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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석, 두번째 음주운전 적발 ‘운전면허 취소 기준의 2배’

    조원석, 두번째 음주운전 적발 ‘운전면허 취소 기준의 2배’

    개그맨 조원석(37)의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병찬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원석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원석은 지난 3월 24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0.21% 상태로 종로구에서 은평구까지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했다. 운전면허 취소 기준(0.1%) 두 배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 조원석은 지난 2010년에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세 차례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조원석은 2002년 MBC 코미디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의 ‘최국의 별을 쏘다’ 코너에서 배우 최민수를 흉내 낸 일명 ‘죄민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 = 방송 캡처 (조원석 음주운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터넷서 인기 헤드뱅잉하는 곰, 실은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

    인터넷서 인기 헤드뱅잉하는 곰, 실은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

    2011년 ‘헤드뱅잉 하는 곰’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상이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동물원에 놀러온 아이들과 머리를 흔들며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라 소개되었던 곰의 행동이 사실은 다른 이유에서 그런 것이라 밝혀졌기 때문이다. 영국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현지시각) 곰이 반복적으로 머리를 흔드는 영상을 소개하며 그 이유를 진단했다. 영상을 보면, 동물원 우리에 갇혀 있는 곰이 머리를 위 아래로 힘차게 계속 흔들고 있다. 동물원으로 소풍을 온 듯한 어린 아이들은 머리를 흔드는 곰의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몸을 흔들며 흉내를 낸다. 이 장면은 마치 겉보기에는 아이들과 곰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인 것만 같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것은 곰이 심리적 불안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우리 안에 갇혀 있는 동물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증상이라 진단했다. 실제로 영상 말미에는 곰이 아이들이 서 있는 창문을 치기도 하는 등 극도의 정신적인 불안 상태에 있음을 알게 한다. 이 영상의 진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곰이 아이들과 재미있게 노는 건 줄 알았다.”, “우리 안에 갇혀 살아야 하는 곰이 불쌍하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사진·영상=pandaspoo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허경영 SNL 코리아 “엑소, 나를 모방한 오마주일 뿐” 주장.. 왜?

    허경영 SNL 코리아 “엑소, 나를 모방한 오마주일 뿐” 주장.. 왜?

    ‘허경영 SNL 코리아’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SNL 코리아’ 류현경 편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지난 6일 오전 tvN ‘SNL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는 “엑소는 나를 모방한 오마주일 뿐. 내 눈을 바라봐. 넌 초능력 생기고”라는 글과 함께 허경영의 ‘SNL 코리아’ 출연 스틸 사진이 게재됐다. SNL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경 편에 허경영과 가수 지나가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앞서 허경영은 지난해 방송된 SBS E! ‘K-STAR news’에서 엑소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허경영은 빛의 능력, 순간 이동, 물의 능력 등 멤버들의 초능력 콘셉트에 대해 “전부 내 흉내를 내는 것이고 나를 모방한 오마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경영 SNL 코리아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경영 SNL 코리아, 기대된다”, “허경영 SNL 코리아, 본방 사수 해야지”, “허경영, 개그맨 보다 더 웃긴 듯”, “허경영 SNL 코리아, 또 어록 탄생하나”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허경영이 출연하는 ‘SNL 코리아’ 류현경 편은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사랑 신발자랑, 다리길이만한 신발 신고..‘깨물어주고 싶을 정도’

    추사랑 신발자랑, 다리길이만한 신발 신고..‘깨물어주고 싶을 정도’

    추사랑이 큰 신발을 신고 애교를 선보였다. 지난 5일 추사랑 공식 페이스북에는 귀여운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추사랑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추사랑은 플라워 프린트 페도라를 쓰고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추사랑은 아빠 추성훈의 운동화로 추정되는 큰 운동화를 신고 팔짱을 끼며 어른 흉내를 내 보는 이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추사랑은 아빠 추성훈, 엄마 야노시호와 함께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추사랑은 귀여운 애교와 사랑스런 모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추사랑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독사처럼 생긴 ‘변장의 명수’ 희귀 애벌레 포착

    독사처럼 생긴 ‘변장의 명수’ 희귀 애벌레 포착

    언뜻 보기에 맹독을 머금은 뱀처럼 보이는 애벌레가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생물학자 다니엘 얀젠 교수는 최근 마치 뱀같은 모습을 한 애벌레의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남미 코스타리카의 희귀한 동식물 서식처로 유명한 구아나카스트 보호지역에서 촬영된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뱀이 아닌 애벌레다. 이 애벌레는 스핑크스 나방(hemeroplanes)의 유충으로 자연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변장의 명수다.이 애벌레는 평상시에는 다른 애벌레와 모습이 별반 차이가 없지만 천적이 다가오면 뱀같은 모습으로 변신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마치 뱀이 사냥하는 듯한 행동까지 흉내낸다는 사실. 이 때문에 깜짝 놀란 천적들은 입맛만 다시고 재빨리 도망가기 일쑤다. 얀젠 교수는 “수십년 동안이나 많은 애벌레를 카메라에 담아왔지만 이 애벌레는 정말 특이한 종” 이라면서 “나방으로 성장하기 전까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진화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치 상대를 당장이라도 공격할 것 같은 행동을 하지만 실제로 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토론…정몽준 후보 ‘박원순 후보 성대모사’ 화제 왜?

    박원순 정몽준 토론…정몽준 후보 ‘박원순 후보 성대모사’ 화제 왜?

    박원순 정몽준 토론…정몽준 후보 ‘박원순 후보 성대모사’ 화제 왜? 정몽준 박원순 TV토론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감정이 격해진 듯한 설전을 주고받았다.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8일 한국방송기자클럽이 주관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상대방의 태도까지 지적하며 설전을 벌였다. 감정이 격해지면서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네거티브 양상도 빚어졌고 답변 시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박원순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에 정몽준 후보에게 민생경제 대책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정몽준 후보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농약급식’을 지적한 감사원 보고서에 대해 별 거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거꾸로 질문을 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내가 주도권을 가진 토론인데, 질문에 대해 답변은 안한다”면서 “작은 규칙을 지킨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가”라고 꼬집었다. 정몽준 후보는 본인에게 주도권 토론 시간이 주어지자 “박원순 후보는 질문에 답변을 안 한다. 이럴 때는 길게 답변하지 마시고 네·아니오로 답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감사원의 보고서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냐. 길게 답변하지 말고 ‘네, 아니오’로 대답을 해달라”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의 이 같은 요구에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지금 이 자리가 어떤 자리냐. 천만 서울시민이 지켜보고 있고, 공중파 3사가 다 방송하고 있다”며 “품격 있는 질문을 하시라”고 응수했다. 박원순 후보는 이어 “왜 친환경 무상급식이 중요하지 않나.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답변을 이어가려 했으나 정몽준 후보는 말을 끊고 “네, 아니오로 말하라. 별 거 아니라 하지 않았느냐”고 압박했다. 게다가 정몽준 후보는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어, 이 방송은 여러 방송사가 생중계를 하는 중인데, 우리 다같이…”라며 박원순 후보의 말투를 흉내내는 ‘성대모사’를 했다. 이어 ‘대답을 안하는 후보 무엇을 숨기려는가”라며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정몽준 후보는 본인의 정책·공약은 말하지 않고 왜 박원순 이야기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항간에 박원순은 서울시만 이야기하고, 정몽준은 박원순만 이야기한다는 말이 있다. 저는 후보로서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또한 “나를 거짓말쟁이로 계속 몰고 있다. 이런 표현이 서울시장 선거에 합당한 것인가. 좀 더 품격 있는 정책 토론 펼칠 수 없겠는가. 이런 시민들이 네거티브 선거로 인해 정치에 대해서 절망·실망하지 않았는가”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밖에도 양측은 또 용산지구와 유휴부지 투자 유치를 포함한 개발 방식을 놓고도 첨예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정몽준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이 가져온 변화처럼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면서 “몇 십명이 행복한 텃밭이 아니라 수백만명이 행복한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후보는 “세월호를 잊지 않으려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낡은 생각, 낡은 정치, 낡은 개발의 시대를 넘어 속도보다는 방향이, 성장만큼 행복이 중요한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성대모사에 진중권 일침 “예능 나가셔도 될 듯”…박원순 정몽준 TV토론 동영상 보니

    정몽준 성대모사에 진중권 일침 “예능 나가셔도 될 듯”…박원순 정몽준 TV토론 동영상 보니

    ’정몽준 성대모사’ ‘정몽준 박원순 TV토론’ ‘정몽준 박원순 성대모사’ ‘정몽준 토론’ 정몽준 성대모사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29일 오후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몽준 후보의 성대모사. 축구 외에 예능 쪽으로 나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강용석 능가할 듯. 이거 보고 뿜었습니다”라는 글과 동영상 링크를 올렸다.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8일 한국방송기자클럽이 주관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상대방의 태도까지 지적하며 설전을 벌였다. 감정이 격해지면서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네거티브 양상도 빚어졌고 답변 시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박원순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에 정몽준 후보에게 민생경제 대책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정몽준 후보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농약급식’을 지적한 감사원 보고서에 대해 별 거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거꾸로 질문을 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내가 주도권을 가진 토론인데, 질문에 대해 답변은 안한다”면서 “작은 규칙을 지킨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가”라고 꼬집었다. 정몽준 후보는 본인에게 주도권 토론 시간이 주어지자 “박원순 후보는 질문에 답변을 안 한다. 이럴 때는 길게 답변하지 마시고 네·아니오로 답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감사원의 보고서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냐. 길게 답변하지 말고 ‘네, 아니오’로 대답을 해달라”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의 이 같은 요구에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지금 이 자리가 어떤 자리냐. 천만 서울시민이 지켜보고 있고, 공중파 3사가 다 방송하고 있다”며 “품격 있는 질문을 하시라”고 응수했다. 박원순 후보는 이어 “왜 친환경 무상급식이 중요하지 않나.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답변을 이어가려 했으나 정몽준 후보는 말을 끊고 “네, 아니오로 말하라. 별 거 아니라 하지 않았느냐”고 압박했다. 게다가 정몽준 후보는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어, 이 방송은 여러 방송사가 생중계를 하는 중인데, 우리 다같이…”라며 박원순 후보의 말투를 흉내내는 ‘성대모사’를 했다. 이어 ‘대답을 안하는 후보 무엇을 숨기려는가”라며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정몽준 후보는 본인의 정책·공약은 말하지 않고 왜 박원순 이야기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항간에 박원순은 서울시만 이야기하고, 정몽준은 박원순만 이야기한다는 말이 있다. 저는 후보로서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또한 “나를 거짓말쟁이로 계속 몰고 있다. 이런 표현이 서울시장 선거에 합당한 것인가. 좀 더 품격 있는 정책 토론 펼칠 수 없겠는가. 이런 시민들이 네거티브 선거로 인해 정치에 대해서 절망·실망하지 않았는가”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밖에도 양측은 또 용산지구와 유휴부지 투자 유치를 포함한 개발 방식을 놓고도 첨예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정몽준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이 가져온 변화처럼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면서 “몇 십명이 행복한 텃밭이 아니라 수백만명이 행복한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후보는 “세월호를 잊지 않으려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낡은 생각, 낡은 정치, 낡은 개발의 시대를 넘어 속도보다는 방향이, 성장만큼 행복이 중요한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D-6 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TV토론] 초반부터 분위기 험악…鄭, 朴 성대모사 하기도

    [6·4 지방선거 D-6 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TV토론] 초반부터 분위기 험악…鄭, 朴 성대모사 하기도

    28일 6·4 서울시장 선거의 마지막 공식 TV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안면몰수 식 공방전을 불사했다. 두 후보가 유치하리만큼 노골적인 신경전을 펼치면서 좌중에선 여러 차례 실소가 터질 정도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정 후보가 작심한 듯 박 후보를 몰아세웠고, 박 후보도 밀리지 않고 맞받아치면서 초반부터 분위기가 험악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 학교 급식 식자재 농약 검출 문제가 유리한 이슈라고 판단한 듯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공격으로 일관했다. 정 후보는 특히 자신의 질문에 대해 박 후보가 자꾸 답변을 회피한다면서 박 후보의 어투를 성대모사하기까지 했다. 박 후보가 지난 토론회에서 “여러 방송사가 생중계를 하는 중인데 (품격 있는 질문을 해 달라)”라고 말한 대목을 흉내 낸 것이다. 그러자 박 후보는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박 후보와 악수하는 순간까지도 식자재 농약 검출 관련 공격을 계속했고, 박 후보는 불편한 듯 아예 고개를 돌려 버렸다. 토론회 주최 측 관계자와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에서도 일그러진 박 후보의 표정은 펴지지 않았다. 정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박 후보와 악수를 나누며 “봐주면서 살살 하세요”라고 말했지만 박 후보는 불쾌한 듯 금세 자리를 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정몽준, 성대모사로 박원순 공격…낯 붉히며 설전 오간 박원순 정몽준 TV토론

    정몽준, 성대모사로 박원순 공격…낯 붉히며 설전 오간 박원순 정몽준 TV토론

    ’정몽준 성대모사’ ‘정몽준 박원순 TV토론’ ‘정몽준 박원순 성대모사’ ‘정몽준 토론’ 정몽준 박원순 TV토론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감정이 격해진 듯한 설전을 주고받았다. 6·4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8일 한국방송기자클럽이 주관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상대방의 태도까지 지적하며 설전을 벌였다. 감정이 격해지면서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네거티브 양상도 빚어졌고 답변 시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박원순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에 정몽준 후보에게 민생경제 대책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정몽준 후보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농약급식’을 지적한 감사원 보고서에 대해 별 거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거꾸로 질문을 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내가 주도권을 가진 토론인데, 질문에 대해 답변은 안한다”면서 “작은 규칙을 지킨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가”라고 꼬집었다. 정몽준 후보는 본인에게 주도권 토론 시간이 주어지자 “박원순 후보는 질문에 답변을 안 한다. 이럴 때는 길게 답변하지 마시고 네·아니오로 답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감사원의 보고서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냐. 길게 답변하지 말고 ‘네, 아니오’로 대답을 해달라”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의 이 같은 요구에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지금 이 자리가 어떤 자리냐. 천만 서울시민이 지켜보고 있고, 공중파 3사가 다 방송하고 있다”며 “품격 있는 질문을 하시라”고 응수했다. 박원순 후보는 이어 “왜 친환경 무상급식이 중요하지 않나.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답변을 이어가려 했으나 정몽준 후보는 말을 끊고 “네, 아니오로 말하라. 별 거 아니라 하지 않았느냐”고 압박했다. 게다가 정몽준 후보는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어, 이 방송은 여러 방송사가 생중계를 하는 중인데, 우리 다같이…”라며 박원순 후보의 말투를 흉내내는 ‘성대모사’를 했다. 이어 ‘대답을 안하는 후보 무엇을 숨기려는가”라며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정몽준 후보는 본인의 정책·공약은 말하지 않고 왜 박원순 이야기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항간에 박원순은 서울시만 이야기하고, 정몽준은 박원순만 이야기한다는 말이 있다. 저는 후보로서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또한 “나를 거짓말쟁이로 계속 몰고 있다. 이런 표현이 서울시장 선거에 합당한 것인가. 좀 더 품격 있는 정책 토론 펼칠 수 없겠는가. 이런 시민들이 네거티브 선거로 인해 정치에 대해서 절망·실망하지 않았는가”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밖에도 양측은 또 용산지구와 유휴부지 투자 유치를 포함한 개발 방식을 놓고도 첨예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정몽준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이 가져온 변화처럼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면서 “몇 십명이 행복한 텃밭이 아니라 수백만명이 행복한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후보는 “세월호를 잊지 않으려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낡은 생각, 낡은 정치, 낡은 개발의 시대를 넘어 속도보다는 방향이, 성장만큼 행복이 중요한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핑크스 이어 호그와트도…中 끝없는 짝퉁 논란

    스핑크스 이어 호그와트도…中 끝없는 짝퉁 논란

    중국의 ‘짝퉁’ 논란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해외언론이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짝퉁’ 호그와트가 중국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의 이같은 보도는 최근 허베이성 스자좡시 교외에 건설된 ‘짝퉁’ 스핑크스가 논란이 일자 그 후속타로 과거 화제가 된 ‘짝퉁’ 호그와트를 다시 부각시키고 나선 것이다. 역시 허베이성에 건설된 이 건물은 실제로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와 너무나 유사하다. 총 4억 위안(약 655억원)이 투자된 이 건물은 현지 허베이 미술대학이 건설한 캠퍼스로, 웅장하고 중세적인 외관을 자랑하지만 하루아침에 호그와트 ‘짝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됐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학교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허베이 미대 측은 “이 건물은 호그와트 디자인을 베낀 것이 아니라 중세 유럽 성의 건축양식을 모방한 것”이라면서 “신입생들이 이 건물에서 공부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집트 당국까지 화나게 만든 ‘짝퉁 스핑크스’는 높이 30m, 길이 80m의 규모로 뭉그러진 코까지 그대로 흉내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대해 이집트 당국이 세계문화유산을 함부로 복제하는 것은 협약에 어긋난다며 외교문제로 비화되자 결국 허베이성 측은 철거할 계획을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이어령 前 장관과 30년 동안 생명 노래…‘생명 그리고 동행’展 연 김병종 화백

    [김문이 만난사람] 이어령 前 장관과 30년 동안 생명 노래…‘생명 그리고 동행’展 연 김병종 화백

    생명의 그리움, 생명의 존귀함이 새삼 가슴 저미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는 흔치 않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제목이 ‘생명 그리고 동행’(6월 30일까지)이다. 얼마 전 ‘생명의 자본’이라는 책을 통해 ‘생명’이라는 화두를 던진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30년 동안 ‘생명’을 노래해 온 김병종(61) 화백(서울대 교수)이 만나 ‘생명과 동행’이라는 메시지를 버무리고 있다. 이 전 장관의 시를 김 화백이 묵필로 썼고 ‘생명’을 주제로 한 대작만도 20여점을 내걸었다. 지난 14일 영인문학관에서 김 화백을 만났다. 전시실 안으로 들어서자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생명의 노래-숲에서’라는 대형 그림이 걸려 있었다. 길이만 따져도 족히 8m는 된다. 김 화백의 대표작이자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바보예수’도 눈에 들어온다. 바로 옆에는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라는 이 전 장관의 시가 보인다. ‘모든 사람이 잠든 깊은 밤에는/당신의 낮은 숨소리를 듣습니다/그리고 너무 적적할 때 아주 가끔/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립니다’로 시작된다. 또 ‘미친 금붕어’라는 시도 있다. ‘어머니 저는 금붕어들이 미쳤으면 합니다/날치처럼 어항에서 튀어나와 일제히/(중략)어머니 저는 금붕어들이 지느러미 세우고/하늘을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김 화백이 화선지에 직필로 휘갈겨 쓰고 여백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시와 묵필이 어우러져 생명의 고귀함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벽에 걸린 김 화백의 그림에는 공통점이 있다. 서로가 서로를 쳐다보며 눈빛으로 뭔가 얘기하는 표정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언어로 의사 전달을 하지만 다른 생명체들은 눈빛으로 얘기합니다. 꽃에도 눈이 있어 옆에 있는 꽃을 바라보고 찾아오는 벌, 나비와도 눈빛을 마주치지요. 이 그림(카리스 소년)에서는 금붕어와 소년이 서로 바라보며 얘기합니다. 사람의 동행도 둘이 같은 방향으로,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윤상훈 미술평론가는 “그의 ‘생명의 노래’는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때로는 거칠고 격렬하며 때로는 잔잔하고 화사한 그의 생명 연작들은 수십년을 두고 다양한 울림과 변주를 이어 오고 있다”고 평가한다. 1980년대가 ‘바보예수’였다면 1990년대에는 ‘생명의 노래’ 시리즈가 이어진다. 유토피아적인 전경 속에서 모든 대상을 화평하게 어울리도록 한다. 그러면서 ‘바보예수’와 ‘생명의 노래’의 두 주제를 같은 뿌리에 두고 작업해 왔다. 그는 “세계는 생명의 기미로 가득 차 있다. 생명의 정령들이 여기저기에 숨어 있다. 생명의 노래를 통해 비로소 인간 이외의 다른 지평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김 화백은 지난 2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김병종 30년, 생명을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저예산 전시를 열었다. 개관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련된 개인 작가의 전관 전시에서 생명 연작을 펼쳐 보인 것이다. 관람객 3만 3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개막식 때 이 전 장관이 강연을 했는데 김 화백의 그림에 대해 “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바다를 모른다. 오직 가끔씩 바다 위를 날아오르는 날치만이 바다를 볼 수 있다”고 하면서 ‘생명의 날치’라고 표현했다. 판소리 명창 안숙선씨는 김 화백이 직접 작사한 것에 곡을 붙인 ‘사랑가’를 불렀다. 안 명창과는 같은 전북 남원 출신이다. 이 전 장관과는 어떤 인연이 있을까. “제 아내가 이어령 선생의 딸과 대학교를 같이 다닌 사이였지요. 당시 아내가 이대문학상에 당선됐을 때 이 선생이 ‘문학사상사’ 주간을 맡고 있었는데 선생이 제 아내에게 ‘너는 결혼에 신경 쓰지 말고 평생 글을 써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인연의 첫 단추가 된 셈입니다.” 김 화백의 부인은 소설가 정미경씨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2002년 오늘의 작가상과 2006년 이상문학상을 받았으며 그동안 창작집을 7권이나 펴낸 중견 작가다. 김 화백은 부인보다 7년 앞서 중앙일보(1980년)와 동아일보(1981년) 신춘문예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과 삼성문화재단 저작상 등을 수상한 작가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김 화백은 13세 때 이 전 장관의 책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를 읽고 감명받은 인연도 있으며 부인이 이 전 장관의 부인인 강인숙 여사와 틈틈이 만나면서 오늘날까지 이 전 장관과 동행의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김 화백은 ‘문학사상’에 삽화를 그렸고 이 전 장관은 김 화백이 전시할 때마다 전시장을 찾아 강연을 해 줄 정도록 돈독한 사이로 발전했다. 김 화백은 1953년 남원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정문자 선생님에게서 ‘너는 화가가 돼라’는 말을 들은 후 화가의 꿈을 키워 나갔다. 그러나 집안에서는 ‘환쟁이가 나오면 안 된다’며 반대했다. 그 때문에 그림을 그려 상장을 받아도 집에 갖고 가지 못하고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보리밭에 날려 버리는 일이 숱하게 있었다. 그래도 늘 그림을 그렸다. 억눌림과 쫓김,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땅에다 그리고 허공에다 그렸다.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그는 남원 시내 다방에서 ‘유혹’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당시 분위기로 봐서 마을 어른들에게 좋은 소리를 들을 리 없었다. 그럴수록 혹시 그림을 못 그리게 될까 봐 조바심이 커졌다. 그 무렵 책을 많이 읽은 것도 강박관념에서 탈피하기 위해서였다. 사르트르, 카뮈, 레마르크, 모파상, 앙드레 지드 그리고 ‘금병매’와 ‘벽 속의 여자’까지 빌려 온 책을 방 안 여기저기 쌓아 놓고 죄다 읽었다. 그뿐만 아니다. 소설도 몇 편 썼다. 외국의 기성 문인들을 흉내 내 제법 난해한 시들을 쓰기도 했다. 또한 흰 종이만 보면 허기진 듯 그림을 그려 댔고 늦은 밤이면 시내로 나가 총천연색의 극장 벽보를 몰래 떼어다 벽에 붙여 놓고 며칠씩 들여다보곤 했다. 결국 중학교를 졸업하던 해 좋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겠다는 각오로 서울 용산역에 내리게 됐다. 이어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미대에 진학하면서 그의 숨은 재능이 제대로 빛을 보게 된다. 전국대학미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시와 소설로 서울대문학상을 휩쓸었다. 그 무렵 ‘대학입시’라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월간지의 기자가 찾아와 서울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소설을 써 달라고 부탁했고 김 화백은 ‘바람일기’라는 소설을 썼다. 잡지사에서 기획한 ‘캠퍼스 소설’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다. 두 번째 소설은 이화여대 영문과 학생이 쓴 ‘바람의 초상’이다. 그 여학생이 지금의 부인이다. 김 화백은 ‘화첩기행’이라는 책으로 대중과 가깝다. 1998년 시작해 지금까지 5권을 냈다. 그는 이에 대해 “대체로 한달이면 보름쯤은 그림을 그리고 열흘쯤은 책을 읽거나 글을 쓰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화실과 서재를 왕래하다 보면 이 두 가지 일은 둘이 아닌 하나로 섞이고 만나게 된다. 문장은 수채화 같은 빛깔을 띠고 그림은 글 기운 비슷한 무엇을 발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예컨대 서로 데면데면하게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뒤섞이고 풀리면서 제3의 그 어떤 모양과 빛깔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화첩기행’은 이렇게 해서 나온 책이다. 오늘날 동행의 느낌을 재현한 것도 미술과 문학이 함께 섞이는 일이라고 한다. 밥과 반찬이 뒤섞이는 작업이란다. 앞으로도 이 같은 동행이 계속 이뤄질 것임은 물론이다. “살다가 배터리가 방전돼 간다고 느껴질 때마다 저는 가방을 꾸리곤 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그때마다 충전이 조금 되지요. ‘화첩기행’을 위해 낯선 공간 속으로 들어가 기록하는 순간의 설렘과 흥분은 저를 새롭게 일어서게 했습니다. 여행은 그런 점에서 진실로 스승을 찾아 떠나는 일이기도 하지요.” 올해 계획에 대해 물었더니 “요즘 들판의 잡초처럼 뒷심이 단단해지는 것을 느낀다. 오직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그림에 대한 사랑과 깊이가 더욱 느껴진다”면서 열정의 가속도가 생기는 만큼 계속 그림에 미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동안 독일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개인전만 8회를 열었는데 올해도 유럽과 미국에서 개인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계가 주는 무표정하고 비정한 것이 아닌 문인화의 발묵, 발색 같은 여백의 미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생명의 노래’에 대해 자신의 시 한 수를 읊는다. ‘산들아/아직도 청정한 그 빛을 잃지 않고 있느냐/물들아/여전히 그 한 자락을 휘감아 흐르고 있느냐/풀들아 숲들아/고요히 눕고 힘차게 일어서느냐/어린 생명부치들을/아직도 땅 위에 네 품을 거느리고 있느냐/아아 조선의 땅아, 바람아, 물들아, 애잔하게 스러져 가는 것들아/오늘 서툰 붓 한 자루에 실어/내 너희 안부를 묻노니.’ 선임기자 km@seoul.co.kr ●김병종은 195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성균관대에서 동양예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독일 베를린에서 ‘바보예수’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 프랑스 파리, 미국 시카고, 벨기에 브뤼셀, 일본 도쿄, 스위스 바젤 등지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국제 아트페어와 광주 비엔날레, 베이징 비엔날레, 인디아 트리엔날레 등에 참여했다. 대영박물관과 온타리오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문학 청년이던 시절 중앙일보(1980년)와 동아일보(1981년)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기도 했다. 서울대 미대학장, 서울대 미술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미대 교수로 있다. 주요 수상으로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81년), 미술기자상(1989년), 한국미술작가상(1991년), 선 미술상(1995년),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2004년)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화첩기행’(전 5권), ‘중국회화연구’ 등이 있다.
  • ‘슈퍼맨’ 추사랑, 코끼리 코 변신 ‘차원이 다른 깜찍함’

    ‘슈퍼맨’ 추사랑, 코끼리 코 변신 ‘차원이 다른 깜찍함’

    추사랑이 코끼리 코로 애교왕에 등극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사랑은 할아버지와 아빠 앞에서 코끼리 코가 기린 목으로 변하는 2단 변신 과정을 선보인다. 온 가족과 함께 동물원 나들이를 다녀온 추사랑은 할아버지 추계이와 아빠 추성훈 앞에서 새롭게 익힌 코끼리 코와 기린 흉내에 도전했다. “사랑아, 오늘 동물원에서 뭐가 제일 재밌었어?”라고 묻는 추성훈에게 사랑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코끼리”라고 대답하며 손으로 코끼리 코 흉내를 내며 동물원 나들이가 안겨준 행복감을 온 몸으로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랑이의 재롱에 함박웃음이 된 할아버지 추계이는 한술 더 떠 “그럼 기린은 어떻게 해?”라고 다소 고난이도의 흉내내기를 주문했다. 그러나 사랑이의 고민은 길지 않았다. 사랑이는 곧장 코끼리 코를 만들었던 팔을 그대로 하늘 높이 뻗어 올리며 기린 목을 재현해냈다. 단 90도의 각도 차이로 코끼리와 기린을 완벽 구분해내는 추사랑의 섬세한 표현력에 할아버지 추계이와 추성훈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현성-이휘재-추성훈-타블로 그리고 신입아빠 김정태, 다섯 아빠의 육아 도전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물회, 김영철 긴 머리+번들 물광 메이크업 ‘김희애 완벽 변신’

    무한도전 물회, 김영철 긴 머리+번들 물광 메이크업 ‘김희애 완벽 변신’

    무한도전 물회가 화제다. ’무한도전’ 유재석과 김영철이 드라마 ‘밀회’를 패러디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를 선발하는 ‘선택 2014’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선거 유세를 위한 홍보 영상 제작에 김영철을 섭외했다. JTBC 드라마 ‘밀회’ 콘셉트로 진행된 영상 제작에서 김영철은 특유의 과장된 표정과 말투로 주연배우 김희애의 모습을 흉내냈다. 김영철은 “너 이거 아주 무섭게 혼내 주는 거야, 이건 특급 칭찬이야” 등 ‘밀회’ 유행어를 패러디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나도 이렇게 싫은데 김희애 선배님은 얼마나 꼴보기 싫을까” 라고 독설을 내뱉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밀회’를 ‘물회’로 바꿔 김영철은 긴 생머리와 과하게 번들거리는 물광 메이크업으로 ‘밀회’ 속 김희애를 패러디해 ‘김회원’ 역을 맡았고, 유재석은 ‘유아인’이 아닌 ‘유하인’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물회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물회, 패러디 대박이다” “’무한도전’ 물회, 유재석 김영철 진짜 웃겼다” “’무한도전’ 물회, 진짜 김희애가 싫어할 듯” “무한도전 물회..역시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무한도전 물회)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기능은 UP·크기는 DOWN… 女心 사로잡다

    기능은 UP·크기는 DOWN… 女心 사로잡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진화했다 해도 ‘진짜 카메라’ 앞에서는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폰카’와는 차원이 다른 생동감 넘치는 결과물,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메라만의 위용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감히(?) 흉내내기가 어렵다. DSLR급 대형 센서를 갖춰 깊이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데다, 작고 가볍기까지 한 실속 만점 카메라들이 올초 대거 출시됐다. 카메라 초보들을 위한 이들 제품들을 기자가 직접 사용해 봤다. 소니가 내놓은 미러리스 카메라 A5000은 초경량이라는 수식어답게 본체 무게가 218g밖에 나가지 않는다. 기존 번들 렌즈보다 크기를 50% 줄인 초 슬림 표준줌렌즈를 달면 크기도 5인치 휴대전화보다 작다. 일단 들어봤다. 성인 여성인 기자 손에 본체가 쏙 들어왔다. 한 손으로 들어도 무겁지 않고 안정감이 있었다. 특히 180도 회전하는 플립셀카 LCD는 셀카를 자주 찍는 기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A5000이 자랑하는 ‘소프트 스킨’기능을 써봤다. 잡티와 홍조가 사라졌다. 이른바 뽀샤시 효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능은 인물을 뭉그러뜨리거나 흐릿하게 만들지 않았다. 화질은 가볍지만은 않았단 얘기다. A5000은 실제 보급기 최고 수준인 2010만 화소 DSLR과 동일한 대형 이미지 센서(APS-C)를 탑재했다. 카메라 센서는 크기에 따라 빛을 받아들이는 넓이가 넓어진다. 센서가 클수록 좀 더 깊고 풍부한 색감의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LCD 화면은 살짝 아쉬웠다. 46만 화소라기에는 화면이 어둡고 노이즈가 심했다. 가격 64만 8000원.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0의 단단한 메털 본체는 수동카메라의 감성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작은 크기에도 쥐는 맛은 한층 살렸다. 특히 오른손으로 카메라를 쥘 때 엄지 손가락과 네 손가락이 위치할 부분을 볼록하게 처리해 안정감을 줬다. 밀착감은 흔들리지 않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 카메라가 갖춰야 할 미덕 중 하나다. 사진을 찍어봤다. 자동 초점(AF)이 빠르게 잡힌다는 인상을 받았다. 초점이 잘 맞지 않으면 탑재된 틸트 LCD 화면을 터치하면 된다. 간편하게 AF를 맞출 수 있어 좋았다. 스마트폰 화면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배려한 똑똑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물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터치 기능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핸드크림 등을 사용하는 기자의 경우 지문 등이 많이 묻어나 아쉬웠다. 무게(350g, 기본렌즈 착용 시 490g)도 가벼웠다. 해당 제품의 두께는 4.6㎝. 카메라 색상은 실버, 블랙 두 가지다. 14~42㎜ 전동 줌 렌즈를 포함한 렌즈킷이 110만원. 가격이 살짝 비싼 게 흠이라면 흠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톱질하고 술 마시고…‘사람’같은 유쾌한 다람쥐

    톱질하고 술 마시고…‘사람’같은 유쾌한 다람쥐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행동을 보여주는 유쾌한 다람쥐들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맥스 엘리스(51)가 촬영한 다람쥐들의 희귀하고도 재밌는 행동이 담겨져 있는 사진들을 지난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사진 속 다람쥐들은 일반적으로 도토리를 좋아하고 숲 속을 번개처럼 뛰어다니는 일반적인 다람쥐들과 어딘가 모르게 다르다. 이들은 사람처럼 조그만 톱을 가지고 나무를 썰기도 하고 미니 영상 카메라를 통해 영화 촬영 장면을 흉내 내기도 한다. 영화 촬영 장면을 연출할 때 어떤 다람쥐는 조연출이 주로 하는 ‘슬레이트’, 일명 ‘딱딱이’를 치기도 하고 톱질을 할 때는 나무토막 속에 다른 다람쥐를 넣어놓고 그 위를 써는 위험한 ‘마술’의 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심지어 술맛을 느껴보려는 듯 샴페인을 따다 솟구치는 병마개에 흠칫 놀라기도 한다. 이 모든 장면은 영국 런던 남서부 테딩톤에 위치한 맥스의 집 정원에서 촬영된 것이다. 맥스는 본인의 11살짜리 아들인 걸리버를 즐겁기 해주기 위해 시스루 와이어와 같은 각종 소품과 오랜 시간의 기다림을 거쳐 이 멋진 장면을 완성해냈다. 그는 “다람쥐들의 번뜩이는 재치와 놀라운 지능에 새삼 놀랐다. 굉장히 즐거운 촬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직장상사 마음 얻으려면 ‘흉내 내라’

    직장상사 마음 얻으려면 ‘흉내 내라’

    직장 상사와 좋은 관계를 쌓으려면 그의 제스처를 모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미국 인기 생활정보 사이트 라이프해커가 금융정보 사이트 런베스트를 인용해 소개했다. 즉 흉내가 효과적이라는 것. 미국 듀크대학 연구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면 상대 행동을 자연스럽게 따라 하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는 ‘카멜레온 효과’라는 현상으로, 카멜레온이 주위의 환경에 맞게 몸 색깔을 바꾸는 것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카멜레온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자신의 행동과 몸짓을 주고받고 상대방처럼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또 네덜란드 네이메헌대학 연구에서도 상대 행동을 모방하는 것은 신뢰감 향상에 도움을 줘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족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흉내 내는 것은 아첨으로 보일 수 있다. 이에 대해 런베스트는 극히 자연스러운 타이밍을 가늠해 흉내 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상사가 화가 난 상태일 때에는 흉내 내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결과이므로, 상대의 심기를 살피고 타이밍에 주의하라고 설명했다. 사진=라이프해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위바위보 할 때 이기는 과학적 방법은?

    가위바위보 할 때 이기는 과학적 방법은?

    가위바위보에서 이길 확률은 3분의 1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심리학자들이 이런 가위바위보에서도 과학적으로 이기는 방법이 있다고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뉴스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학 심리학자들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위바위보 시합을 하게 한 결과 특정한 패턴을 발견했다고 미국 코넬대학이 운용하는 온라인논문 사이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공개했다. 연구진은 “가위바위보에 이긴 사람은 다음 차례에 자신이 이긴 패턴을 다시 내는 경향이 있으며 진 사람은 다음 차례에 다른 것으로 바꿔낼 가능성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게임에서 이기는 데 유리한 점을 제공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학생 360명을 모집해 6그룹으로 나눴고 그들에게 자신이 속한 그룹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300차례 가위바위보를 하도록 했다. 이때 참가자들은 시합에서 이길 때마다 금전적인 보상을 받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게임이론에서 가위바위보를 유리하게 하려면 상대방이 자신의 패를 예측할 수 없도록 매번 무작위로 가위바위보 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패턴은 양측 참가자가 매 시합에서 3분의 1이라는 같은 확률로 가위바위보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는 ‘내쉬 균형’ 이론으로 불리는 데 2001년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영화화되며 널리 알려졌던 미국의 수학자 존 내쉬 박사가 프린스턴대학 대학원생이었던 1950년 당시 고안한 개념이다. 저장대학 연구진이 시행한 시합에서도 모든 참가자는 이런 ‘내쉬 균형’에 따라 무작위로 가위바위보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밀 조사에서 특정한 패턴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참가자들은 첫 번째로 바위를 내 이겼다면 그다음 판에서는 ‘3분의 1’의 확률로 무작위로 내는 것보다 방금 이겼던 바위를 낼 확률이 더 높고, 똑같이 바위를 내 졌다면 그다음 판에서는 다른 것을 낼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이는 게임이론에서 ‘승유패변’의 전략으로 불리는 데 인간의 뇌에서 하드웨어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연구진은 가위바위보 시합은 내쉬 균형의 개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집단의 주기적인 운동을 보여주며, 이런 패턴은 금융 거래와 같은 인간의 경쟁적 행동을 연구하는 데 유용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실험에서는 보상이라는 이득이 없어 사람들이 상대방의 동작을 무의식적으로 흉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제 참가자들이 가위바위보 시합을 할 때 겉보기에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선택을 하는 근본적인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고백, 스님인데 딸이? 산사에서 자란 사연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고백, 스님인데 딸이? 산사에서 자란 사연

    ‘이선희 아버지’ 가수 이선희가 아버지가 대처승이라고 고백했다. 5일 오전 10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선희 편이 재방송되면서 이선희의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는 사실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는 아버지가 대처승이었다고 밝히며 어린시절 함께 숲 속에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시내에 있는 학교로 등교를 했지만 방과 후에는 외부와 차단된 산사에서 생활했던 것. MC 이경규가 “스님들도 못 말리는 말괄량이였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이선희는 동의하며 “타잔 흉내를 내며 사고뭉치처럼 온 산을 휘젓고 다녔다. 스님들이 다치지 말고 놀라는 당부까지 할 정도로 활발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네티즌들은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었구나”, “이선희 아버지와 산사에서 자라서 맑은 영혼 갖게 됐나”, “이선희 아버지와 산에서 살았구나”, “이선희 어렸을 때 정말 귀여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SBS 방송 캡처(이선희 아버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정용 숯불그릴, 고기맛 살리고 편리해 인기

    가정용 숯불그릴, 고기맛 살리고 편리해 인기

    가족 외식으로 한우를 먹으러 갔다가 배불리 먹지 못하고 애꿎은 밑반찬만 집어 먹고 나와야 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1인분에 수만원을 호가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 평상시 육류 섭취를 즐긴다는 김명은 씨 가족은 숯불구이를 특별히 좋아해, 가족 모두가 전문 식당을 자주 찾는다. 참숯 화로에 구운 고기의 육즙과 향은 집에서 흉내 낼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마음껏 먹었던 기억은 없었다고 말한다. 숯불 직화구이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건강한 참숯에서 방출되는 다량의 원적외선 때문이다. 원적외선이 고기의 내부까지 익혀주고, 참숯 연기의 갈륨성분이 고기의 누린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일반 가스나 전기그릴에서 맛볼 수 없는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직접 참숯에 불을 붙여 고기를 구워먹기란 쉽지 않다. 숯불을 피우는 것 자체가 어려울 뿐더러 손이 많이 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관련 업계들이 집에서도 쉽게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는 가정용 숯불그릴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숯불그릴의 대중화를 이끈 ㈜세진하이텍(대표 김영봉, www.homping.co.kr)이 국내산 백탄참숯을 이용한 가정용 바베큐 그릴 ‘홈핑그릴’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허 등록 기술을 활용한 이 제품은 가정에서도 쉽게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착화제에 내장된 팬을 작동시켜 2-3분 안에 숯불 점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력조절 스위치를 이용해 불의 세기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본체 상부에 있는 수십 개의 홀 구조가 연기와 열기를 차단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홈핑그릴은 전기선 없이 배터리나 스마트폰 충전기로 구동되기 때문에 식탁뿐 아니라 거실이나 발코니에서도 숯불구이를 쉽게 해 먹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진하이텍은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백화점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리메라리가] 바나나 던진 팬 덕? 역전 이끈 아우베스

    [프리메라리가] 바나나 던진 팬 덕? 역전 이끈 아우베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1-2로 뒤진 후반 30분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31)가 코너킥을 차기 위해 코너 플래그로 향했다. 28일 바르셀로나와 비야 레알의 35라운드가 열린 엘 마드리갈 경기장에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비야 레알 서포터석에서 바나나 하나가 던져졌다. 축구 그라운드에서 바나나를 던지거나 원숭이 울음 흉내를 내는 건 유색 인종을 조롱하는 인종 차별 행위로 통한다. 그런데 아우베스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바나나를 베어 먹으면서 코너킥을 시도했다. 사실 그에게 이런 상황은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원정 때마다 되풀이되는 일이었다. 아우베스는 지난해 1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에서 인종 차별은 통제 불능”이라며 “스페인에서 활약한 10년 동안 변한 게 하나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러나 1년이 흐른 지금, 그는 ‘득도’의 경지에 이르렀다. 아우베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변한 게 없고 변화시킬 수도 없다”며 “농담처럼 받아들이고 그저 비웃을 뿐”이라고 말했다.바나나를 먹어 힘이 났는지 아우베스는 두 차례 크로스로 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후반 33분 비야 레알의 자책골과 37분 리오넬 메시에게 얻어맞은 역전 결승 골 모두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아우베스는 “누가 바나나를 던졌는지 모르겠지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덕분에 힘을 얻어 두 개의 크로스를 더 시도할 수 있었고 골로 연결됐다”고 재치 있게 비야 레알 팬들을 비웃었다. 바르사는 승점 84를 확보,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간격을 4로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는 82를 기록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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