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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채영 위암 원인 무엇일까…절친 김현주, 유채영 임종까지 곁에서 함께 하며 마지막 인사

    유채영 위암 원인 무엇일까…절친 김현주, 유채영 임종까지 곁에서 함께 하며 마지막 인사

    ‘유채영 위암 원인’ ‘김현주 유채영’ 유채영 위암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위암으로 사망했다. 41세.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가족 및 절친 김현주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가장 친한 친구인 배우 김현주는 유채영과 함께 병실에서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영과 김현주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도 함께 출연하며 각별한 우정을 보여준 적이 있다.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은 트위터에 “오늘 또 사랑하는 동료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늘도 비를 뿌리며 함께 울어줍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채영아, 부디 아픔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렴. 미안하다”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연기자 최정윤은 “부디 편안한 잠 이루시기를 많은 사람들을 위해 지어주셨던 밝은 미소. 기억할게요. 편안히 쉬세요”라는 애도의 글을 남겼다. 가수 하하는 “아 누나. 편안히 쉬세요. 누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영면을 빌었고, 개그맨 김경진과 방송인 공서영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로 유채영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위암은 위점막세포 부근에서 생기는 악성종양에 의한 병이다. 위암 원인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 흡연, 과음, 과로, 잘못된 식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는 하다. 위암의 초기 증상은 식욕 저하, 체중 감소, 윗배에 더부룩한 느낌 등이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 유채영 임종 지킨 김현주 “갑작스러운 비보 도대체 왜?”

    유채영 임종 지킨 김현주 “갑작스러운 비보 도대체 왜?”

    유채영 임종 지킨 김현주 “갑작스러운 비보 도대체 왜?” 유채영 위암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위암으로 사망했다. 41세.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가족 및 절친 김현주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가장 친한 친구인 배우 김현주는 유채영과 함께 병실에서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영과 김현주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도 함께 출연하며 각별한 우정을 보여준 적이 있다.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은 트위터에 “오늘 또 사랑하는 동료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늘도 비를 뿌리며 함께 울어줍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채영아, 부디 아픔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렴. 미안하다”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연기자 최정윤은 “부디 편안한 잠 이루시기를 많은 사람들을 위해 지어주셨던 밝은 미소. 기억할게요. 편안히 쉬세요”라는 애도의 글을 남겼다. 가수 하하는 “아 누나. 편안히 쉬세요. 누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영면을 빌었고, 개그맨 김경진과 방송인 공서영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로 유채영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위암은 위점막세포 부근에서 생기는 악성종양에 의한 병이다. 위암 원인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 흡연, 과음, 과로, 잘못된 식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는 하다. 위암의 초기 증상은 식욕 저하, 체중 감소, 윗배에 더부룩한 느낌 등이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네티즌들은 “유채영 임종 지킨 김현주, 너무 슬프다”, “유채영 임종 지킨 김현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영 임종 지킨 김현주, 내가 눈물이 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 방학도 방콕? 예술과 자연으로 풍덩!] 산행으로 자아 찾기

    [이번 방학도 방콕? 예술과 자연으로 풍덩!] 산행으로 자아 찾기

    영국 산악인 조지 맬러리(1886~1924)는 1923년 미국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왜 에베레스트를 오르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거기에 산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오르면 내려와야 하는데 굳이 오를 필요가 있느냐는 물음에 이유를 밝힌 것이다. 산을 오를 때마다 힘든 일에 부딪히면 다시는 오르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내려와서는 최선을 다하지 못한 후회 때문에 등산을 한다는 산악인의 말도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산행은 스스로와 싸우는 자신을 오롯이 만나는 시간이기도 하다. 강동구는 24~25일 ‘나를 찾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산행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명중학교 교사 7명과 학생회 임원, 벌점이 많거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 23명이 북한산 둘레길 32.6㎞를 걷는다. 힘든 여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내면의 자아를 찾도록 돕는다. 선생님과 신뢰를 쌓아 학교 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려는 취지도 담겼다. 구 관계자는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인성 교육에 큰 효과를 본다”며 “선생님과 학생이 멘토, 멘티로 활동하면서 부적응 학생들의 자신감과 학교 생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설악산을 종주했는데 안전사고, 폭력 예방을 위해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한다”고 덧붙였다. 구가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이 대표적인 학교 지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명중학교는 ‘3무(폭력·따돌림, 흡연, 휴대전화 공해 근절) 운동’ 인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마다 사제 동행 산행을 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교사와의 산행을 통해 얻는 소통력은 학생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된다”며 “학력과 인성이 잘 어우러진 학교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지금&여기] 무전유병, 유병유죄/이현정 사회부 기자

    [지금&여기] 무전유병, 유병유죄/이현정 사회부 기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휴식 없이 달려야 하기에 오늘도 나는 감기약을 독약처럼 먹는다.” 감기약이 오히려 감기 치료를 방해한다는 내용의 기사(서울신문 6월 23일자)에 어떤 누리꾼이 단 댓글이다. 흡연의 해악을 다룬 기사를 내보내면 “누가 그걸 몰라서 피는 줄 알아? 담배라도 피지 않으면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결하는데?”라고 반문한다. 술을 마시지 말라고 쓰면 “술 없이 세상 살기가 어렵다”고 한탄한다. 새벽 일찍 출근해 아이들이 잠든 밤중에야 퇴근하는 노동자들, 뙤약볕 밑에서 사시사철 밭을 일궈도 개당 100원에 양파를 팔아야 하는 농민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끼니까지 거르며 경쟁에 내몰리듯 살아가는 모두가 어쩌면 가슴 한쪽에 같은 생각을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 건강해지려면 좋은 음식을 먹고 절주와 금연을 하고 매일 운동을 하고 푹 자고 푹 쉬어야 한다. 무병장수의 비결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몰라서 못하는 것도 아니다. 쉼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에 사는 우리 모두 내 피로, 내 병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고 있다. 그런데도 학생들은 잠을 줄여 공부하려고 고카페인 음료를 찾고, 직장인들은 먹고살기 위해 술을 마시며 매일 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마약 같은 담배에 의지한다.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약국에서 산 자양강장제 한 병으로 그날의 피로를 위로하며 위안을 삼는다. 오죽했으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야당의 한 후보가 내놓은 슬로건인 ‘저녁이 있는 삶’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을까. 그토록 바쁘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주 5회는 가족들과 저녁을 먹지만 일상에 찌든 한국의 일반인들에게는 언감생심이다. 건강에도 사회·경제적 격차가 있다. 흡연율과 비만율, 음주율은 빈곤층이 더 높고 대물림까지 된다. 과거에는 고소득 계층의 비만이 문제가 됐지만 지금은 돈이 없어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저소득 계층에서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문제가 되고 있다. 돈이 없으면 병에 걸리고, 병에 걸리면 죄인처럼 회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무전유병(無錢有病), 유병유죄(有病有罪)’의 사회다. 하지만 세상 탓도 지나치면 병이다. 사회가 술과 담배를 권한다고 주는 대로 받아마시며 몸을 망치라는 법은 없다. 피로를 숙명처럼 여길 필요도 없다. 재독 철학자 한병철 베를린예술대 교수는 자본주의 사회를 ‘피로사회’로 규정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과다한 노동과 성과는 자기 착취로까지 치닫는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과연 주인인가, 노예인가?’ hjlee@seoul.co.kr
  • 무리뉴 “선수들 흡연은 사회적 영향을 낳는다”

    무리뉴 “선수들 흡연은 사회적 영향을 낳는다”

    ”선수들의 흡연은 신체적인 영향보다 사회적인 영향을 낳는다”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선수들의 흡연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가장 최근에는 아스널의 미드필더 잭 윌셔가 휴가중 흡연한 사실이 밝혀지며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영국 방송사 BT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축구 선수들의 행동은 수백만 명이 보고 있고 특히 많은 어린이들이 보고 있다”며 “선수들의 흡연은 신체적인 영향보다 사회적인 영향을 낳는다”고 말했다. 또 “분명히 내가 이런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는 선수들이 휴가 중 담배를 피운다고 그게 선수의 퍼포먼스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흡연이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느냐 아니냐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서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흡연하는 것을 본 어린이들이 ‘선수들이 담배를 피운다면 나도 펴도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라며 “결국 그들도 똑같은 일을(흡연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사진= ⓒ AFPBBNews=News1(선수들의 흡연에 대해 의견을 밝힌 무리뉴 감독)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 음주+흡연+욕설은 기본? ‘게시물 보니..’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 음주+흡연+욕설은 기본? ‘게시물 보니..’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 육지담은 3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강렬한 랩을 구사하며 프로듀서 스윙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육지담이 공개한 랩은 프로듀서 도끼의 카피랩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Mnet 관계자는 “1차 예선에서는 카피랩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 2차 예선에서 육지담이 자작랩을 선보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육지담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약속한 자작랩을 선보였고, 프로듀서와 힙합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육지담의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해당글에는 육지담이 술과 담배는 기본이고 학생에게는 폭력을, 교사에게는 욕설을 뱉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쇼미더머니2’ 제작진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한 매체에서 문의가 와서 어제 처음 알게 됐다. 현재 확인 중에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에 네티즌들은 “육지담 일진설, 믿기지 않아”,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 안타깝네요”,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 음악프로그램 꼭 일진설 나오더라”,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 일진 같아 보이진 않던데..”, “육지담 일진설, 육지담 본인이 해명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넷 중 한 명 만성 대사 장애… 허리둘레부터 점검해요

    넷 중 한 명 만성 대사 장애… 허리둘레부터 점검해요

    ‘늙는 길은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은 막대로 치려 했더니 백발이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고려 학자 우탁은 탄로가(歎老歌)에서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 앞에 당할 장사가 없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마음은 아직 창창한 청춘이지만 노화는 40대부터 급격히 진행된다. 평소에 별다른 전조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사망하는 돌연사, 과로사도 40~50대에서 가장 많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40대의 돌연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공자는 마흔을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여 불혹(不惑)이라고 했지만, 현실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언제 꺼질지 모르는 바람 앞의 등불과 같다. 격무에 시달리거나 심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이 마구 분비돼 혈압이 올라가고 동맥경화 등 심장 관련 질환이 생긴다.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심장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급성심근경색이 올 수도 있다. 40대 돌연사 원인의 70~80%는 심장질환이며,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 환자의 50%는 병원에 오기도 전에 사망한다. 우울증도 심장에 부담을 준다. 지난 4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유럽심장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벼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심장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5% 이상 컸고, 중간 단계 이상의 우울증 환자는 4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40대 우울증 환자는 1935명, 50대 우울증 환자는 3056명으로 40대 이후 폭발적으로 느는 추세다. 그만큼 이 시기에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과 심장질환 및 뇌혈관 질환, 또 이로 말미암은 돌연사 등 인생의 수많은 위기가 닥친다. 흔들림이 없는 게 아니라 흔들림이 많은 시기다.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기존의 나쁜 생활습관을 계속 유지했다가는 위기를 넘길 수 없다. 돌연사의 직접적인 원인은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이지만 모든 만성질환은 대사증후군에서부터 시작된다. 대사증후군은 특정 질병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만성적인 대사 장애 탓에 생기는 심·뇌혈관 질환과 연관성인 높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을 한데 모아서 정립한 개념이다. ▲허리둘레 남자 90㎝(36인치), 여자 85㎝(34인치) 이상 ▲고혈압 ▲혈액 내 중성지방이 150㎎/㎗ 이상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 ▲공복혈당이 100㎎/㎗ 이상 또는 과거에 당뇨병을 앓았거나 현재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는 혈당 장애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사증후군이다. HDL 콜레스테롤은 중성지방과 달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이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2012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수검자의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건강검진 수검자의 25.6%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꼴이다. 70대 이상 노년층은 거의 50%에 육박한다. 다시 말해 현재는 대사증후군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2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게다가 서구화된 식습관 탓에 대사증후군 환자가 급속히 느는 추세를 고려하면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대사증후군 대부분은 증상이 거의 없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도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이런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다.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을 지나던 피가 응고돼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서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대사증후군이 아닌 사람들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대사증후군 요소가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서는 최대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30~40대에서 대사증후군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중년 남성 사망률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내버려두면 큰 병을 부른다. 그래서 대사증후군을 ‘죽음의 오중주’라고 부른다. 대사증후군을 관리하려면 먼저 ‘21세기 신종 역병’이라고 불리는 비만부터 해결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복부 비만이다. 지방이 몸에 축적되면 혈액 내 포도당을 간이나 근육에 보내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거나 기능을 잘 못 하게 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그러면 혈당이 증가하고 동맥경화가 유발되는 등 여러 성인병이 발생하게 된다. 대사증후군의 다른 요소인 혈압 상승, 고중성지방혈증, 혈당 상승 등도 모두 복부 비만과 연계돼 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 요소 가운데 복부비만에 해당한다면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이라고 볼 수 있다. 균형 잡힌 저칼로리·저염식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건강 상식만 제대로 지켜도 복부 비만은 충분히 잡을 수 있다. 포화지방산이 높은 동물성 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김홍규 교수는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생선과 콩 같은 식품, 섬유소가 많은 신선한 채소 섭취를 늘려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살을 빨리 빼겠다며 끼니를 거르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복감을 느끼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름진 음식 등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수면이 부족해도 체지방이 늘기 때문에 되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흡연도 혈관을 손상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잘 일으킨다. 술은 식욕을 자극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하지만 하루 1~2잔 정도 소량을 마시면 심장병뿐만 아니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결혼해야 한다” 女청소년 45% 불과

    “결혼해야 한다” 女청소년 45% 불과

    여자 청소년 10명 중 7명은 학교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고민 중인 문제로 공부를 가장 많이 꼽았고 직업, 외모·건강, 가정환경, 용돈부족 등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10일 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9~24세) 인구는 983만 8000명으로 4년 새 6% 감소했다. 청소년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5%로 1978년(36.9%) 이후 감소세다.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2060년에는 11.4%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여자 청소년 중 69.6%, 남자 청소년 중 55.2%가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3~24세 청소년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도 ‘공부’(35.9%)였다. 지난해 기준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68.8%에 달했고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3만 9000원이나 됐다. 청소년 10명 중 1명(11.2%)은 지난 1년 동안 자살 충동을 느꼈고 자살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성적 및 진학 문제’(39.2%)로 조사됐다. 한편 여자 청소년의 45.6%만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자 청소년(62.9%)과 결혼에 대한 인식 차이가 컸다. 청소년 10명 중 9명은 남자와 여자가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양성평등 의식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중고생 흡연율은 9.7%, 음주율은 16.3%로 전년 대비 각각 1.7%, 3.1% 포인트 떨어졌다. 10대 청소년의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주일에 14.1시간으로 나타났고 10명 중 9명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흡연율 낮추기’ 내세워… 부족한 세수 확보 ‘꼼수’ 비판

    ‘흡연율 낮추기’ 내세워… 부족한 세수 확보 ‘꼼수’ 비판

    정부가 10년 동안 제자리에 머물던 담뱃값을 드디어 올린다.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담뱃값을 올려 흡연율을 떨어뜨려야 한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까지 포함해 3년 연속 ‘세수 펑크’라는 초유의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손쉬운 담뱃값 인상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 대신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135조원에 달하는 공약가계부 이행 재원을 마련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관련 법 개정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9일 “최근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들이 협의를 갖고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배값 인상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지난 8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담뱃값 인상을 공론화하면서 인상폭 결정 등 구체적인 인상안을 마련하는 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담배 1갑(2500원 기준)에 붙는 세금과 부담금은 담배소비세 641원(정액)과 국민건강증진부담금 354원(정액), 지방교육세 321원(담배소비세의 50%), 부가가치세 227원(공급가액의 10%), 폐기물부담금 7원(정액) 등 1550원이다. 담뱃값 인상에 가장 적극적인 부처는 보건복지부다. 복지부는 그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한국의 남성 흡연율(37.6%)을 낮추기 위해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지난달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에 담뱃세 50% 인상을 촉구한 권고를 내세우기도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 흡연자들은 담뱃값이 평균 8055.6원 정도로 올라야 금연에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면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담뱃값을 기존 인상폭인 500원보다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재부는 지금까지 고소득층보다 서민층에게 부담이 더 크다는 이유로 담뱃값 인상을 반대했다. 그러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달 ‘담배 과세의 현황과 소득분위별 세부담에 대한 함의’ 보고서를 낸 뒤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보고서는 담뱃값을 올려도 추가 세 부담은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에 더 많다고 분석했다. 올해 경기 침체로 10조원 가까운 세수 부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 정부는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이다. 공약가계부상 복지재원 마련도 발등의 불이다. 지방세를 담당하는 안행부도 담뱃세 인상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명박정부 때부터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이유로 주요 지방세목인 취득세가 인하되면서 지방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지방세인 담배소비세 인상은 세수 가뭄에 단비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담뱃세 인상이 세수 확대를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도 거세다. 담뱃세는 조세 저항이 거센 직접세가 아닌 간접세이기 때문이다. 담뱃값을 올려 흡연율을 낮추겠다는 정부 논리도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아일랜드의 담뱃값은 1만 3000원으로 3200원 선인 헝가리의 4배지만 흡연율은 31.9%로 같다. 가격뿐 아니라 문화 역시 흡연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대표는 “흡연자가 1년에 평균 45만원을 담뱃세로 내는데 이는 소득 3000만원 근로자가 내는 소득세에 맞먹는 수준”이라면서 “관료들이 만만한 담배 등에서 증세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담뱃값을 올려서 더 받게 될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건강보험 적자를 메꾸는 데 쓰지 말고 금연 정책 등 돈을 낸 사람이 혜택을 보도록 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파트 화장실 흡연 “5분 만에 위아래층 연기로 가득차” 충격

    아파트 화장실 흡연 “5분 만에 위아래층 연기로 가득차” 충격

    아파트 화장실 흡연 “5분 만에 위아래층 연기로 가득차” 충격 아파트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면 5분만에 위아래층까지 연기가 퍼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화제다. 8일 공개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흡연과 미세입자 거동 특성 연구’에 따르면 아파트 베란다와 화장실에서 담뱃불을 붙인 뒤 초미세먼지 농도를 재본 결과 베란다는 순식간에 ㎥당 1000㎍을 넘어섰고, 화장실은 4000㎍까지 치솟았다. 이는 실험 전과 비교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40배나 올라간 것으로, 이 공기는 가족뿐 아니라 이웃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 가정의 화장실 환기구가 하나의 전체 환기 통로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후 아파트일수록 화장실 환기구와 주 환기구가 연결된 경우가 많아 간접흡연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위 아래층 화장실에 환풍기를 켜놨을 때는 오염 물질 유입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입주민 90% 가량이 소음, 관리 등의 문제로 환기설비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아파트 화장실 흡연, 문제가 크네”, “아파트 화장실 흡연, 제발 하지 마세요”, “아파트 화장실 흡연, 요새도 집 안에서 담배 피는 사람이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화장실 흡연, 13층 아저씨 보고 있나 ‘결과 더 충격’

    아파트 화장실 흡연, 13층 아저씨 보고 있나 ‘결과 더 충격’

    ‘아파트 화장실 흡연’ 아파트 화장실 흡연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흡연과 미세입자 거동 특성 연구를 직접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와 공동주택 화장실에서 환풍기를 켜놓고 흡연할 경우 5분 내에 유해성분이 있는 담배 연기가 위·아래층으로 퍼지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험 결과 다른 집으로 퍼진 담배 연기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비소와 크롬,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농도는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보다 더 높은 수치다. 화장실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흡연 전보다 40배 올라간 4000μg을 기록했다. 또한 위·아랫집 모두 환풍기를 켜면 굴뚝효과로 담배 연기와 흡연 오염물질이 환풍구를 따라 아파트 옥상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 상시 환기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 화장실 흡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파트 화장실 흡연, 함께 사는 집에서 비매너” “아파트 화장실 흡연, 이렇게 피해가 심각한데” “아파트 화장실 흡연, 우리 아파트 13층 아저씨 보고 있나” “아파트 화장실 흡연, 서로 조심하고 살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 (아파트 화장실 흡연)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아파트 담배 연기, 5분 안에 위아래층으로

    아파트 층간 흡연이 이웃 간 갈등을 초래하는 등 생활 공해로 대두된 가운데 실내 흡연이 이웃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실내 흡연과 미세입자 거동 특성 연구’ 결과를 통해 흡연 세대의 화장실만 환풍기를 켠 경우 흡연에 의한 미세먼지가 위아래 집으로 5분 이내에 퍼져나갔다고 밝혔다. 반면 흡연 세대와 위아래 집 모두 화장실 환풍기를 켜면 담배 연기가 다른 집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다만 대부분 입주자들은 소음, 유지·관리 불편 등으로 환기 설비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흡연 오염물질이 실내공기 중에 머무는 시간은 담배 2개비 흡연 때 20시간이 경과돼야 미세먼지가 가라앉았으나 10개비를 피우면 24시간이 지나도 공기 중에 남아 있는 것으로 측정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학창시절 인기없던 아이, 성인되면 성공 가능성 ↑”

    “학창시절 인기없던 아이, 성인되면 성공 가능성 ↑”

    학창 시절,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으로 눈에 잘 띄지 않아 인기없던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이 되면 사회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버지니아 대학 심리학 연구진이 “어린 시절, 과묵하고 소심했던 아이가 어른이 돼 사회가 나갈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국 내 13세 청소년 184명의 성장과정을 10년 간 추적하는 장기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그들이 성인이 된 23세 무렵, 놀라운 차이가 발생했는데 학교생활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소심했던 학생 그룹은 대부분 자신들의 분야에서 일정한 성취를 이룬 반면, 학창시절 대인관계가 두텁고 인기가 많았던 학생그룹은 실직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보면, 학창시절 활발했던 학생이 23세가 되었을 때 약물이나 알코올에 중독된 비율은 45%,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경우는 24%나 높았다. 보통 학교를 다닐 때, 대인관계가 부족하고 음악, 컴퓨터 같은 특정한 자기 세계에만 빠져있는 학생들이 사회에 부적응할 것이라는 것이 기존 통념이지만 실상은 정반대로 드러났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연구를 주도한 버지니아 대학 심리학과 조셉 알렌 교수에 따르면, 그 차이는 ‘지나친 조숙함’에서 비롯된다. 대개 학창시절 인기가 많고 대인관계 형성에 활발한 학생들은 이른 나이에 어른 세계를 무분별하게 받아드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아직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 본연의 자세보다는 자신들이 멋있게 생각하는 어른들의 행위를 일찍 터득하는데 이때 약물, 흡연, 폭력 같은 부작용도 같이 얻게 된다. 또한 폭력서클과 같은 반사회적 집단 형성에도 가담하게 되는데 이 역시 막연한 어른들 세계에 대한 동경 때문에 가치 판단 기준을 잃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나이가 들면서 자신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이미 오래된 과거의 대인관계기술로 사회에 적응하려한다. 본인의 실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생각을 하지 않고 얕은 수나 사고를 치는 것으로 모면하려하기에 범죄와 같은 여러 문제에 휩싸이며 20대를 망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소심하고 눈에 띄지 않지만 자신의 세계가 확고한 학생들은 이런 흔들림에 젖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전진해나간다. 비록 처음에는 큰 빛을 발하지 못하지만 이들은 특유의 꾸준함으로 자신의 실력을 가꿔나가면서 마침내 어른이 됐을 때 그 역량을 제대로 인정받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는 것이다. 알렌 교수는 이 연구결과에 대해 “본인 자녀가 지나치게 소심하고 특정 분야에만 빠져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아동 발달 연구(journal Child Development)’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것만 알면 당신도 벤자민 버튼…회춘하는법 14가지

    이것만 알면 당신도 벤자민 버튼…회춘하는법 14가지

    주의를 보면 제나이보다 젊거나 늙어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어느 정도 타고난 것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들의 생활 습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실제 나이보다 젊어보이고 오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다음은 최근 헬스닷컴에 실린 나이를 되돌리는 방법 14가지다. 유명 전문가들의 조언이니 읽어보고 지금 당장 시도하자. 혹시 아나. 벤자민 버튼 만큼은 아니더라도 주위 친구들보다 젊어질지…. 1. 적정 체중을 유지하라=미국비만학회(TOS) 학술지 ‘비만’(Obesity)에 실렸던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이 되면 당뇨병과 암,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수명을 최대 12년까지 단축한다. 그렇다고 체중을 너무 많이 줄이게 되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면역기능도 떨어지니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술을 자제하라=적당량보다 매일 한 잔의 술을 더 마시거나 한 자리에서 세 잔의 알코올을 한번에 들이키게 되면 간과 같은 장기를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며 일부 암의 발병 위험도 높인다. 3. 스트레스를 줄여라=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늙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데 이는 실제로 나이를 들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2012년 호주 출신 생화학자 엘리자베스 블랙번 미국 UCSF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업무와 관련한 스트레스가 세포 속 DNA에 손상을 주고 텔로미어(telomere·말단소립)의 길이를 단축시킨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 부분에 있는 구조로 염색체를 보호한다. 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점점 짧아지며 모두 닳아 없어지게 되면 그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죽거나 기능을 잃게 된다. 사실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토마스 펄스 미국 보스턴의대 부교수는 “중요한 점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것”이라면서 “요가나 기도, 명상 등 자신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4. 계속 배워라=국제학술지 ‘헬스 어페어’(Health Affairs)에 따르면 계속 배우는 것이 여러 이유 덕분에 수명을 늘려준다. 이는 교육을 받을수록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관한 더 나은 정보를 얻을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 수준이 높은 그룹은 수입도 많으므로 건강 관리와 보험 등의 혜택을 더 많이 받아 상대적으로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5. 교류하라=점점 더 많은 연구가 친구의 가치를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페이스북과 같은 온라인상의 친구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결혼한 사람들이 혼자 사는 이들보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다. 즉 신체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배우자의 독촉으로 병원을 더 일찍 찾기 때문. 이는 친구를 가진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호주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친한 친구를 많이 가진 사람은 교류가 적은 이들보다 수명이 22%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공공보건대학원 학생처장인 린다 프라이드 박사는 “장수하는 사람일수록 평소 긍정적 마음을 갖고 의미 있고 친밀한 교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6. 타인을 도와라=자원봉사는 사망률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테네시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굳이 이런 봉사를 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나 친구 혹은 가까운 이웃에게 뭔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 줄 때 혈압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카의 숙제를 도와주는 등 사소한 도움을 줘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7. 자주 운동하라=캐나다 의학 박사들은 한 주에 3일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2일은 근력운동을 하면 노화 과정을 늦추는 것을 도와준다고 말한다. 프라이드 박사 역시 육체적인 활동은 자동차 엔진을 튜닝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비록 운동의 강도가 낮더라도 노화를 늦출 수 있으니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8. 가공육은 되도록 먹지마라=핫도그나 소시지, 베이컨, 통조림 등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심장질환은 물론 당뇨, 대장암 등의 질환이 높아진다. 가능한 한 이런 가공육을 먹지 않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9. 담배는 끊어라=흡연이 폐암은 물론 심장병을 비롯한 거의 모든 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펄스 교수는 “하루에 담배 한 개비만 피워도 수명을 15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만일 지금 당장 금연하면 1년 후에 심장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반으로 줄일 수 있으며 15년 후에는 발병 가능성이 비흡연자처럼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10. 커피를 즐겨라=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커피가 당뇨 수치를 낮추고 간암의 발병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에 3잔 반 정도의 커피는 심장병도 예방한다는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도 있다. 단 여기서 말하는 커피는 설탕 등을 넣지 않은 것을 말한다. 11. 더 자라=2013년 영국 서리대학 연구에 따르면 1주일간 하루 6시간 이하 자는 사람들은 평균 8시간 반 정도 자는 이들보다 데이터상으로 건강이 나빠졌다. 이들은 면역체계를 중심으로 염증과 신진대사 등을 관장하는 수백 개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 심장병과 비만과 같은 질병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 부부관계를 가져라=부부관계(잠자리)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감소하고 혈압을 낮추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한다. 13. 지중해식으로 먹어라=2003년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으로 식사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주요 질환에 걸릴 확률이 현저하게 낮았다. 이는 파스타와 설탕을 구성하는 단당류 대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생선, 통곡류 등의 건강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 펄스 교수는 단당류를 ‘에이지 엑셀러레이터’(나이 가속기)라고 부르며 나이를 되돌리려면 꼭 피해야 할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14. 가족력을 파악하라=만일 부모나 조부모 등 가까운 친척 중에서 90세 이상을 산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유전적으로 축복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당신이 운동을 게을리 하고 기름진 음식을 달고 살아도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펄스 교수는 “나이가 들기 전의 생활 습관이 타고난 유전자보다 크게 영향을 준다”면서 건강한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학교서 소심했던 아이, 사회서 성공가능성↑”

    “학교서 소심했던 아이, 사회서 성공가능성↑”

    학창 시절,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으로 눈에 잘 띄지 않았던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이 되면 사회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버지니아 대학 심리학 연구진이 “어린 시절, 과묵하고 소심했던 아이가 어른이 돼 사회가 나갈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국 내 13세 청소년 184명의 성장과정을 10년 간 추적하는 장기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그들이 성인이 된 23세 무렵, 놀라운 차이가 발생했는데 학교생활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소심했던 학생 그룹은 대부분 자신들의 분야에서 일정한 성취를 이룬 반면, 학창시절 대인관계가 두텁고 인기가 많았던 학생그룹은 실직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보면, 학창시절 활발했던 학생이 23세가 되었을 때 약물이나 알코올에 중독된 비율은 45%,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경우는 24%나 높았다. 보통 학교를 다닐 때, 대인관계가 부족하고 음악, 컴퓨터 같은 특정한 자기 세계에만 빠져있는 학생들이 사회에 부적응할 것이라는 것이 기존 통념이지만 실상은 정반대로 드러났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연구를 주도한 버지니아 대학 심리학과 조셉 알렌 교수에 따르면, 그 차이는 ‘지나친 조숙함’에서 비롯된다. 대개 학창시절 인기가 많고 대인관계 형성에 활발한 학생들은 이른 나이에 어른 세계를 무분별하게 받아드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아직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 본연의 자세보다는 자신들이 멋있게 생각하는 어른들의 행위를 일찍 터득하는데 이때 약물, 흡연, 폭력 같은 부작용도 같이 얻게 된다. 또한 폭력서클과 같은 반사회적 집단 형성에도 가담하게 되는데 이 역시 막연한 어른들 세계에 대한 동경 때문에 가치 판단 기준을 잃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나이가 들면서 자신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이미 오래된 과거의 대인관계기술로 사회에 적응하려한다. 본인의 실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생각을 하지 않고 얕은 수나 사고를 치는 것으로 모면하려하기에 범죄와 같은 여러 문제에 휩싸이며 20대를 망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소심하고 눈에 띄지 않지만 자신의 세계가 확고한 학생들은 이런 흔들림에 젖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전진해나간다. 비록 처음에는 큰 빛을 발하지 못하지만 이들은 특유의 꾸준함으로 자신의 실력을 가꿔나가면서 마침내 어른이 됐을 때 그 역량을 제대로 인정받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는 것이다. 알렌 교수는 이 연구결과에 대해 “본인 자녀가 지나치게 소심하고 특정 분야에만 빠져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아동 발달 연구(journal Child Development)’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금연거리 흡연 집중 단속

    영등포구가 이달부터 실외 금연지정구역에서 흡연하는 행위에 대해 본격적으로 단속을 벌인다. 구는 금연거리로 지정된 여의나루로·대림역 주변·영등포역 광장·국회대로를 중심으로 오전 9시~오후 9시 2명씩 3개 조를 투입한다.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구는 올해 초부터 금연정책을 적극 벌여 왔다. 지난 2월 말 구는 가로변 버스정류소 및 마을버스 정류소 483곳,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중·고교 주변 346곳, 소공원 29곳, 거리 4곳 등 862곳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기존엔 35곳에 불과했다. 지난 4월에도 택시 승차대 39곳과 지하철역 출입구 89곳을 금연구역에 포함시켜 실외금연구역은 모두 1025곳이 됐다. 구는 금연클리닉과 건강체험관 운영, 금연아파트 지정, 주부금연서포터스·청소년 금연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금연 홍보활동을 벌여 왔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구는 지난 5월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실외금연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적은 단속 인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2명이었던 자체 단속 인력을 4명으로 늘렸고, 7월 한 달 서울시에서 2명을 파견받았지만 인력을 더 보강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초라서 행복해요”

    서초구민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지역사회 의료계획 수립과 평가를 위한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행복감 지수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삶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서초구는 7.3점으로 서울시 평균(6.8점)보다 높았다. 격년으로 하는 조사에서 2011년에 이어 1위를 지켰다. ‘도어 투 도어’ 서비스 등 현장 복지행정과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서비스 덕분으로 풀이된다. ‘오늘 당신의 건강상태가 얼마나 좋다고 느끼느냐’는 질문(100점 만점)엔 75.7점(서울시 평균 73.6)으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2012년 3월 강남대로 일대 금연거리 지정, ‘서초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제정 등 주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노력은 금연클리닉 등록자 현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2191명에서 지난해 2619명, 올 4월 1463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흡연영역 지표를 살펴보면 현재흡연율 20%(서울시 22.5%),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33.5%(서울시 31.2%), 금연캠페인 경험률 87.7%(서울시 83.3%)로 서초구 금연정책이 금연 결심과 흡연율 감소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교실과 비만 관리교실,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프로그램 등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우리 구의 문화, 건강 서비스 차원이 높아지면서 주민 행복감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매년 8~10월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 보건소에서 해당 지역 표본 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벌인다. 주민 건강상태와 건강 관련 생활 습관, 의료이용, 삶의 질 등 258개 문항에 대해 면접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은평구 통학로, 안전 등굣길 ‘새 옷’ 입는다

    은평구 통학로, 안전 등굣길 ‘새 옷’ 입는다

    서울 은평구가 칙칙하고 어두운 학생 등하굣길에 안전 디자인을 입힌다. 청소년 범죄 예방과 거리 환경 개선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는 학교폭력 예방 디자인 사업으로 응암동 충암중학교 주변에 안전 디자인을 덧칠한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 학교폭력이 다양화·시각화됨에 따라 사회적 환경 개선을 통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서울시 공모를 통해 사업비 전액인 1억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충암중 주변이 사업지로 선정된 것은 충암초, 충암고 등과 이웃했을 뿐 아니라 응암초와 명지중·고교와도 인접해 많은 학생이 오가는 통학로여서 인근 주민과 학부모, 교사, 경찰 등이 안전 순찰대를 운영하는 등 자발적인 관심을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충암중 주변 골목길 정비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부족한 폐쇄회로(CC)TV를 확충해 24시간 범죄 감시와 예방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낡고 어두운 골목길 분위기도 싹 바꾼다. 가로 조명을 획기적으로 늘려 밤에도 환하게 한다. 군데군데 깨진 보도블록도 교체하고 낡은 담벼락에 밝은 색을 입힌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주나 흡연을 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고 주민도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우영 구청장은 “이번 공모로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 개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을 키우면서 건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자신이 피운 담배 불씨로 인해 사망한 남성 ‘충격’

    자신이 피운 담배 불씨로 인해 사망한 남성 ‘충격’

    ‘자나 깨나 불조심 해야 하는 이유’ 자신이 핀 담배 불씨로 화재가 발생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3월 21일 뉴저지주 포인트 플레전트 해변의 ‘마리너스 코브 모텔’에서 담뱃불로 화재가 발생, 4명이 사망하는 사고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CCTV에는 오전 3시 19분쯤 존 알베르티(48)가 모텔 라운지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다. 일어선 상태로 흡연하는 그가 갑자기 소파쿠션을 들춰 소파 위를 살피더니 자신의 이마를 때리기 시작한다. 5분 후인 3시 34분 담배를 입에 문 상태로 그가 짐을 챙겨 모텔 라운지를 빠져나가 자신의 방으로 간다. 5시 11분 그가 라운지를 떠난 1시간 37분 만에 라운지 소파 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점점 더 심해진 연기가 라운지에 가득 차고 7분 뒤인 5시 18분 자욱한 연기 속에서 불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불꽃은 소파를 태우며 점점 커지고 모텔 밖 CCTV에 찍힌 모텔 전경에도 연기가 가득하다. 3분 뒤 라운지의 천장으로 옮겨붙은 불은 불길이 거세지면서 모텔 전체로 퍼진다. 오션 카운티 검찰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존 알베르티가 피우던 담배 불씨가 소파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으며 죽은 그에게서 마약류인 아편이 발견됐다. 한편 존 알베르티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그를 포함한 4명의 모텔 투숙객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Ocean County Prosecutor’s Office / TodayNews12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공기업 탐방] “건보료 소득 중심 부과… 모든 가입자에 단일 기준 적용해야”

    [공기업 탐방] “건보료 소득 중심 부과… 모든 가입자에 단일 기준 적용해야”

    4대 사회보험 중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보험이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다. 골자는 소득을 중심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오는 9월 구체적인 개편안이 나올 예정이다. 건강보험 설계자이기도 한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블로그 정치’라는 세간의 비판을 무릅쓰고 지난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에 보고된 건강보험 개선 방안을 공개하며 논의에 불을 댕겼다. 소득을 중심으로 건보료를 부과하면서 모든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단일한 부과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김 이사장의 생각이다. 건강보험 체계 개선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 이사장을 지난 19일 만나봤다.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 어떻게 해야 하나. -사회 보험 방식으로 건강 보험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에서는 보편적으로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나라에 따라 소득에 재산을 가미할 수 있고, 기본보험료를 따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보험집단의 구성원, 즉 국민에게 제각각 다른 방식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송파구 세 모녀의 경우 매월 보험료가 5만 1000원이었던 반면, 집이 두 채인 사람의 보험료가 ‘0원’인 경우도 있다. 직장가입자의 집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보험료를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지만 송파구 세 모녀 같은 집은 추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직장에서 받은 월급에만 보험료가 부과되는 사람, 월급과 사업소득에까지 보험료가 부과되는 사람, 소득이 있어도 보험료를 안 내는 사람 등 제각각이다. 소득 중심이건 재산 중심이건 다 좋다. 하지만 기준은 같아야 한다.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에 보험료 관련 민원만 5730만건이 접수됐다. 전 국민이 1건 이상 민원을 넣었다는 얘기다. 같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데 보험료 부과 기준이 다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현재 논의는 핵심을 빼 놓고 겉돌고 있다. 기준만 정하면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들이 얼마든지 있다. →단기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현재 소득 파악률이 95%다. 현금카드와 신용카드 쓰는 게 2008년 기준으로 78%였다. 지금은 아마 80%가 넘었을 것이다. 자영업 소득 신고율도 97%다. 타이완은 신용카드를 안 받는 곳이 많은 데도 소득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우리는 그에 비하면 훨씬 앞서 갔다. 기준이 정해지면 그다음은 어렵지 않다.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내용을 잘 만들면 된다. 재산가들은 재산이 반영되도록 하고, 소득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는 기본 보험료를 부과하면 된다. 기준이 정해지면 혼란 없이 보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모두 갖춰져 있다. 소득기준으로 바로 가자는 게 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5000만명에 적용하는 기준은 같아야 한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의 회의 내용을 중간에 공개한 이유가 뭔가. -원래 기획단 회의를 시작할 때 기획단 회의 결과를 외부에 알리기로 했었다. 밀실에서 할 성질이 아니라는 말이다. 한두 사람도 아닌 20명 가까이 참여하는데 보안이 유지될 리도 없고, 국민에게 보고를 해야 하는 사안이다. 그래야 여론도 들을 수 있고 전문가 의견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령화 대비 건보재정 건전성은 어떻게 확보해야 하나. -보험이 유지되려면 수입이 있어야 하고 수입 범위 내에서 지출이 이뤄져야 한다. 보험료는 현재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이 부담하는데 생산 가능 인구는 줄고 노인 인구는 늘고 있다. 노인 의료비가 전체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1.1%씩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우선은 비상시에 대비해 건보재정 일부를 비축해야 한다. 법적으로는 그해 전체 건보재정의 50%를 적립하도록 하고 있다. →보험료를 좀 더 인상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의료 항목이 많다. 지난 대선 때도 박근혜 정부는 4대 중증질환을 국가가 무상치료하겠다고 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무상 의료를 얘기했다. 모두가 보장률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보장성은 보험료와 직결된다. 당시에는 보험료를 동시에 보지 않고 모두가 지출할 것만 논의했다. 보장성을 높이려면 보험료도 당연히 인상돼야 한다.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어느 정도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건강보험 보장률 평균이 80%다. 다시 말해 환자 본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우리는 62%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20%나 낮다. 여기에 6인실이 없다며 자꾸 환자를 건강보험이 적용 안 되는 1인실 등 상급 병실로 올려보내는 통에 실제 보장률은 55% 내지 50%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건강보험 기금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건강보험은 1년치를 걷어 1년치를 쓰는 초단기 보험이다. 지금까지 건강보험을 기금화한 국가는 없다. 장기 보험이면 기금을 쌓아가는 게 맞겠지만 건강보험은 흑자가 나기 시작한 게 3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 전에는 적자였다. 기금으로 관리하다 건강보험이 적자가 나게 되면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보험은 돈 내는 사람이 주인이 되어 결정하는 것인데, 국가가 이를 통제하다 보면 문제가 생긴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개편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2001년 건강보험 재정이 파탄 나자 2002년 비상조치로 만들어진 것이 재정건전화특별법이다. 심층 토의 없이 급하게 만들어졌다. 건정심도 이 법에 따라 구성됐다. 재정건전화특별법은 2006년에 폐지됐지만 기형적인 건정심 구조는 그대로 남아 문제가 되고 있다. 건정심은 매해 보험료율과 수가를 결정하는 절대 권한을 갖는다. 그런데도 공익위원에 가입자를 대리하는 보험자가 포함돼 있지 않다. 건정심 위원장은 차관이고 장관은 건정심 결정사항을 고시만 하도록 돼 있어 주무 장관의 정책결정권을 제약하는 문제도 있다. 건정심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건보공단에 따로 위원회를 두어 보험료를 결정했고, 더 이전에는 일본이나 독일처럼 보험 조합에서 결정했다.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이제 건정심 개편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때다. →담배소송은 여전히 승소를 자신하나. -담배의 일반적 해악은 더 얘기할 것도 없다. 건강을 위해 추방해야 할 1호가 담배다. 가임기 여성이 담배를 많이 피우면 유산·기형아 출산 위험이 커지고 청소년기부터 흡연하면 나중에 끊기 어려워진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수명이 점점 줄어들면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할 텐데, 그러면 이 나라를 누가 먹여살리겠는가. 가장 강력한 금연정책은 바로 소송이다. 소송을 하는 와중에 공방이 벌어지면 그 과정에서 담배 해악이 다 드러나게 돼 있다. →하반기 주요 과제는. -담배 다음에는 비만에 초점을 맞춰 보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제2의 신종 전염병’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도 현재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인스턴트 식품에 보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종대 이사장은▲경북 예천(67) ▲서울대 정치학과 ▲제10회 행정고시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보험과장, 국민연금국장 ▲청와대 경제비서관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 ▲대구 한의대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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