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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시경 이용 얼굴 주름 없앤다

    ◎피해조직·근육 재비치… 늘어난 피부 팽팽히/기존 약품요법·수술보다 부작용… 흉터 적어/비용 3백만∼4백만원선… 동양인에 효과 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얼굴 근육에 변화가 생기면서 이마나 양 눈썹,코에 주름살이 생긴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변화된 근육을 약화시키거나 제거함으로써 얼굴 주름살을 펴는 성형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에는 주름살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피부밑에 물질을 주입해 펴지게 하거나 화학약품을 피부표면에 바르는 방법 등을 사용했다.그러나 약품요법은 가장 바깥층의 표피를 한꺼풀 벗겨내는 것에 불과할 뿐 효과는 한시적이었다. 수술로 주름살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한쪽 귀에서 반대편 귀까지 절개를 해야 했다.이 방법으로 수술하면 피가 많이 나고 수술후 커다란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었다. 수술도 3∼4시간씩 걸리고 수술 후 피부로 연결되는 혈관과 신경의 손상이 생기므로 감각이 둔화되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많이 사용하는 내시경을통해 주름살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면 흉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이마와 머리카락이 닿는 부분을 1㎝쯤 절개한 뒤 직경 4∼5㎜의 내시경을 골막에 집어 넣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도 작아지고 잘 보이지 않는다.방법은 내시경을 통해 확대된 화면을 보면서 늘어진 피부를 잘라 내지 않고 머리털이 나 있는 머리속으로 당겨만 주면 된다. 내시경을 이용하여 골막밑으로 피부를 벗겨내면 피부뿐만 아니라 피부의 지지층인 피하조직과 근육을 재배치시키고 늘어진 조직을 펴주기 때문에 주름살이 생기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 수술은 특히 백인에 비해 피부가 두꺼운 동양인에게 효과가 크다. 이마의 주름살만 제거할때는 부분마취만 해도 되며 수술시간도 1시간 30분 정도밖에 안 걸린다. 수술후 입원할 필요도 없으며 확대된 화면을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신경이나 혈관손상의 위험도 적다.부기도 이전의 방법으로 수술했을 때보다 훨씬 적다. 비용은 3백만∼4백만원선. 최근에는 유방확대술,늘어진 배근육을 수술하는 복부성형술,조직확장기 삽입술에까지 내시경이 쓰이고 있다. 한양대 병원 성형외과 김잉곤 교수는 『만능인 것처럼 알려진 레이저 박피술도 표피에 아주 약한 화상을 입혀서 껍질을 벗겨내는 것일 뿐』이라며 『깊은 주름살까지 없애려면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 국내법 따라 신속 사법처리 예상/「선상반란」 수사 전망

    ◎국제법상 해적행위… 외교적 문제 없어/살인혐의 조선족 선원 최고 사형 가능 페스카마 15호 선상반란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해경은 조선족 선원들의 동료선원 살해·유기행위는 국제법상 해적행위에 해당되고 한국선원이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만큼 국내법에 따라 사법처리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국제법상 「세계주의」에 의거해 공해상에서의 살인행위나 인질·비행기 공중납치·핵무기 거래 등은 「인간에 대한 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저지른 조선족 선원에 대한 처벌은 우리나라는 물론 어느 국가라도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유엔해양법협약 100조의 「모든 국가가 지역에 관계없이 해적행위를 진압하는데 최대한 협력해야 한다」는 조항과 105조의 「해적행위에 의해 탈취돼 그 지배아래 있는 선박 등을 나포하고 그 선박에 있는 사람에 대한 체포와 재산압류 등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또 이미 조선족 선원들이 범죄사실을 대부분 시인했고 일본해상보안청으로부터 선박과 선원을 인수할 당시 일부 증거물을 넘겨받아 공소유지에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따라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행사실을 명백하게 밝혀낸 뒤 국내법에 따라 신속히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관련 국가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사방법을 채택하고 현장검증시 물증확보 등 치밀한 수사를 전개,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국·인도네시아 정부나 대사관측이 우리 수사기관에 대해 범인인도 요구 등 수사행위를 간섭한 적은 전혀 없다』며 『중국 등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수사를 종결지은 뒤 재판에 넘길 방침이며 조선족 선원들에게 적용될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는 최고 사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니 선원 셋 가담여부/진술 엇갈려 대질신문”/조선족 선원에 가혹행위 안해/사찬수 수사본부장 일문일답 페스카마 15호 선상반란 및 선원살해사건을 수사중인 부산해양경찰서 사찬수 특별수사본부장은 31일 하오기자들에게 수사진척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생존 우리선원 이인석씨는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나.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그런 일은 없었다. ­인도네시아 선원들도 중국선원들과 함께 범행에 가담했나. ▲인도네시아 선원들은 중국선원들과 함께 선상반란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중국 선원들은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이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서로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대질수사해 밝혀내겠다. ­중국 선원 최만봉씨는 어떻게 죽었나. ▲중국 선원들이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을 어창에 가두면서 우연히 따라 들어가 죽은 것은 아니다.중국 선원들이 자신의 뜻에 동조하지 않아 죽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이 어창에 갇혀 있는 동안 나머지 6명은 어디서 뭘 했나.인도네시아 선원들이 배를 재장악하게 된 경위는. ▲이 부분은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선원들이 미리 짜고 선박을 다시 장악한 것으로 보이는데 선박재장악 경위를 수사해 밝혀내겠다.­우리 선원들이 중국 선원들에게 구타한 사실은. ▲구타는 있었다고 들었지만 흉터가 남을 정도의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한다.심한 구타는 없었다.
  • 출산후 갑자기 아랫배 나온 여성/내시경이용 복벽성형수술 늘고있다

    ◎배꼽부위 1㎝쯤 절개… 실로 복근 묶어/3일후 정상활동… 흉터·염증 우려 없어/수술비 3백만∼5백만원으로 비싼게 흠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들중에는 출산이후 아랫배가 볼록하게 나온 사람이 의외로 많다.애어로빅,조깅,수영,테니스 등으로 체중조절은 할 수 있지만 운동만 해서는 출산후 갑자기 나온 아랫배가 좀처럼 들어가지 않는다. 최근에는 출산전의 날씬한 몸매를 되찾기 위해 내시경을 이용한 복벽성형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출산후 아랫배가 나오는 원인은 복근이 탄력을 잃고 늘어났기 때문.내부장기를 보호하며 숨쉬는데 도움을 주는 복근은 평상시 일정한 긴장을 가지고 복압을 유지한다. 임신전에는 복근의 두께가 5∼10㎜이던 것이 만삭이 되면 종이장처럼 얇아진다. 출산뒤 복근강화운동을 하면 늘어난 복근은 임신이전의 상태로 약 80%정도는 돌아간다.그러나 여러번 출산을 해서 복근의 탄력을 잃으면 운동을 아무리 해도 복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복부지방이 많아 배가 나온 경우라면 지방흡입술만으로 치료할수 있지만 복근이 원인이 된 경우라면 복근자체를 탄력있게 하지 않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 복근을 교정하기 위해서 아랫배 치모있는 부분을 20㎝정도 절개,복근을 양쪽에서 봉합하는 수술을 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복근을 팽팽하게 할 수는 있지만 큰 흉터를 남기게 되고 상처가 노출돼 있어 염증의 우려도 있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 사용하는 방법은 내시경을 이용한 복벽성형술이다. 배꼽부위를 1㎝쯤 절개하여 복부지방층과 복근막을 분리한후 내시경과 연결된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용 집게로 늘어난 복근을 팽팽하게 끌어당겨 2㎝ 간격으로 40군데정도 복근을 실로 묶어 주어 복근을 강화시켜주는 치료법이다. 수술은 보통 2∼3시간정도 걸리며 수술후 곧바로 퇴원할 수 있고 3 쯤 지나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다만 수술비용이 3백만∼5백만원대로 아직은 비싼 편이다. 복부에 지방이 많을때는 지방흡입술을 함께 실시하면 효과가 더 크다. 세인성형외과전문의 차상면씨는 『출산이후 피부가 심하게 늘어지지않은 상태에서 아랫배가 나온 여성에게는 「내시경 복벽성형술」이 최상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 여름철 피부보호/자주씻고 건조상태 유지하라

    ◎각종 피부질환 예방·치료법을 알아보면…/전염성 농가진­어린이에 많이 발생… 물집 터뜨리면 더 악화/일광화상­피부 껍질 벗겨지면 찬물·우유로 냉찜질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후텁지근한 여름철 흔히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무좀=여름철에 가장 흔한 곰팡이질환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나타난다.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습하기 때문에 생긴다.발을 자주 닦아주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쉽게 짓무르기 때문에 세균감염이 심하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염성 농가진=포도상구균등 세균이 피부에 침투해 물집이 생기면서 발생한다.어린이 환자들이 특히 많다.손으로 진물을 만지거나 물집이 생긴 딱지를 떼어내면 더욱 악화된다.여름철 수영장에서 쉽게 전염되고 진물이 닿은곳은 모두 물집이 생긴다.상처를 비누나 물로 깨끗이 씻어주고 청결히 해야한다.항생제를 사용해도 낫지 않으면 1주일 정도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오래 방치해두면 「신장염증」을 일으킬수도 있다. ▲땀띠=살과 살이 겹쳐지는 부위 목,사타구니 등에 많이 나타난다.땀을 많이 흘려 땀구멍이 막혀서 생긴다.찬 물로 자주 씻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가렵다고 무턱대고 긁으면 흉터가 남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깨끗이 씻은 뒤 파우더를 바르고 증상에 맞게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선=사타구니에 생기는 무좀이다.심하게 가렵지만 긁게되면 진물이 나오기 때문에 참아야 한다.습진으로 잘못생각해서 「습진약」을 바르기 때문에 치료가 더욱 어렵다.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수험생이나 운전기사에게서 많이 나타난다.심하면 앉아있기 조차 괴롭다.따뜻하고 습기가 많아서 생기는 질환이므로 항상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일광화상=햇볕화상의 주범은 자외선으로 피부가 검은 사람보다 흰 사람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피부가 빨갛게 되고 쓰리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나중에는 피부가 벗겨진다.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는하루 4∼6시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줘야 한다.특히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녹는 성분이면 일광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자외선이 제일 강한 낮 12시에서 3시 사이에는 햇볕에 직접 노출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쉬는 것이 좋다.일단 껍질이 벗겨지면 차가운 물이나 우유로 3∼4회씩 한번에 15∼20분가량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 ▲벌레 물린데=노출이 심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벌레에 물리는 경우가 흔히 생긴다.가렵다고 긁다보면 세균이 침투해 곪기까지 한다.벌레에 물리면 즉시 깨끗이 소독을 하고 항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제가 함유된 연고를 발라야 한다. 고대 안암병원 피부과장 계영철 교수는 『여름철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를 자주 해서 청결히 하고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했다.〈김성수 기자〉
  • 「눈물관 막힘 증세」 국소마취 수술법 개발

    ◎서울 중앙병원 송호영 교수/풍선확장술·스텐트 삽입술 60여명 성공/시술 간편… 합병증 없고 치료비도 저렴 정상인에 비해 눈물이 많이 나거나 눈곱이 자주 끼고 심하면 시력장애까지 일으키는 눈물관 막힘증세를 간편하게 치료하는 방법을 국내의료진이 처음으로 개발했다. 컴퓨터와 초음파를 이용한 간단한 치료법으로 환자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서울 중앙병원 진단방사선과 송호영교수가 보건복지부 G7 연구사업과 아산생명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지난 91년부터 5년동안의 연구 끝에 일궈낸 개가다. 눈물관 막힘증세는 정상적으로 눈물이 배출되어야 할 눈물관의 어느 부위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코를 통해 눈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모두 눈으로 나오면서 생기는 질환. 환자는 늘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야 하고 눈곱이 심하게 끼어 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뜨기 힘들 정도다.오랜 기간 방치하면 시력장애도 올 수 있다. 원인은 염증이나 외상·선천성폐색·특발성폐색이다. 지금까지는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로 코뼈를 뚫은 뒤 눈물관 또는 결막과 비강을 연결하고 이곳에 튜브를 영구적으로 삽입해주는 결막비강문합술이나 실리콘관삽입술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국내병원에서 시행된 결막비강문합술의 성공률은 57∼90%정도이고 실리콘삽입술도 수술 뒤 44%는 튜브가 빠져 재수술을 해야 했다.또 수술 뒤 얼굴에 흉터가 남고 주변조직에 염증이 생기거나 이물감 등의 합병증을 보였다. 송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치료법은 풍선확장술과 폴리우레탄 스텐트삽입술. 혈관막힘이나 관상동맥협착증 등의 치료법에 사용되던 무혈시술을 눈물관 막힘증세의 치료에 적용한 것이다. 풍선확장술은 비점막과 누낭주위를 마취한 뒤 철사를 비강내로 밀어넣는 것.갈고리를 이용해 비강내의 철사의 끝을 코밖으로 꺼내 철사를 따라 직경 2∼3㎜의 풍선을 좁아진 부위를 지나도록 넣은 뒤 풍선을 부풀려 좁아진 부위를 넓히고 풍선을 제거하게 된다. 스텐트(고리모양의 기구)삽입술은 같은 방법으로 스텐트를 이용해 좁아진 부위를 넓혀주는 것이다. 지난 94년2월부터 임상치료에 들어간 송교수팀은 33명의 환자에게 풍선확장술을 실시,82.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풍선확장술로도 효과가 없던 환자 31명은 스텐트삽입술이 97%의 성공률을 보였다. 시술이 간편하고 전신마취가 필요없이 국소마취를 하면 되고 특이할 만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치료비도 이전방법으로는 75만∼80만원이 들었지만 새로운 방법은 45만원정도의 비용으로 30분이면 치료할 수 있다.〈김성수 기자〉
  • “보기흉한 종아리 정맥 깨끗이 치료”/서울 최광호 피부과

    ◎첨단장비 「포터덤」 도입/반점 등 적색 피부질환도 시술 가능 지나치게 오래 서 있으면 생기는 붉은 실핏줄이나 종아리에 보이는 파란 정맥을 치료하는 데 새로운 피부과 장비 「포토덤」이 이용되고 있다. 종합레이저클리닉센터를 개설하고 있는 서울 최광호 피부과 원장은 최근 기존 레이저 조사치료기보다 조사범위 등에서 한단계 성능이 더 좋은 포터덤을 도입,흉터가 안남는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원장은 『기존의 레이저장치로는 실핏줄치료만 가능하고 그보다 굵은 정맥은 치료하기 힘들었다』며 『포토덤의 도입으로 굵은 정맥도 수술자국이 남지 않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장비는 팔다리 정맥류와 실핏줄확장증,붉은 반점,포도주색 모반 등의 붉은색계통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특히 기존의 레이저가 직진파 조사방식에 조사점의 크기가 3∼5㎜이내인 데 반해 포토덤은 명함크기만한 조사면적을 확보,1회 적용면적이 커 치료효과가 높고 시술횟수를 줄일 수 있다.977­3344.
  • 여름철 고민 「암내」 없애는 법

    ◎땀 자주 씻고 향수 등 뿌리면 일시적 효과/심할땐 겨드랑이 땀샘 제거수술 고려를 짧은 봄이 가고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다.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상승함에 다라 겨드랑이 냄새 때문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경희의대 이두형 교수(성형외과)의 도움말을 들어본다. 흔히 땀냄새 또는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증은 대부분 사춘기에서 노령기까지 나타난다.인간은 태어날때 신체 대부분에 냄새가 나지 않는 에크린 땀샘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겨드랑이 및 그 주위,귀구멍 주위,외음부 주위에는 냄새를 유발시키는 아포크린 땀샘이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특히 아포크린 땀샘이 활동하는 시기는 사춘기부터 노령기 사이로,여성의 경우 월경이 시작하면서 폐경기 전까지가 된다.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 자체는 냄새가 없으나 그 분비물 속에 포함돼 있는 특수한 단백물질이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과 합쳐져 2∼3시간이 지나는 동안 부패하는 과정에서 지독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액취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2∼3시간 간격으로 땀을 씻거나 닦아내는 방법이 있으나 땀을 자주 흘리게 되는 여름철에는 시행하기가 쉽지 않고 ▲땀이 나지 않는 약물을 복용할 수도 있으나 침이 나오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또 향수를 뿌려 암내를 감추거나 분말을 발라 땀분비를 줄여 암내가 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으나 일시적인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완전한 치료법으로는 수술을 하는 것인데 겨드랑이 부분의 피부를 도려낸 후 봉합하는 방법은 수술후 흉터가 많이 남고,겨드랑이에 조그만 절개를 가해 그 속으로 기계를 넣어 땀샘주위를 깎아내는 방법이 있으나 수술부위를 직접 확인할 수 없으므로 땀샘의 완전한 제거가 불완전하다는 단점이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겨드랑이 주름건에 일치하는 두개의 절개선을 넣어 그 속에 있는 땀샘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절개선을 다시 봉합한 뒤 5∼7일간 압박드레싱을 하는 수술방법이다. 이 수술방법은 모낭보다 얕게 위치하는 땀샘을 제거할 때 모낭도 함께 제거되므로 수술후 겨드랑이 털이 나지 않는 단점이 있으나 수술효과는 거의 완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현석 기자〉
  • “올해 창립 50주년…더욱 감회”/금탑영예 정형식 일양약품 회장

    ◎「원비」 드링크 미 등 20개국에 1억병 수출/사원 복지향상 노력… 분규없는 모범기업 23회 상공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정형식 일양약품(주)회장(75)은 『회사를 세운지 만 50년이 되는 해에 기업인으로서는 최고의 훈장을 받아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그는 『기력이 다할때까지 국가사회발전과 인류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회장은 지난 46년 일양약품을 설립하면서부터 50년동안 근로복지기금 설립,우리사주 조합 운용 등을 통해 사원복지에 관심을 쏟아 단 한번도 노사분규가 일어나지 않은 모범적인 기업 경영을 해왔다. 정회장은 『지난 76년에는 노동조합을 회사가 자진해서 결성했다』며 『노사가 합심하여 경제발전 및 산업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이 노사화합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기술개발.정회장은 『치열한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이 열쇠』라며 『지난 88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연간 매출액의 4% 안팎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그 결과 일양약품은 국내 산업재산권 보유 8위에 올라 있다.현재도 과학기술처의 G7연구과제로 선정된 위궤양치료제를 비롯해 항암,간장질환,흉터방지제 등을 개발중이다. 정회장은 우리 것에도 관심이 많다.인삼을 상품화한 원비 드링크를 미국과 중국 등 20개국에 1천만달러어치(1억병)를 수출하는 등 한국인삼의 우수성을 알린게 대표적인 사례다.〈김병헌 기자〉
  • 한 성형외과의의 꿈/김석화서울의대·성형외과(굄돌)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처럼 되어버린 시대에 누구나 장애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는 마치 누구나 죽는다는 진리와 같아,설마 나는 예외인데 없는 걱정을 사서하는 어리석음이라고 넘기기에는 어렵게 되었다.교통사고로 목숨을 빼앗기는 사람이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많다는데,장애자의 숫자도 적지 않을 성싶다.에어백이 자동차에 장착되면서 자동차 사고로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현저히 줄었다는 외국의 소식은 한번 생긴 흉터는 없앨 수 없음을 아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는 비록 수술건수가 줄어 진료수입이 낮아지더라도 더없이 기쁜 소식이다. 사고중에서도 가장 후유증이 심각한 것이 화상이다.전신에 화상을 입어 몇번의 위태로운 고비를 넘기고 살아났지만 퇴원후에 화상으로 남은 흉터때문에 자살하고 말았다는 환자의 소식을 듣고 허탈감에 빠졌던 기억은 흉터를 없애달라는 주문에 시달릴 때마다 더욱 새롭다.의학의 여러분야에서도 예방의학이 으뜸이라고 하시던 노교수님의 말씀처럼 모든 사고는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얼굴의 흉터처럼 한번 생긴사고의 후유증이 일생동안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흉터제거술이라고 하여 감쪽같이 흉터가 없어질 것을 기대하고 찾아드는 성형외과 환자에게 흉터를 없애는 것이 아니고 성형수술을 하더라도 수술자국은 남게되고 흉터의 모양이 바뀔 뿐이라고 설명하지만 헛된 희망을 버리도록 이해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음식점도 한가지만 파는 전문의 시대에 병원마다 각 질환에 대한 특수클리닉을 만들고 마침내 전문병원이 태어나고 있다.수조원의 잉여금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의료보험공단에서 병원을 세운다는데,만성적자로 화상병동을 닫아버린 병원을 위해 화상전문병원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의료보험공단에 하는 한 성형외과의사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 망명 최수봉·차성근씨 진술 내용

    ◎“북 외교관도 못믿어 자녀동반 금지”/대사의 손찌검이후 남편과도 불화·자살 기도했다 깨어나서 귀순 결심­최씨/한국공관원 포섭 정보빼내라 독촉·최씨탈출 문책두려워 뒤따라 망명­차씨 잠비아 북한대사관을 탈출,16일 서울에 도착한 외교관부인 최수봉씨와 태권도 교관 차성근씨는 이날 저녁 정부 관계자에게 북한 체제에 대한 환멸,개인사정등 자신들의 망명동기를 밝혔다.이들이 관계당국에서 진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수봉씨 진술◁ 부친은 과학원 금속부문 부원장을 지낸 최흥수씨(69)다.고위층 출신 자녀만 입학하는 남산고등중학교를 나와 김일성종합대 문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했다.삼촌등 일가중 조총련계가 있다.남편은 현성일로 시아버지는 함경남도 도당 총책인 현철규다.93년 11월 잠비아 대사관 3등서기관으로 부임한 남편을 따라 아이는 북한에 남겨두고 잠비아로 갔다.대사관 타자수를 겸했다.외국 문물,특히 남한상황을 들을 기회가 많아 북한체제에 환멸을 느끼게 됐다.94년 6월 김응상(56)이 새로 대사로 부임해 왔다.그는 정치적 조직생활을 원칙대로 한다면서 사생활을 일일이 감시하며 직원들을 괴롭혔다.한번은 대사가 김정일에게 보내는 신년축전을 타자쳐서 갖고오라고 해 『문안을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조잡한 문안을 가져와 그대로 타자쳐 보냈다.나중에 축전이 문제되자 대사가 『나를 골탕먹였다』며 불만을 터뜨렸다.대사 부인도 아랫사람에게 악랄해 별명이 「악어」였다.공관내 공동생활에 환멸을 느끼던중 지난 1월5일 사건이 터졌다.남편이 출장간 사이 대사가 전 직원에게 청소를 지시했다.직원 가족들이 반발하자 대사가 여자들에게 손찌검까지 했다.남편이 돌아오자 대사는 남편을 불러 다시 혼냈고 남편은 내게 듣기싫은 소리를 해 남편과도 불편한 관계가 됐다.처음에는 죽으려고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했다.그러나 죽지않고 정신이 들어 『죽을 팔자도 못되나 보다』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한국대사관을 찾아 귀순을 신청했다.당시엔 검은 원피스를 입었었으나 한국대사관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의 옷을 얻어 입었다.북한은 외교관도 믿지못해 자식을 북한에 인질로남겨두게 하고 자식이 없으면 처를 남게 한다.최근 예산이 모자라 아프리카 지역공관을 많이 폐쇄하고 있다.잠비아대사관은 공관유지비가 1년에 불과 2만달러(한화 1천6백만원상당)였으나 그나마도 최근 1만5천달러로 줄었다.밀수도 하고 물건은 아주 싼 시장에 가 신분을 속이고 사오곤 한다. (최씨의 남편 현성일은 최씨 망명 뒤 동반망명을 시도했으나 북측 공관원들이 한국대사관 주변을 감시해 전화로 망명의사를 한번 밝힌 뒤 영국대사관으로 갔다가 망명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성근씨 진술 「유세도」란 가명을 썼는데 본명은 차성근이다.부친은 가봉대사를 지냈고 지금은 외교부 영접국장(의전실장)인 차순권이며,3남매 중 장남이다.김정일정치군사대학을 졸업했다.87년부터 공작요원으로 교육받았다.89년 10월 폭탄 제조 실습중 폭발사고로 얼굴에 10㎝ 가량의 흉터가 생겼다.92년 11월 조사부에 배치된 뒤 러시아에 태권도사범으로 위장파견됐다.주로 기업인,선교사를 포섭하는 일을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1년만에 작전부에 배치돼 북한으로 소환됐다가 94년 11월 북한에 처(26세)와 아들(3세)을 남겨둔 채 공작요원으로 잠비아에 파견됐다.태권도교관으로 위장해 1년여 근무하는 동안 한국대사관 직원을 포섭,암호체계등 고급정보를 빼내라는 임무를 부여받았으나 아무리해도 안됐다.위로부터 임무수행 독촉을 받은데다 평상시 대사부부가 너무 지독하게 굴어 『저럴 수가 있느냐』는 생각을 갖게 됐다.또 강명도씨 등이 남한가서 잘사는 모양인데 우리도 기회있으면 가자는 얘기를 젊은 사람끼리 하곤 했다.그런 상태에서 최수봉씨가 탈출했고 그로 인해 보안책임자인 나도 추궁받을 것이 두려워 귀순케 됐다.
  • 피부 망치는 피부관리실/이용자44% 부작용 호소/소보원 조사결과

    마사지와 기미제거 등을 목적으로 피부관리실을 이용하는 사람 10명 가운데 4명이상이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90년이후 피부관리실을 이용한 적이 있는 3백8명을 대상으로 피부관리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44·2%인 1백36명이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부작용의 증세는 피부쓰라림이 33.2%,얼굴이나 피부가 벌겋게 되는 경우가 26.5%,피부가 부어오름 10.5%,흉터생김 8.4%,화농(진물) 6.5%,여드름과 기미악화 5.9% 등이었다.
  • 식도암/「내시경 수술」 첫 성공/연세의료원 외과팀

    ◎배·옆구리에 작은 구멍 뚫어 식도 절제/호흡곤란·가슴 흉터·합병증 우려 없애 내시경수술의 응용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병원중 처음으로 내시경수술센터를 개설한 바 있는 연세의료원은 최근 식도에 생긴 암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두명의 환자에게 수술용 내시경을 이용한 식도절제수술을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보통 식도수술은 가슴을 크게 열고 식도주변의 혈관 하나하나를 잡아내면서 식도를 떼어내고,다시 복부수술에 들어가 식도를 대신할 위 또는 대장이나 소장을 떼어내 식도의 상부에 연결시키는 대수술. 이 때문에 수술후 큰 흉터를 남길 뿐 아니라 장시간의 마취와 다량의 수혈,수술후 합병증관리 등으로 회복에 시간이 많이 걸려 환자에게 정신적·육체적인 부담이 컸다. 연세의료원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팀과 일반외과 지훈상 교수팀은 최근 두차례에 걸쳐 두명의 식도암환자에게 흉강경과 복강경을 이용,옆구리와 배에 2∼4개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삽입,수술부위를 관찰하면서 내시경경가위로 식도를 절제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이 수술법은 가슴을 열지 않고 수술하기 때문에 흉부합병증인 호흡곤란이나 수술후의 가슴통증,폐염 등의 합병증이 없어 수술 바로 다음날 인공호흡기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수술을 시행한 이교수는 『흉강경을 이용한 식도절제와 복강경을 이용한 위수술의 동시진행은 수술에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까지 세계에서 시행된 예를 찾기 매우 힘든 수술』이라며 『환자에게 고통을 덜 주고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시경수술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 “매몰자 더 버티기 힘들것”비관적 분위기(「삼풍」참사/구조스케치)

    ◎굴착기 투입에 일부가족들 한때 항의/희생자중 3명 며칠째 신원 확인안돼 ○…구조된 직후 사망한 이은영(21)씨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생존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고대책본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생존자가 더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비관적인 분위기. 건물 잔해에 깔려 출혈을 하고 있는 부상자들이라면 이틀이상 버틸 수 없고 깔리지 않았더라도 5일동안 밀폐된 공간에서 음식과 산소공급을 받지 못했다면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 ○…합동 구조반은 사고발생 4일째인 3일 절단기와 산소용접기,해머 등을 이용한 손작업에 한계가 드러나자 중장비와 첨단장비로 구조 작업에 착수. 구조반은 이날 상오 붕괴된 건물의 콘크리트 잔해에 전기드릴로 구멍을 뚫은 뒤 콘크리트 절단기로 30㎡ 크기의 직육면체 모양으로 절단,굴착기와 대형기중기로 들어올리고 있다. ○첨단장비로 수색 박차 ○…구조반은 육군에서 땅굴탐지에 사용하는 시추공 탐지카메라 2대를 긴급지원 받아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많은 지점에 전기드릴로 깊이 1m 가량의 시추공을 뚫은뒤 카메라를 넣어 반경 7m 안을 촬영한 영상을 통해 매몰자의 위치와 생존여부를 확인중. ○…작업진행 방식을 놓고 지휘본부와 실종자 가족들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는 바람에 이날 상오 11시쯤부터 3시간 동안 구조작업이 중단되는 소동. 현장에서 굴착기 작업이 진행되는 사실을 몰랐던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상오 11시 지휘본부로 몰려와 『굴착기를 이용하면 지하에 있는 생존자가 다 죽는다』고 거칠게 항의. ○…붕괴사고로 막내 여동생을 잃은 김영철(37)·영선(33)·영석(31)씨 삼형제는 사고직후부터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여동생 수영씨(25·인천시 남구 용현3동)를 찾는데 눈물겨운 노력. 수영씨는 부천 모 백화점에 다니다 출퇴근 시간은 훨씬 길지만 보수를 조금 더 많이 주는 이 백화점으로 사고 3일전 옮겨 수입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발생 닷새가 지나도록 지하 수색작업이 진척되지 않자 시신이 발굴되더라도 무거운 잔해에 짓눌려 형체를 알아볼 수 있겠느냐는 또다른 걱정. 법의학자 등 전문가들은 치아검사나 키검사 등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시간이 계속 흐른다면 이 방법도 어려워 유전자 지문감식도 불가피하다는 견해. ○…희생자 가운데 3명의 신원이 며칠째 확인되지 않고 있어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부시립병원에 안치된 여자 희생자 1명은 꽃무늬 바지와 흰색 부츠차림의 30대로 추정되며 임신 7∼8개월 가량의 임신부처럼 배가 불러 있고 왼쪽 손가락에는 꽃무늬모양의 금반지를,오른쪽 새끼손가락에는 금실반지를 끼고 있다. 이 병원에 안치된 또 다른 여자 희생자는 회색 치마에 검은색 컬러가 달린 베이지색 상의 차림으로 교복을 입은 학생으로 추정되고 있고 보라매병원에 안치된 희생자는 커트 머리에 분홍색 반팔티와 회색치마를 입은 통통한 체격의 여자로 배꼽 오른쪽에 배꼽처럼 파인 작은 흉터가 있다. ○위도주민 위로금 전달 ○…지난 93년10월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로 마을주민 수십명이 숨지는 변을 당한 전북 부안군 위도면 주민이 이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대책본부에 구조비용으로써달라며 1백여만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이날 상오 11시쯤 서울교대 체육관에서 실종자가족임시협의회 대표 박태식(35·주식회사 베이직 삼풍백화점 직영매장 전무)가 실종자 가족 40여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서울 강남성모병원 응급실로 후송. ○…김모씨등 2명은 이번 사고로 숨진 백화점직원 민모양(22)의 유해를 「이미원」이라고 대책본부에 등록해놓고 유족행세를 하다 경찰에 적발되는 등 보상금을 노린 「가짜유족」이 등장. ○3억어치 귀금속 발견 ○…이날 사고현장에서는 3억원어치의 귀금속이 근 금고가 발견돼 주인에게 넘겨졌다. 이 철제금고는 4층 귀금속가게에 있던 것으로 사고로 숨진 주인의 처남 김모씨가 이날 하오 9시쯤 경찰의 입회아래 찾아내 습득물신고센터에서 공식인수절차를 마치고 주인의 부인 김영선씨(40·송파구 오륜동)에게 전달. ○…주한미군은 3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건과 관련,애도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4일 미국독립기념일을 맞아 실시할 예정이던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 ◎「삼풍」 참사 유명인사 주변/고 서석재씨 미망인 외동딸 잃고 통곡/김상헌 판사 어머니 못찾아 “애간장”/대검 김진세 검사장도 처남댁 수소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희생자 가운데 정·재계와 법조계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신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그만큼 삼풍백화점 주변에 유력 인사들이 많이 살고 있던 탓이다. 83년 미얀마 아웅산 테러사건때 순직한 서석준 전부총리의 외동딸 이영(27·미하버드대 재학)씨는 사고당일 하오 5시40분쯤 친구와 함께 삼풍백화점을 찾았다가 친구가 차를 주차시키는 사이 백화점으로 먼저 들어간 뒤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서씨의 미망인 유수경(54·국민대 가정교육과교수)씨와 오빠 익호(30)씨 등 친지는 이영씨마저 잃는 것이 아닌가 하며 눈물속에 이영씨의 생환을 기다리고 있다. 김경회(56) 전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의 부인 배은영씨(53)는 A동 엘리베이터를 타려다 B동으로 옮겨 더 큰 화를 모면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 김상헌(33) 판사와 김진세 대검찰청 강력부장검사의 가족들도 사고 당시 삼풍백화점으로 쇼핑하러 갔던 어머니 장태숙씨(60)와 처남댁을 각각 애타게 찾고 있다. 올해초 임용성적 1등으로 여검사가 된 서울지검 형사2부 강수진(24) 검사의 어머니 김숙자씨(51·명지대 교수)도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평소대로 대학에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무 LG그룹회장의 숙모이자 구자경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인 구자일 일양화학회장의 부인 김청자씨는 이번 사고로 숨졌고,현대건설 주철응(58) 상무와 해태그룹 계열광고사 코래드의 권익표 부사장의 부인 강인숙(52)씨는 실종됐다. 지하 1층에 매장을 갖고 있던 삼풍백화점 이준(73) 회장의 맏며느리 추경영씨(45)는 사경을 헤매다 14시간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이밖에 대우자동차 김태구 사장의 부인 김영배씨,삼성전자 반도체부문 대표이사 이윤우(49) 부사장의 부인인 권영옥(46)씨,삼성건설 박운영(63) 고문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삼성자동차 김경태 고문의 부인 등 삼성 가족 10여명이 부상당했다. 법조계에서는 정광진 변호사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맏딸 윤민(29)씨와 둘째딸 유정(28),셋째딸 윤경(25)씨를,서울지검형사6부 윤연수 검사가 부인 서해경씨(26),아들 원진군(2),딸 하은양(1),처제 서명숙씨(24)를 잃었다.또 노종상(60) 변호사의 딸 성은(26)씨는 결혼을 하루 앞두고 신혼여행 물품을 사러 갔다가 남편이 될 김승환(32)씨를 잃었고 서울고법 유지담(54) 부장판사는 부상을 입었다.
  • 수술한 내·얼굴 어떨까/성형외과 「가상시술 시스템」확산

    ◎결과 미리 알려둬 두려움 없애 쌍커풀수술을 받고 나면 내 얼굴은 어떻게 바뀌어질까. 수술을 받기 전에 얼굴성형 뒤 자신의 모습을 미리 볼수 있는 성형외과 가상시술 시스템이 국내 병원에서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성형외과 가상시술 시스템은 비디오카메라와 컴퓨터를 이용해 성형을 원하는 사람의 모습을 입력한 뒤 컴퓨터로 가상시술을 실시해 미리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해 2월이후 1년사이 30여개 병원에 보급됐다. 주로 작은 규모의 개원가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우선 환자들에게 수술결과를 예측 가능케 해줘 수술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즉 미용성형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은 흔히 수술뒤 바뀌어질 자신의 모습에 막연히 큰 기대를 거는 경향이 크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받지 않은 것만 못한 수도 생길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범위는 쌍거풀수술을 비롯해 코수술·턱수술·점제거술·주름살및 흉터제거술 등 성형외과의 거의 모든 수술이 해당된다. 또 컴퓨터를 이용한정확한 상담 효과와 함께 환자및 시술에 대한 자료를 쉽게 관리할수 있다는 점도 이 시스템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인이다. 지난해 6월부터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성형외과전문의 이학수 박사는 『의사의 입장에서는 시술 부위별로 정밀하게 여러 사례를 비교·분석할수 있으며,환자측에서는 가상시술결과를 즉시 확인할수 있어 수술결과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이 가상시술시스템이 이미 보편화 됐다』면서 우리나라도 이를 활용하는 병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 30대시인 3인/장석남·이윤학·박청호씨 시집 나란히 출간

    ◎“현실 해부” 새 조류 모색/장석남/존재의 상처까지 끌어안는 포용력/이윤학/죽음에 못박힌 삶을 예리하게 분석/박청호/무기력해진 세상을 신랄하게 풍자 서른,잔치는 정말 끝났을까.올봄 문단에 이른바 「신세대문학」논의가 심심치않게 일고 있는 가운데 서른줄에 접어든 시인 세사람이 문학과 지성사에서 나란히 새 시집을 냈다. 65년생 장석남의 두번째 시집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과 이윤학의 「붉은 열매를 가진 적이 있다」,66년생 박청호의 처녀시집「치명적인 것들」이 그것. 이 책들은 맞서 싸워야할 뚜렷한 대상이 사라진 90년대의 지루한 침체속에서 「잔치의 종언」까지 말했던 젊은 시인들이 다시금 전망 모색에 나선 작품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그 모색은 아직 버겁고 앞이 잘 드러나 보이지 않긴 하지만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현실의 불모성까지 정직하게 드러낸다.척박해진 현실을 넘어서기 위해 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것이 일단 젊은 시인들의 공통된 전략이다. 장석남에게 쓸쓸함은 삶의 기본정서다.쓸쓸함의 흉터때문에 삶이란 본질적으로 아픔일수 밖에 없다.아무도 이 상처에서 자유로울수 없고 나 자신도 마찬가지라는 인식이 그의 시에는 담겨있다. 그러나 이런 존재의 상처가 덧나지 않는다는데서 장석남은 대부분의 서정시인들과 갈라진다.『병들고 구차한 삶 자체를 바로 인간이 날아오를수 있는 조건으로』(진형준) 끌어안는데 장석남 시세계의 힘이 있는 것이다. 받아들이는 그의 자세는 사뭇 존재론적이다. 이에 견줘 이윤학의 상상력은 한결 사물중심이다.그는 사물의 한 단면,일상생활의 사소한 부분에서 섬광같은 이미지를 포착하는 예리한 눈을 갖고 있다.그 눈은 어항속의 자라를 보고 는 독방을 떠올리고 바위산의 나무들을 고 노래한다. 썩어야만 집착을 멸할수 있는 이윤학의 상상력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그것은 『죽음에 화석의 형태로 머물고 있는』(정과리) 상상력이다.그러나 이 앞에서 함부로 포기하지 않고 현미경을 들이대 해부를 계속하는 이윤학은 죽음과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대결할수 있다. 박청호의 시는 신랄한 풍자와 부정으로 가득차 있다.에서처럼 추방당해 무력해진 희망앞에서 박청호는 모든것을 지운다. 하지만 이 도저한 부정이 설득력을 갖는것은 그 부정의 대상에 자신역시 포함되기 때문이다.보는 나는 스스로를 반성하는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할수 있는 것이다.
  • 일명추방(외언내언)

    서울 인왕산이 「인왕산」이라는 본래의 이름을 되찾게 되었다.일제때 임금왕자가 거슬린 일인들이 슬그머니 「왕」자로 바꿔버렸던 것.덧붙인 변은 바로 일본의 「일」자였다.전국의 명당에 지맥을 끊기 위해 쇠말뚝을 박은 심보와 똑같다.어쨌든 인왕산은 80년만에 창씨 개명에서 풀려난 셈이다. 일제 식민지통치는 우리의 동·땅·강이름을 일본식으로 마구 고쳐놓았다.한국 땅이름학회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내 동의 3분의1은 일본식이름이라는 것.한강변 흑석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명수대는 1920년대 일인의 별장이름에서 유래된 것.옛 이름은 「능현」이다. 인왕산과 함께 제이름을 찾은것이 청파동의 복개천인 만초천.덩굴풀이 우거져있다 해서 생긴 이름이다.그런데 일인들에 의해 욱천으로 개명돼 오늘까지 불려왔다. 광복 50돌을 맞아 내무부는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일본식 지명을 고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빼앗긴 이름」을 되찾아주는 일인데 세월이 많이 흘러 쉽지만은 않다. 일제식 명칭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국민학교」.해방후 오늘날까지무심히 쓰이고 있는 이 명칭은 전쟁 수행을 위해 1941년 일왕의 「칙령」에 의해 강요된 것.「충성스런 황국신민의 양성」이 그 목적이었다.그전 이름은 심상 소학교와 보통학교.엊그제 국민학교 명칭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기초학교」또는 「초등학교」란 이름이 우세했다고 한다. 땅·학교 이름 고치고 구총독부건물 철거하는 것도 일제잔재 청산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그러나 국민들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일제잔재는 어떻게 할 것인가.일상대화에서도 무심결에 나오는 일본어도 그중의 하나. 35년간의 지배가 이처럼 마마자국같은 흉터를 남겨놓은 것이다.
  • 수술흉터 안남기는 봉합사 나온다/미 와이어밍대 루이스 교수 실험

    ◎거미줄 단백질 이용한 초극세사 생산단계/혈관 꿰맬때 혈액누출방지·인대 대체 가능 현재 쓰이는 수술봉합사보다 직경이 10분의1 밖에 안되면서 강도는 같아 수술부위에 흉터를 전혀 남기지 않는 강력초극세사(강력초극세사)를 거미줄 속의 단백질을 이용,인공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이 초극세사는 또 인대를 다쳤을 때 이를 수술흉터 하나없이 대체할 수도 있다. 미국 와이오밍대학 분자생물학교수 랜디 루이스 박사는 황금거미가 친 거미줄망 가운데 맨 가장자리 줄은 장력이 강철보다 강하고 나일론실보다 탄력이 크다는 사실에 착안,이 거미줄에 들어 있는 단백질을 이용,이 거미줄과 똑같은 강력초극세사를 유전공학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루이스 박사는 이같은 초극세사는 여러가지 요긴한 용도로 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우선 가장 기대되는 용도는 의료 목적.이 초극세사를 수술용 실로 쓰면 수술봉합 부위에 전혀 흉터가 남지 않고 혈관을 봉합했을 때는 조금도 혈액이 누출되지 않는다. 이 초극세사는 또 잘 용해되지 않기때문에 이를 인체내에 이식했을 때 조직의 거부 반응이 거의 없다.따라서 현재 인대가 끊어졌을 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으나 이 초극세사는 인공인대로 적합하다는 것이다.
  • “보기 흉한 귀 말끔히 수술”/미 성형학회 학술상 받은 박철교수

    ◎단 한차례 시술로 정상모습 찾아 『태어날 때부터 귀에 귓바퀴가 없어 보기 흉한 사람도 이제는 단 한차례의 수술로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을수 있습니다』 귀에 귓볼부위만 있는 소이증환자를 위해 새로운 성형수술법을 창안한 공로로 최근 미국성형외과학회로 부터 학술상을 받은 영동세브란스병원 박철교수(성형외과과장)는 국내 의학계에서 이미 「귀박사」로 널리 알려진 인물.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일찍부터 귀수술에만 매달려온 박교수는 귀와 귀주변의 피부및 조직에 대한 남다른 해부학적 지식과 미세수술법을 바탕으로 지난 91년 국내 처음으로 「한차례 귀 재건성형술」을 선보였다.기존에 소이증을 수술하려면 가슴에서 떼낸 연골을 귀밑에 집어 넣어 배양시키는등 모두 세차례에 걸친 시술절차가 필요했지만 박교수는 귀 뒷부분에 있는 피부판을 이용,단 한차례 수술로 소이증을 완벽하게 재건했다. 또한 귓바퀴가 일부 붙어 있는 소이증환자의 경우 과거에는 귓바퀴 조직이 오히려 수술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이를 제거하고 수술했으나 그는 귀에 남아 있는 연골및 피부판을 연결,생착시키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지금까지 이 방법으로 4백20명의 소이증환자에게 새 귀를 찾아준 박교수는 『이 수술법이 특히 귀를 만드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면서도 남아 있는 조직을 이용함으로써 귀 뒤의 흉터를 극소화 할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의 이러한 수술기록은 세계적으로 세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많은 실적이다. 박교수는 『보통 이 수술법으로 귀를 만드는 데는 입원기간 10여일을 포함해 한달 보름 남짓 걸린다』면서 『수술시기는 연골이 성숙해진 국민학교 5학년 쯤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귀수술은 하면 할수록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는 그는 앞으로 소이증만을 전문적으로 수술하는 클리닉도 개설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 성형수술도이젠 내시경으로/한양대병원 김잉곤교수 국내첫「클리닉」개설

    ◎출혈·흉터·신경손상 위험 없는게 큰 장점/주름살 제거·유방확대 등 응용분야 다양 『외과학계의 최근 추세는 수술뒤의 후유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이런 점에서 출혈및 신경손상의 위험이 없는 내시경수술 이야말로 미관을 중시하는 성형외과 영역에서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 됩니다』 최근 국내 처음으로 성형외과에 내시경수술 클리닉을 개설,내시경 성형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한양대병원 김잉곤(성형외과)교수는 내시경수술이 흉터를 남기않는다는 점에서 가히 성형외과의 「제3세대 혁명」으로 부를만 하다고 말했다. 내시경수술은 일반외과·정형외과·산부인과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됐지만 성형외과의 경우 지난 92년에야 뒤늦게 도입된 뒤 지금은 미국 에모리대학을 중심으로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김교수는 『성형외과에서 내시경을 이용할수 있는 분야가 이마주름살 제거수술,처진 눈썹 올리는 수술,얼굴 혹 제거수술,유방확대수술,팔다리 알통 제거수술등 매우 다양하다』며 『차츰 안면 기형교정이나재건 성형까지도 확산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내시경수술은 수술부위를 길게 째는 기존의 수술법과 달리 볼펜 굵기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넣은 뒤 확대경을 보며 수술하기 때문에 혈관이나 신경을 다칠 염려가 없습니다.따라서 수술뒤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요』 예를 들어 유방확대수술의 경우 배꼽에 1㎝정도의 구멍을 낸 뒤 내시경을 집어 넣고 확대된 모니터를 보면서 주머니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함에 따라 과거처럼 실리콘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배꼽을 통하기 때문에 흉터 걱정이 없다는 설명이다. 동양에서 가장 많은 50케이스의 수술기록을 갖고 있는 김교수는 이 임상결과를 오는 4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성형외과학회에 발표하는 한편 일본 성형학회에도 수술기법을 곧 전수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정일 건강 계속 악화”/평양외교관들

    ◎면담중 얼굴 붉어져 중도에 휴식/얼굴 못보게 등뒤서 강한 조명/독지 평양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의 입을 통해 김정일의 건강 악화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20일 대한무역진흥공사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 따르면 독일의 유력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자이퉁지는 지난 15일자 평양발 기사를 통해 김정일이 최근 외국의 외교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자,밖으로 나갔다가 한참 후에 돌아오는 등 건강상태가 매우 나쁘다고 보도했다. 평양에 주재하는 한 외교관은 최근 김정일을 만나러 갔을 때 『김의 등 뒤에서 서치라이트와 같은 강한 불빛이 비쳐 김의 얼굴을 거의 볼 수 없었고 악수를 하는 오른 손만 봤다』고 전했다.파키스탄의 한 외교관은 김의 머리 왼쪽 부분에 긴 흉터를 봤다고 말했다. 「김정일의 건강상태에 대한 끝없는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김이 장기간 공식행사에 나타나지 않은데 대해,평양의 외교가에서는 알코올 중독에서부터 간질·당뇨병에 걸렸다는 여러가지 추측이 무성하다고 전했다. 최근 김을 만나려는 외국 손님들이 몰려들지만 그 때마다 면담 대신 인삼주 3병과 홍합 모양으로 디자인한 꽃병 1개씩을 선물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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