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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피말리는 접전’ 수도권 지원 현장] “열세서 접전지역 됐다” 與지도부, 평택 총출동

    [여야 ‘피말리는 접전’ 수도권 지원 현장] “열세서 접전지역 됐다” 與지도부, 평택 총출동

    새누리당 지도부는 28일 서울 동작을과 경기 평택을 등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치며 야권 후보 단일화 바람 차단에 주력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평택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팽성 5일장, 평택 서부역에서 유의동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난 21일에 이어 2주 연속 평택에서 지도부 회의를 연 것은 당초 열세 지역이던 이곳이 해볼 만한 접전지로 바뀌었다는 판단에서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회의에 흰 반바지와 반소매 티셔츠, 빨간 카우보이 모자와 운동화 차림으로 등장했다. 파격적인 옷차림에 장내가 잠시 술렁였지만 지도부는 “혁신을 향한 진정성을 보여주겠다”며 선거전 마지막 날까지 같은 차림새로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지역을 발전시킬 지역 밀착형 민생 후보를 뽑을지, 야합과 구태로 얼룩진 정쟁꾼 후보를 뽑을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했다. 유 후보는 “오늘부터 무박 2일의 뚜벅이 유세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오후에 김 대표는 전날에 이어 동작구를 찾아 나경원 후보와 함께 흑석동 중앙대병원 앞에서 유세 차량에 올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커버스토리] 연고도 없는데 용케 연결고리 찾으셨네요

    [커버스토리] 연고도 없는데 용케 연결고리 찾으셨네요

    7·30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 후보들이 지금 출마 지역과의 ‘인연 우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권자들 입장에선 외지인보다 해당 지역 출신에게 마음이 더 가는 게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보들의 인연 과시가 지나치게 ‘견강부회’식이어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는 “나는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태어났고, 어머니가 이름을 상도시장에 있는 작명소에서 지었다. 또 외할아버지가 흑석동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나의 원래 외가는 흑석동”이라며 동작구와의 인연을 과시한다. 같은 구 대방동에 있는 숭의여중을 졸업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노량진동과 대방동은 동작갑 지역구이지만 같은 ‘동작구’라는 점을 동작을과의 연결고리로 삼고 있는 것이다. ●정치적 인연 있다고 보기 힘들어 ‘철새’ 비판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이라는 점이 가장 강력한 인연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경력상 서울의 모든 지역과 인연이 있다는 식이다. 기 후보는 “박 시장과 함께 시작된 서울의 변화를 동작의 변화와 발전으로 실질화시켜 낼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노회찬 정의당 후보는 대학생이던 1970년대 후반 동작구에 2∼3년 살았다는 점을 인연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세 사람 모두 동작을과 정치적 인연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보니 ‘철새’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들의 과거를 돌아보면, 나 후보는 2008년 18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서 당선됐고 기 후보는 전남 장성 출생으로 이번 선거에서 광주 광산을에 공천 신청을 했었다. 노 후보는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18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서 당선됐다. 지역과의 직접적 인연이 없는 후보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지역구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것을 보면 경이로울 정도다. 경기 수원정(영통구)에 출마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는 “영통 지역은 직전에 의원을 했던 성남 분당을과 인접해 있어 골목골목 거의 다 알고 있다. 또 영통이 겪고 있는 문제가 분당이 겪었던 문제와 대단히 흡사하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임 후보와 대결을 펼치는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는 “영통에 누가 먼저 왔느냐가 아니라 영통에 누가 오래 살 것이냐가 중요하다”면서 “영통은 중산층의 도시이고 미래지향의 도시인데, 평생 언론인으로 살면서 대한민국 중산층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 몸으로 겪어 지역 주민들의 애로와 고충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선주자급 경우 희생·주민 요청 명분 내세워 대선주자급 후보들은 철새 행보를 희생으로 포장하거나 지역 주민의 요청이라는 명분으로 덮어 버리기도 한다.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지사 등을 역임하고 경기 김포에 도전장을 낸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는 “김포 시민들의 출마 요청이 있었고, 쉽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정치 경험이 있는 나를 당원들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김포시민의 75%가 나처럼 서울이나 수도권 등 외지에서 이주해 왔기 때문에 이주민과 전통적으로 김포에서 살았던 분들이 김포 공동체라는 틀 속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통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행정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중앙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견강부회식 인연 과시에 유권자 눈살 찌푸려 앞서 경기 시흥·광명·분당을과 서울 종로에 출마했다가 이번엔 수원병에 출마한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는 “(과거 다른 지역 출마는) 나가고 싶어 나간 게 아니라 당에 헌신하는 정신으로 희생하려고 나갔다”며 “이번에도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 달라는 당의 요구가 있었다”고 외지에 출마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지사 하면서 수원 팔달에 4년을 살았다”면서 “수원 시민들을 만나면 ‘우리 도지사 오셨네’라고 한다. 저를 외지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출마 지역과의 인연을 과시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1) 서울 동작을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1) 서울 동작을

    “난 여기서만 30년을 살았어. 돈만 있으면 차라리 내가 출마해서 저 후보들 전부 찍지 말라고 했을 거야.” 7·30 재보선 공식 선거기간 시작 하루 전날인 1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 앞에서 만난 한 60대 개인택시 기사는 2주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궐선거의 동작을 지역 민심을 묻는 질문에 격앙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사당3동에서 아들 셋을 키우고 장가까지 보냈는데 이번에 나온 후보들은 전에 여기를 와 보기나 했느냐”며 “새누리당은 누구누구를 모셔 온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 갖고 싸움을 한다고 난리던데 그런 후보들이 돼서 이 지역에 무슨 발전이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작을(상도1동, 흑석동, 사당1~5동) 지역은 이번 재·보선 지역 15곳 중 유일한 서울 지역구로 상징성이 커서 여야 모두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곳이다. 새누리당 나경원, 새정치연합 기동민, 정의당 노회찬 등 주요 후보 3인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지역 곳곳을 돌려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당 지도부도 치열한 ‘장외 대결’을 벌이는 등 분위기가 뜨겁다. 그러나 정치권의 열기와는 반대로 이날 사당시장, 남성시장, 지하철 사당역·이수역 인근 등에서 만난 유권자들의 민심은 차디찼다. 특히 유권자들은 주요 후보들이 모두 지역 연고가 희미한 ‘낙하산 후보’로 자기네 지역이 ‘철새들의 집결지’가 돼 버렸다며 정치권에 소외감과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었다. 주요 후보들의 발길이 잦은 사당동 남성시장 상인들의 분위기도 냉랭했다. 시장 입구에서 19년째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며 상인회 활동을 하고 있다는 50대 상인은 “상인회에서 이 지역에 전략공천을 하지 말라고 플래카드까지 내붙이며 목소리를 냈는데 여야 모두 꼴이 이게 뭐냐”며 “다른 지역 사람들이 와서 자기들끼리 하는 선거는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신문을 읽던 중 지역 민심을 묻는 질문에 “관심 없다, 지금 누가 되든 무슨 상관이냐. 말도 하기 싫으니 나가라”고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동작을은 젊은 층이 많아 야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직전까지는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 재선을 했고, 또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정 전 의원을 압도하는 등 일관된 민심을 보여 주진 않았다. 이날 만난 유권자들의 지지 성향도 다양했다. 남성시장에서 만난 공인중개사 최휘철(현대부동산)씨는 “여기가 과거에는 달동네였지만 지금은 외부인도 많이 들어오고 서울에서도 재산순위가 제법 높아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많아졌다”며 “중개소를 오가는 손님들은 정 전 의원이 여기서 재선을 했으니까 정책을 이어 가려면 나 후보가 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당동 사당시장에서 만난 50대 주부 이순영(사당4동)씨도 “정 전 의원이 하며 크게 나빴던 건 없는 것 같다”면서 “나 의원 정도면 당에서도 잘 밀어주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유권자들은 기 후보와 노 후보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기 후보는 ‘박 시장의 오른팔’, ‘젊은 주자’라는 점이 어필하고 있으나 인지도는 다른 두 후보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당역 앞에서 구둣방을 운영하는 김모(75)씨는 “지금까지 여길 지나간 거물 정치인들은 해 준 게 없다”며 “차라리 기 후보 같은 신선한 신인이 되면 박 시장도 여기에 더 신경을 쓰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남성시장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기 후보가 여길 찾아와 인사를 했는데 얼굴을 잘 모르니 누가 후보고 운동원인지 구분을 못 하겠더라”며 “야권 단일화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소정당 소속이지만 노 후보의 인지도는 만만치 않았다. 남성시장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이영민(42)씨는 “여기 상인들은 정의당은 몰라도 노 후보는 다들 안다”며 “정치도 오래 했고 이미지도 좋아서 인물만으로 봐선 다른 후보들보다 낫다”고 전했다. 이수역 인근에서 만난 30대 주부 이모(사당4동)씨도 “지난 선거 때 세월호 참사로 말도 많았는데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계속 싸우고 바뀐 게 없지 않느냐”며 “그런 점에서 차라리 노 후보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동작구 심훈 문학비 세운다

    동작구 심훈 문학비 세운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나르는 까마귀같이/ 종로의 인경 머리로 드리받아 울리오리다’ 민족 독립과 계몽에 앞장섰던 심훈(1901~1936·본명 심대섭)의 문학비가 동작구 흑석동 용봉정근린공원에 우뚝 선다. 30일 구에 따르면 흑석체육센터 옆 효사정 입구에 세워질 2.7m 높이의 문학비에는 독립에 대한 열망을 담은 심훈의 시 ‘그날이 오면’이 새겨진다. 7월 중순 완성될 예정이다. 구는 공원 주변을 정비하는 한편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밤에도 시를 음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동작구 출신인 심훈의 문학비가 지역 내 역사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에게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역사의 산 교육장도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한국문인협회 동작구지부의 제안과 서울시의 지원으로 문학비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경기 과천군(현 흑석동)에서 태어난 심훈은 서른다섯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뜰 때까지 기자, 시인, 소설가, 독립운동가, 영화인 등으로 활동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소설 ‘상록수’를 비롯해 영화 ‘먼동이 틀 때’, 소설 ‘불사조’, 시집 ‘그날이 오면’ 등이 있다. 영화 ‘장한몽’(1926)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동작구 출신 문학가의 문학비는 교육 측면은 물론이고 문학·역사적인 면에 있어서도 상징적인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물건 나누고 재활용 체험도

    동작구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동재기 나눔장터’가 오는 28일 노량진 노들나루공원에서 개장한다. 구는 2012년부터 동재기 나눔장터를 운영해 자원 순환 사회를 위한 밑거름을 뿌리는 한편 판매 수익을 기부하는 나눔 실천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동재기란 동작의 옛 이름이다. 흑석동에서 국립현충원으로 넘어가는 한강변에 구릿빛 색깔을 띤 검붉은 돌이 많다는 데서 유래했다. 구는 첫 번째 장터 뒤 혹서기인 7월을 빼고 8월 23일, 9월 27일, 10월 25일 등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장을 펼친다. 장터에서는 중고 물품이지만 깔끔한 옷가지를 비롯해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신발, 액세서리 등을 싼값에 살 수 있다. 판매자를 위한 200자리는 오래 개장을 기다려 온 주민들로 일찌감치 접수가 마감됐다. 구는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장만하려고 찾아오는 구민들이 1500명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구는 재활용품 장터 외에도 자연물을 이용한 거북이 만들기, 한지와 염화칼슘을 이용한 제습기 만들기 등 다양한 재활용 체험의 장도 마련해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홍보 사진전도 곁들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 물놀이 풀장도 운영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장바구니를 나눠 준다. 포토존을 꾸려 선착순 100명에게 즉석 카메라로 사진도 찍어준다. 구 관계자는 “현장에 모금함을 설치해 판매자들이 자율적으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도록 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작구, 유휴공간 공동사무실로 탈바꿈

    서울 동작구는 상도1·상도3·흑석동 주민센터 유휴공간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사무실로 꾸몄다고 16일 밝혔다. 컴퓨터, 회의용 테이블, 사물함 등을 설치해 공동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도1동 주민센터 살피재 어울림방엔 12인용 컬러 목재 사물함과 쇼파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상도3동 주민센터 지혜의 숲엔 회의용 테이블과 의자, 서가 벽장, 사물함, 게시판을 갖췄다. 특히 자치회관 마을문고와 주민자치회의실을 통합해 주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었다. 흑석동 주민센터 소회의실에는 데스크톱 컴퓨터 2대와 사물함을 들여놓았다. 구는 예산을 확보해 다른 주민센터에도 사무실 기능을 곁들인 편의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자치회관, 사당솔밭도서관 등 지역 공공시설 중 활용하지 않는 유휴공간 40곳을 취미, 동호회 활동, 생활체육, 어린이집, 각종 마을 행사 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했다. 구 관계자는 “정보는 ‘e-공유지도’ 서비스에 올려 많은 주민이 이용하도록 홍보할 것”이라며 “개방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수요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먹였다” “아니다”… 마지막 토론회도 ‘농약 급식’ 신경전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오후 9시 40분부터 11시까지 JTBC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지막 토론회에서 농약 급식 논란에 대해 막판 신경전을 벌였다. 정 후보는 농약 급식 논란과 관련, “감사원 보고서를 가지고 왔다. 보고서에 보면 친환경 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돼 시장과 급식센터장 등이 주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고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는 “공급됐다든지 주의를 받았다든지 그런 내용이 전혀 없다”면서 “농약이 함유된 농산물을 공급해서 주의 처분을 받은 게 아니고, 발견을 해서 폐기 처분했으면 그것을 다른 국가 기관에 공유해야 하는데 공유를 안 해서 주의 처분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에 “지금 자료가 조작됐다고 말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박 후보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같은 자료인데 그렇게 해석하는 게 이상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정 후보는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친환경 무상급식 분야 수기계획 문서를 보고 직접 판단해 달라. 감사원 감사보고서 내용을 확인해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미 서울시 공무원들도 다 아는 내용이다. 팩트에 대해 얼마든지 말해 드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두 후보는 각각 서울 접전 지역을 찾아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정 후보는 ‘농약 급식’ 논란과 함께 통합진보당과 서울시의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무지개플랜’을 추진했던 사실 등을 거론하며 박 후보의 안보관에 초점을 맞춰 네거티브 선거전을 이어 갔다. 반면 박 후보 측은 정 후보의 공세를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하며 막판 지지층 굳히기에 주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양천구 신월동 신영시장을 방문해 박 후보가 이정희 진보당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박 후보가 3년 전 선거할 때 통진당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박 후보는 통진당과 서울시정을 공동 운영하겠다고 했다. 여러분, 통진당이 시정 운영하는 서울시에 살고 싶으냐”고 반문했다. 정 후보는 또 영등포 문래공원·홈플러스, 동작구 성대시장 등을 집중적으로 돌면서 농약 급식 논란도 집중 제기했다. 반면 배낭을 멘 박 후보는 이날 은평구 연신내역 출근길 인사에서 “1분 1초를 아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시민들과의 만남에 주력했다. 낮에는 양천구 국공립 어린이집을 방문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약 및 어린이 정책 메시지를 발표한 뒤 동작구 사당동과 흑석동 인근에서 구청장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울산 가구점 화재-중앙대 기숙사 화재, 연이은 화재 ‘이번에도 방화?’

    울산 가구점 화재-중앙대 기숙사 화재, 연이은 화재 ‘이번에도 방화?’

    ‘울산 가구점 화재-중앙대 기숙사 화재’ 울산 가구점 화재-중앙대 기숙사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다행히 대형 화재에도 불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9일 오후 2시쯤 울산시 북구 송정동의 한 가구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현재 화재를 진화하는 작업 중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구점 특성상 목재가 많아 대형 화재임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현재 해당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7대를 비롯해 펌프차 25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지만, 가구점 내부로 진입하기 어려워 불길을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3시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 제2기숙사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중앙대 기숙사 화재로 중앙대 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근로자 120여 명은 현재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해졌다. 또한 기숙사 공사장 건물에 있던 일부 학생과 시민들도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 밖으로 긴급하게 뛰어나왔고, 현재 불은 조기에 진화됐다. 울산 가구점 화재-중앙대 기숙사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울산 가구점 화재-중앙대 기숙사 화재..대사관 사망 소식에 이어 왜 이런 일이”, “울산 가구점 화재-중앙대 기숙사 화재..꺼진 불도 다시 보자”, “울산 가구점 화재-중앙대 기숙사 화재..인명 피해 없어서 다행이다”, “울산 가구점 화재-중앙대 기숙사 화재, 제발 이런 소식 그만 좀 들었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울산 가구점 화재-중앙대 기숙사 화재)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중앙대 화재…기숙사 건설 공사현장서 연기 피어나 소방당국 진화 중(속보)

    중앙대 화재…기숙사 건설 공사현장서 연기 피어나 소방당국 진화 중(속보)

    ‘중앙대 화재’ 중앙대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학교 기숙사 건설 현장에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불을 진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 해충 잡기도 친환경 시대다!] 모기 쫓아내는 ‘독한 마늘’

    [이제 해충 잡기도 친환경 시대다!] 모기 쫓아내는 ‘독한 마늘’

    동작구가 마늘대를 활용해 모기 등을 퇴치하는 친환경 방역을 꾀해 눈길을 끈다. 구는 오는 6~8월 흑석동 서달산 사자암과 상도동 달마사 공중화장실 주변 녹지, 상도3동 주택가를 대상으로 이 같은 천연 방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5~6월은 햇마늘 출하 시기인데 마늘대는 대개 버려진다. 하지만 마늘의 알리신과 황 성분이 살충·살균 효과를 지녔다는 데 착안해 방제용액을 만드는 것이다. 재래시장과 판매처에서 수거한 마늘대를 잘게 잘라 합성 알코올 제품을 첨가한 뒤 상온에서 3~5일 발효하면 완성된다. 구는 용액을 휴대용 분무기에 담아 매주 월요일 살포할 예정이다. 액체 추출 뒤 남은 찌꺼기는 공원 등의 녹지공간 주변에 거름으로 뿌린다. 천연 방제는 빠듯한 구 살림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마늘대 쓰레기 처리 비용(100ℓ당 1820원)과 방제약품 구입비(1ℓ당 3만원)를 아낄 수 있다. 성과가 있으면 내년에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농산물 쓰레기를 활용해 해충을 매개로 한 감염병을 예방함으로써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다 살충제 남용도 억제해 생태계 보호에도 큰 몫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송종국 재산, 300만원→수영장 딸린 집+50평 아파트 ‘비결이 뭐야?’

    송종국 재산, 300만원→수영장 딸린 집+50평 아파트 ‘비결이 뭐야?’

    송종국 재산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송종국의 재산이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는 “지난 방송에서 서장훈 씨가 150억 상당의 건물주라고 말한 적 있는데 바로 잡을 것이 있다”며 “서장훈 씨 소유의 건물은 양재동과 흑석동에 있다. 내가 발음이 빨라 흑석동을 서초동이라고 발음했다. 강남에 건물 두 채라고 말해 서장훈 씨가 부담스러워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잡아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는 “송종국은 4000평대 축구 교실과 미니 스쿨버스 5대, 50평형대 아파트까지 보유했다더라. 수영장과 정원 있는 2층집까지 소유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국진은 “대지 4000평이 본인 소유냐” 물었고 이에 송종국은 “아니다. 4000평은 아니다. 잘못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에 MC 규현은 “그럼 4000평이 아니라 5000평이냐?”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송종국 재산에 네티즌들은 “송종국 재산 상상초월이네”, “송종국 재산..부인 좋겠다”, “송종국 재산 언제 이렇게 모았대?”, “송종국 재산 비결은?”, “송종국 재산..재테크 어떻게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송종국 재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 방배동 급발진 의심 사고 블랙박스 공개

    [영상] 방배동 급발진 의심 사고 블랙박스 공개

    현대자동차의 NF쏘나타(2006년식) 승용차가 1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LPG충전소 휴게실로 돌진해 정모(64·택시기사)씨가 숨지고 서모(48·택시기사)씨 등 3명이 다쳤다.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정모(57·자영업)씨가 운전하던 NF쏘나타가 자동 세차를 마치고 나오던 중 맞은편에 있는 4평 남짓한 고객 휴게실로 돌진했다. 차량은 그대로 휴게실 전면 유리 창문을 뚫고 안에 있던 5명 중 3명을 덮쳤다. 충전소 주인의 차고지를 개조한 휴게실에는 숨진 정씨 등 택시 기사 5명이 쉬고 있었다. 당시 유리문 앞쪽에 서서 커피를 마시던 정씨는 돌진한 NF쏘나타에 깔렸고, 사고 직후 인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골절 및 과다출혈로 숨졌다. 함께 있던 서씨는 목 아래쪽 전신이 마비되는 중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이모(57)씨는 경미한 타박상을 입어 오후 2시쯤 퇴원했다. 김모(41)씨는 늑골 통증을 호소해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 정씨는 거의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휴게실에서 사고를 목격한 김영준(43·택시기사)씨는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유리문이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나 앞을 보니 다른 기사들이 심하게 다쳐 있었다”면서 “운전자가 한참 뒤에 시동을 끈 뒤 차에서 걸어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세차를 끝내고 막 출발하려는 순간 갑자기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운전자 정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사진·영상=서울 방배경찰서 영상편집: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동세차 마친 쏘나타 ‘급발진’ 휴게실 덮쳐 1명 사망·3명 부상

    현대자동차의 NF쏘나타(2006년식) 승용차가 1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LPG충전소 휴게실로 돌진해 정모(64·택시기사)씨가 숨지고 서모(48·택시기사)씨 등 3명이 다쳤다.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정모(57·자영업)씨가 운전하던 NF쏘나타가 자동 세차를 마치고 나오던 중 맞은편에 있는 4평 남짓한 고객 휴게실로 돌진했다. 차량은 휴게실 전면 유리 창문을 뚫고 안에 있던 5명 중 3명을 덮쳤다. 충전소 주인의 차고지를 개조한 휴게실에서는 숨진 정씨 등 택시기사 5명이 쉬고 있었다. 유리문 앞쪽에 서서 커피를 마시던 정씨는 돌진한 차량에 깔렸고, 인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골절 및 과다출혈로 숨졌다. 서씨는 목 아래쪽 전신이 마비되는 중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이모(57)씨는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 김모(41)씨는 늑골 통증을 호소해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 정씨는 거의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정씨의 형(66)은 “동생이 근무하는 날도 아닌데 가스만 넣으러 충전소에 갔다 변을 당했다”면서 “30여년 전 동생에게 차를 사 주며 택시 운전을 권했던 게 너무나 후회된다”고 말했다. 사고를 목격한 김영준(43·택시기사)씨는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유리문이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나 앞을 보니 다른 기사들이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면서 “운전자가 한참 뒤에 시동을 끈 뒤 차에서 걸어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세차를 끝내고 막 출발하려는 순간 갑자기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운전자 정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천 박미사랑 마을회관 29일 개관·주민축제 개최

    주민참여형 마을로 변신 중인 금천구 시흥3동 박미사랑마을에 마을회관이 완공됐다.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을 위한 기지를 조성한 셈이다. 26일 구에 따르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자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주민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마을회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988㎡ 규모로 세워졌다. 마을카페와 사랑방, 헬스장, 동아리방, 공동작업장, 쉼터, 다목적홀, 창고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직접 회관을 꾸려나간다.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출자자를 모집하는 등 협동조합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오는 29일 회관 개관식과 마을축제도 주민 주도로 열린다. 먹을거리 장터도 곁들여진다. 시흥3동 957 일대 박미사랑 마을은 재정비촉진 지구에 포함됐지만 재개발·재건축하기엔 상태가 나쁘지 않아 성북구 길음동 소리마을과 동작구 흑석동 186-19 일대처럼 존치지구로 남았다. 하지만 갈수록 주변에 견줘 상대적으로 낙후한 저층 주거지 동네로 바뀌었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박미사랑마을 주거 환경 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숙원 사업인 마을회관 건립, 저층 주거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잔디 형태의 녹지공간인 그린존 조성, 낡은 옹벽 정비, 낡은 폐쇄회로(CC)TV 교체 및 확충 등을 1단계 시범사업으로 실시했다. 올해에는 가로 환경 개선, 쌈지형 공원 조성, 비상벨 설치, 녹색 주차장 설치 등 2단계 사업이 진행된다. 마을 이름은 금천 지역 내 옛 지명인 박뫼(白山)에서 유래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임대소득 과세·전월세 대책 등 잇따라 내놓지만 집주인도 세입자도 불안해요

    임대소득 과세·전월세 대책 등 잇따라 내놓지만 집주인도 세입자도 불안해요

    정부가 전·월세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주택시장이 혼란스럽다. 집주인은 과세 불안, 집 처분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세입자는 과세 인상분 전가를 우려하고 있다. 가장 큰 혼란을 겪는 부분은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 임대소득 과세다. 그동안은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만 전세 임대료 소득 과세를 했지만 2년 뒤부터는 2주택자에게도 세금을 물린다. 2012년 기준으로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15만 4000여명, 3주택 보유자는 21만 1000여명이다. 100만명 가까운 집주인들이 갑자기 과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이면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인 주택(수도권 아파트의 77%정도)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사롭지 않다. 전세를 놓던 집주인의 반응은 대체로 3가지이다. 월세로 돌리거나 매물로 내놓겠다는 반응이 많다. 과세 부분만큼 보증금을 올리겠다는 집주인도 있다. 우선 소득 부과 여부를 떠나 2주택 이상 보유자들 가운데 아예 집을 팔아버리겠다는 사람이 많다. 경기도 성남에 사는 김모씨는 사는 집 외에 전세·월세를 각각 한 채씩 임대하고 있다. 그동안 임대 소득을 챙겼지만 신고하지 않아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김씨는 사업소득도 있어 임대 소득이 모두 노출될 경우 무거운 세금을 낼 것을 우려, 집을 팔고 상가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매물이 쏟아질 수도 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임대주택 양성화 정책 등과 같은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과 방향이 달라 모처럼 회복세를 띠는 주택 매매시장이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팔라질 수 있다. 어차피 임대소득이 노출되고 세금을 내는 바에야 수익률이 높은 월세를 놓겠다는 것이다. 전세 부족현상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6년 이후 집주인의 보증금 인상 움직임도 예상할 수 있다.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집주인은 세금이 많고 적음을 떠나 보증금을 올려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과세 대상 집주인이 전셋값을 올릴 경우 세금을 내지 않던 집주인도 덩달아 보증금을 올려받는 부작용이 예상된다.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집주인은 갑(甲)일 뿐만 아니라 전셋값은 주변 시세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이다. 세입자들도 집주인 못지않게 혼란을 겪고 있다. 대부분 월세 세액공제 신청이 득(得)인지 실(失)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특히 세입자들은 과세 인상분이 월세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보증금 2000만원에 40만원의 월세를 내며 서울 흑석동의 원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이명희(32)씨는 월세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1년 전 원룸 계약 당시 집주인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상태가 아니어서 소득 공제를 신청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을 들은데다 계약 당시 소득 공제 신청을 하지 않는 조건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씨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도 줄어드는 마당에 월세 소득공제를 늘려준다는 이야기가 반갑긴 하지만, 세액공제 신청을 하면 집주인이 월세나 관리비 등을 올릴 가능성이 커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충정로의 오피스텔에서 월 70만원의 월세를 내며 동생과 살고 있는 직장인 박정연(28)씨는 정부의 발표 이후 월세 세액공제 신청을 놓고 고민 중이다. 관련 기사를 읽고, 공인중개소 측에 문의하며 세액신청의 득과 실을 따지고서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다. 박씨는 “월세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월세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고 해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 “세액공제 신청 여부를 떠나 이번 정책을 계기로 오피스텔 월세 시세가 오르지 않을까 걱정된다. 시세가 오를 경우 세액 공제를 신청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따스한 가위손길 ‘쓱쓱’ 어르신 외로움은 ‘싹둑’ 재능기부 주민은 ‘뿌듯’

    따스한 가위손길 ‘쓱쓱’ 어르신 외로움은 ‘싹둑’ 재능기부 주민은 ‘뿌듯’

    “공짜로 머리를 잘 잘라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머리를 깎을 때마다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송모(80·동작구 흑석동) 할아버지는 5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매월 하루씩 미용실로 변신하는 동 주민센터를 두고 하는 얘기다. 동작구는 지난 한 해 ‘행복을 다듬는 가위손 사업’으로 352명의 노인이 이·미용 서비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셋째 주 화요일 주민센터 4층 다목적강당 바닥엔 비닐이 깔리고, 인근 미용실에서 옮긴 미용 의자 3개가 전면에 놓인다. 벨리댄스 수강생들을 비추던 벽면 거울도 이날만큼은 어르신 꽃단장에 쓰인다. 흑석동 주민센터는 2012년부터 주민들로부터 재능을 기부받아 저소득층 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창한 사업은 아니지만, 봉사를 원하는 주민과 손길을 필요로 하는 주민을 연계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성연 흑석동장은 “평소 주민센터가 지역사회에 정을 전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없을까 고민했다”면서 “그 결실 중 하나가 바로 무료 이·미용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상도1동 주민센터에선 숭실대 교직원 동아리인 ‘여행과 사진’의 후원으로 노인들에게 장수사진을 찍어준다. 상도3동 주민센터에서는 도배 기술자들의 재능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들의 가정에 도배 봉사를 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하나 둘 모여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동 주민센터에 대한 제도적 지원은 물론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동작 일일찻집 온정 나눔 불붙었네!

    “동별로 운영되는 사랑의 일일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잔하시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세요!” 동작구가 동 주민센터별로 지난 3일부터 연달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찻집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저소득층 주민에 대한 이웃 간의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일일찻집의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된다. 일일찻집의 첫 문은 지난 3일 사당 4동이 열었다. 사당 4동 주민들은 이날 오후 2시 동주민센터에서 직능단체, 주민, 종교단체, 복지시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찻집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주민자치 수강생들의 기타, 하모니카 연주가 마련됐고 다양한 다과가 준비돼 호평을 얻었다. 상도 1동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일찻집을 열 예정이다. 노량진 1동도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일일찻집을 운영하며 신대방 2동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동주민센터 3층에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일일찻집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당 1동은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방동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흑석동은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별 동주민센터에서 연달아 사랑의 일일찻집을 운영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작지만 정성 어린 사랑의 마음을 나눠줄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이런 작은 사랑의 움직임이 우리 지역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한강(중)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한강(중)

    ■한강 잔혹사 무동·백마도 10여개 섬, 택지 조성 위해 훼손 ‘양화진의 절경’ 선유봉, 깎이고 깎여 ‘섬’ 신세로 한강에는 10여개의 크고 작은 섬(하중도)들이 명멸(明滅)했다. 한강 2000년사 속에서 실재했던 뭇 섬들은 불과 50년 전에 뭍으로 변하거나 사라졌다. 큰 섬을 꼽으라면 팔당 하류부터 당정섬(미사리 섬), 석도(무학도), 잠실도(잠실섬), 뚝섬, 저자도, 율도(밤섬), 여의도, 난지도를 들 수 있다. 부리도, 무동도, 반포도(서래섬), 노들섬(중지도), 백마도도 당당했다. 이 중 석도, 무동도, 부리도, 저자도, 백마도는 한강변을 메워 택지를 조성하는 모래로 쓰이면서 파괴됐다. 밤섬과 당정섬도 같은 운명이었지만 20여년 만에 되살아나고 있다. 잠실도와 뚝섬, 서래섬, 여의도, 난지도는 이름만 섬(도)일 뿐 육지가 됐다. 밤섬과 함께 ‘강의 기적’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당정섬은 경기 하남시 산곡천과 한강이 만나는 팔당대교 하류 미사리 조정경기장 옆에 있다. 석도는 고덕천과, 잠실도와 부리도는 성내천과 탄천이 한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각각 형성됐다. 잠실도와 부리도는 별개의 섬이었지만 합쳐져 육지가 되었다. 무동도는 탄천이 흘러나오는 지금의 청담동쯤에 있었다. 반포 서래섬은 이름이나마 남았지만 무동도는 무자비한 채취에 흔적도 없다. 저자도는 청계천과 중랑천, 여의도와 밤섬은 만초천(욱천)과 봉원천, 난지도는 한강 이남의 안양천과 한강 이북의 홍제천과 불광천이 맞닿는 곳에 있었다. 노들섬은 1917년 한강인도교(한강대교) 건설 당시 이름이 없던 모래 언덕에 둑을 쌓으면서 만들어졌다. 노들이란 ‘백로(鷺)가 노닐던 징검돌(梁)’이라는 뜻이며 강 건너편 노들나루(노량진)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키로 했으나 한강대교를 오가는 차량이 내는 소음과 예산문제로 백지화되고 나서 텃밭으로 쓰이고 있다. 난지도는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보다 33배나 더 큰 거대한 쓰레기 산이 됐다. 난초와 지초 향기가 진동하던 섬이 쓰레기 침출수의 악취를 풍기는 인공산이 된 셈이니 비극이 따로 없다. 백마도는 김포대교 아래 모래섬이었지만 신곡수중보 공사로 가라앉았다. ‘한강 잔혹사’는 섬을 없애기도 했지만 새로운 섬을 생성시키기도 했다. 선유도와 세빛둥둥섬이 새롭게 태어난 인공 섬이다. 선유도는 본래 높이 40m의 선유봉이었다. 지금의 합정동 절두산(잠두봉)과 마주 보고 서 있었으며 18세기 겸재 정선의 실경산수화 ‘선유봉’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양화진의 절경이었다. 한강제방 축조와 여의도 윤중제 조성용 골재로 조금씩 깎여 나가기 시작해 결국 섬 신세가 됐다. 1390억 원을 들여 반포한강공원에 지어진 3채의 세빛둥둥섬은 세계최대의 인공 섬이다. 강물에 휩싸여 떠내려가지 않도록 쇠사슬로 고정한 유리성(琉璃城)이다. 인간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없앤 자연섬에게 바치는 레퀴엠(진혼곡)인지도 모른다. 자연을 훼손한 대가가 얼마나 비싼지 생각게 한다. ■뚝섬 과거사 경상·충청·강원도 연결하는 도성 동남쪽 관문 다리 건너고 배로 한강 넘어야 닿아 섬으로 인식 한강 제방이 생기기 전 한강 강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었다. 제2차 한강종합개발이 완료된 1987년 이후 한강의 강폭은 최대 900m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강제방이 없었던 1960년대 이전의 한강은 서울~원산 간 경원선(지금의 중앙선 구간) 철길이 경계선을 이뤘다. 홍수 때면 여의도, 이촌, 신사, 잠원, 반포, 압구정, 뚝섬, 잠실 등 한강 양안이 물바다가 되기 일쑤였다. 홍수기 한강의 넓이는 평균 1800~2000m였고, 잠실섬을 중심으로 현재의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석촌호수 남단까지를 측정했을 때 최대 3500m에 이르렀다. 갈수기에는 한강대교를 기준으로 노량진과 흑석동 쪽에 붙어 흐르는 50~100m의 가느다란 물줄기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백사장이었다. 옛사람들은 왜 뚝섬을 섬으로 여겼을까. 긴 다리를 건너고 배를 타야 닿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뚝섬은 한양인 듯하지만 한양이 아니었다. 도성 밖 성저십리(城底十里)의 경계지점이자 도성의 동남쪽 관문이었다. 1751년에 제작된 도성삼군문분계지도(都城三軍門分界之圖)를 보면 뚝섬을 섬으로 그리지 않았다. 다만 살곶이다리를 건너 뚝섬, 광나루, 송파나루로 향하는 지점에다 ‘뚝섬’이라는 지명을 적어 놓았다. 중랑천을 건너서 다시 배를 타고 한강을 넘어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로 연결되는 뚝섬을 섬으로 여긴 까닭이다. 당시 강원도 가는 길은 경기도 광주를 거쳐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충청도와 경상도를 가려면 남한강 줄기를 따라 내려갔다. 3도의 물산이 모이는 광나루와 송파나루가 흥청대기 마련이다. ‘광주 가는 나루’라고 해서 광나루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양도성을 나서면 광희문~왕십리를 거쳐 개천(청계천)과 중랑천이 한강본류와 만나는 살곶이다리(箭串橋)를 건너야 뚝섬에 닿았다. 함흥에서 도읍으로 돌아오던 태조가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위에 오른 태종에게 화살을 날렸던 바로 그 장소이며 조선에서 가장 긴 돌다리였다. 중랑천을 따라 도봉천과 만나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동부간선도로를 생각해 보면 옛사람들이 뚝섬을 섬으로 여길 만했다. 뚝섬(纛島)이라는 지명은 태조 때 왕을 상징하는 깃발인 독기(纛旗)가 떠내려온 장소라고 하여 생겼다. 처음에는 독도라고 부르다가 이후 둑섬, 둑도, 뚝도를 거쳐 뚝섬으로 굳어졌다. 장안평이나 전관평(살곶이벌)처럼 넓은 벌을 형성하는 비옥한 땅이어서 한성부의 배후 농업지대 역할을 했다. 마장동(馬場洞)이나 면목동(面牧洞)이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말을 키우고 사냥을 하던 드넓은 목장이었다. 이곳에 경마장과 골프장이 생겼다가 없어지고 현재의 서울숲이 조성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뽕밭 변천사 홍수방지 제방쌓기서 택지·도로 조성으로 변질 잠실섬·부리도 육지화… 금싸라기 땅으로 개발 한강의 섬은 어떻게 없어졌으며 강변 백사장은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 물난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방을 쌓는 것이 1960년대 제1차 한강 개발의 주목적이었지만 차츰 택지조성과 제방 둑에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목적이 변질됐다. 이름하여 공유수면 매립공사로 불린 한강 제방쌓기가 이권사업으로 등장한 탓이다. 1960~1970년대 동부이촌동, 흑석동, 서빙고, 반포, 압구정동, 구의, 잠실 등이 주 대상지역이었다. 국유하천인 한강을 막아 제방을 쌓고 택지를 조성했다. 모래와 골재는 한강에 지천으로 널린 모래섬과 강변 암벽을 폭파해 메웠다. 그 결과 섬은 사라졌고, 한강제방에는 강변도로와 올림픽대로가 생겼고, 한강변은 아파트 단지가 됐다. ‘땅 짚고 헤엄치기 식’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체들은 재벌이 됐다. 잠실섬은 본래 광진구 자양동에 붙어 있던 땅덩어리가 ‘아득한 옛날’ 홍수 때 허리가 잘려나가 섬이 됐다고 한다. 이때 새로 흐르게 된 북쪽 물길이 신천(新川)이다. 또 잠실섬 서쪽에 부리도가 있었는데 갈수기에는 하나의 섬이었다가 강물이 불면 딴 섬이 되었다. 행정적으로 잠실섬은 고양군 뚝섬면, 부리도는 광주군 중대면으로 갈렸다. 잠실에는 16세기 무렵까지 뽕나무가 무성했지만 잦은 홍수로 피폐해졌다. 지금의 서초구 잠원동이 잠실의 역할을 대신했다. 1960년대 말까지 서울의 끝은 뚝섬과 광나루였다. 잠실섬의 존재를 거의 인식하지 못했다. 1969년 경기도 광주에 조성한 300만평 규모의 광주대단지(성남)에 집단이주한 주민 10만명의 교통불편 민원과 서울에서 소외됐다는 불만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강북의 기존 시가지와 광주대단지를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잠실 공유수면 매립과 잠실섬의 육지화, 잠실대교의 개설이 최대 현안으로 부각됐다. 1971년 4월 한강 남쪽 본류인 삼개나루(삼전도) 쪽 흐름을 차단하는 물막이공사가 완료됐다. 잠실섬이 뭍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북쪽 지류인 신천 쪽을 막지 않고 남쪽 본류인 삼전도 쪽을 막은 것은 택지를 더 많이 조성하기 위해서다. 서울에서 유일한 호수인 석촌호수는 이때 막은 강물이다. 롯데는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대비한다는 명목 아래 이 땅에 동서 390m, 남북 265m, 바닥면적 합계 56만㎡의 엄청난 건물을 지었다. 이렇게 탄생한 잠실 롯데월드는 여의도 63빌딩이나 삼성동 코엑스보다 4배 가까이 큰 덩치를 자랑한다. 석촌호수를 가로지르는 송파대로 좌우 동호(東湖)와 서호(西湖) 중 서호를 20년 장기 대여해 실외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동호 남쪽에 이곳이 옛 송파나루터였음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 있고, 서호 옆에는 1639년 병자호란 때 세운 삼전도비(大淸皇帝恭德碑)가 있다.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뽕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 것을 이른다면 잠실의 변화는 ‘상전금지’(桑田地)란 신조어를 낳을만하다. 뽕밭이 금싸라기 땅(地)이 되었으니 말이다. 1972년 7월 잠실대교와 송파대로가 준공돼 서울과 성남시가 이어졌다. 1978년 잠실매립이 마무리되자 75만 평이 생겼다. 여기에 국유지와 시유지를 주축으로 대대적인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벌이자 무려 340만 평에 이르는 신생 도시 한 개가 생겼다. 이른바 잠실지구이며 올림픽유치의 꿈을 이룰 잠실 메인스타디움이 깃들 기회의 땅이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지낸 손정목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매립 당시 토사가 부족하자 개발업체 측이 ‘몽촌토성 언덕을 헐어 사용하면 어떻겠느냐’라는 제안을 했으나 서울시가 수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성백제의 역사를 한순간에 허물어 버릴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joo@seoul.co.kr
  • [부고]

    ●김종환(넥스콘테크놀러지 대표이사)씨 모친상 6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6시 (02)860-3500 ●김석현(건축사무소 기오헌 연구원)민정(상우 엘레스 근무)씨 부친상 김성도(aT제주지사장)명진(민주당 원내대표)씨 형님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000 ●최원규(경기도청 투자진흥과 미주팀장)씨 부친상 6일 전남영광군 영광읍 제일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1시 (031)351-3131
  • 다가온 개강… 치열한 하숙생 잡기

    다가온 개강… 치열한 하숙생 잡기

    대학가 개강을 앞둔 27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대학가 담벼락에 원룸과 고시원, 하숙집 광고가 가득 붙어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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