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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크처럼 주택 침입” 227㎏ ‘뚱보 곰’ 드디어 잡혔다

    “탱크처럼 주택 침입” 227㎏ ‘뚱보 곰’ 드디어 잡혔다

    피자 같은 음식에 길들여져 사람 집에 계속 침입해 피해를 입혀온 뚱보 곰이 1년여 만에 붙잡혔다. 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레이크타호에 있는 주택에 잇따라 침입해온 흑곰 행크가 최근 포획됐다고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보호국(CDFW)이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당국은 행크가 자신이 낳은 새끼 곰 3마리와 함께 안전하게 잡혔다고 했다. 몸무게 227㎏이라는 남다른 덩치 탓에 수컷으로 오인됐던 행크가 귀여운 새끼 곰들을 둔 암컷으로 확인된 것이다.또 미국 생물학자들이 DNA 검사를 수행한 결과, 행크는 지난해부터 주택 최소 21곳에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래 2021년 7월부터 40차례 이상 주택에 침입했다고 알려졌지만, 나머지 침입 사례는 다른 곰 최소 2마리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행크는 집안에서 음식 냄새가 나면 닥치는 대로 현관문이나 창문, 차고 문 등을 탱크마냥 뚫고 들어가 주방과 냉장고를 헤집어 일찍부터 ‘행크 더 탱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국은 지금까지 함정으로 행크를 잡지 못하자 안락사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행크가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이유였다. 그러나 많은 주민들이 안락사에 반대하면서 다른 주에 있는 보호구역으로 이전시키기로 했다.전날 행크는 콜로라도주 스프링필드 근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보내졌다. 거기서 이 곰은 몇 가지 검사를 받고 살아가게 된다. 다만 새끼 곰들은 어미와 떨어져 살게 됐다. 이 곰들은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 있는 보호구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당국은 “행크에 대한 큰 관심과 이와 관련한 심각한 사고의 위험을 고려할 때 지역 주민 뿐 아니라 곰의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새끼 곰들이 어미로부터 배운 못된 짓을 멈추고 야생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덥다, 더워!” 폭염에 넋 나간 곰…美 가정집 수영장 피신 (영상)

    “덥다, 더워!” 폭염에 넋 나간 곰…美 가정집 수영장 피신 (영상)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야생 곰이 더위를 디다 못해 가정집 수영장으로 피신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3시 30분쯤 버뱅크 파세오 레돈도 지역의 주택가에 곰이 출몰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경찰관이 동물보호 당국자들을 대동하고 현장에 도착해 보니 커다란 흑곰 한 마리가 집 마당에 딸린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버뱅크 경찰이 공개한 동영상에 포착된 흑곰은 땡볕 더위를 피하려 수영장에 뛰어든 피서객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곰은 경찰관을 보자마자 짧은 피서를 끝내고 줄행랑쳤다고 한다. 이 곰은 경찰관들의 인기척을 느끼자마자 수영장에서 나와 담을 넘어 집 뒤편 숲으로 사라졌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선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곰이 출몰한 지역도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육박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 딸이 곰에 물려 죽었는데 “자연이 거두게 하셨으니 참 좋으신 하느님”

    딸이 곰에 물려 죽었는데 “자연이 거두게 하셨으니 참 좋으신 하느님”

    “하느님은 참 좋으시다. (우리 딸을) 사악한 소행이나 나쁜 사고, 나쁜 병에 걸려 죽게 하지 않으시고 자연이 거두게 하셨다.” 미국 캔자스주에서 교사 일을 그만 두고 홀로 국립공원들과 들판을 누비던 딸 에이미 애덤슨(48)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몬태나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트레일에서 곰에게 목숨을 잃었는데 어머니 재닛은 이렇듯 남다른 부음을 전했다고 영국 BBC가 25일 전했다. 재닛은 BBC 제휴사인 미국 CBS 계열 라디오방송 KWCH-DT 인터뷰를 통해 열렬한 트레커이며 트레일러너인 딸이 “아름답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다며 “하느님이 그애가 좋아하는 일을 하던 바깥(out)에서 데려가셨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위안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자질이 풍부한 영어 교사라는 평판을 들었던 에이미는 2015년 불현듯 학교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백팩을 메고 미국 전역을 돌겠다고 했다. 나중에 자신의 경험을 담아 책 ‘워킹 아웃(Walking Out)’을 펴냈다. 그녀의 페이스북에는 사진 설명으로 “우리가 세상을 보러 가는데 잃을 것은 하나도 없다”고 적혀 있다. 그녀의 주검은 그날 아침 웨스트 옐로스톤 마을 근처 숲속에서 발견됐다. 공원 관리들은 한참 뒤에야 곰에 물린 뒤 너무 많은 피를 흘려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공원 측이 권장하는 곰 퇴치 스프레이를 쓰지도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연히 맞닥뜨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근처에 회색곰 발자국이 있었다. 당국은 이 곰을 생포하기 위해 덫들을 놓았다. 몬태나주 낚시야생동물공원국의 모건 제이콥슨은 곰이 한두 마리 정도의 새끼를 데리고 돌아다닌다며 트레일 들머리와 야영지 근처에서 공격당한 것으로 보이며 곰이 붙잡히면 죽이거나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낚시야생동물공원국은 불과 며칠 전에 회색곰 위협이 증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캠핑족과 하이커들은 곰 퇴치제를 반드시 지참하고 음식과 쓰레기를 잘 간수하라고 경고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는 회색곰과 흑곰 두 종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흑곰이 훨씬 덩치가 작은데 두 종 모두 굉장히 위험한 동물들로 간주하고 있다. 미국 국립공원사무소는 광역 옐로스톤 지역 안에 1975년 135마리이던 회색곰이 2021년 10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 美 옐로스톤 트레킹하던 여성 주검으로, 회색곰에 당한 듯

    美 옐로스톤 트레킹하던 여성 주검으로, 회색곰에 당한 듯

    미국 몬태나주의 옐로스톤 국립공원 근처 트레일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공원 관리들은 이 여성이 회색곰을 만나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4일 보도했다. 관리들은 여성의 시신 근처에서 회색곰 발자국이 발견됐고, 이 여성이 “곰과 마주친 흔적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사망한 여성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고, 사망 원인도 확인되지 않았다. 몬태나주의 회색곰 개체수는 최근 몇년 급증해 왔다. 여성의 주검이 발견되기 며칠 전 이 주의 야생동물 및 공원국은 회색곰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야영객들과 트레커들에게 곰 퇴치 스프레이를 챙기고, 음식과 음식쓰레기를 따로 잘 챙기라고 당부했다. 공원 레인저들은 여성의 주검이 발견된 지대를 긴급 폐쇄했는데 이곳은 하이커들에게 인기 높은 곳이었다. 옐로스톤 공원 안에는 회색곰과 흑곰 두 종류가 살고 있다. 흑곰의 체구가 훨씬 작은데 두 곰 모두 잠재적 위협 종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 국립공원공단 추계에 따르면 옐로스톤 광역 지구에서의 회색곰 숫자가 1975년 135마리에서 2021년 1000여 마리까지 늘어났다. “회색곰들이 수백 평방마일에 흩어져 있을 수 있는데 특히 음식이 있으면 인간 활동과 충돌 가능성은 회색곰 개체수 유지는 계속 위험에 직면하게 만든다.”
  • 日 유명 호수서 ‘곰 습격 추정’ 사람 시신 발견

    日 유명 호수서 ‘곰 습격 추정’ 사람 시신 발견

    일본 홋카이도 북부 한 호수 근처에서 곰에게 습격당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현지 홋카이도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 북부 슈마리나이호에서 지난 14일 낚시하던 인근 지역 주민 니시카와 도시히로(54)가 실종돼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슈마리나이호는 일본 최대 인공호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15일 수색 작업에서 실종자일 가능성이 큰 사람의 머리가 발견됐다. 머리엔 동물이 발톱으로 긁었거나 이빨로 씹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남아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또 이 머리가 발견되기 전 부근에서 몸통까지 입는 장화를 입에 문 곰이 목격돼 사살됐다. 이 곰은 몸길이 약 1.5m의 수컷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17일 오전 10시 이후 실종자 수색을 재개, 머리 발견 부근에서 새로 사람의 시신 일부를 발견하고, 이틀 전 발견된 머리와 함께 관계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사살된 곰의 위장 속을 조사한 결과, 약 9㎏의 내용물에 살점이나 뼛조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실종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계 당국은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홋카이도의 곰은? 홋카이도는 북미에서 발견되는 회색곰의 근연종이지만, 본토에서 발견되는 일본 흑곰보다 훨씬 큰 아무르큰곰(학명 Ursus arctos lasiotus)의 서식지다. 이 곰은 보통 사람을 경계하지만, 목격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339건의 목격 보고가 있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건 더 많은 것이라고 현지 경찰은 지적했다.
  • 대만, 총통선거에 중국 개입 여부 ‘촉각’ [대만은 지금]

    대만, 총통선거에 중국 개입 여부 ‘촉각’ [대만은 지금]

    2024년 1월 총통 선거와 입법위원 선거를 앞둔 대만에서는 중국의 개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만인들은 중국의 선거 개입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라고 하지만 최근 초경색된 양안관계를 감안해 보면 중국이 지능화된 수법으로 대만 선거에 개입할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다수의 대만인들의 말이다. 그러한 가운데 대만 국가안전국(NSB)은 '대만안보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복합식 위협'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입법원에 제출하고 26일 입법원에서 관련 문제를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딥페이크, 챗GPT 등 AI(인공지능)기술의 성숙도 및 신형 네티워크 플랫폼의 다양화 등을 감안할 때 중국은 관련 기술과 플랫폼을 이용해 대만에 인지작전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법원 회의 시작 전 차이 국장은 인터뷰에서 원신이옌(文心一言), 미드조니(Mid Journey) 같은 새로운 자체개발 챗GPT 소프트웨어를 예로 들며 미래에 대만에 대한 인지작전과 가짜뉴스 조작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대만 선거에 개입 시작 여부에 대해 중국이 선거 과정에 개입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중국이 대만의 외부 환경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군사 및 경제적 압력의 사용 여부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 국장은 그러면서 중국이 허위 정보와 인지 조작을 통해 대만 국민의 정치적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지까지도 지켜보고 있다며 가상 화폐, 지하경제 등의 사용 여부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륙위원회 주임"중국, 대만 선거 100% 개입할 것" 중국은 줄곧 통일을 지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정당을 선호해 왔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 추타이싼 주임은 지난 4월초 자유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선거 개입 방식에 대해 밝혔다. 추 주임은 "이전 대통령 선거에서 중국은 자금 또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 선거 개입을 한 경우를 많이 보았고 대만에도 일부 특정 그룹이 역할을 대신 할 것이며, 일부 대리인들은 입법위원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주임은 "중국이 반드시 선거 조작을 할 것"이라며 "100% 확실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만 선거 개입 방법 허청후이 흑곰학원 집행장 겸 대만안보협회 부비서장은 무력 위협과 경제적 유인이 대만 유권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중국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 위협, 경제제재나 유인, 강압 말고도 달콤한 사탕을 주고 다시 사먹게 만드는 것도 흔한 수법이라고 덧붙였다. 허청후이 집행장은 허위정보나 가짜뉴스는 주로 중국에서 이루어지며 이를 퍼뜨리는 주체는 대만의 에이전트라고 했다. 대리인을 통하지 않을 경우 사로 다른 정당 간 경쟁과 공격을 통해 유발된 대만 내부 갈등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집행장은 중공이 폐쇄형 라인, 텔레그램, 위챗 등의 메신저의 그룹 대화 기능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메신저에 수백 개의 대화 그룹이 있고 각 그룹에 수백 명의 사람들 있는데, 이는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중국, 대만 무력 침공 대신 정치권 장악 우선" 허 집행장은 중국이 있어 대만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촉발되는 복잡한 지정학적 갈등의 비용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정당이 중공을 경계하지 않고 무릎 꿇고 항복하려는 정당이 집권하는 정치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통일에 더 유리할 것이므로 중국 공산당은 대만 선거를 조작하고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양안 관련 인사는 중국 공산당이 대만에 대한 인지 전쟁을 벌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만의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의지를 약화시키고, 악화된 양안 문제를 두고 민진당 정부를 비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선거 기간 중 중국 공산당은 종종 정치적 영향력이나 돈을 사용하여 대만 기업인에게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기업인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정치적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양안 인사는 중국 공산당이 일부 대만 경제인 그룹이나 협회에 자금을 제공하고 무료 식사를 제공하거나 관광을 접대한 뒤 중국 공산당이 미는 적색 후보를 지지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만 법무부 조사국은 현재 중국에서 책동한 선거관련 자금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관련 자금이 일부 중소기업으로 유입됐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대만 공군 조종사 견장에 ‘얻어맞는 곰돌이 푸’ 등장 [대만은 지금]

    대만 공군 조종사 견장에 ‘얻어맞는 곰돌이 푸’ 등장 [대만은 지금]

    중국에서 핍박을 받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곰돌이 푸'가 대만 공군 전투 조종사복 견장에 등장했다.  이는 최근 중국이 대만에 대한 고강도 군사 훈련을 하며 대만을 위협하는 중에 대중들에게 공개돼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대만 군사신문 청년일보는 지난 9일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산 IDF 전투기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대만산 전투기 IDF 조종사와 엔지니어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군 견장에는 대만흑곰이 곰돌이 푸 때리는 모습   해당 사진에는 조종사의 조종복 왼쪽 어깨 부분에 대만 흑곰이 푸를 때리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대만에서 푸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상징하며, 대만흑곰은 대만을 상징하는 대표 동물로 관광분야에서도 '오숑'이라는 캐릭터로 사용된다. 또 대만 흑곰의 왼손에는 중화민국 국기를 들고 있고, 푸가 들고 있는 꿀단지에는 중국 국기를 상징하는 오성이 새겨져 있다. 견장 아랫 부분에는 영어로 스크램블(긴급발진)이라고도 새겨져 있다. 신속히 적에 대응해 격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신문은 대만 해협의 안보를 지키는 국군의 노력을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대만에서 푸는 시진핑 주석을 상징, 중국에서는 푸는 검열 대상  곰돌이 푸는 중국에서는 불청객이다. 중국 시 주석을 상징하는 푸는 중국 당국의 검열 대상이다. 지난달 21일 홍콩서 개봉 예정이었던 공포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이 기술적 문제로 돌연 취소된 바 있다. 곰돌이 푸가 시진핑 주석과 너무 닮아서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해 내린 조치라는 분석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쏟아졌다. 반중, 반공을 주장하는 자유진영들은 곰돌이 푸를 시진핑 주석으로 희화화해 중국에 항의를 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 푸에르토리코 딱 1개 뿐인 동물원 영구 폐쇄한 이유는?

    푸에르토리코 딱 1개 뿐인 동물원 영구 폐쇄한 이유는?

    푸에르토리코가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물원을 폐쇄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자치정부가 리베로 동물원의 영구 폐쇄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카리브의 아름다운 섬 푸에르토리코에는 단 한 개의 동물원도 남지 않게 됐다. 지방도시 마야구에스에 있는 18헥타르 규모의 리베로 동물원은 2017년 9월 이르마와 마리아 등 허리케인이 연이어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하면서 부분적으로 시설이 파손돼 그간 임시폐쇄 상태였다. 장기간 동물원이 문을 열지 못한 건 동물학대 논란 등으로 비판 여론이 워낙 거셌기 때문이다. 푸에르토리코 자치정부는 리베로 동물원 영구폐쇄를 발표하면서 “그간 제기된 동물학대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푸에르토리코 자치정부의 수장인 페드로 피에를루이시 행정관은 “동물원과 관련해선 동물복지가 우선”이라면서 “그간 수없이 많은 동물학대 의혹이 있었고 이젠 조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리베로 동물원은 2017년 허리케인 피해를 입기 전부터 동물학대 의혹에 휘말렸다. 퓨마 2마리가 죽고, 영양실조에 걸린 침팬지가 발견되면서다. 펠리페라는 이름을 가진 코뿔소는 다리를 절룩였다. 캥거루 1마리와 호저 1마리는 갈 곳이 없어 동물원 안에서 떠돌이생활을 하고 있었다. 동물원 측이 집(우리)을 마련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백신이 없어 필수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동물도 부지기수였다. 지난 1월에는 갑자기 먹기를 중단한 암컷 흑곰이 죽었다. 흑곰은 이제 20살로 한창 나이였다. 동물원에 사는 흑곰은 평균 35년을 산다. 현지 언론은 “건강이 나빠진 흑곰이 죽었지만 먹기를 중단할 때까지 동물원은 흑곰의 건강이 나빠진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고 보도했다. 허리케인 피해도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은 상태였다. 지난달 26일 리베로 동물원을 돌아본 관계자는 “파손된 시설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마치 버려진 곳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 보호에 앞장서온 활동가들은 리베로 동물원 폐쇄 결정을 환영했다. 푸에르토리코 변호사협회의 동물권위원회의 크리스티안 리오스 위원장은 “동물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입양될 때까지 모든 일이 투명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동물학대 의혹과 관련해) 법적 책임을 져야 사람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베로 동물원에 남아 있는 동물은 약 300마리로 알려졌다. 
  • “얼짱 각도로”… ‘셀카 마니아’ 야생 곰

    “얼짱 각도로”… ‘셀카 마니아’ 야생 곰

    미국 콜로라도주 보호구역에 설치된 야생동물 관찰 카메라에 찍힌 ‘셀카 장인’ 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 CNN방송은 29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북동부 도시 볼더의 산간녹지공원이 야생동물의 동작을 감지하는 관찰 카메라에 찍힌 580장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약 400장이 암컷 흑곰의 사진이었다고 전했다. 사진 속의 흑곰은 마치 셀카를 찍는 것처럼 카메라 정면을 바라보거나 혀를 날름 내밀고. ‘최적의 각도’로 옆 얼굴을 드러내는 등 흡사 인기 인플루언서처럼 다양한 표정의 셀카 캡처를남겼다.
  • “얼짱 각도로 찰칵” 야생 카메라에 셀카 수백장 남긴 곰 [포착]

    “얼짱 각도로 찰칵” 야생 카메라에 셀카 수백장 남긴 곰 [포착]

    “이게 바로 얼짱 각도? 찰칵. 찰칵” 미국 콜로라도주의 보호구역에 설치된 야생동물 관찰 카메라에 곰 한마리가 자신의 사진 수백장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미국 NBC, CNN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볼더의 자연 보호구역인 볼더산간녹지공원(Boulder Open Space and Mountain Parks) 야생동물 관찰 카메라에서 400여 장의 곰 사진이 발견됐다. 공원 측은 트위터에 “우리가 야생동물을 감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카메라에 최근 곰 한 마리가 찍혔다. 캡처된 580장의 사진 중 약 400장이 곰 셀카였다”며 곰의 얼굴이 다양한 각도로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곰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거나 고개를 돌려 측면을 촬영한 모습, 일명 ‘얼짱 각도’라고 불리는 고개를 45도로 돌린 모습 등 다채로운 포즈가 담겨 있다.이 공원은 약 1억8600만㎡ 크기로, 보호구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의 생태를 살피기 위해 곳곳에 9개의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다. 움직임이 있으면 영상을 남기고 사진을 캡처하도록 설정돼 있다. 공원 측은 코요테, 비버, 퓨마, 곰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찍히곤 하지만 보통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무심하게 지나치는데, 이 흑곰은 카메라에 완전히 사로잡혔다고 분석했다. 필립 예이츠 볼더산간녹지공원 대변인은 “곰이 야생동물 카메라 중 하나에 특별히 흥미를 보이면서 수백장의 셀카를 남겼다. 분명히 사진이 잘 나오는 각도를 찾고 있었다”며 “사진을 보고 직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 “왜 여기서 겨울잠을”…가정집서 잠든 美 거대 흑곰 [영상]

    “왜 여기서 겨울잠을”…가정집서 잠든 美 거대 흑곰 [영상]

    미국 가정집에서 겨울잠에 빠진 흑곰이 발견돼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카운티 플레인빌에 거주하는 비니 다슈크위치의 집 뒷마당에서 흑곰 한 마리가 동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다슈크위치는 지난달 30일 집 뒷마당에서 핏불테리어 품종의 반려견 칼리와 놀아주다가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평소 얌전하던 칼리가 야외 마루를 향해 으르렁거리는 등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다슈크위치는 의아한 마음에 마루 밑을 살펴봤고 그 순간 겨울잠에 취해 두 눈을 끔뻑거리면서 자신을 쳐다보는 흑곰을 발견했다. 그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곰이 나를 빤히 응시하고 있었다”면서 “정말이지 거대한 곰이었다”고 말했다. 다슈크위치는 이 곰이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면서 “곰은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나와 눈이 마주쳤을 때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주 편안해 보였다”고 덧붙였다.난생처음 보는 광경에 다슈크위치는 코네티컷주 에너지·환경보호부(DEEP)에 연락했다. 그의 문의에 DEEP는 흑곰이 마저 겨울잠을 자도록 놔두는 것과 큰 소리를 내서 마루 밑에서 쫓아내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답변했다. 다슈크위치는 “동면에 들어간 곰을 귀찮게 할 필요는 없고 우리는 원래 뒷마당에 잘 나가지도 않는다”면서 “곰이 우리를 귀찮게 하지 않는 한 그냥 내버려 둘 것”이라고 밝혔다. 다슈크위치는 마루 밑에서 잠든 이 곰의 모습을 찍어 틱톡에 올렸고 이 동영상은 조회 수 15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그는 곰에게 ‘마티 베어나드’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그 이름을 딴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었다. 소개 글에는 “안녕, 나는 곰 마티야. 플레인빌 우리 가족의 마루 밑에서 날이 따뜻해질 때까지 동면 중이지”라는 문구를 적었다. DEEP 관계자는 만약 다슈크위치와 비슷한 일을 겪는다면 곰이 동면에서 깨어나는 4월 전후까지 곰을 그냥 내버려 두라고 권장했다.
  • 곰과 마주친 美여성, 흑곰 ‘그것’ 때려 물리쳐(영상)

    곰과 마주친 美여성, 흑곰 ‘그것’ 때려 물리쳐(영상)

    미국에서 한 여성이 야생 흑곰을 마주쳤지만 강력한 ‘일격’으로 흑곰을 물리쳐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전날 오전 7시쯤 워싱턴주 레번워스의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중 뒤에서 다가온 암컷 아메리카흑곰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갑작스러운 곰의 공격에 이 여성은 쓰러졌지만, 곧바로 몸을 돌려 주먹으로 곰의 코를 정확히 가격했다고 주 야생동물관리국 소속 동물학자 리치 보솔레이가 NBC 산하 지역방송국에 전했다. 그는 “코를 가격당한 흑곰은 몸을 털면서 도망쳤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여성 역시 상당한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보솔레이는 “야생곰을 맞닥뜨렸을 때에는 통상 덩치를 부풀리도록 권고한다. 손뼉을 치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팔을 흔드는 것”이라며 “이 여성은 곰이 다가오는 것을 미처 알아채지 못해 이런 행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곰이 당신을 넘어뜨렸다면 가장 좋은 해결책은 곰과 싸우는 것”이라며 “(펀치를 날린 것은) 이 여성의 본능이었다”고 덧붙였다. 사람을 공격한 문제의 암컷 흑곰은 같은 날 당국에 의해 사살됐다. 당국은 이 흑곰이 쓰레기통의 음식을 주워 먹는 바람에 과체중이 됐다고 보고 향후에 또 사람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사살을 결정했다. 워싱턴주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WDFW) 관계자는 “공공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사살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흑곰은 생후 9개월 된 새끼 흑곰 두 마리를 데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새끼 흑곰 두 마리를 포획해 야생동물 보호시설로 이송했다. 새끼 옆에서 몹시 난폭해지는 회색곰과 달리 흑곰은 새끼 보호를 위해 먼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문 편이다. 문제의 곰이 새끼 때문에 난폭해졌는지도 파악되진 않았다. 워싱턴주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WDFW) 기록에 따르면 1970년 이래 흑곰 공격으로 사람이 부상한 사건은 19차례다. 사망 사건은 1974년이 마지막이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국적 회복한 반도체 대부, 국방비로 1260억원 기부

    [대만은 지금] 대만 국적 회복한 반도체 대부, 국방비로 1260억원 기부

    대만 반도체계에서 TSMC 창립자 장중머우 전 회장과 함께 반도체 대부로 손꼽히는 UMC 창립자 차오싱청 전 회장이 싱가포르 국적을 포기하고 대만 국적으로 회복한 뒤 반중을 위한 국방비 기부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됐다. UMC는 대만 최초의 반도체 생산 기업이다.  앞서 차오 회장은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빌미로 대만에 군사적 압박을 대폭 강화한 직후 대만의 국방력 증강과 반공을 위해 국방비로 30억 대만달러(1260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차오싱청 전 UMC 회장은 재취득한 대만 신분증을 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부금의 사용 목적을 밝혔다. 그는 향토 방위를 위해 지역 민간인 사수 30만 명을 양성하고, 군과 협력해 3년 내 300만 명의 ‘흑곰 용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군과 민병대가 힘을 합쳐 허점 없는 방어선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흑곰은 대만을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차오 회장은 "오늘 나는 싱가포르 국적을 포기하고 중화민국 대만 국적을 되찾았기에 매우 흥분된다"며 "용감한 대만인들과 함께 하고 중공 침략에 대항하여 국토를 수호하겠다. 미국처럼 대만이 자유의 땅이 되고 용감한 자의 고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오 회장은 중국에 거침없이 날을 세웠다. 그는 6월 7일 중국 관영 언론 환구시보 후시진 전 총편집장이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침공하면 대만독립 분자를 싸그리 없애버릴 것이라고 했고, 지난 5월 주프랑스 중국대상도 중국이 대만을 통일한 후 대만인을 '재교육'할 것이라고 했다며 "재교육은 대만인을 계속 고문하고 괴롭혀 그들 앞에 복종하고 감히 저항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오 회장은 "21세기인 오늘날, 많은 중국 공산당 관리들은 대만의 2천만 사람들을 세뇌시키려고 한다"며 "반인류적, 전쟁 범죄가 참말로 병적이다"고 했다. 이어 "대만이 자기네 영토라고 하는데, 문제는 대만이 중국 공산당의 관할을 받은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들의 영토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이 문제에 대해 더욱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그들이 대만을 고대부터 중국의 영토였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대만 원주민은 대만에서 4천 년 넘게 살았고, 민남인은 대만에 350년 이상 살았으며, 중화민국의 존재는 111년이 됐다"며 "중화인민공화국은 이제 겨우 73년이 지났는데, 어떻게 고대부터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가 되었는가. 역사적 사실과 상관 없는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는 독재 체제 하의 대가리에서나 나올 수 있는 말이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이 대만에 무력을 사용한다면 노골적인 침략이자 고의적인 학살이며 전쟁범죄와 반인류적 행위가 된다. 중국 공산당의 사악함과 악랄함에 대만인들은 증오가 불타오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중국 공산당의 늑대 전사 외교가 자유 세계의 혐오감을 불러일으켰고, 첨단 기술에서도 화웨이를 예를 들며 앞으로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반도체, 드론 등 대만 기술력이 잘 집약되어 군과 민의 협력이 강화되고 미국의 핵심 기술 지원까지 더 해진다면 대만은 반드시 침략자를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5일 한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모든 이들에게 반공주의를 강조하면서 밖에서 숨어 있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국적 회복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만에서 죽고 외국에서 죽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자신이 죽는 방법 세 가지를 말했다. 그는 병으로 죽거나 중국 공산당의 몰락을 보고 웃다가 죽거나 전투에서 사망하는 것이라고 했다. 
  • [포착] 물 마시러 내려온 아기곰의 최후...지켜보던 사람들은 웃었다

    [포착] 물 마시러 내려온 아기곰의 최후...지켜보던 사람들은 웃었다

    어린 곰의 네 발을 묶고 사방에서 잡아당기는 등 잔인하게 고문하는 모습이 생생한 사진으로 공개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현장에는 경찰들이 있었지만 동물학대를 말리지 않았고, 아기곰은 끝내 죽고 말았다. 관련자들을 처벌하라며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벌써 5만여 명이 참여했다.  사건은 멕시코 코아우일라의 카스타뇨스에서 최근 발생했다. 사진을 입수해 공개한 환경운동가 아르투로 이슬라스는 "그저 약간의 물을 마시러 내려온 아기곰이 사람들에게 잡혀 최악의 흉악범이라도 된 듯 잔인한 고문을 받고 죽었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최소한 8~10명의 주민들이 아기곰의 네 발과 목에 건 줄을 사방에서 당기고 있다. 줄에 묶여 공중에 뜬 아기곰은 이 상태에서 매를 맞기도 했다.  현장에는 지방자치단체 경찰 5명이 있었지만 동물학대를 말리기는커녕 고통을 당하는 아기곰을 보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이슬라스는 "아기곰의 죄가 있다면 물을 찾아 사람들이 있는 곳 가까이 접근한 것뿐"이라면서 "아무런 죄도 없는 곰을 사람들이 극형에 처하듯 죽여버렸다"고 개탄했다.  사진을 본 멕시코 사회는 공분했다. 인터넷에는 "관련자들을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체포해 엄벌에 처하라"는 여론이 비등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사진을 보긴 싫다. 아기곰 학대에 참여한 사람들이 붙잡혀 처벌을 받는 사진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선 관련자들을 처벌하라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7만 5000명을 목표로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2~3일 만에 5만이 참여,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키자 당국은 현장에 있던 경찰 5명을 전원 직위해제했다.  코아우일라의 주지사 미겔 리켈메는 동물학대를 규탄하고 "검찰이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 새끼곰을 죽인 주민들을 모두 법의 심판대에 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대를 받다 죽은 곰은 멸종위기에 처한 흑곰이다. 동물학대, 특히 멸종위기종 학대는 멕시코 연방법에 따라 범죄로 규정돼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환경경찰을 학대를 받다 죽은 아기곰의 사체를 수습, 확보했다. 환경경찰은 당국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죽은 곰은 이제 겨우 4~5개월 된 아기곰이었다"면서 "사람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은 동물을 왜 이렇게 잔인하게 학대하다 죽였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겨울잠 자는 곰에게 근위축 막는 법 배운다

    겨울잠 자는 곰에게 근위축 막는 법 배운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영화사에 남을 걸작으로 1968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당시 기준으로 놀라운 시각적 효과와 우주여행이 가능해진 미래 사회의 모습, 그리고 묵직한 철학적 주제가 어우러진 걸작이었다. 이 영화에서 놀라운 묘사 중 하나는 다람쥐나 곰처럼 동면을 통해 긴 여정을 이겨내는 우주인의 모습이다. 아주 긴 우주여행 동안 겨울잠을 잘 수 있다면 우주인이 먹고 마시는 데 필요한 상당한 양의 식량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인공 동면을 통해 대사 과정을 거의 멈출 수 있다면 암이나 다른 심각한 질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말기 환자들의 수명을 늘려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때까지 버틸 수 있다. 따라서 이후 수많은 과학자들이 인공 동면에 시도했지만, 인간 같은 대형 포유류의 인공 동면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사실 대형 포유류 가운데서는 곰만 체온과 대사 활동을 낮춰 장시간 겨울잠을 잘 수 있다. 과학자들은 곰이 겨울잠을 잘 수 있는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먼 상태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 및 홋카이도 대학의 과학자들은 좀 다른 관점에서 곰의 겨울잠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에도 곰의 근육량의 거의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건강한 사람도 몇 주만 침상 생활을 하면 근육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것과 달리 곰은 최장 7개월 동안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그 이유를 알기 위해 흑곰의 혈장을 확보해 연구했다. 연구팀은 겨울잠 도중에 얻은 곰의 혈장과 여름철에 얻은 곰의 혈장에 사람의 근육 세포를 넣고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겨울잠을 자는 곰의 혈장에서 배양한 사람 근육 세포의 단백질 합성이 훨씬 활발하게 일어났다. 연구팀은 MuRF1라는 단백질이 그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단백질은 사용하지 않는 근육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역할을 하는 데 곰의 혈장에 이를 억제하는 물질이 있었던 것이다. 연구팀은 이 기전을 좀 더 규명해 근위축을 막을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면 장시간 침상에서 생활해야 하는 만성 질환자나 근육이 심각하게 감소하는 희귀 질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곰의 근육량 유지 비결을 알아내면 우주 비행사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중력 상태에서 뼈와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우주 비행사처럼 장시간 우주비행을 하는 경우 근위축은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영화에서는 인공 중력을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하지만, 실제 우주선에서는 지구 수준의 인공 중력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골밀도와 근육량을 유지할 방법이 필요하다. 앞으로 우주 여행에서 곰의 지혜를 빌릴 수 있을지 후속 연구가 주목된다.
  • “얘들아, 오늘 맛집은 여기다” 미국에 ‘차량 간식털이 곰’ 등장 (영상)

    “얘들아, 오늘 맛집은 여기다” 미국에 ‘차량 간식털이 곰’ 등장 (영상)

    미국에서 상습적으로 차량을 터는 어미 곰이 등장했다. 목표는 금품이 아니라 햄버거나 빵 같은 간식거리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얼마 전 미 캘리포니아 사우스레이크타호의 가정집 주차장에 어미 곰이 새끼 곰 2마리를 데리고 나타나 차량털이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10일 현관 보안카메라에 찍힌 영상에서 어미 곰은 검은색 SUV 차량을 향해 접근한다. 뒤로는 새끼 곰 2마리도 보인다. 운전석 쪽에 선 어미 곰은 익숙한 듯 금세 차 문을 열더니 안으로 들어가 이리저리 냄새를 맡는다. 배고픈 새끼들을 위해 먹이를 찾는 행동이었다. 어미 곰은 앞서 같은 달 1일에도 똑같은 차량을 털었다. 당시에도 새끼들과 나타났는데 테이크아웃 음식이 든 것으로 보이는 포장 용기를 발견했다. 한 번 먹이를 찾는 데 성공하자 학습이 됐는지 차량털이를 멈추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현지에서는 어미 곰뿐만 아니라 뚱보 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행크라는 이 곰은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최소 38채의 주택에 침입했다. 집 안에서 음식 냄새가 나면 닥치는 대로 출입문이나 창문, 차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주방과 냉장고를 헤집었다. 그 모습이 탱크 같다고 해서 탱크라고도 불린다. 경찰은 지금까지 150차례가 넘는 목격 신고를 받고 출동해 행크를 쫓아내려 했으나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도주한 행크가 가택 침입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행크의 몸무게는 약 227㎏. 서부 흑곰들의 평균 몸무게가 45~136㎏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비만이다. 구조단체 베어 리그 측은 “행크가 사람 음식을 먹으면서 몸집이 커졌다. 자연에서 먹이를 구할 때는 살이 찌지 않았다”며 “어떻게 사람 음식에 길들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곰은 겨울잠을 자기 전 몸집을 불리기 위해 먹는 양을 늘리지만, 행크는 겨울철에도 자지 않고 계속해서 민간에 침입했다. 곰은 먹이를 계속해서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겨울잠을 자지 않기도 하는데 행크가 이런 경우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보호국(CDFW)은 일대에서 행크의 소행으로 보이는 피해 주택 30여 채에서 DNA를 채취해 분석도 했다. 그 결과, 행크는 한 마리가 아니라 최소 3마리로 확인됐다. 이들 뚱보 곰이 저마다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당국은 지난 1월 설치한 함정으로도 행크를 잡지 못하자 안락사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행크가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많은 주민은 곰은 순한 동물이라며 여전히 안락사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피터 티라 CDFW 대변인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대만은 지금] “무자비한 외교부” 대만 외교부, 중국을 ‘서대만’으로 암시

    [대만은 지금] “무자비한 외교부” 대만 외교부, 중국을 ‘서대만’으로 암시

    대만 외교부가 ‘서대만’(West Taiwan), ‘커우궈’(口國) 등으로 중국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인터넷에 올려 대만인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25일 대만 외교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인에게 대만에서 중국어를 배우라는 홍보성 게시물에 이러한 표기를 했다. 외교부가 올린 그림에는 대만을 상징하는 흑곰 캐릭터가 미국 래퍼 드레이크의 ‘예스/노’ 밈을 패러디한 모습이 담겼고, 그림 우측으로 “서대만에서 공부? 대만에서 공부!”(Study in West Taiwan? Study in Taiwan!)라는 문구를 넣었다. 흑곰은 서대만에서 공부한다는 부분에서는 ‘노’(No)라는 제스쳐를, 대만에서 공부한다는 부분에서는 ‘예스’(Yes)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서대만은 중국이 대만에 흡수 통일되어 대만의 서쪽이 된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에서는 대만 독립 세력이 본토를 비난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로 받아 들여지는 만큼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12월 독일 모바일 게임 광고에 중국 대륙을 ‘서대만’으로 표기한 지도가 등장해 중국 환구시보가 발끈한 바 있다.  또한 외교부는 중국어로 “커우궈 가서 공부할래? 대만 와서 공부할래!”라는 말로 중국의 ‘중’(中)자를 ‘모’라는 의미의 ‘구’(口)자로 처리해 직접적으로 중국을 지목하지 않고 암시만 했다. 이러한 방법은 중국에서 영화 등 자막 검열 시 자주 쓰는 방법이다. 일례로 죽이다라는 의미의 민감한 단어 ‘살’(殺)자가 ‘구’(口)로 대체되기도 한다.  또한 외교부는 해당 게시물에서 언어를 배우는 것에 대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물론 ‘적합한 환경’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과 미국이 교육 분야 협력 각서 체결 및 다양한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교육 협력을 통해 대만과 미국의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자유 민주주의 및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접한 대만인 네티즌들은 “어느 나라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그 나라인 줄 안다”, “중국을 모욕했다”, “커우궈(口國)는 인구 13억의 나라냐”, “외교부가 무자비해지고 있다”, “웃겨 죽겠다”, “ 이건 순항미사일인가”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쏟았다. 현지 국회의원도 이에 논평했다. 자오톈린 민진당 입법위원은 “온라인의 세계는 그리 딱딱하지 않다며 대만은 국제적으로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했다. 그는 그예로 “차이잉원 총통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화상 통화를 했고, 둘은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며 “외교부의 창의성을 장려해야 한다”고 했다.  우쓰화이 국민당 입법위원은 “사람들이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대만에 오도록 장려하고 대만이 중화 문화의 계승자임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외교부가 정부를 대표해 대외적으로 이러한 표현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 “탱크처럼 주택 침입” 1년째 수배 중인 227kg 흑곰

    “탱크처럼 주택 침입” 1년째 수배 중인 227kg 흑곰

    흑곰의 평균 몸무게는 약 45~136kg. 지난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경찰이 수배 중인 흑곰은 무려 227kg에 달한다. 이름은 ‘행크 더 탱크’(Hank the Tank). 겨울잠도 자지 않고 문이 잠긴 집에 탱크처럼 불쑥 들어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 동물부(CDFW)에 따르면 행크는 7개월 동안 33개 건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최소 28채의 집에 강제로 침입했다. 경찰은 행크가 지난 주말에도 두 차례 집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안락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야생동물 보호 단체들은 행크를 보호구역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피터 티라 CDFW 대변인은 “행크는 집 안에 들어오기 위해 자신의 몸집과 힘을 사용한다. 차고 문을 통해 밀고 들어올 수도, 정문으로 들어올 수도, 창문을 통해 들어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행크를 쫓아내기 위해 빈백 탄약, 사이렌, 곰들이 싫어하는 딸각거리는 소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지역 야생동물 보호 단체인 베어리그는 행크가 사람의 음식을 탐하기 때문에 지금의 몸무게가 됐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행크의 위치는 알 수 없지만 며칠 전 타호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단체는 포획하면 보호구역으로 보내주자며, 타호 호수 인근 주민들이 음식 관리와 쓰레기 처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당국은 행크와 관련해 신고 전화를 150통 이상 접수했다. 행크의 침입을 경험한 지역 주민 팀 존슨은 미국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0년 동안 이 지역에 살면서 문을 잠근 적이 없는데 최근에 문단속을 한다”고 말했다.
  • “피자 내놔!” 민가 계속 침입해 안락사 위기 처한 뚱보 곰의 사연

    “피자 내놔!” 민가 계속 침입해 안락사 위기 처한 뚱보 곰의 사연

    피자 같은 인간의 음식을 못 잊어 계속 민가에 침입했던 뚱보 곰이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흑곰 행크는 지난해 7월 이후 캘리포니아주의 관광도시로 유명한 사우스레이크타호시에 정기적으로 출몰해 피해를 주고 있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보호국(CDFW)은 “현재로서 행크를 막을 방법이 없다. 숲에 가는 것보다 먹고 남은 피자 주변에서 행크를 만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CDFW와 경찰은 100차례가 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페인트볼과 사이렌, 테이저건 등을 사용해 행크를 쫓아내려 했지만, 실패했다. 지난 17일까지 신고된 것을 기준으로 행크는 최소 28채의 주택에 침입했다. 집 안에서 음식 냄새가 나면 닥치는 대로 출입문이나 창문, 차고 문을 뜯고 들어가 주방과 냉장고를 헤집었다.행크의 몸무게는 약 227㎏. 서부 흑곰들의 평균 몸무게가 45~136㎏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비만이다. 구조단체 베어 리그 측은 “행크가 사람 음식을 먹으면서 몸집이 커졌다. 자연에서 먹이를 구할 때는 살이 찌지 않았다”면서 “어떻게 사람 음식에 길들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곰은 겨울잠을 자기 전 몸집을 불리기 위해 먹는 양을 늘리지만, 행크는 겨울철에도 자지 않고 계속해서 민가에 침입했다. 곰은 먹이를 계속해서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겨울잠을 자지 않기도 하는데 행크가 이런 경우다. 당국은 지난달 설치한 함정으로도 행크를 잡지 못하자 다른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결국, 안락사시겠다는 계획까지 나왔다. 행크가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많은 주민은 여전히 안락사에 반대하고 있다. 사진=베어 리그
  • 한밤중 개 산책시키던 미국 여성 습격한 곰 사살했는데 뭐가 문제?

    한밤중 개 산책시키던 미국 여성 습격한 곰 사살했는데 뭐가 문제?

    한밤중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던 미국 여성을 어미 흑곰이 습격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다. 주변에 새끼곰 세 마리가 있었는데도 너무 성급하고 잔인하게 사살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북쪽으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볼루시아 카운티 드베리에서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밤 9시쯤 ‘에이디’라고만 알려진 여성이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산책하던 중 곰에게 습격 당해 땅바닥에 내다꽂혔지만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19일 전했다. 그녀의 비명을 들은 이웃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그녀는 이미 안전하게 곰들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보안관의 보디캠에 담긴 동영상을 보면 피해 여성은 얼굴에 날카로운 것에 긁혀 피를 흘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잡혔다. 그녀는 경찰에 “곰이 덤벼들었다. 나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고 증언했다. 얼굴을 다친 것 말고도 곰에 물린 자국도 있고, 넘어질 때 머리를 부딪쳐 뇌진탕 증세도 보였다. 이 때문에 서둘러 병원으로 이송돼 허리 상처를 봉합하는 등 치료를 받아야 했다. 반려견은 위급한 순간 모두 달아나 피해를 입지 않았다. 현지 보안관과 플로리다주 어류야생동물 보호위원회(FWC) 관계자들이 어미곰과 새끼곰 세 마리 가족을 발견하고, 어미 곰이 이번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어미곰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생후 일년 된 새끼곰 세 마리는 몸무게가 45㎏쯤 돼 저들끼리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해 포획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어미곰을 사살한 당국이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사살된 곰은 7년 넘게 근처에서 살았지만, 이전까지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일부 주민은 피해 여성이나 반려견들이 먼저 곰들에게 접근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여성이 살아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미곰을 새끼들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지 않고 사살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곰 보호에 앞장서는 ‘베어 디펜더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람을 습격한 곰을 사살하고 보는 FWC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청원 글을 올렸는데 적지 않은 이들이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초기 유럽인들이 몰려오기 전 지금 플로리다주가 된 이 땅은 곰들의 영역이었다. 지금도 이 주 면적의 49%에 곰들이 산다. 그런데 곰이 사람을 습격하는 일은 흔치 않다. FWC에 따르면, 곰이 사람을 다치게 한 기록이 남겨지기 시작한 1976년 이후 이번이 14번째다.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2020년 3월로 매리언 카운티 오칼라에 있는 한 공원에서 나무에 기대고 있던 10대 소년이 곰에게 물린 일인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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