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흡연율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제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햇살론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2
  • 청소년흡연과 담배자판기(사설)

    우리의 청소년 흡연율이 급격히 상승되고 있는것 같다.이번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조사자료에 의하면 고3 남학생의 흡연율이 44.8%에 이르렀다.고2 남학생은 38.2%이고 고3 여학생은 4.3%이다.이번 조사와 같이 전국규모 중·고생 흡연율 조사에서 가장 광범위했던 자료에 연세대 것이 있다.88년부터 90년까지 지속적으로 1만2천명 샘플을 점검해 본 일이 있는데 이때만해도 남고생의 경우 88년 23.9%,90년 32.4%였다.남중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88년 1.3%,90년 3.2%에서 이번에 3.8%가 되었다. 실은 적잖이 우리에게서도 금연운동은 계속되고 있다.최근에는 새마을열차에 전면 금연을 실시한다는 원칙까지 세워졌다.그럼에도 담배판매량은 실제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오히려 늘고 있다.전체적으로 보아 성인남자들에게서만 금연운동이 먹혀들고 있고 청소년이나 여성들에게서는 급격히 늘고 있는 증상이 있기 때문이다.결국 우리의 금연운동은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다. 담배를 줄이자는 사회적 분위기와 현실적으로 그 효과가 이루어지지 않는 괴리현상속에는 한쪽에서는 담배를 끊자고 하면서 또한쪽에서는 담배판매의 촉진을 할 수밖에 없는 담배판매제도의 문제가 있다.담배인삼공사는 외산담배들과 경쟁을 해야 하고 또 군단위에서는 담배판매량에 따라 재정의 규모가 확보된다는 조건을 갖고 있다.실질적으로는 더 팔아야 하는 쪽의 입장이 우세한 셈이다. 그렇다 해도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에 대한 대책은 좀 더 신중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그 중 대표적 항목이 담배자판기이다.담배자판기가 청소년들의 흡연을 더 쉽게 해준다는 관점은 옳은 것이다.이미 여러나라에서 청소년 타락의 원흉은 자판기이다라는 지적이 나와 있다.일본과 독일에서는 자판기로 술까지 팔고 있어 이 자판기의 철거운동이 시작돼 있다. 우리에게서는 지난달부터 부천YMCA가 담배자판기의 철거문제를 제시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담배인삼공사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지난해까지 1만1천5백대의 담배자판기가 전국에 설치되었는데 이중 78%가 외국산담배자판기이다.따라서 국산담배자판기를 금년에는 2천5백대쯤 더 늘려야겠다는게 담배인삼공사의 계획이다.그리고 이미 이 계획중 1천대분을 더 늘렸다. 이 모순은 청소년을 더 중시하는 관점에서 재고해보는 것이 옳을것 같다.굳이 따질 것도 없이 미성년기부터의 흡연은 성년기부터의 흡연보다 더 건강에 나쁘기 때문이다.의학적 자료에 의하면 16세이하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의 폐암에 의한 사망률은 20세이상에서 시작한 사람보다 3배,비흡연자보다 10배이상 높다. 물론 담배자판기쯤을 줄여보는 것으로 청소년의 흡연율을 근본적으로 축소시킬 수는 없다.지금 이들이 왜 담배를 피우느냐에 스트레스해소라는 답을 가장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보다 청소년답게 발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여러조건들이 있어야 한다.뿐만 아니라 담배가게에서 무심히 청소년에게 담배를 주는 일도 없애야 한다.우리에게서 금연운동은 이제 청소년건강운동을 먼저 해야만 하게 되었다.
  • 고3생 50%가 “담배 피운다”/금연운동협 조사

    ◎지난 1년새 25% 늘어나/22%는 “피워 본 경험 있다”/“흡연으로 스트레스 해소”/건강유해 계몽 시급 담배를 상습적으로 피는 고교생들이 갈수록 크게 늘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으로 성인층에서는 금연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와는 반대로 고교3년생의 경우 지난 1년사이 25%나 늘어나 전체 학생의 절반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계와 학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김일순 연세대 보건대학원장)가 2년째 실시해오고 있는 전국 남자중 고등학생 흡연실태조사결과에서 밝혀진 것이다. 전국 중학교 30개 학급과 고등학교 30개학급 3천55명을 대상으로 89년말 실시된 이 조사에 따르면 「현재 담배를 피고 있다는 학생」이 중학교에서는 2%미만이었으나 고등학교로 가면서 급격히 증가,1학년에서는 17.3%,2학년에서는 26.8%,3학년에서는 50%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율은 88년 조사와 비교할 때 전체적으로는 10%,고 3학생의 경우 1년동안 25%나 증가된 것이다. 또 담배를 한번이라도 피워 본 경험을 기준으로 하는 흡연경험률은 고3학생의 경우 무려 72.4%에 이르러 청소년들이 담배에 쉽게 접근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중고생들의 흡연동기는 호기심이 31.4%로 가장많고 「친구와 어울리기 위해」 「스트레스해소」의 순. 하루 평균 흡연량은 5개비 이하가 가장많아 중학생이 59.1%,고등학생이 45.9%였으며 흡연하는 담배의 종류는 88담배가 으뜸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시지역보다 군지역 중고생이 흡연율과 흡연경험률이 높게 나타났고 아버지가 흡연을 하는 가정의 학생일수록 흡연율이 높아 가족 흡연이 학생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일순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학생들 대부분이 담배 해독을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의가(79%) 담배를 끊고 싶다고 밝힌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금연방법을 제시하고 실행여부까지 계속 관찰할 수 있는 금연교육이 학교 보건교육을 통해 실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