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흡연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결별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한복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31
  • 사진으로 보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으로 보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은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태어났다. 그는 6·25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피난을 내려온 부모로부터 1953년 경남 거제도 피난민 수용소에서 출생했다. 가난할 수밖에 없었다. 초등학생 시절 친구 도시락 뚜껑을 빌려 강냉이 죽을 받아먹던 때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한다. 사진으로 그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봤다. 그의 모친 강한옥(90) 여사는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문재인을 데리고 암표장사를 하기 위해 이른 새벽 부산역으로 향했다. 하지만 차마 아들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돈을 벌수 없어 먼 길을 그냥 돌아왔다고 한다. 시장에서 좌판을 꾸려 장사를 하고 연탄배달로 가족의 생계를 꾸린 어머니를 떠올리면 문재인은 늘 죄송하기만하다. 강 여사는 9일 부산 영도구 자택에서 개표결과를 조용히 지켰봤다. 문재인은 가난한 형편에도 공부를 잘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부산영도로 이사를 와 고등학교 때까지 부산에서 살면서 당시 명문이던 경남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범생’은 아니다. 고등학교 시절 흡연과 음주를 하다가 학교 측에 들통나는 바람에 몇 차례 정학을 당한 것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당시 그의 집에서는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은 경희대학교 법대에 72학번으로 입학했다. 재수 끝에 4년 장학금을 받고 대학생이 된 것이다. 박정희 정권 시절, 학생운동의 선두에 서서 반독재 투쟁을 벌였다. 평생 동반자인 부인 김정숙(62) 여사를 이때 만났다. 시위에서 최루탄을 맞고 기절한 그를 김씨가 물로 적셔 깨우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고 한다. 그녀는 대학교 2년 후배다. ‘안개꽃 이야기’는 이미 잘 알려진 그들의 러브스토리다. 그 시절 보통 군대에 면회를 갈 땐 맛있는 음식을 싸들고 갔지만 김씨는 안개꽃을 한 아름 안고 문재인을 찾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러브스토리가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김씨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감옥으로, 군대로, 문재인이 사법시험을 공부할 때는 전남 해남 대흥사라는 절로 찾아갔다. 그들은 7년 열애 끝에 1981년 결혼했다. 문재인은 1975년 8월 육군에 입대했다. 학생운동을 하다가 제적을 당하고 강제 징집됐다. 특전사 수중폭파요원으로 복무한 그는 이 시절을 회상하면서 “‘내가 군인체질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흐뭇해했다. 실제로 그는 군 생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주특기가 폭파라는 사실은 점잖은 지금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 반전이다. 폭파과정 최우수 표창, 화생방 최우수 표창을 받았다. 당시 사령관 전두환에게서 받은 것이 밝혀져 대선 과정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1978년 제대 직후 부친을 잃은 문재인은 사법시험에 본격적으로 매진해 1979년 사시 1차에 합격했다. 그러나 부마항쟁과 10·26, 12·12 쿠데타의 소용돌이 속에서 재차 구속된 그는 1980년 유치장에서 2차 시험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문재인은 부산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1982년 처음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만나게 된 그는 본격적으로 인권변호사 활동을 같이 시작했다. 특히 6월 항쟁 때인 1987년 부산국본(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결성 문 후보는 상임집행위원을 맡으며 부산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이후 1988년 노 전 대통령은 13대 총선에 출마해 정치권에 들어섰지만, 문재인은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 일을 계속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2002년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은 노 후보의 부산선대본부장을 맡으며 두 사람은 재결합했다. 그후 문재인은 참여정부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후 시민사회수석으로 청와대에 복귀한 그는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참여정부 마지막 해인 2007년 비서실장을 맡으며 ‘동지 노무현’과 흥망성쇠를 같이 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뇌물 의혹이 불거지자 문재인은 변호인 겸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노 전 대통령 서거 때는 국민장의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장례를 도맡았고, 이후 노무현 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와의 단일화 끝에 48.02%라는 역대 야권 대선후보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박근혜 후보에게 패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면서 문 후보는 적폐청산의 최적임자로 거론되면서 ‘대세론’을 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 없는 희망찬 세상] 폐암 유형·환자별 치료법 달라… 조직 검사는 필수

    [암 없는 희망찬 세상] 폐암 유형·환자별 치료법 달라… 조직 검사는 필수

    폐는 3억~5억개의 포도송이 모양으로 생긴 허파꽈리(폐포)를 통해 공기로부터 산소를 얻고, 혈액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폐는 항상 외부와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의 오염물질과 병원체에 쉽게 노출되고 이것들을 제거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대표적인 폐 관련 질환으로는 폐렴, 폐농양, 폐결핵, 천식, 폐색전증, 폐혈관염, 급성호흡증후군, 폐암 등이 있으며, 이 중 폐암은 정상적인 폐 세포의 유전자가 변형돼 원래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계속 증식해 생기는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폐암의 원인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흡연이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13배나 크다.폐암의 증상은 기침, 피를 토함,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며 발생 부위에 따라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자가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폐암 검진은 가슴 부위 X선 촬영 및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이용하며, 추가로 종양 표지 혈액 검사 및 PET, MRI 등으로 암의 전이 정도나 예후를 예측한다.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암의 확진 및 치료 방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조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직 검사는 피부를 통해 가느다란 침을 찔러 넣어 암 조직을 얻거나, 기관지 내시경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 폐암과 비소세포 폐암으로 구별한다. 이 두 종류의 암은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치료법과 예후가 다르다. 소세포 폐암은 말 그대로 암세포의 크기가 작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병의 진행이 빠르고 쉽게 전이되지만 비교적 항암제가 잘 듣는 특성이 있다.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는 수술적 제거,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표적항암제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단독 혹은 병용 치료를 하기도 한다. 전이가 되지 않은 I기, II기 치료는 수술로 암 조직을 모두 절제하는 것이 권장되며,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이 힘들 경우 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폐에서 암세포가 떨어져 나와 다른 기관에 전이된 III기의 경우 병용치료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IV기는 흉수(흉막강 내 비정상적으로 고인 액체)가 있는 경우인데, III기와 비슷하나 흉관 삽입을 통해 흉수를 제거하기도 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중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특히 말기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진다. 1960~70년대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는 부작용 및 내성 문제 등으로 기대 효과에는 한계가 있으며,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한 2세대 표적항암제는 암세포 내의 특이적인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해 정상 세포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 작용기전으로 1세대 항암제의 부작용을 상당히 개선했다.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는 표적항암제인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 등의 인산화 효소 저해제를 사용해 좋은 효과를 얻었다. 또한 이들 항암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에게는 올리타와 타그리소 등의 신약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표적항암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치료되는 듯하다가도 결국 내성이 생기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는 같은 암이라도 발생 기전이 다를뿐더러 같은 환자의 암이라고 하더라도 암 조직을 구성하는 암세포에 다양한 변이가 축적돼 항암제에 영향을 받지 않은 일부 암세포가 살아남아서 새로운 암조직을 만들기 때문이다. 면역항암제는 인체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와 더 잘 싸우게 하는 암치료제로 표적항암제와 달리 내성이 거의 없는 차세대 암치료제다. 암세포에 의한 면역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세포 신호 전달경로를 차단함으로써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관문억제제가 대표적이다. 비소세포 폐암에 적용되는 옵디보와 키트루다, 여보이 등이 있다. 최근에는 환자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증폭시키거나, 더 나아가 환자의 T세포를 유전자 가위를 사용해 단시간에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 CAR-T Cell 등이 시판 또는 임상시험 중에 있다. 정상 세포에는 감염되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만든 종양용해바이러스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고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등의 기전을 가지고 있어 단독 또는 병용치료제로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준승 신라젠 임상시험 샘플 분석팀 박사
  • 성남시 야탑역 1·2번 출구 오는10일 금연구역 추가 지정

    경기 성남시는 야탑역 1·2번 출구(모란방향·야탑광장 13호)를 오는10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야탑광장 13호는 시민 설문조사 의견이 반영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게 됐다. 이와 함께 13호 광장 일부는 흡연구역(1번 출구 쪽)으로 시범 조성해 운영한다.  또 지역에 있는 경기도 지정문화재 8곳을 지난 1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11곳 모두 금연구역이 됐다.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경기도 지정문화재는 이수 선생 묘, 이경석 선생 묘, 한산이씨 묘역, 전주이씨 태안군파 묘역, 청주한씨 문정공파 묘역 신도비, 풍산군 이종린 묘역, 천림산봉수지, 둔촌이집 묘역 이다.  문화재보호법령에 따라 흡연으로 인한 화재 또는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려는 조치다.  야탑역 지하철역 출입구를 기준으로 10m 범위 안 광장에선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지역은 계도기간 이후(경기도 지정문화재 5월 16일, 야탑광장 13호 9월 1일)부터 단속이 이뤄진다.  해당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문화재는 문화재보호 법령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를 야탑광장에선 성남시 조례에 따라 5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성남시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2013.1.28) 제정 이후 지정된 시내 금연구역은 비가림형 버스정류장 743곳 학교 292곳, 공원 178곳 주유소 61곳 지하철 92곳 국공립어린이집 61곳 야탑광장 13·14호를 포함해 모두 1429곳으로 늘어났다. 문화재보호법을 적용받는 11곳 문화재와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인 음식점 PC방 등 2만2973곳까지 포함하면 성남시내 금연구역은 모두 2만4413곳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30년간 하루 1갑 골초 무료 폐암 검진합니다

    55∼74세 8000명 시범사업 전국 11개 기관서 연말까지 방사선 피폭량 줄인 CT 활용 내년부터 공공 중심 검진 확대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30년 넘게 담배를 피워 온 고위험 흡연자를 대상으로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벌인다. 폐암은 환자 10명 가운데 2명만 조기에 발견할 정도로 병을 뒤늦게 발견하는 사례가 많지만 지금까지는 국가차원의 조기검진이 이뤄지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국립암센터와 전국 9개 병원 지역 암센터, 서울대병원에서 고위험 흡연자 8000여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검진 대상자는 55~74세 중 30년 이상 하루에 1갑 이상 담배를 피운 흡연자나 금연한 지 15년 이내의 과거 흡연자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폐암 검진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1개 의료기관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국가 암 검진을 받은 수검자나 금연프로그램 참가자 가운데 대상자를 선정한다.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따로 없다. 폐암 검진에는 일반 컴퓨터단층촬영(CT) 대신 방사선 피폭량을 5분의1 이하로 줄인 ‘저선량 CT’를 활용한다. 흡연자에게는 금연 진료상담을 조건으로 검진 결과를 제공한다.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2015년 기준 전체 암 사망의 22.6%인 1만 7399명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발병 초기에 발견하는 비율은 22.2%에 불과해 대장암(36.1%), 유방암(58.6%), 위암(62.2%)보다 훨씬 낮다. 폐에만 국한된 암은 5년 생존율이 61.2%, 림프절 등 인접 장기에 전이되면 33.7%, 다른 장기에 원격 전이되면 5.9%로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져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폐암 발생 가능성이 적은 저위험군을 검진하면 방사선에 불필요하게 노출되고 이상 소견이 발견되더라도 실제 폐암일 가능성이 매우 낮아 이번 시범사업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중화의원 “건물-시장 흡연실 설치... 간접흡연 피해 막아야”

    서울시의회 박중화의원 “건물-시장 흡연실 설치... 간접흡연 피해 막아야”

    초미세먼지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오염물질로 호흡기 건강을 해치며 기관지나 폐에 쌓여 비염, 중이염, 후두염증, 기관지염,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며 암,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증,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시의회 박중화 의원(자유한국당, 성동1) 이번 제273회 임시회 기간 중 5분 발언을 통해 ‘초미세먼지와 담배연기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을 하며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중화 의원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은밀한 살인자 라고 불리며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이며 이에 해당되는 물질엔 담배연기도 포함된다” 라며 “이 담배연기의 위험성은 꾸준히 지적되어 왔으나 인지는 낮으며 한 회사의 실험에 의하면 담배연기에는 초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공기의 질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라며 강조했다. 이어 박중화 의원은 “하지만 이러한 위험한 담배연기가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이게 노출되어 있다. 그 이유는 금연구역으로 인해 갈 곳 잃은 흡연자들이 건물 안밖 할 것 없이 어디에서나 흡연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간접흡연에 대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흡연자들의 인권을 위해, 또 비흡연자들의 건강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시내 건물 및 전통시장, 재래시장 등 흡연실의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박중화 의원은 “초미세먼지에 대한 서울시의 대책이 중소상공인,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주로 운영하는 노후경유차에 대한 서울시 진입금지만이 능사가 아니듯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권리를 위해 대책이 속히 필요하다”라며 또한 “원인제공자인 담배회사에 강력히 흡연실 설치를 요구를 하는 방안과 서울시만이라도 담배를 판매중지 하는 등의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 36시간 초과근무…홈쇼핑회사 직원 돌연사, 업무상 재해

    주 36시간 초과근무…홈쇼핑회사 직원 돌연사, 업무상 재해

    한 주 동안 36시간 초과근무를 하는 등 격무에 시달리다 돌연사한 30대에게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하태흥)는 30일 홈쇼핑 회사에서 일하다 숨진 A씨의 유족이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12월 22일 새벽 귀가해 잠들었다가 오전 2시 30분쯤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 그는 곧장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이날 결국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이와 한꺼번에 일어난 심근염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2004년 한 홈쇼핑 회사에 입사했다. 상품 판매를 기획하는 부서에서 일하던 그는 2013년 12월 1일 고객 서비스팀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숨지기 수개월 전부터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 특히 상품 판매 기획 부서는 월별 판매 목표치뿐 아니라 일 단위와 주 단위로 실적을 비교해 A씨가 평소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무를 나눠서 하던 직장 동료가 병가를 내면서 A씨의 업무는 더 늘었다. 고객 서비스팀으로 옮긴 뒤에도 A씨는 업무 인계를 위해 자주 초과근무를 했다. 숨지기 직전 1주일 동안에는 36.16시간 동안 초과근무 시간을 기록했다. A씨가 판매 기획 부서에서 맡았던 업무는 이후 인원을 3명으로 늘렸다. 그럼에도 업무 시간이 하루 평균 12시간에 달해 후임자가 1년 6개월 만에 사직했다. 유족은 A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라며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청구했으나 ‘업무와 재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거부당하고 감사원에 낸 심사 청구마저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A씨의 기존 질환인 고지혈증, 관상 동맥 질환(동맥경화) 등이 자연적인 진행 속도 이상으로 급격히 나빠졌고 그 결과 사망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비교적 젊은 나이였던 점, 과거 흡연했으나 숨질 무렵에는 금연하고 있었고 지나친 음주는 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과로와 스트레스 외에 사망원인이 됐다고 볼 특별한 사정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각지에서 모유 기부…48시간 만에 45ℓ 모여

    전국 각지에서 모유 기부…48시간 만에 45ℓ 모여

    유방암에 걸려 어린 아들에게 모유수유를 할 수 없게 된 엄마가 호주 각지로부터 수 십ℓ의 모유를 기증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사라 머네인(25)은 얼마 전 자신의 친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아이를 출산했지만 유방암 치료 때문에 생후 6개월 된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2015년부터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모유수유 프로젝트’ 단체 창립자이자 호주 빅토리아 남동부 절롱에서 사진작가로 일하는 사라는 곧장 단체 회원 및 지인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비롯해 절롱 지역에 사는 다른 여성들에게 자신의 친구를 위해 모유를 기증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녀는 페이스북에 “친한 친구의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는 눈물을 흘렸다. 내 친구는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먹일 수 있는 모유를 기증받길 원한다”면서 “가능하면 흡연하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으며 복용하는 약이 없는 여성들의 모유를 기다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얼마 뒤 절롱을 포함한 각 지역에서 깨끗한 팩에 담긴 모유가 도착하기 시작했고, 불과 48시간 만에 45ℓ의 모유가 모였다. 자신 역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사라는 “호주 전 지역에 사는 엄마들로부터 매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아이에게 모유를 주길 원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엄마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모유를 기부할 사람을 찾는다”고 전했다. 한편 사라는 평소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이를 이용해 모유수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수기업 우수상품] 서서 일하는 그대가 아름답다

    [우수기업 우수상품] 서서 일하는 그대가 아름답다

    사소한 변화가 인생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최근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 있다. 바로 직장인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이다.지금까지 근무환경이라고 하면 책상 앞에서 의자에 앉아 일하는 것을 떠올리기 쉬운데 사무실에서 서서일하는 ‘스탠딩 워크’라는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스탠딩 워크란 말 그대로 앉아서 하던 업무를 서서 하는 것이다. 앉아서 작업하는 환경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 방송에서는 하루 3~4시간씩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해 업무를 하면 1년에 10번 마라톤에 출전한 것과 비슷한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했고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환경에 대해 ‘제2의 흡연’이라고 표현하며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최근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나온 것이 스탠딩 데스크다. 스탠딩 데스크란 책상의 높이를 조절해 기존과 같이 앉아서 근무하거나 필요에 따라 서서 일할 수 있도록 제작된 높이 조절 책상을 말한다. 전기를 이용한 전동식 스탠딩 데스크와 기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일반 스탠딩 데스크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고가 비용과 설치 부담을 줄인 일반 스탠딩 데스크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케어박스가 2013년 선보인 ‘닥터데스크’가 그 중심에 있다. 닥터데스크는 ▲10만원대로 가격 부담을 줄인 ‘일반형 모델’ ▲키보드 서랍이 설치된 ‘키보드서랍형 모델’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노트북형 모델’ ▲듀얼모니터 사용자를 위한 ‘듀얼모니터형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어린이용 높이조절 책상 모델’과 ‘고급형 프로(Pro)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케어박스 관계자는 “닥터데스크는 도봉구청, 하동군청, 아모레퍼시픽, 삼성경제연구소 등 관공서와 대기업에 납품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031)978-1013.
  • [우수기업 우수상품] 만성피로가 고민이세요?

    [우수기업 우수상품] 만성피로가 고민이세요?

    중년 남성뿐 아니라 젊은 남성의 발기부전도 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혈관이나 신경, 호르몬 계통 이상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흡연, 과음, 비만도 정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된다.‘장정불로단’은 만병회춘(萬病回春) 고전에 나온 연령고본단(延齡固本丹) 처방을 가감해 산수유, 구기자, 맥문동, 천문동, 복분자, 파고지, 숙지황 등 20여 가지의 약재로 처방한 약이다. 중년 이후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다스리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소모된 정기신혈 진액의 원천을 보충해주는 효능이 있다는 게 한의원측의 설명이다. 강남행복한의원 관계자는 “장정불로단을 복용하면 내분비 기능이 향상되면서 부족해진 각종 호르몬이 채워져 정력이 굳세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성욕 감퇴, 정액 부족이나 조루 등의 증상이 있는 중년남성에게 유익한 처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단순히 성 신경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에 따라 양기 회복을 활성화시켜준다고. 중년이 되면 세포 생리활성이 떨어지면서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기능도 함께 떨어지고, 이에 따라 신체 조직과 장기의 전반적인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된다. 장정불로단은 중년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나 과로, 운동 부족, 부적절한 생활로 소모된 기혈진액을 보충해줌으로써 세포와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02)512-6760. 김태곤 객원기자
  • 금천구 1호 금연아파트 탄생

    금천구 1호 금연아파트 탄생

    서울 자치구에 금연아파트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천구에서도 첫 금연아파트가 탄생했다. 금천구는 시흥동 금천이랜드해가든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 제1호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 3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쳐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관리된다. 출입구 등에 금연구역 현판도 설치된다. 해당 아파트 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9월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면서 공동주택 거주 가구 중 2분의1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일 기준 서울의 금연아파트는 34곳이다. 김성복 금천이랜드해가든아파트 관리소장은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 금연아파트를 신청하게 됐다”며 “금연아파트 지정으로 이웃 간 다툼이 있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 아파트는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동의를 받는 데 무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금연아파트 지정을 원하는 곳이 있으면 입주자대표나 공동주택 관리자 등이 신청서, 동의서, 신청구역 도면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보건소 건강증진과에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제도는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서로 배려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는 방법으로 입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주택의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씨줄날줄] 인터넷 로또 복권/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인터넷 로또 복권/박건승 논설위원

    좀처럼 잡기 어려운 기회를 뜻하는 ‘천재일우’(千載一遇)를 굳이 확률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학계에선 10의 47제곱분의1 정도로 추정한다. 예로부터 중국에선 큰 수의 단위를 ‘억, 조, 경, 해, 자, 양, 구, 간, 정, 재(載)’로 분류했다. 재는 가장 큰 수의 단위로 10의 44제곱쯤 된다고 한다. 천재(千載)는 재에 1000을 곱한 것이니 10의 47제곱이 된다는 것이다. 정확히 계산하긴 어렵지만, 로또 복권 1등 당첨 확률보다 훨씬 낮다. 로또 1등 행운의 확률은 814만 5060분의1, 2등 확률은 135만 7500분의1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루 한 사람이 번개 맞을 확률은 100만분의1. 로또 1등 당첨 확률보다 8배 높다.우리나라 복권의 효시를 계(契) 문화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산통계(算筒契)다. 산통은 숫자를 계산하기 위해 만든 막대기를 담았던 수통(數筒)으로 구한 말까지 쓰였다. 산통계는 통속에 계원 이름을 적은 알을 계원 수대로 넣은 뒤 통을 돌리다가 나오는 알의 주인이 당첨되면 곗돈에 일정한 할증금을 받는 방식이다. ‘산통 깨다’는 산통계에서 유래했다는 얘기도 있다. 복권에 열광하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한탕’에 대한 기대 심리 때문일 것이다. 국내 로또 최고 당첨 금액은 2003년 4월에 나온 407억 2200만원. 앞선 회차에서 1등이 나오지 않은 것을 뒤늦게 한 사람이 독식한 덕분이다. 1등 평균 당첨 금액 20억 5600만원의 20배 가까이 됐다. 2016년 1월 미국 파워볼에서는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인 15억 달러(약 1조 8000억원)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확률은 번개 맞는 것보다 292배가량 낮은 2억 9220만분의1이었다. 복권 판매액이 올해 처음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장기화하는 불황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 12월부터 인터넷 로또 판매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로또 구입이 쉬워지면 판매 규모는 더 커질 것이다. 로또 판매를 지나치게 장려해 사행심을 조장하고, 복권을 손쉬운 세수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려 든다는 의혹이 나온다. 복권은 서민들이 주로 산다. 저소득층이 소득 대비 더 많은 비율의 세금을 내는 역진성(逆進性)이 클 수밖에 없다. 2년 전 정부는 담뱃값을 올렸지만 흡연율을 낮추지 못했다. 담뱃세만 지난해 6조원가량 더 걷어 국고를 채웠다. 담뱃값 인상 땐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인터넷 로또 판매는 그런 것조차 변변찮다. 제대로 된 정부라면 서민들의 한숨이 깃든 담뱃세나 복권세를 더 늘려 국고를 손쉽게 채우려는 유혹에서 먼저 벗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 美 흡연자는 감소했는데 담배회사는 ‘떼돈’ 번다고?

    담뱃값 72% ↑… 순이익 늘어 미국 정부의 금연 정책에 힘입어 흡연 인구는 감소세를 보이지만 담배 생산업체의 수익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담배 산업이 호황을 구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담배 판매량은 2001~2016년 37% 감소했다. 그렇지만 담배 업체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935억 달러(약 106조원)를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 담배 회사의 영업이익도 2006년 이후 77% 폭증한 18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담배 산업의 판매 호조는 가격을 인상한 것이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2001년 한 갑당 평균 3.73달러에 불과했던 담배 가격이 현재 6.42달러로 올라 상승률이 72%에 이른다. 담배 업체의 호황은 사실 2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정부의 금연 정책으로 애연가들은 금연하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흡연을 시도하는 비율이 점차 줄어든 탓이다. 매출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담배 피해 소송, 규제 강화까지 겹치며 일부 업체는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다. 궁지에 몰린 담배 업체들은 몸집 불리기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15년 전 미국 시장에서는 7개의 메이저 담배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인수합병(M&A)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말보로’ 제조사인 알트리아와 뉴포트 메이커인 레이놀즈아메리칸 2곳으로 압축됐다. 두 업체는 현재 미국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덕분에 M&A에 따른 운용 비용은 대폭 줄이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담배 가격 인상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면서 순이익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석달 결심 효과’ 금연 3명 중 1명 9개월째 실천 중

    치료 지원 횟수 年 3회로 확대… 12주 완료 시 비용 전액 지원 정부가 시행하는 금연치료사업 참가자 3명 중 1명은 프로그램 종료 후 9개월까지 금연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재경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2015년 금연치료사업 참가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개월간 금연에 성공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4%였다. 성공률은 프로그램을 마친 직후가 가장 높고 시간이 지나면서 낮아졌다. 1개월, 3개월, 6개월 금연 성공률은 각각 81.4%, 62.2%, 44.8%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대부분 4주 성공률만 조사하고 있지만 정책 효과를 세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며 “금연치료제 처방 프로그램이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연치료사업 참가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5년 22만 8792명이 참여했고 지난해는 56.8% 증가한 35만 8715명이 치료를 받았다. 프로그램을 끝까지 마친 비율은 2015년 20.6%에서 2016년 40.1%로 높아졌다. 정부는 12주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완료하는 참여자에게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중도에 그만두는 참여자에게는 비용 일부를 본인이 부담하게 한다. 금연치료 지원 횟수는 지난해 연 2회에서 올해 3회로 확대했다. 흡연자 대다수가 평생 5∼7번 금연을 시도한 끝에 담배를 끊는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12주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비용은 44만 5280원으로 3회까지 이수할 경우 총 133만 584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3회 참여했다가 실패했다면 내년에 다시 시도할 수 있다. 금연치료는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가 상주하는 병·의원, 보건소에서만 할 수 있다.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치료기관을 검색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차주혁, 마약 매수·투약 혐의로 추가 기소…거래 알선도

    차주혁, 마약 매수·투약 혐의로 추가 기소…거래 알선도

    검찰이 아이돌 출신 배우 박주혁(26·예명 차주혁)씨를 마약 매수·투약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씨를 추가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 강모씨에게서 엑스터시 0.3g과 대마 28g을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같은 해 7월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 담배 7개를 사서 투약했으며, 8월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등에서 가루 형태의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코로 들이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박씨는 지난해 4∼8월 김모(26·불구속 기소)씨 등과 함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등에서 세 차례 대마를 피운 혐의도 받는다. 또한 박씨는 지인에게서 대마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판매자와의 거래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과거 논란으로 팀을 탈퇴했고, 차주혁으로 이름을 바꿔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난달 대마 흡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눈 뜨자마자 흡연 두경부암 위험 높여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우면 입, 코, 목 등에 종양이 생기는 ‘두경부암’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30분 차이, 발생률 59% 높아져 2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대 연구팀이 2011년 미국 암학회 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상 직후 30분 이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시간 후 흡연하는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잠에서 깨어나 바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30분 뒤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 체내 니코틴 수치가 높았다. 연구팀은 아침에 일찍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담배 연기를 훨씬 더 많이 흡입하고, 다른 흡연자보다 독소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담배부터 찾는 애연가는 평소 입속 건강에 신경을 쓰고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두경부암은 치료가 매우 어렵지만, 조기에 진단하면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처음 두경부암을 진단받는 환자 3명 중 2명은 어느 정도 병기가 진행됐거나 다른 부위로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로 발견된다. 이세영 중앙대병원 두경부종양클리닉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경부암은 조기에 진단하면 80~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지만 뒤늦게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진다”며 “두경부암의 90%는 음주, 흡연이 주원인이기 때문에 애연가들은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후두내시경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후두내시경검사는 후두경을 목이나 코 안으로 넣어 후두를 관찰하는 검사법으로,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처럼 마취를 하거나 약물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 #쉰목소리 오래갈 때도 의심 두경부암은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거나 목소리가 오랜 시간 변해 돌아오지 않을 때 ▲입안 염증이나 궤양이 장시간 사라지지 않을 때 ▲한쪽 콧구멍이 계속 막힌 느낌이 들거나 피가 섞인 콧물이 나올 때 ▲연하 곤란 ▲목의 통증 등의 증상 가운데 1가지 이상이 3주 이상 지속될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교수는 “흡연자는 담배를 끊거나 아침 흡연을 삼가고 입안에 붉거나 흰 얼룩은 없는지, 목소리가 이상하거나 아프진 않은지 평소에 관심을 갖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계를 중심으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두경부암의 주요 위험인자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특정 두경부암 환자의 60~70%에서 HPV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치광장] 서울의 푸른 하늘을 기대하며/김영종 종로구청장

    [자치광장] 서울의 푸른 하늘을 기대하며/김영종 종로구청장

    절기상 하늘이 맑아진다는 청명이 지났지만 서울의 하늘은 여전히 뿌옇다. 과거 봄철 연례행사로만 여겼던 미세먼지가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 되어, 평소에도 보건용 마스크를 하고 거리를 걷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미세먼지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숨쉬기 어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올해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3월까지 총 86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회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 맑은 공기를 마신 날이 손에 꼽힐 정도다. 세계 대기오염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세계 대기오염 조사단체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서울의 공기품질지수가 인도 뉴델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빴으며 대기 오염도가 베이징보다도 심했다고 한다. ‘죽음의 먼지’로 불리는 미세먼지는 호흡기 관련 질병을 악화시키고, 뇌졸중과 치매를 유발하는 등 담배보다 유해성이 크다.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2014년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는 700만명으로 흡연 조기 사망자 600만명을 훨씬 앞선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에서는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 공공기관 차량2부제 시행 등 대책을 내고 있고, 서울시는 노후 경유차에 대한 운행제한과 서울에 진입하는 경유 버스를 압축천연가스(CNG)버스로 전환 예정이다. 최근 정부와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이전에 종로구에서는 실효성 있는 공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먼저 대로변을 중심으로 도로에 쌓인 먼지와 황사에 분진흡입청소와 물청소를 병행하고 있고, 비산먼지 발생 우려가 있는 공사장을 관리 중이다. 주민들과 함께 건물 옥상을 청소하고 그 자리에 텃밭을 만드는 도시농업으로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여가고 있다. 외부 공기뿐 아니라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법령에서 공기질 측정의무를 부여하고 있는 시설 외에도 어린이집, 경로당과 실내 활동이 많은 체력단련장, 극장, 영화관 등 477개소를 대상으로 공기질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관리하고 있다. 관리자가 스스로 맑은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청소방법과 환기요령도 교육한다. 미세먼지는 일시적인 미봉책으로 해결될 수 없는 사회문제인 만큼 중앙정부에서는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행정차량 운행 감소, 건설공사장의 조업 조정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실천해 푸른 하늘을 되찾아야 한다.
  • [In&Out] 학생 금연, 비법은 어른의 관심/문영호 서울 동대문경찰서 휘경파출소장

    [In&Out] 학생 금연, 비법은 어른의 관심/문영호 서울 동대문경찰서 휘경파출소장

    파출소 업무를 하다 보면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을 향한 어른의 훈계가 실랑이 끝에 폭행사건으로 비화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또 중·고등학교 옆 주택가 골목길 곳곳이 학생들의 ‘흡연 아지트’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주민들은 집안으로 들어오는 담배 연기에 고통을 받는다. 또 널브러진 담배꽁초, 침·가래, 담뱃갑 등으로 골목길도 지저분해진다. 무엇보다 화재의 위험은 주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한다. 일부 주민들이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을 나무라거나 꾸짖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 자동차의 백미러를 파손하는 등 학생들의 보복이 뒤따르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청소년 흡연율은 6.3%, 서울은 5.8%나 된다. 흡연을 하는 청소년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해선 안 되지만 청소년기의 흡연은 성장에 장애가 되는 것은 물론 음주, 약물복용, 심지어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청소년 흡연에 대해 좀더 심각하게, 좀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다. 청소년 흡연의 원인은 다양하다. ‘겉멋’일 수도 있고 호기심일 수도 있다. 하지만 흡연 청소년들을 만나 보면 많은 경우 가족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물론 결손가정이나 가정불화가 있다고 모두 흡연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끼리끼리 모여 흡연을 하는 유혹에 쉽게 노출되는 면이 있다는 의미다. 얼마 전 골목길에서 담배를 피우고 떠들다가 또래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고생 3명을 면담했다. 그중 2명이 한부모가정 학생이었다. 어머니가 직장에 나가고 없기 때문에 집에 가면 늘 혼자가 되는 게 싫었다고 했다. 그래서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 담배를 피우고 가끔 술도 마신다는 것이다. 학생 흡연을 멈추기 위해서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고 방과후 아이들을 인도해 줄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역 주민·경찰서·파출소·학교·학부모·관공서 직원 등 60명으로 구성된 ‘112청소년사랑회’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학생 흡연으로 지저분해지는 동네 환경을 바꾸는 데 그치지 말고, 힘이 닿는 만큼이라도 학생들을 바꿔 보자고 뜻을 모았다. 경찰은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상점 업주를 추적해 처벌하고 동네 어른들은 이른바 ‘흡연 아지트’를 찾아다니며 아이들을 설득했다. 교사들은 하교할 때 아이들이 골목길보다 대로변을 이용하도록 이끌었다. 아이들이 담배를 접할 수 있는 통로를 차단한 셈이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동네 어른들의 관심과 따뜻한 사랑 그리고 적극적인 행동이었다. 어른들이 강압적인 태도보다 부모의 마음으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왜 흡연이 건강에 나쁜지, 힘든 청소년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해 줬다. 그 결과 수년 전만 해도 담배를 끄라는 어른의 훈계에 차량 파손이나 방화 사건이 발생했을 정도로 학생 흡연 문제가 심각했던 휘경동 일대가 ‘클린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공동체 치안의 확립·확산의 모범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112청소년사랑회’는 학교 인근의 흡연 아지트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학생 상담 창구도 마련했다. 이곳에선 흡연 문제뿐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앞으로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기르고 긍정적인 자아를 갖도록 각종 고민 상담과 멘토링, 코칭, 특강 등 정신적인 지원도 해 줄 예정이다. 휘경동의 경우 경찰, 학교,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청소년 흡연 문제에 큰 효과를 보고 있지만 정부의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 특히 국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통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수적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다른 동네 어른들의 ‘활약’도 기대해 본다.
  • 경기도 남자흡연율 과천시 가장높고 양평군 가장 낮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경기도 지자체 중 과천시의 남자흡연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시 남자흡연율은 31.3%로 31개 지자체중 가장 낮고, 반대로 양평군(52.9%)이 과천시의 1.7배로 가장 높았다. 금연시도율은 안양시 동안구(47.0%)가 가장 높고, 가장 낮은 이천시(18.0%)와 2.6배의 차이를 보였다. 경기도의 흡연율은 전년 대비 미세하게 상승(0.1%)했다. 이는 2015년 담뱃값 인상으로 크게 감소했다가 인상효과의 감소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08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꾸준한 감소 추세다.  고위험음주율이 증가하고 걷기실천율이 감소하는 전국 추세와 달리 경기도는 전년대비 고위험음주율은 18.2%에서 0.1% 미세하게 감소하고 걷기실천율은 41.8%에서 2%증가했다. 또 우울감 경험률, 65세 이상 저작불편 호소율은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시작된 2008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안전벨트 착용률은 크게 증가해 도민들의 건강·안전수준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주요지표를 살표보면 지역간 건강수준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건강생활실천율은 강원도 철원군이 51.9%로 가장 높고, 정선군이 10.3%로 가장 낮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폭음 늘고 활동 줄고 ‘건강 습관’ 뒷걸음질

    폭음 늘고 활동 줄고 ‘건강 습관’ 뒷걸음질

    비만율 21.6%→27.9%로 증가 걷기 실천, 서울 1위 경남 꼴찌일상생활에서 금주, 금연,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이 2008년부터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점차 줄고 있지만 과음하는 비율은 오히려 늘었다. 19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인구 중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한 ‘건강생활 실천율’은 27.1%였다. 2015년보다 1.2% 포인트,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8년과 비교하면 7.2% 포인트 낮아졌다. 건강생활을 하는 인구가 10명 중 3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10월 전국 254개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만 19세 이상 성인 22만 8452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현재 흡연율’은 지난해 22.5%였다. 2015년보다 0.3% 포인트 높아졌지만 2008년보다는 3.5% 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맥주 5캔(여성 3캔) 이상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18.6%로 8년 전보다 0.2% 포인트 늘었다. ‘걷기 실천율’은 8년 동안 무려 11.9% 포인트나 감소해 지난해 38.7%에 그쳤다. 걷기 실천율은 하루 30분 이상, 1주일에 5회 이상 걷기를 실천한 비율이다. 에너지 섭취는 늘고 운동하는 시간은 줄어들면서 비만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비만 비율은 2008년 21.6%에서 지난해 27.9%로 높아졌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체중 조절을 시도한 비율은 2008년 38.9%에서 2015년 60.2%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58.9%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현재 흡연율(26.6%)과 고위험 음주율(21.9%) 모두 가장 높았다. 세종은 현재 흡연율(18.1%)과 고위험 음주율(15.3%) 모두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은 서울이 55.8%로 가장 높았고, 경남이 31.1%로 가장 낮았다. 도농 간 격차도 컸다. 건강생활 실천율 상위 10위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7곳이 서울의 자치구였다. 반면 하위 10위의 경우 군 지역이 8곳이었다. 건강생활 실천율이 높아진 지자체는 105개, 감소 지역은 146개, 동일한 지역은 3개로 감소 지역이 훨씬 많았다. 이 밖에 자동차 운전자석과 동승자 앞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각각 84.1%, 76.8%로 높은 편이었지만 동승자 뒷좌석 착용률은 12.6%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부터 2년마다 조사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은 지난해 28.7%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꼼꼼한 지역사회 건강 조사… 광진구보건소, 우수기관 선정

    서울 광진구는 광진구보건소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주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평가 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25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광진구보건소 등 6개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광진구보건소가 유일하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건강행태, 의료이용, 예방접종 및 검진 등 지역주민의 건강과 관련한 지표를 조사하는 것으로, 2008~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 분석 결과 광진구는 주요 건강행태 가운데 고위험음주율과 남자 현재흡연율 개선도에서 서울시 1위, 걷기 실천율 개선도에서 서울시 3위를 차지했다. 광진구는 “우리 구가 높은 건강행태 개선율을 보인 건 지난 8년간 만성질환예방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는 흡연·음주 문화 개선을 위해 금연클리닉 운영, 대학생 금연·절주 동아리 활동 지원, 초·중·고등학교 금연·음주예방 교육 및 건강 체험 홍보관 운영, 금연·절주 캠페인 등을 꾸준히 펼쳤다.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서는 어린이대공원, 아차산, 워커힐길, 뚝섬유원지 등을 비롯해 동네 근처에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지역 내 걷기 좋은 장소를 활용해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건강걷기 5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