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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정신과 병원서 흉기 난동…의사 중태

    부산 정신과 병원서 흉기 난동…의사 중태

    부산의 한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환자가 의사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의사(50대)를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25분쯤 부산 북구 화명동 한 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현재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B씨는 범행후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10층 창문에 매달려 대치중 신고를 받은 경찰 특공대 등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병원입원 당시 담배를 피우고 지시에 따르지 않아 퇴원을 종용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한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말 안듣는다” 10살 아들에 흉기 든 엄마 구속영장 신청

    “말 안듣는다” 10살 아들에 흉기 든 엄마 구속영장 신청

    지난해에도 아들 때려 경찰 조사 받아 아들을 훈육한다며 길거리에서 흉기로 위협한 친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A(38)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강동구 천호동의 한 주택가에서 아들 B(10)군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다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학대 장면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훈육하다가 벌어진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군을 분리 조치해 쉼터로 보냈다. A씨는 지난해 7월에도 집에 늦게 들어온다는 이유로 B군의 머리를 수차례 때려 경찰 조사를 받고 가정법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흉기를 이용한 끔찍한 사건”이라며 친모를 구속해 수사할 것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지난달 31일 강동서에 전달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찰, 10세 아들에게 흉기 든 친모에 구속영장 신청

    경찰, 10세 아들에게 흉기 든 친모에 구속영장 신청

    거리에서 머리채 잡고 흉기로 위협정서적 학대 정황도경찰이 길거리에서 10살 아들의 머리채를 잡고, 흉기로 위협한 친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4일 친모 A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강동구 천호동의 한 주택가에서 10살 아들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다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주민들의 신고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자신에게 반항을 하는 아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앙됐고, “같이 죽자”며 흉기까지 들게 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아들을 즉각 분리 조치해 쉼터로 보냈다. 경찰은 이후 이뤄진 아들의 조사에서 A씨로부터 정서적 학대 등을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사용한 사건인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정은 지난해 7월에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가 접수됐고, 가정법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 가정은 이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사례관리도 받고 있었다. 당시 A씨는 아들이 늦게 들어온다는 이유로 아들의 머리를 수 회 밀거나 뒷통수를 때린 혐의를 받았다. 한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친모를 구속해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지난달 31일 강동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무의도 여행가방 시신’ 피의자들이 밝힌 ‘동갑내기 살해’ 동기

    ‘무의도 여행가방 시신’ 피의자들이 밝힌 ‘동갑내기 살해’ 동기

    여행가방에 시신을 넣어 인천 무의도 선착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이 험담 및 금전거래 문제로 피해자와 다툰 끝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22)씨 등 또래 남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B(22)씨를 손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끝에 살해,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시 중구 무의도의 한 선착장 컨테이너 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B씨를 폭행한 것이 맞다”며 “B씨가 우리를 뒤에서 험담했고 금전 거래 문제로도 얽혀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 등 3명은 모두 사회에서 알게 된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에 대한 부검 결과 “머리 부위에서 외상성 경막하 출혈(뇌 경막 아래 출혈) 증상이 나타났으나 골절되지는 않았다”는 내용의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이는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넘어지면서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B씨의 머리 부위에 피하 출혈에 의한 과다 출혈도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5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한 선착장에 수상한 여행용 가방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방 안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씨의 시신에서는 흉기 등으로 인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별다른 소지품도 없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그의 지인인 A씨 등과 연락이 닿지 않고 이들이 소재도 파악되지 않는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A씨 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 30분쯤 A씨 등이 거주지 인근의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하자 법원에서 미리 발부받은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당신네 대형견이 우리 개 물면 죽이겠다”…흉기 위협한 미군 징역형

    “당신네 대형견이 우리 개 물면 죽이겠다”…흉기 위협한 미군 징역형

    대형견 주인을 향해 “당신 개가 우리 개 물면 죽이겠다”며 흉기로 위협한 30대 주한미군에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명수 판사는 3일 애견카페에서 여성 견주를 상대로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재판에 넘겨진 주한미군 A(3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주한미군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오후 3시 10분쯤 경기 평택의 한 애견카페의 대형견 운동장 앞에서 B(24)씨의 대형 반려견이 A씨의 반려견과 다퉜다는 이유로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그는 당시 흉기를 한손에 들고, 다른 손으로는 목을 긋는 행동을 하면서 “너의 개가 나의 개를 물면 너를 죽여버리겠다”고 영어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B씨에게 대형견은 다른 개나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잘 관리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해자의 개가 피고인 A씨 일행의 개를 물었다는 이유로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한데도 피고인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법원은 A씨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적용대상이며, 도망이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은 발부하지 않았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귀 뀐 승객 흉기로 찌른 택시기사 ‘살인미수 혐의’ 구속영장 신청

    방귀 뀐 승객 흉기로 찌른 택시기사 ‘살인미수 혐의’ 구속영장 신청

    택시기사가 심야 시간에 승객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택시기사 A씨(5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 부산 수영구 인근 도로에서 승객 B(27)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여러차례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 차량 내 방귀 탓에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행 1명과 함께 택시를 탄 B씨가 여러 차례 방귀를 뀌자 A씨가 창문을 내리며 주의를 요청했고,이에 기분이 상한 B씨가 대응하면서 시비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낚시가 취미인 A씨가 휴일 출조 때 쓰려고 차량 내부에 보관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수차례 방귀 뀐 승객에 흉기 휘두른 택시기사

    수차례 방귀 뀐 승객에 흉기 휘두른 택시기사

    부산의 한 택시기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택시기사 A(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 부산 수영구 부산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 인근 도로에서 승객 B(27)씨를 흉기로 찔러 장기 일부가 손상되는 등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차 안에서 수차례 방귀를 뀌자 창문을 내리며 주의를 요구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 감정이 상해 말다툼과 몸싸움으로 이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흉기를 열 차례 넘게 휘두른 점 등을 고려해 특수상해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택시 문 왜 세게 닫아” 시비...택시 기사 찌른 승객 현행범 체포

    “택시 문 왜 세게 닫아” 시비...택시 기사 찌른 승객 현행범 체포

    택시 문을 세게 닫았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승객이 기사를 흉기로 찌르는 일이 발생해 경찰에 체포됐다. 3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쯤 구미시 진평동 한 도로에서 택시 승객 A(21)씨가 기사 B(57·여)씨 배를 흉기로 찔러 B씨가 중상을 입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택시에서 내릴 때 문을 세게 닫은 일이 시비가 돼 칼부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 코네티컷주 세입자, 월세 안 내려면 집 비우라는 주인을…

    미 코네티컷주 세입자, 월세 안 내려면 집 비우라는 주인을…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세입자가 집주인을 참수했다. 월세가 밀렸으니 이사를 가라는 말에 화가 치밀어 그런 것이었다. 하트퍼드란 도시에 사는 제리 데이비드 톰프슨(42)이란 남성으로 경찰에 체포돼 살인죄로 기소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지난달 25일 그와 말다툼을 벌이던 집주인 빅터 킹(64)이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어왔다. 세입자와 언쟁이 벌어졌는데 톰프슨이 자신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끔찍한 태도로 위협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잘 해결할테니 나중에 혹시 확인하고 싶으면 자신에게 연락을 취할 방법까지 경찰에 일러주고 통화를 끝냈다. 그런데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다음날 저녁 한 친구와 한 이웃이 둘의 다툼이 잘 수습됐나 알아보려고 찾아왔다. 두 사람은 결국 참혹한 살해 현장을 목격했다. 미국 CNN 방송은 부검의의 소견을 빌어 킹이 얼마나 참담한 변을 당했는지 묘사했는데 차마 옮길 수가 없을 정도다. 톰프슨이 얼마나 많은 월세를 오랫동안 내지 못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경찰 신문에 일절 응하지 않고 말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그는 다만 종이에 뭔가를 적어 의사를 전달하는데 “(자신 소유의) 지프 자동차 글로브 박스에 있는 종이 뭉치가 원하는 모든 것”이라고 적었다는 것이다. 경찰이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프를 뒤졌더니 정말 종이 뭉치가 있었는데 자신이 “주권 시민”으로서 어떤 법 조항에도 구애되지 않고 스스로 법을 해석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 톰프슨은 같은 달 28일 법정에 출두했는데 국선 변호인의 변론도 거부했다. 범행에 쓰인 흉기는 기소 직후 범행 현장에서 16㎞ 떨어진 강에서 찾아냈다. 그는 200만 달러의 보석 보증금을 내지 못해 계속 구금돼 있으며 오는 15일 법정에 다시 나올 예정이다. CNN은 오는 18일이라고 다르게 보도했다. 사촌인 짐 뱅크스는 고인에 대해 “좋은 사람이었다. 영혼의 털끝도 상처내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늘 손을 뻗어 다른 이를 도우려는 사람이었다. 늘 할 수 있는 한 즐거워했고 항상 행복해 보였다. 주위에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사람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상습적으로 괴롭힌 친아버지 살해한 러시아 두 자매 첫 재판에

    상습적으로 괴롭힌 친아버지 살해한 러시아 두 자매 첫 재판에

    몇년 동안 상습적으로 학대한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세 자매 가운데 범행 당시 성년이었던 두 자매가 31일 러시아 모스크바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크레스티나 카차투리안(21)과 안젤리나(20), 마리아(19) 세 자매는 지난 2018년 7월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서 친부 미하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크레스티나와 안젤리나가 이날 법원에 출두함으로써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막내 마리아는 범행 당시 미성년이었다는 이유로 별도의 재판을 받는데 이미 지난 28일 예비 심문 절차를 거쳤다. 이날 법원 주변에는 피켓을 들고 자매들이 무죄라고 주장하는 구호를 외치던 여성들이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러시아 경찰과 자매의 변호사에 따르면 사건 당일 미하일은 집이 어질러져 있다는 이유로 세 자매를 나란히 세운 후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 천식을 앓던 큰딸 크레스티나는 기절했다. 세 자매는 그날 밤 친아버지를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그가 잠든 사이 후추 스프레이와 망치, 흉기 등으로 공격했다. 미하일의 시신은 아파트 단지 안 계단에서 가슴과 목에 수십 군데 상처가 난 채로 발견됐다. 자매들은 아버지가 먼저 공격했던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고 경찰과 구급차를 불렀지만 심문 과정에서 살해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아버지로부터 몇년 동안 성적·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당해 응징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미하일의 휴대전화에서는 그가 자매들과 어머니를 성폭행하고 죽일 것이라고 협박하는 메시지가 발견됐다. 또 2018년 4월 미하일은 딸이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화를 내면서 “넌 매춘부이고 매춘부로 죽을 것”이라며 “내가 너를 완전히 때려눕히고 죽여버릴 것”이란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가정폭력 전문가와 여성단체들은 오랜 시간 학대를 받아온 세 자매가 법적·제도적 보호 장치가 없는 상황에 자신들을 방어하거나 아버지 손에 죽는 일 밖에 없었다며 이들을 변호하고 나섰다. 자매들의 변호사인 알렉세이 파신은 “우리는 그들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딸들을 절망으로 몰아넣었고, 그들의 삶은 끊임없는 지옥이었다”며 “이들을 건강하고 이성적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학대 증후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포함해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결혼 반대하는 여자친구 아버지 살해한 지적장애 남성 중형 확정

    결혼 반대하는 여자친구 아버지 살해한 지적장애 남성 중형 확정

    결혼을 반대하고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부친을 살해한 지적장애 남성에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8년을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경남 창녕군에 있는 여자친구 B씨 집에서 술 취해 잠든 여자친구 아버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B씨의 아버지가 딸과의 결혼을 반대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B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뒤 시신을 유기할 방법을 찾지 못해 사실상 방치해두고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하는 등 평소처럼 지낸 것으로 파악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빠한테 죄송하다”며 뒤늦게 후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인 관계인 A씨와 B씨 모두 지적장애 3급이지만 큰 무리 없이 사회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두 사람이 지적장애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가 무겁다고 보고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8년, 15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지적장애가 있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형량이 지나치다고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기각했다. A씨는 같은 이유로 대법원에 상고했다. 그러나 대법원도 “범행 수법, 범행 전후 행동 등에 비춰 A씨가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속학대 아냐”… 아들에 흉기 겨눈 엄마 구속 보류한 경찰

    “지속학대 아냐”… 아들에 흉기 겨눈 엄마 구속 보류한 경찰

    10살 아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머리채를 잡고 흉기를 휘두른 친모가 입건됐다. 이 친모는 지난해에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리 대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지속적인 학대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려워 친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30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2일 강동구 천호동의 주택가 길거리에서 자신의 아들을 흉기로 위협한 30대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에게 반항하며 욕하고 자전거 등을 부순 아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앙됐다. 훈육에도 아들의 태도가 나아지지 않자 아들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녔고 “같이 죽자”며 흉기까지 들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경찰은 학대 장면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아 A씨를 체포했다. 이웃들은 A씨 집에서 “상습적인 학대가 있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A씨는 지난해 7월에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이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관리를 받고 있었다. 당시 A씨는 아들이 늦게 들어온다는 이유로 머리를 여러 차례 밀거나 뒤통수를 때린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일단 보류하고 고심 중이다. 지난 6월 사례 관리를 위해 경찰관이 A씨 가정을 방문했을 때 “아이가 해맑고 지속적인 학대 의심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동도 이날 현장에서 “(머리채를 잡혀) 머리가 조금 아프지만, 칼로 위협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아동은 즉시 분리 조치해 쉼터로 보냈고, 상태가 안정되면 조사할 것”이라면서 “이웃이나 목격자 등 참고인 조사까지 마친 뒤 신병 처리를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10살 아들에게 “같이 죽자” 흉기 든 엄마, 지난해에도 아동학대로 신고(종합)

    친모 “사춘기 겪는 아들 폭력적이라 훈육” 주장경찰 “분리조치된 아동 안정되면 추가 조사”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고민 중 10살 아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머리채를 잡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친모가 입건됐다. 해당 가정은 지난해에도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 관리를 받고 있었는데 지난달까지만 해도 지속적인 학대 흔적 등은 찾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조사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30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 천호동의 한 주택가 길거리에서 자신의 아들을 흉기로 위협한 30대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자신에게 반항하며 욕을 하고 자전거 등을 부순 아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앙됐다. 자신의 훈육에도 아들의 태도가 나아지지 않자 아들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녔고 “같이 죽자”며 흉기까지 들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이웃들은 해당 가정에 대해 “상습적인 학대가 있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해당 가정은 지난해 7월에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사례관리를 받고 있었다. 당시 A씨는 아들이 늦게 들어온다는 이유로 아들의 머리를 수 회 밀거나 뒷통수를 때린 혐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례관리 차 올 6월에도 해당 가정을 방문했지만 “아이가 해맑고 지속적인 학대 의심 증상은 없었다”는 것까지 확인을 마친 상태였다. 경찰은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일단 보류하고 고심 중이다. 해당 아동 역시 현장에서는 “(머리채를 잡혀) 머리가 조금 아프지만, 칼로 위협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즉시 아동은 분리 조치해 쉼터로 보냈고, 상태가 안정되면 조사할 것”이라면서 “이후 이웃이나 목격자 등 참고인 조사까지 마친 뒤 구속 여부를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10살 아들 머리채 잡고 흉기 위협한 친모…이웃 주민이 제압

    10살 아들 머리채 잡고 흉기 위협한 친모…이웃 주민이 제압

    말을 듣지 않는다며 길거리에서 10살 먹은 아들의 머리채를 잡아채고 급기야 흉기까지 들고 나와 위협한 친모가 주민들의 제지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2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주택가에서 아들 B(10)군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다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이 찍힌 CCTV를 보면 A씨는 아들의 머리채를 잡은 채 집에서 끌고 나와 길거리에 팽개친다. 이웃 주민들이 말리면서 아이가 달아나지만 이를 쫓아간 A씨를 또 다시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닌다. 소란 끝에 A씨가 급기야 흉기를 들고 나와 아이를 향해 달려들자 한 주민이 A씨를 잡아 제압하면서 소동이 일단락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훈육하다가 벌어진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들은 평소 A씨가 아들을 학대하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했다고 YTN에 전했다. 아이는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운영하는 쉼터에 머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강 몸통시신’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

    ‘한강 몸통시신’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

    모텔 투숙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살인·사체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과 방법이 잔혹한 데다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지 않고 생명에 대해 존중을 보이지 않은 점 등에서 원심판결이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장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가 반말을 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장씨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1·2심 모두 장대호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고, 1·2심 재판부는 각각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출소 당일 전처 부모 찾아가 가위로 살해…이혼 종용에 보복

    [여기는 중국] 출소 당일 전처 부모 찾아가 가위로 살해…이혼 종용에 보복

    형기 만료 후 출소 당일 전처의 부모를 찾아가 잔인하게 살해한 남성에게 법원은 살인죄를 적용, 사형을 판결했다. 중국 쓰촨성(四川省) 메이산시(眉山市) 중급인민법원은 피고인 리톈윈 씨를 출소 당일 저녁 전처의 부모를 찾아가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사형을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사건 당일 리 씨는 전처의 언니가 운영하는 상점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는 등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리 씨가 휘두른 흉기에 맞은 리 씨 전 부인의 언니 유 모 씨는 장애등급 2급의 상해를 입었다. 리 씨는 지난해 8월 28일 절도 혐의로 징역 1년의 형기를 마치고 석방됐다. 출소 당일 전처의 재혼 소식을 알게 된 리 씨는 평소 이혼을 종용했던 전 부인의 가족들을 차례로 살해, 보복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결과 리 씨는 평소 전처와의 사이에서 이혼을 종용했던 장인 장모에게 원한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특히 전처 유 씨와 이혼 후에도 줄곧 동거 상태를 유지했던 리 씨가 지난 2018년 단순 절도 혐의로 1년 형기를 받던 중 전 부인이 재혼하자 이 같은 살인을 계획했다. 그는 형기가 만료된 당일 출소와 동시에 전처의 가족들을 차례로 찾아가 살인 계획을 실행했던 것. 사건 직후 리 씨는 사건이 있었던 인근의 모텔에서 자살 시도를 했으나 실패하자 사건 이튿날 새벽 4시 34분 경 관할 파출소에 찾아가 사실 일체를 자백하고 자수했다. 한편, 법정에 선 피고인 리 씨는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범죄 사실에 대해 자백, 중벌에 처해달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사건을 담당했던 쓰촨성 메이산시 중급법원은 사건의 잔인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해 공개 재판으로 진행, 리 씨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피고인 리 씨가 고의로 타인의 생명을 빼앗아 두 사람을 숨지게 하고 한 명을 중태에 빠뜨린 것에 대해 고의살인죄를 적용했다. 또 전처의 언니에 대한 상해는 살인 미수죄를 적용했다. 관할 법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리 씨에게 중화인민공화국 형법에 따라 사형에 처하고, 정치적 권리는 평생 박탈한다고 판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무기징역 장대호 구속 중 회고록…일베에 편지도(종합)

    무기징역 장대호 구속 중 회고록…일베에 편지도(종합)

    이른바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살인·사체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장대호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가 반말을 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장대호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과 방법이 잔혹한 점,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지 않고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지 않은 점 등에서 원심판결이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1, 2심 모두 장대호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고 1·2심 재판부는 각각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구속 중 작성한 28페이지 회고록 내용은 장대호는 지난해 말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통해 구속 중 작성한 28페이지 분량의 회고록을 공개했다. 장대호는 “모든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길 바라는 심정에서 이 회고록을 작성했다. 여러분들은 부디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사건 당시 상황과 자수 이후, 심리 상태 등을 자세히 서술했다. 장씨는 회고록에서 “일본이 미국령의 작은 섬 하나 공격했다는 이유로 미국은 일본의 본토에 원자 폭탄을 떨어뜨렸다. 그러나 아무도 미국을 전범국가라 비난하지 않는다”면서 본인 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한 일베 이용자가 받은 편지에는 “아무리 화가 나도 살인하지 말라”는 장씨의 충고가 담겨 있었다. 장씨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흉악한 일을 저지른 중죄인임을 인정하지만 죽은 놈도 나쁜 놈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바다. 본 사건은 조선족 이게 중요한 관점이 아니고 그냥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다. 물론 제가 조금 더 나빴다”고 썼다. 장씨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도 “아직 여기 서울구치소는 안전하다. 몸 건강한 사람은 며칠 앓다가 이겨낸다니 큰 걱정 안 한다”고 언급했다.“원래 슬픈 감정 못 느껴…유족께 배상할 것” 장씨는 2심 최후진술에서 “제가 슬픈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해서 저를 비난하는 분들이 있다. 저는 원래 슬픈 감정을 잘 느끼지 못 하고, 눈물도 잘 못 흘린다. 이런 저를 비정상이라고 몰아가는데 슬픔을 잘 못 느끼는 제가 비정상인지, 눈물을 강요하는 사회가 비정상인지 모르겠다”면서 “구체적 보상을 하는 것이 반성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족분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형이 확정되면 최선을 다해 배상하도록 하겠다”며 “유족분들은 제3자이고, 제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봤기 때문에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씨는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1대 더 있었는데 경찰이 현장조사를 제대로 안 하고 포승줄을 한 저를 끌고다니며 제 입에만 의존해 부실 수사를 했다”고 되레 경찰 수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형도 괜찮다”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종합)

    “사형도 괜찮다”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종합)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도 않고 합의할 생각도 없다.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해 공분을 산 ‘한강 토막 살인’ 장대호(39)에 대해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9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이 잔혹하고 장씨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라며 “피해자의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고 있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의 양형이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장씨는 지난해 8월8일 서울 구로구 소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 A씨(32)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장씨가 시신을 유기한 같은달 12일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경찰이 한강 수색작업 5일째인 8월16일 오른팔 부위를 발견하면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했고, 수사망이 좁혀오자 장씨는 다음날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A씨가 반말과 함께 자신의 얼굴에 담배연기를 내뿜고 배를 때린 뒤 숙박비를 내지 않으려고 해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장씨는 “이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심에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극도의 오만함과 살인의 고의,끔찍한 살인의 내용, 비겁하고 교활한 범행의 수법,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수차례 ‘잘못이 없다’고 말한 뻔뻔함, 일말의 가책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에서도 검찰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장씨를 영구적으로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이 합당한 처벌이라며 무기징역 선고를 유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6년 전 일에 앙심 품고 80대 이웃 흉기 살해한 40대

    16년 전 일에 앙심 품고 80대 이웃 흉기 살해한 40대

    오래 전 같은 동네에 살았던 80대 노인을 찾아간 40대 남성. 자신을 동사무소 직원이라고 소개한 그는 갑자기 흉기를 꺼내 할머니를 향해 휘둘렀다. A(49)씨는 지난 4월 3일 오후 4시 55분쯤 전북 남원시 주생면의 한 가정집 주택 문을 두드렸다. 집안에 있던 B(80대·여)씨는 “코로나19 담당 동사무소 직원입니다”라는 A씨의 말에 별다른 의심없이 그를 맞았다. 이는 거짓말이었고, 사실 A씨는 한때 같은 동네에 살았던 이웃이었다. 그러나 오래 전 일인데다 갑작스런 방문이었기에 B씨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A씨는 마당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들어 휘두르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B씨가 달아났지만 A씨는 그를 쫓아가면서까지 흉기로 찌르는 등 잔인하게 범행을 이어갔다. 결국 A씨에게 3차례 찔린 B씨는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로 사망했다. 어머니의 비명소리를 듣고 마당으로 뛰어나온 아들(60)도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리고 말았다. 그는 집에 있던 동생 C(55)을 불렀고, 결국 두 사람은 A씨를 제압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16년 전 일을 꺼냈다. 그는 “과거에 C씨에게 맞았던 감정이 남아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2004년 6월 22일 다툼 끝에 C씨로부터 맞아 코뼈가 부러져 합의금을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 그때의 원한을 잊지 못하고 C씨와 그 가족에게 앙심을 품어 왔다는 것이다. 사건 당일에도 A씨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B씨의 아들과 마주쳤다. 그와 말다툼을 한 뒤 A씨는 홧김에 흉기를 들고 그의 집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부렸던 것이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8년 6월에도 같은 동네에 살던 노인을 흉기로 찔러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유랑)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기까지 큰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이를 목격한 아들도 극심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받았다”며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과거 살인미수로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는 점, 충동조절장애 등 정신과적 병력이 이 사건 범행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산항 정박 선박서 동남아 선원 30여명 흉기 난투극

    부산항 정박 선박서 동남아 선원 30여명 흉기 난투극

    부산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외국인 선원 30여 명이 흉기로 들고 집단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양경찰서는 선박에서 집단 싸움을 벌인 혐의로 인도네시아 선원 19명,필리핀 선원 1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들은 23일 오후 8시 43분께 부산 영도구 대평동 한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선박에서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선원 일부는 손바닥을 흉기에 찔리는 등의 상처를 입었다. 싸움에 가담한 선원 전원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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