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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에 구멍이 숭숭…‘일회용 전담’ 즐긴 10대 소녀의 충격적 결말 [핫이슈]

    폐에 구멍이 숭숭…‘일회용 전담’ 즐긴 10대 소녀의 충격적 결말 [핫이슈]

    수년 동안 일회용 전자담배를 펴온 10대 소녀가 일명 ‘팝콘 폐’ 진단을 받았다. 미국 피플닷컴 등 현지 언론은 9일 “17세 고등학생이 3년간 일회용 전자담배를 피운 뒤 치명적인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네바다주(州)에 사는 브리앤 컬런(17)은 학교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는 건강한 학생이었으나, 얼마 전 치어리딩 연습 중 호흡 곤란을 겪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컬런에게 ‘폐쇄성 세기관지염’ (bronchiolitis obliterans) 진단을 내렸다. ‘팝콘 폐 질환’으로도 알려진 이 병은 폐에 기도 섬유화 증상이 나타나며, 이 과정에서 폐 기능이 상당 부분 소실된다. 또 폐가 호흡하다 닫힐 때 사망하기도 한다. 2000년대 초반 미국 팝콘 생산 공장에서 오랜 기간 일했던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발병한 탓에 ‘팝콘 폐’로 불린다. 현재까지 이 병의 유일한 치료 방법은 폐 이식뿐이다. 컬런은 14살 무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교로 복귀하면서 불안감을 해소하려 전자담배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3년간 매일 전자담배를 사용했고, 그 결과 치명적인 팝콘 폐 질환에 걸렸다. 의료진은 전자담배의 합성 향료 성분인 다이아세틸을 장기간 흡입한 것을 ‘팝콘 폐’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컬런은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하고 치료받고 있다. 질병을 일찍 발견한 덕분에 치료도 일찍 시작할 수 있었으나, 전문가들은 ‘팝콘 폐’ 질환이 향후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어떤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컬런의 어머니는 딸의 사례를 공개하며 “다른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부모들의 인식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조업체들은 전자담배가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홍보하지만, 우리는 이제 진실을 알고 있다”면서 “아이들은 여전히 가게에서 손쉽게 전자담배를 살 수 있다. 돈벌이에 이용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관련해 존스 홉킨스대학교 담배 치료 클리닉의 파나기스 갈리아타토스 박사는 “‘팝콘 폐’로 불리는 폐쇄성 세기관지염은 악성 화학물질을 흡입하거나 감염됐을 때 폐에 상당한 상처가 생기면서 발생한다”면서 “호흡 곤란, 기침, 가슴 통증 등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청소년 흡연 증가를 막기 위해 과일 맛이 나는 전자담배 사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이미 전자 담배를 경험했다”면서 “더욱 강력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성동, 10년간 흡연 감소율 자치구 1위

    성동, 10년간 흡연 감소율 자치구 1위

    서울 성동구가 흡연자들의 성공적인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적극 운영한 결과 흡연 감소율이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성동구보건소 내 금연클리닉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전문 금연 상담사가 니코틴 의존도 평가와 호기 일산화탄소(CO) 측정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며 금연보조제·행동 강화 물품 등을 지원한다. 소속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금연 치료 의약품도 처방받을 수 있다. 평일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토요금연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보건지소에서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성수 보건지소는 첫째·셋째 주 월요일, 송정 보건지소는 둘째·넷째 주 월요일 각각 오후 2~6시다. 금연 상담사가 사업장, 학교, 단체 등 생활터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운영 중으로, 최소 참여 인원이 10명 이상일 경우 성동구보건소로 사전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96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 관리를 받았으며 1만 8700여건의 금연 상담이 진행됐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시 최초로 지역에 있는 46곳 모든 공중화장실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 무분별한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간접흡연 피해 예방에 앞장서기도 했다.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이어 온 결과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 기준으로 성동구의 지난해 현재 흡연율은 14.0%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4년 24.4% 대비 10.4%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흡연 감소율이 가장 높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금연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 갈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금연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금연 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 도시 과천!’, 경기도 내 사망률 ‘최저’···인구 10만 명당 192.6명

    ‘건강 도시 과천!’, 경기도 내 사망률 ‘최저’···인구 10만 명당 192.6명

    과천시가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연령표준화 사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최근 발표한 ‘2024 한눈에 보는 경기도 건강 격차 팩트노트’ 자료에 따르면, 과천시의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92.6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낮았다. 경기도 평균은 286명이다. 과천시는 또 심장질환 연령 표준화 사망률(14.18명), 뇌혈관질환 연령 표준화 사망률(12.27명)도 도내 시군 평균(각각 24.96명, 21.9명)보다 크게 낮았다. 또한, 성인 현재 흡연율은 9.0%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합계 출산율은 1.03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았다. 과천시는 올해도 보건 및 건강 관련 예산으로 95억 원을 편성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 시민의 건강 수준이 전국 최상위권이라는 점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강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적의 보건·의료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치매 환자 곧 100만명… 53%가 돌봐줄 사람 없는 ‘나 홀로 노인’

    치매 환자 곧 100만명… 53%가 돌봐줄 사람 없는 ‘나 홀로 노인’

    올 97만명… 2044년 200만명 전망‘경도인지장애’ 늘어 300만명 육박치매 환자 가족 ‘경제적 부담’ 호소시설·병원 입소 연평균 3138만원 집에서 돌볼 때도 年1734만원 들어 국내 치매 환자가 내년에 100만명을 넘어서고 2044년이면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치매 환자는 97만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52.6%가 돌볼 사람이 없는 1인 가구여서 국가의 치매 예방·돌봄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2023년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치매 유병률은 2016년 9.50%에서 2023년 9.25%, 2025년 9.17%로 점점 줄고 있다. 비교적 건강한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가 노년기에 진입하고, 음주·흡연율이 감소한 영향인 것으로 복지부는 분석했다. 치매 환자 100만명 진입 시기는 2016년 예측(2025년 진입)보다 1년 미뤄졌고, 200만명 진입 시기(애초 2040년)는 4년 미뤄졌다. 이 조사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시행한 전국 단위 조사다. 치매 유병률이 소폭 감소했지만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환자의 규모 자체는 늘고 있다. 무엇보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이 28.42%에 이르러 2016년 22.25% 대비 6.17% 포인트 증가했다. 진단자 수는 올해 298만명으로 2033년에는 400만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은 떨어졌어도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를 말하며 방치하면 10~15%가 치매로 전환된다. 오무경 중앙치매센터 팀장은 “치매 유병률은 2045년까지는 10% 내외, 환자 수가 정점을 찍는 2059년에는 약 12~13%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가구 유형별 치매 유병률은 1인 가구가 10%로 가장 높았다. 2인 가구부터는 유병률이 5%대로 뚝 떨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2052 장래가구추계’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은 2022년 기준 8.9%인데 2052년이면 21.3%로 두 배 이상 증가한다.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느는데 그중에서도 치매 유병률이 높은 ‘혼자 사는 노인’이 느는 것이다. 노인 1인 가구 빈곤율(가처분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은 2021년 기준 71.6%로 전체 노인 가구(37.7%)보다 높아 건강관리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로 치매 대처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 가족들은 돌봄 부담을 호소했다. 집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45.8%가 부담을 느낀다고 했고,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경제적 부담(집에서 돌보는 경우 38.3%, 시설·병원 41.3%)을 꼽았다. 환자를 집에서 돌볼 때는 연평균 1734만원, 시설·병원 입소 땐 연 3138만원이 들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1인 노인 가구 정보를 치매센터에 연계해 치매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치매 조기 발견으로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 내년 치매환자 100만명, 환자 53% 1인가구…초고령 한국 돌봄 초비상

    내년 치매환자 100만명, 환자 53% 1인가구…초고령 한국 돌봄 초비상

    국내 치매 환자가 내년에 100만명을 넘어서고, 2044년이면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치매 환자는 97만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인 52.6%가 돌볼 사람 없는 1인 가구여서 국가의 치매 예방·돌봄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2023년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치매 유병률은 2016년 9.50%에서 2023년 9.25%, 2025년 9.17%로 점점 줄고 있다. 비교적 건강한 베이비붐(1955~63년)세대가 노년기에 진입하고, 음주·흡연율이 감소한 영향인 것으로 복지부는 분석했다. 치매 환자 100만명 진입 시기는 2016년 예측(2025년 진입)보다 1년 미뤄졌고, 200만명 진입 시기(애초 2040년)는 4년 미뤄졌다. 이 조사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시행한 전국 단위 조사다. 치매 유병률이 소폭 감소했지만,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환자의 규모 자체는 늘고 있다. 무엇보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이 28.42%에 이르러 2016년 22.25% 대비 6.17%포인트 증가했다. 진단자 수는 올해 298만명으로, 2033년에는 400만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은 떨어졌어도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를 말하며, 방치하면 10~15%가 치매로 전환된다. 오무경 중앙치매센터 팀장은 “치매 유병률은 2045년까지는 10% 내외, 환자 수가 정점을 찍는 2059년에는 약 12∼13%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가구 유형별 치매 유병률은 1인 가구가 10%로 가장 높았다. 2인 가구부터는 유병률이 5%대로 뚝 떨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2052 장래가구추계’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은 2022년 기준 8.9%인데, 2052년이면 21.3%로 두 배 이상 증가한다.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느는데, 그중에서도 치매 유병률이 높은 ‘혼자 사는 노인’이 느는 것이다. 노인 1인 가구 빈곤율(가처분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은 2021년 기준 71.6%로, 전체 노인 가구(37.7%)보다 높아 건강관리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로 치매 대처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 가족들은 돌봄 부담을 호소했다. 집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45.8%가 부담을 느낀다고 했고,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제적 부담(집에서 돌보는 경우 38.3%, 시설·병원 41.3%)을 꼽았다. 환자를 집에서 돌볼 때는 연평균 1734만원, 시설·병원 입소 땐 연 3138만원이 들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1인 노인 가구 정보를 치매센터에 연계해 치매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치매 조기 발견으로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 성기황 경기도의회 의원, 청소년 흡연 예방 위한 액상형 전자담배 교육 조례 개정 추진

    성기황 경기도의회 의원, 청소년 흡연 예방 위한 액상형 전자담배 교육 조례 개정 추진

    - 광역지자체 최초 ‘액상형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 진행 조례 개정- 학생들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4일(화), 청소년들에게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고 흡연을 예방하고자 「경기도교육청 청소년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조례」 개정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성기황 의원은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점이 증가하면서 학교 근처에도 판매점이 생기고 있어 청소년 흡연율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성 의원은 “현행법상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학교 인근에 설치하지 못하도록 규제가 어렵지만, 학생들이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되었다”라며 조례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청소년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에 액상형 전자담배에 관한 교육을 포함하도록 명기하였고, 교육자료를 만들어 학교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이번 개정안을 통해 경기도 학생들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보다 촘촘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토요 보건소’로 주민 건강 챙기는 구로

    ‘토요 보건소’로 주민 건강 챙기는 구로

    서울 구로구가 새해 한 해 동안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지역주민과 직장인을 위해 ‘토요 열린 보건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말에도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 구민의 건강 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주요 사망 원인은 악성 신생물(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고의적 자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은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2023년 서울시 구로구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율은 각각 25.4%, 11.5%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흡연은 심·뇌혈관질환과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구로구의 현재 흡연율은 16.8%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구로구보건소는 주말에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많은 주민이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토요 열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금연 클리닉이다. 먼저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프로그램은 20세부터 69세까지 구로구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보건소 1층 건강관리센터에서 운영된다.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체성분(BMI)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영양·운동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6개월 단위로 추구관리를 제공한다. 금연 클리닉은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청소년, 직장인 포함)를 대상으로 보건소 2층에서 운영된다. 등록 후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금연보조제 지원, 금연 정보 제공, 금연 성공 시 기념품 지급 등의 혜택도 준다. 토요 열린 보건소는 매월 둘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대사증후군 검진 시 예약 필수)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주말 운영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질환 및 금연 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구로구, ‘토요 열린 보건소’ 운영...구민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키로

    서울 구로구, ‘토요 열린 보건소’ 운영...구민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키로

    서울 구로구가 2025년 한 해 동안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위해 ‘토요 열린 보건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말에도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 구민의 건강 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주요 사망 원인은 악성 신생물(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고의적 자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은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2023년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율은 각각 25.4%, 11.5%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흡연은 심·뇌혈관질환과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구로구의 현재 흡연율은 16.8%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구로구보건소는 주말에도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많은 주민이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토요 열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금연 클리닉이다. 먼저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프로그램은 만 20세부터 69세까지 구로구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보건소 1층 건강관리센터에서 운영된다.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체성분(BMI)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영양·운동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6개월 단위로 추구 관리를 제공한다. 금연 클리닉은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청소년, 직장인 포함)를 대상으로 보건소 2층에서 운영된다. 등록 후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금연보조제 지원, 금연 정보 제공, 금연 성공 시 기념품 지급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토요 열린 보건소는 매월 둘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대사증후군 검진 시 예약 필수)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주말 운영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질환 및 금연 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 금연정책·담배소송에도 영향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 금연정책·담배소송에도 영향

    내년 상반기부터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독성·발암 여부 등이 낱낱이 공개된다. 그동안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만 있을 뿐 정확히 어떤 성분이 담겼는지 알 수 없어 담배의 유해성을 입증하기 어려웠다. 유해 성분 검사·공개가 의무화되면 금연 정책이나 담배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6일 이런 내용의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담배 유해성 관리법이 오는 11월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된 지 12년 만의 성과다. 현재는 담뱃갑에 적힌 니코틴·타르 함량과 발암물질 6종에 대한 경고 문구가 소비자들이 알 수 있는 유해 성분의 전부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에는 4000여종의 화학물질과 70종이 넘는 발암물질이 포함됐다.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이 2000년대 초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에 맞춰 유해 성분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는 것에 비하면 늦었다. 국내 흡연율은 2024년 기준 22.6%에 이른다. 국내 모든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 시행일(올해 11월 1일)로부터 3개월 이내 유해 성분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2년마다 그해 6월 30일까지 검사를 맡겨야 한다. 새로 출시한 담배는 판매개시일 이후 한 달 안에 성분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담배 제조업자 등은 검사 결과서를 발급일 15일 내 식약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제출받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12월 31일까지 시판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인체에 미치는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첫 공개는 2026년 하반기 이뤄지며 구체적인 공개 범위나 방법 등은 향후 ‘담배 유해성 관리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유해성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만 합성 니코틴으로 만든 액상형 전자담배는 포함되지 않아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에 따르면 합성 니코틴 액상형은 담배로 정의되지 않아 과세 대상이 아닐뿐더러 온라인이나 청소년 판매도 가능하다. 2019~2023년 청소년 흡연자 10명 중 3명(32%)이 액상형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했고, 이렇게 흡연에 입문한 10명 중 6명(60.3%)은 현재 일반 궐련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철 식약처 담배유해성관리TF 팀장은 “국회에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합성 니코틴 액상 담배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 ‘깜깜이’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액상형 전자담배는 아직

    ‘깜깜이’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액상형 전자담배는 아직

    내년 상반기부터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독성·발암 여부 등이 낱낱이 공개된다. 그동안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만 있을 뿐 정확히 어떤 성분이 담겼는지 알 수 없어 담배의 유해성을 입증하기 어려웠다. 유해 성분 검사·공개가 의무화되면 금연 정책이나 담배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6일 이런 내용의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담배 유해성 관리법이 오는 11월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된 지 12년 만의 성과다. 현재는 담뱃갑에 적힌 니코틴·타르 함량과 발암물질 6종에 대한 경고 문구가 소비자들이 알 수 있는 유해 성분의 전부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에는 4000여종의 화학물질과 70종이 넘는 발암물질이 포함됐다.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이 2000년대 초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에 맞춰 유해 성분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는 것에 비하면 늦었다. 국내 흡연율은 2024년 기준 22.6%에 이른다. 담배 제조업자 등 2년마다 유해성분 검사 이뢰액상형 담배 대부분 차지하는 합성니코틴 제외국내 모든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 시행일(올해 11월 1일)로부터 3개월 이내 유해 성분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2년마다 그해 6월 30일까지 검사를 맡겨야 한다. 새로 출시한 담배는 판매개시일 이후 한 달 안에 성분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담배 제조업자 등은 검사 결과서를 발급일 15일 내 식약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제출받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12월 31일까지 시판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인체에 미치는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첫 공개는 2026년 하반기 이뤄지며 구체적인 공개 범위나 방법 등은 향후 ‘담배 유해성 관리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유해성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만 합성 니코틴으로 만든 액상형 전자담배는 포함되지 않아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에 따르면 합성 니코틴 액상형은 담배로 정의되지 않아 과세 대상이 아닐뿐더러 온라인이나 청소년 판매도 가능하다. 2019~2023년 청소년 흡연자 10명 중 3명(32%)이 액상형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했고, 이렇게 흡연에 입문한 10명 중 6명(60.3%)은 현재 일반 궐련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철 식약처 담배유해성관리TF 팀장은 “국회에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합성 니코틴 액상 담배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 40년간 ‘이것’ 男 줄고, 女 늘고…담배 안 피워도 걸린다는데

    40년간 ‘이것’ 男 줄고, 女 늘고…담배 안 피워도 걸린다는데

    전 세계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의 폐암 발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가 의학 저널 ‘란셋’에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흡연자 폐암은 현재 전 세계 암 사망 원인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2022년 기준 약 20만 건의 폐암 사례가 대기오염 노출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동아시아, 그중에서도 중국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폐 선암(腺癌) 발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주도한 프레디 브레이 IARC 암 감시부서장은 “영국과 미국의 사례를 보면 흡연율이 감소함에 따라 오히려 비흡연자 중 폐암 진단을 받는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선암 비율의 증가 여부는 향후 담배 사용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성공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폐암은 2022년 한 해에만 약 250만명이 진단받을 정도로 전 세계 암 발생률과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수십 년간 폐암의 유형별 발생 패턴이 크게 변화했다는 것이다. IARC 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선암은 남성 폐암의 45.6%, 여성 폐암의 59.7%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의 39.0%(남성)와 57.0%(여성)에서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흡연자의 경우 폐암 발병의 70%가 선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지난 40년간 남성의 폐암 발생률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한 반면, 여성의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전체 폐암 환자 중 남성이 약 160만명으로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성 환자도 약 90만명에 달해 남녀 간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다. IARC는 담배 제조 방식과 흡연 패턴의 변화가 폐암 유형별 발생률 추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기오염과 선암 위험 증가 사이의 인과 관계를 뒷받침하는 증거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폐암과 그 위험 요인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며 “흡연 패턴의 변화와 대기오염 노출이 현재 폐암 발생률 변화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英 젊은 여성에게 급증…원인 미스터리의 ‘이 질병’, 뭐길래?

    英 젊은 여성에게 급증…원인 미스터리의 ‘이 질병’, 뭐길래?

    영국에서 24세 미만 젊은 여성의 원인을 모르는 폐암 발병 사례가 가파르게 증가해 의료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폐암 사례 대부분은 한 번도 흡연을 하지 않은 여성들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암 연구 기관(CRUK)이 발표한 최근 데이터에서 24세 미만 여성의 폐암 발병 사례가 지난 수십 년간 13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 중 가장 빠른 증가세다. 종양학자 카롤 시코라 교수는 이러한 증가세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하며 특히 의료진들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폐암 사례의 대부분이 한 번도 흡연을 하지 않은 여성들에게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18~24세 여성의 흡연율은 오히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약 10년 전에는 4명 중 1명이 흡연을 했던 것에 비해, 현재는 8% 정도만이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는 전자담배 사용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온라인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폐암 발병률 증가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반박하고 있다. 폐암 증가 추세는 백신이 개발되기 훨씬 이전인 2018년까지의 데이터에서도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폐암을 더 이상 ‘노인의 질병’으로만 볼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 젊은 여성들이 지속적인 기침과 같은 폐암의 주요 증상을 단순히 계절성 질환으로 간과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폐암 증상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 것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원인이 불분명한 상황에서는 더욱 주의 깊은 건강 관리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시코라 교수는 “독감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폐암은 영국에서 매년 약 3만 5000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질병이다. 매 시간 4명꼴로 사망하는 셈이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전체 발병률은 약 9% 감소한 바 있다. 현재 영국에서 발생하는 폐암의 약 72%는 흡연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며, 8% 정도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폐암 사례의 5분의 4는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서울은 스트레스, 음주는 강원… 한국인 건강 적신호 켜졌다

    서울은 스트레스, 음주는 강원… 한국인 건강 적신호 켜졌다

    34.4%가 비만… 해마다 증가 추세강원, 흡연·고위험 음주율 모두 1위세종 가장 양호… 평균 연령 탓인 듯‘월간 음주율’은 울산이 가장 높아 한국인의 체형이 ‘비만형’으로 바뀌고 있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비만 인구 비율은 올해 34.4%로 지난해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음주율이 높아지고 흡연율이 느는 등 건강그래프에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성인 23만명 대상)’에 따르면 비만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5년만 해도 26.3%에 불과하던 비만율이 올해 34.4%로 10년 새 8.1%포인트 올랐다. 반면 최근 1년간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한 사람의 비율(체중조절 시도율)은 지난해 66.9%에서 올해 65.0%로 1.9%포인트 감소했다. 다른 지표도 악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감소세를 보이던 음주율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2022년부터 다시 증가했다.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월간음주율은 올해 58.3%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흡연율(일반 담배+전자담배)은 22.6%로 지난해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주춤했던 흡연율은 2022년부터 3년째 증가세다. 비만과 음주, 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인 고혈압 진단율은 21.1%, 당뇨병 진단율은 9.4%로 집계됐다. 각각 지난해보다 0.5%포인트, 0.3%포인트 늘었다. 건강지표별 지역 격차도 커지고 있다. 비만율은 세종(29.1%)이 가장 낮고, 전남·제주(36.8%)가 가장 높았다. 흡연율도 세종(15.9%)이 가장 낮고, 강원(24.4%)이 가장 높았다. 고위험 음주율(1주일에 소주 7잔 이상씩 2회 음주)은 세종이 9.5%로 가장 낮았고, 강원이 15.9%로 가장 높았다. 세종은 평균 연령이 39.1세로 17개 시도 중 가장 젊은 지역이고, 전남(49세)과 강원(48.1세)은 평균 연령이 높기로 3위 안에 드는 지역이다. 나이와 소득 수준, 건강에 관한 관심과 신체활동 정도가 건강 지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세종은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이 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최근 1년간 월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을 뜻하는 ‘월간음주율’은 울산이 62.4%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퇴근 후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노동자가 많은 산업도시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스트레스 인지율’ 1위 지역은 서울(25.9%)이었다.
  • 뚱뚱해지는 ‘이대남’… 술·담배 더 하는 ‘이대녀’

    뚱뚱해지는 ‘이대남’… 술·담배 더 하는 ‘이대녀’

    20대男 비만율 44%로 12%P 급증운동 실천율은 10년 새 10%P ‘뚝’20대女 흡연율 12%로 3%P 증가주 2회 이상 ‘고위험 음주’도 늘어“하이볼 열풍·사회적 고립감 등 영향” ‘점심은 마라탕 먹고 탕후루, 저녁은 치킨에 하이볼, 야식으론 분모자(중국식 당면)를 추가한 엽기떡볶이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맵고 달고 짠 이른바 ‘맵단짠’ 음식과 하이볼 열풍, 여기에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 등 정신적 요소가 더해지면서 청년층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20대 남성은 부쩍 살이 찌고 20대 여성은 고위험 음주와 흡연율이 쑥 올랐다. 질병관리청이 3일 공개한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유독 20대의 건강이 눈에 띄게 악화했다. 특히 지난해 20대 남성 비만율(43.9%·체질량지수 25 이상)은 10년 전(32.0%)보다 11.9% 포인트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비만율 자체는 30대(50.4%)·40대(50.2%) 남성이 가장 높지만, 20대 남성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빠른 속도로 살이 찌는 중이다.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맵단짠’ 음식을 즐기는데 운동은 하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다. 20대 남성 중 일주일에 1~2시간 이상 운동하는 비율(운동 실천율)은 2014년 79.8%에서 지난해 69.6%로 10.2% 포인트 뚝 떨어졌다. 20대 남성 비만의 빠른 증가는 코로나19와 맞물려 있다. 20대 남성 비만율이 40%대에 올라선 시점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41.5%)부터다. 전년(37.3%)보다 4.2% 포인트 뛰었다. 운동 실천율 역시 68.4%에서 61.8%로 추락했다. 청년들의 고용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또래 여성 비만 인구가 2014년 15.0%에서 지난해 22.1%로 늘긴 했지만, 남성과 달리 운동 실천율은 10년 전과 별 차이가 없었다. 대신 이들은 술·담배에 빠졌다. 20대 여성 흡연율은 2014년 8.9%에서 지난해 12.1%로, 주 2회 이상 잔뜩 취할 정도로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8.9%에서 10.3%로 늘었다. 같은 기간 20대 남성의 흡연율은 줄고 고위험 음주율은 소폭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여주인공 3명이 늘 술을 마시는 ‘술꾼도시여자들’이란 드라마가 인기를 끌 정도로 여성 음주에 관한 사회·문화적 수용성이 커진 데다, ‘제로 슈거’ 소주와 하이볼이 유행하는 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과일·초콜릿향을 더한 가향 담배의 등장은 20대 여성 흡연율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 부쩍 살 찐 20대 男, 더 피우고 더 마시는 20대 女

    부쩍 살 찐 20대 男, 더 피우고 더 마시는 20대 女

    ‘점심은 마라탕 먹고 탕후루, 저녁은 치킨에 하이볼, 야식으론 분모자(중국식 당면)를 추가한 엽기떡볶이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맵고 달고 짠 이른바 ‘맵단짠’ 음식과 하이볼 열풍, 여기에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 등 정신적 요소가 더해지면서 청년층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20대 남성은 부쩍 살이 찌고, 20대 여성은 고위험 음주와 흡연율이 쑥 올랐다. 질병관리청이 3일 공개한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유독 20대의 건강이 눈에 띄게 악화했다. 특히 지난해 20대 남성 비만율(43.9%·체질량지수 25 이상)은 10년 전(32.0%)보다 11.9%포인트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비만율 자체는 30대(50.4%)·40대(50.2%) 남성이 가장 높지만, 20대 남성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빠른 속도로 살이 찌는 중이다.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맵단짠’ 음식을 즐기는데 운동은 하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다. 20대 남성 중 일주일에 1~2시간 이상 운동하는 비율(운동실천율)은 2014년 79.8%에서 지난해 69.6%로 10.2%포인트 뚝 떨어졌다. 20대 남성 비만의 빠른 증가는 코로나19와 맞물려 있다. 20대 남성 비만율이 40%대에 올라선 시점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한 2020년(41.5%)부터다. 전년(37.3%)보다 4.2%포인트 뛰었다. 운동 실천율 역시 68.4%에서 61.8%로 추락했다. 청년들의 고용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또래 여성 비만 인구가 2014년 15.0%에서 지난해 22.1%로 늘긴 했지만, 남성과 달리 운동 실천율은 10년 전과 별 차이가 없었다. 대신 이들은 술·담배에 빠졌다. 20대 여성 흡연율은 2014년 8.9%에서 지난해 12.1%로, 주 2회 이상 잔뜩 취할 정도로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8.9%에서 10.3%로 늘었다. 같은 기간 20대 남성의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이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여주인공 3명이 늘 술을 마시는 ‘술꾼도시여자들’이란 드라마가 인기를 끌 정도로 여성 음주에 관한 사회·문화적 수용성이 커진 데다, ‘제로 슈거’ 소주와 하이볼이 유행하는 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과일·초콜릿향을 더한 가향 담배의 등장은 20대 여성 흡연율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 평택시, 연령별 ‘금연’ 프로젝트 추진···금연 클리닉 운영

    평택시, 연령별 ‘금연’ 프로젝트 추진···금연 클리닉 운영

    올해 7만여 명 대상 금연 사업 진행 평택시는 금연 프로젝트를 연령대별로 진행해, 올해 7만여 명을 대상으로 금연 사업이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평택시의 금연 프로젝트는 지역의 높은 흡연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2023년 기준 평택시의 흡연율은 경기도 평균보다 3.6%p 높은 22.8%를 기록한 바 있다. 흡연자의 금연 유도를 위해 평택시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며 올해 2931명에게 교육‧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제공했다. 특히 사업장, 학교, 군부대 등 희망 기관을 방문해 진행된 이동식 금연 클리닉에는 총 20개소가 참여해 1131명이 지원을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교육프로그램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391개소에서 진행됐다. 인형극, 뮤지컬, 교구 체험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해당 교육을 통해 총 1만3524명의 아동이 흡연의 문제점을 학습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 교육도 84개 초중고에서 9475명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청소년 금연 교육은 버블쇼, 골든장학퀴즈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청소년 금연 서포터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흡연 예방을 위해 평택시는 별도의 금연 환경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사회의 협력을 구하고, 전문적인 흡연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올해 1만3423개소의 금연 구역을 지도 및 점검했고, 흡연 예방 캠페인을 평택 전역에서 355회 진행해 4만2777명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의 금연 구역도 강화했다. 시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금연 구역에 더해 △버스 정류소 및 택시 승차대 10미터 이내 △액화석유가스 충전소 및 주유소 △도시공원 △교육환경보호구역 중 절대보호구역 등을 조례 제정을 통해 금연 구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금연 프로젝트는 금연을 원하는 분들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시민과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 프로젝트를 지속해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줄었지만…10명 중 4명이 아침 굶어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줄었지만…10명 중 4명이 아침 굶어

    한국 청소년의 음주·흡연율이 20년 전의 3분의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침을 굶는 비율은 20년 새 1.5배 늘고 스트레스와 우울 등 지표도 최근 10년 새 악화해 식습관과 정신건강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0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발표회를 열고 올해 조사 주요 결과와 지난 20년간의 추이를 발표했다. 2005년 시작된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 중·고등학교 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신체활동·생활 등을 매년 파악한다. 올해 조사는 6~7월 이뤄졌다. 지난 20년간의 결과 변화를 보면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지표는 뚜렷하게 개선됐다.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인 ‘현재 흡연율’은 올해 기준 3.6%(남학생 4.8%·여학생 2.4%)로 2005년 첫 조사 당시 11.8%(남 14.3%·여 8.9%)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2019년부터는 일반담배(궐련)와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비율인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을 추가로 조사했는데 올해 4.5%(남 5.8%·여 3.2%)로 2005년 흡연율보다 훨씬 낮다. 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청소년 비율인 ‘현재 음주율’도 2005년 27.0%(남 27.0%·여 26.9%)에서 올해 9.7%(남 11.8·여 7.5%)로 감소했다.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한 청소년 비율은 처음 조사 문항에 포함된 2009년 10.9%(남 15.7%·여 5.4%)였다가 올해 17.3%(남 25.1%·여 8.9%)로 늘었다. 고등학생보다 중학생들의 신체활동이 더 많이 활발해졌다. 반면 아침을 굶는 학생들은 20년 사이 1.5배 늘었다. 올해 청소년 아침식사 결식률은 42.4%(남 40.2%·여 44.7%)로 10명 중 4명 이상이 일주일 중 5일 이상 아침을 굶는다고 답했다. 2005년의 27.1%(남 26.4%·여 28.0%)보다 15.3%포인트 늘었다. 패스트푸드 섭취는 크게 늘었다.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처음 조사한 2009년과 비교해 12.1%(남 13.4%·여 10.7%)에서 28.9%(남 31.2%·여 26.5%)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정신건강 지표의 경우 20년 전보다는 개선됐지만 2015년과 비교하면 10년 새 악화 추세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청소년의 비율은 2005년 45.6%(남 39.7%·여 52.2%)에서 2015년 35.4%(남 29.6%·여 41.7%) 수준으로 줄었다가 올해 42.3%(남 35.2%·여 49.9%)로 증가했다. 최근 12개월간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 있는 사람의 비율인 ‘우울감 경험률’도 2005년 29.9%(남 25.6%·여 34.7%)에서 2015년 23.6%(남 19.7%·여 27.8%)로 개선됐다가 올해엔 27.7%(남 23.1%·여 32.5%)로 다시 늘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신건강과 식생활 측면에서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선이 필요한 건강지표 보완을 위한 세부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아침밥 거르는 학생 역대 최다… 청소년 건강 빨간불

    아침밥 거르는 학생 역대 최다… 청소년 건강 빨간불

    아침밥을 거르거나 패스트푸드를 먹는 청소년의 비율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우울 등 지표도 최근 10년 새 악화해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아침밥을 거르는 청소년은 42.4%에 달했다. 첫 조사인 2005년(27.1%)보다 15.3% 포인트 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학생(44.7%)이 남학생(40.2%)보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았다.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늘었다. 주 3회 이상 피자·치킨·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 청소년은 28.9%로, 관련 항목을 처음 조사한 2009년(12.1%)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남학생은 31.2%, 여학생은 26.5%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지표는 20년 전보다는 개선됐지만 2015년과 비교하면 악화 추세다. 평소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청소년의 비율은 2005년 45.6%에서 2015년 35.4% 수준으로 줄었다가, 올해 42.3%로 증가했다. 최근 1년간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 있는 사람의 비율인 ‘우울감 경험률’도 2005년 29.9%에서 2015년 23.6%로 개선됐다가, 올해엔 27.7%로 다시 늘었다. 반면 흡연과 음주는 감소 추세다. 흡연율은 3.6%(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05년 첫 조사 당시 11.8%(남 14.3%, 여 8.9%)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음주율도 2005년 27.0%(남 27.0%, 여 26.9%)에서 올해 9.7%(남 11.8%, 여 7.5%)로 감소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흡연과 음주율은 꾸준히 감소 추세지만 정신건강과 식생활 측면에서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관련 정책 추진 시 개선이 필요한 건강지표 보완을 위한 세부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중·고교 800곳에서 재학생 6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청소년 액상 담배 문제 손 놓은 교육청···마약 유통으로 번질 위험 많아”

    김경훈 서울시의원 “청소년 액상 담배 문제 손 놓은 교육청···마약 유통으로 번질 위험 많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지난 11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액상형 전자담배 문제를 지적, 교육청에 조속한 현황 파악 및 대책을 요구했다. 액상 전자담배는 일반 궐련 담배와 달리 향을 첨가한 담배로 보통 과일 냄새를 머금고 있어 흡연 구분이 어렵다. 하지만 액상 전자담배에도 엄연히 니코틴이 함량돼 있고, 흡연 청소년의 약 70%가 액상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했다는 질병관리청 조사가 있는 만큼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쉽게 흡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문제가 심각하다. 앞서 김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경계 직선거리 200m 내 액상 전자담배 구매처 현황’에 따르면 교육청 차원의 별도 현황 조사 자료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 답변에 의하면 현행 담배법상 액상 전자담배는 담배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현황 파악을 하지 않고 있고 이는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됐던 수도권 대학생 연합 동아리 마약 사건도 그 시작은 액상 전자담배였다”며 “전자담배에 담겨있던 마약으로 파티를 하고 이제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마약 유통 경로로 쓰일 소지가 다분한데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교육청이 손을 놓고 있는 게 말이 되는 상황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담배는 점점 교묘하게 진화하고 청소년이 담배에 접근 및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은 예전에 비해 훨씬 손 쉬어지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해도 모자랄 판에 교육청이 법 개정만 바라보고 현황 파악조차 하지 않는다면 청소년의 흡연율은 절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교육환경보호법에 따른 학교 근처 유해 시설에 액상형 전자담배 무인판매점 및 자판기가 포함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해당 사안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국회나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액상 담배에 대해 타시·도 교육청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안을 마련해주실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홍미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액상 전자담배 무인 판매점을 포함해서 파악하도록 하겠다”며 “교육부에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 뜨거운 훠궈에 라이터 ‘휙’ 던지고 간 中 손님…테이블 치우다 ‘폭발’

    뜨거운 훠궈에 라이터 ‘휙’ 던지고 간 中 손님…테이블 치우다 ‘폭발’

    중국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이 훠궈에 던진 라이터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한 음식점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남성 일행이 식사를 마친 뒤 자리에서 담배를 피운 뒤 라이터를 먹고 난 훠궈에 휙 던져 빠뜨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여성 종업원 두 명이 테이블을 치우러 다가왔을 때 훠궈에 빠진 라이터가 탕 속 열기로 인해 폭발했다. 종업원들의 옷엔 뜨거운 훠궈 국물이 튀었다. 다행히 얼굴 등 피부에는 국물이 튀지 않아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점 측은 “남성 일행이 식사 도중 술을 시켜 먹었다”면서 “술에 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의로 라이터 두 개를 냄비에 빠뜨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종업원들이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실내에서 담배 피우는 것도 모자라 훠궈에 라이터를 빠뜨리다니 상상 초월 행동이다”라며 충격을 드러냈다. 중국에서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손님이 훠궈에 빠뜨린 라이터를 찾으려다 라이터가 폭발해 뜨거운 국물을 뒤집어 쓴 종업원의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흡연자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흡연에 관대한 국가다. 현재 중국에 실외 흡연 구역 설치·관리에 관한 국가 차원의 표준이나 규정은 없다. 지난 달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새로 마련한 ‘지정 흡연장소 설치·관리 규정’에 따라 이번 달부터 올해 말까지 시 전역에 300여개의 흡연 구역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정된 흡연 구역이 아닌 곳에서의 야외 흡연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중국에서 실외 흡연구역을 설치하는 것은 상하이시가 처음이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중국 흡연율은 2021년 기준 26.6%로, 흡연 인구는 3억명을 웃돈다. 세계 담배 소비의 40%가량이 중국에서 이뤄질 정도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인구만 약 7억명으로, 연간 110만여명이 흡연 직간접 질병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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