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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내 지역구는 노터치” LH 압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9조원에 이르는 부채 때문에 전국 414곳의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하자, 여야 의원들이 지역구 사정을 이유로 사업을 계속 진행해 달라며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반면 감사원은 30일 LH의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의 정책 방향과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정면으로 충돌한 상황이어서 어떤 식으로 조정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30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연찬회에서도 이같은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오후 연찬회에 참석해 LH의 재무현황 등에 대해 보고한 이지송 LH 사장에 대해 경기 성남에 지역구를 둔 신영수 의원은 곧바로 “LH의 경영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지금과 같은 부채문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정면으로 맞섰다. 신 의원의 지역구는 지난달 사업이 중단됐었다. 이 사장이 현안보고를 마치고 문을 나서자 의원 6~7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이들은 이 사장에게 지역구 상황을 설명하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 의원은 미리 서류봉투에 민원사항을 준비했다가 이 사장에게 전달했다. 이 사장은 밖에서 10여분 더 의원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민원을 ‘접수’했다. LH는 지난달 26일 전국 414곳의 사업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최근 “신규 138곳에 대한 재검토”로 범위를 좁혔다.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던 성남 4곳에 대해서도 지난 25일 사업중단을 다시 고려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LH의 이같은 방침은 그만큼 정치권과 정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주는 부담이 크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지역구 의원들은 매일 LH 측에 독촉 전화를 하기도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를 향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압력을 넣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회의가 있을 때마다 이 사장을 찾아가 뒤에서 절절한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경기 동두천시)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LH 문제가 언급되자마자 “아주 골치 아픈 문제”라면서 “지금으로서는 계속 이 사장과 접촉해서 사업을 정상적으로 해달라고 요구하는 수밖에 없다.”며 답답해했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시 흥덕구갑)도 모충 2지역 재개발사업이 잠정 보류된 것을 두고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신경도 많이 쓰이고 이것보다 더 급한 일이 없다. LH 측에 독촉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감사원은 LH의 현재 채권조달 가능액(연간 20조원)을 감안할 때 연간 신규 택지개발사업이 가능한 것은 올해보다 10조원이 줄어든 24조 5000억원 규모에 불과하다며, 아직까지 사업착수가 되지 않은 사업(165조 규모) 중 향후 10년간 사업착수가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이동구·천안 홍성규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부고]

    ●한태일(한국지역냉난방협회 상근부회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의료원, 발인 1일 오전 9시 (011)326-2488 ●한인석(전 대성모사 사장)씨 별세 성수(한솔브레인 대표이사)씨 부친상 명석(전 단국대 동창회 사무처장)씨 형님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7시 (02)3010-2261 ●김형필(한국외대 명예교수)씨 별세 은규(숭덕여중 교사)대규(사업)씨 부친상 이계천(공인회계사)씨 장인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072-2011 ●최진영(금융감독원 회계서비스1국장)도영(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목사)수영(현대해상화재보험 팀장)씨 부친상 김송웅(사업)김용덕(삼양사)권칠영(삼신교통)양대근(한성자외선)씨 장인상 29일 경주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7시 (054)744-0444 ●이상진(전 울산 동구 부구청장)씨 별세 30일 울산영락원, 발인 2일 오전 7시 (052)256-6894 ●오광열(오성메디컬 대표)호림(일간스포츠 전산제작팀장)씨 모친상 박경여(서울시청)씨 시모상 오상진(보건복지부)강혁(한국마사회)씨 조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 (02)3010-2237 ●김상영(충북농협 흥덕구청 출장소장)씨 부친상 30일 청주의료원, 발인 1일 오전 8시 (043)279-0159 ●홍승희(경상대 학생과)미경(진주 명신고 교사)상희(마산 가포고 교사)상근(대우증권 동래지점 과장)씨 부친상 30일 진주중앙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55)744-2386
  • 청주시 3번째 구 탄생하나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보다 인구가 두 배 가까이 많은 흥덕구 분할을 추진한다. 흥덕구가 둘로 나뉘어 새로운 구가 생기면 청주시는 2개 구(상당·흥덕)에서 3개 구로 늘어나게 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범덕 시장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흥덕구 분할을 건의하는 등 ‘제3의 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흥덕구 인구가 40만명을 넘어서고 있어 현재의 체제로는 행정수요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흥덕구 인구는 40만 7600여명이고, 상당구는 24만 4600여명이다. 흥덕구가 두 배 가까이 많지만 공무원 수는 흥덕구 221명, 상당구 209명으로 비슷하다. 이에 따라 공무원 1인당 시민 수가 흥덕 1844명, 상당 1170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행정구역조정업무 처리규칙에도 ‘구가 설치된 시로서 기존의 행정체제로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분구 후 구당 평균 인구가 20만명 이상인 경우 구를 신설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흥덕구 인구가 많다 보니 이미 흥덕구에선 국회의원을 두 명 선출하고 있다. 경찰은 흥덕경찰서의 치안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직지경찰서를 신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도 많고 면적까지 넓어 흥덕구 공무원 증원이 필요하지만 총액인건비제에 묶여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시민들을 위해서도 흥덕구 분구는 절실하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관공서 담장 허물고 주민과 더 가까이

    담장 없는 관공서가 늘고 있다. 있던 담장을 없애거나 건물 신축 시 아예 담장을 만들지 않는 등 ‘담장 허물기’와 ‘담장 안만들기’ 운동이 병행되면서 울타리 없는 관공서가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충북도는 민선5기를 맞아 도민에게 다가서는 도정을 펼치겠다는 상징적인 조치로 도청 담장을 허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담장이 권위적이고 시각적으로 보기 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었다.”며 “세부일정을 잡아 조만간 철책울타리를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도시미관을 위해 교현2동 주민자치센터를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청사 담장을 연차적으로 모두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시는 2007년부터 새로 짓는 주민자치센터에 담장을 만들지 않고 있다. 개신·성화·분평·영운·내덕2동 주민자치센터가 담장 없이 신축됐으며 현재 건축 중인 성안·사직1동 주민자치센터도 담장이 설치되지 않는다. 청주시는 2002년 시 청사 담장의 일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소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 뒤 흥덕구청과 복대동 주민자치센터 등 산하기관 10여곳의 기존 담장을 철거하기도 했다. 농촌지역 지자체들도 담장을 없애고 있다. 음성군은 9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8곳의 담장을 모두 허물었다. 1995년에 완공된 음성군청은 처음부터 담장이 없었다. 담장없애기에 동참하는 것은 행정기관뿐만이 아니다. 충주경찰서와 충주소방서, 농어촌공사 충주·제천 단양지사, 충주교육청, 청주복지회관 등도 담장을 허물고 화단을 꾸몄다. 청주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산남동에 마련한 신청사에 담장을 만들지 않았다. ‘이웃끼리 담장을 없애고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며 시작된 담장 허물기 운동이 기관의 성격에 관계없이 사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담장이 사라지고 대신 화단과 조경수가 자리잡으면서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조성되고 칙칙했던 도시미관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유할 수 있는 열린 휴식공간이 마련되면서 주민들의 평가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라며 “그러나 벤치 등에서 청소년들이 음주를 하거나 흡연을 하는 장면이 종종 목격되고 있어 가로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구제역 지나간 충남·북 牛시장 가보니…

    구제역 지나간 충남·북 牛시장 가보니…

    구제역 발생이 사그라지면서 우시장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으나 파동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여전하다. 거래량과 가격이 동시에 떨어지면서 모처럼 문을 연 우시장이 우울한 분위기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1일 충남에서 처음 문을 연 홍성군 광천우시장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감지됐다. 우시장은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지난 4월10일 문을 닫았다가 70여일 만에 개장됐다. 국내 최대의 축산군에 위치한 우시장은 폐장되기 전에 하루 300마리의 한우가 팔렸으나 이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07마리만이 매매가 성사됐다. “장은 열렸지만 첫날이라 그런지 거래는 영 신통치 않네유.” 꼭두새벽부터 나온 김정우(62·홍성군 은하면)씨는 실망하는 표정이다. ●폐장 전보다 가격 15% 떨어져 어둠 속에서 우시장 문이 열리자마자 트럭들이 적재함에 소를 싣고 시장 안으로 속속 밀려 들었다. 주차장 입구 차량소독기에서 소독약을 연방 뿜어대 구제역 우려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듯했다. 우시장은 금세 소울음 소리와 경매인, 상인, 농민들이 소값을 놓고 밀고 당기는 흥정이 벌어지면서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떨어진 가격을 불평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쏟아져 나왔다. 이기만(58·홍성군 은하면)씨는 “구제역이 들어올까 봐 매일 한 차례 축사를 소독하고, 밤낮으로 지켜보면서 애지중지 키웠는데 값은 영 아니다.”면서 매각을 포기하고 소를 트럭에 다시 실었다. 이씨는 우시장이 폐장한 동안에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 출하해 왔다. 이날 거래된 평균 소값은 ㎏당 암소가 8796원, 수소가 8132원에 그쳤다. 구제역으로 폐장되기 전인 지난 1월6일 암소 1만 188원, 수소 1만 118원에 비해 각각 1392원, 1986원이 떨어진 수준이다. 600㎏ 어미소 한 마리에 83만 5000~119만 1000원(15%) 정도가 떨어진 셈이다. 22일 문을 열 예정인 충남 서산시 예천동 우시장도 전망은 비슷하다. 김춘배(50) 충남한우협동조합 조합장은 “공판장 시세가 폐장 전에는 한우가 ㎏당 1만원이 넘었는 데 요즘은 9000원도 안 된다.”면서 “구제역 우려가 여전하고 비수기인 여름철이어서 소비가 줄어든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동 우시장은 하루 50여마리의 어른소를 거래해왔다. 김 조합장은 “비거세 암소는 그동안 하나로마트와 축협매장 등에 출하했는데 사정이 이러다 보니 2개월 치가 밀려 있다.”면서 “시절 좋을 때는 하나로마트 등에서 ‘소 좀 팔라.’고 한우 농가를 쫒아다니기도 했는데…”라고 말을 흐렸다. 농가들은 출하적기인 생후 23개월을 넘긴 암소를 팔지 못한 채 구매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충북시장, 거래않고 시세 파악만 충북 우시장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각각 장날에 맞춰 모두 개장됐지만 사정은 마찬가지다. 충북에서 가장 큰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청주가축시장은 폐쇄된 지 한달여 만인 지난 17일 문을 열었지만 거래량이 80여마리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예전같으면 30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는 소들이 270여만원에 겨우 팔리자 아예 거래를 피했다. 청주축협 김경권 가축시장 담당은 “예상보다 축산농민들이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 소 시세를 파악하기 위해 나온 것 같았다.”면서 “가축시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홍성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sky@seoul.co.kr
  • [지방선거 D-7] “하던 사람이 낫지” “정권 심판해야지”

    [지방선거 D-7] “하던 사람이 낫지” “정권 심판해야지”

    “잘 모르겠어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똑같죠 뭐.” 충북 민심은 오리무중이다. 도지사에 도전장을 낸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와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지만 유권자 열에 일곱은 “잘 모르겠다.”며 속마음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다. 세종시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지만 활활 타오르는 충남 민심과 달리 뜻뜻 미지근한 반응이었다. 지난 24일 청주를 찾았다. 청주시와 인접 청원군에는 충북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산다. 공약 쟁점은 별로 없었다. 한나라당 후보이자 현 지사인 정 후보가 정부 정책이나 당론과 달리 일찌감치 세종시 원안 찬성, 무상급식 찬성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둘 다 행정고시 출신의 ‘정책통’이고, 청주·청원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점도 같다. 다만 정 후보의 현수막에는 ‘충청의 리더’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고, 이 후보의 현수막에는 ‘세종시를 지켜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선명했다. 유권자들은 인지도가 높은 정 후보를 충청의 간판 정치인으로 키울지, 민선 충주시장 세 번, 충주 국회의원 두 번을 역임한 ‘토박이’ 이 후보에게 도정을 맡길지를 선택해야 할 것 같았다. 그나마 선거 이야기가 오가는 곳은 시장이었다. 청주시 상당구의 ‘육거리시장’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큰 장터다. ‘신선축산물’이라는 정육점에 앉아 있던 50대 여성 상인 세 명에게 선거 얘기를 꺼냈다. 한 여성이 “그래도 하던 사람이 낫지. 정우택이 잘할 거야.”라고 했다. 옆에 있던 이는 “이번에는 바꿔야 하지 않겠어.”라며 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쌍둥이 야채가게’ 주인인 김영무(43)씨는 정 후보를 지지했다. 그는 “비록 외지 출신이지만 4년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도시자 선거에서 출신 따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마음 약국’의 약사인 신상희(39·여)씨도 정치적 견해가 뚜렷했다. “뭐니뭐니 해도 정권심판이죠. 젊은층이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흥덕구의 ‘수곡 시장’은 썰렁했다. ‘육거리 시장’이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반면 이 시장은 기업형슈퍼마켓(SSM)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청풍수산직판장’ 사장 이영환(65)씨는 “재래시장 바로 옆에 마트가 들어서는 법이 어딨냐.”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결국 “누가 도지사, 시장, 시의원이 되든 똑같을 것”이라고 비관했다. 각 캠프가 요즘 부쩍 신경쓰는 곳은 노인정이다. 천안함 이슈가 쉽게 먹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후보들이 먼저 와서 “민주당을 뽑으면 안보가 위태로워진다.”고 말하고 나면, 민주당 후보들이 달려와 “천안함 사건은 한나라당과 정부에 큰 책임이 있다.”고 방어하는 꼴이었다. 흥덕구 아파트 단지 노인정에서 만난 이수길(75)씨는 “퍼주기만 하다 안 퍼주니 결국 도발한 것”이라면서 “이번에 확실히 손을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옆에 있던 부인은 “그래도 살살 달래야 평화롭게 살지.”라며 남편의 눈치를 봤다. 40여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도 남북관계를 보는 시각이 달랐다. 청주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권익위 연수원 청주에 건립 추진

    빈 건물로 방치되고 있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옛 청주지법과 청주지검 청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연수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권익위가 주민들이 반대하지 않으면 이곳을 연수원으로 쓰겠다는 뜻을 전하자 주민들이 적극 환영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수곡동 주민들로 구성된 ‘수곡동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14일 수곡동사무소에서 회의를 갖고 권익위가 추진하는 ‘(가칭)청렴교육 전문연수원’ 건립을 찬성키로 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권익위의 연수원 설립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환영의사를 밝힘에 따라 권익위는 관리권을 갖고 있는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청사 리모델링 비용 등 100억원 정도의 예산을 마련해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연수원이 건립되면 연간 2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2008년 청주지법과 청주지검이 흥덕구 산남동 신청사로 이전한 이후 침체된 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곡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옛 청주지법과 청주지검 터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권익위가 이곳을 선호하고 있다.”며 “국유재산을 정부부처가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차도 까다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실수사 禍 키웠다

    부녀자 3명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안모(41)씨가 지난 1월 충북 청주에서 부녀자를 납치, 성폭행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경찰의 부실수사가 도마에 올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대덕경찰서는 31일 안씨가 지난 1월20일 오전 2시쯤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택시에 탄 이모(33·여·회사원)씨를 인근 골목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풀어줬다고 밝혔다. 안씨는 골목에서 종이테이프로 이씨의 손발을 묶고 눈과 입을 막은 뒤 얼굴에 비닐봉지로 씌웠다. 이씨는 안씨가 택시 뒤에서 성폭행하려고 하자 “임신을 했는데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 산부인과에 가는 길이다.”고 둘러대며 사정했다. 안씨는 10만원권 수표 1장, 현금 6만원,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이씨를 인근 산부인과병원 앞에 내려주고 달아났다. 안씨는 2004년 10월11일 전모(당시 23·경기 여주)씨를 상대로 첫 살인사건을 저지른 뒤 3건의 성폭행·살인 및 납치·강도사건을 추가로 저질렀다. 경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당시 전씨는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자를 만나기 위해 청주에 왔다가 이 남자와 헤어지고 오후 11시쯤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 있었으나 닷새 뒤인 같은 달 16일 충남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 조천변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씨 시체에서 피의자 안씨의 DNA를 검출했으나 더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자 3개월 만에 사실상 수사를 중단했다. 앞서 안씨는 2000년 성폭력 혐의로 청주지법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2년6개월간 복역했다. 당시 안씨의 DNA가 확보됐다면 전씨 시체에서 검출된 DNA와 대조, 더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연기경찰서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에는 DNA 채취 지침이 없었고, DNA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안돼 있어 대조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26일 청주 무심천 장평교 아래 하천가에서 발견된 김모(당시 41)씨의 시체에서는 안씨의 DNA조차 검출하지 못했다. 범행 직후 안씨가 김씨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장면이 찍힌 CCTV 화면을 확보한 뒤 청주 지역 택시회사들을 방문하고도 일일이 직원들의 얼굴을 확인하지 않고 회사 간부들에게 화면만 보여 주는 수박 겉핥기식 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경찰은 전씨와 김씨 피살사건 사이 공백기간에 안씨의 범행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이 5년간 안씨의 행적을 정밀 추적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sky@seoul.co.kr
  • 청주 인구 65만 넘어서

    충북 청주시 인구가 65만명을 돌파했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청주시 인구는 외국인 5370명을 포함해 65만 35명이다. 이는 시 단위 기초단체 가운데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용인, 안산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인구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기초단체 중 가장 많다. 구별로는 상당구 24만 6197명, 흥덕구 40만 3838명으로 집계됐다. 구 도심지역인 상당구 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신흥개발지역인 흥덕구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동은 흥덕구 가경동으로 5만 4760명이다. 시 관계자는 “사직동 푸르지오·캐슬아파트단지의 3599가구가 6월부터 입주하게 되면 청주시 인구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주가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중부권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1만 6826명 ‘조상 로또’

    충북도는 1996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조상땅 찾기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만 6826명이 조상땅을 찾았다고 7일 밝혔다. 면적은 108.87㎢(4만 2540필지)로 여의도 면적(8.4㎢)의 13배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신청자 2328명 가운데 40%인 937명이 14.22㎢(5077필지)의 토지를 찾았다. 수억원에 달하는 조상땅을 찾아 횡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A씨는 2007년 10월에 조상땅 찾기를 신청해 부친 및 조부 명의로 된 전·답·대지 등 13필지 19만 282㎡를 찾았다. 전체 면적에 대한 공시지가는 5억 1364만원이다. 충주에 사는 L씨는 2007년 12월 충주지역에 있는 조상땅 18필지 4만 3974㎡(공시지가 4억 3000여만원)를 찾았다. 청원군에 거주하는 C씨는 2007년 12월 조상땅 14필지 2만 5733㎡(공시지가 5억 1000여만원)를 찾는 횡재를 누렸다. 이들이 찾은 토지를 시가로 따지면 10억원에 가깝다. 도 관계자는 “조상의 토지가 얼마나 되는지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조상땅 찾기를 신청하는 경우가 요즘 늘어나고 있다.”면서 “실제 모르고 있는 조상땅을 찾는 사례는 신청자들의 20% 정도”라고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나이트클럽 신축 ‘없던일로’

    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강서택지개발지구에 추진되고 있는 초대형 나이트클럽의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서울신문 12월15일자 27면> 시는 찬반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 나이트클럽(연면적 6710㎡) 신축 계획에 대해 건축심의위원회가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인근 주민들의 주거·교육 환경을 저해하고, 청주의 이미지를 훼손시킬수 있다는 게 부적합 판정 이유다. 건축심의위의 부적합 결정에 따라 청주시는 나이트클럽의 건축허가 신청서를 반려하고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나이트클럽 신축을 추진 중인 A씨 측은 건축심의위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트클럽 신축을 찬성하고 있는 강서지구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침체된 강서지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나이트클럽 입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건축심의위가 이런 결정을 내려 안타깝다.”며 “나이트클럽 건축허가를 촉구하는 단체행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나이트클럽 건립놓고 ‘시끌’

    청주 나이트클럽 건립놓고 ‘시끌’

    교육의 도시인 충북 청주가 초대형 나이트클럽 입점을 둘러싼 찬반논란으로 시끄럽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대전의 한 사업가가 최근 흥덕구 강서동 483·484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710㎡의 나이트클럽 신축허가를 요청했다. 시는 16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방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강서동 선광·호반·대원 등 이 일대 아파트 주민들과 개인주택 거주자들은 시에 1750여명이 서명한 반대 건의서를 제출했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청주를 방문할 때 관문 격인 강서동에 대형 나이트클럽이 있으면 청주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는 데다 인근지역의 주거 및 교육환경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강서지구 상가번영회는 나이트클럽 입점 찬성운동을 벌이고 있다. 상가번영회는 1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침체한 강서지구 상권의 발전을 위해 나이트클럽 입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나이트 클럽 예정지가 주거지역에서 100m 이상, 학교에선 500m 이상 떨어져 있어 허가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이를 건축심의위원회에 상정한 것은 시가 월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나이트클럽 입점이 문제될 게 없지만 주거 및 교육환경을 저해할 수 있을 경우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를 불허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심의결과는 16일이 돼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눈의 계절… 지자체 눈에 띄는 제설대책

    눈의 계절… 지자체 눈에 띄는 제설대책

    지방자치단체들이 겨울철을 맞아 제설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지자체들은 도로 상황과 날씨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제설대책을 마련해 겨울철 안전사고를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충북 청주시는 각 동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자율방제단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 39개반 1512명으로 자율방제단이 구성돼 있다. 청주시는 자율방제단에 삽, 넉가래, 염화칼슘 등을 지원해 눈이 내리면 골목길 등에서 자율적으로 제설작업을 한다는 구상이다. ●청주, 주민 ‘자율방제단’ 구성 청주시는 또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비탈길 동네를 조사해 해당 통장 50명 집에 염화칼슘 10포(25kg)씩을 배포했다. ‘눈이 4㎝이상 쌓이면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제설작업에 나선다.’는 내부규정도 마련했다. 비상이 걸리면 전 직원이 부서별로 지정된 장소에 투입돼 일사불란하게 제설작업을 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이번에 한대 가격이 2억원에 달하는 제설차 2대를 구입해 상당구청과 흥덕구청에 배치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눈을 잘 치우는 지자체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올겨울도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에 총 동원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이번에 10억 6000만원을 들여 결빙체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눈이 많이 쌓이거나 결빙이 잘 되는 도로 5곳을 선정해 이곳에 CCTV와 적설량 센서, 결빙점 센서 등을 설치,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 제천시는 눈이 쌓일 경우 염화칼슘이 자동살포되는 시스템도 1곳에 설치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눈이 많이 오고 겨울철 온도가 낮아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상황실에서 도로의 현재 상황을 바로 확인할수 있기 때문에 제설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자랑했다. ●괴산군 공무원 차에 모래주머니 괴산군은 전 공무원 600여명이 자신의 차량에 모래를 싣고 다니기로 했다. 한사람당 3kg 크기의 모래주머니 3개씩 배부했다. 출·퇴근길에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도로를 발견할 경우 현장에서 모래를 뿌려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괴산군 관계자는 “군도나 농어촌도로는 제설장비가 동원돼 눈이 치워지지만 동네 소도로 등은 제설장비의 손길이 제때 미치지 않아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문암동 쓰레기매립장 21만㎡ 충청 최대 생태공원 변신

    청주 문암동 쓰레기매립장 21만㎡ 충청 최대 생태공원 변신

    생활쓰레기 매립장이 충청권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탈바꿈됐다. 충북 청주시는 총 공사비 151억원을 투입, 흥덕구 문암동 문암쓰레기매립장 생태공원화 사업을 마치고 19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규모는 총 21만여㎡(6만 4000여평)로 충청권의 공원 가운데 가장 크다. 청주 중심부에 있는 상당공원의 20배에 달한다. 문암생태공원은 크게 가족·웰빙·생태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가족공원은 게이트볼장 3면, 조깅코스(폭 4m, 1.3㎞), 그라운드 골프장,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바비큐장, 캠핑장 등으로 꾸며졌다. 장애인들의 볼링경기인 론볼경기장도 마련됐다. 바비큐장의 경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정자 5개가 설치됐다. 캠핑장은 텐트를 28개 칠 수 있다. 웰빙공원은 농구장 2면, 배구장 및 족구장(겸용) 3면, 건강숲체험장, 테마웰빙숲으로 구성됐다. 생태공원은 생태관찰데크, 생태습지원, 수목원, 야생원, 생태탐방로로 꾸며졌다. 숲체험장과 수목원 등은 어린나무를 심어 5년 정도가 지나야 제모습을 갖추게 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08대 규모의 주차장도 설치됐다. 모든 시설 이용료는 무료다. 시는 생태공원 관리를 위해 청원경찰 2명과 환경미화요원 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문암쓰레기매립장 공원화 사업을 위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2년간 쓰레기매립장 지반 안정화작업을 실시했다. 매립가스를 포집해 연소시키고 골재와 흙을 깔아 지표면을 150㎝ 높였다. 서울과 대구 등 쓰레기매립장을 공원으로 바꾼 다른 지역을 방문해 벤치마킹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한 쓰레기매립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2008년 5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며 “시민들의 정서함양, 건강증진, 생태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도난방지 맨홀뚜껑 등장

    도난방지 맨홀뚜껑 등장

    맨홀뚜껑 도난사건을 차단하기 위해 철선이 연결된 맨홀뚜껑이 등장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맨홀뚜껑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1000여만원을 들여 쇠고리 여러 개를 연결한 철선 700개를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철선은 맨홀뚜껑과 맨홀 내부바닥에 고정된 빗물받이 낙엽 거름망을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 철선의 길이는 70㎝로 청소를 위해 맨홀뚜껑을 여는 데는 지장이 없다. 흥덕구는 인적이 드문 곳에 설치된 맨홀뚜껑에 쇠고리 철선을 연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흥덕구가 쇠고리 철선을 만든 것은 맨홀뚜껑 도난 사건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장성동, 미평동, 봉명동 일원 이면도로에서 맨홀뚜껑 32개가 사라지는 등 올해까지 130개가 도난당했다. 지난해에는 총 170개가 사라졌다. 범인을 잡은 것은 최근 2년 동안 1건뿐이다. 맨홀뚜껑 1개를 만들어 설치하는 데 총 8만원 정도 들어가 해마다 적지 않은 예산이 새나가는 것이다. 흥덕구 관계자는 “생계형 도둑들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맨홀뚜껑을 가져가는 사람을 보면 경찰이나 구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환경미화원 공채 10대1 넘어

    경기침체로 인해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경쟁률도 10대1을 넘어서고 있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10명을 선발하는 흥덕구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원서를 최근 마감한 결과 모두 142명이 지원해 1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명을 모집하는 상당구 공개채용에는 91명이 지원, 1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가운데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자가 흥덕구 62명, 상당구 23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36.5%(85명)를 차지했다. 상당·흥덕구는 오는 21일 400m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등의 체력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지자체 첫 아동복지관 건립

    청주 지자체 첫 아동복지관 건립

    충북 청주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아동복지관을 건립한다. 시는 흥덕구 모충동 청남교 인근 옛 청소차량 대기소 부지에 국비 11억원 등 총 33억원을 투입해 아동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다음달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아동복지관은 연면적 1671.46㎡(506평)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은 다목적홀·분임토의실·상담치료·컴퓨터실·동아리실, 2층은 사무실·장난감도서관·실내놀이터, 3층은 다목적실·체육활동실·강당·샤워장 등으로 꾸며진다. 1층 로비에는 재활용 환경작품을 상시 전시 및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된다.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돼 아동복지관의 일부 시설 전기를 해결한다. 모든 건축과정에서 석면 등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자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시는 아동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특수프로그램의 경우에만 이용료를 받고 각종 시설은 무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만간 아동복지관 운영조례를 제정해 직영 또는 위탁 여부 등 구체적인 운영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법인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아동복지관은 있지만 지자체가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아이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프로그램을 이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7억 7000만원을 들여 아동복지관 인근에 건강가정지원센터도 짓는다. 착공시기와 공사기간은 아동복지관과 같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연면적 443.39㎡(134평)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집단상담실, 회의실, 놀이치료실, 교육실이 배치된다. 2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육아휴게실 등이 꾸며진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앞으로 저출산과 이혼율 증가 등 심각해지고 있는 가정문제의 예방과 해결방안을 위한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저소득층 가정과 맞벌이부부 자녀 등을 보살펴 주기 위한 아이돌보미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통장(統長)이 뭐기에… 임기제한 시끌

    통장(統長)이 뭐기에… 임기제한 시끌

    주민과 가장 밀접한 행정조직인 통장의 임기 제한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들이 여러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통장의 연임을 제한하고 나서자, 당사자들이 이웃을 위해 봉사에 나선 사람들의 활동을 막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24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관내 통장 946명 가운데 860명은 최근 임기제한 폐지 건의서를 시와 시의회에 제출했다. 임기제한 규정이 오는 10월 처음 적용되면서 통장 312명이 무더기로 물러나게 되자 집단행동에 돌입한 것이다. 홍성시 청주흥덕구 통장협의회장은 “통장들은 순수하게 봉사하려는 사람들인데 임기를 제한하는 것은 봉사활동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며 “시의원들이 통장들을 지방선거의 예비경쟁자로 의식해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청주지역 통장 임기는 2003년 시의원 발의로 관련 조례가 개정돼 현재 최장 6년이다. 1회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을 두차례까지 할 수 있다. 이전에는 연임제한 규정이 없었다. 이 때문에 30년 넘게 통장을 한 사람도 있다. 내년 7월부터 연임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대구에서는 달서구 등 5개 구 통장 2000여명이 연임제한에 반대하는 서명을 관할 구청에 지난달 접수했다. 박경규 전국 이·통장 연합회 대구지부장은 “통장 연임을 제한하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을 저해하는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부정적인 점이 많다.”며 “임기제한보다는 60세나 65세 등 나이로 제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치단체들은 통장의 임기제한은 순기능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 사람이 통장직을 오래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우려가 있다.”며 “변화하는 행정업무에 제대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통장들도 젊고 유능한 인물로 교체돼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업무협조가 잘 안되는 통장들 대부분이 경력이 많은 사람들”이라면서 “행정경험의 기회를 다양한 계층에 제공하기 위해 연임을 제한하는 게 형평성에 맞다.”고 강조했다. 임기제한 논란은 통장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예견됐던 일이다. 통장들은 한달 급여 20만원에 회의수당(1회 2만원), 추석과 설날 상여금(각각 20만원), 자녀들의 성적 장학금 등 1년에 320여만원에서 최대 420여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관내 각종행사에 참석하며 사회활동도 할 수 있다. 이같은 혜택 때문에 청주지역에선 희망자가 많아 통장 선출을 위한 투표까지 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 주의할 점은 한·미 어린이 국산 애니 ‘뚜바뚜바’ 동시에 본다 서울 마포대교 아래 ‘색공원’ 시민안전 ‘빨간불’ 덜 뽑는 공공기관 더 뽑는 대기업 “은나노 입자, 폐와 간에 치명적” 경기 앞지르는 자산 급등 거품 논란 ‘휴대전화료 인하’ 이통사 저울질
  • 낮엔 회사원, 밤엔 성폭행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생활하다 새벽이면 성폭행범으로 돌변하는 40대 이중인간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최근 6년 동안 청주와 천안을 오가며 원룸에 사는 여성들을 골라 25차례 성폭행을 일삼고 3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최모(45·웨딩업체 근무)씨를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27일 구속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원룸에 침입하려다 용의자의 범죄 예상지를 분석하고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그동안 최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방범용 CCTV가 없는 지역의 원룸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뒤 가스배관 등을 이용해 침입했다. 범행 때마다 장갑과 콘돔을 준비했고, 범행 현장에 머리카락 하나 남기지 않는 치밀함도 보였다. 유사한 범죄로 4년간 복역하다 2002년 8월 출소한 최씨는 아내, 두 아들과 생활하면서 회사일을 핑계삼아 새벽에 집을 나간 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낮에는 평범한 40대 회사원으로 살다가 새벽이면 파렴치한 연쇄 강간범으로 변하는 이중적인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기초수급 사각지대 가정에 ‘사랑 연금’

    [나눔 바이러스 2009] 기초수급 사각지대 가정에 ‘사랑 연금’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에 사는 박모(56)씨는 10년전 이혼한 뒤 고물수집을 하며 혼자 살고 있다. 박씨의 주거환경은 너무 열악해 하루라도 빨리 새집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일정한 수입이 없다 보니 오래 전에 물과 전기가 끊겼다. 쌀이 있어도 밥을 지어먹을 수 없는 처지로 몰렸다. 일을 하다 다리를 다쳐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 그러나 박씨는 근로능력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사정이 딱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조건이 까다로워 제도권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적지 않다. 청주시는 지역 기초생활수급자가 9100여가구에 달하는데 박씨처럼 법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는 박씨 같은 불우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한사랑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매달 직원들이 1000원(1계좌) 이상을 자동이체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만들기로 하고 최근 직원들의 동의를 받았다. 전체 직원 1750여명 가운데 67%인 1175명이 동참의사를 밝힐 정도로 호응도는 높았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10계좌를, 50여명은 5계좌를 신청했다. 모두 1802계좌의 기탁동의가 이뤄져 앞으로 매달 180만 2000원이 모아지게 된다. 시는 매달 법적지원 대상이 되지 못한 위기가정 1가구를 선정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이렇게 한사랑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기관이 청주시를 포함해 모두 7곳에 이른다. 이미 농협충북본부, 기업은행 청주지점, ING생명 청주지점, 충북도소방본부, 청주지방법원, 지적공사 충북 본부 등이 월급에서 일정 부분을 갹출하는 방식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의 경우 매달 281만원을 모아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지적공사 충북본부는 매달 137만원이 걷혀 절반을 사회복지시설인 에덴원에 지정기탁하고 나머지는 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공동모금회 박용훈씨는 “충북이 다른 지역보다 한사랑나눔 캠페인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도내 모든 자치단체에 협의서를 보냈기 때문에 참여기관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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