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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우유로 산모·태아 건강 챙기세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우유로 산모·태아 건강 챙기세요

    오는 10일은 임산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기르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임산부의 날’이다. 전문가는 7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빈혈과 임신중독증과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태아의 발육과 건강이 모체 영양에 의존하는 만큼, 임신 중에는 영양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전했다. 임신 초기와 모유가 분비되는 출산 후에는 골격과 치아를 이루는 주된 성분이자 성장 기능에 관여하는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임신 중·후기에는 양질의 단백질을 다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결핍이 임신중독증과 태아의 발육 저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에 의하면 임산부 3명 중 2명이 요오드 결핍증이며,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쳐 아이큐가 낮아질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요오드 역시 임신 중에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이러한 점에서 우유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챙기는 데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우유에는 요오드와 비타민 B12, 비타민 B2, 무기질, 단백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적혈구를 생성하고 신경조직의 발달과 기능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B12는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며, 엽산의 기능을 높여준다. 또 임산부에게 생기기 쉬운 빈혈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캐나다 농업농산식품부의 연구를 통해 비타민 첨가제보다 우유를 통해 비타민 B12를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이 높다고 알려진 만큼, 우유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우유는 에너지 발생과 체내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 B2(리보플라빈)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를 늘리면 모유에 포함된 무기질과 단백질, 비타민 B1, 비타민 B2의 수준이 높아져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전원일기] 세종실록 속 ‘곡성 울금’ 참맛 알린 38세 농사꾼… 수억 매출 ‘곡성 희망가’

    [新전원일기] 세종실록 속 ‘곡성 울금’ 참맛 알린 38세 농사꾼… 수억 매출 ‘곡성 희망가’

    #왕실 공납품으로도 알려진 곡성의 ‘울금’ 영화에서 익히 보았던 도로를 따라 달린다. 울창한 숲이 좌우로 펼쳐져 있고 저 멀리로 품 넓은 섬진강이 보인다. 굽이가 많아 다소 위험하게 느껴지는 것만이 영화의 서늘함을 떠오르게 할 뿐 눈도 마음도 밝아지는 기분이다.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내린다. 서울에서는 마음만 가을이었는데, 이곳에서는 곳곳이 가을이다. 사람보다는 자연이 계절을 더 충실히 살아낸다. 당연한데 자주 잊는다. 자주 잊어서, 사람이 많은 도시에는 계절이 더디 오고 빨리 가버리는 것 같다. 도시를 놓고 자연으로 간 사람에게는 계절도 정직하게 오고 갈까. 이런저런 생각에 골몰하고 있자니 어느새 곡성이다. 2012년 귀농한 노병철(38)씨의 첫인상은 젊고 활기찬 최고경영자(CEO) 그대로였다. 흰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맵시 있게 차려입은 그와 어정쩡하게 인사를 나눴다. 순간 커다란 밀짚모자를 눌러 쓰고 허름한 작업복을 걸친 사람들에게만 눈길을 준 게 무색해졌다. 이 또한 선입견이었으리라.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울금뿐만이 아니라 그가 그런 복장을 하고 나타난 것이 쉽게 이해되었다. 울금은 기원전부터 기록되어 있을 만큼 연원이 오래된 작물이다. 생강과의 식물로 중국 남부와 인도, 일본의 오키나와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며 우리나라의 중남부 지역에서도 재배된다. 맛은 맵고 쓰며 찬 성질을 지녔는데, 혈행을 활성화시키고 위산 분비를 조절한다. 간 기능 향상, 생리통과 생리불순 완화, 담낭과 결석 치료, 항염과 항암, 노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항암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5000여개의 논문이 쏟아질 정도로 관심이 높다. 뿐만 아니라 울금은 염료와 식품 착색제로도 손색이 없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곡성과 순천, 구례에서 생산된 울금은 왕실에 공납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높았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울금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은 진도로, 재배 면적도 곡성의 5배가 넘는다. 당연히 그 명성도 진도 울금이 가장 높다. 노 대표는 예부터 내려오는 곡성 울금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심했고, 자연농법을 이용해 진도 울금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곡성 울금의 기반을 다져 나갔다. 연원도 오래고, 왕실에 공납할 정도의 특산물이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울금’이라는 이름이 생소하다면 카레의 원료인 강황을 떠올려도 좋을 것이다. 강황은 뿌리줄기에 달리는데 비해 울금은 덩이뿌리에 달리는 게 다를 뿐으로, 카레의 노란색이 울금의 주성분인 ‘커큐민’ 때문이다. #우연이 운명을 만들기까지 노 대표는 귀농인 중에서도 젊은 축에 속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귀농을 계획했던 것은 아니다. 2009년 당시 정보통신을 전공하고 고시 공부를 하던 그에게 어머니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서둘러 귀향해 척추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간호를 떠맡았다. 시험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와 마음이 조급했지만 병상에 누워서도 농사를 걱정하는 어머니를 보고 있자니 농사를 외면하기도 어려웠다. 어머니가 완쾌된다 해도 울금 농사를 짓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그는 고시 공부를 포기하고 귀농을 결심했고,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울금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울금 농사는 무엇보다 토질이 중요하다. 물이 잘 빠지는 마사질 황토흙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토질만 맞으면 키가 2m까지 자랄 정도로 생장이 빠르다. 노 대표는 울금의 키가 커야 알도 실해진다고 말한다. 물론 무조건 크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울금의 키가 크고 줄기가 튼실해야 풍작을 기대할 수 있다. 울금의 키가 한 뼘씩 자랄 때마다 그의 행복감도 한 뼘씩 커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울금에는 특유의 향 때문인지 해충이 꼬이지 않는다. 당연히 살충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그런 만큼 농사를 짓기가 수월하다. 그런 울금을 가리켜 그는 ‘착한 애’라고 표현한다. 착한 애라서 무엇보다 좋은 점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라 말하는 그의 얼굴에 착한 미소가 번진다. 울금은 연작이 가능하다. 그러나 2회 이상 연작을 할 경우 울금 성분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감소한다. 뿌리 작물이라 지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문이다. 그는 지력 회복을 위해 땅을 옮겨 다니며 농사를 짓는다. 농사를 하면서도 유목 생활을 피할 수 없는 셈이다. 옮겨 다니며 농사를 지으려면 땅이 많이 필요할 텐데 그에 필요한 비용은 어떻게 감당하는지 궁금해졌다. “정부에서 좋은 조건으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땅을 구매하거나 임대할 때 큰 부담은 없는 편이에요. 처음에는 멋모르고 무조건 땅을 구매했는데 이제는 임대를 주로 합니다. 그 편이 더 수월하고 경제적으로도 비용 부담이 주니까요.” 땅을 관리하는 일도 중요하다. 그는 한 번 수확을 끝낸 땅에는 콩이나 옥수수를 심어 지력을 회복할 시간을 준다. 발효 퇴비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영양제로 거름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것만으로도 울금 농사에 적합한 토양을 만드는 데 무리가 없다. 정작 농사를 짓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저장이다. 울금은 9~10월에 꽃을 피우고 알을 맺는다. 수확은 11월에 하는데 열대작물이라 겨울나기가 쉽지 않다. 아무 생각 없이 저장고에 보관했다가 모두 상해 낭패를 본 적도 있다. 시행착오 끝에 생각해낸 것이 토굴 저장이다. 토굴 자체가 갖고 있는 지열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데다 수분이 휘발되지 않아 울금 보관에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큰 키와 넓은 잎으로 빼곡한 울금밭을 보고 있자니 거인 나라에 불시착한 난쟁이가 된 듯하다. ‘나’라는 존재가 하릴없이 느껴지면서 자연이라는, 신비로 가득 찬 세계에 불현듯 경외감이 드는 것이다. 살아내기 위해 치러야 하는 치열한 경쟁과 희생들이 사실은 불필요한 아등바등함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흔한 비유로 성냥갑같이 비좁은 공간에서 어깨를 부딪치며 살아가는 일이 결국 우리에게 남길 것은 무엇인가. 여러 가지 생각들이 꽉 들어찬 머리 위로 한 줄기 바람이 불어왔다. 울금잎이 서서히 움직이며 스스슥, 느린 소리를 냈다. #가공에 성공해 울금 대중화에 이르기까지 “어려서부터 농사짓는 걸 보고 자라서 농사가 아주 낯설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작정하고 뛰어드니 어려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더군요. 젊은 나이에 시작한 것이니만큼 포부도 크게 가졌는데, 젊은 패기로만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았어요. 일손이 달려서 파종기나 수확기에는 멀리까지 가서 인력을 구해 와야 했고, 기계를 사용해야 하니 자본도 필요했어요. 무엇보다 판매가 쉽지 않은 게 문제였어요.” 노 대표는 유통 경로와 더불어 울금의 소비층을 확대할 방법에 대해 고심했다. 마케팅도 문제였지만 무엇보다 울금의 쓴맛이 대중화를 어렵게 했다. 쓴맛을 줄이고 울금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높여야 했다. 그는 울금을 발효시키면 커큐민의 흡수율이 높아지고 쓴맛도 완화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해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그리고 흑마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옥수수 전분이나 감자 전분 등을 함께 넣었다가 산폐가 발생하기도 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액체가 돼버리기도 했어요. 이것저것 시도하고 실패한 끝에 결국 성공했을 때는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울금과 설탕, 파파야 효소를 적정 비율로 섞어 발효 기계에 넣고 60도 고온에서 한 달간 숙성시키면 흑울금을 얻을 수 있다. 흑울금은 울금의 쓰고 매운 맛과 특유의 향을 완화시켜 먹기에 좋을뿐더러 가공하기 전보다 영양 성분도 더 풍부하다. 흑울금으로 특허를 내고 본격적인 가공에 돌입했다. 가공한 농산물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아진다. 울금 역시 가공품 가격이 생물 가격의 10배를 웃돌 정도다. 가공품은 저장도 수월하므로 생물을 판매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셈이다. 그는 현재 1만평 정도의 토지에서 60t가량의 울금을 수확한다. 귀농한 2012년 당시만 해도 매출액이 제로에 가까웠으나 2015년에는 2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세에 있다. 그러나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품목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뿌리 깊은 약초’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블로치 유한회사’를 법인화한 것은 그가 지닌 포부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농부와 CEO,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는 그의 흰 셔츠 위로 햇살이 넘실거린다. 그리고 괴기스럽고 비밀로 가득 찬 곡성이 아닌, 희망과 생기로 넘치는 곡성에 그 어느 때보다 명랑한 가을이 당도했다. 여름이 시작될 무렵 한 편의 영화가 문화예술계를 달궜다. “절대 현혹되지 마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사람들은 무엇에 현혹이라도 된 듯 영화 곳곳에 숨어 있는 ‘메타포’(은유)의 퍼즐을 맞추느라 골몰했다. 영화적 기법이나 스토리 전개 방식에 대한 새로움을 상찬하는가 하면 한국 사회에 만연한 음모론에 대입시켜 영화를 해석하기도 했다. 영화 ‘곡성’에 이렇듯 활기찬 해석들이 가해진 것은 현실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했으되 현실을 넘어서거나 현실에는 없는, 합리적인 설명이나 논증이 불가능한 ‘진실’을 다루려 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 전반을 지배하던 낯설고 음산한 공포감도 한몫했겠고 말이다. 마을을 덮친 연쇄적인 죽음과 공포감을 배가시킨 이면에는 ‘곡성’의 자연 풍광이 자리하고 있었으리라 짐작한다. 스크린을 가득 채운 자연의 색조가 너무 아름다워 곡성의 비극이 더 선연하고 생생하게 느껴졌다. 나무로 우거진 습지며, 굽이진 도로 저편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산의 굴곡이며, 섬진강의 푸른 물줄기며, 하다못해 쓰러진 지붕과 낡은 기둥과 흙먼지로 가득한 폐가마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실에는 없을 것 같은, 그래서 더 가보고 싶은, 내 눈과 발로 곳곳을 확인하고 싶다는 열망이 영화를 보는 내내 차올랐다. 그 마음이 희미해지는 동안 가을이 시작되었고 ‘울금’이라는 낯선 식물에 대해 전해 들었다. 그리고 우연인지 운명인지, 울금 재배지 중 한곳이 ‘곡성’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 글쓴이 소설가 진연주 200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방’(房)으로 등단. 2015년 ㈜문학동네에서 장편소설 ‘코케인’ 출간.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푸른친구들 건강체중 프로그램 , 약한 체력과 저체중을 콩·효소로 다스린다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푸른친구들 건강체중 프로그램 , 약한 체력과 저체중을 콩·효소로 다스린다

    ㈜푸른친구들(www.ilove62.com)의 ‘건강체중 프로그램’은 저체중과 약한 체력으로 고민인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콩력’과 ‘효소력’ 2가지 제품을 병행 섭취함으로써 탄탄한 몸을 가꿀 수 있도록 유도한다. 몸에 좋다는 음식을 닥치는 대로 먹어봐도 살은 안 찌고 속만 망가지는 사람이 있다. 근본 원인은 시원찮은 영양흡수 때문이다. 소화능력이 떨어지니 특히 단백질 흡수가 안 돼 근육부터 빠지는 것. 건강체중 프로그램은 흡수 빠른 콩 발효단백질과 영양흡수를 돕는 곡물 효소가 만나 건강하게 체중을 늘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특허받은 국내 유일 콩 단백질 발효식 하루콩력을 식사 사이에 먹으면 소화가 잘돼 근육과 체중 증가가 이뤄진다. 특허받은 저분자 발효공법이 비결이다. 콩을 통째로 발효해 단백질의 체내 흡수율을 7.5배나 향상했다. 다음은 마른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인 낮은 소화능력을 보완할 차례. 식후에 효소력을 섭취하면 먹은 음식의 영양이 잘 흡수된다. 통곡물을 유익균으로 발효시켜 섭취한 모든 음식을 분해할 효소를 생성한 것. 따라서 곡물 효소를 섭취하면 소화가 힘든 음식을 먹어도 영양분의 체내 흡수가 잘 된다. 건강체중 프로그램은 영양흡수가 어려운 마른 사람들의 체질을 고려한 제품으로 과식이나 고칼로리를 권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몸이 적응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체중과 근육을 증가시켜 쉽게 빠지지 않도록 만든다. 건강체중 프로그램은 합성첨가물 제로인 100% 국내산 식물성 원료만 사용했으며 영양 밸런스까지 이상적으로 설계했다. 080-745-9230.
  • 독한 감기라고요? 독감은 감기와 달라요

    독한 감기라고요? 독감은 감기와 달라요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해 가을 독감(인플루엔자)에 걸려 출근도 못 하고 온종일 끙끙 앓았다. 열이 나고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기에 감기인 줄 알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이튿날 40도를 웃도는 고열에 시달렸다. A씨처럼 젊은 사람은 독감에 걸려도 길어야 두 주 정도면 저절로 회복하지만, 고령자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번져 자칫 건강이 크게 악화할 수 있다. 독감은 쉽게 말해 ‘독(毒)한 감기’라고도 하지만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주로 리노바이러스 등 200여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리며 전신증상 없이 단순 콧물, 기침, 두통 등이 나타난다. 굳이 약을 먹지 않아도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고열, 근육통, 기침 등 전신 증상이 생기고 전염성이 강하다.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유행 시기는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감기와 독감을 구분하려면 자신에게 나타난 증상을 잘 관찰해야 한다. 열이 나고 떨리며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욱신거리는 등 견디기 어려운 전신증상이 먼저 나타나면 독감으로 볼 수 있다. 전신증상은 근육통과 고열이 특히 심한데, 열이 40도를 넘는 경우가 흔하다. 눈이 아프고 눈물이 흐르기도 한다. ●혈뇨·혈담 등 합병증 의심땐 전문의 찾아야 감기는 전신증상이 거의 없고 콧물 등 호흡기 관련 증상이 먼저 나타나지만 독감은 전신증상이 가라앉을 무렵에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콧물이 나오고 기침을 할 때마다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 나중에는 목구멍이 붓고 아프기도 하다. 호흡기 증상도 감기보다 심하고 오래간다. 우준희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은 합병증이 흔해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폐렴이나 폐렴균·포도구균 등의 세균이 일으키는 폐렴이 올 수 있고 바이러스와 세균에 한 번에 감염된 혼합성 폐렴에 걸리기도 한다”며 “이런 폐렴을 내버려두면 더 심한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에게서는 드물게 뇌와 간에 심한 손상을 주는 라이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고 근육염, 심근염, 뇌염 등이 생길 수 있다. 장준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호흡곤란, 혈담, 천명, 누런 객담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거나 열, 혈뇨, 심한 근육통이 있으면 합병증이 온 것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견되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러스로 호흡기 점막이 손상돼 마른기침, 천명, 호흡곤란 등의 기관지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B·C형 등 세 종류가 있으며 이 중 A형의 증상이 가장 심하다. 변이가 자주 일어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단시일 내 유행한다. 과거 유행했던 조류인플루엔자(H5N1)도 A형으로 일종의 동물전염병인데 변이가 일어나 사람에게 감염된 바 있다. B형은 A형보다 증상이 덜하고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지만 전염성이 있어 유행성 독감을 일으킬 수 있다. C형은 증상이 약하거나 무증상이고 사람에게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침 방울)로 전파된다. 그래서 학교에서 한 사람이 걸리면 다른 학생까지 단체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다고 독감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균주와 유행하는 바이러스 항원이 일치하는 경우 건강한 성인에게서 70~90%의 예방 효과가 있고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는 백신 예방 효과가 조금 떨어진다. 독감의 예방접종 효과는 일반적으로 40~70%라고 한다. 백신은 집에서 지내는 노인의 경우 입원할 확률을 70%, 사망률을 85% 감소시킨다. 만성질환이 있어 요양시설에서 지내는 사람이 예방접종을 받으면 입원할 확률을 50%, 폐렴 위험을 60%, 사망 위험을 75~80% 줄일 수 있다. 김경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독감 예방주사는 매년 겨울 유행이 예상되는 항원형을 예측해 만들기 때문에, 다른 항원형의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독감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유행하는 모든 바이러스 유형을 약제에 담을 수는 없어서 독감 백신은 매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유행할 균주를 예측하고 결과를 공지한 뒤 생산한다. 만 2세 이하 소아, 65세 이상 노년층은 독감에 걸렸을 때 입원해야 할 정도로 악화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잘 먹고 잘 쉬고 물 많이 마셔야 빨리 회복 올해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다음달 4일 시작된다. 만 75세 이상 노인은 4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같은 달 10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임신부는 임신 12주 후 백신을 맞는 게 좋고 6개월 이하의 영아나 열이 있는 사람,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아선 안 된다. 계란에서 키운 균을 죽여 백신을 제조해서다. 독감은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잘 먹고 잘 쉬고 물도 많이 마셔야 낫는다. 두통이나 열, 기침에는 두통약, 해열제, 기침약 등을 써서 증상을 완화시킨다.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에 좋은 약이지만 아이들에게서 매우 드물게 라이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방접종 이외 치료제로는 타미플루가 있지만 임신부, 특히 태아의 발달과 성숙이 이뤄지는 임신 초기에 복용해선 안 된다. 최선희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타미플루는 증상 초기에 복용하는 게 좋고 임신부에게는 체내 흡수율이 낮은 ‘자나미비르’란 약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태아와 임산부 위한 엽산제, 구입 전 체크 사항은?

    태아와 임산부 위한 엽산제, 구입 전 체크 사항은?

    임신기간 중 산모에게는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하다. 특히 태아의 신경관을 형성하고 무뇌증과 구순구개열 등을 예방해주는 엽산은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2주까지인 복용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엽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시금치와 케일 등 푸른 잎 채소가 추천된다. 하지만 엽산은 불에 약한 영양소라서 음식으로 섭취 시 조리 과정에서 많게는 60% 가깝게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전문의들은 임산부라면 엽산제를 별도로 복용하길 추천한다. 태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복용하는 임산부 엽산제는 정부에서 인정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소비자들 중에는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같은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식품이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섭취돼 온 식품을 뜻할 뿐 식약처의 과학적 검증 과정을 거친 제품은 아니다. 따라서 임산부 엽산제 구입 전엔 제품 뒷면에 ‘건강기능식품’이란 문구와 마크가 표시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엽산제의 원료 확인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엽산은 크게 사용된 원료에 따라 천연 엽산과 합성 엽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중 화학적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합성 엽산은 대량생산이 가능해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고함량 섭취가 가능해 체내 흡수율이 높다. 천연 엽산은 유산균 등에서 원료를 추출해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대는 비싸지만, 체내 대사를 돕는 보조인자가 함께 들어있어 부작용이 적고 체내이용률도 높다. 특히 식품에 고결방지제나 증점제로 쓰이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과 같은 화학부형제까지 배제하는 ‘無부형제 공법’ 임산부 엽산제일 경우 혹시 모를 화학성분 부작용 걱정도 덜 수 있다. 끝으로 임산부 엽산제를 고를 땐 엽산 대사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B12가 함유되어 있는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천연원료 비타민 뉴트리코어는 “임산부들은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의 엽산이 필요하다”며 “비타민B12가 함유된 엽산제를 먹으면 더 빠르게 체내 엽산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담스매트, 어린이 사생대회 제품 기증... 사회공헌 캠페인

    아담스매트, 어린이 사생대회 제품 기증... 사회공헌 캠페인

    유아안전매트 전문기업 ‘아담스매트’가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지켜주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꿈을 꾸고, 행복을 누리는 소중한 공간을 안전하게 지켜주겠다는 기업 이념에 맞춰 아담스매트는 최근 서울시 고척동에 위치한 평화모자원에 자사 제품을 기증했다. 평화모자원 관계자는 26일 “아담스매트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도 아담스매트는 2016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어린이 사생대회에 아담스매트를 기증하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아담스매트는 자동차 충돌시험 시뮬레이션 연구 및 충격 방지용 특허기술 전문가 집단에 의해 설계된 제품으로 3D 충격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머리상해 HIC(자동차 사고 시 머리부분 충격 기준)를 50% 이상 저감시켰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 매트충격 안전시험 결과, 시중에서 판매 중인 기존 안전매트들의 평균치보다 아담스매트의 충격 흡수율이 100% 이상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빈혈여성·임산부·노인, 비타민 B12 부족…“우유 2잔으로 예방 가능”

    빈혈여성·임산부·노인, 비타민 B12 부족…“우유 2잔으로 예방 가능”

    최근 영양제 등으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와 항암 효과가 있는 비타민 D를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비타민 B12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비타민 12는 정상적인 혈액 생산과 신경 작용을 위한 필수 영양소로, 부족할 경우 적혈구 발달에 장애가 생기거나 신경계 이상, 빈혈 등이 일으킬 수 있다. 22일 식품의약품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타민 B12가 결핍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동물성 식품 섭취 부족이다. 채식주의자나 개발도상국 국민, 임산부, 노인들에게 비타민 B12 결핍이 자주 발생한다.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에 거주하는 임산부 14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6%가 비타민 B12 결핍이거나 결핍에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노인 중 5~20%는 비타민 B12 결핍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비타민 B12를 섭취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하루에 우유 2~3잔을 마시면 된다. 보건복지부가 정한 한국인의 1일 비타민 B12 권장 섭취량은 2.4µg이다. 우유 250ml에는 1µg의 비타민 B12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B12 결핍 및 빈혈, 신경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에 우유 2~3잔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캐나다에서 진행한 연구 역시 건강한 노년층이 12주 간 하루에 우유 세 잔을 마셨을 때, 우유를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비타민 B12의 섭취량이 상당히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200~250ml의 우유를 매일 섭취한 케냐의 학생들의 비타민 B12의 혈중 농도가 증가했다는 연구도 있다. 캐나다의 농업농산식품부의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첨가제나 합성 비타민보다 우유를 통한 비타민 B12의 흡수율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 B12의 흡수율은 51~79%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웨이 탓 30만명이 니켈 마셔, 셀프 피해입증?… 정부 나서야”

    “코웨이 탓 30만명이 니켈 마셔, 셀프 피해입증?… 정부 나서야”

    “이토록 많은 사람이 이렇게 오래 중금속(니켈)이 함유된 물을 마신 건 전례가 없어요. 니켈이 검출된 정수기가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8만 7000여대나 설치됐으니 4인 가족이 마셨다면 약 30만명이 섭취한 꼴입니다. 정부가 피해에 대해 역학조사를 해야 합니다.”  21일 충남 천안의 한 요양병원에서 내과 전문의로 일하는 이송주(37·여)씨는 “우리 가족도 2014년 5월쯤 코웨이사의 한뼘얼음정수기(CHPI-380N)를 구입해 2년 넘게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아토피를 앓던 5살 딸아이의 상태가 더욱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코웨이가 네 개 기종의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네이버에 만들어진 ‘코웨이 중금속 얼음정수기 피해자 보상 촉구 카페’(가입자 7500여명)에서 ‘부매니저’로 활동하며 피해자들에게 의학적 자문을 해주고 있다.  이씨는 일반인의 경우 피해를 입증하기 힘들다는 것을 너무 잘 알아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토피는 보통 국소적으로 나타나지만, 피해 아동들은 몸 전반에 아토피가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어요. 니켈 때문에 아토피가 생긴 것은 아니어도 확산에는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코웨이는 진단서를 떼 오면 보상해 준다는 건데, 의사 입장에서 단지 니켈 때문에 피부병이 발생했다고 진단서를 내주기에는 부담스럽거든요. 대부분 의사들이 니켈과 같은 생활 독소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는 코웨이 측이 잘못된 변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수기에서 검출된 니켈이 0.025~0.05㎎ 정도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섭취 기준의 10분의1에 불과해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니켈에 대한 반응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에요. 임산부와 수유부, 철분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니켈을 음용했을 때 흡수율이 올라가고 어린아이와 신장 기능이 나쁜 사람에겐 더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문 결과도 있어요.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한 섭취 기준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피해자들이 카페에 올린 사진을 보면 어린아이의 아토피 문제가 가장 많고, 임신부 중에는 유산이 됐다는 호소도 있다. 천식이나 장염이 생긴 경우도 있었다. 물 다이어트를 한 경우는 상태가 더 심각했다. 이씨는 정부의 역학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십만명이 2년간 니켈을 물과 함께 마신 경우는 외국 논문을 찾아봐도 없었어요.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이 아니어서 역학조사가 힘들다고 하고, 환경부는 니켈 검출 부품이 얼음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관할이 아니랍니다. 지금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요청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페 피해자들은 지난 20일 코웨이 김동현(46) 대표를 사기와 제품안전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니켈이 떨어져 나온 것을 알면서 1년 이상 은폐했고, 해당 제품들을 즉각 수거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코웨이 측은 지난 5일 중금속 검출과 관련해 “고객분들께 거듭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WHO 자료에 따르면 니켈은 식품이나 음용수로 섭취했을 경우 인체에 축적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부품에 사용된 니켈은 수도꼭지나 주전자 등 다양한 제품에 쓰이고 견과류·콩류·녹차 등의 식품에서도 섭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웨이 측은 “현재 진행중인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부처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약속대로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금속 피해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요합니다” 피해자 이끄는 내과의사 이송주씨 인터뷰

    금속 피해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요합니다” 피해자 이끄는 내과의사 이송주씨 인터뷰

     “이토록 많은 사람이 이렇게 오래 중금속(니켈)이 함유된 물을 마신 건 전례가 없어요. 니켈이 검출된 정수기가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8만 7000여대나 설치됐으니 4인 가족이 마셨다면 약 30만명이 섭취한 꼴입니다. 정부가 피해에 대해 역학조사를 해야 합니다.”  21일 충남 천안의 한 요양병원에서 내과 전문의로 일하는 이송주(사진·37·여)씨는 “우리 가족도 2014년 5월쯤 코웨이사의 한뼘얼음정수기(CHPI-380N)를 구입해 2년 넘게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아토피를 앓던 5살 딸아이의 상태가 더욱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코웨이가 네 개 기종의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네이버에 만들어진 ‘코웨이 중금속 얼음정수기 피해자 보상 촉구 카페’(가입자 7500여명)에서 ‘부매니저’로 활동하며 피해자들에게 의학적 자문을 해주고 있다.  이씨는 일반인의 경우 피해를 입증하기 힘들다는 것을 너무 잘 알아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토피는 보통 국소적으로 나타나지만, 피해 아동들은 몸 전반에 아토피가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어요. 니켈 때문에 아토피가 생긴 것은 아니어도 확산에는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코웨이는 진단서를 떼 오면 보상해 준다는 건데, 의사 입장에서 단지 니켈 때문에 피부병이 발생했다고 진단서를 내주기에는 부담스럽거든요. 대부분 의사들이 니켈과 같은 생활 독소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는 코웨이 측이 잘못된 변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수기에서 검출된 니켈이 0.025~0.05㎎ 정도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섭취 기준의 10분의1에 불과해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니켈에 대한 반응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에요. 임산부와 수유부, 철분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니켈을 음용했을 때 흡수율이 올라가고 어린아이와 신장 기능이 나쁜 사람에겐 더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문 결과도 있어요.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한 섭취 기준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피해자들이 카페에 올린 사진을 보면 어린아이의 아토피 문제가 가장 많고, 임신부 중에는 유산이 됐다는 호소도 있다. 천식이나 장염이 생긴 경우도 있었다. 물 다이어트를 한 경우는 상태가 더 심각했다. 이씨는 정부의 역학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십만명이 2년간 니켈을 물과 함께 마신 경우는 외국 논문을 찾아봐도 없었어요.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이 아니어서 역학조사가 힘들다고 하고, 환경부는 니켈 검출 부품이 얼음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관할이 아니랍니다. 지금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요청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페 피해자들은 지난 20일 코웨이 김동현(46) 대표를 사기와 제품안전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니켈이 떨어져 나온 것을 알면서 1년 이상 은폐했고, 해당 제품들을 즉각 수거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코웨이 측은 지난 5일 중금속 검출과 관련해 “고객분들께 거듭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WHO 자료에 따르면 니켈은 식품이나 음용수로 섭취했을 경우 인체에 축적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부품에 사용된 니켈은 수도꼭지나 주전자 등 다양한 제품에 쓰이고 견과류·콩류·녹차 등의 식품에서도 섭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웨이 측은 “현재 진행중인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부처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약속대로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최신폰 전자파 흡수율, 애플 > LG > 삼성順

    최신폰 전자파 흡수율, 애플 > LG > 삼성順

    주요 제조업체 최신 휴대전화 중에서 미국 애플 ‘아이폰6S’의 전자파 흡수율(SAR)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립전파연구원이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681개 모바일 제품의 전자파 흡수율을 조사해 홈페이지에 게시한 데 따르면 애플 아이폰6S는 2등급에 해당하는 1.15W/㎏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최신 휴대전화인 ‘G5’는 0.988W/㎏(2등급),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은 0.551W/㎏(1등급)이었다. 전자파 흡수율이란 인체에 흡수되는 전자파의 양을 ㎏당 와트(W)로 표시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2년 4월부터 1.6W/㎏이 넘는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1.6W/㎏은 전자파가 안구에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는 수치인 100W/㎏의 63분의1에 해당한다. 정부는 2014년 8월 1일부터 전자파 취약계층을 고려해 전자파 흡수율 기준을 2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휴대전화 등에 부착해 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측정값이 0.8W/㎏ 이하이면 1등급, 0.8~1.6W/㎏이면 2등급으로 분류한다. 681개 모델 가운데 수치가 가장 높은 제품은 알뜰폰으로 유명한 프리피아의 ‘골드폰’으로 1.49W/㎏이었다. 대만 휴대전화 제조사인 HTC가 2010년에 출시한 ‘디자이어팝’(PC49100)이 두 번째였다. 전자파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이른바 ‘키즈폰’도 일반 휴대전화 못지않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SK텔레콤의 ‘준’(IF-W509S)은 키즈폰임에도 불구하고 전자파 흡수율이 1.46W/㎏에 달했다. KT의 경우 ‘올레똑똑’은 1.14W/㎏, ‘라인키즈폰’은 0.8W/㎏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쥬니버토키’는 0.644W/㎏으로 이동통신 3사의 키즈폰 중 가장 낮았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미약해 인체에 영향이 없다”면서도 “다만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되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어 미래의 잠재적인 위해 요인에 대해 사전주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은미 국립전파연구원 교육홍보팀장은 “어린이들은 가능한 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성인들도 통화시간이 길어질 때는 휴대전화를 오른손과 왼손에 번갈아 가며 쥐고, 잠잘 때에는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주안상사 굿데이 강황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주안상사 굿데이 강황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주안상사는 “한국 식품과학회가 지난 4월 27일 커큐민의 건강 효과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며 “삼성병원 한덕현 교수는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중국 저장성 리륭센 교수는 커큐민의 항노화메커니즘에 관해 반응성이 강한 활성 물질을 줄임으로 노화 경로를 조정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로체스터 대학 장쎈샹 교수는 여드름·탈모·전립선암·간암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 덧붙였다. 강황은 전립선, 치매, 당뇨, 비만, 변비, 지방간, 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강황 속에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커큐민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 커큐민은 강황 속에 2~5% 정도 있지만 대부분 대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인도인처럼 강황을 주식으로 섭취하지 않는 한 강황의 효능·효과를 제대로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강황이 아닌 커큐민을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커큐민만을 섭취해도 대부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체내에 얼마나 잘 흡수되는 지가 관건이다. ●화학적 첨가제 없고 강황 성분 100% 여러 가지 합성물질을 활용해 커큐민의 흡수율을 높인 연구 사례가 몇몇 소개되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정부의 집중 지원으로 커큐민의 흡수율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게 주안상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주안상사가 선보인 ‘굿데이 강황’은 강황 추출물을 분말 형태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커큐민 함량은 480㎎으로 일반 강황보다 24배 이상 많다. 분말 한 포당 성분 구성비율을 보면 커큐민이 50%, 강황오일·식이섬유·단백질·미네랄 등 강황 고유성분이 50% 들어 있다. 화학적 첨가제는 전혀 넣지 않았다. 02-886-9300.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인체 무해·친환경 제품 뜬다…건강·힐링 관련 아이템 인기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인체 무해·친환경 제품 뜬다…건강·힐링 관련 아이템 인기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피톤치드 수’는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100% 증류수와 편백오일을 담아 공기정화·탈취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잦은 황사와 자외선은 외출을 망설이게 하는 주범이다. ‘스마트마스크320’은 정화된 공기를 코로만 호흡할 수 있도록 해주고, ‘DR.프로그 워터-풀차지 크림’은 강력한 보습막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등 야외활동에 챙겨야 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브러시 등의 청결 관리를 해주는 소형 가전은 여심을 자극한다. ‘데이즈’는 화장품 도구들의 살균은 물론 뒷정리까지 도와 여성 화장대 위의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강’은 빼놓을 수 없는 현대인의 생활 필수 키워드. ‘적송당’은 적송의 솔잎 증류 농축액만을 담아 건강한 혈당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굿데이 강황’은 강황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추출물을 분말 형태로 만들어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했다. 휴먼라인은 나쁜 기억들로 인한 감정을 안구운동으로 없애주는 ‘멘탈닥터’로 정신 건강을 챙겼다. 꾸준한 투자로 경쟁력을 키우는 중소기업들은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된다. 엘프는 직원의 40%가 연구 인력일 정도로 기술 개발에 투자하며 방송국과 콘서트·이벤트 현장 등 전문 음향 효과가 필요한 곳에 음악 반주기를 공급하고 있다. 김태곤 kim@seoul.co.kr
  • ‘친환경 투명 목재’ 개발…유리, 플라스틱 대체 가능

    ‘친환경 투명 목재’ 개발…유리, 플라스틱 대체 가능

    최근 친환경 건축자재로 목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과학자들은 유리나 플라스틱과 같이 친환경과 거리가 먼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투명 목재’를 개발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뉴스는 “미 메릴랜드대학 칼리지파크캠퍼스(UMCP) 연구팀이 개발한 투명 목재는 기존 목재처럼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지만 기존 목재보다 강도는 훨씬 더 튼튼하다”면서 “투명 목재는 오늘날 건축에 널리 쓰이는 유리나 철강을 대체할 수 있는데 상용화되면 건축 디자인 개념에서 혁신되는 것과 동시에 난방비와 연료소비 절감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리앙빙 후 UMCP 재료공학부 교수는 이런 투명 목재는 2단계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유관속 식물에 함유된 유기물인 ‘목질소’(리그닌)를 수산화나트륨과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화학처리로 제거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펄프 제조와 같은 것인데 목질소는 나무에서 노란색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두 번째는 보강제나 접착제로 쓰이는 열경화성 플라스틱 물질 ‘에폭시 수지’를 나무의 물관과 체관에 주입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이를 통해 물관과 체관의 세포벽을 형성하는 나노섬유인 셀룰로스의 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강도를 더 높여 투명 목재를 완성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투명 목재가 앞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응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후 교수는 우선 이 목재가 유리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유리는 단열성이 떨어져 겨울은 물론 여름에도 큰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반면 목재는 자연적으로 단열 효과가 있어 겨울 추위와 여름 더위를 막는 것은 유리보다 훨씬 더 좋다는 것이다. 또 투명 목재는 빛의 흡수율이 높은 특성도 있어 태양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하는 태양전지에 이용할 수 있다. 적용되면 효율은 최대 30%까지 향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투명 목재는 건축과 공학 분야에 걸쳐 친환경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후 교수는 “목재는 잠재적으로 철강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무게당 강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무게는 나무가 더 가볍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명 목재는 수년 안에 상품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망한다. 이번 연구 공개 이후 이미 기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후 교수는 “투명 목재의 소재는 예전부터 쓰였으며, 목재 산업에서는 이미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제조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면서 “따라서 이 분야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최신호(4일자)에 게재됐다. 사진=UMCP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리처럼 속 보이는 친환경 ‘투명 목재’ 개발

    유리처럼 속 보이는 친환경 ‘투명 목재’ 개발

    최근 친환경 건축자재로 목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미국의 과학자들은 유리나 플라스틱과 같이 친환경과 거리가 먼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투명 목재’를 개발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뉴스는 “미 메릴랜드대학 칼리지파크캠퍼스(UMCP) 연구팀이 개발한 투명 목재는 기존 목재처럼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지만 기존 목재보다 강도는 훨씬 더 튼튼하다”면서 “투명 목재는 오늘날 건축에 널리 쓰이는 유리나 철강을 대체할 수 있는데 상용화되면 건축 디자인 개념에서 혁신되는 것과 동시에 난방비와 연료소비 절감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리앙빙 후 UMCP 재료공학부 교수는 이런 투명 목재는 2단계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유관속 식물에 함유된 유기물인 ‘목질소’(리그닌)를 수산화나트륨과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화학처리로 제거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펄프 제조와 같은 것인데 목질소는 나무에서 노란색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두 번째는 보강제나 접착제로 쓰이는 열경화성 플라스틱 물질 ‘에폭시 수지’를 나무의 물관과 체관에 주입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이를 통해 물관과 체관의 세포벽을 형성하는 나노섬유인 셀룰로스의 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강도를 더 높여 투명 목재를 완성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투명 목재가 앞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응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후 교수는 우선 이 목재가 유리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유리는 단열성이 떨어져 겨울은 물론 여름에도 큰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반면 목재는 자연적으로 단열 효과가 있어 겨울 추위와 여름 더위를 막는 것은 유리보다 훨씬 더 좋다는 것이다. 또 투명 목재는 빛의 흡수율이 높은 특성도 있어 태양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하는 태양전지에 이용할 수 있다. 적용되면 효율은 최대 30%까지 향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투명 목재는 건축과 공학 분야에 걸쳐 친환경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후 교수는 “목재는 잠재적으로 철강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무게당 강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무게는 나무가 더 가볍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명 목재는 수년 안에 상품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망한다. 이번 연구 공개 이후 이미 기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후 교수는 “투명 목재의 소재는 예전부터 쓰였으며, 목재 산업에서는 이미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제조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면서 “따라서 이 분야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최신호(5월4일자)에 게재됐다. 사진=UMCP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음주운전과 위드마크 공식/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음주운전과 위드마크 공식/임창용 논설위원

    얼마 전 국민을 공분하게 한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다가 음주 뺑소니 차에 치여 숨진 가장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사건이었다. 한데 놀랍게도 가해자의 음주운전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 무죄였다. 가해자가 음주운전을 했다고 자백까지 했는데도 그랬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기 위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양과 음주 시간, 체중 등을 기초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개인 체질과 음주 속도, 위의 상태, 다른 음식과의 관계 등에 따라 알코올 농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위드마크 공식을 근거로 한 처벌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 가해자 허모씨에 대해서도 대법원은 그가 안주를 먹었는지, 물을 마셨는지, 평소 주량은 어떤지 등이 명확지 않다면서 상고를 기각했다. 비슷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2010년 영화배우 김지수씨는 차를 몰고 가다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다음날 출두하자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입건했다. 하지만 법원 판단은 무죄였다. 많은 다른 나라에서도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하지만 인용률은 높지 않다. 위드마크 공식은 1986년 도입됐다.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시간을 끌어 알코올 수치를 낮추거나, 허씨처럼 시간이 한참 지나 가해자가 체포됐을 때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마신 술의 양, 알코올 도수, 알코올 비중, 체내 흡수율을 곱한 값을 남녀 성별에 따른 위드마크 계수와 체중을 곱한 값으로 나눠 혈중 알코올 농도 추정치를 산출한다. 과학적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술이 깬 이후에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우리 법원도 위드마크 공식에 의한 수치를 유죄 증거로 채택하는 데 인색한 편이다. 최근 교통사고를 낸 개그맨 이창명씨에 대해 경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20일 밤 여의도 인근에서 포르셰 차량을 몰다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했다가 하루 뒤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이씨가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6%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추정하고,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경찰 출석 후 처음엔 운전 사실조차 부인하다가 나중에 인정했고, 원래 술을 못 마신다고 했다가 번복하는 등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음주 자체는 인정되는 분위기다. 다만 위드마크 공식에 의한 알코올 농도 수치가 재판정에서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이번 사건은 ‘법원은 음주운전에 대한 정황 증거를 포괄적이고 적극적으로 인용하면 안 될까’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음주 사고를 내면 일단 튄다’는 그릇된 생각이 확산될까 두렵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칼로리·당 흡수율 뚝… ‘착한 단맛’ 잡아라

    칼로리·당 흡수율 뚝… ‘착한 단맛’ 잡아라

    ‘딸기라면 유치원 때 가장 사이가 좋았던 이발소의 앗짱네 놀러가, 처음으로 연유를 넣은 우유에 담가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아, 이렇게 하는구나’ 하고 배우면서 숟가락으로 그 딸기를 짓이겨 모두 먹어치우고서, 남은 분홍빛 우유를 마셨다. 충격적인 맛이었다. 잠자코 있을 수 없었다…그러나 곧 고레에다 집안의 찬장에도 바닥이 평평한 숟가락이 준비됐다. 어째서인지 연유가 아닌 설탕을 우유에 섞어 먹는 방법으로 정착됐지만, 나에게는 어떤 케이크보다도 그 딸기우유가 줄곧 최고의 간식이었다.’ 일본의 유명 영화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에세이집 ‘걷는 듯 천천히’에서 그는 어린 시절 최고의 간식으로 연유를 넣은 딸기 우유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설탕 넣은 우유와 설탕 뿌린 토마토는 과자가 비싸던 시절 최고의 영양 간식이었다. 그러나 단맛의 주인공인 설탕은 과거의 추억일 뿐 이제 다이어트의 적은 물론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전락해버렸다. 설탕의 비극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최근 정부는 2020년까지 우유를 제외한 가공식품에서 얻는 당류 섭취량을 세계보건기구(WHO) 섭취 기준인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인의 당 섭취는 세계 평균을 이미 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30세 미만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2013년 평균 10.6%다. 가공식품에서 당류를 섭취하는 양이 하루 열량의 10%를 초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은 39%, 고혈압은 66%, 당뇨 위험은 41% 각각 높다. 이처럼 설탕이 공공의 적이 되면서 국내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에서 설탕 시장의 규모는 수년 전부터 줄어들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설탕 시장 규모는 2013년 2044억원, 2014년 1735억원, 2015년 1439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반면 단맛을 내지만 설탕보다 칼로리가 적거나 체내 당 흡수율이 낮은 기능성 감미료 시장은 2013년 59억원, 2014년 77억원, 2015년 10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능성 감미료가 주목받은 시기는 얼마 되지 않는다. 사카린과 아스파탐 같은 고감미료 소재는 당도가 설탕에 비해 월등히 높고 칼로리는 적어 소량만 사용해도 최대의 단맛을 끌어올리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1970~80년대 설탕보다 적은 비용으로 많이 사용됐다. 다만 인체에 끼치는 논란이 제대로 증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합성 감미료라는 이미지 때문에 외면받고 있다. 이를 틈타 2010년 이후 웰빙 열풍 등에 힘입어 자일리톨 같은 당알코올류와 기능성 당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2011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자일로스’는 단맛은 설탕의 60% 수준이다. 설탕과 자일로스를 10대1로 혼합 시 체내 당 흡수가 39.9% 감소하는 기능이 있다. 또 ‘알룰로스’는 지난해부터 중점 판매되고 있는 차세대 감미료다. 단맛은 설탕의 70% 수준이고 칼로리는 설탕의 5% 수준으로 1g당 0~0.2㎉에 불과하다. 다만 기능성 당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다. 시중에 파는 기능성 당의 제품은 설탕과 섞어 만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설탕보다 두 배 가량 비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당류 개발의 핵심은 건강하게 단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기능성 당의 가격 자체가 높고 사람들의 입맛이 설탕에 워낙 익숙하다 보니 설탕을 완전히 대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생각해 당 섭취를 줄이는 일은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런 흐름에 따라 국내 식음료업계도 당 줄이기에 초점을 잡은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알룰로스를 활용해 기존 액상당 제품에 비해 칼로리를 대폭 낮춘 ‘스위트리 알룰로스’와 ‘알룰로스 올리고당’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노 커피에 일반 설탕시럽 대신 스위트리 알룰로스를 넣으면 칼로리가 59% 줄어드는 게 강점이다. 스타벅스는 2014년 6월 설탕 함량을 70% 줄이는 대신 천연감미료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라이트 프라푸치노 시럽’을 선보였다. 예컨대 스타벅스의 대표 프라푸치노(커피와 우유 등을 얼음과 함께 갈아낸 음료)인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와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를 라이트 시럽으로 즐길 경우 30% 정도의 당과 40%의 열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스타벅스 측의 설명이다. 저당 제품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대표 상품인 야쿠르트의 저당 제품인 야쿠르트 라이트는 지난 3월 말 기준 2014년 12월 출시 때와 비교해 400% 매출이 상승했다. 이 제품은 기존 야쿠르트의 절반으로 당 함량을 줄인 제품이다. 최근 남양유업은 약 2년에 걸쳐 주요 핵심 제품들에 대한 당 줄이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불가리스 6종류의 당 함유량을 기존 150㎖당 15~19g에서 25% 줄인 12~15g으로 줄인 제품을 만들었다. 또 지난해에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에 대해 스틱당 6g 이상이던 당 함량을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4g대로 줄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종근당 여성질환 치료제 3총사 ‘각광’

    종근당 여성질환 치료제 3총사 ‘각광’

    월경, 임신과 출산, 갱년기 등 생애 전환점을 맞은 여성들을 위한 여성질환치료제가 각광받고 있다. 종근당의 여성 치료제 삼총사가 선두에 있다. 관련 시장 처방과 판매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철분제 ‘볼그레’는 흡수율을 높이고 위장장애와 변비 등 철분제품을 먹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개선했다. 철분은 체내에서 산소를 운반하고 혈액을 생성하는 영양소로 임신부의 건강과 태아 성장에 밀접하게 관여한다. ‘볼그레’는 1회 복용량에 40㎎의 철분을 담았다. 유방통, 아랫배통증, 두통, 근육통, 체중증가, 여드름 등 신체 변화는 물론 신경과민, 우울, 무기력감,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월경전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과 프로락틴(유즙분비자극호르몬)의 과도한 분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페민’은 1일 1회, 1회 1정을 복용하면 된다. 기간에 비례해 개선 효과가 증가해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게 종근당의 설명이다. 종근당의 갱년기 치료제 ‘시미도나’는 갱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홍조, 발한, 수면장애, 신경과민, 우울증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생명력과 어여쁨 피부에 꽃 피었네

    생명력과 어여쁨 피부에 꽃 피었네

    꽃과 화장품은 마치 갑돌이와 갑순이, 최불암과 김혜자처럼 떨어져선 안 될 조합처럼 보이지만 실상 아무 꽃이나 화장품에 들어갈 순 없다. 세상에 안 예쁜 꽃이야 없겠지만 꽃이 화장품 원료로 변환돼 특유의 아름다움을 여성의 피부로 전수하는 과정은 녹록지 않다. 봄을 맞이해 꽃 성분을 함유하거나 꽃무늬 케이스로 단장한 화장품이 쏟아지는 지금, 시선을 조금 틀어 화장품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꽃들이 밟았던 과정을 역추적한다. 근대과학 탄생 전부터 허브티나 화장품 원료로 각광받던 국화, 장미과의 꽃은 여전히 가장 보편적인 화장품 원료로 쓰인다. 역사가 오래된 글로벌 화장품 기업부터 신생 기업까지 국화과, 장미과 꽃을 배제하고 원료를 탐색하는 곳은 없을 것이다. 예컨대 1851년 조제 약국에서 출발한 키엘의 칼렌듈라 라인은 1960년대 출시된 뒤 50여년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칼렌듈라 꽃잎 토너’는 칼렌듈라 추출물의 진정 효과에 힘입어 여성의 기초 화장 단계나 남성들의 면도 후 진정 단계에서 애용된다. 국화과에 비해 장미과 꽃의 추출물은 고유의 브랜드력을 지니고 있다. 기후대에 관계없이 가을이 되면 지천에 피어나 야생 이미지가 강한 국화꽃과, 담이 높은 집 정원에서 가꿔지는 장미꽃 혹은 ‘어린 왕자’에 나오는 성마른 장미의 이미지 간 차이를 연상하면 되겠다. 세계적으로 추출물 품질이 우수하다고 인정받는 장미엔 불가리안 로즈, 프랑스의 마이 로즈, 모로코 장미 에센스, 터키의 다마스크 장미 등이 있다. 이 중 최근 국내에서 각광받는 장미는 ‘불가리안 로즈’다. 아이소이의 ‘블레미쉬 케어 세럼 플러스’가 불가리안 로즈 오일을 함유해 유명해졌다. 국화과 꽃 추출물 활용 제품 중에서도 한율의 ‘흰감국 광채 세럼’은 원료의 희소성으로 인해 브랜드력을 갖춘 예외적인 사례로 통한다. 멸종 위기에 있던 열성인자인 흰감국의 종자를 30여년 동안 국화만 연구한 국화연구가가 방방곡곡 헤맨 끝에 구했고, 한율이 10여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흰감국을 복원해 강원도 지역에서 재배해 세럼 원료로 쓰고 있다. 한율 측은 24일 “흰감국이 뛰어난 미백 원료라는 옛 문헌 기록이 있다”면서 “흰감국의 유효 성분을 초극세사 캡슐에 담아 유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익숙한 국화나 장미 대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명력을 이어 가는 꽃 역시 귀한 원료로 대접받는다.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는 힘이 화장품 속에 녹아들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돼서다. LG생활건강 브랜드인 ‘숨37˚’의 ‘디어 플로라 인챈티드 립글로우’은 복숭아꽃과 모란, 영하 40도 혹한의 날씨를 지낸 마른 나무를 살려내는 자작나무 수액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조상들이 오랫동안 미용 재료로 썼던 동백 역시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꽃을 틔우는 속성 때문에 각광받았다. ‘제주 동백 바디 버터’를 생산하는 이니스프리는 극한 환경을 이겨내는 항산화 성분을 이 제품의 장점으로 소개했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동백마을과 공정무역 체결을 하고 땅에 떨어진 동백만 원료로 활용한다. 어렵게 피운 꽃을 화장품 원료로 쓰기 위해 꺾어 버리지 않는 예의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추출·고정화 기술 발달과 함께 화장품에 쓰는 꽃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올리브영의 코스메틱 자체브랜드(PB)인 ‘라운드어라운드’는 최근 수선화, 튤립, 매그놀리아 등에서 추출한 원료를 주요 성분으로 기초 라인을 선보였다. 프랑스 고급 향수 브랜드 ‘아틀리에 코롱’은 지난달 ‘앙상 진해’(진해의 향기란 뜻) 브랜드를 출시했는데, 경남 진해 벚꽃이 주원료다. 와인을 선택할 때 테루아르를 중시하듯 꽃으로 유명한 지역 자체가 화장품 산업의 시원지가 될 수 있음을 방증한 예다. ‘K뷰티’ 잠재력의 보고인 제주를 기반으로 한 제주사랑농수산은 화장품 원료로 꽃의 지평을 넓혀 가는 중이다. 이 회사는 백합, 수국, 동백, 수선화, 장미, 카네이션, 왕벚꽃, 유채꽃, 애기달맞이꽃 등을 넣은 화장품을 제주시에 위치한 체험 매장인 ‘제주이야기 카페’와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이니스프리가 팩 원료로 채택해 유명해진 제주 화산송이 제품의 최초 개발사인 제주사랑농수산의 양경월 대표는 “딱 보기만 해도 좋은 제품임을 알릴 수 있는 디자인을 모색하다가 제품 안에 꽃을 넣는 방법을 연구했다”면서 “제주에서 재배된 꽃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6개월 이상 가공해 스킨, 오일, 팩 속에 담다가 다양한 꽃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터득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제주 지천에 핀 수국부터 엔저로 인해 일본 수출길이 막막해진 백합까지 사방의 꽃들이 화장품 원료의 잠재력을 지녔다는 것이 양 대표의 소신으로, 아예 2011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미 꽃 성분과 셀룰로스 성분을 합쳐 흡수율을 높인 마스크팩을 선보이는 등 연구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신개념 안티에이징 디바이스 ‘링클엠디’ CJ오쇼핑서 첫 론칭 방송

    신개념 안티에이징 디바이스 ‘링클엠디’ CJ오쇼핑서 첫 론칭 방송

    최근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셀프 뷰티족`들이 늘어나며 홈케어 미용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용기기 시장의 판매량은 2012년 대비 5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렇게 홈케어 미용기기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최근 경기불황과 맞물려 피부과나 에스테틱에서 받을 수 있는 피부관리를 집에서 저비용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동안열풍 등 외모관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러한 가운데 보톡스·필러를 집에서 대신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디바이스가 출시되어 관심을 끌고있다. 뷰티 디바이스 전문기업 JK 메이세븐(대표 김면옥)에서 새로 출시한 신개념 뷰티디바이스 ‘링클엠디(Wrinkle MD)’를 오는 7일(목) 18시 40분부터 55분간 CJ오쇼핑을 통해 첫 론칭방송을 진행한다. 링클엠디는 탄력 및 보습력이 뛰어난 히알루론산(Hylauronic)과 펩타이드(Peptide) 성분을 직접 피부 속으로 깊숙이 침투시켜 잔주름은 물론 굵은 주름까지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디바이스다. 하이드로겔 인퓨저·링클메디 디바이스·유스세럼으로 구성된 링클엠디 안에는 첨단 과학이 숨어있다. 이미 미국 UCSF 의대 하워드 마이바흐 교수 연구팀의 임상 실험을 통해 흡수율과 주름 개선 효능을 입증한 바 있으며, 고가의 시술과 비교해 안전하면서도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 하이드로겔 인퓨저와 링클메디 디바이스를 연결하면 펄스자극을 통해 미세전류를 발생시켜 피부 노화를 막는 히알루론산과 펩타이드를 피부 속까지 전달한다. 이른바 ‘이온 인퓨전(Ion-infusion) 기술’로 피부에 직접 바르는 제품에 비해 흡수율이 8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하이드로겔 인퓨저 사용 후 유스세럼을 바르면 수분 공급을 유지시켜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채울 수 있다. 링클엠디는 주름이 많이 생기는 이마, 눈가, 입가 모양에 맞게 3종류로 구성돼 있어 고민 부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패치를 해당 부위에 붙이면 자동으로 펄스자극을 30분동안 느낄 수 있으며, 부작용이 없어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세안 후나 자고 일어난 후에도 변화가 없어 다른 뷰티 디바이스들과 차별화된다. JK메이세븐의 김면옥대표는 “기존 미세전류만을 활용한 뷰티디바이스가 3세대라면, 리프팅, 볼륨업, 피부톤까지 개선하는 ‘링클엠디’는 4세대 신개념 뷰티디바이스다.”라며, “이 제품은 미국 MIT 공대, 샌프란시스코 의대(UCSF), 스탠포드 대학사이언스 세 분야 전문가들이 7년간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제품으로 안정성 측면에서도 신뢰 할 수 있고 보톡스·필러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링클엠디는 영국 헤롯 백화점, 미국 블루밍데이즈, 노드스트롬 등 해외 유명 백화점이나 리츠칼튼, 포시즌호텔등 럭셔리 스파뿐 아니라 국내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소년기 우유 섭취 권장… “소아비만 예방 및 칼슘 보충”

    청소년기 우유 섭취 권장… “소아비만 예방 및 칼슘 보충”

    의학적으로 소아비만은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연령대에서 체중이 신장별 표준체중 보다 2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패스트푸드 및 탄산음료의 과잉섭취, 육류 위주의 식단으로 인한 고열량 및 고지방 식사가 소아비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유아기의 비만은 첫돌이 지난 다음 유아의 움직임과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완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는 비만이 지속되기도 하고, 정상으로 돌아갔다가 학령기에 재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소아비만의 75~80%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뿐만 아니라 소아비만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해하여, 특히 여자아이들의 사춘기를 앞당겨 성장 가능시기를 단축시킴으로써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더욱이 소아비만 어린이의 경우 키를 크게 하는 데 필요한 성장호르몬이 체지방 대사를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성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소비가 일어나면 당연히 키가 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처럼 아동기 및 청소년기는 신체의 성장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인 만큼 비만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고, 영양소의 공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이런 소아비만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 바로 우유다. 우유는 단일식품 중 단백질, 탄수화물 등 다량영양소와 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B12, 수분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영양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신장 및 체중의 발달이 급격히 증가되는데, 최종 신장(어른이 되었을 때의 신장)의 20~25%를 얻고 체중과 골격계도 50%가 완성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무기질의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칼슘은 뼈를 구성하고 골밀도를 높이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우유 및 유제품 속의 칼슘은 뼈 건강뿐 아니라 체중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우유 단백질은 우리 몸속에 있는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효소작용으로 카세인 분해물들이 생성되며 그 중 하나가 인을 함유한 카세인 분해물이다. 이 물질은 칼슘이온과 쉽게 결합하여 가용성염을 형성하고 소장 내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우유나 유제품에 존재하는 칼슘의 흡수율을 많이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칼슘의 흡수율이 높아지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여 체내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게 하기도 한다. 한편 우유 섭취가 습관화 되지 않은 청소년들은 유제품인 요구르트나 치즈를 섭취해도 좋다. 200mL 우유 1잔에는 칼슘 192.92mg이 들어 있어 하루 칼슘 권장 섭취량인 800mg의 4분의 1을 섭취할 수 있다. 동일한 칼슘량에 해당하는 유제품은 후식으로 먹는 떠먹는 요구르트 110g과 마시는 요구르트 150mL 1.8개, 20g 체다 슬라이스 치즈 2.2장이다. 우유 및 유제품을 통해 청소년에게 부족하기 쉬운 칼슘필요량을 채울 수도 있으니 소아비만을 예방 하고, 칼슘 섭취도 하는 1석 2조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2014년도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칼슘 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의 68.7%로 모든 영양소 중 가장 낮았으며, 특히 청소년의 칼슘 섭취량은 60% 미만으로 청소년 건강의 문제 요인 중의 하나”라면서 “살찌지 않고 키가 크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매일 우유를 적어도 2컵 이상 마셔서 건강하고 멋진 몸매를 유의하도록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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