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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골드러시’ 시대… 달라질 인류·환경 향한 탐험이 시작된다[2024 서울미래컨퍼런스]

    ‘AI 골드러시’ 시대… 달라질 인류·환경 향한 탐험이 시작된다[2024 서울미래컨퍼런스]

    8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의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발표는 21세기 모든 기술의 중심이 인공지능(AI)으로 수렴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대목이었다. 노벨위원회는 그간 전통적 물리학 연구자를 수상자로 정했던 관행에서 탈피해 비교적 신생 학문인 AI 연구학에 영예를 안겼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존 홉필드(91)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77)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각각 오늘날 AI 혁명의 토대를 닦은 과학자로 꼽힌다. 홉필드 교수는 AI 학습의 기본이 되는 인공 신경망 원리를 1980년대 처음으로 내놓았고, 힌턴 교수는 AI의 딥러닝(심층 학습) 개념을 처음 고안했다. 이를 두고 학계에서는 ‘AI 기술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주도하는 시대’라고 평가했고, 산업계는 이런 흐름을 ‘AI 골드러시’(AI Gold Rush) 시대라고 표현했다. 오는 23일 ‘AI 골드러시: 확장과 소멸의 변곡점’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서울미래컨퍼런스’는 AI가 촉발한 사회 분야별 변화를 진단하고 다가올 미래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국내외 석학과 AI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이미 일상의 한 부분으로 들어온 AI 기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이를 매개로 ‘더 나은 인류와 환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AI와 인간지능(HI)의 공존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난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AI가 지닌 잠재력을 확장하는 방법을 함께 찾아 나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산업의 산실로 꼽히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는 AI라는 기술 골드러시를 맞아 인간을 닮은 기술이 아닌 인간을 뛰어넘는 기술 개발 경쟁에 천문학적 규모의 돈을 쏟아붓고 있다. AI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 기업이 기술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함이 가득하다. 2022년 11월 생성형 AI 챗GPT 서비스를 출시하며 산업계 판도를 흔들었던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앞으로 수천 일 내에는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등장할 수도 있다”면서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나는 우리가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기술은 석기시대에서 농업시대와 산업시대로 이끌었으며, 이제는 인텔리전스 시대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진단한 뒤 “인텔리전스 시대의 특징은 엄청난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과 점진적이겠지만 기후를 고치고 우주 식민지를 건설하는 한편 모든 물리학을 발견하는 놀라운 승리가 결국 일상화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내다봤다. 2016년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처음 문을 연 서울미래컨퍼런스는 지난해까지 8년간 130여명의 국내외 석학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고 3500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채우며 국내 대표 첨단 기술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 [단독]10명 중 3명은 소득세 ‘0원’…소득 상위 1%가 전체의 31% 부담

    [단독]10명 중 3명은 소득세 ‘0원’…소득 상위 1%가 전체의 31% 부담

    근로소득자 10명 중 3명 이상은 근로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소득 상위 1%가 전체 근로소득세액의 30% 이상을 부담하고 있었다. 조세 형평성 측면에서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는 ‘면세자’ 비중을 줄이고 공제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서울신문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실과 국세청의 ‘근로소득세 천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면세자는 근로소득자 2054만명의 33.9%(69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자란 근로소득 과세 대상이지만 각종 공제 등을 받아 결정세액이 ‘0원’인 경우다. 2022년 상위 1%(연평균 근로소득 약 3억 3100만원)에 해당하는 근로소득자가 낸 소득세는 전체 결정세액(59조 1568억원)의 31.2%(18조 4711억원)에 달했다. 이들이 급여로 벌어들인 돈이 전체 총급여(865조 4655억원)의 7.9%(68조 568억원)란 점을 감안하면 세 부담이 고소득자에게 과도하게 집중됐음을 알 수 있다. 상위 0.1%(연소득 9억 8800만원) 근로소득자로 좁히면 총급여 비중은 2.3%지만 결정세액의 12.2%에 달했다. 소득세가 많이 벌수록 더 내는 누진세 구조라고는 하지만 대체로 2008년부터 유지돼 온 현행 과세표준 자체가 시대 흐름에 뒤처진다는 지적과도 맞물려 있다. 우리나라의 면세자 비중은 유독 높은 편이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일본의 면세자 비중은 15.1%(2020년), 호주는 15.5%(2018년)에 그쳤다. 미국은 31.5%(2019년)였다. 한국의 면세자 비중은 2013년 32.4%까지 낮아졌다가 박근혜 정부 때 소득공제 항목 상당수를 세액공제 항목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2014년 48.1%까지 치솟았다. 2020년 이후 30%대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과도하다. 역대 어느 정부도 면세자 비중 축소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 박 의원은 “현행 근로소득세 체계는 상위 소득자의 과도한 세 부담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나치게 확대된 면세자 비율을 지속적으로 줄여 조세 형평성과 국민개세주의 원칙을 실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세입 기반을 넓히면서 복지 혜택을 강화하는 쪽으로 손봐야 한다고 말한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는 “과거 정부에서 소득공제를 세액공제 체계로 바꾸면서 면세자 비중이 늘었다”며 “저소득층도 조금이라도 내고 필요한 것을 복지 혜택으로 돌려받게 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정세은 충남대 교수는 “면세자 비율이 높은 것은 복지성 지출을 각종 공제로 대체했기 때문”이라며 “장기적으로 복지를 확대하면서 공제를 줄여 면세자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교수도 “한국은 세금의 재분배 기능이 크지도 않은 만큼 폭넓게 거둬 복지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홍명보호 무게 중심은 뒤로…임시 주장 김민재, 더 중요해진 센터백 파트너

    홍명보호 무게 중심은 뒤로…임시 주장 김민재, 더 중요해진 센터백 파트너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홍명보호의 임시 주장으로 낙점받았다. 대표팀 무게 중심이 뒤로 옮겨가면서 승리의 열쇠는 정승현(알와슬) 등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요르단은 지난 2월 7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에 0-2 패배를 안긴 팀이다. 전날 손흥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이 몸싸움을 벌인 바로 그 경기다. 한국이 요르단에 설욕하면 B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한국은 8일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페예노르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등 해외파 5명이 현지 합류하면서 26인 완전체를 이뤘다.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의 대체 자원인 홍현석(마인츠)도 무사히 합류했다. 지난달 5일 홍 감독 체제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에선 전날에야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이 귀국해 훈련 시간이 하루밖에 없었는데 요르단 원정은 이틀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주장 완장은 ‘철 기둥’ 김민재가 찬다. 1996년생 김민재는 이번 대표팀 선수 중 네 번째로 많은 A매치(65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10월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휴식한 손흥민 대신 주장을 맡았다. 부주장은 손흥민과 32세 동갑내기인 맏형 이재성(마인츠)이다. 홍 감독은 8일 현지 훈련을 마치고 김민재에 대해 “후방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조절하며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며 “팀 영향력, 선후배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주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민재를 지원 사격할 중앙 수비 파트너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홍 감독이 “이번 경기뿐 아니라 앞으로도 중요한 문제라 신중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는데 울산 HD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정승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 외 조유민(사르자), 김주성(FC서울), 이한범은 A매치 경험이 10경기가 채 되지 않아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등 요르단의 공격수를 막을 카드로 꺼내기엔 부담이 따른다. 정승현은 지난달 10일 오만 원정에서도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기록하긴 했으나 기타 실점 위기는 차분히 대처했다. 요르단전에서도 정승현이 먼저 출격하고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2002년생 이한범, 2000년생 김주성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한범이 운동장을 밟으면 A매치 데뷔전이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민재는 실력, 연령, 팀 내 비중 등 모든 면에서 향후 한국 축구의 중심 자원이다. 주장 경험을 쌓는 건 팀을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요르단전에선 경험이 많은 정승현이 중용되겠지만 장기적으론 왼발잡이에 빠른 속도와 침착성을 갖춘 김주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 양천구 “28일 부동산 특강 들으러 오세요”

    양천구 “28일 부동산 특강 들으러 오세요”

    서울 양천구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부터 내 집 마련까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28일 오후 7시부터 해누리타운에서 구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세 사기 예방 및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을 주제로, 부동산경제연구소 김인만 소장이 맡아 진행한다. 최근 전세보증금이 주택가격보다 높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등 각종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구는 전문가를 초빙해 관련 피해 예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실제 전세사기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유형별 대응 방법을 소개하고 임대차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필수 특약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추가 피해를 막고 예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내 집 마련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시장경제 흐름에 따른 부동산 시장 동향 안내를 통해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 수립을 돕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강의는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교육 당일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부왕에게 도전한 왕자들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부왕에게 도전한 왕자들

    유럽 중세사를 보면 부왕(父王)에게 도전하는 왕자들의 이야기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이는 강력한 왕권에 도전하는 지방 제후들의 독립적인 경향성이 매우 강했던 중세 유럽의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왕권이 강력한 중앙집권 정책을 추진하거나 다른 제후들에 대한 패권 확립을 시도할 경우 제후들의 저항 또한 거세졌는데, 왕자들 또한 이러한 제후들의 입장에서 부왕에게 도전하곤 했다. 첫 번째 사례는 신성로마제국 황제 하인리히 4세다. 그는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의 파문으로 카노사에서 굴욕을 경험했다. 파문장이 철회되자 황제의 명분을 회복했고 파문장에 힘을 실어 줬던 지방 제후들의 반란을 모두 진압했다. 이렇게 독일 지역의 패권을 장악하자 그는 그레고리우스 7세를 공격했고 그레고리우스 7세는 이탈리아 남부의 시칠리아 왕국으로 도피했다. 이후 그는 강력한 제권을 확립하는 듯 보였지만 계속된 제후들의 저항에 직면했다. 게다가 이 반란들은 그의 두 아들을 수장으로 삼았다. 그는 장남 콘라트가 일으킨 첫 번째 반란은 손쉽게 진압했지만 차남 하인리히의 두 번째 반란에는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1105년 새로 즉위한 하인리히 5세는 부왕을 감옥에 유폐하고 제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사례는 잉글랜드 왕 헨리 2세다. 그는 상속과 결혼을 통해 잉글랜드 왕위와 프랑스 서부의 많은 제후령을 획득해 12세기 후반에 서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왕권을 휘둘렀다. 그에게 저항할 만한 제후는 많지 않았지만, 문제는 그의 장성한 세 아들 헨리와 리처드, 제프리였다. 이들은 부왕이 차지한 영지와 이에 대한 지배권 중 일부를 자신들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하면서 모후 알리에노르와 프랑스 왕 루이 7세의 지원을 받아 1173년에 반란을 일으켰다. 반란은 1년 반 이어졌지만 헨리 2세의 승리로 끝났다. 10년 후 세 아들이 다시 반란을 일으켰지만 장남 헨리가 사망하면서 부자지간의 화해로 갈등은 종결됐다. 이후 제프리의 사망으로 리처드는 독보적인 왕위 계승권을 지니게 됐다. 그럼에도 리처드는 노쇠한 부왕에게 실권을 요구했고 결국 부왕과 갈등을 빚었다. 가장 아꼈던 막내아들 존마저 리처드의 편에 서자 충격을 받은 헨리 2세는 사망하고 말았다. 그 결과 1189년 리처드 1세가 즉위했다. 마지막으로 백년전쟁을 승리로 이끈 샤를 7세의 사례가 있다. 잔 다르크의 도움으로 왕위를 확고히 한 그는 상비군을 본격적으로 편성하면서 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사병 보유 금지와 상비군 편성을 위한 과세는 제후들의 반란을 촉발했다. 세자 루이 또한 이들과 뜻을 함께했다. 샤를 7세는 반란을 손쉽게 진압했지만, 세자와의 정치적 갈등은 깊어져 갔다. 루이는 부왕의 측근에 대한 음모를 획책했고 둘 간에 불신의 골은 깊어졌다. 1461년 죽음을 앞둔 샤를 7세는 아들을 애타게 찾았지만 이를 함정으로 여긴 루이는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정치권력 교체라는 역사의 흐름은 부자관계도 피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로 보인다. 홍용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 영등포로터리 대대적 개선… 고가 철거

    영등포로터리 대대적 개선… 고가 철거

    고가차도와 여섯 갈래 교차로가 뒤엉켜 정체와 사고가 잦았던 서울 영등포로터리가 대대적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으로 여섯 갈래 입체교차로를 평면적인 다섯 갈래 교차로로 바꾸는 영등포로터리 구조 개선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25일 밤 11시부터 영등포 고가차도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우선 1단계로 폭 15m·길이 280m의 영등포 고가차로 철거작업부터 시작한다. 작업은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하며, 차량통행이 비교적 적은 야간시간대에 철거가 이뤄진다. 고가차로 철거를 완료하면 고가차도와 하부도로를 일원화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교차로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아울러 인근 영등포 제2빗물펌프장 신설 공사와 버스 중앙차로·공원 조성 공사와 연계해 시민들이 긴 공사 기간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공사 기간 로터리를 통과하는 유입관로를 하부에 설치하고, 약 7500㎡ 규모 공원(교통광장) 조성도 함께 진행한다. 유휴 공간에 조성되는 교통광장은 바닥분수와 소나무 숲,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시는 고가차도 철거로 교통 체계가 변경되므로 경인로·영등포로·신길로·버드나무로 등을 이용하는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하라고 당부했다.
  • 칼 뺀 이복현, 고려아연 ‘쩐의 전쟁’ 조사 착수

    칼 뺀 이복현, 고려아연 ‘쩐의 전쟁’ 조사 착수

    “풍문 유포 행위 등 집중 단속”영풍정밀‧고려아연 주가 하락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는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 이 원장은 8일 임원회의에서 “상대측 공개매수 방해 목적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누구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공개매수가 보다 고가로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거나 ‘자사주 취득 가능 규모가 과장됐다’고 주장하는 풍문 유포 행위와 주가 형성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의 발언 직후 영풍정밀과 고려아연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풍정밀은 장중 한때 9% 이상 하락하며 3만 1500원을 찍었고 고려아연 역시 4% 가까이 하락해 75만 2000원을 터치했다. 이들 종목은 이후 낙폭을 만회하면서 고려아연은 0.51%, 영풍정밀은 2.59%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 원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콕 집어 지적한 것은 인수전이 진흙탕 싸움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는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앞세워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13일 영풍·MBK 연합이 공개매수를 시작할 때만 해도 3조원 수준이었던 양측의 동원 자금 규모는 7조원 수준까지 불었고 덩달아 고려아연의 주가는 한 달 남짓한 기간 만에 45% 이상 올랐다. 양측의 차입금 규모도 눈덩이처럼 커졌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공개매수를 위해 2조 5071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렸다. 영풍·MBK 연합 역시 1조 9595억원을 차입했다. 양측의 이자 비용만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선 누가 이기든 ‘승자의 저주’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란 우려마저 나온다. 이날 금감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참여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공개매수 기간 중 또는 종료 후 주가가 급격히 하락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며 “근거 없는 풍문에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시장참여자는 이 원장의 발언과 금감원의 소비자경보 발령을 두고 “감독기관이 해야 하는 원론적인 역할을 강조한 것일 뿐 전체적인 흐름에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고 봤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위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시장 원리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과정이고 현재까지는 주주들도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당국의 개입이 발생한다면 오히려 주주들의 혼란을 가중시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기상청 공식 ‘가장 무더웠던 9월’… 폭염·열대야 기록 싹 갈아치웠다

    기상청 공식 ‘가장 무더웠던 9월’… 폭염·열대야 기록 싹 갈아치웠다

    ‘추석 폭염’이라는 이례적인 날씨를 보였던 지난달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9월로 공식 확인됐다. 기상관측망을 전국에 확충한 1973년 이후 월 평균기온·폭염 일수·열대야 일수 기록 모두 올해 9월 갈아치웠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24.7도로 9월 평균기온 역대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평년 9월 평균기온(20.5도)과 비교하면 4.2도나 높았다. 평균 최고기온은 29.6도로 평년(27.1도)을 웃돌았고 최저기온도 20.9도로 평년(19.0도)보다 높았다. 전국의 기상관측 지점 66곳 가운데 46곳에서 해당 지역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세워졌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도 6일로 역대 가장 길었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일도 4.3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평년 기록을 보면 9월의 폭염일은 0.2일, 열대야일은 0.1일이다. 그만큼 올해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지독히도 끈질기게 이어졌다는 얘기다. 이런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충남 서산·경기 이천 등 7개 지역은 사상 첫 ‘9월 폭염’, 강원 춘천·경기 양평 등 4개 지역은 사상 첫 ‘9월 열대야’를 겪기도 했다. 늦더위가 계속된 이유는 기압계가 한여름과 같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하순부터 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던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은 9월 중순까지도 우리나라에 머물렀다. 여기에 북인도양에서 대류 활동이 증가해 티베트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해지면서 대기 상층에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함에 따라 강한 햇빛까지 쏟아졌다. 올해 폭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높은 해수면 온도도 공식 확인됐다. 지난달 우리나라 주변 해역 평균 해수면 온도는 27.4도로 최근 10년(2015~2024년) 평균(24.2도)보다 3.2도나 높아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남쪽에서 열대저압부가 접근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도 많이 내렸다.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은 241.0㎜로 평년(155.1㎜)보다 85.9㎜ 더 많았다.
  • 역대 가장 무더웠던 9월… 평균기온·폭염·열대야 기록 모두 경신

    역대 가장 무더웠던 9월… 평균기온·폭염·열대야 기록 모두 경신

    ‘추석 폭염’이라는 이례적인 날씨를 보였던 지난달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9월로 공식 확인됐다. 기상관측망을 전국에 확충한 1973년 이후 월 평균기온·폭염 일수·열대야 일수 기록 모두 올해 9월 갈아치웠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24.7도로 9월 평균기온 역대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평년 9월 평균기온(20.5도)과 비교하면 4.2도나 높았다. 평균 최고기온은 29.6도로 평년(27.1도)을 웃돌았고 최저기온도 20.9도로 평년(19.0도)보다 높았다. 전국의 기상관측 지점 66곳 가운데 46곳에서 해당 지역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세워졌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도 6일로 역대 가장 길었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일도 4.3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평년 기록을 보면 9월의 폭염일은 0.2일, 열대야일은 0.1일이다. 그만큼 올해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지독히도 끈질기게 이어졌다는 얘기다. 이런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충남 서산·경기 이천 등 7개 지역은 사상 첫 ‘9월 폭염’, 강원 춘천·경기 양평 등 4개 지역은 사상 첫 ‘9월 열대야’를 겪기도 했다. 늦더위가 계속된 이유는 기압계가 한여름과 같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하순부터 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던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은 9월 중순까지도 우리나라에 머물렀다. 여기에 북인도양에서 대류 활동이 증가해 티베트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해지면서 대기 상층에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함에 따라 강한 햇빛까지 쏟아졌다. 올해 폭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높은 해수면 온도도 공식 확인됐다. 지난달 우리나라 주변 해역 평균 해수면 온도는 27.4도로 최근 10년(2015~2024년) 평균(24.2도)보다 3.2도나 높아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남쪽에서 열대저압부가 접근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도 많이 내렸다.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은 241.0㎜로 평년(155.1㎜)보다 85.9㎜ 더 많았다.
  • 반도체 수출호조에 경상수지 4개월 연속 흑자…“하반기 흐름 이어질 것”

    반도체 수출호조에 경상수지 4개월 연속 흑자…“하반기 흐름 이어질 것”

    한국은행, 8월 국제수지 잠정통계경상수지 66억달러 기록…6·7월 대비↓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의 수출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 확대 흐름이 계속 이어지며 하반기에도 지난 8월 제시한 전망치(353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66억달러(약 8조 89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외국인 배당 등으로 2억 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5월(89억 2000만달러)부터는 4개월 연속 흑자다. 다만 흑자 규모는 6월(125억 6000만달러), 7월(89억 7000만달러)보다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65억 9000만달러)가 지난해 4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중이다. 수출이 574억 5000만달러로, 1년 전(536억 7000만달러)보다 7.1% 증가했다. 품목 중에서는 IT기기(44.0%)·반도체(38.3%) 등이 늘었고, 화학공업제품(-4.4%)·승용차(-3.6%) 등은 줄었다. 수입은 508억 6000만달러로, 지난해(484억 7000만달러)보다 4.9% 증가했다. 원유(30.1%)·석유제품(13.4%)·천연가스(5.6%) 등 원자재 수입이 6.1%, 수송장비(46.0%)·반도체(18.7%)·반도체 제조장비(14.7%) 등 자본재 수입도 7.8% 증가했다. 서비스 수지는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의 영향으로 12억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은은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확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AI(인공지능) 투자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의 경기부양 노력,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 등 거시경제적 환경과 투자 관련 움직임을 보면 양호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있다”며 “주요국 경기 변화나 우리 경제의 내수 회복 속도, 중동 지역 전개 양상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두경민 압도한 허훈, 외국인 부진 속 26점 폭발…‘2연승’ kt, LG 꺾고 4강행

    두경민 압도한 허훈, 외국인 부진 속 26점 폭발…‘2연승’ kt, LG 꺾고 4강행

    프로농구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속에서도 혼자 26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선수단 구성을 대거 바꾼 창원 LG는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필리핀 국가대표 칼 타마요만 돋보였다. kt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LG와의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부산 KCC와의 1차전에 이어 연승을 달리면서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LG는 대회 첫 경기에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패배했다. 허훈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6점으로 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새 외국인 레이션 해먼즈(6점 3리바운드), 제레미아 틸먼(10점 13리바운드)가 제 역할을 못 했으나 허훈이 모두 만회했다. 하윤기도 9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다만 허훈 외 두 자릿수 득점한 국내 선수는 없었다. LG는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타마요가 18점으로 활약했다. 2m가 넘는 신장을 활용해 내외곽을 종횡무진한 타마요는 KBL 공식 첫 경기부터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아셈 마레이도 1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2옵션 대릴 먼로가 무득점에 그쳤다. 두경민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3점, 전성현은 3점슛 2개로 6점을 올렸다. 허일영은 3점슛 3개를 모두 놓쳤다. kt는 허훈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허훈은 부드럽게 드리블한 뒤 미들슛도 넣었다. LG는 타마요가 외곽포로 답답했던 흐름을 풀어냈다. 타마요는 골밑을 휘저은 마레이에게 패스받아 다시 슛을 꽂았고 박준영을 등진 뒤 득점했다. 하지만 벤치에서 나온 두경민, 허일영 등이 공격에 실패하면서 kt가 1쿼터 18-13으로 앞섰다. 허훈이 9점, 타마요가 8점을 책임졌다. 2쿼터엔 허훈 대신 출전한 최창진이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문정현이 공중에서 곧바로 속공 패스를 건넸고 하윤기가 골밑슛으로 마무리했다. LG는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5분 가까이 침묵하다가 두경민의 3점슛으로 혈을 뚫었다. 전성현도 특기인 외곽포로 첫 점수를 올렸다. LG는 마레이, 타마요도 골밑에서 힘을 내면서 7점 차까지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전성현의 3점으로 후반 문을 연 LG는 마레이, 정인덕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타마요의 패스 센스가 돋보였다. 하윤기가 블록슛으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허훈, 하윤기의 슛이 불발된 다음 유기상이 득점하면서 LG가 역전했다. 그러나 다시 허훈이 집중력을 발휘해 kt의 3쿼터 4점 우위를 사수했다. kt는 4쿼터 초반 외곽 대결에서 이윤기, 허훈 등이 상대를 압도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마레이에 대한 문성곤의 반칙 선언까지 파울 챌린지로 뒤집으며 기세를 높였다. 허훈이 두경민을 따돌리고 미들슛을 꽂았고 두경민도 외곽포로 응수했다. 종료 3분 42초를 남기고 kt 해먼즈가 5반칙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에 인사이드를 노린 타마요가 문정현과의 몸싸움을 뚫고 득점했다. 하지만 해결사로 나선 허훈이 개인기에 이은 레이업으로 상대 전의를 꺼트렸다.
  • 틱톡, 전 세계 ‘핫’한 크리에이터 130팀과 함께 관광도시 부산 조명

    틱톡, 전 세계 ‘핫’한 크리에이터 130팀과 함께 관광도시 부산 조명

    - 틱톡, 2년 연속 단독 파트너사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 참여- 11개국 130팀 크리에이터, 누적 1600개 이상의 숏폼 콘텐츠 제작해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주최 및 주관하며, 부산시에서 진행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틱톡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의 단독 파트너사로 2년 연속 참여했다. 틱톡은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한국을 비롯해 호주, 미국,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등 총 11개국의 틱톡 크리에이터 130여 팀을 부산으로 초청했다. 하버드 대학교 아카펠라 동아리의 공연 영상으로 화제가 된 미국 크리에이터 엘리오, 다양한 한국 드라마를 리뷰하며 드라마 속 명소도 소개하는 아랍에미리트 크리에이터 디마,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만 크리에이터 타이 포 코리안 등 한국과 인연이 있는 해외 크리에이터는 물론 팔로워 1580만 명에 달하는 베트남의 뷰티 크리에이터 씨인, 팔로워 1210만 명의 국내 크리에이터 그레빠체리 등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을 찾았다. 크리에이터들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부산 곳곳을 누비며 콘텐츠를 제작, 실시간으로 전 세계 10억 명의 틱톡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틱톡은 이번 페스티벌에 ‘미션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크리에이터들이 팀을 이루어 협업하며 교류하고, 부산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여 단체 투어의 재미를 더하고 게임처럼 콘텐츠 제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이 외에도 미션 투어 후 자유 투어 시간 동안 흰여울문화마을, 다대포 해수욕장과 같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뿐만 아니라 숨겨진 명소까지 방문하며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창의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부산의 맛집과 특색 있는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들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문화관광, 미식관광 등 부산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틱톡은 6일 페스티벌을 마무리하는 파티인 ‘크리에이터 나잇’을 열어 크리에이터들의 교류를 지원했다. 크리에이터들은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크리에이터 나잇에 참석해 파티를 뜨겁게 달구었다. 틱톡은 ‘페스티벌 시월’, ‘베스트 푸드’, ‘베스트 뷰’, ‘베스트 콜라보’ 등 9개 부문의 시상식을 진행하여 각 부문의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상패와 함께 부상을 수여, 크리에이터들이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힘입어 해시태그 #부산월크페, #WorldCreatorFestival을 이용하여 누적 1600개 이상의 콘텐츠가 제작되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틱톡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제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부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졌으며,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콘텐츠들이 틱톡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창의적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틱톡에서 K-팝, K-드라마, K-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가 전파되는 만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부산은 대표적인 관광도시인만큼 여행지로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도시다.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부산의 숨겨진 매력과 여행 팁을 전세계 10억 명의 틱톡 사용자들에게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전봇대에서 떨어진 전선에 ‘날벼락’…2도 화상

    전봇대에서 떨어진 전선에 ‘날벼락’…2도 화상

    제주에서 길을 걷던 관광객이 전봇대에서 떨어진 전선에 맞아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6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인도에서 관광객 A(42)씨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길을 걷던 중 길가에 세워진 전봇대 사이에 걸려 있던 200V 일반 저압선의 피복이 벗겨져 끊어졌고, 전선이 떨어지면서 A씨가 감전됐다. A씨는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전신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기재해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해동안 발생한 감전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는 총 412명으로, 24명이 숨지고 38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전기 충전부 직접 접촉으로 인한 사고가 176건(42.7%)에 달했으며, 사고 피해자의 행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기공사나 전기설비 공사 및 보수작업을 하는 중에 발생하는 사례가 34.2%로 가장 많았다. 감전사고는 2012년부터 10년 간 한 해 500건 안팎으로 발생해왔다. 감전사고를 목격했을 때는 먼저 전원 스위치를 차단하는 등 전류의 흐름을 차단해야 하며, 전선 등 감전된 부위로부터 감전 사고자를 분리해야 한다. 이때 감전 사고자를 통한 2차 감전의 가능성을 막기 위해 전기가 통하지 않는 고무장갑이나 나무, 마른 수건 등 절연체를 이용해야 한다. 이후 119에 신고한 뒤 인공호흡 등의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 오늘 준PO 3차전… LG·kt 명장들, 필승 핀셋 전략 ‘콕’

    오늘 준PO 3차전… LG·kt 명장들, 필승 핀셋 전략 ‘콕’

    염경엽 “문보경·김현수 터져줘야”이강철 “무더기 실책 무조건 줄여야”상대 강한 최원태·벤자민 맞춤 선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서 LG 트윈스와 kt wiz가 1승씩을 주고받으면서 8일 수원에서 열리는 3차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역대 5전3승제 준PO에서 1승1패로 3차전을 맞이한 경우는 모두 6번이었는데 3차전 승리 팀이 모두 PO에 진출했다. 공격 본능이 살아난 LG는 중심 타선인 문보경과 베테랑 김현수의 부활이 3차전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2차전 패배에서 보듯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무더기 실책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LG가 2차전에서 7-2로 낙승한 원인은 화끈한 공격력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LG 타선은 지난 6일 10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 했다. 준PO 1차전에서 5안타 2득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된다. 그렇지만 4번 문보경과 베테랑 김현수는 나란히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LG 야수 중 두 선수만이 안타가 없다.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519타수 156안타) 22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9로 빼어난 성적을 보인 문보경은 시즌 막판 10경기 타율이 0.395(38타수 15안타) 4홈런 16타점으로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문보경이 살아나야 LG 타선의 안정감도 배가된다. 올 시즌 타율 0.294 장타율 0.418을 기록한 베테랑 김현수의 침묵도 아쉽다. 염경엽 LG 감독은 “다 잘하면 좋겠지만 포스트시즌 한두명은 못 하게 돼 있다”며 “3차전부터는 (김)현수와 (문)보경이가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kt는 실책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kt는 사상 처음으로 5위 팀이 4위 팀인 두산 베어스를 누른 와일드카드 1~2차전에서 모두 합쳐 1개의 실책만을 범했다. 준PO 1차전에서도 6회 장성우가 신민재의 2루 도루 저지 과정에서송구 실책으로 1점을 내준 바 있다. 준PO 2차전은 그야말로 실책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이강철 감독도 “경기 초반 선취점을 얻으며 좋은 흐름이었는데 (4회) 실책 하나가 나오면서 경기를 내줬다”고 아쉬워했다. kt는 일단 LG에 강한 모습을 보인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4차례 선발로 나서 1승(1패)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93으로 낮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와의 경기에 강해 선발로 나섰지만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이 경기를 내줬다. 3차전을 내준 kt는 결국 1승4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어찌 보면 8일 등판이 한국시리즈 패배에 대한 복수전이다. LG는 kt전에 강한 모습을 보인 최원태가 출격한다. 최원태는 올 정규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남겼다. 그중에서 kt전에 3번 선발로 나와 2승을 챙겼고 1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0으로 나쁘지 않았다.
  • 가을 되니 기운 없고 나른… 노화 아닌 ‘추곤증’ 탓일 수도

    가을 되니 기운 없고 나른… 노화 아닌 ‘추곤증’ 탓일 수도

    기온 변화로 인해 쉽게 피로해져비염·가려움 등 알레르기도 기승생강·대추차로 몸 따뜻하게 하고과격한 운동 대신 실내 운동 해야 밤낮의 기온이 크게 차이 나는 환절기에는 건강했던 사람도 체력이 떨어지거나 시름시름 앓기 십상이다. 봄에 자도 자도 졸리고 입맛이 떨어지는 춘곤증이 오는 것처럼 가을에는 나른하고 무기력해지는 추곤증이 온다. 계절은 달라도 원인이 비슷한 쌍둥이 증상인 셈이다. 기온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만성 피로가 올 수 있어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7일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봄에는 날이 따뜻해지면서 체내 에너지가 활성화되지만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쉽게 피로를 느낀다. 이때 소화기관이 약해져 소화불량이나 나른함, 무기력감이 나타날 수 있다. 가을에는 음기(차가운 기운)가 강해지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양기가 약해진다. 이에 우리 몸이 에너지를 보존하려고 애를 쓰면서 쉽게 피로해진다. 특히 폐는 한의학에서 호흡뿐만 아니라 면역을 담당하는 중요 장기인데, 가을철 건조한 날에는 폐의 기운이 약화해 체력이 크게 떨어진다. 요즘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면 나이 탓을 할 게 아니라 계절적 요인을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선 알레르기도 바람(풍사), 추위(한사), 습기(습사)와 같은 환경 요인으로 생긴다고 본다. 이소연 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환절기에는 찬 바람과 기온 변화로 몸의 에너지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코가 막히고 재채기가 나거나 피부가 가렵고 두드러기가 나는 알레르기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온 변화로 폐의 기운이 약해지면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감기와 독감도 한의학에선 찬 바람(풍한)이나 열(풍열) 때문에 생긴다고 본다. 이 이사는 “찬 바람이 몸에 들어오면 기운의 흐름이 막혀 코가 막히고 재채기가 나며 몸이 으슬으슬 춥고 피로해지는데, 이런 경우가 풍한으로 인한 감기”라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열이 몸에 침입해 열감이 나고 두통, 발열, 인후통이 생기며 기침이 심해지는 증상은 풍열로 인한 감기나 독감으로 본다.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몸의 기혈 순환을 돕고 나쁜 기운을 막아야 한다. 침 치료로 몸의 에너지 흐름을 조절하거나 뜸 치료로 몸을 따뜻하게 해서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인삼, 황기와 같은 약재로 기운을 보충하고 폐 기능을 강화해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생강차나 대추차처럼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차를 마셔도 기혈 순환과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기침에는 도라지, 생강탕, 오미자, 파뿌리 달인 물이 좋다. 환절기에 몸져눕지 않으려면 몸이 기온 변화에 적응할 때까지 조심조심 생활하는 수밖에 없다. 찬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문을 꼭 닫고 자고 과격한 운동은 피한다. 피로는 그때그때 풀고 춥더라도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않는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체온이 급격히 변하지 않는다. 외출 후에는 손발뿐만 아니라 입안도 닦는다. 심장과 혈관도 환절기가 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에 부담을 준다. 특히 동맥경화증·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 환자와 노인 등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은 사람이 쌀쌀한 날씨에 갑자기 노출되면 흉통이 악화하거나 심장 발작이 생길 위험이 그만큼 커진다. 따라서 추워지기 시작하면 혈압을 더 자주 측정해 상태를 파악해야 하며, 꾸준히 운동하되 쌀쌀한 날은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는 편이 좋다.
  • 어디서 안 웃을 수 있죠? 극강의 도파민 중독 ‘젠틀맨스 가이드’

    어디서 안 웃을 수 있죠? 극강의 도파민 중독 ‘젠틀맨스 가이드’

    흔히 난감하거나 재미가 없으면 ‘어디서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정확히 그 정반대다. 하도 재밌어서 어디서 안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 제대로 작정하고 웃긴 덕에 제대로 도파민 중독을 불러일으킨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가 극강의 유머로 관객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황당한 설정에 황당한 전개가 이어지지만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흐름이 그 막장스러움을 잊게 만든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그는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해 나간다. 잔인한 피의 복수극인 셈인데 김동연 연출의 “누군가가 죽을 때마다 웃게 되는 이상한 공연”이라는 표현답게 비극이 아닌 희극으로 웃음을 빵빵 터뜨린다. 독특한 전개와 중독성 넘치는 음악, 쉴 새 없는 웃음을 내세워 토니어워즈, 드라마데스크어워즈, 외부비평가상, 드라마리그어워즈 등을 휩쓸며 브로드웨이를 평정했다. 한국 프로덕션 또한 아시아컬처어워드 2관왕,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에 오른 수작이다. 영국의 작가 로이 호니만(1874~1930)이 1907년 발표한 ‘이스라엘 랭카: 범죄자의 자서전’이란 책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됐다. 사람 죽이는 건 따라 하지 말라면서도 계속해서 죽음이 이어진다. 난관이 있을 법도 한데 기발한 재치와 천운이 더해지면서 몬티의 계획이 술술 진행된다. 이런 자연스러운 흐름이 작품을 재밌게 보게 하는 요소이면서도 뭔가 반전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아니나 다를까 1막의 전개가 2막의 이야기를 더 탄탄하고 흥미롭게 하면서 어찌 보면 악당인 몬티를 응원하게 된다. 작품 자체의 재미도 재미지만 이외에도 매력이 넘친다. 배우들은 힘들겠지만 귀호강을 제대로 누리게 해주는 음악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수준이고 영상미가 돋보이는 연출 역시 작품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1인 9역을 소화하는 다이스퀴스의 코믹한 연기가 일품이다. 작품의 전개 방식이 짧은 영상이 유행하는 요즘 시대 흐름에 딱 맞는 작품인 것도 흥미롭다. 1막에서 각 에피소드가 짧게 짧게 치고 빠지는데 마치 재밌는 쇼츠 영상을 여러 개 보는 것 같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관객들에게 기존의 뮤지컬 문법과는 다른 색다른 감상을 제공하면서 요즘 뮤지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처럼 여러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밑도 끝도 없이 재밌다는 점이다. 몬티 역에 송원근·김범·손우현, 다이스퀴스 역에 정상훈·정문성·이규형, 시벨라 홀워드 역에 허혜진·류인아, 피비 다이스퀴스 역에 김아선·이지수가 출연한다.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서울 공연을 마치면 경북 구미(11월 15~16일), 전남 여수(11월 22~24일), 부산(12월 6~8일) 공연으로 이어진다.
  • 염경엽, “문보경, 김현수 해주겠죠”…kt, 실책 줄여야 3차전 승리한다

    염경엽, “문보경, 김현수 해주겠죠”…kt, 실책 줄여야 3차전 승리한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서 LG 트윈스와 kt wiz가 1승씩을 주고받으면서 8일 수원에서 열리는 3차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역대 5전3승제 준PO에서 1승1패로 3차전을 맞이한 경우는 모두 6번이었는데 3차전 승리팀이 모두 PO에 진출했다. 공격 본능이 살아난 LG는 중심 타선인 문보경과 베테랑 김현수의 부활이 3차전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2차전 패배에서 보듯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무더기 실책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LG가 2차전에서 7-2로 낙승한 원인은 화끈한 공격력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LG타선은 지난 6일 10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했다. 준PO 1차전에서 5안타 2득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된다. 그렇지만 4번 문보경과 베테랑 김현수는 나란히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LG 야수 중 두 선수만이 안타가 없다.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519타수 156안타) 22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9로 빼어난 성적을 보인 문보경은 시즌 막판 10경기 타율이 0.395(38타수 15안타) 4홈런 16타점으로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문보경이 살아나야 LG 타선의 안정감도 배가된다. 올 시즌 타율 0.294 장타율 0.418을 기록한 베테랑 김현수의 침묵도 아쉽다. 염경엽 LG 감독은 “다 잘하면 좋겠지만 포스트시즌 한 두 명은 못하게 돼 있다”며 “3차전부터는 현수와 보경이가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kt는 실책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kt는 사상 처음으로 5위팀이 4위팀인 두산 베어스를 누른 와일드카드 1~2차전에서 모두 합쳐 1개의 실책만을 범했다. 준PO1차전에서도 6회 장성우가 신민재의 2루 도루 저지과정에서 송구실책으로 1점을 내준 바 있다. 준PO2차전은 그야말로 실책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이강철 감독도 “경기 초반 선취점을 얻으며 좋은 흐름이었는데 (4회) 실책 하나가 나오면서 경기를 내줬다”고 아쉬워했다. kt는 일단 LG에 강한 모습을 보인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4차례 선발로 나서 1승(1패)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93으로 낮았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와의 경기에 강해 선발로 나섰지만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이 경기를 내줬다. 3차전을 내준 kt는 결국 1승4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어찌보면 8일 등판이 한국시리즈 패배에 대한 복수전이다. LG는 kt전에 강한 모습을 보인 최원태가 출격한다. 최원태는 올 정규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남겼다. 그중에서 kt전에 3번 선발로 나와 2승을 챙겼고 1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0으로 나쁘지 않았다.
  • “개도 예의 바르네”…멍하니 보는 오타니 반려견 화제

    “개도 예의 바르네”…멍하니 보는 오타니 반려견 화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처음 출전한 가을야구에서 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오타니의 반려견 디코이(일본식 이름은 데코핑)이 멍하니 있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빅리그 입성 7시즌 만에 처음 MLB 포스트시즌을 치른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매니 마차도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3점을 먼저 허용했지만 오타니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타구는 시속 180㎞로, 113m를 날아갔다. 오타니는 4회말 1사 후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에 이어 안타를 기록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상대 불펜 에이드리언 모레혼의 폭투로 1점을 얻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6-5로 역전했다. 오타니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것과 관련해 “경기 전에 경기장의 긴장감이 정말 잘 느껴졌고 그 분위기를 즐겼다. (홈런이 나왔을 때는) 그 상황에 동점을 만들 수 있었고 좋은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칠 수 있어 정말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상대 투수인 시즈의 빠른 공을 어떻게 공략했는지 묻자 오타니는 상대 투수를 존중하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오타니는 “다시 말하지만 시즈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실투가 많지 않은 투수고 다른 공들도 정말 좋았다. 그래서 내가 홈런을 쳤을 때 그 공을 공략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답했다. 인성 좋기로 유명한 오타니다운 대답과 함께 오타니가 키우는 반려견의 태도 역시 화제가 됐다. 이날 다저스 네이션은 소셜미디어(SNS)에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그의 반려견 디코이가 함께 미국 국가가 나올 때 경건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는 모습을 올렸다. 디코이의 개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에 다저스 네이션은 “디코이가 쇼헤이처럼 예의가 바르다”는 멘트를 덧붙이며 웃음을 남겼다.
  • 광화문 빌딩숲 어디쯤 ‘예술 오아시스’

    광화문 빌딩숲 어디쯤 ‘예술 오아시스’

    22년째 망치질을 하는 거대한 ‘해머링 맨’부터 8060개의 캔버스와 오브제로 완성한 ‘아름다운 강산(2000&2010)’까지 서울 광화문의 빽빽한 빌딩숲에서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숨통’ 같은 공간이 있어 눈길을 끈다. 깊어진 가을에는 직장인을 위한 30분 음악회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도 찾아온다. 종로구 신문로2가 흥국생명빌딩 1층에는 일반 오피스 빌딩과 달리 은행 지점이 없다. 그 자리를 예술 작품이 대신하고 있다. 로비는 물론 야외공원까지 세계적인 작품이 어우러져 있다. 광화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해머링 맨’이 대표적이다. 미국 조각가 조너선 브로프스키의 작품으로 미 시애틀,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바젤 등 11개 도시 가운데 일곱 번째로 2002년에 설치됐다. 크기 22m, 무게는 5t에 이르며 평일 35초마다 1회씩 망치질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해머링 맨 흥국광장’으로 지정된 공간에서는 유연한 형태의 화강암 벤치와 하태석 작가의 버스정류장 ‘흐름’도 만날 수 있다. 1층 정문에 들어서면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아름다운 강산(2000& 2010)’이 펼쳐진다. 가로·세로 3인치의 작은 화면에 그려진 8060개의 각각의 그림은 하나의 새로운 강산을 창조한다. 이 밖에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줄리언 오피의 ‘This is Shahnoza in stone. 08.’,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 등도 즐길 수 있다. 3층 세화미술관에서는 미 팝아트 거장 제임스 로젠퀴스트의 회고전이 열린다. 지난달 종료 예정이었던 전시는 호응이 좋아 이달 31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직장인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명함을 지참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눈뿐만 아니라 귀도 즐거워진다. 문화의 달을 맞아 이달 매주 목요일 ‘도심 속 가을 음악회’가 마련된다. 직장인 점심시간대인 낮 12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코더 마스터’ 남형주가 호스트로 참여해 ‘왕벌의 비행’ 등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별한 연주를 선사한다. 지하 2층 시네큐브에서는 8일 영화 ‘미나리’(배리어프리) 상영회가 열린다. 배우 박보검이 음성 해설을 맡았다. 또 예술영화로는 드물게 1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퍼펙트 데이즈’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사옥 설계 당시부터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을 지향했는데, 예술은 함께 나눌 때 가치가 더 빛난다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철학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잠시나마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거 몰카냐” 제주에 등장한 ‘베이징 비키니’…中 관광객 노출에 눈살

    “이거 몰카냐” 제주에 등장한 ‘베이징 비키니’…中 관광객 노출에 눈살

    “와 이거 몰카인가요.” 제주에서 한 중국인 관광객이 상반신을 노출한 상태로 활보한 사실이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제주맘카페에는 ‘수목원야시장 방문~~(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가족들과 맛난 것도 먹고 기분 좋게 즐기고 있는데 이거 몰카냐”면서 전신에 문신한 남성이 등장하는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 남성은 상의를 탈의한 채 야시장을 활보하고 있었다. A씨는 “중국인인 것 같은데 전신 이레즈미(야쿠자 문신을 가리키는 일본어) 하고 웃통 까고 야시장 한가운데 이러고 있다”고 탄식했다. 이를 접한 다른 회원들은 “왜 한국에 와서 자기네 방식으로 사는지”, “문신 티셔츠인 줄 알았다. 너무 싫다”, “중국은 웃통 벗고 다녀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들었다”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중국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상반신을 노출한 남성들의 패션을 일컬어 ‘베이징 비키니’라고 부른다. 원래는 윗옷을 가슴까지 말아 올리고 배를 내놓는 남성을 뜻하는 의미로 쓰이지만 최근에는 여름에 웃통을 벗은 남성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의미가 확대됐다. 과거에는 서양인들이 이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곤 했다. 프랑스 언론은 “베이징 비키니, 엉뚱한 노출인가, 스타일리시한 여름 스타일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기도 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베이징 비키니를 ‘중국 여름의 주된 흐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현지에서도 베이징 비키니가 점점 외면받는 추세다. 산둥성, 한단, 톈진, 선양 등 일부 지방정부는 베이징 비키니를 퇴치하기 위해 벌금까지 물려가며 집중 단속을 펼치고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올리지 말자는 취지의 공익광고 캠페인을 추진하기도 했다. 다만 단속에서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베이징 비키니 사랑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 남성의 사례처럼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매너가 꾸준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유아가 제주 한 대로변에서 대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7월에는 서울 강남 논현동 소재 식당에서 전자 담배를 피우는 중국인 여성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여성은 식당 종업원과 손님들이 피우지 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흡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에도 제주의 한 아쿠아리움 야외 주차장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용변을 본 사실 때문에 공분을 사기도 했다. 올해 1~8월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난 318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본인이 전체 방한 외국인에 차지하는 비중이 28%로 가장 많았는데 올해에는 중국인이 4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제주는 올해 방한 외국인 중 중국인 비중이 약 75%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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