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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국가대표 이청용, 맨체스터에 간 이유는?

    월드컵 국가대표 이청용, 맨체스터에 간 이유는?

    월드컵 국가대표 이청용 선수가 엣지남으로 변신한 화보가 눈길을 끈다.이번 이청용 선수의 화보 촬영은 제일모직 갤럭시가 남아공 월드컵대표팀 공식단복 협찬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런던 맨체스터의 시청에서 지난 28일 진행됐다.거침없이 필드를 누비는 이청용 선수지만 촬영 초반엔 조금 쑥쓰러운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러나 곧 능숙한 포즈와 친근한 화법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이청용 선수가 여유를 되찾은 것은 맨체스터에 사는 다섯살배기 흑인 소년과의 촬영이 시작됐을 때. 동일한 디자인의 레드티셔츠를 입고, 축구공을 주거니 받거니하며 편안하게 촬영했다. 카메라 밖에서도 축구공을 갖고 꼬마와 놀아주는 그는 이미 냉철한 미드필더의 모습이 아닌 자상한 동네 형이었다.첫 번째 촬영을 마치고 드디어 기다리던 ‘국대대표팀 공식수트’촬영이 시작됐다. 늘 운동복을 입고 필드를 누비던 그의 모습만 봐오던 터라 수트를 차려입은 그의 변신 모습에 촬영장은 소란스러워졌다.”축구보다 화보 촬영이 더 힘들다.”는 애교섞인 호소를 한 이청용 선수는 촬영이 끝난 뒤 20여명의 스태프와 기념사진을 일일이 찍고 사진을 해주는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사진 = 갤럭시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 16강행 조마조마

    축구공은 둥글다. 종료 휘슬이 울려야 결과를 안다.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단 하나 예외가 있다. 바로 개최국의 조별리그 통과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월드컵부터 2006년 제18회 독일월드컵까지 개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개최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7회나 되고 4강 이상 올라갔던 적은 6회, 8강 진출은 4회에 이른다. 1994년 미국, 2002년 일본의 16강이 가장 저조한 성적일 정도다. 월드컵 본선에서 홈 어드밴티지 효과를 고려하면 역대 개최국의 우수한 성적이 놀랄 만한 사항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회의 흥행을 위해 개최국을 조별리그에서 통과시킨다는 음모론도 존재한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월드컵의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6강 진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A조에 속한 남아공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우루과이, 프랑스를 차례로 만난다. 개막전 상대는 FIFA 랭킹 17위인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예비엔트리에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만 10명에 이르는 강팀이다. 두 번째 상대는 18위의 월드컵 ‘초대 챔피언’ 우루과이. 남미 지역예선에서 7골을 기록한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주전 대부분이 유럽파로 구성된 강팀이다. 마지막 상대는 ‘아트 사커’ 프랑스(10위). 설명이 필요없는 팀이다. 세 팀 모두 90위인 남아공이 승점을 따내기 힘든 상대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가운데 AFP통신은 18일 남아공이 홈 어드밴티지와 ‘만델라 효과’, 부부제라(남아공 전통 피리)에 힘입어 80년 월드컵 역사에서 최초의 조별리그 탈락 개최국이 되는 불명예를 피하려 한다고 전했다. 노벨평화상에 빛나는 넬슨 만델라(92)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지도자로 통한다. 만델라가 경기 직전 선수들을 깜짝 방문해 격려했던 1995년 럭비 월드컵과 199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남아공은 우승했다. 네이션스컵 우승 당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부텔레지는 “만델라가 27년간의 수감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우리에게 경기 90분 동안 조국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고, 흑인뿐만 아니라 백인 선수들도 깊은 감화를 받았다.”고 만델라 효과를 설명했다. 실험 결과 선수들의 청력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악기로 밝혀진 부부제라도 변수다. AFP는 FIFA가 일부 참가국의 “월드컵 64경기에서 부부제라 연주를 금지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남아공이 개최국으로서 이변의 주인공이 될 준비는 끝난 셈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하하, 발라드 가수 도전…타이거JK 작곡 ‘술병’

    하하, 발라드 가수 도전…타이거JK 작곡 ‘술병’

    하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열두시에 디지털 싱글 앨범이 나왔다. 집에 가서 제대로 소개하겠다.”고 새 음반 발매 소식을 알렸다. 하하는 지금까지 특유의 낮고 불투명한 보이스 컬러로 ‘키 작은 꼬마 이야기’, ‘너는 내 운명’, ‘그래 나노래 못해’ 등 밝은 레게풍의 노래를 소화해 왔다. 하하의 이번 발라드 장르 도전은 지금까지 발표했던 음악적 색깔과 큰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끈다. 하하의 신곡 ‘술병’은 이별의 상황을 담은 슬픈 발라드 곡으로 ‘술 때문에 내 속이 더 아픈데 쓸데없는 생각만 자꾸 드네. 너를 두고 나를 두고 I’m crying.’ 등 이별 후 술병을 앓으며 사랑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상황을 담았다. 랩이 없는 순수 발라드 곡으로 하하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하하는 신곡에 대해 “소중한 분이 앨범작업을 도와주셨는데…그분이 바로 타이거JK형님이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하하 목소리에 발라드라니…듣다가 귀에 톱밥 끼겠다.”, “흑인소울을 담은 상꼬마 하하”, “일단 타이거JK니까 안심”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가수 윤종신은 하하의 신보 소식에 “하하 동훈이의 신곡이 나왔다.”고 격려인사를 전했다. 하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윤종신과 JK타이거에게 “아 형님…완전 감동입니다. 감사해요…아이고 눈물 날 뻔 했어요. 사랑해요. 나에겐 너무 큰 형님.”이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생명의 窓]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며/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

    [생명의 窓]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며/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

    요즘 들어 부쩍 우리는 정말 대단한 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이런 생각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매일매일 세계 각국에서 들려오는 뉴스를 접하다 보면 우리 민족이 정말 우수하다는 데 저절로 공감하게 된다. 최근에 있었던 몇 가지 사례만을 보아도 그렇다. 며칠 전 골프지존 신지애가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는 뉴스를 보았다. 미국 프로여자골프 대회(LPGA)마다 한국 낭자들이 10위권 이내에 대여섯명씩 포진하는 형편이고 보면 당연한 일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체력적인 면이나 우리의 짧은 골프 역사에 비추어 볼 때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역대 최고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우리를 신나게 하는 사건이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도 선정된 김연아 금메달의 경제효과만도 무려 5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산악인 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정복 소식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여성 산악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개봉을 모두 오르는 데 성공하였다. 14좌 완등은 그동안 엄홍길 대장 등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전 세계의 남성 19명만이 성공했던 대기록이다. 필자가 해외에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몇 가지 일화를 덧붙여 본다. 해외에서 사업하는 교포들이 한국계 점원을 쓰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얼마 안 가면 회사를 뛰쳐나가서 창업, 그것도 멀지 않은 곳에서 창업을 하기 때문에 한국계보다는 묵묵히 일하고 여유시간을 즐기는 히스패닉이나 흑인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농담으로 하는 얘기이겠지만 그만큼 머리가 좋고 도전정신이 강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미국에서 돈이 많이 드는 로스쿨이나 MBA 과정에 망설임 없이 자녀를 보내는 민족도 한국인이라고 한다. 그 덕분인지 벌써부터 주정부, 연방정부 및 의회 등에 한인 2, 3세의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 방방곡곡에서 살고 있는 680여만 재외동포들의 활약상도 눈부시다. 몇 해 전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지 7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고려일보와 고려극장이 있고 광복절 기념식을 하면서 우리 말, 역사, 문화를 지키려는 동포들의 눈물겨운 노력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전체 카자흐스탄 인구의 0.5%에 불과함에도 고려인은 우수하고 부지런하고 경제적으로 윤택하며 부모를 잘 섬기고 가족 간에 화목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다른 민족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로 눈을 돌려 우리 과학기술계를 둘러보아도 희망은 넘친다. 지난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설립 이래 불과 40여년 만에 이룩한 성과들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과학기술인의 몫이다. 다음 세대를 짊어질 과학꿈나무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우리나라는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 ‘두뇌올림픽’으로 한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과 미래 과학기술 발전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등 8개분야)에서 모두 14차례의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과학기술강국의 위상을 높여오고 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한민족이 아무리 우수한 민족이라 해도 꿈과 비전을 가지고 신명나는 여건 속에서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다름을 다름으로 인정하는 가운데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점수나 등수 위주의 기계적·획일적인 경쟁의 자리에 창의, 다양, 협력, 통섭, 융합 등이 대신하여야 할 것이다. 한 사람의 과학기술자가 유전(油田)보다 낫고, 빌 게이츠 같은 한 사람은 수십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 창의적 인재 양성에는 왕도가 없다. 한걸음 한걸음 인내심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 [미소금융을 살리자] 해외 마이크로파이낸스 사례·현황

    [미소금융을 살리자] 해외 마이크로파이낸스 사례·현황

    외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마이크로파이낸스(저신용·저소득층 대상 소액 대출) 사업이 시작됐다.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도입됐기 때문에 주로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발전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은 개발도상국에서 이뤄진 특이한 케이스인 셈이다. 해외의 마이크로파이낸스 사례와 현황을 소개한다. ●미국1994년 클린턴 정부가 지역개발금융기관(CDFI·Community Development Financial Institutions) 기금법을 만들어 낙후지역의 지역밀착형 금융기관들에 보조금과 융자금을 제공하면서 미국의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은 만개하기 시작했다. 미 재무부에서 CDFI 기금을 만들어 지원하고, 또 시중 금융기관들이 수신 지역에 일정 비율 이상 투·융자해야 하는 지역재투자(CRA)법상 내는 기금의 일부도 지역의 서민금융기관에 지원된다. 시카고 쇼어(Shore) 은행을 비롯한 지역사회발전은행(CDB) 32곳, 신용협동조합(CDCU) 265개, 융자기금(CDLF) 159개, 벤처캐피털 21개 등 총 477개의 대안금융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쇼어 은행은 미국 최초의 지역개발은행으로 CDFI 기금을 법제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73년 로널드 글린스키 현 회장 등 시카고 지역의 은행원 4명이 “지역사회를 도우면서도 수익성을 살릴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설립했다. 1970년대 당시 인구의 70% 이상이 이민자였던 탓에 사회적·경제적으로 황폐화됐던 시카고 남부의 사우스 쇼어 지역 재건에 초점을 맞췄다. 시카고 지역 건설업자들에게 돈을 빌려줘 낙후된 시카고 남부 흑인밀집 거주지역의 건물들을 재개발하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또 흑인들에게 싼 이자로 주택 관련 대출을 해주거나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기도 했다. 2005년 현재 총 자산 1563만 달러(약 170억원), 12개 지점, 348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미국에서 대표적인 마이크로파이낸스 단체는 ‘액시온(Accion)’이다. 1961년 ‘일을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세워졌다. 주 사업무대는 남미였다. 1991년부터는 제3세계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 내에서도 사업을 시작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해 이후 시카고,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애틀랜타, 보스턴, 마이애미 등에 잇따라 지점을 냈다. 이들 지점은 액시온 인터내셔널 산하 액시온 USA 소속이지만, 인력과 자금을 별도로 운용하는 독립된 비영리법인들이다. 1991년부터 2006년 현재 15년간 액시온 USA의 전체 대출액은 1억 5400만달러(약 1720억원)에 달한다. 1만 6000여명이 대출혜택을 봤다. 그 공로로 액시온은 소규모사업 발전을 위한 혁신프로그램 대통령상(1998년)과 미국 100대 최고 자선상(2001년)을 받았고 2004년부터 3년 내리 사회문제해결에 공을 세운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이 받는 사회책임상을 수상했다. ●영국 1993년 설립된 글래스고 갱생펀드(GRF·Glasgow Regeneration Fund)가 가장 대표적이다. 영국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글래스고의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수익성이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나왔다. 지역 주민들에게 무담보 소액대출을 해줘 창업을 독려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이뤄졌다. 초기에 GRF에 자금을 지원한 기관은 글래스고발전청(GDA), 스트라스클라이드 지방의회, 글래스고 지역 의회,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보디숍 인터내셔널, BP, 스코티시 홈즈 등이었다. GRF를 운용하는 기관인 DSL(Developing Strathclyde Ltd)도 1993년 설립됐다. GRF는 2001년 6월 청산될 때까지 372개의 고위험 기업에 300만파운드(약 50억원)를 투자, 2126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1000개가 넘는 기존 일자리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 GRF는 2004년 ‘DSL 비즈니스 파이낸스(DSL Business Finance)’라는 브랜드로 통합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국자선은행(The Charity Bank Limited)도 유명하다. 1995년 자선보조재단(CAF·Charities Aid Foundations)이 사회투자의 한 방법으로 자선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재단 내 ‘사회투자자들(Investors in Society)’이라는 특별신탁기금을 설치한 데서 기원했다. 2002년 4월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수신 기능을 취득하고 자선은행이 됐다. 고객들로부터 예금을 받아 그 돈을 대출해 수익을 꾸리는 구조는 일반 은행과 똑같다. 자선은행이 다른 은행과 다른 점은 고객들로부터 유치한 예금을 싼 이자로 취약 계층에게 빌려준다는 것이다. 대출 이자가 2% 안팎의 저리이다 보니 예금이자는 그보다 훨씬 낮을 수밖에 없다. 자선은행에 돈을 맡기는 2000여명의 고객들은 수익성보다는 기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아디’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경제권리연합(ADIE·Association pour le Droit L´initiative Economique)’이 대표적 대안금융기관이다. 1988년 설립돼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한 지원,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 등을 목적으로 저리의 소액대출 서비스를 한다. 약 4000유로(약 600만원) 이내의 창업자금, 장비·시설대여를 해주며 시장금리보다 낮은 이자를 매긴다. 대출 기간은 2년으로 설정하고 대출금 50%에 대한 5명의 보증인을 요구하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엄격한 대출심사, 사업진행 상황 정기보고 등을 활용한다. 이 때문에 회수율은 7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계 최초로 대안금융을 목적으로 설립된 시중은행인 ‘윤리은행(Banca Etica)’이 있다. 1994년 22개 이탈리아 금융기관들이 ‘윤리은행 설립을 위한 연대’를 결성해 은행 설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본금인 650만유로(약 95억원)를 모으고, 이탈리아 중앙은행이 1998년 12월 윤리 은행을 시중 은행으로 공식 승인했다. 이후 1999년 3월 8일 이탈리아 파도바에 첫 지점을 내고 업무를 시작했다. 윤리은행은 은행예금을 토대로 사회책임투자(SRI)를 진행하는 투자회사 ‘Etica SGR’와 마이크로크레트 업무를 전담하는 ‘ETIMOS’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자본금은 일반 예금주의 저축과 초기 투자자들의 지분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 일반 예금주들의 저축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95%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이다. 윤리은행은 ▲사회적 건강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소외계층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 ▲환경과 시민사회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소득 창업자들을 돕는다. 윤리은행의 고객들은 윤리은행과 거래하는 이탈리아 내 금융기관의 창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투자분야나 이자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美 자생 테러 ‘경고등’

    美 자생 테러 ‘경고등’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지난 주말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기도 사건으로 미국 내에서 자생적 테러 위협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파이살 샤자드만 해도 파키스탄에서 이민와 미국 국적을 취득한 미국인이다. 문제는 최근 2~3년새 샤자드와 같은 미국 국적자의 테러 시도가 미국 본토와 해외에서 여러차례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포트 후드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난 팔레스타인계 니달 하산 육군 소령이 신병훈련소에 모인 미군들에게 총기를 난사, 1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아프가니스탄 이민자로, 콜로라도주 덴버공항 셔틀버스 운전사로 일하던 나지불라 자지가 뉴욕시내 지하철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모의하다 붙잡혔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월에는 파키스탄계 미국인인 데이비드 헤드리가 2008년 인도 뭄바이 테러공격을 모의, 지원한 혐의로 시카고에서 체포됐다. 지난해 12월에는 파키스탄계 미국인 2명을 포함해 버지니아주 출신의 미국 청년 5명이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파키스탄에서 체포됐다. 또 텍사스 출신인 콜린 라로즈(46·여)는 인터넷으로 테러 옹호자들과 접촉하며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마호메트 풍자만화를 게재한 스웨덴 만평작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대테러전문가들은 이들이 미국과 영국 등 서구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정책에 반감을 갖고 있고, 파키스탄 테러캠프에서 폭약제조기술 등을 포함한 단기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아마추어 테러리스트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테러와 관련돼 기소된 전력이 없고, 폭약 제조기술이 일천한 데다 외국 테러단체들과도 별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수사당국의 감시망에 포착되지 않아 전문적인 테러리스트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자국민에 의한 테러나 독자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이 증가하면서 지난 3월 ‘자생적 테러리스트’가 알카에다 만큼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흑인 대통령 당선 이후 생겨난 긴장감과 경기침체가 이 같은 자생적 테러리즘이 늘어난 원인이며, 인터넷도 이 같은 현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뉴욕 테러기도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여객기 내 테러기도 사건 직후 대폭 강화된 항공안전대책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미 수사당국은 유력한 용의자로 샤자드를 지목, 탑승금지자명단에 올리고 미국과 외국 항공사들에 이 사실을 통보했으나 에미리트항공은 명단을 확인하지 않은 채 샤자드를 탑승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kmkim@seoul.co.kr
  • 남아공 또 버스 테러 월드컵 치안 ‘빨간불’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 개막(6월11일)을 한 달여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무장 괴한들이 버스에 총을 난사한 사건이 발생하고, 다량의 폭발물이 발견되는 등 치안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1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도입된 ‘레아 바야’ 버스신속운송 시스템(BRT)의 버스 2대가 이날 남아공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와 인접한 소웨토의 두 곳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아 8명이 다쳤다. 총격을 입은 버스는 소웨토와 요하네스버그 간 25㎞를 잇는 통근자 전용버스로, 남아공 정부가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위해 도입했다. 이에 기존 사업자였던 미니버스 업자들이 반발하며 그동안 버스를 탈선시키겠다고 위협했고, 실제 이날 범행도 미니버스에 타고 있던 신원미상의 승객들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흑인 빈민 집단거주지역인 소웨토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BRT버스가 미니버스로부터 총격을 받아 2명이 다치는 등 치안 불안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캉유웨이의 대동 세상은

    캉유웨이가 대동서에서 그리고 있는 세상이 유토피아인 것만은 아니다. 사실 유토피아가 디스토피아로 변질돼버리는 것은 한 순간이다. 그는 실제로 인종의 통합을 이야기하며 흑인들을 백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방법 역시 지금에서 보면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시베리아로 이주시키기, 식생활 바꾸기, 다른 인종과 결혼시키기. 그것도 안 되면 후손을 끊어 도태시키기! 다른 것들 사이에는 결코 평등할 수 없다는 그의 믿음은 모두가 같아져야 차별이 없어진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차별’을 없애기 위해 ‘차이’를 없애버리는 세계. 그러나 그 순간 유토피아는 디스토피아로 변해버린다. 어떠한 차이도 받아들여질 수 없는 세계. 그것이 캉유웨이가 그리는 대동 세상이었다. 여기서 그의 말을 들어보자. “대동세에는 험난한 지형을 모두 깎아 평탄한 길로 만든다. 예로부터 있어왔던 높은 산, 깊은 계곡, 단절된 사막과 너무 더운 지역, 재난이 있는 곳, 귀신이 나올 것 같은 곳, 깊은 밀림, 독사와 맹수가 있는 곳, 야만인들이 서식하는 곳 등을 평정해서 평탄하게 만든다. 그리고는 이런 곳을 정리해서 주거지를 만들고, 터널을 뚫고 길을 내어 도시로 만들고, 마을끼리 서로 통하게 한다. (…) 이런 세상이 이른바 대동세이고, 태평세인 것이다.” 어떤가? 이 글을 읽고 어디서 본 듯한 데자뷔를 느끼지 않으셨는지? 그렇다. 모든 것을 뚫어버려 통하게 하면 된다는 발상이다. 운하를 개발해야 한다는 이들의 논리가 이와 유사하지 않은가? 소위 근대의 기획이 끝까지 가면 결국 도달하는 바가 이런 유토피아이다. 모든 것을 깎고, 뚫고, 통하게 하는 것. 그 속에서 어떤 다른 가치들도 살아남을 수 없다. 실제로 캉유웨이 역시 대동서에서 모든 필요 없는 것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심지어 몸에 나 있는 털들 역시 필요 없으니 밀어버려야 한다고 말하는 정도니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러나 이런 일들이 단지 과거 어느 사상가의 망상이었다고 단언하지 말자. 이런 시대착오적 발상이 지금 우리 눈앞에서도 벌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서울신문·수유+너머 공동기획
  • 업타운 前멤버 카를로스, 美 진출 위해 프로젝트 그룹 결성

    업타운 前멤버 카를로스, 美 진출 위해 프로젝트 그룹 결성

    국내 힙합 1세대 그룹인 업타운의 멤버로 활동했던 래퍼 카를로스(Carlos)가 그룹 ‘사우스-사이드(South-Cide)’를 결성하고 새 출발을 알린다. 이달 중순 첫 미니음반을 발표하는 ‘사우스-사이드’는 카를로스와 흑인음악 장르의 프로듀서인 Y.K(서융근)을 주축으로 결성된 4인조 프로젝트 그룹. 이번 활동은 미국 시장을 겨냥한 만큼 현지 출신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우탱 클랜과 너티 바이 네이쳐 등 미국 힙합그룹의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맡았던 뉴욕 출신 디제이 톰 슬릭(DJ Tom Slick)과 미국 신시네티 출신의 흑인 래퍼 피나클(Pinnacle)이 팀에 합류했다. 카를로스는 이번 앨범에서 웨스트코스트 스타일과 미국의 힙합 트렌드인 더티 사우스(Dirty South) 스타일이 혼합된 더티 웨스트(Dirty West) 장르를 표방하고 나섰다. 타이틀 곡인 ‘허슬(Hustle)’ 역시 전형적인 미국 본토 스타일의 힙합곡이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태국계 미국인인 여성보컬 리타와 래퍼 바스코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국내 힙합크루인 지기 펠라즈도 뮤직비디오를 통해 힘을 보탰다. 카를로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이미 미국본토시장을 겨냥해 제작됐으며, 한국의 힙합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만간 뉴욕에서도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카를로스는 지난해 1월 솔로 1집을 발매하고, 자신이 몸담았던 그룹 업타운에 대한 ‘디스’(특정 대상이나 사람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늘어놓는 랩)를 시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 = Z-Fact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비킴 “10년 무명 버텨 온 제 이야기 담았어요”

    바비킴 “10년 무명 버텨 온 제 이야기 담았어요”

    아이돌 그룹의 홍수와 컴퓨터 음악의 범람 속에 새삼 목소리의 힘을 느끼게 하는 가수가 있다. 바로 바비킴(본명 김도균·37)이다. 오랜 시련과 방황으로 다져진 그의 목소리는 어딘가 모르게 구슬프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3집 정규 앨범 ‘하트 앤 솔’을 들고 가요계에 돌아온 그를 비 내리는 지난달 27일 서울 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전세대를 아우르는 목소리의 매력 ‘고래의 꿈’, ‘소나무’, ‘사랑..그 놈’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바비킴의 목소리는 비가 오는 날 더욱 생각이 난다. 그 때문일까. 그의 3집 앨범은 4월26일 발매됐고, 이튿날 각종 음반 차트에서 이효리와 2PM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순위나 앨범 판매량에 연연해하지 않지만, 요즘 주말마다 콘서트를 하면서 팬층이 다양해진 것을 느낍니다. 잔잔한 드라마 OST를 부르면서 40~50대 팬들이 늘었고, 기존의 제 힙합을 좋아하는 10~20대도 있고요. 콘서트 때 연령대를 맞추려면 선곡을 하기가 힘들어요.” 이처럼 10대부터 50대까지 아우르는 그의 목소리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두살 때 트럼펫 연주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스무살 때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1994년 그룹 ‘닥터 레게’로 연예계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바비킴’이라는 이름 석자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만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 “처음 시작할 때는 무명 시절이 이렇게 길 줄 몰랐어요. 어린 시절엔 넉넉지 못한 교포 가정에서 각종 인종차별을 겪으며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어요. 한국에서 데뷔한 이후에도 다른 사람에게 사기도 당하고, 남에게 이용도 당한 데다 음악 생활마저 뜻대로 잘 안 되니 무척 힘들었죠.” ●시련과 실패 속에 다져진 음악 바비킴은 아직도 ‘닥터 레게’가 해체된 뒤 공황장애를 겪었던 1996년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꼽는다.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좌절했던 때. 당시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공포감으로 인한 그의 불안은 최악에 달했다. “당시 한국말도 잘 못하는 제가 이방인처럼 느껴지고 방황의 터널 속에서 해맸는데, 종교의 힘으로 가까스로 버텼어요. 성당에서 성가대 활동을 1년 정도 하면서 겨우 이길 수 있었죠. 1997년 한국에 힙합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랩 디렉터는 물론 성우, 영어 케이블 TV에서 아르바이트도 한 적이 있어요.” 돌아보면 가장 힘들 때 그를 구원해준 것도 음악이었다. 그는 이번 3집 앨범에 희망과 좌절, 사랑과 이별로 점철된 그의 인생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했다. 특히 라틴 리듬이 살아 있는 타이틀곡 ‘남자답게’는 강하게 버텨온 자신의 삶을 통해 대중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려고 했다. “처음엔 제 목소리가 ‘느끼하다.’며 외면받았지만, 지금이라도 인정받는 이유는 인생에 대한 여러가지 시련과 경험을 겪었기 때문이죠. 전 노래에 최대한 살아있는 감정을 담아 소화하려고 애써요. 지금은 남들이 성공했다지만, 전 여전히 쓸쓸해요. 아직도 사랑에 서툴고 상처를 받죠. 그런 제 이야기를 담았어요.” 너무 소극적이고 표현도 잘 못해 가수라는 직업을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바비킴. 한번 듣고 버리는 일회성 음악이 넘쳐나는 요즘, 그는 한 앨범에 무려 14곡을 꾹꾹 눌러 담았다. 남들은 미쳤다고 했지만, 그는 록, 포크,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빚어낸 ‘비빔밥’ 같은 앨범을 만들어냈다. “앨범은 하나의 그림처럼 완결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드라마 OST나 스페셜 앨범으로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긴 했지만, 저만의 음악세계에 대해 보여주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어요. 이번 앨범은 날씨나 기분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노래를 골라 들을 수 있고 바비킴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실 거예요.” ●가수들이 더 좋아하는 가수 바비킴 그는 이번 앨범의 거의 모든 노래를 작곡했다. 거기에 그를 잘아는 휘성, 강산에, 알리, 그룹 ‘리쌍’과 ‘부가킹즈’의 멤버들이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해 음악적 풍성함을 더했다. 흑인 음악인 솔을 기반으로 가슴에서 우러나는 영혼을 담아 노래하는 것이 자신의 스타일이라고 정의하는 바비킴. 그의 음악관은 상당부분 아버지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아버지는 지금도 어린 시절에 고생을 시켜서 미안하다고 하시지만, 사실 무대 위에서 트럼펫을 부는 아버지를 보며 처음으로 음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미국에서 영어와 음악을 배운 것도 큰 도움이 됐지요. 무엇보다 아버지의 트럼펫 소리는 사람의 목소리보다 더 솔직하고 가식이 없어요. 그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죠.” 그는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점차 특색있는 목소리를 지닌 아티스트들이 사라지고 비슷비슷한 가수들만 남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가수들이 더 좋아하는 가수’로 꼽히는 그는 모든 사람의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각자의 생각이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목소리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예인들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돈을 많이 벌면 뭘해요 자유가 없으면 모두 우울하긴 마찬가지죠. 이번 앨범도 결론적으로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었어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노래한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 제 음악 신조거든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2PM vs 재범] 위기냐 기회냐

    [2PM vs 재범] 위기냐 기회냐

    하나로 출발했지만 결국 둘로 남은 2PM과 재범이 각자 앞에 놓인 새 출발선 앞에 섰다. 각자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게 됐지만 이들은 재범이 한국비하 발언 오역으로 지난해 9월 한국을 떠난 지 7개월 만에 재회하게 됐다. 하지만 밝힐 수 없는 재범의 ‘심각한 사생활’은 이 둘을 갈라 놓았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이들은 모두 피해자로 남게 됐다. 논란을 거듭했던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은 이들이다. 재범은 오는 6월 할리우드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차 국내로 입국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팬들과 떨어져 있었지만 재범은 그간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하고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해 왔다. 팬들은 재범의 근황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고 응원메시지를 보내며 힘을 북돋웠다. 그리고 마침내 재범과 팬들과의 만남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그의 국내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JYP가 재범에 대해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있다’고 못을 박은 상황이라 일부에서는 재범이 명쾌한 해명 없이 활동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찝찝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음모론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재범이 확실하게 끝을 맺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JYP측은 더 이상 소속가수가 아니라는 이유로 공식적인 언급을 일체 하지 않고 있다. 현재 여론은 재범이 시애틀로 떠날 당시의 분위기와 달리 우호적이라 그의 해명할 기회는 언제든지 열려있다. 하지만 ‘사생활’과 관련한 의혹과 궁금증을 안긴 채 별다른 언급 없이 넘어간다면 작은 불씨가 큰 화가 돼 돌아올 수 있다. 최근 컴백한 2PM 역시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지만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2PM은 재범과 관련 그간 벌여온 희망고문과 간담회에서의 불성실한 태도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급기야 팬들은 2PM 보이콧 운동까지 펼쳤던 상황이었다. 이에 2PM의 컴백이 ‘시기상조’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2PM은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앨범을 발매했다. 2PM은 초반 성공에도 불구, 그간 끊임없이 화제가 됐던 만큼 그들의 컴백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터라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화려한 의상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아닌 절제된 모습은 호평과 함께 2PM의 색깔을 희미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PM과 재범은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는 셈이다. 허나 악조건 속에서도 2PM과 재범은 가수로 연기자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는 점에서 기회는 열려있다. 2PM은 신곡 ‘위다웃 유’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 정상에 올랐고, 컴백 일주일 만에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멤버별 솔로 활동도 결과가 좋다.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은 택연을 비롯해 멤버들의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도 그렇다. 결국 보이콧을 선언한 일부 재범 팬들과의 활동에도 불구, 2PM만의 제대로 된 성장기를 보여주는 것은 이들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 ‘짐승돌’이란 이미지로 특유의 남성적인 콘셉트를 굳혔고, 현재 2PM은 비 이효리 등 톱가수들의 사이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재범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있는 문제로 낙인찍혔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는 듯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 ‘하이퍼네이션’으로 미국 활동을 앞두고 있고, OST을 통해서는 가수로서 빌보드 진출도 노리고 있다. 세계적인 흑인음악 프로듀서인 테디 라일리도 재범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과만 따져 봤을 때는 이들이 낳은 이슈는 결국 관심을 끌기에 더없이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재범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그의 모호한 2PM 탈퇴 이유는 많은 의문을 던진 만큼, 이에 대한 본인의 직접적인 해명이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복귀 수순을 밟기 전에 재범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이 같은 꼬리표를 떨쳐버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PM과 재범은 피할 수 없는 경쟁을 앞두고 있다. 현재 처한 상황을 기회로 만들지 위기로 만들지는 결국 각자의 선택과 노력의 몫으로 남게 됐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영상캡처,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산드라블록, 이혼소송 중 흑인남아 입양..싱글맘 선언

    산드라블록, 이혼소송 중 흑인남아 입양..싱글맘 선언

    할리우드 스타 산드라 블록(46)이 남편 제시 제임스(42)와 이혼하기로 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 온라인판은 28일 “산드라 블록이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며 “최근 생후 3개월 보름이 지난 흑인 남자 아이 루이스를 입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005년 7월 결혼한 불록과 제임스가 4년 전 입양 절차를 밟기 시작해 지난 1월 루이스를 집으로 데려왔으며 그녀가 혼자 키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초 블록은 이 같은 소식을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밝힐 예정이었으나 남편의 외도가 언론에 불거지면서 두 사람은 별거에 들어갔다. 제임스는 블록이 아카데미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공개적으로 불륜 사실에 대해 사과했으나 결국 이혼소송을 맞게 됐다. 사진 = 피플 온라인판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말콤 엑스 암살범 가석방

    말콤 엑스 암살범 가석방

    급진적 흑인 해방운동을 이끈 흑인 인권운동가 말콤 엑스 암살범이 27일(현지시간) 45년 만에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65년 2월 뉴욕 맨해튼의 한 행사장에서 말콤 엑스를 암살한 토머스 헤이건(69)이 지난달 신청한 17번째 가석방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뉴욕시의 링컨 교정센터에서 바깥 세상으로 나왔다. 맨해튼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온 헤이건은 1988년부터 ‘노동 석방(work-release)’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 20년 이상 일주일에 5일은 교도소 밖에서 일하며 브루클린 자택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나머지 이틀만 교정센터에서 지냈다. 암살 당시 현장에서 체포된 헤이건은 도망쳤다가 붙잡힌 무하마드 압둘 아지즈와 카릴 이슬람 등 공범 2명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헤이건만 암살 혐의를 시인했다. 혐의를 끝까지 부인한 아지즈와 이슬람은 각각 1985년과 1987년 가석방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이효리,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몸짓

    이효리,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몸짓

    패션 매거진 엘르 5월호에서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보이시한 모습을 선보인 이효리의 화보컷이 온라인 엘르 엣진에서 추가로 공개됐다.한치의 망설임 없는 포즈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 잡아 버리는 이효리의 매력이 한 껏 담긴 이번 화보는 이 전에 공개된 화보들 보다 한층 더 강렬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탄탄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스윔 수트와 가죽재킷을 입은 이효리가 선보인 아크로바틱한 포즈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숏커트로 보이시한 매력이 절정을 이룬 이효리의 강렬함은 붉은 색 립스틱으로 한 층 더 강조시켰다.엣진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효리는 이번 4집 앨범에 대해 “흑인들의 결핍 정서가 담긴 힙합이라는 게, 그 리듬이 너무 좋았다. 고등학교 때 몰래 힙합 클럽에 많이 다니고, 힙합 스타일로 입고 다니다가 거리에서 잡지에 찍히기도 하고 그랬다.”며 힙합 장르의 음악을 대거 선보인 이번4집 앨범에 대한 애정을 한 껏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엘르 엣진은 지난 27일부터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A’을 통해 이번 이효리 화보를 비롯한 스타 화보 컨텐츠와 화보 속 패션, 뷰티 제품들의 정보, 스타일링 팁까지 제공하고 있다.사진 = 엘르엣진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 음반]

    ●라이즈 업 데뷔 20주년을 맞은 하이브리드 힙합·갱스터 랩의 대부인 사이프러스 힐이 6년만에 내놓은 새 앨범. 눈이 휘둥그레지는 게스트가 수두룩하다. 타이틀곡 ‘라이즈 업’과 ‘셧 엠 다운’에 참여한 하드코어 록밴드 레이지어게인스트더머신의 기타리스트 톰 모렐로, 마이크 시노다, 마크 앤소니, 핏불, 에버래스트, 영 디 등 영화로 치면 블록버스터 급이다. 하이브리드 힙합 계열의 15곡이 담겼다. EMI. ●컨그래추레이션스 2008년 데뷔 앨범 ‘오래큘러 스펙타큘러’(Oracular Spectacular)를 통해 평단의 주목을 받았던 미국 록밴드 MGMT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출신 벤 골드바서와 앤드루 밴윈가든으로 구성된 밴드다. 신작도 데뷔앨범 못지않게 재기발랄하다. 유머러스한 ‘이츠 워킹’으로 시작해 팔세토 창법을 사용한 솔 ‘섬원스 미싱’, 몽환적인 댄스곡 ‘플래시 딜리리엄’ 등 9곡이 수록됐다. 소니뮤직. ●사인드 실드 딜리버드(Signed Seal ed Delivered) 리듬&블루스(R&B)의 제왕 크렉 데이빗이 흑인 음악을 상징하는 모타운 레코드에 헌정하는 앨범을 냈다. 모타운 레코드는 1960~70년대 흑인 음악 스타의 산실이었다. 보컬그룹 포탑스의 1967년 명곡 ‘원 모어 라이즈’가 댄스곡으로 변신해 첫 번째 싱글로 선보인다. 데이빗이 가장 존경하는 스티비 원더의 ‘사인드 실드 딜리버드’, 템테이션스의 ‘저스트 마이 이매지네이션’ 등 12곡이 담겼다. 원곡의 느낌과 우수성을 유지하며 자신의 명품 목소리를 통해 현재와 접목시켰다. 유니버설뮤직.
  • “영화 뺨치네”…흑인으로 변장한 백인 강도

    “영화 뺨치네”…흑인으로 변장한 백인 강도

    할리우드 영화에나 나올 법한 교묘한 범행수법을 구사한 은행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한 달 간 미국 스프링데일 인근 은행과 약국 등 6곳에서 강도행각을 벌여온 콘래드 지어락(30)이 최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교묘하고도 대담한 변장술로 수사진을 교란시켰다. 정교한 흑인 얼굴 가면과 선글라스로 얼굴과 눈동자 색깔을 가려 수사진에 혼동을 준 것. 당초 경찰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조사범위를 축소해 범인을 추적하는 사이 이 남성은 흑인 가면을 쓴 채 은행과 약국에 들어가 주인을 총으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뒤 도망쳤다. 뒤늦게 범인의 정체를 알아채 검거에 성공한 스프링데일 경찰 측은 “범인이 ‘더 플레이어’라는 실리콘 가면과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이런 범행수법은 처음이라 수사에 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이 착용한 정교한 가면은 할리우드 영화 촬영에 사용된 바 있는 70~80만원에 달하는 고가 물건으로, 범인은 현재 구금된 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메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재범, 신곡 ‘클라우즈’ 공개..자전적 의미 ‘눈길’

    박재범, 신곡 ‘클라우즈’ 공개..자전적 의미 ‘눈길’

    박재범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이 그의 자전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화제다. 24일(한국시간) 오후 유튜브에 재범이 피처링한 덤파운디드의 곡 ‘Clouds’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곡에는 재범 외에도 클라라(Clara)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앞서 재범은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믹스 파트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이에 가능하다면 그것을 수정하고 발매일을 내일(25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안하다.”고 전했지만 당초 예정대로 곡이 공개됐다.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중독성 있다. 노래 대박이다.”, “랩 더 늘은 것 같다.”, “내일이라더니 깜짝 선물인가?” 등 호평을 쏟아내며 반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범의 랩이 그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며 가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재범은 랩을 통해 “시애틀에 살지만 항상 비가 내리지는 않을 거란 것을 알아. 밝은 날이 올거야(Cause although I live in Seattle, It’s not always gonna rain. There’ll be some sunny days coming up this way)”, “어떤 사람들은 내 이름에 먹칠을 하지만 나는 괜찮아. 그들에게 사랑을 보여줄 거고 원한을 갖고 있지 않으니까(Although I know some people out there throwing dirt on my name. But it’s all good I still show ‘em some love. Cause unlike that girl from the movie I ain’t holding no grudge)” 등 현재 자신의 심리를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재범은 덤파운디드의 신곡에 피처링 참여한데 이어 흑인음악계의 거장 테디 라일리의 앨범 공동 작업과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네이션’에 출연하는 등 미국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 =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거대기업의 늪에 빠진 오바마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괴롭다. 역사적·정치적 공동체로서 시민사회의 뿌리가 얕은 곳이 미국이다. 개인의 자유와 시장의 역할만 얘기하는 보수주의자들의 틈바구니 미국에서 개혁과 변화를 들고 나온 지도자가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일이 있을 테니 이는 감수할 만할 것이다. 문제는 미국 내 진보주의자들 또한 오바마식 사회개혁, 경제개혁의 미흡함 및 잘못된 방향 설정을 줄곧 지적하니 더더욱 죽을 맛인 게다. ‘백인 오바마’(원제 오바마노믹스, 티머시 P.카니 지음, 이미숙 옮김, 예문 펴냄)는 오바마의 선의를 의심하지 않음을 누차 전제하면서도, 그 역시 제너널일렉트릭, 골드만삭스, 화이자 등 거대 기업에 오바마가 발목잡혀 있음을 통렬히 지적한다. 언론인 출신인 저자는 꼼꼼한 취재와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오바마 개혁의 이면 또는 구조적 문제점을 짚어낸다. 그는 초당적 시민단체 책임정치센터(CRP)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로비단체가 미국 의회 및 정부에 뿌린 돈이 조사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최대인 34억 7000만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한다. 개혁을 부르짖는 오바마 정부에서 로비단체는 더욱 확산됐음을 함께 얘기한다. 또한 2년 전 민주당 경선 및 대선 과정에서 오바마가,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얘기하면서도, 그 못지않게 역대 어느 누구보다 많은 기부금을 기업에서 받았음을 조목조목 제시한다. 그 결과 오바마가 거대 기업들과 유착한 것이 아님에도 각종 개혁법안에서 거대 기업의 그림자가 어른거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한다. 당초 오바마가 추진했던 공공보험식 의료보험개혁의 좌초는 대표적 사례다. 무보험자 4600만명 중 3200만명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점은 진일보했지만 입법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민간 의료보험회사와 제약업계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개혁 좌초의 원흉’도 지목한다. ‘오바마의 아바타’로 통하는 비서실장 람 이매뉴얼이다. 저자는 이매뉴얼이 수십억달러의 로비자금과 인맥을 동원해 오바마를 압박한 정황들을 상세히 공개하며 ‘거대기업과 행정부를 연결하는 거간꾼’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한다. 결론은 간명하다. 오바마노믹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유주의 정책·세력과 민중주의 정책·세력이 서로를 수용하고 연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혁명을 표방하지 않는 한 개혁주의자가 보수와 진보 사이에 끼어서 겪을 수밖에 없는 고충, 그리고 거대기업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 안에 갇힌 개혁의 한계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매한가지임을 보여준다. 1만 58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재범, 덤파운데드 피처링곡 발표연기 “미안하다”

    재범, 덤파운데드 피처링곡 발표연기 “미안하다”

    2PM을 탈퇴하고 미국 시애틀에 머무르고 있는 박재범이 피처링에 참여한 덤파운데드(Dumbfoundead)의 신곡 발표가 연기됐다. 재범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믹스 파트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이에 가능하다면 그것을 수정하고 발매일을 내일(25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OK 대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재범은 “미안하다.”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재범은 덤파운디드의 신곡에 피처링 참여한데 이어 흑인음악계의 거장 테디 라일리의 앨범 공동 작업을 하게 되는 등 미국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범, 덤파운디드 피처링곡 ‘Clouds’ 깜짝공개

    재범, 덤파운디드 피처링곡 ‘Clouds’ 깜짝공개

    박재범이 피처링한 한국계 래퍼 덤파운디드(Dumbfoundead)의 곡이 공개됐다. 24일(한국시간) 오후 유튜브에 재범이 피처링한 덤파운디드의 곡 ‘Clouds’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곡에는 재범 외에도 클라라(Clara)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 곡은 팬들에게 무료로 다운로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중독성 있다. 노래 대박이다.”, “랩 더 늘은 것 같다.”, “내일이라더니 깜짝 선물인가?” 등 호평을 쏟아내며 반기고 있다. 앞서 재범은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믹스 파트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이에 가능하다면 그것을 수정하고 발매일을 내일(25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당초 예정대로 곡이 공개됐다. 재범은 덤파운디드의 신곡에 피처링 참여한데 이어 흑인음악계의 거장 테디 라일리의 앨범 공동 작업과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네이션’에 출연하는 등 미국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 =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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