)와의 첫 협업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인 작품이었고, 발레단이 러시아 정통 레퍼토리를 쌓아 올린 출발점이 됐다. 현재 마린스키는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가 1895년 정립한 판본을 콘스탄틴 세르게예프(1910~1992)가 1950년에 개정한 버전을 올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이 공연하는 비노그라도프 버전은 호숫가 백조 장면과 무도회 장면은 정통 버전과 같고 1막 왕자의 생일 잔치와 결말 부분이 다르다. 문훈숙 “클래식 정수…세계 속 한국 무용수들 뿌듯”문 단장은 두 판본의 뿌리인 마린스키의 색을 또 다른 러시아 명문 발레단 볼쇼이와 비교하며 이해를 도왔다. “볼쇼이가 굵은 붓으로 웅장하게 그린다면, 마린스키는 그에 못지않게 장대하되 가는 붓으로 우아함과 섬세한 디테일을 살린다”고 설명했다. 1989년 동양인 최초로 마린스키(당시 명칭은 키로프) 무대에서 ‘지젤’을 췄던 문 단장은, 제자였던 전민철이 그 발레단의 정단원이 되어 돌아온 상황에 감회를 감추지 못했다. “1984년 발레단 창단 때만 해도 한국은 발레 불모지였다”는 그는 “강산이 네 번 바뀌는 사이 한국 발레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감정이 북받친 듯 말끝을 흐렸다. 이어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4)과 파리오페라발레 에투알(수석무용수) 박세은(37)에 이어 마린스키 퍼스트 솔리스트 전민철(22)까지 언급하며 “세계 정상급 발레단에 입단해 주역 무용수가 되고 세계적인 스타로 탄생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전민철에 대한 애정도 각별했다. 선화예고 시절부터 눈여겨봤다는 그는 마린스키행을 앞둔 전민철에게 ‘라 바야데르’와 ‘지젤’ 전막 주역을 맡겨 큰 무대의 경험을 먼저 쌓게 했다. 무대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배려였다. 전민철은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를 기다린다”고 했다. 지난 1년 가장 크게 달라진 것으로는 삶 자체를 꼽았다. 연습실에 살다시피 하던 예전과 달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사유하고 영감을 채울 시간이 늘었고, 그 시간이 춤에 스몄다고 부연했다. 무대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연기였다. “가만히 서 있는 역할조차 감정을 몸으로 말하고 있었다”면서 동작이 아름답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도 했다. ‘백조의 호수’는 어릴 때부터 마린스키에서까지 그가 가장 아끼는 작품이다. “백조의 동작에 담긴 말과 왕자의 이야기가 해설 없이도 또렷이 읽힌다”는 그는 “재해석된 무대가 아무리 많아도 정통 클래식을 따라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민철 “어떤 손동작으로 왕자를 전할까 가장 고민”첫 전막 지그프리드로 나서는 그는 자신의 역할을 “결혼을 할 나이가 됐지만 아직 그 변화를 낯설어하는 왕자”로 읽었다. 파티 한가운데서도 홀로 쓸쓸함에 잠기고 백조를 향한 마음도 사랑이기 이전에 연민에서 출발한다는 해석이다. 마린스키 버전이 백조를 구해내는 해피엔딩이라면, 이번 유니버설발레단 무대는 왕자가 백조를 잃는 비극으로 맺어 또 다른 여운을 남긴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이런 이야기를 어떤 손동작으로 설득력 있게 전할지 가장 집중하고 있다”면서 “마린스키에서 첫 시즌을 보내면서 습득한 경험들을 이번 한국 관객들에게 잘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백조의 호수’는 여섯 커플이 오데트·오딜과 지그프리드를 나눠 맡는다. 홍향기는 전민철과 16·19일에, 이동탁과는 22일에 호흡을 맞춘다.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이현준, 이유림-임선우, 전여진-이승민, 서혜원-유주형이 다양한 무대를 만든다.
  • BBQ, 멕시코 입맛 사로잡아....K치맥의 글로벌 대표 주자로 우뚝

    BBQ, 멕시코 입맛 사로잡아....K치맥의 글로벌 대표 주자로 우뚝

    “1시간을 넘게 기다렸지만 BBQ의 바싹함과 고소함에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 멕시코시티 중심가 소나 로사(Zona Rosa) 거리의 BBQ 멕시코 1호점 앞에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들의 대기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젊은 연인과 친구, 직장인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한국식 치킨을 경험하려는 다양한 이들이 매장을 찾는다. 멕시코 현지인뿐만 아니라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현지 관계자는 “한국 치킨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소문을 탄 BBQ는 멕시코시티의 새로운 인기 외식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외식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신규 매장 오픈 효과가 아닌, 한국식 치킨이 멕시코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한다. 예상 뒤집은 메뉴 구성…‘시크릿 양념치킨’ 등 다양한 맛 인기멕시코는 할라피뇨, 세라노, 하바네로 등 다양한 고추를 활용하고 살사 소스를 즐겨 먹는 세계적인 매운맛 소비국이다. 이러한 현지 식문화는 BBQ의 소스 경쟁력과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 현재 매장 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 메뉴는 ‘시크릿(양념치킨)’, ‘핫 스파이시’, ‘골든 오리지널(황금올리브)’이다. 재미난 점은 당초 업계 예상과 달리 특정 메뉴로 주문이 쏠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식 양념치킨이 현지 소비자에게 생소할 수 있다는 당초 예상과 달리, 고객들은 프라이드, 양념, 매운맛, 허니 계열 등 다양한 메뉴를 동시에 주문해 비교해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러 메뉴를 함께 나눠 먹는 현지 외식 문화도 여기에 한몫했다. 프라이드치킨 중심의 단일한 메뉴 구성을 지닌 현지 치킨 브랜드와 달리, BBQ는 다채로운 소스와 선택지를 제공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매번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높은 재방문율로 이어지고 있다. 매장 직원은 “처음에는 프라이드치킨 위주로 팔릴 줄 알았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고객이 여러 가지 메뉴를 조합해 주문한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메뉴의 다양성이 고객 만족도와 반복 방문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삭한 식감과 다양한 소스…K-드라마 속 치킨 직접 체험매장을 찾은 젊은 소비자 상당수는 K-드라마, 예능, K-팝 등 한국 문화를 통해 BBQ를 처음 접했다고 밝히고 있다. 콘텐츠를 통해 접한 한국 치킨에 대한 궁금증이 실제 매장 방문으로 이어진 셈이다. 단순한 호기심에 방문했던 이들이 실제 맛과 품질에 만족하며 주변에 추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이 꼽는 BBQ의 최대 강점은 단연 ‘식감’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조리 방식이 기존 현지 치킨과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는 반응이다. 취향에 따라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멕시코시티의 직장인 에스테파니아(28)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데이트를 하거나 파티를 하며 치킨을 먹는 장면을 자주 봐서 늘 그 맛이 궁금했다”며 “직접 먹어보니 바삭하고 고소한 풍미가 훌륭해 오픈 후 한 달 사이에 친구들과 세 번이나 찾았다”고 말했다. 대학생 에밀리아노(22) 씨 역시 “친구들과 프라이드치킨은 자주 먹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소스를 골라 즐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며 “한 번 방문하면 다음에는 다른 맛도 먹어보고 싶어진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매장 내부에서는 한 테이블에 여러 종류의 치킨을 올려두고 맛을 비교하며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K-콘텐츠와의 시너지…글로벌 마케팅으로 중남미 공략 가속BBQ의 브랜드 인지도 역시 현지 흥행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소다. BBQ는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더 킹’ 등 글로벌 히트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해외 인지도를 쌓아왔다. 극 중 치킨을 즐기는 장면이 한국의 일상 문화로 인지되면서 “드라마 속 치킨을 직접 맛보고 싶다”는 소비 욕구를 자극했다. 과거에는 한류 콘텐츠 노출에 따른 간접 효과를 얻었다면, 이제는 콘텐츠를 통한 관심이 실제 매장 방문과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안착됐다. BBQ는 단순히 한류의 수혜를 받는 수준을 넘어, 현지 소비자가 한국 문화를 올릴 때 함께 떠올리는 ‘한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도 한층 강화되는 추세다. BBQ는 BTS와 스트레이 키즈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모델로 기용하며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확장해 왔다. 특히 글로벌 모델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함께 선보인 신메뉴 ‘필크런치(Feel Crunch)’는 출시 전부터 해외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는 9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스트레이 키즈 공연 역시 현지 K-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 공연을 계기로 한 문화적 관심이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BBQ 현지 관계자는 “멕시코 소비자의 매운맛 선호 성향과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이 브랜드 경쟁력과 결합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메뉴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 공략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넥서스파마(주) 글루타넥스, 홈쇼핑 3사 공략…김호영과 흥행 확장

    넥서스파마(주) 글루타넥스, 홈쇼핑 3사 공략…김호영과 흥행 확장

    넥서스파마㈜의 스킨케어 브랜드 글루타넥스(GLUTANEX)가 오는 8월 8일 오후 10시 30분 현대홈쇼핑에서 ‘하이드로글로우 마스크50’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는 방송인 김호영이 함께한다. 글루타넥스는 이번 방송에서 김호영과 함께 일상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킨케어 루틴과 제품 사용법을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에서 선보이는 ‘하이드로글로우 마스크50’은 글루타넥스의 대표 마스크팩 제품이다. 브랜드 핵심 기술인 ‘Glow Science’를 바탕으로 피부 광채 케어에 초점을 맞췄으며, 피부에 밀착되는 하이드로겔 시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글루타넥스는 제품 사용감과 집중 케어 콘셉트를 앞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드로글로우 마스크50은 앞서 CJ온스타일 론칭에 이어 롯데홈쇼핑 첫 방송에서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26 롯데홈쇼핑 상반기 결산’ 마스크팩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유통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홈쇼핑까지 방송 채널을 넓히며 국내 주요 홈쇼핑 유통망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홈쇼핑 시장에서 축적한 판매 경험은 향후 신규 유통 채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는 다양한 판매 접점을 확보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글루타넥스는 국내 유통 채널 확대와 함께 글로벌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 126여 개국에 제품을 선보여 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중국 현지 기업들과 약 115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국내 홈쇼핑 흥행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가 판매 성과로 이어지며, 국내외 매출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글루타넥스 관계자는 “김호영 씨와의 시너지를 통해 하이드로글로우 마스크50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사용 경험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CJ온스타일과 롯데홈쇼핑에서 입증한 흥행력을 현대홈쇼핑까지 확장해, 국내 주요 홈쇼핑 3사를 아우르는 대표 흥행 브랜드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 “힙한 폴드8”… 사전판매 144만대, 삼성 모바일 실적 반등 ‘청신호’

    “힙한 폴드8”… 사전판매 144만대, 삼성 모바일 실적 반등 ‘청신호’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최고 기록을 세웠다. 모바일 사업 부문의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의 국내 사전판매량은 144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갤럭시 노트10의 최대 사전판매 기록(138만대)을 경신했다. 전작 폴더블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8% 늘었고, 올해 초 갤럭시 S26 시리즈의 135만대도 웃돌았다. 이번 사전판매에서 좌우로 펼치는 폴드형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폴드8과 폴드8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약 70%를 차지했고, 통신 3사의 예약 판매에서도 폴드형 비중이 모두 절반을 넘었다. 기존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대중성이 높은 플립형이 판매를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고가 폴드형이 흥행한 것이다. 폴드형의 판매 확대에는 달라진 디자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폴드8은 기존 제품보다 세로 길이를 줄이고 가로 폭을 넓혀, 접었을 때 여권과 비슷한 크기다. 접은 상태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쓰기 편하고, 펼치면 4대3 비율의 화면으로 영상과 전자책을 보거나 여러 앱을 동시에 활용하기 좋다. 특히 10~30대가 구매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폴드8의 초반 흥행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하반기 실적과도 맞물린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고 제품 구성 개선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가격이 높은 폴드형 판매가 증가하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을 끌어올려 원가 부담을 일부 덜 수 있다. 관건은 국내에서 확인된 수요를 해외 시장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32%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애플이 예상대로 하반기에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한다면 폴더블 아이폰은 첫해에 25%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애플은 아직 제품 출시 여부와 시기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폴더블 아이폰의 예상 화면 크기가 외부는 5.35인치, 내부는 7.58인치로 갤럭시 Z 폴드8(외부 5.5인치·내부 7.6인치)과 비슷하다고 예상했다. 한편, 갤럭시 Z8 시리즈의 사전 구매 고객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개통할 수 있고 공식 출시는 오는 7일부터다.
  • 무더운 여름에 딱 맞는 태국 영화들 [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본 영화]

    무더운 여름에 딱 맞는 태국 영화들 [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본 영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국 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178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짜끄리 왕조 전시에서 낯익은 이름 ‘라마 4세’가 눈에 들어온다. 1956년 영화 ‘왕과 나’에 등장했던 인물이다. ‘왕과 나’는 머리를 박박 깎고 출연한 매력적인 배우 율 브리너(1920~1985)와 우아한 데버라 커(1921~2007)의 이름을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알린 영화다. 1956년 개봉했지만 브리너의 부리부리한 눈빛, 왕으로서의 권위 있는 몸짓이 지금도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 영화는 시암(태국의 옛 이름) 국왕 라마 4세(몽꿋 국왕·1804~1868) 자녀들의 가정교사였던 애나 리어노언스의 자전적 소설과 그녀를 다룬 ‘애나와 시암의 왕’을 소재로 한다. 다만 역사 왜곡 등을 이유로 태국에서는 원작 소설 판매와 영화 상영이 금지됐다. 극 중 주인공 라마 4세와 후에 라마 5세가 된 쭐랄롱꼰 왕자는 태국 국민들이 매우 존경하는 국왕들이다. ‘태국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라마 4세가 영국 여인과 연심을 나눈다거나, 태국의 개혁을 이룬 라마 5세가 영국 여인의 영향을 받아 노예제를 폐지한다는 등의 내용이 국민들의 반감을 샀다. 455만 달러(약 64억 3000여만원)로 제작한 영화는 2300만 달러 수익을 올리며 흥행했다. 이듬해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미술상, 음악상, 의상상, 음향믹싱상을 받았다. 골든글로브에서도 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태국을 가장 많이 알린 작품이다. 태국에서 만든 작품이 아님에도 태국 문화와 영화를 다룰 때 꼭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요즘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알려진 태국 영화를 꼽으라면 대부분이 공포물일 것이다. 이는 태국 국민들이 이 장르를 특히 선호하는 성향이 반영된 것이다. 오래전 태국의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에게서 초청을 받아 방문한 방콕국제영화제와 개기일식 관측을 위해 찾았던 태국 여행에서 직접 겪은 일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짜뚜짝 시장 DVD 가게에 전시된 우리나라 영화들은 거의 대부분이 공포물이었다. 심지어 본국에서 흥행을 거두지 못한 한국 공포영화들도 이곳에선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한국에 알려진 태국 영화 중 대표적인 공포영화 작품은 ‘낭낙’(1999)과 ‘피막’(2013) 그리고 ‘랑종’(2021)이다. ‘낭낙’과 ‘피막’은 모두 라마 4세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남편이 전쟁으로 집을 비운 사이 출산 중 아내가 사망했다. 사랑하는 남편을 잊지 못한 아내는 유령이 됐다는 ‘매낙 프랑카농’ 전설을 바탕으로 한다. ‘낭낙’은 남편의 시점에서 풀어낸 공포영화, ‘피막’은 아내의 시점에서 본 이야기로 코믹을 더한 작품이다. 특히 ‘피막’은 태국에서 첫 천만 관객을 기록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한국 관객들이 상상하는 기묘하고 오싹한 태국 공포영화로는 역시 ‘랑종’(2021)을 꼽을 수 있다. 태국 이산 지역을 배경으로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에게 벌어진 미스터리한 현상을 담았다. 지난달 15일 개봉해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호프’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여기에 ‘피막’을 연출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했다.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한국·태국 합작 공포 스릴러다. 태국 배우 토니 자가 주연을 맡고 프라차야 핀카에우 감독이 연출한 액션 영화 ‘옹박’(2004)은 국내에서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태국 고유 무술 무에타이를 방송 개그 프로그램 등에서 차용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절대 다른 사람을 해치는 데 무술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받으며 농프라두 사원에서 자란 고아 팅이 도난당한 마을 수호신 옹박 불상의 머리를 찾는 내용이다. 토니 자는 이후 다른 액션 영화에서 승승장구했다. 2004년 방콕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얘기도 나누고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았다. 얼마 전 전해진 그의 투병 소식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대나무로 만든 실로폰인 태국의 전통 악기 라낫 엑을 소재로 한 이티 순톤 위차이락 감독의 ‘전주곡’(2004)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됐던 작품이다. 전통 음악가 소론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로, 1900년대 초 태국의 역사적 상황을 담았다. 2004년 방콕국제영화제에서 만난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가 “좋은 작품을 봤다”며 크게 칭찬했던 기억이 남아 있는 수작이다. 일반 관객들에겐 다소 어려운 작품일 수 있지만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작품도 추천한다. 영화감독이자 설치미술가로, 2000년대 이후 국제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엉클 분미’(2010), ‘메모리아’(2021) 등이 있다. 2018 광주비엔날레 커미션 작품 ‘별자리’는 2023년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다. 태국 영화는 공포물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자랑한다. 쉽게 찾아보기가 다소 어렵겠지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해 여러 영화제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도 영화를 비롯한 태국 문화의 정수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걸 기억해 주길 바란다. 정지욱 영화평론가
  • HSAD 박찬수 감독 ‘이븐’ 美·佛영화제 연속 수상

    HSAD 박찬수 감독 ‘이븐’ 美·佛영화제 연속 수상

    광고회사들이 상품을 직접 알리는 짧은 영상에서 벗어나 영화 제작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품을 반복 노출하는 대신 관객이 찾을 만한 이야기 속에 브랜드의 가치와 기술을 녹이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가 확산하면서다. 실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제작비와 시간을 줄이고, 브랜드 영화가 극장 흥행과 국제 시상식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HSAD는 AI 디렉터스팀 박찬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연출한 단편영화 ‘이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무비&뮤직 비디오 어워즈와 프랑스 월드 필름 페스티벌 인 칸에서 최우수 AI 영화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난 남자가 얼굴 없는 존재에게 쫓기는 스릴러로, AI 기술을 과시하기보다 이야기와 감정 전달에 무게를 뒀다. 지난 5월 박동화 CD의 ‘더 메신저’도 해외 영화제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AI가 영화 제작의 문턱을 낮췄다면 이노션은 브랜드 영화도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 현대자동차와 만든 13분짜리 단편영화 ‘밤낚시’는 아이오닉5에 설치된 카메라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실제 극장에서 1인당 1000원에 상영됐고, 4만 6000명의 유료 관객을 모았다. 차량을 직접 설명하지 않고 기술을 촬영 장치로 활용했으며, 칸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받았다.
  • 한국토지신탁, 신길뉴타운 첫 하이엔드단지 ‘써밋 클라비온’ 공급… 수도권 청약자 ‘눈길’

    한국토지신탁, 신길뉴타운 첫 하이엔드단지 ‘써밋 클라비온’ 공급… 수도권 청약자 ‘눈길’

    - 공간 효율성 높인 최신 설계와 최고급 마감재로 고급화 구현- 지역 내 최초 스카이 커뮤니티 등 하이엔드 프리미엄 앞세둬 청약 흥행 관심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써밋 클라비온’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 분양을 앞두고 공급 일정에 나선다. 서울 및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가구 구조 소형화와 공간 활용성, 상품성을 갖춘 소형 평형을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써밋 더힐은 지난 5월 27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11가구 모집에 6860명이 몰려 평균 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7월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도 2179명이 신청해 7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실용성을 갖춘 소형 면적에 효율적인 평면 설계와 프리미엄 상품성이 더해지면서 실속과 주거 품격을 동시에 잡으려는 수요가 몰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은 ‘써밋 클라비온’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44~84㎡ 아파트 총 812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44~59㎡ 176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공급된다. 신길뉴타운 입지이자 7호선·신안산선(예정) 신풍역 역세권 단지인 데다, 신길뉴타운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브랜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써밋 클라비온’은 차별화된 공간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일반분양 물량 176세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44~59㎡ 중소형으로 구성되었으며, 주택형별 맞춤 설계를 통해 드레스룸, 넓은 다용도실, 주방창 등을 배치함으로써 체감 공간 면적을 늘리고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최근 중소형 평형에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가 선호되면서 1~2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어린 자녀를 둔 가구까지 폭넓은 수요층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고급화 요소를 어우러지게 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주거가치를 높였다. 신길뉴타운에 적용되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에 맞춘 마감 사양도 특징이다. 주방과 거실 등 생활 동선의 핵심 공간에는 고급 마감재와 브랜드에 맞춘 인테리어 사양이 적용돼 주거 품질을 구현했다. 단지의 특화 설계도 마련된다. 신길뉴타운 내에서 단지 상층부에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돼 도심 조망을 즐기며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공간이 들어선다. 여기에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과 조경 특화 설계까지 어우러져 입주 시 지역 내 주요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로는 지하철 7호선 및 신안산선(예정) 신풍역 인근으로 여의도, 강남권 핵심 권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대길초와 대영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으며, 보라매공원의 녹지와 더현대 서울, 타임스퀘어 등 대형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의 사업 관리 기반 위에 대우건설 써밋의 상품성이 결합되면서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수성과 프리미엄을 갖춘 만큼 수도권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써밋 클라비온’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MLS 연봉 상한선이 없다…특급 골잡이들의 ‘신대륙’

    MLS 연봉 상한선이 없다…특급 골잡이들의 ‘신대륙’

    EPL 공동 득점왕 올랐던 손흥민골든부트 뮐러와 맞대결 명승부레반도프스키, 홈 데뷔전 멀티골ATM 211골 그리에즈만도 출격메시·수아레스, 리그 흥행 이끌어팀별 최대 3명 ‘무제한’ 연봉 계약 세계 축구에서 변방으로 취급받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월드컵과 유럽 빅클럽을 주름잡았던 특급 골잡이를 대거 영입하며 중심부에 진입하고 있다. 저마다 각 리그 최정상을 찍었던 선수들이 신대륙으로 모여들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로스앤젤레스(LA) FC의 경기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득점왕(골든부트·5골) 출신의 토마스 뮐러(37·독일)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 손흥민(34)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몇 차례 격돌했던 둘은 MLS 첫 맞대결에서 각각 1골씩을 주고 받았다. 공교롭게도 두 골잡이는 지난해 8월 6일 EPL과 분데스리가를 떠나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8·폴란드)가 MLS 데뷔골에 이어 시즌 2호골까지 뽑아내며 변함없는 득점기계 면모를 과시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 7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1회에 빛나는 그는 월드컵 휴식기였던 지난 6월 29일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시카고 파이어 유니폼을 입었고, 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치른 홈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강인(25)의 새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스페인)에서 팀 역대 최다 득점(211골) 전설을 썼던 앙투안 그리에즈만(35·프랑스)도 올랜도 시티로 이적해 최근 MLS 데뷔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까지 포함해 프로 통산 792경기에서 298골을 넣었던 그는 프랑스 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월드컵 준우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 해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최다인 8회 수상한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 네덜란드·잉글랜드·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모두 득점왕을 석권했던 루이스 수아레스(39·우루과이)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MLS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여기에 더해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카제미루(34)까지 최근 합류하면서 리그 최강의 진용을 갖췄다. 유럽 정상급 선수들의 잇따른 미국행 배경에는 ‘상한 없는 연봉 계약’이라는 최고의 유인책이 있다. MLS는 구단별 연봉 상한선(샐러리캡)을 642만 달러(약 92억원)로 정하면서도 팀별로 최대 3명까지는 제한 없는 연봉 계약을 허락하고 있다. 이번 시즌 기준 메시가 2833만 달러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레반도프스키가 1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1115만 달러를 받는 손흥민을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은퇴 이후 지도자 수업을 받기도 좋고,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처럼 사업가로 도전하기도 유리하다.
  • 현직 야구기자가 ‘왜?’로 풀어낸 야구...‘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출간

    현직 야구기자가 ‘왜?’로 풀어낸 야구...‘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출간

    2026년 대한민국은 야구로 물들어 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1200만 관중시대를 열었고 올시즌엔 관중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다. 이런 대흥행의 그늘도 크다. 현재의 프로야구가 ‘스포츠’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는 탓에 다수의 팬들이 스포츠로서의 야구가 주는 참재미를 온전히 느끼지 못하고 있다. K-팝 아이돌의 공연을 보듯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기고 신나는 응원 문화에 젖어들 뿐이다. 정작 공이 오가고 점수가 쌓이는 과정은 큰 의미가 없다. 사실 야구는 ‘왜?’를 이해하는 순간부터 재미있어진다. 25년 넘게 프로야구 현장을 취재해온 김양희 한겨레 스포츠팀장이 굳이 이 책을 집필한 이유다. 저자는 더 재미있게 야구를 즐기는 사람은 더 많은 경기를 본 사람이 아니라 경기 속 수많은 ‘왜?’를 읽어낼 줄 아는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묻고 답했던 ‘왜?’를 정리해 누구나 경기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이렇게 야구를 읽는 힘을 키우면 투수의 공 하나와 감독의 작전 하나, 수비 위치와 선수 교체까지 모든 장면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고 그 순간 야구는 전혀 다른 스포츠로 다가온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복잡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 반복되는 상황을 바탕으로 글을 써내려갔다. 선발 투수의 첫 15구와 4회를 비롯해 왼손잡이 유격수가 없는 이유, 초구를 칠지를 결정하는 타자의 심리, 투수의 볼 배합과 교체 시점, 번트 작전과 도루의 기술 등을 쉽게 설명했다. 비 예보가 있을 때 감독이 선발진과 불펜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만루에서 투수와 타자가 어떤 심리전을 벌이는지 등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세밀한 요소도 짚었다. 세이버메트릭스를 비롯한 다양한 기록과 데이터를 통해 숫자로 야구를 읽는 방법도 알려준다. ABS와 피치 클록, 한·미·일 프로야구의 차이와 응원 문화, 그리고 미래의 야구까지 오늘날 야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까지 살펴본다. 메이트북스. 292쪽.
  • 토요일 밤이면 ‘토토의 꿈’ 현실이 된다

    토요일 밤이면 ‘토토의 꿈’ 현실이 된다

    올여름 한강 다리 아래에 ‘시네마천국’이 펼쳐진다. 마을사람들을 위해 야외상영을 해주던 토토의 정신적 지주 알프레도처럼 서울시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 아래 3곳에서 무료로 ‘한강 다리밑 영화관’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최신 화제작부터 광복절 특별상영작,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까지 총 7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1관)’에서는 8일 대세 배우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현실적 연애이야기 ‘만약에 우리’에 이어 광복절인 15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을 상영한다. 모든 영화는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2관)’에서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선보인다. 8일에는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역수출에 성공한 ‘청설’을, 15일에는 역대 개봉작 흥행 2위(1691만명)에 오른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를 상영한다.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3관)’에서는 전체 관람가 영화를 볼 수 있다. 8일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의 30주년 기념작 ‘와일드 로봇’을, 15일에는 헬멧 속에 스스로를 가뒀던 아이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원더’를 상영한다. 한강 다리밑 영화관은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의 행사·공연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한강 다리 밑은 ‘시네마천국’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한강 다리 밑은 ‘시네마천국’

    올여름 한강 다리 아래에 ‘시네마천국’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 아래 3곳에서 무료 ‘한강 다리밑 영화관’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최신 화제작부터 광복절 특별상영작,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까지 총 7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1관)’에서는 8일 대세 배우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현실적 연애이야기 ‘만약에 우리’에 이어 광복절인 15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을 상영한다. 1관의 모든 영화는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2관)’에서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선보인다. 8일에는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역수출에 성공한 ‘청설’을, 15일에는 역대 개봉작 흥행 2위(1691만명)에 오른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를 상영한다.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3관)’에서는 전체 관람가 영화를 볼 수 있다. 8일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의 30주년 기념작 ‘와일드 로봇’을, 15일에는 헬멧 속에 스스로를 가뒀던 아이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원더’를 상영한다. 한강 다리밑 영화관은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의 행사·공연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 상반기 공연시장 8000억 돌파…연극 두 배 뛰고 뮤지컬은 뒷걸음

    상반기 공연시장 8000억 돌파…연극 두 배 뛰고 뮤지컬은 뒷걸음

    5년 연속 성장세…대중음악이 절반 이상국악 줄고 무용 장르는 발레만 지표 상승 올해 상반기 공연시장이 티켓 판매액 8000억원 선을 넘어서며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31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1~6월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6년 상반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상반기 공연은 1만 658건, 공연 회차는 6만 4423회, 티켓 예매 1141만여 매, 티켓 판매액은 8094억 543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8%, 3.7%, 6.3%, 8.9% 늘었다. 티켓 1매당 평균 판매액은 7만 963원으로 1748원 올랐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공연예술 분야도 공연 7964건, 판매액 3507억원으로 모든 지표가 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극이다. 티켓 판매액이 758억 9625만원으로 105.0% 증가해 두 배를 넘어섰고, 예매 수도 26.6% 늘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 ‘라이프 오브 파이’, ‘바냐 삼촌’ 등 1000석 이상 대극장 무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대극장 연극 판매액은 378억 8143만원으로 지난해(46억 6966만원)의 8배를 넘겼다. 유료 예매 비율도 87.5%로 1.7% 포인트 올라 실구매 관객이 성장을 뒷받침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상위 10개 작품이 연극 전체 판매액의 56.6%를 차지해 흥행작 쏠림은 과제로 남았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강세도 여전했다. 서양음악은 공연 회차가 5.8% 줄었는데도 예매 수 12.2%, 판매액 11.8%가 늘었고, 기악이 15.6%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대중음악은 2212건이 열려 4526억 5398만 원을 벌어들이며 전체 시장의 55.9%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BTS), 박효신, 임영웅 등 대형 스타의 공연이 흥행을 주도했다. 반면 뮤지컬은 공연 건수가 13.1% 늘었으나 판매액은 6.1% 감소했다. 흥행작 감소와 높은 관람권 가격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음악(국악)도 성악과 기악이 나란히 줄며 판매액이 7.5% 줄었다. 무용은 판매액이 17.9%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지만, 발레 분야는 모든 지표가 증가하며 홀로 웃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판매액의 81.0%를 차지했으나 비중은 4.4% 포인트 낮아졌고, 부산이 판매액 147.9% 증가를 기록하는 등 비수도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위 10개 공연의 판매액 비중도 21.2%로 지난해보다 4.0% 포인트 떨어져 지역 쏠림은 완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 창신메모리 흥행 잇나…‘로봇 1위’ 유니트리, 내달 과창판 IPO

    창신메모리 흥행 잇나…‘로봇 1위’ 유니트리, 내달 과창판 IPO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 이어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1위인 유니트리가 중국 증시에 입성한다. 중국의 기술 자립을 대표하는 기업에 투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유니트리도 상장 이후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미국의 로봇 수입 규제와 제품 가격 하락은 향후 기업가치를 가를 변수다. 31일 중화권 매체 등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다음 달 10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에서 온라인·오프라인 투자자 청약을 시작한다. 다음 달 5일 예비 수요예측을 거쳐 6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전체 상장 주식의 10%인 4044만 6000주를 새로 발행해 약 42억위안(약 9518억원)을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로봇용 인공지능(AI) 모델 연구와 신제품 개발, 생산시설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유니트리는 중국 피지컬 AI 업계에서 기술력과 수익성을 함께 입증한 몇 안 되는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5500여대를 출하해 세계 시장 점유율 32.4%로 1위를 차지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35% 증가한 17억 1000만위안(약 3875억원), 순이익은 204% 늘어난 2억 8760만위안(약 651억원)을 기록했다. 적자를 이어가는 로봇 스타트업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제품 판매로 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상장 기대를 키우는 배경에는 최근 CXMT의 흥행도 있다. CXMT는 지난 27일 과창판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465.82% 오른 49위안에 마감했다.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기업가치가 실적과 기술 수준보다 앞서갔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중국의 전략산업 대표 기업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얼마나 강하게 반영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로봇 분야의 대표 주자인 유니트리 역시 상장 초기에 비슷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관건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수익성을 지킬 수 있느냐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1~9월 전년보다 약 36% 떨어졌다. 유니트리의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68.49%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 332.64%와 비교하면 성장 속도는 둔화했다. 로봇 시장의 가격 경쟁이 거세질 경우 출하량 증가가 곧바로 이익 확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미국의 규제 강화도 부담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국가 안보와 핵심 인프라 보호를 이유로 외국산 첨단 로봇 신규 모델과 인버터의 수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유니트리는 IPO 문건에서 기존 휴머노이드·4족 보행 로봇은 승인을 받았지만 향후 출시할 모델은 미국 판매가 제한될 수 있으며, 추가 관세나 제재가 부과되면 해외시장 성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주말극장가]마블의 ‘호프’ 떠오른 ‘스파이더맨 4’, 이틀 만에 100만 돌파

    [주말극장가]마블의 ‘호프’ 떠오른 ‘스파이더맨 4’, 이틀 만에 100만 돌파

    마블 만화를 기반으로 만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네 번째 작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 4)가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간만에 흥행 호조를 보이면서 그간 부진을 겪던 MCU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4’는 전날 44만 1000여명(매출액 점유율 78.8%)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13만 1000여명이다. 개봉 이틀 만에 100만을 넘은 것으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번 영화는 배우 톰 홀랜드 주연의 이른바 ‘톰스파’ 시리즈 4번째 편이다. 부제 ‘브랜드 뉴 데이’가 상징하듯 이야기와 액션, 캐릭터, 스케일까지 모든 게 전편에 비해 한 단계 진화했다. 어른이 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새로운 위협과 변화에 맞선다. 파커는 전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에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모두의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과거 모든 관계와 삶이 ‘리셋’된 채 외로움 속에서 살아간다. 이후 뉴욕시의 영웅이 되지만 외로움과 혼란도 커진다. 이 과정에서 어른으로서 한층 성숙해지는 과정을 담았다. 나홍진 감독 ‘호프’는 전날 6만 7000명(매출액 점유율 11.3%)이 관람해 국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77만 4000여명이다. 이런 속도라면 이번 주말 4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이 ‘스파이더맨 4’가 66.7%로 1위(80만 2000명)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신작 ‘오디세이’가 예매율 16.9%(예매 관객 20만 3000명)로 2위를 차지했다. ‘호프’는 예매율 6.4%(7만 7000여명)로 3위에 그쳤다. ‘오디세이’ 개봉 이후엔 ‘호프’가 크게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는 관객 수 2만여 명으로 3위,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 실사판 영화 ‘모아나’는 1만 1000여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 [베스트셀러]유래혁 소설 ‘수족관’ 1위…SNS 타고 역주행

    [베스트셀러]유래혁 소설 ‘수족관’ 1위…SNS 타고 역주행

    유래혁 작가 소설 ‘수족관’이 순위를 거슬러 종합 1위에 올랐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20대 독자들의 입소문이 흥행을 이끌었다. 방학을 맞아 서점을 찾은 학생들도 많이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문고가 31일 발표한 7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수족관’은 2024년 1월 출간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수족관’은 보육 시설에서 자란 류이치가 먼저 보육 시설에서 도망쳐 나온 인물 아카리를 만나 겪는 일을 그렸다. 논란의 인물 유시민 작가의 ‘유럽 도시 기행 3’은 2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별세한 일본 추리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투명한 나선’은 종합 4위로 진입했다. 히가시노는 교보문고 집계 결과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책이 가장 많이 판매된 외국 소설가로 꼽힌다. 이 밖에 박상영의 신작 ‘지푸라기 왕관을 쓴 여자’가 종합 9위로 진입하는 등 소설 강세가 지속됐다. 다음은 교보문고 7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7월 22∼28일 판매 기준). 1. 수족관(유래혁·포스터샵) 2. 유럽 도시 기행 3(유시민·생각의길) 3. 싯다르타(헤르만 헤세·민음사) 4. 투명한 나선(히가시노 게이고·북다) 5. 참 영원한 성자들의 크신 사랑(김원수·김영사) 6.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히읏) 7. 독서의 기술(고명환·라곰) 8. 코스모스(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9. 지푸라기 왕관을 쓴 여자(박상영·래빗홀) 10. 모순(양귀자·쓰다)
  • ‘키미 K3 흥행’ 중국 문샷AI, 투자금 5조원 끌어모았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가 최신 모델 ‘키미 K3’의 인기에 힘입어 35억 달러(약 5조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당초 목표액을 크게 웃돈 데다 중국 정부가 조성한 AI 투자기금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도 중국 AI 기업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문샷AI가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35억 달러를 유치해 기업가치 35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4년 2월 당시 기업가치(25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2년 5개월 만에 14배로 늘어난 규모다. 투자 유치액도 애초 목표로 잡았던 10억~20억 달러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모였다. 중국의 ‘국가 AI 산업 투자기금’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금은 앞서 딥시크에도 투자했다. 문샷AI는 중국 알리바바 출신 양즈린이 2023년 설립한 회사로, 대화형 AI 서비스 ‘키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공개한 키미 K3는 문서 작성과 코딩, 복잡한 추론 등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에 견줄 만한 성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고성능 AI 반도체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국 기업이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또 다른 ‘딥시크 모멘트’라는 평가도 나온다. 문샷AI는 추가 투자와 상장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차기 투자에서는 기업가치 500억 달러를 목표로 잠재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에 앞서 기관투자가 등으로부터 자금을 받는 프리IPO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첨단기술 지원 대상을 넓히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통지문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 등 7개 부처는 AI와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연산력 등을 포함한 6개 분야 24개 혁신 과제를 공개 경쟁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기업 규모나 특허 수보다 실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우선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국가 자금과 경쟁형 지원이 함께 확대되면서 중국 AI 기업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프리미엄 제품 확대·AI 대전환·로봇… 돌파구 찾는 삼전 DX

    삼성전자의 완제품(DX) 사업은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을 돌파했지만, 부품 원가 급등과 수요 둔화라는 이중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서비스 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전환(AX)과 로봇 등 신사업을 육성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가전·스마트폰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8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모바일경험)·네트워크 부문에서만 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갤럭시 S26 시리즈와 A시리즈 판매 호조에도 메모리 등 핵심 부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메모리 가격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반면, 메모리를 주요 부품으로 사용하는 MX사업부는 오히려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반된 모습이 나타난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하반기 AI 경쟁력 강화와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출시한 ‘갤럭시 Z8 시리즈’의 흥행을 바탕으로 울트라와 Z8 시리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올해를 ‘AI TV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AI 기능을 적용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DX부문은 일하는 방식과 제조 공정을 혁신하는 ‘AI 대전환(AX)’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국내외 모든 생산공장을 AI 기반 자율공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로봇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제조용 휴머노이드부터 단계적으로 사업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제조·물류 등 기업간거래(B2B) 현장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해 고지능·다목적 휴머노이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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