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흉내
    2026-06-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55
  •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얼마나 닮았길래 ‘대박’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얼마나 닮았길래 ‘대박’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햇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알고보니 조현아 판박이? 외모보니

    라디오스타 강균성, 알고보니 조현아 판박이? 외모보니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닮은꼴 ‘혹시 쌍둥이?’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닮은꼴 ‘혹시 쌍둥이?’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해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패러디 ‘깜짝’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패러디 ‘깜짝’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강균성 조현아, 쌍둥이같은 외모 ‘대박’

    강균성 조현아, 쌍둥이같은 외모 ‘대박’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해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패러디 ‘대박’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패러디 ‘대박’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닮은꼴 ‘소름’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닮은꼴 ‘소름’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해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와 닮은꼴 외모? ‘대박’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와 닮은꼴 외모? ‘대박’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패러디 ‘섬뜩’ 싱크로율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패러디 ‘섬뜩’ 싱크로율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붕어빵 외모’ 눈길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붕어빵 외모’ 눈길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해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혹시 조현아와 쌍둥이? 패러디보니 ‘대박’

    라디오스타 강균성, 혹시 조현아와 쌍둥이? 패러디보니 ‘대박’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닮은꼴 ‘대한항공 승무원 놀랄정도’

    라디오스타 강균성 조현아 닮은꼴 ‘대한항공 승무원 놀랄정도’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예능 물건 나왔다” 조현아 패러디까지 ‘대박’

    라디오스타 강균성 “예능 물건 나왔다” 조현아 패러디까지 ‘대박’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보컬그룹 노을 강균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흉내냈다. 강균성은 “하려고 한 게 아니다”며 “머리를 푸를까 하다가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 머리 하고 대한항공 타지 마라. 승무원들 놀란다”고 말했고, 강균성은 “머리 푸니까 그렇게 돼서”라고 재차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힘 빠진 反이슬람 페기다

    독일의 반이슬람 운동단체인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페기다)이 지도부의 단체 사퇴로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28일(현지시간) 독일의 도이치빌레 등 외신에 따르면 페기다는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페기다의 대변인으로 리더 역할을 해 온 카트린 오어텔(37)이 물러난다고 공지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오어텔은 지난 21일 루츠 바흐만 페기다 대표가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를 흉내 내 찍은 과거 사진과 인종차별 발언이 논란이 돼 사퇴한 이후 단체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10월 페기다 출범 직후부터 단체를 대표해 방송 토론 등에서 ‘얼굴’로 활약해 왔다. 오어텔과 함께 베른트 폴커 린케, 레네 얀 등 4명의 부대표도 함께 물러난다. 지도부 와해에 페기다는 당장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월요 정기집회도 취소했다. 주간지 슈테른 등 현지 언론들은 드레스덴을 거점으로 세력을 넓혀 온 페기다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관측했다. 페기다에 의해 표면화된 반이민 정서도 점차 힘을 잃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2주 전 열린 페기다 주도의 드레스덴 월요집회에는 무려 2만 5000명의 시민이 몰렸다. 오어텔의 사퇴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페기다는 “가정주부인 오어텔이 집 주위를 맴도는 낯선 사람들과 주변의 엄청난 위협과 괴롭힘을 못 견디고 사퇴했다”고 항변했으나 현지 언론들은 바흐만 전 대표가 사퇴 후에도 페기다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다 내분을 초래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은 언론의 압박, 주류 사회와 지식인들의 반이슬람 운동 비판, 페기다 지도부의 도덕적 열세, 드레스덴 이외 지역으로의 운동 확산 미흡 등이 페기다의 동력 상실을 가져왔다고 해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독일 反이슬람 페기다 대표 히틀러 흉내사진 냈다 사퇴

    독일 反이슬람 페기다 대표 히틀러 흉내사진 냈다 사퇴

    독일의 반이슬람단체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페기다)을 이끌어 온 루츠 바흐만(왼쪽·41) 대표가 나치 지도자인 아돌프 히틀러를 흉내 낸 사진(오른쪽)으로 구설에 오르자 21일(현지시간) 사퇴했다. 콧수염을 하고 머리카락을 왼편으로 빗어 넘겨 붙이는 등 히틀러의 외양을 연상시키는 사진을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 화근이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바흐만은 이날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기로 했으며 독일 경찰은 바흐만을 선동 혐의 등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슈피겔 등 현지 언론들은 바흐만의 사퇴가 비단 히틀러 흉내 사진에만 영향을 받은 건 아니라고 전했다. 바흐만은 페이스북에 외국에서 흘러들어온 이주민과 난민을 가리켜 ‘쓸모없는 인간’, ‘오물 덩어리’, ‘귀찮은 동물’ 등으로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극단적 표현들이 히틀러 흉내 사진과 얽히며 폭발력을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페기다 운동 발원지인 독일 드레스덴의 지방 검찰은 바흐만의 난민 비하 발언이 인종 간 증오를 부추겼다며 그를 국민사주·혐오 선동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기다 측은 바흐만의 사퇴 원인이 히틀러 흉내 사진이 아니라 난민 비하 발언에 있다고 해명했다. 카트린 오어텔 페기다 대변인은 히틀러 흉내 사진에 대해선 “농담과 풍자 차원으로 모든 시민의 권리”라며 오히려 옹호했다. 드레스덴 출신인 바흐만은 요리사를 거쳐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0월 페기다를 조직하면서 정치운동가로 변신했다. 폭행, 강도, 절도 등의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마이클 부블레 “직접 겪은 감정서 음악적 영감”

    마이클 부블레 “직접 겪은 감정서 음악적 영감”

    “이 세상에 제 목소리를 새기고 싶어요. 그것이 제가 궁극적으로 음악을 통해 남기고 싶은 겁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21세기 최고의 재즈팝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마이클 부블레(40). 그의 자작곡 ‘홈’(Home), ‘에브리싱’(Everything)은 각종 CF에 삽입되고 국내 많은 남성 가수들이 앞다퉈 부를 정도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다음달 4일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이메일로 만난 그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한국 방문이 처음입니다. 굉장히 기대가 큽니다. 한국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드려야 하는데, 무척 긴장이 되네요.” 2003년 데뷔한 그는 스탠더드 재즈팝의 대명사로 불리며 미국 그래미상 정통팝 보컬 앨범상을 네 번이나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팝이 아닌 할아버지의 재즈 컬렉션을 들었고 할아버지에게 스윙 등 오랜 클래식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결과다. 해마다 여름이면 어부였던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몇 달씩 연어를 잡았던 그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출렁이는 배에서 워크맨으로 수백 곡의 재즈 클래식 곡을 외우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캐나다 총리의 딸 결혼식에서 전설적인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를 만나 데뷔하기까지 짧지 않은 무명 생활도 보냈다. “스물세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쇼핑몰에서 노래하는 건 일상이었고, 생일파티 축하 공연에서도 노래를 불렀죠. 개인적으로 웨딩싱어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처음 축가를 불렀던 결혼식에서 데이빗 포스터를 만났어요. 그날이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죠.” 2003년 데뷔 앨범 ‘마이클 부블레’를 시작으로 총 6장의 앨범이 전 세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월드 투어 역시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13년부터 시작된 그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투 비 러브드’(To be loved)의 연장선이다. 싱어송라이터로도 각광받고 있는 그의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제가 부르는 노래는 실제로 겪은 일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돼 있어요. 우리 모두는 사랑의 가치에 대해서 알고, 상처받는 것에 대해 알잖아요. 그런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최근 아버지가 됐는데 가족은 음악을 만들어 내는 또 다른 원동력이에요.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자아도취에 빠져 대중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저의 경우 가족 덕분에 인생의 중심을 잡아요.” 지난 10년간의 성공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쉼 없이 노력한다는 그는 지금도 자신의 목소리 연구를 계속한다. “지금까지 들었던 다양하고 수많은 음악들을 나만의 색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 나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아직도 엘비스 프레슬리나 프랭크 시내트라의 가창력을 흉내내고 지금도 조시 그로반 등 인상적인 목소리를 가진 가수들을 연구합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25. 타이라곤 딱 두 번 매본 명함없는 햇병아리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25. 타이라곤 딱 두 번 매본 명함없는 햇병아리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가수들이 연기,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게 일반화돼 있지 않던 시절 종합 예능인으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조영남입니다. 서울대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조영남은 노래 뿐 아니라 연기, MC, DJ, 토크쇼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 왔습니다. 데뷔한 지 2년도 안 돼 서울신문 주관 제1회 ’한국문화대상’ 연예부문 대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거의 50년 전인 1968년의 일입니다. 당시 기사를 소개합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25. 타이라곤 딱 두 번 매본 명함없는 햇병아리…제1회 한국문화대상 연예부문 대상을 탄 조영남씨 (선데이서울 1968년 12월 1일자) 별명이 ‘타잔’. 납작한 얼굴에 납작한 코, 짤막한 키에 멋대로 자란 더벅머리. 아무리 귀엽게 봐주려 해도 결코 미남은 아니다. 서울신문사 제정 제1회 한국문화대상의 연예부문 대상 수상자 조영남(趙英男·23). 데뷔 1년 6개월이 채 못 되는 그가 권위를 다짐하는, 그리고 부상 45만원의 푸짐한 상금이 달린 대상을 차지하기까지는? 별명 ‘타잔’, ‘더벅머리 총각’-본격 활동은 겨우 여섯 달 데뷔한 지 1년 반이라고는 하지만 조영남이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한 것은 6개월 정도에 불과하다. 지난해 4월 한 방송국의 ‘오늘도 명랑하게’라는 아침 프로그램에서 어느 외국가수의 컨트리송을 흉내낸 게 최초의 방송무대였다. 그로부터 1년 가까이는 미8군 무대가 주무대였다. 그리고 지금도 서울대 음대 3년에 재학중인 성악도다. 독집을 10여개씩 갖고 있고 레코드사, 방송국, 쇼무대를 서커스처럼 뛰어다니고 가요 부문 상(賞)이라면 단골로 차지하는 관록파 가수들에 비하면 조영남은 아직 햇병아리이다. 레코드가 가수의 명함이라면 조영남은 아직 명함도 없다.(현재 그의 레코드가 3개 동시 출반의 단계에 있기는 하다.) 시상식 무대 위에서의 그는 남달리 상기돼 있었다. 7명의 심사위원이 대상 후보자 선출을 위해 이례적으로 무대 위에서 투표용지를 함 속에 집어넣을 때까지 그는 자신이 차지한 ‘남자가수상’이란 영예만으로도 충분히 흥분 상태였다. 그러나 개표 결과 6대 1이라는 압도적인 수로 그의 이름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심사위원회는 당초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안 나올 경우 2차 투표로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그럴 필요도 없이 부상 45만원의 큼직한 상금이 달린 최고의 영예가 그의 손에 굴러들어간 것이다. 인기보다는 재능을, 관록보다는 장래성을 주장한 심사위원들이 그에게 몰표를 던졌다. 극장엔 낮잠자러 가…맥주 30병 마신 끝에 이틀 앓아 “처음으로 가수가 됐다는 기분이 듭니다.” 시상식 뒤 조영남은 생후 두 번째 매 봤다는 보타이를 어루만지며 히죽히죽 웃었다. 타이를 처음 매어본 것이 지난 9월 드라마 센터에서 자신의 리사이틀을 가졌을 때. 안 매는 게 아니라 못 맨다고 주장한다. “신사복은 리사이틀 때 이모가 사 준 검정색 한 벌 뿐입니다. 목욕은 잘해야 1년에 몇 번, 이발소와는 담을 쌓았고 영화관에는 낮잠을 자러 가지요.” 엉뚱한 얘기다. 사실상 그의 차림새나 얘기에서 ‘히피’적 체취가 없는 것도 아니다. 술은 즐기지 않지만 한번 마셨다 하면 소주를 맥주컵으로 마시고 때론 술로 밤샘을 한단다. “새벽 3시까지 한 30병 마시고 나서 이틀을 앓아 누웠습니다. 그날은 컨디션이 나빴던 것 같습니다.” 무대에 오를 때에도 그는 화장을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차라리 더 우스꽝스럽게 보이려는 듯 얼굴을 마음껏 찌푸린다. 노래는 애써 배우는 게 아니고 저절로 배우게 된다는 조영남이다. 집에는 TV, 전축은 물론이고 가수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녹음기, 라디오 하나 없단다. 다방이든 극장이든 흘러 들어오는 노래가 곧 교과서이고 “한번 들으면 대개는 외우게 된다”는 것. 따라서 다른 가수들처럼 레슨이니 연습이니 하는 과정을 밟지 않았다고 자랑한다. 연애사건으로 H대 중퇴, 지금은 서울음대 3년 재학 중 조영남의 재능은 이미 강문고(현재의 용문고) 2학년 때부터 실증이 됐다. 한양대 주최 전국 고교 콩쿠르에서 수석을 차지한 그는 장학금으로 고등학교를 마쳤다. 이어 해외유학까지 보장받는 조건의 장학생으로 한양대 음대에 들어갔다. 2학년에서 중퇴한 그는 다음해에 현재의 서울대 음대에 다시 1학년으로 입학했다. 한양대를 자퇴한 이유는 연애사건 때문이란 것. 그는 “퍽 심각한 연애였다”면서 상대방 여학생이 자퇴를 하자 자신도 더 다닐 마음이 안생겨 중퇴해 버렸다고 했다. 당시 19세였던 그가 어느 정도의 심각한 연애사건을 벌였는지에 관해서는 애써 입을 다문다. 또 한 곳 그에게 장학금을 대준 곳은 그가 고등학생 때 성가대로 있던 D교회다. 한 달에 2000원씩 학비보조를 해줬다. “너무 조건을 내세우고 치사하게 굴어서 1년 만에 교회를 뛰어나왔습니다. 협조를 이유로 자유를 구속하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일이지요.” 그의 비틀즈에 대한 견해는 자유분방해서 좋다는 것. 히피적 생활에 관해서는 개성이 있고 사회에 생명감을 넣어주는 것 같아서 할 수 있으면 자신도 해보고 싶다고 한다. 홀어머니(54) 슬하에 7남매의 넷째, 가정형편은 퍽 어려웠고 지금도 어렵게 산다. 대학 2학년 때 8군 무대에 선 것도 장학금을 차버린 뒤 학비를 벌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를 통해 그의 재능이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세미 클래식에서부터 컨트리, 웨스턴포크, 칸소네,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창과 특이한 무대 매너는 날로 그의 주가를 높였고 파격적인 개런티 상승이 뒤따랐다. 톰 존스의 히트곡 ’딜라일라’가 성공의 발판 이런 현상은 그의 TV무대 진출에서도 재현됐다. 그가 부른 ‘딜라일라’는 지금 선풍처럼 가요계를 휩쓸고 TV극 ‘목격자’의 주제가 ‘이 생명 다하여’, 정훈희의 히트곡 ‘안개’도 스타일이 바뀐 채 원곡 못지않게 히트를 하고 있다. ‘딜라일라’는 영국가수 톰 존스가 올 초에 불러 영국·미국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세계적인 가수로 군림하게 만든 컨트리 뮤직이다. 조영남의 등장은 바로 이 ‘딜라일라’의 한국 상륙과 때를 같이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그를 둘러싼 작곡가, 레코드사들이 거의 동시에 세 곳에서 나타나 취입 쟁탈전을 벌였고 조영남은 번역곡을 3개의 디스크에 취입, 출반 단계에 있다. 음대에서 기초 교육을 착실히 쌓은 그가 몇 개의 대중가요에서 가능성을 보이면서 그에 대한 가요계의 기대는 가히 절대적이다. 이봉조, 홍현걸, 손석우, 서영은 등 많은 작곡가들이 저마다 자작곡의 취입을 위해 집중 공격을 펴고 있고 몇몇 레코드사들이 그를 끌어들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그에게 한국문화대상을 주는 데 서슴지 않은 심사위원들은 “종래 가수들의 창법에서 완전히 탈피한 가수”, “풍부한 기초실력, 풍부한 성량, 놀라운 소화력”을 내세우며 극찬을 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김관 기자, “비정상회담 출연, 강한 의문든다” 법적대응 이유보니 ‘깜짝반전’

    김관 기자, “비정상회담 출연, 강한 의문든다” 법적대응 이유보니 ‘깜짝반전’

    비정상회담 김관, 키스질문에 “법적대응하겠다” 살벌한 분위기? 알고보니 ‘비정상회담 김관’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가 화제다.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은 사교육 열풍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 가운데, 새로 합류한 벨랴코프 일리야(러시아), 블레어 윌리엄스(호주), 수잔 샤키야가(네팔)와 함께 한국 청년대표로 김관 기자가 등장했다. 이날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는 “JTBC 보도국에서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는 김관이다”라며 “진도 숙소에서 밤 시간대의 외로움을 달래줬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출연하게 돼 좋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관 기자는 기자 본능 발휘, 토론 중 펜과 수첩을 꺼냈고 이를 본 전현무가 “앉자마자 펜이랑 수첩 꺼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관 기자는 “언론사 사회부, 정치부 기자들이 술을 잘 먹지 않느냐”는 질문에 “기자들은 취재원과 빨리 친해지고 다양한 얘기를 들어야 하니 술 마시는 게 기자한텐 업무의 연장선상이다”이라며 주량은 소주 반 병에서 한 병이라고 고백했다. 또 김관 기자가 “아직 싱글이다”고 말하자, MC들은 ‘마지막 연애’와 ‘최근 키스’같은 사적인 질문을 퍼부었다. 하지만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는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 “최근 6개월 안에 키스를 한 적 있냐”등 질문을 받자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MC들은 김관 기자에게 즉석 리포팅을 요구했고 전현무는 손석희 앵커의 흉내를 내며 김관 기자를 불렀다. 이에 김관 기자는 “저는 지금 JTBC 빌딩 지하 2층에 나와 있습니다. 각국 출연자들이 정자세로 앉아 있고요 이들보다 더 비정상으로 보이는 한국인 출연자 3명이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상회담’ 김관 기자는 “지금 굉장히 난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출연한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늘 이 시간 이후 제작진에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재치있는 리포팅으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관 기자는 1983년생으로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고 당시 ‘뉴스룸’에 자주 등장하며 얼굴을 알렸다. 앞서 김관 기자는 2014년 2월 ‘염전노예 사건’으로 한국기사협회의 ‘이달의 기자상’ 중 취재보도1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린이날 기념 ‘진짜무기 체험’하는 어린이들

    어린이날 기념 ‘진짜무기 체험’하는 어린이들

    어린이날을 기념해 ‘전쟁 체험’에 몰두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매년 1월 두 번째 토요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한 태국은 부모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즐기는 어린아이들로 하루종일 시끌벅적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띠는 어린이날 행사는 다름 아닌 태국 국방부 주최의 체험전이었다. 방콕에서 열린 이 행사는 군인들이 직접 군 관련 무기, 탱크 등을 어린이들에게 만져보거나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제는 체험전에 나온 무기들이 모형이 아닌 실제이며, 여기에는 3~4세의 어린아이들까지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키 만큼이나 거대한 총을 손에 쥐고 전방을 향해 발사하는 흉내를 내는 한편, 군용 지프차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어린아이들은 처음 만져보는 무기에 매우 신기해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 어린이는 대형 총을 직접 손에 쥐고 쏘아보는 시늉을 하기도 했고, 군인들은 ‘성심껏’ 아이들에게 총을 건넸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거대한 포가 달린 군용 차량에 직접 앉아보기도 했고, 특히 남자아이들은 탱크에 올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태국 국방부 주최의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지 못하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위험천만한 살상무기를 손에 쥐게 하는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설사 행사에 사용된 무기가 안전이 확보된 것이라 할지라도, ‘살상용’이라는 사실은 피할 수 없다. 과연 총이나 탱크 체험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만을 줄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해외여행 | 미각의 발견 in Italy③모데나Modena-발사믹 식초의 고향

    해외여행 | 미각의 발견 in Italy③모데나Modena-발사믹 식초의 고향

    ●모데나Modena ▶food origin 발사믹 식초의 고향 볼로냐에 볼로네제가, 파르마에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와 프로슈토 디 파르마가 있다면 모데나에는 발사믹 식초Balsamic vinegar가 있다. 여기서 발사믹이란 ‘향기가 좋다’는 이탈리아어. 그 뜻만큼이나 향이 좋고, 첫맛은 달콤하되 목 넘김 후에는 신맛이 경쾌하게 남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발사믹 식초’ 하면 여느 이탈리아 식당이나 가정에서 흔히 쓰이는 식재료 중 하나 같지만 만드는 과정을 알고 나면 감히 ‘흔한 식초’라 말할 수 없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발사믹 식초는 일단 모데나에서 재배된 청포도 품종인 트레비아노Trebbiano만을 사용해 즙을 낸다. 그렇게 얻은 즙은 뽕나무, 밤나무, 체리나무, 향나무, 떡갈나무 통에 순서대로 옮겨 담으며 12~25년, 길게는 수십년의 숙성과정을 거친다. 목질이 다른 다섯 개의 통에서 증발, 숙성, 응축되기 때문에 여느 식초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과 향을 지닌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 실제로 이와 같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오랜 세월 숙성한 발사믹 식초는 강한 점성과 매끄러운 암갈색 그리고 강렬한 향으로 침샘을 자극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시중의 마트에서 유통되는 발사믹 식초 대부분은 ‘흉내만 낸 것’에 불과하다고. 진짜 발사믹 식초는 숙성 기간에 따라 D.O.P와 I.G.P로 등급이 나뉘고, 12년 이상 숙성한 발사믹 식초는 반드시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한 호리병에 담겨서 판매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in the city 중세의 멋과 기품이 묻어나는 도시 볼로냐와 파르마의 중간 지점에 있는 모데나는 작지만 강한 도시다. 16세기 에스테Este 가문의 영향력 아래 귀족문화가 발달했고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 자동차의 생산지로 현대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볼로냐에서 기차로 30분, 모데나 기차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주요 볼거리가 몰려 있어 반나절이면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과 모데나 대성당Modena Cathedral, 시청사 등을 돌아보기에 충분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모데나 대성당은 내부로 들어가기에 앞서 파사드Fasade(건축물의 정면)를 눈여겨보자. 투박하고 단단해 보이는 외형에 아치형 기둥과 꽃을 연상시키는 창문이 어우러져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출입문 양옆, 위로 구약성서의 장면들을 묘사한 조각들을 볼 수 있는데 이브의 탄생, 낙원에서의 추방, 고난의 역사 등이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다. 85m나 되는 종탑 토레 치비카Torre Civica도 지나칠 수 없는 유적으로 대성당과 함께 로마네스크 양식의 진수를 보여 준다. 이후 모데나 대성당을 둘러싼 대광장Piazza Grande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거나 대광장에서 두 블록 거리에 위치한 시장 메르카토 코페르토Mercato Coperto를 둘러봐도 좋다. 1920년에 지어진 이 시장에는 꽃, 와인, 햄, 치즈, 신선한 과일 등 모데나와 인근 파르마 지역에서 나는 각종 특산물들이 한자리에 있어 그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식욕이 샘솟는다. 엔초 페라리를 기억하다 자동차에 흥미가 없어도, 심지어 면허가 없어도 모데나까지 와서 페라리Ferrari를 보지 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모데나 겉핥기’일 터. 모데나 기차역에서 약 500m만 걸으면 엔초 페라리Enzo Ferrari 생가를 만날 수 있다. 엔초 페라리 뮤지엄Museo Enzo Ferrari으로 리모델링하면서 그의 유년시절, 페라리의 탄생, 페라리 희귀 모델 등을 전시해 놓았다. 또 다른 이탈리아 명차, 마세라티Maserati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마세라티와 페라리는 독자적으로 출발했지만 훗날 피아트에 인수되면서 현재 한솥밥을 먹고 있다. 모데나에서 약 20km 떨어진 마라넬로Maranello는 인구 2만명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지만 페라리 뮤지엄Museo Ferrari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페라리 팬들에겐 성지와도 같다. 레이싱카를 비롯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출시된 모델을 전부 만나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테마를 바꿔 전시하기 때문에 볼거리도 많다. 현재는 페라리의 제1마켓인 미국을 테마로 꾸며 놓았다. Museo Enzo Ferrari via Paolo Ferrari 85 +39 0594397979 www.museocasaenzoferrari.it Museo Ferrari via Dino Ferrari 43 Maranello Italy +39 0536949713 www.museo.ferrari.com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이민희 취재협조 Emilia Romagna Regional Tourist Board (APT Servizi) www.emiliaromagnaturismo.com, Direzione d’Area ENIT이탈리아관광청, 터키항공 www.turkishairline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