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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쌍팔년도 들썩이게 했던 주요 사건은?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쌍팔년도 들썩이게 했던 주요 사건은?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쌍팔년도 들썩이게 했던 주요 사건은?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가 공개되면서 또 한 번의 ‘추억여행’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시청 지도서’에서는 1988년도 ‘별밤지기’ 이문세의 감미로운 내레이션으로 당시를 강타했던 사건 사고를 정리하며 시대배경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전체를 들썩이게 했던 88서울올림픽을 비롯해 탈주범 지강헌 사건 등 대형 사건 사고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남녀 청춘들을 설레게 했던 하이틴 스타였던 이미연, 이종원, 박중훈 등의 모습이 담긴 방송과 광고가 흘러나오면서 대중문화의 흐름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최근 1주기를 맞이했던 가수 신해철이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를 열창하는 모습이 나와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다.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에서는 또 앞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출연진들의 캐스팅 오디션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에서 왁자지껄하게 살아가던 다섯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성동일-이일화’네, ‘김성균-라미란’네와 그 외 가족들이 주요 캐릭터로 소개됐다.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으로 등장하는 혜리와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등 배우들의 오디션 영상도 흥미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는 닐슨코리아의 전국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유료플랫폼 평균 3.3%, 최고 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다음달 6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 과학자들이 만들 제품 기대됩니다”

    “어린이 과학자들이 만들 제품 기대됩니다”

    “한국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을지 흥미롭습니다. 창의성 있는 한국의 다음 세대가 만들어 낼 제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에릭 슈밋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회장) 구글이 한국에서 ‘어린이 과학자’를 키운다. 구글과 미래창조과학부는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놀이공간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 창작놀이 사업’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창작놀이 사업은 어린이들이 만들기와 놀이, 도구 사용을 통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학습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구글의 자선사업 부문인 ‘구글닷오알지’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이날 국립과천과학관 1층 무한상상실에 문을 연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는 어린이들이 전기·전자 및 정보기술(IT)을 배우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년 봄에는 과학관의 야외공간에 2000㎡ 규모의 ‘과학체험 놀이터’(가제)가 문을 연다. 스스로 과학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고 즐기며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이곳의 설계자료와 운영 방법은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돼 놀이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해 시설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해 한글박물관 건립을 지원하고 지난 5월 구글캠퍼스 서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전개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 개관식에 참여한 슈밋 회장은 “어린이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희망이자 미래”라며 “이곳에서 구글 과학 경시대회 우승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이문세+신해철 추억여행 예고…시청률도 ‘대박’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이문세+신해철 추억여행 예고…시청률도 ‘대박’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이문세+신해철 추억여행 예고…시청률도 ‘대박’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가 공개되면서 또 한 번의 ‘추억여행’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시청 지도서’에서는 1988년도 ‘별밤지기’ 이문세의 감미로운 내레이션으로 당시를 강타했던 사건 사고를 정리하며 시대배경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전체를 들썩이게 했던 88서울올림픽을 비롯해 탈주범 지강헌 사건 등 대형 사건 사고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남녀 청춘들을 설레게 했던 하이틴 스타였던 이미연, 이종원, 박중훈 등의 모습이 담긴 방송과 광고가 흘러나오면서 대중문화의 흐름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최근 1주기를 맞이했던 가수 신해철이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를 열창하는 모습이 나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에서는 또 앞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출연진들의 캐스팅 오디션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에서 왁자지껄하게 살아가던 다섯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성동일-이일화’네, ‘김성균-라미란’네와 그 외 가족들이 주요 캐릭터로 소개됐다.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으로 등장하는 혜리와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등 배우들의 오디션 영상도 흥미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는 닐슨코리아의 전국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유료플랫폼 평균 3.3%, 최고 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다음달 6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태양의 ‘필라멘트’ 포착… “지구 50개 늘어선 길이”

    [우주를 보다] 태양의 ‘필라멘트’ 포착… “지구 50개 늘어선 길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의 길게뻗은 '필라멘트'(filament)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관측위성 'SDO'(Solar Dynamics Observatory)가 포착한 태양의 필라멘트 현상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21일 태양의 모습을 담고있는 이 사진에서 필라멘트는 태양의 상단 부근에 대각선으로 길게 뻗어있다. 일반적으로 태양 표면은 뜨거운 플라스마 상태의 물질과 강력한 자기장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필라멘트나 홍염같은 현상을 만들어낸다. 곧 필라멘트는 태양표면에서 폭발로 인한 물질이 위로 올라와 생긴 구불구불한 형태의 검은 띠를 말하며, 짧게는 몇시간 길게는 1주일까지도 이어진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에 촬영된 필라멘트의 크기다. 사진상으로는 짧은 대각선처럼 보이지만 지구를 나란히 50개 붙여놓은 규모라는 것이 NASA의 설명. NASA 측은 "관측위성 SDO의 극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태양을 관측했으며 태양의 다른 지역보다 필라멘트는 더 어둡게 보인다" 면서 "이를 통해 태양의 온도 변화와 특성 등 데이터를 수집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고 밝혔다. 사진=NASA/SDO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에드워드 스노든과의 화상 대담 “빅브러더가 통제하는 사회 되지 않으려면?”

    에드워드 스노든과의 화상 대담 “빅브러더가 통제하는 사회 되지 않으려면?”

     “우리 모두가 선택의 권리와 책임이 있으며, 변화 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미국 정부의 광범위한 통신 감청과 개인 정보 수집 등을 폭로했던 내부 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32)이 29일 한국 대중과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다. 스노든의 긴박했던 폭로 과정을 생생하게 다룬 다큐멘터리 ‘시티즌포’(CITIZENFOUR)의 한국 시사회에서 열린 인터넷 화상 대담을 통해서다. 스노든은 미 국가정보국(NSA) 근무 당시인 2013년 영국 가디언지 등을 통해 미국의 통화 감찰 기록과 감시 프로그램 등 여러 기밀 문서를 공개해 전세계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에 머물러 있다. 이날 사회는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 맡아 국내 네티즌, 기자들의 질문을 스노든에게 전달했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던 시티즌포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철희(이하 ‘이’): 대한민국 대중 앞에서 처음 인터뷰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가벼운 질문부터.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지, 한국에 친구가 있는지.  -스노든(이하 ‘스’): 한국에 방문한 적은 없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 몇몇 한국계 친구들을 알고 있어 “감사합니다” 정도의 단순한 한국어는 할 줄 안다.  -이: 온라인을 통해 받은 질문들이 많다. 내가 먼저 질문하자면, 굉장히 어려운 일을 했는데 폭로 이후에 그렇게 지키고자 했던 정보 인권이 미국 사회나 전 세계 차원에서 많이 개선이 되었는지, 처음 폭로를 계획했을 때 의도한 성과가 이루어졌다고 보는지 궁금하다.  -스: 첫 번째로 이해해줬으면 하는 것은 한 번도 나 혼자 사회를 바꾸고 싶어했던 게 아니라는 점이다. 개인 판단으로 정부를 전복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는 거다. 민주 사회 일원으로서 기본적으로 정부가 어떤 힘을 행사하는 지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동의는 오직 아는 상태일 때만 가능하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일거에 바꾸려 했다기 보다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알리려고 했다. 사람들이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우리가 그것을 계속 놔둘지 아닐지 판단할 수 있게 정보를 주고자 했다. 2013년 이후 변화는 크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혁명이 없었다고 보는 부정적인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내가 볼 때 진보는 천천히 일어난다. 모든 각계 각층, 미디어나 법원, 국회, 행정부, 시민 사회 등이 다 같이 협력했을 때 진보를,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모든 범위에서 일어나야 진정한 변화다. 특권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힘 없는 사람들도 누릴 수 있는 것이 자유롭고 정의로운 사회다.  -이: ‘빅브라더’가 통제하는 사회가 되지 않으려면 개인 시민 입장에선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 각종 첩보기관, 안보 기관들이 우리 인권을 침해할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중대한 위험에 국가 권력이 동원되야 할 때가 분명히 있다. 그럴 땐 그런 확실한 위협이 있고 그 수준에 맞는 권력이 사용돼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법을 어겼다는 상당한 증거나 의심이 없음에도 무작위로 감청하는 상황이다. 구글, 애플 등 모든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이 메커니즘을 만들어 정부가 우리의 모든 사진과 이메일과 로그인 기록, 로그인 한 위치까지 다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러한 것을 알 수 없다. 우리가 간 곳이나 결제 한 곳에서 메타데이터가 저장되고 있다. 대화 내용이 아닌 전화를 누구에게 했고, 어디에서 했고 언제 했고 그런 정보들이 축적된다. 정부는 그런 것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한 명 한 명이 국민을 따라다니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통해 정부가 감시하는 거다. NSA나 정보 기관이 잘못을 했든 안했든 모든 사람을 볼 수 있는 게 가능해진 거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원칙을 수립해야 한다.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상당한 의심이 있을 때만 조사받을 수 있어야 한다. 사법적인 차원에서 감청 등에 대한 적절한 감독이 필요하다. 감청이 필요한 개별적 사건이 있을 때 법원에 의해 허가가 나고 영장을 통해 추적이나 감청이 이뤄져야 한다. 내가 NSA에서 일할 때 보면 대통령이든 판사든 그냥 이름을 입력하면 법원에 갈 필요도 없이 결과가 바로 뜬다. 그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이: NSA에서 수집된 정보는 어떻게 활용되고, 그 내용이 미국 대통령에게 어떻게 보고 되는지.  -스: 일단 이전까지 발표하지 않았던 그런 내용들을 여기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은 자제하고 싶다. 정보도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결정해서 폭로하기 보다 기자 의견을 청취해 균형 잡힌 정보 공개가 이뤄지도록 하고 싶다. 정보기관에서는 무차별적으로 모든 이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감청하고 분석하기 때문에 그 양은 상당하다. 그 안에 정보의 바다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의 사생활이 기록된 바다가 존재한다. 그 중 흥미로운 정보만 뽑아내서 보고가 되는 편이다. 그 정보 수집 대상이 테러리스트 뿐만 아니라 누구나 타깃이 된다는 게 문제다. 엉뚱한, 잘못이 없는 조직이 표적이 되기도 한다. 엠네스티 등이 타깃이 되기도 한다. 변호사들도 주요한 타깃이다. 변호사는 고객과 비밀 유지 책임이 있다. 그래서 변호사에게 고객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정부가 그런 고객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감청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있다. 심지어 무역 거래와 관련한 법무 법인을 감청하기도 했다. 대통령 보고 방식을 설명해보면, NSA에서는 개개인의 직원들이 정보를 취한다. 쓸모 있다고 여겨지는 것을 윗선에 보고하고 그것이 그룹으로 모아져 상사들이 다시 취합하고 그것이 하나의 보고서 형태가 되고, 그 중에서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고위급으로 올린다. 대체적으로 CIA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정보가 취합돼는데 매일 새벽 4시쯤 보고서가 완성된다. 이런 보고를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그 정보 수집 능력이 없어야 된다는 것도 아니다. 중대 범죄를 수사할 능력은 언제나 있어야 하지만 범죄에만 국한되어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한국도 미국의 감청 대상인지, 그렇다면 정보수집량이 어느 정도이고 어떤 특이 사항이 있는지.  -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전에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기자들과 함께 무엇이 공익에 부합하는지 함께 판단하고 공개하자는 원칙을 갖고 있다. 기업들이 서류 절차를 통해 정보 기관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한 게 프리즘이다. 그런데 미국인에 대한 감청은 영장이 필요하지만 다른 나라 국민에 대해서는 영장이 필요하지도 않다. NSA 직원이라면 스스로 허가를 내고 정보를 수집할 권한이 있다. 원래는 절대 일어나서 안 되는 일이지만 모든 국가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런 일이 자행되고 있다. 프리즘은 많은 정보 프로그램 중 하나다. 빙산의 일각이니 그것에만 초점을 맞출 필요가 없다. 광케이블 같은 것을 통해 직접적으로 감청할 수도 있다. 해저나 지하 케이블을 타고 넘어가는 정보를 빼낼 수 있는 형태다. 이것은 많은 국가의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거라 정말 큰 위험이다.  범죄 발생 전 사전적으로 수사가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 살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자유주의에 입각한 국가라고 여겨지는 영국에서도 ‘정부가 들을 수 없는 대화를 허용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 자체를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프리즘 같은 경우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이 고객을 위하는게 아니라 정부 요원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런 사회로 계속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소수의 정부 당국자들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함께 상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계속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 원칙이 있는 것은 이해한다. NSA 감청 리스트에 대한민국과 기업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 줄 수 없나.  -스: 당연한 거 아닌가. NSA에서 추구하고 있는 정보 수집 프로그램들의 궁극적 목표는 인터넷 자체를 모든 사람의 일생을 볼 수 있는 집합체로 활용하는 것이다. 한국은 물론 독일, 프랑스 같은 동맹국들도 감찰 대상이 되고 있다. 오히려 한국이 감시 대상이 아닐 이유가 있는지 묻는 게 더 타당한 질문이 될 수도 있겠다.  -이: 미 정부가 수집한 정보를 일부 나라와 공유한다는데, 혹시 대한민국과도 공유하고, 서로 협조하는지.  -스: 물론이다. 정보 공유는 한국과도 일어나고 있다. 어떤 맥락이냐에 따라 옳고 그른지 정해진다. 북한이란 요소가 있어서 국방 측면으로 정보 공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북한의 군사 징후가 일어나는 지 등에 대해서 정보 공유가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은 타당하고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걱정되는 것은 영미 동맹권과 일어나는 정보 공유다. 파이브 아이즈에 속한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는 군사적 필요성이나 테러 차단 차원을 넘어 광범위하게 정보를 공유한다. 그런데 그러한 정보 공유로 테러 차단이나 사건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광범위한 감청이 일어나지만 테러 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권력, 경제, 외교, 사회적 통제를 위해 감찰이 일어난다는 게 더 맞다고 본다.  -이: 언론인들이 나와 있는데 질문을 받겠다.  -기자1: IT 전문가인 스노든에게 묻고 싶다. 개인이나 조직이 스스로 감시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양자암호를 사용하면 되나.  -스: 매우 좋고 복잡한 질문이다. 모든 통신은 두 개의 엔드 포인트가 있는 상태로 일어납니다. 양 끝에서 신호를 보내고 중간에 네트워크를 지날 때가 가장 감시하기 쉽다. 궁극적으로는 양쪽 끝 모두 암호화가 되어야 가장 안전하다. 그런 경우에도 구체적은 대화 내용은 모르더라도 누가 언제 누구와 대화를 했는 지 등 기본적인 메타 데이터가 축적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연구를 통해 연결망 자체를 감추는 메커니즘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자2: 요즘 심경? 임시 망명이 허용된 러시아에 언제까지 있을 수 있나. 향후 계획은.  -스: 처음엔 임시였지만 지금은 비교적 지속적으로 러시아에 머물 수 있는 상태다. 그렇지만 정부간 거래에서 협상카드로 사용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시티즌포’를 보면 알겠지만 나 자신에 대한 문제는 애초부터 중요한 게 아니었다. 우리 미래와 관련 된 일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하와이에서 빠져 나와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하와이에서 나온 것만으로도 놀랍다.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 많은 것을 얻었다. 유익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 이제 가족도 이해해주고 있다.  -기자3: 향후 더 폭로할 내용이 있나?  -스: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 수집된 정보량이 상당히 방대해서 그것을 분석하고 보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2년이 지났지만 그린월드도 여전히 보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놀라운 것은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잘못, 불법적인 일들을 말하고 있다는 점니다. 내부고발자는 상황에 의해 선택된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 NSA에 일하면서 정부가 아니라 헌법에 올바른 일을 히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정부가 잘못된 행동을 취한다면 헌법에 따라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어떤 사람들은 너 자신이 잘못한 게 없다면 감시 당하는 게 무슨 문제냐고 말한다. 이러한 논리는 너 자신이 할 말이 없다면 표현의 자유도 필요없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것과 같다. 여러분이 처한 현재 상황에선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는 문제다.  -이: 마지막으로 ‘시티즌포’를 관람할 한국 관객들이 받았으면 하는 메시지는.  -스: 우리 모두는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모두에게 위험이 있을 때 변화 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다. 감사하다.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 多樂房] ‘맨 온 와이어’·‘하늘을 걷는 남자’

    [영화 多樂房] ‘맨 온 와이어’·‘하늘을 걷는 남자’

    1974년 8월 7일 아침,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WTC)에서는 지상 최대의 쇼가 펼쳐졌다. 열일곱 살 소년이 수년간 꿈꾸었던 ‘불가능한 도전’은 110층 높이 공중에 매달린 2㎝ 두께의 와이어 위에서 더이상 ‘불가능하지 않은 도전’이 되었다. 그것은 개인적 꿈의 실현임과 동시에 역사에 남을 위대한 공연이었다. 쌍둥이 빌딩 사이 허공을 한 발짝씩 내딛던 줄타기 곡예사 필립 프티는 잠시 멈춰 서 412m 아래 관객들을 향해 절한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중하고 우아하게. 그의 공연은 지금까지도 자신만의 꿈과 목표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프티의 이 기막힌 퍼포먼스처럼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이야기가 또 있을까. 그는 자신의 경험을 담아 책을 썼고, 많은 영화인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오랫동안 거절하다가 30년이 지난 후에야 다큐멘터리 제작을 결심한다. ‘맨 온 와이어’(29일 재개봉)는 프티 일행의 숨 가빴던 공연 준비와 실황을 상세하고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작품이다. 세기의 범법 행위에 가담하게 된 여러 공범자들과의 운명적 만남, 200㎏ 상당의 와이어와 장비들을 들키지 않고 옥상까지 운반하는 과정, 경찰 눈을 피해 잠복해 있는 시간 등은 그대로 한 편의 케이퍼 필름을 연상시킬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제임스 마쉬 감독은 필립을 비롯한 조력자들의 증언, 흑백의 재연 영상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며 짜릿한 흥분과 뭉클한 감동을 유발시킨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하늘을 걷는 남자’(28일 개봉)는 프티의 열정 및 업적에 대한 찬가이자 ‘맨 온 와이어’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 차 있는 극영화다. 처음부터 프티를 화자로 등장시켜 플래시백 형태로 내러티브를 끌어가는 형식이라든가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들떠 있는 영화 전반의 분위기는 ‘맨 온 와이어’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 두 작품의 차별성은 프티가 하늘을 걷는 장면에서 집중적으로 드러나는데, ‘맨 온 와이어’가 증언과 당시의 자료들로 전대미문의 공연을 묘사했다면, 저메키스 감독은 가능한 모든 촬영기술을 동원해 하늘을 걷고 있는 프티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줌으로써 그 스릴을 간접체험하게 한다. 그러나 왜 지금, 다시 프티일까. 사실 영화 내내 WTC를 보는 기분은 묘하다. 프티가 누볐던 두 건물 사이의 공간은 역사적 대참사 속에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이제 그 자리에는 최근 완공된 ‘프리덤 타워’(원 월드트레이드센터)가 위용을 자랑하며 우뚝 서 있다. 그렇다면 ‘하늘을 걷는 남자’는 프티의 긍정적 에너지로 WTC의 상처를 위로하고 새로운 랜드마크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저메키스 감독이 뉴요커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두 동의 위압적인 건물이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으며 재조명되던 그날의 기억을 2015년에 다시 끄집어낸 것은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꿈을 이뤄낸 위대한 예술가의 발걸음이 오랫동안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작품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
  • [건강을 부탁해] 하루 3~4시간 TV 시청, 사망률 15% ↑

    [건강을 부탁해] 하루 3~4시간 TV 시청, 사망률 15% ↑

    장시간 TV 시청이 사망률도 높인다는 다소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국립암연구소 측은 하루 3시간 이상의 TV 시청이 사람의 사망 원인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간 장시간 TV 시청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논문은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발표된 바 있다. TV 앞에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이 각종 심혈관질환, 시력감퇴 심지어 암 등 다양한 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요지다. 이번 국립암연구소의 연구는 50~71세 사이 총 22만 1000명의 건강 데이터와 TV 시청 습관을 분석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는 흥미롭다. 먼저 하루 3~4시간 TV 시청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1시간 이하로 TV 보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15% 정도 높았다. 또한 하루 7시간 이상 TV 시청하는 사람의 경우 무려 47%나 사망률이 더 높았다. 물론 TV 시청 자체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장시간 TV 시청은 암, 심장병, 당뇨, 독감, 폐렴, 파킨슨병, 간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곧 사람을 죽음으로 이끄는 주요 8가지 병의 발병을 장시간의 TV 시청이 이끄는 것. 연구를 이끈 사라 키들 박사는 "흡연이나 음주 뿐 아니라 TV 시청도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라면서 "장시간의 TV 시청은 운동같은 활동적인 시간을 줄이는 악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일본 오사카대학교 연구팀 역시 장시간의 TV 시청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18년간 8만 6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 결과에서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할 경우 심장에서 폐로 가는 혈관에 발생하는 질병인 폐색전증에 노출될 위험이 2배로 치솟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데스크 시각] 역사를 ‘창조적’으로 배우는 방법/박상숙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역사를 ‘창조적’으로 배우는 방법/박상숙 국제부 차장

    “1100명이 바다로 떨어졌지만, 316명만 떠올랐어. 상어가 다 먹어 치웠거든.” 1975년 나온 영화 ‘죠스’에서 퀸트 선장은 식인 상어를 증오하게 된 사연을 괴롭게 회상한다. 영화에서 퀸트는 2차 대전 때 자신이 승선했던 미국 해군 순양함 인디애나폴리스호의 침몰로 상어밥이 된 동료의 복수를 위해 상어 사냥에 나선 것으로 묘사됐다. 허구의 인물이 내뱉은 한마디에는 사실 숨겨진 역사의 비극이 담겨 있다. 1945년 7월 인디애나폴리스호는 원자폭탄 수송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가는 길에 일본 잠수함이 발사한 어뢰 두 발을 맞고 12분 만에 가라앉았다. 당시 해군은 극비리에 진행한 히로시마 원폭 투하 계획이 드러날까 우려해 구조 신호를 묵살했고, 망망대해에서 5일을 버티던 장병들은 상어떼의 습격에 하나둘씩 사라져 갔다. 영화 개봉 20년이 지난 1996년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 살던 11살 소년 헌터 스콧에게 TV 속 퀸트 선장의 대사는 예사롭지 않게 들렸다. 역사 발표회를 앞두고 주제를 찾던 소년은 흥미를 느꼈다. 아버지와 함께 도서관으로 달려간 헌터는 두 가지 사실에 놀랐다. 관련 자료가 거의 없었다는 것과 당시 함장이었던 찰스 버틀러 맥베이 대령이 사건 은폐를 위한 희생양이 됐다는 점이다. 해군 당국은 침몰을 함장의 부주의 탓으로 몰고 가 그를 군사재판에 넘겨 50년형을 받게 했다. 나중에 무죄 선고를 받긴 했으나 희생자 유가족의 비난과 항의에 괴로워하던 맥베이 대령은 1968년 권총 자살했다. 헌터는 부모와 교사의 격려 속에 남은 생존자 150여명에게 연락을 취했다. 놀랍게도 대부분 반세기 동안 품고 있던 자료를 기꺼이 내주고, 일부는 소년을 만나 당시 상황을 들려주기도 했다. 인디애나폴리스호 침몰 사건의 진실은 그렇게 세상에 알려졌다. 헌터는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의 도움을 받아 1998년 맥베이 함장의 명예회복을 위한 결의안을 미 의회에 제출했다. 2년 뒤 의회를 통과한 결의안에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맥베이는 사후 32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초등학생의 왕성한 호기심과 집념, 이를 지나치지 않고 조력자 역할을 다한 어른들의 성숙함이 역사를 다시 썼다. 국정 교과서 문제로 시끄러운 요즘 헌터의 이야기가 새삼 떠올랐다. 교과서 무용론이 나올 만큼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국정 교과서로 돌아가겠다는 복고적 정책의 동거가 가능한지 모르겠다. 게다가 1970년대 ‘한국적 민주주의’로 무장한 국사책을 열공한 학생들이 이후 가장 반국가적(!) 세대가 된 것만 봐도 ‘올바른 역사’의 앞날은 대충 짐작할 만하다. 다양성을 무시하고 하나의 정답만을 강요하는 교육으로는 헌터와 같은 아이들을 길러 낼 수 없다. 애국심은 주입식으로 생겨나지 않는다. 한 편의 영화를 계기로 스스로 역사를 공부하면서 참전 용사들의 조국애를 배운 헌터는 현재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이다. 헌터의 스토리에 감동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사연을 영화로 만들어 세계에 내다팔 계획이다. 국정이든 검인정이든 교과서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고 자유롭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 시급하다. 그래야만 진실도 밝히고, 애국심도 기르고, 덤으로 부가가치도 창출하게 되면 이 정부가 염불처럼 되뇌는 창조경제도 실현되지 않을까. alex@seoul.co.kr
  • 휠라코리아 “젊은 이미지로”

    휠라코리아 “젊은 이미지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23년 만에 브랜드 개혁을 시도하며 과거 명성 찾기에 나섰다. 휠라코리아는 29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한일물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정비한 브랜드 정체성(BI)과 내년 봄·여름 시기부터 바뀔 제품 등을 공개했다. 이번 휠라의 브랜드 리뉴얼은 1992년 휠라 브랜드가 국내 출시된 후 23년 만에 처음 시행됐다. 이번 브랜드 혁신은 구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인 정구호 부사장이 휠라에 합류하면서 시작됐다. 휠라는 올해 상반기 정 부사장 등 새로운 경영진 영입과 함께 창사 이래 첫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체제를 갖추면서 재도약 준비를 마쳤다. 휠라는 새로운 BI를 스포츠 ‘퍼포먼스’ 하나로 집중시켰다. 또 1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넓게 분포된 타깃 소비자 연령대를 스포츠를 즐기는 20~30대 초반으로 잡아 한층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7935억원의 전체 매출 가운데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부문 매출을 2020년까지 800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 3위권 내 재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총괄한 정 부사장은 “100년 넘은 휠라의 유산을 요즘 트렌드에 맞춰 어떻게 진화시킬지에 흥미를 느껴 휠라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웃도어 시장은 포화 상태이지만 반대로 스포츠웨어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이 분야에 휠라가 강점이 있어 이를 더 키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을 영입한 구 제일모직 출신의 김진면 휠라코리아 사장은 “짧게는 6개월 안에 유통망을 재정비해 홈쇼핑, 마트 등 유통 채널별 상품을 구분해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구 50개 늘어서는 길이…태양 ‘필라멘트’ 포착

    지구 50개 늘어서는 길이…태양 ‘필라멘트’ 포착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의 길게뻗은 '필라멘트'(filament)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관측위성 'SDO'(Solar Dynamics Observatory)가 포착한 태양의 필라멘트 현상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21일 태양의 모습을 담고있는 이 사진에서 필라멘트는 태양의 상단 부근에 대각선으로 길게 뻗어있다. 일반적으로 태양 표면은 뜨거운 플라스마 상태의 물질과 강력한 자기장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필라멘트나 홍염같은 현상을 만들어낸다. 곧 필라멘트는 태양표면에서 폭발로 인한 물질이 위로 올라와 생긴 구불구불한 형태의 검은 띠를 말하며, 짧게는 몇시간 길게는 1주일까지도 이어진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에 촬영된 필라멘트의 크기다. 사진상으로는 짧은 대각선처럼 보이지만 지구를 나란히 50개 붙여놓은 규모라는 것이 NASA의 설명. NASA 측은 "관측위성 SDO의 극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태양을 관측했으며 태양의 다른 지역보다 필라멘트는 더 어둡게 보인다" 면서 "이를 통해 태양의 온도 변화와 특성 등 데이터를 수집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고 밝혔다. 사진=NASA/SDO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알기 쉽게 풀어쓴 법과 부동산 15

    알기 쉽게 풀어쓴 법과 부동산 15

    [경매 재테크의 기본, 부동산 권리분석 02] 지난 호에서 ‘권리분석’은 안전하게 부동산을 거래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호에서는 그런 부동산 권리를 분석할 때 필요한 실제 위험요소에 관해 알아본다. 경매에서 가처분등기가 왜 가장 위험한 물건인지 주의할 점을 짚어보고, 경매물건의 함정과도 같은 가압류나 가처분이 있는 경매목적물을 피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가처분등기’는 가장 위험한 물건 몇 년 전 도곡동 도곡렉슬아파트 53평형이 경매시장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법원경매정보사이트 www.courtauction.go.kr에 접속하면, ‘다수조회물건’이나 ‘다수관심물건’을 조회할 수 있다). 그럴 수밖에! 감정가 31억 원짜리가 매각 기일을 기준으로 최저매각 가격이 8억1,000여만 원 정도로 떨어졌으니 말이다. 사람들은 이런 물건에서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장미에는 가시가 있는 법이다. 경매법원이 제공하는 매각물건명세서에 나타난 권리관계를 보자. 이에 따르면 2012년 6월 1일 자 강제경매가 말소기준권리가 되고, 선순위의 가처분등기(2012년 3월 5일)와 선순위의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2012년 5월 8일)가 있다. 그리고 2009년 8월 28일 자로 전입한 임차인이 존재한다. 간단히 말하면 이 물건의 매수인(경락인)은 선순위 가처분등기와 선순위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뿐만 아니라 선순위 주택임차권도 인수하여야 한다. 먼저, 가처분등기는 매매를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하고 있으므로 가처분권리자가 전 소유자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면 매수인(경락인)은 소유권을 상실하게 된다. 즉 가처분등기가 행해진 후의 처분등기는 가처분권자가 본안에서 승소하면 그 가처분등기와 저촉되는 모든 등기는 가처분권자의 신청에 의하여 말소된다. 하여튼 경매에서 가처분등기는 가장 위험한 물건이다. 다음으로, 매매예약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도 위험하다. 위 가등기에 기하여 본등기가 행해지는 경우에는 경락인은 소유권을 상실하게 된다. 물론 가등기의 경우 형식상 비록 소유권이전청구권보존을 위한 가등기로 되어 있지만, 실질은 담보목적의 가등기인 경우도 있다. 이처럼 담보가등기의 경우에는 경매에 있어서 저당권으로 취급되므로 선순위가등기가 말소기준권리가 되어 배당을 받고 소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소유권 이전을 위한 가등기인지 담보가등기인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역시 초보자는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처분등기와 가등기가 다행히 말소된다고 하더라도 선순위 주택임차인이 있다. 매각물건명세서에 따르면 위 임차인은 배당요구를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경락인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임대차보증금을 부담해야 하는 위험이 있다. 흥미진진한 사건이다. 고위험 고수익이다. 해결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실력을 갖추지 않았다면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경매물건의 함정, ‘가압류·가처분’ 물건 나만 잘한다고 잘사는 세상은 지났다. 내 친구가 잘되고 내 거래처도 잘 나가야 한다. 그만큼 요즘 사회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한때 우리 사회에서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열심히 일했으나, 떠날 수 없는 게 현실이다.열심히 일해서 행사할 권리가 있음에도 채무자가 여력이 없으니 어쩌랴! 법은 세상살이를 모두 담고 있다. 모든 법을 통째로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아니 일반인으로서도 알아야 할 기본은 있다. 바로 보전처분이다. 다시 말하면 가압류와 가처분이다. 모두 채무자가 재산을 빼돌리기 전에 일단 잡아놓은 제도다. 그 후 재판을 걸어 승소판결을 받은 후 강제집행을 하기 위한 것이다. 가압류와 가처분은 모두 처분금지에 관한 것이지만, 그 차이는 채권의 종류에 있다. 가압류는 채권자가 금전채권을 가진 경우에 이용된다. 예컨대 대여금채권, 외상매출채권, 공사대금채권과 같이 ‘돈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는 채권자가 채무자의 재산에 붙이는 것이 가압류다. 반면 가처분은 금전채권 이외의 채권을 가진 경우에 인정된다. 즉 ‘특정 부동산이나 동산의 인도를 목적으로 하는 청구권’이나 ‘특정 행위의 이행을 목적으로 하는 청구권’이 있을 때 이용된다. 예컨대 매매계약으로 인한 소유권이전청구권을 가지고 있는 매수인이 그 매매목적물의 보전을 위하여 행하는 것이 가처분이다. 당연히 매도인이 매매목적물을 다른 곳에 처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또는 가처분은 그 결정이 내려지면 등기가 행해지고, 처분금지의 효력이 생긴다. 그렇다고 가압류등기나 가처분등기가 행해진 부동산을 전혀 처분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처분할 수 있다. 그래서 가압류등기나 가처분등기가 있는 부동산에 대해서도 경매가 진행된다. 어라? 처분금지의 효력이 있다면서? 아하! 빠진 설명이 있다. 처분금지의 효력이 임시적이라는 거다. 그래서 ‘가(假)’ 자가 붙었다. 임시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가압류권자나 가처분권자는 정식 재판을 걸어 승소판결을 받아야 하는 거다. 즉 확실한 청구권이 있다는 것을 판결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 채권자가 승소판결을 받으면 가압류나 가처분 후에 이루어진 처분행위는 무효가 된다. 물론 패소하면 가압류나 가처분의 효력은 소멸된다. 과연 누가 재판결과를 장담할 수 있을까? 가압류나 가처분이 있는 경매목적물을 피해야 하는 이유다. 글 | 김성룡 박사 (법무법인메리트 법학연구소 소장) ksyong330@naver.com
  • “심장수술 받은 환자 중 기혼자가 가장 예후좋다”

    “심장수술 받은 환자 중 기혼자가 가장 예후좋다”

    결혼해 사는 것이 홀로 사는 것 보다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은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예후를 조사한 결과 기혼자들이 가장 생존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부부생활이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는데도 좋다는 이 연구결과는 심장 외과수술을 받은 50세 이상 총 1,576명의 환자를 조사해 얻어졌다. 먼저 환자들의 가족 상황을 항목별로 보면 이중 결혼한 환자는 65%, 이혼이나 별거는 12%, 사별은 21%, 그리고 2%는 한번도 결혼한 적 없는 독신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심장 외과수술을 받고난 2년 후 이들의 건강상태는 어떻게 변했을까? 먼저 이혼이나 별거중인 환자는 29%, 사별한 환자는 무려 34%나 사망하거나 새로운 장애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비해 부부생활 중인 환자의 경우 19%로 조사돼 그 수치가 확연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평생 결혼한 적 없이 독신으로 살아온 환자도 그 수치가 20%로 낮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남편 혹은 부인의 간호와 적절한 병원선택, 자기 관리 등으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마크 뉴먼 교수는 "수술을 받은 후 생존확률이 가장 높은 환자는 기혼자로, 환자의 예후를 결혼유무로도 예측할 수 있다" 면서 "이는 남편 혹은 부인이 환자에게 적절한 병원과 의사를 찾아주고 돌보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결과로 보면 이혼, 별거, 사별 환자는 기혼 환자에 비해 약 40% 정도 사망하거나 장애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루 3~4시간 TV 시청, 사망률 15% 높인다”

    “하루 3~4시간 TV 시청, 사망률 15% 높인다”

    장시간 TV 시청이 사망률도 높인다는 다소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국립암연구소 측은 하루 3시간 이상의 TV 시청이 사람의 사망 원인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간 장시간 TV 시청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논문은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발표된 바 있다. TV 앞에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이 각종 심혈관질환, 시력감퇴 심지어 암 등 다양한 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요지다. 이번 국립암연구소의 연구는 50~71세 사이 총 22만 1000명의 건강 데이터와 TV 시청 습관을 분석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는 흥미롭다. 먼저 하루 3~4시간 TV 시청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1시간 이하로 TV 보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15% 정도 높았다. 또한 하루 7시간 이상 TV 시청하는 사람의 경우 무려 47%나 사망률이 더 높았다. 물론 TV 시청 자체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장시간 TV 시청은 암, 심장병, 당뇨, 독감, 폐렴, 파킨슨병, 간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곧 사람을 죽음으로 이끄는 주요 8가지 병의 발병을 장시간의 TV 시청이 이끄는 것. 연구를 이끈 사라 키들 박사는 "흡연이나 음주 뿐 아니라 TV 시청도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라면서 "장시간의 TV 시청은 운동같은 활동적인 시간을 줄이는 악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일본 오사카대학교 연구팀 역시 장시간의 TV 시청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18년간 8만 6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 결과에서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할 경우 심장에서 폐로 가는 혈관에 발생하는 질병인 폐색전증에 노출될 위험이 2배로 치솟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현대글로비스, 어린이를 위한 쉬운 재해재난 교육

    [상생경영 특집] 현대글로비스, 어린이를 위한 쉬운 재해재난 교육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인 현대글로비스가 안전 최우선의 경영 방침과 물류사업의 특성을 연계한 ‘안전 공감 캠페인’으로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다. 안전 공감 캠페인은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 재난재해 예방과 도로교통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현대글로비스만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 재해재난 교육, 긴급 구호물품 제작, 안전 공감 공모전 실시, 졸음운전 방지용품 배포, 안전 공감 마라톤 대회 개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캠페인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재난재해 사고 예방 및 대처를 위한 교육을 강원과 충청, 전남권 지역 1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어린이들이 재난재해 예방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인형극과 노래로 이뤄졌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어린이 재해안전 매뉴얼도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또 각종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해 이재민에게 지원할 긴급 구호물품을 사전 제작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선진화된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운송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지난 8월 31일 전국재해구호협회 파주물류센터에서 긴급 구호물품 1500개를 제작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알쏭달쏭+] 운전대 잡는 것만 봐도 그사람 성격 안다?

    [알쏭달쏭+] 운전대 잡는 것만 봐도 그사람 성격 안다?

    운전대만 잡으면 성격이 바뀌는 사람을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봐왔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운전대를 잡는 방식을 보면 성격을 알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의 지필가인 필 무츠는 최근 이런 말을 듣고 관련 정보를 찾아봤다면서 자신은 운전대 잡는 방식과 성격이 일치하지 않았지만 혹시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면 알려달라면서 운전대 잡는 방식에 따른 성격 유형 10가지를 소개했다. 자신이 운전대 잡는 방식을 그림으로 확인하고 그에 맞는 성격이 자신과 일치하는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1. 완벽주의자(The Perfectionist) 당신은 배운 대로 운전대의 10시와 2시 방향을 잡는다. 무슨 일이든 정확한 방법으로 하는 것을 좋아한다. 당신은 세부적인 것까지 크게 주의를 기울이며, 규칙대로 하도록 한다. 당신은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열심히 잘할 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있다. 당신의 완벽주의 성격은 아마 당신 인생에서 많은 성공을 가져왔을 것이다. 직업이나 패션, 사랑, 우정 등 여러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선망한다. 2. 멋진 꼬마 유형(The Cool Kid) 당신은 느긋함(laid-back)의 화신이다. 당신은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편안하고 느긋하게 상황에 접근한다. 이는 종종 세상에 걱정거리라곤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힘든 시기에도 당신은 자신감과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싶어한다. 당신은 매일 휴가인 것처럼 산다. 친구나 가족들은 즐거운 하루를 찾는 당신에게 언제라도 의지할 수 있다. 3. 최소주의자 유형(The Minimalist) 당신은 가능한 한 간단하게 삶을 유지하길 좋아한다. 거추장스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매사 솔직한 친구를 선호한다. 당신은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가까운 몇 친구와 오래 관계를 유지하길 좋아한다. 옷을 고를 때는 크고 화려한 프린팅이 들어간 것보다 디자인이 단순하고 색상이 단조로운 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삶이 지루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의 그런 성향과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감탄한다. 4. 모험가 유형(The Adventurer) 당신은 하나부터 열까지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이다. 모험적인 삶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모든 순간을 모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런 성격임에도 아직 번지 점프나 스카이다이빙과 같은 긴장감 넘치는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한 번 해보면 반드시 빠지게 될 것이다. 또 당신은 사랑에 있어서도 깊히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론,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보다 다소 조련사(다른 사람에게 모험을 유도)적인 성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최선을 다해 살자’는 사고방식은 당신의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존경과 감탄을 느끼게 할 것이다. 5. 직장상사 유형(The Boss) 당신은 리더로 타고난 사람이다. 명확하고 단호한 방식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소질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당신으로부터 조언과 안내를 바란다. 그들은 당신의 능력을 완전히 신뢰하므로 전적으로 당신을 믿는다. 일할 때 당신은 지도력(리더십)으로 종종 칭찬을 받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마음에 둔 상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6. 지지자 유형(The Supporter) 사람들은 당신을 좋아한다. 친구나 가족에게 당신은 훌륭한 지지자(치어리더)이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발견하면 진정으로 행복해하고 지원하길 두려워하지 않는다. 또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서 조언을 바라는 친구들에게는 가장 좋은 대상이 된다. 무언가 할 때 옆에서 다른 사람이 이끌도록 두는 것을 좋아한다. 7. 평화주의자 유형(The Peacekeeper) 당신은 친구나 가족에게 스위스 같은 중립국 같은 존재다. 당신은 갈등이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을 알고 다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만일 당신이 목소리를 높인다면 주위 사람들은 매우 놀라며 당신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당신은 종종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문제를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8. 개그맨 유형(The Class Clown) 운전대를 무릎으로 잡는 당신의 머리는 가족이나 친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 왜냐하면 항상 모든 상황에서 유머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매우 재미있는 사람으로, 익살스럽고 멍청한 방법으로 삶을 사는 것을 즐긴다. 당신의 창조적인 마음은 당신이 더 예술적인 시도를 하도록 유도한다. 번개같이 빠른 유머 감각으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당신이 매 순간 자신들을 개그로 앞지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9. 겁쟁이 유형(The Nervous Nellie) 항상 마음 속 불안과 싸운다. 그저 신중을 기하기 위해 일을 두세 번 확인하길 좋아한다. 위험이 큰 활동을 피하고 안심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행동하려 한다. 그렇다고 해도 친구나 가족은 항상 당신이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하도록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당신이 실제로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고 있다. 10. 불도저 유형(The Bulldozer) 불도저는 이름 그대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성향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경적을 자주 울리는 사람은 스스로 바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길을 막는 이들과 여유 부릴 시간이 없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어떤 장애물도 헤쳐나가려 한다. 그런 추진력에 주위 사람은 감탄할 수도 있지만 목표 지향과 행동 지향 모두에서 갈등하는 당신 모습에 사람들은 멀리 하려는 경향이 있다. 사진=리틀띵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너무 예쁜 그녀, 정체는 3D?…세계는 왜 ‘가상’에 빠졌나

    [송혜민의 월드why] 너무 예쁜 그녀, 정체는 3D?…세계는 왜 ‘가상’에 빠졌나

    낙엽이 쌓인 숲길을 배경으로 선 여학생이 있다. ‘새침한 똑단발’ 머리와 느슨하게 맨 넥타이, 교복으로 보이는 셔츠와 앳된 얼굴은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쁘장한 여학생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 여학생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가상인물이다. 3D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사야’(Saya)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보다시피 리얼리티가 극에 달해 벌써부터 인기스타로 떠오를 조짐이 보인다. 3D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상현실과 가상인물은 IT업계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술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누구나 ‘가짜’임을 알면서도 한번쯤은 보고 또 만지고 싶어질 만큼 실재성이 더해지고 있다는 특징이 한몫을 한다. 내로라하는 전 세계 유수 IT기업들은 차세대 ‘밥벌이’로 가상현실 기술을 꼽았을 정도니, 이 기술의 중요성을 넘어 필요성까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가상인물과 밀접한 가상현실, 언제 처음 등장했나 일본에서 화제가 된 ‘사야’와 같은 가상인물은 대체로 가상현실 기술을 토대로 탄생된다. 그러니까 실존하지 않는 현실(가상현실)에 존재하는,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 바로 가상인간인 셈이니 가상현실과 가상인간은 실과 바늘같은 존재다. ‘Virtual Reality’, 줄여서 VR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가상현실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이미 19세기의 일이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배우, 영화감독인 앙토냉 아르토는 1938년 자신이 쓴 책 ‘잔혹연극론’에서 극장을 ‘가상현실의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연극이 현실에 맞닿아 있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는 현실이 아니며, 시각적 효과를 동반해 관객을 몰입시킨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1980년대에 들어 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술로 ‘창조’한 새로운 세계와 현실을 가상현실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가상현실이 태초부터 리얼리티의 극치를 자랑하는 기술력을 선보였을 거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 시뮬레이션 기기나 운전면허시험장에 들어서기 전 시뮬레이션 실기 기기를 접해 본 사람들은 알 수 있을 것이다. 가상현실이 실생활에 처음 도입됐을 때에는 시쳇말로 ‘허접함’을 버릴 수 없었다. 그러나 현재 가상현실 기술을 가장 주도하는 게임 산업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세계 최고의 IT기업 중 하나인 페이스북은 무서우리만치 정확한 선견지명으로 가상현실기기 제작업체인 오큘러스를 23억 달러(2조 5000억 원)에 매입했다. 오큘러스의 머리 덮개형 디스플레이(HMD)를 쓰고 게임을 하는 것과, 단순히 모니터 앞에서 게임을 하는 것은 어른과 갓난아기의 대결 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미리 깨달은 것이다. ◆실체 없는 프로그램, 마음을 주는 ‘실재’로 진화하다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상현실에 존재하는 가상인물의 퀄리티도 덩달아 격상했다. 가상인물의 ‘조상’은 프로그램 된 소프트웨어다. 그러니까 현재처럼 가상현실 속에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 0과 1로 된 프로그램으로만 존재했던 것이다. 영화 ‘그녀’(Her, 2013)는 프로그래밍 된 가상인물과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녀’의 감본과 감독을 맡은 스파이크 존즈 감독에게 영감을 준 것은 10여 년 전 채팅프로그램이었다. 당시 채팅프로그램이 대화 도중 존즈 감독에게 ‘당신은 별로 흥미로운 사람이 아니네요.’라고 말했고, 감독은 “분명 건방지지만 나름의 세계관과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느꼈다. 비록 영화이긴 하나 인간과 ‘프로그래밍 가상여성’과도 사랑에 빠지는 마당에, 대화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마치 내 눈 앞에서 실존하는 인물로 시각화 된다면 인간과 가상인물이 사랑에 빠지는 것이 영화 속 스토리에 불과하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특히 ‘오큘러스’의 HMD 같은 장비를 이용하면 ‘실제 외부’로부터 시각과 청각이 완벽하게 분리된다. 오롯이 눈앞에 있는 가상현실 속 가상이성에 집중할 수 있으며, 이러한 환경이 집중력을 높이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간단한 논리다. 무료한 일상을 채워줄 뿐만 갈수록 외로워지는 현대인이 원할 때 언제 어디서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그것이 설사 프로그래밍 된 0과 1의 조합 또는 가상인물이라 해도 반가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가상인물과 감정 나누는 당신은 가상인물인가, 실존인물인가 장자의 호접몽처럼, 가상현실과 가상인물의 리얼리티가 극대화될수록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가상이 실제인지, 실제가 가상인지 혼란스럽다. 이탈리아 파도바대의 쥬세페 만토바니 심리학과 교수는 1995년 한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실존하는 세상도, 인물도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혼란스러울 수 있는 것은 “오감으로 들어온 정보를 일단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동아 사이언스 인용) 눈앞에서 총탄이 빗발칠 때 무의식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듯이, 눈앞에 펼쳐진 세계와 인물을 실재하지 않는 것이라 믿는 순간 오히려 더 큰 두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10년 이내에 HMD 류의 장비가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저마다 고글을 닮은 가상현실 기기를 뒤집어 쓴 사람들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발을 내딛은 가상현실이 매우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세상이라면, 그리고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나비인지 자신인지’ 혼동한다면? 불특정 다수를 향한 끔찍한 범죄가 속출할지도 모른다. 게임업계는 새로운 기술로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의료계에서는 더 정교한 수술과 맞춤 심리치료를 위해, 군(軍)은 효과적이고 정밀한 군사훈련 등을 위해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더 즐겁고, 효율적이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실재하는 사람들의 세계가 가상현실에 빠진 이유다. 이런 점에 기대어 전 세계 수많은 전문가와 매체가 가상현실 기술의 순기능을 읊으며 찬양 아닌 찬양을 늘어놓는다 하더라도, 분노‧사랑‧환희 등 인간의 감정이 주입될 가능성이 높은 이상 사회‧심리적 부작용을 피할 순 없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에 주목한 분석은 스마트폰 또는 게임 중독 연구 등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인류의 삶을 보다 즐겁고 윤택하게 해주는 가상현실 및 가상인물을 기대한다면 보다 양질의, 신중한 가상 콘텐츠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음악가들은 뇌파도 박자 맞춰 ‘춤’ 춘다 (연구)

    음악가들은 뇌파도 박자 맞춰 ‘춤’ 춘다 (연구)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박자감각을 익힌 음악가들은 음악을 들을 때 팔다리뿐 아니라 두뇌마저 정확한 박자에 맞춰 ‘춤’을 추게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최근 미국 뉴욕대학교 연구팀은 음악가들과 일반인들의 두뇌 활동을 비교분석한 결과, 같은 음악을 들었을 때에도 두 집단 사이에 서로 다른 두뇌 반응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관찰한 구체적인 두뇌 활동은 ‘대뇌피질 진동’(Cortical oscillations)이라는 뉴런 작용이다. 이는 두뇌가 인식하고자 하는 소리의 박자에 맞춰 뉴런의 신호 발생 주기를 변화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 해당 현상은 음악보다는 말소리를 인식·처리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예를 들어 수많은 소음이 섞여있는 공간에서 원하는 사람의 말소리만을 청취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대뇌피질 진동이 해당 말소리의 박자에 동조하기 때문이다. 박사과정 연구원 키스 돌링은 “기존의 수많은 연구를 통해 인간이 다른 사람의 말소리를 인식할 경우 그 대뇌피질 진동이 4~5회라는 ‘음절주기’(1초당 음절이 발음되는 횟수)에 맞춰 전반적으로 재조정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고 설명한다. 연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동조현상이 말소리가 아닌 음악을 들을 때에도 일어나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돌링과 데이비드 페펠 뉴욕대 교수는 27명의 음악가와 12명의 일반인에게 세 가지 클래식 곡을 여러 차례 들려주면서 그들의 뉴런 활동을 분석했다. 참여한 음악가들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여러 음악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고루 포함하도록 구성했다. 관찰 결과 음악가와 일반인 모두 음악의 박자에 맞춰 대뇌피질 진동이 동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음악가들의 경우 일반인들과 달리 초당 1박자 미만의 아주 느린 속도에도 잘 반응한다는 차이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돌링은 “일반인들은 음 사이의 간격이 멀수록 이들을 하나의 가락으로 묶어 인식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테면 2초라는 긴 간격으로 음이 들릴 경우 일반인들은 이들이 하나의 리듬이 아니라 서로 상관없는 개별적 소리에 해당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이 동조 현상은 개인의 ‘음악훈련’ 수준이 높을수록 더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란은 “음악적 훈련의 강도와 기간이 긴 사람일수록 동조의 수준도 높았다”고 말한다. 또한 연구팀은 개인의 ‘음 정보 처리능력’ 또한 동조현상과 관련돼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곡의 특정 음정을 왜곡해 들려주는 실험도 진행했다. 이들은 이러한 음악을 들려준 뒤 참가자들에게 음 왜곡을 포착했는지, 포착했다면 그 음이 원래 음정보다 높거나 낮은지를 물어봤다. 그 결과 동조현상이 강한 사람일수록 차이를 더 정확하게 지적해냈으며, 따라서 이 현상은 박자뿐 아니라 음악의 기타 세부적 요소들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과도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같은 음악을 반복해서 들을 경우 대뇌피질 진동의 동조능력이 개선되는지 여부를 연구할 계획이다. 돌링은 “이러한 훈련을 받을 경우 일반인들의 뇌파 동조가 음악가들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3D 프린터로 인공 장기를 만든다고?

    [사이언스 톡톡] 3D 프린터로 인공 장기를 만든다고?

    무병장수는 인류의 오랜 꿈이라는 걸 자네도 잘 알고 있을 거야. 불사의 약을 먹거나 병든 장기를 새것으로 바꿔 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됐다네. 실제로 기원전 2000년에 이미 이집트에서 장기이식 수술을 했다는 신화가 남아 있기도 하지.실제 인류 최초의 장기이식은 각막이식이었어. 1905년에 성공했지. 피부나 각막이 아닌 체내 장기 같은 기관의 이식 성공을 위해서는 작은 혈관이라도 막히지 않고 피가 돌 수 있도록 하는 봉합 기술과 이식한 장기가 손상되는 거부반응을 막는 것이 핵심이지. 그중에서도 혈관 봉합 기술은 상당히 중요하다네. 혈관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 조직이 괴사할 수 있거든. 1910년에 동맥을 자르고 이어 붙일 때 양쪽 혈관 단면을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봉합하는 ‘삼각봉합법’이 개발됐는데 그 덕분에 장기이식 수술법이 급속히 발달할 수 있게 됐지. 내가 바로 그 삼각봉합법을 개발한 알렉시 카렐(1873~1944) 박사라네. 그 기술 덕에 ‘장기이식술의 아버지’라는 분에 넘치는 호칭과 함께 19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지. 장기이식을 원하는 사람에 비해 장기를 제공하는 사람이 부족한 불균형 문제를 3차원(3D) 프린터 기술이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얼마 전에 들었다네. 사람의 몸은 수분이 많고 유연해 3D 프린터로 유연한 장기를 만든다고 해도 뭉개져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미국 카네기멜런대 애덤 파인버그 교수팀이 마요네즈 정도의 굳기를 갖고도 뭉개지지 않는 생체조직을 프린팅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더군. 한국인 박준형 박사가 포함된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어드밴스’ 23일자로 발표했던데 아주 흥미 있는 내용이었지. 파인버그 교수팀은 콜라겐 혼합물로 구성된 물질로 장기 모양을 프린팅했는데 막 프린팅했을 때는 딱딱하지만 인체의 체온과 비슷한 37도 정도에서는 표면의 딱딱한 부분이 녹아 사람의 장기와 똑같은 유연한 상태가 된다더라고. 그동안 3D 프린터로 만들어 낸 인공장기들은 딱딱하거나 뭉개지거나 하는 단점들이 있었지. 모양과 형태는 인체 장기와 똑같이 만들었으니까 3D 프린팅 인공장기의 남은 과제는 어떻게 살아 있는 세포를 가진 장기를 만드느냐에 있는 거겠지. 앞서 얘기했듯이 장기이식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동물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종(異種) 간 장기이식 기술 개발에 관심이 많지. 이종 간 이식기술과 3D 프린팅 장기 생산만 가능해진다면 진시황이 원하던 불사의 꿈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당신에게 ‘독’(毒)이 되는 사람 유형 10가지

    당신에게 ‘독’(毒)이 되는 사람 유형 10가지

    “독이 되는 사람은 당신에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습니다. 또 일을 복잡하게 하거나 불필요한 일을 만들며 갈등을 일으키죠. 무엇보다 나쁜 점은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말로 경고하고 있는 이는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탤런트스마트’(TalentSmart)의 공동설립자인 트래비스 브래드베리 박사. 25개 언어로 번역돼 150개국 이상에서 출간된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 2.0’의 저자이기도한 그는 탤런트스마트에서 ‘전염병처럼 피해야 하는 독이 되는 사람 유형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 박사는 당신이 그런 사람과 교류하고 있어도 어떤 이득도 얻을 수 없다고 경고하면서 그 유형을 알고 지금 관계를 끊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다음은 박사가 소개한 독이 되는 사람 유형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만일 당신 주변에 이런 유형의 사람이 있다면 계속 관계를 유지해나가도 좋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1. 소문을 좋아하는 유형(The Gossip) “대인은 아이디어를 논하고 보통 사람은 사건에 관해 얘기하며, 소인배는 사람들에 대해 떠들어 댄다”라는 엘리너 루스벨트(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의 명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문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불행으로부터 기쁨을 발견한다. 특정 인물이나 전문가의 실언을 화제로 삼는 것이 즐거울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로감과 불편함을 느끼고, 때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이 다치게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의 불행을 소재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긍정적인 것에 관심을 두거나 흥미로운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2. 신경질적인 유형(The Temperamental) 세상에는 감정을 제어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당신에게 막말하고 자신의 감정을 당신에게 드러낼 수 있다. 또 자신이 가진 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당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유형과 관계하지 않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이들은 감정을 제어할 수 없어 당신이 불쌍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배출할 상대로 당신을 이용할 뿐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야 한다. 3. 피해자 유형(The Victim) 이 유형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처음에는 당신도 이들의 문제를 공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들이 항상 ‘요구만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피해자 유형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장애물을 만들어 모든 책임을 적극적으로 회피하려 한다. 어려운 상황이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픔(Pain)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suffering)은 선택하기에 달렸다”라는 옛말이 있다. 이는 피해자 유형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말이다. 따라서 그들은 항상 고통을 선택하고 있다. 4.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유형(The Self-Absorbed) 이런 유형은 당신마저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두게 해 우울하게 만든다. 당신이 이런 유형과 함께 있으면 혼자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이는 이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일어나기 때문이다. 당신은 단지 이들에게 친구가 있다는 자존심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5. 질투하는 유형(The Envious) 이들에게 다른 사람은 항상 부러워 보이는 존재다. 자신에게 뭔가 좋은 일이 있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이는 이들이 만족을 얻어야 할 때 세상과 비교해서 자신의 행복을 측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과 오랜 시간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당신 스스로 성취한 일조차도 하찮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뒤에서 사람을 조종하는 유형(The Manipulator) 이들은 우정이라는 표면 아래 당신 인생의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는다. 당신을 친구처럼 대하므로 대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들은 당신을 잘 알고 있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지…. 하지만 보통 친구와 다른 점은 그들이 이런 정보를 숨겨진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다. 이들은 항상 뭔가를 바라고 있다. 이들과의 관계를 돌이켜봐라. 당신이 항상 해줬을 뿐 무언가 받았던 기억은 별로 없을 것이다. 7. 완벽하게 부정적인 디멘터 유형(The Dementor) J·K·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디멘터를 알고 있는가? 이들은 사람들의 영혼을 빨아들이는 사악한 생물로 인간을 허물처럼 만들어 버린다. 디멘터가 방에 들어오면 그 자리가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한기를 느낀다. 그리고 싫은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롤링 작가는 “디멘터의 개념은 완전히 부정적인 사람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멘터는 누구나 경험하는 부정적인 것이나 비관적인 것에 관한 인상을 주고 인생을 망쳐버린다. 그들의 관점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뭔가 부족하고 얼마나 좋은 상황에서도 두려움과 걱정거리를 생각하게 된다. 8. 타인의 불행을 즐기는 악당 유형(The Twisted) 다른 사람의 불행과 비참한 상황으로부터 큰 만족을 얻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당신을 망가뜨리거나 불쾌한 감정을 들게 하고 혹은 당신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으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에게 아무런 흥미도 느낄 수 없다. 9. 올곧은 사람을 업신여기는 유형(The Judgmental) 이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못하며, 절대로 상대방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없다. 그대신 깔본다. 이들은 당신이 열정적이고 표현이 풍부한 인간이 되는 것을 막아선다. 그런 사람들과 관여할 필요는 없다. 자신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10. 오만한 유형(The Arrogant) 오만한 사람과 관련된 것은 시간 낭비다. 왜냐하면 그들은 당신이 할 모든 것을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만은 잘못된 자신감이며, 이는 항상 주된 불안감을 숨기고 있다. 미국 애크런대 연구에서 오만은 직장에서 많은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만한 사람들은 일반인들보다 성과가 나쁘고, 무례하며 더 인지적인 문제가 있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우! 지구촌] 레닌의 굴욕? ‘다스베이더’로 개조당해

    [나우! 지구촌] 레닌의 굴욕? ‘다스베이더’로 개조당해

    한때 사회주의의 상징이었던 동상이 시대가 바뀌며 영화 속 악당으로 재탄생했다. 최근 영국 BBC등 서구언론은 우크라이나 오데사주의 한 공장 앞에 우뚝 서있던 레닌 동상이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로 변신했다고 보도했다. 레닌이 살아있다면 치욕으로 느낄 법한 동상의 변신은 지역 조각가 알렉산더 밀로프의 의해 이루어졌다. 흥미로운 것은 조각가가 기존 레닌 동상은 그대로 놔둔 채, 다스베이더 특유의 마스크와 복장을 위에 덧씌우는 형태로 제작한 점이다. 곧 레닌이 다스베이더로 코스튬한 셈. 조각가 밀로프는 "동상 안은 레닌, 밖은 다스베이더" 라면서 "과거의 영웅은 가고 새로운 영웅으로 대체됐다. 세상은 돌고돈다" 고 밝혔다. 사실 레닌 동상의 변신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 의회의 방침과 맞물려있다. 당시 의회는 지역 내에 공산주의자와 관련된 선전물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이 레닌 동상 역시 철거될 위기였다. 그러나 이번 밀로프의 작업으로 새롭게 변신해 철거를 모면하게 됐다. 그러나 한 때 지구촌 절반의 영웅이었던 레닌의 몰락은 이번 동상의 변신으로 과거의 영광도 추억하지 못할 판이다. 마르크스주의를 발전시킨 사상가 블라디미르 레닌(1870-1924)은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을 이끈 혁명가이자 소련 최초의 국가원수다. 그러나 지난 1990년 대 초 소련 해체와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 붕괴라는 역사의 흐름 아래 도도하게 서있던 레닌과 그의 동상은 실패의 상징이 됐다.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과 더불어 레닌 역시 함께 몰락한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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