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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부즈맨 칼럼] 정부 비판에 인색하지 말아야

    지난달 27일 대한매일 첫 편집자문회의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앞으로 회의를 어떤 식으로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한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말 그대로 편집에 대한 최대한의 자문을할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보도만을 지적하는 옴부즈맨과 같은 제한적 성격을 지닐 것인지와 관련한 것이었다. 전자가 적극적인 역할이라면 후자는 소극적인 역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날의 결론은 두 역할을 모두 수행하기로 했다. 현재 대한매일은 엄청난 구조조정의 와중에 있다.대한매일은 정부가 대부분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자유주의 언론체제를 지향하는 사회에서 언뜻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다.이 때문에 대한매일의 위상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다행히 현 정부가 소유 형태를 어떤 식으로든 바꾸려고 하고 있고,또 신문사도 이에 부응,편집국장을 기자들이 직접선출하여 편집과 보도의 책임을 편집국장에게 전적으로 지게함으로써‘독립언론’의 기틀을 서서히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독립 언론으로 향하는 길은 소유 형태와 편집국장직선제와 같은 제도와 시스템의 변화로서만 이루어지는 것은아니다.언론사는 물론이고 기자들의 부단한 노력이 전제되지않으면 안된다.이런 점에서 대한매일이 기존 신문과 달리 행정뉴스를 강화하기로 한 결정은 적절한 선택이라고 보인다. 이는 대한매일의 기존 독자층이 공무원과 정부 산하단체,그리고 이와 연관된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점 때문이다.따라서다른 언론들을 흉내내기 보다는 이런 차별화된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대한매일의 생존의 터전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않는다. 단지 우려되는 것은 행정뉴스를 강화한다는 이유만으로서정부의 발표를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자세이다.물론 정부나공무원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사실 뉴스의 본질로 인해서 정부 입장이 언론에 의해 약화되고,시민단체와 같은 집단의 주장이 부각되는 현상을 요즘 들어 자주목도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권위지로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예상되는 문제점을시민단체나 이익단체에 앞서 지적함으로써 좀더 나은 정책이산출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이를위해서는 정부 비판에 결코 인색해서는 안될 것이다.그것이 장기적으로는 정부를 돕고,국민을 위하는 길일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편집자문위원으로서 지난주의 대한매일을 보면서 느낀 소감은 바로 이런 문제 의식이 결여되지 않았나하는 점이다.물론 이런 현상은 비단 대한매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아직도 상당수 한국 언론들이 뉴스라는 이름으로 정부 발표를 그대로 보도하는 경우가 많다.그렇지만 행정뉴스로서 독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자임하고 나선 대한매일의 경우 이런 문제들에 대해 더욱더 진지한 자기 성찰이 요구될 것이다. 언론 자유가 있다고 해서 언론 통제가 사라지는 것은 결코아니다.언론 자유란 바람직한 언론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한최소한의 필요조건일 따름이지 충분조건이 될 수는 없다.문제는 기자의 의식과 능력이 자유로운 언론 상황을 만끽할 수있도록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승만 시대의 언론은 부패했기에‘에토스’가,박정희 시대의 언론은 비겁했기에‘파토스’가 문제였다면 오늘날 언론은 무능하기에‘로고스’가문제가 된다는 지적을 대한매일 기자들은 가슴에 더욱 깊이새겨야 하지 않을까?김정탁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장 대한매일 편집자문위원
  • [굄돌] 사기 공연이 남긴 것

    최근 한 분별없는 공연기획사에 의해 오스트리아의 뜨내기연주자를 끌어 모은뒤 유명 악단의 이름을 교묘하게 도용해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가졌다.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대학 교수 연주자들까지도 대거 끌어들였고,결국엔 그 공연을 주최한 기획사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었다. 더군다나 그들 유명 교향악단의 이름 값으로 1,800여명이란청중이 그 공연을 찾았다고 한다.게다가 협연한 우리나라의연주자들은 그들 2·3류의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조건으로 기획사 대표에게 무대 출연비를 받는 것이 아니라 되레공연 티켓까지 사주었다고 한다. 유명 오케스트라의 이름을 흉내낸 한 B급악단의 한국 공연에서 벌어진 웃지못할 해프닝이다.쉽사리 돈을 벌려고 일을 꾸민 악덕 기획사나,세계적인 명성에 덩달아 그 무대에 한번서 보겠다고 출연비도 받지 않고 티켓까지 팔아 가며 경력을쌓아 가는 비양심적인 연주자들이나,무조건 외국의 유명 공연이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 청중이나 관객들….이 3박자가자연스레 맞아떨어진 한편의 ‘소극(笑劇)’이지만 한편으론우리나라 공연예술계에 비일비재한 일임을 감안하면 그리놀랄 일도 아니다.전문적인 기획사 뿐만 아니라 공연예술을주관하고 주최하는 기관에서도 심심치않게,때로는 관행적으로 있어 왔던 일이고 보면 이번 일을 그저 웃고 넘어갈 일로만 여길 수도 없는 형편이다. 그동안 우리 공연예술계는 만성적인 적자 속에 한 마디 하소연도 못하고 묵묵히 견디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세계의 어느 예술도 국가의 뒷받침이 없이는 생존하기 힘겹다는사실을 정부는 인식해야 할 것이다.그러기에 이번 외국 오케스트라의 사기사건은 꼭 한 사람이나 한 분야에서만 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예술문화를 지키려는 정책과 예술가,그 예술을 즐기는문화시민,그리고 이들 셋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전문기획가모두가 심각하게 반성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최데레사 현대무용가
  • [네티즌 이슈] 벤처기업 노조

    *노동권은 삶의 근원적 문제. 기존 굴뚝산업과 함께 현 세계경제의 한 축으로 등장한 첨단산업은벤처기업이란 새로운 기업 양식을 낳았다.수많은 젊은 전문지식인들이 이 새로운 기업의 첨단성,효율성,전문성 그리고 이윤 가치성에 매료되어 있다.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한국에서도 테헤란밸리가 부상하였으며,젊은이들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미래산업의 전형으로 여겨지고 있다. 새로운 행태의 기업 출현은 기존 세계인권선언에서 규정하고 각종국제인권협약 등에서 세분화한 인권의 정의와 범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과제를 준다.그 중 하나가 벤처기업에서의 노동권에 관한 논의일 것이다.벤처기업에서의 노동조건과 노동권은 기존과는 다른 기업환경에 따라 다르기 마련이며 자본가,전문경영자,노동자 간의 관계또한 기존의 굴뚝산업과는 매우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인권선언 23조에서 규정한 일할 권리와 노조 결성권,그리고 공평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권리가 도전받게 되었으며,동 선언 24조의 휴식과 여가의 권리 및 정상적인 노동시간의 권리가 벤처기업에서는 전혀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그러나 인권의 보편성에 근거하여 새롭게 해석되어야 할 과제인 것이지,인권의 보편성을훼손할 성질의 것은 결코 아니다.대박의 꿈이든 자기 가치의 실현이든,현재 벤처기업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삶과 행복이 노동권의 유보 또는 철폐로는 성취되지 않는다.기본적 노동시간과 환경,여가권,노조결성권,단결권은 자본과 노동을 그 기본조건으로 두고 있는자본주의 체제하에서는 결코 노동자가 양보할 문제가 아니라,삶의 근원적 조건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벤처기업에서의 노동권 문제는 발전한 사회의 다양성을 인권의 기본 원칙으로 비춰보는 것이지,기존의 자본과 노동의 관계를벗어난 탈자본주의적인 것으로 추단해서는 안된다.노동자의 윤택한삶과 행복추구권은 그 본질상 노동자의 권리에 속하는 것이다. △오완호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장 amnesty@amnesty.or.kr . *가당찮은 이데올로기 놀음. 벤처기업에서 노조를 결성하겠다면 환영한다.문제는 노조를 만들기위해 벌이는 선전이다.그 선전을 위해 허위사실이 날조되고 있으며정치권을 흉내낸 가당찮은 이데올로기 놀음이 벌어진다.특히 이데올로기 놀음은 역겹다.운동권에서 얻어들은 무슨 ‘이론’하며 무슨 ‘주의’하며 30년 전에나 들어맞을 법한 타성적인 구호들,그런 행태들은 안된다. 우선 들려오는 소리가 “벤처기업은 근로환경이 열악하고 밤새 야근을 시키고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가당찮다.연봉제 하에서는 제 연봉만큼 일하는 것이다.제 시간에 퇴근하고 싶으면 연봉계약 때 미리연봉을 낮게 계약해 놓을 일이다. 벤처는 기술인력 위주로 운영된다.핵심적인 문제는 과연 기술이 있느냐는 것이다.물론 첨단기술을 의미한다.대학에서 배운 2류기술 말고국내최고로도 부족한 세계최고 기술이어야 한다.사실 많은 벤처기업들은 그 분야 안에서 세계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 기술은 어디서 얻어지는가? 누가 가르쳐 주지 않는다.오직 스스로 닦을 뿐이다.벤처 인력들이 밤잠 안자고 일한다는데 과연 그러한가? 천만에 그건 일이 아니라 연구다.스스로 갈고 닦아 세계 최고가되지 못할 것이면 벤처에 근무할 이유가 없다.그래서 밤잠 못자는 것이며 그만큼 높은 연봉계약을 하는 것이다.연봉도 박하고 보너스도없다고? 그렇다면 대기업으로 갈 일이다.물론 기업마다 실정이 다르고 또 회사가 커지면 사정이 달라지지만 회사 창립 5년 미만의 초기단계에서는 스스로 기술을 연마하여 세계 최고의 기술인력이 되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벤처는 노동력을 팔고 임금을 받는 회사가 아니라 기술을 연마하는학교다.벤처인은 기업인이면서 동시에 학생이다.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대기업에 취업해야 한다.벤처에서 최고의 혜택은 최고의 기술을 연마할 기회를 얻는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김동렬 ㈜심플렉스인터넷 고문 drkim@simplexi.com
  • 2001 우수기업 우수상품/ 웅진식품 ‘아침햇살’

    ‘아침햇살’은 지난 99년 웅진식품에서 내놓은 곡물음료.출시 이후 비슷한 음료들이 잇달아 나오고 곡물음료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1년 5개월만인 지난해 여름 판매량이 3억병을 넘어섰으며 현재 5억병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매월 평균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셈이다. ‘아침햇살’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적절히 만족시킨데 있다.설탕과 향,방부제,색소를 넣지 않았다. 우리 정서에 맞는 한국적인 입맛을 끌어내,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특히 바쁜 직장인의 아침 대용식과 여성들의 미용 음료로 사랑받고 있다.전체 쌀음료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선두 상표다. ‘아침햇살’의 성공에는 꾸준히 쌓아온 회사의 품질력이 큰역할을했다.생산공법은 이미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에까지 특허 출원된 상태다. 쌀을 고도의 기술을 적용해 추출,경쟁음료와 차별화했다.또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유의 공정조건과 살균 노하우를 적용해 다른기업에서는 차마 흉내내지 못하는 품질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웅진식품측의 주장이다. 실제로 선발제품이 히트하면 유사제품이 출시되는데 2∼3개월이 걸리지 않으나 쌀음료 유사제품이 출시되는데 6개월 이상이 걸렸다는데서 이 제품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다. 아침햇살의 성공에 힘입어 해태음료에서 ‘백의민족’ ‘천하일미’를,롯데에서 ‘별미별곡’시리즈를,동원식품에서 ‘상쾌한 아침’ ‘오곡음료’ 등 곡물음료를 줄줄이 내놓았다.현재 20개가 넘는 회사에서 30종에 가까운 쌀음료가 시장에 나와있으며 1,6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아침햇살’의 성공에 힘입어 ‘초록매실’‘쑥향기’등의 건강음료를 내놓았다.현재 2002년 월드컵 때 일본의 차음료에맞설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음료를 만들기 위해 기술개발에 여념이없다.
  • 운보 김기창화백 타계/ 박석원 美協이사장 추모사

    ””찬란한 예술혼 후학들 길 비춰줄것””. 천년을 그대로 변함없이 서있을 듯하던 거목이 홀연 가시었다. 운보 김기창!그분은 그야말로 우리 화단의 거인이셨다.그분이 남긴그 치열한 예술혼과 그 너른 그림자는 한국화단에 오래동안 남을 것이다. 그분이 이 세상 소풍 끝내고 하늘로 돌아가신 날,하늘은 왜 그리 맑고 찬란한 빛으로 빛났는지….그날의 찬란한 햇빛은 그 분이 평생 일구어 놓은 예술혼의 밝기와도 같은 것이었다. 그분은 진정 가셨지만,그분은 자신이 꽃피운 ‘바보산수’속에서,‘정록산수’속에서,그리고 자신이 평생을 추구한 그 지난하고 화려했던 예술세계 속에서 영원히 살아 계신 것을 우리 모두는 느낄 수 있기에 마냥 섭섭해 하지 않는다. 단지 그 분의 따뜻한 체취와 그분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느낄 수 없음을 서러워 할 뿐이다. 그분은 진정으로 커다란 나무셨다.청각장애라는 신체적 결함도 그분앞에서는 오히려 찬란한 예술의 꽃으로 피어났고,한국화단의 최고라는 확고한 위치로 우뚝 설 수 있었다. 그분이 이루어 놓은 예술세계는한국미술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고 한맥을 이루어 놓았다. 또한 그분은 예술과 삶이 모두 큰 분이셨다.자신처럼 장애를 가진 후학들을 위해 사업을 열고 그들이 신체적 장애로 절망하지 않고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자신이 가진 모든 것과 예술의 진정한 정신을 가르쳐 주셨으며,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한길을 걸어가신 그분의 크신 정신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큰사랑이기도 했다. 돌아가시기까지 예술 속에서 살다 가신 그분의 그 높은 정신을 우리모두는 가슴 뜨겁게 사랑할 뿐이다. 늘 진정으로 우리 모두는 당신을 그리워할 것입니다.당신이 하늘가는길을 인도했던 그 찬란한 빛으로 그곳도 환하게 색칠하소서. 박석원 美協이사장
  • 2000 한국경제 핫 이슈/ 몰락한 ‘증시 귀재’

    올해 주가가 50%이상 폭락하면서 증시주변 인물들의 부침도 극심했다. 대형 금융비리도 줄을 이어 모럴해저드로 지탄을 받았다. [기업사냥꾼 진승현] 진승현(陳承鉉·27)씨는 사업 2년만에 창투사등 9개사를 인수하는 등 유망한 청년 벤처실업가로 불렸다.대학 휴학후 4년간 외국을 돌며 선진금융기법을 익힌 그는 98년 고려산업개발신주인수권부사채(BW)인수 차익으로 80억원을 확보,현대창업투자를사들여 M&A업계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8월 금융지주사를 세워 열린금고를,올해 M&A 투자전문사인 MCI코리아를 사들였다.영국 리젠트퍼시픽그룹을 끌어들여 코리아온라인(KOL)이라는 지주회사도 설립,리젠트증권·리젠트화재·리젠트종금등을 자회사로 두는 갑부가 됐다. 지난 20일 불법대출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그는 신용금고 인수와 이를 통한 변칙 자금조달 등의 기법을 통해 기업사냥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무너진 벤처신화 정현준] ‘M&A(기업인수합병)의 귀재’로 불리던정현준(鄭炫埈·34)씨도 증시폭락과 함께 몰락한 벤처기업인이다.그는 사채업자 이경자(李京子)씨와 결탁,재벌 흉내를 내다 패가망신의길을 걸었다.한국디지탈라인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코스닥시장의 활황세를 틈타 사업을 확장하다 자금난에 시달렸다.비호세력 의혹을 받은 장래찬(張來燦) 금융감독원 전국장이 자살하는 등 관련자가 13명에 달했다.이 ‘정현준 게이트’는 허약한 증시를 더욱 냉각시켰다. [A&D 귀재 최유신] 최유신(崔裕信·31) 리타워그룹회장은 증시의 대표적 테마주인 A&D(인수후 개발)의 귀재로 불린다.하버드대 경제학과출신인 그는 지난 1월 파워텍(리타워텍의 전신)을 인수, 코스닥시장에 진출했다.주식을 맞교환하는 주식스왑 방식으로 IT(정보기술)기업들을 인수하며 파워텍을 인터넷 지주사로 바꿔 놓았다.리타워텍 주가는 지난 1월 2,000원대에서 5월18일 36만2,000원으로 180배나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타워텍의 아시아넷 인수로 리타워텍 주식을 갖게된 아시아넷 주주들이 지난 8월 장내 주식매도로 차익을 실현하면서 주가는 폭락했다.그의 ‘반짝 신화’도 증시붕괴와 함께 위기에 봉착해 있다. [주식전도사 이익치] 주가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이익치(李益治·55) 전 현대증권회장은 지난 8월30일 증권업계 투신 4년여만에 ‘바이코리아’ 신화를 남기고 떠났다.지난해 3월 바이코리아펀드를 만들어 6개월만에 11조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증시가 초활황세를 구가한 덕에 ‘이익치주가’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던 그는 지난 3월 ‘왕자의난’으로 불린 현대그룹 정씨 형제들의 충돌로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기사회생하기도했다.그러나 결국 현대그룹이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리면서 자금책임자로서 현대를 떠나게 됐다. 오승호기자 osh@
  • 지뢰 찾는‘컴퓨터 코’개발

    [보스턴 AP 연합] 미국 터프츠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지뢰를 냄새를 맡아 찾아내는 컴퓨터 코를 개발해 훈련중이다. 컴퓨터 코는 특정 실험상태에서 2ppb(part per billion:냄새의 농도를 측정하는 단위)까지 냄새를 탐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성능은 훈련된 개의 코 성능에 가깝다. 연구진은 컴퓨터 코가 2년 뒤면 야전에 묻힌 지뢰를 성공적으로 탐지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화이트 신경학 교수와 함께 컴퓨터 코를 개발한 존 카우어 교수는 “대부분의 지뢰에서 사용되는 폭약을 냄새맡도록 하는 것이 극히 어려운 일”이라면서 “이 폭약 냄새는 인간은 맡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우어 교수와 화이트 교수가 개발한 이 컴퓨터 코는 특별히 지뢰를 탐지하도록 설계됐으며 동물이 냄새를 탐지하는 방법을 흉내내도록제작되었다. 컴퓨터 코는 공기 흡입장치가 있어 32개의 감지기가 들어 있는 상자 속으로 냄새를 흡입해 특정 냄새를 인식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컴퓨터 코는 또 발견한 사항을 이야기해줄 수 있는 모조 음성장치도달려 있다.
  • [대한포럼] 정보화의 불청객 性범죄

    헨리 포드가 자동차 대량 생산의 길을 트자 미국 사람들의 생활에큰 변화가 왔다.그 하나는 혼외 정사의 증가였다.컴퓨터가 보급되고인터넷이 광범위하게 활용되자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왔다.그 한 가지는 성(性)에 대한 금기의 파괴다. 컴퓨터 초보자가 인터넷 접속 요령을 알게 되면 맨 먼저 해보는 것이 대개 포르노 사이트에 들어가 보는 것이다.경제활동을 할 나이도 아닌 분이 인터넷을 배우겠다고 해서 왠가 했더니 “재미있는 것이 많다더라”고 하는 것이었다.그가 보고 싶어하는 것은 포르노였다. 시대의 총아가 된 인터넷의 장점은 공간을 뛰어 넘는다는 것이고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다.글뿐만 아니라 정지 화상,동영상,소리까지전달하는 다중매체라 호소력도 대단하다.또 익명성이 있어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행위가 거기서는 통하게 된다.공부방에 놓인 컴퓨터는우리 자녀들을 아주 쉽게 가지가지 음란한 사이트로 끌고 갈 수 있다.채팅으로 밤 새우는 청소년들도 많은데,그 채팅이 때로 매우 불건전하여 어린 사람들을 구렁텅이에 끌어넣기도 한다.음란과 외설의 무차별 공격에서 어린 세대를 보호하기 매우 어려운 시대가 왔다. 몰래 찍었다는 유명 여자연예인 정사 비디오가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유포되고 대다수 남녀노소 국민의 화제로 등장한 것이 두번째다.다음에는 유명 남자 연예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제 포르노 비디오가 공개될 것이라는 예고까지 보도되고 있다.이제 성에 대해서는 가리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된 것인가.성에 대한 금기가무너지면서 성범죄가 늘어나는 것은 예정된 행로일 것이다.인터넷의장점은 성범죄 매개 수단으로 괴력을 발휘하게 되었다.정보화의 불청객 가운데 하나는 성범죄라고 아니할 수 없다. 국내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성인 사이트’가 있다.그래도 이 사이트들은 규제를 의식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점잖은 편이다.국외에 본거지를 둔 사이트들은 노골적인 영상을 거리낌없이 보여준다.미국의 한 위원회가 조사한 것을 보면 인터넷 음란물의 최대 소비층이 12∼17세 청소년이다.음란물들이 단순히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데서 끝나지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역시 미국 통계인데 성범죄 기결수를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피조사자 85% 이상이 음란물을자주 접했고 범행시 흉내냈다고 시인했다.우리나라 청소년 성범죄 비율이 일본의 3배나 된다고 한다.우리 청소년의 인터넷 접촉이 일본보다 많아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 채팅의 위험성 또한 만만치 않다.채팅은 온라인 화면을 통해 글자 또는 음성과 화상으로 대개 생면부지의 남녀끼리 잡담을 나누는 것이다.이것이 온라인에 머무르지 않고 오프라인 만남으로까지 이어지는 수가 많은데 그러다가 자주 일이 난다.지난 2일에는 대학생등 19세 된 패거리 5명이 모여 채팅을 하다 여중 2학년생을 유인해집단 성폭행했다.한 여중 3년생은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성인 남자 12명과 성관계를 맺었다.PC통신이나 인터넷에 차려진 채팅방들은 미성년 매춘의 창구로 곧잘 악용된다.서울의 한 여고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채팅을 통해 원조교제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는 학생이 학급마다 10여명씩 있었다.채팅은 때로 죽음까지 몰고 온다.24세의전문직여성은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자가 차 안에서 성폭행하려는 데 저항하다 살해되었다.채팅에 빠진 아내를 남편이 목졸라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다. 성욕은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이고 인터넷은 전자기술이 낳은 최첨단의 미디어다.가장 원초적인 것과 가장 현대적인 것의 만남은 지금 이상한 방향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그렇다고 정보화의 진행을 멈추게할 수는 없는 일이다.가정과 학교,그리고 사회단체들이 함게 고민하고 대처할 때다.이대로 가면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다.인터넷의 힘은 자동차에 비할 바 없이 크기 때문이다. ♧ 박강문 논설위원
  • 청소년축구 패배 의미

    한국축구의 미래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청소년축구가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도 실패,2002년 월드컵 이후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마저 불투명하게 된 것.청소년팀이 2006년 월드컵의 주역이 될 것이란 점 때문이다. 청소년팀의 몰락이 주는 충격은 지난 대회 성적을 대비하면 더욱 극명해진다. 한국은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지난 2개 대회를 잇따라 석권한것을 포함,모두 9차례나 정상에 올랐었다. 아시아 무대에서 우리 청소년대표팀이 차지하는 위상이 성인대표팀이상이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실 한국 청소년축구는 그동안 아시아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어느 정도 실력을 인정받아왔다.83년 멕시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이뤘고 97·99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잇따라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물론 우리 청소년 팀이 기본기에 충실하기보다는 이기는 경기에 익숙해 기형적으로 성인 축구를 흉내내온데 힘입은 바 크다.그러나 이젠 그나마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남으로써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심화시켰다. 청소년팀의4강 탈락은 또 세계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마저 날려버렸다는 점에서 큰 손실을 초래했다.이번 대회에는 내년 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티켓 4장이 걸려 있다. 따라서 4강에 들지 못한 한국은 어린 선수들이 세계축구의 흐름을익히고 선진 기술을 몸으로 체험할 기회를 스스로 저버렸다. 한편 청소년팀의 4강 탈락은 성인대표팀의 아시안컵 참패에 뒤이은것이어서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 논란을 한층 격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해옥기자
  • [발언대] 일제잔재 깨끗하게 정리하자

    남과 북의 뜨거운 통일 열기 속에 8월 광복절의 감격을 맞았고 한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11월17일 예순한번째 순국선열의 날을 맞으니감개가 무량하다. 우리 겨레는 반만년 역사 동안 수많은 외침에 시달리면서도 항상 새역사 창조에 노력해왔고,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자랑스런 문화를향유해왔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총칼을 앞세워 우리 강토를 짓밟고 오천년 이어온 민족얼을 말살하려 했다.이에우리 순국선열들은 민족정신을 잃지 않고자 일제와의 사투를 지속하였다.그리하여 선열의 고귀한 희생과 인류평화를 지향하는 세계인민의 도움으로 가혹한 압제의 사슬을 벗고 마침내 해방의 감격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감격도 잠시 이념적 대립이 불러온 남북 분단과,마땅히 처단되어야 할 친일인사들이 광복된 조국에서 주인 노릇을 하고,이에 편승한 기회주의자들이 활개치며 반민족·반민중적 행각을 자행하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역사에는 단편이 없으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연속선상에존재하는 것이다. 친일인사와그들이 빚어낸 그릇된 시대정신은 친일인사의 죽음이나,우리 기억에서 지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과거의 진실을 올바로 밝히고 일제잔재를 완전히 청산하여 민족 정사(正史)를 확고히 할 때 또다시 그릇된 망령이 설치지 않고 민족의 우수한 정신적 기반이 새로이 설 수 있다. 얼마전 친일인사에 관한 자료를 보면서 ‘친일음악가 홍난파’란 기사를 읽으며 무척이나 놀라고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민족정서를 대변하는 ‘울밑에선 봉선화야’라는 노래가사로 시름을 달래던 우리 국민을 생각하니 심한 배신감과,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우리 정서를 지배하는 친일인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두려움조차 느껴진다.지금도 밝혀지지 않은 일제 잔재는 무수히 많을 것이며,광복후 반세기가 넘는 동안 정치 경제 문화 언론 문학 종교 등 사회 각 분야에서권위를 인정받으며 민족 얼을 흉내냈을 친일인사들을 생각하면 심한구토와 모멸감이 들 정도다. 국민의 정부의 햇볕정책에 힘입어 민족의 대단합을 위한 힘찬 움직임이 전개되고,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경쟁력 있는 국가발전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마당에,반세기전 과거를 개운하게 정리조차 하지않고 지나간다면 오천년 유구한 역사를 지켜온 선조들에게 죄를 짓고새로운 천년의 기를 약화할 것이다. 경성호[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
  • [네티즌 칼럼] 신문 인터넷과 함께하라

    네티즌 칼럼을 쓰는 필자로서 대한매일 지면에 실린 내 글을 보기위해 신문을 샀다.신문 가판대에 신문이 없어 여러 곳을 돌아 겨우구한 신문을 들추며 솔직히 신문,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평범한 편집에 평이한 기사내용도 마뜩하지 않았다.비단 대한매일이라는 특정신문만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거의 모든 신문들이 원래 지녔던 신문으로서의 품격을 모두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보도 중심주의 측면에서 본다 하더라도 현대는 새삼 보도기사를 쓰지 않아도 정보가 넘치고 있는 시대다.굳이 신문지면을 통하지 않더라도 세계 구석구석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인터넷에서 검색해볼 수 있고 사건이나 사안에 대한 논평조차 인터넷에서전광석화처럼 자유롭게 개진되고 있는 세상이다. 그러므로 과거 기자들의 중요 자질이었던 사실을 객관적으로 정확히추구하고 시비를 명백히 하는 비판정신과 책임감,풍부한 창조성이란이제 기자들에게만 국한된 자질이 아니고,모든 정보를 다루는 일반인들에게도 공통으로 요구되는 자질이 돼 버렸다.시대가 이렇게 변하면 시대에 부응하는 역할이 바뀐다는 것은 상식이다.이 상식을 상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구태의연이라는 비난을 받게 된다. 내 주변 사람들 중에도 그리 나이가 들지도 않았는데 인터넷 뱅킹을해보라고 권하면,“그거 해킹당할 우려가 있어서 위험하다며?”하며안전한 통장과 도장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이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발상의 전환이란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 적응하는 능력도 되지만,사실은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원동력이 되는 사고의 혁명이다. 특히 시대의 흐름을 선도해야 할 신문이 그런다면 기막힌 일이 아닐수 없다. 기존의 관념은 더하기의 개념이다.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라는 계산법으로는 열까지 채우기까지 구태의연을 면할 수 없다.목표치가 얼마인가,미래 전망의 최고치가 어디인가를 먼저 산출해야 한다.그 목표치 열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와의 차이 아홉을 어떤 식으로 보충할 것인가에 대한 파격적인 계산법이 나오지 않고는 혁명이란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마침 대한매일이 직선 편집국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의욕으로 심기일전하고 있는 것은 매우 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이제부터 하나 둘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가장 잘 팔리는 수익성 있는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과감한 개혁만이 살 길이다. “길은 어디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과감히 ‘인터넷과 함께하는 일’이라고 대답하겠다.하지만 다른 신문 흉내내기에 그쳐서는 안된다.앞서 나가야 한다. 컴퓨터가 아무리 발달하고 인터넷에 아무리 정보가 넘치고 있어도 컴퓨터나 인터넷 강의록은 책으로 쓰여진다. 여기에 지면의 중요성이 있다.지면을 가진 신문에서 해야 할 일은인터넷으로의 요령있는 안내역할로 바뀌어야 한다.인터넷이라는 세계는 아직도 채 열리지 않은 미지의 세계다.그 파워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신대륙이다.이 미지로 향하는 길에서 대한매일과 인터넷·네티즌이 잘 결합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윤미 소설가 ym1209@hanmail.net
  • 벤처기업 감시 강화

    정부는 동방상호신용금고의 불법대출 사건에도 불구, 벤처 지원정책을 지속하면서도 부작용과 부조리를 예방하기 위해 대주주가 바뀐 금융기관을 철저하게 밀착 감시할 방침이다.또한 일부 벤처기업가들의그릇된 M&A(인수 및 합병) 투자양태를 일대 점검하는 한편 코스닥 시장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6일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금융기관의 대주주가 될 경우 최소한 몇달 간은 매일 대출동향을 파악하는 등 밀착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벤처기업인이 벤처기업인답지 않게 행동하는 사례에 대한 차단 방안을 관련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할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서 벤처기업의 옥석이 가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차원에서도 이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벤처기업들의 문어발식 경영과 벤처기업들의 투자자금 공모과정 등에대한 감시를 강화해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벤처기업인들이 도덕성과 기업가 정신을 갖고 정상적인 벤처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취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방상호신용금고 불법대출 사건으로 인해선의의 벤처정신과 건전한 벤처기업인들의 피해나 흔들림이 없어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전북 군산시청에서 전북도청 업무추진상황 보고를받는 자리에서도 “정부는 일부 벤처기업인이 잘못을 저지른 것 때문에 정책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다만 “벤처기업인이 연구에 몰두해 기술개발에 힘쓰지않고,M&A 투자를 하거나 재벌 흉내를 내 20여개 기업을 사들이는 등완전 타락상을 보여줬다”며 개탄했다. 양승현 박정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벤처인 도덕성 갖춰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전북 업무보고때 이 자리에 참석한 전북 벤처기업협의회장인 김정식씨(여)에게 불쑥 질문을 던졌다.“최근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벤처기업인 사건이 벤처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얘기해달라”고 했다. 김 회장은 “좋은 벤처기업을 걸러내는 과정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벤처자금 투자 유치가 상당한 고민거리”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김 대통령은 “정부는 일부 벤처기업인이 잘못을 저지른 것 때문에정책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단언했다.그러면서 “벤처기업인이 연구에 몰두,기술 개발에 힘쓰지 않고 재벌 흉내를 내 20여개 기업을 사들이는 등 완전 타락상을 보여줬다”며 “다른 벤처인들은 그렇게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하나에 집중,세계 1등이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아침 청와대 관저에서도 아침 신문을 보고 어두운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실제 “벤처기업에 국가 미래가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고,각종 관련 행사에 모두 참석하는 등정성을 다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허탈해 할것이고, 또 얼마나 많은 투자가들이 분노할 것인가”라면서 몹시 안타가워 했다고 한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벤처정신’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업무보고때 이례적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의 지속 추진을 다짐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김 대통령이 이날 박 대변인을 통해 “차제에 벤처기업인들이 도덕성과 기업가적인 모험정신을 갖고 정상적인 벤처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취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것도 벤처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배려의 성격이 크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어린이 책꽂이

    ●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화가 신사임당(조용진 지음)마을 혼인 잔치에서 하인이 실수로 손님 치마에 음식을 엎어 얼룩진 치마를 보고 안절부절했다.보다 못한 신사임당은 그 치마에 포도덩굴과 포도송이를싱싱하고 탐스럽게 그렸다.분노로 가득했던 치마 주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이율곡의 어머니로 널리 알려진 현모양처 겸 효녀의 대명사 신사임당(1505∼1551)은 뛰어난 화가이기도 하다.이 책은 작품과 일화를 중심으로 그의 진면목을 소개한 전기 형식의 화집.국립중앙박물관 등에소장된 그림 30여점과,검은 대나무가 무성한 강릉시내 생가 오죽헌등의 자료 사진 10여점도 실었다. 그는 꽃과 풀,벌레를 소재로 한 초충도(草蟲圖)를 많이 그렸다.수박과 들쥐,맨드라미와 개구리,오이와 메뚜기 등 옛날 우리 마당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작은 것들이 모두 훌륭한 작품 대상이었다.당시에는 중국의 그림을 흉내내 화선지에 먹물을 사용하는 수묵화가 유행이었다.그러나 신사임당은 비단 등 스며들지 않는 바탕에 색깔을 칠해 자연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채색화를 애용했다.어린이들에게 그림에대한 이해와 함께 올바른 생활태도를 배우게 한다.나무숲의 ‘어린이미술관 시리즈’ 제3권.9,000원김주혁기자
  • 한국디지탈라인 최종 부도처리 파장

    한국디지탈라인이 21일 최종부도처리됨에 따라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자금난을 겪고있는 일부 코스닥 기업들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증시관계자들은 가뜩이나 시장이 어려울 때 이런 사건이 발생,미약하나마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재벌 흉내내기가 화근 디지탈라인의 최종부도는 M&A(인수·합병)의귀재로 알려진 정현준 사장의 무리한 사업확장이 발단이 됐다. 정 사장은 코스닥시장의 활황과 함께 한국디지탈라인 디지탈임팩트평창정보통신 동방상호신용금고 대신상호신용금고 등 벤처업체와 금융기관들을 설립하거나 인수했다.이어 이들 업체들의 지주회사격인‘디지탈홀딩스’설립을 추진했다.무리한 계열사 확장에 나섰다가 코스닥시장이 침체되면서 주가가 하락,자금흐름이 막히면서 부도로 이어졌다. ■제2의 디지탈라인 출현 가능 일부 벤처기업들이 코스닥 활황으로모은 자금으로 무리한 덩치 부풀리기를 시도하거나 생존전략의 하나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제2,제3의 디지탈라인이 나올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보증권 투자분석팀 최성호(崔成鎬)과장은 “이번 사건은 벤처기업의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한차례 거품론이 일면서 시장을 휩쓸고 간 벤처기업들의 옥석가리기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실하게 진행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 미칠 영향은 코스닥 시장의 M&A열풍이 시작되는 시점에서터져나와 시장전체에 충격을 줄 수도 있지만 종목별로 주가 차별화가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계기로 수익모델 논란이 제기된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에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 투자분석팀 전형범(田炯範)연구원은 “디지탈라인의 부도로개별기업들의 재무위험이 부각되면서 재무안정성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기업의 수익성과 투명성이 강조되면서 개별 종목별로 주가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디지탈라인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23일부터 3일간 거래가 정지된다.또 코스닥 50종목 구성에서 제외돼 예비종목군중 1위인 시공테크가 코스닥지수 선물종목에 편입된다. 강선임기자 sunnyk@
  • “軍內 성범죄 위험수위 넘었다”

    지난 98년이후 최근까지 2년반동안 현역 장병들의 성범죄 건수는 강간 244건,동성간 추행 133건을 포함해 모두 666건으로 집계돼 군내성폭력이나 성추행 등 성범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민주당정대철(鄭大哲) 의원이 20일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감사에서 질의를 통해휴가를 나온 사병들을 상대로 리서치인사이트와 공동으로 직접 설문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10.5%가 성폭력이나 성희롱을 강압적으로 요구받거나 주위에서 이를 보고 들은 것으로 답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성폭력,성희롱 피해 형태는 ▲성행위 흉내내기 30.2% ▲신체 애무 15.9% ▲성경험담 발표 14.5% ▲동침행위 12.7% ▲자위행위 9.5% ▲성기 애무 3.2% ▲오럴섹스 1.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병(44.4%),일병(20.6%),상병(7.9%) 등 계급이 낮을수록 피해율이 높았다.발생장소의 경우 내무반이 66.7%로 가장 많았고 근무초소 12.7%,목욕탕·보일러실·화장실이 4.8%,야외훈련시 막사안이 3.2%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주석기자 joo@
  • ‘山 화가’김영재 개인전 24일부터 선화랑

    “79년 스위스 알프스 스케치여행 때였지요.역광에 비친 알프스산의 비경은 한마디로 푸르름이었습니다.물감으론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빛의 조화로써만 가능한 파란 산.산이 이렇게 보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그때부터 산에 빠져들게 됐습니다.파랗게 또 파랗게 산을 그려온 것이지요.” ‘산 화가’ 김영재 화백(71·영남대명예교수)은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02-734-0458)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앞두고 산그림에 ‘귀의’하게 된 내력을 이렇게 밝혔다. 비치색 강물에 하얀 모래,이탈리아 포플러가 있는 풍경….김씨는 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이런 종류의 그림을 그리는 ‘강변 작가’로통했다.그러나 이제 그의 그림에서 강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그자리엔 대신 거대한 산들이 들어서 있다. 김씨는 틈 날 때마다 이름난 산들을 찾는다.설악산,지리산,무등산등 한국의 산은 물론 히말라야,티베트고원,안데스,킬리만자로 등 외국의 산에도 줄기차게 올라 알토란같은 스케치를 얻어낸다.그리고 그것을 곧바로 유화로 완성한다.그가 특히 예술적 영감을 얻은 산은 네팔의 히말라야다.그는 이미 80년대 초 경비행기를 빌려 타고 히말라야 고봉을 고샅고샅 뒤졌다.걸어서는 3,800m 높이까지 올라가봤다.“진정한 산그림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과 친해지는 게 중요합니다” 그는 며칠이고 산과 함께 지내며 산의 감춰진 속살을 들여다보고 말없는 대화를 나눈다. 이번 전시에선 ‘설악산의 아침’‘무등산’‘키마나의 아침’ 등 10호에서 500호에 이르는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희붐히 동 터오는새벽 산의 풍광이 웅혼함을 전해주는 그림들이다. 이 작품들 역시 푸른 색을 잔뜩 머금고 있다.알프스의 투명한 푸른 색을 다시 떠올리는그는 “산을 왜 파랗게만 그리느냐고 묻는 건 고흐가 태양을 노랗게그리는데 왜 태양이 노라냐고 따지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전시작중 특히 ‘키마나의 아침’은 올해 초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에갔다온 뒤 새로운 마음으로 그린 작품이다. 케냐의 키마나는 미국의문호 헤밍웨이가 캠핑을 하던 산막이 있던 곳.작가는 일부러 관광객들이 잘 가지않는 이 비포장도로를 택해 킬리만자로를 순례했다. 대자연의 숨결을 보다 가까이서 느껴보기 위해서였다.“직접 가보지않고 자료만 보고 그리는 것은 그림에 대한 모독”이라는 게 그의 말.“그동안 스케치여행 때 찍은 필름이 900통은 족히 된다”는 그의현장 자부심은 남다른 데가 있다.산을 그려온 지 20여년.그는 “산은모든 화가들의 공통된 소재지만 일개 화가가 어찌 산을 그릴 수 있겠느냐”고 강조한다.화가 김영재에게 산은 평생 화두이자 경외의 대상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국립발레단 “볼쇼이 신화 우리도”

    국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의 ‘도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지난달 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창단이후 첫 현대발레의 시험대를 무난히 통과한 국립발레단이 이번엔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신화를 만들어낸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와손잡고 또한번의 변신을 시도한다.오는 12월 ‘호두까기인형’을 시작으로 내년 6월 ‘백조의 호수’,8월 ‘스파르타쿠스’등 볼쇼이 대표작 3편을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객원 안무로 무대에 올린다. 그리고로비치는 지난 64년부터 33년간 볼쇼이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재임하면서 볼쇼이의 오늘을 일구어낸 발레 영웅.개혁바람이 불던 95년 경영진과의 불화로 볼쇼이를 떠났던 그는 국립발레단 오디션 참관차 서울에 오기 전날인 지난달 30일 볼쇼이발레단의 객원안무가로 초빙돼 5년만에 친정에 복귀했다.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난 그는 “국립발레단이 이제 막 새롭게 변모하는 단체라서 함께 작업하기가 더 좋다.연습을 지켜보면서 충분히 잘해낼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동석한 최태지 예술감독은 “96년부터 추진하던 사업이 이제서야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남성군무가 압권인 그리고로비치의 대표작 ‘스파르타쿠스’를 통해 국내 남성무용수의 기량이 한단계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파르타쿠스’는 원래 안무가 모이셰프가 58년 초연해 실패한 작품을 10년뒤 그리고로비치가 같은 음악에 맞춰 새롭게 안무한 것.대규모의 무대세트와 수백벌의 로마제국시대 의상,선굵은 테크닉과 박진감 넘치는 춤동작 등 40여명에 달하는 남성무용수들의 군무가 마치 영화 ‘벤허’를 연상케하는 작품이다.주역무용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군무의 힘이 달리는 국립발레단이 과연 이 작품을 소화해낼 수있을까.“이미 어느 정도 내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져있어 전혀 문제될 게 없다.또 반드시 무용수가 많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중요한건젊은 무용수와 일한다는 것이다”올해 73세인 그는 다른 사람을 흉내내지않는 독창성과 아직 남의 눈에 드러나지않은 숨은 재능을 지닌 젊은이들과의 작업에 늘 흥미를느낀다고 했다.독창적인 발레와 발레무용수들을 확보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실험정신은 이렉 무하메도프,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에카테리나 막시모바 등 세계적인 발레스타들을 길러내는 원동력이 됐다.이번 국립발레단 오디션에서는 이원국을 두고 “아주 재능있는 무용수”라고 칭찬했다는 후문.앞으로 1년간 볼쇼이발레단과 여섯편의 작품을 해야하고,해외 공연일정도 빡빡해 공연전 몇주 정도만서울에 머물 예정.사전 연습은 조안무자 알레그 라츠코프스키가 맡는다. 일주일간의 체류를 마치고 지난 8일 러시아로 떠난 그는 11월말 국립발레단용으로 새롭게 손본 ‘호두까기 인형’을 들고 돌아온다.국립발레단의 열정과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신화가 만나 어떤 상승작용을 일으킬 지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볼 일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롤러코스터, 2집 발매 첫 콘서트

    ‘힘을 내요 미스터김’이란 노래로 애시드팝이란 독특한 장르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있는 롤러코스터가 2집 ‘일상다반사’ 발매 첫단독콘서트를 갖는다.14·15일 오후4시·7시30분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옛 라이브2관).(02)538-3200리듬감각이 탁월한 지누와 이상순,매력적인 보이스 컬러를 자랑하는조원선으로 구성된 롤러코스터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아찔한 현기증을 안겨주겠다는 욕심을 드러낸다.기존의 것을 흉내내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토대로 독특한 이야기와 감성을 담아 이들을 따르는마니아층이 의외로 탄탄하다.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1집과 조금은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선 ‘가만히 두세요’ 등 2집 수록곡들을 들려준다.멤버들은 홈레코딩 앨범과 다른 분위기의 편곡으로 라이브의 참맛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아크월드 자금담당 본부장 陸相朝씨

    “지점장이 케이크 박스를 받고난 뒤 아크월드에 대한 5억원의 대출보증이 이뤄지더라”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구속)씨가 검거된 지난 21일 영동지점 팀장들에 대한 조사에서 나온 진술이다. 검찰은 이날 오후3시쯤 광주지법 법정 밖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아크월드사 전 사업본부장 육상조(陸相朝·46)씨를 긴급체포,신병을확보한 뒤 지난24일 구속했다.육씨는 케이크박스를 이씨에게 전달한인물.구속영장에는 육씨가 아크월드 자금담당 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한빛은행 관악지점 이모 과장(42)을 협박,1억4,000여만원의 어음을할인받고,박영태 전 지점장에게 1,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적혀 있지만 검찰은 육씨가 아크월드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고,신보 대출보증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육씨는 지난 98년 11월 아크월드 자금담당 본부장으로 영입된 뒤 주로 ‘대외창구’ 역할을 맡아 아크월드사의 은행로비에 깊이 개입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남 해남 출신인 육씨는 사기죄 등 전과 20범으로 현재도 사기죄로 항소심을 받고 있다.일부에서는 육씨가 성대모사에 능하고 은행직원을 협박하면서 상투적으로 ‘네 모가지가 몇개냐’라는 말을 한 것을 이유로 “육씨가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장관의 목소리를 흉내내 이씨에게 전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육씨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검찰내에서는 육씨의 ‘역할’에 아직도 주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아크월드사의 은행로비를 맡았던 육씨가 이번 사건 의혹해소의 ‘키’를 쥐고 있을수도 있다는 게 검찰 내부의 시각이다.더욱이 육씨는 검찰 조사에서도 ‘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주목된다. 케이크 상자 내용물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게 답해 모종의타협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림수가 아니냐는 관측이다. 박홍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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