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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원 보낸다는 아들 살해한 93세 노모 재판 전 사망

    요양원 보낸다는 아들 살해한 93세 노모 재판 전 사망

    아들을 죽인 93세 노모가 재판을 앞두고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안나 메이 블레싱(93)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모친 안나는 미국 애리조나주 파운턴 힐스에서 아들 토마스 블레싱(72)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노후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아들 토마스가 여자친구 소유의 별장으로 모친의 거처를 옮기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아니나 다를까 아들은 “더이상 어머니와 함께 지낼 수 없다”며 요양원으로 갈 것을 제안했고, 충격을 받은 모친은 지난해 7월 2일 아들을 살해했다. 모친은 “(요양원에 보내겠다고 했을 때) 너는 날 죽인거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나도 네 목숨을 끊어주겠다”며 아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모친은 아들을 살해한 후 아들의 여자친구에게도 총구를 겨눴지만 몸싸움 끝에 총을 뺏겼다. 즉시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들었지만 그 역시 놓친 모친은 체념한 듯 안락의자에 앉아 있다 순순히 경찰에 체포됐다. 애리조나 경찰은 “모친이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진술했다"면서 “아들을 죽였으니 안락사를 당해 마땅하다 말했다"고 밝혔다. 감옥에 수감된 모친은 11월 뇌졸중을 일으켜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졌다. 이후 건강상의 문제로 여러 차례 재판에 출석하지 못했고 결국 사건 발생 후 6개월 만에 사망했다. 매리코파지방검찰청은 사망일 언제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한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국민이 느끼는 우리사회 안전체감도 ‘후퇴’

    국민이 느끼는 우리사회 안전체감도 ‘후퇴’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2.3점 가장 낮아 체감안전도 가장 높은 분야는 원전사고지난해 하반기 일반 국민이 느끼는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체감도가 상반기보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사회 전반 안전체감도는 2.74점(5점 만점)으로 같은 해 상반기(2.86점)에 비해 0.12점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생활범죄 사고와 사회기반시설 사고가 집중돼 국민적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손님 김성수(30)가 아르바이트 직원 신모(20)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월에는 서울 아현동 KT 통신구 화재로 이 일대 기반시설이 마비됐다. 12월에도 경기 고양에서 도로 밑에 매설된 열수관이 파열돼 1명이 숨졌다. 강원도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강릉선 KTX 806호 열차가 탈선한 사고도 있었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오염(2.30점)에 대한 안전체감도가 가장 낮았다. 연일 전국을 강타한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이에 대한 불안감도 같이 커졌다. 해킹 등 사이버위협(2.31점)과 성폭력(2.33점) 등에 대한 우려가 컸다. 체감안전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원전사고(3.01점)였지만 이마저도 100점 만점에 60점을 간신히 넘었다. 신종 감염병(2.96점), 안보위협(2.94점) 순으로 체감도가 높았다. 행안부는 다음달부터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최근 사고 발생 시설 등을 점검 대상에 포함해 비슷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 검거 중 사망

    27일 원룸서 남녀 흉기로 찌르고 도주 경기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숨지게 하고 도주한 곽상민(42)이 경찰에 검거됐으나 자해를 해 사망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공개수배령을 내린 29일 오후 8시 30분쯤 충남 부여에서 곽씨를 검거했다. 이날 오후 4시쯤 공개수배령을 내린 경찰은 충남 부여에서 곽씨를 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오후 8시 30분쯤 부여 사비문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 중인 곽씨를 검거했지만, 곽씨는 검거 과정에서 몸에 지니고 있던 흉기로 가슴 등 10여곳을 자해해 크게 다쳤다. 병원으로 옮겨진 곽씨는 20여분 뒤인 오후 8시 50분쯤 숨졌다. 곽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동탄 A(38·여)씨의 원룸에서 A씨와 B(41)씨를 흉기로 찔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곽씨가 A씨와 교제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해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화성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 검거 직후 사망

    ‘화성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곽상민 검거 직후 사망

    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용의자 곽상민(42)씨가 검거됐으나 자해로 사망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오늘(29일) 오후 8시 30분쯤 한 택시기사의 제보를 받고 충남 부여 사비문 인근에서 곽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곽씨는 흉기로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화성 동탄신도시 한 원룸에서 A(38·여)씨와 B(41·남)씨가 흉기에 목과 복부가 찔려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에 찔렸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결국 사망했고, B씨 역시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다. A씨의 지인은 과거 곽씨와 A씨가 교제하던 사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동탄원룸 여성 살해 용의자 얼굴 공개

    동탄원룸 여성 살해 용의자 얼굴 공개

    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살해하고 도주 중인 40대 용의자를 경찰이 사건 발생 사흘째인 29일 공개 수배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이 사건 용의자 곽상민(42)씨를 공개 수배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배 전단에는 곽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이 담겼다. 경찰은 곽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제보 또는 신고는 국번 없이 112, 화성동탄경찰서 강력3팀(031-639-1274)으로 하면 된다. 곽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동탄 A(38·여)씨의 원룸에서 A씨와 B(41·남)씨를 흉기로 찔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 위중한 상황이다. A씨 주변인은 경찰에서 과거 곽씨가 A씨와 교제한 사이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B씨로부터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곽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그러다 용인 함박산 인근에서 차도와 인도 사이 경계봉을 들이받고 멈춰선 곽 씨의 투싼 차량을 발견했다. 이 차량에서는 곽 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곽씨가 도주하다가 경계봉을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밤새 헬기 1대와 경력 5개 중대를 동원해 곽씨의 행방을 쫓았지만 검거에는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등 문신’ 후회하던 30대, ‘얼마에 했냐“ 물음에 흉기 휘둘러

    ‘등 문신’ 후회하던 30대, ‘얼마에 했냐“ 물음에 흉기 휘둘러

    동료가 자신의 문신을 언급하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황보승혁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2)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컨 설치기사로 일하는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밤 12시 30분쯤 울산 한 식당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가 B(35)씨와 말다툼을 했다. 그러던 중 B씨가 “(등에 있는) 문신을 하는데 얼마 줬냐, 언제 했냐”라고 말하는 것에 격분, 주방으로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왔다. A씨는 평소 자신의 등에 문신을 새겼던 것을 후회했고, 남들이 문신에 대해 말하는 것을 싫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을 붙잡으며 제지하는 또 다른 동료 C(3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혔다. 또 B씨를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하며 손으로 목을 조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죄 전력이 없고, 범행을 뉘우치면서 피해자에게 상당한 금액을 제시하는 등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점이 인정된다”면서도 “피해자에게 응급수술을 받게 할 정도로 중한 상해를 입히고 다른 피해자 몸에 올라타 목을 조르는 등 범행 수단, 상해 부위, 상해 정도 등으로 볼 때 죄질이 아주 좋지 못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탄신도시서 남녀 흉기 찔려 1명 사망…용의자 도주

    동탄신도시서 남녀 흉기 찔려 1명 사망…용의자 도주

    경기도 화성 통탄신도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화성 동탄신도시 한 원룸에서 A(38·여)씨와 B(41·남)씨가 흉기에 목과 복부가 찔려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에 찔렸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사망했다. B씨 역시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화면을 통해 A씨의 지인인 C(41)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던 중 용인 함박산 인근에서 C씨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C씨가 범행 직후 도주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달아난 C씨의 관계를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감옥 가기 위해 불 지르고 마트서 흉기 휘두른 50대

    감옥 가기 위해 불 지르고 마트서 흉기 휘두른 50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후 인근 마트 종업원에게 흉기까지 휘두른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귀화한 중국 동포 50대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와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영등포구 대림동 자택 안방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은 20여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근처에 있는 마트를 찾아가 종업원 B씨의 팔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상해를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을 찾아가 “감옥에 가고 싶어 불을 질렀다”고 자수해 당일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소규모 새마을금고 강도 표적…포항 퇴직경찰 안전요원 배치

    설 명절을 앞두고 경북 포항의 소규모 새마을금고에 안전요원이 배치됐다. 포항남부경찰서와 새마을금고는 2월 8일까지 4명 이하 근무하는 포항 대양새마을금고, 영일새마을금고, 상대새마을금고에 안전요원을 둔다고 27일 밝혔다. 안전요원들은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3일부터 주로 1명이 근무하는 점심시간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에서 파트타임제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8월 7일 포항에서는 한 새마을금고에 30대 강도가 침입해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고 현금 459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11시간 만에 자수한 사건이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소규모 금융기관에 방범체계를 갖춤으로써 안정적인 치안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지역 새마을금고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5개월간 4건의 강도 사고가 발생했다. 강도 표적이 된 금고들은 모두 보안이 취약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청원경찰 등 경비 인력이 없으며, 대부분 직원수가 적고 외진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암사역 흉기난동범, 보복상해 혐의 적용…“공범 자백에 분노”

    암사역 흉기난동범, 보복상해 혐의 적용…“공범 자백에 분노”

    친구와 마트 털다가 덜미공범인 친구는 특수절도죄로 송치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알려졌던 ‘서울 암사역 흉기난동 사건’의 10대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친구가 경찰에 자신을 절도 공범으로 시인했다”는 이유에서 칼부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윤상호 부장검사)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상해, 특수절도 혐의로 한모(19)군을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군은 이달 13일 오후 7시쯤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흉기를 친구 박모(19)군에게 휘둘러 허벅지 등을 다치게 한 혐의로 현장 체포됐다. 한군은 박군으로부터 자신과 함께 현금을 훔친 사실을 경찰에서 자백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주민들과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새벽 시간 천호동 일대 빈 슈퍼와 공영주차장 정산소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왔다. 또 사건이 있던 날 오전 4∼5시에도 서울 강동구 일대 공영주차장 정산소와 마트 등을 돌며 현금을 훔쳤다. 마트의 유리벽을 둔기로 박살내 진입하려 하는 등 대담한 범행 수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박군을 먼저 불러 조사했고, 박군은 혐의를 시인하며 한군이 공범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박군은 암사역 근처에 있던 PC방으로 이동해 한군에게 경찰에서 조사받았다고 말했다가 다툼이 벌어졌다. 당초 경찰은 한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가 보복성 범행이었다고 보고 처벌 수위가 더 높은 특가법상 보복상해 혐의로 변경했다. 경찰은 박군도 특수절도죄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한군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박군의 특수절도 혐의는 아직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한군의 흉기 난동은 여러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졌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한군이 흉기를 휘둘러 박군을 다치게 하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도주하는 모습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서 이 난동이 알려지게 됐다. 영상을 본 일부 시민은 경찰이 한군에게 테이저건을 쐈으나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한군이 시민들이 몰려 있는 쪽으로 도주해 추가 피해가 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서는 체포 요건에 맞춰 적절히 대응했다”고 설명하면서 “테이저건 발사 등에 대해서는 직원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춘천 연인살인사건 피고인 무기징역

    춘천지법 형사 2부(부장 박이규)는 상견례를 앞두고 연인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28)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삶과 행복을 송두리째 앗아갔다”며 “충격적이고 잔인한 범행으로 유족에게 아픔을 준 만큼 비극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도구를 준비했거나 도주 계획을 세웠다고 보이지 않는 등 계획적 살인으로 평가하기는 부족하지만 사체손괴는 특별 가중 요소에 해당한다”며 “이 때문에 계획 살인이 인정되는 경우와 권고형량은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11시 28분쯤 춘천시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 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사형 및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과 5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부천 고시텔에서 흉기 찔린 남성 숨진 채 발견

    부천 고시텔에서 흉기 찔린 남성 숨진 채 발견

    경기 부천의 한 고시텔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부천 상동의 한 고시텔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50대로 보이는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목과 왼쪽 배를 크게 다친 상태였고 주변에서 흉기도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보고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 시신의 신원은 현재 확인 중”이라며 “주변 CCTV 영상을 확인하며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서구 전처살인범 징역 30년... 딸들 “엄마 한 풀기엔 부족”

    강서구 전처살인범 징역 30년... 딸들 “엄마 한 풀기엔 부족”

    “아버지 사형시켜달라” 딸 국민청원 했던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아버지를 사형시켜 달라”는 글을 올려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던 서울 강서구 주차장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모(50)씨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재판 직후 딸들은 “엄마 한 풀어드리려 열심히 했는데, 웃으면서 엄마 납골당 찾아가서 인사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어려울 것 같다”며 판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2부(부장 심형섭)는 25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화의 원인을 피해자의 탓으로만 돌리고 피고인을 찾지 못하게 되자 집요하게 추적했으며, 발견한 뒤에는 미행하고 위치추적을 해 피해자를 살해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런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의 딸들을 비롯한 유족은 큰 슬픔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보복을 받지 않을까 두려워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다만 반성문을 통해 뒤늦게나마 유족에게 사죄 의사를 표시한 점, 다른 중대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새벽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 이모씨에게 10여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 및 1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명령에 보호관찰 5년을 구형했다. 딸들은 재판 결과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피해자의 딸 김씨는 “저희는 사형을 원했는데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며 “반성문을 제출한 부분도 인정됐다고 해서 징역 30년으로 형이 낮춰져서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김씨의 딸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버지의 사형을 촉구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면서 처음 주목을 받았다. 이후 딸들은 아버지가 결혼 전 부터 25년동안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해왔다고 폭로했다.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경찰에 어렵게 신고 했지만, 아버지의 보복이 두려웠던 어머니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서 다시 아버지는 풀려났고 결국 비극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 사건은 2015년 2월 이씨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로 접근금지 조치를 받고도 다시 이씨를 찾아가 살해위협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정폭력 가해자 격리조치가 허술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가정폭력을 ‘반의사불벌죄’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씨의 둘째 딸 김모씨는 어머니가 살해된 후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아버지가 출소 후 우리 세 딸들에게 보복할까봐 두렵다”며 “더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신변을 보호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지난달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자인 아빠의 신상을 공개한다”며 사진을 올려 아버지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택시 납치범 9시간 만에 검거 “순간적 기지 발휘”

    택시 납치범 9시간 만에 검거 “순간적 기지 발휘”

    술 취한 여성 승객을 납치한 택시기사가 범행 9시간 만에 검거됐다. 20대 여성 피해자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납치범에게서 달아날 수 있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여성 승객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40대 택시기사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서울 홍대 앞에서 술에 취한 여성 승객 B씨를 태운 뒤 승객이 잠들자 선유도공원으로 데려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청테이프로 뒷자리 피해자의 두 손을 묶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기에 처한 피해자 B씨가 ‘구토할 것 같다’며 손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테이프를 풀어 움직임이 다소 자유로워진 B씨는 A씨의 손을 뿌리치고 달아나 가까스로 몸을 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택시의 동선을 분석해 범행 9시간 만에 경기도 부천 자택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정신과 병원서 50대 남성 흉기난동…2명 부상

    서울 정신과 병원서 50대 남성 흉기난동…2명 부상

    서울의 한 정신과 전문 병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은평구의 한 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의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10분 이 병원 1층 복도에서 정신의학과 의사 B(39)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병원 직원들에 제압됐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왼손 손날이 약 1.5㎝가량 베인 상처를 입었다.또 제압과정에서 직원 1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A씨는 전날 퇴원했다가 병원에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가 내 머릿속 들여다본다“…16년만에 경찰에 자수한 日살인범

    “누가 내 머릿속 들여다본다“…16년만에 경찰에 자수한 日살인범

    지난해 12월 8일 오후 11시쯤 일본 도쿄 다이토구 아사쿠사 경찰서에 허름한 옷차림의 40대 남성이 찾아왔다. 그는 다짜고짜 형사들에게 “사람을 죽인 게 탄로 났다”고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내가 2002년 도쿄 아다치구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가 정말로 범인인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인지 의아했다. 결국 장기미제 사건을 전담하는 경시청(도쿄도 경찰) 특명수사대책실에 이 남성에 대한 확인을 의뢰했다. 처음에는 허튼소리일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범인으로서 유력한 정황들이 하나둘 확인되기 시작했다. 그는 살인사건이 발행한 아파트 2층 집까지 전혀 머뭇거림 없이 형사들을 안내했고, 범인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실내구조 등도 자세히 설명했다.그는 2002년 12월 아다치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나리시마 겐타로(사망 당시 23세) 살해사건의 진범 가와세 나오키(47)였다. 경찰은 지난 21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그를 체포(한국의 구속)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16년 1개월 만. 그는 경찰이 수사본부까지 차려가면서 추적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용의선상에 오른 적이 없는 인물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2002년 12월 21일 오후. 같이 살던 아버지와 다투고 집을 뛰쳐나와 노숙을 하고 있던 가와세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인근의 한 아파트로 무작정 올라갔다고 한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다 돈을 구하기 위해 한 아파트 초인종을 눌렀고, 집에 있던 사람을 살해한 뒤 지갑과 현금을 빼앗았다”고 진술했다. 나리시마는 다음날 머리를 둔기로 가격당하고 등을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됐다. 코트를 입은 채로 두 다리는 전기 코드선에 결박돼 있었다. 경시청은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수사를 진행했지만, 전혀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번 사건에서 결정적으로 가와세를 진범으로 확정할 수 있었던 것은 첨단 지문감식 기술 덕이었다. 스스로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가와세의 지문을 2002년 사건 당시 현장에 남겨졌던 종이조각에서 채취한 지문과 대조한 결과 일치했다. 이 종이조각은 흉기를 쌌던 종이의 일부였으나 여기에 새겨진 지문이 분명하지 않아 2002년 사건 발생 당시에는 확인이 안됐다. 그러나 2014년 도입된 최신장비를 통해 이번엔 판별이 가능했다. 가와세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내 머릿속을 누가 들여다보고 있다”는 등 횡설수설을 해 병원에 입원을 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2010년 살인죄 공소시효가 없어진 이후 기존 ‘15년’의 시효를 넘겨서 범인이 붙잡힌 것은 이번에 두 번째다. 범행에서 체포까지 걸린 기간은 16년 1개월로 역대 최장이었다. 경찰은 “가와세가 오랜 시간에 걸친 죄책감을 견디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바현 출신인 나리시마는 2002년 봄 대학을 졸업하고 도쿄 주오구의 한 선물거래 회사에 취직해 혼자 살고 있었다. 그는 사건 당일 고향집에 “이제 곧 집으로 간다”고 전화를 한 뒤 외출준비를 하다 변을 당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무리 기다려도 아들이 오지 않고 휴대전화도 받지 않자 다음날 아파트에 찾아갔다가 숨져 있는 아들을 발견했다. 나리시마의 어머니는 언론에 “범인이 붙잡혔다고 해도 아이가 돌아오는 건 아니다”라며 “오랫동안 수사를 해 준 경찰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인도네시아 발전소 한국인 직원 타살 가능성…부검 진행

    인도네시아 발전소 한국인 직원 타살 가능성…부검 진행

    인도네시아의 칼리만탄섬의 한 주택에서 한국 국적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3일 트리뷴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전 남 칼리만탄주 타발롱군 무룽 푸닥 지역의 한 주택에서 한국인 A(5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전력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소속 발전소 파견 직원이었던 A씨는 욕실에서 전선에 목이 매달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A씨의 복부 등에서 수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 또 침대 위에 피 묻은 흉기 두 점이 방치돼 있었던 점을 들어 타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남칼리만탄 주의 주도인 반자르마이신으로 옮겨 부검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에서 온 유가족과 함께 부검결과를 확인한 뒤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최대한 조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경선 서울시의원, 시립병원 의료진의 안전대책 마련 위한 조례 개정안 발의

    지난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병원에서 발생한 진료 방해행위는 138건으로, 사흘에 한 건 꼴로 나타났다. 특히 난동과 폭력 등으로 경찰에 인계된 건수도 32건으로, 최근 한 대형병원에서 의사가 진료상담을 하던 환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시립병원의 의료진들도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시립병원에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시립병원에 경찰서로 즉시 연결되는 비상 연락시설, 위험상황에서 대피할 수 있는 비상 대피시설과 응급상황 발생시 의료진을 보호할 보안요원을 설치하거나 배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개정안은 이러한 안전대책에 소요되는 경비를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선 시립병원에서 병원 예산만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에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소란, 난동 등으로 병원 자체 보안팀이나 보안요원에 의해 제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폭행 위협, 신체적 폭력으로 가해자가 경찰에 인계될 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정신적 피해로 유급휴가를 받거나 산업재해로 처리될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의료법은 진료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인 등이나 환자를 폭행·협박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꾸준히 의료진에 대한 위협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경선 의원은 “의료진들은 업무의 특성상 환자를 직접 대면할 수밖에 없으며, 의료인들에 대한 진료방해는 시민들의 안전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가로막는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하면서 “우선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시립병원에서부터라도 의료진들의 안전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의료진과 시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을 보호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년 멕시코 살인사건 역대 최다…하루 평균 91건

    작년 멕시코 살인사건 역대 최다…하루 평균 91건

    지난해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멕시코 내무부 산하 공공치안 집행사무국(SESNP)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살인사건은 전년의 2만 8866건보다 15.5% 증가한 3만 3341건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약 91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흉악범죄를 줄이겠다고 약속하며 지난해 12월 1일 취임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도 살인 증가 추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발생한 살인사건은 2842건으로 전달의 2687건보다 늘었다. 대다수 살인 사건은 ‘마약 카르텔’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됐다. 멕시코 정부가 2006년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에 군을 투입한 이후 현재까지 20만명 이상이 살해된 것으로 추산된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당근과 채찍’의 투트랙 정책으로 범죄에 맞설 방침이다. 우선 범죄의 원인이 되는 빈곤을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시행하면서 경미한 범죄자들이 갱생할 수 있도록 사면권을 행사한다. 반면 마약 갱단의 흉악 범죄에는 5만명 규모의 국가수비대를 창설,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멕시코의 치안 불안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북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 주 물레헤에서 지역 라디오방송국 국장인 호세 라파엘 무루아 만리케스(34)가 흉기에 찔려 피살된 채로 발견됐다. 무루아는 작년 11월 살해 협박을 받고 정부의 언론인 보호 프로그램의 관리 대상으로 분류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카리브해 휴양지인 킨타나로오 주 캉쿤에서도 전날 3명의 괴한이 파티 중인 한 가정집에 들어가 총을 난사해 7명이 숨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버스 흉기 난동’ 문자 신고자만 찾은 경찰

    ‘버스 흉기 난동’ 문자 신고자만 찾은 경찰

    지난 19일 당산역 버스 흉기 난동 당시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이 난동을 벌인 당사자는 놔두고 신원 노출을 꺼린 신고자만 찾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의 현장 대응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경찰은 112 문자메시지 신고가 40자 이상 접수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지난 13일 암사역 흉기 난동 사건에서의 소극적 대처에 이어 또다시 경찰의 대응 미숙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문자 40자 넘어 내용 접수 안 돼” 해명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쯤 당산역 앞을 지나던 마을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꺼내 휘둘러 승객이 112에 문자메시지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버스에 올라타 신고자가 누구인지 큰소리로 물었고, 겁에 질린 신고자는 나서지 못하다가 경찰이 버스에서 내리자 따라 내려 신고자임을 밝히고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자에 따르면 난동자는 경찰이 오기 전까지 주머니에서 커터칼을 꺼내 허공에 휘두르며 다른 승객들에게 욕설을 했다. 경찰이 내리고 난 뒤 이 남성이 흉기로 다른 승객을 찌를 수도 있었던 셈이다. 신고자는 ‘지금 ○○○에서 ○○쪽으로 출발하려고 정차해 있는 ○○○○ 버스에 파란 패딩 입은 남자가 욕설하며 커터칼 들고 있습니다. 방금 출발한 버스입니다’라는 112 신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12 문자신고 시스템상 40자 이후 내용은 접수되지 않아 흉기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출동 경찰관은 누가 소란을 피웠는지 알 수 없어 불가피하게 신고자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지적되자 경찰은 이날 긴급하게 문자 신고 시스템을 보완해 글자 수 제한 없이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고 시스템 보완 글자 수 제한 없애 지난 13일 서울 지하철 암사역 인근에서도 커터칼을 들고 난동을 부린 10대 남성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소극적 대응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우선 설득하는 등 매뉴얼대로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경찰이 범인을 빠르게 제압하지 못하면서 대치가 길어졌고 테이저건마저 빗나가면서 범인이 도망갈 빌미를 줬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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