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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종차별 폐지법안 남아공,의회에 제출

    【요하네스버그 AP UPI 연합】 남아공 백인정부는 지난 27년간 인종분리 정책의 상징 가운데 하나였던 공공장소에서의 흑백분리 제도를 철폐하기 위한 법안을 1일 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53년 통과된 공공장소에서의 인종분리 법령에 따라 실시되어온 이같은 제도는 대중 교통기관과 도서관ㆍ공원ㆍ식당ㆍ수영장ㆍ화장실 등 공공시설물에서 흑인과 백인이 따로 지정한 장소를 사용토록 하고 있다.
  • 남아공,흑인에 병원치료 허용

    【케이프타운 로이터 연합 특약】 남아공정부는 16일 인종차별정책폐지의 일환으로 앞으로는 흑인도 병원에서 백인과 함께 동등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나 벤터 보사부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정부는 앞으로 모든 병원이 백인과 흑인등 인종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활동을 하도록 결정했다』면서 『모든 의료기관은 이에 따라 흑인에게도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베트남인을 한인오인/뉴욕 흑인들 집단폭행

    【뉴욕 UPI 연합】 미 뉴욕 브루클린 지역에서 13일 새벽 약 15명의 흑인 남자들이 한국인등에 대한 인종비난을 외치며 베트남인 3명을 한국인인줄 알고 공격,이중 1명에게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욕 경찰당국자들이 밝혔다. 경찰의 한 대변인은 흑인 남자들이 이날 새벽 1시30분경(현지시각) 한국인과 베트남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에 창문을 통해 병을 던진뒤 아파트 안에 있던 베트남인 3명이 밖으로 나오자 이들을 한국인으로 오해하고 집단구타해 베트남인 1명에게 두개골 골절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 뉴욕한국인ㆍ흑인 마찰 타결 기미/법원 시위금지령,시장 중재 나서

    【뉴욕 연합】 뉴욕시 브루클린구 처지 애비뉴의 한국인 상점 앞에서 근 4개월동안 계속돼온 흑인들의 과격시위는 뉴욕주 지방법원의 피켓시위 금지명령,데이비드 딘킨스 뉴욕시장의 적극 중재노력 약속,불법시위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흑인들의 태도에 대한 언론의 비판적 보도 등으로 시일은 다소 걸리겠지만 타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뉴욕주 지방법원의 제럴드 핼드 판사는 지난 10일 법원의 시위중지 명령에 불복,재심판청구를 낸 흑인들의 소원을 기각하면서 「한국인 상점앞 50피트(약 16m)안에서 피켓시위를 엄격히 금지하도록」 명령함으로써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 것. 핼드판사의 한국상점 앞 50피트 이내의 피켓시위 금지명령에도 불구,아직은 흑인들의 피켓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형편이나 흑인인 딘킨스 시장이 시위대 간부와 막후접촉을 가져 설득하면 조만간 진정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현지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편 데이비드 딘킨스 뉴욕시장은 11일 흑인과 한국계,흑인과 백인사이의 인종간 긴장을 냉각시키자고 뉴욕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딘킨스시장은 이날 인종문제 연설에서 『이 도시는 폭력에 병들어 있으며 우리는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시민들에게 편견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 뉴욕한인­흑인인종분규 파문/식품점 종업원,흑인여성 손찌검서 발단

    ◎넉달째 조직적 불매운동… 돌파구 안보여 미국 뉴욕시의 한국인 식품점에서 지난 1월 발생한 흑인주민과 한국인점원 사이의 사소한 손찌검 시비가 발단이 돼 이지역 흑인주민들이 4개월째 한국인 가게에 대한 조직적인 불매운동시위를 벌이는 등 인종분규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 및 경찰당국과 법원까지 나서 사태해결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 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욕시 브루클린지역의 플래트부시지구 처치가 1823에 위치한 한국인 식품점 레드애플(주인 장봉재) 주위에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8일에도 10여명의 흑인들이 「흡혈귀」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나와 『한국인 상점의 물건을 절대로 사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외치며 가게 앞을 가로막았다. 경찰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 일반인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어 가게는 개점휴업상태다. 이 때문에 길건너 근처에 있는 다른 한국인 식품점인 처치 프루트마저 덩달아 피해를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발단은 지난 1월18일 하오 흑인여성메티세인트부인(46)이 이 식품점에서 고추 등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은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가려다 이 가게의 종업원 장병욱씨에게 손찌검을 당하면서 부터다. 장씨는 장바구니 속을 보자며 제지했으나 흑인부인이 경찰을 부르자며 장바구니 조사를 완강히 거부하는 바람에 화가 치민 나머지 이 여인의 목덜미를 몇차례 때려 땅바닥에 넘어뜨렸다. 이어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에 의해 구급차에 실려간 이 여인은간단한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나왔으며 장씨는 폭행혐의로 제소당해 법정에 서게 됐다. 메티세인트 부인은 이때 당한 폭행 때문에 머리와 목 배에 외상을 입었고 다리까지 절게됐다고 호들갑을 떠는 반면 장씨는 얼굴에 약간 할퀸 자국밖에 없다고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흑인의 조직운동가인 로버트카슨씨의 주도 아래 「경제적 권한을 위한 플레트부시연맹」 등 이 지역2개 흑인시민단체는 인종갈등을 부추기며 한국인 식품점에 대한 불매운동 시위를 벌였다.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뉴욕주 대법원의 헬드판사는 지난 5월2일 이들 2개 시민단체에 대해 피켓시위 금지명령을 내렸으나 시민단체측은 이에 맞서 법원의 시위금지령 취소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시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흑인 주택가의 한국인 식품점에 대한 불매소동은 지난 84ㆍ86ㆍ88년 등 과거에도 몇차례 있었던 일로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한국계 미국인들은 흑인 고객들 가운데 물건을 슬쩍 훔치는 사람들이 많다고 여겨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입장인 반면 흑인들은 한국인들이 흑인거주지역에 들어와 흑인을 고용하지 않는 등 흑인사회에 기여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돈만 벌어간다고 비난하는 상황이어서 상호불신이 개선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이같은 소동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 남아공 정치범석방 합의/정부­ANC회담서

    【케이프타운 AP 로이터 연합】 남아공의 인종 갈등문제에 관한 종식방안을 마련키 위해 지난 3일간 백인정부와 흑인운동단체인 ANC(아프리카 민족회의)간에 열렸던 남아공 최초의 평화회담이 정치범 석방에 합의를 본 후 4일 끝났다. 이날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대통령과 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회담을 마친 후 발표한 한 공동성명에서 정치범 석방에 필요한 특별기구 설립을 위해 양측의 공동실무위원회가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들은 이번 회담에서 소수 백인통치의 종식 및 국민의 대다수인 흑인들의 투표권 부여문제 등 전면적 개헌협상에 필요한 장애요소의 제거에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남아공의 교훈/장수근 국제부차장(오늘의 눈)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을 고집,전 세계로부터 지탄을 받아온 남아공 정부가 마침내 빠른 시일안에 인종차별정책을 철폐하기로 야당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아공의 인종차별은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만큼 가혹한 것으로 유명하다. 주거지역이 다른 것은 물론 심지어 해수욕장도 백인용ㆍ흑인용이 구분돼 있어 이를 어길 경우 가차없이 처벌을 받는다. 그래서 어느 핸가 일부 흑인 민권운동가들이 백인정부에 대한 저항의 표시로 백인전용 해변에 뛰어든게 뉴스로 세계에 타전된 일도 있다. 흑인의 참정권 실현을 목표로 한 개헌협상 조기개최에 합의하고 난뒤 3일 드 클레르크대통령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의 현안들이 협상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과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구의 한쪽 끝 남아공에서 지난 3백50년간 숱한 희생이 따랐던 흑백인간의 주종관계 청산합의가 협상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판에 지금 우리나라에선 한발짝 씩만 뒤로 물러서면 해결될 쟁점들을풀지 못하고 노사가 극한으로 맞선 대결상황이 도처에서 노정되고 있다. 한쪽은 만사를 법으로 해결하겠다 버티고 또 다른 한쪽은 요구조건을 들어 주지 않으면 모든걸 끝장 내겠다고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 흉금을 털어 놓고 양보할 것과 주장할 것의 수급을 가리는 자리­바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기를 한사코 거부하는 바람에 빚어진 갈등이자 불협화음인 셈이다.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혼란과 위기상황은 6ㆍ29선언이후 갑자기 확산된 민주화 요구와 계층간 불균형의 시정,분배정의 실현등의 욕구가 동시 다발적으로 분출되고 있는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 재주는 이 세상 누구에게도 없는 것이다. 플라톤은 『자제는 최대의 승리』라고 했다. 차근차근 쉬운 것부터 하나씩 대화로 답을 얻어가는 지혜와 자제가 아쉬운 시점이다. 매사를 다중의 물리력으로 해결하려 들 경우 돌아오는 것은 파국밖에 없다는 교훈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나」 보다는 「우리 다함께」를 먼저 생각하는 건전한 사회의식의 회복에 모두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사회는 나만이 아닌 남과의 만남이요 모임」이다. 남의 존재가치를 무시하는 것은 곧 사회와 자신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있기 위해서는 남과 더불어 살아야만 한다. 지금은 「나」와 「너」를 떠나 「우리」가 함께 탄 공동의 배의 노를 힘모아 저어가야 할 때다. 다함께 침몰하지 않기 위해서….
  • 남아공,인종차별 철폐 선언/「흑인에 참정권 부여」 조속 실현키로

    ◎클레르크대통령­만델라 회담 【케이프타운 AP 연합】 드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과 남아공의 백인정권에 대항하는 흑인 재야정치기구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2일 역사적인 첫 공식회담을 갖고 남아공의 흑백분리 인종차별정책을 포함,소수 백인지배체제의 철폐와 흑인들의 정치참여를 실현시킬 수 있는 진보적 민주정치체제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회담이 개최된 케이프타운의 대통령관저 부속건물 앞에서 기자들 앞에 나란히 선 드 클레르크대통령과 만델라는 남아공정부와 ANC가 이번 회담에서 남아공의 2천8백만 다수 흑인들의 정치참여를 허용하는 전면적인 헌법협상을 조속히 실현시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델라는 흑인들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라 한시바삐 진전을 이룩하는 일이 사활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비인간적인 흑백분리 체제를 가능한 한 빨리 종식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협력하는데 지장을 주는 장애물들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드 클레르크대통령도 빠른 진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최근 몇달 사이에만도 수백명이 희생된 폭력사태를 종식시키는데 ANC가 협력해 줄 것과 모든 정당들이 평화를 되찾는 일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인종 갈등 종식”남아공 첫 흑백회담/백인정부­ANC대좌의 의미/“협상외엔 끝없는 분쟁뿐”공동인식/「불신의 벽」높아 완전성공은 미지수/“국제고립 탈피용” 정부의 개혁의지에 의문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소수 백인정부와 흑인들은 2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미지를 향한 평화회담의 여정에 올랐다. 이 회담에서 확실한 것이라고는 앞으로 넘어야할 난관들이 산재해 있다는 사실 뿐이다. 드 클레르크대통령이 이끄는 남아공 정부와 넬슨 만델라의 아프리카 민족회의(ANC)는 수십년간 계속된 인종간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남아공 사상 처음으로 평화회담에 들어 갔지만 그 어느 쪽도 이 회담이 무사히 성사될 것인지의 여부조차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백인만으로 구성된 집권 국민당과 흑인의 대표적인 재야세력인 ANC가상호간의 적대행위를 일단 중단하고 회담에 임하게된 것은 피크 보타 외무장관이 지난 30일 경고한 것처럼 이번 회담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보다는 이 회담을 추진해야 한다는 압력이 더 강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타 외무는 『이것은 상처입은 사자의 공격을 받으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사람에 관한 아프리카 전래의 사냥 이야기와 유사한 것이다. 이 경우 정답은 「나무 위로 기어오른다」이다. 그러나 만일 근처에 나무가 없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은 근처에 나무가 있기를 희망하는 것 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크 보타 외무장관은 협상 이외의 다른 선택은 백인과 흑인이 황폐해진 땅위에서 죽을 때까지 싸우는 끝없는 분쟁 뿐 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이 나라의 가장 강력한 양대 정치세력이 이제 평화회담에 들어가고 있지만 소수분파들간의 싸움은 남아공 전역의 흑인 사회들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있다. 지난 2월 남아공정부가 대부분의 정치활동 규제를 해제한 이래 흑인들간의 치열한 세력다툼이 벌어져 5백여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다시 찾은 정치적 자유를 행동에 옮기던 20여명의 흑인 반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시위대들이 백인경찰들의 발포에 의해 사살되었는가 하면 비상사태하에서 재판없이 수감되는 정치범들이 다시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회담을 위한 회담」으로 불리는 3일간의 이번 평화회담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백50년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들에게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새 헌법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한 예비회담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현재 ANC는 정치범의 석방과 비상사태 관계법의 철폐를 본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고 정부는 ANC가 무장투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몇가지의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소한 「회담을 위한 회담」을 더 많이 갖자는 합의에는 도달할 것이라는 것이 분석가들의 전망이다. 이들 분석가들은 남아공정부가 아파르헤이트 정책이 백인의 생존을 보장하는데 실패했으며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흑인들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때 흑ㆍ백 양 인종들이 백여년의 세월동안 높아만 진 불신의 벽을 뛰어 넘어 서로 손을 맞잡고 화해하게 될 것이라는 조짐은 별로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측은 백인들의 생활양식 보다 나은 주택과 학교ㆍ병원 및 직장에 관한 헌법상의 보장을 부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ANC는 남아공의 모든 체제를 개혁,그동안 백인 통치기간 중 흑인들을 소외시켰던 모든 권리들을 흑인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남아공정부가 외국의 경제제재 조치와 국제적인 고립상태에서 탈피하기 위해 마지못해 개혁을 추진하는 것인지,진심으로 개혁을 추진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남아공대통령―만델라 5일 인종분규 논의

    【요하네스버그AP연합특약】 남아공의 흑인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2일 날로 악화돼가는 정치폭력을 종식시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데 클레르크대통령과 오는 5일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 클레르크대통령은 이날 정치폭력을 진압할 강경조치를 발표하기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집계에 따르면 최근의 흑인인종분규로 최소한 53명이 살해됐다.
  • 남아공 흑인세력/분쟁종식에 합의

    【요하네스버그 AP 연합】 남아공2대 흑인세력으로 그동안 첨예한 대립을 보여온 ANC(아프리카민족회의)와 줄루족은 내달 2일 백인정권에 대항하기 위한 평화집회를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함의로써 이나라 흑인운동의 새로운 기원을 마련했다. ANC지도자 넬슨만델라와 줄루족을 대표하는 망고스투 부텔레지는 전화접촉을 통해 양세력간 첫 공동집회 개최에 합의했다고 ANC대변인이 29일 전했다.
  • 남아공 유혈충돌/사망 모두 41명/흑인분규 나흘째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AP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2대 흑인세력으로 그동안 첨예한 대립을 보여온 ANC(아프리카민족회의)와 줄루족사이의 무력충돌이 연4일째 계속된 30일 현재 최소한 41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당국은 나탈주 에덴데일 지방 근처에서 양측의 충돌이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하고 부상을 당한 사람의 수는 정확히 집계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밝혔다.
  • 외언내언

    아프리카대륙 남서쪽,남대서양 연안에 있는 82만4천2백92㎢의 영역 나미비아. 이 이름도 1968년 유엔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그 전에는 그냥 남서 아프리카라 불렸다. ◆원주민은 부시맨. 역사는 분명치 않다. 맨처음 백인이 이곳에 상륙한 것은 1488년. 포르투갈 사람들이었다. 그로부터 3백년 가까이 흐른 1760년,케이프 타운의 네덜란드인들이 들어와 지금의 월비스 베이에 대한 영유권을 선언한다. 그 이후 독일ㆍ영국의 각축과 아프리카인들의 저항을 거쳐 1차대전과 2차대전 끝의 홍역을 치르는 나미비아. 1915년에 시작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탁통치 이래 2차대전이 끝난 1949년부터는 실질적으로 그 나라의 속령화하면서 서남 아프리카 분쟁의 진원지로 되어 온다. ◆지난해 4월 남아공ㆍ쿠바ㆍ앙골라의 평화협정과 유엔 안보이사회 결의에 따라 독립일정 제1단계로 들어갔고 11월에는 제헌의회를 구성하는 총선거를 치렀다. 이 선거에서 나미비아 독립 게릴라 단체인 서남 아프리카 인민기구(SWAPO)가 집권에 성공한다. 남아공 치하에서 특권을 누린 백인들의 저항이 도처에서 유혈극을 벌였던 선거. 제헌의회는 독립투사 삼 누조마씨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아프리카 마지막 식민지」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 나미비아가 21일 독립했다. 유엔 안보이사회가 1969년10월까지 독립을 시키겠다고 했던 결의를 상기한다면 20년을 지각한 독립. 그 전의 식민지 시대는 논외로 쳐도 1915년부터서만 헤아려 75년만에 맛보는 이 나라 흑인들의 감격은 큰 것이리라. 5천여명의 세계 각국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은 그들의 국기를 그들 손으로 게양했다. ◆하지만 독립이 곧장 행복과 평화로 연결되지만은 않는다는 것이 또 현실. 백인들의 반발 못잖게 그들 11개 부족끼리의 대립도 문제다. 당장 경제는 남아공쪽에 의지해야 할 형편이라는 점 또한 찜찜한 구석. 그들의 참다운 독립의 길을 지켜보고자 한다.
  • 흑인도 입당 허용/남아공 국민당 검토

    【요하네스버그 AFP 연합 특약】 남아공 집권 국민당(NP)은 모든 인종에게 당원의 자격을 주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아프리카어로 발행되는 랩포트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주 국민당원들 사이에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이 문제는 이미 남아공내의 영향력있는 인사들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국민규약에는 당원은 백인만이 될 수 있지만 몇몇의원들은 이같은 규약은 프레드릭 드 클레르크대통령의 뜻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남아공 반정폭동/진압군 급거 파견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연합 특약】 남아공정부는 8일 남아공의 10개 흑인 자치령중 하나인 보푸타츠와나의 폭등을 진압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루카소 만고페 보푸타츠와나대통령은 자신의 사임을 요구하는 반정부시위가 폭동화하자 남아공군대의 파견을 요청했다.
  • 남아공 반정 유혈시위/흑인 자치령서/군 발포… 7명 사망

    【요하네스버그 UPI 로이터 연합】 남아공화국의 10개 흑인 자치령중 하나인 보푸타츠와나에서 7일 수만명의 반정부 시위대들이 남아공으로의 재합병및 루카스 마고페 보푸타츠와나 대통령의 사임등을 요구하며 상점,관공서에 방화하는등 폭동을 벌이자 경찰과 군인들이 사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7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목격자들과 남아공 방송공사는 보안군이 5만여명의 반정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과 실탄을 발사했다고 전했으며 보푸타츠와나 통신인 보파나는 경찰과 병원측의 집계로 7명이 사망하고 3백5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으나 이같은 희생자 발생이 경찰측의 발포 때문인지 시위대측의 책임인지는 밝혀지지 않고있다. 보푸타츠와나 동부 마보파네,가란쿠와 등의 시위군중들은 앞서 지난 주말 발생한 또다른 흑인 자치령인 시스케이의 쿠데타에 자극받은 듯 시가행진을 벌인 뒤 루카스 만고페 대통령의 사임과 남아공으로의 재합병을 요구하면서 관공서,공장,차량 등에 방화했으며 보안군에 돌을 던지며 맞섰다.
  • 만델라 본격 정치활동/ANC 부의장 피선/남아공 정치범 석방촉구

    【루사카(잠비아) AP AFP 연합 특약】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민권운동 지도자인 넬슨 만델라는 2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부의장으로 선출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ANC는 이날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또 남아공정부와 ANC 대표단간의 협상일자 및 장소를 논의하기 위해 즉각 접촉을 갖기로 했다. ANC 본부는 지난달 2일 남아공정부의 ANC 합법화조치에 따라 30년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지체없이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27년간의 감옥생활 끝에 지난달 11일 석방된 만델라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남아공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비상사태 해제 및 정치범 석방조치가 사전에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만델라는 남아공정부와의 협상에서 ANC 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올리버 탐보 ANC 의장은 스웨덴에서 뇌일혈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ANC는 사실상 만델라의 지도하에 놓이게 됐다. 이에 앞서 만델라는 ANC 본부를 방문한 미 의회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남아공에 대한 미국의 제제조치를 계속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클레르크 대통령 아정상회담 참석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AP 연합】 데 클레르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최소한 아프리카 5개 흑인국 정상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4일 자이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참가,남아공의 대아프리카정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남아공관리들이 20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클레르크대통령이 아프리카 흑인국가들과의 마찰을 해소하고 남아공 정치발전문제와 지역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자이르 브룬디 차드 르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등 최소한 5개 흑인국가 정상들의 회동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들은 소수 백인통치의 남아공과 아프리카 흑인지배국간의 첫 다자국정상회담이 될 이번 회담에 토고와 가봉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게릴라 공격목표는 남아공 정부시설물”/만델라 공언

    【소웨토 로이터 연합】 남아공의 흑인 민족주의운동 지도자 넬슨 만델라(71)는 14일 향후의 무장투쟁 방향에 언급,아프리카민족회의(ANC)게릴라들의 무장활동에서 남아공 정부의 시설물들이 합법적인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 만델라,온건투쟁 선언/“남아공정부와 대화,인종화해 추구”

    【케이프타운 AP AFP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12일 앞으로 평화와 인종간의 화해를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선언,종전의 강경노선 태도를 완화하고 반정부 폭력행위는 인종차별정책에 대한 필요한 「방어적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만델라는 이날 석방 하룻만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남아공정부당국간의 협상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같은 협상은 남아공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FW 드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면서 『클레르크 대통령이 그의 의도대로 집권 국민당을 이끌 수 있다면 남아공의 정치상황은 곧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델라는 하루 전날에는 자신의 석방을 환영하기 위해 케이프타운 중심가에 운집한 5만∼6만 군중에게 『이제 모든 전선에서 투쟁을 가열시켜 나가야 할 때이며 이 시점에서 우리의 투쟁을 완화하는 것은 과오로서 후손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 외언내언

    『인종 차별은 우리나라 인적 자원의 고도한 개발과 이용을 방해하면서 경제성장의 장해로 되고 있다. 그것은 우리 나라의 세계적 지도력을 약화시킨다. 그것은 이 나라를 위대하게 했던 계급 없는 사회로서의 분위기를 망친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부정이다….』 ◆공민권법을 제정함으로써 흑인의 지위를 현저하게 향상시킨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외쳤었던 말. 케네디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은 흑인에 대한 차별대우를 철폐한 영단이라 말하여 진다. 그것은 링컨대통령 이후 그때까지의 역대 대통령이 손을 대지 않았던 대목. 미국뿐 아니라 지구상의 흑인들은 그래서 그를 「제2의 링컨」으로서 지금도 추모한다. ◆그같은 지구촌의 흐름과는 달리 법으로 인종차별을 규정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인종 차별 철폐를 규정한 유엔 헌장을 무색케 한다. 그때문에 이 나라에서의 인종 차별 분규는 끊이지 않는다. 시원을 따지자면 보어 전쟁에 승리한 영국의 식민지 통치가 물린 유산. 그러니 1백년 가까운 응어리가 엉켜 있다. 더도 말고 지난해 9월의 총선거만 해도 그렇다. 전인구의 75% 흑인유권자를 배제한 채 치르면서 그에 반발하는 시위ㆍ파업에 무자비한 탄압을 가함으로써 세계의 규탄을 받지 않았던가. ◆그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데 클레르크는 임기 5년안에 「백인의 지배」를 종식시키겠다면서 정치ㆍ사회ㆍ경제의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취임식에서 「유색인에게도 참정권」을 주는 새 헌법제정을 약속하기도. 그러나 여기에는 당연히 보수 백인세력의 반발이 따른다. 하지만 세계의 여론이 그의 편. 눈가림 아닌 실질적 결과를 보여 줄 수 있어야 겠다. ◆27년 동안이나 옥에 갇혀 있던 「흑인 인권」의 상징 넬슨 만델라가 석방되었다. 데 클레르크대통령과 나란히 서있는 석방직전의 사진이 시대의 흐름을 말해 준다고 할까. 사진의 의미와 같이 흑백 갈등 해소의 전기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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