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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텍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 우주산업 최초 투자진흥지구 지정

    컨텍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 우주산업 최초 투자진흥지구 지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주 지상국 서비스 및 위성영상 전문 기업인 ㈜컨텍의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ian Space Park)’(한림읍 상대리 소재) 사업장이 지난해 12월 29일 투자진흥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제주에서 첨단기술활용산업 업종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최초 사례여서 주목된다. 그동안 도는 2022년 제조업(㈜미스터밀크, ㈜오설록)이 최초 지정 이후 투자유치 업종이 종전 관광개발사업에서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현재 투자진흥지구 지정은 첨단산업 1곳, 제조업 2곳, 국제학교 1곳, 관광․휴양업이 39곳 등 총 43개소다.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된 ‘컨텍 ASP’에는 200억원이 투입된다. 위성안테나 12기와 관제실, 통신시설·우주환경교육체험관 등 지원시설 6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컨텍은 2020년 6월 제주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로 민간 우주지상국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 국내 최대 우주지상국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는 지난해 하반기 도외 기업 2곳과 투자금액 290억원 및 신규 고용창출 38명 규모의 투자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크로넥스㈜는 축산진흥원 내 ‘재래흑돼지 유전자원 연구센터’를 조성 중인 생명공학 기업으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본사 이전과 고용 창출 등을 골자로 하는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에 소재한 ㈜코리안프렌즈는 혁신적인 K-패션을 이끌어가는 의류 제조기업으로, 정보 저장이 가능한 의복형 무선전자태그(RFID) 케어 라벨 개발을 위해 서귀포시 동홍동에 연구개발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의 신성장산업 분야 성장에 맞춰 투자기업들도 다양해진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설계하고 있다”면서 “올해 대규모 산업입지 개발이 구체화되는 만큼 인센티브를 활용한 본격적인 기업지원 성공 사례를 만들어 향후 투자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투자진흥지구,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함께 지난해 확충한 자체 인센티브를 활용해 입지․설비 및 고용 등 다양한 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첨단 제2과기단지 및 하원테크노캠퍼스,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등 대규모 입지 개발 기회를 맞아 1대1 기업상담과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 등을 병행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 제주산 광어·흑돼지, 두바이 현지인 입맛 사로잡았다

    제주산 광어·흑돼지, 두바이 현지인 입맛 사로잡았다

    제주대표 과일이자 국민과일 감귤은 물론 흑돼지, 광어 등 제주의 청정 농축수산물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차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제주상품 해외 전시 판매장 두바이 1호점을 방문하고, 업체 관계자와 한인회 등을 만나 현지 제주 상품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2018년부터 아랍에미리트에 제주상품 해외 전시 판매장을 구축하기 시작해 현재 두바이(2개소)와 아부다비(1개소)에서 3개소의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바이 1호점(23㎡)은 대형 쇼핑몰과 주요 상업 지구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 유명 식품 유통점 천사마트에 숍인숍(shop in shop) 매장 형태로 입점해 제주 수출기업 18개사의 85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신동철 천사마트 회장은 제주 방문단을 만나 “한인마트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고객의 70~80%가 한국인이었지만, 한류 영향으로 시장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지금은 70~80%가 현지인”이라며 “제주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에 이어 화장품을 수입 판매하기 위해 제주지역 화장품 업체들과도 접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광어 등 제주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항공뿐만 아니라 중동 항공사도 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을 거치지 않고 제주~두바이 직항을 이용해 제주의 청정 농축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이날 한인회와의 만찬에서 “지난 10월,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인 세파(CEPA)가 타결되면서 양국 간 수출과 관광 분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UAE 샤르자와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샤르자를 거점 삼아 제주의 경제 네트워크를 아랍 전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대사는 “1년간 대사로서 관찰한 바로는 아랍에미리트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이 제주도”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한 뒤 “아랍에미리트도 아직 블루수소에 머물러 있는데, 기후 변화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홍보데스크를 운영한 제주의 그린수소가 세계에서 주목하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주를 버거의 성지로, 오세득 셰프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제주를 버거의 성지로, 오세득 셰프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버거는 어려운 음식입니다.” 화려한 요리 실력과 말솜씨로 방송가를 주름잡던 스타 셰프 오세득(47)씨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곤 믿기지 않았다. 오씨는 올해 초 제주 중산간에 ‘친밀’이란 수제버거 전문점을 열었다. 사려니 숲 자락에 있는 친밀은 돌로 탄탄하게 쌓아 올린 외관과 숲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덕에 동화 속의 집에서 음식을 먹는 느낌을 자아낸다. 그의 식당을 찾아 해발고도 427m를 오르는 길에는 비가 왔다. 빗방울이 찰지다 싶었는데 어느새 우박에 가까운 싸락눈이 되어버렸다. 탱글탱글한 새우살의 살아있는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새우버거와 육즙이 팡팡 나오는 한우버거를 먹는데 자꾸 한라산 정상에서 본 까마귀가 나무 위에 내려앉았다. ‘친밀’이 해안지역과 산간지역의 중간인 중산간에 있다는 것이 실감 나는 순간들이었다. 식당을 둘러싸고 산양, 말, 돼지, 알파카 등이 있는 사려니 팜과 숙박시설, 카페 등이 있다. 스타 셰프가 버거를 어려운 음식이라고 한 이유는 맥도날드, 버거킹과 같은 프랜차이즈 버거 사이에서 적정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버거는 간식이라고 여기는 한국 사람들의 고정관념도 높은 장벽이다. 또 제주는 향신채소 가운데 하나인 고수가 소고기보다 비싸고 아보카도와 같은 과일은 운송 과정에서 물러터지기 일쑤다. 직접 재료를 사다 나르려면 비행깃값이 더 든다. 그런데도 파이브 가이즈, 슈퍼두퍼, 쉐이크쉑 등 인기 있는 미국 버거 프랜차이즈가 경쟁을 벌이는 서울이 아니라 제주에서 버거 전문점을 낸 것도 그만의 이유가 있다.서울에서는 서울 사람들만 버거를 먹지만, 제주에서는 서울 사람뿐 아니라 전국에서 온 관광객과 외국인들까지도 손님으로 오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실험할 수 있는 가장 치열한 요리의 경연장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제주에는 흑돼지 버거뿐 아니라 당근 버거, 마늘 버거, 시금치 버거 등 다양한 재료로 제주만의 맛을 살린 수제버거들이 등장해 진정한 ‘버거의 성지’가 되고 있다. 오씨도 버거와 함께 제주의 맛을 살린 프랑스식 버섯 수프, 스페인식 타파스 등으로 ‘버거 오마카세’를 제공하며 버거를 사랑하는 이들이 꼭 찾아야 할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제주에서 모루농장이란 녹차밭에서 난 녹차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다. ‘친밀’에서 버거를 먹은 이들은 모루농장에서 난 녹차를 즐길 수 있는데, 이곳은 가수 이효리가 찻잎을 따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녹차밭 운영주답게 오씨는 차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재미있게 자랑했다. 미국이 차 때문에 만들어진 나라인 걸 아느냐고 흥미를 끈 뒤 미국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사건인 ‘보스턴 차 사건’을 설명했다. 이처럼 뛰어난 요리 실력에 입담까지 갖춘 오씨의 재능을 살려 요리와 함께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요리 콘서트 프로그램도 곧 제주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 영양 자작면·울산 장생이 밥상… 지역 특화음식이 뜬다

    영양 자작면·울산 장생이 밥상… 지역 특화음식이 뜬다

    지방 중소도시들이 특화음식 개발 및 보급에 공을 잔뜩 들이고 있다. 관광객 끌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에서다. 경북 영양군은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과 연계한 영양의 특화음식인 ‘자작면’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작면은 자작나무 모양을 나타내기 위해 목이버섯을 넣고 자작나무 수액을 이용해 반죽해 면을 뽑았다. 이 면발에 자장소스를 더하면 자작면이, 양파·배추를 이용해 만든 육수를 부으면 자작국수가, 스파게티 소스를 더하면 자작스파게티가 만들어진다. 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가 개발해 현재 석보면에 있는 음식점 ‘석보면사랑’에서 판매한다. 울산 남구는 지난 27일 지역 대표 음식으로 개발한 ‘장생이 밥상’ 시식회를 개최했다. ‘장생이 밥상’은 남구 대표 음식 브랜드명으로, 구 상징 동물인 고래를 캐릭터로 만든 ‘장생이’에 밥상을 더한 명칭이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제조 중인 고래국수를 이용한 오색고래국수 ▲귀신을 쫓고 복을 맞이한다는 처용 설화의 시작점인 처용암에 착안해 개발한 단팥죽 ▲1970년대 형성된 삼호곱창거리를 알리고 이용객을 늘리고자 개발한 대파곱창비빔국수 등이 나왔다. 시식회 참석자들은 맛, 구매 의사, 대표 음식 적합성 등을 평가해 결과에 따라 ‘장생이 밥상’ 메뉴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북 김천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 가공품으로 만든 특화음식 8가지 제품을 ‘팔(八)맛 대장경’으로 이름 짓고 홍보에 나섰다. ‘팔(八)맛 대장경’은 ▲김천자두와 우리밀로 만든 532 김천밀맥주 ▲김천 호두로 만든 호두먹빵 ▲쫀득쫀득한 김천호두찰빵 ▲포도·자두·호두를 품은 김천샌드 ▲천연탄산의 청량감 가득한 벼리막걸리 ▲건강과 맛을 모두 담은 자두찰보리빵 ▲샤인머스캣 천연 젤리 샤곰샤곰 ▲지례흑돼지를 똑 닮은 지례흑돼지빵 등 8가지다. 경기 안산시도 지역 대표 음식인 ‘바지락고추장찌개’(바고찌) 보급 확대에 나섰다. 바고찌는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고추장찌개에 대부도에서 잡히는 신선한 바지락을 넣어 칼칼하고 담백한 맛에 해산물의 풍미를 더한 음식이다.
  • 자작면·장생이 밥상·팔(八)맛 대장경…특화음식 띄우는 지자체

    자작면·장생이 밥상·팔(八)맛 대장경…특화음식 띄우는 지자체

    지방 중소도시들이 특화음식 개발 및 보급에 공을 잔뜩 들이고 있다. 관광객 끌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에서다. 경북 영양군은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과 연계한 영양의 특화음식인 ‘자작면’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작면은 자작나무 모양을 나타내기 위해 목이버섯을 넣고 자작나무 수액을 이용해 반죽해 면을 뽑았다. 이 면발에 자장소스를 더하면 자작면이, 양파·배추를 이용해 만든 육수를 부으면 자작국수가, 스파게티 소스를 더하면 자작스파게티가 만들어진다. 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가 개발해 현재 석보면에 있는 음식점 ‘석보면사랑’에서 판매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는 지난 27일 지역 대표 음식으로 개발한 ‘장생이 밥상’ 시식회를 개최했다. ‘장생이 밥상’은 남구 대표 음식 브랜드명으로, 구 상징 동물인 고래를 캐릭터로 만든 ‘장생이’에 밥상을 더한 명칭이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제조 중인 고래국수를 이용한 오색고래국수 ▲귀신을 쫓고 복을 맞이한다는 처용 설화의 시작점인 처용암에 착안해 개발한 단팥죽 ▲1970년대 형성된 삼호곱창거리를 알리고 이용객을 늘리고자 개발한 대파곱창비빔국수 등이 나왔다. 시식회 참석자들은 맛, 구매 의사, 대표 음식 적합성 등을 평가해 결과에 따라 ‘장생이 밥상’ 메뉴를 선정할 예정이다.경북 김천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 가공품으로 만든 특화음식 8가지 제품을 ‘팔(八)맛 대장경’으로 이름 짓고 홍보에 나섰다. ‘팔(八)맛 대장경’은 ▲김천자두와 우리밀로 만든 532 김천밀맥주 ▲김천 호두로 만든 호두먹빵 ▲쫀득쫀득한 김천호두찰빵 ▲포도·자두·호두를 품은 김천샌드 ▲천연탄산의 청량감 가득한 벼리막걸리 ▲건강과 맛을 모두 담은 자두찰보리빵 ▲샤인머스캣 천연 젤리 샤곰샤곰 ▲지례흑돼지를 똑 닮은 지례흑돼지빵 등 8가지다. 경기 안산시도 지역 대표 음식인 ‘바지락고추장찌개’(바고찌) 보급 확대에 나섰다. 바고찌는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고추장찌개에 대부도에서 잡히는 신선한 바지락을 넣어 칼칼하고 담백한 맛에 해산물의 풍미를 더한 음식이다.
  • 곡성군 석곡면, 제2회 도시재생 축제 개최

    곡성군 석곡면, 제2회 도시재생 축제 개최

    곡성군 석곡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다음달 4일 석곡면 대황강 자연휴식공원 일대에서 도시재생축제인 ‘흑豚맥麥 &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됐던 ‘모두 모아 흑돼지 김장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석곡면 주민협의체와 상인회, 돌실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다. ‘흑豚맥麥 & 축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석곡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석곡의 다양한 지역자원들을 이용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부스 그리고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장터 등을 통해 지역내에서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석곡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주민 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상인들 “기대도 희망도 아무것도 없어”… 자치단체장 “수산물 안전”

    상인들 “기대도 희망도 아무것도 없어”… 자치단체장 “수산물 안전”

    “코로나 때는 사람들이 안 나와도 기대라는 게 있었지만 지금은 기대도, 희망도, 아무것도 없어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한 24일 전국 어민들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날 새벽 제주시 수협 수산물위판장에서 만난 이혜경(64)씨는 “작년보다 어획량이 3분의1밖에 안 되고 육지의 주문량도 거의 없다”면서 “갈치잡이도 한철인데 정부는 말로만 대책을 내놓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하소연했다. 이곳 도소매 상인들은 “방류 하루 전인 어제는 떼지어 온 손님들이 몇 상자씩 사 갔다”면서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하면 막판 사재기를 하겠느냐”고 했다. 한 상인은 “어제 냉동 갈치 구매가 많아 평소보다 50%는 더 팔았다”며 “마지막 대목이었지 않나 싶다”고 토로했다. 실제 이날 아침 시장을 찾은 손님 몇몇은 방류 전 부랴부랴 생선을 사러 시장을 찾았다고 답했다. 김모(59)씨는 “방류가 시작되면 수산물을 사 먹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아침에 생물 생선을 사러 시장을 찾았다”며 “수산물을 좋아하는데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위판장 곳곳에는 ‘우리 수산물 안전 이상 없다! 안심하고 소비합시다’, ‘근거 없는 허위·과장 정보에 현혹되지 맙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다. 결연한 문구와는 달리 상인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도소매업을 하는 문모(57)씨는 “주문량도, 판매 수입도 반 토막 났다”면서 “제발 더이상 불안을 조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주시 한림읍의 한 횟집은 오염수 방류에 앞서 업종을 흑돼지 전문점으로 바꿨다. 이 식당은 소셜미디어(SNS)에 “5년간의 횟집 여정을 이제 접는다. 자연산만을 고집하며 열심히 했지만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안전에 불안한 횟감을 제공한다는 것에 회의를 느낀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제각각 해당 지역의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호소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새벽에 어시장을 찾아 휴대용 방사능 장비를 갈치에 갖다 대며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은 물고기는 이처럼 녹색으로 나온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대상을 기존 양식수산물(70건)에서 연근해 어획수산물(200건)까지 확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오염수 방류 대응 TF팀’를 꾸리고 방사능을 실시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기존 어업지도선에 이어 환경정화선에 방사능 측정기를 추가 설치해 충남의 모든 해역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산지와 어종을 불문하고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표본조사를 시행해 검사 결과를 실시간 공개할 계획이다. 강원도도 주요 위판장의 수산물을 월 2회 검사하던 것을 오염수 방류 이후 매일 검사하는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경남도는 방사능 검사를 유튜브(경남TV)로 생중계하고, 방사능 검사 도민참관 행사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대학생 16명이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일본대사관이 있는 트윈트리타워에 무단 침입해 불법 시위한 혐의(건조물 침입 등)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대학생 16명을 체포해 조사했다.
  • “임신한 여성도” 먹튀라며 CCTV까지 공개했지만…‘실수’

    “임신한 여성도” 먹튀라며 CCTV까지 공개했지만…‘실수’

    제주의 한 고깃집에서 일가족이 음식을 먹은 뒤 값을 치르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공분을 산 가운데 가게 사장은 “착오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식당 먹튀가족 공개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식당 주인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요즘 성수기인지라 매장이 정말 바쁘고 정신없게 돌아가고 있는데 장사 11년 만에 처음으로 먹튀 손님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바쁜 틈을 타서 아주 실실 웃으면서 여유롭게 아무렇지 않은 듯 유유히 가게를 나가더라”며 “성인 넷, 아이 셋에 심지어 여성 한 분은 임신을 한 몸이었다”고 인상착의를 설명했다. 또 “음식값 16만원은 안 받아도 그만이지만 이런 식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실망과 죄책감을 주는 악질들을 고발하고 싶다”고 하소연 했다. A씨는 한 방송국에 식당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식당 관계자는 다시 글을 올려 “다른 각도에 있는 CCTV를 확인해 보니 저희 직원이 그 가족이 아닌 다른 테이블 계산서로 음식값을 계산했다. 먹튀가 아니라 계산을 한 것이었다”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도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처럼 멀쩡히 음식값을 지불한 손님이 ‘먹튀 손님’으로 오인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앞서 2021년 12월에는 남양주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B씨가 “먹튀 당했다”며 가게 내부 CCTV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지만, 알고 보니 직원의 계산 실수로 밝혀지는 사건이 있었다. 또 지난 5월에도 한 인천 횟집에서 “9만원 어치 음식값을 내지 않고 먹튀했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지만 ‘다른 테이블로 착각한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한 바 있다.
  • “악취가 진동”…中 도심 주택가서 돼지 등 가축키우는 부부 논란 [여기는 중국]

    “악취가 진동”…中 도심 주택가서 돼지 등 가축키우는 부부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 푸둥 도심 주택가에 주민들의 불편 호소에도 불구하고 돼지 20여 마리와 닭, 오리 등 가축을 사육해 논란을 키운 부부의 ‘배째라식’ 태도에 비판이 뜨겁다. 9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자신의 거주지 뒤뜰에서 오리, 양, 닭 등 가축을 무려 9년간 사육했던 남성이 지난해부터는 흑돼지까지 들이기 시작하면 인근 주택가 일대가 각종 오물과 악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근 주택에 거주하며 초등학생 아이를 키운다고 밝힌 이웃 주민 진 모 씨는 “온종일 돼지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무더운 여름에는 악취가 최고조에 이른다. 창문을 닫아도 역한 냄새가 집안까지 들어와서 견디기 힘들다”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진 씨에 따르면 악취로 창문을 여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탓에 한여름에도 집안 환기는 시도조차 못하는 형편이다. 그는 “아이들이 여름방학 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방 안에서도 손으로 코를 막고 있을 정도로 참기 힘든 냄새가 계속 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은 고층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한 여느 주택가와 동일한 곳으로 가축 사육이 부적합한 장소라는 것이 이웃 주민들의 일관된 목소리다. 그런데도 진 씨의 3층 집에서 문제의 부부가 사는 주택 뒤뜰을 내려다보면 20여 마리의 대형 흑돼지가 아무렇지 않게 방치돼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 형편이다.여기에 더해, 주택가에서 막무가내식으로 가축을 키우는 이웃집 부부는 오래전부터 가축 분뇨를 하수구로 무단 배출, 인근 하천이 악취와 오물로 오염됐다는 비판도 동시에 제기됐다. 주민들이 문제의 부부에게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때마다 돌아온 답변은 “올해가 지나면 처리할 것”이라는 말 뿐이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오히려 교배를 통해 새끼 돼지까지 추가되면서 당초 10마리 내외였던 흑돼지는 현재 20마리까지 불어난 상태다. 문제가 계속되자 이 지역 자오차오촌 마을위원회가 나서 부부의 불법 가축 사육행위를 중단하도록 중재했으나 정작 문제가 지적된 부부는 “우리 두 사람 모두 장기간 실업 상태에서 돼지와 오리, 양, 닭을 키워 겨우 생계를 유지했는데, 이마저도 팔아버리면 먹고 사는 것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완강하게 거부했다. 더욱이 현지법상 주택 안에서 가축 사육을 규제하는 명확한 규정이 없는 탓에 문제의 부부를 규제할 마땅한 근거 법안이 없다는 한계도 지적됐다. 실제로 이 지역 마을위원회 타오윈 위원장은 “주인에게는 거주지에서 가축을 사육할 권리가 있다”면서 “만일의 경우 국가가 정한 양식업 규정에 저촉될 수 있는 있지만 이마저도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한 양식장으로 규제하기 위해서는 가축 수가 2500마리 이상 돼야 한다. 현재 문제의 부부를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 테슬라가 태어난 동남유럽의 교차로 세르비아…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테슬라가 태어난 동남유럽의 교차로 세르비아…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세르비아 고유 문화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헝가리, 터키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은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c) 세르비아 대사는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에서 “세르비아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베오그라드에는 발칸반도에서 제일 큰 성당인 성 사바 성당(St.SavaTemple)과 14세기 지어진 칼레메그단(Kalemegdan) 요새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르비아 대사는 이어 “세르비아는 유럽연합 가입 공식 후보국이며 ICT(정보통신기술)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세르비아는 ICT 등 4차 산업혁명과 지식기반 산업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동부 유럽의 발칸반도 중앙에 위치한 세르비아는 오랜 내전과 전쟁으로 ‘발칸의 화약고’로 불렸지만 지금은 민주화가 이뤄졌고, 사회가 안정화되면서 디지털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테슬라 자동차의 원리를 개발한 과학자가 바로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니콜라스 테슬라(1856~1943)다. 세르비아 화폐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르비아 대사는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세르비아는 한국에 매우 우호적인 국가”라면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한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교류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베오그라드에 한국 식품 매장이 문을 열었는데 이틀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되었다고 들었다”면서 “젊은 세대간의 여행과 교육 등에서 교류가 이어지고,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르비치 대사와의 일문일답.    ▷ 세르비아는 어떤 나라인가. - 세르비아는 동남유럽의 교차로에 위치한 역사와 전통이 매우 풍부한 나라다. 북쪽으로 헝가리, 북서쪽으로 세르비아, 남쪽으로 불가리아, 동쪽으로 루마니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역사적으로 때로는 좋은 영향을 받기도 했고, 때로는 나쁜 영향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주변 국가들과 좋은 이웃 관계를 맺고 있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이자 유럽연합 가입 공식 후보국이며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과는 지리적으로 먼 나라지만 문화와 전통에 있어서는 상당히 가깝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테슬라 자동차 테슬라 자동차 회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테슬라의 원리를 개발한 과학자가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니콜라스 테슬라(1856~1943)라는 것을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는 세르비아 가정에서 태어났고 나중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세르비아 주요 관문이 그의 이름을 딴 니콜라 테슬라 공항이고, 세르비아 화폐에도 등장한다.      ▷ 한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명소는. - 세르비아에는 역사와 문화 유산을 탐험하길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많은 관광지가 있다. 수도인 베오그라드라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역사적인 도시로 세르비아 고유 문화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터키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베오그라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베오그라드 요새로 불리는 칼레메그단과 세계에서 가장 큰 정교회 중 하나인 성 사바 성당이다. 칼레메그단은 중세 시대인 14세기와 15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도시의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였다. 경치가 아름다운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만나는 스타리그라드의 높이 125.5m 지대에 있다. 정상에서는 두 강이 합류해 흑해로 흘러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새 안에는 박물관과 정원, 동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는 이곳 동물원에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악어가 살고 있다. 정확하게 몇 살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1, 2차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겪으면서도 살아남았다. 아마 100살 정도 됐을 것이다. 성 사바 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정교회 중 하나다. 100년 전에 지어지기 시작해서 몇 년 전에야 완공됐다. 1, 2차 세계대전, 유고슬라비아 전쟁 등 전쟁과 격동의 역사를 겪으면서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13세기 세르비아 정교회의 설립자인 ‘성 사바’를 기념해 비잔티움 건축 양식으로 지은 대성당이다. 세르비아에 역사적이고 중요한 장소다.     ▷ 세르비아를 방문하려면. - 아직 한국에서 세르비아로 가는 직항편이 없다. 보통 터키나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등을 경유한다. 폴란드 등 주변 국가를 통해서 올 수도 있다. 치안은 여행객들이 다른 나라르 여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적 안전 사항만 준수한다면 안전한 국가이다.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시위나 전쟁 등의 상황은 없다. 세르비아는 매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을 좋아한다. 한국인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    ▷ 세르비아에 한류가 어느 정도 알려졌나. - 세르비아에서 자란 중장년층은 한국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은 많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10대나 20대와 같은 젊은 세대들은 K팝, K드라마, K무비, K푸드, K뷰티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최근 베오그라드에 한국 식품 매장이 오픈했는데 이틀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한국 식품의 인기가 높고, 그만큼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예전에도 양국의 관계가 좋았지만 이는 양국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매우 매우 긍정적인 추세라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 같은 그룹이 인기가 많다. 세르비아에서 K팝을 온라인 등으로 판매하는 유학생들도 많이 있다. 태권도도 큰 인기다. 세르비아도 국제대회에서 태권도로 많은 메달을 땄다. 태권도 올림픽에서 2명이 금메달을 땄는데 결승에서 종주국인 한국 선수들을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 세르비아에서도 태권도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두 나라 간의 태권도 교류 등을 통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싶다.     ▷ 세르비아에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이 많은데 - 세르비아는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수구 등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 대사관에 들어올 때 보셨듯이 테니스 메이저대회 23회를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라는 아주 유명한 테니스 선수가 있다. 또 다른 선수는 NBA 덴버 너기츠에서 뛰고 있는 니콜라 요키치다. 이 두 사람이 요즘 세르비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르비아는 체격 조건이 좋고, 다양한 스포츠에서 매우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저도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세르비아 테니스협회 홍보대사로 대한테니스협회와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나 한국 영화는. - 아내와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본다.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문화, 특히 사회적인 면을 많이 배우고 있다. 최근에는 ‘킹덤’과 ‘글로리’를 봤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는 ‘서른아홉’이다. 저보다 조금 어린 세 친구에 대한 이야기라서 나이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 이 드라마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 간의 관계, 연인 간의 관계, 직장에서의 관계 등 한국 사회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 세르비아가 디지털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세르비아는 생명공학이나 게임 산업, 인공지능, ICT 등의 분야에서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농업이 우리 경제의 주요 부분이었다면 이제는 ICT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ICT 기업들이 세르비아에서 설립된 ICT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세르비아로 온 ICT 기업들도 많이 수출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지식 기반 경제와 관련된 모든 것이 우리 정부의 우선 순위이자 초점이 되고 있다. 한국은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 최고 국가 중 하나다. 그래서 한국으로부터 배우고 싶고, 이 분야에 대해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   ▷세르비아가 ICT 분야에 성장 비결은. - ICT 관련 인력이 부족한 요즘 세르비아에는 관련 교육을 받은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들은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매우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 ICT 분야의 경우 큰 공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 세르비아의 게임 회사 몇 곳이 한국에 와서 한국게임협회와 게임 회사 등과 만났다. 게임과 e스포츠 강국인 한국으로부터 게임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하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지를 배우고 싶다. 그래서 이 ICT 게임 분야에서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매우 강력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세르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노비사드(Novi Sad)는 한국개발연구원, 삼성SDS와 함께 스마트시티 역량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 젊은 세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려면. - 앞서 언급한대로 양국 간 여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교육 교류다. 매년 세르비아에서 글로벌 커리어 장학생으로 한국인 5명 정도 뽑는다. 이 외에도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여기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숫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매년 5명을 뽑는 글로벌 커리어 장하생에 500~600명 정도가 지원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세르비아어학당이 있는데 매년 50~60명 정도의 학생들이 세르비아어를 공부하고 있다. 최근 세르비아 여행 인플루언서 3명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을 아주 멋지게 홍보해줬다. 그들은 주로 서울에 머물렀지만 서울 외의 다른 도시도 방문했고 이를 세르비아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세르비아도 한국 인플루언서들과 영화 제작자, 드라마 제작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세르비아에서 한국 드라마를 촬영하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세르비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 관광지는. - 세르비아에서 한국에 온 손님들에게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항상 추천하는 곳은 강원도다. 특히 속초, 강릉, 양양, 설악산이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산과 숲, 스키, 하이킹,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의 많은 지역을 방문했지만 특히 동해안 지역과 강원도는 이미 10번 정도 가봤고, 더 가볼 생각이다. 최근 제주도에 처음 갔는데, 제주도는 독특한 문화와 식생 등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다. 화산섬과 아름다운 해변, 바다, 그리고 흑돼지 삼겹살은 확실히 추천하고 싶다. 경기 파주나 판문점 같은 서울 북쪽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적지, 아름다운 강 호수 같은 곳도 좋아한다.     ▷ 끝으로 한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인터뷰 초반에 강조했지만 세르비아는 한국에 우호적인 국가라는 점이다. 세르비아 국민들은 한국인들에게 우호적이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이어서 더 많은 한국인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최근 관광객뿐만 아니라 학생과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세르비아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희망한다.   Serbia, at the crossroads of Southeast Europe... Interview with Serbian Ambassador to Korea Nemanja Grbic [Hello World]   “Belgrade, the capital of Serbia, the oldest city in Europe, is a historic city influenced by Austria, Hungary, and the Ottoman Empire as well as Serbia’s own culture.” Serbian Ambassador Nemanja Grbic said at the Serbian Embassy in Seoul on the 13th, “Serbia is not well known in Korea, but in Belgrade there is a largest cathedral in the Balkans, St. Sava Temple and there is a Kalemegdan Fortress, built in the 14th century.,” “Serbia is an official candidate for joining the European Union, and the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field is growing rapidly.” Ambassador Grbic said, "Serbia puts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knowledge-based industries such as ICT at the top of its list." Serbia,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Balkan Peninsula in southeastern Europe, was called the 'powder keg of the Balkans' due to long civil war, but is now being democratized and transformed into a digital powerhouse as society stabilizes. The who developed important inventions in the field of electrical engineering was Nikola Tesla (1856~1943), a Serbian-American. He is also featured on Serbian currency. Regarding the relationship with Korea, Ambassador Grbic said, "Serbia is a very friendly country to Korea," adding, "I hope there will be more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at a time when the 'Korean Wave' is rapidly spreading, especially among teenagers and young people in their 20s." "I heard that a Korean food store recently opened in Belgrade, and all the goods were sold out in two days," he said. "I hope that exchanges will continue in travel and education among young generations, and that many Korean companies will enter Serbia." The following is a Q&A with Ambassador Grbic.  ▷ What kind of country is Serbia? - Serbia is a country with a very rich history and tradition located at the crossroads of Southeast Europe, which historically affected it both for good and bad. It is bordered by Hungary to the north, (Bulgaria and Romania to the East), North Macedonia and Montenegro to the South, Bosnia and Herzegovina and Croatia to the West. Currently, it has good neighborhood relations with neighboring countries. Serbia is a modern democracy, an official candidate for EU membership, and its economy is growing rapidly. Although Korea is geographically far away, but I think it is quite close in terms of culture and tradition. I think there is a good foundation to strengthen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future. And although everyone knows about Tesla cars, not many people in Korea know that the scientist who inspired Elon Musk was Nikola Tesla (1856-1943), a Serbian-American scientist in the field of electrical engineering. He was born into a Serbian family and later moved to the United States. The main Serbian gateway is Nikola Tesla Airport named after him, and he also appears in Serbian currency.  ▷ What are the tourist attractions you would like to recommend to Koreans? - Serbia has many tourist destinations that are recommended for Koreans who like to explore history and cultural heritage. Belgrade, the capital, is one of Europe's oldest and most historic cities. It is also a place influenced not only by Serbian culture, but also by Austria, Hungary, and the Ottoman Empire. Just Ottoman Empire is enough, no need to put both Turkey and Ottoman Empire. The must-visit places in Belgrade are Kalemegdan, called the Belgrade Fortress, and St. Sava Cathedral, one of the largest Orthodox churches in the world.  Kalemegdan was built it is much older than that, first fortifications go back to Celtic and Roman period, so it was built during an ancient era, and was the cultural and historical center of the city. It is located at an altitude of 125.5m in Stari grad Old town, where the scenic Sava and Danube rivers meet. At the top, you can see the two rivers merge after which Danube continues its flow into the Black Sea.  Inside the fortress, there are various attractions such as museum, garden, and a zoo. An interesting story is that the world's oldest crocodile lives here in this zoo. I'm not sure how old it is, but it survived two World Wars. Probably more than 100 years old.  St. Sava is one of the largest Orthodox churches in the world. It started to be built 100 years ago and was only completed a few years ago. This is because it took a lot of time to go through wars and turbulent history, such as World War I and II, and the Yugoslav Wars. It is a cathedral built in the Byzantine architectural style in commemoration of 'Saint Sava', the founder of the Serbian Orthodox Church in the 13th century. It is a historical and important place in Serbia.  ▷ How to visit Serbia? - There are no direct flights from Korea to Serbia yet. There are usually flights via Turkey, Qatar, and the Arab Emirates. And we can also come through European countries such as Poland.  Security: Serbia is a safe country as long as travelers follow the general safety precautions as they do when traveling to other countries. There are no protests or wars that could threaten the safety of tourists. Serbia has very warm-hearted people and likes foreign tourists. We look forward to many visits from Koreans.  ▷ How well is the Korean wave known in Serbia? - The middle-aged people who grew up in Serbia do not know much about Korea yet because they do not have much information about Korea. However, younger generations such as teenagers and people in their 20s know a lot about Korea through K-pop, K-drama, K-movie, K-food, and K-beauty. Recently, a Korean food store opened in Belgrade, and all items were sold out in two days. This means that Korean food is so popular, and that the image of Korea is getting better.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have been good before, but I think this is a very, very positive trend to expand bilateral exchanges. Groups like BTS and Blackpink are popular. There are also many Serbian students selling K-pop products online in Serbia. Taekwondo is also very popular. Serbia also won many medals in taekwondo at international competitions. Two girls won medals at the Tokyo Olympics, by beating Korean athletes, the home country of Taekwondo. Since Taekwondo is also popular in Serbia, I would like to strengthen relations through Taekwondo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future.  ▷ There are many famous sports players in Serbia. - Serbia has many world-class players in football, basketball, volleyball, tennis, and water polo. As you saw when you entered the embassy, there is a poster of very famous tennis player named Novak Djokovic who won 23 major tennis tournaments. Another player is basketball star Nikola Jokic, who plays for the Denver Nuggets in the NBA. These two are the most popular sportsmen in Serbia these days. Serbians has a good physique and a very long tradition in various sports. I also enjoy various sports such as tennis. As a founder of Ambassadors’ Tennis Association in Seoul, I have a wish to initiate various exchanges with the Korea Tennis Association. ▷ What is your favorite Korean drama or movie? - I watch a lot of Korean dramas with my wife. I'm trying to learn Korean through Korean dramas, and I'm learning a lot of Korean culture, especially the social aspect through dramas. I recently watched 'Kingdom' and 'Glory'. My personal favorite drama is '39'. It was a story about three friends who were a little younger than me, so I could relate to them and their generational chalenges. This drama was interesting to see many aspects of Korean society, such as relationships between friends, lovers, and relationships at work from an early age.  ▷ Serbia is growing into a digital powerhouse. Serbia is growing very rapidly in fields such as biotechnology, gaming industry, artificial intelligence, and ICT. In the past, agriculture was a major part of our economy, but now I believe it is the ICT. So, our ICT companies established in Serbia, are exporting a lot. Everything related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knowledge-based economy is becoming the priority and focus for our government. Korea is one of the world's leading countries in the digital field. So, we want to learn from Korea and expand exchanges in this field.  ▷ What is the secret of Serbia's growth in the ICT sector? - These days, when ICT-related manpower is scarce, Serbia is thriving because there are many excellent talents who have received related education. They received a very good education in engineering and natural sciences. In the case of the ICT sector, it was able to grow rapidly because it did not require a large factory and manual workforce. Recently, several Serbian game companies came to Korea and met with the Korea Gaming Association and game companies. We want to learn from Korea, a powerhouse in games and e-sports, how startups in the gaming industry can grow bigger and how to create a better environment. So I think we can have a lot of exchanges in this ICT gaming field, and we have a very strong cooperative relationship in the fields of e-government and smart city. Currently, Serbia's second largest city, Novi Sad, is also carrying out a project to build smart city capabilities with the Korea Development Institute and Samsung SDS.  ▷ To activate exchanges between younger generations. - As mentioned earlier, I think travel between the two countries is important. Another is educational exchange. Every year, Korea selects about 5 Serbian students as global career scholarship students. In addition to this, the number of students studying graduate master's and doctoral programs here is increasing every year. About 500 to 600 people apply for the Global Career Scholarship, which selects 5 students every year. There is a Serbian language institute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nd about 50 to 60 students study Serbian every year. Recently, three Serbian travel influencers visited Korea and promoted Korea very well. They mostly stayed in Seoul, but they also visited other cities outside of Seoul, and this was well received in Serbia. Serbia is also planning to make more efforts so that Korean influencers, film producers, and drama producers can find it. I think that filming Korean dramas in Serbia will be very popular with tourists. ▷ What Korean tourist attractions do you want to recommend to Serbians? - Gangwon-do is my personal favorite and always recommended place to guests who came to Korea from Serbia. Especially, Sokcho, Gangneung, Yangyang, and Seoraksan. It is not too far from Seoul, but you can enjoy beautiful mountains and forests, skiing, hiking, and walking on the beach. I have visited many parts of Korea, but I have already been to the East Coast region and Gangwon-do about 10 times, and I am thinking of going there more. Recently, I went to Jeju Island for the first time, and it is one of the places I want to recommend because everything is different, including unique culture and vegetation. I definitely recommend volcanic island, beautiful beach, sea, and black pork belly. I also like beautiful nature and historical sites in northern Seoul, such as Paju and Panmunjom in Gyeonggi Province, and beautiful river lakes.  ▷ Lastly, is there anything you want to say to Koreans? As I emphasized at the beginning of the interview, Serbia is a friendly country to Korea. The Serbian people are friendly to Koreans and have such a positive image of Korea that more Koreans are welcome to visit. Recently, not only tourists, but also students, professionals, and Korean companies interested in Serbia are on the rise. We hope that more Korean companies will enter the Serbian market.   <편집자 주>지구촌 별별 이야기를 담는 나우뉴스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눈과 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헬로 월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유엔공식벤더로 인정받은 통역번역 전문법인 (주)제이엠 커넥티드 임지민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베컴, 삼겹살에 소주 먹방…“김치 좋아해”

    베컴, 삼겹살에 소주 먹방…“김치 좋아해”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남다른 한식 사랑을 드러내 관심이 쏠린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흑돼지 삼겹살+김치볶음밥 처음 먹어본 베컴 형님의 반응?’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진행자 조쉬는 마카오에 위치한 한국식 고기구이집에서 베컴과 함께 식사했다. 조쉬는 불판에 김치가 올라가자 베컴과 한우를 먹던 기억을 회상하며 “지난번에 김치를 좋아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베컴은 “김치 정말 좋아해요. 제 딸 하퍼도 김치를 좋아해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딸이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김치를 찾았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베컴은 1999년 그룹 ‘스파이스 걸즈’ 멤버 빅토리아와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뛰어난 축구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스타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메이저축구리그(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 토종 한우 ‘울릉 칡소’ 천연기념물 되나

    토종 한우 ‘울릉 칡소’ 천연기념물 되나

    울릉도에서 사육되는 토종 가축인 ‘울릉 칡소’가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울릉 칡소’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와 울릉군은 올 하반기 중 예산 5000만원을 들여 관련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을 지정하는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던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 청취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 칡소는 유전자 분석 결과 육지에서 사육되는 한우와는 다른 고유 혈통을 유지하고 있다. 칡소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우리 고유의 한우 품종으로 어두운 갈색 등판에 검은색 세로 줄무늬가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랑이 무늬를 닮았다고 해 옛 문헌에 ‘호반우’(虎斑牛)로 기록돼 있다. 칡소는 지난 2004년 2월 황우(누렁이), 흑우(검정소), 제주흑우와 함께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토종 한우품종으로 등록됐다. 현재 국내에서 사육되는 칡소 2400여 마리 가운데 230여 마리가 울릉도에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울릉도에 있는 칡소는 한두 마리 정도에 불과했으나 2006년 울릉군이 한경대 유전공학연구소와 손잡고 적극적으로 칡소 복원과 사육에 들어갔다. 특히 울릉 칡소는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 맛의 방주는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음식문화 유산 소멸을 막고 세계음식에 관심을 두자는 취지로 1996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 도는 울릉 칡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칡소 관광단지 조성 및 캐릭터 상품화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울릉 칡소 사육을 위한 축사 건립 및 초지 조성 등에 국비 확보가 가능해진다. 201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흑우의 경우 올해 12억 6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정아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울릉 칡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 울릉칡소 개체 수를 늘리고 생산단지 등을 조성해 축산 명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축양동물은 7종으로 진도의 진도개, 연산 오골계, 제주마, 경산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 제주 흑우, 제주 흑돼지 등이다.
  • 한화 갤러리아, 하반기 ‘김동선표’ 친환경 이베리코 상품 출시

    한화 갤러리아, 하반기 ‘김동선표’ 친환경 이베리코 상품 출시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이 김동선 전략본부장의 주도 하에 올해 하반기 친환경 이베리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2일 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 참석 직후 스페인 세비아의 이베리코 농장을 찾아 사육 환경과 품질을 점검했다. 스페인 세비아 북부 시에라 모레나 국립공원 내 위치한 이 농장은 한화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장이다. 스페인 현지에서 이베리코 농장을 직영하는 국내 기업은 한화가 유일하다. 이곳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100%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등급이다. 농장 면적은 축구장 1400여 개 크기에 달하지만 품질 향상을 위해 사육하는 돼지는 수백 마리로 제한했다. 갤러리아는 올 하반기 이곳에서 생산된 이베리코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건강한 프리미엄 먹거리’를 국내 시장에 들여오기 위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을 돌며 신사업 발굴과 사업성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국내 론칭을 앞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사업을 이끌었고, 다보스포럼 기간에도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신흥국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제주야, 내 고향하자!… “1000만 관광객을 도민으로 모십니다”

    제주야, 내 고향하자!… “1000만 관광객을 도민으로 모십니다”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세액공제 혜택·지역특산품 제공尹대통령도 “나도♥ 제주도” 참여답례품은 옥돔·흑돼지 등 특산품올레 숙박권·식사권도 제공 눈길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청정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제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18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야, 이제 내 고향 하자’라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카피를 내세워 제주를 성원하는 새로운 1000만 도민을 만드는 꿈을 꾸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내국인 관광객이 연간 누적 1000만명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를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해당 지자체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받고, 기부금은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을 기부하면 10만원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3만원의 답례품까지 받아 13만원의 혜택이 돌아온다. 고향사랑기부는 지역 농민과 고향 마을을 살리는 착한 기부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제주가 고향인 분뿐만 아니라 제주를 한 번이라도 방문해 제주에 추억을 갖고 있는 모든 분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며 “연간 1500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주고 계신 만큼 제주가 제주를 사랑하는 모든 분의 ‘마음의 고향’이라는 게 최고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제주의 큰 변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빛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초기부터 다음과 같은 담대한 포부를 여러 차례 밝혔다. “온 국민이 찾는 섬이라는 점에서 1000만 관광객이 제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제주의 고향사랑기부는 그래서 출향민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전 국민 관광객이 대상입니다.” ‘제주야, 이제 내 고향 하자’라는 홍보 문구는 그렇게 탄생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새해 첫날 시행되자마자 유명 연예인과 정치인 등 1호 기부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제주도 1호 기부자는 탤런트 현석.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지난 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도 ♥제주도’라며 제주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도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일회성이 아닌 5년, 10년 후에도 지속적인 나눔기부로 이어지길 희망하고 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를 총괄하는 채종우 제주도 세정담당관은 “왜 기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래서 제주에 기부한다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여백을 채워 나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방탄소년단(BTS)이 어디에 했더라는 등 유명 연예인이나 셀럽, 정치인들의 반짝 기부에 일희일비해선 꾸준한 기부로 이어지기 힘들다”고도 했다. 예를 들면 곶자왈 사유지 매입에 쓴다든지, 오름과 한라산 등 환경 보전을 위해 쓴다든지 하는 등 기부금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는 믿음을 줘야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3관왕에 빛나는 제주도는 환경 보전 용도뿐 아니라 주민복리에도 기부금을 쓸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도외인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주민복리증진사업은 접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민들에게만 이익을 주는 게 아니라 도외인들이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사업에 기부금을 쓴다면 기부하는 사람도 “내가 원하는 쪽으로 되는 것 같다”며 보람을 느끼고 기부할 것이란 관측이다. 채 담당관은 “안전한 제주와 관련해 관광객 입장에서 불편해하는 것을 해결해 주고 채워 주는 재원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그게 관광객 편의뿐 아니라 도민 복리 향상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도는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빠르면 오는 2~3월에 기부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 구체화할 방침이다. 관광객 설문조사, 답례품 기부사업 등을 확인해 보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왜 제주에 기부해야 하는지와 더불어 어떻게 하면 매력 있는 답례품으로 보답할까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는 세액공제와 함께 감귤, 흑돼지, 갈치, 옥돔, 오메기떡, 탐나는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특산품 15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우선 선정했다. 관광체험상품 등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필요한 상품들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이런 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답례품은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숙박권이다. 도미토리(3만원)와 싱글룸(5만원)으로 구성되는데, 여기에 어멍밥상 1회 시식권도 포함돼 관광객들이 기부도 하면서 로컬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알뜰하게 관광하는 ‘1+2’ 효과를 보게 하려는 도의 의도다. 도는 마을관광과 연계한 카름(작은 마을이란 뜻의 제주어)스테이 상품도 내놔 마을주민 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성지로 뜨고 있는 워케이션(일+휴가) 사용권 등 매력적인 답례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 “흑돼지 돈까스” 제주 맛집?… 알고보니 ‘백돼지’

    “흑돼지 돈까스” 제주 맛집?… 알고보니 ‘백돼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업체가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인 사실이 드러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설명절을 앞두고 식자재 원산지 표시와 부정식품 유통행위 특별 단속을 벌여 원산지 표시위반 7건(거짓표시 5건·미표시 2건), 식품위생법 위반 4건(유통기한 경과식품 보관·진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1건(원산지 거짓표시) 등 모두 12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SNS 유명음식점, 배달어플 모니터링을 통한 배달형 공유주방, 골프장, 출장뷔페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특별단속에서는 온라인 유명맛집 2개소를 비롯해 배달형 공유주방 1개소, 골프장 2개소, 출장뷔페 1개소, 일반음식점 6개소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A업체는 ‘모든 돈까스는 제주산 흑돼지로 만듭니다’라고 안내했지만 실제로는 흑돼지가 아닌 백돼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유명맛집이자 향토음식점인 B업체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고춧가루를 식자재 보관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유명 골프장 C업체는 반찬으로 사용하는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원산지 거짓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한 공간에 주방설비를 갖추고 다수의 배달음식점 업체가 사용하는 배달형 공유주방 D업체는 ‘버팔로윙’ 등 음식에 사용되는 닭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일반음식점 E업체에서는 중국산 꽃게를 국내산으로 거짓표기해 된장찌개로 손님들에게 제공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산지 거짓표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원산지 미표시는 같은 법률에 따라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유통(소비)기한 경과 식품 진열·보관·판매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식품표시기준 위반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 연간 8280억원 벌어주는 ‘제주돼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흑돼지 삼겹살을 먹는다. 그렇다면 제주 돼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제주도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제주지역 양돈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양돈산업의 경제적 유발 효과는 연간 약 8280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4127명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돼지고기 판매 금액은 3636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필요경비를 빼지 않은 조수입 4745억원의 76% 수준이었다. 양돈산업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분뇨처리 비용 356억 8000만원, 악취·탄소배출로 인한 사회적 비용 713억 3000만원 등 총 1070억 1000만원으로 산출돼 유지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앞서 2017년 양돈농가의 분뇨 무단배출 사태를 계기로 축산 악취 민원이 늘어나고 양돈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도내 양돈산업의 유지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연구원은 신규 진입 규제 등으로 돼지 사육 규모가 54만 마리에서 현상 유지 또는 감소세를 보이면서 육지와의 가격 차이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 제주 돼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주 돼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흑돼지 삼겹살 한 끼 정도는 먹는다. 그렇다면 정말 제주 돼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양돈산업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연간 8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제주지역 양돈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양돈산업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연간 약 8280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4127명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도는 2017년 양돈농가의 분뇨 무단배출 사태를 계기로 축산악취 민원이 늘어나고 양돈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도내 양돈산업의 유지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제주 양돈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사회경제적 비용을 산출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양돈산업의 정책적 방향을 제시해 축산업 구조개선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분석을 진행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분석 결과 제주지역 양돈산업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연간 약 8280억원으로 추산되며 2021년 기준 순수 돼지고기를 생산해 판매한 금액은 3636억원으로 추정하며, 이는 2021년 양돈 조수입 4745억 원의 76% 수준이다. 제주지역 양돈산업과 연관산업의 생산유발효과를 살펴보면, 제주지역 양돈산업의 생산유발효과가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고, 양돈산업으로 인한 후방연쇄효과도 다른 산업보다 비교적 큰 것으로 조사됐다. 양돈산업이 제주지역의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은 사료, 도소매업, 농림수산업, 금융업, 운송업, 통신서비스업, 요식업 등 순이었다. 반면 양돈산업으로 인한 고용유발효과는 제주지역 4127명, 기타지역 4560명으로 나타났다. 양돈산업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분뇨처리 비용 356억 8000만원, 악취·탄소배출로 인한 사회적 비용 713억 3000만원 등 총 1070억 1000만원으로 산출됐다. 제주 양돈산업에 대한 전망은 신규 진입 규제 등으로 사육규모는 54만 마리에서 현상 유지 또는 감소세를 보이고, 육지부와의 가격 격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의 분석 결과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육성을 위해 ▲지하수 및 환경보호를 위한 양돈분뇨 정화처리 확대 ▲하수처리장과 연계한 가축분뇨처리 유도 및 촉진 필요 ▲가축분뇨 발생에서 처리과정의 악취저감 신기술 단계적 도입 ▲민원 및 관광산업 인접지역 우선 폐업 촉진으로 적정 사육밀도 관리 등을 제안했다. 한인수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사항은 관련부서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오영훈 도지사가 서울에 간 까닭은

    오영훈 도지사가 서울에 간 까닭은

    지난 20일 오전 8시부터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12월 아침 강연을 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부랴부랴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가 동분서주하며 서울에 간 까닭은 요즘 마음 속엔 온통 ‘마음의 고향 제주’를 알리는 일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하는 일정 속에는 바로 ‘고향사랑기부제’ 협력방안이 들어 있었다. 앞서 지난 16일 도 서울본부와 함께 귀성·귀경 인파가 많은 용산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린데 이어 17일 오후 부산역과 부산재외제주도민회를 찾아 강행군을 펼치며 홍보에 전념했다. 오 지사는 부산역을 이용하는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와 홍보 책자를 직접 전달하고, 제주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감귤, 흑돼지, 갈치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 지역을 제외한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연간 500만 원 이하)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액은 지역의 각종 사업에 사용해 주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다. 이날 오-오 만남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양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지사는 2015년 제주도와 서울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인연을 언급하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세원 확충으로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어서 각 지자체가 기부를 적극 강조하는 실정”이라며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답례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만큼 서울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이 건전한 기부문화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향우회를 비롯해 도민회 등이 있어 제주도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마음의 고향 제주에 기부하는 것도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오후 4시에는 서울 종로구 SK E&S 본사(SK서린빌딩)에서 판촉용 제주 감귤을 나누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는 이번이 처음. SK E&S는 태양광, 풍력 중심 국내·외 대규모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국내 1위 LNG사업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정수소 생산, 유통, 소비 등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꼽히는 기업이다. 제주와는 12.5㎿급 재생에너지 연계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 기술개발에 함께하고 있다. 오 지사는 “수소 실증단지 사업을 함께하는 SK E&S가 제주를 수소경제 시대로 이끌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제주도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감귤, 흑돼지, 수산물, 탐나는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제주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만큼 ‘마음의 고향 제주’가 발전할 수 있도록 건전한 기부문화에 자발적으로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어머니의 고향이 제주’라며 제주 알리기에 함께 나선 추형욱 SK E&S 대표이사는 “SK E&S는 제주의 CFI 2030 달성을 위해 제주도청과 그린수소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 중”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제주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상생 노력도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린빌딩에는 2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날 나눈 제주 감귤은 5㎏ 400박스에 이른다.한편 오 지사는 21일에도 충북 단양군 영춘면 소백산 기슭에 위치한 구인사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마음의 고향 제주를 알렸다. 대한불교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에서는 이날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1주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 히밥, 엄청난 식사량에도 군살 없는 비결

    히밥, 엄청난 식사량에도 군살 없는 비결

    히밥이 엄청난 식사량에도 군살 없는 비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각재기국, 버거 스테이크, 흑돼지 뼈삼겹 맛집을 찾아가며 제주 7미의 후반전을 진행했다. 현주엽은 제주 여행 둘째 날이 밝자 히밥에게 “어제 야식했어?”라고 물으며 아침 인사를 대신했고, 히밥은 “헬스장 다녀왔다”면서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대답을 했다. 그러자 이영식 PD는 “새벽에 헬스를 했다고? 철저한 자기 관리다. 세상에 이런 먹방러 없다”며 먹방 여행 중에도 꾸준히 운동하는 히밥을 칭찬했다. 이어 김종민은 군살 없는 히밥을 보면서 “너무 말랐다. 좀 더 먹어야겠다”며 웃음 지었다. 이후 멤버들은 제주 향토 음식인 각재기국을 먹은 뒤 모자란 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숙소에 돌아왔다. 김종민은 주변에 가득한 귤나무를 보며 “먹어도 되나”며 관심을 보였고, 현주엽은 “맛있다. 50개 따와”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히밥은 귤나무 하나 다 먹지 않나”며 히밥의 먹는 양을 예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 오뚜기, 지역 농가와의 ‘맛있는 상생’ 팔 걷었다

    오뚜기, 지역 농가와의 ‘맛있는 상생’ 팔 걷었다

    오뚜기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윈윈(win-win)’ 모델 구축에 나섰다. 최근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인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된 제주똣똣라면은 얼큰하고 진한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의 레시피를 더한 제품이다.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로 만든 동결건조 마늘블록을 첨가했고,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플레이크와 건조 대파를 넣은 건더기 수프를 별첨했다. 특히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업계를 돕고자 돼지 뒷다릿살을 활용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제주 농가의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와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2종을 선보였다. 먼저 제주담음 ‘제주 흑돼지 카레’는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냈다. 제주산 흑돼지와 당근, 감자 등을 넣어 식감을 살렸으며, 볶은 양파와 버터로 고소한 풍미를 더 했다.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카레 대비 25% 증량한 파우치 형태로 선보였다.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는 제철에 수확한 제주산 감귤과 한라봉, 하귤만을 사용한 잼이다. 당도를 조절해 상큼한 과육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300g의 넉넉한 용량으로 식빵 기준 약 15회 사용할 수 있으며, 스콘이나 크래커 등에 발라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다. 지난 7월에는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주 메밀 비빔면’도 출시했다. 면은 메밀로 만들어 구수한 풍미를 살렸고, 비빔 양념에는 제주산 감귤 과즙 농축액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 했다. 오뚜기는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고자 지난 2020년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한 ‘오동통면’을 한정 출시했다. 당시 이 제품은 다시마를 1개에서 2개로 늘려 호응을 얻자 정식 제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다시마식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아미노산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도산 다시마를 침지·숙성해 만든 100% 발효식초다. 양조식초보다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9배 이상 높으며, 녹차 추출물을 첨가해 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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