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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서 원희룡 피습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서 원희룡 피습

    제2공항 반대 주민 범행 후 자해제주도지사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제주 2공항 건설 반대 주민이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주제로 한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가 끝날 무렵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김경배(50) 부위원장이 단상 위로 뛰어 올라가 원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김씨는 이어 준비한 흉기로 자신의 팔목을 그어 자해했다. 진행요원과 보좌진 등에 의해 제지당한 김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제2공항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지난해 제주도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40여일간 단식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원 예비후보는 토론회장에서 잠시 안정을 취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선거현장에서 후보자를 폭행한 일이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2018년도 아름다운 선거 추진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지역 인터넷언론인 ‘제주의소리’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바른미래당 장성철, 녹색당 고은영,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 등 5명이 모두 참석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원희룡에 계란 던지고 폭행한 성산읍 주민, 왜?

    원희룡에 계란 던지고 폭행한 성산읍 주민, 왜?

    원희룡 제주지사 무소속 후보가 토론회 도중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원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김경배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부위원장이 던진 계란에 맞고 얼굴과 팔을 폭행당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제주 지역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 건설 문제였다. 김씨는 원 예비후보를 폭행한 데 이어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자신의 팔목을 그어 자해를 시도해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예비 후보는 토론회장에서 안정을 취한 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선거현장에서 후보자를 폭행한 일이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말 제2공항 반대 단식농성을 하며 42일간 단식을 했던 성산읍 주민이다.원 예비후보 측은 이번 사건이 ‘명백한 정치테러’라고 규정,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지역 인터넷언론 ‘제주의소리’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바른미래당 장성철, 녹색당 고은영,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 등 출사표를 던진 5명이 모두 참석했다. 제주 제2공항은 서귀포 성산읍 일대 약 500만㎡ 부지에 공항을 조성하는 계획안으로, 제주공항의 혼잡과 안전 위험, 지역 숙원사업 등을 이유로 지난 2015년 발표됐다. 그러나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 측은 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예정 지역의 안개 일수 등 통계 오류와 오름 훼손 가능성 등을 지적하며 반대해 왔다. 국토부는 반대 측과 협의를 통해 현재 입지 타당성 재검토 용역이 원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토론회에서 제2공항 추진의 절차와 정당성 문제를 지적한 문 예비후보와 고 예비후보는 각각 제2공항의 ‘원점재검토’와 ‘백지화’를 주장했다. 한국당 김 예비후보와 바른미래당 장 예비후보는 제2공항을 포함한 기존공항 확장 등 공항 확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소통과 논의를 거친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용역 결과에 따라 전면 재검토와 정상적 추진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속 180km 난폭운전차…운전자 잡고보니 88세 노인

    시속 180km 난폭운전차…운전자 잡고보니 88세 노인

    아찔한 과속으로 교통안전을 위협한 80대 스페인 노인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알고 보니 노인은 벌점 누적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레이스를 벌이듯 광란의 질주를 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문제의 노인을 형사처벌하기로 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의 우려가 매우 커 고령이지만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인이 단속에 걸린 건 지난 4일 바르셀로나 인근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였다. 과속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경찰 앞으로 승용차 1대가 쏜살같이 지나갔다. 측정기에 찍힌 속도는 시속 181km. 도로의 최고속도는 120km였다. 바로 추격에 나선 문제의 차량을 세우는 데 성공했지만 경찰은 운전자를 보곤 깜짝 놀랐다. 얼핏봐도 상당한 고령으로 보이는 노인은 안경을 끼고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듯했다. 보청기를 끼고 있었지만 경찰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귀가 어두웠다. 차에서 내리는 노인은 거동도 불편해 보였다. 면허증을 보니 노인은 올해 만 88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운전대를 잡는 건 무리로 보였다. 게다가 노인은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자였다. 경찰은 "한때 면허증을 갖고 있었지만 벌점 누적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스페인 경찰은 고민 끝에 무면허 운전으로 과속을 불사한 노인을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자동차가 흉기로 둔갑할 수 있는 만큼 고령이지만 형사처벌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운전면허를 가진 70대 이상 노인인구는 21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노인 운전자에 대해 갖는 불안감은 큰 편이다. 스페인 교통청에 따르면 스페인 국민은 65세를 '운전 은퇴'의 나이로 보고 있다. 65세 이상이 운전하면 불안하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또 IS 악몽… 印尼 일가족 6명, 성당·교회 3곳서 자폭 테러

    또 IS 악몽… 印尼 일가족 6명, 성당·교회 3곳서 자폭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2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테러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이번에는 러시아 체첸공화국 출신의 청년이 도심 번화가에 흉기를 들고 나타나 시민을 상대로 무차별 공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건 직후 IS는 이번 범행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2015년 11월 IS 폭탄 테러로 130명이 목숨을 잃은 것을 비롯해 최근 지속적인 테러에 시달린 프랑스 전역에 다시 공포감이 번지고 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 프랑스 유명 극장인 오페라 가르니에 인근 몽시니가에서 한 남성이 행인들을 상대로 갑자기 흉기를 꺼내 공격했다. 몽시니가는 소설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잘 알려진 오페라 극장과 레스토랑, 주점, 백화점 등이 몰려 있어 유동인구가 매우 많다. 한인 식료품점도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이날은 토요일 밤이어서 줄지어 늘어선 가게들마다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위협을 가하면서 평화로운 주말 도심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놀란 관광객과 시민이 비명을 지르며 숨을 곳을 찾아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괴한은 가게마다 들러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한 목격자는 “칼을 든 괴한이 손에 피를 가득 묻힌 채로 거리를 돌아다녔다”며 “이 남성이 식당 입구에 있는 젊은 여성을 공격하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졌고, 4명이 다쳐 인근 조르주 퐁피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2명은 중상이다. 경찰은 범인을 전기충격기로 제압하려고 시도하다가 결국 사살했다. 그는 범행 당시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는 뜻의 “알라후 아크바르”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IS는 자신들의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범행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자신들을 탄압하는 미국 주도 연합군을 목표로 삼은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사법 당국은 범인이 1997년 체첸공화국에서 태어난 프랑스 국적의 20세 청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파리에서는 2015년 11월 축구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와 바타클랑 극장 등 시내 6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 세력의 동시다발 총격·폭탄 테러로 시민 130명이 희생됐다. 또 이듬해인 7월 남프랑스 니스에서 대형트럭이 돌진해 86명이 목숨을 잃었다. IS는 니스 테러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나 프랑스 검찰은 당시 트럭 운전사와 IS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13일 인도네시아 제2 도시인 수라바야에서는 9세 소녀를 포함한 일가족 6명이 성당과 교회 3곳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테러 용의자 6명이 일가족이며 시리아에서 인도네시아로 돌아온 IS 동조자 500명 가운데 일부라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일가족 가운데 16세와 18세인 아들 2명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먼저 폭탄을 실은 오토바이를 타고 수라바야 구벙 지역의 성당 경내로 들어가 자폭했다. 이어 오전 8시쯤에는 얼굴을 가린 어머니가 9세와 12세인 딸 2명을 데리고 디포느고르 거리에 있는 교회 경내로 들어가다가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자 자살 폭탄 테러를 벌였다. 비슷한 시간 아르조노 거리에 있는 교회 앞에서는 아버지가 차량을 이용해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수라바야에 있는 모든 성당과 교회에 미사나 예배를 올리지 못하도록 하고 일대에 대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경찰은 또 IS 연계 테러 조직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가 테러의 배후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같은 동포 살해한 중국 조선족, 징역 14년 선고

    같은 동포 살해한 중국 조선족, 징역 14년 선고

    시비가 붙었던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중국 교포가 1심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안성준 부장판사)는 10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 교포 황모(25)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황씨는 작년 12월 13일 오전 4시 27분 대림역 인근 골목에서 중국 교포 A(당시 26)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직후 그는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의 설득으로 이튿날 자진 입국한 뒤 체포됐다. 황씨는 대림역 인근 은행 24시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A씨와 시비가 붙어 승강이를 벌이다 골목 앞까지 나와 크게 싸운 것으로 조사됐다. 몸싸움 끝에 황씨는 흉기로 A씨의 가슴 부위를 찌른 뒤 달아났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황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술에 취해 범행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으나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로 본 범행 당시의 모습이나 황씨가 범행 후 도주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점 등을 들어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살인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을 빼앗는 범죄로 결과가 무겁다”며 “사소한 시비로 생긴 싸움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해 수법이 좋지 않다”고 질타했다. 다만 범행이 우발적이었으며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곧바로 자진 귀국한 점,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황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버지 살해한 국회의원 조카, 징역 18년

    아버지 살해한 국회의원 조카, 징역 18년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박정길)는 10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모씨(39)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주씨는 지난 2월27일 오전 9시30분 구리시 수택동의 아파트에서 아버지(62)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현직 국회의원의 친형이라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릴 때부터 피해자에게 많이 맞고 자랐고, 피해자가 1998년 우연한 기회에 피고인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잔혹한 범행 수법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와 격리해야 한다”며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당초 주씨는 존속살해 혐의로 체포돼 조사 받았으나 유전자 검사 등 친자확인절차 결과 친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이 때문에 검찰은 ‘부자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살인 혐의로 주씨를 기소했다. 존속살인은 살인보다 형량이 무겁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희롱 민원전화 1회만 경고… 막무가내 상담 30분 내 제한

    “법적 조치” 고지 후 통화 끊기로 녹음시설·CCTV 민원실 설치 앞으로는 민원인이 공무원과 통화 중 성희롱을 할 경우 한 차례 경고한 뒤 이후에도 멈추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고지하고 통화를 끊는다. ‘국민신문고’(epeople.go.kr) 등으로 온라인 민원을 할 때도 폭언 등을 하면 법적 조치를 알리는 경고문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공직자 민원 응대 지침’을 개정해 모든 행정기관에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경기 용인에서는 50대 주민이 복지급여를 주지 않는다며 담당 공무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수시로 공무원에게 전화해 평균 1시간 이상 통화하며 “권익위원장을 바꿔 달라”고 윽박지르는 민원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천 부평에서는 한 주민이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2016년 6월~12월에 주민등록등·초본 1만통을 발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처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폭행이나 폭언·반복 민원 등 특이민원이 해마다 3만건 넘게 발생한다. 하루 평균 100건 안팎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소송 등 법적 조치에 나서는 경우는 전체의 0.1%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전화로 성희롱할 경우 3회 이상 중단을 요청하고 그래도 성적인 발언을 계속하면 전화를 끊게 했다. 하지만 개정 지침은 1차 경고에도 성희롱을 계속할 경우 곧바로 법적 조치를 경고하게 해 악성 민원인에게 경각심을 준다. 통화 내용을 모두 녹취해 성희롱 여부를 확인하고 법적 조치 시 증거 자료로 삼는다. 민원실과 상담부서에는 폐쇄회로(CC)TV와 전화 녹음이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한다. 온라인 민원상 폭언이나 성희롱에도 법적 조치를 설명하는 문구가 포함된 경고문이 발송된다. 여기에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전화에는 상담 시간을 10분으로 제한하고, 행정기관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사안임에도 ‘막무가내식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 전화도 통화 시간을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했다. 민원 현장에는 청원경찰을 배치하고 사전에 민원실 직원 간 경찰 신고나 방범봉 사용 등 역할을 분담해 빠르게 대응하도록 했다. 폭언이나 2시간 이상 장시간 상담으로 심적 고충이 큰 민원 공무원에게는 부서장이 휴식 시간(60분 이내)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폭언과 폭행 등 민원을 가장한 무책임한 행동은 진정한 국민의 목소리와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30대 동거녀 살해…상습폭행 때 체포됐지만 선처로 풀려나 결국

    30대 동거녀 살해…상습폭행 때 체포됐지만 선처로 풀려나 결국

    동거녀를 상습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30대가 선처로 풀려난 지 한달 뒤 결국 동거녀를 살해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유모(39)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4일 새벽 관악구 봉천동 한 주택에서 동거녀 A(3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무직인 유씨는 피해자와 생활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 3월말 A씨를 폭행하고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방화 미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경찰이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염려가 없는 점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을 고려해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유씨를 조사한 뒤 상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유씨는 지난해 12월부터 A씨에 대해 지속적으로 폭행을 일삼아와 모두 4차례나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폭행으로 당연히 구속영장이 나올 줄 알았지만, 기각이 돼 의아했다”면서 “기각 사유를 납득할 수 없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거녀 탄원에 구속 피한 남성, 결국 동거녀 살해

    동거녀 탄원에 구속 피한 남성, 결국 동거녀 살해

    동거녀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나온 30대가 한달 여 뒤 결국 동거녀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사실혼 관계인 동거녀 A(35)씨를 살해한 혐의로 유모(39)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4일 새벽 관악구 봉천동 한 주택에서 동거녀 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무직인 유씨는 A씨와 생활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말다툼하다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유씨는 지난 3월 말 A씨를 폭행하고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방화 미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은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염려가 없는 점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을 고려해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유씨를 조사한 뒤 상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유씨는 지난해 12월부터 A씨에 대한 지속적인 폭행으로 모두 4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폭행으로 당연히 구속영장이 발부될 줄 알았지만, 기각돼 의아했다”며 “기각 사유를 납득할 수 없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남자는 왜 도로 위에 ‘인형’을 심을까?

    英 남자는 왜 도로 위에 ‘인형’을 심을까?

    ‘도로 위 흉기’로 불리는 포트홀에 인형을 꾹꾹 눌러 심는 남성이 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표면에 생기는 작은 구멍을 말하는데 도로가 노후화되거나, 제설용 염화칼슘사용, 폭우, 도로이상시공 등으로 발생한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윌트셔 주에 사는 남성 네빌 데이토나(56)는 스윈던 지역 말레인 도로의 정비 불량에 항의하기 위해 인형들을 심기 시작했다. 데이토나는 중고품 가게에서 인형들을 사서 도로가 손상된 자리마다 긴머리의 금발 인형을 설치했다. 움푹 파인 웅덩이에 꽂힌 인형은 실제 운전자로 하여금 포트홀을 피하는 '경구문구'의 역할을 했다. 그는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탈 때 특히 이러저리 방향을 틀어야했다. 도로에 파인 자국 때문에 넌더리가 났고 모든 사람들이 이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을 즐겁게하는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며 의도를 설명했다. 그의 의도는 실제로 많은 마을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고, 마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그의 사진은 수백개가 넘는 ‘좋아요’를 얻었다. 그리고 실제 스윈던시 이사회로 부터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스윈던 시의회 대변인은 “포트홀을 수차례 정비했으나 도로가 파이는 일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영국 고속도로측과 기본적인 도로 유지 보수 문제를 해결하기로 다시 한번 합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피에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아내 흉기로 찌르고 자해한 남성 사망

    50대 남성이 부인과 남자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두르고 자해를 해 숨졌다. 지난 7일 오전 11시 38분쯤 전북 전주시 인후동 한 음식점에서 A(59)씨가 부인B(50)씨를 흉기로 찌른 뒤 자신의 복부를 자해했다. A씨는 B의 옆구리 등을 5차례 찔러 쓰러지자 자신의 복부를 2차례 자해했다. 옆에서 이를 말리던 B씨 친구는 “사람이 칼에 찔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출혈이 심해 숨졌다. 부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부부의 지인들은 “평소 A씨가 아내의 남자관계를 의심했다. 이날도 남자 문제로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술을 받은 B씨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A씨가 이미 사망한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성태 폭행범 “당초 목표는 홍준표”

    김성태 폭행범 “당초 목표는 홍준표”

    “남북정상회담은 정치쇼 비방에 울화”단식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김 모(31) 씨는 당초 홍준표 대표를 폭행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7일 “김 씨는 홍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쇼’라는 등 비방하는 것 보고 울화가 치밀어 홍 대표를 때리려고 했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단순 일용직으로 생활을 꾸려온 김 씨는 애초 지난 4일 강원도 동해에서 출발해 동서울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한 뒤 5일 상경했다. 이후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반대하고자 곧바로 경기도 파주 통일전망대로 이동했다. 김 씨는 통일전망대에서 경찰 제지로 행사장 안에 들어가지 못한 데다 전단 살포마저 무산되자 오후 1시 22분쯤 국회로 이동했다. 홍 대표를 찾지 못해 30분가량 머문 김 씨는 오후 1시 50분쯤 국회 밖으로 나갔다가 약 10분 뒤 다시 국회로 들어갔고, 이후 화장실을 가려던 김 원내대표를 발견해 폭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김 원내대표에게 접근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연양갱을 산 뒤 이를 건네주면서 호감을 샀다”며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는 않았다. 범행에 계획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을 김 씨 혼자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가 사건 당일 강원도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 통일전망대를 거쳐 국회까지 이동하는 경로 상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지만, 이 영상에는 김 씨가 거의 혼자 움직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회의사당 CCTV에서 김 씨가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CCTV 전체를 확대해서 확인한 결과, 김 씨가 다른 사람을 만난 장면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씨가 특정 정당 소속인지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 씨는 자신이 특정 정당이나 사회단체 소속이 아니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추후 재차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 김 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의혹이 나왔지만, 김 씨와 그 부모, 변호사 모두 조현병 병력은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진술에서 말을 바꾸기도 했지만, 김 씨는 대체로 정상적으로 말을 잘하는 편이었다”며 “조현병과는 무관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출받아 빌려준 돈 안 갚는다”며 내연녀 살해한 50대 검거

    부산 서부경찰서는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로 A(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서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잠자던 내연녀 B(59)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부산의 한 모텔에서 수면제를 복용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긴급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출받아 빌려준 2500만원을 B씨가 1년 넘게 갚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의 친구는 지난 5일 “친구가 사람을 죽인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트럼프 방아쇠 손동작하며 “빵 다음 나와” 프랑스가 뒤집어졌다

    트럼프 방아쇠 손동작하며 “빵 다음 나와” 프랑스가 뒤집어졌다

    프랑스 사회 전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아쇠 손동작에 발칵 뒤집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미국총기협회(NRA) 연례 컨벤션 연설을 통해 2015년 파리 총기 테러 사건을 언급하면서 “파리,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총기 단속 법규를 갖고 있다. 파리에선 누구도 총을 갖지 못한다. 우리 모두 130명 이상 죽고 수많은 이들이 끔찍하게, 끔찍하게 다친 일을 기억한다. 누구 하나 (총기 소유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총기를 가진 한줌의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됐다. 놀이하듯 한사람씩 불러내 총기를 겨눴다”고 말했다. 이어 오른손 손가락으로 방아쇠 모양을 만들어 쏘는 동작을 세 차례나 반복하면서 “괴한들이 ‘빵, 다음 나와. 빵, 다음 나와. 빵’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민들에게 총기 소지가 허용됐다면 파리 테러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식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만약 한 직원이라도 한 고객이라도 총기를 갖고 있었다면, 아니면 그 방 안의 단 한 명이라도 총을 갖고 있어서 반대편에서 총기를 겨눈다면 테러리스트들은 달아나거나 살해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앞서 영국 런던에서 일어난 흉기 살해 사건으로도 미국의 총기 난사 만큼이나 많은 인명 피해를 낳았으며 런던의 한 병원이 “전쟁 지역” 상황으로 몰렸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영국인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지구촌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 국민들이 테러에 당한 상황을 손동작을 동원해 거론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례를 벗어나 아주 심각한 도발로 받아들여진다. 130명에 이르는 피해자들과 가족들의 상처를 건드린 행위이기 때문에라도 부적절하다. 프랑스 외교부는 “2015년 11월 13일 공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적에 확고한 반대 의견을 표하며 피해자들의 기억을 존중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점잖게 꼬집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프랑수아 올랑드는 트럼프의 언급이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했고, 당시 총리였던 마뉴엘 발스는 트위터에 “모략적이며 부적절한 일이다. 무슨 말을 더 보태겠는가?”라고 적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워싱턴에서 쌍무 회담을 가졌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즉각적인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프랑스 외무부가 이미 그의 언급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백히 밝힌 만큼 브로맨스 논란을 일으키기까지 한 마크롱 대통령은 난감한 상황에 몰릴 수도 있겠다. 5일 파리 도심에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대규모 규탄 시위가 열렸다. 안느 이달고 파리 시장은 트위터에 트럼프의 언급은 “조롱 섞인 것이었으며 가치 없는” 것이었다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찰, 아내 살해 후 투신 소동 벌인 30대 구속영장

    울산 동부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 소동을 벌이다 검거된 A(38)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50분쯤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아내(3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아내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두루마리 휴지와 이불에 불을 질렀지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불은 꺼졌다. 이후 A씨는 자해한 뒤 14층인 자신의 집 베란다에 걸터앉아 투신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울산에 사는 동생이 아내를 죽이고 스스로 뛰어내리겠다고 연락했다”는 A씨 가족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는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경찰과 1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오후 5시 55분쯤 투신을 포기하고 체포됐다. 사건 당시 A씨의 자녀 3명은 집 안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가정불화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아내가 경제적인 문제와 서로 간의 성격 차이 등으로 평소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피해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범행 직전에 정확히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동기와 계획 범행 여부, 사건 경위 등을 계속해서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30대 남성, 아내 살해한 뒤 아파트 투신 시도하다 검거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을 시도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오후 4시 48분쯤 울산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울산에 사는 동생이 아내를 죽이고 스스로 뛰어내리겠다고 연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할 울산 동부경찰서는 오후 5시쯤 동구 전하동의 한 아파트 14층 A(38)씨 집에 출동해 A씨가 아내(38)를 흉기로 살해한 것을 확인하고 검거에 나섰다. 그러나 A씨는 자해를 시도하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집안에서 착화탄을 피웠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찰은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는 A씨를 설득하며 1시간가량 대치했다. A씨는 경찰의 만류로 오후 5시 55분쯤 투신을 포기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가정불화를 겪던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자살하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성백진 중랑구청장 예비후보, 공천 탈락에 자해 소동

    성백진 중랑구청장 예비후보, 공천 탈락에 자해 소동

    6.13 지방선거 서울 중랑구청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민주당 성백진 중랑구청장 예비후보가 30일 국회 당 대표실을 방문해 자해 소동을 벌였다.성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쯤 당대표회의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기자 여러분 오늘 아침 8시 30분 열린 전략공천 최고위원회에서 아무런 연유 없이 서울 중랑구에 전략공천을 시켰다. 추미애 대표를 만나서 항의하러 왔으니 많이 주목해달라”라고 말했다. 성 후보는 추 대표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4.27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받고 당 대표실을 나서는 순간 추 대표 쪽으로 달려들면서 항의했다. 성 후보는 미리 준비해온 커터칼로 자해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의회 방호 담당자에게 저지당했다. 의회 방호 담당자들은 성 예비후보의 흉기를 압수했다. 국회 관계자는 “성 후보가 당대표 회의실 앞에서 당대표를 찾아가 본인 억울함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자해행위를 시도하려고 흉기를 꺼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성 후보가)자해까지는 안 했다. 당대표와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지방선거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로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전략공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LG, 사회 정의 위해 희생한 ‘의인’에 보답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LG, 사회 정의 위해 희생한 ‘의인’에 보답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LG는 2015년 제정한 의인상을 통해 지금까지 총 71명에 달하는 우리 사회의 숨은 의인을 찾아냈다. 해양경찰부터 경찰, 군인,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천사부터 굴착기 기사, 고등학생, 어르신 등 평범한 이웃까지 면모도 다양했다. 첫 수상자인 고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소중한 생명을 희생했다. 지난해 6월 서울 역삼역 근처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해 피해자를 살려낸 김부용씨는 올해 81세로 수상자 중 최고령이다. 2016년 해병대 소속으로 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조한 최형수씨는 얼마 전 LG화학 직원으로 채용됐다. 지난해 2월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한 스리랑카 출신의 근로자 니말은 첫 외국인 수상자다. LG복지재단은 불법체류 신분이 드러나 부상 치료는 물론 생계까지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치료비자 발급을 돕는 한편 2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일부 수상자들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도 해 더 큰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2016년 여수 여객선 표류 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한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신승용 구조대장 등 5명은 해경 유가족 학자금을 지원하는 해성장학회 등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LG 관계자는 “위험을 무릅쓴 의인들의 용기에 우리 사회가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LG도 이분들의 정신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우울증 30대 가장, 가족에 흉기...9개월 아들· 세살 딸 숨져

    우울증 30대 가장, 가족에 흉기...9개월 아들· 세살 딸 숨져

    경기 하남시에서 우울증을 앓던 30대 가장이 새벽에 잠을 자던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생후 9개월 된 아들과 세 살배기 딸이 숨지고 아내가 중태에 빠졌다. 자신도 범행 후 자해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경기 하남경찰서는 28일 살인 혐의로 A(35)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하남시 풍산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흉기로 아내 B(37)씨와 딸, 아들을 찔러 자녀 둘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어난 지 9개월 된 C군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세 살 난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숨졌다. B씨는 복부와 가슴 등에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A씨도 범행 후 자해해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살려달라’는 위침을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의식을 잃은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A씨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던 A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이달 초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던 A씨는 새벽 시간 ‘같이 죽자’면서 방에 있던 B씨를 흉기로 찌른데 이어 자고 있던 딸과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자영업을 하는 A씨는 평소 ‘장사가 잘 안된다’면서 주변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사무실에선 “앞으로 잘 크고 엄마 말 잘 들어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딸에게 남기는 유서 형식의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생명이 위중한 상태고 B씨는 심리적인 충격이 큰 상황”이라며 “A씨가 회복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해는 中어선과의 전쟁터… 늘 목숨 걸어”

    “서해는 中어선과의 전쟁터… 늘 목숨 걸어”

    “1년 중 6개월 바다 위에서 생활 불법조업선, 쇠창살 등 위협 심각 3000~5000t급 지도선 도입을” “서해는 말 그대로 전쟁터입니다.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수십척에 포위 당했다가 목숨을 걸고 빠져나온 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지난 28년간 어업지도단속 업무에 몸담으면서 우리 바다를 지켜 온 공로로 최근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김형배(57)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과장. 그는 26일 “중국 어선들이 우리 지도선의 단속에 저항하면서 단속원의 승선을 막고 흉기로 위협하는 사례도 빈번해 늘 생명의 위협 속에서 살아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남 완도에서 태어난 전형적인 바다 사나이다. 1990년 해수부 어업관리사무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어선 안전과 불법 조업을 지도·단속하는 일을 해 왔다. 그는 “초기엔 우리 어민들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게 주요 업무였지만 2000년대 들어 남획에 대한 어민들의 인식도 개선돼 상당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건수는 감소했지만 중국 어선들이 더 조직적이고 흉포화되고 있어 그만큼 단속이 어려워졌다고 토로한다. 중국 어선들은 백령도와 연평도, 제주 남쪽 이어도에 이르는 바다에서 기상 악화 시나 밤 시간대를 노려 어종을 가리지 않고 싹쓸이 한다. 김 과장은 중국 어선에 맞서 싸우는 선봉장이다. 지난해 4월 과장 부임 이후 총 89척의 중국 어선을 나포해 약 51억원의 담보금을 징수했다. 그는 “바다 위에서 밤잠 없이 노력한 직원들이 이뤄 낸 성과”라고 공을 돌렸다. 어업감독 공무원들은 대부분을 바다 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피로도가 높다. 김 과장은 “월평균 15~20일은 배에서 살고 하루 3교대로 일한다”면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이 발견되면 근무 시간이 따로 없다. 직원 모두가 투입되는 일이 다반사”라고 말했다. 한 해 평균 6개월이나 집을 떠나 있는 그는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산다. 특히 밤마다 TV를 켜고 자는 게 습관이 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막고 질서 있는 바다를 만드는 게 김 과장의 목표다. 그는 “현재 500~1000t 규모의 지도선 대신 3000~5000t급 전천후 국가지도선이 도입되면 중국 불법 조업을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부산과 목포, 제주에 있는 어업관리단을 총괄할 본부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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