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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자 이혼율 높다

    ?막館봅蠻㈆뭣? 연합?맬諮Ю愍? 이혼율이 비흡연자보다 53%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흡연이 사회적·심리적 측면에서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미네소타주립대 윌리엄 도허티 교수 팀이 18세 이상의 성인 3,123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중 49%가 이혼 경험이 있어 비흡연자(32%) 에 비해 53%나 높은 이혼율을 보였다.성별,연령,인종,교육정도,소득과 관계 없이 모든 계층에 고루 나타난 현상이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19일 이슬람 최대 절기 라마단 시작

    ◎메카 향해 예배·코란 가르침 실천/한달간 동틀때부터 해질녘까지 금식·금연/국내 10만여 신도 전국 5개 성원 등서 모임/어기면 중죄… 미성년자·임산부·환자는 제외 19일은 이슬람 최대 절기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날이다.전세계 16억 모슬렘들과 함께 10만여명의 국내 이슬람신도(외국인 노동자 7만명 가량포함)들도 한달동안 동틀 때부터 해질 녘까지 금식에 들어간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 성원(聖院:모스크)을 비롯,부산·전북 전주·경기도 안양 및 광주 등 5개 성원,그리고 제주와 서울 마천동 임시성원 등에선 라마단 성월동안 저녁을 맞아 단식을 중단하는 아프타르모임을 매일 갖는 한편 남서서쪽 메카를 향해 타라위흐 예배를 올리며 형제애를 나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이슬람국가 대사 등도 한남동의 모스크를 자주 찾아 코란의 가르침을 실천한다.모슬렘들이 해가 떠있는 동안 먹고 마시는 것은 물론 성교와 흡연 등을 완전히 삼가는 것은 인내심과 하느님에 대한 복종심을 고취시키고 심신단련과 함께 건강한 생존의 기초를 닦아주는 한편 투명한 영혼으로 초월의 경지에 들수 있기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 모슬렘들은 1년이 354일인 태음력을 따르는데 이슬람력으로 아홉번째 달이 ‘라마단’이다.올해는 19일에 시작해 내년 17일께 끝나고 12월8일께 또다시 라마단이 시작된다. 라마단은 육안으로 초승달이 보일 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나라마다 기간이 다르며 우리나라에서도 음력 초하루인 19일에 달을 보지 못하면 20일부터 시작된다.끝나는 날 역시 29일째 달이 안 보이면 하루를 더 하도록 돼 있다. 라마단 금식은 이슬람의 지주이기 때문에 이를 어기는 것은 중죄이나 미성년자와 환자,임산부,수유중인 산모,50마일(약 80㎞)이상 여행하는 사람은 면제된다.그러나 면제사유가 해제되면 빠진 날만큼 금식기간을 채워야 하며,이를 고의로 어기면 벌로 60일동안 금식하거나 무효된 날짜만큼 금식하는 동시에 가난한 사람 60명을 흡족하게 먹여야 한다. 라마단이 끝나는 이슬람력 10월1일에는 ‘이둘피트르’(破斷祭)란 이름의 축제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불우이웃을 위해 특별자선을베푼다. 개신교인들은 92년부터 라마단 기간에 맞춰 이슬람 복음화를 기원하는 ‘역라마단 운동’을 펼치고 있다.창교 이래 이슬람이 기독교에 가장 큰 위협이 돼온데다가 아랍족이 유태인의 형제자손(아브라함의 서자인 이스마엘이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의 조상이라고 전함)이라고 믿기때문에 이들의 개종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이슬람교 중앙회 이주화 사무차장은 “기독교인의 금식기도나 불교신자들의 참선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라마단금식에 대해선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면서도 “해를 거듭할수록 이슬람교에 대한 인식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선교는 희망적”이라고 낙관했다.
  • 아침 갑자기 찬공기 쐬면 뇌출혈 위험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을 알아보면/과음·담배 많이 핀 다음날 특히 조심/심장돌연사 가능성 높아 보온에 신경써야/날씨 춥고 건조해지면 노인 건성습진 잘걸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은 아무래도 행동이 둔해지고 몸의 순발력과 지구력이 떨어지게 된다.더욱이 도시인들의 경우 아파트와 빌딩 등 밀폐된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호흡기질환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평소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이나 인체 저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겨울철은 특히 조심해야 할 계절이다.아침에 따뜻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갑자기 찬 공기를 쐬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말초동맥이 수축,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부담을 준다.그만큼 뇌출혈의 위험이 높아진다. 과음을 했거나 과다하게 담배를 피운 다음날도 심장 돌연사 위험성이 아주 커진다.과음을 하면 아침에 심장 부정맥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관동맥이 경련 수축해 심장허혈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진다.실제로 과음할 기회가 잦은 연말에 심장돌연사 발생이 높다는 통계도 나와있다.과음과 함께흡연까지 했을 때는 니코틴 성분에 의해 교감신경이 자극받게 되어 심혈관계에 더욱 무리를 가하게 되며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심장과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데 장애를 준다.따라서 전날 과음,과다한 흡연을 했을 때는 아침에 찬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 날씨는 피부에도 적이다.겨울철에 많이 생기는 피부병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인 각질층이 건조해져 가렵고 흰 비늘처럼 각질이 생기는 피부건조증.심해지면 피부염으로 악화되는데 흔히 건성습진이라고 부르며 주로 노년층에게 잘 생긴다. 겨울철 피부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일정하게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습도를 높여주어야 한다.목욕할 때 순한 비누를 쓰되 심하게 때를 밀면 각질층을 벗겨내고 지방질을 없애게 돼 피부건조를 더욱 악화시킨다.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일도 목욕 후 피부의 수분손실을 촉진시키므로 해롭다.목욕 후 시중에 나와있는 피부보습제나 오일 등을 바르되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 젖은 피부에 발라야 효과적이다. 간혹 잘못된 상식이나 민간요법으로 식초나 소금물을 가려운 부위에 바르거나 씻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피부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도움말: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피부과 서대헌,신경과 윤병우,가정의학과 허봉렬 교수 ◎겨울철 건강 5대 생활지침 ●아침에 대문 밖에 신문을 가지러갈 때나 베란다 등 온도차가 나는 외부로 나갈 때는 반드시 덧옷을 껴입도록 한다 ●평소 아침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은 가급적 겨울철에 시작하지 말고 기다렸다 봄부터 할 것 ●아침운동을 꾸준히 하던 사람이라도 운동량을 줄이고 충분히 겉옷을 입고 나간다 ●아침운동할 때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가슴부위의 답답함이나 통증 호흡곤란 등을 느끼면 바로 전문의를 찾는다 ●겨울철엔 아침 운동시간을 조금 늦춰 해가 뜬 다음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아시아성학회 25일 개막/여성 성기능 장애 연구결과 발표

    아시아 의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5회 아시아 성학회’가 25∼29일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성전문가 150여명이 참가하고 12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이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국내에선 드물게 여성 성기능장애에 관한 다채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학계의 모은다. 발표될 논문의 주요내용을 보면,인도의 프라카쉬 코다리 박사는 “성욕,발기,삽입,절정감 등으로 나눠지는 남성의 성적 활동과 달리 여성은 성욕,윤활,삽입,절정감등 4단계로 분류된다”고 분석했다. 또 남성의 사정장애와 여성불감증을 뭉뚱그려 절정감장애로 취급해 온데 대해서도 그는 사정장애는 조루증, 지루증과 같은 사정 자체의 결과를 묘사한 용어일뿐이지 성에 의한 쾌감과는 다르므로 서로 다른 접근법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의대 박광성 교수는 여성 성기능장애의 신체적 원인으로 노화와 폐경,자궁적출,고지혈증 등을 꼽았다. 또 고혈압 흡연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말초혈관병변 등과 같이 혈류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 있을 경우 질 윤활감소를 초래,성기능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를 밝힌다.
  • 美 담배회사들 2,060억달러 배상/46개 州 등 타협안 수용

    【워싱턴 뉴욕 AFP AP 연합】 미국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거액의 배상금 지급과 담배광고 자제 등을 요구하며 주 정부들이 제기했던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민사소송사건이 타협으로 일단락됐다. 미국의 46개주와 컬럼비아특별구,5개 미국령 정부들은 담배 제조업체들의 2,060억달러 배상금 지급안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고 크리스틴 그레구와르 워싱턴주 법무장관이 20일 밝혔다. 주정부들은 담배회사들에 대한 소송을 철회하는 대가로 2000년부터 인구비례에 따라 배상금을 배분받게 되며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는 앞으로 25년간 250억달러씩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8개주 정부와 필립 모리스 등 4대 담배회사들은 지난 16일 5개월간의 협상 끝에 담배 제조업계가 흡연자 질병 치료 및 청소년 흡연 억제비용으로 배상금 2,060억달러를 내놓으면 소송을 철회키로 합의했었다. 담배회사들은 아직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거나 소송중에 있는 46개 주정부들에 대해 이날까지 타협안 수용 여부를 통고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금연론자들과 공중보건단체들은 타협안을 기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흡연피해 배상 안팎/80년대말 힘겨운 법정싸움 개시/州정부 흡연자 의료비 직접 청구/96년이후 폐암환자 등 잇단 승소 미국의 주 정부와 담배회사들이 벌인 세기의 ‘법정 싸움’이 흡연 피해 소비자를 간접 대변한 주 정부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담배 소비자들이 흡연 피해를 이유로 담배회사를 상대로 법정 싸움을 시작한 것은 80년 말. 그러나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담배 싸움’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 ‘해로운 물질을 생산하면서 소비자를 현혹했으니 배상하라’는 흡연자측의 주장은 ‘흡연자들은 충분히 금연할 수 있었다. 우리는 금연할 자유를 빼앗을 권리가 없다’며 맞선 담배회사들의 주장을 이길 수 없었다. 그러다 주정부가 흡연으로 생긴 주민 대상의 의료비 청구를 직접 제기하고 집단소송의 길이 열리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소비자들의 승보가 잇따랐다.96년 플로리다주의 항공 관제사출신으로 50년간 흡연한 끝에 폐암진단을 받은 그레디 카터씨는 브라운 &윌리엄스사로부터 75만달러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간접흡연으로 폐암에 걸리는 등 건강에 해를 입었다는 여객기 승무원 6명이 3억달러의 보상액을 받아냈다. 6월에는 흡연의 결과 생긴 폐암으로 숨진 롤랜드 매독스란 남자가족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100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했다. 필립모리스 등 대표적 담배회사 사장들은 흡연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법정 증언까지 했다. 게다가 이번 46개주와의 합의와 별도로 담배회사들은 개인이나 각종 단체로부터 또다시 제소당할 수도 있다. 타이완,스웨덴,인도 등에서도 금연 시민단체들이 국제적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 이 담배회사들은 최악의 위기에 처했다.
  • 美 필립 모리스 등 4대 담배회사

    ◎“흡연치료비 2,060억달러 지불” 【뉴욕 AP 연합】 미국의 4대 담배회사는 14일 미국 8개주가 제기한 흡연자 치료비청구 협상에서 주정부들이 모든 법률적,재정적 위협을 철회하는 대가로 배상금 2,060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담배회사들은 오는 2025년까지 흡연으로 인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치료비,이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청소년 흡연방지 프로그램을 위해 주정부가 지출한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이번 협상에 참여한 담배회사는 필립 모리스,R.J.레이놀스,브라운&윌리엄슨,로릴러드 등 4개사이며 워싱턴,캘리포니아,뉴욕,노스 다코다,노스 캐롤라이나,콜로라도,오클라호마,펜실베이니아 등 8개주가 참여했다. 이번 합의에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담배회사들은 배상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담배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각 주에 돌아갈 배상금은 뉴욕주 239억달러에서 와이오밍주 4억6,6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40대 중풍 미리 막을 수 있다

    ◎초기 증상과 치료·예방법을 알아보면/증상­뒷목 뻣뻣해지고 얼굴 화끈화끈 손·발 힘 빠지고 목뒤통증 팔 전이/치료­혈전용해제·항응고제 등 투여 중풍으로 발전땐 약물·수술 병행/예방­피로·스트레스 그때 그때 풀고 30대중반부터 꾸준히 운동해줘야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열이 머리 위로 치받친다. 중풍(뇌졸중)의 시작단계인 ‘중풍전조증’의 대표적 증상이다. 흔히 중풍은 55세이상의 고령층에서나 발병하는 것으로 여겨 40대에서는 이같은 증상이 있어도 무심하게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최근 중풍을 알리는 이같은 중풍전조증 환자의 연령이 40대 초반으로 크게 낮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의료원 신경과 정경천 교수팀이 최근 급성 중풍으로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 1,236명을 분석한 결과,전체의 10%정도가 45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풍은 갑자기 오는 것 같지만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뇌혈관의 병변이 진행되고 이같이 일시적으로 어지럽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이 기회를놓쳐버리기 때문이지,일시에 혈관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전문의들은 경기불황에 따른 퇴출 스트레스에,과도한 업무부담 등으로 40대 직장인들 가운데 중풍전조증 발병이 최근 늘고 있는 추세라고 경고했다. 중풍전조증 및 중풍의 증상과 치료,예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증상◁ 목이 뻣뻣하거나 술도 안마셨는데 얼굴이 불콰해진다,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빠질 때도 중풍전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목뒤의 통증이 시일이 지남에 따라 팔로 차츰 내려오거나 딸꾹질과 구역질이 2∼7일 계속되어도 중풍전조증이나 중풍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눈이 침침해지고 사물이 둘로 보이거나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면서 마비증세를 일으킬 때는 중풍으로 발전했다는 신호다. ▷치료◁ 혈전용해,항응고제 투여 등 약물과 수술적 치료가 있다. 전조증상인 경우에는 약물 투여로 증상 완화와 함께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중풍으로 발전했을 때는 약물 투여와 수술을 하거나,혹은 병행 치료한다. 일단 증세가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거쳐 혈전용해제 등을 막힌 동맥부위에 투여하거나 혈관내 수술을 시행,막힌 혈관을 뚫어준다. 그러나 중풍은 치료를 해도 반신마비 등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흔하므로 무엇보다 고혈압 심장병 흡연 등 중풍 위험인자를 제거,예방하는게 최선책이다. ▷예방◁ 장기간에 걸친 과로나 스트레스 등이 중풍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바쁜 가운데 틈틈이 시간을 내 휴식을 취하거나 명상 등으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주어야 한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병,심장질환 및 고지혈증 환자들은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중풍예방이 가능하다. 금연은 필수적이며 음주도 가급적 삼가야 한다. 특히 30대 중반부터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정해 꾸준히 하도록 한다. ◇도움말=성북성심병원 신경외과 최낙원 원장 (02)927­5100∼3,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이훈갑 교수 (02)920­5124
  • ‘문화’ 홍수와 야만의 정글(朴康文 코너)

    교통문화,음주문화,휴대폰문화,흡연문화,관객문화…. ‘문화’라는 말을 참 자주,많이 쓴다. 문화를 사랑해서인가. ‘문화’에 대한 갈망이 커서인가. 결혼문화에다 장묘(葬墓)문화까지 있으니 한국인은 문화 속에서 태어나 문화속에서 살다가 죽어서도 문화 속에 묻힌다. 20여년 전에 청년문화라는 말이 잠간 유행처럼 쓰인 적이 있고,군인정치의 결과로 군사문화라는 말이 부정적인 뜻을 지닌 채 사용되기는 했지만,요즘처럼 ‘문화’라는 말이 홍수를 이룬 때는 없었다. 아무 말에나 문화를 붙이면 될 판이니,청바지문화,깡패문화,마약문화,독신문화가 말이 되지 말란 법도 없겠다. 문화라는 말을 붙이지 않던 시절에는 어떻게들 표현했을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음주문화라는 것은 기껏해야‘술 버릇’이나 ‘술자리 관습’,차원을 높여 고상하게 하자면‘주도’(酒道)라고 했던 말이다. 전에 ‘교통질서’라고 흔히 쓰이던 것이 요즘은 교통문화가 되었다. 흡연문화는 ‘담배 피우기 예절’,장묘문화는 ‘장묘 제도’나‘장묘 관습’으로 표현되었을 것이다. ○거친 행위는 문화 아닌 야만 문화란 무엇인가. 간단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한 사회나 집단이 공통적으로 지닌 행동 양태와 생활 관습,사고 방식 등의 총체이고,제도,언어,예술,신앙,구조물도 포함된다. 어떤 사회나 집단의 예술적 표현방식을 이르기도 한다. 규칙,질서,제도,관습,예절이 모두 문화의 범주에 드니까 교통문화,장묘문화,음주문화,흡연문화라고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 말에나 문화를 때려붙이는 행동까지도 문화라고 본다면,요즘은 ‘문화’ 문화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문화라는 말을 이렇듯 아무 데나 붙여도 되는 것인가. 문화는 문화와 대척되는 말은 미개나 야만이다. 정련되지 않은 것,거친 것은 문화라고 할 수 없다. 문화는 숙성된 것이다. 가치가 있는 것이다. 교통문화가 이래서야 되느냐 개탄하고 음주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꾸짖는다. 교통규칙을 무시하고 거칠게 차를 모는 야만적인 행위를 바로잡아야 하고,무절제하게 술을 마시고 추태를 부리는 야만적인 행위를 고쳐야 한다는 뜻으로 그렇게들 말한다.이럴 때의 교통문화,음주문화는 실은 문화가 아니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문화가 아니라 야만인 것이다. 바로교통야만,음주야만이란 말이다. ‘문화’라는 말이 붙는 말이 숱하게 생기고 있는 것은 우리가 야만의 정글에 살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교육·훈련 통해 관습화돼야 문화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되는 것이다. 새로운 문화라 하더라도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훈련으로 만들어진다. 교육하지 않고 훈련하지 않은 결과로 생기는 것은 문화가 아니다. 기지개가 바로 무용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서울 무교동에서 퇴근 버스를 타자면 항상 겪는 일인데,정류장 줄서기가 도무지 지켜지지 않는다. 차 탈 사람이 모여 보았자 많으면 다섯 명쯤이라 누가 먼저고 나중인 줄을 다 알 수 있는데도,아랑곳하지들 않는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교통질서 지키기를 철저히 가르치지 않아 체득돼 있지 않으니 커서도 잘 지키지 않는다. 이제라도 교육하고 훈련하지 않으면,뒷세대들도 모두가 불편한 야만의 정글에서 다 함께 고생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 치매,무학·음주·흡연자 잘 걸린다

    ◎한림의대·서울의대팀 65세 이상 노인대상 조사/무학자 기억력·뇌활동 급감/장기간 흡연 뇌 신경세포 파괴/지속적인 두뇌활동 바람직 정규교육을 거치지않은 사람일수록,오랫동안 음주나 흡연을 했던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신국희 교수와 서울의대 조맹제 교수팀(정신과)은 지난해 9개월동안 경기 연천군 주민중 만 65세 이상 1천37명을 대상으로 ‘노인인구의 치매와 노년기 우울장애의 위험인자’를 조사,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나이와 무학력,알코올 남용,흡연연수,치매의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로 나타났다.이중 무학일 경우 정규교육을 받은 사람에 비해 치매발생률이 4배 높았으며 음주를 많이 한 사람이나 30년 이상 흡연경력자는 3배,40년 이상 흡연한 사람은 4.6배나 그렇치않은 계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양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와는 달리 동양인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진 혈관성 치매의 경우에도 무학자는 12.4배나 치매 발생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뇌졸중을 앓았던 경우 13.8배,40년 이상 흡연경력자 5.5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치매유병률은 6.8%로 이중 남자는 6.3%,여자 7.1%로 조사됐다. 서교수는 “무학자가 알츠하이머형과 혈관성 치매 등 공통의 위험인자인 이유는 뇌발달에 영향을 주는 성장기에 교육을 받지않았을 경우 노인이 됐을때 기억력 등 뇌의 활동이 급격히 떨어지는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일부에서 각성효과와 집중력을 높이는 담배가 치매도 방지하는게 아니냐는 기대를 하는데 이는 터무니없는 속설이라고 지적했다. 오랜 흡연은 뇌에 만성적인 저산소증을 유발해 대뇌피질의 신경세포를 파괴해 치매를 유발한다는 설명이다.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지속적으로 두뇌를 사용할 수 있게끔 파트타임이라도 일을 가지고 활동하는게 무엇보다 바람직하며 반드시 금연을 실천해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치매는 이미 획득한 정신적 능력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국가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10여개소의 치매전문요양시설은 생활보호대상자에한해 입원이 가능하다.일반을 대상으로 한 시설은 전국적으로 40여개소이며 유료. 치매가족들이 서로 간병정보를 나누는 특별상담전화(02­3431­7200)와 한국치매가족회(02­431­9963)가 운영되고 있으며 학술적인 연구활동을 하는 한국치매협회(02­785­0710)가 있다.
  • “비아그라 여성에도 효과 있다”/美 비뇨기과 전문의

    ◎32∼65세 임상실험 결과/성행위중 윤활현상 촉진 【보스턴 UPI 연합】 획기적인 남성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다. 미국 보스턴 메디컬센터 여성 성건강클리닉의 비뇨기과 전문의 제니퍼 버먼 박사는 23일 여성 성기능장애 학술회의에서 “비아그라가 여성의 성기능도 촉진시킨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32세에서 65세 사이의 여성들에게 임상실험한 결과 생식기 주위 혈액 흐름을 증가시키고 성행위 중 윤활현상을 촉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수년 안에 비아그라가 여성용으로도 식품의약품국(FDA)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먼 박사는 그러나 남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여성에게서도 얼굴이 뜨거워지고 코가 충혈되며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은 있었다고 경고했다. 또 태아에게는 어떤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확인되지 않았고 특히 심장병이 있는 여성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여성의 성기능장애는 연령과 고혈압,흡연,당뇨병,심장병,수술 후유증 등에 연관이 있다며 미국의 경우 3,000만명 가량의 여성이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 地上 최고의 계급 대령:4(공직 탐험)

    ◎회의·보고·훈련… 훈련… “24시간이 짧다”/자신의 철학 지휘에 반영/병사 인성교육까지 담당/권한 큰만큼 책임도 막중 전방부대 연대장인 L대령은 아침 7시 사무실로 출근한다. 숙소는 영내에 있는 연대장 관사. 간부식당에서 아침을 들고 사무실 주변을 한번 살펴보면 8시. 일직사령으로부터 밤사이 일어난 상황보고를 듣는 일로 일과가 시작된다. 야간경계 때 이상 징후가 없었는지,기상상황,헬기 비행에 필요한 시계,풍향 등이 빠짐없이 보고된다. 부대의 전방과 측후방의 동향,적진동향,사단에서 보내온 첩보사항도 포함된다. 이어 아침회의를 갖는다. 인사,정보,작전,군수 등 연대 참모들이 모두 참석한다. 오전 회의가 끝난 뒤 훈련중인 휘하 대대 한곳을 찾아가 훈련상황을 체크하고 다른 부대장들로부터 부대 상황을 보고받는다. 오후 2시에 오전에 종합한 연대 상황을 사단장에게 전화로 보고한다. 사단장 K소장은 고향선배다. 술자리에서는 ‘형님’ ‘아우’ 하는 사이지만 업무보고 때는 절대 그런 티를 못낸다. 사단장은 바로 자신의 1차 고과평가자이다. 일처리에 한치의 허점도 보일 수 없는 것이다. 오후에 월동준비를 하고있는 부대 한 곳을 방문한 뒤 훈련중인 대대 한 곳을 더 참관한다. 요즈음 L대령이 휘하 대대의 훈련에 특히 관심을 쏟는 것은 RCT(Regiment Combating Training)가 몇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 육사 2년 선배기수가 이번에 장군 진급심사에 들어갔다. 자신의 연대장생활을 마무리하는 이번 RCT훈련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가는 몇년 뒤에 있을 자신의 장군 진급심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여기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아는 선배들 찾아 진급운동하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군인의 최고목표는 싸워이기는 것이다. RCT는 가상적을 상대로 실전과 똑같은 병력과 화기로 작전을 펴서 지휘관으로서의 자질을 종합평가받는 자리다. 예를 들어 부대에 포탄 1만발이 있는데 1만5,000발이 소요되는 작전계획을 수립했다간 실격이다. 보통 5∼6개 연대가 참가해 순위가 매겨진다. RCT가 중요한 또다른 이유는 여기서 지휘관으로서 자신의 지휘방식과 철학을 펴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성격이 직선적인 L대령은 적진 돌파 때 우회보다는 정면돌파를 택한다. 그리고 포병보다는 보병에 더 의존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작전 스타일도 평가단에 의해 정밀분석돼 군기밀로 보관된다. 실병력이 많지 않은 후방의 동원사 연대장도 지휘관으로서의 중요성은 마찬가지. 서울 근교 동원사단의 Y대령은 자신의 생활철학을 부대운영에 100% 반영하는 지휘관이다. 소위 ‘갑종’ 간부후보 출신으로 임관 30년째를 맞은 그는 장군진급이 안될 경우 이번 연대장 보직을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난다. 그러면 사령부 연구원으로 옮겨 1년 남짓 있다 정년퇴직해야 한다. 정년퇴임이 가까워졌다고 지휘관 임무를 게을리할 수는 없는 일. 그의 신조중 하나는 휘하 장병들을 제대 후 ‘자식 군에 보냈더니 사람됐다’는 소리듣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는 휴가자들이 돌아올 때 돈을 3만원 이상 못 갖고 오게 한다. 군에서 주는 1만5,000원 내외의 월급으로 충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트레이닝복도 군에서 지급하는 두벌 외에 병사들이 자기 돈으로는 못사입게 한다. 유명 메이커의 비싼 운동화를 신고 다니다 걸리면 불호령이 떨어진다. 흡연구역 밖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영창이다. 그는 “질서를 지키고 돈 아껴쓰도록 가르치는 것도 훈련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얼핏 들으면 병사들의 자유를 너무 옭아매는 지침들 같지만 이도 연대장 마음이다. 계급사회니까 가능한 일이다. 물론 그는 “권한이 너무 커 함부로 쓰기가 두렵다”는 말도 한다. 이런 권한을 가진 사람이 대령이다.
  • 美 중간선거 유세전 ‘스타트’/클린턴 탄핵 시금석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전역이 선거 열풍에 휘말려 들고 있다. 11월3일의 중간선거가 성큼 다가왔기 때문이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16일(미국 동부시간) 시카고에서 민주당의 첫 흑인 여성 상원의원 후보 캐롤 모슬리 브라운을 지원하는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공화·민주 양당의 득표전에 불을 붙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모임에서 “공화당은 이제 금연을 위한 입법과 의료보장제도 개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말살하려는 낡아빠진 당파주의에 얽매여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선거는 어느 편이 보다 나은 주장을 내세우느냐와 함께 누가 투표소에 나타날 것인지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적극 투표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의 빌 아처 하원 세입위원장은 “클린턴 대통령은 마치 자신이 주도해 연방 재정흑자를 사회보장제도를 존속시키기 위한 재원으로 비축해 놓은 것처럼 행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과 트렌트 로트 상원 원내총무 등 공화당 지도부도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및 유세활동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중간선거 주요 쟁점/연금관리·교육시설 확충방안 최대이슈/청소년 금연법·방위비 증액여부도 관심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에서는 요즘 중간선거가 보름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책대결이 달아 오르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뿜는 열기가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유달리 뜨겁다. 의원 선거이면서도 사실상 대통령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의회에서의 열세를 만회해 성추문으로 탄핵위기로까지 몰리고 있는 빌 클린턴 대통령을 구해내야 하는 한편 공화당은 선거에서 크게 이겨 궁지에 몰린 클린턴을 확실하게 사임토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양당사이의 최대의 쟁점은 2023년이면 사실상 지급이 불가능한 연금 관리 방안. 민주당은 재정흑자분을 사회보장기금으로 전환해 연금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비해 부족한대로 지금의 연금을 수익성이 높은금융부문에 투자해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청을 돋운다. 역시 교육도 핫이슈. 민주당은 교사의 수를 늘리고 학교시설을 확충해 이른바 사교육 부문도 학교에서 감당토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화당은 공공기금을 활용해 사회교육시설을 보강하면 공공시설이 자연스레 사교육부문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힌다. 미국에서는 흡연이 정치 문제로 비화된지 오래다. 특히 청소년들의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연령층의 금연을 강요하는 관련법 제정과 시행을 지지하지만 공화당은 담배값을 올려 해결하자고 제시한다. 낙태 문제에서도 양당은 팽팽히 맞선다. 민주당은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하려 하지만 공화당은 원칙적으로 금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보건 기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방위비를 제한해야 한다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공화당은 군사력 우위를 확보해야 되고 이를 위해 방위비를 증액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번 선거가 클린턴의 성추문에 대한 국민적 심판 성격이 짙고 보면 클린턴의국민적 지지도가 선거 결과의 향방을 갈라 놓을 것 같다.
  • 기운없고 나른하고 아침 일어나기 힘들고/만성피로 건강의 적신호

    ◎‘스트레스 탓’ 돌리지 말고 정확한 검사로 원인규명을/6개월 이상 증세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분류 기운이 없다.나른하다.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술이 깨지 않는다…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일반적인 증상들로 IMF한파 이후 과중한 스트레스와 격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더욱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변재준 과장은 “지속되는 피로감은 우리 몸에 이상이 있을지 모른다는 건강의 적신호”라면서 대부분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검사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때문에 피로의 원인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정확히 진단하는 게 무엇보다 우선적이다. 만성피로는 그 원인을 크게 생리적 피로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한 피로,정신질병에 의한 경우,신체질환에 의한 경우,만성피로증후군 등으로 나눈다.생리적 피로란 건강한 사람도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일시적 피로현상으로 평소에 하지 않던 심한 운동을 했을 때나 생활패턴이 변화해 발생하는 것으로 휴식을 취하면 곧 회복된다.따라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피로는 건강진단을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며 그렇다고 피로한 느낌 또한 쉬 사라지지 않는다.직장인이 느끼는 만성피로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과다한 업무와 이에 따른 스트레스,음주·흡연 등으로 생긴 것이다.충분한 휴식과 자기관리외에는 뾰족한 묘책이 없는 증상으로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는 등 자기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 정신병적인 원인으로 피로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빈혈,결핵,간질환,당뇨,갑상선질환,신부전,심부전,암 등 신체적 질환에 의해 피로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만성피로감은 바로 이런 신체적 정신적 이상을 알려주는 지표로 적절한 치료없이 방치하면 병을 악화시키게 된다. 이밖에 피로를 유발할 만한 신체적,정신적 병은 없지만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방해될 정도의 극심한 피로가 6개월이상 지속되면서 집중력·기억력이 감소되고 임파선 통증,근육통,관절통,두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 특별히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분류한다.피로하다고 무조건 이 증후군이 아닐까라고 자가진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발병확률이 아주 낮은 질환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성피로예방을 위한 자기관리법 △충분한 휴식과 수명을 취한다. △균형있는 식사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주 3∼4회 30분이상. △술과 커피를 적게,담배는 끊을 것.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할 것. △친구,친척들과 자주 대화를 갖자. △업무시간을 조절해 여가활동을 즐긴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할일이 너무 많을 때는 머뭇거리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 인체 신비 한눈에… ‘20세기 미라展’

    ◎유럽·일서 큰 반향 인간박제전시회/서울신문 주최 내년초 서울서 개최/특수방부비법 이용 핏빛까지 생생 관람객들이 “뇌종양이 이렇게 생겼구나”하며 죽은 암환자의 뇌를 직접 만져보고,혹은 실제로 사람의 간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이리저리 살펴보기도 하는 신기한 인간박제(剝製)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의과대학 해부학실험실에서 볼수있는 해부용 시신도 아니고 박물관의 박제도 아닌 전혀 새로운 ‘20세기 미이라전(展)’이 열리는 것이다. 금년초 독일 만하임에서 특수방부(防腐)기법인 ‘플라스티네이션(plastination)’을 통해 만든 인간박제 전시회를 가져 유럽 전역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의 군터 폰 하겐스 박사(54)가 23일 서울신문사와 전시회 개최를 협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서울신문사와 군터박사는 연말까지 진행예정인 일본순회전시가 끝나는대로 빠르면 99년초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중이다. 하겐스 박사가 개발한 새 방부기법의 가장 큰 특징은 피빛까지 생전의 상태 그대로생생하게 보존되고 두개골안,장기(臟器)까지 낱낱이 보여준다는 점.20년 가까이 하이델베르크대 해부학 교수로 재직한 군터박사는 “학생들에게 인체의 구조를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가르칠까 연구한 끝에” 지난 79년 이 기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새 방부기법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진다.첫째 기증받은 시신을 섭씨영하 25도의 아세톤 용액에 담궈 시신에 남은 수분과 지방을 뽑아낸다.둘째 꺼낸 시신을 액체 실리콘 비슷한 특수용액(polymer)에 담가 이 용액이 빠져나간 수분의 자리를 대신 메꾸게한다.마지막으로 시신을 가스불과 자외선을 이용해 서서히 굳히면 탄력과 빛깔이 살아있는 인간과 거의 같고 반영구적으로 보존되는 인간미이라가 탄생되는 것이다. 하겐스 박사는 “예를 들어 간암 환자의 간에 자란 종양,담배연기에 찌든 흡연가의 폐를 보여주고 직접 만져보게하는 것보다 인체이해에 더 나은 교육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기존 연구방식에 젖은 동료,종교계의 반발이 적지 않았다.만하임에서는 가톨릭,개신교 지도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헤친다“는 이유로 전시회를 중지시키라는 공동탄원서를 당국에 제출하기도했다고 한다.그러나 3개월여 계속된 만하임 전시회에서는 1백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모였다. 2년여 계속된 일본순회전시회에는 2백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전시회에서는 전신박제 20여구와 부분별 박제 150개등이 선보이며 전시품은 근육계,신경계,소화기,생식기,혈관,소화기 등 10여개 분야로 나누어 일목 요연하게 전시된다. 한국은 서구인들과 달리 사자(死者)의 몸을 훼손하는데 특별히 거부감을 갖고 있어 반대여론이 클수있다는 지적에 대해 하겐스 박사는 “전시회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인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는 데 있다”며 이를 일축했다.그는 지금까지 만든 900여개의 박제가 모두 지원자의 시신으로 만들어졌으며 지원자가 계속 늘고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미 중국,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국가를 비롯 전세계 36개국,340개 연구소에서 자신의 방부기법을 이용해 해부학 연구를 하고있다고 소개하고 “전시회가 관람객들에게 생명에의 외경심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 취임 석달째 金慕妊 복지부장관의 충고

    ◎담배끊는 직원 도서상품권 선물/술잔 돌리지 맙시다/2차 하지 맙시다/‘흡연·음주문화 혁명’ “담배를 끊는 사람에게는 도서상품권을 드립니다” “술병은 돌리되 술잔은 돌리지 맙시다” “폭탄주는 안됩니다” “가급적 2차는 하지 맙시다” 취임 석달째인 金慕妊 보건복지부장관이 그 동안 직원들에게 내린 충고이다. 이런 충고 덕에 보건복지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흡연과 음주문화가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 金장관은 취임 후 직원들과의 술자리에서 잔 돌리기를 금지시킨 데 이어 최근 부내 금연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金장관은 직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선언자에게 도서상품권을 지급하고 필요하면 금연침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건강증진과에 지시했다. 金장관의 금연운동에 대해 일부 ‘골초’관리들은 차제에 담배를 끊는 아픔(?)도 감수할 움직임이다. 앞서 金장관은 지난 8월 간부회의에서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고 건강을 지키자는 취지로 잔 돌리기를 자제할 것을 주문,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여성 장관으로서의 세심함을 보였다. 복지부 공무원들은 타성에 젖어 있던 음주·흡연문화가 사석에서까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장관이 일으킨 ‘혁명’이 서서히 뿌리내리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 중고생도 마약에 시든다/마약퇴치본부 조사

    ◎9,797명중 32명 복용경험/75% 음주… 2.1% 매일 술/41% 흡연… 7% 하루 한갑 중·고교 학생들도 히로뽕과 아편 대마초 등 마약류에 물들고 있다.상당수의 중·고교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본드 부탄가스 각성제 등 환각물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난 해 11월24일부터 12월20일까지 중학교 90개교와 고교 132개교 학생 9,7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약물남용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중·고교 학생들의 약물남용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결과 대마초 12명,아편 11명,히로뽕 9명 등 전체 조사대상 학생의 0.32%인 32명(여학생 2명 포함)이 마약류를 사용했다. 히로뽕 사용 학생은 고교생 6명,중학생 3명이었으며,대부분 서울 등 대도시의 학생들이었다. 아편은 고교생 9명,중학생 2명이었으며,이들 역시 대부분 대도시의 학생들이었다. 반면 대마초을 흡연한 학생은 고교생 8명,중학생 4명이며, 도시보다 읍면지역이 많았다. 야생 대마초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환각물질 복용자의 사용시기는 중 2학년이 23.5%인 129명으로 가장 많고,초등학교 21.5%,중 3학년 19.5%,중 1학년 9.5% 등의 순이다. 약물종류는 진통제 3.4%(199명),본드·부탄가스 등의 흡입제 2%(118명),수면제 1.1%(65명),각성제 0.8%(47명),이뇨제와 진해제 각각 0.3%(17명) 등의 순이다. 또 전체의 74.8%인 7,244명이 음주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매일 음주하는 학생도 2.1%나 됐다. 흡연 경험자도 전체의 41.4%인 4,005명에 이르는 가운데 흡연량이 하루 한갑 이상인 학생도 7%나 됐다.
  • 한국인 세계 평균보다 7.9년 더 산다/통계로 본 자화상

    ◎여자 100명당 남아비율 111.7명… 2위/GNP대비 총교육비 가·미·불보다 낮아/원유소비량은 세계 평균의 3.2배나 우리 국민들은 오래 산다. 남자들은 담배를 많이 피운다. 기름 한방울 나지 않지만 원유는 세계평균보다 3.2배나 많이 소비한다. 일하는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임금은 해마다 올려 받았다. 통계청이 24일 펴낸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에 나타난 한국과 한국민의 자화상이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3.5세. 세계평균(65.6세)보다 7.9세나 높다. 특히 여자는 77.4세로 남자보다 평균 7.9년을 더 산다. 일본이 80.0세로 평균수명이 가장 높다. 남아선호는 유별나다. 출생 여자아이 100명당 남자아이의 비율을 나타내는 성비가 96년 111.7명이다. 중국(113.9명)을 빼면 세계 최고다. 일하는 시간은 많이 줄었다. 87년 주당 평균 54시간이었으나 96년에는 48.4시간으로 줄었다. 싱가포르(49시간)와 비슷하다. 그러나 임금은 해마다 올랐다. 91∼96년 사이에 제조업 평균임금은 매년 13.5%씩 증가했다. 싱가포르(8.3%)나 중국(8.1%) 대만(6.7%),일본(-4.4%)과 비교가 안될 정도다. 남성 흡연율은 95년 73%로 세계 최고수준이다. 여성흡연율은 6.0%로 선진국보다 매우 낮다. 그러나 교육비 지출은 선진국보다 낮다. GNP대비 총교육비 지출은 97년 5.0%로 캐나다(7.3% 93년) 미국(5.3% 93년) 프랑스(5.9%) 스위스(5.5%)보다 낮다. 경상수지적자는 97년 230억달러로 미국(1,487억달러)에 이어 세계 2위다.
  • 운행중 흡연 운전기사 과태료 20만원 물린다

    앞으로 차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버스기사나 택시기사는 2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대중교통 수단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송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버스기사와 택시기사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자동차 운수규칙’을 마련,21일 공포했다. 이에 따라 버스 및 택시기사가 승객이 있을 때 차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자동차 일상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해당 운송사업자 대신 2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버스 안의 보기 쉬운 곳에 운전기사의 이름을 게시토록 하는 ‘버스 운행실명제’를 도입,승객들이 불편을 겪을 경우 해당 운전기사를 관계당국이나 회사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 신창원 또 놓친 경찰(사설)

    탈옥 무기수 申昌源이 또 경찰을 따돌리고 달아났다.지난해 1월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이후 다섯 번째다.이번에도 경찰의 잘못이 크다.검문한 경찰관 2명은 기본적인 검문·검색 수칙도 지키지 않았으며 각각 유도와 태권도 유단자이면서 오히려 범인에게 총까지 빼앗길 뻔하다 통사정을 하고서야 돌려받았다. 이들은 또 문책이 두려워 본서에 늦게 신고, 출동을 지연시켰으며 관할 수서경찰서는 사건 발생시간도 늑장출동에 대한 비난과 질책을 피하기 위해 30분이나 늦춰 발표했다.이에 앞서 시민의 신고로 출동명령을 받고 나간 서초경찰서 경찰관들은 신고한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을 재차 확인하고도 관할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냥 철수했다.결국 경찰의 총체적인 무능력과 무책임으로 인해 다 잡은 것이나 다름없는 범인을 놓치고 말았다. 이렇게 경찰이 무기력하면 국민은 불안하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가뜩이나 각종 범죄가 크게 늘어나 항상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국민들의 실망은 크다.이런 경찰에게 과연 마음놓고 치안을 맡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관할다툼,늑장출동은 벌써 몇번째인가.최초 검문에서 도난차량임을 알았으면 즉각 비상조치를 취했어야지 범인의 거짓말에 속아 돈가방을 든 범인을 따라가 얻어맞고 물어뜯긴단 말인가.총은 언제 사용하려고 차고 다니다 빼앗길 뻔하는 수모를 당하는가. 그리고 申昌源이 누구인가. 지난 1년6개월 동안 그토록 경찰을 농락하며 6개 지방경찰청에 차려진 전담 수사반을 피해 나간 장본인이 아닌가.아무리 변장술이 능하다 하더라도 순찰경찰관이 그를 알아보지 못한 것도 문제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치안에도 큰 구멍이 나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가 남긴 운전면허증이나 현금,수표 등은 지난 5월 20일 서울 강남의 가정집 두 곳에서 훔친 것이거나 수도권 일대 은행에서 발행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이는 최소 두 달 전쯤 서울로 잠입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다.또 지난 9일 서울 양재 지하철역 금연구역 흡연으로,지난 5월 4일에는 대구 달성에서 훔친 차를 몰고 다니다 각각 적발돼 범칙금 통지서까지 받았으나 역시 훔친 면허증을 제시하고 유유히 빠져나간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듯 전국을 제집 드나들듯 하며 다닌 것이다. 그의 도주로를 따라 그동안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경기경찰청장을 비롯,22명에 이른다.아무리 징계를 해도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경찰은 분명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근본적인 의식개혁과 체질개선이 없고는 힘들다.직무교육도 다시 실시해야 할 것 같다.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
  • 여자가 남자보다 왜 오래살까/濠 통계국 조사 보고서

    ◎여­조금 아파도 병원 가고 몸무게 늘면 음식 조절/남­흡연·음주 등 나쁜 습관 건강 나빠져야 병원행 【시드니 DPA 연합】 여자에 비해 남자가 수명이 짧은 이유는 병원가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호주 통계국(ABS)이 최근 발표한 호주 남녀건강을 비교한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병원을 찾는 횟수가 여자는 12.4회이나 남자는 8.7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떤 증세 초기에 의사를 찾아가는 여자와는 달리 남자들은 건강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증세가 심각해질 때까지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이와 함께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생활습관이 여자들에 비해 나쁜 것도 남자들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일반적으로 남성은 암이나 심장병,뇌졸중,사고,당뇨병,폐기종,천식,기관지염 등을 유발하는 흡연,음주,과체중,스트레스 등에 여성보다 더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보고서는 또 남자들은 위궤양,탈장,통풍(痛風) 등의 발생빈도가 높은데도 여자들보다 신경을 덜 쓰고남자들의 약 3분의 1이 과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식사습관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1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자들은 과체중인 경우가 14% 밖에 안되지만 25%가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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