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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반대” 말에…여자친구 집 흉기 난동 ‘아버지 사망’

    “결혼 반대” 말에…여자친구 집 흉기 난동 ‘아버지 사망’

    일가족에 흉기 난동…1명 사망·3명 중상흉기 휘두른 남성도 자해소동으로 중상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쫓아간 30대 남성이 자해소동까지 벌이는 흉기 난동으로 여자친구 일가족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오후 9시쯤 전북 정읍시 산내면의 A모(24·여) 씨 집에서 A씨의 옛 남자친구인 B모(32) 씨가 A씨의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A씨의 아버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어머니와 임신 중인 여자친구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여자친구의 집을 찾았다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범행한 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자가 들어와 폭행하는 것 같다. 여성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씨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어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내 성폭행 망상에 처형 부부 살해한 50대... 2심도 무기징역

    아내 성폭행 망상에 처형 부부 살해한 50대... 2심도 무기징역

    처가 식구들이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처형 부부를 살해한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7일 부산고법 형사2부(오현규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7)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A씨에게는 1심에서 선고된 무기징역형이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A씨는 지난해 4월 아내가 술에 만취해 집으로 돌아온 이후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게 됐고, 아내의 이복오빠 등 처가 식구들이 아내를 성폭행했다는 망상에 빠졌다. 이후 A씨는 아내와 이혼 준비를 하면서 말다툼을 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아내에게 폭행을 가해 접근금지명령을 받게됐다. 아내를 만날 수 없게 된 A씨는 모든 상황이 아내의 처가 식구들 탓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같은해 5월부터 7월까지 가방에 흉기 등을 준비해 아내와 처가 식구들을 찾아가거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살해 협박을 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8월24일 오전 5시21분쯤 처형 부부가 운영하던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식당에 들어가 처형 부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차량 등을 훔쳐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범행 이후 피고인은 연민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유가족들은 평생 슬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며 “수사과정에서 피고인의 태도로 부모를 잃은 가족들이 다시 상처입고 분노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한 처가 식구들을 대상으로 한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1심 판결 이후 A씨와 검사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비합리적인 망상에 빠져 처가 식구들에 대한 근거없는 적개심을 보이면서 두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며 “범행 이후 수사기관을 피해 도주한 점이나 재판과정에서 보인 태도로 볼 때 피해자에 대한 연민이나 죄책감 등을 전혀 찾아볼 수 없어 남은 평생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아 사형 선고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오해와 망상에서 비롯된 범죄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사형을 선고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항소기각 이유를 밝혔다. 다만 “A씨가 가석방 신청을 할 경우 법원이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판결문에 처가 식구들을 대상으로 한 재범 위험성을 고려해달라는 문구를 적시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친 살해 전과자와 재혼” 베트남 아내의 비극(종합)

    “여친 살해 전과자와 재혼” 베트남 아내의 비극(종합)

    원주 일가족사망 ‘베트남 아내’의 비극이혼 후 홀로 아들 키우며 아파트 마련올초 재혼하고 보니 흉악범가정폭력에 이혼소송 중 참변 최근 강원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가족 3명의 사망사고와 관련, 숨진 아내는 오래전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성으로 알려졌다. 고생 끝에 경제적으로 살만해질 즈음 이 같은 화를 당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아내 A씨(37)는 약 15년 전 한국에 시집온 베트남 여성으로, 첫 남편과 사이에 아들을 낳고 살았으나 이혼을 하게 됐다. 이후 혼자 아들을 키우며 식당일과 온갖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아 2~3년 전 새 아파트를 마련할 만큼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올해 1월 두 번째 남편 B씨(42)를 만났다. B씨는 1999년 군 복무 중 탈영해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싣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돼 17년 동안 교도소에서 형을 살다 나온 인물이다. A의 지인은 “재혼 이후부터 가정폭력을 많이 당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두 달 전부터 B씨와 이혼소송 절차를 밟고 있었고 지난 6월1일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다. 16일 비밀리에 A씨와 그의 아들을 위한 장례식이 치러졌다. 이들의 유골은 차후 A씨가 나고 자란 고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5시 51분쯤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집에서 10대 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1층 화단에 부부가 떨어져 있었다. 발견 당시 아내 A씨는 숨져 있었고, 남편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숨졌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6층에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A씨와 아들의 몸에는 흉기로 인해 생긴 자상이 여러 군데 발견되기도 했다. 아내와 아들에 대한 최종 부검결과는 6월 말 또는 7월 초에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아빠는 과거 여친 살해” 수사내용 유포 현직 경찰 사법처리 원주 일가족 사망 사건 나흘 뒤인 지난 11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당직 때 있었던 사건이네…’로 시작하는 글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 글에는 아들의 시신이 망치로 많이 맞은 것처럼 두개골이 함몰된 상태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B씨가 1999년 군 복무 중 탈영해서 여자친구를 죽이고 17년을 복역했다고 써있다. 글쓴이는 B씨를 살인범으로 지목하며, 글 끝머리에 그를 비하하는 내용도 담았다. 강원 경찰은 해당 경찰관이 쓴 댓글을 또 다른 일반회원이 다른 카페에 퍼 나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관계자는 “이 경찰관에게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처벌하고, 징계처분을 내리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법령에 의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게 돼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원주 아파트 일가족 3명 사망사건은 살인범과 재혼했다 참변

    원주 아파트 일가족 3명 사망사건은 살인범과 재혼했다 참변

    최근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가족 3명 사망사고는 여자 친구를 살해한 전력이 있는 재혼했던 전 남편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7일 원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으로 숨진 A씨(37·여)는 약 15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베트남 여성으로 첫 남편과 이혼 뒤 혼자 아들을 키우며 식당일과 아르바이트 등으로 돈을 모아 2~3년 전 새 아파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 1월 두 번째 남편 B씨(42)를 만났고, B씨는 1999년 군복무 중 탈영해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싣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돼 17년간 교도소에서 형을 살다 출소했다. A씨는 B씨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다 재혼 3개월 만인 이달 초 다시 이혼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전 남편 B씨가 A씨를 찾아와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 발생은 지난 7일 오전 A씨와 B씨, 14살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지거나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아파트 화단에서, 아들은 집 안에서 각각 발견됐다. 아파트에서는 화재도 발생했다. 발견 당시 전 남편 B씨는 살아있는 상태였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다. 숨진 A씨와 아들의 몸에는 흉기로 인해 생긴 자상이 여러 군데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B씨가 A씨와 아들을 살해한 뒤 전 부인 B씨의 시신을 안고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아내 A씨와 아들에 대한 최종 부검결과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나올 예정이다. 숨진 아들이 게임 유튜버로 활동했던 이력이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은 해당 유튜브 채널을 찾아 애도하고 있다. 지난 16일 A씨와 그의 아들을 위한 장례식이 치러졌다. 이들의 유골은 숨진 A씨가 나고 자란 고국 베트남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고유정 항소심서 “의붓아들 사망 난 모른다…전남편 가족에겐 사죄”

    고유정 항소심서 “의붓아들 사망 난 모른다…전남편 가족에겐 사죄”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전 남편 살인사건은 우발적 범행이며 의붓아들 사망사건 역시 자신과 무관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검찰은 17일 오후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부검 결과 누군가 고의로 피해아동을 살해한 것이 분명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다면 범인은 집 안에 있는 친부와 피고인 중에서 살해동기를 가지고 사망추적 시간 깨어있었으며 사망한 피해자를 보고도 보호활동을 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은 사람일 것”이라며 “피해자를 살해한 사람은 ‘피고인’”이라며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고유정은 최후진술을 통해 1심 재판부가 여론과 언론에 휘둘려 전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믿어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고씨는 “이제 한가닥 희망은 항소심 재판부라며 험악하고 거센 여론과 무자비한 언론 때문에 마음의 부담이 크겠지만 용기를 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전 남편 살해는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고 의붓아들은 결코 죽이지 않았다.집 안에 있던 2명 중 한명이 범인이라면 상대방(현남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최후진술 말미에 “전남편과 유족 등에게 사죄드린다. 죄의 댓가를 전부 치르겠다”고 밝혔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7월1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고씨는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전남편 살해에 이어 의붓아들 살해 혐의까지 추가로 기소됐다. 검찰은 고씨가 지난해 3월 2일 오전 4∼6시쯤 충북 자택에서 잠을 자던 의붓아들(4)의 등 뒤로 올라타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이 침대 정면에 파묻히게 머리 방향을 돌리고 뒤통수 부위를 10분가량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20일 고유정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의붓아들 살해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1심 선고 이후 전남편 살해 사건에 대해 양형부당을, 의붓아들 살해 사건에 대해서는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했다.고유정 역시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고유정 “남은 애새끼 때문에 살아남아” 눈물로 억울함 호소

    고유정 “남은 애새끼 때문에 살아남아” 눈물로 억울함 호소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에 대해 검찰이 재차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오후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부장 왕정옥) 심리로 열린 고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부검결과를 토대로 누군가 고의로 피해아동을 살해한 것이 분명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다면 범인은 집 안에 있는 친부와 피고인 중에서 살해동기를 가지고 사망추적 시간 깨어있었으며 사망한 피해자를 보고도 보호활동을 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은 사람일 것”이라며 “피해자를 살해한 사람은 ‘피고인’”이라고 강조했다. 고유정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현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였는지, 살해동기는 충분한지, 제3자의 살해 가능성은 없는지 등 간접증거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고유정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저는 ○○이(의붓아들)를 죽이지 않았다. 집 안에 있던 2명 중 한명이 범인이라면 상대방(현남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정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죽으려고도 해봤지만 그래도 살아남은 것은 남은 ‘애새끼’가 있기 때문”이라며 “죽어서라도 제 억울함을 밝히고 싶다. 믿어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유정은 자필로 작성한 5∼6장 분량의 최후진술서를 끝까지 읽어내려가며 전남편에 대한 계획적 살인 등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고 말미에 살해된 전남편과 유족 등에게 “사죄드린다. 죄의 댓가를 전부 치르겠다”고 밝혔다. 고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7월 15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씨는 전남편 살해에 이어 의붓아들 살해 혐의까지 추가로 기소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심서 무기징역 전남편 살해 고유정 항소심 검찰 사형 구형

    1심서 무기징역 전남편 살해 고유정 항소심 검찰 사형 구형

    검찰이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여)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사형을 구형했다. 제주지검은 17일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 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유정은 1심 재판에서 전 남편 살인 사건과 관련해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에서 모두 유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현 남편의 아들 A군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1심 판결에 대해 고유정과 검찰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고유정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반면, 검찰은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한 판결이 잘못됐다며 항소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검찰은 고유정이 지난해 3월 2일 오전 4∼6시쯤 충북 자택 침대에서 잠을 자던 의붓아들의 얼굴을 10분가량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고 결론 내리고 추가 기소했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속보] 검찰, ‘전남편·의붓아들 살해’ 고유정에 사형 구형

    [속보] 검찰, ‘전남편·의붓아들 살해’ 고유정에 사형 구형

    전남편·의붓아들 살해 고유정에 항소심도 사형 구형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에 대해 검찰이 재차 사형을 구형했다. 17일 검찰은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도 “고유정은 아들 앞에서 아빠(전남편)를, 아빠(현남편)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의붓아들 살해 혐의까지 추가로 기소됐다. 검찰은 고씨가 지난해 3월 2일 오전 4∼6시쯤 충북 자택에서 잠을 자던 네 살 의붓아들의 등 뒤로 올라타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이 침대 정면에 파묻히게 머리 방향을 돌리고 뒤통수 부위를 10분가량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20일 고유정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의붓아들 살해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1심 선고 이후 전남편 살해 사건에 대해 양형부당을, 의붓아들 살해 사건에 대해서는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무 동기 없이 무참히”…요양병원 환자 살해 60대 무기징역

    “아무 동기 없이 무참히”…요양병원 환자 살해 60대 무기징역

    전북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다른 1명에게 상처를 입힌 60대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17일 살인,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2)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잠을 자고 있던 환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휠체어를 탄 다른 환자의 복부를 찔렀다”며 “잠을 자던 피해자는 생을 마감할 준비도 미처 하지 못한 채 잔혹하게 살해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매우 무거워 사회와 격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이 병원에서 치료받아온 A씨는 지난 3월 27일 오전 2시쯤 전주시 덕진구 한 요양병원 병실 침대에서 잠든 B(4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마비 증세로 신체 일부를 쓰지 못하는 데다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못한 중환자였다. A씨는 앞서 휠체어를 타고 있던 C(66)씨의 복부를 찔러 중상을 입혔다. 상처를 입은 C씨는 겨우 몸을 일으켜 계단을 타고 위층으로 달아나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있던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경찰에서 “당시 술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C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으나 B씨를 살해한 동기는 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기관은 살인 부분에 대해서는 동기가 뚜렷하지 않은 ‘무동기 범행’으로 추정했다. A씨는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교도소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일면식도 없는 행인 흉기로 살해한 50대…어이없는 진술

    일면식도 없는 행인 흉기로 살해한 50대…어이없는 진술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A(58)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20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공원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깨가 부딪혀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인근 노인정에서 김치를 담그던 할머니가 쓰던 것을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빠가 살인 전과자” 일가족 사망사건 유포자, 알고보니 현직 경찰

    “아빠가 살인 전과자” 일가족 사망사건 유포자, 알고보니 현직 경찰

    최근 강원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세 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 아들의 시신 상태와 아버지의 전과 등 핵심 수사내용이 담긴 글을 올린 인물은 동료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15일 강원지방경찰청은 최근 회원제로 운영되는 비공개 인터넷 카페에 사건에 대한 댓글을 올린 사람은 원주경찰서 소속 A 경찰관이며, A 경찰관은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 직원이라고 밝혔다. 강원경찰은 A 경찰관이 쓴 댓글을 또 다른 일반회원이 다른 카페에 퍼 나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A 경찰관에 대해서는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처벌하고, 징계처분을 내리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건과 관련한 글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나 당직 때 있었던 사건이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글에는 아들의 시신 상태와, 아버지가 1999년 군 복무 중 탈영해서 여자친구를 죽이고 17년을 복역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A 경찰관은 ‘새벽 6시쯤 갑자기 저 사건 터져서 경찰서 발칵 뒤집혔다’는 등 사건 관련 내용을 열거했고, 아버지를 살인범으로 지목하며 아버지를 비하하는 내용도 담았다.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법령에 의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게 돼 있다. 지난 7일 원주시 문막읍 모 아파트 6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으며, 불이 꺼진 아파트에는 중학생인 A(14)군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의 어머니 B(37)씨와 의붓아버지 C(42)씨는 아파트 1층 화단으로 떨어져 B씨는 숨지고,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 왜 고소했어”...전 연인에 흉기 휘두른 60대에 중형

    “나 왜 고소했어”...전 연인에 흉기 휘두른 60대에 중형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연인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살인미수·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60대 김모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한때 연인 관계였던 여성 A씨의 집을 찾아가 당시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던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비명소리에 달려나온 A씨의 아들 B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작년 9월 A씨와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한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먼저 기소돼 범행 약 한 달 전부터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 김씨는 A씨가 불법촬영으로 자신을 고소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의 집에서는 ‘A씨를 죽이겠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되기도 했다. 살인미수 등 혐의로 다시 기소된 김씨는 “A씨가 나를 보자마자 우산으로 때리고 밀쳐 화가 나 제대로 따져 묻기 위해 들고 갔던 흉기를 휘둘렀을 뿐 살인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흉기를 보고 놀라 주저앉은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실을 경찰 조사에서 인정했고, A씨가 소리를 지르며 우산으로 저항함에도 흉기를 휘둘렀다”면서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이 마치 A씨 때문인 것처럼 주장해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는데, 이 태도는 법정에서도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며 “설령 A씨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죽임을 당해 마땅한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김씨가 범행 당시 시너와 라이터도 준비한 상태였다는 점에서 방화 의도도 있었다고 보고 관련 혐의를 함께 적용해 재판에 넘겼으나 법원은 정황상 범죄 의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시너와 라이터를 준비해 가져갔으나 범행 전후 가방에서 꺼내지 않았다”면서 방화를 범할 목적이 있었음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방화예비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테러 맞서 스러진 英경관 추모비에 ‘실례한’ 남자 긴급 체포

    테러 맞서 스러진 英경관 추모비에 ‘실례한’ 남자 긴급 체포

    그냥 단순히 남자로서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을 흘린 것이 아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옆에 만들어진 경관 순직자 키스 팔머의 넋을 기리는 추모비 위에 몹쓸 짓을 대놓고 한 것처럼 보인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일어난 일로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데 런던경시청은 다음날 문제의 남자를 출두하도록 한 뒤 체포해 현재 에식스에 구금하고 있다. 그에게 주어진 혐의는 공중도덕법 모독(Outraging public decency)이다. 팔머 경사는 지난 2017년 3월 22일 웨스트민스터 테러 사건 때 칼리드 마수드가 휘두른 흉기에 애꿎은 목숨을 잃은 5명 가운데 한 명이었다. 당시 48세였던 팔머 순경은 무장하지도 않은 상태였다. 13일 문제의 사진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자 바스 자비드 경위는 “우리도 한 남성이 팔머 경사 추모비에 방뇨를 하는 것 같은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돌아다니는 것을 알고 있다. 팔머의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이 어떤 기분일지 느껴진다. 우리는 즉각 수사에 들어갔다. 우리는 모든 가능한 증거들을 모아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머 순경이 흉기에 찔린 뒤 팔리아먼트 광장 바닥에 쓰러져 죽어가고 있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 구호 조치를 했던 토비아스 엘우드는 남성의 방뇨 사진이 “질색할 만했다”고 말했다.웨스트민스터 궁의 캐리지 게이트에는 추모석이 놓여 팔머 경사가 습격을 받았던 장소임을 알려주고 있는데 경찰 추모 트러스트 재단은 팔머 경사의 희생과 영웅정신을 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불 덮어줘”…연하 동거남 살해 60대女 항소심도 징역 18년

    “이불 덮어줘”…연하 동거남 살해 60대女 항소심도 징역 18년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12일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66·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부검 의사의 진술과 원심에서 채택된 증거들을 볼 때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매우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반성조차 하지 않고 있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2시∼3시 전북 남원시 한 원룸에서 동거남 B(52)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술과 일자리 문제 등으로 B씨와 심하게 다툰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원룸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가 숨진 사실을 확인, 사건 당일 A씨가 원룸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그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그러나 A씨는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술에 취해 원룸에 들어갔더니 B씨가 이미 숨져 있었다. 그래서 이불을 덮어주고 나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어머니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 영장

    전북 완주경찰서는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쯤 완주군 자택에서 잠든 어머니를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후 “엄마를 찔렀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범행을 확인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 어머니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거리두기 섭섭했다” 지인에 흉기 휘두른 남성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지인에게 섭섭하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재은 판사는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소재 자택에서 피해자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았다. B씨가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자주 놀러오지 않아 섭섭했다는 것이 범행 이유였다. 판사는 “흉기로 유형력을 행사한 피고의 범행은 피해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었던 위험한 행위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는 동종 범행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피고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피고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임신 8개월의 28세 남아공 여성에게 가해진 끔찍한 폭력

    임신 8개월의 28세 남아공 여성에게 가해진 끔찍한 폭력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근처에서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나무에 목 매달린 주검으로 발견됐다. 피해 여성은 임신 8개월의 몸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지난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여성에게 이 나라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지 않는 곳” 가운데 하나라고 개탄했는데 다시 임신한 여성을 상대로 끔찍한 범죄가 자행된 것이다. 지난해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12개월 동안 2930명의 성인 여성이 살해돼 3시간에 한 명 꼴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해시태그 #체고를위한정의(JusticeForTshego)를 이용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비운의 주인공은 지난 5일 아침 소웨토의 집에서 사라져 실종 신고가 된 뒤 지난 7일 루데푸르트의 플로리다 호숫가에서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된 체고팟소 풀(28)이라고 일간 소웨탄이 보도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는 4일 밤 남자친구를 만나 심하게 다툰 뒤 귀가했는데 다음날 아침부터 행적이 묘연했다. 방송은 그녀의 사진까지 실었는데 굳이 실어야 했는지 의문이다. 경찰 대변인은 살인 사건 수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트위터의 적지 않은 사람들은 경찰이 남자친구를 용의자로 보고 심문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사법 체계가 풀을 위해 제대로 작동할지 의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Amukaylin이란 누리꾼은 “젠더 폭력보다 밀주 거래를 단속하라는 목소리가 더 크게 울리고 여성들과 아이들 살해가 갑자기 늘어나는 남아공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우리 정부의 요점은 뭔가? 그가 하고 있는 일은 뭔가? 얼마나 큰 소리를 내야 한 목소리라도 들릴까?”라고 따져 물었다. 지난해 일단의 여성이 잇따라 살해되자 많은 이들이 비분강개해 더 많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그 뒤 특별 성범죄 법정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자금난 때문에 최근 들어 활동이 띄엄띄엄했다. 안전 장치를 강구하고 인권이 유린된 이들을 돕는 방향으로 많은 자원이 배정됐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주로 남성들의 습관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문제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층간 소음’ 이웃 흉기로 두번 찌른 30대 감형…“우발적 범행”

    ‘층간 소음’ 이웃 흉기로 두번 찌른 30대 감형…“우발적 범행”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을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우발적 범행인데 형량이 과하다며 징역 4년의 형량을 2년 6개월로 감형시켰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9일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 미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가 사망의 결과를 발생시킬 만한 가능성이나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식했음에도 범행에 이르렀다”면서도 “반복된 층간 소음으로 인해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고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후 9시 50분쯤 군산시 서흥남동 한 연립주택에서 위층에 거주하는 주민 B(37)씨를 흉기로 두차례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층간 소음 문제로 자신의 아내와 B씨가 다투는 소리를 듣고 흉기를 휘두를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아내는 평소 같은 문제로 B씨와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화나면 흉기 구매” 최신종 심각했던 폭력성

    “화나면 흉기 구매” 최신종 심각했던 폭력성

    전주와 부산 여성 두 명을 연속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최신종(31)은 끔찍한 범행의 이유를 “자신을 훈계하고 무시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신종은 지난 4월 14일 부인의 지인인 A(31)씨를 유인해 전주 외곽 지역으로 데려가 금팔찌 1개와 A씨 계좌에 있던 48만 원을 빼앗았다. 이후 A씨를 목 졸라 살해한 후 임실군 소재 섬진강 변에 시신을 유기했다. 최신종은 A씨를 살해하고 나흘 뒤인 18일 오후 랜덤 채팅앱을 통해 만난 B(29)씨를 전주의 한 주유소로 데려갔다. 같은 날 오후 10시 46분쯤 B씨가 반항하고 도망치려 하자 목을 졸라 살해하고 현금 19만 원과 휴대전화를 강탈했다. 최신종은 숨진 B씨를 완주군 소재 과수원에 유기했다. 최신종은 B씨가 살해된 다음날 19일 오후 8시 35분쯤 전주시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현장을 본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시신을 유기하고 증거 인멸 흔적이 없다. 자기감정을 표출하는 것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집행유예 기간 중 절도·성추행…반성 없는 범행 최신종은 현재 우울증약에 취해 범행 과정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범행 다음 날 아내의 우울증약을 과다 복용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고 구조대원들에게 폭력성을 보여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귀대했다”고 말했다. 최신종은 8년 전 특수강간 사건으로 구속됐을 때도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먹고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산업 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던 최신종은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상해와 협박, 감금, 특수 강간을 저질렀다. 흉기로 여자친구를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여자친구 가족들까지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당시 재판부는 벌금형 외 실형 전과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2017년까지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최신종은 2015년 대형마트 절도죄로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확정했지만 재심을 통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받고 출소했다. 집행유예기간 최신종은 지인 부부에게 성추행 사건으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최신종은 지인의 아내와 숙취해소제를 사러 편의점에 가는 길에 성추행을 저질렀다. 최신종은 자신을 고소한 부부를 찾아가 취하하라며 위협했다.피해자 아닌 아들 감싸기 바쁜 최신종 가족 이 과정에서 성추행 피해자에게 성적으로 모욕하는 말을 퍼붓고 피해자가 아동학대범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주장도 펼쳤다. 피해 부부는 견디다 못해 최신종과 합의했고 최신종은 징역형을 면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최신종에게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 강한 충동성이라고 분석했다. 눈 앞에 있는 대상에 순간의 감정을 충동적으로 해소해버린다는 것이다. 포악하고 충동적인 반면 이성적 판단과 주도면밀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신종은 화가 날 때마다 칼을 구입하며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상대방을 정복하고 가학 하고 폭력을 가하고 생명을 탈취하면서 얻는 만족감. 스스로가 그것을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충동이 발동되어 일어난 사례”라고 말했다. 최신종의 가족은 “사건에 대해 다 인정하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지은 죄가 있다고 해서 부당하게 벌을 받으면 안 된다. 1년 2년 받을 것도 5년 10년이 되어버린다”고 주장하며 피해자들이 아닌 아들을 감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원주 아파트서 방화 추정 불…10대 아들·부부 참변

    원주 아파트서 방화 추정 불…10대 아들·부부 참변

    아들 몸에 화상·흉기 찔린 상처 발견부부는 1층 화단서 발견7일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난 강원 원주 한 아파트에서 1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되고, 부부가 아파트 1층 화단에 떨어져 숨지는 등 일가족 3명이 모두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1분쯤 원주시 문막읍 모 아파트 6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내부 112㎡ 중 33㎡를 태운 뒤 소방대원 등에 의해 진화됐다. 불이 꺼진 아파트에는 A(14)군이 전신 화상을 입고 숨져 있었다. A군 몸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A군의 어머니 B(37)씨와 아버지 C(42)씨는 아파트 1층 화단으로 떨어져 B씨는 숨지고,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오후 1시 30분쯤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며 “‘펑’ 소리는 유증기에 의한 폭발로 보이고, 불이 난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 베란다에서 남녀가 화단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의 안방과 작은 방에서 인화 물질과 유류 용기 등을 발견했다. B씨와 C씨는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군 신체에서 화상과 함께 흉기에 의한 상처가 발견됨에 따라 사인 규명을 위해 일가족에 대해 부검을 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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