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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학교폭력보다 흡연이 더 엄격한 처벌... 형평성 안맞아”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학교폭력보다 흡연이 더 엄격한 처벌... 형평성 안맞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2016년 11월 11일(금),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서울 시내 고등학교들은 학교폭력보다 흡연 행위에 대해 엄격한 처분을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훈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학교폭력 가해학생 중 퇴학처분 학생은 2014년 13명과 지난해 16명 등 총 29명이었다. 같은 기간 총 180명이 흡연 관련 퇴학 처분을 받았다. 연도별로 2014년 83명이었던 퇴학처분 학생 수는 지난해 97명으로 14명 늘었다. 가장 높은 징계 단계인 퇴학 처분은 흡연행위가 학교폭력보다 6.2배 많았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증가 추세인 학교폭력보다 감소세로 돌아선 흡연행위의 처벌 수위가 높은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청소년 흡연은 법적으로 처벌 받지 않지만, 학교폭력은 법적 처벌 대상이 되므로 이같은 징계조치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정훈 의원은 “청소년 흡연이 사회적으로 문제인 것은 맞지만 법적으로 처벌 받는 행위는 아니다”라며, “법적 처벌 대상인 학교폭력에 비해 흡연행위에 따른 처벌은 가혹하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유방암 검진’의 힘…韓 사망률 세계 최하위

    [메디컬 인사이드] ‘유방암 검진’의 힘…韓 사망률 세계 최하위

    40세 이후 유방촬영·초음파 권장자가 검진으로 보완하면 큰 효과경구피임약·음주·흡연 위험 요인 한국유방암학회가 최근 공개한 ‘2016 유방암 백서’에 따르면 201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의 유방암 연령표준화사망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인구 10만명당 6.1명으로 세계 최하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령표준화사망률은 각 나라의 연령 분포를 동일하게 조정해 분석한 자료입니다. 벨기에(20.3명), 덴마크(18.8명), 영국(17.1명), 프랑스(16.4명), 독일(15.5명), 미국(14.9명), 스웨덴(13.4명), 일본(9.8명) 등 선진국과 비교해도 월등히 낮았습니다. 환자 수가 서구권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13년 2만 159명으로 1999년 이후 14년 동안 3.3배나 늘었습니다. 주목해야 할 이유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유방암은 병의 진행단계에 따라 일반적으로 0~4기로 구분합니다. 여기서 0~1기는 완치 가능성이 높은 ‘조기암’으로 부릅니다. 0~1기 환자 비율은 2000년 32.6%에서 점점 늘어 2010년 51.9%로 50% 선을 넘었습니다. 2013년에는 57.1%까지 증가했다가 2014년 55.7%로 낮아졌습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이 그만큼 일반화됐고, 따라서 사망률도 낮아졌다는 설명입니다. ●2기 이내면 5년 이상 생존율 91.8% 2001~2012년 유방암 환자 10만 9979명을 대상으로 2014년 12월 31일까지 사망 여부를 추적 관찰한 결과 0기 환자 1만 2285명 가운데 266명(2.2%), 1기 환자 3만 9284명 중 1557명(4.0%), 2기 환자 4만 24명 중 3951명(9.9%)만 사망했습니다. 2기 이내에 암을 발견한다면 사망 위험에서 벗어날 확률이 90%를 넘는다는 것입니다. 민선영 경희대병원 외과 교수는 13일 인터뷰에서 “2기 이내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 5년 이상 생존율이 91.8% 이상”이라며 “빨리 진단해 치료하면 대부분 좋은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영업 연세암병원 유방외과 교수도 “유방암 생존율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것은 새로운 치료법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방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전문가들이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것은 국가암검진에 포함된 ‘유방촬영’(엑스선 촬영)입니다. 소요시간이 5~10분에 불과하지만 검사 과정에 통증을 느낄 수 있어 기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해 40세부터 1~2년에 한 번 정도는 촬영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완적 수단으로 통증이 없는 ‘유방초음파’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다만 미리 암을 걱정해 20대부터 검사하겠다고 나서는 분도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환자만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 교수는 “30세 미만 젊은 여성은 유선(乳腺) 조직은 발달했지만 지방조직은 적은 ‘치밀유방’이 많아 유방촬영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엑스선 촬영에서 하얗게 나오는 부위가 많아 검진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자가 검진’입니다. 30세 이후부터는 자가 검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민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매일 샤워를 하기 때문에 유방을 꼼꼼히 만져보길 권한다”며 “씻으면서 어차피 보고 만지게 되는 몸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작은 이상도 발견하기 쉬워진다”고 조언했습니다. 유방암을 발견했다고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미용적 측면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술 기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000년대 이전만 해도 70% 이상의 환자는 전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4년에는 병변만 제거하는 ‘부분절제술’ 시행 비율이 65%까지 높아졌습니다. 만약 전절제술을 하더라도 이후 유방재건을 고려해 피부와 유두, 유륜을 보존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유방재건술에 부분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는 2기 이하 조기암 환자는 수술 즉시 재건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조 교수는 “과거에는 전이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절제해 심하면 60~80%의 환자에서 팔과 겨드랑이가 붓는 ‘림프부종’이 생기기도 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림프절 전이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감시림프절생검술’을 미리 진행해 부작용을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분절제술 65%… 적극적 치료 관건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조 교수는 “수술 뒤 5년이 지났다고 추적관찰 검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꾸준히 시행해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이 10% 정도이며 대부분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12세 이전에 초경을 하거나 55세 이후 폐경하는 경우, 출산 경험이 없거나 30세 이후 첫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에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첫 아이 출산 이전 20세 이하부터 경구피임약이나 호르몬 대체요법 약물을 복용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물론 이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같은 유전적 요인은 본인의 노력으로 바꾸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따라서 유방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구피임약 사용을 줄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입니다. 민 교수는 “지극히 일반적인 조언이긴 하지만 많은 연구로 이미 증명된 예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유방암을 100%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용식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 교수는 “규칙적으로 고르게, 비교적 소식(小食)으로 즐겁게 먹으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교수는 “채식이 채소만 먹는 것은 아닌데 많은 암 환자가 그렇게 오해하고 있어서 문제”라며 “암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이지 단백질을 전혀 섭취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진로 콘서트·컴퓨터 교육 확대”…학부모와 의견 나눈 ‘성동 특구’

    “진로 콘서트·컴퓨터 교육 확대”…학부모와 의견 나눈 ‘성동 특구’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한 달 반 만에 지역 학교 30곳을 돌면서 학부모와 지역, 학교 발전에 머리를 맞댔다. 성동구는 11일 행당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끝으로 지역의 초·중학교 30곳의 간담회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구의 주요 교육 사업을 소개하고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에게 현장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교육 정책 의견을 들었다. 또 2014년 하반기에 열렸던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간담회에서는 개선이 시급한 급식실 신축과 탈의실 시설 개선 등 교육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및 흡연단속, 쓰레기 청소문제 등 지역의 현안 등 건의사항 360여건이 쏟아졌다. 앞으로 구는 건의사항에 대해 서울시와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7일에 개최된 옥정중학교 간담회에서는 나온 ‘2018년부터 정규수업이 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교육에 관한 준비’와 ‘구청에서 실시한 행복진로콘서트 확대와 중학생의 진로체험 학습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서 정 구청장은 “컴퓨터실 조성은 서울시,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지속적인 진로체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권역별, 분야별 체험학습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받아 온마을체험학습장 조성 운영 등 교육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옥수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 2곳이 들어서면 부족했던 고등학교 문제가 해결된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이 내는 소중한 세금이 학생과 학부모가 정말로 원하고 요구하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신설되는 고등학교 2곳이 명문학교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손 시린 이모님~ 하루 두 번 인삼·생강차 드세요

    손 시린 이모님~ 하루 두 번 인삼·생강차 드세요

    혈액순환 불순… 찬물 손 넣으면 통증 출산 이후·40대 이상 여성에게 많아 차가운 가을바람이 유독 괴로운 이들이 있다. 손과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수족냉증 환자들이다. 냉증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해당 부위의 체온이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날이 추우면 누구나 손발이 시리지만 잠잘 때도 양말을 신어야 하고, 심지어 여름에도 손발이 시리듯 차갑고, 통증 때문에 차가운 물에 선뜻 손 넣기가 어렵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냉증의 원인은 아직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다. 대체로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으로 혈관이 수축해 손이나 발 등 말초 부위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아서 생기며 출산과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와 정신적 긴장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남성보다는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편이다. 초경, 임신과 출산, 폐경 때의 여성호르몬 변화가 자율신경계와 혈관의 수축·확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손발뿐만 아니라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끼는 수족냉증 환자도 있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호르몬 변화가 크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근육량이 적고 자율신경이 민감해 수족냉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뇨병, 류머티스, 고지혈증, 디스크 환자나 흡연자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신경병증으로 인해 수족냉증이 올 수 있다. 조진현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교수는 “여성은 남성에게는 없는 자궁이나 난소 등 내장 기관이 많아 내부 장기에 혈액이 몰리다 보니 말초 혈액순환이 느려질 수 있는 데다 혈관도 남성보다 가늘어 수족냉증이 더 잘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발이 시리다 못해 추위에 노출됐을 때 푸른색으로 변하고 통증이 있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전 국민의 5~10%에서 나타나며 특히 젊은 여성 환자가 많다. 증상이 심하면 혈관이 막혀 살이 썩는 피부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 보통 레이노증후군 진단을 받으면 혈관을 확장시키는 약을 쓰거나 통증을 줄이는 교감신경 절단 수술을 한다. 대개 이런 치료가 잘 듣는 편이지만 극히 일부는 치료해도 혈액 공급이 잘 안 돼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수족냉증이 있다고 무조건 혈액순환 제제를 먹다 보면 병을 키울 수 있다. 냉증 환자의 40.5%는 어지럼증이나 빈혈이 있으며 위장장애(30.4%), 정신신경증상(25.0%), 관절질환(21.1%), 산후풍(19.9%)을 함께 앓는 경우가 있다. 이진무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는 “냉증은 생리 불순, 생리통, 갱년기 장애, 불임과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의 각종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족냉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평소 운동을 해야 한다. 체열의 절반 이상을 근육이 만들어 내는데, 근육량이 적어 열이 생산되지 않으면 손발이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담배는 멀리한다. 흡연은 손과 발끝으로 가는 혈액을 더 적게 만든다. 손발뿐만 아니라 전신을 따뜻하게 하고, 세수나 설거지를 할 때도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등 평소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냉증을 느끼는 환자에게는 한방차도 효과적이다. 쑥, 인삼, 생강, 구기자, 대추, 계피를 끓여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좋다. 특히 부인과 질환으로 인한 수족냉증에는 향부자, 더덕, 당귀차가 도움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중고생 70% “담배, 마음먹으면 살 수 있다”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는 엄연한 불법인데도 중고생 10명 중 7명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큰 제지 없이 담배를 구매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중·고교 남학생의 흡연율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지만 더 많은 청소년이 금연할 수 있도록 담배 구매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중고생 7만여명 가운데 32.7%는 ‘노력 없이도 담배를 쉽게 살 수 있었다’고 답했고, 26.4%는 ‘조금만 노력하면’, 12.3%는 ‘많이 노력하면’ 담배를 살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 사는 게 불가능했다’는 응답은 28.6%에 불과했다. 주류도 마찬가지였다. 가장 많은 30.8%가 ‘조금만 노력하면 술을 살 수 있었다’고 답했고, 29.3%는 ‘노력 없이 쉽게 살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술을 사는 게 불가능했다는 청소년은 27.6%뿐이었다. 그래도 담뱃값이 오르면서 흡연하는 남학생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11.9%였던 남학생 흡연율은 올해 9.6%로 뚝 떨어졌다. 흡연 남학생 비율이 한 자릿수로 나온 것은 2005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흡연하는 여학생은 올해 2.7%로, 2006년 9.2%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15년 39.3%로, 전년보다 3.8% 포인트 감소했다. 음주율도 감소했으나 올해 기준으로 여전히 남학생 6명 중 1명(17.2%), 여학생 8명 중 1명(12.5%)은 최근 한 달 이내에 술을 마신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구분 없이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하는 학생은 4.3%였다. 청소년 신체활동 실천율(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운동)은 13.1%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조사 대상 청소년의 38.6%가 ‘시간이 없어 운동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3명 중 1명(37.4%)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4명 중 1명(25.5%)은 우울감을 경험했으며, 16.7%는 햄버거, 피자, 치킨 등의 패스트푸드로 주 3회 이상 끼니를 때웠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커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뇌종양 위험 낮춰”(연구)

    “커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뇌종양 위험 낮춰”(연구)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뇌종양이 발병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암연구센터 연구팀은 위와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이는 커피의 일부 성분이 발암을 억제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본 10개 지역에 사는 40~69세 남녀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커피 마시는 빈도 등 생활 습관을 조사하고 그후 약 20년간의 경과를 살폈다. 조사 기간 중에는 157명에게서 뇌종양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커피를 하루 3잔 이상이나 1~2잔, 또는 1잔 미만 마시는 빈도에 따라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나이나 흡연 등의 영향을 제거해 뇌종양 위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1잔 미만인 사람보다 뇌종양이 발병할 위험이 53% 낮았다. 이는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과 트리고넬린(trigonelline)이라는 성분에 항산화 작용 등의 효과가 있어 발병을 억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하지만 영국 등에서는 커피를 하루 7잔 이상으로 지나치게 마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어, 이번 연구팀은 예방 효과가 발생하기 쉬운 섭취량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커피가 아닌 녹차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지만, 관련성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본 암연구센터의 사와다 노리에 연구실장은 “뇌종양 사례 자체가 그다지 많지 않아 과학적 근거로 정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결과를 축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암기구(IARC)의 공식 학술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Impact Factor: 5.5)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간에게 술·담배 배운 침팬지 ‘존’ 심장마비로 사망

    카지노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인간 흉내를 내던 침팬지가 끝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쇼 비즈니스의 잔혹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타임즈 등 외신은 카지노에서 흡연과 음주를 하며 ‘거친 삶’을 살던 24살 침팬지 ‘존’이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살던 침팬지 존의 본래 역할은 카지노를 찾아온 손님들을 대상으로 쇼를 벌이는 것이었으며 이후 손님들이 건넨 술과 담배를 즐기다가 음주 및 흡연 습관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존의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러시아 겔렌지크 사파리 공원은 존을 시설로 데려와 금주 및 금연 치료를 시작했다. 존의 당시 건강상태는 이미 심각하게 악화돼 약 1년 동안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완전히 금지해야 할 정도였다. 공원 관리인 니콜라이 마신스키에 따르면 존은 당뇨, 부종, 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존의 면역력은 약화돼있었으며 처음 1년 동안은 고열에 시달렸고, 항상 기침을 했다”고 전했다. 마신스키를 비롯한 직원들의 집중적 돌봄 덕분에 존은 건강을 다소 되찾았으며 2년 뒤인 2010년에는 비로소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하지만 존은 최근 결국 심장마비로 인해 24세를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인간에 의해 길러질 경우 침팬지의 통상적인 기대 수명은 야생에서보다 10여년 정도 더 긴 50~60살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의 생활습관이 이른 죽음을 야기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최근 평양 동물원에서도 ‘달래’라는 이름의 침팬지가 흡연을 하는 모습이 외국인들에 의해 포착되면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동물원측은 달래가 연기를 깊이 들이마시지 않는 소위 ‘겉담배’ 방식으로 흡연한다고 해명했으나 동물단체들은 달래의 흡연을 방치한 동물원의 태도가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中 여성 난자 거래 성행…1000만원에 팔려

    中 여성 난자 거래 성행…1000만원에 팔려

    최근 중국 광저우(广州)의 17세 소녀가 돈을 벌기 위해 21개 난자를 불법 추출하다 생명을 잃을 뻔한 사건이 보도되면서 난자 암거래 시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불임환자 수는 무려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난자 공급을 필요로 하는 여성이 300만 명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난자은행의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불법으로 난자를 거래하는 암시장이 활개를 치고 있다.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하이덴구(海淀区)의 베이이싼웬(北医三院) 생식의학센터 부근에는 거리 곳곳에 ‘난자증여’, ‘난자제공’, ‘대리임신’ 등의 광고지가 즐비하게 붙어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난자기증’, ‘난자구입’이라는 단어를 치면 난자 중개상들을 대거 찾을 수 있다. 이들은 2만~6만 위안(약 1015만원) 가격에 난자를 판매한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일부 대학 인터넷카페에도 ‘난자기증자 구함’이라는 게시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대학생들은 ‘급전’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이유로 난자를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3개월에 한 번씩 난자를 제공할 수 있어 난자 판매 행위는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신문기자가 대학 졸업생 신분으로 난자거래 중개상에게 접근해 난자 불법거래의 실상을 낱낱이 밝혔다. 중개상은 먼저 여성의 직업, 학력, 체중, 혈액형, 얼굴형, 특기 등의 개인정보와 사진을 요구한 뒤 구체적인 가격 협상에 들어간다. 특히 학력을 중시해 철저한 학력조사를 실시하며, 피임약 복용, 흡연, 음주 경험자는 거부한다. 기본적인 사항에 협상이 이루어 지면 난자 제공자의 생리주기에 맞추어 난자촉진제를 주사한다. 난자를 채취할 때까지 10일~13일간 계속해서 주사를 맞으며, 채취한 난자는 에이즈, 매독, 임질, B형 간염 등의 질환여부를 검사한다. 최종 합격한 난자라야 비로서 거래가 이루어 진다. 특히 학력이 높고, 외모가 출중할수록 난자 가격이 비싸진다. 하지만 거래상이 제공하는 난자 촉진 주사제는 개인병원에서 자체 제조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병원명과 주사액 성분이 밝혀지지 않아 안전성이 의심된다. 실제로 지난달 광저우의 17살 여학생이 난자 21개를 불법 채취했다가 사망 직전에 까지 이르렀다. 원래 계란 크기의 난자가 촉진제를 맞아 돼지염통 크기로 확대됐고, 결국 내부출혈로 쇼크사 할 뻔 했다. 다행히 긴급 수술로 생명은 건졌지만, 여전히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여학생은 5~7일간 난자 촉진제를 계속해서 맞아 21개의 난자를 추출해 1만 위안(약 170만원)을 받았다. 주변에는 이 여학생 말고도 여러 명의 10대 여학생들이 난자를 팔아온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국 위생부는 중개조직의 난자 매매 활동을 범죄로 규정하며, 관련 의료기관 역시 불법의료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두 자년 정책' 시행과 늘어나는 불임환자로 난자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불법 난자거래는 줄지 않을 태세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사람에게 흡연, 음주 배운 침팬지, 심장마비로 사망

    사람에게 흡연, 음주 배운 침팬지, 심장마비로 사망

    카지노에서 흡연을 하는 등 인간 흉내를 내던 침팬지가 끝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쇼 비즈니스의 잔혹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타임즈 등 외신은 카지노에서 흡연과 음주를 하며 ‘거친 삶’을 살던 24살 침팬지 ‘존’이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살던 침팬지 존의 본래 역할은 카지노를 찾아온 손님들을 대상으로 쇼를 벌이는 것이었으며 이후 손님들이 건넨 술과 담배를 즐기다가 음주 및 흡연 습관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존의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러시아 겔렌지크 사파리 공원은 존을 시설로 데려와 금주 및 금연 치료를 시작했다. 존의 당시 건강상태는 이미 심각하게 악화돼 약 1년 동안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완전히 금지해야 할 정도였다. 공원 관리인 니콜라이 마신스키에 따르면 존은 당뇨, 부종, 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존의 면역력은 약화돼있었으며 처음 1년 동안은 고열에 시달렸고, 항상 기침을 했다”고 전했다. 마신스키를 비롯한 직원들의 집중적 돌봄 덕분에 존은 건강을 다소 되찾았으며 2년 뒤인 2010년에는 비로소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하지만 존은 최근 결국 심장마비로 인해 24세를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인간에 의해 길러질 경우 침팬지의 통상적인 기대 수명은 야생에서보다 10여년 정도 더 긴 50~60살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의 생활습관이 이른 죽음을 야기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최근 평양 동물원에서도 ‘달래’라는 이름의 침팬지가 흡연을 하는 모습이 외국인들에 의해 포착되면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동물원측은 달래가 연기를 깊이 들이마시지 않는 소위 ‘겉담배’ 방식으로 흡연한다고 해명했으나 동물단체들은 달래의 흡연을 방치한 동물원의 태도가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현대인 5명 중 1명은 소화기 질환…40대 이상 중년층 장 건강약 챙겨야

    현대인 5명 중 1명은 소화기 질환…40대 이상 중년층 장 건강약 챙겨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2015년 ‘식도, 위 및 십이지장 질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대인 5명 중 1명은 소화계통 질환을 경험했으며, 진료 환자 68% 이상이 40대 이상 중·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계통 질환은 흔히 알고 있는 위염, 십이지장염,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이 있고 소화불량,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질병에 따라 위산 역류, 복부팽만, 가슴 쓰림이 동반되기도 하고, 불규칙하고 잘못된 식습관,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이런 소화기 질환은 현대인에게 자주 발병하는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관리하지 않을 경우 재발 위험도 크고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생활을 개선하여 예방·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위장염 증상 악화의 주범인 음주와 흡연이 많은 40대는 평소 식생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고 자극적인 음식 대신 간이 약한 음식과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이때 장 건강 약이라고 불리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위장염의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 같은 사실은 2007년 낙농학 학술지(Journal of Dairy Science)를 통해 발표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79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발효유와 위약을 나눠 먹게 한 결과,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섭취군은 헬리코박터균이 감소하고 위 점막의 상태, 위장 질환 증상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해주는 장 건강 약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 있어 약국, 마트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종균, 균수, 기술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먹어야 한다. 균종을 살펴볼 때는 김치 종균을 배양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이 배합된 복합 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은 자극적인 향신료에 길들여진 한국인의 장에서도 생존율이 높은 내산성 강한 ‘한국형 유산균’으로 항균, 항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기능이 특허 인정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바이오틱스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품으로,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활성화시켜 유산균을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유산균 기업 ㈜프로스랩은 4일 "현대인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위장 관련 질환이 쉽게 나타난다"며 "위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는 균종 외에도 생균 특성을 고려한 생존율 높은 코팅기술과 장기 복용 시 질병 유발 가능성이 있는 화학첨가물의 사용 여부도 체크해볼 만한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고학력 미모 여성 난자 1000만원…불법거래 활개

    中 고학력 미모 여성 난자 1000만원…불법거래 활개

    최근 중국 광저우(广州)의 17세 소녀가 돈을 벌기 위해 21개 난자를 불법 추출하다 생명을 잃을 뻔한 사건이 보도되면서 난자 암거래 시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불임환자 수는 무려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난자 공급을 필요로 하는 여성이 300만 명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난자은행의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불법으로 난자를 거래하는 암시장이 활개를 치고 있다.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하이덴구(海淀区)의 베이이싼웬(北医三院) 생식의학센터 부근에는 거리 곳곳에 ‘난자증여’, ‘난자제공’, ‘대리임신’ 등의 광고지가 즐비하게 붙어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난자기증’, ‘난자구입’이라는 단어를 치면 난자 중개상들을 대거 찾을 수 있다. 이들은 2만~6만 위안(약 1015만원) 가격에 난자를 판매한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일부 대학 인터넷카페에도 ‘난자기증자 구함’이라는 게시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대학생들은 ‘급전’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이유로 난자를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3개월에 한 번씩 난자를 제공할 수 있어 난자 판매 행위는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신문기자가 대학 졸업생 신분으로 난자거래 중개상에게 접근해 난자 불법거래의 실상을 낱낱이 밝혔다. 중개상은 먼저 여성의 직업, 학력, 체중, 혈액형, 얼굴형, 특기 등의 개인정보와 사진을 요구한 뒤 구체적인 가격 협상에 들어간다. 특히 학력을 중시해 철저한 학력조사를 실시하며, 피임약 복용, 흡연, 음주 경험자는 거부한다. 기본적인 사항에 협상이 이루어 지면 난자 제공자의 생리주기에 맞추어 난자촉진제를 주사한다. 난자를 채취할 때까지 10일~13일간 계속해서 주사를 맞으며, 채취한 난자는 에이즈, 매독, 임질, B형 간염 등의 질환여부를 검사한다. 최종 합격한 난자라야 비로서 거래가 이루어 진다. 특히 학력이 높고, 외모가 출중할수록 난자 가격이 비싸진다. 하지만 거래상이 제공하는 난자 촉진 주사제는 개인병원에서 자체 제조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병원명과 주사액 성분이 밝혀지지 않아 안전성이 의심된다. 실제로 지난달 광저우의 17살 여학생이 난자 21개를 불법 채취했다가 사망 직전에 까지 이르렀다. 원래 계란 크기의 난자가 촉진제를 맞아 돼지염통 크기로 확대됐고, 결국 내부출혈로 쇼크사 할 뻔 했다. 다행히 긴급 수술로 생명은 건졌지만, 여전히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여학생은 5~7일간 난자 촉진제를 계속해서 맞아 21개의 난자를 추출해 1만 위안(약 170만원)을 받았다. 주변에는 이 여학생 말고도 여러 명의 10대 여학생들이 난자를 팔아온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국 위생부는 중개조직의 난자 매매 활동을 범죄로 규정하며, 관련 의료기관 역시 불법의료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두 자년 정책' 시행과 늘어나는 불임환자로 난자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불법 난자거래는 줄지 않을 태세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담배 연기가 DNA 변형” 흡연·발암 인과관계 첫 과학적 분석 나왔다

    “담배 연기가 DNA 변형” 흡연·발암 인과관계 첫 과학적 분석 나왔다

    ‘○○암의 원인 흡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담뱃갑에 적힌 경고 문구에서는 폐암, 후두암, 구강암 등 각종 암이 거론된다. 담배 연기에는 70여종의 발암물질을 포함해 7000여종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어 17종류의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 공동연구진이 담배 연기가 유전자를 변형시켜 암 발생의 직접 원인이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카이스트 주영석 교수 등 국제연구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4일자에는 암과 관련된 5243개의 유전체(게놈) 시퀀스 정보를 슈퍼컴퓨터에 입력한 후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담배 연기가 DNA에 돌연변이를 유발시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규명한 논문이 실렸다. 공동연구진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를 비롯한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벨기에, 이탈리아 6개국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암 발생 환자 중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계산해 상관관계를 추정했다. 이번 논문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DNA를 비교 분석하면서 담배와 암의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첫 연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진은 흡연 경험이 있는 암 환자들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들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20개의 돌연변이 표지자(signature)들을 발견했다. 이 중 2번, 4번, 5번, 13번, 16번 표지자가 암 발생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5번 표지자는 흡연자의 DNA 변형 속도를 빠르게 만들 뿐만 아니라 담배 연기가 직접 지나가는 구강, 인후두, 폐에서만 발견됐다. ●연기 속 ‘벤조피렌’ 발암 핵심 물질 루드밀 알렉산드로프 미국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소 박사는 “흡연은 암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특히 담배 연기 속 ‘3, 4-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DNA 돌연변이를 유발시키는 핵심 물질”이라며 “담배 연기에 직접 노출될 경우 신체 장기의 DNA에 치명적인 것은 당연한 일이고 간접흡연을 하더라도 비흡연자보다 유전자의 돌연변이 속도가 빨라져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담배 연기가 DNA 변형” 흡연·발암 인과관계 첫 과학적 분석 나왔다

    “담배 연기가 DNA 변형” 흡연·발암 인과관계 첫 과학적 분석 나왔다

    ‘○○암의 원인 흡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담뱃갑에 적힌 경고 문구에서는 폐암, 후두암, 구강암 등 각종 암이 거론된다. 담배 연기에는 70여종의 발암물질을 포함해 7000여종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어 17종류의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 공동연구진이 담배 연기가 유전자를 변형시켜 암 발생의 직접 원인이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카이스트 주영석 교수 등 국제연구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4일자에는 암과 관련된 5243개의 유전체(게놈) 시퀀스 정보를 슈퍼컴퓨터에 입력한 후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담배 연기가 DNA에 돌연변이를 유발시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규명한 논문이 실렸다. 공동연구진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를 비롯한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벨기에, 이탈리아 6개국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암 발생 환자 중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계산해 상관관계를 추정했다. 이번 논문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DNA를 비교 분석하면서 담배와 암의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첫 연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진은 흡연 경험이 있는 암 환자들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들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20개의 돌연변이 표지자(signature)들을 발견했다. 이 중 2번, 4번, 5번, 13번, 16번 표지자가 암 발생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5번 표지자는 흡연자의 DNA 변형 속도를 빠르게 만들 뿐만 아니라 담배 연기가 직접 지나가는 구강, 인후두, 폐에서만 발견됐다. ●연기 속 ‘벤조피렌’ 발암 핵심 물질 루드밀 알렉산드로프 미국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소 박사는 “흡연은 암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특히 담배 연기 속 ‘3, 4-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DNA 돌연변이를 유발시키는 핵심 물질”이라며 “담배 연기에 직접 노출될 경우 신체 장기의 DNA에 치명적인 것은 당연한 일이고 간접흡연을 하더라도 비흡연자보다 유전자의 돌연변이 속도가 빨라져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학교시설 개방 확대 찬성하나 학생 안전-교육 담보돼야”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학교시설 개방 확대 찬성하나 학생 안전-교육 담보돼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11월 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tbs교통방송 ‘유용화의 시시각각’에 토론자로 생방송 출연하여, 학교시설개방 조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서울특별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는 학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학교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교시설을 적극 개방하는 것은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들의 공익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며 이런 취지로, 서울시의회에서 조례를 최초 제정하였고, 그동안 수요나 상황에 맞게 2차례나 개정해왔다. 이번 9월에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학교시설개방 조례의 개정안은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학교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불허시 사유를 서면으로 제출, 사용료의 합리적인 기준 제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개정안 공포 하루 뒤에 새로운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였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학교장 재량을 확대하고 개방불허시 사유서 고지 등 방법(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간소화하고, 학교시설 이용자들이 음주, 흡연, 취사행위, 폭력행위 등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바로 이용을 제한하는 원아웃 제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정훈 의원은 교육청의 새로운 개정조례안에 대해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교육권과 안전이 최우선시되어야 하고, 학교시설물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은 시의회도 무조건 동의한다”고 밝히면서 “먼저 계도를 통해 학생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고, 학교시설 이용자들이 음주, 흡연, 취사행위, 폭력행위 등 학교 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3진아웃제를 도입하여 개방을 제한할 수도 있어야 한다. 즉 사용자의 의무를 강화시키되 학교시설은 원칙적으로 개방을 확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활체육은 국민의 건강권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생활체육이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1개 이상의 생활체육을 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시설이 많이 부족하여 생활체육 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 학교는 교육기관이면서 평생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하며, 운동장, 체육관 등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생활체육을 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토론 말미에는 “학교시설 개방의 문제도 학생안전과 함께 결국 예산 문제로 귀결되므로,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해결하겠다”며 “생활체육진흥을 위해 학교시설 개방에 적극적인 학교나 시설의 경우 보조금을 별도로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 보조금 조례 개정 등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며 마무리 발언을 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육보건대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 62명 수료

    삼육보건대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 62명 수료

    삼육보건대학교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에서 10월에 걸쳐 실시한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에서 62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삼육보건대학교 인성교육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 과정은 흡연 및 음주와 관련한 예방, 건강한 육체적 성장을 돕는 영양섭취,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관리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을 수료한 62명의 수료생들은 심사를 거쳐 국제절제협회 소속 강사로 등록하여 학교나 보건소 등지에서 활동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관계자는 28일 “실질적인 건강교육을 통하여 생활습관을 지도하고 건강한 Global Health Leader로 학생들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삼육보건대학교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교내에서 금연캠페인을 하고 금연장학금을 운영하는 등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운동 안하는 흡연자, 비타민E 주의해야”

    [건강을 부탁해] “운동 안하는 흡연자, 비타민E 주의해야”

    비타민은 언제나 옳다? NO! 건강 증진을 위해 비타민 보조제를 복용하거나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생활습관에 따라 궁합이 맞지 않는 비타민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평소 운동을 하지 않고 흡연을 하는 남성이 비타민E를 복용할 경우 폐렴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85~1993년 동안 실험 참가자 2만 9133명을 대상으로 폐렴과 비타민E 섭취, 운동 및 흡연 등 생활습관 여부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실험대상자 중 폐렴이 있는 사람은 898명이었으며, 비타민E를 섭취한 사람 중 평소 흡연을 하면서 동시에 운동을 하지 않는 남성은 폐렴 위험이 6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비타민이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 폐렴과 같은 세균성 염증 감염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비타민E는 올리브 오일이나 견과류, 씨앗류, 통곡류, 게란, 상추 등에 풍부하다. 또 비타민E가 노화방지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흡연 및 운동부족 습관을 가진 남성에게는 역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나이가 많은 남성일수록 더 강하게 나타났다. 반대로 담배를 피우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남성은 폐렴에 걸릴 위험이 69% 더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비타민E와 흡연 및 운동 간의 정확한 연관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모든 비타민E 보충제가 폐렴의 위험을 높인다고 볼 수는 없지만,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할 때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암 사망자의 30%는 ‘흡연’이 원인”

    [건강을 부탁해] “암 사망자의 30%는 ‘흡연’이 원인”

    흡연이 각종 암 발병의 원인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전체 암 사망자 중 흡연이 원인이 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최근 미국 암 학회(ACS)는 전체 암사망 중 흡연으로 인한 비율이 무려 30%에 이른다는 연구보고서를 미 내과 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흡연이 얼마나 백해무익한 치명적인 습관인지를 통계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ACS 측은 흡연이 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한 총 16만 7000명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이들이 사는 지역, 흡연 여부 등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했다. 이들은 총 12종류의 암으로 사망했으며 이중 흡연과 관계된 비율은 29%에 달했다. 또한 전체 암 사망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10만 3000명(62%), 여성은 6만 3000명이었으며 역시 남성의 흡연 관련 암 사망자가 여성보다 높았다. ACS 측은 "간접흡연이나 전자담배 등은 이번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면서 "미국 내 주별로 통계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흡연 인구가 다른 점과 흡연 규제의 차이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힌편 직접흡연 뿐 아니라 간접흡연 역시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는 많다. 지난 9월 발표된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의 논문에 따르면 비흡연자라도 간접흡연 유무에 따라 폐암 위험이 1.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접흡연에 의한 사망자는 일본에서만 연간 1만 5000명을 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담배 끊으면 현금 준다”… 금연 성공률 3배로

    “담배 끊으면 현금 준다”… 금연 성공률 3배로

    주민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현금 인센티브라는 ‘당근’을 꺼내 든 서울 노원구의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담뱃값 인상 등 ‘채찍’ 위주의 금연 정책을 시행하던 정부에도 큰 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에 따르면 구의 금연 인센티브 정책에 따라 24개월간 담배 끊기에 성공한 구민이 지금껏 115명 나왔다. 구 금연클리닉에 ‘담배를 끊겠다’는 의사를 밝힌 주민이 465명이니 성공률은 24.7%다. 구는 2014년 8월 ‘금연도시 노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금연 성공 지원금으로 ▲12개월 성공 때 현금 10만원 ▲18개월 성공 때 10만원 상당 문화관람권 ▲24개월 성공 때 현금 10만원 등 최대 30만원을 주기로 했다. 현금 등 인센티브의 재원은 아파트, 식당 등 흡연금지구역에서 거둬들인 과태료다. 구가 2014년 이후 징수한 과태료는 5억 4000만원이다. 현금 유인책을 동원한 금연 정책 덕에 노원구의 흡연율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구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13년 40.7%에서 2014년 36.7%, 2015년 35.4%까지 줄었다. 서울시민 전체의 지난해 흡연율 37.4%보다 낮은 수치다. 구는 2018년까지 성인 남성 흡연율을 30%까지 끌어내릴 계획이다. 24개월 금연에 성공한 유희정(59)씨는 “금연 성공 지원금으로 가족과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면서 동기부여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 금연클리닉은 보건소 2층에 있으며 매주 수요일엔 야간 운영하고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에는 토요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담뱃값 인상만으로는 흡연을 잡을 수 없다. 담뱃세 인상 뒤 판매량이 잠시 떨어졌지만 최근 반등하고 있는 게 증거”라며 “중앙정부도 흡연자에게 거둬들인 세금은 금연을 위해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담배 꺼달라 말했다가 폭행당한 아이 엄마

    담배 꺼달라 말했다가 폭행당한 아이 엄마

    한 남성이 담배를 꺼달라는 여성의 말에 주먹을 휘두르는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끔찍한 사건은 지난 12일 허베이성 랑팡시에 있는 한 건물 엘리베이터에 일어났다. 당시 아이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피해 여성이 문 앞에 있던 남성의 흡연을 제지했다가 폭행을 당한 것이다. 사건 현장이 기록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가해 남성이 여성을 향해 거칠게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엄마가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아이의 상황이 충격적이고 참담하다. 이후 가해 남성은 건물에서 나와 급히 현장에서 떠나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이번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여성은 “엘리베이터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 달라고 했다가 폭행을 당했다. 아이가 옆에서 우는 것도 개의치 않았다”며 분노했다. 현지 경찰은 CCTV 영상 속 남성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다. 사진 영상=CCTV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약 밀수’ 간 큰 여대생 징역형… 2차례나 놓친 무능한 공항세관

    마약류를 해외에서 직접 밀수한 여대생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기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A(25)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4일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마초 4.5g을 구매한 뒤 이튿날 김해국제공항을 거쳐 들여오는 등 2차례 마약류를 밀수했다. 여행 가방에 숨겨 들여왔지만, 공항세관은 2차례 모두 적발하지 못했다. 그는 범행에 잇따라 성공하자 대담해졌다. 지난 7월 8일 필리핀에서 마약류 해시시 103g을 샀다. 나흘 뒤 이를 몸에 숨기고 귀국하려다가 필리핀 마약 당국에 적발됐다. A씨는 밀수한 대마초를 국내 체류 외국인 등과 어울려 피우는 등 모두 16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류를 직접 몰래 들여와 여러 차례 흡연하는 등 범행 내용에 비춰 볼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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