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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車 보험료 2.4% 인상

    삼성화재 車 보험료 2.4% 인상

    에쿠스 3년 무사고 35세 부부 2.3% 내려 2만 7570원 혜택 동부화재만 보험료 인상 안해 26세 신입사원 김모씨는 지난 12일 생애 첫 ‘마이카’로 2009년식 아반떼(차량가액 655만원)를 샀다. 사흘 뒤인 15일 삼성화재에서 자동차보험(운전자 1인 한정)을 든 김씨는 쓴웃음을 지었다. 하루 만에 보험료가 4.3%(190만 9380원→199만 2050원) 올라서다. 반면 에쿠스(차량가액 7700만원)를 모는 35세 박모씨 부부는 이득을 봤다.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한 박씨 부부는 ‘3년 무사고 경력’ 혜택으로 보험료가 118만 9270원에서 116만 1700원으로 2.3%가량 떨어졌다. 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마저 자동차 보험료를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자동차 보험료 인상 행진에 가세하지 않은 곳은 동부화재 한 곳뿐이다. 삼성화재가 개인용 차 보험료를 올린 것은 2010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삼성화재는 15일부터 개인용과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2.4% 올린다고 밝혔다. 개인용 보험료는 2.5%, 영업용 보험료는 8.8% 각각 인상됐다. 업무용은 올리지 않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그간 다른 보험사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손해율을 보여 보험료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사업비 감축 등의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정 손해율을 넘겨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13년 83.3%, 2014년 83.2%, 2015년 82.6%로 적정 수준(77~78%)을 웃돌았다는 게 삼성화재 측의 주장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대신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 변동은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한 30~40대의 경우 3년 이상 무사고라면 보험료가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악사(AXA)손보를 시작으로 메리츠화재(9월), 한화손보·롯데손보·흥국화재(11월), 더케이(The-K)손보·MG손보(12월) 등이 잇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88.0%로 적정 손해율인 78%보다 10% 포인트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흥국화재 신임 대표이사에 문병천씨

    흥국화재 신임 대표이사에 문병천씨

    흥국화재가 18일 주주총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로 문병천 전 부사장을 선임했다. 문 대표는 1980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에 입사해 방카사업부장, 상품고객실장, 보험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4년부터 흥국화재 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신한카드,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카드’ 신한카드가 제주항공 마일리지 적립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액 1200원당 제주항공의 멤버십 포인트인 ‘리프레시 포인트’ 1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제주항공 이용금액은 2포인트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URS(JCB) 1만 3000원, URS 플래티늄은 2만 3000원이다. ●푸르덴셜생명,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푸르덴셜생명이 은퇴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은퇴 레드존’(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 고객을 위해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장한다. 노후소득은 즉시 또는 거치 후 인출 가능하다. ●HK저축은행, ‘마이펫 예·적금’ HK저축은행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펫 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정기예금은 최고 연 2.5%, 적금은 최고 연 3.1%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모든 가입 고객은 통장 표지와 속지에 반려동물 사진을 담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HK펫러브카드’도 발급하고 있다. 동물병원 이용 시 20%, 동물업종(용품, 식품, 미용 등) 10%, 대형마트 5~10% 등의 할인이 제공된다. ●NH투자증권, 위안화 예금 독점 판매 NH투자증권은 자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위안화 예금에 투자할 수 있는 중국 교통은행의 위안화 예금상품을 4월 말까지 독점 판매한다. 이달 말 출시되는 이 상품은 연 2% 초반의 금리가 적용되며 3개월과 1년 만기 정기적금 두 종류다. 원리금에 대해서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만 환차익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중국 5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의 예금상품에 투자하면 예금 수익, 환차익과 더불어 ISA를 통한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흥국화재, 업계 최초 ‘더 좋은 직장인 안심 보험’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장기·일반상품을 결합한 ‘더 좋은 직장인 안심 보험’을 개발했다. 실손의료보험 등을 단체보험으로 가입했다가 퇴사 등으로 보장이 끝나도 이어서 추가, 증액할 수 있다. 기존에는 단체보험 가입자가 퇴직한 이후 보험 효력이 상실되면 개인보험에 다시 가입하려 해도 나이가 많아 가입이 어렵거나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올랐다. 상해, 질병 사망, 수술, 입원 시 보험금을 지급하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을 집중 보장한다. 치매 때는 진단비를 지급한다.
  • 농협銀 민원 크게 줄어 우수 은행 변신

    농협銀 민원 크게 줄어 우수 은행 변신

    4년 연속 민원 실태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던 농협은행이 지난해 민원 건수가 크게 줄며 우수 은행으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반면 씨티은행과 하나카드, 흥국화재는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이 들어온 금융사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 민원은 7만 3094건으로 2014년(7만 8631건)보다 7.0% 줄었다. 2010년 이후 첫 감소다. 전반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대출 관련 민원이 줄고 2014년 증가했던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민원이 수그러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행(-16.4%), 비은행(-27.8%), 생명보험(-3.6%), 금융투자(-27.7%) 등 모든 업권이 대체로 민원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손해보험만 14.4% 증가했다. 보험금 지급 심사가 강화되고 실손보험의 갱신형 보험료가 인상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은행 중에서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씨티은행이 8.42건으로 가장 많고 농협은행이 3.75건으로 가장 적었다. 농협은 지난해 고객 민원을 줄이기 위해 매달 민원 예방 대책과 감축 실적을 점검하고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업무별 민원 사례를 공유했다. 카드사 중에는 하나카드(25.65건)가, 보험사 중에서는 KDB생명(44.70건)과 흥국화재(45.62건)가 민원이 많았다. 저축은행 중에선 현대저축은행(9.37건)이 가장 많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보험도 핀테크 바람… 정보 톡톡 넣으면 상품 콕콕 집어줘요

    보험도 핀테크 바람… 정보 톡톡 넣으면 상품 콕콕 집어줘요

    라이나 ‘콕딜’ 빅데이터 분석 포트폴리오 제시·상담사 연결 동부화재·SKT ‘T맵’ 제휴… 안전 운전하면 보험료 할인도 직장인 이모(32)씨는 최근 암보험에 가입하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에 접속했다 한 시간 만에 창을 닫았다. 막상 가입하려니 상품별로 보장 범위가 너무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오히려 감을 잡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얼마 후 이씨는 여러 보험사에 온라인 역경매를 붙이는 방식으로 고민을 해결했다. 이씨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자 설계사들이 조건에 맞는 여러 회사의 상품을 찾아 이씨에게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씨는 그중 마음에 드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하고 상담사와 계약을 맺었다. 보험업계에도 핀테크(IT·금융 결합 서비스)의 늦바람이 불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가격 자율화와 동시에 가격 및 상품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던 보험사들도 앞다퉈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라이나생명이 지난달 시작한 ‘콕딜’(kokdeal.com)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찾고 이를 역경매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시하는 서비스다. 1000여명의 설계사가 19개 보험사의 1100여개 상품을 놓고 비교 분석한다. 고객이 성별, 나이, 직업, 보장 범위, 보험료 등 13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설계사들이 맞춤형 상품을 제시한다. 고객의 운전 습관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도 나온다. 동부화재는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안전 운전하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5% 할인해 주는 운전습관 연계보험을 다음달 내놓을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앱 ‘T맵’을 켜고 운전을 하면 해당 운전자가 평소에도 과속하는지 등의 데이터가 보험사로 전달된다. 외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서비스로 사고율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화재와 흥국화재도 올해 안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핀테크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간 이하 신용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5~8% 수준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소득 증빙 자료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활동 등을 분석해 우량 고객일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하해 준다. 모바일센터 애플리케이션(앱)도 잇따라 개설 중이다. 앱을 통해 병원 진료비 등을 찍어 보험금을 청구하면 소액(30만~50만원)의 경우 서류를 우편으로 보낼 필요 없이 접수가 완료된다.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 분야는 장기 계약자가 많아 분석할 수 있는 정보량이 많고 고객 성향에 따른 상품군이 다양하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에 좋은 분야”라면서 “앞으로 핀테크 활용 경쟁은 은행권보다 오히려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공정위 車보험료 인상 담합 조사 착수

    대형 보험사로 확대될지 주목… 업계 “당국 통제로 담합 못 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2014년 초 자동차보험료 인상 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는지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손해보험협회와 악사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에 조사관들을 보내 자동차보험료 담합 의혹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들이 2014년 초 자동차보험료를 올리면서 인상 시기와 폭을 사전에 조율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더케이손보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4% 올렸고, MG손해보험은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1% 올렸다. 비슷한 시기에 흥국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2%, 악사손해보험은 1.6% 인상했다. 당시에는 중소형 보험사뿐 아니라 대형 보험사들도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0~15% 올렸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대형사들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료를 담합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펄쩍 뛴다. 보험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는 워낙 서민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사실상 금융 당국의 통제를 받으며 가격 인상을 결정하는 상황”이라며 “업체들끼리 인상 폭을 맞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항변했다.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도 “지난해 업계 전체로 차보험에서만 1조원 넘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손실이 커져 (만회를 위해) 보험료를 올린 것뿐”이라고 억울해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보험료 인상이 잇따르자 정부가 ‘제동’을 걸기 위해 공정위가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폐지 주워 보험 들 사람 있겠나” 저소득 실버보험은 ‘탁상행정’

    “폐지 주워 보험 들 사람 있겠나” 저소득 실버보험은 ‘탁상행정’

    금융 당국이 지난해 10월 서민금융 지원 대책으로 내놓은 ‘저소득층 실버보험’의 실적이 지지부진하다. 12개 보험사가 뛰어들었지만 신청 건수는 두 달간 고작 80여건에 불과하다. 보험업계는 “차상위계층 이하가 대상자인데 폐지 주워 암보험 들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며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볼멘소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6일 서민과 취약계층을 돕는다며 ‘서민금융 신상품 3종 세트’를 내놨다. 이 중 하나가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차상위계층) 고령자에게 보장성 보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실버보험’이다. 형편이 어려운 노인이 기존에 들었던 암보험,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한해 일시적으로 돈을 못 내 연체가 되면 미소금융재단이 이를 대신 내준다는 내용이다. 2~5개월 이상 연체될 경우 해당되며 10만원 한도로 1년간 지원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 12개 보험사가 참여했다. 당국은 당초 5000명 정도가 혜택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신청자 수는 84명에 불과하다. 보험사는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대상자 자체가 적고 파악도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그도 그럴 것이 보험사가 대상자를 발굴해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지원 신청을 하면 재단이 보험료를 내는 구조인데 기본적으로 ‘차상위계층’을 가려내기가 만만찮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연령과 연체 사실 파악은 가능하지만 소득 여부는 일일이 확인하기 힘들다”면서 “65세 이상의 계약 실효 위기자 800여명을 찾았지만 이 중 차상위계층을 알 수 없어 모두 문자 메시지와 안내장을 보냈더니 ‘기분 나쁘다’는 항의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애초 대상 설정이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먹고살기 팍팍하면 보험부터 깨는 게 통상적인 관행인데 누가 얼마나 보험을 유지하려 들겠느냐는 것이다. 되레 재산을 다른 데로 빼돌린 ‘무늬만 차상위계층’에게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보험업계는 “보건복지부가 차상위계층 명단을 추려 주면 보험 가입자와 직접 대조해 신청률을 높일 수 있지만 복지부가 개인정보 문제로 반대하고 있다”면서 “결국 전시행정이 된 셈인데 (그런데도 당국이) 보험사만 닦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위 측은 “보험설계사가 관리하는 65세 이상 노인 가입자 가운데 경제적 이유로 (보험) 실효 위기에 몰린 사람들에게 제도를 소개하도록 교육 중이지만 (설계사가 많아) 시간이 걸린다”면서 “앞으로 복지부를 통해 차상위계층에 대한 실버보험 홍보를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태광 콤플렉스시티’ 수혜… ‘용인 기흥 효성해랑턴 플레이스’ 눈길

    ‘태광 콤플렉스시티’ 수혜… ‘용인 기흥 효성해랑턴 플레이스’ 눈길

    - 1조원 규모 ‘태광 콤플렉스 시티’ 개발 시 ‘용인 영덕동’ 일원 미래가치 ↑-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태광 콤플렉스 시티 염두한 투자 수요 급증- 분양가 3.3㎡당 평균 900만원대,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가격 부담 ↓ 1조원에 이르는 태광그룹 ‘태광 콤플렉스 시티’ 개발이 용인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개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태광그룹 계열사 태광관광개발이 운영 중인 용인시 영덕동 태광CC 일원에 100만㎡ 규모의 태광 콤플렉스 시티를 조성하는 방안을 시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광 콤플렉스 시티의 사업비는 총 1조원 가량이다. 현재 태광그룹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는 후문이다. 개발 시에는 향후 섬유소재 R&D센터, 방송·문화콘텐츠센터, 흥국생명·흥국화재 등 태광그룹 계열사의 산업·물류단지가 한자리에 조성하여 하나의 거점 시티가 형성될 전망이다. 용인시 관계자에 따르면 “태광 콤플렉스 시티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직접 태광그룹을 방문하는 등 용인시의 의지가 대단해 투자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며 “개발 확정 시 용인시는 물론 기흥 영덕동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높게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 태광 콤플렉스 시티, 남서울 오토허브 영향…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 투자자 관심 후끈태광 콤플렉스 시티 개발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발빠른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효성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분양중인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관계자는 “태광 CC가 단지와 가깝게 위치해 있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투자가 성사가 되면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제 문의 고객들 중에서도 태광 콤플렉스 시티를 염두에 두고 투자를 겸해 구입하려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답했다. 태광 콤플렉스 시티 외에도 영덕동 일대에는 개발호재가 탄탄하다. 현재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21-1번지 일대 전국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쇼핑몰 ‘남서울 오토허브(NS AUTO HUB)’가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남서울 오토허브는 축구장면적의 25배 크기인 연면적 17만5천492㎡의 규모의 자동차매매단지로 2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친 후, 준공 시 180개 매매상사와 약 1만여대의 자동차 전시 공간을 지닌 국내 최대 자동차 백화점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매매단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약 5만300여 평에 달하는 대규모의 근린생활시설(복합쇼핑몰, 전문음식점, 휴게라운지 및 편의시설, 컨벤션 웨딩홀, 각종 클리닉 등)이 함께 들어서 쇼핑과 여가가 함께 가능한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개발 후광효과 기대이처럼 개발에 의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영덕동 일대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수요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 내집마련에 대한 가격부담을 대폭 낮춰줘 실수요자들은 물론, 향후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지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효성의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당 사업지는 수원 영통 및 기흥역세권과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는 데 반해 분양가는 보다 저렴하게 책정하여 가격적인 면에서 수요자들의 호응도가 상당하다”며, 덧붙여 그는 “아파트 입주시기에 이르면 영덕동 및 수원 영통, 기흥역세권 일대 전세나 매매가가 더 치솟겠지만 당 사업지는 지금의 합리적인 가격 수준 그대로 새 집에 거주할 수 있어 메리트가 크다”고 설명했다. KB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실제 이 아파트 인근의 ‘흥덕마을힐스테이트’의 경우 입주 6년차에 접어들었지만 3.3㎡당 평균 1,2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용 84㎡ 기준으로 하면 4억4000만원 가량이다. 반면에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트’ 전용 84㎡는 최저 3억4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평가된다. 단지 규모는 지하 5층~지상 26층 17개동이며, 전용면적 기준 △73㎡A형 410가구 △73㎡B 149가구 △84㎡A 801가구 △84㎡B 284가구 △122㎡ 5가구(펜트하우스) △123㎡ 30가구(테라스하우스) 등 총 1,679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된다. 한편,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2015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하며 단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청명산 숲 조망에 녹지로 둘러싸인 탁월한 입지, 서울 강남과 가까운 교통여건 등에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올해 공급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중 최대 규모(1679가구)라는 점도 수상에 높은 영향을 미쳤다.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 주택은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1-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274-008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청약일정 마감

    ‘용인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청약일정 마감

    - 지난 29~30일 1순위, 2순위 청약 진행, 전용 122(펜트하우스), 123㎡(테라스하우스) 타입 마감- 분양가 3.3㎡당 평균 900만원대 ,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입주까지 내집마련 부담해소- 당첨자 11월 5일(목) 발표, 계약기간 11월 10일(화)부터 3일간- 지하 5층~지상 26층 17개동 규모, 전용면적 73~123㎡, 총 1,679가구 구성- 단지 앞 청곡초등학교 위치, 학급수, 시설 증설 예정으로 최적화 된 교육여건 누려- 남서울 오토허브(예정), 태광그룹 콤플렉스시티(예정)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 지녀 영통생활권에 파격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화제를 모은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청약에서 선방을 거뒀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30일 진행된 1순위와 2순위 청약에서 총 1,263명이 접수했다. 상대적으로 세대수가 많지 않은 122㎡(펜트하우스)와 전용 123㎡(테라스하우스)의 경우 각각 2.6대1과 1.35대1의 경쟁률로 마감되었다. 용인 일대에만 같은 날 8,404세대가 공급돼 수요가 나뉘어 청약경쟁률이 높지 않았지만, 1,679세대 대단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중소단지 경우라면 3대1 수준으로 마감될 정도의 수요가 모였기 때문이다.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쾌적한 입지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해 용인과 수원 등 일대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특히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두 타입의 경우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선호도를 지닌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로 인기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근 지역의 실수요자의 관심은 물론, 투자자의 관심 또한 기대 이상이라고 한다. 실제로 오산, 평택, 화성 등 원거리 수요자의 내방객이 많은데다, 구체적인 상담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 착한 분양가로 공급중이다. 여기에 주변의 높은 개발가치를 지닌 동시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으로 주택 구입 부담을 대폭 낮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당첨자는 11월 5일(목)에 발표되며 계약기간은 11월 10일(화)부터 12일(목)까지다.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5층~지상 26층 17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73㎡A형 410가구 △73㎡B 149가구 △84㎡A 801가구 △84㎡B 284가구 △122㎡ 5가구(펜트하우스) △123㎡ 30가구(테라스하우스) 등 총 1,679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8%(1,644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단지 인근 전국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쇼핑몰 ‘남서울 오토허브’가 현재 공사중에 있으며, 완공 시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용인시에 따르면 태광그룹 계열사인 태광관광개발이 운영 중인 용인시 영덕동 태광CC 일원에 100만㎡ 규모의 콤플렉스 시티를 조성하는 방안을 시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성 시 섬유소재 R&D센터, 방송·문화콘텐츠센터, 흥국생명·흥국화재 등 태광그룹 계열사의 산업·물류단지가 한자리에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수원산업단지 및 대규모 환승센터와 백화점이 들어서는 기흥역세권, 광교지구, 흥덕지구 등이 가까워 미래가치를 두텁게 지니고 있다. 여기에 단지 앞 청곡초등학교 및 청곡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인근 청명유치원이 위치해 자녀들의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청곡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36학급에서 48학급으로 증설될 예정이며, 급식소와 체육관 등 시설이 확충돼 입주 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이 가능하다. 중학교의 경우 용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일대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린이놀이터 2개소도 단지와 바로 연결돼 신설될 예정으로 자녀들 키우기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품 구성 또한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특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과 통풍 등이 수월하고, 세대 내부도 3.5~4베이(Bay) 구조, 알파룸, 주방 팬트리(식료품 저장창고) 등의 혁신 평면을 선보여 쾌적하고 실용적인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를 별동으로 구성,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스파가 설치될 예정이며 남•녀 각각 전용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이용 가능한 키즈카페, 독서나 학습을 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다양한 요리를 가족과 이웃간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쿠킹클래스 공간도 마련돼 입주민의 편의를 증대시킬 전망이다. 이외에도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 연습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도 조성된다.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 주택은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1-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274-0080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흥국화재, 사망보험금 6000만원까지 미리 수령 가능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흥국화재, 사망보험금 6000만원까지 미리 수령 가능

    흥국화재가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는 신상품 ‘(무)미리DREAM 든든한 보장보험’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사망 원인인 6대 질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말기 간경화, 말기 폐 질환, 말기 신부전)으로 진단받으면 사망 시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금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다. 의료비 부담을 덜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미리 받는 사망보험금도 최고 6000만원으로 많은 편이다. 6대 질병으로 진단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그만큼 경제적 압박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2종 15년 갱신형으로 가입하면 초기에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고 15년마다 환급금이 발생해 생활자금으로 쓸 수도 있다. 사망, 주요 질병, 재진단암, 치매까지 한 번의 가입으로 모두 보장한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2종 15년 갱신형의 경우 40세 남자 기준 보험료가 월 5만원이다. 상해 사망 5000만원, 질병 사망 5000만원, 6대 질병 진단 시 사망보험금의 60%인 3000만원을 미리 받을 수 있다. 관련 질병 수술(1회당) 100만원, 암 입원(1일당) 5만원, 암 통원(1회당) 2만원을 보장한다. 이정철 흥국화재 장기상품팀장은 “노후 대비 우려가 커지면서 보험 역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 보험은 질병 사망 보장 금액의 60%까지 미리 지급해 유족뿐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건강 보장과 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꼭 필요한 보험”이라고 말했다.
  • 중소형 보험사 車보험료 줄인상… 평균 4%대부터 최대 8.8%

    중소형 보험사들이 잇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고 있다. 다른 보험사들도 인상 카드를 만지작대며 눈치를 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다음달부터 평균 8.8% 올리기로 했다. 이후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도 순차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흥국화재도 지난 1일부터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4.3% 올렸고 다음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도 평균 5.9% 인상하기로 했다. 한화손해보험과 더케이손해보험도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자동차 보험업계 손해율은 지난해 80.1%로 상승했다. 영업 수지를 맞출 수 있는 적정 손해율은 77% 수준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태광 ‘언론인 저술지원 대상자’ 수여식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8일 ‘제7회 언론인 저술지원 대상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저술지원에는 문소영 서울신문 사회2부장 등 11명의 언론인이 선정됐다. 저술출판 부문에 지원한 언론인에게는 600만원이, 번역출판 부문에 지원한 언론인에게는 4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날 수여식에는 선정자와 함께 김주윤 흥국생명 대표, 조훈제 흥국화재 대표 등 태광 계열사 임직원과 이재현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 등이 참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은행 입사 ‘좁은문’… 정년퇴직은 ‘더 좁은문’

    은행 입사 ‘좁은문’… 정년퇴직은 ‘더 좁은문’

    ‘꿈의 직장’이라는 금융권은 들어가기도 어렵지만 정년을 꽉 채워 나가기는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빅4’ 은행 퇴직자 가운데 정년퇴직자는 5%에 불과하다. 내년부터 정년 60세 시대가 열린다지만 ‘3중고’(호봉제+신규채용+항아리형 인력구조) 등을 감안하면 금융권의 살아남기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7일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과 함께 KB·우리·신한·하나 등 4대 은행의 2014년 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퇴직자 1395명 중 정년퇴직자는 77명(5%)이었다. 나머지 1318명은 제 발로 나갔거나 등 떠밀려 나갔다. 가장 인력이 많은 KB국민은행(2014년 초 기준 1만 6559명)은 지난해 297명이 일반퇴직, 12명이 정년퇴직으로 은행을 떠났다. 전체 인원에 비춰 보면 정년퇴직자는 극히 소수다. 희망퇴직 등으로 1001명(계열사 전적 포함)이 나간 2011년에는 정년퇴직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당시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취임 2년차를 맞아 대규모 ‘강퇴’(강제퇴직)를 추진했다”면서 “성과추진본부라는 조직을 만들어 ‘여기서 고생할래? 나갈래?’ 하며 희망퇴직을 종용했다”고 전했다. 이 바람에 세 살배기 어린 자녀를 둔 가장도, 서울대 출신의 30대 행원도 버티다 못해 그만뒀다고 한다. 다른 시중은행의 팀장급 직원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정년퇴직이라는 건 다들 희귀한 일로 여긴다”며 “오죽 했으면 정년퇴직자를 ‘인간문화재’ ‘천연기념물’이라고 부르겠나”라고 말했다. 사정은 보험권도 비슷하다.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2011~2014년 정년퇴직자는 한화손보 17명, 흥국화재 8명, 미래에셋생명 5명, 신한생명 2명, 더케이손보 1명 등이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교보생명 등 대형 보험사는 정년 현황 공개를 거부했다. 그렇다고 회사만 탓하기도 어렵다. 인건비 부담이 너무 커서다. 내년부터는 법적 정년이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늘어난다. 그런데 대부분의 금융사는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자동으로 오르는 ‘호봉제’를 채택하고 있다. 연봉이 높은 고령·고직급 인원도 상당수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려면 신규 채용도 늘려야 한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대졸 신입보다 인턴 등 계약직만 뽑는다는 비난도 있다. 한 시중은행 임원은 “저성장·저금리 기조에 가뜩이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 안심전환대출 등 정부 정책에도 협조하느라 빚까지 내야 할 처지여서 인건비를 줄이지 않으면 살 도리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정년이 제대로 지켜지려면 정부의 정책 지원과 노사 간의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보장하는 임금피크제 보완도 대안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시중은행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곳은 우리·KB·하나은행이다. 신한은행은 노사 합의가 안 돼 불발됐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임금피크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는 이유는 연봉을 대폭 삭감하거나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는 등 퇴직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면서 “정부가 정년 제도를 잘 지키는 회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임금피크제 대상자에게는 세금감면 혜택 등을 함께 줘 상대적 박탈감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통념 깨는 보험업계의 생존 경쟁

    통념 깨는 보험업계의 생존 경쟁

    저금리 장기화와 시장 포화 등에 시달리는 보험업계의 살아남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층이나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신상품 출시가 늘고 있다. 수익성보다는 고객 유치 등 외연 확장을 노리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두 가지 이상 상품을 결합한 복합상품도 눈길을 끈다. 한화생명은 고혈압 환자 전용보험인 ‘더(The) 따뜻한 고혈압케어건강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고혈압은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환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한화생명이 이 분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더케이손해보험이 출시한 ‘무배당 퍼펙트케어 간병보험(1501)’은 최장 110세까지 보장해 주는 치매환자 간병 보험이다. 노후 간병과 생활자금, 사망보장 등 노후 보장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흥국화재가 최근 출시한 ‘든든한 붕붕붕 운전자보험’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냉장고 등 가전제품 고장 수리 비용, 주택 화재까지 보장해 준다. 동부화재의 ‘내생애 안심 상해보험’은 보이스피싱과 파밍 등 사이버범죄 피해까지 보장한다. 복합상품은 개별 단독 상품보다 보험료를 비싸게 받을 수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상해보험과 화재보험을 따로 들면 보험료가 더 비싸기 때문에 유리하다. 별도 계약 체결이 필요 없이 한 번에 여러 가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우리나라 가구별 생명보험 가입률은 2008년 90.8%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3년 83.0%까지 떨어지더니 지난해 85.8%로 소폭 반등했다. 손해보험 가입률 역시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장 수익을 내기보다는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최근 기류”라고 전했다. 김재현 상명대 보험학과 교수는 “국내 보험사들도 미국처럼 종합보험 형태의 복합상품에 눈돌리는 양상”이라면서 “고객도 늘리고 수익성도 높이려는 전략이지만, 보장이 겹치는 부분의 손해를 해결하는 것이 복합상품 확산의 선결 과제”라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무면허·음주운전 사고 본인 부담 커진다

    무면허·음주 운전자에게 사고 한 건당 청구할 수 있는 보험사의 구상금(보험계약자의 자기부담금) 한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무면허·음주운전자 사고 한 건당 청구할 수 있는 구상금 한도와 관련해 대인피해의 경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물피해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무면허·음주운전자에 대한 보험사의 구상금액 한도 규정은 2004년 신설됐다. 그러나 기준이 고정돼 있어 규제 실효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경찰이 지난해 처리한 교통사고 21만 5000건 가운데 음주에 따른 교통사고는 2만 6000건(12.3%)이었다. 무면허 사고도 2010년 8999건으로 전체 사고 중 4.0%를 차지했다. 보험업계는 음주와 무면허 운전으로 매년 1000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앞서 보험업법이 개정되면서 무면허·음주운전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손해보험사들은 현재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77%)을 모두 초과하고 있다. 적정 손해율은 사업비로 들어가는 비용을 빼고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와 지급한 보험금이 같은 손익분기점 수준을 의미한다. MG손해보험(146.0%)과 흥국화재(103.0%), 악사다이렉트(95.0%), 메리츠화재(94.4%), 현대하이카다이렉트(93.9%), 동부화재(93.5%), 한화손해보험(93.4%), LIG손해보험(92.9%), 롯데손해보험(92.6%)의 지난달 손해율은 큰 편이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안전띠 미착용도 보험금 전액 지급”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난 경우 상해·사망 보험금을 감액 지급하도록 한 보험 약관은 무효라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박모(43)씨가 “안전띠 미착용을 이유로 자기신체사고 보험금을 감액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흥국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상법상 사망이나 상해를 보험사고로 하는 ‘인(人)보험’은 피보험자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더라도 고의적인 사고가 아니라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박씨가 가입한 자기신체사고특약은 인보험의 일종이고, 박씨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고의적인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2009년 9월 충남 당진군 인근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도로 옹벽과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정차해 있다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뒤따라 오던 차량에 추돌당해 중상을 입었다. 박씨는 흥국화재가 ‘운전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보험금의 20%를 감액한다’는 약관을 근거로 보험금을 줄이려 하자 소송을 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뉴스 플러스] 흥국화재 ‘행복한 파워키즈보험’

    [뉴스 플러스] 흥국화재 ‘행복한 파워키즈보험’

    흥국화재가 환경성 질환을 보장하는 ‘행복한 파워키즈보험’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토피와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폐렴 등 환경성 질환 입원비를 보장한다. 또 희귀난치성질환 입원비와 수술비, 재생불량성빈혈과 인슐린 의존 당뇨병 등의 진단비도 보장한다. 일반암 진단비는 5000만원,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에 대해서는 최고 8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유괴와 납치, 인질과 같은 각종 위험 사고에 대해서도 피해를 책임진다. 특히 태아부터 30세까지 치과 치료를 보장하는 만큼 별도의 치과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 재보험 위험전가 평가 부실 해당 손보사 임직원들 징계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검사에서 한화손해보험, 코리안리, 흥국화재, 현대하이카 다이렉트가 재보험 위험 전가 평가 업무를 부실하게 처리한 사실이 발견돼 해당 임직원에게 주의 조치했다. 코리안리 임직원 2명은 주의, 1명은 주의 상당의 징계를 받았다. 흥국화재와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각각 2명, 한화손해보험은 1명이 주의 제재를 당했다. 보험사는 재보험 계약을 하는 경우 보험 위험 전가 평가를 하고 재보험자의 기대 손실이 1% 미만이면 보험 위험 전가가 없는 재보험 계약으로 분류해야 한다. 이 경우 재보험 계약을 한 뒤 1개월 내에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거수기 감사·사외이사 ‘치외법권’ 더 이상 없다

    금융감독원이 각 금융사에 사전통보한 징계 대상자에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등 경영진 외에도 감사, 사외이사가 대거 포함되면서 그동안 금융 감독의 ‘치외법권’에 있었던 감사와 사외이사에 대한 당국의 제재가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 ‘거수기 사외이사’, ‘식물 감사’는 물론이고 당국의 판단에 따라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경우에도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감사와 사외이사에 대한 징계는 개인 비리나 명백한 비위 사실에 대해서만 극히 제한돼 왔다는 점에 비춰 볼 때 이달 말 최종 제재가 확정되면 이들이 설 자리는 더 좁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각 금융사에 전달된 금감원의 징계 사전통보 명단에는 정병기 국민은행 상임감사와 국민은행 이사회 사외이사가 포함됐다. 올해 초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 사건 당시 재직했던 서문용채 국민카드 감사, 조욱현 롯데카드 감사, 이용찬 농협카드 감사도 징계 통보를 받았다. 카드 3사의 감사들은 대규모 정보 유출 과정에서 내부 통제 감독과 검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점이 징계 사유가 됐다.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의 경우 전산 시스템 교체로 인한 갈등에서 내부 감사팀의 문제 제기를 원천적으로 들여다보지 않은 의사결정 과정의 허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사회 안건에 의견을 내고 표결에 참여하는 등 역할을 했음에도 이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에 대해 금융 당국이 책임을 묻는 것이 정당한지를 두고 논란도 일고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사외이사도 이사회의 멤버로서 결의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이번 징계 방침을 통해 그동안 금융 당국의 제재에서 한 발짝 비켜서 있던 감사와 사외이사에 대한 책임 추궁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동안 감사와 사외이사는 외부 출신이라는 이유로 금융사 내부의 각종 사건 발생 시 당국의 칼끝에서 내부 인사인 경영진에 비해 자유로웠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경영진과 조직 내부 문제에 대한 조사 권한을 가진 감사는 제재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인식돼 왔다. 대형 금융사 감사 자리에 금감원 간부 출신 인사가 상당수 포진해 있는 것 역시 영향을 미쳤다. 2011년 흥국화재 사외이사들도 금감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지만 의사록 조작이라는 명백한 비위 사실이 드러난 건이어서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점이 징계 대상이 된 국민은행 사외이사들과 사례가 다르다. 그만큼 사외이사 결정에 대한 금융 당국의 책임 추궁이 더 강해진 셈이다. 앞서 금감원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는데도 표결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의사록을 허위 작성한 흥국화재의 전·현직 사외이사 5명에게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는 이사회의 의결에 대해, 감사는 내부 통제 부실에 대한 연대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명시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흥국화재·악사다이렉트 새달 개인용 차보험 인상

    흥국화재와 악사다이렉트가 다음 달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올린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다음 달 1일(책임개시일 기준)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2% 올리기로 했다. 악사다이렉트도 다음 달 4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6% 인상한다. 다만 악사다이렉트는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는 올리지 않는다. 앞서 보험사들은 개인용 차량을 포함한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7.7%, 2.9% 올렸다. 한화손해보험은 개인용, 업무용, 영업용 등 모든 차종의 자동차보험료를 1.5∼13.7% 인상했다. 반면 대형 보험사들은 개인용을 뺀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에 한해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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