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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금연아파트 2곳 지정

    중구는 2일 신당6동 신당현대아파트와 신당3동 남산타운을 ‘금연 아파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녀회와 관리사무소,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다양한 금연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또 금연아파트 관리를 위해 주민들로 이뤄진 자율봉사대도 만들어 순찰과 계도 활동을 벌인다. 금연 아파트 단지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원과 계단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금연아파트 입구에 조형물을 설치하고,놀이터,엘리베이터 등에 금연 아파트 안내판을 부착한다.주민 중 희망 학생이나 가족들을 금연 서포터스로 위촉해 금연아파트 홍보와 책자 배부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연 전문 강사를 초청해 금연 교육을 실시한다.담배에 대한 이해를 돕고,간접 흡연의 해로움을 알려준다.금연 아파트 내의 흡연 주민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기로 했다. 금연클리닉은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해 보조제를 지급하고,맞춤형 금연 상담을 실시한다.전화 상담과 문자 또는 이메일을 통해 금연을 격려하고 돕는다.6개월 후에는 일산화탄소(CO) 측정과 니코틴 소변 검사로 금연 지속 여부를 확인해 금연 성공자에게 기념품을 나눠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흡연자 설 자리 없는 대구

    흡연자 설 자리 없는 대구

    대구에서 흡연자들의 설자리가 없어진다. 지자체들이 잇따라 금연거리를 지정하는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동성로 한일극장∼중앙치안센터 292m 구간을 내년 3월 ‘금연건강거리’로 선포한다.이를 위해 최근 동성로 엑슨밀라노 무대에서 금연 퍼포먼스 행사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여기에 국회 계류중인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되면 이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흡연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구의회도 ‘금연 홍보거리 지정 지원 조례안’을 발의,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대구 동구의회는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13일 가결했다.  동구의회는 조례안 가결에 따라 흡연 유해환경에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동구 내 금연권장구역을 지정해 표지판을 설치하고 학생,성인 대상의 금연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례안은 또 흡연을 권장하는 각종 광고와 후원행위의 금지 권고,금연정책 관련 공청회 개최,금연클리닉센터 설치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  대구 남구의회도 지난달 17일 공공장소 내 금연을 위한 ‘금연환경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함으로써 이달 중 남구지역 버스정류장,근린공원,어린이놀이터 등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대구 북구와 수성구도 지난해 5월과 7월부터 근린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대구 중구 관계자는 “주말이면 60여만명의 시민이 활보하는 동성로를 깨끗한 이미지로 바꾸고 청소년과 임산부,노약자 등을 흡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금연거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Healthy Life] 의료정보 허와 실 (2)고혈압

    [Healthy Life] 의료정보 허와 실 (2)고혈압

    잘먹고,잘살게 되면서 고혈압이 주요 관심 질환이 된 지 오래다.지난해 기준으로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3년 339만 4000명에서 지난해 480만 9000명으로 5년만에 41.7%나 늘었다.가족이나 주변 친지 중에 고혈압 환자가 1명도 없는 가정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하지만 고혈압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많은 환자들이 “운동으로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거나,심지어 “음식만 조절하면 고혈압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자도 부지기수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성지동 교수는 “고혈압 치료에 비방은 없다.”면서 “꾸준한 관리만이 고혈압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그를 만나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고혈압의 진실을 들여다봤다. ●약 끊으면 혈압 다시 올라가나  바로 고혈압 환자가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정 기간 약을 복용하다가 이후 평생 약을 먹지 않는 환자도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약 복용을 중단하자마자 원래대로 혈압이 상승한다.극히 드물게 약 복용을 중단한 뒤에도 성공적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예가 있지만 식이요법,운동 등 비약물요법으로 큰 효과를 거둔 것이지 일시적인 약 복용으로 고혈압이 완치된 것은 결코 아니다.특히 수축기혈압 160㎜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100㎜Hg 이상인 중등도 이상 고혈압 환자는 예외없이 약의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혈압이 오른다.따라서 고혈압약을 끊는 것은 가능하지만 대다수 환자들은 계속 약을 복용해야 한다. ●약을 먹지 않고 혈압을 내릴 방법은 없나  체중 조절,규칙적인 유산소운동,저염식(소금이 적게 들어간 음식) 섭취,저지방·고섬유질 음식 섭취,음주량 조절 등은 혈압 조절에 효과가 있다.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중을 조절해 정상체중(BMI 18.5~24.9)을 유지하면 혈압이 5~20㎜Hg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매일 과일이나 채소의 섭취량을 늘리고,지방식 섭취를 줄이면 8~14㎜Hg가 감소된다.저염식 식단을 차려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이하로 줄이면 혈압은 2~8㎜Hg 감소시킬 수 있다.하루 30분 이상 매일 빠르게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4~9㎜Hg의 혈압이 감소한다.알코올 섭취량을 하루 2잔(여성은 1잔) 이하로 줄이면 2~4㎜Hg의 혈압을 감소시킬 수 있다.하지만 대다수의 환자는 이런 방법만으로 완벽하게 혈압을 조절할 수 없어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약을 먹으면 혈압이 너무 많이 내려가는 문제는 없나  혈압이 100/55㎜Hg 정도로 급격히 낮아지면 어지럼증이나 피곤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때는 약의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혈압이 낮더라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다. ●고혈압에도 종류가 있다고 한다.어떻게 분류하나  고혈압의 95% 이상은 체질적으로 발생하며,뚜렷한 원인을 밝혀내기 어렵다.이를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한다.나머지 5% 정도의 환자는 원인이 비교적 뚜렷한 ‘2차성 고혈압’이다.2차성 고혈압은 만성신(콩팥)질환으로 인한 발병이 대분이다.혈관 이상이나 갑상선 질환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고혈압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있나  비만하면 고혈압에 걸리기 쉽다.특히 복부비만이 쉽게 생기는 사람은 고혈압뿐 아니라 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이 생기기 쉽다.하지만 마른 사람이라고 해서 고혈압이 안 생기는 것은 아니다.마른 복부비만 환자에게는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높다. ●혈압이 오르면 뒷머리가 당긴다고 한다.고혈압에도 자각증상이 있나  단정적으로 말하자면 고혈압은 증상이 없다.특정 증상을 느낀다고 해도 보편적인 고혈압의 증상으로 보기는 어렵다.실제로 혈압은 높지만 자신이 고혈압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과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 사이에는 두통의 빈도 차이가 전혀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물론 혈압이 장기간 심하게 상승하면 두통 등의 자각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또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의 고혈압 합병증이 있으면 각각의 증상이 생긴다.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고혈압 자체만으로는 별 증상이 없으며,느낌으로 혈압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혈압이 높은 것을 증상으로 알 수 있다.’고 오해하면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먹고 괜찮을 때는 약을 먹지 않을 위험이 있다.또 불필요한 불안감만 높일 소지가 크다.   ●우리나라에서 고혈압 환자가 느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고혈압의 원인은 잘 밝혀져 있지 않으며,매우 다양한 기전의 다양한 조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다.우리나라에만 특별한 고혈압 유발 요인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음주,흡연,고령,운동부족,비만,짜게 먹는 습관,스트레스 등 심리·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고혈압이 생기게 된다.어느 한가지 위험을 줄인다고 해서 고혈압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혈압이라도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데 치료를 해야 하나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혈압을 측정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졸중,심부전,신부전,협심증,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이런 합병증은 사망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약물요법과 식이요법,운동 등의 생활요법은 고혈압 환자들이 지켜야 할 기준일 뿐만 아니라 혈압이 높지 않은 환자에게도 전혀 해롭지 않다.고혈압 환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전자혈압계 등을 이용해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혈압약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처방된 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도 유전되나  고혈압은 유전 성향이 강한 질환이다.고혈압 환자는 대부분 가족력을 갖고 있다.양부모 모두 고혈압이 있으면 자녀에게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80% 높아진다.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 환자라면 자녀에게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25~50% 높다.하지만 고혈압이 반드시 유전되는 것은 아니며,반대로 부모가 혈압이 높지 않다고 안심할 일도 아니다. 글 사진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간접흡연 노출·구운음식 많이 먹은 어린이 체내 발암물질 농도 높다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되거나 불에 직접 구운 육류·생선·조개류를 많이 먹는 어린이의 체내에 발암물질인 ‘PAHs(다환방향족 탄화수소류)’ 농도가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강대희(예방의학교실)·한양대의대 이경호 교수는 네덜란드 우트레히트 대학,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과 함께 국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발암성물질인 PAHs의 소변 내 대사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발암성 물질에 대한 대사 산물을 분석한 첫 사례로, 결과는 국제학술지에 보고·게재됐다. 조사는 우리나라의 대도시, 상업도시, 공업도시에 거주하는 11~14세(평균 12.2세) 어린이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소변 내 PAHs 특정 대사산물(1-OHPG)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소변 내 ‘1-OHPG’ 농도(ng/㎖)는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어린이의 평균값이 1.58에 그친 데 비해 하루에 3회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는 평균값이 2.03으로 크게 높았다. 또 석쇠로 구운 생선과 조개를 1주일에 3회 이상 섭취하는 어린이의 1-OHPG 농도는 1.85로 이들 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 어린이(1.52)나 1주일에 1~3회 먹는 어린이(1.62)보다 높았다. 구운 고기 역시 1주일에 3회 이상 먹은 어린이의 체내 1-OHPG 농도는 1.85로 전혀 먹지 않거나 1주일에 3회 미만인 어린이들(1.51~1.52)에 비해 훨씬 높았다. 어린이들의 발암물질 노출 정도는 생활권에 따라서도 차이가 났다. 조사팀이 대상 어린이들의 주요 거주지를 산업지역(35명)·주거지역(52명)·상업지역(9명) 등으로 나눠 발암물질 농도를 조사한 결과 산업지역(1.59)이나 주거지역(1.60)보다 상업지역(2.17)에서 거주하는 어린이들의 체내 발암물질 농도가 크게 높았다. 이경호 교수는 “아이들은 성인보다 발암물질 정화 능력이 떨어져 그만큼 해롭다.”면서 “육류나 생선을 불에 직접 굽거나, 탈 정도로 굽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 만큼 삶아 먹는 등 조리방식으로 바꾸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이집트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룩소르는 나일 강의 중류에 위치한 이집트의 중심도시이다.룩소르에서 화려한 과거와 소박한 현재의 삶이 조화를 이룬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왕국시대 파라오들의 사후 안식처와 그들의 신전이 한데 모여 도시 자체가 고고학 박물관으로 평가받는 룩소르로 유적여행을 떠나 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구치소를 포함한 전국 47개 교정시설 중 여성 전담시설로 유일한 청주 여자교도소.여성 수용자의 인권과 모성 보호를 위해 1989년에 신설된 곳이다.짜인 시간표대로 움직이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수용자들.사회와 단절된 공간에서 통제된 삶을 살고 있는 그녀들을 만나 본다. ●스펀지2.0(KBS2 오후 6시35분)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비밀을 찾아 떠나는 ‘스펀지도 몰랐다-방방곡곡의 비밀’.경북 경주시 김유신 장군릉에 숨겨진 비밀,비가 오면 바뀐다는 비석 속 글씨의 정체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잠자는 남자,7개월째 한자리에서 잠들어 있는 남자의 사연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겨진 비밀들이 밝혀진다.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인호는 전설을 무시하는 영주의 태도에 분노하고,강민이 영주를 버릴까봐 무서워서 이러는 거냐며 영주를 궁지로 몬다.참지 못한 영주는 결국 인호의 뺨을 때린다.한편 세라는 자신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억지로 선을 보게 하는 준식을 단념시키기 위해 신호에게 가짜 애인 행세를 부탁한다. ●찾아라! 맛있는 TV(MBC 오전 9시) 최고의 스타를 위한 특별 맞춤 밥상 ‘황금밥상’.비타민C가 풍부한 단감과 타우린이 듬뿍 든 문어가 가지와 만났다.먹을수록 예뻐지는 지중해식 음식의 맛 퍼레이드.중저음의 부드러운 남자,김형일과 작은 체구의 당찬 에너지,윤하가 함께하는 ‘황금밥상’을 기대해 보자.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50분)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인이자 연극인 김성녀.그녀의 자연 속 전원주택을 찾아가 본다.탁 트인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유리창 거실과 오리엔탈 앤티크 풍의 인테리어가 공개된다.또 바쁜 일상 속 건강 지킴이인 반신욕과 웰빙 음식 등 김성녀만의 특급 건강법이 공개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김남기 할아버지는 가족이 없다.부인은 4개월 전에 교통사고로 떠났다.삼형제 중 첫째 형은 6·25전쟁 때 행방불명됐고,하나 남은 혈육이었던 동생은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가 고엽제 후유증으로 사망했다.시대의 열망과 연속된 불운에 휩쓸려 가족 모두를 잃은 김남기 할아버지의 사연을 만나 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한국인 암 사망률 1위인 폐암.폐암은 소리없이 찾아와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병이다.발병을 알았을 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폐암은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에게서도 급증하는 상황이다.자각 증세가 없어 사망률이 높은 폐암으로부터 우리 가족을 보호할 방법은 무엇일까? 폐암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을 알아본다.
  • 남성 36% ‘뚱보’

    남성 36% ‘뚱보’

    과도한 영양섭취와 운동부족으로 비만, 이상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국민이 지난 10년간 크게 늘었다.17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비만 환자는 31.7%나 됐다. 비만 비율은 1998년 26.0%,2001년 29.2%,2005년 31.3%로 매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남성 비만 환자 비중은 지난 10년간 11.1%포인트 늘어난 36.2%로 여성 비만환자(26.3%)보다 훨씬 높다. 특히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30 이상인 고도 비만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8년 2.3%에서 지난해 4.1%로 2배 가까이 급증해 전체 비만 환자의 증가율을 앞질렀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기준치인 240㎎/㎗ 이상으로 나타나는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는 2005년 만 19세 이상 성인 중 8.1%에서 지난해 10.8%로 증가했다.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당뇨 환자 비율도 2001년 8.6%에서 2005년 9.2%, 지난해 9.5%로 증가했다. 만성 질환이 증가한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운동부족이 꼽혔다. 일주일에 5일 이상,1회 30분 이상 걷는 것을 뜻하는 ‘걷기 실천율’은 2001년 전 국민의 75.6%가 해당됐지만 2005년에는 60.7%, 지난해는 45.7%로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해 흡연율은 남성이 45%로 1998년에 비해 21.9%포인트 감소했다. 여성도 1.2% 포인트 낮아진 5.3%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길섶에서] 청계천 지킴이/노주석 논설위원

    “아저씨 담뱃불 끄세요.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학생 자기 쓰레기는 스스로 챙겨 가야지요.” 70년대 극장 풍속도가 아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안 정경도 아니다.2008년 11월 청계천 곳곳에서 벌어지는 실제 상황이다. 어른이 사라진 세태에서 이 정도의 나무람과 타이름이 아직 남아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느껴진다. 다행스럽기도 하다. 청계천 자원봉사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활약상이 대단하다. 기초질서유지에 나서는 안전지키미, 쓰레기 수거와 녹지 보호를 담당하는 환경도우미, 생태교실을 운영하는 지식나누미, 문화행사 도우미 등으로 나눠 하루 30∼40명이 각자의 분야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있다. 청계천에는 ‘금기사항’이 많다. 물놀이와 고기잡이 금지는 기본이다. 흡연과 음주, 쓰레기 투기행위는 물론이고 애완동물 동행도 안 된다. 자전거는 반입금지다. 노숙행위도 엄격하게 막고 있다. 개통한 지 3년이 지나도록 청결과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까닭이다. 좀 불편해도 지키면 다수가 행복하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아빠 흡연, 엄마뱃속 아기도 괴롭다

    아빠 흡연, 엄마뱃속 아기도 괴롭다

    흡연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흡연이 실제로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또 간접흡연이 얼마나 나쁜지 잘 알지 못해 집안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많다. 태아도 간접흡연을 하며 특히 아버지가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태아 간접흡연 비율이 훨씬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산모와 태아의 실제 간접흡연량은 22.2%, 3.6% 이런 충격적인 사실은 국립암센터 이도훈·성문우 박사와 일산백병원 문진수 박사가 최근 국내 63개 가정을 대상으로 신생아 모발의 니코틴 농도를 검사한 결과 밝혀졌다. 아버지가 집안에서 흡연한 그룹의 신생아 니코틴 농도가 집밖에서 흡연한 그룹이나 흡연하지 않는 그룹의 농도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기간의 간접흡연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액체크로마토그래피-탠덤질량분석기’라는 정밀기기로 모발 니코틴 농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아버지가 실내에서 흡연하는 가정의 산모는 아버지가 실외에서 흡연하는 가정의 산모에 비해 모발 니코틴 농도가 4배가량 높았다. 신생아의 모발 니코틴 농도는 5.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모발 니코틴 농도를 기준으로 할 때 산모와 태아는 아버지가 종일 흡연하는 양의 각각 7.4%,1.2%를 흡연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퇴근 후 실내에서 흡연하는 양이 하루 흡연량의 3분의1이라고 가정하면 산모와 태아의 실제 간접흡연량은 22.2%, 3.6%라는 계산이 나온다. 임신한 아내를 둔 흡연자가 20개비를 실내에서 흡연하면 산모는 4개비, 태아는 1개비의 원치 않는 흡연을 하는 셈이다. 담배는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피부건조는 물론 심지어는 탈모에도 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우리가 금연해야 하는 무수히 많은 이유 중 몇가지에 불과하다. 성문우 박사는 “간접흡연이 건강의 주요 위험요소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아버지의 흡연이 산모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이처럼 심각한 간접흡연을 유발하므로 특히 집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와 모발 건강에도 안 좋은 담배 흡연은 폐암 등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피부나 모발건강 등 다른 신체 부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흡연을 하더라도 아내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물이다. 흡연자의 헤모글로빈은 피부세포에 신선한 산소가 아닌 이산화탄소를 전달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세포 대사율이 떨어지고, 피부는 건조해진다. 흡연자들의 피부에 마른버짐이 많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담배 연기는 유해물질의 진수라고 할 수 있어 피부에 닿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되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담배는 비타민A를 고갈시켜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조직 형성에 필요한 탄력성분을 만드는 인자들을 파괴한다. 이 때문에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주름이 깊고 거칠게 파인다. 일찍 피부 노화가 찾아올 수도 있다.30년간 하루에 한갑씩 담배를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주름이 2.8배 많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이 흡연을 할 경우 남성에 비해 주름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여성이 남성보다 피부가 얇고 건조해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니코틴이 색소질환과 탈모 부른다 담배를 오래 피운 사람들은 얼굴이 까맣게 그을린 것처럼 보인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성분 때문이다. 니코틴은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색을 검고 칙칙하게 만든다. 또 멜라닌의 생성과 착색을 억제하는 비타민C가 흡연에 의해 파괴돼 기미와 주근깨 등 잡티도 늘어난다. 담배는 ‘제2의 피부’인 머리카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게 되고 피도 걸쭉하게 변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모낭에 지속적인 빈혈 증상을 일으키게 되고 곧바로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체온이 1도씩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체온이 낮아지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에 피가 잘 통하지 않게 되고 탈모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담배는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의 농도를 높여 탈모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국립암센터,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 [메디컬 라운지] 만성폐쇄성 폐질환 홍보행사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오는 28일 폐의 날을 맞아 서울 시내 주요 빌딩 앞에서 ‘폐암보다 더한 고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주제로 홍보행사를 갖는다. 학회는 특정 장소를 정하지 않고 무작위로 ‘흡연을 위해 유랑하는 유목민’이라는 뜻의 ‘스모킹노마드족’을 찾아 무료 폐기능 검사와 폐 건강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COPD 홍보대사로 작가 이외수씨가 선정돼 검진 행사에 참여한다.
  • 흡연 어머니 둔 초등학생 ‘주의력 결핍’ 2.6배 높아

    흡연 어머니 둔 초등학생 ‘주의력 결핍’ 2.6배 높아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발달장애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단국대의료원 환경성질환연구센터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충남 천안 지역 초등학생 1만 688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접 흡연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유병률(어떤 시점에 일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그 지역 인구에 대한 병자 수의 비율)은 11.6%로, 비경험 학생의 유병률(8.0%)보다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 경험이 있는 어머니를 둔 초등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ADHD 유병률이 2.6배나 높았다. 자녀의 간접흡연 횟수가 하루에 3회 이상일 경우(17.6%)에도 2.3배 증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성북구에 절주·금연 바람

    성북구에 절주, 금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절주 조례’가 만들어진 가운데 지역의 6개 대학 학생들도 ‘건전음주협의회’를 결성하고 활동에 나섰다. 고등학교 계단에는 금연을 주제로 한 안내문이 붙기 시작했다. 30일 성북구에 따르면 ‘대학생 건전음주협의회’에는 고려대와 국민대, 성신여대, 한성대, 서경대 등 5개 총학생회와 동덕여대 절주동아리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신입생환영회 및 MT 등에서 사발식 등 금지 ▲축제 때 주류업체의 과도한 음주 조장행위 금지 ▲캠퍼스 내 음주행위 자제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캠퍼스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과음의 폐해를 교내 신문에 게재하고, 관련 강연 등도 자주 열기로 했다. 앞서 성북구는 지난 1일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조례는 음주청정지역 지정, 청소년 클린 판매점 지정, 주류광고 및 후원행위 제한, 절주 운동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구는 2003년 6월에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금연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0일 지역의 석관고등학교에는 계단과 복도에 금연를 주제로 한 안내문, 표어 등이 나붙었다. 표어는 ‘불은 담배를 태우고, 담배는 당신을 태운다.’ 등 재치가 번뜩이면서 따끔하게 담배의 폐해를 경고하는 문구를 사용했다. 안내문은 흡연 거절요령, 금연하면 좋은 점, 흡연이 부르는 고통 등을 담고 있다. 곧 성신여고에도 ‘금연 경구’가 등장할 예정이다. 각 중학교에서는 보건소와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토바고 프리스쿨’ 운동의 하나로 다양한 금연운동이 한창이다. 지난달 북악중, 고명중, 성신여중에서는 ‘담배 없는 학교 선포식 및 금연을 상징하는 블루스카이 리본 달기 캠페인’을 했다. 성북구가 절주, 금연 운동에 열심인 까닭은 서찬교 구청장이 과거 고달픈 공무원 시절에 피할 수 없었던 과음과 흡연의 습관에서 벗어나 신앙심이 독실한 구청장이 되면서 절제의 미덕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동방신기, ’금연송’ 공익뮤비 주인공 낙점

    동방신기, ’금연송’ 공익뮤비 주인공 낙점

    그룹 동방신기가 금연 캠페인의 주제곡인 금연송 뮤직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동방신기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진행하고 있는 2008 금연 공익캠페인 ‘세이 노, 세이브 라이프’(Say No, Save Life)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게 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금까지 ‘세이노(Say-No) 금연송’ 뮤직비디오 시리즈에 국내 신세대 가수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금연에 대한 젊은 층의 자각을 일깨우는데 주력해 왔다. 금연송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슈퍼주니어를 첫 주자로 원더걸스, V.O.S, 에픽하이, 다비치, 서인영, 샤이니, 남규리, 빅뱅, 쿨, 신혜성, F.T 아일랜드, 카라, 2PM,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이 출연해 왔으며 실제로 금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성공을 거뒀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연예인을 통한 금연 캠페인은 청소년에게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며 “이들은 청소년 층의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의 금연 뮤직비디오는 오는 26일 공중파TV 가요프로그램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보건복지가족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세이노(Say No)’ 금연캠페인 홈페이지(www.say-no.co.kr)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보건복지가족부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1일 TV 하이라이트]

    ●있다! 없다?(SBS 오후 8시50분) ‘굽기만 하면 유재석 얼굴이 나타나는 신비한 빵이 있다! 없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유재석을 직접 내세워 일명 ‘유재석 빵’의 진실이 무엇인지 그 실체를 밝혀본다. 포클레인으로 하는 뜨개질, 당나귀 마을버스, 큰대 자로 누워서 자는 캥거루 등 기상천외한 사진들에 대한 진실도 공개된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남성 암 발생률의 5위를 차지하는 두경부암의 가장 큰 발병인자는 흡연이다. 하루에 담배 2갑 이상을 피우는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은 12배, 후두암은 32배 정도로 암 발생 위험이 높다. 두경부암이 악화되면 목숨은 건진다 해도 숨 쉬고, 먹고, 말하는 기능을 잃을 수 있다.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수현은 강필의 금고에서 주식양도증서를 찾는다. 때마침 들어온 소희정 때문에 당황스러워지자 수현은 집에서 만든 쿠키를 금고에 넣어 강필을 깜짝 놀라게 해주려 했다며 어물쩍 둘러댄다. 영미는 수현을 찾아와 뭐든지 하라는 대로 하겠다며 도울 수 있게만 해달라고 말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두 번의 이혼으로 자책감에 빠져 있던 철수는 무능력한 남편과의 이혼으로 비슷한 상처를 가진 영희를 만나 재혼을 한다. 결혼식 이후의 집들이에 남편 회사 사람들을 초대한 날, 영희는 그만 아연실색하고 만다. 같은 직장 동료인 유진이 다름 아닌 남편의 두 번째 부인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지난 1월25일 ‘모텔 시트, 제대로 갈까’편에서 국내 모텔의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했었다. 당시 손님이 한번 사용한 침대 시트를 갈지 않고 그대로 다음 손님에게 쓰게 하는 모텔 관리의 실상에 많은 소비자들이 분노했다. 방송 9개월이 지난 지금, 모텔들의 위생상태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프런티어 특집 9부 ‘프로테오믹스’(YTN 오전 10시25분) 단백질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방법인 프로테오믹스는 암, 당뇨병, 치매 등을 일으키는 질환 단백질을 발굴하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로 통한다. 의약계에서 주목받는 신기술이자 난치병 치료의 열쇠로 불리는 프로테오믹스 개발의 현실에 대해 알아본다.
  • 관악구 어린이 공원 금연·금주 구역지정

    관악구는 27일 지역 어린이 공원을 금연·금주 공간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우선 700㎡ 이상인 공원 중에서 선봉어린이공원, 남강어린이공원 등 30곳을 지정한다.2010년까지 전체 71개 어린이공원과 아파트단지, 보육시설 내 놀이터, 유치원,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한다. 금연·금주 어린이공원으로 지정되면 ▲금연·금주 실천하는 행복한 어린이 공원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금연·금주 청정공원이라는 안내판과 기둥 배너가 설치된다. 또 금연·절주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주민들로 이뤄진 자율감시단을 운영해 예방과 감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지구촌어린이집과 관악경찰서 협조로 관악구청 앞마당에서 모래내 어린이공원까지 금연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어린이와 교사,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흡연과 폭음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57) 척추결핵

    [한국인의 질병] (57) 척추결핵

    보통 ‘결핵’이라고 하면 과거 못먹고 못살던 시대에나 만연하던 전염병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맞은 오늘날에도 결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결핵 발병률이 높아 전염병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결핵 환자는 89명으로, 미국(4명), 독일(6명), 일본(22명) 등의 국가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척추결핵은 결핵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종류다. 말 그대로 척추뼈에 결핵균이 침투한 상태로, 초기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자신이 척추결핵에 걸렸는지 알지 못한다. 척추결핵 극복법을 취재하기 위해 이 분야 권위자인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근수(46) 교수를 만났다. “일반인들의 70~80%가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어요. 결핵균 검사에 쓰이는 ‘투베르쿨린 반응검사’를 해보면 쉽게 알 수 있죠. 보균자의 체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척추결핵도 다른 결핵과 마찬가지로 면역력 저하, 영양결핍 등의 원인으로 결핵균이 활성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염되면 일반결핵과 달리 통증 심해 일반 결핵은 감염되어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체중감소나 피로감, 전신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외관상 특별하게 눈에 띄는 증상은 없다. 반면 척추결핵은 척추에 감염되기 때문에 통증이 수반되는 사례가 많다. 너무 아파 누울 수 없고 심지어 허리가 굽어지기도 한다. 척추 속에 고름이 차기 때문이다. 전체 결핵 환자 가운데 10%는 결핵균이 척추뼈와 관절 등에 침투한다. 이들 환자 중 척추결핵에 걸린 환자는 50% 수준으로, 다른 뼈에 감염된 환자수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폐결핵 환자수와 비교하면 7분의1 수준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척추결핵이 진행되면 침투한 곳의 균이 뼈를 녹인다. 또 고름이 생겨 신경을 누르면 다리 아래쪽이 마비될 가능성도 높다. 척추뼈에 이상이 생겨 변형이 일어나면 ‘곱사등이’가 될 가능성도 있다. 요즘에는 조금만 고통이 생겨도 환자들이 곧바로 병원을 찾지만 과거에는 곱사등이가 되는 환자가 많았다. “요즘에는 하지마비가 일어나기 전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요.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관건이죠. 만약 시기를 놓치면 통증을 참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심하면 등이 굽어져 평생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장비 성능 좋아져 70~80% 이상 판별 어느 날 갑자기 등에 통증이 느껴지면 척추결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때는 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엑스레이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의료장비의 성능이 좋아져 70~80% 이상 병을 판별해 낸다. 다만 척추염증이나 종양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어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병원도 있다. 척추결핵은 완치가 가능한 병이다. 리팜피신, 피라지나마이드 등 치료효과가 좋은 약들이 많이 개발돼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약을 먹다가 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의사가 약을 6개월 정도 복용하라고 조언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환자도 많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것이 약만 먹으면 당장 낫는다는 생각이에요.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9개월까지 약을 장복(長服)하지 않으면 절대로 결핵을 퇴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방치하면 하지 마비·곱사등이 위험 건강식품은 척추결핵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핵약의 효과가 좋기 때문에 굳이 돈을 들여 다른 식품을 복용하는 것은 경제적인 손실만 초래할 뿐이다. 척추결핵을 방치하면 신경마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뼈가 심하게 녹아서 신경을 누르는 것이다. 하지가 마비되면 환자 스스로 대소변을 보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뼈가 심하게 녹으면 척추가 좌우앞뒤로 심하게 꺾여 생활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척추결핵은 영양결핍 상태에서 생기기 쉽다. 따라서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고 체력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불규칙한 생활도 척추결핵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결핵균은 우리 몸의 여러 곳에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영양 골고루 섭취… 음주·흡연·과로 피해야 음주와 흡연, 과로는 척추결핵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모두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약을 정기적으로 먹지 않으면 더 큰 부작용이 생긴다. 약을 꾸준히 먹지 않고 끊었다가 먹으면 내성균이 생길 위험이 높다. 내성균은 약을 복용해도 낫지 않는 세균으로, 치료에 심각한 지장을 준다. 나이가 많거나 면역결핍 환자, 영양결핍 환자도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건강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무조건 겁부터 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의사하고 상담을 해야 합니다.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공포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죠. 병원을 찾아 전문가와 상담하다 보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뼈가 회복되지 않을 정도로 손상되면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척추 내부의 고름을 빼내고 인공뼈로 고정시키는 수술이다. 수술에 성공하면 1년 정도 약을 복용한 뒤에 병을 완치할 수 있다. 초기 척추결핵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열이 나고 몸이 피로하다고 느껴지면 등에 통증이 없어도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병을 방치하면 주변 사람에게 세균을 옮길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결핵을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몰아내려면 30~40년이 더 지나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보균자가 많고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스스로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몸을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무역회사 30대 세일즈맨의 극복기 9개월간 꾸준히 복약→직장 복귀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만난 최영민(가명·32)씨는 “척추결핵이라는 병이 아직도 낯설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병원에서 처음 진단받았을 때의 공포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엉뚱하게도 ‘결핵’이 고치기 어려운 치명적인 병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치료를 포기하려는 마음도 먹었다고 했다. 최씨가 척추결핵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년여 전. 체중이 갑자기 줄어들고 푹 쉬어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무역회사 세일즈맨의 특성상 업무량이 많아 과로한 탓이라고만 생각했지 병에 걸린 줄은 꿈에도 몰랐다. “너무 피곤하고 등쪽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받아봤더니 척추에 문제가 있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왔죠. 그때까지만 해도 큰 문제는 아닌 줄 알았는데 ‘흉추 10번과 11번이 녹아내리고 고름집이 생겼다.’는 의사의 말을 듣는 순간 쓰러질 뻔했습니다.” 다행히 의사는 “척추가 녹아내려도 마비가 오지 않아 중증은 아닌 것 같다.”고 그를 안심시켰다. 그는 의사가 수술을 권할까봐 1주일 동안 병원을 찾지 않고 버텼다. 너무나 무모한 행동이었다.“1주일 후에 병원을 가 보니 의사가 호통을 치더라고요. 치료를 미루면 등이 굽을 수도 있다고요. 수술 얘기를 하니까 ‘완치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약물부터 해보자.’고 하기에 치료를 시작했죠.” 약물을 복용한 지 약 8개월이 지나자 등의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졌다. 고름이 사라지고 뼈도 일부분 회복의 기미를 보인다고 의사는 말했다.‘처방하는 약을 꾸준히 복용하라.’는 의사의 말을 새긴 덕택이었다. 한달 뒤에는 직장에도 복귀했다. “요즘은 혹시 재발하지 않을까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어요. 그래도 완치할 수 있는 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이제 더이상 두려움은 없어요.”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발병 연령 하향… 청년층 대폭 늘어 불규칙한 생활·영양결핍이 대표적 원인 척추결핵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지만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면역력이 낮은 60대 이상 노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공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근수 교수팀이 1996~2000년 척추결핵 때문에 수술했던 환자 17명(A그룹)과 2003~2007년 수술했던 환자 28명(B그룹)을 조사한 결과 A그룹의 평균 연령은 59세였지만 B그룹은 평균 연령이 43세로 낮아졌다. 특히 A그룹에서는 30세 이하 청년층 환자가 14%에 불과했지만 B그룹은 36%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발병 연령층이 낮아진 것이다. 척추결핵은 영양결핍,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면역력이 낮아질 때 주로 생긴다. 따라서 청년층 환자의 대부분은 불규칙한 생활로 면역력이 급격히 낮아진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김 교수팀이 조사한 청년층 환자의 56%가 무직 또는 휴학 상태로, 소속 집단이 없거나 자취 생활 등으로 불규칙한 생활 패턴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불규칙한 식생활, 영양 부족,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에 노출된 청년층이 많아 척추결핵이 발병할 위험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 학창시절에 너무 공부에만 매달리다가 몸이 허약해져 결핵균에 감염되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련 학계에 따르면 척추결핵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거나 기상 및 취침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에게 생길 위험이 높다. 또 인터넷 게임을 즐기거나 영양 균형이 잡힌 조리음식보다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학생도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00세 한국인 장수비결 아시나요

    오래 살려면 건강한 식생활과 적당한 신체활동, 질 높은 수면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전북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순창에서 열린 ‘세계 장수지역 석학초청 국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장수의 3요소로 식생활, 운동, 수면을 제시했다.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학의 루이사 살라리스 교수는 지아니 페스 박사가 대신 발표한 주제발표를 통해 “100세 이상 노인들의 삶을 분석한 결과 즐겁게 살며 적당히 먹고 마시고 끊임없이 신체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음식은 가축을 키우며 적당량의 돼지고기와 달걀, 과일, 콩류를 즐겼으며 평생 일을 하거나 적당한 산책을 하는 등 바쁜 신체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친인척들과 가깝게 지내며 자주 담소를 나누는 ‘가족 및 친족 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류큐 대학의 타이라 카주히코 교수는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키나와인의 장수 비결’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건강을 지탱하는 주요 3대 축은 식생활, 신체활동, 휴양 및 수면”이라면서 “특히 새벽에 깨지 않고 충분한 시간 동안 숙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숙면을 하는 노인들은 활기찬 일상생활을 하며, 이웃과 지역이 서로 돌봐 주는 마음의 풍요로운 사회에서 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남대 이미숙 교수는 “한국의 100세인 63명을 조사한 결과 흡연자는 전체의 20.6%, 음주자는 25.4%였으며 수면시간은 전체의 75.8%가 8~10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좋아하는 식품군은 채소류, 해조류, 과일류, 생선류 등이라고 덧붙였다.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100세 한국인 장수비결 아시나요

    오래 살려면 건강한 식생활과 적당한 신체활동, 질 높은 수면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전북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순창에서 열린 ‘세계 장수지역 석학초청 국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장수의 3요소로 식생활, 운동, 수면을 제시했다.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학의 루이사 살라리스 교수는 지아니 페스 박사가 대신 발표한 주제발표를 통해 “100세 이상 노인들의 삶을 분석한 결과 즐겁게 살며 적당히 먹고 마시고 끊임없이 신체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음식은 가축을 키우며 적당량의 돼지고기와 달걀, 과일, 콩류를 즐겼으며 평생 일을 하거나 적당한 산책을 하는 등 바쁜 신체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친인척들과 가깝게 지내며 자주 담소를 나누는 ‘가족 및 친족 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류큐 대학의 타이라 카주히코 교수는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키나와인의 장수 비결’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건강을 지탱하는 주요 3대 축은 식생활, 신체활동, 휴양 및 수면”이라면서 “특히 새벽에 깨지 않고 충분한 시간 동안 숙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숙면을 하는 노인들은 활기찬 일상생활을 하며, 이웃과 지역이 서로 돌봐 주는 마음의 풍요로운 사회에서 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남대 이미숙 교수는 “한국의 100세인 63명을 조사한 결과 흡연자는 전체의 20.6%, 음주자는 25.4%였으며 수면시간은 전체의 75.8%가 8~10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좋아하는 식품군은 채소류, 해조류, 과일류, 생선류 등이라고 덧붙였다.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폐경기 비만여성 암 잘 걸린다

    폐경기 여성이 비만일 경우 암 발병 위험이 23%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와 단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하미나 교수팀은 비만 기준인 체질량 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와 암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40~46세 폐경기 여성 17만 481명을 BMI에 따라 ▲18.5㎏/㎡ 미만 ▲18.5~20.9㎏/㎡ ▲21~22.9㎏/㎡ ▲23~24.9㎏/㎡ ▲25~26.9㎏/㎡ ▲27~29.9 ▲30㎏/㎡ 이상 등 총 7개 그룹으로 나눴다. 보통 18.5~22.9㎏/㎡면 정상,23~24.9㎏/㎡는 과체중,25㎏/㎡ 이상은 비만으로 각각 분류된다. 대상자의 연령·흡연·음주 등 암과 관련된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해 암 발생 위험도를 산출한 결과, 가장 비만한 그룹(30㎏/㎡ 이상)은 기준 그룹(21~22.9㎏/㎡)에 비해 암 발생위험이 23% 더 높았다. 부위별로는 ▲대장암 118% ▲자궁체부암 195% ▲신장암 161% ▲유방암 86%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음식점 25%만 금연 종사자 86% 간접흡연 노출

    서울의 음식점 10곳 가운데 담배를 못 피우게 하는 곳은 1곳에 불과했다.4곳 중 3곳은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고, 간접흡연에 노출된 종사자의 절반은 하루 4시간 이상 피해를 보았다. 따라서 종사자의 56.7%는 식당에서 금연을 해 옆사람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23일 금연식당 추진과 관련해 7월부터 9월 말까지 서울의 음식점 1000곳을 조사한 결과, 어떤 식으로든 음식점에 흡연규제가 필요하다고 대답한 종사자가 56.7%였다고 밝혔다. 종사자의 67.5%는 모든 음식점이 금연식당이 돼도 매상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금연이 되면 가족 손님이 많이 찾아 매상이 오를 것으로 보았다.또 조사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47.4%의 음식점은 ‘아무데서나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다.’고 답했다. 28.3%는 ‘흡연석과 금연석이 분리돼 있지만 칸막이는 없다.’고 응답했다. 때문에 종사자의 86.7%는 ‘간접 흡연에 노출돼 있다.’고 답했고,58.5%는 ‘간접흡연을 하는 시간은 하루 4시간 이상’이라고 대답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연세대 지선하 교수팀 “흡연, 당뇨 유발에 직접영향”

    흡연이 당뇨병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은 서울지역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24~87세 건강한 남성 2500명을 흡연자(1031명)와 비흡연자(1469명)로 나눠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물질인 ‘아디포넥틴’의 혈중 농도를 조사한 결과 흡연자(6.6㎍/㎖)가 비흡연자(7.3㎍/㎖)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내분비 저널’ 인터넷판에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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