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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측근 잇단 자수] 양회정 “금수원 압수수색 때 창고에”… 검·경 헛발질 또 드러나

    [유병언 측근 잇단 자수] 양회정 “금수원 압수수색 때 창고에”… 검·경 헛발질 또 드러나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56)씨가 29일 검찰에 자수하면서 유씨 부자의 도피를 도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핵심 신도 등 국내 수배자 신병 확보가 일단락됐다. 이 과정에서 검·경의 부실 수사 정황이 또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날 자수한 양씨는 지난 5월 25일 이후 약 2개월 동안 경기 안성 금수원에 머물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은 지난달 11~12일 인력 1만명에다가 지하 시설물 탐지기까지 동원해 금수원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다. 5월 21일에 이은 2차 수색으로 유씨 도피의 핵심 조력자를 검거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하지만 양씨는 자수 직전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금수원 내) 자재 창고에 조그만 공간을 확보해 (숨어) 있었다”고 말했다. 양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검·경은 사상 최대 수색 인력을 투입하고도 양씨를 코앞에서 놓친 셈이 된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확인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양씨가 자수했지만 유씨가 언제, 어떻게 사망했는지에 대한 실체 규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날 자수한 ‘김엄마’ 김명숙(59)씨에 이어 양씨도 유씨의 최후를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씨 사망 관련 초동수사가 실패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도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검·경은 양씨의 ‘입’에 큰 기대를 걸어왔다. 양씨가 유씨의 전남 순천 지역 도피 때 ‘행동 대원’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양씨는 5월 3일 유씨를 벤틀리 승용차에 태워 순천 송치재 인근 별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측근 대부분이 금수원으로 돌아갔지만 양씨는 인근 야망연수원과 별장을 오가며 유씨 곁을 지켰다. 인테리어업자 출신답게 별장 현관문을 밖에서 자물쇠로 채워 아무도 없는 것처럼 꾸민 것도 양씨였다. 또 5월 25일 검찰의 별장 급습 때 유씨가 숨었다는 비밀 공간도 양씨가 일부 수리했다. 검찰의 별장 급습에 앞서 5월 17일쯤에는 유씨에게 “제2의 은신처로 옮기자”고 권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씨조차 5월 24일 이후 유씨 행적은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씨는 검찰의 별장 급습 직전 홀로 야망연수원을 빠져나와 전북 전주를 거쳐 금수원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양씨는 검찰에서 “5월 24일 저녁 회장님을 마지막으로 봤다. 왜 매실밭에 갔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결국 5월 25일 이후 유씨 행적은 현장 수사로 밝혀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순천경찰서에 차려진 유씨 사망 관련 수사본부는 유씨가 별장을 떠난 뒤 이동 경로로 판단되는 곳을 중심으로 유류품 등 흔적을 찾고 있다. 또 유씨를 목격한 적이 있는지 주민들을 상대로 집중 탐문하고 있다. 하지만 시체가 발견된 지 40여일이 지나 한계가 있고 또 성과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유씨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병언 사진 공개에 이어 안경 발견.. 시체 반백골 됐는데 안경은 깨끗? 의혹 증폭

    유병언 사진 공개에 이어 안경 발견.. 시체 반백골 됐는데 안경은 깨끗? 의혹 증폭

    ‘유병언 사진 안경 발견’ 유병언 사체 사진이 SNS 등을 통해 유포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안경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24일 오전 “송치재 가든으로부터 5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유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안경이 유병언의 것으로 확인된다면 도주 경로 등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안경이 발견된 장소는 송치재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 직선거리로 500m정도며 유병언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는 1.5㎞지점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안경을 정밀감식해 유병언의 것인지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병언 사진 유출과 관련해 24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며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 현장에서 촬영된 반백골의 유병언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 및 일반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유병언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저명한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조차 ‘SBS 8 뉴스’와 인터뷰에서 “양다리가 다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가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조금 손을 댄 거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은 대개 숨질 때 고통으로 다리를 구부리는 데 시신의 다리가 쭉 뻗은 점이 이상하다는 것.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이 맞다면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경찰의 입장과 상반된다. 또한 아무리 고온다습했다지만 실제로 보니 시신의 부패 수준이 18일 치고는 너무나도 심각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족히 1년 정도는 방치된 시체처럼 가슴 부분이 부풀어 올라 있으며 배 부분은 완전히 꺼진 채 겨우 사람 형체만 남아 있다. 이탈리아 초고가 브랜드인 ‘로로 피아나’ 점퍼를 입었지만 풀어헤쳐져 있고 안에 입었던 내복은 목 위까지 올려져있다. 하의도 약간 벗겨진 상태다. 바지는 지퍼가 내려간 채 골반 정도까지 내려가 있고 아랫배 부분은 구더기로 하얗게 뒤덮여 식별할 수 없을 정도여서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유병언 키와 관련된 의혹도 계속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유출된 유병언 사진 속 시신은 160cm 단신인 유병언 키보다 훨씬 커 보이는 점이 의심을 키우고 있다. 거기에 시신 주변에 퍼진 풀의 모습도 의혹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데 그 자리에서 숨진 뒤 보름 이상 지났다면 풀이 어느 정도 다시 자라있어야 할 텐데 마치 누가 자리를 마련한 듯 풀이 꺾여 있기 때문에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앞서 해당 변사체가 발견된 주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4월까지 벙거지에 검은 바바리 차림으로 현장 주변을 배회했던 노숙자를 자주 목격했는데 최근에는 보지 못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 걸로 드러났다. 지난해 가을부터 출현했다는 사라진 노숙자의 정체가 누구인지도 여전히 궁금증을 낳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진 충격이다. 안경은 너무 깨끗하네”, “유병언 사진 공개, 이번 사건은 완전히 조작됐다”, “유병언 사진, 이럴 수가 있나. 언제 떨어진 안경인데 저렇게 깨끗할까”, “유병언 사진 공개, 어디서 볼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급진 이슬람 ISIS, 상점 마네킹 얼굴에도 ‘베일’

    급진 이슬람 ISIS, 상점 마네킹 얼굴에도 ‘베일’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S)가 최근 통치 지역 내 상점 주인들에게 진열된 마네킹 얼굴에 베일을 씌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ISIS의 급진성을 유감없이 드러낸 이 조치는 최근 자신들이 장악한 모술 지역 상점 주인들에게 최후 통첩 형태로 전달됐다. ISIS 측이 모든 마네킹 얼굴을 가리라고 지시한 것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기반한 통치를 하기 때문이다. ISIS 통치 지역에서는 남녀를 엄격히 분리해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여성은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을 착용해야 한다. 이같은 엄격함이 그대로 마네킹에까지 적용된 것. 그러나 ISIS의 마네킹 얼굴 가리기 조치는 그야말로 ‘약과’에 불과하다. 최근 ISIS 측은 모술 지역 기독교인들에게 개종할 것을 강요하고 있으며 세금을 내지 않으면 사형을 당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략 5000명의 기독교인들은 지난달 인근 마을로 도망쳤으며 현재 남아있는 사람은 200명 안팎이다.   국제인권단체들은 “ISIS가 이라크 지역의 절반을 장악한 후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통치하고 있다” 면서 “소수 민족과 소수 종교인들의 흔적을 깡그리 지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실상 내전 상태로 치달은 이라크 사태는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뿌리깊은 갈등에서 야기됐다. 수니파인 사담 후세인 정부가 2003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시아파가 이라크를 통치하게 됐으나 미군 철수 이후 수니파의 반격이 이어졌고 결국 이번 사태로 내전 위기에 놓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섶에서] 살강의 추억/정기홍 논설위원

    부엌의 선반 ‘살강’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사투리로 여기지만 시렁의 뜻, 표준말이다. 부엌의 벽에 대나무 발을 쳐 통풍이 되고 물기도 잘 빠져 그릇을 씻어 얹어두던 곳이다. 요즘의 음식이야 냉장고를 들고 나지만 옛 여름엔 식은 밥, 삶은 국수는 살강에서 머물다가 밥상에 올랐다. 찐 감자나 고구마도 그곳의 단골이었다. 언제부터인지 살강은 신식 찬장에 자리를 내주고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다. 박경리 소설 토지에 ‘남의 집은 삽짝(사립짝)에 들어서믄(면) 따신내(따뜻한 냄새)가 나는데 헌 살강 겉은(같은) 이눔으(의) 집구석에는 냉바람만 돌고… 팔자가 사나울 것은, 살강 밑을 드나드는 새앙쥐(생쥐)도 알 만한 일’이란 구절이 있다. 이같이 살강 위에는 찌든 살림에 먹을 것이 별로 없는데도 무심한 ‘새앙쥐’들은 제집 드나들 듯했었다. 며칠 전 삶아 놓았던 국수를 냉장고에서 꺼내는 걸 보고 ‘살강의 시절’을 생각했다. 대나무 선반 위에다 작은 대바구니 하나 두면 옛 멸치국수 맛을 되살릴까 싶었다. 그런데 ‘살강 국수’를 생쥐들과 더러 나눠 먹었을지 모를 일이니 질겁할 일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순천 변사체 ‘유병언 일치 확인’ 발표에도 의심 여전

    순천 변사체 ‘유병언 일치 확인’ 발표에도 의심 여전

    유병언 사체 사진이 SNS 등을 통해 유포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발견 당시 사체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부패돼 있기 때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병언 사진 유출과 관련해 24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며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 현장에서 촬영된 반백골의 유병언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 및 일반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유병언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저명한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조차 ‘SBS 8 뉴스’와 인터뷰에서 “양다리가 다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가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조금 손을 댄 거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은 대개 숨질 때 고통으로 다리를 구부리는 데 시신의 다리가 쭉 뻗은 점이 이상하다는 것.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이 맞다면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경찰의 입장과 상반된다. 또한 아무리 고온다습했다지만 실제로 보니 시신의 부패 수준이 18일 치고는 너무나도 심각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족히 1년 정도는 방치된 시체처럼 가슴 부분이 부풀어 올라 있으며 배 부분은 완전히 꺼진 채 겨우 사람 형체만 남아 있다. 이탈리아 초고가 브랜드인 ‘로로 피아나’ 점퍼를 입었지만 풀어헤쳐져 있고 안에 입었던 내복은 목 위까지 올려져있다. 하의도 약간 벗겨진 상태다. 바지는 지퍼가 내려간 채 골반 정도까지 내려가 있고 아랫배 부분은 구더기로 하얗게 뒤덮여 식별할 수 없을 정도여서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유병언 키와 관련된 의혹도 계속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유출된 유병언 사진 속 시신은 160cm 단신인 유병언 키보다 훨씬 커 보이는 점이 의심을 키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사진, 1년은 부패한 듯 반백골 ‘경악’

    유병언 사진, 1년은 부패한 듯 반백골 ‘경악’

    유병언 사체 사진이 SNS 등을 통해 유포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발견 당시 사체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부패돼 있기 때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병언 사진 유출과 관련해 24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며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 현장에서 촬영된 반백골의 유병언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 및 일반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유병언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저명한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조차 ‘SBS 8 뉴스’와 인터뷰에서 “양다리가 다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가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조금 손을 댄 거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은 대개 숨질 때 고통으로 다리를 구부리는 데 시신의 다리가 쭉 뻗은 점이 이상하다는 것.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이 맞다면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경찰의 입장과 상반된다. 또한 아무리 고온다습했다지만 실제로 보니 시신의 부패 수준이 18일 치고는 너무나도 심각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족히 1년 정도는 방치된 시체처럼 가슴 부분이 부풀어 올라 있으며 배 부분은 완전히 꺼진 채 겨우 사람 형체만 남아 있다. 이탈리아 초고가 브랜드인 ‘로로 피아나’ 점퍼를 입었지만 풀어헤쳐져 있고 안에 입었던 내복은 목 위까지 올려져있다. 하의도 약간 벗겨진 상태다. 바지는 지퍼가 내려간 채 골반 정도까지 내려가 있고 아랫배 부분은 구더기로 하얗게 뒤덮여 식별할 수 없을 정도여서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유병언 키와 관련된 의혹도 계속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유출된 유병언 사진 속 시신은 160cm 단신인 유병언 키보다 훨씬 커 보이는 점이 의심을 키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시신 맞아? 커져가는 의혹

    유병언 시신 맞아? 커져가는 의혹

    유병언 사체 사진이 SNS 등을 통해 유포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발견 당시 사체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부패돼 있기 때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병언 사진 유출과 관련해 24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며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 현장에서 촬영된 반백골의 유병언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 및 일반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유병언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저명한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조차 ‘SBS 8 뉴스’와 인터뷰에서 “양다리가 다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가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조금 손을 댄 거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은 대개 숨질 때 고통으로 다리를 구부리는 데 시신의 다리가 쭉 뻗은 점이 이상하다는 것.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이 맞다면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경찰의 입장과 상반된다. 또한 아무리 고온다습했다지만 실제로 보니 시신의 부패 수준이 18일 치고는 너무나도 심각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족히 1년 정도는 방치된 시체처럼 가슴 부분이 부풀어 올라 있으며 배 부분은 완전히 꺼진 채 겨우 사람 형체만 남아 있다. 이탈리아 초고가 브랜드인 ‘로로 피아나’ 점퍼를 입었지만 풀어헤쳐져 있고 안에 입었던 내복은 목 위까지 올려져있다. 하의도 약간 벗겨진 상태다. 바지는 지퍼가 내려간 채 골반 정도까지 내려가 있고 아랫배 부분은 구더기로 하얗게 뒤덮여 식별할 수 없을 정도여서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유병언 키와 관련된 의혹도 계속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유출된 유병언 사진 속 시신은 160cm 단신인 유병언 키보다 훨씬 커 보이는 점이 의심을 키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사체 “누군가 옮겨놓은 듯” 의혹 증폭

    유병언 사체 “누군가 옮겨놓은 듯” 의혹 증폭

    유병언 사체 사진이 SNS 등을 통해 유포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발견 당시 사체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부패돼 있기 때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병언 사진 유출과 관련해 24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며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 현장에서 촬영된 반백골의 유병언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 및 일반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유병언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저명한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조차 ‘SBS 8 뉴스’와 인터뷰에서 “양다리가 다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가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조금 손을 댄 거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은 대개 숨질 때 고통으로 다리를 구부리는 데 시신의 다리가 쭉 뻗은 점이 이상하다는 것.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이 맞다면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경찰의 입장과 상반된다. 또한 아무리 고온다습했다지만 실제로 보니 시신의 부패 수준이 18일 치고는 너무나도 심각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족히 1년 정도는 방치된 시체처럼 가슴 부분이 부풀어 올라 있으며 배 부분은 완전히 꺼진 채 겨우 사람 형체만 남아 있다. 이탈리아 초고가 브랜드인 ‘로로 피아나’ 점퍼를 입었지만 풀어헤쳐져 있고 안에 입었던 내복은 목 위까지 올려져있다. 하의도 약간 벗겨진 상태다. 바지는 지퍼가 내려간 채 골반 정도까지 내려가 있고 아랫배 부분은 구더기로 하얗게 뒤덮여 식별할 수 없을 정도여서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유병언 키와 관련된 의혹도 계속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유출된 유병언 사진 속 시신은 160cm 단신인 유병언 키보다 훨씬 커 보이는 점이 의심을 키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시신 확인했지만 커져가는 의혹 왜?

    유병언 시신 확인했지만 커져가는 의혹 왜?

    유병언 사체 사진이 SNS 등을 통해 유포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발견 당시 사체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부패돼 있기 때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병언 사진 유출과 관련해 24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며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 현장에서 촬영된 반백골의 유병언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 및 일반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유병언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저명한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조차 ‘SBS 8 뉴스’와 인터뷰에서 “양다리가 다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가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조금 손을 댄 거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은 대개 숨질 때 고통으로 다리를 구부리는 데 시신의 다리가 쭉 뻗은 점이 이상하다는 것.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이 맞다면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경찰의 입장과 상반된다. 또한 아무리 고온다습했다지만 실제로 보니 시신의 부패 수준이 18일 치고는 너무나도 심각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족히 1년 정도는 방치된 시체처럼 가슴 부분이 부풀어 올라 있으며 배 부분은 완전히 꺼진 채 겨우 사람 형체만 남아 있다. 이탈리아 초고가 브랜드인 ‘로로 피아나’ 점퍼를 입었지만 풀어헤쳐져 있고 안에 입었던 내복은 목 위까지 올려져있다. 하의도 약간 벗겨진 상태다. 바지는 지퍼가 내려간 채 골반 정도까지 내려가 있고 아랫배 부분은 구더기로 하얗게 뒤덮여 식별할 수 없을 정도여서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유병언 키와 관련된 의혹도 계속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유출된 유병언 사진 속 시신은 160cm 단신인 유병언 키보다 훨씬 커 보이는 점이 의심을 키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사체 맞아? SNS 유포된 사진 보니..

    유병언 사체 맞아? SNS 유포된 사진 보니..

    유병언 사체 사진이 SNS 등을 통해 유포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발견 당시 사체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부패돼 있기 때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병언 사진 유출과 관련해 24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며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직후 현장에서 촬영된 반백골의 유병언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 및 일반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유병언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저명한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조차 ‘SBS 8 뉴스’와 인터뷰에서 “양다리가 다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가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조금 손을 댄 거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은 대개 숨질 때 고통으로 다리를 구부리는 데 시신의 다리가 쭉 뻗은 점이 이상하다는 것.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이 맞다면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경찰의 입장과 상반된다. 또한 아무리 고온다습했다지만 실제로 보니 시신의 부패 수준이 18일 치고는 너무나도 심각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족히 1년 정도는 방치된 시체처럼 가슴 부분이 부풀어 올라 있으며 배 부분은 완전히 꺼진 채 겨우 사람 형체만 남아 있다. 이탈리아 초고가 브랜드인 ‘로로 피아나’ 점퍼를 입었지만 풀어헤쳐져 있고 안에 입었던 내복은 목 위까지 올려져있다. 하의도 약간 벗겨진 상태다. 바지는 지퍼가 내려간 채 골반 정도까지 내려가 있고 아랫배 부분은 구더기로 하얗게 뒤덮여 식별할 수 없을 정도여서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유병언 키와 관련된 의혹도 계속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도 유출된 유병언 사진 속 시신은 160cm 단신인 유병언 키보다 훨씬 커 보이는 점이 의심을 키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욕 브룩클린 다리에 의문의 ‘흰 깃발’…공포 확산

    뉴욕 브룩클린 다리에 의문의 ‘흰 깃발’…공포 확산

    미국 뉴욕의 명물 중 하나인 브룩클린 브리지에 출처를 알 수 없는 흰 색 깃발이 꽂힌 채 발견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뉴욕포스트, USA 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현지시간) 브룩클린 브릿지 타워 위에 걸려있던 대형 성조기가 무늬만 남은 흰색 깃발로 뒤바뀐 사실이 확인됐다. 이 흰색 깃발은 표백제를 이용해 기존의 성조기를 탈색한 것으로 추정되며, 멀리서 보면 무늬가 전혀 없는 흰색 깃발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는 흐릿한 성조기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성조기가 흰색 깃발로 바뀌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전 5시 30분경. 뉴욕 경찰 소속 대태러부서의 존 밀러는 곧장 브룩클린 다리를 비추는 CCTV를 확인했고, 그 결과 용의자로 보이는 5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22일 새벽 3시 30분 경, 높이 약 84m에 달하는 브리지 꼭대기에 올라 브리지를 비추는 조명을 한쪽 방향으로 고정시킨 뒤 깃발을 바꿔치기 했다. 이후에도 조명이 깃발 쪽을 향하지 못하도록 해 놓은 탓에 동이 틀 때까지 깃발이 바뀐 것을 알아채는 사람이 없었다. 현지 주민들은 아무런 장비 없이 이러한 일들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누구도 깃발이 바뀌는 상황을 목격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테러 위기로 도시 전체의 경비가 삼엄한 상황에서 경찰조차 수상쩍은 움직임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경찰 동력에 문제가 있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한 경찰관은 “성조기 대신 바뀐 것이 폭탄이 아니라 깃발이라 천만다행”이라면서 “매우 난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 상원의원인 에릭 아담스는 “만약 브룩클린 브리지 꼭대기에 흰 깃발을 나부끼게 하는 것이 단순히 누군가의 장난이었다 해도 나는 절대 이것을 재미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도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브룩클린 브리지가 위험한 목표물이 됐다”면서 “우리는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것을 절대 가만히 두고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뉴욕 경찰은 해당 깃발을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끈기있는 기사가 독자를 변화시킨다/유채윤 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

    [옴부즈맨 칼럼] 끈기있는 기사가 독자를 변화시킨다/유채윤 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

    일반기사에서 자주 등장한 주제를 차용해 특별기획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은 독자들에게 자연스러운 독해를 권장하는 효용론이 될 뿐만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두고 고민하는 신문의 끈기를 증명하는 방법론이기도 하다. 7월 말에 접어들면서 서울신문 창간 110주년 특별기획 기사들이 눈에 띄었다. 먼저, 사건 이후 약 3개월의 시간이 지난 세월호 관련 기사가 지난 18일 금요일 신문의 1면을 차지했다. ‘고교생 10명 중 7명 세월호 이후 정부 못 믿겠다’라는 헤드라인이 실렸다. 이어 2면, 3면에는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라는 부제 아래 서울의 고등학교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의 상황 진단 등 사건을 다시금 돌아보게끔 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세월호 사건이 특별기획 기사의 일환으로 재조명되는 것은 사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데 의의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대재난에서 배운다’는 9년 전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다뤘다. 재난의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트라우마의 심각성과 정부의 후속 조치들로부터 교훈을 얻으려는 취지다. 카트리나 이후 환골탈태한 루이지애나주(州)의 재난시스템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집중 조명했다. 사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끈기 있는 반성은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사건 이후로부터 서울신문의 지면에서 세월호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없었던 날은 거의 없었다. 사고에 대한 직접적인 리포트가 아니더라도 정치 및 사회적 이슈에서 세월호 사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9일자 특별기획인 ‘한국판 피케티보고서-양극화 해법’은 7월 한 달간 저소득층의 생활수준에 대한 기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사실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얼핏 보면 진부한 주제이지만, 한 달 동안 사회 지면에 장애인, 노숙인, 기초수급자들의 경제생활을 다룬 기사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기획이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지난 8일자 사회면의 ‘자립 두려운 기초수급자, 희망통장 버린다’라는 기사는 기초수급자의 대부분이 탈수급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와 같은 복지 지출의 문제점은 그대로 기획기사 ‘두 얼굴의 복지 지출 해법은’이라는 논의로 이어진다. 또한 ‘20대 대졸 백수 공사장 노크 늘었다’라는 기사의 문제제기는 ‘최저임금 비중 20대가 26.3%… 제도개선 절실’이라는 기사에서 더욱 깊게 다뤄진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6월 최대의 이슈였던 GOP 총기난사 및 탈영 사건을 기획기사로 다루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다. 물론, 세월호 사건과 비교해 현저한 규모의 차이가 존재하는 비극이었지만, 군 관련 일반기사들이 거의 매일 다뤄지는 것으로 볼 때 하나의 테마로써 가능성이 충분했던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자 사회면에는 ‘관심병사 전역 당일 집에서 투신자살’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관심병사가 된 이후 2년간 휴가를 2차례밖에 받지 못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지난 15일에는 국방헬프콜(국군생명의 전화) 운영 현황을 통계를 통해 되짚어보며 병영고충 상담 건수의 부족함을 지적하는 기사도 게재됐다. 다양한 군 관련 사건에 대한 기사가 존재하는 만큼, 상세한 내막과 해결책을 짚어보는 특별기획이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그러한 신문의 끈기가 독자로 하여금 사건을 구경거리로 보아 넘기지 않고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 것이다.
  • “태양이 고요해졌다”…흑점 사라진 미스터리 현상

    “태양이 고요해졌다”…흑점 사라진 미스터리 현상

    “우리 태양이 조용해졌다. 지나치게 조용해졌다” 태양의 흑점 활동 주기는 11년이며, 가장 최근의 최대주기는 지난 2013년 이었다. 비록 올해 태양 활동이 최고치에 달하지는 않았으나, 과거보다 놀라운 활동성을 보여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하지만 이런 태양이 최근 조용해졌다. 몇 주 전까지 쉴 새 없이 폭발하던 흑점이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지난 18일 찍은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주 적은 양의 흑점 폭발을 확인할 수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미미한 정도. 심지어 18일 이전에 촬영한 사진 중에는 미미한 활동조차도 없는 ‘지극히 고요한’ 태양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현상을 두고 ‘올 콰이엇 이벤트’(All Quiet Event)라고 칭했다. 태양물리학자인 토니 필립스는 “태양활동이 최대치인 기간 동안 태양이 티끌하나 없이 ‘깨끗한’ 것은 매우 특이하고 이상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활동이 매우 저조하거나 흑점이 아예 없는 날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지금 많은 태양 물리학 전문가들은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흑점은 태양을 관찰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태양 표면의 폭발 또는 거대한 코로나의 질량 방출 등의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근본이 바로 태양의 흑점이기 때문이다. 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 소속 물리학자인 알렉스 영 역시 “지금 태양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확실히 설명하기가 어렵다”면서 “역사상 가장 디테일하게 태양을 관찰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고요한 태양’이 관측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염려할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활발했던 태양 활동이 갑자기 멈춘 이유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명확한 해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성서 지구유사 토양 발견…가장 강력한 생명체 증거

    화성서 지구유사 토양 발견…가장 강력한 생명체 증거

    붉은 행성 화성에 여전히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높여줄 증거가 나타나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레드오빗(redOrbit)은 오리건 대학 연구진이 화성 지역 중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구유사토양을 발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최근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게일 분화구(Gale Crater) 토양의 고해상도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질이 지구 남극의 드라이벨리, 칠레 아타카마 사막 토양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알아냈다. 방사성 동위원소 열전기 발전기(RTG)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큐리오시티는 로봇 팔에 부착된 드릴로 화성토양에 함유된 화학 성분 분석을 할 수 있다. 해당 탐사로봇이 보내온 게일 분화구 토양 분석 데이터를 보면 광물 감람석 성분, 화학적 풍화 정도, 토양 황산 농도가 지구의 것과 놀랍도록 흡사했다. 앞서 언급된 남극의 드라이벨리, 칠레 아타카마 사막 토양에 다수의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해당 화성 토양에도 여전히 미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음을 알려준다. 이 토양 데이터 속에 담겨있는 광물 성분 변화 주기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적어도 약 30억 년 전의 화성 환경은 지금처럼 사막화된 것이 아닌 지구처럼 따뜻하고 물기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3월, 큐리오시티는 이 게일 분화구 지역에서 방해석(方解石)과 유기 화합물이 풍부한 호수 흔적을 발견한 바 있어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어느 때보다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리건 대학 지질학자 그레고리 리톨렉 박사는 “큐리오시티의 탁월한 토양 성분 분석능력이 빛을 발한 사례”라며 “해당 증거는 지금껏 발견된 것 중 가장 높은 화성표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지질학 연구’(Journal Ge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고기먹고 치카치카”…무려 7000년 전 ‘치약’ 발견

    “고기먹고 치카치카”…무려 7000년 전 ‘치약’ 발견

    문자가 발명돼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인 선사시대(先史時代) 인류들의 놀라운 의약지식을 알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ònoma de Barcelona)·영국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 선사고고학 연구진이 선사시대 인류의 식습관을 알 수 있는 화석을 발견했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연구진은 아프리카 수단 중동부 백(白) 나일 강 유역 옴두르만 인근 주요 선사시대 유적지인 ‘알 키데이’에서 발견된 7,000년 전 유골 14구의 치아 화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아직 농업기술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당시의 인류들이 지니고 있는 의약 상식이 남달랐다는 것. 연구진은 한 유골 치아가 남아있던 석화된 치태(齒苔)에서 향부자(香附子, Cyperus rotundus) 흔적을 발견했다. 향부자는 사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사이페린(cyperene)·사이페롤(cyperol)·이소사이페롤(isocyperol) 같은 의약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향부자는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treptococcus mutans)같은 치태와 충치 생성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대에 이미 오늘 날의 치약과 같은 용도로 해당 식물이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향부자의 의약적 특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향부자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것은 물론 방향성도 뛰어나 오늘 날로 치면 샐러드, 구강 청결제, 치약의 역할을 모두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유적지에서는 바비큐를 구웠던 것으로 추정되는 그을음 흔적도 함께 발견됐는데 여기서 우리는 고기를 섭취한 뒤 입가심과 양치질 개념으로 향부자를 씹는 고대인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약용식물을 활용해온 인류의 폭 넓은 지식 활용성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16일자에 발표됐다. 사진=wikipedia/Donatella Usai/Centro Studi Sudanesi and Sub-Sahariani (CSSeS)/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구글이 날 살렸어요” 인터넷 검색이 구한 40대女 목숨

    “구글이 날 살렸어요” 인터넷 검색이 구한 40대女 목숨

    인터넷 검색기능 덕분에 목숨을 구한 한 40대 여성의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지역매체 노팅엄 포스트는 의사가 아닌 구글 검색을 통해 자신의 암 질환 여부를 확인, 수술에 성공한 46세 헤어드레서 캐롤라인 그레이브스의 사연을 16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잉글랜드 중부 노팅엄셔카운티에서 헤어드레서로 일하고 있는 그레이브스가 몸의 이상 징후를 느낀 것은 지난 3월 이었다. 당시 지속적으로 귀가 붓고,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며, 음식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구강 통증이 심했던 그레이브스는 동네 주치의(General Practitioner)를 찾아 진단을 받았다. 당시 주치의는 그레이브스가 단순한 감염 증세라며 수술 없이 항생제 치료만 6주를 진행했다. 하지만 계속 증세가 나아지지 않자 그레이브스는 주치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되지 않냐?’고 물었지만 여전히 의사는 ‘그럴 필요까지 없다’며 약물치료만 계속 진행했다. 그레이브스는 점점 의사의 말이 못미더워졌고 스스로 직접 본인의 질환이 무엇인지 알아내기로 결심했다. 단순 감염 증세라고하기에는 구강에 전해지는 고통이 너무 심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컴퓨터를 켠 뒤, 구글에 접속해 ‘구강암(oral cancer)’이라고 타이핑했다. 그리고 화면에 나타나는 모든 구강암 관련 정보를 꼼꼼히 정독했다. 그중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는데 구강암 초기 증상 중 하나가 볼 점막에 흰색 궤양이 나타난다는 정보문구였다. 그녀는 즉시 거울을 들고 볼 점막을 확인했는데, 그 곳에는 궤양으로 보이는 흰색 선이 뚜렷이 나타나있었다. 그녀는 세 번째로 다시 주치의를 찾아 본인의 궤양흔적을 보여준 뒤 정밀 진단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결국 다시 시작된 검사에서 그레이브스는 드문 형태의 ‘편도암’을 앓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림프절 일부까지 암 세포가 퍼진 상태였던 그레이브스는 8주간의 강도 높은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받았고 아직까지 치료 중이다. 본래는 튜브로 액체형태의 음식물만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혀 근육이 회복되는 등 상태가 좋아져 조금씩 단단한 음식물도 도전하고 있다. 그레이브스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암 진단을 받는 순간까지 스스로 침착성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혼란과 공포보다는 의연히 본인의 질병을 파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너무 의사 진단을 맹신하는 것도 곤란하다. 본인 질환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스스로 연구해야한다”며 “만일 인터넷 검색이 없었다면 이곳에 내가 있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것이 ‘7,000년 전 치약’…놀라운 고대 인류의 식습관

    이것이 ‘7,000년 전 치약’…놀라운 고대 인류의 식습관

    문자가 발명돼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인 선사시대(先史時代) 인류들의 놀라운 의약지식을 알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ònoma de Barcelona)·영국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 선사고고학 연구진이 선사시대 인류의 식습관을 알 수 있는 화석을 발견했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연구진은 아프리카 수단 중동부 백(白) 나일 강 유역 옴두르만 인근 주요 선사시대 유적지인 ‘알 키데이’에서 발견된 7,000년 전 유골 14구의 치아 화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아직 농업기술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당시의 인류들이 지니고 있는 의약 상식이 남달랐다는 것. 연구진은 한 유골 치아가 남아있던 석화된 치태(齒苔)에서 향부자(香附子, Cyperus rotundus) 흔적을 발견했다. 향부자는 사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사이페린(cyperene)·사이페롤(cyperol)·이소사이페롤(isocyperol) 같은 의약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향부자는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treptococcus mutans)같은 치태와 충치 생성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대에 이미 오늘 날의 치약과 같은 용도로 해당 식물이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향부자의 의약적 특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향부자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것은 물론 방향성도 뛰어나 오늘 날로 치면 샐러드, 구강 청결제, 치약의 역할을 모두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유적지에서는 바비큐를 구웠던 것으로 추정되는 그을음 흔적도 함께 발견됐는데 여기서 우리는 고기를 섭취한 뒤 입가심과 양치질 개념으로 향부자를 씹는 고대인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약용식물을 활용해온 인류의 폭 넓은 지식 활용성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16일자에 발표됐다. 사진=wikipedia/Donatella Usai/Centro Studi Sudanesi and Sub-Sahariani (CSSeS)/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20억년 된 은하서 뿌려진 ‘별의 씨앗’ 최초 포착

    120억년 된 은하서 뿌려진 ‘별의 씨앗’ 최초 포착

    항성, 성간 물질, 암흑 물질 등이 중력으로 한데 묶여 이뤄지는 거대 천체집단을 일컫는 은하(銀河)의 초기 형성 과정을 품고 있는 ‘별의 씨앗’이 다국적 천문연구팀에 의해 포착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Phys.org’는 하와이 대학·스윈번 공과대학·캠브리지 대학 공동연구진이 항성 형성 과정에서 중요 역할을 하는 수소가스분자 구름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6.5m 구경 칠레 마젤란 쌍둥이 망원경으로 형성 시간이 약 120억 년으로 추정되는 한 은하천체 주변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항성 형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이는 차가운 수소가스분자 구름 무리를 포착해낼 수 있었다. 연구진이 수소가스분자 구름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해당 은하 주위에 빛을 흡수하는 강렬한 에너지의 활동 은하핵인 퀘이사(Quasar) 흔적을 쫓았기 때문이다. 중심에 블랙홀을 품고 있는 퀘이사는 주로 별을 만들어내는 은하천체에서 관찰된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90여 개에 달하는 젊은 은하단을 관찰해왔고 이번에 처음 수소가스분자 구름의 모습을 잡아낼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50개의 퀘이사 역시 추가로 관측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항성은 이 수소분자구름 속에서 태어난다. 해당 구름은 수소, 헬륨, 중원소로 이뤄져 있고 성간물질 중 비교적 밀도가 높다. 이 구름의 내부 중력이 특정 에너지로 인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항성의 초기 형성이 시작되는데 말 그대로 ‘별의 씨앗’과도 같은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해당 분자구름은 윤곽 형태로만 포착돼 실질적인 항성 형성 과정을 알아보기에는 핵심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그 이유를 분자구름의 위치가 은하와 상당히 멀고 퀘이사가 주변 빛을 흡수해 실제 모습을 보기 어렵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하와이 대학 마노아 캠퍼스 레지나 조젠슨 박사는 “형태는 정밀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 가스구름 흔적이 별의 형성과정을 추정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성을 품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왕립천문학회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온라인 판에 게재될 예정이다. 사진=Swinburne University of Technolog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큐리오시티, 화성 새 지역에 착륙…고난도 미션 시작

    큐리오시티, 화성 새 지역에 착륙…고난도 미션 시작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화성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 로버가 지난 달 27일 화성의 새로운 지점에 무사히 착륙했다. 무게 1t의 큐리오시티는 2012년 8월 처음 착륙했던 지점에서 벗어나 7~20㎞ 반경의 새로운 지점을 탐사할 예정이다. 지난 달 27일 비교적 평평하고 매끈한 지역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이전에 탐사를 진행한 길이 19㎞, 폭 6.5㎞에 달하는 타원형 형태의 지역에서 벗어나 더욱 난이도가 높은 지역에서 미션 수행에 나선다. NASA 관계자는 “큐리오시티는 비탈진 지역에서도 운행이 가능하게끔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큐리오시티가 이동한 거리는 8㎞정도로, 새로운 지역에서의 미션이 큐리오시티의 ‘진정한 능력’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지역 착륙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스카이 크레인(Sky Crane) 낙하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로버에 케이블을 매달아 늘어뜨리는 기술로, 2012년 큐리오시티 착륙 때 최초로 선보였던 신기술이다. 화성에 내린 큐리오시티의 모습은 화성궤도탐사선(Mars Reconnaissance Orbiter, MRO)의 고화질 카메라가 담당한다. 새 장소에 도착한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화성의 기온과 습도, 바람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며, 지난 해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장소에서는 수 십억 년 전 호수의 흔적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큐리오시티는 지난 달 화성 착륙 1주년을 맞아 ‘완벽한 셀프카메라(셀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서 가장 오래된 ‘男 동성애 낙서’ 발견

    세계서 가장 오래된 ‘男 동성애 낙서’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동성애 암시 낙서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는 그리스 이오안니나 대학 연구진이 역사상 최초로 추정되는 남성 동성애 낙서 흔적을 발견했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당 낙서가 발견된 곳은 에게해 남동부 그리스 령 아스티팔라이아 섬 해안가의 한 바위로 내용은 거대한 남근 2개를 상징하는 그림과 고대 그리스어로 쓰인 한 줄짜리 텍스트로 이뤄져 있다. 특히 한줄 텍스트의 뜻은 고대 그리스 남성 2명이 주고받은 성적인 암시가 함축된 내용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낙서가 만들어진 시기는 기원전 5~6세기 사이로 현재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남성 동성애 예술 작품이다. 이오안니나 대학 안드레아스 비아초폴로스 박사는 “이 낙서에는 성적 욕망 뿐 아니라 실제 행위에 대한 암시가 담겨있다”며 “이런 형태의 낙서가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아초폴로스 박사는 “사실 고대 그리스에서 동성 간 성적욕망을 표출하는 것은 큰 금기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스티팔라이아 섬 해변 바위들에는 해당 낙서 외에 다른 형태의 낙서들도 추가로 발견됐는데 주로 단검, 노를 젓는 행위, 전투장면 등이 묘사되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섬 북쪽 배티만(Vathy Bay)이 내려다보이는 지역에서 고대 그리스 군대의 주둔지로 추정되는 유적 흔적을 발견했는데 해당 낙서들이 이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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