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흐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공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170
  • [서울데이터랩]한화오션 3.08% 하락하며 약세 지속

    [서울데이터랩]한화오션 3.08% 하락하며 약세 지속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69,6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80% 상승 중이다. 외국인비율이 50.35%에 달하며, 거래량은 5,689,413주에 이른다. PER 15.56, ROE 9.03으로 재무 지표 역시 양호하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264,500원으로 1.54% 상승하며, 거래량은 1,318,211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은 55.13%, PER 6.67, ROE 31.06으로 나타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4% 상승하며 거래량 144,194주를 기록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10% 상승하며 22,033주의 거래량을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0.54%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우(005935)는 0.53%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는 0.91% 상승하며 거래량 275,543주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은 1.95% 하락 중이며, 기아(000270)는 0.37% 상승을 보인다. KB금융(105560)은 0.55% 상승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15%, 셀트리온(068270) ▲0.06%, 한화오션(042660) ▼3.08%, NAVER(035420) ▼1.67%, 신한지주(055550) ▲0.31%, 현대모비스(012330) ▲0.15%, 삼성생명(032830) ▼1.98%, 삼성물산(028260) ▲1.79%, HD한국조선해양(009540) ▼0.97%, 카카오(035720) ▼0.34%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율이 높은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거래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거래량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파마리서치 3.66% 하락 주목받는 코스닥 주식들

    [서울데이터랩]파마리서치 3.66% 하락 주목받는 코스닥 주식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일부 종목들이 뚜렷한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은 현재가 461,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은 14.06%로 나타났으며, 거래량은 122,019주에 달한다. PER은 261.62, ROE는 29.52로 재무 지표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18,6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하며, 외국인비율은 12.33%로 기록되었다. 이 종목의 거래량은 120,817주로 나타나며, PER은 -149.75, ROE는 -6.26이다. 펩트론(087010)은 304,000원으로 2.88% 하락하며, 거래량 88,999주를 기록하고 있다. 파마리서치(214450)는 631,000원으로 3.66% 하락하며, 거래량 48,674주를 기록 중이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는 2.04% 상승한 149,900원에 거래되며 거래량은 171,624주로 나타났다. HLB(028300)는 1.65% 상승한 40,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265,707주에 달한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에코프로(086520) ▼0.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54%,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61%, 삼천당제약(000250) ▲0.68%, 휴젤(145020) ▼0.91%, 리노공업(058470) ▲0.66%, 클래시스(214150) ▼0.95%, 코오롱티슈진(950160) ▲0.40%, 에스엠(041510) ▼1.68%, 보로노이(310210) ▲4.59%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은 등락이 엇갈리며 불확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종목들은 등락이 비교적 크다. 특히, 펩트론과 파마리서치는 큰 하락폭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하반기 개막전 우승한 박상현 2주 연속 우승 도전…영암사나이 김찬우의 3번째 우승 도전도 관심

    하반기 개막전 우승한 박상현 2주 연속 우승 도전…영암사나이 김찬우의 3번째 우승 도전도 관심

    지난달 31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13승을 거둔 박상현이 이번에는 2주 연속 우승에 나선다. 박상현은 4일부터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에 출전해 올 시즌 옥태훈에 이어 두 번째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파운더스컵은 지난 1968년 KPGA를 출범한 창립 회원에 대한 예우와 업적을 기리고자 창설된 대회다. 올해 제2회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챔피언에게는 우승 상금 1억4000만원,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 투어 시드 2년이 지급된다. 무엇보다 박상현은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은 박상현인 2023년 10월 제네시스 오픈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맛보는 짜릿한 청량감이다. 박상현은 우승의 기쁨도 잠시 내려놨다. 그는 “우승의 기쁨을 오래 간직하고 싶지만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를 우승으로 시작한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대 챔피언인 고군택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박상현의 야심을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대회 당시 고군택은 이승택과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우승, KPGA 투어 통산 4승을 이뤘다. 고군택은 올해 KPGA 투어와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으며 국내 대회 최고 성적은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당시 공동 10위다. 고군택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영광”이라며 “지난 시즌 3개 대회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렀는데 모두 성공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KPGA 파운더스컵에서는 꼭 2연패에 성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옥태훈은 시즌 3승을 벼르고 있다. 옥태훈은 제네시스 포인트(4945.90점), 상금(8억2368만8374원), 최저 타수(69.1110)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옥태훈은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차분히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며 “경기력을 차근차근 끌어올려 남은 하반기 대회서 꾸준하게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통산 2승을 모두 이 골프장에서 만들어 내 ‘영암의 사나이’로 불리는 김찬우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김찬우는 2022년 같은 골프장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코스레코드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1승씩 거둔 김백준과 이태훈, 문도엽, 엄재웅 그리고 한국오픈을 제패한 사돔 깨우깐자나(태국)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2승을 노린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공사, 주민 피해·교통 혼잡 외면해선 안 돼”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공사, 주민 피해·교통 혼잡 외면해선 안 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3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국회대로 지하화,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사 등 대규모 간선도로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종합적 교통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은 애초 서울-광명고속도로 완공을 전제로 설계됐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교통 분산 효과가 사라졌다”라며 “차로 폭 축소로 혼잡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나 보완 대책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통 정체는 물류 이동과 시민 통근 모두에 직접적 불편을 초래한다”면서 “특히 국회대로와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사는 대형 차량이 지상도로만 이용하도록 설계돼 신호 체계에 따른 상습 정체가 불가피하고, 통행료 등 추가 부담까지 전가될 수 있다. 이는 친환경 명분에 치우친 행정 편의적 설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걷기 좋은 도시’를 표방한다지만, 교통흐름이 막히면 오히려 공해 및 소음으로 인해 보행자와 인근 주민도 더 큰 피해를 본다”며 “도로 다이어트라는 명분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시민 생활권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서울-광명고속도로 지연으로 사업 전제가 바뀐 점은 인정한다”며 “평면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 혼잡은 불가피하지만,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주민과 이용객 간의 상충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도로 기능에 맞는 교통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는 시민 생활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라며 “이러한 대규모 간선도로 사업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수묵채색 걸작 ‘강서 겸재정선미술관’에 온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수묵채색 걸작 ‘강서 겸재정선미술관’에 온다

    서울 강서구가 겸재정선미술관에서 특별기획전 ‘수묵별미(水墨別美): 자연과 도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4일 오후 4시 겸재정선미술관 제1·2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오는 11월 16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근‧현대 수묵채색화 23점을 지역 구립미술관을 통해 최초 공개하는 자리다. 수묵별미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 전시로, 올해 베이징 중국미술관 순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도시를 주제로 시대의 흐름에 따른 수묵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연 편에서는 진경산수의 전통 위에 작가별 개성이 더해진 산수의 변주를, 도시 편에서는 산업화 이후 일상과 풍경의 변화를 수묵채색으로 기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고(故) 삼성 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김기창의 ‘군마’, 노수현의 ‘망금강산’, 천경자의 ‘노오란 산책길’, 변관식의 ‘금강산 구룡폭’, 허백련의 ‘두백농인’ 등 걸작 5점도 공개된다. 김기창, 변관식 등 근대 거장부터 서세옥, 김선두, 유근택 등 현대 작가까지 시대별로 다양한 변주를 보여준다. 산과 강에서 지하철과 아파트까지, 먹과 채색으로 전통과 현재를 잇는 다양한 시도를 만날 수 있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성인은 1000원, 청소년이나 군경은 500원이며, 6세 미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는 무료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겸재의 고장 강서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 수묵채색화를 만나는 것은 지역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일”이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첫 공동 주최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 많은 주민이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삼화콘덴서 13.37%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삼화콘덴서 13.37%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3일 오전 9시 10분 삼화콘덴서(001820)가 등락률 +13.37%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삼화콘덴서는 개장 직후 5분간 210,161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50원 오른 30,100원이다. 한편 삼화콘덴서의 PER은 23.10으로 평가되며, ROE는 8.58%로 소폭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한국카본(017960)은 현재가 34,100원으로 주가가 7.23% 상승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삼화전기(009470)는 현재 25,900원으로 6.80%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SK오션플랜트(100090)는 6.35% 상승하며 20,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GS피앤엘(499790)은 5.80%의 상승세를 타고 50,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LS ELECTRIC(010120)은 현재가 289,000원으로 5.47% 상승 중이다. 7위 엠앤씨솔루션(484870)은 현재가 219,500원으로 5.02% 상승 중이다. 8위 우진(105840)은 현재가 11,240원으로 4.75% 상승 중이다. 9위 더본코리아(475560)는 현재가 25,250원으로 4.34% 상승 중이다. 10위 SNT에너지(100840)는 현재가 62,600원으로 4.16%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덕성(004830) ▲3.85%, HJ중공업(097230) ▲3.85%, 일동홀딩스(000230) ▲3.76%, 대림통상(006570) ▲3.48%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튀니지 교육기관 방문 임태희, ‘경기 미래교육’ 노하우 공유

    튀니지 교육기관 방문 임태희, ‘경기 미래교육’ 노하우 공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일과 2일(현지 시각) 튀니지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가교육기술센터(CNTE), 국가교육센터(CNP), 국제교사연수 및 교육혁신센터(CIFFIP)를 연이어 방문해 경기 미래교육의 노하우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3곳 기관에서 튀니지 교육의 세 가지 미래교육 방향인 디지털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 교육 콘텐츠 개발, 교사 역량 강화 및 교육 혁신 사항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국가교육기술센터는 디지털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튀니지 교육의 정보시스템 연구·개발, 디지털 학습 플랫폼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하고 있다. 미래교육 목표는 ‘튀니지 학생들이 언제, 어디에 있든지 차별받지 않는 교육’을 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국가교육기술센터에서 개발·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각 지역 센터로 제공하고 지역의 학생들은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해 교육받을 수 있다. 이는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이음온학교’와 디지털 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 맞춤형 미디어 교육과 시설, 장비를 제공하는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스칸더 게니아 국가교육기술센터장은 “튀니지의 2,500여 개 학교에서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면서 “경기교육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되면 시간(Time)과 공간(Space)을 초월한 교육으로 튀니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교육센터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단 1종만 발행되는 튀니지 국정 교과서를 개발・제작하고 있다. 카림 다우드 국가교육센터장은 “점점 쌓여가는 교육 콘텐츠를 미래교육에 맞게 디지털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어떻게 개발하고 축적하며 활용하는지 경기교육의 노하우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교사연수 및 교육혁신센터는 교사의 역량 강화와 교육 혁신을 목표로 한다. 향후 경기도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교사 간 직접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 혁신과 관련한 4가지 이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스템 활용 미래교육, 가정환경 등으로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 교육, 폭력・왕따・마약 등 문제행동을 바로잡는 사회정서교육, 공교육 이탈 학생의 복귀를 돕는 교육이다. 자카리아 다씨 국제교사연수 및 교육혁신센터장은 “현실적으로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경우 학교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경찰은 어느 정도 관여해야 하는지, 학부모・교사 폭행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체계화된 시스템이 없다”면서 “이와 같은 이슈에 경기도교육청의 발전된 시스템이 있다면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맞춰 학생,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끊임없이 길을 내려는 튀니지 교육의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올 12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미래교육 포럼에 오면 미래교육 시스템과 교육 현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XDC 네트워크 폼 팍스 골드 1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XDC 네트워크 폼 팍스 골드 1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1시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XDC 네트워크’입니다. 현재가는 108원이며, 1시간 등락률은 0.49%로 나타났습니다. 24시간 등락률은 -0.50%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1시간 동안의 상승세로 단기 변동성에 주목할 만합니다. 24시간 거래량은 597억 731만 원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다음으로 주목할 종목은 ‘폼’입니다. 폼의 현재가는 4665원으로 1시간 등락률은 0.42% 상승했습니다. 24시간 등락률은 7.57%로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거래량은 1018억 8289만 원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폼은 최근 24시간 동안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 골드’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가는 492만 8476원이고, 1시간 등락률은 0.27%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24시간 등락률은 1.26%로 소폭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2263억 9044만 원으로, 금 기반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폴리곤’은 1시간 동안 0.24% 상승했으며, 현재가는 400원입니다. 24시간 등락률은 3.54%로 상승 중이며, 거래량은 5733억 8823만 원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폴리곤은 최근 네트워크 확장과 관련된 긍정적인 뉴스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같은 시각 ‘테더 골드’는 1시간 동안 0.21% 상승했으며, 현재가는 491만 5163원입니다. 24시간 등락률은 1.17%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1200억 1774만 원으로, 금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스토리’는 1시간 동안 0.03% 상승했으며, 현재가는 1만 617원입니다. 24시간 등락률은 -0.59%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페이팔 USD’, ‘퍼스트 디지털 USD’, ‘리플 USD’ 등의 스테이블 코인은 각각 0.00%, -0.00%, -0.01% 등락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신사와 선비의 패션 아이템, 모자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신사와 선비의 패션 아이템, 모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그 자체로 오늘의 K문화를 상징하기에 이르렀다. 전통문화 요소를 적극 차용하며 글로벌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주인공들이 착용한 검은 갓은 외국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한국적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일부 관광지에서는 외국인들이 한복과 함께 갓을 쓰는 장면이 늘었으며, 갓을 모티프로 한 전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갓은 조선 시대 남성의 예복에 포함된 필수품으로 사회적 지위와 품격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이다. 그러나 유교적 가치가 지배적이었던 조선 사회에서 선비가 갓을 갖추어 쓰는 것은 단순한 패션이 아니라 인격과 위엄을 표현하는 행위였다. 갓이 신분과 권위를 드러내는 소품이라는 점에서 신사의 상징인 실크햇과 비교할 만하다. 실크햇은 신흥 부르주아와 귀족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이었고, 공식 석상의 필수 예복이었다. 그러나 남성복이 경량화되고 활동성을 중시하면서 가볍고 관리가 쉬운 모자로 대체됐다. 또한 공원, 강, 바다 등 근대적 여가 공간이 확대되면서 파리 사람들은 모자를 쓸 기회가 많아졌다. 파리의 모자 상점은 패션 트렌드를 이끌며 고급문화와 소비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이 됐다. 19세기 인상파와 신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에는 다양한 모자가 등장한다. 르누아르의 ‘선상 파티’에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모자와 보닛이 등장한다. 쇠라의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에도 모자가 사회 계층과 패션을 구분하는 시각적 장치로 표현된다. 19세기 모자 산업의 발전은 곧 프랑스 명품 산업의 토대가 됐다. 파리의 모자 상점들은 예술적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강조하며 고급 주문생산 체계를 확립했다. 이는 고급성과 희소성을 중시하는 명품의 가치관과 맞닿아 있었고, 모자는 패션을 완성하는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경험은 오트 쿠튀르와 럭셔리 브랜드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프랑스를 세계 명품 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늘날 갓은 생활 복식으로서의 기능을 잃었으나 한국다움의 문화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젊은 세대는 갓을 ‘케데헌’과 드라마 ‘킹덤’, 갓 전시와 미술관 굿즈를 통해 ‘힙한 소품’으로 소비한다. ‘케데헌’의 갓 연출은 이런 흐름을 대표하는 사례로서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세계인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K문화’로 확장한 것이다. 결국 갓은 과거에는 유교 사회의 규범을 담은 예복이었고, 현재는 한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시각적 코드로 기능한다. ‘케데헌’은 이 두 의미를 절묘하게 연결하며, 과거 속에 우리 미래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갓의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소비되거나 굿즈의 대량생산으로 인한 질 저하와 상업화의 위험도 존재한다. 전통을 존중하며 동시에 친환경 소재 활용과 공정 생산 방식을 도입해 현대 소비자 윤리에 맞출 필요가 있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나쁜 남자’ 프롤로, 사랑 원하는 ‘한 남자’

    ‘나쁜 남자’ 프롤로, 사랑 원하는 ‘한 남자’

    한국 초연 20주년 기념 무대 올라27년 원조 프롤로 볼 마지막일지도佛 뮤지컬 관심 시들할 때 시작해폭발적 인기는 모든 것 얽힌 ‘기적’방구석 아닌 무대서 생 끝내고파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은 15세기 아름다운 성당을 배경으로 한 낭만주의 작품이다.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종지기 콰지모도, 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관계에 사랑과 욕망, 편견, 사회 부조리를 묵직하면서도 아름답게 담아내면서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탄생했다. 이 작품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역동적인 앙상블의 몸짓과 무대 활용, ‘대성당의 시대’와 ‘아름답다’,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 수많은 명곡이 어우러져 초연 후 27년간 전 세계에서 1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2005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한국 초연은 30회 공연에 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리지널 팀과 한국 라이선스 팀 공연이 꾸준히 이어지며 누적 관객 수가 160만명에 달한다. 3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 초연 20주년 기념 무대에 오르는 배우 다니엘 라부아(76)에게 이번 공연은 더욱 특별하다. 그는 1998년 초연 배우로서 유일하게 다시 무대에 오르는 ‘원조 프롤로’로 이번이 마지막 해외 공연이 될 수도 있다. 2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라부아는 프롤로에 대해 “나쁜 남자”라고 단정 짓더니 “사랑과 욕망에 대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미숙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또 “버려진 콰지모도를 거둬 기른 인간적인 면이 있고 한편으론 여성을 육체적으로 갈망하는 것 이상의 사랑을 느끼는 한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다”면서 “사랑과 삶 사이에서 길을 잃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면에서 누군가는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물론 실제의 나는 프롤로와 달리 감정을 조절하고 삶의 균형을 제대로 잡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라부아는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 당시 작곡가이자 가수, 시인, 프로듀서로서 캐나다 프랑스어권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이미 대스타였다. 그러나 그런 그조차 초연 때 불안감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직전에 조르주 상드(프랑스 작가)에 대한 멋진 뮤지컬이 나왔는데 금방 공연이 끝났어요. 당시 ‘프랑스에선 뮤지컬 장르에 관한 관심이 식었다’는 분위기가 강했고 불안감이 컸죠. 그런데 공연이 진행될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받는 비결을 묻자 그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프랑스의 역사, 이야기, 음악, 무대, 연출, 연기 모든 게 얽히고설켜서 이런 ‘행복한 기적’을 만들어 낸 게 아닐까 싶다”면서도 자신의 전문 분야인 음악적 부분으로 작품의 강점을 풀어냈다. “공연 전반을 관통하는 음악의 통일성이 있습니다. 관객들이 음악적 풍경 안에서 극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따라가게 하는 힘이 있죠. 그런 음악의 장치가 관객들을 계속 머물도록 하는 강점 아닐까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모든 배역이 더 젊은 배우들로 바뀌면서 그에게도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다. 그는 “절대 마지막이라는 말을 하진 않는다”고 했다. “어느 방구석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생을 끝내고 싶거든요. 어느 날 역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만하겠죠. 그전까지는 무대에 오르는 게 애정을 보여 주는 관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과거 ‘타다’ 사례 반복 안 하려면…자율주행택시 규제완화 시급해

    과거 ‘타다’ 사례 반복 안 하려면…자율주행택시 규제완화 시급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출퇴근 시간대에 구글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인 웨이모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흔히 볼 수 있다.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선 시위대가 웨이모 자율주행택시 5대 이상을 불태웠다. 시위대는 자율주행택시의 타이어를 찢고 창문을 깨트렸으며, 이민세관단속국(ICE)에 항의하는 ‘반 ICE’ 글자를 쓰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당시 전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자율주행 택시 시장이 급성장세다. 그러나 한국은 전통적 개념의 택시시장 보호에만 치중해 세계적인 혁신 흐름에 뒤처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율주행 택시 산업 도입에 대비해 규제를 완화하고 기존 택시 사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조개혁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 승차공유서비스 우버 서비스 금지에 이어 2020년 ‘타다금지법(개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승차 공유 서비스 등 혁신 서비스 도입이 막혀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2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 자율주행시대, 한국 택시서비스의 위기와 혁신방향’ 보고서는 “전통 택시산업 보호에 초점을 둔 각종 규제로 인해 시장이 기술발전이나 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간 정체된 산업구조와 높은 개인택시 비중을 감안하면 준비없이 자율주행택시 시대를 맞이할 경우 기존 택시종사자의 피해가 매우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2009년 우버 등장 이후 주요국은 택시시장이 공급자 중심보다는 소비자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택시서비스 형태가 나타났다”면서 “반면 한국은 유상운송을 관장하는 여객자동차법이 전통 운송사업자의 공공성과 직업 안정성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여러 차례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전통택시가 9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택시 시장은 2024년 약 30억 달러에서 2034년 1900억달러로 연평균 5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대규모 투자가 실행되고 자율주행택시의 상용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통 택시산업 보호 기조 아래 테스트조차 못 하는 실정이다. 분석 결과 자율주행택시가 서울시에 7000대(현재 택시의 10%)가 도입돼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6시간만 운행해도, 일평균 택시 승차 건수가 약 3만 7800건 늘고 연간 약 1600억원 상당의 소비자 잉여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앞으로 자율주행택시가 상용화된다면 기존의 영세 택시사업자는 비즈니스모델에 참여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관련 종사자들의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 국가경쟁력 제고 필요성, 택시종사자의 고령화, 소비자의 수요 등으로 결국에는 자율주행택시 수용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택시산업 구조개혁안 마련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자율주행택시 진입을 위해 택시면허 총량 제한을 완화하고, 미국과 중국처럼 자율주행택시를 여객자동차법에 별도의 사업으로 정의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자율주행택시의 실제 운행을 위해 테스트 규제 완화 등 세부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적정한 가격에 면허를 매입·소각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금을 조성함과 동시에 추가적으로 이익 공유제 등을 통한 보상안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제도적 변화를 지방중소도시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점진적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이 대통령 “임금체불은 중대범죄”…바가지 논란엔 “대책 마련하라”

    이 대통령 “임금체불은 중대범죄”…바가지 논란엔 “대책 마련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임금 체불은 중대 범죄”라면서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관광지 바가지 논란도 언급하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임금 체불이 곧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상습적인 임금 체불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30%의 기업에서 체불이 반복되는데, 그게 (전체) 체불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김 장관의 보고에 “혼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월급 많이 떼먹혀 봤는데, (상습적으로) 그러면 안 된다”며 “노예도 아니고”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처벌이 약해서 그런다. 중대범죄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재범한다든지 충분히 줄 수 있는데 안 주고 버틴다든지 그러면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 체불 문제도 제기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인 노동자들) 강제 출국당하면 영영 (임금을) 떼먹을 수 있으니 일부러 그런다고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임금 떼먹힌 외국인 노동자는 출국을 보류해주고, 돈 받을 때까지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으면서 최근 부산 관광지 노점이 어묵 1개에 3000원을 받아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관광을 활성화해야 하는 데 장애요인이 자영업자 (바가지 논란) 사고”라며 “바가지 단속 방안이 없는가, 법률적으로 불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자본주의 시장경제니까 비싸게 받겠다고 하면 그만인가”라며 “생각보다 엄청난 피해를 주변에 입힌다”면서 연구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부처별 내년도 예산 집행 전략 및 중점사업 추진 전략을 보고받고서 장관들과 토론을 벌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잠재성장률은 계속해서 떨어져 왔다”며 “우리 정부는 이런 하락 흐름을 반전시키는 첫 정부가 돼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적극 재정 그리고 생산적 금융을 양대 마중물로 삼아서 신기술 혁신 지원, 규제 개혁, 산업 재편, 인재 양성 등을 포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국회와 정부는 국정을 이끄는 두 바퀴이자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나라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야 하는 공동 주체”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 경제와 개혁 과제 추진에 있어서 여야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국회와 정부도 그 길에 힘을 모으는 책임 정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2차 상법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이 두 법의 목적은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노사의 상생을 촉진해서 전체 국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있다”며 “이런 입법 취지를 살리려면 노사를 포함한 시장 참여자들 모두가 상호 존중, 협력의 정신을 더욱더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구FC 승리 주역 박대훈, K리그1 28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뽑혀

    대구FC 승리 주역 박대훈, K리그1 28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뽑혀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17경기 만에 승리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공격수 박대훈(29)이 K리그1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박대훈이 K리그1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대훈은 8월 30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34분 동점골,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5월 3일 제주SK에게 3-1로 이긴 뒤 16경기(6무10패) 동안 승리가 없던 대구는 이날 승리로 17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대구는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8월 3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김천 상무 경기였다. 김천이 후반 12분 김승섭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대전 주앙 빅토르가 후반 17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끝에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안톤이 역전 골을 터트린 대전이 2-1로 승리했다. K리그2 27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 서재민이 차지했다. 서재민은 8월 3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랜드의 5-2 승리에 앞장섰다.
  • 서초구, 육아공동체 활성화 위한 ‘함께키움 운동회’ 개최

    서초구, 육아공동체 활성화 위한 ‘함께키움 운동회’ 개최

    서울 서초구는 지난 8월 30일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육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인 ‘2025 함께키움 공동육아’ 참여가정을 위한 ‘함께키움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5년째 진행 중인 ‘함께키움 공동육아’ 사업은 저출산 장기화 및 핵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의 흐름에 따라 부모는 육아 노하우와 고민을 서로 공유하며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은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함께키움 운동회’에는 ‘함께키움 공동육아’에 참여 중인 약 500여명의 가족이 함께했으며, 참여 모임 수는 지난해보다 38.6% 증가했다. 홍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운동회에서는 파도타기, 폭탄 제거, 바구니 공넣기, 협동 주사위, 릴레이 등 다양한 놀이가 진행됐다. 또 신체놀이와 전통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여 가족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구는 내년에도 공동육아 참여 가정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도 ‘함께키움 공동육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서초구민은 내년 초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다양한 공동육아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 텐하흐, 맨유 이어 레버쿠젠에서도 감독 경질…분데스리가 역대 최단기간 기록 불명예

    텐하흐, 맨유 이어 레버쿠젠에서도 감독 경질…분데스리가 역대 최단기간 기록 불명예

    이럴거면 애초에 왜 데려왔을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부임 이후 리그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에릭 텐하흐(55·네덜란드) 감독을 경질해 버렸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 5월 레버쿠젠과 계약했다. 텐하흐 감독은 네덜란드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은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지만 좌절을 겪었다. 새롭게 독일 무대에 도전했지만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기간 경질’이라는 불명예만 떠안게 됐다. 레버쿠젠은 2일(한국시간) “텐하흐 감독과 결별했다. 구단 경영진의 권고에 따라 주주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당분간 훈련은 코치들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몬 롤페스 레버쿠젠 단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누구도 이러한 조치를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현 체제로는 성공적인 팀을 꾸리는 게 불가능해 보였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차범근이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황선홍, 차두리, 손흥민이 뛰었던 팀이어서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으로 맨유를 떠난 뒤 지난 5월 레버쿠젠과 계약했다. 지난달 16일 존넨호프 그로사스파흐(4부)와의 2025~2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하며 데뷔전을 깔끔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8월 24일 열렸던 2025~26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호펜하임에 1-2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선 베르더 브레멘에게 2-0으로 앞서다가 3-3으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빅클럽이다. 2023~24시즌에는 34경기 무패(28승6무)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준우승했다. 새 시즌에 흐름이 좋지 않다 싶자 더이상 기다려주지 않았다. 정규리그 개막 2경기 1무1패인 상황에서 곧바로 감독을 경질해 버렸다. 텐하흐 감독은 종전 5경기 경질을 깨고 역대 분데스리가 최소 경기 경질 사령탑으로 남게 됐다. 미국 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완전히 예상하지 못했다. 리그 두 경기 만에 경질하는 건 전례 없는 일”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나는 확신과 열정을 갖고 부임했지만, 구단 경영진은 필요한 시간과 신뢰를 주지 않았다. 구단과 상호 신뢰에 기반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농업기술자 농민대학은 경기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산실

    방성환 경기도의원, 농업기술자 농민대학은 경기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산실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일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5 경기도농업기술자 농민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농업ㆍ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농업기술자와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농업기술자협회 경기도연합회가 주관해 권흥주 회장과 경기도의회 의원, 농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축사에서 “작년에도 함께했던 농민대학이 단순한 학습의 장이 아니라, 경기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산실임을 다시금 느낀다”라며, “농업은 더 이상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경영ㆍ유통ㆍ가공을 아우르는 종합산업이자, 드론ㆍ스마트팜·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된 첨단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주역이 바로 농업인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농업인들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ㆍ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특히 기후위기와 농자재 가격 상승, 인구 고령화 등 농업ㆍ농촌이 직면한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1억원 예금보호

    [씨줄날줄] 1억원 예금보호

    어제부터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두 배 높아졌다. 24년 만의 상향이다. 2023년 발생한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 정보기술(IT) 분야 스타트업이 주요 고객이었던 SVB의 예금은 장기채권에 투자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채권가격은 떨어졌고, 기술산업 침체로 스타트업들이 예금을 빠르게 인출했다. SVB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채권을 팔아 자본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한 2023년 3월 9일 하루에만 420억 달러(약 58조원)가 빠져나갔다. 발표부터 파산까지 걸린 시간은 36시간. 은행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몇 초 만에 돈을 찾는 ‘디지털 뱅크런’이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당시 “한국이라면 속도가 100배 빨랐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마을금고는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행정안전부가 1276개 금고를 제대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일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합병이 진행되면서 뱅크런이 발생했다. 금융위원장과 행안부 장관의 새마을금고 예금 예치, 금융위와 행안부의 감독협력 업무협약 등으로 고비를 넘겼다. 그동안 한도 상향이 이뤄지지 못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작년 한 해 금융사들이 낸 보험료는 2조 4935억원이다. 한도를 올렸으니 보험료도 올려야 한다.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된다. 한도 상향의 편익은 고액 예금자가 더 많이 누린다. 두 번째는 도덕적 해이다. 경영이 부실해도 고금리인 금융사에 돈이 몰릴 수 있다. 금융사가 위험을 무릅쓸 유인도 커진다. 경제 규모는 커지고, 자금 흐름은 빨라졌다. 보호한도가 미국(25만 달러·3억 5000만원), 유럽연합(10만 유로·약 1억 6300만원) 등과 비교해도 낮았었다. 한도 상향으로 금융감독의 중요성이 커졌다. 선의가 부실 금융사를 도와서는 안 되겠다. 전경하 논설위원
  • [서울광장] 전승절, 북중러 애증의 삼중주

    [서울광장] 전승절, 북중러 애증의 삼중주

    9월 3일, 중국 베이징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은 역사적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세 나라의 최고 권력이 한 무대에 동시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반세기 넘게 협력과 불신을 반복해 온 북중러 관계가 다시금 결속의 형식으로 응집되는 순간이자 21세기 국제질서 속에서 새로운 균열과 대립의 장을 열어젖히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세 나라의 관계는 애증의 역사였다. 한국전쟁 때 중국군과 소련의 지원은 북한의 생존을 보장했으나, 1960년대 중·소 분열은 곧 북한을 줄타기로 내몰았다. 중·소 관계 자체도 마찬가지였다. 한때 사회주의 형제국으로 밀착했지만 이념과 국경을 둘러싼 갈등은 무력 충돌로 번졌고, ‘형제’는 하루아침에 경계의 대상으로 바뀌었다. 1991년 소련이 무너진 뒤 북한은 중국의 품에 의존했지만 마음속 의심은 더 깊어졌다. 여섯 차례의 6자회담에서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에만 무게를 두면서 북한을 지렛대로 활용했다는 응어리가 남아 있다. 북한은 ‘지금도 언제든 미중이 대만과 북핵을 맞바꿀 수 있다’는 불안을 떨치지 못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 균형을 다시 흔들었다. 전쟁 장기화로 숨통이 막힌 러시아는 북한의 포탄과 미사일을 필요로 했고, 북한은 그 대가로 군사기술과 경제적 지원을 얻었다. 2024년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은 상호방위 의무까지 담으며 사실상 냉전형 동맹을 부활시켰다. 그러나 이는 중국의 독점적 영향력에 균열을 내는 일이었다. 베이징은 김정은을 전승절 무대에 세움으로써 여전히 북한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확인하려 했다. 겉으로는 화려한 연대였지만 그 속에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중국의 조급함이 배어 있었다. 이번 동행의 또 다른 배경에는 한미일 협력 강화가 있다. 2023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세 나라는 군사정보 공유와 연합훈련을 정례화하며 사실상 안보동맹으로 수렴했다. 올해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방미 외교는 이를 가시화하는 계기가 됐다. 북중러는 이를 포위망으로 인식했다. 북한은 압박을 견제할 카드가 필요했고, 러시아는 전선을 버틸 보급이 필요했으며, 중국은 맞불을 놓을 명분이 필요했다. 이해가 맞아떨어진 순간, 세 나라는 다시 같은 무대에 섰다. 그러나 그 결속은 단단하지 않다. 북한은 체제 안전과 자율성을 최우선으로 하며 어느 한쪽에도 속하지 않으려 한다. 러시아는 당장의 군수 지원이 절실하지만 그 대가로 한반도 위기에 휘말릴 위험을 안는다. 중국은 완충지대를 유지하고 싶지만 러시아의 전시 수요 앞에서 입지가 흔들린다. 이번 전승절 동행은 혈맹의 귀환이 아니라 손익계산을 맞춘 결속에 불과하다. 문제는 이런 느슨한 결속조차도 동북아에 새로운 그늘을 드리운다는 점이다. 한쪽에는 북중러가 반미 전선을 내세우며 밀착하고, 다른 쪽에는 한미일이 자유와 규범을 앞세워 협력을 강화한다.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BRICS)를 통한 글로벌 사우스 결집, 미국과 일본의 공급망 연대는 이 대립을 제도화하며 신냉전의 성격을 뚜렷이 하고 있다. 미중을 축으로 러시아·북한·이란·인도 등이 얽히는 다극적 갈등 구도로 변하고 있다. 한반도는 그 충돌의 최전선으로 다시 떠밀리고 있다. 한국은 이 흐름을 외면할 수 없다. 안보는 한미동맹을 축으로 굳건히 다져야 하지만, 북중러와의 긴장 관리 채널을 열어 위기 확산을 막는 지혜가 필요하다. 글로벌 사우스와의 연대를 넓혀 한국이 단순히 미국 진영의 일원으로만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국과의 갈등을 관리하면서 기후·보건 같은 비군사 영역에서 협력의 공간을 찾아야 한다.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에서 미국과 손을 맞잡되 중국 의존을 줄이는 다변화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 북중러 연대는 오래갈 수 없는 불안정한 구조지만 그 여파는 가장 먼저 한반도에 몰아닥칠 것이 분명하다. 한국이 이 격랑 속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느냐는 안보의 확고함과 외교·경제의 자율성을 동시에 키워 내는 전략적 세밀함에 달려 있다. 오일만 논설위원
  • 나주, 미래에너지 산업 심장으로 급부상

    전남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한 나주는 정부의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 핵심 거점으로 지정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심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나주시는 에너지 국가산업단지가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4만㎡ 부지에 조성된다고 1일 밝혔다. 이 국가산단은 총사업비 3519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력 기자재, 수소 분야 기업을 집적하는 미래형 산업기지다. 생산유발효과 3164억원, 고용창출 1515명 등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인근 혁신산단과 연계될 경우 전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벨트가 형성된다. 이달에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가 열린다. 세계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한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등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인이 참여한다. 나주에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켄텍)도 있어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완성해가고 있다.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2026~2030년)에도 200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2021~2024)에서 기술이전 143건, 창업 69건, 매출 3560억원으로 전국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나주는 2단계에서 태양광 안정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 등에 주력한다. 핵융합 실증연구시설, 이른바 ‘인공 태양’ 유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유치하면 첨단 인프라 구축과 인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신설을 검토하는 기후에너지부 유치도 최대 관심사다. 한전·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주요 기관이 몰린 나주는 행정 효율성과 정책 집행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후에너지부 나주 유치를 대통령께 건의하겠다”고 밝히면서 힘이 실리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형 에너지 생태계를 완성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구호가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국제 에너지정책과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햇살 가득한 휴식의 공간, 경남 통영 ‘봄날의 책방’

    햇살 가득한 휴식의 공간, 경남 통영 ‘봄날의 책방’

    따스한 햇살을 머금은 경상남도 통영의 ‘봄날의 책방’은 단순한 서점을 넘어, 여행자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쉼터가 되었다. 이곳은 수많은 여행 가이드북과 블로그에 ‘동피랑 벽화마을’과 함께 통영의 명소로 자리 잡으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오래된 서점의 기억대학교 새내기 시절, 공강 시간에 교정을 어슬렁거리다 중앙도서관 앞 매대에 멈춰 섰던 기억이 난다. 철학과 사상 등 낯선 책들이 가득한 매대 아래에는 “학생들의 힘으로 서점을 살립시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학생회 간부로 보이는 한 여학생이 외쳤다. “학우 여러분, ‘오늘의 책’은 단순한 서점이 아닙니다.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선배들의 지식과 토론이 깃든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그런 소중한 ‘오늘의 책’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 학생들이 서점을 지킬 차례입니다!”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서점이 사라진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지갑을 열어 책 세 권을 샀다. 지금은 제목조차 기억나지 않지만, 그날 나는 마치 지식인이 된 듯 하루 종일 책을 들고 다녔다. 연극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는 서울 신촌의 사회과학 서점 ‘오늘의 책’을 배경으로, 1990년대 학생운동을 하던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이야기하는 내용이었다. 시대를 비추던 등불, ‘오늘의 책’1980년대 대학가에는 시대정신을 담은 사회과학 서적들이 유행처럼 퍼져 나갔다. 당시 전두환 정부는 민주화 운동의 불씨를 끄기 위해 사회과학 서적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독서 모임을 탄압했다. 그러나 이러한 억압은 오히려 사회과학 서적에 대한 젊은이들의 갈증을 키웠다. 1984년 3월 문을 연 사회과학 전문 서점 ‘오늘의 책’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았다. 이곳은 베스트셀러나 대중서적 대신, 당시 금서로 취급받던 사상, 인문, 철학 서적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학생과 지식인들은 이곳에서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1990년대 문민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오늘의 책’의 위상은 계속되었지만, 외환위기라는 거대한 파도는 결국 이곳을 덮쳤다. 다행히 연세대 학생들과 동문, 교수들이 모금 활동을 벌여 폐업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의 책’은 시대정신의 변화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외환위기 이후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대학생들의 관심은 사회과학 서적에서 취업과 자격증 같은 실용서적으로 옮겨갔다. 여기에 인터넷 서점까지 등장하며 수많은 오프라인 서점들이 문을 닫았고, ‘오늘의 책’도 2000년 11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책 판매를 넘어선 새로운 역할오늘날 서점은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매개체로 확장되고 있다. 서점은 더 이상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모으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대에 들어서자 오프라인 서점들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 사이에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틈새시장을 찾은 것이다. 이들은 베스트셀러와 참고서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서점을 직접 큐레이션 하고 카페, 갤러리 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더불어 저자 강연회, 팬 사인회 등 온라인 서점이 제공할 수 없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들을 기획하며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통영의 보물섬, ‘봄날의 책방’경상남도 통영에 자리한 ‘봄날의 책방’도 그렇게 탄생한 독립서점이다. 2011년 정은영 대표가 출판사 ‘남해의봄날’을 설립한 후, 2013년 폐가를 개조해 이곳을 열었다. 서점은 대표가 직접 고른 책들을 만날 수 있는 ‘봄날의 서가’, 통영 출신 문인들의 작품이 있는 ‘작가의 방’, 그리고 바다와 관련된 그림책, 여행책, 생태 서적 등을 만날 수 있는 ‘바다 책방’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날의 책방’은 저자 강연, 북 토크, 지역민 모임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단순한 서점을 넘어선, 통영의 문화와 정서를 담은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여행 가이드북과 블로그에서는 통영의 관광명소로 ‘동피랑 벽화마을’과 함께 ‘봄날의 책방’을 소개하고 있다. 봄날의 약속“잠시 후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가 울렸다. 지역 명소답게 번화가에 있을 줄 알았는데, 서점은 의외로 조용한 주택가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주차를 하고 책방을 향해 걷는데, 봄 햇살이 창문을 통해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이 보였다. 서점 이름처럼 봄에 오고 싶어 몇 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주택을 개조해 만든 서점은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문을 열자 봄바람에 윈드차임이 맑게 울렸다. 그 소리는 마치 이곳을 온전히 즐길 준비가 되었냐고 묻는 듯했다. 아기자기한 공간을 마음껏 느끼기 위해 발걸음을 최대한 천천히 옮겼다. 책들은 많지 않았지만, 한 권 한 권이 적당한 위치에, 적당한 모양으로, 햇살을 가장 아름답게 받는 자리에 놓여 있었다. 공간 곳곳에는 통영과 바다를 상징하는 다양한 굿즈들이 놓여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더했다. 통영 출신 시인 김춘수의 시집을 집어 들고 몇 글자 읽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다. 따스한 봄 햇살이 책장 가득히 부서지고 있었다. 나는 이곳을 찾아온 이유를 깨달았다. 그리고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다시 오겠노라고, 책장 위로 쏟아지는 봄 햇살에게 조용히 약속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