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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연기’ 비밀을 밝혀라…실화 美영화 ‘인사이더’

    미국 담배산업의 삼두마차인 필립 모리스와 RJ 레이놀즈,그리고 브라운 앤드윌리엄슨(B&W)은 흡연피해자 50만명에게서 집단소송을 당한 상태다. 미국에서 현재 20개월째 재판이 진행 중이다.올해 아카데미 7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인사이더’(감독 마이클 만,11일 개봉)는 바로 이 실화를 토대로 한 ‘사회파’영화다. B&W의 연구개발부 책임자인 제프리 와이갠드 박사(러셀 크로)는 어느날 ‘의사소통 능력 부족’이란 터무니없는 이유로 회사에서 쫓겨난다.그러나 진짜해고 이유는 따로 있다.니코틴효과를 높여 판매를 촉진할 목적으로 담배 속에 암모니아 화합물을 넣는다는 회사 방침에 반기를 든 것.와이갠드 박사는마침내 비밀엄수 서약서를 무시하고 방송에 출연해 담배산업의 비리를 폭로하기로 결심한다. 온갖 협박에 시달리면서도 와이갠드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고,CBS 시사프로그램 PD인 로월 버그만(알 파치노)은 해고위기에 처하면서도 사명감을갖고 보도에 매달린다. 인사이더(insider)는 조직에 몸담고 있는 동안 입수한 비밀정보를 가지고 있는사람을 말한다.영화는 이 내부자 고발 문제를 정색을 하고 다룬다.그러나양심과 정의, 진실의 승리에 스스로 취해서일까.‘인사이더’는 관객에게 감정이입을 강요하는 등 과잉연출의 혐의가 짙다.그것은 담배의 해악을 부르짖으면서 한편으론 세계 도처에 ‘죽음의 연기’를 내다 파는 미국의 이율배반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른다.할리우드 영화가 흔히 강조하는 ‘미국식 정의’는 ‘박제된 감동’만을 낳을 뿐이다.
  • [외언내언] 남북합작 ‘한마음’담배

    술과 함께 담배는 인간 생활과 가장 가까운 기호품의 하나이다.화가 치밀거나 답답할 때 한 대의 담배는 흥분을 가라앉히는 훌륭한 진정제이며 괴롭거나 슬플 때는 마음을 달래주는 최고의 청량제이자 활력소이다.외롭거나 심심할 때는 무료함을 덜어주는 좋은 벗이 되고 흡족한 식사후의 한 대는 애연가에게 빼놓을 수 없는 마음의 소화제이기도 하다.흡연이 수명을 단축하고 각종 암의 원인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무시무시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좀처럼 끊지 못하고 있는 것도 바로 담배가 오랫동안 인간생활에 기여해온 이러한 효능(?)때문이라 할 것이다. 남미 안데스산맥 지역이 원산지로 15세기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으로 전해진담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때 일본을 거쳐서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대략 400여년의 담배역사를 가진 셈인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흡연율을 자랑(?)한다.덕분에 담배산업도 세계 수준으로 발달하여 질좋은 담배를 수출까지 하고있다.담배를 좋아하기는 북한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으로알려져 있다. 남한과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합작생산한 ‘한마음’담배가 오는 20일쯤 시판된다고 한다.한국 담배인삼공사가 기술과 설비를 제공하여 북한의 평양근교 용성에 설립한 담배공장이 지난 2일 준공,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한다.첫 남북합작 담배는 남포항을 거쳐 16일 인천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연간 약 1억갑(20억개비)을 생산할 ‘한마음’담배는 남한에서 80%를 판매하고 나머지 20%는 북한에서 소비한다.남한에서의 판매가격이 한갑에 1,500원인 최고급 품질이다. ‘한마음’담배의 합작생산은 지금까지 민간 기업간에 이루어져온 남북간경제협력사업을 공기업 수준으로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의미가 크다.답배인삼공사는 담배합작생산을 계기로 북한의 잎담배 수입량을 늘리고 잎담배 경작기술도 지도하여 계약재배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북한의 농업구조개선을 돕는 자연스러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앞으로 완제품과 원료의 수송을 위해 연간 1,400여개의 컨테이너가 인천항과 남포항을 오가며 남과 북의거리를 좁히는 효과도 기대할만하다. 담배가 갖고있는 정서적인 특성상 남북 애연가들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같은브랜드의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경제적 효과이상의 상징성이 크다.남북으로흩어져 있는 수많은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이 이 담배를 통해 고향과 통일을생각하는 한마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한마음’담배가 남과 북을 더욱 가깝게 만들기를 빈다. 장정행 논설위원
  • 농림부 홈페이지 게재 글 큰 호응

    ‘내가 혹시 여기에 해당되지는 않을까.’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되돌아봐야 할 공직사회 내부의 ‘친절봉사 5적’이 눈길을 끌고 있다.농림부의 H공무원이 농림부 홈페이지(www.maf.go.kr)에 올린 ‘공직사회 5적’은 홈페이지 접속건수가 3,600건에 이를 정도로인기를 끌고 있다. 첫째는 인사 안받는 공무원이다.하급자가 먼저 인사를 하면 답례 한번 하지않는 상급자가 있다는 것이다.‘깁스’형에 속한다. 두번째로는 인사를 하지 않는 공직자.대체로 인사를 받을 줄 모르는 공무원이 인사를 하지 않는다.‘벙어리’형이다.H공무원은 “인사를 먼저 하지 않으면 어때라고 생각하면서 지나치지만 기분상한 상대방은 버릇없다고 욕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열심히 인사를 하자”고 당부하고 있다. 셋째로는 전화예절을 무시하는 공직자.사무실에서 나이 좀 많다고 “어이,홍길동이 전화받어”라고 말하는 ‘반말형’ 공무원이다.H공무원은 “정말로밥맛 떨어지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넷째는 부하직원을 자식 부르듯 하는 공직자.상급자랍시고“어이,철수.이리 와봐”라고 소리지르는 ‘무식한’ 상급자가 공직사회에는 득실거린다는것이다. 마지막으로 법을 만들어놓고 안지키는 공직자.H공무원은 대표적인 사례로보건복지부가 만든 국민건강증진법을 들었다.공공건물 내에서 흡연구역이 지정돼 있는데도 사무실이나 계단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는 공무원이 많다는 것이다.H공무원은 “범법 공무원들은 모두 잡아가 달라”고 요구했다. 박정현기자
  • 청소년 금연운동 ‘점화’

    서울시교육청,서울지방검찰청,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본부(자안심),고려수지침협회 등이 23일 서강대에서 ‘청소년 금연 운동 캠페인’을 갖고 대대적으로 금연 운동에 나선다.청소년 흡연이 위험 수위를 넘어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청소년 흡연은 이제 학교뿐 아니라 비디오방과 노래방,PC방,거리에서까지 흔한 일이 됐다. 주부 한모씨(42·서울 마포구 성산동)는 최근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이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을 알았다.한씨는 추궁 끝에 초등학교 4학년 때 담배를 배웠고 같은 반의 10여명이 담배를 피운다는 얘기를 듣고 망연자실했다. 지난 21일 밤 서울 신촌의 한 PC방에 들른 회사원 최모씨(32)는 교복을 입은 채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여중생들을 타이르다 “참견하지 말고 당신 일이나 보라”며 따지는 바람에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담배 연기가 자욱한 PC방에는 중·고생뿐이었다. 청소년사랑실천시민연합이 최근 서울시내 고등학생 4,000여명을 대상으로조사한 결과,남고생의 53.4%,여고생의 29.3%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15세 이상 흡연율은 68.2%로 비공식적이기는 하지만 세계 1위의 불명예를안았다.미국 28%,독일 21.5%,일본 14.8%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전국 남자 고교생의 32.6%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88년 23.9% 93년 26.2% 95년 30.2%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10년 전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늘었다. 서울 D고 심모교사(42)는 “이제는 학생들이 공공연하게 담배를 핀다”면서 “흡연실과 재떨이를 설치해 달라는 학생들도 있다”고 털어놨다. 지방의 K고 2학년생인 김모군(16)은 “반 학생의 절반 정도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서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친구들에게 집단 따돌림(왕따)을 당한다”고 말했다. 관계당국과 청소년단체들은 서강대에서 자안심 이사장인 김수환(金壽煥)추기경과 유인종(劉仁鍾) 서울시 교육감의 금연 강연을 들은 뒤 캠페인에 나선다.고려수지침 협회는 일선 중·고교생들에게 ‘금연침’을 놓아 주기로 했다. 자안심 사업본부장 조명현(曺明鉉)씨는 “중·고생 흡연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면서 “성장기 흡연은 폐암 등 질병 뿐아니라 청소년 범죄를유발할 수 있어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키 크고 마른 사람 ‘기흉’ 조심

    대학 입학을 앞둔 김모군은 최근 숨쉬기가 힘들고 가슴이 결리는 통증을 참다 못해 병원을 찾았다.진단결과는 ‘기흉’(氣胸).폐에 구멍이 뚫려 가슴에 공기가 차 통증과 호흡곤란 등 각종 증상을 동반하는 병이다. 최근 10년사이 젊은층에서 기흉이 크게 늘고 있다.강북삼성병원과 마산삼성병원 흉부외과에 따르면 두 병원에서 기흉으로 수술받은 환자가 지난 89년 156명에서 311명으로 2배로 늘어났다.특히 30세 이하는 3배 가까이 증가해 기흉이 젊은층의 대표적인 질병으로 자리잡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낳고있다. 기흉이 이처럼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인의 체형변화.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오태윤교수는 “기흉은 키가 180㎝가 넘고 마른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면서 “최근 이런 체형의 젊은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말한다.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은 신장에 비례해 폐도 길고 폐 윗부분이 약해 구멍이나기 쉽다는 것.폐의 표면이 약해 폐를 싼 막이 부풀어올라 터지면서 기흉이 생긴다.이렇게 되면 정상상태에서는 서로 닿아 있어 야할흉막과 흉곽 사이에 공기가 차면서 흉막이 자극을 받아 통증을 느끼게 된다.또 공기 압력으로 폐가 쪼그라들어 호흡곤란까지 오게 된다. 기흉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다만 젊은층에 저절로 나타나는 자연기흉은 흡연과 관계 있다는 보고가 있어 일단 금연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가족력도 부분적인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40∼50대에 주로 발생하는 기흉은 폐렴이나 폐결핵 등 폐질환이 주요원인이다.이러한 질환을 크게 앓으면 폐기포가 생기고 이것이 터져 발생하는 것이다.따라서 이 연령대에 기흉이 의심되면 흉부 X선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받아야 한다. 오태윤 교수는 “어떤 것이 원인이 됐든 기흉은,활동량이 많아지면 공기가많이 새 증세를 악화하므로 무엇보다 안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기흉을 가볍게 보고 방치하면 심장과 폐가 심하게 압박을 받아 생명까지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라고 권한다. 고대안암병원 흉부외과 김광택교수는 “보통 폐가 오그라든 정도가 20%미만이면 안정요법만으로 치료되나 그 이상이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말한다. 기흉의 치료는 일단 흉강내에 가는 튜브를 넣어 찬 공기를 제거하는 것으로시작된다.그뒤에는 공기 누출이 있었던 폐 표면의 기포를 막아버리거나 제거해 재발을 막는다.증상이 심하면 손가락 굵기의 관을 흉강에 삽입해 공기를제거하는 흉강삽관술을 시행한다. 이러한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은 단점이 있다.일단 재발하면 또 재발할 확률이 80%이상으로 높아진다.따라서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는 수술요법을 쓴다. 가슴을 열어 환부를 치료하는 방법과 흉강내시경을 이용해 원인이 되는 기포를 제거하고 흉강을 폐쇄하는 방법이 있다.최근엔 내시경 발달에 힘입어 흉터를 작게 남기는 흉강내시경 수술이 더 많이 이용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중학생 흡연 크게 늘었다

    중학생 흡연율이 90년대 초보다 2배 늘었고,여학생 청소년들의 흡연이 특히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펴낸 ‘건강 길라잡이’ 2월호에 따르면 중학생 흡연율은 남학생이 91년 3.2%에서 지난해 6.2%(1.9배),여학생은 1.2%에서 3.1%(2.6배)로 늘었다. 남자 고교생은 지난해 32.6%로 91년 32.4%와 별 차이가 없었으나,여학생은7.5%로 91년(2.4%)의 3.1배에 달했다. 고3 남학생의 흡연율은 41%로 미국 흑인계(28.2%),일본(26.2%),영국 아일랜드계(20.5%),러시아(19.4%),이스라엘(9.3%) 등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여고생 흡연율(7.5%)도 영국(16.5%),미국(17.4%)보다는 낮지만 일본(5.2%),러시아(4.8%)보다 높았다.가족 중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는 경우의 흡연율은 남학생 34.9%,여학생 9.1%로 흡연 가족이 없는 경우(남학생 27.9%,여학생 3.9%)보다 높아 가정에서의 흡연이 청소년 흡연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를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미경 박사는 “3개 TV 방송에 대한 흡연모니터링 결과 1시간당 3.6건의 흡연장면이 방영되는 등 대중매체에 의한 영향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교육차원 체벌은 정당” 헌재, 교사 재량권 인정

    헌법재판소가 학생 체벌에 대한 교사의 재량권을 일정 부분 인정한 결정을내렸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韓大鉉재판관)는 28일 학생을 체벌했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서울 D중학교 교내지도 담당 박모씨 등 교사 2명이 서울지검 남부지청을 상대로 낸 기소유예처분취소 헌법소원 사건에서“검찰의 처분은 수사 소홀과 자의적인 증거판단으로 평등권을 침해했다”면서 이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초·중등교육법이 규정한 취지에 따르면 체벌의 교육적 효과는 그만 두더라도 교사가 학교장이 정하는 학칙에 따라 불가피한경우 체벌을 가하는 것이 금지되지는 않았다고 보여진다”면서 “법원 판례도 교사의 징계권 행사 허용한도 내의 체벌이라면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취지”라고 밝혔다.재판부는 “따라서 박씨 등이 가한 체벌은 형법 20조의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정당행위에 해당돼 ‘죄 안됨’ 처분을 받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일부 참고인에 대한 조사만으로 인정되는 폭행사실을 갖고 범죄 혐의를 인정한 것은 수사 미진 등의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박씨 등 교사 2명은 지난해 4월26일 D중학교 3학년 박모군이 무단결석,흡연등으로 적발돼 교내 봉사활동을 하던 중 소란을 피우는 등 반항하자 뺨을 수차례,주먹으로 가슴을 두 차례,발로 오른쪽 허리를 수차례 각각 때려 박군에의해 신고를 당했으며 같은해 6월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자원봉사 직원 인사 혜택

    서울 용산구(구청장 成章鉉)는 2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직원에게 승진가점을 주는 등 과감한 인사상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기로했다. 지역 주민과 함께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중인 ‘사랑의 공동체 용산 한가족운동’을 위한 세부 사업아이템의 하나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이달초부터 구와 동의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분야별 자원봉사 신청을 받고 있다. 직원은 구 사회복지과에서 알선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보육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장애인 및 홀로사는 노인 돕기 등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자원봉사 수첩을 발급하는 한편 승진심사 때 가점을 주는 것을 비롯해 구청장 표창,해외연수 우선 기회 부여,각종복지시설 우선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은 12명.이들은 지난 8일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농아인 가정을 방문해 발성·발화·호흡연습 등 언어치료 봉사활동을 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폐암 위험 감소 ‘안전 담배’ 개발

    [브뤼셀 연합] 흡연으로 인한 폐암 사망자를 3분의1 정도 줄일 수 있는 이른바 ‘안전담배’가 개발되어 올봄쯤 시험판매될 것이라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벤슨 앤드 헤지’와 ‘실크 컷’ 등을 생산하는 영미담배회사(BAT)가 담배에 들어 있는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중 하나인 니트로사민을 제거한 새 담배 ‘골드 스모크’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담배에는 약 60가지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지만 니트로사민이 그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새 담배는 엽연초를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산소를 제거,니트로사민을 형성하는 박테리아를 박멸시키는 방법으로 만들어졌다.이 시제품을 피운 사람들을 테스트한 결과 체내에서 니트로사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여러 담배회사들이 ‘안전담배’를 개발하려고 노력했으나 모두실패했다.그 이유는 담배 속의 독소 뿐만 아니라 담배의 맛을 없애고 흡연자가 니코틴을 흡입했을 때 느끼는 쾌감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 [청소년 정책 일원화] 부처기능 통합조정

    문화관광부와 청소년보호위원회로 이원화된 정부의 청소년 정책기능이 통합조정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지난해 인천 호프집 사건에다 최근 미성년자 고용 윤락업소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을 계기로 각 부처 단위로 이뤄지고 있는 청소년 업무를 종합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17개 관련 부처들을대상으로 정책의 통합조정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각 부처가 낸 의견을 토대로 오는 3월말까지 종합조정안을 확정하고 정부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면 조직개편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청소년의 90% 이상이 학생인 만큼 통합조정은 교육부에서 해야한다는 등 각 부처별로 자기 부처가 주관부처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중인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자부는 각 부처별 청소년 소관업무는 그대로 둔다 하더라도 청소년 정책은 통합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청소년 정책은 문화관광부와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로 이원화되어 있다.문화부는 청소년 육성정책을,청소년 보호위원회는 청소년보호정책을 관장한다. 이밖에 법무부,교육부,노동부 등 15개 부처에서 업무소관별로 청소년 업무를 분산수행하고 있다.예를 들면 외교통상부는 청소년 국제교류,노동부는 청소년 직업훈련,행자부는 청소년 수련시설 관리업무 등을 맡고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청소년 업무의 통합조정 필요성과 관련,“지난해 인천호프집 사건에서 드러나듯 각 부처가 서로 발뺌하는 식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느냐”면서 “외국은 청소년 육성정책과 보호정책기능을 같은 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지적했다. 행자부가 검토 중인 종합 조정방안은 ▲장관이 부총리로 격상되는 교육부로 육성 및 보호정책을 통합하는 방안 ▲문화관광부에 청소년보호위의 기능을추가하는 방안 ▲보호위원회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 등 3가지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청소년 정책의 종합조정과 별도로 각 지역단위에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청소년유해업소 단속 및 고발을 하는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시민사회의 활동이 보다 활발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국회에서도 지난 98년부터 청소년위원회 위상제고와 정책기구 일원화를정부측에 권고한 바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청소년보호 특별대책 추진 어떻게 정부는 지난해 12월 초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교육부,행정자치부,문화관광부,청소년보호위원회,대검찰청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한 합동회의를 갖고 각기관별로 청소년보호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9일 현재 이 특별대책은 대부분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우선,특별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중앙부처 및 시·도별로 추진전담반을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구성하도록 했으나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고는제대로 되지않고 있다.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관계가 필요한 행자부의 경우,본부에 아직 추진전담반이 구성되지 않은 상태다. 각 부처별 특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될 청소년보호위원회 산하 중앙점검단의 상설화 문제도 불투명하다. 보호위원회측은 현재 파견직원 3명으로 구성된 이 조직을 15명으로 늘려 이달말까지 상설화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행자부는 장관교체로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법령 제·개정 등 제도개선 사항이 부처간 이견으로 언제추진될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콜라텍 제도화문제다.청소년보호위원회는 건전한 놀이공간 확보차원에서 콜라텍 합법화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대목은 문화관광부와 보건복지부가 서로 맡지 않으려고 안간힘이다.문화부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 등에 관한 법상 무도장은 20세 이상을 이용대상으로 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콜라텍을 이 법에 포함시킬 수없다는 입장이다.복지부의 경우,식품위생법상 조리시설이 수반돼야 하나 콜라텍에는 조리시설이 없어 식품위생법으로 관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와관련,“경찰에서 콜라텍에서 술이나 담배를 판매할 경우,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에다 단속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밝힌다. 노래방 주류판매·접대부 고용,비디오등급위반 등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시,형사처벌 규정신설도 논란이다. 문화부는 이에대해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이나 청소년보호법으로도 형사처벌할 근거가 있는 만큼 음·비법에 형사처벌 규정을 따로 둘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현재 대부분의 위반 업자들은 행정처분만 받고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18세 미만으로 되어있는 영화진흥법,공연법 등의 청소년보호 연령을 19세미만으로 통일하는 문제도 청소년보호위원회와 문화부가 이견이다. 문화부는 이와관련,오는 4월 중순부터 성인영화 관람허용 연령인 18세에 해당되더라도 고교 재학생은 성인영화를 볼 수 없게 영진법이 개정,시행된다며 19세미만으로 법 개정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현갑기자 *인터넷음란물·단란주점…유해환경 청소년들 '포위'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은 청소년 유해환경은 갈수록 증가추세이나 정부의 단속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 포르노 잡지와 비디오,인터넷 음란물을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데다 유흥음식점,단란주점,노래방,비디오감상실 등 각종 유해환경 업소도 급속도로확산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이들 업소들이 주택가나 학교부근에까지 파고들고 있다. 반면 청소년이 이용할만한 공공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유해업소 단속실적은 94년 업소별로 3.8차례에서 98년에는 1.3차례로 뚝 떨어졌다.현재 담당공무원 한 명이 관리해야 하는 유해업소는 평균 1,300여개.이러다보니 제대로 단속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과 지방교육청 등 관계기관간의 협조도 미흡하다. 청소년 문제를 1차적으로 풀어야 할 학교교육도 한계에 달한 상태다.유해업소를 출입하는 학생들에 대한 교사들의 교외활동 지도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학교는 더 이상 답이 되지 못하고 있다. 98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집단 따돌림을 당한 중·고학생은 남학생은 28. 2%,여학생은 20.3%로 나타났다.학교폭력의 피해를 본 학생은 18만7,680명으로 집계됐다. 또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교 3학년생의 흡연율은 97년에 이미41.6%로 세계최고 수준이다.미국 28.2%,영국 20.5%,일본 26.2% 등을 훨씬 웃돌고 있다. 성인들이 향락문화에 탐닉하고 있는사이 우리의 청소년들도 유해환경의 거센 파도에 휩쓸려 가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해 말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청소년보호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이 때문이다. 박현갑기자 *”향락적 성인 놀이문화 풍토 바꿔야” “청소년을 제대로 키우고 보호하려면 건전한 놀이공간의 확대와 함께 성인들의 향략지향적인 놀이문화 풍토를 바꿔야 합니다” 강지원(姜智遠)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청소년 놀이문화는 성인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만큼 물리적 공간확충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의식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부처합동의 청소년보호 특별대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민관합동 단속이 잘되고 있다.이달말까지 보호위원회에 중앙점검단을 상설화한다.점검단은 각 부처 및 지자체의 특별대책 시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상황 점검도 할 것이다.다만 지자체와 일선 교육청간의 유기적 협조가 미흡하다는 생각이다.자치단체장이 청소년 보호업무에 대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청소년 업무를 담당할 일선공무원 한명이 1,300여개 유해업소를 담당한다.청소년 사업에 그만큼 역점을 두지않고 있다는 방증이다.지난해 11개 시·군을순회했다.부단체장이 책임지고 청소년 행정을 하는 곳도 있는 반면,어떤 곳은 과장이 관련업무를 전결처리하는 곳도 있었다. ●법령 정비작업은. 이에대한 우리 입장은 확고하다.노래방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나 담배를 판매할 경우,현재는 행정처벌만 있고 형사처벌은 없다.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에 형사처벌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단란주점은 여성접대부를 두면 형사처벌받는데 노래방은 받지않는다면 문제아닌가. ●청소년 정책기능은 어떤 방향으로 통합되어야 하나. 현재 행자부에서 이에대해 객관적 입장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청소년 육성 및 보호행정은 동전의 양면같은 성격이 있어 엄밀히 구분하기 어렵다.나쁜 환경을 억제하고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따로 전개돼서는 불합리하다고 본다. 박현갑기자 *청소년 관련 업무 외국에선 어떻게 대부분의 국가는 청소년 관련 업무를 소관부처별로 나눠 수행하고 있다.그러나 조직의 규모만 다를 뿐 청소년 육성정책과 보호정책기능을 같은 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종합조정을 위해 부처규모의 전담조직을 둔 나라는 독일·프랑스 등이다. 독일은 연방 가정·노인·여성·청소년부를,프랑스는 청소년체육부를 각각두고 있다.실·국 정도의 조직을 둔 곳은 일본과 우리나라 정도다. 일본은 총무청 소속의 청소년대책본부를 두고 있다.청소년 정책에 대한 기본적이고 종합적인 시책의 수립·관계성청의 시책 및 사무의 종합조정,다른성청에 속하지 않는 청소년 시책의 기획·입안·시행 등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문화관광부 청소년국과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가있다. 미국은 전담조직없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소년을 위한 백악관 회의’라는 협의체를 통해 연방정부 차원의 청소년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각 부처의 청소년 정책을 총괄·조정·기획하는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실질적인 유해매체물 심의규제기구는 우리나라처럼 별도로 설치·운영하고 있다.독일은 연방청소년 보호심사 위원회에서,프랑스는 법무부 소속의청소년용출판물 감독단속 위원회에서,일본은 지자체별로 청소년보호 심사위원회에서,미국은 민간기구인 건전간행물 윤리위원회와 만화심의위원회 등에서 규제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 캐나다 담뱃갑에 병든 장기사진 게재…강력한 금연정책

    [토론토 AP 연합] 앨런 록 캐나다 보건장관은 강력한 금연정책의 일환으로담뱃갑 표지에 병든 장기 사진을 게재하는 방안을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이미 엄격한 금연규정을 시행해 오고있는데 만약 정부가 흡연으로 병든 장기 모습을 게재하는 새로운 조치를 채택할 경우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없는 강력한 경고조치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는 담뱃갑 표면의 약 50% 부분에 병든 장기의 그래픽 사진을게재할 계획인데 캐나다 금연단체의 신시어 캘러드 박사는 “파괴된 뇌 모습을 게재하는 것이 더욱 강력한 메시지 전달수단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의 경우 관공서나 공회당에서 대부분 금연이 시행되고 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식당이나 바에서도 흡연이 금지되고 있다.
  • 재미교포 낀 마약밀매단 11명 적발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文孝男)는 18일 재미교포가 낀 외국인 마약류 밀매조직 2개파 11명을 검거,이란인 압둘라 가테알베르(30)씨 등 서아시아인과 재미교포 박모(28)씨 등 8명을 대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모국책연구원 영문편집장인 재미교포 주모(30)씨 등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압둘라씨 등은 지난해 9월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 체류하면서 해시시 416g을 이란인 공급책 하비브씨 등으로부터 구입,서울 성수동 등지에서 흡연하고 이중 400g을 다른 불법 체류 외국인들에게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재미교포 2세인 유모(26·학원강사·구속)씨와 어울려 이태원 유흥업소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주한 외국인 및 교포 2세들에게 대마초 580g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해시시 420g,대마초 680g,마약류 흡연기구 100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 체류 외국인과 현지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재입국한 교포 2세들이 마약류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들이 주로 머물고 있는 이태원과 성수동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새천년엔 담배 끊어보자

    새 천년을 맞아 건강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사람이 많다.금연·금주·운동 등등.하지만 많은 것을 한꺼번에 실천하려다간 오히려 하나도 건지지못하기 마련.새천년 첫해에는 우선 만병의 근원인 담배부터 끊어보자.다음은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교수가 전하는 담배 끊는 법이다. [준비단계] 무엇보다 담배를 끊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수많은 사람이 담배를 끊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내가 누군데,그까짓 담배 하나 못 끊어”란 마음으로 결심을 굳힌다. 다음은 니코틴 중독 정도를 스스로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12시간쯤 담배를피지 않아 금단증상이 참을 만하면 바로 금연에 들어간다.하지만 금단증상이심해 도저히 참기 어렵다면 종합병원 등에 개설된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는게 좋다. 금연일은 정월 초하루나 결혼기념일 등 의미있는 날로 정하고 주위 가족이나친구에게 도와달라고 청한다. 갖고 있는 라이터나 재떨이, 파이프 등은 아무리 의미가 있거나 비싼 것이라도 과감히 남에게 주든지 버린다. [실시단계] 정한 날이 되면무조건 끊는다.사람에 따라서는 담배를 줄이는방법으로 서서히 끊기도 하지만 단숨에 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담배를 즐겨 피우던 때,즉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화장실에서,식사후,커피마실 때 등을 사전에 의식해 다른 일에 열중하거나 자리를 피하는 노력이 중요하다.커피를 당분간 마시지 않는다거나 담배 피우는 친구를 일시적으로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담배를 끊으면 두시간가량 뒤부터 간절한 흡연 욕구와 함께 불안 초조 손떨림 식은땀 두통 복통 설사 등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하지만 아주 심한사례를 빼고는,다른 일에 열중하면 배고플 때와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 잊을수 있다. 금단증상을 줄이는 데는 심호흡, 냉수 마시기, 다른 일 집중, 운동등이 도움이 된다. 사흘쯤 금연하면 일단 급성 금단증상에서 벗어난다.하지만 흡연 욕구는 오래지속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3개월 정도 담배를 끊으면 일단 성공한 것으로보나 1년이 지나야 확실히 금연한 것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금연에 성공하면 담배를 끊을 때 금단증상이 가벼웠던 사람들이특히 조심해야 한다.이들은 다시 담배를 피울 확률이 매우 높다.하지만 금단증상이 심했던 사람들은 그 고통이 떠올라 다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대병원 피부과 “담배는 피부주름의 주범” “피부 주름을 걱정한다면 담배부터 끊어라.”태양광선 못지않게 흡연도 피부주름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은희철 교수팀은 최근 병원을 찾은 30대이상 성인 남녀중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200명씩 뽑아 주름살 정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30년간 하루 한갑씩(또는 두갑씩 15년간 담배를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2.8배,50년간 피운 사람은 5.5배 이상 주름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선 노출에 따른 주름살 정도 조사에서는 하루 평균 5시간이상 노출된사람은 2시간이내인 사람보다 4.8배 이상 주름살이 많았다. 특히 담배를 피우면서 하루 5시간이상 태양광선에 노출된 사람은,태양광선에 두시간 이내로 노출된 비흡연자보다 주름살이 11배나 많아 담배와 자외선이 주름살 형성에 상승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정교수팀은 이러한 조사결과를 최근 열린 한국노화학회에서 발표했다. 정진호교수는 “담배의 각종 유해성분이 혈관이나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에 영향을 미쳐 주름살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려면 꼭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작은 것부터 실천을] 공공장소 흡연 그만

    지하철 목욕탕 학교 등 공중시설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있다.하지만 법 규정을 어기고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이 많아 비흡연자들의 건강 마저 위협받고 있다.법은 강화됐지만 흡연문화는 바뀌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국민건강진흥법 시행규칙(개정안)에 따르면 연면적 3,000㎡ 이상 사무용 건축물 및 연면적 2,000㎡ 이상 복합건축물,목욕탕,초·중·고교 및 대학 교사(校舍),병원,공항 등 11개 종류의 건물 등은 흡연구역을 별도로 지정해야 한다.종전 10개 종류에서 혼인·장례식장은 제외된 반면 학교와 목욕탕이 추가됐다.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경범죄에 해당돼 1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법이 정한 시설의 건물주가금연 및 흡연구역을 분리,지정하지 않아도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한다. 전형인씨(30·서울 은평구 녹번동)는 “지난 6일 목욕탕에 갔다가 손님뿐아니라 종업원들까지 담배를 피워대는 바람에 숨이 막혔다”며 불평했다.목욕탕 한 켠에 ‘국민건강진흥법에 따라 목욕탕도 금연지역입니다.지정장소외에 담배를 피우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전씨는 “안내문을 붙이고 스스로 지키지 않는 것은 너무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으나 종업원은 “안내문은 관청에서 시키니까 붙인 것”이라면서“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면 손님만 준다.게다가 매번 경찰에 신고할 수도없지 않느냐”고 역정을 냈다. 지하철역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얌체족도 적지 않다. 회사원 박모씨(28·서울 관악구 신림2동)는 얼마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림역 화장실 안에서 습관적으로 담배를 빼 입에 물었다.입구에 ‘금연’ 표시가 있어 꺼림직했지만 괜찮으려니 했다.바닥에는 꽁초들이 흩뿌려져 있었다. 그러나 박씨가 담배를 두어 모금 빨았을 때 ‘똑똑’하는 노크와 함께 “지하철역 화장실은 금연구역입니다”라는 목소리가 들렸다.박씨는 단속 경찰에 3만원짜리 벌금 딱지를 뗐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최진숙(崔珍淑)사무국장은 “빌딩 사무실 등에서 담배를 피우는게 불법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흡연자가 직장 동료이거나 상사라는점을 들어 고발을 꺼리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독감 기승…전국이 ‘콜록콜록’

    ‘시드니 A형’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고열과 몸살,근육통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이탈리아 등 지구촌 곳곳에서도 독감이열병처럼 번져 병원 대기실과 진료실이 독감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7일 전국 70여개 병원의 감기환자들에게서 채취한 가검물을분석한 결과 최근 맹위를 떨치고 있는 독감은 ‘AH3N2 시드니타입’,즉 ‘시드니 A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독감의 바이러스 유형이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시드니 A형’으로 확인된 만큼 지금이라도 예방백신을 맞는 게 낫다”면서 “이달 말까지 독감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서울과 경기,경남,전남 등지를 중심으로 독감환자가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원측은 “이번 독감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1∼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두통,인후통은 물론 심하면 근육통까지 수반한다”며 “저항력이약한 ‘위험그룹’인 65세 이상 노인과 폐질환 및 신장질환자,당뇨환자,간질환자,항암 치료환자들은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보건원은 지난해 말 두 차례에 걸쳐 전국에 독감주의보를 내리고 예방백신투여를 권고해 왔다.그후 전국적으로 800만명 이상에게 예방백신을 접종했으나 독감환자들이 꾸준이 늘어 최근 외래환자의 8% 이상이 독감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김세규 교수는 “매일 20여명의 독감환자를 진료한다”면서 “3일 이상 고열이 계속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되 과로,과음,흡연을 피하고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철 이창구기자 ickim@
  • 필립모리스 담배사업 파산 가능성

    [워싱턴 AP 연합] 미국 담배회사들이 흡연 피해자들의 소송으로 엄청난 보상금을 물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필립 모리스사가 미국내 담배사업의파산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CNBC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파산자문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필립 모리스가 전문가들로부터이론적인 수준에서 파산절차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면서 분석가들은 필립 모리스의 파산신청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필립 모리스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앞서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27일 담배회사들이 흡연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마이애비 지방법원의 판결에 ‘간여’하지 않기로결정했다.이에따라 담배회사들은 100만달러 정도인 ‘보상적 의미의 보상금’ 외에도 이른바 ‘징벌적 보상금’을 원고측에 지불하게될 가능성이 더욱높아졌다. 이 재판의 징벌적 보상금 산정은 오는 1월 시작되는데 분석가들은 담배업계가 지급해야할 보상금이 2,000억 내지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필립 모리스와R.J 레이놀즈 등 담배회사들은 이날 미 연방정부와의 법정 담배 전쟁과 관련,정부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면서 연방정부를 상대로소송을 제기했다. 담배 회사 변호인들은 미 연방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연방정부가 담배업계를 최대한 나쁜 쪽으로 묘사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40개 가까운 주정부와 타결한 2,400억달러 규모의 타협안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국가·담배公 상대 집단 손배소송단 회견

    말기 폐암환자 6명과 가족 등 31명은 12일 서울 서초동 ‘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를상대로 3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어부 김기호씨(58)는 “처음에는 하루에 10개피 정도를 피웠지만 점차 1갑,2갑으로 늘었고 수십번 금연을 시도했으나 사흘을 넘기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담배의 해악을 알게 된 것은 불과 몇년 전”이라고 말했다.김씨는 16세이던 지난 57년부터 40여년간 담배를 피워오다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판정을받았다. 지난 3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폐의 절반 이상을 절단한 조원휘씨(59)도“18세 때 호기심에서 ‘풍년초’를 종이에 말아 피웠고 그 뒤 군에 입대,2일에 1갑씩 지급된 담배를 피우면서 흡연량이 계속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민변의 후원을 받아 공익소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소송의 변호인단은 이날 ▲‘흡연은 정신건강에 좋다’는 한국담배인삼공사 홍보책자 ▲‘흡연이 폐암을 일으킨다’는 1964년 미 연방정부 보고서 ▲군 의무복무 기간의 담배 무상지급 등을 국가가 담배의 해악을 알고도 고의로 은폐했음을 입증하는 자료로 제시했다. 변호인단은 이와 함께 “담배연구소의 연구자료가 국가가 담배의 해악을 알고 있었다는 결정적 증거가 될 것”이라며 “이번주 중 이의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공개 청구 신청을 법원에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
  • ‘흡연피해 소송’불 붙었다

    30년 이상 담배를 피워오다 폐암에 걸린 말기 환자 6명과 그 가족들이 국내 최초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낸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金馹舜·63·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9일 “37년간 담배를 피워오다 지난 8월 폐암과 후두암 말기 판정을 받은 농부김모씨(57) 등 말기 폐암환자 6명과 가족 등 31명이 오는 12일 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소송구조신청을 서울지법에 낼 것”이라고 밝혔다.소송구조는 소송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국가가 재판비용 납입을 유예해주는 제도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崔永道) 산하 공익소송위원회 후원으로 17명의 공동 변호인단이 소송을 맡는다.변호인단은 국가가 흡연의 해악을 알면서도 담배를 팔았다는 사실을 들어 국내 처음으로 민법상 ‘고의에 의한불법행위’로 책임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는 4,000여종의 독성물질과20여종의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결함있는 제조물’인 담배의 직접 제조자이며▲그 유해성과 중독성을 알면서도 이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거나 그 해악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등 ‘제조물 책임’이 있고▲‘담배는 폐암과 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홍보책자까지 배포,해악을 은폐하려한 책임까지 있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현재 1,000여건의 담배소송이 진행중인 미국에서도 사회적으로 ‘흡연 피해의 책임이 제조자에게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 담배 제조사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방향의 1심 판결이 잇따라 최종 판결이 주목되고 있다.그러나 지난 40여년 동안 흡연 피해는 본인의 책임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경향이었다. 이들과 별도로 지난 9월 국가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낸 외항선원 김모씨(사망)는 국민보건권 보장 의무와 담배의 위험성 경고의무 위반 등을 근거로 책임을 물었었다. 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 회장은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40여명의 흡연 피해자를 모집,병력(病歷)에 대한 의사들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피해 입증이 가능한 6명을 선정했다”면서 “모두 농업,어업 등에 종사하는사람들로 흡연말고는 폐암이 발병할 수 있는 환경 요인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배금자(裵今子·38·여) 변호사는 “흡연의 폐해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변화되어야 한다”면서 “그동안 모은 흡연피해에 대한 국내외 이론과 판례,의학자료 등을 토대로 국가의 제조물 책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담배‘제조물 책임’심판대에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담배와의 전쟁’을선포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흡연 피해자들을 대리해 내는 집단소송은 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결함있는 제조물을 만든데 대해 책임을 직접 묻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제조업체가 제품의 하자 여부에 대해 입증 책임을 지는 ‘제조물책임법’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가 ▲결함있는 제조물인 담배제조자로서 책임이 있고 ▲담배의 해악을 알리지 않고 고의로 은폐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흡연 피해에 대한 책임이 쉽게 가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9월 외항선원 김모씨가 제기한 흡연피해 소송에서 변호인이 국가책임의 근거로 제시한 국민보건권 보장의무와 담배 위험성 경고의무 위반은 추상적·선언적 규정의 성격이 강해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규명이 힘들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었다. 변호인단은 그동안 수집한 ▲담배의 제조물 결함 ▲담배의 폐해 ▲국가와한국담배인삼공사의 담배 제조자로서 의무 불이행 등을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공신력있는 자료들을 증거로 제시할 계획이다.민변도 ‘담배소송 전담 자료팀’을 구성,담배소송과 관련된 국내·외 자료와 의학자료를 수집해돕기로 했다.변호인단은 특히 지난 90년 한국담배인삼공사가 흡연의 해악을알면서도 ‘흡연은 폐암과 관계가 없고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에 좋다’는 내용의 홍보책자 5만부를 배포,유해성을 고의로 은폐하려 한 데 대해 민법상 불법행위와 연관시켜 제조물 책임을 묻는다는 전략이다. 지난 8개월간 흡연 피해자를 공개 모집,의사들의 신중한 검토를 거쳐 피해입증이 가능한 6명을 선정한 것도 책임소재 결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원고들은 모두 30년 이상 흡연하다 최근 폐암이 발병한 말기 환자들로,환경적·직업적 발병요인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법원이 국가의 제조물 책임을 인정하면 흡연과 폐암발병의 인과관계증명은 수월해지는 반면 흡연 피해자들의 과실 입증 책임은 크게 줄어 흡연피해자들의 소송이 잇따르는 등 ‘흡연문화’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독자의 소리] 청소년들 흡연호기심 유발 분위기 문제

    요즘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에 가면 산뜻하게 교복을 차려입은 여고생들도 삼삼오오 짝을 이뤄 담배를 피우는 광경을 보게 된다.당국은 날로 늘어가는 청소년 흡연인구를 억제하기 위해 담배자판기를 없애거나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팔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담배가게에서 청소년이 담배를 사려면 주인이 ‘학생이지?’하고 한마디 내뱉고는아니라고 하면 더이상 확인도 하지 않고 담배를 건네준다.때로는 청소년들이 위협적인 말로 담배를 달라는 경우도 있는데,그같은 험악한 일까지 당하면서 판매업자들에게 담배를 팔지 말라고 하는 것도 무리한 요구이다. 청소년 흡연은 대부분 호기심에서 비롯된다.담배를 피우는 친구를 보고 호기심이 발동하고,TV나 영화의 흡연장면도 큰 영향을 준다.청소년 흡연을 줄이기 위해서는 담배가 해롭다는 것을 깨우쳐 줘야 한다. 김미라[서울 구로구 구로5동]
  • 위암환자 생존율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인 위암은 치료율을 높이는데 조기발견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사실을 확인해주는 조사결과를 최근 국내 병원들이 내놓았다.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양한광 교수팀은 지난 86년부터 97년까지 위암진단을받고 수술받은 환자 2,217명을 조사한 결과 치료성적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이는 조기발견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위암환자중 치료율이 높은 조기위암 환자 비중은 지난 86년엔 19.7%였으나 94년엔 30.3%,97년 35.3% 로 높아졌다.반면에 생존율이 극히 짧은 4기 말기암은 86년 28.7%에서 94년 21.4%,97년 16.6%로 크게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5년)생존율도 86년 54.9%에서 97년엔 67.4%로 크게 높아졌다.조기위암 비중이 높아진 것은 정기 건강검진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에서 위암으로 진단된 경우는 86년 1.2%에서 94년 5.1%,97년 7.5%로 늘어났으며,이때 조기위암 비중은 68.3%로 매우 높았다. 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의 조사결과에따르면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위암환자 39명중 1기 환자가 32명(82%)에 달했으며 말기암인 4기는 2명(5%)에 불과했다.반면 각종 증상을 느껴 내과나 외과에서 암진단을 받은 환자는 1기 비율이 41%,4기는 17%였다. 강북삼성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승세 교수는 “1기 위암은 5년 생존율이 90%이상,2기는 70% 이상이지만 3기 이후부터는 급격히 떨어진다”며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40대 이후의 성인은 매년 1회씩 위내시경 검사 등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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