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흉기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07
  • 흉기로 경찰 살해 40대 남성 ‘묵비권’ 속 경찰 살임 혐의로 구속영장

    경북 영양경찰서는 9일 대낮 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백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영양군 영양읍 동부리 자신의 집 마당에서 영양파출소 소속 김선현(51) 경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 경위와 함께 출동한 오모(53) 경위에게도 화분을 던지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 등 경찰관 2명은 백씨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살림살이를 부수며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백씨에게 ‘흥분을 가라 앉히라’며 달래는 과정에서 갑자기 변을 당했다. 경찰조사 결과 백씨는 2011년 1월 말다툼을 벌였던 환경미화원을 폭행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몇 달 사이에도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가족 진술에 따라 병력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백씨는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김 경위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예정이다. 경찰은 고(故) 김 경위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또 오는 10일 영양군민체육관에서 경북지방경찰청장장으로 영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살인 전과자가 치료 중인 병원 폐쇄병동을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9일 오후 1시쯤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 인근 도로에서 김모(48)씨를 검거했다. 살인 전과자이자 조현병 환자인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쯤 치료감호 중이던 광주 광산구 한 병원 폐쇄병동을 달아 났었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흉기 피습으로 숨진 모범 경찰…자식도 경찰이 꿈이었다

    흉기 피습으로 숨진 모범 경찰…자식도 경찰이 꿈이었다

    경북 영양에서 주민의 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관이 흉기로 공격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 김선현(51) 경위는 8일 낮 12시49분쯤 영양군 영양읍 한 주택에서 B씨(42)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2시30분쯤 순직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김 경위는 집 마당에서 흥분한 상태로 가재도구를 부수며 난동부리는 B씨를 발견하고, 대화로 설득작업을 벌이다 변을 당했다. B씨는 뒤이어 출동한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B씨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가족 진술을 확보하고 객관적인 병력 자료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그는 최근 몇 달 사이 여러 차례에 걸쳐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위는 순경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 경찰관 생활을 하다 올 초 영양경찰서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26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찰청장 표창을 비롯해 행정발전유공 등 모두 14차례의 표창을 수상한 모범 경찰관이었다. 일반 외근뿐만 아니라 중요 범인 검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투철했다. 김 경위의 장녀 A씨(22)는 대학 졸업 후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아버지를 많이 따랐다. 경찰시험 준비도 김 경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영양군민회관에서 지방청장장으로 엄수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흉기로 찌른 범인 ‘조현병’…환경미화원 폭행 전력도

    경찰 흉기로 찌른 범인 ‘조현병’…환경미화원 폭행 전력도

    경북 영양읍 주택가에서 소란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 중 1명이 진압과정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범인 A씨(42)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영양경찰서는 9일 대낮 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께 영양군 영양읍 자신의 집 마당에서 영양파출소 소속 김선현(51) 경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 경위와 함께 출동한 오모(53) 경위에게도 화분을 던지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 등 경찰관 2명은 A씨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살림살이를 부수며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에게 ‘흥분을 가라앉히라’며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갑자기 변을 당했다. 사건 직후 경찰관이 습격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인근 파출소에서 경찰관 10여명이 출동해 계속 난동을 부리는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해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1년 1월 말다툼을 벌였던 환경미화원을 폭행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몇 달 사이에도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가족 진술에 따라 병력 자료를 확인하고 있으며 A씨는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숨진 김 경위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편과 돈 문제로 갈등 빚은 60대 부인 강도위장 남편 청부살인.

    평소 사이가 나쁜 남편과 돈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부인이 남편을 청부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8일 지인에게 남편의 청부살해를 의뢰한 혐의(강도살인)로 A(69·여) 씨와 강도로 위장해 A 씨 남편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B(45)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살인 방조 혐의로 B 씨 부인 C(4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택에 침입,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A 씨 남편 D(70) 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강도살인으로 위장하기위해 A 씨와 귀가한 C 씨 딸을 넥타이로 묶은뒤 현금 24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B 씨는 결혼 후 남편 D씨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왔으며 남성을 선호하는 D 씨가 자신이나 딸에게는 엄격한데 불만을 품고 있었다. A 씨는 이같은 불만을 B 씨부부에게 자주 털어놨다. 결정적인 청부살인계기는 A 씨가 남편 몰래 딸의 돈 5000만 원을 수차례에 걸려 B 씨 부부에게 빌려준것이다. 이를 알게 된 남편으로부터 추궁을 당하고 크게 싸운뒤 B씨에게 청부살인을 제의했다. B 씨는 이후 D 씨가 운전하는 개인 택시에 손님으로 탑승해 살해하려 했지만,마땅한 범행 장소를 찾지 못해 실패하자 강도사건으로 위장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경찰은 “A 씨가 B 씨 부부에게 5000만원을 빌려준 것을 알게 된 남편과 부부싸움을 한 뒤 청부살인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남편을 살해하는 대가로 B 씨의 채무를 탕감해주고 범행 뒤에 3000만원을 주기로 약속하는 등 두 사람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TV(CCTV) 영상자료,휴대전화 통화내용 등을 조사해 B 씨를 붙잡았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 의사를 밝히고 자진 출석한 A 씨를 체포해 청부살인 혐의를 밝혀냈다. 경찰은 부산 남구 용호부두 앞바다에서 잠수부를 투입,B 씨가 범행에 사용한 둔기를 회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남편과 돈 문제로 갈등 빚은 60대 부인 강도위장 남편 청부살인.

    평소 사이가 나쁜 남편과 돈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부인이 남편을 청부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8일 지인에게 남편의 청부살해를 의뢰한 혐의(강도살인)로 A(69·여) 씨와 강도로 위장해 A 씨 남편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B(45)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살인 방조 혐의로 B 씨 부인 C(4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택에 침입,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A 씨 남편 D(70) 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강도살인으로 위장하기위해 A 씨와 귀가한 C 씨 딸을 넥타이로 묶은뒤 현금 24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B 씨는 결혼 후 남편 D씨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왔으며 남성을 선호하는 D 씨가 자신이나 딸에게는 엄격한데 불만을 품고 있었다. A 씨는 이같은 불만을 B 씨부부에게 자주 털어놨다. 결정적인 청부살인계기는 A 씨가 남편 몰래 딸의 돈 5000만 원을 수차례에 걸려 B 씨 부부에게 빌려준것이다. 이를 알게 된 남편으로부터 추궁을 당하고 크게 싸운뒤 B씨에게 청부살인을 제의했다. B 씨는 이후 D 씨가 운전하는 개인 택시에 손님으로 탑승해 살해하려 했지만,마땅한 범행 장소를 찾지 못해 실패하자 강도사건으로 위장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경찰은 “A 씨가 B 씨 부부에게 5000만원을 빌려준 것을 알게 된 남편과 부부싸움을 한 뒤 청부살인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남편을 살해하는 대가로 B 씨의 채무를 탕감해주고 범행 뒤에 3000만원을 주기로 약속하는 등 두 사람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TV(CCTV) 영상자료,휴대전화 통화내용 등을 조사해 B 씨를 붙잡았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 의사를 밝히고 자진 출석한 A 씨를 체포해 청부살인 혐의를 밝혀냈다. 경찰은 부산 남구 용호부두 앞바다에서 잠수부를 투입,B 씨가 범행에 사용한 둔기를 회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낮 정신분열증 환자 흉기 난동에 경찰관 2명 사상

    대낮 가정집 주민 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관이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영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낮 12시 30분쯤 김모(51) 경위는 동료 오모(53) 경위와 함께 경북 영양읍 동부리 백모(42)씨 집에서 백씨가 난동을 부린다는 백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약 20분 뒤인 12시 49분쯤 김 경위 등이 현장에 도착해 백씨를 말리려 했지만 제지하는 과정에서 백씨가 휘두른 흉기에 김 경위가 목 부위를 찔렸다. 백씨는 오 경위의 머리를 돌로 내리치기도 했다. 사건 직후 영양파출소장과 타격대 등 10여 명의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12시 56분쯤 백씨를 긴급체포했다. 김 경위는 이날 오후 1시35분쯤 심정지 상태에서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오후 2시 29분쯤 결국 숨졌다. 오 경위는 귀 부위가 찢어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데 최근 수일동안 약도 안 먹고 증세가 심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흉기에 찔려 사망... 범인은?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흉기에 찔려 사망...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피의자가 휘두른 경찰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8일 낮 12시49분쯤 경북 영양군 영양읍 한 주택에서 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은 주민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이 사고로 목 부위에 심한 상처를 입은 A경위(51)는 닥터헬기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2시30분쯤 숨졌다. 함께 출동한 B경위(53)도 머리 등에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A경위 등은 이날 “C씨의 집인데 난리가 났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경위는 집에 들어서는 순간 C씨가 휘두른 흉기에 피할 틈도 없이 당했다. C씨는 수개월 전에도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해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29일 새벽에도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서로 압송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불러”... 편의점 강도의 이유 있는 호출

    “경찰 불러”... 편의점 강도의 이유 있는 호출

    “경찰에 신고해라. 나는 돈 필요 없다”.편의점에 흉기를 들이댄 한 출소자가 종업원에게 경찰 호출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20대 남성은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고 싶어 의도적으로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였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김모(24)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8시 25분쯤 금천구 독산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경찰에 신고하라. 나는 돈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하자 금고에 있던 3만원을 빼앗아 종업원에게 던지고 흉기를 계산대에 내려놓았다. 경찰이 편의점에 도착하자 김씨는 혐의를 시인하며 순순히 체포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 6월 만기 출소한 뒤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돈도 없고 지낼 곳도 없어서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될 목적으로 강도 미수를 시도했기 때문에 특수강도 혐의가 아닌 협박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과정에서 피의자가 다소 거친 모습을 보였지만, 정신과 진료를 받은 기록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앞차 들이받고 경찰에 침 뱉고’ 몸씁짓한 무면허·음주 치과의사 실형

    대구지법 형사4단독 이용관 판사는 음주 운전을 하면서 다른 차량에 위협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특수협박 등)로 기소된 치과의사 A(51)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2일 오후 4시 30분쯤 경북 칠곡군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25%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싼타페 승용차 운전자 B(36)씨가 천천히 운전하자 앞지른 뒤 갑자기 진로를 바꾸거나 속도를 줄이면서 위협했다. 그는 또 뒤 운전석 창문을 열고 산타페 승용차에 휴지 등 차 안에 있던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이어 싼타페 앞에서 갑자기 속도를 줄인 뒤 후진해 싼타페 앞쪽을 자기 차 뒷부분으로 들이받기도 했다. 당시 싼타페 차에는 B씨 아내와 6살, 2살 난 아이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욕을 하며 경찰관 배를 양손으로 치고 파출소에 연행된 뒤에는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렸다. A씨의 난폭한 언행은 이 뿐만 아니었다. 지난 4월 12일에는 서울 구로구 한 잡화점에서 화장품을 사면서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거나 자신을 피한다며 직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겁을 준 사실도 드러났다. 4월 2일에는 대구 시내 한 도로에서 산책하던 여성(59)에게 시비를 건 뒤 흉기를 들고 따라가며 욕을 하기도 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음주 운전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행했지만 범행 대부분을 자백하고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반성하는 점, 특수협박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데다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의정부 부패 시신 사인은 간경화…동거남 왜 투신했나 의문

    의정부 부패 시신 사인은 간경화…동거남 왜 투신했나 의문

    방 안에서 부패가 진행된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시신의 사인이 병사로 밝혀지면서 이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투신한 동거남의 행동에 의문이 남고 있다. 6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발견된 A(44·여)씨의 시신을 국과수에서 부검한 결과 사인이 간경화에 의한 간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몸에 흉기에 의한 상처나 목졸림 흔적 같은 외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약독물 검사 절차가 남아 있지만, 간 손상 정도로 봤을 때 간경화가 사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씨는 사망 직전까지 간경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평소 앓아온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동거남 B씨는 살인 혐의를 어느 정도 벗게 됐다. 그러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때 A씨와 같은 오피스텔에 살던 B씨가 9층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던 행동에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 있다. 이 때문에 A씨는 수사 초기 용의자로 지목됐다. 또 A씨가 집안에서 숨진 직후 바로 신고하지 않은 점도 의문이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후 짧게는 5일, 길게는 1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하지 않고 시신을 방치해 둔 채 생활한 것은 일반인의 상식으로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라면서 “B씨의 행적과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9층에서 차 보닛 위로 떨어진 B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아직까지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해서 사체유기나 검시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며 “B씨 의식이 회복돼 조사가 먼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의 죽음은 지난 4일 “딸이 열흘간 연락이 안 된다”면서 A씨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이 A씨의 주거지인 의정부의 한 오피스텔을 찾아가 잠긴 문을 강제로 열었을 때, A씨는 바닥에 누운 상채로 숨져 있었고 동거남 B씨는 수색 시작 직전 창밖으로 몸을 던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버스안에서 승객 흉기 난동 막은 시민, 경찰표창

    고속버스안에서 승객 흉기 난동 막은 시민, 경찰표창

    경남 하동경찰서는 6일 고속버스 안에서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을 현장에서 제압한 이모(23) 씨에게 경남지방경찰청장 표창과 범죄신고 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피해자 구호 활동을 한 유모(48·여)씨와 박모(40·여)씨에게도 경찰 감사장과 보상금을 각각 수여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50분쯤 하동군 진교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안에서 A(22·여)씨가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을 갑자기 흉기로 찔렀다. 피해자의 비명을 들은 이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A씨로 부터 흉기를 빼앗아 추가범행을 막았다. 유씨는 당시 고속버스 근처를 지나가다 버스 밖에 대피해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즉시 자신의 차량에 태워 인근 휴게소까지 이송했다. 박씨는 휴게소로 이송된 피해자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지혈과 체온 유지 등 적극적인 구호조치를 했다. 이씨는 “상황이 너무 급박해 생각할 틈도 없이 몸이 먼저 반응했다.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 있으면 저와 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흉기 3자루를 갖고 있던 A씨가 5년전부터 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나 올해 초부터 약을 먹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의 범행이 정신 병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원룸에서 남자친구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검거

    원룸에서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 등)로 박모(36·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박씨는 이날 오전 1시 34분쯤 전주시 완산구 자택에서 남자친구 김모(34)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은 원룸 복도에 피를 흘린 채 주저앉은 김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김끼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던 중 남자친구가 때려서 홧김에 흉기를 들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에 찔린 김씨는 병원으로 가는 도중 ‘원룸에 혼자 있는 여자친구가 걱정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 금정경찰서, 반말로 인사한 후배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검거

    반말로 인사한 동네 후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후배를 살해한 A(51)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만난 동네 후배 B(45)씨가 자신에게 반말로 인사하자 말다툼을 벌였다. A씨는 이후 집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를 두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자신을 무시해 감정이 좋지 않았던 B씨가 반말로 인사하는 데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현장과 300m 떨어진 다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진 여고생 사망 원인, 열흘 넘도록 밝히지 못하는 이유

    강진 여고생 사망 원인, 열흘 넘도록 밝히지 못하는 이유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시신으로 발견된 지 열흘이 다 됐지만 경찰 조사와 수색 작업이 더뎌 사망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3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2개 중대 15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한 유류품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A양의 유류품은 지난 6월 24일 오후 시신 옆에서 발견된 립글로스가 유일하다. 사건 해결의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휴대전화나 옷가지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최근 하루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유류품 수색 작업이 더욱 힘들어졌다. A양의 사망과 관련된 직접 증거는 이미 사라졌거나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에 감춰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용의자 김씨는 사건 발생 당일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직후 차량을 세차하거나 옷가지를 태우는 등 증거를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했다. 현재로서는 김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낫이 가장 유력한 증거다. 그러나 경찰 등 관련 전문가들은 낫의 날이나 손잡이가 아닌 자루에서 A양의 DNA가 검출된 점을 토대로 낫이 흉기로 사용됐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과 감식 결과가 이르면 7~8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기서도 사망원인을 밝히지 못한다면 결국 미제사건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해자 무사해 다행”…조울증 여성 칼부림 막은 용감한 시민들

    “피해자 무사해 다행”…조울증 여성 칼부림 막은 용감한 시민들

    달리던 고속버스 안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당시 승객 일부가 가해자를 용감하게 제압해 더 큰 화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전 11시 50분 하동군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승객 A(21·여)씨는 난데없이 다른 승객 B(44) 씨를 흉기로 찌르기 시작했다. 당시 잠을 자던 승객 이상호(22·전남대 2학년 휴학) 씨는 “살려달라”는 고함에 뒤를 돌아봤고,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 이씨는 “피해자가 너무 많이 다친 상황이어서 흉기를 뺏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씨는 A씨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뺏으려고 애썼지만 흥분해 저항하는 A씨를 제압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 씨는 “도와달라”고 외쳤고, 이를 들은 다른 승객 한 명이 달려와 A씨의 한쪽 팔을 잡았다. 버스를 세운 운전기사도 합세했다. 이렇게 이씨는 흉기를 쥔 A 씨 손가락을 하나씩 떼 흉기를 떨어트린 다음 A씨를 완전히 제압할 수 있었다. 이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A 씨를 인계했고 당시 이씨 옷은 B씨가 흘린 피로 뒤범벅이 된 상태였다. 이씨는 “고향인 경남 고성에서 대학교로 가던 길이었는데 불과 5∼10분 사이에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면서 “제압하는 과정에서 흉기에는 다치지 않았고 버스 좌석에 긁혀 약간 찰과상만 입었다. 피해자가 무사하다고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씨 뿐 아니라 당시 정차된 고속버스 주변을 달리던 유순주(47·여) 씨는 피를 흘리던 B씨를 발견해 곧바로 뒷좌석에 태웠다. B씨를 인근 섬진강휴게소로 태우고 간 유씨는 “무작정 갔다가는 더 위험한 상황이 올까 봐 경찰에 신고해서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피해자가 피를 너무 많이 흘리고 있어 한순간 무섭기도 했지만 ‘아들도 하나 있고 살아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도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유 씨는 휴게소에 도착해서는 곧바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휴게소 직원 일부도 경찰과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의식을 잃어가는 B 씨에게 계속 말을 걸거나 이불을 덮어주는 등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제압하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선 이씨와 피해자 구조에 도움을 준 유씨와 일부 휴게소 직원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경찰은 A 씨가 5년 전부터 조울증 치료를 받고 치료제를 복용하다가 올해 초부터 약 6개월간 복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버스에는 15명가량이 있었는데 이씨 등 도움이 아니었다면 B씨가 더 큰 화를 입었을 수도 있었다. B 씨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멘 난민 위험?… 범죄 신고는 ‘0’

    ‘난민들이 혹시 사고라도 치면….’ 예멘인 무더기 난민 사태가 불거진 후 제주도민들은 이들이 범죄를 저지를까 우려하고 있다. 2002년 제주 무사증 입국제 도입 이후 살인 등 외국인의 강력 범죄가 끊이질 않아서다. 더구나 예멘 난민이 지난 3, 4월 제주로 몰리자 정부가 4월 말 이들을 출도금지, 막연한 불안감은 더 퍼졌다. 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 취항 뒤 올 들어 지난 6개월간 제주에 입국한 예멘인 561명 가운데 제주도민이나 관광객 등 내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범죄행위에 연루된 예멘인은 한명도 없다. 지난 1일 선원으로 취업한 예멘인 난민신청자끼리 제주의 한 선원 숙소에서 설거지 문제로 몸싸움을 벌이다가 경찰에 입건된 게 전부였다. 제주시에 집단 거주 중인 예멘 난민신청자들이 지갑 등 분실물을 주워 지구대에 신고한 경우는 4건이나 된다. 지난달 21일 예멘 난민신청자가 제주시 한 호텔 인근에서 현금 55만여원과 신분증, 신용카드 등이 든 지갑을 주워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이 주운 습득물은 모두 주인에게 돌아갔다. 김모(52)씨는 “2016년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중국인이 입국하자마자 성당에서 기도하던 내국인 여성을 이유 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의 충격이 생생하다”며 “예멘인들이 밤에 떼를 지어 주택가 등을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불안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숙박업소에 만난 예멘인 난민신청자(34)는 “우리가 성범죄 등을 저지를지 모른다 하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잘안다”며 “우리는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쳐 온 사람이 아니며 오히려 이유없이 한국사람들에게 폭행당할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 숙박업소 관계자는 이들이 집단으로 투숙하자마자 ‘부엌에는 12시 이후에는 들어가지 말것.숙박객이 아닌 경우에는 부엌 이용 금지’ 등 지켜야 할 것을 메모해 엘리베이터 입구에 붙여 놓는 등 그동안 말썽을 피운일이 없다”고 말했다. 김상인 제주난민인권범도민위윈회 공동대표는 “이들이 극한 상황에 내몰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게 급선무며 그러면 범죄 등의 우려도 자연스럽게 해소된다”고 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180여명, 지난해 644명 등 외국인 범죄가 해마다 끊이지 않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예멘 난민신청자 2명 설거지 시비로 서로 흉기 위협·폭행…현행범 체포

    예멘 난민신청자 2명 설거지 시비로 서로 흉기 위협·폭행…현행범 체포

    제주서부경찰서는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예멘인 난민신청자 A(37)씨와 B(36)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 한림읍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는 A씨와 B씨는 1일 오후 4시 4분 선원 숙소에서 식사 후 설거지 문제로 시비가 돼 서로 흉기를 들어 위협하거나 주먹으로 얼굴·목 부위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동기와 폭행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신병처리에 대해서는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의 의견을 들어 종합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 숙소에는 이들 외 선원으로 일하는 다른 예멘인 난민신청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버스 안에서 20대 여성, 흉기로 40대 남성 수차례 찔러

    고속버스 안에서 20대 여성, 흉기로 40대 남성 수차례 찔러

    고속버스 안에서 20대 여성이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1일 낮 12시쯤 경남 하동군 진교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 안에서 맨 뒷자리에 타고 있던 A(22·여)씨가 앞좌석에 앉아 있던 B(44·대학교수)씨의 목과 얼굴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순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다시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상처가 치명적이지는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버스는 이날 오전 통영을 출발해 광주로 향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5년 전부터 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불안감에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다가 별다른 이유 없이 앞좌석 승객 B씨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흉기로 찌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유는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편 살해 사형선고’ 수단 소녀, 전세계 ‘조혼 피해’ 청원에 감형

    ‘남편 살해 사형선고’ 수단 소녀, 전세계 ‘조혼 피해’ 청원에 감형

    남편 살해 혐의로 교수형 위기에 처했던 19세 수단 소녀가 전 세계에서 40만명 이상이 제기한 청원으로 사형을 면했다.2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계획적 살인으로 사형이 선고된 누라 후세인(19)에 대해 수단 항소법원이 징역 5년으로 감형하고, 피해자 유족에게 위자료 1만 8700달러(약 2000만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후세인은 지난해 4월 자신보다 16살 많은 남편과 강제적으로 결혼했다. 그녀는 열다섯 살 때 결혼할 뻔했지만 그나마 학교를 졸업하는 18세까지 기다려 달라고 사정해 미뤄진 것이었다. 후세인은 결혼식 후 남편의 접근을 막으며 저항했다. 그러자 남편은 사촌들을 불러 후세인의 팔과 다리를 제압하고 성폭행했다. 이튿날 또다시 성폭행을 당한 후세인은 흉기로 남편을 찌른 후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고 지난달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조혼(早婚) 풍습으로 악명이 높은 수단에서 결혼 최소 연령은 10살이다. 유엔 여성위원회와 유럽연합(EU), 국제앰네스티 등이 조혼 악습에 항의하며 ‘수단 정부에 전 세계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그녀의 생명을 살릴 것을 청원한다’는 후세인 구명 성명을 냈다. 배우 에마 왓슨과 미라 소르비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뿐 아니라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도 소셜 온라인에서 펼쳐진 ‘누라를 위한 정의’(#JusticeForNoura) 캠페인에 동참하며 사형 판결 취소를 촉구했다. 교도소에 수감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부를 계속할 수 있다면 판사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한 후세인은 이제 “만약 사면을 받는다면 법을 공부해 억압받는 다른 이들을 변호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3월 발간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1200만명의 여자 어린이(만 18세 미만)가 전 세계에서 조혼을 강요당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만나주지 않는다”…70대가 여성 흉기 살해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74)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주택에서 지인인 B(72·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집에 왔다가 범행을 말리던 C(69·여)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자해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크게 다쳐 진술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경위는 파악된 바 없다”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