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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생 유서연, GS칼텍스 3-0 승리로 이끌어

    이적생 유서연, GS칼텍스 3-0 승리로 이끌어

    ‘복덩이’ 유서연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GS칼텍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GS칼텍스는 47득점을 합작한 메레타 러츠(33점)와 유서연(14점)의 결정력에 힘입어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5-23,25-19)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공격을 질식 디그로 틀어막으며 끈끈한 배구를 했다. GS칼텍스는 3일 전 흥국생명에게 당한 패배의 아픔을 뒤로 하고 장충 홈에서 팬들에게 첫 승리를 선물했다. 1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연속 서브에이스에 힘 입어 5-0까지 달아났다. GS칼텍스는 유서연과 러츠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동점까지 따라 잡았다. GS칼텍스는 1세트 러츠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점수를 내줬고,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리시브 불안으로 공격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교체 투입한 강소휘까지 2점을 내며 17-16으로 처음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장신 센터 이다현 투입으로 가운데 높이를 올렸고, 블로킹에서 재미를 봤다. 양팀은 세트가 끝날 때까지 계속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20점 이후 상황에서 양효진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연속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루소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듀스가 됐다. 러츠가 현대건설의 토스 불안으로 받은 기회를 그대로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루소가 공격에 성공해 다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지만 황민경의 범실로 26-26 듀스가 됐다. 루소가 다시 백어택으로 27-26을 만들었지만 이소영이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점수를 만들며 27-27을 만들었다. 이후 현대건설의 고예림의 세트 연결 범실을 러츠가 다이렉트 킬로 점수를 냈고, 안혜진이 엔드라인 근처에 꽂히는 서브에이스로 29-27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만 범실 11개로 현대건설(6개)에 비해 많았지만. 20점 이후 상황에서는 현대건설의 범실(4개)이 더 많았다. 범실 개수만 본다면 현대건설이 세트를 더 여유있게 가져갔어야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세트를 내줬다. 1세트 현대건설의 공격성공률은 29.72%, 공격 효율은 13.15%였고 리시브 효율도 20%로 저조했다.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3점 차로 앞서가며 1세트의 기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실마리를 찾아나가면서 12-12로 따라 잡았지만 속공에 연속 실패하며 12-15로 벌어졌다. 이도희 감독은 김다인을 빼고 이나연을 넣었고, 루소 대신 황연주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현대건설은 상대 범실과 고예림의 공격이 계속 성공하면서 20-21까지 한점 차로 따라잡았다. 양효진의 득점과 블로킹까지 터지며 22-21로 역전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한미르의 서브 범실로 22-22 동점이 된 뒤 양효진의 속공으로 다시 23-22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러츠의 퀵오픈 성공 이후 고예림의 공격이 비디오 판독 결과 안테나 터치 범실로 밝혀지면서 24-23으로 역전했다. 이도희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며 흐름을 끊었지만 곧바로 세터 김다인의 포지션 폴트 범실이 나오면서 25-23으로 다소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다. GS칼텍스는 한수지의 연속 블로킹과 유서연의 블로킹으로 4-1로 앞서면서 3세트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루소의 시원한 강타 공격, 정지윤과 양효진의 속공으로 다시 따라 붙었다. 러츠는 고공강타로 계속 득점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소영의 공격 성공, 유서연의 서브에이스, 러츠의 백어택으로 12-6까지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황민경과 고예림, 루소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19-17 2점차로 따라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를 당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차상현 감독, “흥국생명 김연경의 ‘비매너 논란’ 예상했다”

    차상현 감독, “흥국생명 김연경의 ‘비매너 논란’ 예상했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흥국생명 김연경의 ‘비매너 논란’이 더는 확대되길 원치 않는다고 했다. 차 감독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연경의 행동이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김연경은 사흘전 GS칼텍스전에서 5세트 14-14에서 상대 권민지의 손에 맞고 떨어진 공을 동료들이 걷어내지 못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네트를 잡고 끌어내렸다. 앞서 2세트에서도 김유리의 블로킹에 공격이 막히자 공을 코트 바닥에 강하게 내리찍었다. 경기 후 김연경이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곧바로 사과했지만, 비신사적 행동이라는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차 감독은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하지만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그때는 나도 예민했고,선수(김연경)도 예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는 패장 입장이라 뭐라 말하면 오해를 살까 봐 말을 아꼈다. 승리했더라도 말을 아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 감독이 원하는 것은 논란의 확대 재생산이 아니라 홈 첫 승리다. GS칼텍스는 제한적으로 유관중이 허용된 이래 이날까지 홈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앞선 홈 2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차 감독은 “홈팬들 앞에서 이기고 싶다”며 “하지만 배구라는 게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될 때가 있다. 승패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세터 고민 큰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김다인, 빨리 알 깨고 나왔으면”

    세터 고민 큰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김다인, 빨리 알 깨고 나왔으면”

    “김다인은 성장해야 할 선수입니다. 저희 팀 안정감은 그가 얼마나 빨리 알을 깨고 나오느냐에 달렸습니다” 여자프로배구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김다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올시즌 V리그 여자부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연쇄 이동한 세터들이 이적한 팀 공격수들과 얼마나 빨리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인가다. 세터 연쇄 이동 중심에는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에서 뛰다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슈퍼 쌍둥이’ 이다영이 있었다. 이다영은 한국 여자배구 레전드 세터 출신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에서 뛰면서 국가대표 세터로 성장했다. 현대건설은 팀 주전 세터가 나간 자리를 이나연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며 채웠지만 아직 완전치는 않다. 현대건설은 이다영이 떠나며 생긴 주전 세터에 대한 갈증을 프로 4년차 신예 김다인으로 해갈하려 하고 있다. 이 감독은 “김다인과 이나연 세터에게는 자신들에게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토스가 정확히 올라오지 않더라도 공격수가 책임감 갖고 공격해달라고 주문했다”고 했다.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2연승을 거둔 뒤 3연패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아무래도 선수들이 경기가 잘 안됐을 때 의기소침 해진다”며 “그런 부분들은 자신감 있게 하고 잘 안되는 부분을 집중해서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김연경 논란 묻자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말을 아끼겠습니다”

    김연경 논란 묻자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말을 아끼겠습니다”

    “말을 아끼겠습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흥국생명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있었던 ‘배구여제’ 김연경과의 코트 바깥에서의 신경전에 대해 묻자 한 말이다. 김연경은 지난 경기 5세트 14-14 듀스 상황에서 GS칼텍스 권민지에게 블로킹을 당한 직후 네트를 잡아 끌어 내렸다. 김연경의 분노의 표현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승부욕에 대한 표현인가, 비신사적 행위인가를 두고 세간의 입길에 올랐다. 지난 경기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에 대해 묻자 차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는 괜찮다”며 “어떤 마음가짐인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 경기는 양팀 다 열심히 한 경기였다.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서도 웜업존에서 대기했던 강소휘는 오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차 감독은 “강소휘는 부상이 있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 일단 스타팅은 안 될 것 같다. 유서연이 대신 경기에 들어간다”며 “중간중간마다 약속한 작전이 있는데 그정도는 수행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장충 홈경기가 모두 매진됐지만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고 하자 차 감독은 “2경기가 흥국이었다. 지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경기를 하다 보면 잘 안될 때가 있다. 그런데 배구는 무조건 승패를 갈라야 하는 스포츠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초반이다. 기회가 충분히 있다. 어쨌든 저희는 좋은 내용을 보여드려서 팬들이 배구를 즐기고 좋아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도 승패를 떠나서 해야할 일이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배구연맹, 김연경 과격행위 지적 안 한 심판 징계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김연경(흥국생명)의 경기 중 부적절 행위에 대해 경고 조처하지 않은 강주희 심판에게 징계를 내렸다. KOVO는 이날 “강 심판이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 경기 주심을 맡았는데 5세트에 김연경이 네트 앞에서 한 행위를 제재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며 “이는 잘못된 규칙 적용이라고 판단해 연맹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심판 및 전문위원) 제1조 6항에 의거 강 심판에게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KOVO는 또 흥국생명 구단에 선수의 과격 행동 방지와 재발 방지 교육을 요청했다. 다른 구단에도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교육을 당부했다. 김연경에 대한 별도의 상벌위원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전 2세트에 김유리의 블로킹에 자신의 공격이 막히자 공을 바닥에 내려찍어 구두 경고를 받았던 김연경은 5세트 14-14 상황에서 GS칼텍스 권민지의 손에 맞고 떨어진 공을 걷어내지 못하자 네트를 잡고 끌어내렸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뒤 “(심판이) 어떤 식으로든 경고를 해야 했다”고 지적했고 김연경은 “나에 대한 표현이었지만 상대를 존중하지 않은 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휴~ 흥국생명 진땀 흘린 6연승

    휴~ 흥국생명 진땀 흘린 6연승

    흥국생명이 여자프로배구 새 라이벌로 떠오른 GS칼텍스(이하 GS)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치고 시즌 6연승을 내달렸다. 흥국생명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2라운드 장충 원정에서 GS를 상대로 3-2(23-25 25-22 25-19 23-25 17-15)역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 김연경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8득점, 공격성공률 55.55%로 코트를 지배했다. 라이벌전답게 무려 1669명의 관중이 들어차 경기장을 들썩거렸다. 1세트는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의 운영이 빛났다. 그는 코트 중간에 짧게 뚝 떨어지는, 낙차 큰 ‘폭포수’ 서브로 흥국생명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빠른 공 배급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23-22로 앞서 상황에서 안혜진이 다이빙 디그로 연결한 공을 유서연이 다이렉트 킬로 성공시켜 팀을 세트 포인트에 선착시켰고, 러츠가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승부는 팽팽했다. 김미연의 통산 150번째 서브에이스로 흥국생명이 18점에 선착할 때까지 1점차 이상 벌어진 적이 없었다. 2세트는 범실에서 희비가 갈렸다. GS가 범실 8개로 흥국생명보다 2개가 많았다. 3세트는 서브가 갈랐다. 안혜진이 20점 이후 상황에서 서브 범실을 했지만 김미연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상대 코트에 거푸 꽂혔다. GS는 서브 득점이 없었지만 흥국생명은 3세트에만 서브에이스 4점을 올렸다. 4세트는 흥국생명이 초반 앞섰으나 이소영의 서브에이스와 유서연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세트 서브에서 뒤졌던 GS는 4세트 들어 도리어 서브에이스 4개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23-23까지 따라갔지만 4세트를 내줬다. 5세트는 이날 통틀어 처음 듀스로 갔다. 권민지가 김연경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 15-14로 매치포인트가 됐지만 김연경은 곧바로 공격을 성공시켜 듀스를 만들었고, 김미연까지 블로킹을 성공시켜 매치포인트가 됐다. 이어 이재영이 강타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권민지의 블로킹에 막혀 공격이 무산되자 네트를 잡고 흔들었던 김연경은 “제가 과했던 것 같다. 상대를 존중하지 못했다”면서 “그렇지만 한 점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피해가 안 가는 범위 내에서 표현을 한 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S는 메레타 러츠(43점)와 이소영(25점)이 68점을 합작했지만 두 번째 맞대결마저 아쉽게 내줬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분노한 ‘배구 여제’ 김연경 “나를 향한 표현이었다”, “상대 존중 못한 건 잘못”

    분노한 ‘배구 여제’ 김연경 “나를 향한 표현이었다”, “상대 존중 못한 건 잘못”

    ‘배구 여제’ 김연경(32)이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신(新) 라이벌전에서 블로킹 득점 3점 포함 38득점으로 승리를 이끈 뒤 경기 중 있었던 ‘분노의 액션’에 대해 설명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이날 경기 흐름이 넘어갈 두 번의 위기에서 분노를 표출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경기가 안 풀렸다기보다도 팬들이 많이 오셔서 나 또한 열정적으로 됐다. 어떨 때는 과격하기도 했지만, 즐겁게 경기했다”고 답했다. 김연경의 첫번째 분노가 폭발한 건 이날 2세트 20점 이후 접전 상황에서 김유리가 자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가로막았을 때였다. 김연경은 곧바로 공을 세게 터치하며 장충체육관 2층 관중석 높이까지 공을 튀겼다. 김연경의 두번째 분노 표현은 5세트 권민지가 자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가로막았을 때 나왔다. 김연경은 공격에 실패한 뒤 네트를 잡아 끌었다. 이에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심판은 “상대를 자극하는 표현이 아닌 자신을 향한 표현”이라며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차 감독은 경기 후 “복잡하다. 일단 말을 아끼겠다”라면서도 “분명한 것은 어떤 식으로든 경고가 나와야 했던 상황이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공을 세게 때린 건 저에 대한 표현이었고, 네트를 잡았던 것도 저에 대한 표현이었지만 과했던 것 같다. 상대를 존중하지 못한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한 점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피해가 안 가는 범위 내에서 표현을 한 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분노한 건 김연경 뿐만이 아니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4세트 GS칼텍스가 수비 성공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자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며 흥국생명에 팀 경고를 줬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가 급박하게 진행되는 와중이었고 저의 착각일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면서도 “볼이 이미 데드된 상황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안 받아주는게 정석이다. 이미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었고 러츠가 플레이한 공격이 밖으로 나갔다. 그래서 비디오 판독을 받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배구 여제’의 분노가 팀을 깨웠다... 흥국생명 6연승 질주

    ‘배구 여제’의 분노가 팀을 깨웠다... 흥국생명 6연승 질주

    ‘배구 여제’의 분노가 팀을 깨웠다. 흥국생명은 여자프로배구 신(新) 라이벌로 떠오른 GS칼텍스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지난 9월 5일 열린 KOVO컵 대회 결승전에서 김연경과 ‘슈퍼쌍둥이’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합체한 흥국생명에 처음으로 3-0 셧아웃 패배를 안겼던 팀이다. 지난달 21일 열린 2020~201시즌 V리그 1라운드 장충 홈 개막전에서도 3세트까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이다. 흥국생명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2, 25-19, 23-25, 17-15)로 승리했다. 두 팀은 이날 전체 50%로 늘어났음에도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1699명 배구 팬들에게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치열한 명승부를 선물했다. 1라운드 최우수 선수(MVP)에 오른 ‘배구여제’ 김연경은 이날 블로킹 3개 포함 시즌 최다 득점인 38득점, 공격성공률 55.56%로 팀 공격을 지배했다. 이재영도 23득점, 부상을 입은 루시아의 백업 으로 들어간 김미연도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 13득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이날 경기 흐름이 넘어갈 위기에서 분노를 표출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김연경의 첫번째 분노가 폭발한 건 2세트 20점 이후 접전 상황에서 김유리가 자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가로막았을 때였다. 김연경은 곧바로 공을 세게 터치하며 장충체육관 2층 관중석 높이까지 공을 튀겼다. 김연경의 두번째 분노는 5세트 권민지가 자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가로막았을 때 나왔다. 김연경은 공격에 실패한 뒤 네트를 잡아 끌었다. 이에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심판은 “상대를 자극하는 표현이 아닌 자신을 향한 표현”이라며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공을 세게 때린 건 저에 대한 표현이었고, 네트를 잡았던 것도 저에 대한 표현이었지만 과했던 것 같다. 상대를 존중하지 못한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한 점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피해가 안 가는 범위 내에서 표현을 한 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분노한 건 김연경 뿐만이 아니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4세트 GS칼텍스가 수비 성공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자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며 흥국생명에 팀 경고를 줬다. 이에 대해 박미희 감독은 “경기가 급박하게 진행되는 와중이었고 저의 착각일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면서도 “볼이 이미 데드된 상황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안 받아주는게 정석이다. 이미 호루라기를 불었고 러츠가 플레이한 공격이 밖에 나갔다. 그래서 비디오 판독을 받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1세트는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의 운영이 빛났다. 안혜진은 코트 중간에 짧게 뚝 떨어지는 서브로 흥국생명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빠른 공 배급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23-22에 안혜진이 다이빙 디그로 연결한 공을 유서연이 다이렉트 킬에 성공시켜 팀을 세트포인트에 선착시켰고, 러츠가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승부는 팽팽했다. 김미연의 통산 150번째 서브에이스로 흥국생명이 18점에 선착할 때까지 1점차 이상 벌어진 적 없었다. 2세트는 범실에서 갈렸다. GS칼텍스는 범실 8개로 흥국생명보다 2개가 많았다. 3세트는 서브에서 갈렸다. 안혜진이 20점 이후 상황에서 서브 범실을 했지만 김미연은 연속 서브에이스에 성공해 3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는 서브 득점이 없었지만 흥국생명은 3세트에만 서브에이스 4점을 올렸다. 4세트는 흥국생명이 초반 앞섰으나 이소영이 서브에이스와 유서연의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세트 서브에서 뒤졌던 GS칼텍스는 4세트에는 서브에이스 4개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23-23까지 따라갔지만 4세트를 내줬다. 5세트는 이날 통틀어 처음 듀스로 갔다. 유서연이 김연경의 공격을 블로킹 막으며 15-14로 매치포인트가 됐다. 김연경이 네트를 잡아 당기며 화를 냈다. 김연경은 곧바로 공격에 성공해 듀스를 만들었고, 김미연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매치포인트가 됐다. 이재영이 강타로 세트를 매조지했다.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43점)와 이소영(25점)이 68점을 합작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이겼다!’ 기뻐하는 김연경

    [포토] ‘이겼다!’ 기뻐하는 김연경

    1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김연경이 득점 성공후 기뻐하고 있다. 이 경기는 흥국생명이 3-2로 승리했다.2020.11.11 뉴스1
  •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김연경, 수치보다 리더십에서 MVP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김연경, 수치보다 리더십에서 MVP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전을 앞두고 “김연경이 1라운드 MVP를 충분히 받을 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기록이나 수치보다는 리더십에서 MVP 감이 아닌가 싶다”고 칭찬했다. GS칼텍스는 지난 9월 5일 열린 KOVO컵 결승전 때 김연경과 슈퍼 쌍둥이 자매가 함께 뛰는 흥국생명에 유일하게 3-0 패배를 안긴 팀이다. 박 감독은 “저희가 5연승을 하고 있지만 쉽게 이기는 경기는 없었던 것 같다”며 “마지막 IBK기업은행전에서 처음으로 3-0으로 끝나면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오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탄 버스와 사설 응급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에게 ‘구단 버스 교통 사고 소식에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하자 “너무 다행스럽게 저희 구단 버스 기사님이 방어 운전을 잘 해주셔서, 다행히 큰 일 없이 오늘 경기를 하게 돼서 이 또한 좋은 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박 감독은 그동안 인터뷰에서 연속 실점이 나온 것에 대해서 우려했다. 이에 대해 묻자 “선수들에게 계속 강조하는게 후위 공격이다”라며 “연습량도 늘리고 있다”고 했다. 이다영과 세 공격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일단 이다영 선수가 전 소속팀과 우리팀은 공격 패턴이 다르지않나. 센터의 시간차 공격에 대한 점유율이 높았다. 즉 메인 공격이 시간차고 레프트는 보조 역할에 머물렀는데 우리 팀은 그 반대다”라고 설명하며 “다영 선수가 잘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선이 굵은 플레이를 해야 하니까 세터로서 쉬운 일이 아니다. 호흡 맞추는데 집중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배구여제’ 김연경·‘말리특급’ 케이타 V리그 1라운드 MVP 차지

    ‘배구여제’ 김연경·‘말리특급’ 케이타 V리그 1라운드 MVP 차지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과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19·KB손해보험)가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여자부 MVP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30표(김연경 30표, 이재영 1표)를 받았다. 08~09 시즌 이후 11년만에 V리그 무대로 복귀한 그는 소속팀 흥국생명의 1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데뷔하자마자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 챔피언 결정전 MVP를 동시에 석권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김연경은 2008~2009 시즌 3라운드 MVP 이후 12시즌만에 MVP를 수상했다. 이는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다.남자부 MVP로 선정된 케이타는 배구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31표를 획득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압도적인 득점 1위, 공격 종합과 서브 2위에 달올랐다. 그는 지난 11월 3일 경기에서 54득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내며 역대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배구연맹(FIVB) 메인 홈페이지를 장식하는 등 주목받기도 했다. 남자부 MP 시상은 오는 13일 경기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진행되며 여자부는 오늘(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열린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김연경 + 이재영 35점 합작, 흥국생명 1R 전승 질주

    김연경 + 이재영 35점 합작, 흥국생명 1R 전승 질주

    ‘배구 여제’ 김연경과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 35점을 합작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6)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2005년 V리그 출범 이래 처음으로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 19점을 올렸고, ‘슈퍼 쌍둥이’ 이재영도 16점으로 활약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신연경, 조송화 등의 안정적인 디그와 표승주, 육서영, 김수지 등 국내 선수 공격에 힘입어 점수를 8-3, 5점차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테크니컬 작전 타임 이후 8점을 몰아 넣으며 11-9로 순식간에 역전했다. 김연경은 라자레바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뒤 서브에이스까지 더하며 점수를 15-11, 4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며 어떻게든 공격으로 연결시키며 결국 19-1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25점에 선착한 건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0점 이후 이다영이 블로킹 득점, 이재영의 연속 퀵오픈 공격, 루시아가 블로킹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5-22로 마무리지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행은 20점 이후 상황에서 라자레바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은 것이 1세트 패착이 됐다. 1세트는 두 팀 모두 수비가 좋았기 때문에 공격성공률은 30%대(흥국생명 30.23%, 기업은행 38.78%)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1세트 범실이 6개였고 흥국생명은 1세트 범실이 2개에 불과했다. 범실이 승패를 갈랐다고 볼 수 있는 세트였다. 2세트 초반 양 팀은 1점차로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루시아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10-5, 5점차에서 22-13 9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표승주의 서브타임 때 연속 3점을 따라갔지만 김희진의 외발이동공격 시도 때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다시 점수를 내줬다. 이후 흥국생명의 디그 실패와 김희진의 서브에이스로 2점을 따라 가며 점수는 18-23.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으나 김수지가 이재영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24-19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수지의 이동 공격이 엔드라인 바깥으로 나가면서 2세트도 25-19로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2세트 흥국생명의 공격성공률은 41%, 기업은행의 공격성공률은 23%였다. 1세트와 달리 흥국생명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김연경은 2세트에만 10득점, 공격성공률 81.82%, 공격효율 72.73%로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5득점, 공격효율 26.67%로 지난 경기들처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3세트 초반 기업은행은 4-8 더블스코어로 벌어졌고 이후에도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마음 놓고 공격을 때리면서 세트포인트 25점에 선착했다. 이날 19점을 올린 김연경의 공격성공률은 46.88%, 공격효율은 34.38%로 공격점유율 25.60%에 비해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 16점을 올린 이재영의 공격성공률은 41.03%, 공격효율 28.21%였다. 반면 라자레바는 15점, 공격성공률 36.59%, 공격효율 19.51%로 공격점유율 32.54%에 비해 높은 성공률을 보여줬다. 기업은행은 범실이 16개였지만 범실로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도 많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역시 김연경... GS칼텍스전도 10분만에 매진

    역시 김연경... GS칼텍스전도 10분만에 매진

    ‘배구 여제’ 김연경(32)이 V리그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다. 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 홈경기 티켓이 전 좌석 매진됐다. 지난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시즌 흥국생명 경기는 한 번도 빠짐없이 매진됐다. GS칼텍스가 지난 5일 1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11일 흥국생명전 티켓 예매를 진행했는데 10분만에 매진됐다. GS칼텍스는 홈 팬들을 위한 좌석 1273석, 원정석 419석을 포함해 총 1692석을 판매했다. 이 좌석들은 예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매진은 물론 결제까지 완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개막전부터 오는 흥국생명 경기 전까지 전체 관중석의 30% 이내에서 입장을 허용했다. 하지만 정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하면서 전체 관중석의 50%까지 입장을 늘리게 됐다. GS칼텍스는 1라운드 장충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한다는 각오다. 11일 경기 현장 매표소는 경기 2시간 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별도의 티켓 구매는 불가능하며 예매교환처, 무인 발권기를 통해 예매한 티켓 발권만 가능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V리그 관중 입장 50%로 확대

    V리그 관중 입장 50%로 확대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11일 수요일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KOVO는 “1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와 같은 시각 열리는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과의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전체 관중석의 50%로 확대한다”며 “단, 구단 사정에 따라 관중 입장 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11일 남자부 경기는 지난 4일부터 예매를 시작했고, 여자부 경기는 5일 예매를 시작했다. 이는 정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른 조치다. 프로야구는 가을야구 포스트시즌부터 50% 입장을 받기 시작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역시 배구여제… 흥국생명 4연승 질주

    역시 배구여제… 흥국생명 4연승 질주

    ‘배구 여제’가 11년 만에 자신의 프로 경기를 직관하러 온 부모님 앞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로 꺾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2위 IBK기업은행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3점, 블로킹 2점을 포함해 26득점을 몰아 넣으며 맹활약했다.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뒤 처음 친정을 방문한 이다영의 토스도 빛났다. 현대건설은 세터를 바꾸며 분전했지만 주포 헬렌 루소가 17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전체적으로 서브 범실이 많았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9개의 범실을 저지르는 사이 김연경과 김세영이 각 4점, 루시아와 이재영이 각 3점으로 고르게 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김연경이 V리그 통산 150번째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은 22-19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이재영의 중앙 후위 공격이 아웃되고 김세영과 김연경의 공격이 상대 수비에 거푸 걸리며 흐름을 내줬다. 3세트는 배구 여제의 시간이었다. 김연경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7득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았다. 현대건설 황민경이 높은 타점에서 대각으로 틀어치는 김연경의 앵글 샷을 보며 “그냥 줘”라고 말할 정도였다. 4세트도 흥국생명이 먼저 앞서갔으나 중반 이후 정지윤의 강타와 고예림의 서브에이스, 김연견의 그림 같은 디그에 이은 이다현의 오픈 공격을 얻어맞으며 16-17로 역전을 허용 했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다가 23-23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연타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경기 뒤 “국내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경기 말고 부모님 앞에서 프로 경기를 한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라 감회가 새로웠는데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혼자 54점을 쏟아 낸 ‘말리 특급’ 케이타를 앞세워 삼성화재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다영에 경기 중 화낸 이재영 “동생이라서 더 화가 났나봐요”

    이다영에 경기 중 화낸 이재영 “동생이라서 더 화가 났나봐요”

    ‘슈퍼 쌍둥이’ 이재영(24)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함께 흥국생명에서 뛰는 동생 이다영에 대해 “우리 팀에는 좋은 세터가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영은 3일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18득점을 올리며 팀 4연승에 기여한 뒤 임한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4연승하는데 다영이 역할도 큰 몫을 했다”며 “세터가 좋은 공을 많이 올려주니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한껏 동생을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이재영은 자신의 공격이 현대건설 블로킹에 막힌 뒤 바로 옆에 있던 이다영이 어택 커버 디그를 하지 않아 점수를 내주자 화를 내는 장면이 방송사 중계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묻자 이재영은 “너무나 아쉬웠다”며 “동생이라서 조금 더 화가 난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직계 가족과 같은 팀에서 뛴다는 건 어떤 의미냐’고 묻자 “대화가 잘되면서 대화가 단절돼버렸다”며 “이 말을 이해하는 분들은 이해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게 무슨 말인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하자 그는 “다영이랑 대화가 잘 될 때는 잘 된다. 서로 아쉬운 점이 있을 때는 말을 안하게 된다. 저는 다영이가 조금 더 공을 잘 줬으면 좋겠고, 다영이는 제가 좀 더 잘 때려줬으면 좋겠고. 그래도 가족이라 편해서 좋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다영은 이날 경기 도중 네트를 사이에 두고 점프를 하다 현대건설 주장 황민경과 충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아킬레스 건 쪽을 밟히면서 떨어졌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수원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배구 여제가 경기를 지배했다... 흥국생명 4연승 질주

    배구 여제가 경기를 지배했다... 흥국생명 4연승 질주

    ‘배구 여제’가 경기를 지배했다. 흥국생명은 3일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라이벌 현대건설과의 2020~2021시즌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3점, 블로킹 2점을 포함해 26득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현대건설은 세터를 바꾸며 분전했지만 헬렌 루소의 부진, 팀 서브 범실이 너무 많았던 점이 아쉬웠다. 1세트는 흥국생명의 일방적 승리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 범실만 9개였다. 팀의 주축 공격수인 루소와 정지윤의 공격효율이 0%였다. 팀 리시브효율도 20%로 낮았다. 흥국생명도 1세트 리시브 효율 21.43% 범실 6개로 좋았던 건 아니지만 김연경과 김세영이 4점, 루시아와 이재영이 3점으로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150번째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11-17로 뒤지던 때 이나연 세터가 2연속 서브에이스에 성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나연은 1세트 득점이 없던 레프트 고예림을 적극 활용하면서 공격 활로를 만들었다. 정지윤이 연속 공격에 성공하면서 2세트를 가져왔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황민경의 수비 성공으로 확인되면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정지윤은 마지막에 연속 공격에 성공하면서 팀을 벼랑 끝에서 구원했다. 3세트는 배구여제의 시간이었다. 양 팀이 서로 범실을 주고 받는 가운데 3세트 7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중심을 잡았다. 현대건설 황민경은 김연경이 높은 타점에서 대각으로 틀어치는 앵글 샷을 보며 “그냥 줘”라고 말할 정도였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7점차로 25점에 선착했다. 4세트도 흥국생명이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12-15 상황에서 이도희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 결과 이재영의 터치아웃으로 판독돼 점수를 올리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곧바로 정지윤의 강타가 득점으로 연결됐고 고예림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16-16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김연견의 그림 같은 디그가 이다현의 오픈 공격 성공을 연결되면서 현대건설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루시아가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21-20 재역전에 성공했고, 현대건설 루소도 막판 살아나면서 22-22 동점이 됐다. 흥국생명 이다영의 터치 넷 범실이 나온뒤 현대건설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24-23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김연경이 연타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수원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어라, 우리가 예상했던 흥국생명이 아니네?

    어라, 우리가 예상했던 흥국생명이 아니네?

    개막 3주차에 돌입한 올 시즌 여자프로배구에서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말이 쏙 들어갔다. 흥국생명이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했지만 매 경기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3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1, 2세트를 무력하게 내줬고 4세트도 23점을 먼저 내주며 패배할 뻔했다.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자 박미희 감독이 “자존심도 안 상하냐. 점수를 보라”며 일갈하기도 했다. 주전 세터인 이다영(24)을 백업인 김다솔(23)로 교체하고 김연경(32)과 이재영(24)의 개인기로 위기를 돌파하며 3-2로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전에 앞서 열린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전에서도 거의 매 세트 듀스 접전까지 간 끝에야 승리했다. 이렇듯 시즌 전만 해도 ‘어우흥’이라며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주축 선수인 루시아 프레스코(29)와 이다영의 기복이 아쉽다. 박 감독은 “루시아가 외국인 선수로서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시아는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전에서는 45점을 올렸지만 도로공사전에서는 7득점으로 부진했다. 또 지난 시즌 하위그룹 팀의 전력이 보강돼 전체적인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것도 접전이 펼쳐지는 이유다. 지난 시즌 5위였던 IBK기업은행은 안나 라자레바(23)가 99득점, 공격성공률 43.6%로 공격에서 맹활약 중이고 이적생 신연경(26)이 수비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마친 도로공사도 켈시 페인(25)이 해결사 노릇을 확실히 하고 있다. 문정원(28)과 임명옥(34)의 수비가 시너지를 냈고 공백기를 가진 배유나(31)도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3연패로 올 시즌을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팀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온 레프트 자리의 리시브 불안을 지민경(22)이 해소한 것이 눈에 띈다. GS칼텍스전에서 40득점을 올린 지난 시즌 득점왕 발렌티나 디우프(27)의 공격력도 여전했다. 정신적인 면에서 문제점을 찾기도 한다. 이정철 SBS 해설위원은 2일 “도로공사전 당시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뺀 나머지 선수가 경기에서 이겨 보겠다는 자세가 결여된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상대팀이 김연경과 이재영의 대각 공격을 미리 예측해 수비 포메이션을 갖추는 것만 봐도 대비가 철저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김연경은 “상대가 준비를 정말 많이 하고 나온 게 느껴졌다”며 “저희가 매 경기 100%를 하지 않으면 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흥국생명 3연승 질주했지만 ‘어우흥’ 말은 쏙 들어갔네

    흥국생명 3연승 질주했지만 ‘어우흥’ 말은 쏙 들어갔네

    개막 3주차에 돌입한 올 시즌 여자프로배구에서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말이 쏙 들어갔다. 흥국생명이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했지만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3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1, 2세트를 무력하게 내줬고 4세트도 23점을 먼저 내주며 패배할 뻔했다.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자 박미희 감독이 “자존심도 안 상하냐. 점수를 보라”며 일갈하기도 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날 3세트 초반 1,2세트 토스가 불안했던 ‘슈퍼 쌍둥이’ 이다영(24) 세터를 백업 세터 김다솔(23)와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이후 김연경(32)과 이재영(24)의 개인기로 위기를 돌파하며 3-2로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전에 앞서 열린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전에서도 거의 매 세트 듀스 접전까지 간 끝에야 승리했다. 이렇듯 시즌 전만 해도 ‘어우흥’이라며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주축 선수인 루시아 프레스코(29)와 이다영의 기복이 아쉽다. 박 감독은 “루시아가 외국인 선수로서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시아는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전에서는 45점을 올렸지만 도로공사전에서는 7득점으로 부진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지난 3경기를 하면서 팀들 간 전력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걸 여실히 느꼈다”며 “저희가 매 경기 100%를 하지 않으면 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철 SBS 해설위원은 “그날 1,2세트를 중계하면서 저도 놀랐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경기에 이겨보겠다는 자세가 결여된 모습이었다”며 “도로공사가 4세트 23-20으로 이기고 있는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을 안 했다면 흥국생명은 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리그가 상향평준화가 됐다”며 “지난 시즌 하위권 팀들이 전력이 좋고 잘할 거라고 생각했던 흥국생명, GS칼텍스가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5위였던 IBK기업은행은 안나 라자레바(23)가 99득점, 공격성공률 43.6%로 공격에서 맹활약 중이고 이적생 신연경(26)이 수비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마친 도로공사도 켈시 페인(25)이 해결사 노릇을 확실히 하고 있다. 레프트 문정원(28)과 리베로 임명옥(34)의 수비가 시너지를 냈고 공백기를 가진 ‘배구 천재’ 배유나(31)도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3연패로 올 시즌을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팀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온 레프트 자리의 리시브 불안을 지민경(22)이 해소한 것이 눈에 띈다. GS칼텍스전에서 40득점을 올린 지난 시즌 득점왕 발렌티나 디우프(27)의 공격력도 여전했다. 디우프는 경기후 “V리그는 6팀의 실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리그”라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이다영 경미한 무릎부상 있어 쉬게해주려 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이다영 경미한 무릎부상 있어 쉬게해주려 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슈퍼 쌍둥이’ 이다영(24)이 31일 한국도로공사 치르기 전에 팀 수비 훈련을 하던 도중 경미한 오른쪽 무릎 부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세터 이다영은 지난 2경기에서와 달리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세트 초반 김다솔과 교체됐다. 박 감독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후 인터뷰실에 와서 “사실 이다영 선수가 연습하다가 오른 무릎이 안 좋아서 오늘 경기는 쉬게 해주려고 했다”며 “하지만 다영 선수가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경기 감각만 유지시키고 다솔이랑 바꿔준 것이다. 다영이한테는 오늘 휴식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박 감독은 루시아가 지난 시즌 어깨 통증을 여전히 불편해 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루시아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로서 조금 더 역할을 해줘야 하고 분발해야 한다”며 “마지막에 중요한 걸 잘 때려줬다”고 했다. 이어 “본인이 조금 불편해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며 “볼 때리는 훈련 양을 늘려줘야 하는데 재활중이라 아직까지는 훈련을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미연의 오른쪽 뒷꿈치 부상’에 대해서는 “회복중이다”라며 “볼 운동을 못해서 전위에서 아직까지는 자기 공격력이 잘 안 나온다. 하지만 중요한 시기에 들어가서 서브를 잘 넣었다”고 밝혔다. 세터 이다영을 대신해 들어간 김다솔의 활약에 대해서는 “원래 벤치에서 백업 세터가 들어가면 익숙하지 않을텐데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인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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