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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객들 환호와 박수 속 무대서 사망한 댄서

    관객들 환호와 박수 속 무대서 사망한 댄서

    러시아 체첸공화국서 춤을 추던 댄서가 무대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러시아 체첸공화국 우루스마르탄에서 레징카(lezginka)를 추던 48세 남성 댄서가 무대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관객 스마트폰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는 ‘어머니의 날’ 콘서트에서 체첸 민요를 부르는 여성 가수 리자 아흐마토바(Liza Akhmatova)와 춤을 추며 무대 가운데로 이동하는 알 쿠사이노프(R Khusainov)의 모습이 보인다. 갑자기 쿠사이노프의 스텝이 꼬이면서 바닥에 큰 대자로 드러눕는다. 그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여가수가 노래를 부르며 그에게 다가가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녀가 노래를 멈추고 누워있는 쿠사이노프에게 그만 일어나라고 얘기하자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환호한다.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콘서트 스태프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그의 상태를 확인한다. 곧이어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코사이노프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어린이 댄스 교사로 일했던 쿠사이노프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징카’ 는 카프카스 지역의 민속 무용으로 남성 무용수가 칼을 휘두르거나 독수리 날갯짓을 흉내 내며 추는 춤이다. 체첸과 카자크 지역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다. 사진·영상= New Com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살인 목격한 앵무새…법정 출석 할까?

    살인 목격한 앵무새…법정 출석 할까?

    지난해 5월 미국 미시간주 뉴웨이고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리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5발의 총탄을 맞고 숨진 사람은 집주인인 마틴 듀람. 그리고 부인인 글레나 역시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졌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당초 검찰은 글레나를 피해자로 판단했으나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쏜 것으로 판단, 그녀를 1급 살인죄로 기소했다. 글레나는 살인혐의로 기소됐으나 문제는 이를 입증할 증거였다. 건강을 회복한 글레나는 사건 자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때 유일한 '목격자'로 등장한 것이 바로 숨진 듀람이 키우던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 버드였다. 사건 이후 버드가 "쏘지 마, 제기랄"(Don‘t f×××ing shoot)이라고 반복적으로 울었기 때문. 듀람의 부모는 "앵무새는 사건 당시 집에 있었다"면서 "듀람이 숨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했던 말을 반복적으로 흉내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앵무새의 '진술'(?)을 과연 검찰이 법정 증거로 제출할 것인지와 이를 법원이 받아들일 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리고 지난 2일(현지시간) 공소제기에 앞서 피의자가 범인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지를 심사하는 예비심문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부부가 심하게 싸우는 소리를 들은 목격자들의 진술과 용의자인 글레나가 남긴 3장의 유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이 유서에는 살인 동기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필적 감정 결과 글레나의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은 "검찰이 기존 증거들 만으로 글레나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면서 "만약 재판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앵무새를 법정에 출석시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2016 MAMA’에 나타난 북한 김정은?

    [포토] ‘2016 MAMA’에 나타난 북한 김정은?

    2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레드카펫 행사에 북한의 김정은을 흉내낸 한 남성이 등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피투게더3’ 하현우, ‘혼란스러운 시국 이런 캐릭터가 딱’ 이정길 소개

    ‘해피투게더3’ 하현우, ‘혼란스러운 시국 이런 캐릭터가 딱’ 이정길 소개

    ‘해피투게더3’ 신개념 예능캐릭터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장르의 신’ 특집으로 꾸며져 국카스텐 하현우, 이정길, 케이윌, 브라이언, 마이크로닷이 출연했다. 이날 하현우, 이정길, 마이크로닷은 웃음을 위해 자신의 몸까지 내던지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정길의 활약이 돋보였다. 범상치 않은 외모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덩치만큼 큰 리액션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더니, 끝내 세트를 무너뜨리는 소동까지 벌였다. 콧김 복싱을 진지하게 선보이는가 하면 마이크로닷의 개인기였던 마오리족 흉내를 ‘정길의 법칙’으로 소화해냈다. 이에 하현우는 “요즘 예능계에서는 말을 잘 하거나 능력이 있어야 잘 나가지 않냐”라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정길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참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이런 시대를 대변하는 혼란스러운 캐릭터가 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정길은 “활동 호르몬 과다 분비가 맞는 것 같다”라며 “어릴 때부터 제어를 못 했고 운동도 좋아한다”라고 설명하며 박장대소를 해 다시 한 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모들 엉덩이춤 따라 춤추는 사내아이

    이모들 엉덩이춤 따라 춤추는 사내아이

    ‘저도 섹시하죠?’ 최근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젊은 여성의 트워킹 춤(일명 엉덩이춤)을 따라 춤추는 유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카메라 앞에선 이모 앨리스 브렌트(Alyce Brent)과 테일러 모리스(Taylor Morris). 음악이 시작되자 두 젊은 여성은 트워킹을 추기 시작한다. 트워킹(twerking)은 다리를 벌려 몸을 낮춘 상태에서 빠른 골반 바운스를 보이는 성적인 춤. 앨리스와 테일러의 골반 바운스가 시작되자 기저귀만 걸친 한 사내아이가 등장한다. 사내아이는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으며 두 이모의 춤을 따라 한다. 이모들의 어려운 동작을 쉽게 따라 하진 못하지만 사내아이는 양손을 흔들며 그녀들을 흉내 낸다. 영상이 거의 끝날 무렵 사내아이가 카메라를 보고 미소를 지은 후 다시 춤 삼매경에 빠진다. 뒤늦게 이모들이 거울을 통해 조카의 춤사위를 보고 웃음을 터트린다. 현재 해당 영상은 이모 앨리스 브렌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 소셜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 Alyce Bre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DJ DOC ‘수취인분명’(미스박) 촛불집회 참여 무산…‘여성혐오’ 논란 때문

    DJ DOC ‘수취인분명’(미스박) 촛불집회 참여 무산…‘여성혐오’ 논란 때문

    그룹 DJ DOC의 시국가요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여 촛불집회 무대 출연이 취소됐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행동’은 SNS를 통해 “예정된 DJ DOC 공연이 취소됐다”고 25일 밤 11시쯤 공지했다. 출연 무산은 DJ DOC가 무료가 배포한 시국가요 ‘수취인분명’(미스박)의 노랫말에 여성 혐오적인 요소가 다분하다는 일부 여성 관련 단체들의 항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DJ DOC 측 관계자는 “집회 주최 측으로부터 출연 불가를 전달받았다”며 “주최 측에 여성 혐오 가사라는 일부 단체의 항의가 잇달았다는데 이 곳은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 농단’을 한 인물들에 일침을 가하는 ‘디스’ 곡이다. 여성 혐오라는 지적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잘 가요 미스(테이크) 박 쎄뇨리땅’ 가사에서 ‘미스 박’에는 ‘미스테이크(mistake) 박’이란 뜻이 담겨 있고, ‘쎄뇨리땅’은 스페인어(세뇨리타)로 ‘아가씨’라는 뜻이 아니라 새누리당을 꼬집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관계자는 “의미 있고 평화로운 집회인 만큼 누를 끼칠까봐 불참 요구를 받아들였다”면서 “무대에 서지 않더라도 촛불집회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하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DJ DOC의 ‘수취인분명’(미스박)의 가사 (1절)박 U 노답, no doubt, 나이값쪼또 못하는 어버이연합아들뻘 우리들이 볼땐 꼴값처럼 보인답니다 노답아 좀 꺼줘~ 촟불은 안꺼져이제 좀 쉬어 집에 돌아가셔서 지금 이대로 가신다면진상 아닌 고상한 탕 문고리 삼인방국민에겐 사과없이 박그네만챙겨 양심팔아 돈을 땡겨자기들 밥그릇만 존나챙겨 얼음공주 또는 수첩공주(공)공범이자 (주)주범모두(너)몸통인데 가지보고 나무라해우린 뿌리줄기가지합쳐 나무라해!! (Hook)역대급 삥땅, 멘붕 쎄뇨리땅^^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빽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빵빵다왔어요 잘들어가요 깜빵이 잔당 몽땅 쓸어담아 깜빵잘가요 miss(take) 박 쎄뇨리땅~^^ (2절)난 좌우상관 없지 사실 난 오른손잡이하지만 니넨 날 또 빨갱이라 부르겠지내가 양아치 빨갱이라면 당신은 거짓말쟁이순시리의 꼭두각시 닭대가리 한국가의 원수에서 국민들의 원수우리의 소원은 통일? 틀렸어 번짓수남북통일 대박? 좌우통일 먼저해봐 아! 혼자선 못하지!! 허락받아야지전화해봐~ 대포폰으로 confirm고집불통에 꼴통 대통령단절된 소통 다른이의 고통 눈물 연기는 보통 (흉내)아무리 물어봐도 답변이 없네쥐 나간 자리에 닭변만 있네우주의 기운에 나라가 기우네저기 자기 자식을 잃은 엄마가 우네 (Hook) (3절)우리가 궁금한건 산더미 만큼많고 많지만 정말 궁금한건당신의 7시간 2014년 4월 16일 진공상태처럼 떠버린 당신의 알리바이와 상대도대체 뭘 했길래 대답을 못해국민앞에 사죄해도 모자를 판에간신배 새끼들과 또 판을 짜네무덤을 파네 결국 또 한배를 탔네우리배 삿대질은 4공 딸의 손에위험한 물가에 월급봉투를 내놓네 배후 세력에 의해 연기하는 배우그녀는 무식혜 그리고 위험혜 매우한국가의 원수 이제 국민들의 원수말바꾸기 선수 생긴건 꼭 일수이런 세상을 바꿔 생각만으론 못바꿔일단 다음 선거날에 알람을 맞춰 (Hook)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게임 속 버그를 실제로 표현해봤다

    축구게임 속 버그를 실제로 표현해봤다

    일렉트로닉아츠(EA)의 축구게임 ‘피파17’(FIFA 17) 속 버그들이 실제 장면으로 재연됐습니다. 500만에 이르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축구 관련 유튜버 ‘F2Freestylers’가 이달 초 공개한 ‘피파17의 작은 문제 - 현실 속 재미있는 순간들’(FIFA 17 GLITCHES / FUNNY MOMENTS IN REAL LIFE)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바로 그것인데요. 게임 속 캐릭터가 물리엔진의 오류로 발작을 일으킨다거나 머리가 없어지고, 공을 잡고 있는 골키퍼에게 달려드는 등의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을 선수들이 그대로 흉내내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사진·영상=Freestylers - Ultimate Soccer Skills Channe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불야성’ 유이, 이요원에 “당신처럼 되고 싶다고 한것 실수였어” 독기 장전

    ‘불야성’ 유이, 이요원에 “당신처럼 되고 싶다고 한것 실수였어” 독기 장전

    첫 방송을 시작한 ‘불야성’이 더욱 쫄깃한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1회는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한층 더 기대감을 모으는 2회 예고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불야성’은 1회 방송에서부터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하드캐리 열연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 전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 연출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는 꿀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 공개된 40초 분량의 예고 영상은 본방송 못지않은 강렬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회 방송에서 극중 이경(이요원 분)은 세진(유이 분)에게 한 시간만 자신의 대역을 해달라며 부탁했고, 세진은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창고에 갇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유이와 “함정인 걸 뻔히 알면서도 보냈다. 소모품 역할을 다했으니, 나머진 알아서하겠죠”라는 차가운 이요원의 대사가 맞물려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만신창이가 된 채 이요원 앞에서 “잠깐이라도 당신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내 실수였어”라고 말하며 분노에 찬 눈빛을 보내는 유이의 달라진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요원은 자신 때문에 죽을 뻔 했던 유이에게 오히려 당당하게 “지금 기회를 주는거다. 다른 사람 흉내 따위는 집어 치우고 진짜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고, 유이 역시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날선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VIP 자선행사에서 악연으로 이어진 마리(이호정 분)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는 유이의 반전 모습과 이런 유이에게 어서 일어나라며 단호하게 말하는 이요원의 모습이 그려져 그들 사이에 일어난 일들에 기대를 모았다. 또한 “회장님 외아들이면 만만치 않은 상대죠. 어떻게 제거하시려고요?”라고 말하는 이요원의 대사와 동시에 극중 이경의 12년 전 첫사랑인 건우 역의 진구의 모습이 겹쳐져 12년 전 사랑을 뒤로하고 서로 대립각을 세우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였다. ‘불야성’의 제작관계자는 “2회에서는 더욱 촘촘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펼쳐지게 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담은 드라마로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2회는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조우종, 개인기 연마… 박신양 완벽 성대모사 “애기야 가자”

    ‘나 혼자 산다’ 조우종, 개인기 연마… 박신양 완벽 성대모사 “애기야 가자”

    ‘나 혼자 산다’ 조우종이 성대모사를 치밀하게 연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KBS 전 아나운서 조우종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영화 ‘베테랑’ 속 오달수를 흉내내며 성대모사를 거듭 분석했다. 특히 그는 오달수의 극 중 대사를 공책에 그대로 적고,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반복해서 듣는 등 치밀하게 연습해 출연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조우종의 가장 큰 장기는 최양락과 박신양”이라고 언급했고, 이에 조우종은 개그맨 최양락의 성대모사를 맛깔스럽게 소화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우종은 ‘파리의 연인’ 속 박신양의 대사 “애기야 가자”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와이스 v앱, 교복광고 뒷이야기 ‘모기 물린 스토리는?’

    트와이스 v앱, 교복광고 뒷이야기 ‘모기 물린 스토리는?’

    트와이스 v앱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TWICE TV4 EP.03 - 교복광고 촬영현장’에서는 트와이스 광고 촬영 현장에서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멤버 모모와 채영은 각각 ‘모기TV’와 ‘채영다큐’로 매력을 뽐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교복광고 촬영을 했다. 촬영이 끝난 멤버들은 휴식을 취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모모는 광고 촬영 당일 모기에 눈을 물렸다며 ‘모모의 모기TV’를 시작했다. 모모는 밤새 모기에게 시달린 이야기를 꺼내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모모의 모기 이야기가 길어지가 다현이 와서 ‘TT’포즈를 취하는 등 방해공작을 폈지만 모모의 모기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모모는 5분가량 끊임없이 모기 물린 스토리를 이어가며 웃음을 줬다. 휴식을 취하는 미나를 보고 펭귄을 만났다며 동물 다큐 흉내를 내기도 했다. 이어 사나에게 사막여우, 모모에게는 너구리 등의 별명을 붙이며 비글미를 뽐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미 확장단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미래가치↑

    구미 확장단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미래가치↑

    11.3대책이 발표된 이후 국내 부동산 투자 지도가 바뀌고 있다. 서울 및 주요 지역의 전매제한 기간 강화, 재당첨 제한, 1순위 제한 등 청약규제가 종전보다 강화되면서 해당지역의 청약시장은 당분간 냉기가 흐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규제를 빗겨간 수도권 외 지역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주택 가격이 저렴하고 실수요층이 두터운 지역은 향후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어서다. 이 같은 이유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서울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 분양 시장이 좋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시장 문턱이 낮은 알짜 입지의 아파트로 투자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도 많은 편이다. 경북 구미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권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저렴하고 전세가도 높아 투자를 고려한 외지 손님들이 꾸준하게 들어오는 편”이라며 “이곳은 산업단지가 있어 근로자들의 배후수요가 두터워 11.3부동산대책이 발표됐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영남권에서는 구미가 대책 발표 수혜지로 손꼽힌다. 대규모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는 곳으로 산업단지 내 투자유치가 성과를 내면서 개발호재도 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미 산업5단지에서는 대규모 투자가 예고되어 있어 인근 주거지인 확장단지가 수혜지역으로 손꼽힐 정도다. 산업5단지에서는 도레이첨단소재가 27만㎡ 부지에 탄소섬유 복합재료와 폴리프로필렌(PP) 스펀본드 부직포, 폴리에스터 필름 등을 생산하게 되는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 총 425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있다. 여기에 한국 도레이그룹은 구미4공장을 포함하여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약 5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2021년에는 2천4백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1조1천억원에 이르는 수출 및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산업단지 옆 주거지인 확장단지가 들썩이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바로 옆에 갖춰질 만큼 넓은 평지와 원활한 교통여건이 기본에 둔 지역으로 지역 내 개교가 확정된 인덕초(가칭, 2018년 3월 예정), 인덕중(가칭, 2019년 3월)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근린공원,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어 생활하기 편하다. 이 중 브랜드 아파트인 ‘구미 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가 실수요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택지지구 내에서도 근린공원을 옆에 둔 친환경 아파트이며 근린생활시설과 상업시설 이용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25번, 67번 국도와 가산ICㆍ구미IC 등을 통해 인근 산업단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옥계 상업지구까지도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쌍용건설의 구미지역 첫 작품인 만큼 상품성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타 단지에서는 흉내내기 어려운 야외 캠핑장과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가 마련되어 입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 또 세대방문 손님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명품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맘스테이션 및 주민카페 등이 구성되어 ‘이름값 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지상에 차가 없다는 점도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게 알맞다. 지상공간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고 단지 외곽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800m 칼로리 트랙과 생태연못, 티-가든, 헬스 코트 등도 조성되는 등 친환경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할 수 있고, 4베이 판상형이 대부분을 차지해 주거 선호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세대 내부에는 가변형 벽체가 도입되어 실내를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독립적인 공간인 알파룸 및 팬트리로 사용할 수 있어 동일 면적대 아파트보다 공간적 기능성과 실용성이 좋다. 현재 일부 미계약분에 한 해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구미 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의 단지구성으로는 선호도가 높은 84㎡형 A~E 총 5개 타입 631가구와 희소성이 높은 115㎡ 126가구가 있다. 지하 2층, 지상 15~25층 10개동 규모다. 견본주택은 구미시 신평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가을 바보/황수정 논설위원

    누가 묵혀 둔 책 있거든 좀 보내 달라기에 책장을 살핀다. 이사할 때 작심 방출을 하지 않고서야 차곡차곡 탑으로 쌓이는 책이다. 켜켜이 먼지에 발목 잡힌 책들이 오늘따라 딱하다. 게으름에 건망증까지 보태졌으니 더러는 언제 내 손으로 샀나 싶은 것도 있고. 아끼던 책을 팔아 쌀독을 채우고는 몇 날을 속 끓였다던 옛 문사들 생각이 난다. 책을 되찾아 오느라 어깻죽지 빠지게 잡글을 썼다는 글꾼도 있었고. 책 귀하지 않은 지금에야 지어낸 이야기들 같다. 우리 집 대문에 헌책방에서 갖다 붙인 스티커는 숫제 통사정이다. 쓰레기장에 거저 내버리지 마시라, 후하게 쳐줄 테니 곱게 넘겨 주시라. 욕심껏 사들이고는 한 달째 겨우 앞장만 쏘삭거린 새 책들이 여럿이다. 볕을 쫓아다니며 온종일 책만 봤다는 옛날 간서치(看書癡). 이름 높은 어느 책 바보는 좋은 책을 만나면 신이 나서 끙끙댔다가 갈까마귀 우는소리도 냈다가 그랬다는데. 책 바보 흉내 내기는 당분간 또 글러 먹었다. 앞마당 구석에 은행잎 쌓이는 소리, 내 귀에는 하루 종일 천둥소리. 기껏 요 몇 줄 적으면서 한나절은 더 가을바람에 놀아났다. 이런 바보가 없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인간에게 술·담배 배운 침팬지 ‘존’ 심장마비로 사망

    카지노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인간 흉내를 내던 침팬지가 끝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쇼 비즈니스의 잔혹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타임즈 등 외신은 카지노에서 흡연과 음주를 하며 ‘거친 삶’을 살던 24살 침팬지 ‘존’이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살던 침팬지 존의 본래 역할은 카지노를 찾아온 손님들을 대상으로 쇼를 벌이는 것이었으며 이후 손님들이 건넨 술과 담배를 즐기다가 음주 및 흡연 습관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존의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러시아 겔렌지크 사파리 공원은 존을 시설로 데려와 금주 및 금연 치료를 시작했다. 존의 당시 건강상태는 이미 심각하게 악화돼 약 1년 동안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완전히 금지해야 할 정도였다. 공원 관리인 니콜라이 마신스키에 따르면 존은 당뇨, 부종, 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존의 면역력은 약화돼있었으며 처음 1년 동안은 고열에 시달렸고, 항상 기침을 했다”고 전했다. 마신스키를 비롯한 직원들의 집중적 돌봄 덕분에 존은 건강을 다소 되찾았으며 2년 뒤인 2010년에는 비로소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하지만 존은 최근 결국 심장마비로 인해 24세를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인간에 의해 길러질 경우 침팬지의 통상적인 기대 수명은 야생에서보다 10여년 정도 더 긴 50~60살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의 생활습관이 이른 죽음을 야기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최근 평양 동물원에서도 ‘달래’라는 이름의 침팬지가 흡연을 하는 모습이 외국인들에 의해 포착되면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동물원측은 달래가 연기를 깊이 들이마시지 않는 소위 ‘겉담배’ 방식으로 흡연한다고 해명했으나 동물단체들은 달래의 흡연을 방치한 동물원의 태도가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사람에게 흡연, 음주 배운 침팬지, 심장마비로 사망

    사람에게 흡연, 음주 배운 침팬지, 심장마비로 사망

    카지노에서 흡연을 하는 등 인간 흉내를 내던 침팬지가 끝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쇼 비즈니스의 잔혹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타임즈 등 외신은 카지노에서 흡연과 음주를 하며 ‘거친 삶’을 살던 24살 침팬지 ‘존’이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살던 침팬지 존의 본래 역할은 카지노를 찾아온 손님들을 대상으로 쇼를 벌이는 것이었으며 이후 손님들이 건넨 술과 담배를 즐기다가 음주 및 흡연 습관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존의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러시아 겔렌지크 사파리 공원은 존을 시설로 데려와 금주 및 금연 치료를 시작했다. 존의 당시 건강상태는 이미 심각하게 악화돼 약 1년 동안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완전히 금지해야 할 정도였다. 공원 관리인 니콜라이 마신스키에 따르면 존은 당뇨, 부종, 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존의 면역력은 약화돼있었으며 처음 1년 동안은 고열에 시달렸고, 항상 기침을 했다”고 전했다. 마신스키를 비롯한 직원들의 집중적 돌봄 덕분에 존은 건강을 다소 되찾았으며 2년 뒤인 2010년에는 비로소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하지만 존은 최근 결국 심장마비로 인해 24세를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인간에 의해 길러질 경우 침팬지의 통상적인 기대 수명은 야생에서보다 10여년 정도 더 긴 50~60살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의 생활습관이 이른 죽음을 야기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최근 평양 동물원에서도 ‘달래’라는 이름의 침팬지가 흡연을 하는 모습이 외국인들에 의해 포착되면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동물원측은 달래가 연기를 깊이 들이마시지 않는 소위 ‘겉담배’ 방식으로 흡연한다고 해명했으나 동물단체들은 달래의 흡연을 방치한 동물원의 태도가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광화문 박정희 동상 계획 “김일성 흉내내기…이거야말로 종북”

    광화문 박정희 동상 계획 “김일성 흉내내기…이거야말로 종북”

    국민의당은 3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박정희 우상화는 김일성 우상화 흉내내기요, 이것이야말로 종북”이라고 비난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진정한 존경은 동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리고 진정한 효도는 부모를 욕되게 하지 않는 것이 근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육영재단, 정수장학회, 영남학원, 한국문화재단, 한국민속촌, 설악산 케이블카 등 박정희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만 1조원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있다”면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의 주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청빈의 정신이 절실하다는 것인데 소가 웃을 노릇”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이런 축재를 한 대통령이 또 있는가. 그것도 모자라 희대의 사이비교주 최태민 일가에게도 수천억원의 재산을 만들어 준 인물에게 청빈의 정신이 가당키나 한가”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를 이용해 작금의 위기를 넘겨보려 한다면 그것은 허망한 개꿈일 뿐이요, 남아있는 박정희 향수마저도 없애는 크나큰 불효를 저지르는 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공동대표 인명진 목사 또한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 정신이 있으신지 모르겠다.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은) 함부로 세울 것이 아니다”라며 “이 분들이 다 그래도 이름 있으신 분들인데, 신문도 안 보시는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 치하에서 이런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문제다. 3000억, 4000억? 정말 국고를 이렇게 써도 되는가? 국민들의 세금이다. 사리를 분별하지 못하는 처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 목사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옛날 정권에 있던 측근 비리의 경우 대통령이 직접 관련된 적은 없었다”면서 “대통령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 수습이 안 될 일이다. 실질적으로 박 대통령이 국정을 통치할 만한, 국정을 이끌어갈 만한 신뢰와 지지를 잃었다”라고 전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은 전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추진위 출범식을 열고, 범국민 모금운동을 벌여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인 내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겠다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정홍원 전 국무총리,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박근혜 정부의 전직 고위관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6살 알바생 비로소 ‘편의점’에서 “세계의 부품이 되었다”

    36살 알바생 비로소 ‘편의점’에서 “세계의 부품이 되었다”

    당신도 알 것이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오지랖이 넓은지는. ‘흙발로 쳐들어와’ 꼬치꼬치 물어 대는 데 시달릴 대로 시달렸을 것이다. 결혼은 했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애는 있는지…. 했다와 안 했다, 있다와 없다 사이에서 답을 고르기도 전에 또 다른 집중포화가 쏟아진다. 함부로 밀고 들어오는 참견 속에 ‘보통’과 ‘정상’, ‘상식’의 경계는 어느새 정해진다. 일본의 대표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의 올해 수상작 ‘편의점 인간’(살림)은 이 경계에 대고 “왜 그래야 하냐”고 천진하게 되묻는다. 도발의 주인공은 서른여섯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나’(후루쿠라 게이코)다. 30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나이지만 결혼도 아이도 정규직도 관심 없다. “당신들 같은 유전자는 (세상에) 남기지 말아 달라”는 말에 모욕도 치욕도 느끼지 못한다. 세상의 잣대에서 ‘나’는 재빨리 제거돼야 할 ‘이물질’이다. 죽은 새를 보고 흐느끼는 또래와 달리 엄마에게 “이거 먹자”고 말하는 유년을, 싸움을 말린다고 반 친구의 머리에 삽을 내리치는 초등생 시절을 거쳐 ‘나’는 생존 법칙을 세웠다. ‘다른 사람 흉내를 내거나 누군가의 지시에 따르기만 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것은 그만두자’고. 이런 ‘나’에게 편의점은 ‘세계의 톱니바퀴’에 ‘정상 부품’이 되어 살아갈 수 있는 ‘빛의 상자’다. ‘그때 나는 비로소 세계의 부품이 될 수 있었다. 나는 ‘지금 내가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세계의 정상적인 부품으로서의 내가 바로 이날 확실히 탄생한 것이다.’(27쪽) 보통 사람들의 상식과 보편적인 정서와 교감하지 못하는 ‘나’의 서술답게 ‘수족관 물고기가 인류의 생태를 관찰하는 시점으로’(일본 평론가 사이토 미나코) 쓰여진 소설은 오히려 ‘정상을 강요하는 사회의 비정상’을 도드라지게 한다. 일상의 장소인 편의점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인물 간의 관계, 동선과 풍경에 대한 치밀하고 선명한 묘사도 다른 소설과 결을 달리하는 매력이다. 일본에서 지난 8월 출간된 책은 지금까지 40여만부가 팔릴 정도로 일본 독자들의 열렬한 선택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소설 속 인물과 닮은꼴인 작가가 있다. 소설을 쓴 무라타 사야카(37) 역시 올해 18년차 편의점 알바생이다. 요즘도 일주일에 사흘 편의점 직원으로 일하며 틈틈이 소설을 쓴다는 무라타는 아쿠타가와상 시상식 날에도 편의점에서 일을 하다 참석하는가 하면, 사인회도 편의점에서 열어 스스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됐다. “낯가림이 심해 완성된 인간관계 속에 도중에 끼어들어 갈 마음은 나지 않았다”는 그는 “내성적이고 무슨 일을 시켜도 서툴렀던 내가 알바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녹아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소설 속 주인공과 나는 전혀 다르다”는 게 그의 변이다. 하지만 소설 속 대담하면서도 귀여운 저항이 독자들과 통한 건 ‘진상 손님’마저 호기심으로 품었던 작가의 사차원적 성정과 성실 때문이 아닐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예측불허 판타지 ‘인어♥사기꾼’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예측불허 판타지 ‘인어♥사기꾼’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의 반전 티저가 화제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측은 SBS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전지현, 이민호의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티저는 푸른 바다에서 나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누군가를 몰래 쳐다보던 전지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전지현은 이민호에게 “넌 이제 나 기억 못 할거야”라며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한다.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이민호의 눈을 쳐다보며 “그래도 예뻐. 반짝반짝해”라는 말로 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한다. 하지만 이내 “니 눈깔”이라는 상상초월 멘트로 분위기를 급반전시킨다. 이후 손가락을 까딱이게 하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예사롭지 않은 만남을 이어가는 전지현과 이민호의 모습이 이어져 웃음을 유발한다. 인어와 사기꾼의 예측불허 만남이 시작된 것. 이어진 티저에서 이민호는 누군가의 인기척에 화들짝 놀라며 침대에서 일어나 두리번거린다. 그는 옷걸이에 걸린 옷을 그대로 입고 자신의 옷장에 숨어든 낯선 전지현을 마주하고 놀란다. 뒤이어 전지현의 발차기 한방에 방 끝까지 날아간 이민호의 모습과 조용히 다시 옷 더미에 얼굴을 파묻는 전지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든다. 이민호는 자신이 날아갔다는 사실에 당황, 전지현에게 “나 여자라고 봐주고 그런 사람 아니거든?”이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한 번 괴력의 발차기를 선사하는 전지현과 또다시 저 멀리 날아간 이민호의 모습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흥미로운 상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이민호의 코믹한 모습과 더불어 시시각각 신선함을 선사하는 전지현의 깨알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특히 전지현은 주저 없이 맨손으로 파스타와 케이크를 먹고 이소룡 흉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이민호가 훅 다가오자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수줍은 미소를 띠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푸른바다의 전설’ 측은 “육지의 모든 것이 신기한 인어와 그런 인어가 낯선 사기꾼 허준재의 예측불허 만남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개되는 두 사람의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11월 16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고생 성희롱하고 유흥업소 종업원 착각한 50대 남성에 징역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여고생 2명을 성희롱하고 성매매를 권유한 50대 남성가 징역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J(54·무직)씨는 지난해 7월 1일 오전 1시 2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편의점에서 떡볶이를 먹던 여고생 2명에게 “남자와 성관계를 해봤느냐?” 등의 음란한 말을 하며 성희롱했다. 그는 또 귓속말로 “성관계하고 싶으면 돈을 줄 테니 따라 나와. 돈 많이 줄게”라며 매매춘을 권유했다. 놀란 여고생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J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J씨는 수사기관에서 “훈계했을 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피해자들이 유흥업소 종업원인 줄 알았다”고 항변하며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편의점 CCTV에는 J씨가 성행위를 흉내 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촬영돼 있었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27일 아동복지법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J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성폭력범죄로 형사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질투의 화신 공효진 조정석, 공동 앵커 꿈 이뤄질까 “네 옆에서 해줄게”

    질투의 화신 공효진 조정석, 공동 앵커 꿈 이뤄질까 “네 옆에서 해줄게”

    ‘질투의 화신’ 공효진의 눈앞에 꿈에 그리던 조정석과의 뉴스 진행 기회가 다가왔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에서 표나리(공효진 분)는 아나운서의 꿈을 가지고 있는 기상캐스터였다. 사람이 없는 뉴스룸에서 홀로 데스크에 앉아 아나운서 흉내를 내기도 했고 이화신(조정석 분)과 함께 뉴스를 하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6회 에필로그에서도 이화신과 뉴스 데스크에 앉았지만 이 역시 현실은 아니었던 터. 이처럼 표나리에겐 아나운서가 되는 것, 이화신과 뉴스를 진행하는 것 모두 실현하고 싶은 꿈이었고 어느새 그녀는 하나하나씩 그 꿈을 이뤄나가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어제(26일) 방송에서 이화신과 함께 시장 선거 개표방송을 하게 되는 기회가 찾아와 그녀가 일과 사랑 모두 쟁취하게 되는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이화신은 표나리가 앵커 시험을 볼 수 있게 헬기로 데려다주며 “잘 되면 내가 언젠가 네 옆에서 앵커 해줄게. 영광인줄 알아”라는 ‘심쿵’ 멘트를 날린 바 있다. 이에 이가 실현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표나리는 이화신 앞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했지만 불철주야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고. 오늘(27일) 방송에서도 그녀는 늦은 새벽까지 뉴스룸 붙박이가 되어 폭풍연습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특히 홍혜원(서지혜 분)이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해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표나리에게 아나운서 시험 속성 과외를 했던 이화신에게도 그녀와의 방송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일이며 선배다운 프로페셔널함과 연인다운 자상함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어서 오늘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질투의 화신’의 관계자는 “오늘 방송에선 실제 선거 개표 방송처럼 사실감 있고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그려진다. 개표 방송의 얼굴이 된 나리, 화신이가 연습 때처럼 방송을 이끌고 나갈 수 있을지를 비롯해 이를 계기로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날 일들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공효진, 조정석의 흥미진진하고 스릴 있는 개표방송은 오늘(2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M C&C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말빛 발견] 북돋우는 토닥토닥… 달래 주는 다독다독

    울림이 없는 물체를 두드리면 어떤 소리가 날까. 탁탁? 이 표현이 대표적일 수 있겠지만, 정감 있게 다가오는 건 ‘토닥토닥’이다. ‘탁탁’이 다소 거침없다면, ‘토닥토닥’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조심스럽게 다가온다. 작은 두드림이어서 편안함을 전한다. 그래서 누군가 등을 토닥여 주면 고맙고 따듯한 마음이 생긴다. 소리 혹은 모양을 흉내 낸 ‘토닥토닥’의 사전적 의미는 ‘잘 울리지 않는 물체를 잇따라 가볍게 두드리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이다. 하지만 이런 의미에 머물지 않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이 됐다. 여기에는 말소리 자체도 한몫한 듯하다. ‘토닥토닥’은 모음이 ‘ㅗ’와 ‘ㅏ’로 돼 있다. 둘 다 양성모음, 즉 밝은홀소리다. 이 밝은홀소리는 말 그대로 밝기도 하지만, 산뜻하고 작은 느낌도 준다. 이렇게 ‘토닥토닥’은 누구의 어깨를, 마음을 두드려 기운을 북돋는다. ‘토닥토닥’이 다소 거세다면 ‘도닥도닥’은 평이한 말맛을 지녔다. ‘도닥도닥’이 무뎌서일까. ‘토닥토닥’이 더 흔히 사용된다. 모양을 흉내 낸 말 ‘다독다독’도 마음을 달래고 감싸 준다. 뜻은 ‘메주를 다독다독 두드려 반듯하게 했다’에서처럼 흩어지기 쉬운 물건을 두드려서 누르는 모양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 사이의 일에 더 자주 쓰인다. ‘아기를 다독다독 재우다.’ ‘아이를 다독다독 훈계한다.’ 이럴 때는 어루만지고 감싸는 일이 된다. ‘따독따독’이 더 센 느낌의 말이지만, 여기서는 ‘다독다독’이 많이 사용된다. 작은 두드림들이 용기와 위안을 준다. 이경우 어문팀장 w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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