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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방학 맞아 학생들에게 금연·절주 교육

    도봉구, 방학 맞아 학생들에게 금연·절주 교육

    5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방학을 맞아 구 보건소 7층 강당에서 진행한 금연·절주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음주고글 안경을 착용하여 가상음주상태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흡연, 음주가 몸에 이렇게 해로운 줄 몰랐다”면서 “흡연 및 음주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친구들과 부모님께 흡연, 음주의 폐해를 알리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흡연은 몸에 해로워요”… 도봉구, 학생들에게 금연·절주 교육

    “흡연은 몸에 해로워요”… 도봉구, 학생들에게 금연·절주 교육

    5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구보건소 7층 강당에서 방학을 맞아 금연·절주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흡연 및 음주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친구들과 부모님께 흡연, 음주의 폐해를 알리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음주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음주고글 안경을 착용하여 가상음주상태 체험하고 흡연폐해를 교육받은 학생들은 “흡연, 음주가 몸에 이렇게 해로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도봉구, 학생들에게 금연·절주 교육… 가상음주상태 체험

    도봉구, 학생들에게 금연·절주 교육… 가상음주상태 체험

    5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구보건소 7층 강당에서 방학을 맞아 금연·절주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흡연 및 음주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친구들과 부모님께 흡연, 음주의 폐해를 알리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음주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음주고글 안경을 착용하여 가상음주상태 체험하고 흡연폐해를 교육받은 학생들은 “흡연, 음주가 몸에 이렇게 해로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손녀 손잡고 담배피는 ‘골초’ 덴마크 여왕 구설

    손녀 손잡고 담배피는 ‘골초’ 덴마크 여왕 구설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여러 능력을 뽐내는 다재다능한 여왕이 있다. 바로 올해 75세를 맞은 덴마크의 여왕 마르그레테 2세다. 유럽 내에서도 모범으로 통하는 덴마크 왕실의 중심인 마르그레테 여왕은 디자이너, 삽화가, 번역가로도 명성을 떨쳐 국민들 사이에 '일하는 여왕' 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돼 왔다. 지난 1972년 왕위에 오른 마르그레테 2세는 국민의 정신적 지주로 지금까지 큰 존경을 받아왔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지독한 '골초'라는 것. 최근 유럽언론에 마르그레테 여왕이 담배피는 사진이 공개돼 구설에 올랐다. 언론에 공개된 이 사진은 지난주 덴마크 왕실 여름 휴양 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왕실 가족 3대가 나란히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을 담고있다. 화목해 보이는 왕실 가족의 모습이 사진 속에 녹아있지만 문제는 여왕의 손에 들린 담배였다. 여왕이 한 손으로 손녀이자 공주인 이사벨라(8)의 손을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담배를 피며 걷고 있었던 것. 또 그 옆에는 왕자 빈센트(4)도 할아버지 헨리크 공의 손을 잡고 있었다. 어린아이들을 옆에 두고 담배를 피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지만 덴마크 내에서는 크게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다. 그러나 덴마크 밖 여론은 다르다. 유럽언론들이 마르그레테 여왕에게 붙인 별명은 '재떨이 여왕'. 때와 장소를 가지지 않고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특히 여왕이 과거 천식 환자 앞에서 담배를 피운 사실 때문에 비판이 일자 덴마크 왕실은 지난 2006년 “대중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왕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 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곧 여왕의 완전한 금연이 아닌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선언한 것. 그러나 이번 사진처럼 여왕의 시도 때도 없는 담배 사랑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이에대해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전직 흡연가이자 남편 헨리크 공의 대답도 걸작이었다. "담배를 피우다 죽든 말든 그건 당사자의 문제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린세상] 금연구역 추가 정비 필요하다/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열린세상] 금연구역 추가 정비 필요하다/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여름의 절정이라 그런지 날씨가 후덥지근하다.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는 이즈음이다. 엊그제 아이와 함께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낯선 두 사람이 담배에 불을 붙였다. 곁에 있던 아이와 함께 엉겁결에 담배 연기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 ‘생’담배 연기를 맡기가 싫어서 아이와 함께 자리를 슬쩍 피하고 말았다. 물론 이런 현상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버스 정류소 등에서의 흡연을 자제하고 있고, 흡연에 대해 사회적으로 관대했던 분위기가 바뀌어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가 속속 정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연시설이나 금연구역도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이 제정되면서 금연구역을 설치할 수 있게 된 이유가 크다. 2004년 금연구역 지정을 두고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위헌 소송까지 있었다. 헌재는 흡연권은 개인의 행복추구와 사생활의 자유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고 혐연권은 여기에 더해 개인의 생명권에까지 연결되는 가치이므로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상위의 기본권이라고 보았다. 상위 기본권 우선의 원칙에 따라 하위 기본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흡연권은 혐연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에서 인정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국민의 건강인 공익이 제한되는 사익의 흡연권보다 크기 때문에 과잉금지원칙에 위반되지 않아서 합헌이라는 것이었다. 2012년 12월 면적 150㎡ 이상의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다시 올 초부터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업소로 금연구역이 확대됐다. 또 국민건강증진법은 금연구역 지정의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간접흡연을 금지하는 조례 설치를 통해 대로변, 광장, 특화거리 등 길거리 금연구역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결과 전국의 금연구역(2014년 6월 말 기준)이 61만 5381곳에 지정돼 있으며 그 가운데 음식점이 16만 3992곳으로 가장 많다. 서울에는 1만 2141곳의 금연구역이 있다. 문제는 대중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가 아직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마을버스 정류소가 대표적이다. 상당수 지자체는 아직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지 않다. 이런 곳의 금연구역 확대는 지자체의 재량이라서 이를 시행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적정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해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금연구역이 확대되더라도 흡연자들이 이면도로나 흡연 규제가 없는 곳으로 몰리면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가능성은 오히려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연구역이 늘어나는데 간접흡연이 늘어나는 역설이다. 서울 사당사거리를 두고 관악구 정류소 도로변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동작구 지역 정류소는 그렇지 못해 흡연자들이 동작구로 몰려들었던 사례도 있다. 반대로 흡연자들의 불만도 높다. 금연구역만 늘리고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설령 그것이 있다 하더라도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삿포로처럼 도시 전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역사 내의 특정한 공간에만 흡연공간을 설치하는 방법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처방은 너무 극단적이다. 대신 적정한 흡연구역을 지역 여러 곳에 설치하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분리형 금연정책이 훨씬 실효성이 클 것이다. 흡연구역 확보가 흡연자들에게는 맘 편하게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비흡연자들에게는 간접흡연을 피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이 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도 이 점에 착안하고 있다. 싱가포르도 흡연구역을 따로 정해 두고 그 외 지역에서의 흡연을 엄격히 처벌하고 있다. 흡연구역을 금연 홍보 장소로 이용하고 있기도 하다. 흡연구역을 죽어서 들어가는 관 모양으로 표기해 흡연의 위험을 알려 주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 프랑스도 이와 비슷하다. 이제 보다 많은 수를 차지하는 비흡연자의 생명 보호 권리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마을버스 정류소, 택시 승강장 등까지 금연구역을 확대하되 흡연이라는 개인의 기호도 존중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흡연 공간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 음주자 13% 알코올 중독 위험

    술을 마셔 본 성인의 12.7%는 알코올 중독 위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9월 22일~11월 21일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 230명을 대상으로 음주 경험을 조사해 발표한 ‘약물 및 알코올 중독 현황과 대응방안’ 연구보고서를 보면 83.4%(8532명)가 술을 마신 경험이 있었다. 이 가운데 87.3%(7452명)는 정상군이었지만 5.9%(502명)는 문제 음주군이었고 6.8%(578명)는 알코올 사용장애 음주군으로 나타났다. 문제 음주군과 알코올 사용장애 음주군 등 위험군은 12.7%로 음주자 100명 중 13명꼴이었다. 알코올 중독 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은 남성이 여성의 3~4배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적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음주 위험군 가능성이 컸다. 흡연 경험이 있으면 없는 경우보다 문제 음주군과 알코올 사용장애 음주군에 들어갈 가능성이 각각 3.43배와 3.85배 높았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열대야 물리치고 ‘꿀잠’ 즐기기

    열대야 물리치고 ‘꿀잠’ 즐기기

     장마가 끝물에 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쉽게 체력이 고갈돼 밤에 잠이라도 편히 자야 하지만 열대야 때문에 숙면을 못 취하고 밤새 뒤척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렇게 밤잠을 설치면 낮에 피로감이 몰리고, 생활 리듬이 깨어져 만성피로로 이어지기도 한다. 열대야를 이기고 숙면을 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열대야 수면의 특징  더위 때문에 밤잠을 못 자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잠을 잘 자려면 빛을 줄이고, 체온을 낮춰야 하는데, 열대야 때문에 잠들기가 결코 쉽지 않다. 또, 더위를 이긴다며 밤 시간에 수박이나 맥주, 음료 등을 즐기다 보면 소변이 마려워 자다가 쉬 깨곤 한다. 어렵게 잠이 들었다가도 더위 탓에 몇번씩 깨는 것도 문제다.  이처럼 하루, 이틀 숙면 리듬을 놓치다 보면 낮 동안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려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거나 자칫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수면에 적절한 온도  이런 더위도 문제지만, 더위를 쫓는다며 지나치게 냉방을 해도 역시 깊은 잠을 자기 어렵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실내 온도와 습도를 수면에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  적당한 수면 온도는 섭씨 18~22이지만, 이 온도는 계절적인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평균치일 뿐이다. 열대야가 있을 때 이 온도에 맟추려 하면 실내외의 온도차가 너무 커져 자칫 컨디션을 악화시키기 쉽다. 따라서 여름에는 실내 온도를 24~26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또 밀폐된 실내에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새 가동시키면 습도가 낮아져 감기에 걸릴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수면제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유난히 더위를 못 견뎌 여름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은 수면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물론, 짧은 기간의 수면제 사용은 효과적이지만, 습관적으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자칫 금단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존성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면제를 사용할 때는 의존성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알아야 하며, 특히 “약을 먹고라도 잠을 자야 한다”는 심리적 의존이 수면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요인이 되는 만큼 불가피하게 수면제를 사용하더라도 단기간에 그쳐야 한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10가지  열대야 불면을 이기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생활습관의 개선이다.  -첫째,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활동한다. 그래야 뇌 속의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잠을 설쳤다고 늦잠을 자거나,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어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다 보면 오히려 불면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둘째,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든다. 잠이 오지 않는데 침대에 누워 뒤척이다 보면 불면증이 악화되기 쉽다.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리를 벗어나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며 잠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잠자리에 드는 게 최선이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땀이 촉촉하게 배일 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 하면 가벼운 수면 장애는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 단, 운동은 체력에 맞춰 격렬하지 않게 해야 하며, 너무 늦은 시간에는 안 하는게 좋다.    -넷째, 저녁 시간에는 흥분을 피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납량이라며 공포영화를 보는 등의 쇼킹한 이벤트보다 명상이나 이완요법 등이 더 효과적이다. 잠이 안 온다고 늦도록 TV를 보면 시각적인 자극이 뇌로 전달되어 뇌가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되므로 피해야 한다.    -다섯째, 커피 등 카페인 음료와 초콜릿, 흡연, 흥분제 등을 피해야 한다. 잠을 푹 자겠다며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많은데, 술은 수면 뇌파를 변화시켜 잠이 들더라도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된다.    -여섯째, 과식하지 않아야 한다. 밤에 시장기가 느껴지면 따뜻한 우유나 약간의 과일 등으로 허기를 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곱째, 취침 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서 긴장감을 덜어준다.    -여덟째, 낮잠을 피하고, 평소 취침하는 시간 외에는 잠자리에 들지 않는 것이 좋다.    -아홉째, 식사는 일정한 시간에 하되, 특히 저녁에는 과식을 하지 않도록 한다.    -끝으로, 침실 환경을 조용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편안한 수면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소음과 빛을 최소화하며, 잠들기 전에 얇은 이불로 배를 덮어주도록 한다.  [도움말]=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수면장애클리닉 정석훈 교수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부고]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민주당 대표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박상천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암 투병을 해온 고인은 지난 4월부터 서울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전남 고흥 출신인 고인은 13대, 14대, 15대, 16대, 18대 등 5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대변인, 원내대표, 당 대표, 법무장관 등 정치권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의정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서울법대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 2년 간 판사 생활을 한 뒤 1966년 광주지검에서 출발해 순천지청장을 끝으로 퇴임할 때까지 20년 간 검사로 봉직했다. 그는 1987년 민주당 비민주법률개폐특별위원장을 맡아 정계에 입문한 뒤 이듬해 13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끌던 평민당 내 재야 출신 모임인 ‘평민연(平民硏)’ 몫으로 공천을 받았다. 이후 16대까지 고향에서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국민회의 원내총무 시절인 97년 대선을 앞두고 박희태 당시 신한국당 원내총무와 담판을 벌여 여당 후보였던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TV토론을 성사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자르고 의견을 관철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로 꼽힐 만큼 소신이 분명하고 주관이 강했고, 김 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 초대 법무부 장관을 맡길 만큼 신뢰를 받았다. 고인은 물리적 충돌보다 대화와 타협을 추구하는 철저한 의회주의자로도 통했다. 고인은 동갑내기 법조인 출신으로 정당은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 당 대변인, 원내총무를 맡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영원한 맞수’로 불렸다. 박 전 의장은 자신의 책에서 고인을 “공격적 맞수가 아닌 협력적 맞수”라고 회고했다. 하루 흡연량이 2갑을 넘는 애연가로 유명했다. 유족으로 부인 김금자(65)씨와 딸 유선(SBS)·민선(제일모직), 아들 태희(SK텔레콤)씨 등 1남2녀를 두고 있다. 사위로는 김욱준(검사), 김용철(의사)씨가 있다. 가수 출신인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고인의 5촌 조카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02-2258-5940)이며, 발인은 6일, 장지는 경기도 광주 시안 가족추모공원이다. 연합뉴스
  • ‘굳은 의지’로 금연 성공하려면 명상 하세요

    ‘굳은 의지’로 금연 성공하려면 명상 하세요

    담뱃값 인상 이후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이 늘었지만 금연에 성공하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전문가들은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미국 텍사스공과대학은 최근 미국 국립 약물 남용 연구소와 함께 실시한 연구에서 명상을 하면 금연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명상에 집중하면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찾게 되는 일이 줄어들고 스스로를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 연구진은 흡연자 27명과 비흡연자 33명 등 총 6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A그룹에게는 명상 트레이닝을, B그룹에게는 요가나 마사지, 스트레칭 등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인 이완훈련(relaxation training)을 실시했다. 모든 과정은 A,B그룹 동일하게 2주간 진행됐으며 훈련이 끝난 뒤 일정시간이 지나고 뇌 스캐닝을 받고 심리·건강상태와 관련한 질문지를 작성했다. 그 결과 상당수 실험참가자들은 트레이닝 전후 흡연량이 거의 동일했지만 유독 명상 트레이닝을 받은 사람들은 폐 내에 일산화탄소 수치가 최대 60%까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뇌 스캐닝 검사에서는 흡연자들에게서 자기조절(Self-Control)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활동이 떨어졌지만, 반면 명상을 실시한 사람들의 뇌에서는 이 부위가 이전보다 활발해진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담배를 끊는데 있어서 스스로를 조절하고 규제할 수 있는 자기조절능력이 매우 중요하며, 명상은 이 능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작용돼 결국 금연의 성공률을 높인다고 주장한다. 연구를 이끈 텍사스공과대학의 탕이위안 박사는 “실험 참가자들 중 흡연자들은 실험이 끝난 뒤 자신의 흡연 습관에 변화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잘 알아채지 못했다. 하루 평균 20개비의 담배를 피우던 사람들은 명상 훈련이 끝난 뒤 하루 흡연량이 10개비 가까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에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부위의 능력을 향상시키면 스트레스 반응이 누그러지고 이는 흡연량의 감소 또는 금연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인지과학트렌드저널(journal Trends in Cognitive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위 속의 친위쿠데타’ 위산 역류증

     위산은 사람의 몸에서 분비되는 가장 강한 독성 물질입니다. 물론, 위산이 일상적으로 몸 속에서 독성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그렇게 말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강한 산성입니다.  이런 위산은 사람이 먹는 음식물을 소독하고,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삭혀 소화 흡수를 돕지요. 즉, 섭생에서 위산이 없다면 인간은 생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지능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유기체인 인간의 몸은 만약 위산이 없는 환경이 주어진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형태와 기능을 가진 생명체로 거듭 나는 적응력을 보이겠지만, 그러기까지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려 인류가 살아남을 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어림잡아 추산을 해 볼까요. 인류는 지금으로부터 400만∼500만년에 출현했습니다. 아마도 원숭이에 가까운 형태였을 것입니다. 그 후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에렉투스, 베이징원인이 나타났고, 지금부터 10만년 전에는 인류의 사촌 격인 네안데르탈인이, 4∼5만년 전에는 호로 사피엔스와 크로마뇽인이 등장하며, 이 직후에 현생인류의 직계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나타났지요.  대략 이렇다고 보면, 터무니없는 얘기지만, 위산을 분비하지 않는 쪽으로 집중적인 진화가 이뤄진다고 가정할 때 적어도 4∼5만년, 길게 잡아서 10만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요. 그러니 이런 황당한 상상보다는 위산의 문제를 알고, 여기에 대응하는 편이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위에서는 아군, 식도에서는 적군  이처럼 강한 위산이 위를 손상시키지 않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위벽의 세포에서 염산의 강한 산성을 중화시키는 중탄산염을 분비해 보호막을 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산이 위 속에서 항상 바람직한 역할만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가끔은 일탈적으로 독성 물질의 본성을 드러내기도 하지요. 만약, 위벽의 보호막이 어떤 이유로 뚫리면 위벽이 위산에 의해 손상을 입는데, 이렇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위염과 위궤양입니다.  위염과 위궤양은 위산이 위장 속에 머물때 생기지만, 위산이 더러는 위를 벗어나 자기 경로가 아닌 곳으로 흘러들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바로 위산 역류현상입니다. 위산과 각종 소화효소가 느닺없이 윗쪽으로 역류하는 일탈을 자행하는 것이지요. 안타깝게도 위의 상부인 식도는 위산에 버틸 수 있는 보호막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여기에 강한 산이 흘러들어와 고이면 순식간에 화상을 입을 수밖에 없지요. 이를 의학적으로는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타고난 기질 탓에 위산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는 위산과다증이나 노화 탓이기도 하지만, 과식이나 야식, 비만, 음주, 흡연 등도 위산 역류의 요인이 됩니다. 위산이 인체의 소화 및 생리활동에 매우 중요한 물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게 식도로 역류해 일으키는 문제는 가히 친위쿠데타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위나 사람이나 허술한 문(門)이 문제  일상적으로 느낄 수는 없지만 위에도 두 개의 문이 있습니다. 위의 상부 식도 쪽에는 분문, 하부 십이지장과 닿는 곳에는 유문이 있고 항문처럼 괄약근이 있습니다. 위산의 역류는 이 중에서도 분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 분문이 열려야 할 때 열리고, 닫혀야 할 때 닫히지만, 노쇠하거나 앞서 지적한 문제를 가진 사람이라면 닫혀야 할 때 닫히지 않고 열려 있어, 위에 들어가 위산과 버무려진 음식이나 위산의 역류를 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중년을 넘기면서 생기는 위산 역류의 상당수는 몸이 전반적으로 노쇠해지면서 덩달아 이 분문을 통제하는 근육까지 약해져 필요할 때 문단속을 못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뻔한 얘기지만, 문이 허술하면 나가지 말아야 할 것이 나가거나, 들어오지 말아야 할 것이 들어와 문제가 되지요.  이처럼 위산이 역류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위의 근육을 조종하는 신경의 교란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즉, 뇌의 중추신경은 식도를 통제하고, 소화기의 자율신경은 위 운동을 조종하는데, 이 두 신경계 간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종의 ‘사인 미스’가 발생해 문을 엉뚱하게 여닫거나, 위산과 소화효소를 질정없이 분비하게 하는 것이지요.  필자가 어렸을 때의 기억입니다. 마을의 아주머니 한 분이 늘상 몸이 편치 않아 시난고난 했는데, 사람들은 묵은 가슴앓이 때문에 그렇다고들 말하곤 했습니다. 말 못하고 속을 끓이는 마음의 병을 가슴앓이라고도 하지만, 구체적인 병증을 뜻하기도 했는데, 그런 증상의 특성을 가져다가 붙인 이름이 바로 가슴앓이(heart burn)였던 것이죠. 그 아주머니는 한번 병증이 나타나면 토방마루에 걸터앉아 맹물 같은 침을 줄줄 흘리며 꺽꺽댔는데, 어떤 때는 주먹으로 가슴을 툭툭, 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마루에 널부러져 몸을 뒤틀기도 했습니다.“살면서 하늘 보고 주먹질한 일도 없는데, 왜 맨날 가슴이 틀어오르는지 모르겄다”며 외꽃처럼 노랗게 가라앉던 그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 아주머니의 경우 기질적인 문제가 있었던 듯 하지만, 그렇지 않고도 쉽게 위산의 역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지리도 궁핍했던 예전에는 일년에 고깃국을 몇 번이나 먹고 나는 지 셀 수 있을 정도였는데, 그러니 쥐구멍에 볕 들듯 맞은 제사나 명절 때면 부침이며 떡을 실컷 먹고는 목구멍을 차고 오르는 ‘쓴물’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기억 쯤이야 누구나 갖고 있지요.  참, ‘개대가리 등겨 털어먹듯이’ 살았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인 세상에 조석으로 독한 위산이 차고 올라 식도의 화상이 심해지다가 마침내 밥 한술도 넘기기 어려우면 고작 한다는 게 푸닥거리 굿판이나 벌리는 것이었지요. 그러다 더러는 명줄 끊기는 일도 없지 않았을 터이니, 요즘에야 ‘절대로’ 죽을 병이 아닌 역류성 식도염을 ‘지독한 귀신’이 달라붙은 것 쯤으로 여길 수밖에 없었던 기억도 우리가 살아낸 세상의 아픈 편린 아니겠습니까.  옛날 일만은 아닙니다. 왜 해운대라는 영화에서 주인공 설경구가 만취해 잠들었다가 속이 쓰리다며 일어나 엉겁결에 1회용 삼푸를 짜먹고 곤욕을 치르는 장면, 기억나시는지요? 요즘도 야식을 즐기거나 음주·흡연을 자주 하는 사람들 중에 더러는 자다가 쓴물이 차고 올라 잠을 깨기도 합니다. 그러면 흔한 제산제를 먹어 속을 달래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분비된 산의 일부를 중화시켜 증상을 진정시킬 뿐,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거꾸로 차고 오르는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니까요. 또 이런 제산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할 경우 위의 반사반응 때문에 더 많은 위산이 분비된다는 연구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아주 사소하거나 너무 심각하거나  이런 위산 역류는 증상이 다양해 헷갈리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식도의 상부는 물론 울대 윗쪽 인두부까지 위산에 닿아 타는 듯한 작열감이나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흉통처럼 느끼거나 헛배가 부르면서 트림을 할 때 역겨운 위산의 맛을 느끼기도 합니다. ‘신물이 넘어온다’거나, 폭음 후에 ‘똥물까지 다 게워냈다’고 할 때의 그 신물이나 똥물이 위산을 비롯한 위 속 소화효소지요.  증상이 항상 가벼운 것은 아니지만, 무시하고 지나치는 사례가 훨씬 많습니다. 가슴이 쓰리거나 답답한 가슴앓이 증상을 보이는가 하면, 속쓰림과 신트림은 기본이고, 목에 뭔가 걸린 듯 하거나 식도 상부가 쓰리기도 합니다. 개중에는 역류한 위산이 성대를 건드려 쉰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고, 위산 역류로 생긴 가슴 통증을 엉뚱하게 심장병이라고 오인하는 사람도 없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증상이 모두, 그리고 항상 위산과다나 위산 역류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식도열공, 헤르니아, 담낭염이 원인이기도 하니까요.  그런 만큼, 이런 증상을 사소하게만 여겨 간단한 제산제로 수습하는 일을 반복하지 말기 바랍니다. 심해진 궤양이 천공이 되거나 큰 혈관을 건드리면 위와 십이지장을 절제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 위산 역류가 오랫동안 반복되다가 식도암으로 발전한 사례도 드물지 않으니까요.  더 심각한 문제는 갈수록 위산 역류질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의료계에서는 전체 인구의 40%인 2000만명 이상이 위산 역류를 경험했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은 병원 진료를 받은 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치료가 잘 되지도 않습니다. 치료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들이 증상을 사소하게 여겨 자신의 나쁜 습관을 못 버리는 탓이 큽니다. 이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최대 70%가 재발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사소하게’ 시작하는 위산역류질환을 ‘더 이상 사소하지 않다’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서구형 식생활이 주는 속 쓰린 결과  ‘서구형 식생활’을 말하면 먼저 떠오르는 계층이 젊은 층입니다. 기성 세대보다 훨씬 다양하고 폭넓게 서구형 식생활을 수용하고 있지요. 바로 이 계층에서 위산 역류질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더 기이한 사실은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199만명이던 것이 5년 뒤인 2012년에는 336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평균 14.2%씩 증가한 셈이지요. 또 이후 5년간 진료받은 위·식도 역류질환자는 여성이 58%로 남성(42%)보다 많았는데, 젊은 층인 20대의 경우 여성 위식도 역류질환자가 805만명으로, 남성(435만명)의 2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뒤를 50대와 40대 여성이 잇고 있더군요.  여기에서 흔히 말하는 서구형 식생활이 어떤 식생활인지 간단히 짚고 가지요. 흔히 쓰면서도 애매한 말이니까요. 서구형 식단의 대표적인 특성은 우리에게 패스트푸드로 익숙한 밀가루 음식과 저질 육류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커피, 콜라 등 카페인 음료와 초컬릿, 스넥류 등이 포함되겠지요.  물론, 충분한 단백질과 싱싱한 채소 및 과일 섭취 등 제대로 된 서구형 식단은 장점이 많지만, 햄버거와 피자로 대표되는 싸구려 서구형 음식은 다릅니다. 이걸 ‘패스트푸드’도 모자라 ‘정크푸드’(쓰레기 같은 음식이라는 뜻)로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지요. 이처럼 입만 즐겁고, 몸에는 어울리지 않는 음식에 길들여진 세대가 바로 젊은 층입니다. 간단히 먹고 치울 수 있는 데다 상당한 습관성까지 보이니 왠만 해서는 떨치기 어려운 버릇이지요.  물론, 이런 식습관과 무관한 중년 이후 여성의 위산 역류는 간혹 호르몬치료와 연관이 있기도 합니다. 유방암이나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에스트로겐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위식도역류질환 발병 가능성이 46%나 높았으며,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사용할 경우 그 가능성이 66%까지 높아졌다고 보고되고 있으니까요.  한국 전통음식이라고 이런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건 아니겠지만, 그 빈도는 높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카페인과 알코올, 초콜릿 등이 신경계에 작용해 분문의 식도괄약근을 약화시키기도 하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음식과 불규칙한 식습관, 야식·편식과 비만이 훨씬 쉽게 위산 역류를 초래합니다.    ■모든 증상에는 대책이 있다  위산 역류는 초기 증상이 더부룩함이나 간단한 속쓰림 등 마치 소화불량 같지만, 이 단계를 넘어서면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이나 작열감 등이 나타납니다. 이 정도라면 위와 식도가 더 상하기 전에 치료를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치료의 시작은 내시경검사입니다. 약물치료는 양성자펌프억제제(PPI)가 주로 사용되지만, 모든 약이 그렇듯 오래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마땅한 약제도 없는 한밤중에 위산 역류가 생겨 잠을 깼다면, 한 컵 정도의 생수를 천천히 마셔 식도의 위산과 소화효소를 씻어내린 뒤 바로 눕지 말고 얼마간 위장이 정리될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잠자리에 누울 때는 상체를 약간 높여주면 위산의 역류를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만약, 집에 생감자가 있다면 믹서 등으로 얼른 즙을 내서 마셔도 좋습니다. 이건 저의 경험담입니다.  명심할 점은, 이런 방법만으로 위산 역류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중요한 근치법은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런 노력 없이 알루미늄이 함유된 위산 중화제에만 의존하다가는 예기치 않는 위의 반란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중화제의 존재를 깨달은 위가 위장 내부를 산성화하기 위해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하게 되니까요.  다행인 것은, 대부분의 위산 역류가 심각하게 큰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겪어본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귀찮고 짜증나는 일인지 압니다. 또 당장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드물게는 매우 위중한 사태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몸에서 나타나는 모든 증상에는 대책이 있게 마련입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걱정이라면 곰곰 생각해 보세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 거지?’라고. 그런 다음, 문제가 손에 잡히면 그걸 과감히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비만이든, 과식이든, 싸구려 서구형 식습관이든 모두.  jeshim@seoul.co.kr
  • [줌 인 서울] 서울시, 조정교부금 2862억 통 큰 확대

    [줌 인 서울] 서울시, 조정교부금 2862억 통 큰 확대

    서울시가 내년도 조정교부금을 2862억원 늘린다. 시는 이를 통해 자치구의 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자치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의 자치구청장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치분권 실천을 위한 약속’ 합의문을 21일 발표했다. 합의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자치구에 배부하는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21%에서 22.78%로 인상한다. 이렇게 되면 내년 조정교부금은 올해보다 2862억원(13.26%)이 늘어난 2조 4430여억원에 이른다. 조정교부금은 시가 거둬들인 지방소비세 등의 재원을 바탕으로 자치구의 부족 재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조정교부금이 늘어나면 현재 97.1%인 기준재정수요충족도가 100%로 향상된다”면서 “자치구별로 평균 119억원의 재정적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부터 지난 연도 수입(보통세 체납 시세 징수액)을 조정교부금의 신규 재원으로 반영해 자치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치구별로 평균 12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올해 자치구에서 편성하지 못한 기초연금 1020억원, 무상보육 183억원 등 복지비 1203억원 중 645억원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한다.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도 진행한다. 시와 자치구는 시장과 구청장이 참석하는 ‘서울자치분권협의회’를 통해 재정과 인사권 등에 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 갈 계획이다. 또 서울시가 주도하는 정책 사업이 자치구에 행정·재정적 부담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자치영향평가제’를 도입해 신규 사업에 대해 자치구와 사전 협의를 한다. 생활 밀착형 사무에 대한 자치구의 위임도 확대된다. 시는 먼저 소규모 공원의 지하공영주차장 건립 심의,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흡연 단속권 등을 자치구에 위임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번 합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이라는 공통 인식을 토대로 시와 자치구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마련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약속을 기점으로 8대2 비율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고쳐 가는 등 중앙정부의 인식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교부금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기초연금 등으로 인해 압박받아 온 자치구들은 재정 상황에 대해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재정이 부족해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등의 공약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른 구들도 지역별로 필요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의에는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강남구가 참여하지 않았다. 강남구는 “자주 재원 확충을 위해 지방소득세의 일부를 자치구로 돌리는 등의 근본적 대책이 반영되지 않아 동참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여름방학 동안 깨끗한 피부 만들기! 여드름 치료와 관리법

    여름방학 동안 깨끗한 피부 만들기! 여드름 치료와 관리법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이면 여드름이나 모공, 기미, 주름 등과 같은 여러 가지 피부 문제들로 고민이 깊어지게 된다. 특히 강해진 자외선 때문에 피지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여드름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이때 여드름 치료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아 오랫동안 컴플렉스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에 일산 CU클린업피부과 남상호 원장을 통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여드름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깨끗하고 맑은 동안피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봤다. 남상호 원장은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많을 때 모공이 막혀서 면포성(좁쌀)여드름이 먼저 생기고, 이후 여드름 균의 작용으로 염증 반응이 생기면 붉은 색을 띠는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한 수면이나 휴식이 부족한 경우 여드름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름철 여드름 관리는 이렇게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세안은 일반적으로 하루 두세 번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땀을 많이 흘렸거나, 피지 분비가 아주 많은 경우에는 세안 횟수를 더 늘릴 수도 있다. 세안 시에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되 마무리는 항상 차가운 물로 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의 경우 유분기가 많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알코올이 함유된 스킨/토너 종류도 피부 상태에 따라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장 빈도는 되도록 줄이고, 색조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지우는 것이 좋으며, 지울 때는 이중세안으로 꼼꼼하게 지워야 한다. 음식의 경우 아직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당지수가 높은 음식이 피지 분비를 자극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에는 가공이 많이 된 곡물류(흰 쌀밥, 밀가루 음식 등)나 식물성 기름으로 조리된 음식, 유제품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인스턴트 식품이나 튀김류도 좋지 않으니 삼가고, 과일, 야채, 해산물, 등 푸른 생선 기름(ω-3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등은 여드름 관리에 도움이 되므로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팩을 사용할 때는 피지와 각질 제거, 여드름 상처의 회복, 곪는 것의 방지 등 여러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대체로 약쑥팩, 진흙(머드)팩이 좋다. 그 외에도 당근팩, 율피팩, 달걀흰자팩, 율무팩, 맥반석팩 등이 여드름 관리에 도움이 된다. 남상호 원장은 “야간에는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므로 방학이라고 해서 잠을 늦게 자는 것보다 일찍 자는 것이 여드름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여드름이 있을 경우에는 되도록 빨리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소독된 압출기로 짜내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으로 인해 붉은 자국이 남았을 경우에는 엑셀V레이저 같은 혈관 레이저 치료를 통해 흰 피부로 되돌릴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담뱃값 시비/황수정 논설위원

    운전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창문을 닫아야 할 때가 있다. 앞이나 옆 차량에서 바깥으로 담배 연기를 내뿜고 있을 때다. 금연 풍토가 무차별 확산되는 와중에도 시내 도로 위에서만큼은 흡연자들의 발언권이 세다. 애써 창문을 닫고 담배 연기를 단속하는 운전자는 보기 어렵다. 이런 풍경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거라는 예감이 든다. 건물, 음식점 등 대중 공간에서의 금연이 이미 대세다. 차량들이 다닥다닥 붙어 움직이는 도심의 도로가 언제까지 금연구역에서 열외로 남을 수 있을까. 담배 수난 시대가 깊어만 간다. 우리나라 담배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국내에 담배가 들어온 것은 지금부터 400년 전인 조선 중기 광해군 무렵이다. 포르투갈 상인이 일본에 전한 것이 우리에게 흘러왔다. 남쪽(일본)에서 왔다 해서 ‘남초’(南草)라 불렸다. 이를 다시 여진과 중국 북방 지역에 전한 것이 우리였다. 동아시아 담배 유통의 매개 역할을 톡톡히 했던 셈이다. 담배 연기는 오래전부터 인간이 이성으로 쉽게 통제하지 못할 만큼 매혹적인 것이었음이 틀림없다. 진나라 ‘박물지’는 담배 잎과 꽃을 묘사한 뒤 ‘이것을 먹은 사람은 남에게 매혹적인 사람으로 보인다’고 기록했다. ‘말려서 연기를 들이마시면 근심을 잊게 해 주는 풀’이라는 기록도 있다. 비슷한 내용이 ‘산해경’에도 전해 내려온다. 조선시대에 담배의 위상이 국가적으로 드높았던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담배 역사를 담은 이옥의 1810년 저술 ‘연경’(烟經)에는 정조가 소문난 애연가로 기록돼 있다. 당시에도 조정 일각에서 금연을 주장하는 상소가 잦았는데, 정조가 뿌리치며 내린 책문이 흥미롭다. “기(氣)가 저절로 내려가 더위를 물리치고, 침이 저절로 따뜻해져서 추위를 막고, 변을 볼 때는 악취를 물리친다”는 정조는 “유익하기가 차나 술보다 낫다”고 담배 예찬론을 폈다. 흡연 권장이 여러 모로 통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음이다. 담배가 국가적 관심사로 떠올라 있다. 우여곡절 끝에 담뱃값을 인상한 지 6개월. 정부는 성인 남성 흡연율이 35%이며, 이는 1년 새 5.8% 포인트 떨어진 결과라고 발표했다. 또 금연에 성공한 사람의 62%가 담뱃값 인상 덕분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를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이번 조사와 비교할 수 있는 동일한 조사 방식의 지난해 데이터가 없다는 점, 줄었던 흡연자 수가 다달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정부가 담배 피우는 서민들의 주머니에서 더 털어 낸 세수가 상반기에만 무려 1조원이다. 받았으면 내놓는 게 있어야 하는 것은 세상사 이치다. 훗날 ‘연경’에 지금의 담배 정책에는 어떤 해석이 붙을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꼼수 정부로 기록되지 않으려면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금연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흡연가들 담배 못 끊는 이유 있었네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담배의 폐해, 중독성, 담배회사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마이클 커밍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교수는 “담배를 쉽게 끊을 수 없는 것은 니코틴 중독 때문”이라면서 “금연은 결코 개인의 자유의지에 의해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커밍스 교수는 “담배회사는 1960년대부터 니코틴의 중독성과 유해성을 알았지만 습관적 흡연자를 만들기 위해 니코틴을 첨가했다”면서 “니코틴의 체내 흡수율과 중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담배 연기의 수소이온농도(pH)를 조작하고 암모늄 화합물을 비롯한 유해한 첨가제로 이른바 ‘가벼운 맛의 담배 연기’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커밍스 교수는 담배회사가 같은 상품에 대해 거의 매년 첨가물, 니코틴 함량 등의 설계를 바꾸는 이유에 대해서도 “각종 첨가물을 통해 자극을 낮추고 콜라맛, 사과맛 등 새로운 향미를 첨가해 흡연자를 양산해 나가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커밍스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니코틴 흡수량은 필터 개발과 담배 연기의 pH 조절만으로도 가능하다. pH를 높이면 니코틴의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지고 이로 인한 중독성이 강해진다. 적은 양의 니코틴 함량으로 표기된 담배라 할지라도 제조사 임의대로 흡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셈이다. 커밍스 교수는 “담배는 니코틴 중독을 유발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담배회사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성상철 공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공단이 진행 중인 담배 소송에 대해 세계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이 담배회사 3곳을 상대로 제기한 537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오는 10월 16일 6차 변론이 열릴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담뱃값 인상 6개월… 7명 중 1명 끊었다

    담뱃값 인상 6개월… 7명 중 1명 끊었다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 금연정책으로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지난해보다 6% 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사이 성인 남성 흡연자 7명 중 1명이 담배를 끊었으며, 이 중 62.3%는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6월 만 19세 이상 남녀 2544명(남성 126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현재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35.0%로, 지난해(40.8%)보다 5.8% 포인트 낮아졌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6월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8% 증가했다. 흡연율은 30대가 40.5%로 가장 높았으며, 흡연율 하락 폭은 50대(7.2% 포인트)가 가장 컸다. 다만 최근 기획재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흡연율의 척도가 되는 담배반출량(궐련)은 담뱃값 인상 직후인 올해 1월 34억 개비, 2월 36억 개비로 낮아졌다가 3월 들어 49억 개비로 급격히 늘었고 4월 58억, 5월 54억, 6월에는 57억 개비로 올라가 복지부 조사와는 온도 차를 보였다. 지난해 성인 남성 흡연율이 40.8%였다는 복지부 발표도 성인 남성 1262명만 조사한 것이어서 정확하진 않다. 따라서 실제 흡연율 감소 폭은 다를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도 “최근 흡연율을 알아보고자 급히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초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줄었지만,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은 오히려 늘었다.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당시 2.0% 수준이던 성인 남성의 전자담배 경험률은 이번 조사에서 5.1%까지 증가했다. 담뱃값 인상 이후 연초담배의 빈자리를 전자담배가 차지한 셈이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로 40.6%가 ‘금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나 조사 결과 전자담배 사용자의 78.1%가 연초담배도 피우는 등 금연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담뱃값 인상 여파에도 여성의 흡연율은 제자리였다. 조사 대상 여성 흡연자 1282명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금연한 사람은 0.4%에 불과했다. 금연을 시도한 여성은 32.5%로, 남성(42.9%)보다 적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담뱃불 저절로 안 꺼지면 국내 판매 못한다

    오는 22일부터 담배를 피우다 재떨이에 올려놨을 때 저절로 꺼지지 않는 담배는 국내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5일 개정된 담배사업법에 따라 수입담배를 포함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담배에 대해 저발화성 성능인증을 22일부터 시행해 성능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담배는 판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저발화성 담배란 흡연자가 흡연 중에 담배를 피우지 않고 손에 들고 있거나 담배를 재떨이에 올려놓는 등 일정 조건에서 담뱃불이 꺼질 확률을 높인 제품을 말한다. 핵심 기술은 궐련지 안쪽을 특수 물질로 코팅해 유입되는 공기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밴드를 형성함으로써 일정 시간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담배의 불이 저절로 꺼지게 하는 것이다. 담배사업법에는 저발화성의 성능을 ‘담배 40개비를 시험해 75%인 30개비 이상이 자연 소화’가 돼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저발화성 성능인증제도는 2004년 화재 예방을 위해 미국 뉴욕주에서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 국내 화재 발생 원인의 16%(6952건, 재산 피해 113억원)를 차지하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민안전처 화재현황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담배로 인한 화재는 3만 1908건으로 사망자 60명을 포함해 인명 피해 525명, 405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냈다. 국내 담배 제조사인 KT&G는 지난 5월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해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담배의 저발화성 성능인증제도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며 이로 인해 화재 피해가 많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타민C, 흡연자 혈관노화 억제 기능 확인”

     비타민C가 흡연자의 혈관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 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흡연자의 고용량 비타민C 섭취가 혈관 노화를 억제하고, 항염증 능력을 향상시키며, 피부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팀은 2013년 9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약 1년 10개월간 고용량 비타민C의 항동맥경화 및 피부노화 억제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비흡연 여성 및 남성, 흡연 남성 등 3개 그룹의 건강한 성인 42명에게 8주간 매일 1회 1250mg의 비타민C를 섭취하게 한 뒤 이들의 혈액과 피부 상태 변화를 관찰했다.  그리고, 피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으로 혈청 항산화력 분석(FRAP assay)을 진행한 결과, 3개 그룹 모두 혈액 내 항산화능력이 섭취 전과 비교해 30~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청 내 간 기능 관련 염증 수치인 AST, ALT 역시 남성 비흡연자, 남성 흡연자 그룹에서 비타민C 섭취 전 대비 20~30% 이상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신체 전반적으로 항산화 및 항염증 능력이 증가했다는 방증이다.  또, 피험자 혈청의 단백질을 대식세포(체내 면역세포)에 처리한 결과, 흡연자 그룹의 혈청에서 HDL(고밀도 지단백질)의 손상이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HDL은 각 조직에서 사용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을 우리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혈관 청소기 역할을 하는 지단백질이다. 조경현 교수는 이전 논문을 통해 흡연자의 혈액 내 HDL이 비흡연자에 비해 산화가 심하고 기능이 훼손되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 실험 결과는 비타민C의 섭취가 HDL을 형성하는 주요 단백질(아포지단백질 A-I)을 증가시켜 HDL의 손상을 억제하는 원리를 규명한 것으로, 비타민C가 혈관 노화를 억제, 궁극적으로 동맥경화 및 당뇨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이와 함께 피부 멜라닌 측정기를 이용, 얼굴 피부의 멜라닌 수치 변화를 확인한 결과, 흡연자 남성 그룹의 멜라닌 수치가 섭취 8주 후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타민C 섭취로 얼굴 피부의 멜라닌이 감소해 피부가 밝아지는 효과와 함께 피부 섬유세포의 노화 억제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조경현 교수는 “이번 시험 결과는 비타민C 섭취가 남녀 모두의 건강과 미용에 유익하지만, HDL 기능 훼손이 심한 흡연자에게는 더욱 유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혈액 내 HDL 수치가 높아지고 기능이 향상되면 혈액의 면역기능이 강해져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우문제 이사는 “이번 연구는 비타민C를 매일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혈관 및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라며 “잦은 음주, 흡연과 환경 오염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의 비타민C 섭취가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연예 포스토리] ‘국민 회장님’도 한때 ‘베드신’을 찍었다

    [연예 포스토리] ‘국민 회장님’도 한때 ‘베드신’을 찍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딸이나 아들, 또는 직장 후배로부터 “나는 당신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이번에는 ‘배우들의 우상인 배우’ 박근형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 외모에 연기력까지 뒷받침되는 배우 박근형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재학생 시절부터 국립극단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1963년 KBS 공채탤런트 3기로 데뷔한 박근형은 영화 ‘이중섭’으로 1974년 남우주연상을 받습니다. 깔끔한 외모에 연기력까지 뒷받침되는 이런 배우, 앞으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 ‘국민 회장님’이 ‘베드신’ 찍던 시절 젊은 세대에게는 ‘회장님’으로 익숙한 박근형. 그가 ‘베드신’을 찍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박근형은 1975년 영화 ‘본능’에서 젊은 교수 노희엽으로 출연해 여배우 홍세미와 베드신을 찍었습니다. 이 영화는 여러 갈등 속에서 피폐한 삶을 이어 나가는 70년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라고 합니다. 4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영화의 소재가 유효하다는 점은 쓴웃음을 짓게 합니다. ● “내가 제일 잘 입어”…YS 제치고 1위 세월이 흘러 어느덧 75세의 ‘할배’가 된 박근형이지만, 지금도 그의 얼굴에는 ‘잘생김’과 ‘세련미’가 묻어납니다. 70대인 지금도 이 정도인데, 젊은 시절에는 오죽했을까요? 박근형은 1980년, 스무 명의 디자이너가 뽑은 ‘옷을 가장 잘 입는 멋쟁이’ 1위로 선정됐습니다. 2위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차지했다고 하네요. ● 배우들의 우상…“박근형 같은 연기자 되고 싶다” 앞서 박근형을 ‘배우들의 우상인 배우’라고 소개했습니다. 여기 그 일화를 하나 소개합니다. 1996년 박근형은 SBS ‘형제의 강’에 출연해 독선적인 아버지 서복만 역을 맡습니다. 함께 출연한 배우 김정현(왼쪽)은 소아마비를 앓는 막내아들 준호 역을 맡았는데요. 드라마 촬영 당시 김정현은 “박근형 선배 같은 베테랑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당시 김정현은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1학년에 재학 중인 20세 청년이었습니다. 갓 연예계에 발을 들인 신인이 본인을 롤모델로 지목했을 때, 박근형은 얼마나 뿌듯했을까요? ● 박근형이 말하는 장수 배우의 비결 박근형 정도의 배우면 이미 수많은 상을 타봤을 것 같지 않습니까? 하지만 박근형은 1996년 ‘SBS 연기대상’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합니다. 영화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여러 번 받았지만, TV분야에서는 출연 33년 만에 처음 받은 거라고 합니다. 당시 박근형이 한 말은 배우뿐만이 아니라, 모든 직군의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것 같습니다. “오래가는 배우가 되려면 1년에 한두 편씩 연극에 출연해야 한다.” ● ‘최다 흡연 연예인’ 1위 박근형 최근 TV드라마에서 흡연 장면을 보신 적, 없으시죠? 과거 흡연장면에 대한 제재가 없던 시절, 박근형은 ‘올해의 최다 흡연 탤런트’로 선정된 적이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1998년 9월부터 1999년 5월 10일까지 방송 3사를 통해 방영된 31편의 드라마를 분석한 결과, 박근형의 흡연장면이 43회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2위는 이종원, 이세창씨로 각각 22회 흡연장면에 출연했다고 하네요. ● “영화 ‘장수상회’는 노년층과 청년층의 합작” 얼마 전 박근형은 영화 ‘장수상회’에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꽃보다할배’ 이후 노년층을 그린 콘텐츠에 연이어 출연한 그는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연예계에는 나이가 많은 좋은 배우 자원이 있다. 젊은 자원과 합쳐져서 좋은 작품이 탄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연예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이런 시너지 효과가 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교육 수준 낮을수록 사망률은 높아진다” (美 연구)

    “교육 수준 낮을수록 사망률은 높아진다” (美 연구)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덴버캠퍼스 패트릭 크뤼거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20년간(1986~2006년) 미국인 약 1억 명을 대상으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시행한 국민건강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학력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그 결과, 2010년 미국의 사망자(25~80세) 가운데 약 14만 5000명이 만일 고등학교 교육을 끝까지 받았다면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자가 담배를 끊었을 때 지킬 수 있는 수명과 거의 같은 것이라고 한다. 또 대학에 진학했지만 졸업하지 않은 사람이 만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면 추가로 약 11만 명이 사망하지 않았을 것으로 계산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고학력인 사람은 고수익으로 사회적 지위가 높고 건강한 생각을 하는 비율이 높아 장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교양을 갖춘 사람은 흡연 등 나쁜 습관을 피하는 경향도 있어 그런 요인도 저학력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크뤼거 교수는 “어떤 정책이나 개입으로 사람들의 교양을 높일 수 있다면 사람들의 생존율도 충분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뉴욕의대 버지니아 창 교수도 “교육을 의식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사망률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7월 8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장 용종 제거한 당신, 술잔 들기 전 한번 더 생각!

    대장 용종 제거한 당신, 술잔 들기 전 한번 더 생각!

    직장인 이모(43)씨는 최근 건강검진차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용종 4개가 발견됐다. 이 중에 3개가 대장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큰 선종성 용종이었다. 전조증상도, 가족력도 없었다. 의사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나쁜 생활 습관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씨는 용종을 제거하고도 적어도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술을 마신다. 한번 용종을 제거했으니 당분간은 재발할 위험이 없다는 생각에서다. 이씨는 정말 괜찮은 걸까. 고위험 용종 환자 5명 중 1명은 1년 내 고위험 용종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항문 전문 서울양병원이 2013년 고위험 용종이 발견된 환자 1184명을 추적 검사한 결과 1년 뒤인 2014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297명 가운데 54명(18.2%)에게서 또다시 고위험 용종이 발견됐다. 대장암의 95% 이상은 선종성 용종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흔히 선종을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부른다. 선종의 개수와 크기, 이형성 정도에 따라 고위험·저위험 용종으로 구분하는데 용종의 개수가 3개 이상이거나 크기가 1㎝ 이상이고 고도 이형성이면 고위험으로 분류한다. 관상융모선, 융모선종, 톱니형 선종 등이 고위험 용종이다. 고위험 용종은 암으로 진행되는 시간이 짧고 암 발생률이 높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1㎝ 이상의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기까지 5~10년이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 또 1㎝ 이하의 선종은 암 발생 빈도가 6% 정도이나 1㎝ 이상이면 16.7%로 증가한다. 2㎝ 이상이면 침윤암일 가능성이 크다. 양형규 서울양병원 의료원장은 “고위험 용종은 빠르게 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의료진과 상의해 1~3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대장항문학회도 고위험 용종을 제거했다면 1~3년 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2013년 기준 선종성 용종 환자는 13만명으로 2008년 6만 8000명에서 5년 새 1.9배가 증가했다. 2013년 선종성 용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0대가 2만 8814명으로 가장 많고 60대(2만 2923명), 40대(1만 4088명) 순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고 특히 중년 환자층이 두껍다. 평생 섭취한 발암물질이 몸에 쌓이다 보니 중장년층에서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크고, 40~50대는 증상이 없어도 건강검진 목적으로 검사하는 경우가 많아 용종을 발견하기가 쉽다. 용종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40대 이후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고 발견된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혈변, 배변 습관의 변화, 이유 없는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선종성 용종 중 크기가 1㎝를 넘거나 3개 이상이고 융모성이 있는 경우는 고위험군으로, 용종 제거 후에도 3년 이내 대장내시경 재검사가 필요하며 1~2개 혹은 1㎝ 이하의 저위험군이라도 3~5년에 한 번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장내시경은 가족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30개 이상 발견됐거나 1㎝ 이상 용종이 2개 이상 나왔다면 직계가족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선종성 용종 대부분은 내시경 검사 중에 제거할 수 있으며 크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면 몇 가지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 양 원장은 “1개월 이상 변에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오거나 대변이 가늘어지고 변비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용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과 식이, 생활 방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 연구에 따르면 과다한 칼로리 섭취, 고지방 음식 섭취, 과음 및 과체중, 흡연은 선종 발생을 증가시키며 반대로 식이섬유, 채소, 탄수화물, 엽산 등은 선종 유병률을 줄인다. 따라서 붉은색 육류와 동물성 지방,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섭취하는 총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병 확률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소, 과일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섬유소는 발암물질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 준다. 하루 30분, 일주일에 4회 이상 운동하면 복부를 자극해 대장의 연동 운동이 수월해지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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