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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임플란트

    멀쩡했던 치아가 어느 날 갑자기 빠져버린다면? 노년층에서의 치아 상실은 하나의 노화증세가 될 수 있지만, 젊은층이라면 남들에게도 떳떳이 말할 수 없을 뿐더러 비용이나 시술에 따른 고통을 떠올리며 근심은 나날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대로 놔둔다고 해서 새로운 치아가 생길 리는 없으므로 최대한 빨리 가까운 치과를 찾는 것이 최선책이다. 치아가 없는 상태에서 제대로 씹지 못하면 영양섭취의 불균형을 초래하며 치아의 빈공간에 이물질이 끼게 되어 충치를 비롯한 각종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자연치아와 흡사한 임플란트가 대중화되어 환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빈공간에 인공치근을 심어서 유착시킨 뒤에 인공치아를 고정시키는 시술로, 시술법이나 임플란트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앞니를 상실한 경우라면 치아의 기능적인 측면뿐 아니라 치아의 색상이나 모양 등 심미적인 측면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시술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병원에서도 출혈이 적고 통증은 최소화시킨 물방울 레이저나 수면마취 등의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찾는 사람이나 시술 후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 김준헌 원장은 “임플란트의 수명은 사후 관리에 따라 달라지므로 흡연을 피하고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Healthy Life] (37) 이상지혈증

    [Healthy Life] (37) 이상지혈증

    “당신의 피가 기름범벅이라면…? 진득한 기름때가 혈관 곳곳을 틀어막고, 이 때문에 심장이 빈사상태에 빠지고, 뇌가 극단의 위험에 노출된다면?” 이런 상상을 남의 일이라고 여기는 것은 건강에 대한 오만이다. 요즘처럼 기름진 음식과 술, 스트레스가 넘치고, 건강에 대한 안일함이 일상인 세상에 ‘피가 기름범벅’인 이상지혈증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흔히 고지혈증으로도 불리는 이상지혈증은 지방이 문제가 되는 질환이다. 고혈압이나 당뇨·심장병,뇌졸중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이상지혈증의 문제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를 통해 짚어본다. ●이상지혈증의 의학적 정의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핏속에 지방 성분이 많다는 뜻이다. 함량이 많아서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지질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다. 과거에는 이들 두 가지 성분의 수치에 집중했으나 최근에는 좋은 콜레스테롤, 즉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상태도 문제로 본다. 따라서 고지혈증 대신 이런 상태를 포괄하는 ‘이상지혈증’이라는 용어가 적당하다. ●이상지혈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체내를 떠도는 지방 입자의 구성 성분인 지방·인지질·아포단백질이 많거나 모자라면 이상지혈증이 된다. 즉, 체내 지방입자가 지나치게 많거나 청소가 잘 되지 않을 때 문제가 생기는데, 주로 한 가지 큰 원인보다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문제를 만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유전적인 요인에다 몸 관리를 잘 못하는 상황, 즉 지나친 지방 섭취나 과식·흡연·음주·운동부족·과체중·스트레스 등이 모두 원인이 된다. 또 피임약, 호르몬 제제와 콩팥 및 갑상선 이상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인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이상지혈증 자체는 환자가 감지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면 동맥경화와 협심증·심근경색증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며,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많으면 급성 췌장염이 오기도 한다. ●이상지혈증이 유발하는 2차 질환을 통한 자가진단은 가능하지 않은가. 혈중 지방 농도가 높아진다고 당장 증상이 생기지는 않는다. 드물게 고지혈로 혈액의 점성이 높아져 혈액순환이 안 되거나 혈관 속에서 피떡(혈전)이 형성되기도 하지만 이 역시 당사자가 느끼기는 어렵다. 대부분의 증상은 고지혈증이 조절되지 않아 동맥경화가 생기고, 이어 혈관이 좁아져 피가 모자라는 장기에서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컨대 혈액이 모자라는 허혈 상태가 되면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협심증이나 심부전 상태가, 혈관이 아주 막히면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오는 식이다. 최근에는 사지의 동맥에 문제가 생겨 손발이 저리고 아파 걷기조차 힘든 증상을 겪는 사람도 늘고 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혈액의 문제인 만큼 피검사가 중요하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는 20세를 전후해 증가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20대부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해야 하며, 부모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부모 또는 조부모가 심혈관질환의 병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진단에 필요한 검사는 무엇인가. 우선, 가벼운 저녁식사 후 밤새 금식(14시간 이상)한 뒤 혈액검사를 하면 된다. 보통 검사 이전 2∼3일 동안은 금주를 해야 하지만 혈압약 등 대부분의 약물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비만과 이상지혈증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관성을 갖는가. 체중 자체가 고지혈증 또는 심장병을 유발하는가에 대한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단, 과체중 즉 비만이 계속돼 당뇨병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이 오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가고,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가는 등 이상지혈증에 의한 변화가 나타난다. 이와 함께 체질이 염증성으로 바뀌며, 혈전이 생기기 쉬운 체질로 변해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각 치료법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치료는 생활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나뉜다. 이상지혈증은 몸의 건강관리 및 상태에 문제가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철저하게 건강을 관리한다면 고지혈증뿐 아니라 다른 측면에서의 건강까지 도모할 수 있다. 개인차는 있으나 일상적 관리를 통해 지질 수치가 10∼15% 정도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근거가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생약 등에 집착한다든지, 충동적인 금식 등 오래 유지할 수 없는 방법에 의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개개인의 생활습관 차이를 감안, 병원에서 생활·영양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부족하거나 지나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적절한 약물 사용도 비정상인 지질 상태를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약물 투여는 비(非)약물요법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시도한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이미 동맥경화나 심장병 등이 진행 중이라면 약물요법을 서두르는 것이 질환의 진행이나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더러는 혈중 지질 수치만 낮춘들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고 말하지만 지질 수치를 30% 낮추면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3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입증됐다. ●약물요법의 효과와 부작용은 무엇인가.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스타틴류를 꼽을 수 있다. 이 약제는 간에서 진행되는 콜레스테롤 합성을 80%까지 막아준다. 또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 ‘에제티미브’라는 약물은 콜레스테롤 흡수량을 50%가량 낮춰준다. 중성지방을 낮추는 약물로는 간에서 중성지방의 합성을 막는 ‘피브레이트’와 오메가-3 지방산 등이 있으며, 이밖에 비타민 농축물질인 니아신 등으로 이상지혈증 및 낮은 HDL콜레스테롤 상태를 개선할 수도 있다. 이런 약제는 부작용 우려가 크지 않다. 드물게 간 및 근육의 염증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는 정도여서, 의사와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약제를 선택하면 된다. ●이상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는 일상적 방법을 소개해 달라 1일 섭취하는 콜레스테롤 총량을 200㎎ 이하로 줄이며, 동물성 지방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일주일에 3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조깅 수준의 강도를 가진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강서구 찾아가는 금연교실 인기

    직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강서 금연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12일 강서구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찾아가는 강서 금연교실’을 운영한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사업을 하는 CJ프레시웨이(화곡4동) 직원 중 상품기획자(MD) 3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금연교실의 특징은 6주 동안 금연상담사가 매주 사무실을 방문한다는 것이다. 첫째 주에는 금연교실 등록카드 작성 및 1차 면담, 니코틴 의존도 평가, 금연상담 및 교육, 일산화탄소(CO)·혈압·체중을 측정하고 니코틴 대체재(패치·껌·사탕)를 나눠준다. 2~6주차에는 CO·혈압·체중 측정과 함께 금단증상 상담, 약물 부작용 관찰, 전화·문자·이메일 상담을 한다. 7~24주차에는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로 흡연 폐해 알리기,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직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정우(농산팀)씨는 “이번에는 금연상담사들의 도움을 받아 기필코 금연에 성공하고 말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흡연율 5%↓ 판매량 8억3000만갑↑

    흡연율 5%↓ 판매량 8억3000만갑↑

    매년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담배 반출량은 증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연 바람이 확산되면서 흡연율은 줄고 있지만 저타르 담배의 유행 및 청소년 흡연 증가로 실제 흡연량은 줄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7일 조재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작성한 ‘담배 반출량과 흡연율 추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담배 반출량은 2003년 44억 6500만갑에서 2004년 53억 9100만갑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2004년 12월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소매상들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 담배 반출량은 2005년 38억 4400만갑으로 다시 급감했다가 다시 2006년 42억 7600만갑, 2007년 43억 1800만갑, 지난해는 46억 7100만갑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담배 반출량은 공장에서 생산된 담배가 시중으로 유통된 수량을 뜻한다. 반면 보건복지가족부가 집계한 흡연율은 2004년 30.4%에서 2005년 27.2%, 2006년 22.9%, 2007년 23.0%, 지난해 말 22.3%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담배를 끊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지만, 담배가 시중에 반출되는 양은 늘어나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조 위원은 우선 외국인의 경우 국내에 매년 700만명 가까이 입국하고 있지만 흡연율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첫 번째 원인으로 꼽았다. 또 청소년 흡연율이 지난해 기준으로 6%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담배 반출량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타르 담배’를 선호하는 애연가가 늘면서 절대 흡연량은 줄어들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여름철 냉방병을 예방하는 4가지 노하우

    여름철 냉방병을 예방하는 4가지 노하우

    1. 냉방병이란? 에어컨의 등장으로 여름을 한결 쾌적하게 보낼 수 있게는 됐지만 이러한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는 데에는 댓가가 따르기 마련인가 보다. 이 ‘냉방병’이란 새로운 질병은 에어컨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냉방병은 의학적으로 명확히 정의된 용어가 아니라 에어컨 사용으로 바깥 온도와 실내 온도 차이가 커지게 됨으로 인해 급격한 온도 조절을 해야 하는 체내 자율신경이 일시적으로 부조화가 온 상태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증상들을 일컫는 표현이다. 2. 냉방병의 증상? 냉방병의 증상에는 피로, 권태감, 두통, 어지럼증, 흉부 압박감, 소화불량, 요통 등이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 오기도 한다. 또한 냉방장치로 완벽히 밀폐된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는 사람들 중에는 두통, 피부 건조, 눈과 코, 목구멍의 자극증상, 코막힘, 정신이 멍한 상태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환기 부족으로 건물 내 유해 물질이 축적되어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른바 ‘빌딩증후군’이라고 하여 이 역시 냉방병의 일종이다. 냉방시설이 잘된 빌딩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여름 내내 감기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냉방병(빌딩증후군)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증상은 사무실에 들어가면 심해지고 사무실에서 나오면 다시 좋아진다. 또 장시간 핸들을 잡아야 하는 운전자, 어린이, 노인, 만성 질환자들도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이다. 3. 냉방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 대개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일 때 냉방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무더운 날씨라 하더라도 에어컨을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틀어놓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6~28℃를 유지하도록 한다. 2) 일반인들의 출입이 잦은 은행이나 백화점 등에서는 고객에 대한 편의제공 면에서 과도한 냉방을 하는 경우가 많아 잠시 다녀가는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가 없을지 모르나 건물 내에서 계속 일해야 하는 직원들에게는 냉방병 발생 위험이 높다. 따라서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어놓는 실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긴소매로 된 얇은 옷을 걸쳐입는 것이 좋다. 3)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과로를 피하도록 해야 한다.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도록 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근무시간 중에는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또 냉방을 하면 온도가 내려가면서 실내 수분이 응결돼 습도가 낮아지게 된다. 에어컨을 연속으로 1시간 가동하면 실내습도는 30~40%까지 떨어진다. 이런 환경에서는 호흡기 점막이 마르고 저항력이 약해져 여름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에어컨을 오랜시간 작동시키는 것은 피해야 하며, 1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바꿔 주어야 한다. 4. 대형건물의 냉방기 사용이 급증할 때 레지오넬라균 오염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레지오넬라균이란 무엇인가? 레지오넬라는 레지오넬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다. 물이나 토양에서 분리되는데 특히 냉방장치를 위한 냉각탑수가 이 균에 오염될 경우 집단 발병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임상적, 역학적으로 뚜렷히 구분되는 2가지 급성 질환을 보일 수 있다. 1) 레지오넬라병(향군병) 이 질환은 1976년 미국 재향군인 모임에서 집단 발생하여 후에 원인 균이 발견된 후 이름을 레지오넬라균이라 붙였는데 이는 재향군인이라는 뜻인 leginnaire라는 단어에서 따온 이름이다. 2) 폰티악열 1968년 미국 미시간주의 폰티악 보건소에서 어떤 질병이 집단 발병하여 환자들의 혈청을 얼려서 보관해오다가 나중에 검사해보니 향군병 유행에서 분리된 균과 같은 균임이 확인됐다. 폐렴이 주로 나타나는 향군병과 다른 양상을 보여 폰티악 열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증상은 2개 병 모두 발병 초기에 식욕부진, 근육통, 무력감으로 시작되어 하루 이내에 고열과 오한이 나타난다. 마른 기침을 하고 설사나 복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면역성이 약한 사람들은 폐렴 소견을 보이고 심한 경우 호흡부전으로 간다. 하지만 비교적 건강한 사람들은 폐렴으로 가지 않고 1주일 이내에 회복된다. 6. 예방조치는? 냉각탑수나 물탱크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청결하도록 유지하는 것 이외에 관리방법은 없다. 또한 에어컨 필터에 기생하는 세균이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필터에 끼인 먼지를 2주일에 한번 정도 청소해주어야 한다. (도움말=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 사진=삼성전자)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번째 임신한 30대…‘출산 기계’ 논란

    14번째 아기를 임신한 30대 여성이 ‘출산 기계’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테레사 윈터스(36)는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임신한 상태로 보냈다. 19세 때 첫아이를 낳은 이래로 지금껏 거의 매해 13명의 아기를 낳았다. 놀라운 기록이지만 그녀가 슬하에는 단 한 명의 자식도 없다. 낳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내버려두다가 모두 아동 복지기관에 보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윈터스는 아기를 계속 낳을 작정이다. 지금도 14번째 아기를 임신 중인 그녀는 “나 역시 부모 없이 10대를 보호 시설에서 보냈다.”면서 “정부에서 아기를 한명이라도 키우게끔 해줄 때까지 출산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19세 때 직장을 그만둔 윈터스는 심각한 흡연자이고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양육자로서 부적합했다. 그녀와 11년 전 재혼한 남편 토니 하우젠(36) 역시 직업이 없을 뿐더러 아기를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다. 장애수당과 저소득층 정부 보조금 등으로 근근이 생활을 꾸리는 그녀는 “그동안 아기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공격적인 면을 보였다는 건 인정한다.”면서도 “이젠 달라졌다. 우리 부부는 살인자가 아니라 애들 부모이기에 아기를 꼭 키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아기를 기르는 것은 물론 무책임한 출산을 그만둬야 한다며 반대했다. 윈터스의 언니인 루이스 월스(37) 조차도 동생이 제 정신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월스는 “동생이 애기를 낳아 지원금을 더 타내려고 ‘출산 기계’를 자청하는 것이다. 한번은 왜 자꾸 임신을 하냐고 묻자 그녀는 ‘내가 돈 안내잖아. 낳으면 정부에서 알아서 할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그녀의 출산을 반대했다. 현재 윈터스의 아이 중 12명이 복지시설에서 자라는 중이다. 13명의 아이 중 4명은 희귀 질환으로 투병 했고, 그중 한명은 숨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년간 3개월 단위 점검… 딱딱한 음식 주의

    임플란트 치아라고 관리법이 일반 치아와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식사 후와 취침 전에 칫솔질을 깨끗이 해야 하는 것이 그렇다. 이때는 특히 임플란트 치아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칫솔로 접근이 어려운 인공 치아가 있다면 그 주위를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깨끗하게 닦아줘야 한다. 워터픽이나 전동치솔도 임플란트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치아 검사도 중요하다. 이지영 원장은 “임플란트를 한 후 1년간은 3개월 간격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아가 잘 정착했는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살펴야 하며 그 후 2년간은 6개월마다, 그 이후에는 1년에 1회 정도 검사를 받아 치아의 상태를 확인·점검해야 건강한 치아 유지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검사는 X레이로 촬영해 임플란트 주변 잇몸뼈의 상태와 교합상태를 점검하며, 아울러 임플란트에 과도한 힘이 집중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살펴 문제가 드러나면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렵게 시술한 임플란트가 허망하게 망가지거나 수명이 크게 단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 단맛이 강하고 진득거리는 사탕이나 오징어처럼 딱딱한 음식을 특히 주의해야 하며 지나친 과음이나 흡연이 임플란트의 정착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흡사한 외관과 기능을 주지만 수술 전 치과의사의 신중한 진단과 치료계획, 환자가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일상적인 관리가 어우러져야 적정 수명을 보장받을 수 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다시 담배 찾는 남자들

    매년 감소하던 성인 남성 흡연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성인남성 흡연율은 41.4%로 지난해 상반기 40.4%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흡연율이 40.9%라는 점을 감안하면 흡연율이 1년 동안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성인남성 흡연율은 2005년 담뱃값 인상과 웰빙 열풍 등의 요인으로 2005년 52.3%, 2006년 44.1%, 2007년 42.0%로 꾸준히 하락해 30%대 진입이 예상됐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흡연율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결국 40% 장벽을 넘지 못했다. 조사결과 흡연 이유는 ‘습관이 되어서’가 58.7%로 가장 많았고 ‘스트레스가 많아서’가 32.5%로 뒤를 이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금연음식점 모집

    서울시가 음식점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까지 ‘금연 음식점’을 모집한다.시는 참여 음식점에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음식점’이란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여주고, 간접흡연 피해방지 홍보물도 나눠줄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연말에는 시민단체와 연계해 해당업소들을 모니터링하고, 우수업소엔 표창과 함께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업소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대상은 규모에 상관없이 일반음식점 영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희망사업자는 관할 구청 보건소 금연담당 부서나 위생관련 부서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음식점의 규모가 150㎡ 이상일 경우에만 영업장 내부의 절반 이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구역에 환기시설과 칸막이 등을 설치하도록 돼 있다. 도혜자 서울시 건강생활팀장은 “현행 법 규정 때문에 일반음식점의 89%를 차지하는 소규모 음식점엔 금연구역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대형 음식점에서도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었다.”면서 “시민들이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금연음식점 모집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용산 금연아파트 모집

    서울 용산구는 흡연의 직·간접 피해를 줄이기 위해 31일까지 지역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아파트’ 신청을 받는다. 금연아파트는 어린이 놀이터 등 아파트 단지의 공공장소에서 주민들 스스로 금연구역을 지정한 뒤 이를 자율적으로 지키는 공동주택을 말한다. 선정기준은 ▲금연아파트 추진위원회 구성 여부 ▲실내 및 실외 지역의 금연구역 설정 ▲금연아파트 자율운영단 구성 및 활동 등이다. 주민들을 간접흡연에서 보호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금연아파트 지정을 원하는 단지에서는 아파트 주민들의 전체 의견을 수렴해 입주자 50% 이상의 찬성의견을 담은 신청서를 구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금연아파트로 선정되면 강제성은 없지만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구에서도 금연 관련 스티커, 리플릿, 현수막 등을 제작 지원한다. 주민이 원하면 금연교육 및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하게 된다. 또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금연아파트 인증평가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자녀들을 흡연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최전선이라면 군인 흡연 괜찮다?

    최전선에서 적과 마주하는 병사들에게 담배를 못 피우게 하면 전력에 도움이 될까,그렇지 않을까.  미국 국방부는 앞으로 20년 안에 군대에서 담배를 추방하는 것이 옳다는 정책 권고가 지난 주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처럼 전쟁지역에 근무하는 병사들에까지 담배 피우는 즐거움을 빼앗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제프 모렐 펜타곤 대변인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역시 군인들의 흡연권을 박탈해 스트레스를 더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그는 펜타곤이 군대에서 담배를 근절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들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군 사병의 30% 정도가 담배를 즐기고 있는데 이 때문에 많은 비용 지출을 강요받고 있다.국방부 등은 장병들의 흡연과 관련해 약물과 입원치료,노동일 상실 등으로 지출되는 예산만 한해 16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흡연이 “오랫동안 강하고 두려움 없는 전사 이미지를 연상시켜왔기 때문에 금연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미국 군대에서의 흡연 비율은 1998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라크와 아프간 근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이들의 흡연율은 50%로 치솟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술ㆍ담뱃값 인상에 4명 중 3명 ‘반대’

    술ㆍ담뱃값 인상에 4명 중 3명 ‘반대’

    사회에 불이익을 주는 담배와 술에 물린다고 해서 ‘죄악세’(Sin Tax)로 통하는 담뱃세와 주세의 인상 여부를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술·담배에 세금을 높게 매겨 연간 24조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과 간접세 성격의 담뱃세와 주세 인상은 서민 부담만 높인다는 의견의 대립이다. 15일 방송된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의 ‘500명에게 물었습니다’ 코너 조사결과, 주세와 담배세 인상에 대해 우리국민 4명 중 3명(74%)이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자 혹은 흡연자는 모두 반대하고 있지만, 음주나 흡연을 안하는 사람의 경우 찬성 의견이 높았다. 세금이 인상될 경우, 술과 담배를 줄이거나 끊을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음주 및 흡연자 10명 중 8명(78%)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 결과는 외부요인과 상관없는 일반적인 금주금연 의향의 정도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세금 인상이라는 요인에 의해 더 높아진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단, 금주보다는 금연비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정도다. 응답자 10명 중 1명(9%)만이 술이나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고 밝힌 반면, 대다수(91%)는 술이나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적다고 답했다. 술이나 담배로 인한 각종 질병 유발을 애써 외면하거나 그 사실에 둔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음주자 중 술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는 응답은 8%, 흡연자 중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는 응답은 13%였다. 술이나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는 응답은 40-50대, 자영업 종사자, 저소득층에서 높았다. 참고로 보건사회연구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질병비용과 간접흡연비용 등 5조6395억원이 발생했다. 음주로 인해 지출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질병비용과 음주관련 사고비용 등을 더해 18조9753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왔다. 또한 일반국민 중 음주만 하는 비율은 57%, 흡연만 하는 비율은 5%, 음주과 흡연을 모두 하는 비율은 31%로 조사되어, 일반국민 10명중 9명이상(93%)이 술 또는 담배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를 위해 지출하는 주당 비용을 보다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주1회 정도 술을 마시는 응답자(188명)만 대상으로 비용을 질문한 결과, 평균 35,816원(음주관련 월간 지출비용은 평균 143,000원)으로 조사됐다. 주1회 정도 담배를 구입하는 응답자(76명)의 경우, 평균 14,300원(흡연관련 월간 지출비용은 평균 5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해 지난 11일, 전국 성인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 수준이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청소년 봉사활동 참가 접수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17일까지 중·고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패키지 봉사활동’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오는 27일부터 8월14일까지 ▲숲 생태교육 및 정화활동 ▲장애체험 및 장애인작업 보조활동▲흡연 예방교육 및 캠페인 활동 ▲지역사회 정화활동 등 모두 12개의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중·고등학생은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센터 824-0019.
  • 위암 전단계 ‘장상피화생’ 환자 3배 급증

    위암 전단계 ‘장상피화생’ 환자 3배 급증

    건강보험공단의 최근 의료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 가운데 위암 환자가 11만 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비 증가율도 10%로 대장암에 이어 2위나 됐다. 이는 짜게 절인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에다 함께 떠먹는 음식문화 탓에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위암의 위험이 증가하면서 여기에 관심을 갖고 예방하려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정작 중요한 원인인 장상피화생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장상피화생이란? 장상피화생이란 위점막의 상피세포가 장점막의 상피세포로 변해가는 현상으로, 의료계에서는 이를 위암의 전 단계로 본다. 위암은 위염이 만성화되어 위점막이 얇아지고 주름이 생기는 ‘위축성 위염’, 위축된 위점막을 장점막의 상피세포가 잠식해 들어가는 ‘장상피화생’, 위점막의 표층에 암과 비슷한 세포가 생기는 ‘이형성증’의 단계를 거쳐 위암으로 발전한다. 일반적으로 장상피화생 환자는 위암 발생 위험도가 정상인보다 10∼20배나 높다. ●50대 이상이 77% 차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교수가 최근 3년간 내시경검사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위암 전 단계로 알려진 ‘장상피화생’ 환자가 2006년 146명에서 2008년 441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장상피화생은 일반적으로 5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50대 이상 환자비율은 2006년 86.3%, 2008년 77.3%로 여전히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변화는 상대적으로 젊은층인 30∼40대 환자의 증가. 이 연령층의 환자비율은 2006년 13.7%에서 2008년 22.7%로 급증했다. 장상피화생이 젊은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의료진은 “젊은 장상피화생 환자의 증가는, 위암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식생활 개선 등 예방 노력이 잘 이뤄지지 않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지치고 늙은 위세포를 장세포가 잠식 장상피화생은 위축성 위염이 만성화되면서 위점막에서 소화액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돼 생긴다. 우리 몸은 소화액을 분비하지 못하는 세포를 ‘필요 없는 세포’로 판단, 그 자리에 장세포가 자리하도록 하는 것. 이 단계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를 만드는 요인이 바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다. 여기에다 고령으로 인한 위 기능 저하, 짜고 자극적인 음식, 음주·흡연, 폭식 및 다이어트 등도 손꼽히는 위험 요인이다. 문제는 암의 전 단계이자 위암의 경고 신호인 장상피화생은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소화액 분비량이 줄면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심하지 않으며, 위산과다의 경우 위산 분비량이 줄어 오히려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즉, 증상으로는 장상피화생의 진행 여부를 거의 확인할 수 없으며, 내시경검사로만 확인이 가능하다. ●위염 치료와 식생활 개선이 중요 김지현 교수는 “이미 장상피화생으로 진행된 경우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원래의 위세포로 복원되지 않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장상피화생을 막으려면 식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짜거나 매운 음식, 훈제음식은 가능하면 피하고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으로 적은 양의 식사를 하되 식후에는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술과 담배는 끊는 것이 최선이며, 식후 바로 눕거나 자는 버릇도 고쳐야 한다. 김 교수는 이어 “장상피화생의 진행에는 헬리코박터균 이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헬리코박터균 치료와 식생활 개선 등의 예방책과 함께 장상피화생이 심한 환자는 해마다 내시경검사를 받아 암으로의 진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담배에 빠지기 쉬운 나이? 초등 6년~ 중1년생

    서울지역 청소년들이 빠르면 초등학교 고학년(13세)부터 흡연과 음주를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의대 소아과 박상희 교수팀은 건강검진을 위해 이 병원을 찾은 서울지역 중·고교생 1512명(남 1114명, 여 398명)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를 조사한 결과, 29.2%(남 32.9%, 여 18.8%)가 흡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또 1034명을 대상으로 한 음주율 조사에서는 48.2%(남 52.1%, 38%)가 음주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의 흡연 및 음주 시작 연령이 각각 평균 13.8세와 14.1세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시기다. 그러나 1개월간 하루 이상 흡연하거나 음주한 사람을 현재 흡연자 및 음주자로 계산했을 때 흡연율은 14.8%, 음주율은 17.7%로 다소 낮아졌다. 흡연의 경우 현재 흡연자 중 51.8%(116명)가 매일 담배를 피웠으며, 1개월에 10일 이상 흡연하는 경우도 69.6%(156명)나 됐다. 또 현재 음주자로 분류된 학생 중 55.8%(102명)는 한 달에 3일 이상 술을 마신다고 답했으며, 사흘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다는 청소년도 25.1%(46명)나 됐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주인공 해보니 담배 생각 안나요

    주인공 해보니 담배 생각 안나요

    서울 도봉구가 청소년들에게 심리치료극으로 금연교육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주입식 금연교육이 아닌 직접 학생들이 참여해 스스로 흡연의 폐해를 느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도봉구보건소는 14일 창4동 자운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세번째 ‘금연 심리극’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금연 기회 및 동기 부여를 통해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고 건강을 증진하고자 심리극을 마련했다. 금연 심리극은 선생님이 아닌 외부 전문강사 2명이 50명 내외의 학생을 모아 놓고 진행한다. 주로 역할을 바꿔서 강사는 학생이, 학생들은 선생님의 역할을 맡으면서 스스로 흡연의 폐해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심리극은 준비단계(Warm-up), 행동화 단계(Action), 공유의 시간(Sharing)으로 이뤄진다. ▲첫번째 준비단계에서는 자기소개, 행동연습, 춤, 무언극 등을 통해 응집력 및 자발성의 극대화를 ▲두번째 행동화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금연 및 흡연 예방에 관한 즉흥극을 90분 동안 실시한다. ▲세번째 공유의 시간에서는 심리극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감정을 소통시키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6월18일 금연 심리극을 했던 도봉2동 도봉중학교는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자체적으로 금연 심리극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동근 보건행정과장은 “학생들 스스로 심리극의 주인공이 되어 연기함으로써 금연 효과가 더욱 높아졌다.”면서 “구는 다양한 청소년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 자녀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뉴스&분석] 술·담배 ‘죄악세’ 또 인상?

    [뉴스&분석] 술·담배 ‘죄악세’ 또 인상?

    “술·담배에 세금을 높게 매겨 연간 24조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 vs “간접세 성격의 담뱃세와 주세 인상은 서민 부담만 높인다.” 사회에 불이익을 주는 담배와 술에 물린다고 해서 ‘죄악세(Sin Tax)’로 통하는 담뱃세와 주세의 인상 여부를 놓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연구원은 8일 열린 ‘외부 불경제 품목 소비 억제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담배와 술에 대한 세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세연이 정부의 세제 개편 용역을 맡고 있는 만큼 정부가 담뱃세와 주세의 인상 방침을 사실상 공식화한 셈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감세 정책과 경제위기로 세수 확보가 어려워지자 서민 부담이 큰 세금을 올려 이를 보전하려 한다는 반대 의견이 제기돼 향후 추진 과정에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정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토론회 발제자로 나와 “흡연과 음주 비용이 연간 24조 6235억원에 이른다.”면서 “건강친화적 조세 체계 설계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재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담배와 주류의 소비를 적정 수준에서 억제해야 하지만 현행 조세 체계로는 미흡하다.”면서 세율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성 연구위원은 담뱃세의 경우 ▲국민건강증진 부담금 인상 ▲담배소비세 신설 ▲물가연동제 전환 등의 방안을 내놨다. 성 연구위원은 또 주세율 조정 문제와 관련해 “현재 72%인 맥주와 증류주(소주, 위스키 등)의 세율을 최소 10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면서 “맥주, 과실주 등 저도주 세율도 전반적으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에서 차홍기 한국주류산업협회 이사는 “서민들이 마시는 소주와 맥주 등의 세금을 올리면 경제위기 상황에서 친 서민 정책을 펼친다는 정부의 방침에 사실상 배치되는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김일종 한국담배협회 상임부회장은 “과거처럼 담배 가격이 500원 단위로 인상되는 것은 업계 입장에서 부담스럽다.”면서 “다만 담뱃세의 물가연동제는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현장 행정] 금천구 어린이 비만예방사업

    [현장 행정] 금천구 어린이 비만예방사업

    지난달 27일 금천구청 보건소. 초등학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한 줄로 서서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은 ‘비만복’을 입고 뚱뚱한 몸의 불편함을 체험하고, 시야가 어지러워지는 특수 안경도 써보며 가상 음주체험도 해 본다. 옆에 있던 지도 교사들이 체험의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이날 행사는 금천구가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 비만예방 건강체험학습관 ‘위투 레인보우 스쿨’.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만 예방도 신나고 즐겁게 전시관 전체가 무지개를 응용해 7가지 색깔의 주제로 꾸며진 이날 행사는 각각 ▲비만예방 어린이드라마 ‘튼튼번개파워’(빨강) ▲비만으로 인한 신체변화와 비만옷 입어보기(주황) ▲비만예방 어린이 동화책 대여 및 포토존(노랑) ▲위투송·위투체조 배우기(초록) ▲식품구성탑·간식 칼로리 알기(파랑) ▲유산소 운동 강습 및 올바른 식단을 위한 ‘뚱뚱이와 홀쭉이’ 체험(남색) ▲체지방 측정 및 전문영양사의 상담 프로그램(보라) 등으로 이뤄졌다. 같은 시간 보건소 바로 옆 금나래아트홀에서는 비만예방을 위한 가족뮤지컬 ‘똥장군 구리구리’가 열렸다. 건강한 똥을 뜻하는 주인공 ‘건똥이’가 똥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모험 이야기다. 연극을 보러 온 아이들이 50분간 공연을 보며 웃고 소리치다 보면 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깨닫고 돌아가도록 구성했다고 구청의 신동훈 언론담당은 설명했다. 김근태 건강증진과장은 “비만은 나이가 들수록 교정이 어렵고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6~12세 사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꿈나무 프로젝트’(이하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다. 현재 금천구는 구민들의 흡연, 폭음,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성 질환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구는 장기적으로 이런 지표들을 서울지역 자치구 중 최저 수준으로 낮춰 전국 최고의 ‘건강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생각이다. ●만성질환 낮추기 위한 첫 걸음 이를 위해 현재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식품안전보호구역 지킴이 활동 ▲식중독·전염병 예방을 위한 건강인형극 ‘깨끗한 손, 건강한 손’ 공연 등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한인수 구청장은 “세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처럼 어린시절부터 건강습관이라는 ‘첫 단추’를 잘 맞춰야 평생 행복을 지켜갈 수 있다.”면서 “구를 전국 최고의 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학교 정수기 수질검사 철저히”

    “학교 정수기 수질검사 철저히”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6월 의정모니터에 학생이나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문제점 지적이 많았다. 또 새로 바꿘 지하철 승차권 시스템에 대한 불만과 정책적 대안 제시 등도 눈에 띠었다.‘서울 관광객을 위한 1일 교통권을 만들자.’ ‘식당 잔반을 줄이기 위해서 주문식단제를 도입하자.’ ‘학교 정수기 수질검사를 철저히 하자.’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6월에 제시된 78건의 의견 중 세차례 엄정한 심사를 거쳐 15건의 우수의견을 선정했다. ●학생들 건강 보호 시스템 절실  이연숙(44·강서구 화곡동)씨는 “학생들 건강을 위해 학교에 설치한 정수기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수기는 주기적인 필터 교환과 관리가 필요한데 이를 방치해 오히려 세균 등의 온상이 되고 있다. 그는 “정수기는 설치보다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아리수 급수대 설치를 확대하고,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우리 자녀들에게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류영임(41·은평구 불광2동)씨는 “동네 어린이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몰상식한 어른들이 너무 많다.”면서 “시나 자치구에서 적극적인 지도와 조례 개정 등으로 어린이공원의 금연·금주를 제도화하자.”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우리 자녀들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더 좋은 놀이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더붙였다.  서울 지하철의 새로 바뀐 승차권 시스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하철 승차권 보증금인 500원을 돌려 받으려면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이 대표적으로 지적됐다.  김수미(40·성동구 성수2가)씨는 “지하철에 내려 보증금을 반환받으려면 번거로운 것은 물론 보증금 반환기에 줄을 길게 늘어서 불편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종이승차권처럼 검표기가 자동적으로 회수는 시스템을 만들면 이런 불편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려는 서비스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쓰레기 줄이는 ‘주문식단제’ 눈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잔반 사용금지 등을 위해 단속보다는 ‘주문식단제 도입’ 제안도 눈에 띠었다. 정경모(65·구로구 가리봉1동)씨는 “남은 반찬 사용금지를 위한 단속은 한계가 명확하다.”면서 “우리의 식문화를 바꾸는 주문 식단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문 식단제는 기본 식단과 주문 식단으로 메뉴와 가격을 구분해 손님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씨는 “주문식단제는 음식값 인하는 물론 잔반이 저절로 주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중앙버스 정류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기 설치를 제안한 유수진(27·노원구 상계1동)씨, 서울 관광객을 1일 교통카드 도입을 주장한 이영희( 52·강서구 내발산동)씨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 기관들은 지난 5월 의정모니터 의견을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알려왔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누드 좌석 밑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의견에 대해서 운행이 시작되기 전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인도를 무단 점유한 입간판 등으로 통행이 불편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일선 자치구와 함께 적극적인 검점과 단속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광화문이나 청계천 등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공간에 인근 빌딩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 시는 “이미 청계천 곳곳에 주변 빌딩 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화장실 표시를 좀더 가까운 간격으로 부착하겠다.”고 답했다.  지하철 역사의 스크린도어에 가려 약냉방칸 등 정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 서울 메트로는 시민들이 누구나 보기 편하게 스크린도어에 지하철 객차 정보를 부착하겠다고 알려 왔다.
  • 청소년 성매매 2년새 다시 늘었다

    청소년 성매매 2년새 다시 늘었다

    3번의 임신과 3번의 낙태. 성매매를 하다가 최근 부산에서 경찰에 붙잡힌 A(15)양은 검찰 조사에서 복받치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친구와 PC방, 모텔 등지를 떠돈 지 2년. 갓난아기 때 이혼한 부모가 미워 집을 나온 뒤 돈을 벌기 위해 중학교 입학 이후부터 인터넷을 통해 이른바 ‘조건만남’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에게 남은 것은 돈이 아니라 하루 담배 한갑의 흡연량과 소주 1병 이상의 주량뿐이었다. 3일 서울신문이 세계청소년의 날(8월12일)을 한달여 앞두고 보건사회연구원이 작성한 ‘아동청소년 성착취근절을 위한 국내외 이행실태 연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 성매매의 80%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고, 청소년 성매매가 최근 2년 사이에 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4세 이하의 어린 청소년의 성매매 적발건수가 늘어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 적발 건수는 2004년 성매매특별법 시행 당시 1368건에서 2005년 924건, 2006년 590건 등으로 매년 줄어들다가 2007년 701건으로 다시 급증했다. 청소년 성매매 공간 가운데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4년 85.9%, 2005년 81.1%, 2006년 79.3%, 2007년 83.6% 등으로 80%내외를 유지했다. 청소년 성매매 적발인원도 한때 감소세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최근 2년 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성매매 알선업자와 성매수자, 성매매 청소년 적발 인원은 2004년 2680명에서 2005년 1946명, 2006년 1745명으로 감소했다가 2007년 2582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까지는 1143명이 적발됐다. 한국청소년상담원 배주미 박사는 “경제위기와 맞물려 청소년 가출이 늘면서 가출청소년의 성매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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