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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고교 총기난동 계획된 범행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콜로라도주 리틀턴 컬럼바인 고교총기 난동사건은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나고 있다. 또 무려 30여개에 달하는 수제폭탄이 2대의 차량에 나뉘어 학교주변에 용의주도하게 배치된 점을 비롯,불필요한 부분이 제거된 반자동소총과 권총등 무기조달 규모 등으로 볼 때 적어도 이 사건을 도왔거나 알고 있었던 사람이더 있을 것이라고 사건담당 데이비스 토마스보안관은 밝혔다. 범인들이 총기난사를 시작한 장소도 건물구조상 소몰이 할때 퇴로를 막듯적절한 장소에서 시작했던 것으로 드러나 계획의 치밀성을 드러내고 있다. 숨진 범인 해리스(18)와 클레볼드(17)는 학교기록상 별다른 말썽은 없었던것으로 밝혀졌다.다만 학교밖에서 차량절도 혐의로 붙잡혔던 기록은 남아있다고 사건담당 검사는 말했다. 둘은 특히 점심시간을 대부분 전쟁게임으로 보낼 정도로 전쟁에 호기심이많았으며 총기에 매료돼 있었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초기 범인파악과 범행동기에 혼선을 빚던 미 언론들은 차차 이번 사건이 체육선수들의 조롱과 따돌림,그리고 극한 범죄행위에 대한 맹종에 사로잡힌 ‘트렌치 코트 마피아’로 불리는 학생폭력집단의 극단적인 치기(稚氣)에 의한 것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여기에 히스패닉과 흑인 등 소수민족에 대한 백인 우월주의도 한몫 하는 등 소위 ‘왕따’와 인종차별주의,그리고 총기관리의 허술함 등이 빗어낸 비극으로 종합된다. 이번 사건은 숨진 해리스가 평소 자신의 웹페이지에 “내가 싫어하는 것은없애버린다”“나는 소외자이다”는 문구를 해골문양과 함께 써넣는 등 수위가 높은 반항심리를 표현해왔다는 점에서 학교당국의 관심부족이 지적되기도 한다. 한편 이 사건의 피해자 중에는 한국교포 학생 박지나양(18·12학년)도 포함돼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미국 공인회계사인 박명렬(49)씨의 딸인 박양은 도서관에서 공부하던중 오른쪽 다리와 어깨에 총상을 입었으나 상태는 양호한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고교생 12명 가운데 1명이 총기관련 위협을 받은적이 있고,전체 고교의 30%에 총기를 지닌 범죄집단이 있으며 한해 평균 14명의고교생이 총기사건으로 숨져간다는 통계가 이미 나와있다. 따라서 학교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는 등 조치가 없는한 언제고 어디선가발생했을 예견된 사고라고 지적되기도 한다.
  • 제2회 서울여성영화제 내일까지 계속

    ‘서울 여성영화제’의 풍경이 달라졌다.지난 97년 1회 대회가 열기로 일관했다면 올해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흐르고 있다.그렇다고 관객의 발길이 뜸한 것은 아니다. 19일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엔 평일인데도 어림잡아 160여명의 관객이스크린을 응시하고 있었다.영화제를 주최한 여성문화예술기획은 “16일 개막 이후 전체 200여개의 객석 가운데 80∼90%에 관객이 찼다”면서 “단편 경선작 20편과 17일 자정부터 6시간동안 열렸던 심야상영은 매진됐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특히 대중음악과 페미니즘의 만남을 꾀한 ‘팝의 여전사’는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고함과 박수로 흥분의 도가니였다고 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잔치 분위기는 진지하다.좌석지정제를 실시하고 상영 간격을 늘리는 등 관객 입장을 배려한 결과 ‘화려한 외형’보다 ‘알찬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 행사 진행도 짜임새 있다.‘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라는 구호 아래 ‘앞서서 보기’‘뒤집어 보기’‘뒤돌아 보기’‘더불어 보기’‘견주어 보기’ 등으로 나누어 국내외 52편의 장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편성해 관람이편해졌다. 19일의 경우 ‘프릭 올란도’‘보름달’‘아이리스의 갈망’‘자유부인’‘나의 페미니즘’ 등이 상영되었다.엄마의 죽음에 따른 충격으로 방황하던 아이리스가 ‘남자 탐험’이라는 성적 모험을 감행한 뒤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다는 ‘아이리스의 갈망’은 역동적인 장면 전환과 충동적인 섹스를 통한 남성 중심의 성 담론에 대한 고발로 눈길을 끌었다. ‘50∼60년대 멜로드라마와 신여성’을 주제로 한 ‘뒤돌아 보기’코너도20∼60대의 다양한 관객층의 발길이 잦다.영화제를 주최한 여성문화예술기획의 남인영 프로그래머는 “이 시기 작품들은 근대화 직전 전통적 가족제도가 일시적으로 무너지는 시대상황을 반영한 당찬 여인상과 그전의 봉건제적 모습이 공존해 묘한 매력을 풍긴다”고 설명했다.이혜경 집행위원장은 기획 의도를 이렇게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영화,서울에 키포인트가 있습니다.여성의 눈으로 진보적이고 대중성이 강한 매체를 통해 서울이 중심이 되어 세계의 최신 흐름을감지하자는거죠”. 이위원장은 이 잔치가 여성운동의 방향 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성적 가치관이 지배하고 있는 사회구조에 여성이 그대로 편입해 평등을 찾는 단계에서 질적 비약을 하자는 겁니다.‘여자로 보지 말아 달라’는 식의 남성화되는 운동을 벗어나 소외받아 온 여성의 눈으로 삶의 질서를 바꾸는 태도로 나아가고자 합니다.당연히 이 영화제는 소수민족이나 흑인,동성애자,장애인 등과 정서적 친화력을 갖습니다”. 이 영화제는 23일까지 계속된다. 이종수기자 vielee@
  • 美 최악의 학교총기난사

    리틀턴(미 콜로라도주)외신종합 20일 미국 중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최악의 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용의자 2명을 포함해 최고 25명 정도의 학생및 교직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다. 20일 오전 11시3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교외 콜롬바인 고등학교에서 2명의 이 학교 학생이 도서관 및 식당 등을 다니며 총기를 난사,20~ 25명이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고 보안관 대변인 스티브 데이비스가 밝혔다.범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까지 많은 학생들은 5시간 이상 공포에 떨며 학교에갇혀 있었으며 범인들이 학교 곳곳에 폭발물을 설치해 놓아 경찰들의 사건현장 접근 및 정확한 사망자 집계가 늦어지고 있다.또 사건현장이 너무 복잡해 증거보전때문에 시신들을 밖으로 옮기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부상자 중 최소 10명이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한여학생은 9발이나 맞았다.이번 사건은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내 학교에서 잇따른 총기사건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뒤 발생해 미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이 학교 2학년생인 두 용의자는 자해 총상을 입고 도서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면서 “이들은 자살을 결심하고 난동을 부린 것 같다”말했다.목격 학생들은 살인 용의자들이 긴 트렌치 코트를 즐겨입고 총기보유를 자랑하며 흑인과 히스패닉 및 미식축구 선수들을 혐오해온 ‘트렌치 코트 마피아’라고 말했다.범인들이 이날 흑인 등 소수계 학생들을 골라 쏘았다는 목격담도 전해지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은 “오전 11시30분쯤 검은 색 코트와 작업복 차림의살인자들이 주차장에서 총을 쏜 뒤 교내로 진입,학교식당과 도서관에서 반자동 소총과 엽총으로 보이는 총을 쏘았으며 폭발물을 몸에 장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경찰은 총기와 폭탄을 소지하고 있는 다른 용의자가 학교 건물안에 은신 중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와 경찰특공대는 학교 건물안에서 부비 트랩식으로 된것을 비롯,최소 12개의 폭탄을 발견했다.
  • 카산드라 윌슨, 크랜베리스 3년만에 신보

    흑인 재즈 보컬리스트 카산드라 윌슨과 아일랜드 혼성밴드 크랜베리스가 3년만에 각각 신보를 냈다. 카산드라 윌슨 ‘Traveling miles’세계 각종 재즈잡지의 최우수 여성보컬리스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카산드라 윌슨의 3집 앨범.96년 ‘New moon daughter’에 이어 3년간의 재충전끝에 내놓은 작품이다.재즈계의 거장 마일즈 데이비스를 위한 헌정앨범 성격으로,데이비스의 곡과 윌슨이 개인적으로 그에게 바치고 싶은 노래들로 구성돼 있다.신디로퍼의 ‘Time after time’은그만의 분위기를 살리는 동시에 데이비스를 생각하며 리메이크한 곡이라고한다. 데이비스의 ‘Bitches brew’앨범에 수록됐던 곡 ‘Run the voodoo down’과 안젤릭 키조와 함께 노래한 ‘Voodoo reprise’등은 올해 최고의 곡으로손꼽힐 만큼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12곡 수록.EMI. 크랜베리스 ‘Bury the hatchet’‘Dreams’와 ‘Ode to argue’등에서 신비스런 분위기로 팬들을 사로잡은 그룹 크랜베리스의 4집 앨범.제목은 직역하면 ‘도끼를 묻는다’지만 보통 ‘화해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숙어로,멤버들이 과거에 집착했던 것들을 묻어두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를담고 있다.데이빗 보위,앨비스 코스델로,U2등의 앨범에 참여했던 베네딕트페너가 공동프로듀서로 일했다. 전작에서 들려줬던 신비한 느낌의 사운드와는 완전 결별한 듯 어쿠스틱 사운드의 비중이 커진 것이 특징.여성보컬 돌로레스 오리어던의 꿈꾸는 듯한목소리를 기대했던 팬들은 약간 실망할 지도 모르겠다. 정치적 메시지와 사회비판적인 가사도 상대적으로 많이 부드러워졌다.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는 경쾌한 록넘버 ‘Animal instinction’등 14곡 수록.유니버설.(이순녀기자)
  • 엘링턴 탄생100주년 ‘재즈 파티’

    ‘재즈의 바흐,우리를 떠나가다’.1974년 5월24일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난 한 흑인 음악가에 대한 세간의 애도는 각별했다. 닉슨 대통령은 “미국 음악사상 그보다 더 높은 위치에 선 음악가는 없었다”고 극찬했고,음악잡지 롤링스톤은 “그가 20세기 음악에서 해낸 업적은 현대 회화에서 피카소의 그것에 버금간다”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세계적 찬사를 받았던 에드워드 케네디 엘링턴.신사적인 매너로 동료들로부터 ‘듀크’(공작)라는 별칭으로 불린 미국의 유명한 재즈피아니스트 겸 작곡·편곡자였다.오는 29일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1920∼30년대 베니 굿맨,글렌 밀러 등과 함께 빅밴드 재즈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던 엘링턴은 50여년의 연주생활동안 ‘무디 인디고’‘블랙 브라운 앤베이지’를 비롯해 재즈뿐만 아니라 발레,영화음악,클래식에 이르기까지 총6,000여곡의 다작을 남겼다. 1899년 4월29일 워싱턴 백악관 집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22년 뉴욕에 진출,27년 할렘 제1의 나이트클럽인 ‘코튼 클럽’에 고정 출연하면서 단숨에명성을 얻었다.그는 그저 춤을 위한 반주로서의 재즈가 아니라 클래식처럼연주회장에서 연주할 수 있는 작품을 열망했고,결국 카네기홀,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까지 진출했다. 재즈비평가들은 루이 암스트롱을 1930년대,찰리 파커를 40년대,마일즈 데이비스와 오네트 콜맨을 각각 50년대와 60년대의 주요인물로 꼽는데,엘링턴은이 시대를 두루 관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음악가로 평가되고 있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세계적으로 그를 기리는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29일 그의 생일을 전후로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에선 엘링턴 페스티벌이 열린다.미국 워싱턴 국회도서관에서는 제17회 듀크 엘링턴 국제학술대회가 열려그의 음악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6월5일 뉴욕 시티 발레단은 엘링턴의 음악에 맞춰 신작발레를 초연하고,버밍엄 로열발레단은 엘링턴이 재즈로 편곡한 ‘호두까기 인형’을 올 가을 무대에 올릴 예정.트럼펫의 대가 윈튼 마샬리스는 링컨센터 재즈오케스트라와 지난달 10일부터 세계 100여개 도시에서그의 작품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듀크 엘링턴 소사이어티 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인 재즈피아니스트 정성헌씨가 미국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초청,7월말과 8월초 서울 대구 등에서 전국 순회공연을 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할렘 흑인영가단 ‘영혼의 울림’ 듣는다

    할렘 흑인영가단 내한공연이 본사주최로 5월9일 오후 3시,7시 두차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공연은 이번이 7번째로 매공연마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할렘 흑인영가단은 지난 78년 뉴욕 할렘가의 할렘예술학교 교수들과 전문성악가들이 결성한 보컬 앙상블.흑인들의 문화유산인 ‘흑인영가’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구성된 흑인영가단은 남녀 성악가 각각 3명과 피아노 1명,타악기인 퍼커션 1명으로 이뤄져 있다.‘흑인영가’는 미국 흑인들의 종교적 찬가.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음악과 서양의 성가에서 도입된 요소가 혼합됐다. 할렘 흑인영가단원은 미국내 공연과 세계 순회공연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브로드웨이 뮤지컬,오페라,독창회를 통해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흑인영가단이 들려줄 노래는 ‘확실히 주님이십니다’ ‘좋은 소식 아닌가’ ‘나의 발걸음 인도하소서’ ‘강물을 건너’를 포함,모두 22곡.특히 가수 윤복희가 특별출연하여 ‘여러분’ ‘성자들의 행진’ 등을 들려준다.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인 린다 트와인은 브로드웨이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지난 96년부터 할렘 흑인영가단의 음악감독으로 재임하면서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라노 자넷 조르단은 피바디 음대를 졸업하고 휴스턴 오페라단에서 거쉰작품 ‘포기와 베스’에 출연하여 성공을 거뒀다.이후 롱아일랜드 체임버앙상블과 함께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래 흑인 소프라노로 전세계에 많은 팬을 갖고 있다. 소프라노 테레사 햄 스미스는 베르디 레퀴엠의 독창자로 카네기 홀에 데뷔하였다.뉴욕 메트로폴리탄·뉴저지주립·휴스턴 오페라단의 여러 오페라에출연하면서 많은 세계 순회공연에 참가하고 있다. 스태이시 프레시아는 알토로 예일대 성악과와 브로드웨이 댄스센터 등을 졸업했다.뮤지컬 가수로 TV탤런트로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미 ABC방송 드라마 ‘원 라이프 투 리브’에 출연,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테너 클랜트 바우얼스는 영화·TV·뮤지컬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미국 뿐아니라 이탈리아와 독일에서도 뮤지컬 가수로 그리고 극작가와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리처드 벨라진은 바리톤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하고 있으며 베이스 필립 보이킨은 클리브랜드·워싱턴·코네티컷 오페라단 등에서‘돈 죠바니’ ‘토스카’ ‘포기와 베스’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그의 고향 그린빌 시에서는 11월18일을 ‘보이킨의 날’로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타악기 주자이면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레오폴도 플레밍은 뮤지컬과 재즈에 이르기까지 전천후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다.
  • [굄돌]대안학교 푸른꿈

    우리학교 교문 건너편에 ‘학교는 오늘도 안녕하다’라는 간판의 카페가 있다.나는 그 앞을 지날 때마다 속앓이하는 사람처럼 마음이 찜찜하다.그리고그 제목의 의미를 쓸쓸히 반추해 본다.과연 학교는 죽었는가,아니면 죽어가고 있는가. 21세기 교육은 기능적 지식인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아우성이다.오늘날 우리 교육은 직업양성소나 훈련기능만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그리고 대부분 입시경쟁과 효율성 위주이다. 그러면 바람직한 우리 교육의 새틀짜기는 무엇인가.먼저 통제 위주 교실이나 교과서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다.그래서 촉촉한 인간의 얼굴이 있는 학교,인간과 생명,그리고 자연을 존중하는 통합교육이 되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 다양한 특성을 갖춘 작은 대안학교의 등장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그런 모범적 두 사례가 있다.흑인 빈민가의 대명사 뉴욕 할렘가에 ‘이스트할렘스쿨’.이 학교의 일과는 달리기와 명상으로 시작된다.오전 수업은 영어·사회·작문을 묶은 인문학 그리고 과학·수학의 두 과목이다.점심식사 뒤1시간 가량 학생들과선생들이 모두 참여해 그날의 문제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가족그룹시간과 1주일에 두 번씩 침묵의 아침과 점심식사를 하는 것도 이채롭다. 무주 덕유산 자락,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25명의 학생과 12명의 교사들이 알뜰살뜰 일궈가는 배움의 터전 ‘푸른꿈’.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한 송이 들꽃에서 생명의 귀중함과 우주의 진리를 일깨우는 생태학교이다. 학생을 모집하는 방식도 기존의 입학제도와는 다르다.1주일간의 캠프를 열어 공동체생활,노작활동 등이 포함되는 교과과정을 체험하게 한 뒤,학생이직접 선택할 기회를 주었다.입학시험도 없다.글짓기로 자유롭게 자기를 표현한 글과 학무모의 소견서 뿐이다. 고등학생들이 보충수업도 안하고,채소 기르면서 가축과 노는 학교.그런 학교 누가 다니러 갈까마는,더불어 땀흘리고 사는 게 참교육이고 참행복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대안학교에서 함께 같이 사는 가치,노동의 소중함,도덕과문화적 감수성을 갖춘 새로운 알짜배기 학생들이 쑥쑥 태어나고 있다. 홍희표 목원대 교수·시인
  • [대한광장] 동물의 왕국

    지구 곳곳에서 인종분쟁,종교분쟁이 일어나더니 살육 싸움이 그치지 않는다.이제는 최첨단 무기까지 동원하여 대량 살상을 일삼는다.나름대로 핑계가있고 과학이 있어서 동물의 싸움과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동물의 약육강식의 모습과 그 성질이 다르지 않다.오히려 동물은 본능적 질서가 있지만 사람의 싸움에는 질서와 한계가 없으므로 동물보다 더 잔인하다.본능만으로 이야기하면 가장 하등동물이 사람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작금에 회자되고 있는 코소보사태라는 것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우리의 3·1운동을 본체만체하던 1918∼19년의 파리 강화회의에서 열강들이 유고슬라비아를 만들 때 잘못한 것이 지금의 저 모양이 되고 만 것이다.그때 민족자결주의에 따른다고 했지만 민족자결이 아니라 강대국 계산으로 아무렇게나 처리했던 것이다.인종과 종교와 역사가 각기 다른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세르비아·헤르체고비나·몬테네그로·코소보·마케도니아 등을 두루뭉수리 하나로 묶어 유고슬라비아라고 했다.주민의 의사는 무시되었다.티토정권 같은 강력통치기간에는 각자의 소리를 낼 수 없었지만 언젠가는 터지지 않을 수 없었다.그래 놓고 발칸반도는 화약고라고 했다. 지금의 사태도 주민의 사정은 외면한 결과였다.1990년 무렵인가? 보스니아사태가 터졌을 때 지금의 사태는 예상해야 했다.티토정권 같은 전체주의 속에서는,스탈린의 명분상 세계주의 강요하의 소련처럼 민족주의가 탈색되는반면,원시적 종족주의의 공속감정은 은연중에 강화되어 언젠가는 티토정권의 종말이나 소련 해체와 같은 시기를 맞으면 종족주의가 분출되게 마련인 것이다.그러한 속성을 예상해야 했다.그러한 속성을 유엔도,나토국가들도,유고슬라비아의 밀로셰비치 정권도 무시하거나 아니면 외면하였다.보스니아사태때 유엔평화군을 파견하고도 그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혹은세계주의와 민족주의와 종족주의의 관계를 몰랐던 탓인지도 모른다.원시적종족과 역사적 생산물인 민족과는 다른 것이다. 이번 코소보사태나 나토연합군의 군사행동의 경우도 그렇다.밀로셰비치의세르비아가 코소보에대해 저지른 인종(종족)청소라는 것이 잘못된 것은 말할 여지가 없지만,종족주의가 극도에 오른 상태를 예상해야 했는데,또 사후라고 해도 나토의 공습이 종족주의적 비극을 확대할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무시하고 말았다.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해서 80년전 유고슬라비아를 만들 때처럼 안이하게 생각한 나머지 오늘의 결과를 초래하고 만 것이다. 그리고도 인도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인가? 거기에 나토 유럽국과 미국간에 지상군 파견을 둘러싸고 주도권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니 한심한 인도주의의 가면이 아니던가? 늦기는 했지만 코소보 난민들의 이주계획이 섰다고 하는 것은 다행이다.마케도니아 북쪽 국경선의 ‘검은 산’ 참극을 상상해 보라.난민들이 모여들고 있는 몬테네그로·알바니아·마케도니아에서는 인간이 무엇이라는 것을 새롭게 깨달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안다. 사람들에게는 인도주의를 생각할 문도 열려 있지만,생물진화론을 생각할 문도 열려 있다.진화론에 빠지면 힘을 우상으로 섬기게 된다.그리하여 19세기중반이래 제국주의론이염치없이 판을 쳤다.진화론자들은 지구상에서 열등한 흑인은 멸종하고 결국에는 우등한 백인만 남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못난 사람은 죽는 것이,죽어야 하는 것이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그래서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정복하는 것도,진화를 위하여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그러한 이치는 ‘동물의 왕국’에서는 맞는 이치이다.그 원리를 사람에게 적용하면 병신은 죽어야 하고 또 죽여야 한다.인도주의는 없고 복지국가나 세계평화란 바보의 논리에 불과하다.진화론적 법칙에 따라 살아가면 그만이다.지금 코소보사태가 바로 그것을 말한다. 한국현대사에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었던가? 남의 민족을 식민통치하고,6·25전쟁을 일으키고,민주화운동을 탄압하고 하던 사람이 바로 무자비한 진화론에 도취했던 사람들이다.부정선거를 통해서라도 이기고 보자는 국회의원이 바로 동물진화론자이다.그들에게 어떻게 인도주의적 복지국가의 입법을 기대할 것인가? ‘동물의 왕국’을 사칭하더라도 부디 인간적 반성을생각하는 인간이 되기를빈다.어떤 정치인은 ‘동물의 왕국’에 취한다는 말이 있기에 하는 말이다. 조동걸 국민대 명예교수·사학
  • 뮤지컬 ‘아이다’ 집에서 듣는다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이름높은 ‘라이언 킹’의 명콤비, 엘튼 존과 팀 라이스가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뮤지컬 ‘아이다’의 사운드트랙이 국내 출시됐다. 유니버설. ‘아이다’는 ‘미녀와 야수’‘라이언 킹’에 이어 월트디즈니가 세번째제작하는 뮤지컬.노예로 전락한 이디오피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이집트 공주 암네리스의 삼각관계를 그린 베르디의 동명 오페라를 각색했다.미국 최고의 오페라 가수 레온타인 프라이스가 가사를 쓰고,엘튼 존과팀 라이스 두사람이 공동으로 곡을 붙였다.팝과 R&B스타일로 21곡을 만들었고,이 가운데 14곡을 선별해 앨범에 담았다. 스팅,보이스 투 멘,스파이스 걸스,티나 터너,제임스 테일러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뮤지컬의 주 배경인 이집트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14곡중 7곡은 흑인 뮤지션으로만 구성된 세션맨들이 연주를 맡았다.또 ‘어나더 피라미드’를 부른 스팅은 카라비안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마이카에서 직접 녹음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앨범에서 주목받는 곡은 엘튼 존과 리안 라임스가 부른 ‘리튼 인 더 스타스’.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싱글을 판 남자와 여자가수가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첫 싱글이 발매되자마자 빌보드 싱글차트에 37위로 데뷔했다.스파이스 걸스의 ‘마이 스트롱기스트 수트’는 어깨가 저절로 들썩거릴 정도로 신나는 모타운풍의 곡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애틀랜타에서 초연된 뮤지컬 ‘아이다’는 올해 시카고에서 로드쇼를 벌이며,2000년에는 브로드웨이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 [오늘의 눈]코소보의 미국 제일주의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군의 유고공격이 시작됐을 때 여론은 미국이 왜 코소보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가에 물음을 던졌다. 지금 코소보에서 박해받는 인구보다 훨씬 많은 수가 르완다에서 죽어갔을때도 꼼짝 않던 미국이었으니 그런 물음은 당연했다.코소보와 르완다는 무엇이 다른가.일부는 학살방지를 이유로 다른 주권국가를 공격해도 되는가 하는의문을 품었다. 유고공습 1주일이 넘은 지금 공격전략이 어떠니,지상군 투입이 어떠니 말이 많다.잘잘못을 논하는 자리가 늘어나고 미군 병사 3명이 인질이 된 1일에는 방송들에서도 토론이 하루종일 계속됐다.토론의 주제는 왜 우리 자녀들이코소보에 가서 목숨의 위협을 받아야 하는가라는 것이었다. 미국의 개입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박해받는 코소보의 죄없는 시민들을 구하는 것은 미국의 당연한 임무라는 것이다.이런 논조를 리드하는 주요 세력들은 브루킹스연구소나 헤리티지재단 등 내로라하는 보수적성향의 연구소들과 정가·언론의 보수주의자들이다. 이들의 주된 논조는 냉전 이후 표류하는 국제정세에서 미국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주어야 한다는 것이다.다시 말하면 미국 제일주의 정신이라고 할수 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 가운데서도 9년째 호황을 구가하는 막강한 경제력과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첨단과학기술 등 미국이 세계 제일이라는 데 이의를제기할 사람은 사실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물리적 국력이 과연 도덕적 우월성까지 보장해 주는가.자국상품가격보다 조금이라도 싼 값으로 미국에 물건을 파는 나라가 있으면 일단 덤핑판정부터 하는 나라,툭하면 슈퍼 301조 으름장을 놓는 나라,흑인에게만 보조금을 지불하지 않아 소송이 걸리는 나라,유색인종에 반대하는 집단이늘어만 가는 나라…. 미국 제일주의에 공감하기 힘든 이유는 이밖에도 얼마든지 있다.이러한 자격시비는 나토군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내내 따라다닐 게 틀림없다. 崔哲昊 워싱턴 특파원
  • [우홍제칼럼]경제 다위니즘

    찰스 다윈은 생물계가 적자생존(適者生存)과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방법으로 진화한다고 했다.그의 이름을 딴 이른바 다위니즘,즉 진화론이다.초등학교 중간 학년쯤이면 다 아는 얘기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문제는 이러한 생물진화론이 인류사회에 확대,전파되는 데 있다.진화론이 발표됐던 19세기 중엽 당시의 유럽 강대국들은 산업혁명을 기폭제로 한 자본주의 경제를 성숙시켜 터질 듯 부푼 국력을 밖으로,밖으로 뻗치는 과정에 있었다.영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자유방임적 경제운용과 식민지 선점(先占)의 경쟁적 제국주의가 세기를 풍미했던 시절 등장한다위니즘은 이들의 탐욕적 확장정책에 명분과 당위성을 제공하는 데 더없이훌륭한 역할을 했다.다윈의 생물진화론은 한걸음 더 나아가 독일 철학자 니체의 초인(超人)사상 등과 어우러지면서 인종 우생학(優生學) 연구붐을 일으켰다.아리안·앵글로색슨·슬라브족들이 저마다 생존에 알맞은 적자(適者)로서의 비교우위를 주장하며,특히 흑인이나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론을고착화했던 것으로 역사는 전한다. 자본가의 이윤추구가 사회정의로 높이 떠받들여진 반면 빈민층에 대한 동정과 구제는 이들의 진보를 막는다는 이유로 규제를 당하기도 했다.공업화에따른 영농기계화로 대량생산이 빠른 속도로 이뤄진 1920년대의 미국 남부지역은 농산물가격이 폭락,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위니즘이 만연했던 미국사회는 농업에 대해 어떠한 보호정책도 취하지 않았다.당시 테네시주 같은 곳에선 진화론교육 폐지 운동이 일었을 정도였다. 이데올로기적 냉전시대 종말과 더불어 국경을 가리지 않고 전개되고 있는요즘 경제의 세계화 현상 속에서도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다위니즘의 속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 적지 않다.힘없는 개발도상국들에겐 자유무역과 시장의 완전개방을 요구하면서 선진국들은 틈만 생기면 개도국을 상대로 불공정무역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등에 제소하거나 엄격한 보호무역 조치를취하는 것 등이다.흔히 말하는 글로벌 스탠더드에도 함정이 많다.세계적 표준 또는 전지구적 규범으로 직역될 수 있는 이 말 속에는 무시못할 힘의 논리가 도사리고 있어서 약자의 처지에서는 선택이 아닌 생존 방식으로 이를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을 때가 많은 것이다. 실제로 각 분야에 있어 글로벌 스탠더드의 내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확실한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도 각국은 이를 지키도록 요구하고 또 요구받으면서 갈등과 마찰을 빚는다.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의 경우 될 수 있는 한 경제운용의 투명성을 확립,무리한 요구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경제개혁과 끊임없는 기술혁신의 생존전략으로 외풍(外風)에 대처하는 힘을 길러야 할것이다. 외신에 비친 일부 국가들의 반응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규범이곧 글로벌 스탠더드 아니냐는 식이기도 하다.미국이 자국 경제이기주의 바탕에서 문화·법률 등 각 분야의 개방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는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미국 국내법의 상당부분이 국제규범화하는 추세에 관해서도 논란이 적지 않다.동아시아나 러시아 외환위기를 몰고 온 국제 투기성자본 헤지펀드의 거래처들 가운데 미국계 은행이 포함됐다는 지적도 있다.유럽연합의 유로화(貨) 출범도 사실 이러한 미국 주도의 경제 세계화에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우리에겐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 위협이나 얼마전의 주한 미상의(商議)의 내정간섭적 요구같이 걸핏하면 통상압력을 가하는 것이 경제 다위니즘의 전형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약육강식류의 진화론이 만능일 수 있을까.자연계의 동식물들도 강약 구분없이 서로 돕고 지켜줌으로써 공존공영하는 예가 얼마든지 있다. 인간사회에서도 강자의 횡포가 오히려 부메랑의 역습으로 좌절된 사례가 많다.그릇된 힘의 논리나 지배보다 창조와 합리적 사고에 뿌리를 둔 상생(相生)의 진화가 바람직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우홍제 논설실장
  • 영화계 복고·인종주의로 틈새시장 공략

    세기말의 불안감을 대변하는 것일까.최근 영화계에는 복고풍이거나,역사적고통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들이 많다.이달초 개봉한 ‘셰익스피어 인 러브’ ‘레미제라블’ 등에 이어 이번주말 ‘엘리자베스’가 관객을 찾아간다.이들은 옛 것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또 이미 상영중인 ‘인생은 아름다워’와 주말개봉하는 ‘아메리칸 히스토리X’는 나치와 백인우월주의 등서양의 어두운 부분을 드러낸다. ▒엘리자베스 16세기 중반 파란만장한 삶을 지낸 한 독신여왕의 집권전후 이야기.그러나 엄숙한 시대극이 아니라 사랑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엘리자베스는 헨리8세의 두번째 부인에게서 태어났으나 질투심많은 언니인메리여왕에 의해 감금된다.미처 엘리자베스의 운명을 결정짓지 못하고 메리여왕이 숨지자 1558년 25세의 처녀로 왕위에 오른다.끝없는 암살의 위협과주변 강대국의 압박,반역 등의 고난을 극복해냈으나 마지막 난제가 도사리고 있다.연인의 배신이 그 것.실망한 그녀는 마침내 ‘조국 잉글랜드와의 결혼’을 선포한다.그녀 치하에서 잉글랜드는 황금기를 맞았다고 역사는 전한다. 이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여우주연상 등 7개부문 후보에 올랐다.제작진은 현대적 감각을 살리기 위해 ‘대부’를 참고삼았다고 밝혔다.시사회를 본 팬들은 국내사극 ‘용의 눈물’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했다. 호주여배우인 여주연 케이트 블랑슈 뿐 아니라 조연인 제프리 러시와 조셉파인즈 등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다.영화는 16세기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있는 잉글랜드의 앨른윅 성,뱀버러 성,칠링엄 성 등에서 촬영했다. 94년 칸영화제에서 ‘밴디트 퀸’으로 이름을 날린 인도감독 세카르 카푸르의 첫 해외연출작이다.그는 70년 잉글랜드로 건너간지 20여년만에 대작을 감독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 히스토리X 일그러진 가치관이 남긴 상처를 그린다.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에드워드 노튼은 혼돈과 상실감,증오와 저항을 화면 가득히 펼친다.그러나 이 영화는 인간이 만든 각종 편견을 가족들이 사랑으로극복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에게 지역감정이 있다면 미국에는 더욱 큰 편견이 있다.인종차별주의. 주인공 데릭은 나치의 백인우월주의에 푹 빠져있다. 어느날 흑인 좀도둑들이 자신의 차를 훔치려 하자 무참하게 이들을 살해한다.감옥에 들어간 그는 그러나 나치주의자인 백인이 아닌 흑인친구에 의해보호받으면서 인간애에 눈을 뜬다.출감한 그를 과거의 친구들은 영웅으로 치켜세운다.그는 그러나 이미 그들의 허상을 간파했다.세상은 증오와 편견이아니라 사랑과 화해가 중요하다고. 에드워드 노튼은 스킨헤드에서 인생의 의미를 깨달은 현자의 눈빛에 이르기까지,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다. 朴宰範
  • 테니스‘윌리엄스자매 시대’오나

    세계 테니스에 흑인 ‘윌리엄스 자매 시대’가 열리는가-.미국의 윌리엄스자매가 한 날 다른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안는 진기록을 연출했다.이들은 외모 뿐만 아니라 파워 넘치는 플레이도 닮은 꼴이라 더욱 화제를 모은다. 시드도 못받은 세레나(17)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99파리실내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전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를 꺾고 올라온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를 2-1로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했다.한살 위인 비너스도 같은 날홈코트인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 IGA슈퍼스리프트클래식 결승에서 3번 시드인 아만다 코에체(남아공)를 58분만에 2-0으로 눌러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더 극적인 쪽은 세레나.첫 세트를 6-2로 따낸 뒤 2세트는 3-6패.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경기를 마감했다.언니와 짝을 이뤄 복식에서 곧잘 뛰었던 그는 WTA투어 단식 첫 패권과 더불어 세계랭킹이 24위에서 21위로 뛰어오르는 감격도 누렸다. 언니 윌리엄스는 97년 9월 US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검은 돌풍’을 몰고 다닌 주인공.시속 200㎞를 넘나드는 강서비스를 퍼부어 힝기스 등 내로라 하는 여걸들을 경기때마다 혼쭐을 낸다. 큰 딸의 쾌거를 지켜본 코치 겸 아버지 리차드 윌리엄스는 “우리 가족이캘리포니아 캄프튼에 있는 슬럼가 출신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 美 백인우월주의 기승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흑인을 트럭에 매단채 끌고 다니다 숨지게한 백인우월주의자 존 윌리엄 킹(24)이 23일 유죄평결을 받자 미국내 인터넷망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백인 우월주의를 지지하는 측과 그렇지않은 쪽 간의 설전이 인터넷 토론장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종차별로 인한 범죄가 증가추세이며 특히 인종차별 감정이 극단화되는 추세라고 인권단체들이 지적했다. 증오범죄에 대처하는 시민단체 ‘시민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인종차별이나 특정종교 등과 관련,차별주의를 부르짓는 집단의 숫자가 537개로 97년보다 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건수로는 95년의 경우 7,947건,하루평균 약 22건이 전체 미국에서 발생했고 다시 늘고 있다는 것이 시민권위원회의 분석이다. 증오범죄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흑인에 대한 차별 범죄(37%)이며 그 다음이 유태인들에 대한 범죄로 13%를 기록하고 있어 인종차별이 여전히 미국사회 주요문제임을 반영했다. 증오집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역시 유명한 KKK(Ku Klux Klan)로 돈을 대는 고정 인원만 15만명을 헤아린다. 또 최근들어서는 4년동안 37건의 살인사건을 일으킨 스킨헤드족이 극성을부리며 백인아리안우월과 함께 유색인종,동성연애자 차별에 나서고 있다. hay@
  • 외언내언-코리안 마마

    한 한국여인의 인종을 초월한 인간애가 진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미국 LA에 살던 한국교포 홍정복 여인의 얘기가 그것이다.대개 존경받는 삶이 그렇듯이 그의 얘기도 사후에 널리 평가받고 있다.그는 52세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그렇지만 사람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 같다.그는 사랑이라는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생활에서 실천한 사람이다. 그의 휴먼스토리는 마치 전설처럼 느껴진다.자신의 식료품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흑인소년에게 ‘넘어질라’ 하고 걱정했다는 홍여인이다.불량배처럼 보이는 청소년에게도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보통사람들이 그러기 쉽지만 그는 그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일이 없다.돈이 없어 아이에게 먹일 우유와 기저귀를 못 사 망설이는 흑인여인에게 물건을 슬쩍 얹어주기도 했다.그러면서 ‘돈은 나중에 갚으라’고 말한단다.그런 홍여인을 흑인사회에서는 ‘코리안 마마’라고 불렀다.다정한 이웃이면서 때로는 아주머니,엄마,누나처럼 느껴졌었던 것 같다.왜 안 그랬겠는가.한국교포와 흑인간의 갈등은유명한 얘기다.지난 92년 흑인폭동때 대부분의 피해가 한인들에게 집중됐었다.그럼에도 홍여인의 가게만은 흑인들이 번갈아가며 지켜주었을정도였다고 한다.인간애에 갈등과 불화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있을 리 없다. 홍여인의 얘기가 이를 실증해주는 것만 같다. 이런 홍여인이 비명에 갔다는 소식은 우리를 너무 안타깝고 답답하게 한다. 그는 피부와 인종에 편견이 없었다.그런 사람이 소수 인종 히스패닉 노상강도 2인조의 총격에 세상을 떠나야 했다.범죄란 맹목성을 갖는다.성경구절대로 범인들은 필시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를 것이다.그들은 실로천사를 쏘았다.그의 죽음에 흑인들은 깊은 분노와 슬픔에 빠졌다고 한다.복수를 다짐하기도 한다는 것이다.흑인들 뿐이겠는가.그의 얘기를 알게된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심사를 가누기 어려울 듯하다. 어쨌든 홍여인의 죽음은 슬프지만 그가 남기고 간 삶의 스토리는 자랑스럽다.우리 핏줄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홍여인의 삶은 우리가 이웃을 사랑할만한 휴머니즘을 충분히 간직하고 있는 민족임을 새삼 입증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우리네 생활이 각박하다.홍여인이 이국에서 보여준 사랑의 실천을 우리가 국내에서 승화시킬 수 있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인류에 대한 보편적 사랑은 같은 핏줄끼리의 사랑에서부터 출발하는 것 아닌가.
  • 흑인도 흐느낀 ‘韓人마마’ 장례식

    ┑로스앤젤레스문상열특파원┑강도살해된 한인 여성의 장례식을 로스앤젤레스 거주 흑인들이 지역사회장으로 마련,미국 전역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 흑인 거주지역인 사우스 센트럴 세인트 브리지드 성당에서 한인여성 홍정복씨(52)의 장례식이 치러졌다.이곳에서 벤네스마켓이라는 슈퍼를 운영해오던 홍씨는 지난 3일 히스패닉계 무장강도에게 살해됐다. 이날 장례식에서 홍씨 가게 단골손님인 LA카운티 운수국 소속 버스 운전사6명이 정복을 입고 홍씨 관을 운구했으며 유가족과 흑인 300여명,히스패닉조문객 등 주민들은 물론,지역 시의원,수많은 언론사 취재진까지 식장에 몰려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할 정도였다. 장례식은 지난 15년간 홍씨를 ‘마마’로 불러온 인근 흑인주민들이 이곳주민도 아닌 홍씨 유가족에게 간청해 이곳으로 ‘유치’한 것. 홍씨는 돈없는 젊은 어머니에게 기저귀와 우유를 외상으로 내주고 좀도둑청년들에게도 늘 관용을 베푸는 등 한인 특유의 푸근한 정과 인심으로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LA시의회는 추모성명서를 채택,한 시의원을 통해 유족에게 전달했는데 홍씨 살해범 제보자에게 2만5,000달러 상금을 지급하는 안을 승인하기도 했다.LA타임스와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12일 홍씨 장례식 기사를 크게 싣고 홍씨의 죽음과 장례식을 계기로 인종화합 가능성이 조성됐다고 전했다.texas@daehanmail.com
  • 재미교포 尹聖植씨 ‘올해의 새얼굴’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재미교포 尹聖植씨(27·미국이름 릭 윤)를영화 및 예술 분야의‘올해의 새로운 얼굴’로 선정했다. 뉴스위크가 뽑은 올해의 유망 신인 8명 가운데 한 사람인 尹씨는 모델활동1년 만에 동양인으로선 처음으로 베르사체와 폴로의 패션모델이 돼 주목을받고 있다.또 올 가을 개봉예정인 스코트 힉스 감독의 영화‘시더 나무위에내리는 눈(Snow Falling on Cedars)’에서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워튼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월가에서 주식중개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중개인생활 몇달 만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연히 광고에이전트의 눈에 띄어 인생의 진로를 바꾸었다. 한살 때인 지난 73년 가족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온 그는 워싱턴 근교 흑인거주지에 살면서‘언제나 이방인’이라는 소외감 때문에 싸움도 많이 하며순탄치 않은 성장기를 보냈다고 말했다.그동안 뉴스위크의‘올해의 새 얼굴’에 뽑힌 신인들 중에는 영화 타이타닉의 여주인공 케이트 윈즐릿(96년),여배우 기네스 팰트로(94년),영화배우 및가수인 브랜디(95년) 등이 있다.李錫遇 swlee@
  • 美, 공무원 소송 골머리

    ┑워싱턴 AP 연합┑미국 연방정부가 걸핏하면 소송을 제기하는 공무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18일 연방정부에 따르면 90∼97년 사이 공무원이제기한 소송의 법률 대응 비용으로만 8억6,600만달러를 날렸다.이중 공무원들에게 지급된 배상금은 4억8,800만달러. 공무원들이 자신의 권리에 극도로 민감해 기본권과 관련해 제기하는 소송이 일반인의 7배에 이르고 있는 데다 정부의 군살빼기도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연방정부는 이 기간 동안 34만명을 줄였다. 기본권 침해를 이유로 제기된 소송은 90년의 1만7,000건에서 97년에는 2만9,000건으로 늘었고 해고에 대한 이의 제기는 96년 726명에서 97년에는 1,126명으로 증가했다.97년 소송의 5분의 1은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관련된 것들이다.흑인 외교관인 월터 토머스씨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국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대표적이다.흑인 직업 외교관 전체가 동참하는 집단소송으로 번져 10년의 세월과 380만달러를 들인 끝에 96년에야 종결됐다. 크라이턴 대학의 데이비드 라슨 고용법 교수는 이에대해 “사람들이 더 똑똑해져 심지어는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고 말했다.
  • 윌리엄스-보스먼 대우의‘희망’

    2명씩 있는 10개팀 용병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대우의 카를로스 윌리엄스-스테이스 보스먼 콤비가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198㎝의 큰 키와 흑인 특유의 탄력을 이용해 공중으로 솟구친뒤 몸을 뒤로 젖히고 쏘는 페이드 어웨이 슛이 일품.슛높이가 워낙 높아 블로킹에 걸리는 적이 거의 없다.더구나 덩크슛은 물론 미들슛,3점슛 등을 위치를 가리지 않고 쏘아 올려 상대팀을 곤혹스럽게 만든다.보스먼 역시 득점력이 발군.190㎝·90㎏의 다부진 체격과 유난히 긴 팔을 이용한 드라이브 인에 능하고 7∼8m 밖에서 날리는 3점슛의 적중률도 높다. 두 용병이 팀 득점의 60% 가까이를 합작해낸 덕에 대우는 초반 선두에 나서는 등 순항을 계속했다.그러나 다혈질인 보스먼이 거친 수비에 신경질적 반응을 보인데다 잔부상까지 겹쳐 페이스를 잃으면서 대우는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졌었다.승률 5할대를 가까스로 유지하면서 6위로 처져 하위권팀들의공략 표적이 된 것.하지만 대우는 5일 적지인 부산에서 우승후보 기아의 덜미를 잡으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말할 것도 없이 승리의 선봉은 윌리엄스-보스먼 콤비.윌리엄스는 3점슛 4개 등으로 25점을 넣었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리바운드도 13개나 잡아냈다.보스먼도 26점을 쓸어담았다.이날 대우가 얻은 91점의 절반 이상을 용병콤비가 합작해내 초반 기세가 되살아났음을 보여줬다. 유재학감독은 “방콕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복귀한 뒤윌리엄스와 보스먼이 심리적으로 동요된 듯 했으나 최근 다시 안정세를 회복했다”며 “두 선수가 정상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어느 팀과도 해볼만 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부산 l 오병남
  • 마약판매 사형/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보들레르의 ‘아편쟁이의 황홀과 고통’은 ‘달랠 길없는 뜨거운 섬망’으로 표현된다. ‘섬망’이란 알코올이나 몰핀을 사용했을 경우 흔히 망상과 착각으로 의식이 흐려지면서 흥분·불온상태에 이르러 마침내 전신마비를 일으키는 증상이다. 무서운 독약인줄 알면서도 인간이 마약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이유는 이해타산과 배타적인 이기심이 만연된 현실속에서 잠시나마 자신을 잊고 황홀감에 도취되고 싶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부랑자들이 쾌락의 수단으로 대마초에 의존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지난 60년대까지만해도 흑인빈민가의 빈곤과 소외, 히피족들의 기존 가치관에 대한 도전이 마약을 도피의 수단으로 삼게 한 바 있다. 아직도 미국에서 약물남용으로 인한 국가 피해액은 연간 약 200억달러나 된다. 우리도 마약사범의 숫자가 날로 증가하여 국민 600명중의 한 명이 상습복용자이고 하루 평균 4명이 상담기관에 고통을 호소한다는 통계가 나와있다. 이런 현실과 관련하여 법무부와 복지부가 국회에 상정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마약의 병폐를 뿌리째 뽑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만약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팔거나 투약하면 지금까지의 5년이상 징역이나 무기에서 내년부터는 10년이상의 징역,무기징역,‘최고 사형’에 처해진다는 것이 그렇다. 환각에 찌들어 살아가는 마약중독자들에게는 이런 공포의 충격요법이 아니고는 먹혀들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몸으로 꿈과 이상을 펼치면서 사회발전에 기여해야 할 청소년들이 마약류 따위에 중독되어 허우적거린다면 그 사회는 범죄의 온상이 되고 병들 수 밖에 없다. 가뜩이나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부모가 실직하거나 가족이 해체되는 마당이다. 한창 예민한 청소년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울감이나 소외감으로 인해 마약에 빠져 든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어른들의 책임이다. 일시적 환각에 도취되어 자신을 망실하기 전에 똑바른 정신으로 현실을 직시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나갈수 있도록 주변에서 가르치고 지도해야 한다. 마약은 한번 빠지면 뼛속까지 썩게하는 악(惡)의 씨이자 악의 구렁텅이다. 명랑하고 밝은 사회로 가기위해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경각심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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