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흙막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
  • [현장 행정] 굴착 공사장 ‘안전 반장’된 신연희 구청장

    [현장 행정] 굴착 공사장 ‘안전 반장’된 신연희 구청장

    “강남구는 ‘안전 1번지’입니다. 단 한 건의 안전 사고도 용납하지 않아요.”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27일 관내 역삼동 한 오피스 빌딩 건설을 위해 땅을 파내는 굴착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았다.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녹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이 말랑말랑해지면서 건설현장에서 흙막이 시설이 붕괴하는 안전사고가 많은 만큼 점검에 나선 것이다. 국민안전처가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 활동의 하나지만, 강남구는 서울 시내 해빙기 안전점검 시설 2만 9000점 가운데 4000여점(13.8%)이 몰린 안전점검 중점 지역이어서 더 열성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신 구청장은 ‘명품도시의 최소 조건’은 안전이라며 ‘안전 1번지’를 만들겠다고 선포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최근 6년간 전국에 총 17건의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나 건설 현장이 많은 강남구가 무사고를 기록한 사실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2월 현재 관내 굴착 공사장만 20여곳에 달하는데 구청 쪽에서 일일점검 형식으로 직접 둘러보는 등 현장점검을 수시로 하고 있다. 이달 중 4000여 관내 시설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이 끝나고 여름철이 다가오면 풍수해 및 불볕더위와 관련된 시설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신 구청장의 안전행정은 구 조직에서부터 구현되고 있다. 앞서 2014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재난안전 전담부서인 재난안전과를 신설한 게 대표적이다. 기존의 안전건설과 안전기획팀, 치수방재과 재난관리팀, 자치행정과 민방위팀, 전산정보과 도시관제팀 등 4개 부서에 흩어져 있던 재난·안전 업무를 일원화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건축, 전기, 통신 등 분야별 전문가까지 추가로 배치했다. 안전점검은 계속 진행 중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에도 지진·화재를 겨냥한 재난 대피 훈련을 10여 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서울시 안전도시 만들기 수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2017년 국민안전처 재난관리 평가에서 서울시 최우수 기관으로도 뽑혔다. 올 들어서는 지난 1월 강남구에 아파트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아파트 화재안전 매뉴얼을 제작해 모든 입주민에게 배포했다. 아파트 화재 대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구룡마을·달터마을·수정마을 등 재개발이 필요한 무허가 판자촌이 몰려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가스·소방 시설도 점검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안전 1번지’란 이름에 걸맞게 강남구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지진, 화재 등 다양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굳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동율의원 “망우묘지공원 인문학길 조성 마쳐”

    서울시의회 김동율의원 “망우묘지공원 인문학길 조성 마쳐”

    망우묘지공원의 역사적 잠재력을 활용한 인문학길 조성사업이 1년여간의 공사를 모두 마치고 망우묘지공원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이 사업이 완성된 것은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의 끈질긴 집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김 의원은 “중랑구민의 숙원사업인 망우리묘지공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중랑구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사색의 길 가로경관등 설치, 망우역사문화관, 망우명칭개정 등으로 중랑구의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라고 사잇길 조성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망우리 사잇길’로 불리는 인문학 길은 총2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사업비 10억 5천 8백만원을 투입해 2015년 12월 24일 시작하여 지난 12월 27일에 준공했다. 사잇길 A코스(4.5㎞)에는 ▲유명인사 안내시설 및 정비(25개소) ▲진입광장 안내시설 및 휴게시설(각 1개소) ▲화초원단지 조성(2.2㎞) ▲방송(음향)시설(1개소) 등 유명인사묘역을 중심으로 정비하였고, B코스(3.5㎞)에는 ▲진입구간 트레일헤드(2개소) ▲테마의 숲(3개소) ▲야생화단지(2개소) ▲경관휴게소(2개소) ▲전망대(2개소) ▲흙막이, 돌계단, 수로정비 등 경관중심의 탐방로가 되도록 조성됐다. 그동안 김 의원은 망우묘지공원의 역사적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의회에 입성하여 시정 질문 및 5분 발언, 공청회 개최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억원 미만 건설 현장 비계 설치비 지원 확대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17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 대책은 사고율이 건설업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은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 대형 참사를 일으키는 가시설물 공사, 사고 빈도가 증가하는 건설기계 공사 등 3대 취약 분야에 맞춰졌다. 먼저 20억원 미만의 영세 건설 현장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현재 시행 중인 추락예방시설(시스템 비계 등) 설치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원도급업체에 비해 안전의식이 부족한 전문건설업 사업주를 대상으로 공종별 맞춤형 교육도 하기로 했다.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철근 콘크리트 및 강구조물공사업 등이 중점 지원 대상이다. 상시 점검반을 가동하고,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추락 위험 현장은 집중 관리된다. 국토부와 시설안전관리공단 합동으로 상시 점검반을 운영하고, 고용부(안전보건공단)가 운영 중인 안전보건지킴이를 활용해 소규모 공사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추락 위험도가 높은 발판 일체식 거푸집 설치 현장, 20m 이상 비계 설치 현장 등 1000여개 현장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굴착 공사 현장 주변에 노후 건물이나 석축 등 파손 우려가 있을 때는 흙막이 가시설물에 대한 구조 도면 검토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가시설물 공사 관리도 강화된다. 위험성이 높은 높이 31m 이상 비계, 5m 이상 동바리, 2m 이상 흙막이 시설물 공사 등 대규모 가시설물 공사에 대해서는 가시설물 변형 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 측정 비용을 공사비에 넣어야 한다. 소규모 건설 현장에 표준 도면과 전용 구조 해석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하고 비계 공사, 구조물 해체 공사에 대한 안전작업절차서도 제작·보급하기로 했다. 가설 자재의 강도(압축, 인장, 휨 강도), 규격, 마모율, 외관(부식 상태) 성능 유지 기준도 마련된다. 성능이 떨어지는 가설재 사용을 막기 위해 자재 표면에 원산지, 제조자, 규격을 양각으로 표기하게 할 방침이다. 공사비의 1.2∼3.4%를 차지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기준도 상향 조정한다. 최근 사고 발생이 빈번한 크레인 등 건설기계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착공 전 시공자, 감리자, 발주청, 인허가 기관이 장비 운용 계획의 적정성을 확인하게 했다. 장비 임대업자와 설치·해체업자, 운전자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도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설 연휴 용산 싱크홀 사고 흙막이 공사 부실 가능성

    설 연휴 용산 싱크홀 사고 흙막이 공사 부실 가능성

    서울 용산역 앞 인도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주변 공사장의 흙막이 공사 부실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아파트 공사 현장 주변 인도에서 가로세로 1.2m, 깊이 3m의 싱크홀이 발생해 길을 걷던 시민 2명이 추락,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시는 싱크홀의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사장에서 흘러나오는 지하수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흙막이 벽에서 누수 현상이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2명과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한 결과 일단 흙막이 벽체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며 “공사 현장에서 흘러나온 지하수가 흙막이를 빠져나와 공사 현장 바깥쪽으로 흘러가면서 흙도 함께 쓸려 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즉 지하수와 함께 흙이 계속해서 유출되면서 인도 아래 동공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시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용산구 및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로 조사를 더 해 봐야겠지만 시공상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사 현장 관계자는 “아직 정밀 조사를 마치지도 않았는데, 이번 싱크홀 사고의 원인을 흙막이 벽체의 누수로 몰고 가는 서울시를 이해할 수 없다”며 “정밀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설] 반구대 투명 댐 설치, 안전한 대안 맞나

    신석기 인류의 해양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을 둘러싼 10년 갈등의 해법이 일단 제시됐다.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투명하고 강도 높은 재질의 폴리카보네이트 보호막을 만들어 암각화 전면을 둘러싸는 이른바 카이네틱 댐(Kinetic Dam) 설치에 합의한 것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을 막은 사연댐이 건설됨에 따라 1년이면 7개월 이상 물에 잠기는 처지에 놓여 있다. 따라서 투명 댐 설치는 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댐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문화재청과 그럴 경우 각종 용수가 부족해지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울산시의 주장을 모두 충족시키는 방안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카이네틱 댐은 그동안 제시된 갖가지 보존 방안 가운데 타당성이 높게 평가된 방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 반구대 보존의 핵심은 사실 대안 마련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국가가 부담할 의지가 있는가의 문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선의 해법인 사연댐 수위 조절에 합의하려면, 댐 기능 무력화에 따른 용수 공급 대책을 마련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화재청이 수위 조절을 통한 보존을 소리 높이 외치자 국민들은 새 정부의 높아진 문화재 보존 의지에 적지 않은 지지와 성원을 보냈던 게 사실이다. 나아가 문화재청장은 의지가 관철되지 않으면 바가지라도 들고 가 혼자라도 사연댐 물을 퍼내겠다고 공언했던 것으로도 알려진다. 하지만 투명 댐 설치는 흙막이 방안보다도 암각화의 훼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학계의 우려이다. 그럼에도 급작스럽다고밖에 할 수 없는 문화재청의 입장 변화가 문화 논리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논리에 순응한 결과가 아니기를 바란다. 하루가 다르게 훼손되고 있는 반구대의 보존은 시급하다. 하지만 안전한 보존 방안을 찾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이제라도 댐 수위를 낮추면 실제로 식수 공급이 어려워지는지 공동으로 조사하고, 대안이 필요하다면 방안은 무엇이고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솔직하게 국민에게 제시하기 바란다. 그 이후라면 문화재를 사랑하는 국민이든, 울산시민이든 지금보다는 설득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 5m앞에 30m 길이 원형제방 공사 또다른 ‘암각화 훼손’ 논란 우려도

    5m앞에 30m 길이 원형제방 공사 또다른 ‘암각화 훼손’ 논란 우려도

    10여년간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보존 대책을 놓고 씨름하던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문제가 이동식 투명댐인 ‘카이네틱댐’(조감도) 설치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하지만 국내에는 건설된 적이 없는 카이네틱댐을 반구대 암각화 보존의 해법으로 내놓은 데다 댐 건설을 위해 암각화 바로 앞에서 철근을 이용한 기초공사를 벌여야 해 또 다른 암각화 훼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16일 합의안으로 공개한 카이네틱댐은 수위 변화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한 고강도 투명막 댐이다. 문화재청은 카이네틱댐을 구성하는 폴리카보네이트가 합성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강화유리보다 내구성이 150배 이상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조립과 해체가 용이해 기존 자연환경의 변형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댐은 건축가인 함인선 한양대 교수가 암각화 보존 대책으로 최근 제안한 것이다. 대학 제자들과 함께 구상해 냈다. 이런 탓에 카이네틱댐은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사이트에서도 표제어로 검색되지 않는다. 이 댐이 수면 위로 등장한 것은 지난달 말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문화재청의 정책 포럼에서였다. 포럼의 긴급분과 회의에서 카이네틱댐 건설과 임시 흙막이를 통한 보존조치, 강화 아크릴을 활용한 차수방안 등이 거론됐다. 학계와 정치권에서 제시해 온 차수방안 가운데 세 가지를 추려낸 것이다. 세 가지 안은 전문가들로부터 모두 부정적인 의견을 들었고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 중 여당 지도부의 추천을 받은 카이네틱댐 건설안은 암각화 앞 모랫바닥에 철근을 이용한 기초공사를 한 뒤 약 30m 길이의 원형 제방을 쌓아야 해 암각화 훼손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를 들었다. 당시 회의에서 조홍제 울산대 토목학과 교수는 “‘암각화 앞 80m 지점에 생태 제방을 쌓자’는 울산시 안을 소음과 진동이 우려된다며 거절했던 문화재청이 어떻게 암각화 바로 앞 5m 지점에 철근 기초공사를 하자고 제안하는지 놀랐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카이네틱댐 건설안은 이 밖에 암벽과 맞닿는 측면의 방수 처리가 암각화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받는다. 문화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태다. 앞서 울산시의 유리벽을 이용한 임시제방 건설안은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런 배경에서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국무총리실 중재로 극적 합의에 이른 데는 정치권의 압력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루빨리 반구대 암각화 문제를 해결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와 울산에 지역구를 둔 여당 의원들의 입김이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협약을 맺은 울산시는 문화재청의 카이네틱댐 설치안을 반기는 분위기다. 울산시 측은 “앞으로 현장 지질조사 등 기술적인 검토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댐은 전문가들의 지반조사, 구조안전성 평가, 사전 테스트 등을 거쳐 건설이 최종 결정된다. 건설비는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각각 70%, 30%를 부담한다. 서울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우면산 복구율 96% 산사태 원인 보완 조사”

    우면산 산사태 원인 규명 및 복구 공사와 관련, 부실 의혹 논란이 최근 이어진 가운데 서울시가 우기를 앞두고 “법령에 따라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시는 새달 중순 전에 복구 공사를 마무리짓는 한편 11월까지 산사태 원인에 대한 추가 보완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병하 시 도시안전실장은 30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우면산 전체 복구공사는 현재 96% 진행됐다.”며 “복구지역이 광범위해 일부 소규모 공사가 다소 지연됐으나 추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새달 10일쯤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부실 등 논란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 시민 혼란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가 장비 투입해 새달 10일쯤 복구 완료 시에 따르면 복구 공사는 피해지역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을 설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기후변화에 대비, 100년 빈도 강우를 적용해 흙막이, 보막이, 돌수로, 사방댐, 침사지 등 산사태 방지시설을 설치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사태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방댐 위치 및 규모를 결정하고 산정상에서 하류까지의 빗물처리시스템도 구축했다. 더불어 피해지역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남부순환로 변에 옹벽을 설치했다. 시는 산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우려지역 210곳에 예방사방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11월까지 원인 추가 조사… 시민토론회도 이와 함께 시는 피해 주민, 전문가 및 시민단체의 이의 제기를 수용해 올 11월까지 산사태 원인에 대한 추가 보완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산사태가 발생한 12곳, 69만㎡가 조사 대상이며 대한토목학회에서 용역을 맡았다. 김 실장은 “조사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조사 단계별로 전문가토론회, 시민토론회, 공청회, 외국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김 실장은 많은 시간을 할애해 최근 우면산 산사태와 관련해 제기된 논란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산사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복구 공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실장은 “계속되는 강우와 태풍을 앞두고 산사태 현장을 방치한다면 더 큰 피해가 우려돼 추가 조사와 복구 공사를 병행키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복구공사를 맡은 산림조합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법령에 근거한 것으로 복구의 시급성, 조합의 공사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시는 향후 산사태 예방을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사면 전수조사, 산사태 전담조직 신설,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산국제금융센터 10일 착공

    부산 남구 문현동 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가 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10일 착공한다. 부산도시공사는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의 흙막이 가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토목공사에 들어가며 오는 9월부터는 본격적인 건축물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2013년 6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부산으로 이전할 6개 금융 관련 공공기관을 포함해 한국거래소(KRX), 농협 부산본부 등이 입주하게 된다. 모두 3개 동으로 건립되는 부산국제금융센터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한국청소년상담원, 한국거래소, 농협 부산본부 등이 입주할 63층 주 건물을 우선 착공한다.
  • 건축가 김수근의 3대 종교건축물 불광동 성당 인근 재개발 공사로 붕괴 위기

    건축가 김수근의 3대 종교건축물 불광동 성당 인근 재개발 공사로 붕괴 위기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고(故) 김수근의 작품인 서울 불광동 성당이 아파트 재개발 공사로 붕괴될 우려를 낳고 있다. 성당의 담장이 무너지고 지반이 침하돼 성당 건물 내 바닥 등의 균열이 50m 이상 진행된 상태다. 성당 측은 건물 붕괴를 우려해 성체조배실(기도실)을 폐쇄했다. 성당 안 14처길(예수고난을 상징하는 묵상통로) 옆 담장엔 지지대를 설치하고 통행을 막았다. ●담장 무너지고 성당바닥 균열 1985년에 완공된 불광동 성당은 한국 100대 건축물 중 하나로 장충동 경동교회, 마산 양덕성당과 더불어 김수근의 3대 종교건축물이다. 한국 근현대 건축문화사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성당이 붕괴위기에 놓인 것은 700여 가구(6만 3000㎡) 규모로 지난해 3월부터 시행 중인 불광제7구역주택재개발사업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철거작업 도중 잔해물이 떨어지면서 성당 담장이 붕괴됐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터파기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당 측은 지난 2월 서울 서부지법에 공사중지가처분신청을 내 4월 ‘물막이벽을 설치한 뒤에만 공사할 수 있다.’는 결정을 얻어 냈다. 하지만 건설사가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흙막이 공사만 실시해 지난 6월엔 성당 지반 균열까지 발생, 침하가 심해졌다는 게 성당 측의 주장이다. ●시공사 “안전에는 문제없어” 시공사인 H건설 측은 “물막이벽 공법 강도에 차이가 있을 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성당이 신뢰성 있는 전문기관에 의뢰한 정밀안전진단에 따르면 ‘담장은 당장 보강이 시급한 E급, 건물은 결함이 심각한 D급’으로 판명됐다. 근현대 건축물 보존운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단체 도코모모(DOCOMOMO)의 정인하(한양대 건축학과) 교수는 “철거작업 땐 옆에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일지라도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게 기본”이라면서 “하물며 인문학적 의미가 큰 건축물은 말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2006년 안양천 제방붕괴 시공사 책임”

    지난 2006년 1000여명의 이재민을 냈던 ‘양평동 안양천 제방 붕괴 사고’는 시공사인 삼성물산 등의 책임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시공사 잘못이 없다는 종전의 법원 판결을 뒤집는 것이라 상급심의 판결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 김용석)는 4일 D보험과 H보험 등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서울시, 대한민국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합계 26억 6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2006년 7월 집중호우로 안양천 제방이 붕괴되면서 안양천의 물이 지하철 9호선 양천∼당산역 구간 공사장을 중심으로 범람해 주택과 상가, 공장 등 700여곳이 침수 피해를 입고 이재민 1000여명이 발생했다. D보험 및 H보험에 재산종합보험 등을 들어놓은 회사들도 이 사고로 재고품 유실 등의 손실을 입었고, 이들 보험사는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뒤 사고 책임을 물어 시공사와 서울시, 정부 등에 보험금을 물어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삼성물산 등 9호선 시공사들은 사고 발생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대한토목학회 등이 서울시에 제출한 사고 원인 조사 보고서에서도 “서부간선도로 지하에 매설된 우수관 파손으로 물이 누출되면서 제방이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냈다. 서울남부지법 역시 이를 근거로 올 1월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 803명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기각 또는 각하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제방 붕괴의 메커니즘을 보고서와 다르게 판단했다. 재판부는 “처음 제방이 무너진 곳은 서부간선도로와 떨어져 있는 데다 오히려 삼성물산이 물막이·흙막이용으로 설치한 말뚝이 뽑힌 부분이라서 붕괴가 서부간선도로 우수관 파손으로 인한 것이라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제방이 무너진 구간은 삼성물산이 말뚝을 설치했던 부분 및 제방을 갈라 환기구 구조물을 시공했던 부분과 형상이 거의 같은 점, 편의상 설계를 여러 번 변경하는 과정에서 물을 막는 벽 콘크리트 기초부가 당초 설계와 다르게 시공됐고 굴곡지점 접합부분은 연결시공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제방 붕괴 사고는 굴착공사 및 부대공사 과정에서 삼성물산의 시공상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것”이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서울시에 대해서는 제방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 정부는 국가 하천의 유지 및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 등을 인정해 구상금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인 점 등을 감안해 책임 비율은 40%로 제한했다.한편 앞서 남부지법에서 손해배상 청구 기각 판결을 받은 주민들은 항소, 현재 사건이 서울고법에 계류돼 있다. 이에 따라 하급심에서 엇갈린 판단을 내놓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Zoom in 서울] ‘계약심사제’로 6년간 1조 절감

    [Zoom in 서울] ‘계약심사제’로 6년간 1조 절감

    #1 지난해 4월 서울 A지구. 서울시가 ‘계약심사제’를 통해 아파트단지의 지하층 굴착 순서를 바꿨다. 부지 면적이 넓고, 지반 여건이 좋아 공정 순서를 도로건설→터파기→구조물에서 터파기→구조물→도로건설 순으로 변경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예산을 무려 41억원이나 줄였다. 도로나 상하수도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설치되는 흙막이벽인 ‘토류벽’ 건설이 공정순서 조정으로 ‘자연사면’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2 지난해 11월 서울B지구 고덕천 제방 주변. 제방 높이 수준으로 설치되던 차수벽 높이를 낮췄다. 하천수 침입을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한 결과, 차수벽을 제방 높이만큼 올리지 않더라도 물 흐름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설 관행에 의문을 품고 이를 바꿔 10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서울시가 2003년 2월 ‘계약심사제’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1조 10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에 준공된 한강 ‘가양대교’를 6개나 건설할 수 있는 금액이다. 계약심사제는 사업부서에서 공사나 용역, 물품 구매를 발주하기에 앞서 산출금액의 적정 여부와 시공방법 개선 등을 점검해 예산을 절감하는 제도다. 시는 계약심사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설계서를 정밀 심사해 공사 물량이나 단가에 과다계상한 부분을 찾아내는가 하면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공정순서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공정을 뺐다. 특히 ‘심사왕 선발제’와 ‘공정별 전문심의제’ 등을 도입해 계약 심사와 관련해 직원간 경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절감된 예산은 대부분 부채 탕감에 들어갔다. 서울시 부채는 2002년 1조 7664억원에서 지난해말 1조 3631억원으로 줄었다. 일부 예산은 아동·청소년복지사업과 도로·주택 건설사업에 투입됐다. 서울시의 예산절감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 부처와 일부 지자체가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조달청은 계약심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시·도에 계약심사과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울산과 포항 아산시는 이미 계약심사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가심사지원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5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의 경우 전문가로 이뤄진 원가분석자문단의 검토를 필수화하는 등 심사능력을 강화해 예산 절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ocal] 양구 비봉산 산림욕장 개장

    강원 양구군 비봉산 산림욕장이 7일 개장됐다.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등산로(14㎞)와 전망대 2곳, 운동시설 등 6종 36개, 평의자 50개를 설치하는 등 쉼터로 조성했다. 또 안전시설로 목교 1개와 목계단 740단, 로프 난간 207m, 흙막이 200m, 배수유도시설 284m를 설치하고 산철쭉 등 145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와 함께 등산로 입구 안내소와 종합 안내판 6개, 학습안내판 및 야외탁자 21개 등 안내판 및 교육시설을 갖췄다. 특히 비봉초교 뒷산에는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을 조성했다.양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내집 짓기 10계명 / 준공전 하자점검은 필수

    손수 집을 지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그러나 의욕만 앞세우다가 기본 사항을 꼼꼼히 챙기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CM(건설관리)전문기업인 한미파슨스(www.ejip.co.kr)가 집 지을 때 시행 착오를 줄이고 비용과 공사기간을 절감할 수 있는 ‘내집 짓기 10계명’을 내놓았다.이를 소개한다. ●건축비용의 50%는 내 돈으로 무리한 투자는 화를 자초한다.건축을 하다 보면 예상치 않은 돈이 들어간다.이럴 때 자기자본이 없으면 대처하기 어렵다 ●4대 증빙서류 확인은 필수 ▲토지(건물)등기부등본▲토지이용계획확인원▲토지대장▲건축물대장 확인은 부동산 매입의 기본.이들 서류를 꼼꼼히 챙기지 못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공사시방서 철저 검토 시방서(示方書)는 설계,제조,시공 등 도면으로 나타낼 수 없는 사항을 문서로 작성한 것이다.도면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내용의 설계 의도를 알 수 있는 설계도서의 일부이다.건자재 재질·품질·치수,제조·시공상의 방법과 정도,제품·공사 등의 성능,특정한 재료·제조·공법 등의 지정,완성 뒤의기술적 및 외관상 요구,일반총칙사항이 표시된다.클레임이 생길 때 책임소재를 가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품질은 감리자의 손에 설계도서대로 시공되는지를 확인하고,공사·품질·안전관리를 지도·감독하는 사람이 공사감리자다.품질은 공사감리자의 손에 달려 있다 해도 지나침이 없다. ●설계 변경은 견적 전에 끝내자 건축주들이 공사 과정에서 자재나 마감공사에 대한 결정을 하거나 이미 결정된 내용을 변경한다.이는 공사비 증가와 공기연장,시공자와의 마찰을 가져오는 원인이다. ●땅 구입 전 지질조사는 필수 토질에 따라 굴토 공법과 흙막이 공법,기초 종류가 결정된다.공기·공사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공사착공 뒤 예상치 못한 토질로 공사가 지연되고 공사비가 늘어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웃의 진정은 사고보다 무서워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가져야 한다.사소한 소음,진동을 이유로 집단민원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민원이 발생하면 허가권자는 진정이 해결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시킨다.이렇게되면 공기와 건축비 증가로 이어진다. ●시공사 계약에 현장소장도 명시 시공사 또는 사장만 믿고 계약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계약 전에 반드시 현장소장 후보의 프로필을 요구하고 면담을 한 뒤 소장이 적격한 사람인지 판단하자. ●공정 기록은 주간 단위로 챙겨야 시공·감리자는 공정을 문서와 사진으로 기록해야 한다.부실시공을 따지는 중요한 증거자료가 되므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건축주 자신이 챙겨 확인해 두는 게 좋다. ●준공 전 하자점검 필수 하자보수에 관한 사항은 법과 계약서에 의해 보장된다.하지만 공사 감리자에게만 의지하지 말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꼼꼼하게 하자점검을 해야 한다. 류찬희기자
  • 민원 중계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일대의 하수관로 매설공사가 지난 2월 시작된 이후 4개월이 지났는데도 공사 진척이 안되고 있습니다.공사는 도봉초등교에서 중랑천쪽으로 하수관로를 묻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공사가 언제 시작돼 끝나는지 몹시 궁금합니다.(조남수씨 서울 도봉구 방학동) 이 공사는 올해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일대에 759m의 하수관로를 묻어 침수방지를 위한 사업입니다.연차 사업으로 90억원을 들여 2002년에 완공하게 됩니다. 공사 진행상황은 이 일대가 도심구간으로 지장물이 많아 한국통신 한진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이들 지장물의 이전에 관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또한하수관로가 지나는 서원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설명회도 하고 있습니다.이들에 대한 대부분의 일정은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그러나 지장물 이설공사 및 흙막이 공사를 하는 기간이 2∼3개월 걸리기 때문에 조만간 공사 시작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따라서 빠르면 7월말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도봉구 토목하수과). ◆우리 아파트는 법령상 의무적으로 적립하고 있는 특별수선충당금에 대한이자소득에 대해 금융종합과세 적용시 법인이 아닌 개인으로 적용 받아,지난 97년도에 96년도 귀속 종합소득세를 약 6,000여만원 납부했습니다.그러나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개인이 아니라 국세기본법상의 비영리법인으로 간주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특별수선충담금의 이자발생 소득에 대해 부과한 종합소득세 부과처분은 당연히 취소해주어야 하지않을까요?(김인수씨 서울 동작구 대방동)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는 주택건설촉진법과 공동주택관리령에 의하여 그 구성과 권한이 정해져 있는 등 단체로서 조직·운영을 갖춘 점이 명백하고,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그 재산을 소유·관리할 뿐만 아니라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의 명의로 적립된 특별수선충당금에서 생긴 이자 역시 원금과 함께 적립되어 정해진 목적에 따라 사용될 뿐,그 수익이 구성원에게 배분되는것은 아닙니다.또한 특별수선충당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법령으로 그 징수와 적립이 강제된 것이기 때문에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를 국세기본법 제13조제2항의 요건을 갖춘 비영리내국법인으로 봄이 상당하므로 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를 비영리내국법인으로 간주하여 사업자등록증을 법인으로 변경해 주어야하고 이미 납부한 종합소득세 역시 국세심판 등의 절차를 거쳐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국민고충처리위원회)
  • 자녀와 함께 역사를 배우자/3개 국립박물관 특별전 풍성

    ◎중앙­오늘부터 ‘문화재와 보존과학 97’/경주­2월1일까지 신라토우 350점 선봬/구 진주박물관선 임진왜란 관련자료 전시 새해들어 각 국립박물관들이 잇따라 볼만한 전시를 마련,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이 20일부터 시작하는 ‘문화재와 보존과학97’특별전(2월 19일까지)과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토우’기획전(2월1일까지)·임진왜란 전문역사박물관의 임진왜란 유물전이 그것. 이 전시들은 각 박물관별로 문화재와 토우·역사유물 등을 특색있게 보여주는 기획으로 전문가 뿐만 아니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유익한 볼거리로도 관심을 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기획전시실에서 여는 ‘문화재와 보존과학97’ 특별전은이 박물관 보존과학실이 지난 1년간 실시했던 보존처리와 연구분석 결과를 대표적인 유물과 함께 공개하는 전시.황해도 평산에서 출토된 철제금은입사호등(통일신라)을 비롯,청주 사뇌사지 출토 청동제유물,나전칠기상자 등 60여점이 출품된다. 고대 목제류의 세포조직을 통해 그 종류를 판정하는 감식법과 고대 채색기법·고대 칠기와 조선 나전칠기의 제작기법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금속조직사진 등을 함께 소개해 문화재에 숨겨진 미시세계도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이번에 일반에게 처음 공개되는 진흙막이 마구의 일종인 국보 제207호 ‘천마도장니’도 화제거리다. 국립경주박물관이 마련하고 있는 ‘신라토우’기획전도 흔치않은 볼거리.국립중앙박물관과 경주박물관,국·사립대 박물관이 소장한 토우 350점을 내놓고 있다.신라토우는 5∼6세기 무렵 작은 돌덧널무덤의 부장품으로 제작된것.신라에서만 일정기간동안 만들어진 조각인만큼 당시 신라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다.사냥이나 고기잡이·말탄 사람의 모습·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등 생활상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고 남녀의 성을 강조한 상들이 많아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와함께 지난 15일 국립 박물관중 최초의 전문역사박물관으로 새로 태어난 옛 국립진주박물관인 임진왜란 전문역사박물관의 임진왜란 관련전시도 볼만한 전시.이 박물관은 2개의 상설 전시실과 지난해 11월 문화재급 유물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던 김용두옹 기증문화재를 전시하기 위해 김옹의 호를 딴 두암실로 편성된 전문 박물관이다. 1층에는 울산성전투도병풍 등 회화·의약·도자문화를 비롯해 전쟁과 여성·전쟁기록 등 전쟁의 문제점들을 주제별로 구분전시하고 있고 2층 전시실에는 현자총동·화차·거북선 등 전쟁에 사용된 무기류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두암실에는 김용두옹이 기증했던 회화 도자기 목가구 금속공예품 등 문화재급 유물 114점이 전시돼 있다.
  • 안전미비 굴착공사 153곳 적발/가스경보기 미설치·위험물표시 소홀

    ◎2곳 작업중지·1백여곳 시정령/노동부,전국 2백69곳 조사 노동부는 29일 대구 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지하철공사장 등 전국 2백69곳의 대형 굴착공사현장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벌여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1백53곳을 적발해 작업중지 명령를 내리는 등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가스경보기를 설치하지않고 가스농도 측정 담당자도 지정하지않은 유성종합건설의 부산 부전구 전력구 공사장과 가스농도측정 담당자를 지정하지 않은 신성종합건설의 부산 동래구 하수구 공사장 등 2곳의 작업을 전면 중지시켰다. 또 남광토건의 성남지하철 8­6공구 공사현장,건영의 지하철 분당선 8­10공구,현대건설의 영광∼신원 송전 공사장,칠성전기의 광주 전선 지중화 공사장 등 4곳에 대해서는 흙막이 담장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작업을 부분 중지시켰다. 이와 함께 가스경보기 미설치,위험물 표시 불량 등이 지적된 1백47곳의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모두 6백42건의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6월 안으로 확인 점검을 해 시정이 안된사업장은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앞으로도 ▲깊이 10.5m 이상의 굴착공사 ▲터널공사 ▲높이 31m이상의 선축공사 ▲교각간격 50m이상의 교량공사 ▲제방높이 20m 이상의 댐공사등 전국의 3천곳의 건설현장을 「중대 사고 우려현장」으로 지정하고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 삼성/승용차 티켓따기 “혼신”/그룹 이미지부터 바꾸자

    ◎공익자금 2천억 조성 등 노력배가/“업종전문화 부응” 계열사 파격적 분리 준비 삼성은 지난 여름 온천 문제를 둘러싸고 잡지사 여원과 한판 붙었다.서울 서초동에 사옥을 신축하던 여원이 우연히 온천을 발견하자 바로 앞에 스포츠 센터를 갖고 있던 삼성이 같은 수맥에 파이프를 박은 것이다.물론 여원은 법적 대응을 불사하며 삼성에 달려들었다.이 문제는 삼성이 슬그머니 온천을 포기함으로써 없던 일이 됐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서초동 미주산업 사옥 공사장에서 사고가 있었다.삼성건설이 지하 흙막이 공사를 하던 중 인근 도로 일부가 파손됐다.전날 이상 징후를 느끼고 미리 사람들을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었다.사고 직후 삼성은 덤프트럭 5백여대 등 건설장비를 총 동원,5시간 만에 복구했다.물론 이 사고도 조용히 넘어갔다. 근간 승용차 기술 도입 신고서를 제출하려는 삼성은 요즘 입시를 앞둔 재수생의 처지와 비슷하다.마무리 복습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의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때문에 온천도 포기했고,사고의후유증도 총력을 다해 깔끔하게 수습했다. 지금 삼성은 「승용차 고지」의 8부 능선에 이르렀다.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시기라 할 수 있다.자칫 불미스런 사고나 사건이 생기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승용차 티켓을 따기 위한 그간의 노력은 실로 대단했다. 256메가D램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술력의 우위를 입증했고,정부가 물가 상승에 촉각을 곤두세울 때 전자및 의류제품의 가격을 스스로 내려 국민의 환영은 물론 정부의 체면도 크게 살렸다.가격인하에 대해선 대통령도 만족의 뜻을 표했다. 계열사인 제일기획은 김영삼 대통령의 바람직한 이미지 창출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그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했다.이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그룹의 행사인 「한마음 축제」에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경주용 자동차를 선보여 승용차 사업을 할 만한 기초 실력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과시했다. 지난 19일에는 도덕성 상실과 인간성 파괴 등 우리 사회의 병리 현상을 치유하기 위해 사회봉사단을 구성하고,오는 2000년까지 2천억원의 「사회공헌 공익자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남은 것은 정부의 업종 전문화 시책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뜻을 선언하는 계열사의 조직개편이다.이건희 회장은 지난 87년 취임 이래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계열사 분리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개편은 형식적으로 몇 개 계열사를 분리했던 과거와 달리,승용차 사업을 담보할 정도의 파격이 예상된다. 결국 화룡점정(화용점정)의 단계로 조직개편 안을 발표한 뒤 「답안지」는 제출될 것이다.삼성의 한 관계자는 『경제논리로만 보면 간단한 일이지만 정치논리 역시 무시할 수 없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지성이면 감천이지 않겠느냐는 얘기이다.
  • 붕괴위험 건설현장 15곳 적발/노동부

    ◎2곳 전면·11곳 부분 작업 중지령 노동부는 22일 사업장의 안전관리상태가 전반적으로 불량한 성지건설(주)의 경남 양산군 냉정∼부산시 구포간 고속도로 1공구 확장공사,(주)보배종합건설의 성조에이스타운 신축공사등 2개공사 현장소장및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흙막이 설치상태등이 불량해 집중호우때 붕괴등의 위험이 예상되는 (주)국제토건의 마산시 자산동 국제아파트공사현장등 2개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조치개선때까지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누수에 의한 붕괴위험이 있는 국제종합건설(주)의 부산시 동래구 구서∼명장 전력구공사등 11개소에 대해 부분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밖에 진흥기업(주)의 서울지하철 8∼1공구현장등 3개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위험기계·기구 1백27대에 대해 안전장치 부착때까지 사용중지를 명령했다. 노동부는 작업중지등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치 않아 사망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 또는 현장소장을 구속키로 했다.
  • 지하철공사장 일제 점검/18·19일/해빙기… 전국 1백45곳 대상

    노동부는 16일 해빙기 지하철 공사현장의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8·19일 전국 1백45개 지하철·전철 공사현장에 대한 일제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점검결과 흙막이 설치불량 등 안전조치 미비현상에 대해서는 안전조치 완비때까지 무기한 작업중지명령을 내리고 붕괴위험이 높은 현장은 안전진단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최근 해빙기 지하철 공사현장 사고는 ▲지난 12일 과천선 제9공구 붕괴사고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14일 부산지하철 4호선 제9공구 붕괴사고에 이어 ▲15일 서울 지하철5호선 제9공구 흙막이 붕괴사고로 근로자 1명이 사망,2명이 부상을 당했다.
  • 89년에도 부실시공/벽산건설

    붕괴된 신행주대교의 시공을 맡은 벽산건설은 지난 89년말에도 부실시공으로 1천3백12만5천원의 과징금부과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건설부와 업계에 따르면 벽산건설은 지난 89년11월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유니온빌딩 신축공사 과정에서 지하굴착공사중 흙막이벽의 붕괴사고로 하수도관 5m가 파손되고 도로가 균열되면서 차량통행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