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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lthy Life] (31) 뜸

    [Healthy Life] (31) 뜸

    뜸치료는 침술과 함께 ‘침구술’로 불리며 우리나라의 핵심 전통의학으로 자리를 잡아 왔다. 그 자체가 민족적 삶의 궤적이랄 만하다. 특히 인체의 특정 부위에 열기를 가해 질병을 치료하는 뜸은 침과 함께 한의학의 정수를 이뤄 왔다. 그러나 도도한 서구의 과학 지상주의는 이런 뜸치료에도 어김없이 ‘과연 그것이 무엇에, 어떻게 이로운가.’라고 묻는다. 한의학계에서는 이에 대해 오랜 세월 축적해 온 숱한 치료 성과가 효능을 말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장 겸 대한침구학회장인 이재동 교수를 통해 이런 뜸치료의 전모를 살핀다. ●뜸이란? 뜸은 한의학에서 ‘구(灸)’라고 하며, 글자에서 보듯 아픈 부위를 불로 자극하는 치료를 말한다. 즉, 쑥 등의 한약재를 ‘경혈’에 놓고 연소시켜 발생하는 온열 자극 및 한약재의 효능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뜸 치료의 원리는 무엇인가? 따뜻한 기운을 경락에 넣어 기혈이 원활히 돌게 하며, 몸의 바른 기운을 북돋우고 나쁜 기운을 제거해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것이 기본 원리다. 현대의학 관점에서는 온열자극이 인체 국소조직에 화상을 유발, 조직 성분 중 열분해 물질, 화상 독과 항히스타민류의 가열 단백체가 혈액에 흡수되어 2차적으로 생체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자연치유력이 활성화되어 효과를 보이는 치료 체계로 이해한다. 또 열과 기계·화학적 자극에 반응하는 유해 감수체의 자극으로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의 변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뜸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질환은 어떤 것들인가? 적용 가능한 질환은 많다. 뜸 시술은 퇴행성 및 류머티스 관절염·디스크 질환·견비통(오십견)·만성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만성피로·소화불량·생리통·우울증·두통·어지럼증·불면증·중풍·안면마비·천식과 암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뜸은 또 질병의 예방과 체질 개선, 그리고 일상적 건강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75%가 ‘건강한 상태’와 ‘질병 상태’의 중간 단계인 ‘아건강 상태’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는 환경오염 등에 의한 면역기능의 저하 등이 주요 원인인데, 이처럼 기질적인 병변이 없이 생기는 인체의 기능 이상을 예방하는 데도 뜸이 효과적이다. ●질환별로 뜸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중증도는 어느 정도인가? 뜸은 특별한 금기 증상만 아니면 병의 경중에 관계없이 다른 한방치료와 병용할 수 있다. 단, 병의 심하고 가벼운 정도나 그에 따른 환자의 체력 상태를 고려해 시술 방법을 달리할 뿐이다. 만성 질환이나 환자의 체력이 떨어져 있을 때는 자극이 약한 간접구를 여러 장 반복 시술하며, 급성 질환이나 건강한 환자에게는 자극이 강한 직접구를 소량 적용한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병이 아주 중하거나 위급한 상황이면 강한 직접구로 자극해 응급처치를 하며, 뚜렷한 질병 없이 건강관리 차원에서 시술할 때는 자극이 약한 간접구를 주로 사용한다. 이처럼 질환의 종류 및 중증도,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뜸자리와 뜸의 재료·크기·시술 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적 관점에서 뜸치료의 우수성과 차별성은 무엇인가? 뜸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한방요법으로, 부작용 없이 거의 모든 질환에 적용할 수 있으며, 시술이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뜸의 종류는 어떻게 구분하며, 종류별 특성은 무엇인가? 크게 직접구와 간접구로 나눈다. 직접구는 피부에 직접 닿도록 뜸을 연소시키는 방법이고, 간접구는 피부와 뜸 사이에 한약재나 열 차단재를 놓고 뜸을 뜨는 방법이다. 직접구는 다시 화상을 입히는 유흔구와 화상을 입히지 않는 무흔구로 나뉘는데, 유흔구는 강한 자극이 필요할 경우에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화농으로 인한 감염과 미용상의 문제 때문에 사용 빈도가 점차 줄고 있다. 격물구(隔物灸)라고도 하는 간접구는 생강·마늘·소금·황토 등 한약재나 기구를 피부 위에 놓고 그 위에서 쑥을 태워 온열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한약재 자체의 효능과 뜸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쑥을 담배처럼 말아 열을 가하는 애권구, 침과 뜸을 결합한 온침 등이 있다. ●뜸치료에 대해 비과학적이라는 비판도 없지 않은데…. 그렇지 않다. 뜸은 ‘일침 이구 삼약(一鍼 二灸 三藥)’이랄 만큼 한의학의 중요한 치료기술로, 수천년 동안 임상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이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과학성이 입증된 효능만 봐도 면역기능 증강, 각종 호르몬 분비 촉진, 진통 효과, 골다공증 예방, 노폐물과 염증 제거, 혈당 및 콜레스테롤 저감, 혈압 강하, 빈혈 증상 개선, 부인과 질환 예방 및 치료, 손상된 간 기능 회복, 신장 및 생식기능 강화 등 셀 수 없이 다양하다. ●뜸치료의 과학성은 어느 정도 규명돼 있는가? 2008년 대한침구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의학논문 전문 검색사이트인 ‘PubMed’에 500여편의 연구 논문이 등재돼 있으며, 그 중 임상시험 논문도 50여편에 이른다. 이 논문들에 따르면, 디스크로 인한 만성요통, 관절염 등 통증질환, 중풍, 폐경 후 상열감, 임산부 태아 위치 이상, 궤양성 대장염, 고혈압 등에 대한 치료효과가 입증됐으며, 면역기능 증강, 혈액순환 개선, 자율신경계 조절 등에 뜸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연구도 많다. 또 뜸 시술 때 생기는 열의 특성과 온도 및 연소시간, 화상 감염, 뜸의 재에 의한 피부손상 방지책 등의 연구도 진행 중이다. ●뜸 치료의 한계와 치료에 수반되는 부작용은 무엇인가? 뜸은 다양한 임상적 효능을 갖고 있지만 만병통치는 아니다. 한방에서는 침·뜸·약물·부항·봉독 약침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을 환자의 체질이나 병의 종류 및 경중에 따라 적용하는데 뜸은 이런 치료법 중 하나로, 한계도 분명하다. 뜸치료의 부작용은 국소 화상(흉터)과 접촉성 피부염·불안·심계항진·미열과 상지 마비감 등을 들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경기·당뇨·알레르기 환자 피해야

    뜸은 생각처럼 쉬운 치료법이 아니다. 이재동 교수는 “뜸치료 시 치료혈의 수와 자극 강도를 처음엔 낮게 시작했다가 점점 늘림으로써 치료 효과의 점진적 누적을 꾀한다.”고 소개한다. 그는 “이 때는 흔히 나타나는 명현반응, 즉 두통·나른함·식욕부진·통증·몸이 무거워지는 신중(身重) 등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감별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뜸의 부작용을 호전반응으로 잘못 알고 치료를 계속하다가 병증이 심해지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뜸치료의 주의사항을 짚어 본다. 뜸은 치료 후 열기가 채 빠지지 않은 2시간 이내에는 물·바람 등에 노출되지 않아야 냉독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국소 부위 화상(흉터)이나 접촉성 피부염, 불안감과 심계 항진, 열이 많은 사람에게 흔한 미열 등의 부작용도 잘 살펴야 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뜸을 피해야 할 경우도 있다. 과로나 기아 상태, 음주 후,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때, 격렬한 운동 후와 고열·전신부종·심한 탈수·급성 염증·경기·심한 고혈압 및 당뇨·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시술하지 않는다. 뜸 시술을 하지 말아야 하는 금기 부위로는 안면부, 임산부의 배와 허리가 꼽히며, 관절 주위에도 직접구를 시술하지 않아야 한다. 또 극도로 피로한 상태이거나 생리 중일 때, 정서불안 상태, 발한 중이거나 식사 직후, 허기를 느낄 정도의 공복 시에도 시술을 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마이클 잭슨 생전, 대머리에 뼈만 앙상”

    “마이클 잭슨 생전, 대머리에 뼈만 앙상”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이 비참한 모습으로 최후를 맞은 것으로 밝혀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잭슨의 1차 부검결과를 영국 대중지 더선이 입수해 공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사망 직전 잭슨은 건강 악화로 ‘월드스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초라한 모습이었다. 하루 한 끼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키가 178cm이지만 몸무게는 고작 50kg이 나가지 않았다. 부검 당시에도 오랫동안 음식물을 먹지 못한 듯 잭슨의 위는 텅 비어있었고 그곳에서 녹다만 진통제만 발견됐다. 검시관은 이 때문에 잭슨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측했다. 또 온몸에는 최소 13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듯 수술흉터가 남겨져 있었고 코 한쪽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었다. 엉덩이와 팔뚝, 허벅지 등지에는 끔찍한 고통을 잊기 위해 맞은 진통제 주사 바늘 상처가 어지럽게 남아 있었고 두 정강이에는 넘어져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시퍼런 멍이 들어 있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잭슨이 건강이 나빠지면서 머리카락을 대부분 잃었다는 점. 그는 이를 숨기고자 죽는 순간까지도 가발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잭슨의 갈비뼈는 부러져 있었고 심장 주변에는 4개의 주사바늘 자국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잭슨이 의식불명에 빠졌을 때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취할 때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더 선은 설명했다. 잭슨의 측근은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과 팬들은 그가 죽기 직전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알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뼈만 앙상했고 머리카락은 다 빠졌다. 죽을 때까지 그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진통제로 고통을 참아냈다.”며 눈물을 삼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난치성 혈관기형·혈관종 고주파로 완치

    그동안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혈관기형이나 혈관종을 고주파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고흥규 교수팀은 혈관기형으로 안면이 기형을 이룬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병소에 직경 1㎜ 정도의 바늘을 삽입한 뒤 전류를 흘려 약 100도의 고열을 발생시키는 고주파 치료를 시행한 결과, 한 달 후 환자 모두에게서 완치에 가까운 성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혈관기형이나 혈관종은 동맥·모세혈관·정맥으로 돼 있는 정상 혈관이 선천적으로 잘못 연결되거나(혈관기형) 모세혈관의 비정상적인 증식(혈관종)으로 인해 미용상의 문제를 유발하는 양성 종양이다. 이 가운데 피부에 인접한 표재성은 레이저 등으로 치료했지만 조직 깊은 곳에 위치한 심재성은 원칙적으로 수술이 불가능했으며, 수술을 하더라도 큰 흉터나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에탄올을 이용한 기존 경화요법 수술은 합병증이 심해 환자가 숨지는 경우도 있었다. 고흥규 교수는 “혈관기형이나 혈관종 치료에 적용하는 고주파 열치료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초음파를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합병증이 거의 없고 단시간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햇빛이 고통스러운 소년의 사연

    햇빛이 고통스러운 소년의 사연

    가수 비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란 곡을 공연하며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쓰고 벗었던 선글라스는 참 멋있어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외출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8일 오후 6시50분 방송하는 MBC ‘닥터스’는 햇빛을 보면 눈이 따가워지는 ‘스티븐존슨 증후군’이란 희귀병에 걸린 열여섯 소년 박종석 군의 사연을 전한다. 박군은 지금 학교를 다니며 한창 꿈을 키울 나이지만 극도로 약해진 눈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다. 어쩌다 밖에 나갈 일이라도 생기면 선글라스에 모자, 양산까지 중무장을 해야만 한다. 집에 있다고 마냥 안전한 것도 아니다. 커튼으로 들어오는 작은 빛에도 눈이 아파오니 아침에 눈을 뜨기도 힘들고, 자꾸 눈에 이물질도 낀다. 병을 앓기 시작한 건 여덟 살 무렵. 감기약을 먹었을 뿐인데, 온몸에 화상흉터 같은 상처가 생겼고 그 증상이 눈으로 옮겨와 지금 상태가 됐다. 종석이 엄마는 그게 다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어려운 경제사정에 청소일을 하며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종석이도 학업을 그만두고 싶지 않아 야학을 다니고 있다. 하지만 네온사인과 헤드라이트 불빛도 고통스러운 그에게는 그 일도 쉽지가 않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은 상처가 생기거나 피부와 각막이 벗겨지게 하는 스티븐존슨 증후군은 그대로 두면 실명은 물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병이다. 제작진은 마지막 희망을 안고 병원을 찾은 모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곳에서 스티븐존슨 증후군의 치료법을 들어보고 증세와 예방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함께 소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노출의 계절 안보이는 곳까지 신경썼나요?

    노출의 계절 안보이는 곳까지 신경썼나요?

    옷이 한없이 얇아지고 짧아지는 계절. 집을 나서기 전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해마다 늘어간다. 여름철 패션 감각을 결정짓는 잣대는 옷을 얼마나 잘 차려 입었는가에 있지 않다. 땀이 흥건한 겨드랑이와 거뭇한 팔·다리, 가뭄의 논처럼 갈라진 발 뒤꿈치, 얇은 옷 사이로 드러난 속옷, 향기롭지 못한 체취는 매력을 반감시킨다. 사소한 차이로 문명과 야만이 갈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 ■삐져나온 털, 오~No!- 겨털 10분만에 제압 레이저 인기 미국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수년 전 털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공개 석상에 소매 없는 드레스 차림으로 나온 그녀의 겨드랑이 밑으로 드러난 수염 같은 털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여자도 남자처럼 자유롭게 털을 드러낼 권리가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증명하고 싶었던 그녀의 행동은 톱 여배우로서 격에 맞지 않는다는 비난을 샀다. 더구나 요즘엔 남자도 시커먼 털을 드러내면 눈총을 받는 시대 아닌가. 개그콘서트의 비호감 캐릭터 왕비호도 부끄럽게 겨드랑이를 가리는 것을 보면 말이다. 면도가 가장 쉽고 싼 제모 방법. 그만큼 후유증은 크다. 상처가 나면 2차 감염으로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수차례 면도로 각질층이 손상돼 색소 침착이 생기고 피부가 거북이등처럼 될 우려가 있다. 또 하나는 털이 굵게 난다는 것. 모근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털의 단면을 직선으로 잘라 버리기 때문에 털이 잘린 부분부터 올라오니 굵게 느껴지는 것이다. 제모크림 또한 간편함으로 애용된다. 하지만 털을 녹이는 설파이드 성분이 자극을 줄 수 있다. 겨드랑이 같은 예민한 곳보다 다리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임신부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레이저 영구 제모술은 돈이 많이 들지만 효과가 가장 좋다. 최근 각광받는 시술은 H2PL레이저. 팔, 다리는 30~40분, 겨드랑이는 10분 정도면 끝날 정도로 간단하다. 린 클리닉의 김세현 원장은 “모낭의 멜라닌 색소만 겨냥하기 때문에 피부 조직이 상하지 않고 가느다란 털들은 남겨 놓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갈 정도가 아니라면 여성 전용 제모기 사용을 고려해 볼 만하다. 필립스의 ‘사티넬 아이스 프리미엄’은 제모 헤드에 세라믹을 사용해 자극을 줄였고 냉찜질 효과로 제모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아이스 쿨러가 달려 있는 제품. 모근까지 흉터없이 제거해주며 제모 주기도 길어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털의 굵기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다만 20만원대로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것이 다소 부담이다. ■못참겠다 냄새- 데오도란트 하나쯤은 필수 땀은 누구나 흘린다. 그렇다고 누구나 시큼한 냄새를 발산하는 것은 아니다. 냄새만 나는 게 아니다. 세균도 번식한다. 물티슈로 수시로 땀을 닦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상책이다. 땀을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 대신 대추차, 오미자차가 좋다. 수년 전까지 만해도 겨드랑이에 바르는 데오도란트는 ‘노린내’ 나는 서양인들이 쓰는 것으로 여겨졌다. 몇년 전부터 국내 데오도란트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의 ‘레세나’는 달콤하고 풍성한 향을 담아 마치 향수를 뿌린 듯한 느낌을 줘 인기를 얻고 있다. 스프레이와 스틱 타입으로 휴대하기 간편해 상큼한 이미지 유지에도 좋다. 냄새뿐 아니라 땀 발생 자체를 억제해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수트 차림의 남성들에겐 필수품이 되고 있다. 데오도란트는 제모 직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민감한 상태이므로 보습 로션을 바른 다음 1~2시간 지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애매한 속옷끈- 차라리 과감히 드러내시죠 브래지어 끈이 보일까봐 전전긍긍하고 혹여 보이기라도 하면 칠칠하지 못한 여성으로 찍혔던 게 언제인데 세상 변해도 한참 변했다. 요즘은 과감하게 드러내야 멋쟁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속옷 업계는 자랑스럽게 드러내도록 브래지어 끈을 날로 화려하게 만들고 있다. 인조 보석, 금속, 프릴 등을 장식한 이 패션 어깨끈들은 별도 판매한다. 비비안은 진주빛의 인조 구슬을 달아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 패션 어깨끈을 내놨다. 예스는 브래지어를 구매하면 끈을 목에 두르는 홀터넥 스타일의 어깨끈을 함께 증정해 여성들의 자유로운 옷입기를 돕고 있다. 엉덩이 부분의 도드라진 팬티 선은 뒤태를 볼썽사납게 만든다. 상의와 달리 하의는 속옷을 제대로 감춰야 맵시가 산다. 딱 달라 붙는 스키니 스타일의 하의를 입을 때 봉제선이 레이스로 처리되거나 햄(hem) 라인으로 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레이스로 된 팬티는 얇은 소재나 밝은 색상의 하의에 입을 때 햇빛을 받으면 레이스가 비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올여름 손바닥 길이만 한 아찔한 미니스커트의 유행이 일찌감치 예고되면서 트라이브랜즈의 앤스타일숍은 속옷 노출 걱정이 없는 미니스커트 전용 숏팬츠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사각 반바지 스타일의 이 제품은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착용하지 않는 여름에 맞게 항균, 소취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입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의 민망함을 덜어준다. 다리와 팔도 그냥 노출시키면 때론 흉하다. 특히 핏기 없이 하얀 살갗은 궁색해보인다. 보디 전용 메이크업 제품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고 있다. 이 제품들은 몸을 좀더 매끈하게 보이게 만드는 ‘바르는 속옷’인 셈. 엔프라니의 ‘프레즈믹 레이 루즈 파우더’는 몸에 바르는 펄 파우더. 쇄골, 팔, 다리에 톡톡 두드려 바르면 피부결이 한층 정돈되고 화사한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발 뒤꿈치 각질 옥에티- 전용 마스크팩 어때요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 리퍼블릭’이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들이 신체 부위 가운데 관리의 필요성을 가장 절감하는 곳이 발뒤꿈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꿈치는 피지선이 적어 각질이 생기기 쉽다. 이 회사가 선보인 양말 타입의 발 전용 마스크팩인 ‘피스 오브 풋&힐 스팀 마사지 풋 마스크’는 동이 날 정도로 인기다. 가격도 착한 3000원. 양말처럼 신었다가 벗으면 되는 간편함과 탁월한 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뒤꿈치 관리에 이어 여름철 샌들에 어울리는 페디큐어까지 신경쓰는 센스가 필요하다. 페디큐어는 발을 뜻하는 pedi와 치료를 뜻하는 cure가 겹합된 말로 발 전체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원래 의미다. 아무리 멋진 샌들을 신었더라도 그에 맞춰 발톱을 물들이지 않는다면 감각이 떨어져 보인다. 베이지, 브라운 샌들에 골드, 카키색 발톱은 세련돼 보인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화이트 슈즈는 어떤 색도 무난하게 어울리지만 발톱을 줄 또는 물방울로 장식하면 발랄하다. 레드, 핑크 색상의 샌들은 그린, 블루 등 보색이 깨끗함을 준다. 도발적인 블랙 스트랩 샌들을 신을 땐 와인 색상이 제격. DHC의 네일 케어 키트는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도 손쉽게 네일 및 페디큐어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세트로 갖춰져 있어 주머니 가벼운 여성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깔깔깔]

    ●전화번호 -결혼상담소:3535(사모사모) -공군사관학교:0404(공사공사) -구두가게:9245(구두사오) -보신탕집:0707 (땡칠땡칠) -빵집:0435(빵사세요) -서비스센터:8282(빨리빨리) -시장:4989(사구팔구) -주유소:5151(오일오일) -치과:2875(이빨치료) -이삿짐센터:2424 ●수술한 흉터 한 여인이 맹장수술을 받았다.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의사가 말을 걸었다. 의사 : 어떻습니까. 기분이 좋습니까? 부인 : 예, 좋아요.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어요. 수술한 흉터가 남에게 보이지 않을까요? 특히 남편에게…. 여인은 그러면서 얼굴을 붉혔다. 그러자 의사는 의미 있는 미소를 띠며 말했다. “그것은 부인이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날 수 있을까?…날개 달린 고양이 눈길

    고양이야? 새야? 큐피드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날개’를 가진 고양이 한 마리가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작은 귀와 하얀 털을 가진 이 고양이는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등에 털로 덮인 작은 날개가 솟아있다. 중국 충칭시에서 발견된 이 고양이는 1년 전 날개를 가지고 태어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크게 부풀어 오른 종기나 흉터로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날개에는 단단한 뼈가 자리잡고 있으며 몸이 자라면서 날개도 함께 자라 더욱 신비롭다. 이를 살펴본 전문가들은 날개달린 고양이가 태어나게 된 이유를 다양하게 추측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뱄을 당시 화학오염에 노출돼 돌연변이가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또 다른 전문가는 본래 샴쌍둥이었던 이 고양이가 유전자 변이를 겪으며 날개를 갖고 태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전적인 피부질환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정작 고양이 주인은 “어떤 이유로 이렇게 태어났는지 궁금하지 않다.”면서 “현재 고양이의 건강이 매우 양호한 상태다. 이런 특별한 애완동물을 만나서 매우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귀와 흡사한 모양의 날개를 쫑긋 세우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고양이는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언론에도 소개돼 인기 동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제가 강요한 뼈아픈 희생 역사에 남겨야”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 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 두어야 한다.”(김학순 할머니) 나눔의 집 국제활동팀이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한국불교 역사문화 기념관에서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전쟁’(감독 김동원)을 무료 상영한다. 나눔의 집은 태평양 전쟁 말기,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6년부터 활동한 국제활동팀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원어민 강사 및 외국 생활 경험이 있는 한국인 등으로 이뤄진 자원활동가 모임으로 국제 연대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 문제를 널리 알렸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위안부 할머니 찾아가기’, ‘편지쓰기’, ‘관련 책 읽기’ 등의 미션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번 상영회도 ‘영화 보기’라는 미션 가운데 하나다. 당초 일반인들이 직접 영화를 찾아보자는 게 취지였으나 위안부 관련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상황이라 무료 상영회를 꾸리게 됐다. 2008년 작품인 ‘끝나지 않은 전쟁’은 한국·필리핀·네덜란드·중국인 할머니 5명과 1991년 세상에 처음으로 위안부 사건을 알린 김학순 할머니가 겪은 상처와, 이 할머니들이 흉터를 안고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다. 제작사인 드림빌엔터테인먼트가 무료로 작품을 제공했다. 국제활동팀의 이현숙 활동가는 “약 3년 전부터 매주 1~2차례씩 외국인을 대상으로 나눔의 집을 찾아가는 영어 투어 등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단체 방문이 있기는 한데 상당히 힘든 편”이라면서 “여전히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아픔을 내국인들도 좀더 많이 알고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활동팀은 다음달 6일에는 홍대 인근 클럽에서 정부 지원이 전혀 없는 필리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자선기금 마련 파티를 열 예정이다. (02)2011-170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수강료·임플란트 등 현금결제 유도 탈세 혐의 의사 등 130명 세무조사

    고액의 수강료를 현금으로 받아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입시학원, 임플란트 등 비(非)보험 진료비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시하며 현금 결제를 유도한 치과의사 등이 특별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6일 2007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신고 성실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입시학원, 치과, 웨딩 관련 업종 등 고소득 사업자 130명에 대해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학영 조사2과장은 “2005년 12월부터 아홉 차례에 걸쳐 병·의원 등 대표적인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어느 정도 소득이 노출됐으나 여전히 미흡해 (열번째)기획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47명에 대한 기획조사 때는 소득 탈루율이 43.3%나 됐다. 당시 국세청은 이들에게서 905억원의 탈루세금(1인당 평균 6억 2000만원)을 추징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할인 혜택을 내세워 고액의 수강료를 현금 결제하도록 유도한 입시학원 관계자 27명, 임플란트 등 고액의 비보험 진료비를 현금으로 받아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치과의사 30명,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한 웨딩 관련 업종 22명, 골프연습장 등 탈루 혐의가 큰 고소득 사업자 51명이다. 다음은 국세청이 소개한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탈세 백태. # 비보험 진료차트 암호화 서울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는 이모(56)씨는 자신의 이름을 딴 피부과를 운영하면서 문신(눈썹), 흉터자국, 제모(겨드랑이) 등 비보험 현금 진료비에 대한 수입 금액을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씨는 이들 진료 금액을 쉽게 알 수 없도록 암호화한 뒤 관련 차트를 창고에 별도 보관했다. # 택배로 히트한약 보내주다 덜미 서울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김모(45)씨는 자체 개발한 치료제가 대박을 터뜨렸다. 국세청은 김씨가 택배업체를 통해 한약을 전국에 보내주는 점에 착안, 택배 대장과 신고 금액을 비교했다. 그 결과, 김씨가 비보험 진료비 중 현금 및 무통장 입금 등으로 받은 진료비를 친인척 명의의 차명계좌에 입금하는 방법으로 32억원의 소득을 감춘 사실이 탄로났다. # 현금 할인은 탈루 단골 수법 성형외과를 운영하던 김모(34)씨는 성형 수술비를 현금으로 결제하면 10∼30%의 할인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 이렇게 받은 진료비를 제3자 명의 차명계좌에 입금, 132억원의 수입을 빼돌렸다. 8개 병원을 직접 운영하면서도 고용 의사 이름으로 위장 사업자 등록을 해 소득 금액을 분산하기도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김하늘 “작품 선택 기준? 무조건 재미있어야”

    김하늘 “작품 선택 기준? 무조건 재미있어야”

    10여 년 동안 ‘청순미의 대명사’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로 군림해온 배우 김하늘(31). 그런 그가 데뷔 이래 첫 액션영화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을 선택한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극중 국정원 요원 안수지 역을 맡은 그는 ‘7급 공무원’ 촬영 내내 대역을 거의 쓰지 않은데다 스태프들에게 ‘액션 신동’ 소리를 끊임없이 들을 만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이 영화에는 코미디와 멜로, 액션 장르가 혼합돼 있지만 김하늘의 분량은 코미디 보다는 멜로, 멜로 보다는 액션의 비중이 더욱 높았다.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시간 동안 멜로 아니면 로맨틱 코미디 캐릭터만 해온 그는 사실 이미지 변신에 무척 목말라 있었다고 했다. 그러던 차에 액션 연기를 하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당돌하고 여려 보이지 않았던 드라마 ‘온에어’의 오승아 역을 성공적으로 해낸 뒤 몸을 쓰는 연기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7급 공무원’ 시나리오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그는 액션 장르라는 새로운 영역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오승아 역을 연기하며 생긴 자신감으로 결국 ‘7급 공무원’ 시나리오를 잡았다. 김하늘은 이를 통틀어 “연약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문장으로 정리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늦봄 나른한 오후, 더 이상 ‘하늘하늘’ 흔들리지만은 않은 ‘액션 신동’ 김하늘을 만났다. -제트스키, 승마, 펜싱, 사격, 활쏘기, 격투기까지, 이번 영화를 위해 모두 처음 배웠는데 배울 때마다 ‘신동’이란 소리를 들었다고? ▲제트스키 할 땐 ‘제트스키 신동’, 승마 할 땐 ‘승마 신동’, 배울 때마다 빨리 배운다고 신동 소리를 자주 들었다.(웃음) 무술감독님이 ‘왜 이제야 김하늘을 만나게 됐을까?’라고 하시더라. 첫 액션영화라 제대로 하고 싶었다. ‘온에어’ 오승아를 연기하면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액션영화는 처음이지만 선택할 수 있었다. 연약한 이미지에만 갇혀 있는 게 싫었다. 또 감정 연기를 주로 했던 ‘온에어’를 끝내니 몸으로 하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7급 공무원’이 첫 액션 연기 도전작인데 대역을 거의 쓰지 않았다 ▲딱 한 장면만 대역으로 촬영했다. 수지가 놀이공원에서 임산부로 위장해 텀블링 하는 장면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내가 직접 촬영했다. 특히 와이어를 착용하고 제트스키를 타다가 공중에서 360도 회전하는 신이 압권이다. -말 타는 연습 도중 다리에 깁스까지 하는 부상을 당했다고? ▲그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촬영을 못했을 때 심적으로 힘들었다. 말 타고 숲을 지나갈 때 말 몸과 나무 사이에 무릎이 꽉 끼었는데 당시 많이 아팠지만 겉으로는 큰 상처가 없어 넘어갔다. 이후 또 달리다가 자갈밭에서 모래밭으로 바뀔 때 말이 휘청 하면서 낙마했다. 그 때 나무에 끼었을 때 입은 상처가 더 심해져 무릎의 살이 괴물, 에일리언처럼 올라왔다. 무릎 위 실핏줄이 다 터져 멍이 들고 피가 흘렀다. 너무 아파 아기처럼 울었다. 기적같이 인대는 다치지 않아 생각보다 빨리 회복될 수 있었다. 다행히 흉터는 남지 않았다. 의욕에 넘쳐 승마 훈련을 열심히 해 언젠가는 말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 떨어질 때 오히려 ‘이제 떨어졌구나.’ 하며 웃었다. -연기 시작한지 12년, 10번째 영화를 했다. 김하늘의 연기지론은 뭔가? ▲연기할 때 머리를 많이 쓰지 않는 것이다. 깊은 고민을 하지 않는다. 평소 머리는 비워놓고 감성을 끄집어내 연기한다. 연기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감성으로 하는 것 같다. 감성을 키우기 위해 일본소설도 자주 읽는다. 일본소설은 감성 표현이 디테일해 마음이 위로를 받는다. 요즘엔 감성적인 것 외에도 긍정의 힘을 강조한 ‘시크릿’이란 책을 읽는다. 배우로 살아가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더라. ‘온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니 긍정적으로 살라.’는 내용의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도 무척 좋아한다. -그동안 잘 안 된 작품은 눈에 띄지 않는다. 대박은 아니더라도 흥행한 적이 많다. ‘7급 공무원’도 반응이 좋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4월 22일 개봉한 ‘7급 공무원’은 개봉 14일째인 5일 하루 동안 16만7,644명을 동원해 16만1,998명을 모은 ‘박쥐’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시나리오 보는 눈이 탁월한 건가? ▲작품 선택 기준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다. 이야기에 타당성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이 캐릭터를 꼭 해야 되는 건가?’란 질문을 내 자신에게 수차례 던진다.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 또 시나리오나 시놉시스를 볼 때 절대 혼자 보고 결정하지 않는다. 매니저는 물론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해도 괜찮겠냐?’고 꼬치꼬치 물어본다. 일단 선택하면 정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주변에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내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드라마 ‘온에어’ 속 톱스타 오승아처럼 까칠하다는 소문도 있더라. 어디서 나온 말일까? ▲예전 신인시절 스태프들에게 쉽게 다가가질 못해 생긴 말이다. 경력 없던 신인시절엔 현장에서 연기를 못할까 봐 늘 긴장해 주변 스태프들을 챙기거나 배려할 여유가 없었는데 지금은 현장에서 여유롭게 풀어져 있으니 자연스럽게 스태프들을 챙기게 됐고 많이 친해졌다. 어떤 사람이 ‘오승아 성격의 3배라는 소문도 있던데 사실이냐?’고 물을 때도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다. -김하늘에게 좋은 배우란 어떤 배우인가? ▲대중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다. 늘 좋은 모습,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이 ‘김하늘이 하는 작품이면 믿을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김하늘이 저 작품을 왜 했지?’가 아닌 ‘김하늘이 하니까 역시 재미있었어.’라는 말을 듣는 배우가 내겐 좋은 배우상이다. 그렇게 되려면 작품 선택에 있어 더 신중해야 할 것 같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ealthy Life] (23) 뱃살

    [Healthy Life] (23) 뱃살

    살 빼는 일이 지상과제인 세상, “좋아 보인다.”는 살의 예찬이 이제 덕담이 아니라 비아냥인 세상이다. 그도 그럴 게 비만은 온갖 질병의 원인이고, 그 무게로 계량되는 삶이 한없이 무거워서다. 특히 뱃살은 건강한 생활의 지향을 부정할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끝없이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현대인이 이겨내야 할 부정적인 조건의 대명사가 되었다. 문제는 한번 차오른 뱃살을 의지만으로는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방치할 수도 없고, 빼기도 어려운 뱃살의 건강학에 대해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비만클리닉 김진영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비만의 의학적 의미와 진단 기준은. 비만은 몸에 체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과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이런 비만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체질량지수(BMI·체중(kg)/신장(m)2)이다. 이 값이 25 미만이면 정상, 25∼30은 경도비만, 30∼34는 중등도비만, 35이상은 고도비만으로 구분한다. ●비만이 왜 문제인가. 비만할수록 폐활량이 줄고 만성피로·호흡곤란·수면무호흡 증세가 심해지며, 동맥경화·협심증·심근경색과 관상동맥 질환이 잘 생긴다. 또 움직이기가 버거워 운동을 기피하게 되는 악순환에다 과체중으로 관절염이 오기 쉬우며, 심리적으로도 사람을 크게 위축시킨다. ●특히 뱃살이 위험한 이유는. 복부에는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동시에 분포하는데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호르몬에 의한 지방분해가 활발하고, 이렇게 분해된 지방산이 포도당 및 인슐린 대사장애를 초래, 특히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열량 섭취와 비만의 상관성은. 섭취 열량이 소비 열량보다 많으면 살이 찌지만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섭취 열량이 적더라도 활동량이 적으면 살이 찐다는 점이다. 비만 환자들은 대부분 평균적으로 활동량이 적고,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열량, 즉 기초대사량이 정상인보다 더 낮다. ●비만에도 성별 차이가 있는가. 남성과 여성은 호르몬의 종류가 달라 비만의 유형도 차이가 있다. 복부비만형은 배와 허리에 지방이 쌓인 형태로 남성에게 많으며, 둔부비만형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쌓이며 여성에게 많다. 이 중 특히 건강상 문제가 되는 것은 복부비만형이다. ●뱃살 빼기를 힘들어한다. 왜 그런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할 때 초기에는 주로 수분이 고갈되고 이어 지방이 소모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운동 초기의 수분은 단시간에 고갈시킬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체지방 감소는 서서히 진행되므로 뱃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것이다. ●식이조절, 운동과 뱃살의 상관성은. 식사를 조금씩, 자주 나눠 먹으면 체중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식후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혈중 인슐린 수치 등을 줄여준다.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열량을 제한하되 영양 섭취가 균형을 이루도록 식품을 선택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식사 감량보다 활동량 증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뱃살 빼기에는 근력운동인 윗몸 일으키기보다 유산소운동이 훨씬 효과적임을 알아야 한다. ●뱃살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지방흡입술이나 지방분해 주사 등을 이용한 피하지방 제거는 비만의 근본적인 치료라기보다 체형 교정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인위적 지방제거 시술 후에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중성지방이 감소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방 제거로 얻는 만족감이 삶의 자신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뱃살 치료술의 효과와 부작용은. 현재 가장 선호하는 복부비만 치료법은 지방흡입술이다. 레이저나 초음파로 지방을 녹인 뒤 밖으로 빼내는 방식인데, 시술 후 붓거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지 않으며 통증·출혈이 적다. 레이저나 초음파로 단단한 지방조직까지 파괴, 흡입하므로 피하지방층이 비교적 단단한 동양인에게 적합하며, 시술후 피부의 탄력이 좋아지는 것도 치료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인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은 고주파를 지방세포에 가해 지방세포막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피부 자극 없이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남성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뱃살 제거술의 최신 흐름은. 최근에는 지방흡입술을 업그레이드한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이 국내에 도입돼 지방제거는 물론 복근까지 만들 수 있게 됐다. 일부 씨름선수에게서 보듯 근육이 많아도 지방을 줄이지 않으면 아름다운 체형을 유지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근육의 볼륨을 살리면서 지방을 제거하자는 것이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의 새로운 컨셉트다. 이때 특수 흡입기를 사용해 피부와 근육 사이의 지방을 대부분 제거할 뿐 아니라 얕은 곳과 심부 지방층을 녹여내 근육 윤곽과 몸매를 아름답게 드러내 준다. 초음파로 지방을 처리하고 근육 윤곽을 세세하게 잡아내기 때문에 부기나 통증은 기존 지방흡입술과 비슷하다. 비만치료 중에서 최근에 주목 받는 방법이 지방파괴 주사인 PPC주사요법이다. 콩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콜린’을 이용하는 PPC주사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층에 주사해 지방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지방세포의 세포막을 파괴하므로 요요현상이 적고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주사요법이라 간편해 시술 부담이 적고 흉터 걱정도 없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방과후 수업 학원 수준으로 3년내 사교육비 20%↓목표 교사에 발바닥 100여대 맞은 고교생 자살 수도권 청약 열기에 분양권 값도 ‘들썩’ [도시와 산]’불운한 산’ 제천의 금수산 億~ 소리나는 거래소···평균연봉 1억 육박
  • 정려원 “다크서클·흉터 ‘외모굴욕’? 오히려 신났다”

    정려원 “다크서클·흉터 ‘외모굴욕’? 오히려 신났다”

    배우 정려원이 영화 ‘김씨표류기’(감독 이해준)의 은둔형 외톨이 역을 연기하며 겪었던 ‘외모 굴욕’은 배우로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정려원은 28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김씨표류기’ 언론시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 역을 연기하기 위해 다크서클과 노메이크업, 흉터까지 분장하는 것에 대해 “정재영 선배는 분장하는 데 2시간 정도 걸렸는데 나는 5분 정도밖에 안 걸려 편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이어 “배우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게 더 신나서 분장한 외모에 대해 굴욕적인 느낌을 못 받았다.”면서 “‘이마에 난 흉터 분장을 언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재영 정려원 주연 ‘김씨표류기’는 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김씨(정재영)와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세상인 은둔형 외톨이 여자 김씨(정려원)가 만나 마음을 연다는 이야기다. 깡마른 여배우로 유명한 정려원은 은둔형 외톨이의 예민하고 날카로운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4~5kg을 더 감량, 현재 체중이 약 40kg에 달한다. 영화는 오는 5월14일 개봉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매직 앞트임’으로 눈부신 눈매를 만들어 주는 미고성형외과

    ‘매직 앞트임’으로 눈부신 눈매를 만들어 주는 미고성형외과

    ‘몸이 만 냥이면 눈은 구천 냥’이란 옛말이 있다. 이 말은 경기 일산신도시에 사는 황모씨(32)에겐 특히나 절박하게 들려온다. 환상의 커트솜씨를 지닌 헤어디자이너로 남부럽잖은 명성을 쌓은 황씨. 하지만 이상하게도 헤어 숍을 처음 찾는 고객들은 그에게 선뜻 머리를 내맡기려 들지 않는 것이다. ‘왜 그럴까’ 고민하던 황씨는 급기야 무릎을 쳤다. “맞아. 이놈의 눈 탓이야.” 문제는 황씨의 이미지에서 비롯됐다. 비즈니스의 성패까지 좌우한다는 첫인상. 하지만 눈은 황씨에겐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콤플렉스였기 때문이다. 눈도 단춧구멍처럼 작은데다가 몽고주름으로 매서운 눈매마저 지닌 황씨. 답답하고 무서워 보이는 인상 때문에 자신의 가위질 솜씨까지 평가절하 되는 기분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결심 끝에 황씨가 찾아간 곳은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미고성형외과. ‘성형의 메카’라는 압구정동에서도 이 병원은 특히 ‘매직 앞트임’이란 눈 시술로 명성이 높다. 매직 앞트임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안검 라인을 절개해 눈가의 피부를 재배치함으로써 흉터 걱정 없이 원하는 만큼의 앞트임을 하는 시술. 흉이 남았던 기존 앞트임 시술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몽고주름으로 가려져 있던 눈의 크기와 라인을 자연스럽게 회복시켜주는 미고성형외과의 심도있는 시술법이다. 황씨는 망설임 없이 시술을 결정했고, 수술은 단 40분 만에 ‘마술’처럼 끝났다. 결과는 대 만족. 황씨는 “이렇게 간단한 시술을 모른 채 평생을 열등감에 빠져 살아온 걸 생각하니 억울하기까지 하다. 이젠 새로운 인생을 얻은 기분”이라며 웃었다. 미고 성형외과는 분야별로 특화된 시술력을 갖춘 윤원준 이강원 강은택 원장 등 성형외과 전문의 세 명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지영 원장이 공동 개원했다. 눈, 가슴, 안면윤곽 등에 걸쳐 담당 전문의가 각각 특화된 진료를 하는 이 병원에 들어서면 ‘고객만족’이란 경영학적 용어가 절로 떠오른다. 의사가 앉아있는 진료실에 환자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자가 편안한 진료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환자의 고민이나 시술부위에 따라 가장 적절한 처치를 해줄 수 있는 전문의가 환자를 찾아들어가는 것. 눈, 코, 안면윤곽 수술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 여러 명의 의사가 공동 진료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는 대목.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함으로써 환자의 수술과 회복과정을 100% 관찰하고 컨트롤하며 안전성을 높인다. 국내에선 드물게 미국성형외과 학회 회원이기도 한 윤원준 원장은 “새롭게 개선된 시술법들에 ‘매직’이란 이름을 붙이는 것은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 자연스럽게 극대화한다’는 미고성형외과의 시술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매직 사각턱 수술’도 측면 뿐 아니라 정면에서 보아도 계란형처럼 자연스럽게 보이는 V라인 얼굴을 만들어내기 위한 고민에서 탄생한 이름이다. 미고성형외과는 전문의들 간의 주도면밀한 공동연구와 협진을 통해 매직앞트임을 병행한 눈 성형, 얼굴의 T존(이마, 코, 턱끝 등) 부위를 바꾸어 얼굴 전체의 입체성을 살리는 ‘3D 코 성형’, 내시경 가슴 성형술 등 특화된 성형기법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줄기세포이식과 자가혈재생술 등의 진보된 의료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도움말 : 미고성형외과 이강원 원장, p9194@hotmail.com
  • 난소종양 흉터 없이 수술 경질내시경 성공률 96%

    여성의 질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 난소종양 등 부인과 종양을 진단하고 제거하는 ‘경질내시경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김수녕 교수는 2006∼2007년 사이에 경질내시경 수술을 받은 난소의 양성 낭종환자 109명을 분석한 결과 96%(105명)의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김 교수에 따르면 환자의 평균 연령은 37세(16∼82세)였으며, 경질내시경 수술이 불가능한 4명은 복강경이나 개복술을 적용했다. 평균 수술시간은 35분(18∼110분)이었으며 제거한 종양의 평균 직경은 6㎝(3∼15㎝)였다. 수술에 따른 혈액 손실은 평균 36㎖(10∼80㎖)였으며, 수혈 사례는 없었다. 또 평균 입원기간 2일에 특별한 합병증도 없어 기존 내시경이나 개복수술의 문제를 상당 부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소개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뺑소니·민사소송 늘어날 뿐이고… ’

    ‘뺑소니 늘어날 뿐이고…민사소송 늘어날 뿐이고… ’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하 교특법) 면책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달라질 세상의 단면을 개그식으로 풍자한다면 이쯤 되지 않을까.27일 아침 거의 모든 신문이 이번 결정의 파장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중상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제시돼 있지 않다는 점,헌재 결정의 발효 시점이 애매한 문제점을 지적한 뒤 보험업계와 경찰,운수업계의 반응 등을 짚는 식이었다.  이 사건 대리인 중의 한 명인 법무법인 세광의 최규호 법무사는 이번 결정으로 달라질 사회 풍조로 뺑소니의 증가와 민사소송의 급증,나아가 책임보험의 보상 한도를 높이라는 사회적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나아가 지난 981년 신설된 교특법을 아예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책임보험 한도 높이라는 사회적 압력 거세질 듯  최규호 법무사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사고를 낸 뒤 피해자를 구호하지 않고 뺑소니치는 가해자는 무면허,음주운전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보통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는 형사처벌 우려가 없어 피해자를 구호하는 데 두려움이 없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형사처벌을 우려해 뺑소니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물론 운전자들이 각별히 주의해 교통사고 건수와 피해자가 현저히 줄어드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말이다.  또 이번 결정으로 종합보험 가입 효과가 반감돼 종합보험 가입률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피해자가 책임보험만으로 충분한 배상을 받지 못한 경우 가해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빈번해질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가해자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할 경우 충분한 배상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책임보험의 배상한도를 높이라는 사회적 요구와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현재 책임보험의 한도액은 치료비의 경우 상해 등급별로 1인당 80만~2000만원,후유장애손해는 1억원이 한도이고,대물손해의 경우 건당 1000만원이 한도인데 치료비가 책임보험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건강보험에 의해 처리하고,본인부담금은 본인이 부담하고,나머지는 일단 공단이 부담한 후 추후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여 회수하게 돼 있다. ●중상해 판례는  거의 모든 신문이 지적했듯 중상해는 생명에 대한 위험을 발생하게 하거나,불구에 이르게 하거나,불치나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에 대한 위험을 발생하게 하는 것은 생명에 대한 구체적인 위험,보통 치명상을 가한 경우를 의미하는데 피해자가 사망하게 되면 별도 조항으로 처벌된다.  불구에 이르는 것은 신체의 중요 기능이 상실되는 것을 말한다.한쪽 눈이 실명된 사안에서 중상해를 인정한 국내 법원 판례가 있다.청력을 상실한 경우,성교능력을 상실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는 학계의 의견도 있다.  이밖에 약 8주의 치료를 요하는 대뇌반구 피질의 뇌내출혈상 등을 가하여 양측성 혼합성 전음성 및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한 경우도 중상해로 인정됐다.얼굴 부위에 보기 흉한 흉터가 생긴 것도 불구로 볼 수 있다고 최 법무사는 전했다.  불치나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하는 것은 치료의 가능성이 없거나 희박한 질병을 의미합니다.난치병인 정신분열증이 발생한 경우를 중상해로 인정한 국내 판례도 있다.또 졸음운전으로 인해 ‘다발성 양측 늑골골절 등‘을 입힌 경우를 중상해로 인정한 판례도 있고,’우측 두정부 뇌좌상, 양측 전두부 및 측두부 뇌경막하수종, 우측 슬개골 골절 등‘을 중상해로 인정한 판례도 있다고 최 법무사는 전했다.  그러나 1~2개월 입원할 정도로 다리가 부러진 경우는 중상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2005.12. 9. 선고 2005도7527 판결)도 있다.하지만 골절이라 해도 복합골절,분쇄골절이라면 중상해에 포함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데 장기간 입원이 필요하고,수차례 수술이 필요하며,재활기간이 상당히 길게 요구되며 후유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최 법무사의 견해다. ●경상해까지 모든 교통사고는 형사처벌 가능해야  그런데 문제는 교특법 자체일 수 있다.헌재의 위헌 결정은 국회의 입법재량이 인정되지만 중상해에 대해서까지 형사처벌을 면제하도록 한 것은 입법재량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인정한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최 법무사의 판단이다.  그는 아예 교특법 관련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중상해든 경상해든 모든 교통사고에 대해서 형사처벌을 하도록 법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옳으며 외국의 모든 입법례 역시 그렇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전치 12주는 중상해,11주는 경상해 이렇게 나눌 수도 없고 그 경계에 따라 처벌 정도가 달라지는 것도 법감정에 반한다고 최 법무사는 주장했다.단순 골절은 경상해,복합골절은 중상해로,다리뼈 골절은 중상해,팔 골절은 경상해로 구분하는 것도 우습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최 법무사는 아예 교특법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외환은행 ‘KEB나눔예금’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익상품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시중금리 하락과 주식시장 불안으로 안정자산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금리는 ‘YES 큰기쁨예금’ 가입 때 본부우대금리(3.9%)에서 최고 0.2%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희망가득한 적금’ 가입 후 월 30만원 이상 자동이체로 등록하거나 외환신용카드의 결제계좌를 외환은행 계좌로 전환하면 최고 0.2%의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가입 고객에게 국내외 봉사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봉사활동 신청서를 작성한 고객은 밥퍼봉사, 해비타트 집짓기 등 국내봉사와 저소득 국가에 대한 자연재해 복구, 집수리 활동 등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동부화재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우먼스토리보험’ 여성에게 특화된 상품이다.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은 고령으로 인한 질병뿐 아니라 임신·출산에 대한 담보가 있다. 또 미혼 여성에게는 상해흉터성형수술비를, 기혼여성에게는 유산 위로금, 자궁외 임신 등을 보장한다. 특히 임신한 여성에게는 손보업계 최초로 만기태아사망(28주 이상) 뿐 아니라 저체중아 육아비용 등 임신출산위험도 보장한다. 계약 중 결혼·출산 때는 보험료 1% 할인혜택도 있다. 만 15세부터 64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직장여성을 위한 10년·15년 만기상품도 있다. ●우리투자증권 ‘하이브리드형 ELS’ 기존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의 복합구조로 설계됐다. 만기 2년인 ELS 2331호는 코스피200과 대한항공의 신용사건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2년 동안 파산·지급불이행·채무재조정 등 대한항공에 신용사건이 생기지 않을 경우 주가지수 연계수익에 9%(연 4.5%)의 금리가 가산되고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원금의 19%에 주가지수연계수익이 가산되도록 설계되었다. 공모규모는 54억 5000만원으로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 상황에 맞는 피부관리, 면접 성공과 취업 성공의 지름길

    나라 살이가 많이 힘들어졌다고 한다. 실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취업률은 이에 반비례하여 계속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 예로 얼마 전에 보도된 청년 실업자가 177만 명에 육박한다는 기사는 이를 증명하는 주된 명제일 것이다. 취업을 알선하거나 도와주는 구직센터 등은 이미 등록인원으로 포화상태라 한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욱 ‘위기를 기회로’ 삼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취업을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 즉 남이 가르쳐주는 지식뿐 아니라, 자신의 자기계발에도 충분한 무게를 두어야 한다. 취업에 대한 열의를 키워 목표로 하는 직장에 입사하고자 하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상무는 “이번 경제위기는 우리 경제의 취약산업을 활성화할 좋은 기회”라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의 냉기가 감도는 취업 시장에서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에둘러 피력한다.   또한 기업들의 요구사항이 과거의 학력 위주 인사보다 최근의 능력 위주로 돌아서는 경향에 따라 서류심사보다 면접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심층면접, 압박면접 등의 각종 면접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몸가짐 역시 다잡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취업을 위한 마음가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상투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항상 준비된 자세’, 즉 어떠한 질문이 제시되더라도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과 당당함, 상황 대처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는 면접시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업체의 입장에서도 소극적인 사람보다 보다 적극적인 사람이 대인관계나 업무의 측면에서도 더욱 환영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가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몸가짐, 즉 실제로 눈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바르게’ 잡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많은 매체에서 복장은 어떻게 하며, 구두는 무엇을 신어야 하는 등의 조언이 많다. 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다룬 것이며, 자신의 본래 모습인 깨끗하고 밝은 얼굴, 좋은 인상은 누군가가 이야기해 주지 않는, 자신이 관리해야 할 사항일 것이다. 특히 좋은 인상을 가진 얼굴은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건대입구 인근에 위치한 엠클리닉 김현수 원장은 “성장이 끝나면 바로 노화가 시작되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색소 침착이 되는 것은 이 시기부터”라고 한다. 깨끗하고 밝은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미용관리뿐 아니라, 전문의의 치료를 포함한 미용관리방법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뜻이다. 엠클리닉에서는 거칠고 칙칙하며, 건조한 피부의 개선을 위하여 스펙트라 레이저 기기 등을 통해 미백 및 피부 보습에 대한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좋은 인상을 만드는 데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일 것이다.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는 화장을 통해 피부를 정리하더라도 지저분한 인상을 심어 줄 수도 있기에, 이의 치료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엠클리닉은 여드름 및 흉터 치료에 대하여 광감각제, MTS, 프락셔널레이저, peel 등을 이용해 깨끗한 피부가 되도록 치료를 진행한다.
  • 우리 아이 졸업·입학 땐 꽃보다 선물

    우리 아이 졸업·입학 땐 꽃보다 선물

    졸업·입학철은 새로운 출발의 시기이다. 그만큼 준비할 물건들도 많아진다. 새학기를 맞아 학습용품도 사야 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년생들은 외모 가꾸기에도 신경쓰게 된다. 올해는 경기가 불황인 점을 감안해 업체들이 실속형 아이템들을 내놓았다. 정보·통신(IT) 제품 같은 경우에는 이 시즌에 세일폭을 크게 해 연중 가장 낮은 가격대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업체별 추천 상품들을 모아봤다. 홍희경 윤설영기자 saloo@seoul.co.kr ●애경 - 사회 첫 발 내딛는 여성에게 필수품 애경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조성아 루나는 지금까지 10시즌 동안 출시했던 상품 가운데 인기 품목 7개 상품을 선정해 컴필레이션 에디션을 구성, 2만개 한정으로 2월 한달 동안 GS홈쇼핑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색조 화장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는 브러시 등을 활용한 제품이 많아 사회초년생이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에는 파운데이션을 짜내 브러시로 바로 퍼 바를 수 있는 브러시파운데이션과 한번에 볼과 눈화장을 할 수 있는 동안블러셔와 치크&아이프린터 등의 아이디어 화장품과 화장 도구가 포함돼 있다고 애경측이 설명했다. 브러시파운데이션 외에 리얼 보니 블러셔·스위트16 파우더·멀티 피니시 하이라이트·아이래시 메이커·틴트&글로스·내추럴피니시 파우더 팩트 등으로 구성됐다. 브러시 파운데이션은 추가로 한 개 더 증정하기로 했다. 루나 컴필레이션 에디션은 GS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인 리얼스킨에서만 판매한다. 애경 브랜드마케팅팀 최우태 부장은 “루나 컴필레이션 에디션은 루나가 출시된 뒤 다양하게 만들어냈던 뷰티트렌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라고 했다. 9만 9000원. 080-024-1357. ●바우코리아 - 자녀들 바른 학습자세 유지에 도움 바우코리아는 각자의 체형과 앉는 습관에 맞춰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한 바우인체어를 추천했다. 인체공학 기술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바우코리아측은 근골격계 질환 판정을 받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다 치유한 데이트레이더 김모(42)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김씨는 카이로 프랙틱(추나) 전문 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은 뒤에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평소 컴퓨터를 사용할 때 의자에 앉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 통증을 느끼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두평 개발자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D금융회사와 S그룹, 김모 국회의원과 사무처 직원들까지 호응이 대단하다.”고 자랑했다. 앉을 때 의자와 아래쪽 허리 사이에 비는 공간을 없애, 엉덩이부터 허리와 목까지 안락한 느낌을 받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업무나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새 걸쳐 앉거나 뒤로 누워도 척추를 세워주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기지개를 켤 때에도 시소원리로 뒤로 눕는 만큼 허리 아래쪽을 동시에 밀어주도록 했다고 한다. 기동고객센터를 운영하며 구입문의를 하는 고객의 집을 방문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588-3930. ●인터메조 - 기획정장 구입 땐 벨트는 덤 인터메조는 새 출발을 하는 졸업생들을 위한 기획 정장을 출시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졸업생과 입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출시한 제품이다. 인터메조의 실루엣과 디자인은 유지하고 가격을 낮춰 예비 사회인 등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기획정장 구입 고객에게는 고급 정장 벨트를 선물로 증정하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터메조의 옷은 원단과 디자인 하나하나까지 디자이너의 정신이 투영된 제품으로 특히 정장은 여러 해 동안 정장 브랜드 가운데 스테디&베스트 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인터메조의 정장은 완벽한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탄생하고 있으며, 다른 정장 브랜드와 차별화되면서도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고 덧붙였다. 1972년 일본에서 출시된 인터메조는 한국에 1986년 첫선을 보였다. 올해로 국내 론칭 23주년을 맞은 셈이다. 인터메조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막간극, 간주곡을 의미한다.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20대 도시 남성을 타깃으로 삼은 감성 캐주얼 의류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이마트 - 컴퓨터·디지털 제품 최대 50% 할인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지난 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하이마트 디지털 대축제’를 열고, 졸업·입학 선물로 인기가 높은 컴퓨터와 디지털 제품을 최대 절반까지 가격을 내려 판매한다. 최신 휴대전화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수요가 많은 디지털 제품 2가지를 묶어서 할인 판매하는 ‘실속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이 부담돼 구입을 미루고 있던 소비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행사다. 디지털 카메라에 PMP 또는 전자사전이나 MP4플레이어를 조합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2월과 3월 두달 동안 전자사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장학금 총 10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하이마트 상품권 100만원어치를 준다. 제세 공과금(22%)은 당첨자가 부담한다. 디지털 대축제 기간 동안 노트북·데스크톱·PC모니터 등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모델별로 160G 외장형하드·유무선공유기 등의 사은품을 준다. 디지털 제품을 사도 모델에 따라 메모리 카드와 카메라 케이스, 인화권 등을 주기로 했다. ●소망화장품 - 사춘기 맞은 아이 여드름 깔끔하게 소망화장품이 새학기에도 여드름을 퇴치하기 위한 세안법과 제품을 소개했다. 사춘기 때 여드름을 잘못 관리하면 또 다른 트러블을 일으켜 성인이 됐을 때 더 심각한 여드름으로 발전하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드름 관리의 기본은 청결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을 씻을 필요는 없고, 아침과 저녁에 전용 세안제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게 좋다고 소망화장품은 밝혔다. 전용 세안제로는 ‘꽃을 든 남자 스킨샤워 클렌징’(1만 3000원대)을 추천했다. pH 8.8의 약알칼리성 제품으로 피부에는 순하지만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지워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1주일에 한 번쯤은 피부에 쌓인 각질 등을 제거하는 필링을 해주는 게 좋은데, 여드름 피부는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필링젤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했다. 관련 제품으로는 ‘다나한 효용 필링젤’(150㎖·1만 8000원대)을 추천했다. 평소에 사용하는 기초 제품으로는 ‘꽃을 든 남자 에이디파잉 스킨케어’(제품별로 1만 5000~2만 8000원대)를 추천했다. 유·수분감의 균형을 맞춰 여드름 및 트러블 케어 전용으로 개발했다는 이유에서다. ●전자랜드 - 60만원대 데스크톱·70만원대 노트북 내놔 전자제품 전문 양판점 전자랜드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학생들이 선호하는 컴퓨터와 최신형 필수 IT제품을 특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1년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컴퓨터로는 60만원대 삼보 데스크톱 PC와 70만원대 HP노트북 등을 판매하고 있다. 데스크톱을 구입하면 제품별로 22~19인치 LCD모니터를 주고, 노트북 구입 고객에게는 정품가방·마우스·USB메모리 등을 증정한다. 외국어 학습을 할 때 유용한 전자사전·MP3와 동영상 강의와 외국 드라마 등을 보기 편한 PMP 등 IT 제품과 함께 키보드·헤드셋·A4용지 등 전산용품도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삼정 인버터스탠드는 3만 4900원에, ANAC체중계는 2만 3500원에 판다. 전자랜드는 또 SK브로드밴드 결합상품 가입 고객에게 최고 15만원어치의 SK상품권을 준다. 삼성 32인치 LCD TV와 홈시어터는 1058만원에 세트로 판매하고, 전자랜드 단독 모델로 출시된 지펠 양문형 냉장고 구입 고객에게 SK상품권 5만원어치를 증정할 계획이다. ●조아스전자 - 실속있는 다기능 면도기 세트 조아스전자는 ‘로터리 시스템 전기 충전식 면도기’와 ‘다기능 면도기’ 세트를 각각 6만 9000원에 구성해 내놓았다. 경기불황으로 졸업·입학 선물도 고가에서 저가의 실속형 선물로 바뀌는 추세에 맞춰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아스전자는 국내 유일의 전기면도기 제조업체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로터리 시스템 면도기는 절삭력을 강조해 짧거나 깎기 힘든 부위의 수염도 깔끔하게 잘라낼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한다. 시중의 전기면도기 소음 수준인 80㏈보다 조용하게 70㏈을 유지하고 진동도 약하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조아스전자는 전했다. 옆회전식과 좌우왕복식으로 양분한 전기면도기 시장에서 면도날을 360도 회전하도록 구동방식을 차별화해 미국과 유럽 특허를 받은 상태다. 다기능 면도기는 코털과 잔털제거용으로 처리하기 힘든 부분을 깨끗이 잘라낼 수 있어 깔끔하고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조아스전자 관계자는 “외국 제품에 비해 브랜드 이미지가 낮기는 하지만, 차별화된 기술과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 세트를 구성해 반응이 좋다.”면서 “졸업·입학 시즌 매출이 비시즌보다 15% 정도 상승했다.”고 귀띔했다. 080-476-9000. ●아모레퍼시픽 - 화장 시작하는 딸아이에게 하나 아모레퍼시픽이 졸업과 입학을 앞두고 외모 가꾸기에 부쩍 관심이 커진 새내기들을 위한 추천 제품을 내놓았다.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키는 제품을 추천했다. 남성용 제품으로는 ‘라네즈옴므 화이트 액티브 스킨과 에멀전’(100㎖·3만원) 세트를 선보였다. 송이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 스킨과 로션을 하나로 합친 지·복합성 피부용 ‘이니스프리포맨 원스텝 모이스처라이징 플루이드’(115㎖·1만 3500원)도 남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라고 한다. 색조 화장을 처음 시작하는 여성들을 위해서는 4가지 색깔을 배합한 ‘라네즈 아트 플레이 아이 팔레트’(3만 5000원)와 눈 밑 번짐 현상을 적게 하고 따뜻한 물로만 씻어도 지워지는 ‘라네즈 멀티펑션 마스카라’(8g·2만 3000원대)로 화장에 포인트를 줄 것을 제안했다.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라인’(종류별로 1만 2000~1만 3000원)과 ‘헤라 알케미 파운데이션’(30㎖·4만원)은 촉촉한 피부 연출을 돕는다고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꽃향기에서 시작해 과일향으로 변하는 향수 ‘롤리타렘피카 포비든플라워’(30㎖·5만 6000원)를 추천했다. ●파카 - 만년필 구매 고객에게 립밤 증정 필기구 브랜드 파카가 벡터 수성펜이나 죠터 볼펜으로 구성한 ‘파카 페스티벌 패키지’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챕스틱 립밤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이번 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제품에 동봉된 엽서를 보내면 추첨으로 경품을 주는 ‘파카의 사랑 나누기 대잔치’ 이벤트도 펼쳐진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이나 파카 홈페이지의 퀴즈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선보인 패키지 구성물인 벡터 수성펜은 한글을 쓸 때 좋은 파인 포인트 수성심이 장착돼 있고, 죠터 볼펜은 이 회사의 최고 인기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챕스틱 립밤을 더해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로 포장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파카 펜 한 자루 가격에 겨울에 유용한 입술보호제인 챕스틱 립밤이 포함돼 있어 실용적이며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판매 수익금의 1%는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전달된다. 가격은 벡터 수성펜 세트가 1만원, 죠터 볼펜 세트가 9000원으로 책정됐다. (02)554-0911. www.parker.co.kr ●라미 - 고급 만년필 꽂이 파우치 증정 독일 필기구 브랜드 라미가 사파리 만년필을 구매하는 졸업·입학생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전국의 교보문고 핫트랙스 매장에 위치한 라미 만년필 판매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펜 10개 꽂이 천 파우치(200명), 판매가 4500원의 잉크 카트리지(5개입·1000명) 등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지방 판매점의 사은품 증정은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라미는 사파리가 10~15세 안팎의 학생을 위한 필기구라고 전했다. 이 또래에 이르면 필기구 하나를 사더라도 스스로 결정할 시기라는 것이다. 라미 관계자는 “10대 초반 학생들을 위해 견고한 ABS 플라스틱을 소재로 택했고, 촉 부분은 손가락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그립을 잡기 쉽게 하기 위해 양쪽면에 몰딩 처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디의 평평한 면은 사파리 만년필이 구르는 것을 방지하고 2개의 큰 패널은 카트리지나 컨버터 안의 잉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1970년대 고안된 사파리는 이후 만년필·볼펜·수성펜·샤프 등 다양한 정류와 컬러로 확대돼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유닉스전자 - 젊은 세대 머리손질엔 음이온 고데기 소형 가전제품과 미용용품을 만드는 유닉스전자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가정용 헤어드라이어(UN-1752W)와 주얼리 고데기(UCI-2752) 세트를 9만 7000원에 판매한다. 헤어드라이어는 대풍량 고열량으로 신속하게 머리 손질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음이온을 발생시켜 손상된 모발을 보호하도록 했다고 유닉스전자는 밝혔다. 드라이를 할 때 발생되는 정전기는 줄이고 이중 안전장치를 내장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외관을 꾸며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제작했다. 주얼리 고데기는 세라믹 히터를 사용해 열효율을 높였지만, 무빙발열판을 적용해 사용할 때 뜯김없이 부드러운 느낌으로 시술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지적했다. 역시 전자식 이온화장치를 장착해 음이온을 발생시키도록 했고, 외관은 도장도금 처리를 하고 17개의 큐빅으로 꾸몄다. 유닉스전자 관계자는 “개성이 뚜렷한 젊은 세대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품질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특별하면서도 실속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유닉스전자는 국내 최초로 국산 헤어드라이어를 선보인 회사이다. 080-049-7777.
  • “성형 부작용 환자도 일부 책임”

    성형수술로 흉터가 생겼다면 환자도 일부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부(부장 최규홍)는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 흉터가 생긴 환자 A(27·여)씨가 의사 B(43)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2006년 7월 A씨는 고양시 일산동 L병원에서 오른쪽과 왼쪽 허벅지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오른쪽 허벅지 피부가 죽고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병원은 이 후유증을 치료하고 환자 A씨의 다리와 복부의 지방제거 수술도 공짜로 시술했다. 그러나 배상금을 놓고 양쪽이 대립해 민사소송으로 이어졌다. 1심 재판부는 “의사가 수술할 때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기에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면서 “치료비 4200만원과 위자료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지방흡입 수술을 받을 때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의사가 2개월간 환자의 후유증 치료를 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피고의 책임을 7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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