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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금연·절주 이동교실 운영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보건소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동 체험관을 운영, 금연·절주·영양·운동·성교육을 실시한다. 흡연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흡연과 구강건강, 흡연으로 인한 학습장애 등을 배운다. 또 가상음주체험을 통해 알코올 남용이 미치는 악영향을 체험한다. 척추측만증 예방운동법, 올바른 피임법 등도 모형과 실습을 통해 교육받는다. 이동 체험관은 29일까지 보성여중·신광여중·용산중·배문고·용산공고 등 5개 학교 2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지도과 710-3324.
  • [주말에 볼 만한 4色 공연]

    ●스트리트 가이즈 뮤지컬. 학교에 흡연실을 만들어 달라고 주장하는 문제아 왕꼴통이 전국 고교생 뮤지컬 경연대회를 남몰래 준비한다. 개그맨 김창준이 학생부장 역할을 맡고, 창동여중 교사인 김정만씨가 출연해 현실감을 살린다. 개성있는 악동 8명이 펼치는 화려한 춤과 코믹연기가 일품. 유승희 연출. 오는 9월30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6시 서울 대학로 마당세실극장.1만∼2만원.(02)309-2731. ●물고기의 축제 재일교포 유미리가 쓴 희곡. 막내가 죽자 12년 만에 모인 가족들의 그로테스크한 희비극을 다룬 연극. 아버지는 장의사와 장례비용을 놓고 시비가 붙고, 어머니는 아버지를 못마땅해 한다. 누나는 막내동생의 일기를 발견하고 공사현장에서 실족사한 동생이 혹시 자살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워한다. 길해연 장석익 출연, 이성열 연출.5월24일∼6월17일 화∼목 오후 8시, 금 오후 4시30분·8시, 토 오후 4·7시, 일 오후 4시 아룽구지 소극장.1만 5000∼2만원.(02)744-7307. ●바다와 양산 2004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수상작. 일본 원작의 배경을 부산으로 바꿔 연극계 실력파 배우 예수정, 남명렬, 박지일이 정감어린 이웃을 표현한다. 소설가 부부의 세밀한 일상의 깊이를 전한다. 송선호 연출.5월29일∼6월24일 화∼목 오후 7시30분, 금·토 오후 4·7시30분, 일 오후 3시. 설치극장 정미소.1만 5000∼3만원.(02)744-0300. ●클라우드 텍토닉스 체 게바라의 일생을 다룬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쓴 남미 출신 극작가 호세 리베라의 환상적인 이야기. 남자는 폭풍우가 부는 밤 히치하이킹을 하는 아름다운 여자 셀레스티나를 만난다. 그녀는 자신이 2년 동안 임신 중이며 54살이라고 말한다. 셀레스티나는 곧 2명의 형제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고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 여주인공을 맡은 장지아의 건강 이상으로 윤미연이 대신 셀레스티나를 연기한다. 김경록 신동력 출연, 윤기훈 연출. 오는 27일까지 화∼목 오후 8시, 금 오후 4·8시, 토 오후 3·7시, 일 오후 2시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1만∼2만원.(02)889-3561.
  • 유해물질 ‘NO’…충전식 담배 ‘불티’

    유해물질 ‘NO’…충전식 담배 ‘불티’

    이탈리아산 ‘충전식’ 담배가 애연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담배의 이름은 ‘닉스틱’(NicStic). 종이와 담뱃잎 대신 플라스틱과 충전식 발열 코일로 만들어진 미래형 담배다. 이 담배의 가장 큰 매력은 연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 충전된 코일이 열을 발생, 필터의 니코틴을 기화시켜 내보내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기 없이 담배를 피울 수 있다 연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담배가 타면서 생기는 ‘타르’, ‘카드뮴’,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 이 담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유럽 여러 지역의 흡연 규제 때문. 연기가 나지 않아 흡연 구역 제한을 피할 수 있고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담배 한 세트의 가격은 80유로(약 10만원)로 판매되는 세트는 본체 3개와 충전기 그리고 니코틴 필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담배가 각종 흡연 규제를 피하는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담배를 끊고자 하는 사람들이 금연 보조 기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판매업체의 주장이다. 현재 ‘닉스틱’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중독성 기호품이 아니라는 인증을 받았으며 “규제로부터 자유롭게 즐겨라.”라는 광고를 앞세워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사진=위어드닷컴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청소년건강 프로그램 운영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양천구 보건소에서는 지역 내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건강마니또’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어른들의 관심부족으로 자칫 음주·흡연, 불균형적인 식사 등 건강을 잃기 쉬운 소외된 아이들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자는 것이 주 목적이다. 프로그램 운영 대상은 아동 양육시설인 서울 SOS어린이마을 아동과 양천구 청소년 135명으로 기초조사를 통해 체력과 신체발달과정·영양상태·식습관 등을 진단하고, 개개인의 나타난 습관 등 문제점을 바로 잡아준다. 보건지도과 2650-3574.
  • [사설] 생색은 참여정부, 부담은 차기정부인가

    정부는 지난달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영계획안 작성지침을 시달하면서 별도의 재원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가채무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정치권의 기초노령연금제 도입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의 탓으로 책임을 떠넘겼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1100조∼1600조원의 추가 재원이 소요되는 ‘비전 2030’을 내놓으면서 재원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말꼬리를 흐렸다.2010년까지는 세금을 늘리지 않더라도 제도 개혁을 통해 재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둘러댔다. 참여정부는 출범 이후 ‘효율적인 정부’ ‘책임있는 정부’를 앞세워 씀씀이를 크게 늘려 왔다. 그리고 씀씀이가 큰 정부가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모범답안인양 주장해 왔다. 하지만 지출 확대에 따른 재원조달 방안, 즉 증세에 대해서는 ‘인기 없는 정책’이라는 이유로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그 결과, 지난 4년 동안 나랏빚은 283조원으로 150조원이나 늘었다. 생색은 참여정부가 내고 그 부담은 차기정부와 미래세대에게 떠넘긴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중장기 조세개혁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1년 5개월 전에 구성했던 조세개혁특위가 최근 활동을 중단했다는 보도에 대한 정부 해명은 더 기가 차다. 부가세 확대나 주식양도차익 과세, 음주·흡연 과세, 소득세 포괄주의 등 세입을 늘리기 위해 검토키로 했던 사안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 없이 기부문화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 연말정산 간소화 등을 특위의 주요 실적으로 예시했다. 참여정부는 지난해 초에도 저출산과 양극화 해소,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뜻을 비쳤다가 증세로 해석되자 서둘러 철회한 바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참여정부의 복지시책이 생명력을 가지려면 재원대책까지도 책임을 져야 한다.
  • [닥터 ‘이지’의 발칙한 치아 얘기] 사람마저 싫어지는 입냄새

    제아무리 얼짱이니, 몸짱이니 하는 사람이라도 입을 여는 순간 불쾌한 악취가 풍긴다면 어느 누가 그를 가까이 하려 할까. 자신에게서 입냄새(구취)가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입을 가리거나 별뜻 없이 취하는 동작도 자신의 구취탓이라고 여겨 심리적으로 긴장하게 되고, 여기에서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나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는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구취는 무시 못할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구취는 50∼90%가 구강 내에 원인이 있고 나머지는 전신 질환에서 기인한다. 환자 스스로 구취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나 자신은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구취는 성인의 50%가 겪는 흔한 문제이다. 아침에 생기는 구취는 일시적이지만 냄새가 오래 갈 경우 병적인 것으로 봐야 한다. 그렇다면 구취의 원인은 무엇일까. 원인으로는 크게 생리적인 구취와 병적인 구취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생리적인 구취는 생리현상에 의한 것으로 일시적인 것이 특징이다. 아침 기상시의 구취, 공복시의 구취, 노화에 의한 구취, 월경시의 구취, 음식물과 약물, 흡연에 의한 구취 등이 여기에 속한다. 병적인 구취는 대부분 구강에서 비롯된 입냄새이며, 전신질환에서 비롯된 경우는 드물다. 구강에서 풍기는 입냄새는 청결하지 못한 구강상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 중에서 설태에 의한 입냄새가 가장 흔하다. 혀의 뒤 쪽 3분의 1쯤 되는 부위에서 세균들이 왕성하게 활동한 데 따른 결과이다. 이 부위는 입 천장의 부드러운 부분(연구개)에만 접촉하여 세균을 막아내는 효과가 다른 곳보다 덜하기 때문이다. 치과적 요인인 구강위생 불량, 충치, 치석, 만성적인 치주염 등도 무시할 수 없는 구치 원인이다. 그 밖에 구내염, 설염, 구강 칸디다증, 이하선염, 인후부 암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심한 충치, 불량한 보철물, 사랑니 주위의 염증 등도 더러 원인이 된다. 병적인 구취의 전신적인 요인은 호흡기 및 소화기질환과 관련이 있다. 비염, 축농증, 폐결핵, 만성 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의 경우 호흡에 악취가 배어나기도 한다.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소화불량의 경우에도 구강을 통해 냄새가 풍긴다. 질환에 따라 구취의 특성도 달라진다. 간경화, 만성 간염 등 간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계란 썩는 냄새가, 요독증, 신부전증 등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생선 비린내나 소변에서 느껴지는 지린내가 풍기기도 한다. 또 당뇨병이 있으면 탄수화물 분해능력이 떨어지고 지방대사가 활성화되는데, 이때는 아세톤 성분이 배출되어 아세톤 냄새나 시큼한 과일향 냄새가 난다. 그러면 이런 구취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다음에는 구취 진단법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살펴 보겠다.이지영(치의학 박사·강남이지치과 원장·www.egy.co.kr)
  • 15~19세 ‘가족 불만’ 깊어졌다

    15~19세 ‘가족 불만’ 깊어졌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족과의 관계가 점점 소원해지면서 담배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더욱 빠져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10명 중 4명은 부모와 형제 관계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남자 고등학생 5명 중 1명은 담배를 피우며, 청소년들은 하루에 60통이 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형제·자매에 만족 59%”… 5.5%P 낮아져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07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5∼19세 청소년이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60.8%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조사 때보다 7.0%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특히 형제·자매와의 관계에 대해 만족한다는 15∼19세 청소년은 59.2%에 불과해 같은 기간 5.5%포인트 줄었다.20∼24세 청년층이 부모와 형제·자매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도 4년 사이 각각 7.9%포인트와 7.0%포인트 하락했다. 15∼19세 청소년들이 고민을 부모와 상담하는 경우는 22.6%에 불과했다.48.8%는 고민 상담 대상으로 친구·동료를 꼽았다. 반면 청소년의 흡연율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남자 중·고등학생의 흡연율(2005년 기준)은 5.3%와 20.7%로 1년 전보다 각각 0.9%포인트와 5%포인트 높아졌다. 고등학생의 경우 3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고 3의 경우 흡연율은 22.4%로 1년 사이 9.2%포인트나 급증했다. 담배 피우는 고 3생 중 절반에 가까운 49.5%는 하루 6개비 이상 피운다. 청소년들이 주변과의 대화보다 문자메시지로 의사소통을 하는 추세도 더욱 짙어지고 있다. ●高3생 흡연율 20.7%… 1년새 9%P 늘어 지난해 15∼19세 청소년이 이용한 문자메시지는 하루 평균 60.1건이나 됐다.1년 전보다 0.6건 늘었다.6세 이상 전체 인구의 평균 사용 횟수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20∼24세도 하루 평균 30.9건을 사용해 8.3건 늘었다. 컴퓨터 이용 시간은 1주일 평균 10시간 이상이 64.7%로 가장 많았다. 자살률도 높아지고 있다. 청소년이 자살로 사망한 경우, 즉 자살 사망률(10만명당 사망자수)은 10대 4.2명,20대 17.7명으로 1년 사이 각각 0.5명,3.9명 늘었다. 지난 1년간 자살 충동을 느낀 청소년은 12∼14세 8.61%,15∼18세 18.41%,19∼29세 12.47%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5∼29세 청년층이 졸업·중퇴후 취업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2개월로 나타났다.1년 전보다 2개월 늘었다. 졸업 후 1년내 취업한 경우는 74.2%로 1년 사이 2.7%포인트 줄었다. 대학 신규 졸업자 100명 중 취업자는 67.1명으로 1년 사이 2.1명이 증가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발암물질 ‘라돈’ 기준치 초과

    서울 지하철 역사 4곳에서 방사성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2006년 라돈 중점 관리역사 장기 검사’ 결과에서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5.77pCi/ℓ),7호선 노원(4.39), 중계(4.29), 하계역(5.03) 승강장 4곳과 중계역 매표소(4.07) 1곳의 라돈 농도가 기준치(4pCi/ℓ)를 초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들 역사 4곳에 대해 12월까지 배수로 덮개의 밀폐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하루 환기가동 시간도 기존 6시간40분에서 15시간으로 늘린다. 시 관계자는 “라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기량을 늘리고, 지하수 전면 사용금지와 터널 벽면 틈새 밀봉을 통해 라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라돈은 흙과 지하수, 바위 등에서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무색·무취한 물질로, 높은 농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암이나 위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하역사는 지하수에 녹아 있는 라돈이 발산되거나 터널 내에 토양 등에서 라돈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라돈 유출에 따른 폐암 유발 확률을 보면 라돈 농도 20pCi/ℓ에 평생 노출되면 흡연자는 1000명 가운데 135명이, 비흡연자는 8명 정도가 폐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버스정류장 금연구역 되나

    서울시의회 남재경 의원 등 서울시의원 15명은 24일 버스정류장 등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의 ‘서울시 금연장소 지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남 의원 등은 “시민들의 길거리 간접흡연에 대한 불만과 민원이 증대되고 있다.”며 어린이보호구역, 버스정류장, 학교정화구역 내 도로와 공원 등을 금연장소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조례안은 금연장소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으나 과태료 부과를 위해선 상위법인 ‘경범죄처벌법’ 등의 개정이 필요해 버스정류장 등에서 담배를 피우는 시민들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마약중독 딛고 의사·시장으로

    1969년 미국 뉴저지의 한 법정. 절도와 마약 소지로 기소된 20세 청년 도널드 커스는 마약 중독자였다. 때가 묻은 청바지는 허리 아래로 흘러내렸고 행색은 초라했다. 판사는 그에게 실형을 선고하는 대신 마약 치료 시설에 들어갈 것을 명령했다. 그로부터 36년이 흐른 지난해 11월 도널드 커스(57)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인 랜초 쿠카몽가시(市)의 시장에 당선됐다. 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3일 마약중독자에서 의사로,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시장으로 변신한 도널드 커스의 ‘인생 역전’을 소개했다. 뉴저지에서 태어난 커스 시장은 12세 때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15세 때 대마초를 흡연했다. 그도 한때는 똑똑한 학생이었다. 학급에서 IQ가 가장 높았고 성적도 우수했다. 마약은 총명했던 그를 방황으로 이끄는 촉매제였다. 대마초보다 훨씬 강력한 코카인에도 빠졌다.그러나 거리에서 마약 중독자로 체포된 그는 2년 동안 치료를 받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공사장 인부로 일하면서도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고 믿은 그는 뉴저지의 사립대인 ‘페어레이 디킨슨’을 찾았다. 그곳에서 “우리가 왜 당신을 받아줘야 하느냐.”는 비웃음조차 받았다. 대부분의 학교가 그의 전력을 보고 퇴짜를 놓았지만 컬럼비아대는 입학을 허가했다. 그는 의과대에 진학, 수석으로 졸업했고 존스홉킨스에서 인턴을,UCLA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거쳤다. 시련은 계속됐다. 마약을 끊은 후 결장암에 걸렸다. 수술과 치료로 1년을 보낸 커스는 자신과 같은 유혹에 빠진 마약중독자들의 재활 치료에 투신했다. 그는 로마린다대학 행동치유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성인 질병손실액 年38조원

    성인 질병손실액 年38조원

    질병으로 인해 한해 동안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38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진료비는 20조원에 육박해 절반을 넘었다. 간병비와 교통비도 각각 1조 5000억여원,9000억여원에 달했고, 조기사망에 따른 소득손실액은 11조여원, 입원·내원에 따른 작업손실액은 4조여원에 이르렀다. 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 연구위원은 지난 21일 서울 은평구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건강투자의 원리와 전략개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리나라의 건강투자 유효전략과 방향’이란 주제로 토론에 나선 정 위원은 “200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남녀의 질병 비용을 분석한 결과, 질병으로 인해 모두 38조 4277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정 위원에 따르면 직접비용인 진료비는 19조 9641억원, 외래진료에 들어간 교통비는 9341억원, 환자를 돌보는 간병비가 1조 5783억원으로 추계됐다. 아울러 간접비용으로 분류되는 조기사망에 따른 소득손실액은 11조 1054억원, 입원·내원에 따른 작업손실비용은 4조 8458억원으로 파악됐다. 천문학적인 질병 비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요소로는 흡연(9.12%)이 첫 손가락에 꼽혔다. 이어 음주(8.58%), 비만(6.63%), 운동부족(3.75%), 대기오염(3.59%), 고혈압(2.22%), 영양부족(0.37%), 콜레스테롤(0.24%) 순이었다. 정 위원은 “질병은 한 국가의 연간 소득과 개인의 평생소득, 경제성장에 부담을 지운다.”면서 “특히 급속한 고령화 진전과 유병률 증가에 따라 의료비 등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국가가 직접 나서 인적자본에 대한 적극적인 건강투자를 하는 건강 친화국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스위스 건강증진재단 베르티노 소마이니 대표, 세계보건기구(WHO) 가브리엘 굴리스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스위스 등 각국의 건강투자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10명중 8명은 실패

    새해 들어 금연을 시작한 흡연자 중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10명 중 2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화이자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2007년도 새해 금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금연 시도자 중 3월 말 현재 금연에 성공한 경우는 18%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남성 중에서 지난해 12월까지 담배를 피우다 올 1월 중 금연을 시도했고, 금연 유지 기간이 3일 이상인 201명을 대상으로 3월30일부터 5일 동안 직접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자의 연령은 20대 52명,30대 75명,40대 46명,50대 28명 등이다. 조사 결과, 연령대별 성공률은 40대가 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21%,30대 17%,20대 14% 등의 순이었다.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들 가운데 57%는 금연 시도 1주일 만에, 나머지의 71%는 2주일 만에 담배를 다시 피워 금연의 어려움을 실감케 했다고 갤럽 측은 설명했다. 실패 이유로는 57%가 ‘흡연 욕구를 참지 못해서’라고 응답해 자신의 의지 부족을 꼽았으며,32%는 ‘잦은 술자리나 회식 등 주변 환경의 협조 부족’을 꼽았다. 나머지 가운데 7%는 ‘금단 증상’을 이기지 못해서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금연 실패자 164명 중에서 2%는 이미 금연을 다시 시도하고 있고,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98% 중 93% 역시 향후 다시 금연을 시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갤럽 측은 덧붙였다. 이번 조사를 감수한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금단현상을 극복하고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만 믿지 말고 금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경구용 금연치료제나 패치 등을 이용하는 게 훨씬 성공률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자사의 경구용 금연치료제 챔픽스를 이용해 우리나라와 타이완에서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12주 금연 성공률이 59.5%,24주 성공률은 46.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금연치료제 개발’ 외국인 주도 국내제약사·정부 연구소 ‘전무’

    성공적인 금연을 유도하는 니코닌 중독 치료제 개발을 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등이 주도하고, 국내 업체들은 등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 의약품의 국내 시장 잠식이 우려되는 터에 관련 시장을 외국업체에 모두 빼앗길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금연 치료제 출원 건수는 150건. 이 중 93%인 140건을 다국적 제약회사 등 외국인이 차지했다. 미국이 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웨덴 18건, 영국·스위스 13건 등이다. 반면 내국인 출원은 10건에 불과하다. 개인 발명가 5건, 산학협력단 4건, 재단법인 1건 등이다. 국내 제약회사나 정부 출연연구소 등의 연구 개발은 전무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흡연은 예방가능한 질환이고, 흡연자의 70% 정도가 금연을 원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보다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가짜담배 1갑당 1500원 탈세

    가짜·밀수담배의 제작·유통경로는 어떻게 이뤄지나.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실 보좌진은 실제로 지난해 말 중국을 방문, 가짜담배 생산 현황을 파악했다. 이들에 따르면 베이징, 산둥, 옌타이, 웨이하이 등에 가짜담배 생산지가 산재해 있다. 광저우시 매리어트호텔에서 이뤄진 현지 전문가와의 인터뷰에선 ▲가짜담배는 정규 공장에서 쓰다 남은 원료로 생산하고 ▲제조기계는 중국 전매청에서 폐기한 기계를 헐값에 구매해 사용하며 ▲공장 1곳에 15명 안팎의 종업원이 일하면서 이중 3∼4명은 전직 중국 전매청 직원 출신이고 ▲현지 생산업자는 이윤이 원가의 3배가 넘어야 공장을 가동한다는 사실 등을 밝혀냈다. 지난해 6월 광저우시 외곽에서 벌인 중국공안의 한 차례 단속에서만 9만 5000갑의 한국담배 포갑지(포장지)가 압수됐다. 이강원 보좌관은 “한국에서 위조주문이 들어가면 2주 내로 제조가 완료된다.”며 “광둥성, 푸젠성 등 양쯔강 이남 연안지역에 공장이 몰려있는데 바다가 가까워 가짜담배 밀수출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생산된 담배는 산둥반도 등에서 보따리상을 통해 인천항으로 유입되거나 광둥성 샤먼항 등에서 컨테이너로 부산항에 대규모로 밀수입된다. 컨테이너의 경우, 다른 물품과 섞어 수출하는데 중국에선 항만컨테이너 검사율이 1% 미만, 한국도 2%선이라 현실적으로 가짜담배 유입을 막는 게 어렵다. 이런 가짜·밀수 담배의 가격경쟁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필리핀 등 동남아산 담배는 국산 정품의 10∼30% 가격에 불과하다. 정품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베트남산 27.8%, 필리핀산 16%, 미얀마산 12.5% 순이다. 특히 필리핀산 가짜담배는 유통업자에게 120∼606%에 달하는 폭리를 보장한다. 양담배 ‘카멜’의 경우, 한갑당 현지 생산비 15페소(270원), 국제특급우편(EMS)운송료 100원을 감안해도 국내에 들어오면 2030원의 유통마진이 남는다. 생산비 대비 549%의 순수익이다. 필리핀산 가짜담배 중에는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정품 양담배를 빼돌려 밀수하는 경우도 상당수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가짜담배를 생산·유통하면 담배사업법, 형법, 상표법, 관세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박재완 의원은 “국내 담뱃값은 아시아에서 일본과 함께 가장 높은 편”이라며 “갑당 1500원이 넘는 세금포탈, 청소년 등 흡연층의 건강악화, 암시장에서 조성된 자금의 국제 범죄조직 유입 등 폐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몸의 독소를 빼내는 건강법

    몸의 독소를 빼내는 건강법

    글 김용원도서출판 삶과꿈 대표 우리 몸 안에 나쁜 노폐물이나 독소(毒素)가 계속 쌓여 간다면 그것은 결국 어떻게 될 것인가. 전문의사들은 그것이 생활습관병(성인병), 비만, 암 특히 근래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에 직결된다고 경고한다. 2만 명이 넘는 환자들의 장(腸) 속을 내시경으로 들여다봤다는 일본의 마쓰이케 쓰네오 박사는 《몸 속의 독을 내보내는 건강법》 이라는 책을 최근 내놓았다. 마쓰이케 박사는 “장 속에 나쁜 노폐물이나 독소가 적체되어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은 현대인의 안 좋은 식사 스타일이나 가중되는 스트레스 때문에 더 그렇게 된다”고 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입으로 들어간 음식물은 위를 통해서 장으로, 그리고 변이 돼서 항문으로 배설된다. 그 과정이 원활하면 문제될 게 없다. 그러나 무언가 잘못돼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거나 도중에서 중단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 경우 장이 정체됐다는 의미에서 의사들은 정체장(停滯腸)이라고 부른다. 정체장은 그것만으로 병은 아니지만 정체된 데서 독소가 발생한다. 그 독소는 장 속뿐만 아니라 몸 전체로 퍼져 쌓이게 된다. 정체장은 현대인 특유의 증상인데, 변비가 며칠씩 지속되면서 피부 살결이 거칠어지고, 아랫배가 불룩해지면서 비만 효과가 나타나고,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원인이 되면서 몸이 냉해지고, 간장에 이변(異變)이 일어나며 불안 초조해지는 심리상태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거나 체념할 필요는 없다. 독소가 빠지면 모든 게 해결된다. 장(腸)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한 장기(臟器)이다. 흡연 때문에 시커멓게 된 폐(肺)의 세포는 그 뒤 담배를 끊었다고 해도 핑크색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장의 점막에 있는 세포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서 깨끗한 핑크색으로 되돌아온다.” 그러면 몸 속의 독소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빼야 하는가. 마쓰이케 박사가 제시하는 방법은 다음 다섯 가지이다. 1. 장의 대청소이다. 내시경 검사를 하려면 미리 설사약과 물을 많이 먹고 장을 모두 깨끗이 비우게 한다. 그처럼 우선 장을 대청소하는 것이다. 그런 뒤에 곧 장에 원기를 주는 비피더스균을 장벽에 붙게 해주면 좋다. 약방에서 비피더스균 제제(製劑)를 팔고 있으므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우리나라 약방에서는 잘 모르고 있고, 정장제를 권한다). 그리고 그날만은 식사 대신 식물섬유가 담긴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대장은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장의 대청소를 혼자 할 수도 있으나 의사와 상의, 지시에 따르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2. 장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장이 정체되는 큰 원인의 하나는 식물섬유를 적게 섭취하는 데 있다. 식물섬유라고 하면 먼저 야채를 떠올리기 쉬우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오이나 상추의 경우는 식물섬유의 양이 적다. 콩 종류, 고구마, 해조류, 버섯, 과일, 새우, 게 등에는 식물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식물섬유 외에 올리브 오일과 과일이나 자연산 꿀, 두유 등의 당분, 미네랄 워터 등이 장에 좋다. 대체로 지중해식 식사를 권장할 만하다. 3. 독소를 빼내는 주스를 마신다. 따뜻한 물 한 컵에 민트(박하) 차 티백, 생강을 조금 갈아 섞고 레몬을 짜서 넣으면 된다. 4. 장 마사지를 한다. 옆으로 누워 손바닥으로 배를 시계 방향으로 쓸어준다. 배를 쓸면서 5~10분간 심호흡을 한다. 5. 장을 편안하게 릴렉스(relax)시킨다. 요즘 사람들은 바빠서 취침시간이 늦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생활을 한다. 가벼운 산책과 운동, 간간이 차를 마시는 여유, 명상, 좋은 고전음악 듣기 등이 마음 릴렉스에 도움이 된다. 갑자기 많은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은 해롭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에게는 장에 독소가 덜 쌓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마쓰이께 박사가 제시하는 방법을 누구나 그대로 실천해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쁜 노폐물과 독소가 몸에 쌓이는 것이 큰 병의 원인이 된다는 의식을 갖고, 평소 식생활 등 관리하는 노력만으로도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월간 <삶과꿈> 2007.02 구독문의:02-319-3791
  • [메디컬 라운지] 경구용 금연치료제 국내시판

    식약청은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의 경구용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의 국내 시판을 허가했다.화이자 측은 “챔픽스는 기존 니코틴 대체제와 달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작용해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모두 해소해 주는 새로운 원리의 금연치료제”라며 “니코틴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뇌의 쾌감중추에서 도파민을 분비하게 만드는 수용체에 작용해 담배를 피워도 흡연으로 인한 즐거움을 느낄 수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결과 챔픽스의 12주 금연 성공률이 59.5%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오는 5월부터 발매 예정이다.
  • “거리에 흡연구역 지정을”

    “거리에 흡연구역 지정을”

    서울시의회와 서울신문이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제가 회를 거듭하면서 알찬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의견들 가운데 상당수는 바로 시정에 적용해도 좋을 만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치된 자전거에 이름표를 달자거나 지하철에서 나와 일정시간이 지난 후 다시 지하철을 탈 때도 환승요금을 적용하자는 의견 등은 실생활의 체험에서 나온 제안이었다. 3월에는 총 90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7건이 우수의견으로 뽑혔다. 자전거에 이름표를 달자 편현식(56·광진구 자양3동)씨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근처, 한강둔치 등에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마다 이름표를 달자고 제안했다. 자전거 보유자의 인식표를 붙이면 무단 방치나 폐기를 막을 수 있어 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하철 안내 컴퓨터 업그레이드 이연실(24·여·노원구 상계8동)씨는 지하철 역 내에 설치된 교통카드 요금 확인용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 안내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을 냈다. 고가 장비인 만큼 활용도를 높이자는 것이다. 애완견 배설물 신고 포상제를 정둘연(49·여·강동구 둔촌동)씨는 애완견을 데리고 다닐 때 배설물 처리용 봉투를 활용하도록 하지만 지켜지지 않는다면서, 애완견 배설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사람을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주자고 제안했다. 상수도 요금 자진신고 합시다 하종호(68·서초구 반포동)씨는 검침원들이 일일이 가정을 방문, 검침해 수도요금을 부과하는 체계를 개선해 사용자가 직접 사용량을 조사해 이메일이나 인터넷 등으로 전송토록 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미니학교 대책 수립해야 한선수(39·여·구로구 구로5동)씨는 출산율 저하 등으로 도시에서 증가추세인 미니학교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학생들이 적은 미니학교라도 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시설 등은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없어 불편하다는 것이다. 거리에 흡역구역 지정하자 강한충(26·강동구 둔촌동)씨는 건물 내 금연뿐 아니라 거리에서도 금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거리에 흡연구역을 만들어 흡연자들을 배려하고, 대신 비흡연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흡연구역을 둔 일본 등의 예도 들었다. 방과후 교실 증빙서류 발급 절차 개선을 김문경(23·여·구로구 신도림동)씨는 저소득층 등은 방과후 학교 이용시에 유자격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구청에 내야 하는데, 구청과 동사무소의 발급받는 날이 찍힌 서류발급일이 달라 혼선이 생긴다며, 구청이든 동사무소든 어느 한쪽이 기준을 바꿔 불편을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지하철끼리도 환승을 김희정(39·여·서대문구 홍제1동)씨는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로 바꿔 탈 경우 환승요금이 적용되는데 지하철이나 전철을 이용한 후 밖으로 나와서 잠깐 볼일을 본 뒤에 타면 환승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지하철끼리도 환승요금을 적용하자고 주장했다. 지하철역 입구에 막차 표시등을 이연숙(41·여·강서구 화곡5동)씨는 밤에 지하철을 타려고 역사에 들어갔다가 막차가 끊어져 허탕을 친 적이 있다며 입구에 첫차, 막차 표시등을 설치해 막차가 떠나면 이 표시등을 꺼 승객들의 편의를 돕자고 제안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의정모니터 이렇게 반영됐어요” 서울시는 지난 2월 의정모니터에서 제시한 의견을 심사를 통해 시정에 반영했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실현이 쉽지 않아 채택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영어마을 지적 적극 반영하기로 영어마을에 대한 홍보부족과 함께 도로표지판 등 안내표시가 제대로 안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영어마을 수유캠프와 풍납캠프에 대한 홍보는 사교육비 절감 및 무분별한 어학연수 억제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면서 청소년담당관실에 연락해 처리하겠다고 회신했다. ●문화재 관람용 오디오가이드 제공 문화재를 관람할 때 외국인들이 다양한 외국어로 문화재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가이드를 제공하자는 의견은 서울시가 ‘U-투어 시스템’ 구축 프로그램에 따라 이런 내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니터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노인·여성 전용칸은 불가 통보 출·퇴근시 불편을 겪는 어르신이나 여성을 위해 지하철에 전용칸을 두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시는 ‘반영불가’ 회신을 했다. 서울시는 현재 출·퇴근시 혼잡도를 감안하면 이 시간대에 여성이나 노인용 전용칸을 두는 것은 어렵다면서 이들 전용칸에 일반인이 탔을 때 단속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직원건강 회사가 책임진다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직원건강 회사가 책임진다

    # 1 한국화장품㈜ 음성공장에 근무하는 이사라(여·42)씨는 8년전만해도 허리통증으로 고생했다. 육아와 가사로 생긴 만성질환쯤으로 여기며 한방치료도 자주 받았다. 하지만 이 회사에 취업한 뒤 1년여 만에 허리통증은 씻은 듯 사라졌다. 이씨는 “아침 출근과 함께 전사원이 함께하는 탈춤 때문”이라고 말했다.‘요통예방탈춤’이라 불리는 이 탈춤은 전통 민속탈춤인 송파 산대놀이의 춤사위 중 일부를 응용한 것이다. 근로자들의 경직된 자세를 풀어주고 근육을 고르게 강화시켜 요통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 이 회사의 탈춤은 1999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아침시간 10분을 이용,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후 요통환자가 급감했고 자연스럽게 노사화합도 이뤄졌다. # 2 남양유업 천안신공장은 사원 100%가 금연에 성공한 사업장으로 유명하다. 회사가 2년여 동안 적극적인 금연캠페인을 펼친 결과다. 식료품제조회사로 고객의 신뢰도 얻고 근로자 건강도 증진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 계기가 됐다. 캠페인 초기 160명의 사원 가운데 77명(48%)이 흡연자였으나 1차 캠페인 이후 38%,2차 캠페인 이후엔 21%로 흡연자가 줄었들었다.2년후 3차 캠페인이 끝난 다음에는 흡연율 0%를 달성했다. ●근로자 건강, 사업장에서 관리 건강에 대한 욕구는 이제 일터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종전 일과전후 근로자의 자발성으로 이뤄졌던 건강관리가 이제는 회사나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게 일반화됐다.“근로자의 건강관리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 4조 ‘정부의 책무’에 근로자의 안전 및 건강 보호증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사업장은 노동부의 ‘사업장 건강증진운동 시행지침’에 맞춰 자율적인 건강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이들에게 각종 기술적인 지원을 한다. 1994년 이후 지금까지 6만여개의 사업장이 정부의 건강증진사업 지원을 받았다. 지원은 업체특성에 따라 건강증진 운동지도사 양성, 금연·절주, 뇌심혈관질환 예방지원, 건강관리에 필요한 시설·장비 지원 등의 분야에 이뤄진다. 정부는 지난해 근로자 3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1만 5999곳을 대상으로 건강진단과 근골격계질환 예방 등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43.2%의 개선율을 보였다. 또 근로자에 대한 교육 및 건강상담 6155건, 혈압 등 간이검사 5만 1700건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근로자 건강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뇌심혈관질환의 경우 대상자 6618명 가운데 정상 근로자가 당초 2621명에서 1년 만에 3539명으로 918명이 증가,31.5%의 개선율을 보였다. 고혈압은 32%가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37%가 건강 이상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업무상 질환으로 판명된 근로자는 7976명이었다.939명은 뇌심혈관질환과 진폐증 등으로 숨졌다. 업무상 질환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근골격계 질환자로 4770명이나 된다. 다음은 뇌심혈관질환자로 1339명이었다. 근로자의 중·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뇌심혈관질환자의 산재요양 급여 지급액은 2460억원(2005년 기준)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근골격계 질환자 가운데는 요통환자가 3398명(사고성 환자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열악하고 불편한 작업환경으로 근로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고령근로자, 여성·외국인 근로자 구성 비율이 높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은 근로자의 건강관리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2005년 기준 근로자 건강진단 결과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37.2%,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36.9%의 근로자가 건강 이상자로 나타났다. 강승규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보건국장(의학박사)은 “소규모 사업장은 사업주, 근로자 모두가 여전히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낮다.”면서 “건강증진 지원사업이 근로자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英선 근로자 스트레스 해결도 법제화 ●BP의 안전문화 부재 지적 미국 화학사고 조사위원회는 최근 정유회사 BP사에 안전문화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는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2005년 3월에 발생한 BP 텍사스시 정유공장 화재폭발사고 원인을 조사한 최종 보고서에서 BP가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를 줄였고 안전문화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한데다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공정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안전문화 부재를 지적했다.BP는 텍사스시 정유공장 화재 폭발사고로 근로자 등 15명이 숨졌고,200여명이 부상을 당해 2136만달러(한화 약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산업보건추진센터 사업성과 실태조사 일본 노동자건강복지기구는 일본 전역의 47개 산업보건추진센터에서 실시하는 근로자 건강상담 및 교육·연구 서비스가 근로자 건강상태 개선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산업보건의 및 산업보건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 사업장 산업보건 활동 활성화, 근로자 건강상태 개선 등의 효과를 얻었다. ●스트레스 발생원인 컨설팅 영국 안전보건연구원(HSL)은 직업성 스트레스를 법적, 경제적, 도덕적 측면에서 기업의 책임으로 규정한 직업성 스트레스 관리 규정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에 대한 안내, 조직 차원의 스트레스 대응 방법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매년 500만명 이상이 직업성 스트레스 및 우울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 모범사례-(주)실트론 이천공장 ‘왕(王)&S를 위하여….’ 경기 이천시 단월동 ㈜실트론 이천공장을 지난 5일 방문했을때 공장 입구에 내걸려진 이 현수막의 뜻을 알아채지 못했다. 연극이나 음악회 등 회사가 준비하는 공연쯤으로 여겼다. 사원대표 이우혁(34·생산팀)씨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말을 건넸다.“오는 7월로 예정된 전 직원 체력측정에 대비해 근로자들의 몸 만들기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남성 근로자는 임금 왕자가 새겨진 몸을, 여성 근로자는 S라인 몸매를 만들자는 뜻이었다. 이 회사 근로자들은 7월로 예정된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근로자 체력측정에 대비, 전체 직원들이 몸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몸 만들기에 성공한 근로자들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준비하고 있다. 요즘 사원들 사이에는 “운동 열심히 하고 있느냐.”가 인사말이 됐다. 실트론 이천공장은 실리콘 와이퍼(반도체 기판)를 생산하는 모 대기업의 자회사다. 생산품은 국내 반도체·전자회사 등에 납품하고 해외수출도 한다.190여명의 남녀 근로자들은 하루 8시간씩 3교대로 근무한다. 근로자의 80%가 30∼40대 남성, 여성도 40여명쯤 된다. 밤과 낮을 바꿔가며 근무하는 특성상, 근로자의 건강 유지가 회사의 최대 과제가 됐다. 회사는 체력단련장, 족구장, 탁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근로자건강증진사업에도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근로자 체력측정’도 경험했다. 일반 건강검진과 달리 근로자의 폐활량, 근력, 신체나이 등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인기가 대단했다. 결국 근로자들의 요구에 의해 올 여름 한번 더 체력측정을 하게 됐다. 사원이 원하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게 회사의 경영방식이다. 김희수 공장장은 “회사나 근로자 모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근로자의 건강 상태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근로자들의 5대 질환(고혈압, 간장질환, 신장질환, 당뇨, 고지혈증) 발생 건수는 2003년 22명,2004년 28명,2005년 33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근로자건강증진사업으로 회사는 근로자의 건강이 개선되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근로자건강증진 사업으로 이 회사에 뇌심혈관질환관리를 비롯해 금연운동, 체력측정, 근골격계질환 관리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공장 주변에 산책로를 만들어 근로자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풋살 잔디구장도 꾸미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보건기술팀 오선택씨는 “사업주나 근로자가 관심만 있으면 건강증진을 돕는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업계소식-CF] 보건복지부 금연광고 ‘발견’

    [업계소식-CF] 보건복지부 금연광고 ‘발견’

    보건복지부의 금연 광고 ‘발견´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광고는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출발한다. 집안 거실에서, 또는 카페에서 흡연자가 휴지를 입에 대고 담배연기를 내뿜자 휴지에 갈색 니코틴이 묻어나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는 내용이다. 휴지에 묻어난 이물질은 배우가 실제 담배를 피워 생긴 것으로, 생각보다 농도가 짙어 촬영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보건복지부측은 “이번 캠페인은 스토리 멀티스폿 방식을 사용, 금연 메시지의 강도를 점차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Seoul In] 월곡동 금연클리닉 운영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여성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성매매 집결지인 월곡동 88번지 인근 길음역 환승주차장 6층에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금연전문상담사가 출장을 나와 1대1 밀착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금연패치, 금연껌 등 금연보조제를 지원한다. 보건위생과 92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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