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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 통보했다고…” 전 여자친구 사흘간 감금·성폭행

    “이별 통보했다고…” 전 여자친구 사흘간 감금·성폭행

    경찰, 강간·폭행 혐의로 30대 긴급체포동종전과 처벌 전력…전과 20범 넘어 헤어진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와 강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에 사흘간 감금하고 강간, 폭행한 혐의(강간상해, 감금 등)로 강모(37)씨를 8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3일 오전 8시쯤 전 여자친구 A씨를 제주시 오라동 자신의 주거지로 끌고 와 손과 발을 묶어 성폭행하고 지난 5일까지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비장이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어 제주 시내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강씨와 A씨는 5개월 전부터 교제하던 사이로, 강씨는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과거에도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전과 20범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씨는 신상정보 등록 대상이지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5일 오전 8시 34분쯤 강씨가 외출한 사이 이웃집으로 도망가 112에 신고했으며, 이를 인지한 강씨는 자신의 차를 몰고 도주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4일째인 이날 오후 5시 5분쯤 제주시 이도2동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강씨를 검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리옹 총격은 테러 아닌 치정극? 신부와 불륜 의심한 남편 검거

    리옹 총격은 테러 아닌 치정극? 신부와 불륜 의심한 남편 검거

    최근 프랑스 리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테러가 아닌 치정극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리옹의 그리스정교회 신부 니콜라오스 카카벨라키스(52)가 두 발의 총탄을 맞고 쓰러져 중태에 빠졌는데 니스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벌어져 또 다른 테러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그런데 7일 AFP 통신,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전날 40세 남성을 신부 총격 사건 용의자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옛 소련 국가 조지아 출신으로 전해진 남성은 신부에게 총격을 가한 사실을 검찰에 순순히 털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 남성은 신부와 불륜 관계에 있던 여성의 남편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적 35세 여성을 부인으로 둔 이 남성은 신부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프랑스 검찰은 범행 동기를 밝혀내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다가 카카벨라키스 신부가 지난 4일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 사건 상황을 진술하기 시작하면서 수사에 급진전을 이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프랑스에서 급진 이슬람주의 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벌어져 주목받았다. 검찰이 살인미수 혐의로 용의자를 체포했다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석방했다. 일부에서는 리옹 그리스정교회 내부 갈등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리옹에서 10년 동안 그리스정교회를 이끌어오다 지난달 자리에서 물러난 피해자가 자신의 횡령 의혹 등을 제기해온 전직 수도승과 오랫동안 법정 분쟁을 벌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무슬림 무시 말라” 佛대사관에 협박전단 붙인 외국인 구속

    “무슬림 무시 말라” 佛대사관에 협박전단 붙인 외국인 구속

    주한 프랑스 대사관 벽에 ‘무슬림을 무시하지 말라’는 내용의 협박 전단을 붙인 20대 외국인 남성이 7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공범인 외국인 B(25)씨와 함께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담벼락에 협박 문구가 담긴 전단 5장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외교 사절에 대한 협박)를 받는다. 이들이 붙인 전단에는 ‘우리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 그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 ‘우리의 종교를 파괴하지 말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사진에 빨간 펜으로 × 표시가 된 전단도 있었다. 이들은 범행 전부터 대사관 근처에서 동향을 살피다가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전단을 붙이는 등 계획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일 지방의 한 도시에서 검거됐으며 B씨도 이틀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공범인 B씨의 신병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레바논 등 이슬람권 국가를 중심으로 마크롱 대통령이 이슬람 혐오주의를 조장한다며 반(反)프랑스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한 역사 교사가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수업에서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 소재로 삼은 만평을 보여줬다가 이슬람 극단주의 청년에게 참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마크롱 대통령이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이슬람 분리주의와 싸우겠다. 자신들의 법이 공화국 법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사상이 문제”라고 발언하자 이슬람권은 대대적으로 반발했다. 이후 프랑스 남부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서 기도하러 온 신자 등을 상대로 흉기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익산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남편은 위중한 상태”

    익산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남편은 위중한 상태”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익산시 한 아파트에서 A(43)씨와 그의 아내(43),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 등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흉기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모두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몸에는 외상과 출혈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상처가 깊어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정확한 사건 경위를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부 침입과 내부 범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 실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원 인제군 등산객 묻지마 살인범 무기징역

    일면식 없는 5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묻지마 살인범에게 무기징역형이 내려졌다.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23)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랜 기간 불특정 다수에 적개심과 극단적인 인명 경시 태도, 확고하고 지속적인 살해 욕구를 보여왔다”며 “오로지 자신의 살해 욕구를 실현하려는 목적으로 아무런 잘못이 없고,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씨가 일기장에 쓴 ‘대부분의 사람이 무례하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심판하고 다 죽여버릴 권리가 있다’, ‘닥치는 대로 죽이기는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100명 내지 200명은 죽여야 한다’ 등 내용을 언급하며 이씨의 극단적인 인명 경시 태도를 지적했다. 재판부는 “사건 범행은 이른바 묻지마 살인 범행으로써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과 공포의 깊이를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피해자에 대해 미안함이나 최소한의 죄책감, 반성의 태도도 보이지 않고 있고, 오히려 반성문 등을 통해 어린 시절 가정환경이나 부모를 탓하는 등 다소 자기연민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법정을 찾은 피해자 여동생(48)은 판결을 들은 뒤 “사형을 바라기는 했으나 집행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니 무기징역도 받아들이겠다”며 “그래도 우리 마음에서는 사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범인 이씨는 지난 7월 11일 강원 인제군 북면의 한 등산로 입구에서 일면식도 없는 한모(58·여)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잔혹하게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승부의 밤, 미국이 둘로 갈렸다

    승부의 밤, 미국이 둘로 갈렸다

    바이든이 한 주만 이기면 승리하는 상황되자 바이든 지지자 “결과를 보호하라” 목소리 높여트럼프 지지자는 “도둑질을 멈춰라” 맞불 집회고속도로 행진하고 총기·화약 소지한 경우도소송전 나선 트럼프 측근 각지서 ‘부정선거’ 주장트럼프 “합법적 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바이든 “누구도 우리의 민주주의를 빼앗지 못해”미국 대선 투표 이후 사흘째, 개표가 종착점을 향해 가면서 전국 곳곳에서 양측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지지자들은 ‘결과를 보호하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개표를 멈춰라’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미국의 혼란 및 분열 상황도 크게 고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이날 양측의 지지자들이 핵심 경합주를 중심으로 맞서며 바이든 지지자들은 ‘모든 표를 세라’를, 트럼프 지지자들은 ‘도둑질을 멈춰라’를 외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BLM 플라자에서는 바이든 지지자들이 모여 사흘째 ‘결과를 보호하라’ 집회를 열었다. ‘결과를 보호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초반에 이기다 역전되면서 소송전에 나서는 상황을 대비해 진보성향의 전국의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조직한 단체 이름이기도 하다. 현재 100여곳 이상에서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선거를 앞둔 며칠 전부터 백악관을 둘러 높이가 2m 이상인 철조망이 설치됐고, 인근 빌딩과 상가에는 나무 가림막을 설치한 상태다. 이날 이곳에서 10여분 떨어진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앞에서는 양측의 지지자들이 대치하는 상황도 벌어졌다고 NYT가 전했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바이든 지지 시위대 2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일부가 흉기, 테이저건, 화약 등을 소지하고 있었고, 거리에 불을 내기도 했다는 것이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시위대가 고속도로까지 행진해 경찰과 대치했다. 먼저 승기를 잡았다 역전을 당한 트럼프 대통령 측의 지지자들은 경합주 곳곳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개표 1%를 남기고 바이든 후보가 따라잡아 동률을 이룬 조지아주에서는 60여명이 ‘부정행위 금지’, ‘4년 더’ 등을 적은 팻말을 들고 애틀란타 시내에 모였다.또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있는 애리조나주에서는 50여명의 시위대가 피닉스 시청 밖에 모여 “도둑질을 멈춰라”고 외쳤다. 이중 소총과 권총을 들고 있는 지지자도 있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같은 주 매리코파 카운티 선관위 건물 앞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100여명이 모여 “4년 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애리조나주와 조지아주는 본래 공화당의 텃밭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바이든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이곳에서 질 경우 공화당으로서는 뼈 아픈 패배의 원인이 될수밖에 없다. 양측 진영이 서로 자신의 승리라고 주장하고 있는 터라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최근 바이든이 (승리를) 주장한 모든 주들이 유권자 사기와 주 선거 사기로 인해 우리에 의해 법적인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미시간과 조지아에서 낸 소송은 기각됐지만 앞으로도 수많은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도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며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 불법적 투표를 계산하면 그들은 선거를 훔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남인 에릭 트럼프 등 측근들도 각지에서 집회에 참석해 우편투표가 ‘부정선거’임을 강조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트윗에서 “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빼앗지 못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도록 놔두기에는 미국은 너무 멀리 왔고, 너무 많은 싸움을 했으며, 또 너무 많이 견뎠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인제 등산객 살해’ 20대 남성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인제 등산객 살해’ 20대 남성 1심서 무기징역 선고

    강원도 인제에서 일면식도 없는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는 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23)의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2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이씨는 지난 7월 11일 인제군 북면의 한 등산로 입구에서 한모(58)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고유정, 결국 무기징역…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확정

    고유정, 결국 무기징역…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확정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고씨의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대법원에서도 인정되지 않았다. 결정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5일 살인·사체손괴·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고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고씨가 범행도구·방법을 검색하고, 미리 졸피뎀을 처방받아 구매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면서 “계획에 따라 피해자를 살해한 다음 사체를 손괴하고 은닉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건 당일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고씨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면서 “원심의 형(무기징역)이 심히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는 “범죄의 증명이 없다”는 항소심 판단을 유지하면서 최종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고씨의 고의에 의한 압박 행위가 아닌 함께 잠을 자던 아버지에 의해 눌려 사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또 “설령 피해자가 고의적 압박으로 사망했더라도 고씨가 압박 행위를 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고씨는 지난해 5월 25일 아들의 면접 교섭을 위해 만난 전남편 A씨에게 몰래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시신을 훼손한 뒤 일부를 바다에 던지거나 아파트 쓰레기 분리시설에 버리는 등 사체를 유기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3월 발생한 고씨의 의붓아들 사망 사건도 고씨의 범행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지만, 이날 대법원이 “사망 원인이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피해자 유족은 입장문을 통해 “법원이 밀실 살인과 관련한 범죄에서 직접증거로 범인을 특정하기 어렵다면 범행 전후 고씨의 수상한 행적까지 고려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개표 멈춰라” 일부 개표소 난입… “개표 지켜라” 총 꺼낸 시위대도

    “개표 멈춰라” 일부 개표소 난입… “개표 지켜라” 총 꺼낸 시위대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심 경합주에 대한 재검표 및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면서 양측 지지자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는 등 들썩이고 있다. 현재 시위는 산발적이고 격렬한 양상은 아니지만 당선자 확정을 둘러싼 시비가 계속될 경우 지지자 간 물리적 충돌 우려도 있어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유에스에이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표가 진행 중인 TCF센터 앞에 트럼프 지지자 수백명이 모여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건물 밖에서 “도둑질을 멈춰라”, “개표를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과격 시위자들은 건물 뒤편을 통해 개표소 안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민주당 지지자들도 개표소 보호를 위해 합세하며 양측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불상사를 막기 위해 경찰까지 동원됐지만 개표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24년 만에 바이든이 탈환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마리코파 카운티 개표소의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도 개표소 진입을 요구하며 “우리는 이번 선거를 도둑 맞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소리쳤다. 온라인상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를 중심으로 ‘이번 선거는 사기’, ‘도둑질을 멈춰라’는 내용의 트위터 글이 급증했다.이에 맞서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도 ‘선거 결과 보호’를 주장하며 거리로 나섰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지지자들이 “모든 표를 개표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는 시위대가 도심 광장에서 개표 주장 문구가 적힌 옷을 입고 ‘반(反) 트럼프’ 구호를 외쳤다. 일부 시위자는 총을 든 모습도 포착됐다. 미네소타주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가 고속도로에서 행진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에서는 경찰이 무장한 시위대의 무기를 압수하기도 했으며 일부 과격 시위자에 대한 체포도 이뤄졌다. 양측 시위대가 대치를 이루며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간 곳도 있었지만 대규모 소요 사태 없이 정상적인 개표가 진행됐다. 다만 우려하던 유혈사태는 결국 발생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거리에서 칼에 찔려 크게 다쳤다. 워싱턴DC 경찰은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 엔리케 타리오 단장을 비롯해 4명이 흉기 공격을 받았고, 용의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된 시위에 백악관은 주변에 2m 높이의 철조망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남자관계에 질투”...여자친구 흉기로 살해한 군인에 무기징역 구형

    “남자관계에 질투”...여자친구 흉기로 살해한 군인에 무기징역 구형

    휴가 중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현역 군인에게 군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5일 군검찰은 제7군단 보통군사법원 심리로 진행된 A(22) 일병에 대한 살인 및 주거침입 혐의 결심공판에서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켜달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군검찰은 “범행 수법이 잔혹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고, 유가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범행 동기에도 참작할만한 사정이 없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 일병은 지난 5월21일 오후 9시35분쯤 경기 안성시 대덕동 A씨(20대·여) 오피스텔에 침입해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A씨를 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일병은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일병은 여자친구 B씨의 남자관계에 질투심을 느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군사경찰에 인계된 후 “벌을 내린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비난을 사기도 했다. A 일병에 대한 선고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佛 무슬림 화났다…영화 ‘보랏’ 선정적인 버스 광고 논란

    佛 무슬림 화났다…영화 ‘보랏’ 선정적인 버스 광고 논란

    지난 2006년 개봉해 숱한 화제와 논란을 낳았던 영화 '보랏'이 이번에는 광고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 유럽언론은 프랑스 거주 무슬림들이 파리 시내에서 운행하는 '보랏' 영화 광고를 제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 광고는 최근 개봉한 '보랏' 속편을 광고하는 포스터로 다소 선정적인 이미지를 담고있다. 알몸 상태의 보랏이 마스크로 중요부위를 가리고 누워있기 때문. 지난 2006년 처음 공개돼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보랏 :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문화 빨아 들이기'는 영국 출신 코미디 배우 사샤 바론 코엔이 주연을 맡은 모큐멘터리다. 내용은 카자흐스탄 출신의 보랏이 미국의 선진 문화를 배워 조국을 발전시키라는 카자흐스탄 정보부의 특명을 받고 미국 뉴욕으로 간다는 설정. 그러나 개봉 직후부터 보랏은 카자흐스탄 시골생활에 대한 조롱이나 우스꽝스러운 미국 생활 묘사 등이 담겨 국제 문제로까지 비화됐다. 이에 카자흐 당국이 분노한 것은 당연했으며 러시아는 특정인종과 이슬람교를 폄하했다는 이유로 상영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다만 이후 카자흐 당국은 보랏의 흥행으로 관광객이 대폭 늘어나자 '관광객 증가에 도움을 줬다'며 뒤늦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프랑스 무슬림들이 영화 광고에 분노한 이유는 그같은 과거와 함께 보랏이 '알라'라는 글귀가 새겨진 반지를 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무슬림 사이에서 당장 버스에서 영화 광고를 내리라는 요구가 SNS를 중심으로 빗발쳤다. 특히 프랑스는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둘러싸고 무슬림 국가들과 갈등이 깊은 상태로 최근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흉기 테러까지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파리의 지하철과 버스 등을 운용하는 파리교통공사(RATP) 측은 광고를 내려달라는 무슬림들의 요구를 단번에 일축했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RATP의 공식적인 발표와 달리 무슬림들이 많이 거주하는 일부 지역의 운행 버스에서는 광고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종합)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종합)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고유정(37)의 무기징역 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5일 살인·사체손괴·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고유정은 전 남편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 및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 재판부 모두 전 남편 살인·시신유기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제주에 있는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몰래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시신을 훼손해 같은 달 31일까지 여객선에서 바다에 던지거나 아파트 쓰레기 분리시설에 버리는 등 조금씩 버린 혐의도 받는다.고유정은 재판에서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해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을 뿐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1·2심 모두 계획살인을 인정했다. 성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고유정이 A씨 사망 전 수면제와 흉기를 구입하고 `혈흔 지우는 법‘ 등을 인터넷에 검색한 점 등이 판단 근거가 됐다. 대법원 역시 “사건 당시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범행 도구와 방법을 검색하고 미리 졸피뎀을 처방받아 구매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계획에 따라 피해자를 살해한 다음 사체를 손괴하고 은닉했음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고유정은 A씨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에게 재혼한 아버지를 친아버지라고 가르쳤으나 A씨와 아들의 면접교섭을 피할 수 없게 되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유정은 A씨에게 면접교섭을 위해 아들과 셋이 제주 펜션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고, 그곳에서 범행을 실행했다.고유정은 지난해 3월 2일 남편의 전 부인이 낳은 아들(당시 4세)이 자는 사이 짓눌러 질식사하게 만든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고유정이 남편과의 갈등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봤지만 법원은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도 “피해자가 피고인의 행위가 아닌 함께 잠을 자던 아버지에 의해 눌려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고유정은 기소된 이후 친아들에 대한 친권을 잃었고 재혼한 배우자가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고유정(37)의 무기징역 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5일 살인·사체손괴·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고유정은 전 남편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 및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 재판부 모두 전 남편 살인·시신유기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제주에 있는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몰래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시신을 훼손해 같은 달 31일까지 여객선에서 바다에 던지거나 아파트 쓰레기 분리시설에 버리는 등 조금씩 버린 혐의도 받는다.고유정은 재판에서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해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을 뿐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1·2심 모두 계획살인을 인정했다. 성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고유정이 A씨 사망 전 수면제와 흉기를 구입하고 `혈흔 지우는 법‘ 등을 인터넷에 검색한 점 등이 판단 근거가 됐다. 고유정은 A씨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에게 재혼한 아버지를 친아버지라고 가르쳤으나 A씨와 아들의 면접교섭을 피할 수 없게 되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유정은 A씨에게 면접교섭을 위해 아들과 셋이 제주 펜션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고, 그곳에서 범행을 실행했다. 고유정은 기소된 이후 친아들에 대한 친권을 잃었고 재혼한 배우자가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의붓아들은 살해하지 않았습니다”…고유정, 오늘 대법원 선고

    “의붓아들은 살해하지 않았습니다”…고유정, 오늘 대법원 선고

    ‘前남편 살해·시신유기’ 인정 무기징역의붓아들 살해는 무죄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나온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5일 오전 살인·사체손괴·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고씨의 상고심 선고공판을 연다. 고씨는 전 남편 A씨를 살해해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와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고, 1∼2심 모두 전남편의 살인·시신유기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됐다. 고씨는 재판에서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해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을 뿐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1∼2심 모두 계획 살인을 인정했다. 또 지난해 3월 2일 남편의 전 부인이 낳은 아들(당시 4세)이 자는 사이 질식사하게 만든 혐의로도 기소됐으나 1·2심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고씨가 남편과의 갈등으로 남편이 잠든 사이에 의붓아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지만 법원은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한편 고씨는 지난해 5월 25일 제주에 있는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몰래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시신을 훼손해 같은 달 31일까지 여객선에서 바다에 던지거나 아파트 쓰레기 분리시설에 버리는 등 조금씩 버린 혐의도 받는다. 성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고씨가 A씨 사망 전 수면제와 흉기를 구입하고 ‘혈흔 지우는 법’ 등을 인터넷에 검색한 점 등이 판단 근거가 됐다. 고씨는 A씨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에게 재혼한 아버지를 친아버지라고 가르쳤으나 A씨의 요구로 아들과의 면접교섭을 피할 수 없게 되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고씨의 제안에 따라 면접교섭을 위해 아들과 셋이 제주 펜션을 찾았다가 화를 입었다. 한편 고씨는 기소된 이후 친아들에 대한 친권을 잃었고 배우자가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백악관 인근서 흉기 피습” 트럼프 지지자들 4명, 크게 다쳐

    “백악관 인근서 흉기 피습” 트럼프 지지자들 4명, 크게 다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거리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경찰은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 엔리케 타리오 단장을 비롯해 4명이 흉기 공격을 받았다며 용의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 타리오 단장은 이날 새벽 회원들과 함께 워싱턴DC의 술집에서 대선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귀가하던 중 백악관 인근 거리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단체 회원들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BLM 회원 여부 확인 안 돼” 경찰은 흑인 인권운동 단체의 소행이라는 타리오 단장의 발언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고, BLM 운동단체는 “프라우드 보이스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당시 피습 영상에는 프라우드 보이스 소속 일부 회원과 흑인 여성 1명이 흉기에 공격당하는 장면이 담겼다.흉기 공격을 당한 흑인 여성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인 베벌린 비티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문구 위에 페인트를 뿌린 행동으로 보수단체에서 유명해진 인물이다. 프라우드 보이스는 가해자들이 비티를 공격하기 위해 접근했고, 함께 있던 회원들은 복부와 목, 등에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프라우드 보이스는 2016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열린 극우 집회에 참여하면서 유명해진 단체다. 이 단체는 스스로 ‘서부 국수주의자’라 칭하면서 각종 인종차별 반대 시위 현장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좌파 규탄을 외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둔기로 길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범행 뒤 자해 ‘중태’

    둔기로 길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범행 뒤 자해 ‘중태’

    대구에서 한 6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길거리에서 둔기로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범행 후 자해해 중태에 빠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시 35분쯤 대구시 동구 길거리에서 A씨가 60대 여성 B씨 머리를 둔기로 때려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A씨는 폭행 2시간여 뒤 흉기로 자해하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너 같은 걸 데려왔냐” 구박에 시어머니 찌른 50대 징역형

    “너 같은 걸 데려왔냐” 구박에 시어머니 찌른 50대 징역형

    시어머니의 구박과 욕설에 분노해 흉기로 찌른 50대 며느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박정제)는 구박을 한다는 이유로 시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A(52)씨에게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적용,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8일 오후 3시 40분쯤 집에서 빨래를 개던 중 시어머니로부터 “너 같은 걸 왜 데리고 왔는지 모르겠다”는 타박과 함께 욕설을 듣고서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시어머니를 한 차례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남편은 비명 소리를 듣고 곧바로 달려와 흉기를 빼앗아 아내를 제압했고, A씨의 딸이 119에 신고했다. 이 사건으로 시어머니는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2003년 결혼한 A씨는 2017년쯤부터 남편과 딸, 시어머니와 한집에 살아왔다. 이후 평소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수시로 구박을 들으면서 A씨는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3시간 전에도 “왜 딸에게 밥을 안 챙겨주느냐”는 말을 듣고 시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바람에 남편과 딸이 말리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시어머니인 피해자가 욕설과 구박을 한다는 이유로 갈등을 겪던 중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무슬림에 칼 대면 죽을 것” 주한프랑스대사관에 협박 전단

    “무슬림에 칼 대면 죽을 것” 주한프랑스대사관에 협박 전단

    주한 프랑스 대사관 벽에 ‘무슬림을 무시하지 말라’는 내용의 협박 전단이 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프랑스에서 ‘중학교 역사교사 참수 테러’ 이후 곳곳에서 비슷한 범행이 발생하고 프랑스와 이슬람권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로까지 갈등의 불똥이 옮겨 붙지 않을지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일 협박 전단지를 붙인 혐의(외교 사절에 대한 협박)로 30대로 추정되는 외국인 남성 2명의 신원을 파악 중에 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주한 프랑스 대사관 담벼락에 전단 5장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붙인 전단에는 ‘우리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 그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 ‘우리의 종교를 파괴하지 말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사진에 빨간 펜으로 × 표시가 된 전단도 있었다.이들은 범행 전부터 대사관 근처에서 동향을 살피다가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전단을 붙이는 등 계획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레바논 등 이슬람권 국가를 중심으로 마크롱 대통령이 이슬람 혐오주의를 조장한다며 반(反)프랑스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한 역사 교사가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수업에서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 소재로 삼은 만평을 보여줬다가 이슬람 극단주의 청년에게 참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마크롱 대통령이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이슬람 분리주의와 싸우겠다. 자신들의 법이 공화국 법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사상이 문제”라고 발언하자 이슬람권은 대대적으로 반발했다. 이후 프랑스 남부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서 기도하러 온 신자 등을 상대로 흉기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도망친 시민들 쫓아가 100발 난사… ‘테러 안전지대’ 빈도 당했다

    도망친 시민들 쫓아가 100발 난사… ‘테러 안전지대’ 빈도 당했다

    수도 중심가 6곳서 총격 사건 잇따라 경찰, 한 명 사살… 공범 한 명 도주 중사건 주변 의회·유대교 예배당 위치당국 “범인은 IS 가담하려던 20세 청년”유럽 대륙이 공포에 휩싸였다. 프랑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참수 테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데 이어 상대적으로 ‘테러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오스트리아에서도 대규모 총격 사건이 벌어지는 바람에 충격에 빠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경찰 당국은 2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수도 빈 중심가 6곳에서 잇따른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1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한 부분 봉쇄에 돌입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 현지 경찰은 범인 1명을 현장에서 사살했고, 도주 중인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15명 중 7명이 중상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끔찍한 테러 공격이 벌어졌다”며 “경찰이 반테러 작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군대가 현장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힘든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며 “우리 경찰은 테러 공격의 가해자들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총격 사건 발생 장소가 오스트리아 의회의사당과 불과 1.6㎞ 떨어져 있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줄리아 헤르만은 “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을 피해 사람들이 바 안으로 도망쳤고 범인들이 이들을 쫓아와 바 안에서 최소 100발을 난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며 “이후 경찰이 와서 범인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사살된 범인은 북마케도니아에 뿌리를 둔 쿠즈팀 페즈줄라이(20)로 밝혀졌다.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은 범인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여행을 가려다 적발됐다며 테러단체 가담 시 처벌하는 법률에 따라 지난해 4월 징역 22개월이 선고됐으나 소년법의 적용을 받아 12월 석방됐다고 밝혔다. 또 “범인은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혐오스러운 공격을 수행하기 위해 가짜 폭발물 조끼와 자동소총, 권총, 흉기를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배치된 특수부대원 등 250여명이 지금까지 15건의 가택 수색을 진행했고 여러 명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용의자의 배후나 범행 동기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빈의 유대인 공동체 수장인 오스카 도이치는 총격 사건이 유대교 예배당인 시너고그가 자리한 거리에서 발생했지만 유대교 예배당이 표적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총격이 벌어진 빈의 유대 예배당은 1981년 팔레스타인 국적 괴한들의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번 테러 공격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3일부터 사흘간의 공식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다. 정부 및 공공기관 건물은 이 기간에 조기를 게양하며, 3일 정오에는 1분간 묵념을 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은 2일 오스트리아 총격 테러 사건을 일제히 규탄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막판 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용납될 수 없는 테러 행위”라며 “무고한 사람들을 노린 악랄한 공격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도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 및 유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 증오와 폭력에 대항해 뭉쳐야 한다”고 적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에 이어 우방국이 공격을 받았다. 우리는 절대 굴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희생자의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나타내며 “독일인들은 오스트리아에 지지와 연대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번엔 오스트리아 빈 ‘총격 테러’ 18명 사상…사망 3명으로(종합)

    이번엔 오스트리아 빈 ‘총격 테러’ 18명 사상…사망 3명으로(종합)

    코로나19 봉쇄 직전 도심 6곳서 총성현지당국 “15명 중 7명 중상”“반(反) 유대주의 세력 배제 못해”무함마드 만평에 프랑스 중학교 교사 참수노트르담 성당·교회서도 테러로 4명 사상유럽이 잇단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 프랑스에 이어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총격 테러가 일어나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는 최소 3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오스트리아는 테러범들이 불특정 다수의 선량한 시민들을 향한 무차별적인 인명 살상을 가할 수 있는 만큼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는 공공장소와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현지당국 “소총 무장, 명백한 총격 테러”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현지 당국은 2일(현지시간) 오후 8시쯤 빈 시내 중심가 6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부분 봉쇄에 돌입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발생한 것이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금지하고 문화·레저 시설을 폐쇄할 예정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직후 사망자는 1명이었으나 총격 발생 몇 시간이 지나 부상자가 숨지면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다”며 시민들에게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오스트리아의 APA 통신은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1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도주 중이라고 전했다.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은 현지 공영방송 ORF에 출연해 “현 상황에서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며 용의자들이 소총으로 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여러 명이 도주 중이며 검거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특수부대가 테러리스트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수색하고 있다”면서 “용의자들이 이동 중이기 때문에 수색 지역을 빈으로 한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르츠 총리 “반유대주의 배후 가능성”“끔찍한 테러 공격… 겁 먹지 않을 것” 빈 시장인 미하엘 루트비히는 이번 사건으로 15명이 입원 중이며 7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빈에서 “끔찍한 테러 공격”이 벌어졌다며 경찰이 반테러 작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군대가 현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힘든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우리 경찰은 테러 공격의 가해자들에게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경찰이 공격자 가운데 한 명을 무력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는 결코 테러에 겁을 먹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의자 배후나 범행 동기는 현재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쿠르츠 총리는 ORF에 “배경에 대한 어떤 것도 아직 말할 수 없다. 반유대주의 배후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빈의 유대인 공동체 관계자는 트위터에서 “이번 공격이 유대교 회당이 자리한 거리에서 발생했다면서 그러나 회당이 표적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회당은 1981년 팔레스타인 2명의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던 장소와 동일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佛교사, 무함마드 풍자 만평에 참수노트르담 성당서 3명 참수 테러 성당 테러 용의자 “신은 위대하다” 외쳐그리스도정교회 신부도 총격 맞아 중상 이번 공격은 앞서 프랑스 파리와 니스에서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며칠 만에 터진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빈 공격 직후 성명을 내고 “이곳은 우리의 유럽”이라며 “우리 적들은 그들이 누구를 상대중인지 알아야 한다.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중순 프랑스 파리 근교의 한 중학교 교사가 무함마드를 풍자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줬다가 참수 당했다. 9월에는 샤를리 에브도 옛 사옥 인근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흉기에 찔린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었다. 이슬람 주요 단체가 최근 테러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이슬람 지도자들이 격하게 반응하면서 조성된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나타난 결과라는 게 영국 유력지 가디언의 지적이다.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나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들은 일련의 테러에 만족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것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에도 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오전 9시쯤(현지시간) 노트르담 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 사망했다. 용의자 브라임 아우이사우이(21)는 살해 당시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으며 살해하기 30분 전 성당에 도착해 폐쇄회로(CC)TV가 없는 성당 안에서 30분 동안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신자와 성당지기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니스 테러 발생 이틀 뒤인 31일에는 리옹에서 그리스정교회 신부(52)가 총격으로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한번 테러가 발생하면 비슷한 형태의 후속 테러 공격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한국대사관 “한인 피해는 아직 없어”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인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하고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대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알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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