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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서 ‘예수 비밀무덤’ 추정 유적 발견

    이집트서 ‘예수 비밀무덤’ 추정 유적 발견

    역사 속 베일에 감싸져있던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 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최근 이집트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인 뉴스사이트 ‘로컬(LOCAL)’은 바르셀로나 대학·카탈로니아 고고학회·몽펠리에 대학 공동 연구진이 이집트 중부 나일 강 서부에 위치한 고대 유적지 ‘옥시링쿠스’에서 기독교 형성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지하무덤을 발굴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탄탄한 돌로 구성된 지하무덤은 건축연도는 대략 6~7세기경으로 추정되며 2~3세기 때 이집트에서 성립된 콥트(COPT) 교회 양식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참고로 콥트 정교회는 알렉산더 대왕 때의 그리스 • 헬레니즘 문명과 로마지배시대에 전파된 기독교 문명이 이집트에 정착된 것이다. 현재 이집트 인구 10% 이상이 콥트 정교회 신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흥미로운 것은 무덤 내부에서 발견된 한 초상화다. 그림 속에는 누군가에게 축복을 내리고 있는 곱슬머리의 젊은 남성이 담겨있는데 발굴을 주도 중인 바르셀로나 대학 조셉 페드로 교수는 이에 대해 “그림 속 젊은이는 아마도 ‘예수 그리스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그림 속 머리모양과 의상이 초기 기독교 교회사에서 추측한 예수 그리스도의 실제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 해당 무덤이 어떤 용도로 활용됐는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초기 이집트 콥트 정교회 신자들의 사원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학자들은 생각한다. 어쩌면 역사 속에 잠자고 있던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안식처였을 수도 있다. 이에 연구진은 석벽 내부에 새겨져있는 각종 고대문자를 해석해 실제 무덤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해당 유적 발굴에는 이집트 고대문화유산부 모하메드 이브라힘 장관 등 이집트 정부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초기 기독교 문명 보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University of Barcelon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암흑물질이 ‘소행성’ 날려 공룡 멸종시켜 - 하버드 연구

    암흑물질이 ‘소행성’ 날려 공룡 멸종시켜 - 하버드 연구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은 ‘암흑물질’의 영향 때문이라는 새로운 이론이 나왔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리사 랜들 하버드대학 석좌교수팀은 암흑물질이 태양계 외부에 있는 소행성과 혜성 등을 교란시켜 지구가 있는 태양계 내부로 궤도를 바꿔 생명체의 대량 멸종을 일으켰다고 말한다. 여기서 암흑물질은 우주 만물의 약 6분의 5를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신비의 물질을 말한다. 최근 우리 은하수 중심 면에는 두께가 약 35광년인 얇고 밀도 높은 원반 모양의 암흑물질이 원반 형태의 별들을 따라서 나눠 있으며 우리 태양을 비롯한 별들이 은하 중심 면을 따라 진동하듯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암흑물질로 이뤄진 원반과 기둥 모양의 구름은 태양계 외부에 있는 혜성과 소행성들의 궤도를 교란해 태양계 내부로 진로를 바꾼다고 제안했다. 이는 지구에 비극적인 소행성 충돌로 이어져 공룡시대를 끝냈을 것이라고 랜들 교수팀은 말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들은 약 3500만년 주기로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당시 연구팀은 이런 주기가 우리 태양의 잠재적 동반성(쌍성)인 ‘네미시스’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랜들 교수팀은 이런 대재앙의 주기가 우리 은하 중심 면을 따라 이동하는 태양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며 은하에 있는 원반 모양의 암흑물질이 실제 요인이라는 단서를 주고 있다고 말한다. 이 주장은 연구팀이 약 2억 5000만 년 전부터 지구 상에 생성된 폭 20km 이상의 여러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를 분석해 앞서 말한 3500만년 주기와 비교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운석 충돌로 인한 크레이터가 무작위로 발생한 것보다 암흑물질로 인한 영향에 따라 나타날 확률이 3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주기로 인해 약 6700만년 전 공룡을 멸종시켰을 것이라고 한다. 랜들 교수는 “이 주기가 다소 대량멸종을 벗어난 것은 크레이터 분석으로 나온 자료가 일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3배나 높은 확률이 이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이 통계상의 증거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들은 유럽우주국(ESA)이 가이아위성의 임무를 통해 얻고 있는 데이터가 암흑물질 원반의 존재 유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시작된 이 임무는 우리 은하수 도처에 있는 별들을 정밀하게 삼차원(3D) 입체 지도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랜들 교수는 “암흑물질이 오랜 기간 눈에 띄는 결과를 가져올 정도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낮더라도 이 물질은 여전히 믿을 수 없을만큼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론은 세계적인 물리학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20일 자로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암흑물질이 소행성 날려 공룡 멸종시켰다”

    “암흑물질이 소행성 날려 공룡 멸종시켰다”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은 ‘암흑물질’의 영향 때문이라는 새로운 이론이 나왔다고 29일 미국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리사 랜들 하버드대학 석좌교수팀은 암흑물질이 태양계 외부에 있는 소행성과 혜성 등을 교란시켜 지구가 있는 태양계 내부로 궤도를 바꿔 생명체의 대량 멸종을 일으켰다고 말한다. 여기서 암흑물질은 우주 만물의 약 6분의 5를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신비의 물질을 말한다. 최근 우리 은하수 중심 면에는 두께가 약 35광년인 얇고 밀도 높은 원반 모양의 암흑물질이 원반 형태의 별들을 따라서 나눠 있으며 우리 태양을 비롯한 별들이 은하 중심 면을 따라 진동하듯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암흑물질로 이뤄진 원반과 기둥 모양의 구름은 태양계 외부에 있는 혜성과 소행성들의 궤도를 교란해 태양계 내부로 진로를 바꾼다고 제안했다. 이는 지구에 비극적인 소행성 충돌로 이어져 공룡시대를 끝냈을 것이라고 랜들 교수팀은 말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들은 약 3500만년 주기로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당시 연구팀은 이런 주기가 우리 태양의 잠재적 동반성(쌍성)인 ‘네미시스’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랜들 교수팀은 이런 대재앙의 주기가 우리 은하 중심 면을 따라 이동하는 태양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며 은하에 있는 원반 모양의 암흑물질이 실제 요인이라는 단서를 주고 있다고 말한다. 이 주장은 연구팀이 약 2억 5000만 년 전부터 지구 상에 생성된 폭 20km 이상의 여러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를 분석해 앞서 말한 3500만년 주기와 비교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운석 충돌로 인한 크레이터가 무작위로 발생한 것보다 암흑물질로 인한 영향에 따라 나타날 확률이 3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주기로 인해 약 6700만년 전 공룡을 멸종시켰을 것이라고 한다. 랜들 교수는 “이 주기가 다소 대량멸종을 벗어난 것은 크레이터 분석으로 나온 자료가 일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3배나 높은 확률이 이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이 통계상의 증거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들은 유럽우주국(ESA)이 가이아위성의 임무를 통해 얻고 있는 데이터가 암흑물질 원반의 존재 유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시작된 이 임무는 우리 은하수 도처에 있는 별들을 정밀하게 삼차원(3D) 입체 지도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랜들 교수는 “암흑물질이 오랜 기간 눈에 띄는 결과를 가져올 정도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낮더라도 이 물질은 여전히 믿을 수 없을만큼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론은 세계적인 물리학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20일 자로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성에 지구와 똑같은 협곡지형이? 비교사진 화제

    화성에 지구와 똑같은 협곡지형이? 비교사진 화제

    ‘붉은 행성’ 화성에게 붙여진 여러 별명 중 가장 친근한 것은 ‘지구의 이웃사촌’일 것이다. 태양계에서 유독 가까운 거리 탓도 있지만 공상과학 영화나 여러 매체에서 제2의 지구를 언급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행성 중 하나이기 때문 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별명이 단순히 흥미에 그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의 29일(현지시간) 보도를 보면, 지구와 매우 유사한 협곡 지형이 화성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유럽우주국(ESA) 화성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 호가 지난 2005년 9월에 지구로 보내온 고해상도 스테레오 사진 중에는 물이 흘렀던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나 화성의 대표적 발원지로 주목받았던 ‘에추스 카스마(Echus Chasma)’ 협곡의 모습도 있었다. 놀라운 것은 이 화성 협곡의 모습이 지난 29일(현지시간) NASA(미국 항공우주국) 지구관측위성이 촬영한 미국 아이다호의 작은 협곡 ‘우디즈 코브(Woody‘s Cove)’와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에는 두 협곡의 모습이 나란히 게재되어있는데 비교해보면 유사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협곡 상단의 원형지대가 매우 흡사한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거대 홍수가 났던 흔적이라고 한다. 많은 물이 유입돼 침식이 빠르게 진행됐고 협곡을 원형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지질학자들은 “오래 전 화성 내부의 지하수가 증폭된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해당 협곡 지형은 비록 지금은 건조한 사막이지만 오래 전의 화성은 물이 풍부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는 증거로 남아있다. 사진=ESA/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빅맨’ 이다희 만취 연기, 차도녀 만취녀 넘나드는 매력 발산

    ‘빅맨’ 이다희 만취 연기, 차도녀 만취녀 넘나드는 매력 발산

    28일 첫 방송 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1회가 호평을 받은 가운데 29일 방송될 2회에서 이다희(소미라 역)가 몰래 음주 촬영을 한 만취녀 장면 전말이 밝혀진다. 앞서 이다희는 실제 주량을 공개하며 “촬영 당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려고 하니 긴장이 많이 됐다. 긴장이 풀리지 않아 감독님 몰래 소주 3잔을 마시고 촬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로 인해 29일 밤 2회에서 공개될 이다희 표 만취녀 연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지사. 공개된 사진에는 이다희가 소주병에 숟가락을 꼽고 시장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열창하는가 하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강지환(김지혁 역)의 부축을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잔뜩 취해 풀려있는 눈과 표정은 이다희 만취 연기가 얼마나 실감나게 펼쳐졌는지 짐작하게 한다. 1회 방송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똑 부러지게 해내는 커리어우먼으로 매사에 완벽함을 자랑했던 그녀가 무슨 연유로 지혁과 함께 시장통에서 풀어진 모습으로 노래까지 불러야 했는지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 역시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빅맨’ 1회 방송에서는 삼류 양아치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강동석(최다니엘 분)을 살리기 위한 현성그룹의 계략에 휘말리는 사건이 시작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실감나는 이다희 만취 연기는 29일 밤 10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2회에서 공개된다.
  • 수심 300m 속 ‘9,000년 전 고대 사냥터’ 발견

    수심 300m 속 ‘9,000년 전 고대 사냥터’ 발견

    평화로운 거대 호수 속에 잠자고 있는 수천년 전 고대인들의 사냥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미시건 주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를 잇는 휴런 호(Lake Huron) 수심 347m 지점에서 고대 사냥터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수중음파탐지기와 원격수중탐색장비(ROV)를 이용해 휴런 호 347m 지점을 조사했고 해당 지역에서 정교한 V자형 길목과 골목길 구조를 발견할 수 있었다. 폭 8m, 길이 30m인 총 두 개의 평행대로가 막다른 골목으로 이어져 있었고 남동쪽 방향에는 각각 V자 모양, 사각형 모양의 터가 있었다. 해당 구역은 총 100m 구간으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산 순록무리를 모는 고대인들의 사냥터인 것으로 추정됐다. 후에 스쿠버 탐사 팀이 직접 투입됐고 해당 구역에서 사냥도구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부서진 돌 조각 11개를 추가적으로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이 돌 조각이 사냥도구를 수리하던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깊은 호수 속에 잠겨있지만 과거 마지막 빙하기 시대의 해당 지역은 건조한 수풀지대였을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한다. 연구진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과거 사냥터로 활용된 시기의 해당 지형을 재현했고 순록 떼가 대규모로 이동하는 봄과 가을 시기에 주로 사용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지형의 두 지역인 V자 길목과 막다른 골목이 계절별로 각각 다르게 사냥터로 활용됐다는 점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해당 구조는 계절의 차이에 따라 순록 떼를 모는 방향이 각각 명백하게 달랐으며 동물 습성에 따라 특성화되어 있었다. 또한 연구진은 휴런 호수의 수중환경이 사냥터의 완벽한 보존을 도왔다고 판단한다. 해당 연구를 주도중인 미시건 대학 인류고고학 박물관 존 오셔 연구원은 “고대 사냥꾼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흔적”이라며 “해당 지형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금지된 사랑? 금붕어 껴안은 개구리 포착

    금지된 사랑? 금붕어 껴안은 개구리 포착

    금지된 사랑일까? 아니면 단순히 수영하기가 싫어서 귀찮음을 모면하기 위한 행동일까? 금붕어 위에 올라타 꼭 껴안은 채 연못 안을 유유히 이동 중인 개구리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안드리 시와디(70)가 본인 집 정원 연못에서 포착한 개구리와 금붕어의 흥미로운 순간을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잉글랜드 도싯카운티 본머스에 살고 있는 시와디는 금붕어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정원 연못으로 향하다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한 개구리가 금붕어 중 하나의 등에 찰싹 붙어 연못 속을 유유히 헤엄치고 있던 것. 이 금붕어는 허락 없이 등에 올라탄 무례한(?) 개구리를 쫓아내려는 듯 몇 번 거칠게 요동쳤지만 개구리는 단단히 금붕어를 껴안은 듯 미동조차 없었다. 결국 금붕어는 개구리의 존재를 무시한 채 연못을 유영하는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위에서 볼 때 이 모습은 마치 금붕어와 사랑에 빠진 개구리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내막은 따로 있는 것 같다. 은퇴한 간호사이기도한 촬영자 시와디의 추측에 따르면, 이 개구리는 연못 건너 편 풀숲으로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해당 금붕어를 선택했다. 아마도 연못을 직접 수영해서 건너가기 귀찮아 상대적으로 아늑한(?) 금붕어의 등을 택했다는 것이다. 시와디는 이 희귀한 순간을 렌즈에 담은 뒤 그물망으로 개구리를 건져 근처 풀숲에 내려줬다. 사실 개구리를 태웠던 해당 금붕어는 그녀의 손자가 몹시 아끼던 종으로 혹시나 피해를 입을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시와디는 “나는 평생을 시골에서 살아왔지만 이런 상황은 생전 처음 겪어 본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Andree Siwadi/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빅맨’ 강지환 정소민, 아찔 골목길 강제 키스 “쓰레기” 이유 알고 보니..

    ‘빅맨’ 강지환 정소민, 아찔 골목길 강제 키스 “쓰레기” 이유 알고 보니..

    ‘빅맨 강지환 정소민’ ‘빅맨’ 강지환 정소민이 첫 회부터 아찔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빅맨’에서 강지환은 밑바닥 인생을 사는 김지혁 역으로 정소민은 재벌가의 딸 강진아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진아의 차를 대리운전하는 김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만나자 마자 티격태격 하던 두 사람은 도로에서 불시 검문을 하던 경찰을 마주쳤다. 김지혁은 경찰에 쫓기고 있는 상황. 경찰은 급하게 차를 돌리는 김지혁을 쫓았다. 골목으로 자리를 피한 강진아는 김지혁에게 “너 술 먹었냐?”라고 소리쳤지만 경찰을 발견한 김지혁은 급하게 강진아에 입을 맞추며 경찰을 따돌렸다. 갑작스런 입맞춤에 강진아는 “쓰레기”라고 말하며 격분했고 이에 김지혁은 그를 강하게 쏘아봐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빅맨 첫 방송부터 강지환 정소민 키스신이네”, “강지환 정소민 관계 흥미진진하다”, “빅맨 강지환 정소민 잘 어울린다”, “강지환 정소민 앞으로 어떻게 될까”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KBS ‘빅맨’(강지환 정소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들이 직접 그린다, 학교 주변 위험지대

    송파구는 28일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 등·하굣길의 위험 요소를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는 안전지도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아동안전지도는 학교 주변 500m 이내 지역을 둘러보면서 위험 요인과 안전 요인을 분석한 뒤 이를 디지털 지도에 반영토록 한다. 어른들이 아니라 아이들의 시각에서 우범 지역과 위험 요소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보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게다가 함께 조사하는 과정에서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를 아이들끼리 자연스럽게 공유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큰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이 때문에 지도 제작 과정도 흥미를 북돋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전날 미리 아이들의 안전 의식을 조사하고 조사 당일 인터뷰, 기록, 촬영 등의 임무를 아이들이 분배토록 한다. 조사 당일엔 송파경찰서에서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안전지도 제작법을 강의한다. 그다음 5~6명으로 1개 조를 꾸려 현장 조사에 나선다. 범죄가 발생하기 쉬워 보이는 지역이나 골목길 등 위험 요인들을 픽토그램 형식으로 지도에 표기하고 사진으로 기록한다. 조사 뒤 복귀한 아이들은 현장 조사 결과를 대형지도에 정리해 표시한 뒤 발표한다. 이 내용은 1주일 내에 웹지도로 제작, 아이들에게 배부된다. 구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그냥 쓱 지나치고 말 수도 있는 학교 주변 환경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앉아서 받는 안전 교육이 아니라 체험형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의 안전 의식 증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씨줄날줄] 목련과 부활/정기홍 논설위원

    목련은 봄을 아리게 하는 꽃이다. 자태를 뽐낼 땐 화사함과 우아함을 따를 꽃이 없어 봄꽃 중의 귀족이다. 같은 시절의 산수유나 개나리, 벚꽃과 달리 함박꽃을 큼지막히 피운다. 오므린 꽃봉오리의 단아함도 그만이다. 다만 질 때는 꽃송이째 바닥으로 떨어져 처연하고 남루한 게 또한 목련이다. 목련의 생이 이래서일까, 글쟁이들은 앞다퉈 ‘슬픈 목련’을 그리며 짧디 짧은 봄의 영결식을 치른다. 시인 류시화는 ‘목련이 삶을 채 살아 보기도 전에 나에게 삶의 허무를 키웠다’고 하고, 이해리는 ‘개봉되자 버려진 이력서처럼 피자마자 봄이 간다’고 애석해 한다. ‘5월의 시인’ 박용주는 광주의 영령을 목련에 빗대 ‘한낱 목련이 진들 무에 그리 슬프랴’라고 역설을 노래했다. 목련의 짧은 생이 애잔하다. 이와 달리 가수 양희은은 ‘하얀 목련이 필 땐 그 사람이 생각난다’고, 시인 박목월은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라고 읊었다. 봄을 타기에 알맞은 시구요 노랫말이다. 목련이 ‘나무 연꽃(木蓮)’이란 점도 흥미롭다. 목련과 연꽃은 꽃의 모양새가 빼닮았다. 꽃말의 종류도 많다. 옥(玉)같이 깨끗해 옥수(玉樹)라 부르고 향이 난초와 같아 목란(木蘭),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았다 해서 목필(木筆)로도 불린다. 또한 봄소식을 먼저 전해 영춘화(迎春花), 봄이 끝날 때쯤 핀다 하여 망춘화(亡春花)라고도 한다. 서양에서는 목련꽃을 팝콘에 비유해 부르기도 한단다. 꽃봉오리인 ‘신이화’(辛夷花)는 코막힘을 뚫어주는 효험도 있어 비염과 축농증 치료에 쓰인다. 중국에서는 목련과 관련한 애틋한 전설이 전해진다. 북쪽 나라의 왕이 옥황상제 딸이 자기를 사모하다가 자살한 사실을 알고 자신의 아내마저 죽인 뒤 묘를 썼는데 공주의 무덤에서 백목련이, 왕비인 아내의 무덤에서는 자목련이 피어났다는 이야기다. 꽃봉오리가 항상 북쪽을 향하는 목련을 ‘북향화’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26일 세월호의 비극을 겪고 있는 경기 안산의 단원고에는 오바마 미 대통령이 애도의 뜻으로 보낸 ‘잭슨 목련’(Jackson Magnolia) 한 그루가 심어졌다. ‘잭슨 목련’은 앤드루 잭슨 7대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백악관에 심은 것으로, 그 씨를 받아 기른 나무라고 한다. 이 목련에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을 위로하고 봄마다 피어난다는 ‘부활’의 뜻이 담겨 있다. 단원고의 목련이 저 세상으로 먼저 간 학우들이 해마다 교정을 찾아 ‘웃고 가는’ 날을 앞당기길 희망해 본다. 목련의 꽃말에는 이 외에도 고귀함과 숭고한 정신, 우애의 뜻이 담겼다니, 목련이 어서어서 자라 먹먹한 학생들의 마음을 뻥 뚫었으면 한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포토 story] 개구리 머리 위에서 세상을 보는 달팽이

    [포토 story] 개구리 머리 위에서 세상을 보는 달팽이

    사진만 봐도 저절로 미소가 나오는 개구리와 달팽이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한 가정집 정원에서 촬영된 흥미로운 사진들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초록청개구리와 달팽이입니다. 사실 이들이 희귀한 동물은 아니지만 사진 속 ‘이종 커플’은 매우 희귀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겁없는 달팽이가 개구리 쪽으로 점점 기어가 결국 머리 꼭대기 위에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해외언론은 이 사진에 ‘탑 오브 더 월드’(Top of the world)라는 재미있는 제목을 달았습니다.이 장면을 촬영한 사람은 ‘개구리 아티스트’로 불릴만큼 그간 수많은 개구리 작품을 남긴 올해 50살의 사진작가 레시 세바스찬 입니다. 세바스찬은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장면을 목격해 촬영했지만 볼 때마다 이같은 모습은 신선한 충격” 이라면서 “커플은 일광욕을 함께 즐기며 매우 행복해 보였다”며 웃었습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언니만한 동생없다! 첫째가 더 능력 있어”

    “언니만한 동생없다! 첫째가 더 능력 있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영국 출신 유명 작가 JK 롤링, 미국 유명 팝가수 비욘세…이들의 공통점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수차례 선정된 위의 여성들은 모두 ‘장녀’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영국의 한 연구팀이 ‘형 만한 아우 없다’는 속담이 사실이라는 주장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에섹스 대학교 사회경제연구센터는 연구를 통해 “첫째는 동생(들)보다 다방면에서 훨씬 뛰어난 능력을 자랑한다”며 “특히 첫 번째 자녀가 딸일 경우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영국 내 1503그룹의 형제자매와 3532명의 개인의 학업성취도 및 미래에 대한 목표와 열망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첫째는 동생들보다 7% 더 배움에 뜻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첫째 중에서도 여성인 경우, 즉 첫째 딸은 첫째 아들에 비해 13% 더 원대한 목표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첫째가 동생들보다 더 많은 교육을 받을 확률이 16% 더 높았다. 전체 조사대상 중 자격증을 가진 여성은 남성보다 4% 더 많았다. 연구를 이끈 푸 페이페이 박사는 “이러한 현상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부모가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첫째에게 쏟아 부었기 때문일수도 있고, 생물학적으로 본래 첫째아이가 더 똑똑하게 태어날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전자에 더 가능성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결과 형제자매의 성별이나 가족의 규모, 그리고 쌍둥이인지 아닌지 등의 조건은 이들의 학업성취 및 훗날 삶의 질과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나이 터울이 큰 형제자매는 확연하게 다른 학업 성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푸 박사는 이번 연구 조사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현대 사회의 부모가 자녀의 성별 및 순서에 개의치 않고 평등하게 키우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첫째 아이가 교육상 훨씬 이득을 더 많이 취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셀레나 고메즈, 성관계 동영상 존재?… ‘연상남’ 올랜도 블룸은 어쩌고

    셀레나 고메즈, 성관계 동영상 존재?… ‘연상남’ 올랜도 블룸은 어쩌고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37)과 열애설이 불거진 셀레나 고메즈(22)의 성관계 영상이 존재한다는 보도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지난 5일(한국시간) 셀레나 고메즈와 전 남자친구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성관계 모습을 담은 비디오가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의 한 측근은 “저스틴 비버가 설레나 고메즈와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바로 삭제한다고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며 “오히려 침대 위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행동이 서로의 성적인 흥미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상이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만약 영상이 유출된다면 저스틴 비버보다 셀레나 고메즈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셀레나 고메즈 측은 “성관계 동영상 같은 것은 없다”고 일축했었다. 한편 쇼비즈스파이는 28일 올랜도 블룸과 셀레나 고메즈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랜도 블룸과 셀레나 고메즈는 첼시 핸들러의 공연을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셀레나 고메즈는 정말 행복해 보였다. 올랜도 블룸과 셀레나 고메즈는 서로 호감을 갖고 데이트를 하는 듯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릴 스트립, “내 얼굴 배우하기엔 너무 어글리...”

    할리우드의 명배우 메릴 스트립(64)은 최근 “너무 어글리해서 배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지난 21일 인디애나대학 블루밍턴 캠퍼스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가진 수락 연설에서다. 스트립은 “연기를 시작할 당시 외모 때문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늘 연기를 했지만 배우가 되는 것이 헛되다고 여겼습니다. 너무 못생겨(ugly) 배우가 될 수 없다고도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친구들은 3년만에 포기했지만 나는 무대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너무 많은 것에 흥미를 갖는 잡식성(an omnivore)이었습니다. 모든 욕구를 채워주는 전문직을 찾았습니다.”고 말했다. 50년 이상 연예계에 몸을 담게된 이유다. 스트립은 젊은 연기자들에게 중요한 충고를 던졌다. “젊은 여성들에게 말합니다. 몸무게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소녀들은 몸매 고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젊은 이들에게 묻습니다. 무엇이 당신을 다르고, 특출나게 만드는가라고, 그것은 당신의 강인함입니다. 모두는 쿠키 칼처럼 똑같이 보이려고 애씁니다. 현실에서는 다르게 보이는 사람이 선택받는 사람입니다. 나는 내 (휘어진) 코를 싫어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OK입니다.” 스트립의 연설에 일제히 박수가 터져나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돌고래 지능이 ‘사람’처럼 진화 중”

    “돌고래 지능이 ‘사람’처럼 진화 중”

    돌고래의 지능지수는 인간 아이큐(IQ)로 측정해보면 70~80 정도로, 4세 유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여느 동물들에 비해 월등한 지능을 갖춘 돌고래지만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더 똑똑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일부 생물학자들에 의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진이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취리히 대학 연구진은 최근 호주 서부 샤크 만(Shark Bay)에서 발견된 ‘남방큰돌고래(Indo-Pacific Bottlenose Dolphin)’ 무리 들을 관찰하던 중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돌고래 무리 중 일부가 ‘천연해면스펀지’를 부리에 부착한 채 이동하는 모습이 관측된 것이다. 해면스펀지를 사용할 경우 수영 중 마주치기 쉬운 날카로운 바위나 사냥하기 까다로운 생물체에 접근할 때 입 주변부를 보호해 줄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무리 수컷 돌고래의 50%는 태생적으로 ‘해면스펀지’를 활용할 줄 알았으며 암컷의 60%도 열심히 ‘스펀지 활용법’을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취리히 대학 진화 생물학자 미카엘 크루젠과 시나 크레이커는 해당 돌고래의 습성이 어떤 기원에서 발생했는지 궁금해졌고 스폰지를 사용하는 돌고래 11마리와 사용하지 않는 돌고래 27마리의 지방산 조직샘플을 추출한 뒤 이를 화학적으로 분석하는 실험에 돌입했다. 이후 얻어낸 결과는 놀라웠다. 스펀지를 사용하는 돌고래와 그렇지 않은 돌고래의 생체구조가 완전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크루젠 박사는 “도구를 사용하는 포유류는 역사상 몇 종이 되지 않는다. 이 돌고래는 도구를 사용하며 획기적으로 진화한 인간과 비슷한 습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의 설명대로라면,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남방큰돌고래는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생태계의 새로운 지점을 개척하는 종이 된다. 어쩌면 자연먹이사슬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편하게 될 수도 있다. 아직 연구진에게는 과제가 남아있다. 이 천연해면스펀지가 돌고래의 사냥기술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기존 돌고래들은 음파탐지를 통해 사냥감을 추적했지만 이는 깊은 물속 바닥에 숨어있는 물고기들에게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여기서 연구진은 해면스펀지가 돌고래의 음파탐지능력을 수면 밑바닥까지 증폭시키는 것으로 추정하지만 아직 여기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크루젠 박사는 “아마도 곧 다가올 미래에 밝혀질 습성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진은 해면이 아닌 조개를 이용하는 돌고래 종류에 대한 연구도 추가적으로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청순 팜므파탈 ‘중학생 A양’ 이열음, ‘고교처세왕’ 합류.. 서인국과 호흡

    청순 팜므파탈 ‘중학생 A양’ 이열음, ‘고교처세왕’ 합류.. 서인국과 호흡

    단 한편의 단막극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예 이열음이 ‘고교처세왕’에 합류한다. 25일 이열음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열음이 케이블 채널 tvN ‘고교처세왕’에서 정수영(이하나 분)의 친동생이자 이민석(서인국 분)을 짝사랑하는 고교생 정유아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극중 이열음은 솔직하고 파이팅 넘치는 성격으로 첫눈에 콕 찍은 고교생 서인국에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칠 만큼 당찬 매력의 소유자를 연기할 예정. 특히 서인국을 두고 친언니 이하나와 미묘한 삼각 애정전선을 펼칠 전망이다. 이열음은 이달 방송된 KBS2TV 드라마스페셜 ‘중학생 A양’에서 청순 팜므파탈 여중생으로 분해 신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이열음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쁘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이번 작품으로 한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감격스런 첫 미니시리즈인 만큼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사랑스러운 고교생 정유아를 예쁘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릴 예정이다. 이열음을 비롯해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이 출연하며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6월 중 첫 방송된다. 사진 = 열음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선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해서 먹고살았지?

    조선직업실록/정명섭 지음/북로드/296쪽/1만4000원 먹고사는 문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다. 그렇다면 오래전 조선시대에 우리 선조들은 무슨 일을 해서 먹고 살았을까. 밥벌이 풍경이 궁금해진다. 농민과 어민, 상인과 무역상, 물건을 지게에 짊어지고 장터를 떠도는 보부상과 왁자지껄 떠드는 주막에서 술을 파는 주모 등도 있겠다. 역사 속의 직업을 살펴보면 그 시대의 사회와 생활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판소리 ‘흥부가’를 보면 지지리도 가난한 흥부에게 관청의 이방이 매력적인 일거리를 제안하는 장면이 나온다. 굶주림에 지친 흥부가 나라에서 환곡이나 받아볼까 하고 관아를 기웃거리자 이방이 환곡을 빌려주는 대신 매품팔이를 하라고 권유한다. 고을의 양반이 군영에 끌려가서 매를 맞아야 하는데 대신 맞아 줄 사람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승낙하면 서른 냥에 선금으로 다섯 냥을 준다는 얘기에 흥부의 귀가 번쩍 뜨인다. 흥부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아내는 눈물로 만류한다. 굶어서 허약해진 몸으로 매를 맞다가 죽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는 것이다. 신간 ‘조선직업실록’은 오늘날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조선시대 일반백성들의 특이한 직업을 소개한다. 매 잡는 공무원 시파치, 상가에서 대신 울어주는 곡비 등 다양하다. 또한 일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오늘날에도 명맥을 이어가는 소방수 멸화군, 신문 발행인 기인(其人), 변호사 외지부, 얼음판매상 장빙업자 등도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당대의 여러 문헌 속에서 발견한 21개 직업들의 탄생과 소멸, 우여곡절의 역사와 에피소드를 통해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조선은 500년이라는 긴 역사에 수백만명의 인구를 가진 큰 나라였다. 따라서 스스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욕망을 채워 주는 직업도 많았다. 이 책은 각각의 직업을 소개하면서 마치 소설의 한 부분과 같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직업을 소개한 뒤 그 직업과 관련된 옛 건물이나 고궁, 유적지, 박물관 등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인간 노무현’ 보낸 지 5년… 그리움이 피운 희망의 불씨

    ‘인간 노무현’ 보낸 지 5년… 그리움이 피운 희망의 불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반추하는 책 2권이 나란히 출간됐다. 생각의길이 펴낸 ‘그가 그립다’(유시민 외 21명 지음)와 책담이 세상에 내놓은 ‘기록’(윤태영 지음)이 화제의 책들. 모두 노 전 대통령 생전 지근에서 일상을 공유한 이들이 떠올린 ‘바보 대통령 노무현’의 진면모를 들여다 보게 하는 회고의 기록들이다. ‘그가 그립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주위에서 살며 그를 지켜보았던 22명이 떠올린 생각들을 모은 산문집.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법학자 조국, 작가 신경림·노경실·정여울·유시춘, 역사학자 이이화, 교수 한홍구·서민, 카피라이터 정철, 문화평론가 김갑수, 드라마 작가 김윤영, 프로듀서 김형민, 시인 류근, 이발사 정주영, 연구원 김상철·시윤희·조세열, 요리사 신충진, 협동조합 대표 노항래, 연출가 김태수, 번역가 박병화가 필자들이다. 이들이 기억하는 생각 조각들이 ‘그리움’이란 테마 아래 희망의 메시지로 묶이는 구성이 흥미롭다. 필자들이 떠올리는 노무현의 인상은 아무래도 굴곡많은 삶을 굳은 의지로 살아냈던 의지와 정의감, 그리고 인간미로 집약된다. 대통령과 정치인보다는 ‘인간 노무현’의 면모가 더 짙다. 그래서 그 반추의 기억들은 각각의 입장에서 ‘인간 노무현’을 잃은 상실감과 슬픔을 넘어 지금 이 시대에 다시 희망의 불씨를 지피자는 ‘속 깊은 기대’로 향한다. 가수 조관우가 부른 동명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한 북 테마앨범도 CD로 제작해 붙였다. ‘기록’은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을 가장 지척에서 지킨 인물로 여겨지는 윤태영 비서관이 전하는 ‘노무현 이야기’다. ‘기록’을 철학이요, 원칙으로 삼았다던 노 전 대통령이 모든 회의나 행사에 자유롭게 배석해 자신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임무를 맡겼다는 윤 비서관의 솔직한 회상으로 눈길을 끈다. 수백 권의 휴대용 포켓수첩과 100권에 가까운 업무수첩, 한글파일 1400개에서 건져올린 ‘인간 노무현’의 일상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책은 노 전 대통령의 화법과 습관 같은 개인적 모습을 비롯해 탄핵안 가결 등 재임시절에 숱하게 겪었던 위기들, 그리고 퇴임 이후 서거까지의 마지막 삶을 가감없이 풀어낸다. 금연 중에도 어려운 상황에서 담배를 주문하고 어려운 입장에 놓인 사람들 앞에선 눈물을 감추지 못했던 인간적 면모들이 도드라진다.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이지원(문서관리시스템) 메뉴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남기곤 했다는 메모 내용들을 ‘나의 구상’이란 제목의 부록으로 실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무질서한 듯 질서 있는 자연·사회 속 수많은 형태

    무질서한 듯 질서 있는 자연·사회 속 수많은 형태

    형태학 3부작/필립 볼 지음/ 조민웅·김지선·김명남 옮김/사이언스북스 심장이 발작을 일으킬 때 내부에서 규칙적으로 이동하던 과녁형 파장은 나선형으로 변환한다. 심장의 나선형 패턴을 조작함으로써 심장이 멈추기 전에 일으키는 경고에 대응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할 수 있다. 이슬람권 최대 연중행사인 성지순례 ‘하지’ 때면 수백만명의 이슬람교도가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메카로 몰린다. 워낙 많은 순례자가 한 번에 밀려들다 보니 사람들이 인파에 밟혀 죽는 사고가 종종 일어났다. 과학자들이 군중의 움직임을 동영상으로 찍어 군중의 밀도 변화와 개인 움직임의 속도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인파의 흐름이 걷잡을 수 없게 되는 지점을 포착해 그곳에 통행료를 설치하고, 그 시간에 순례자의 이동도 통제했다. 이후 사고는 크게 줄었다. 연구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흐름’이었다. 자연 세계에서 미세한 형태들이 반복해 분할하면서 거대한 형태로 성장하듯 인간 사회의 다양한 관계망이 형성된다. 도시의 형성 방식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와 유사하다. 수없이 가지치기를 한 인간관계와 인터넷망은 무한증식할 것 같지만 적절한 지점 몇 군데만 무너지면 순식간에 괴멸된다. 누군가 설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저명한 과학저술가 필립 볼은 자연과 사회에서 접하는 수많은 형태들의 탄생, 발전, 확산의 과정을 분석해 ‘모양’(Shapes) ‘흐름’(Flow) ‘가지’(Branches)의 형태학 3부작으로 엮었다. 모든 형태의 기원과 성장을 다루는 형태학의 잣대로 자연과 사회의 관계를 흥미롭게 살펴본 과학 시리즈다. 볼은 옥스퍼드대 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과학 잡지 ‘네이처’에서 20여년간 물리·화학 분야의 편집자와 편집 고문으로 일했다. ‘모양’에서는 개미집, 얼룩말의 줄무늬, 나비 날개 무늬 등 자연 곳곳에서 스스로 발생한 사례와 원리를 살펴본다. 저자에 따르면 식물의 잎차례, 형태는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결과이다. ‘흐름’에서는 생물학, 물리학, 기상학, 유체역학, 천문학, 경제학을 넘나들며 일관성 없는 각각의 현상으로 간주했던 다양한 흐름의 이면에 자리한 근본적 원리를 보여준다. ‘가지’는 다양한 형태들이 서로 연결되는 방식을 토대로 자연 세계와 인간 사회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공중화장실 Top10…1위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공중화장실 Top10…1위는?

    길거리에서 갑자기 아랫배에 급한 신호가 왔을 때, 면접을 앞두고 화장을 고쳐야 할 때, 이물질이 묻어 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 눈앞에 ‘공중화장실’이 나타나면 매우 반가울 것이다. 하지만 공중화장실을 그저 용무를 해결하는 장소로만 판단해서는 곤란하다. 장애인, 유아 등을 배려한 여러 시설과 탁자와 소파까지 배치되는 등 ‘휴식 공간’으로 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대적 조형미가 가미된 ‘디자인’까지 중요시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디자인을 가진 공중화장실 10개’를 선정해 순위를 매겨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디자인 전문 사이트 ‘Design Curial’의 전문 건축디자이너들이 선정한 해당 공중화장실 리스트에서 중요시된 기준은 ‘자연환경, 주변지역과 얼마나 잘 조화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용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는지’ 여부였다. 1위는 호주 시드니 ‘센테니얼 파크 공중화장실’로 나타났다. 공원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사용자들이 쾌적하게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조화로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는 일본의 효고현 공중화장실이, 그 뒤를 이어 뉴질랜드 웰링턴에 위치한 ‘쿠무토토 공중화장실’이 올랐다. 쿠무토토 공중화장실은 순위는 3위지만 주변 환경과 비교해 다소 이질적이긴 하지만 거대 애벌레 혹은 안테나를 연상시키는 외형이 흥미롭다는 평을 얻었다. Design Curial 사이트 에디터이자 디자인 전문가인 제이미 미첼은 “매년 형식을 깨는 파격성과 현대적 모던함이 공존하는 특별한 디자인의 공중화장실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순위의 전체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1. 호주 시드니 센테니얼 파크 공중화장실 2. 일본 효고현 미키시 Graviculture M 공중화장실 3. 뉴질랜드 웰링턴 Kumutoto 공중화장실 4. 노르웨이 로포텐 공중화장실 5.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중화장실 6. 영국 런던 웸블리 공중화장실 7. 스위스 우스터 공중화장실 8. 일본 히로시마 공원 공중화장실 9. 중국 저장성 진화 건축공원 공중화장실 10. 폴란드 그단스크 공중화장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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