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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분노 게이지 따라 달라지는 신상공개

    국민 분노 게이지 따라 달라지는 신상공개

    잔인성·국민 알 권리는 ‘상대적’ 개념사진·현장 촬영 등 범위·방식 제각각정신질환자 공개도 사건마다 엇갈려“여론보다 ‘실익’ 따져 기준 보완해야”스토킹해 온 여성과 가족 등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구속)의 신상이 5일 공개됐다. 경찰은 김씨의 실명과 나이, 사진을 공개하고 김씨를 검찰로 송치할 때도 취재진에게 얼굴 촬영을 허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범행의 잔혹성과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여론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형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의 신상이 명확한 기준에 따라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분노에 좌우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씨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찰 내부위원 3명과 법조인, 언론인, 심리학자, 의사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40여분간의 논의 끝에 “김씨가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일으켰고 신상 공개 관련 국민청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결정했다. 심의위는 ▲김씨가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하고 순차적으로 3명의 피해자를 모두 살해한 점 ▲범행을 모두 시인한 점 ▲범행도구와 디지털포렌식 결과를 볼 때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도 고려했다. 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 가족의 장녀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지난달 23일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집으로 찾아가 일가족을 차례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이틀 후인 25일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피해자들의 집에 머무르며 술을 마시고, 피해자의 휴대전화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례적으로 김씨의 얼굴 사진도 공개했다. 통상적으로 피의자 이름과 나이만 우선 알리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이동할 때 언론에 얼굴을 공개하는 소극적인 방식을 택했던 것과 비교된다. 피의자 사진 등 신상 공개 기준은 과거에도 제각각이었다. 범죄의 잔인성·국민의 알 권리 등 신상공개 기준이 상대적인 탓이다. 지난해 3월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디지털 성폭력을 주도한 혐의로 붙잡힌 조주빈(26)은 신상 공개 때 신분증 사진이 함께 공개됐지만 주요 공범인 강훈(20)과 남경읍(30) 등은 이름과 나이만 공개됐다. 군인 신분의 공범 이원호(20)는 육군이 신상 공개를 결정하면서 사진을 공개했고, ‘n번방’ 주범 문형욱(25)도 사진이 공개됐다. 반면 ‘n번방’ 성착취물을 구매하고 미성년자를 성매수한 혐의를 받는 A씨는 강원경찰청이 신상 공개를 결정했지만 최종적으로 신원 공개가 불발됐다. 법원이 강간이 아닌 성매수 범죄 사실만 입증됐다며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기 때문이다. 앞서 2016년 5월 발생한 강남역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모씨는 조현병을 이유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같은 달 발생한 수락산 살인 사건 피의자 김학봉은 정신질환이 있었으나 신상이 공개됐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이번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등 여론의 요구가 커져 신상 공개가 결정된 것처럼 비친다”면서 “이미 검거한 범죄자에 대한 신상 공개가 어떤 실익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신상공개 기준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등과 비교하면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가 소극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2017년 괌에서 한국인 법조인 부부가 아동을 차량에 방치했다가 머그샷이 공개됐다”며 “해외처럼 수사기관이 신상을 공개하고 언론이 얼굴 모자이크 처리 여부를 판단한다면 공정성 논란도 사그라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달리는 택시서 흉기 휘두른 60대女…모텔서 숨진 채 발견

    달리는 택시서 흉기 휘두른 60대女…모텔서 숨진 채 발견

    모텔서 사망한채 발견…“타살 가능성 없어” 60대 여성 승객이 달리는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다. 이 여성은 모텔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5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10분쯤 도봉구 쌍문동에서 택시 운전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승객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승객 A씨는 기사와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운전기사는 경찰에서 피해 조서를 작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범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A씨를 추적했지만 A씨는 지난 3일 강북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발견 여부 등을 밝히긴 어렵지만 타살 가능성은 없다”며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해 부검을 하진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는 25세 김태현” …공개 기준 보완 요구도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는 25세 김태현” …공개 기준 보완 요구도

    스토킹해 온 여성과 가족 등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구속)의 신상이 5일 공개됐다. 경찰은 김씨의 실명과 나이, 사진을 공개하고 김씨를 검찰로 송치할 때 취재진에게 얼굴 촬영을 허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범행의 잔혹성과 더불어 김씨의 신상을 밝히라는 여론의 요구를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의 신상이 명확한 기준에 따라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분노에 좌우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씨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찰 내부위원 3명과 법조인, 언론인, 심리학자, 의사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40여 분의 논의 끝에 “김씨가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했고 신상공개 관련 국민청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결정했다. 심의위는 ▲김씨가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하고 순차적으로 3명의 피해자를 모두 살해한 점 ▲범행을 모두 시인한 점 ▲현장에서 수거한 범행도구와 디지털포렌식 결과를 볼 때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도 고려했다. 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 가족의 장녀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지난달 23일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집으로 찾아가 일가족을 차례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5일 김씨는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피해자들의 집에 머무르며 술을 마시고, 피해자의 휴대전화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례적으로 김씨의 얼굴 사진도 공개했다. 통상적으로 피의자 이름과 나이만 우선 알리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이동할 때 언론에 얼굴을 공개하는 소극적인 방식을 택했던 것과 비교된다. 피의자 사진 등 신상 공개 기준은 과거에도 제각각이었다. 범죄의 잔인성·국민의 알 권리 등 신상공개 기준이 상대적인 탓이다. 지난해 3월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디지털 성폭력을 주도한 혐의로 붙잡힌 조주빈(26)은 신상공개 때 신분증 사진이 함께 공개됐지만 주요 공범인 강훈(20)과 남경읍(30) 등은 이름과 나이만 공개됐다. 군인 신분의 공범 이원호(20)는 육군이 신상공개를 결정하면서 사진을 공개했고, ‘n번방’ 주범 문형욱(25)의 사진도 공개됐다. 반면 ‘n번방’ 성착취물을 구매하고 미성년자를 성매수한 혐의를 받는 A씨는 강원경찰청이 신상공개를 결정했지만 법원이 강간이 아닌 성매수 범죄 사실만 입증됐다며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최종적으로 신원 공개가 불발됐다. 앞서 2016년 5월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모씨는 조현병을 이유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같은 달 발생한 수락산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학봉은 정신실환이 있지만 신상이 공개됐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이번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등 여론의 요구가 커져 신상공개가 결정된 것처럼 비춰진다”면서 “이미 검거한 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가 어떤 실익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신상공개 기준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등과 비교하면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가 소극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2017년 괌에서 한국인 법조인 부부가 아동을 차량에 방치했다가 머그샷이 공개됐다”면서 “해외처럼 수사기관이 신상을 공개하고 언론이 얼굴 모자이크 처리 여부를 판단한다면 공정성 논란도 사그라들 것”이라고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속보]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는 24세 김태현

    [속보]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는 24세 김태현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4세(1996년생) 김태현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경찰 3명과 교육자·변호사·언론인 등 외부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김씨의 신상공개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김씨가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노원구 아파트에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들어가 세 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25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으며 이후 2일 체포돼 이틀 연속 조사를 받은 뒤 4일 구속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美 아시아계 여성 노숙자에 사망…경찰 “혐오범죄 증거 없어”

    美 아시아계 여성 노숙자에 사망…경찰 “혐오범죄 증거 없어”

    캘리포니아서 반려견과 산책 중 흉기에 찔려최근 공격 전력 있는 노숙자나, 경찰 풀어 줘 혐오범죄 진술 없고 정신이상 및 약물 복용 전력최근 아시아계 혐오범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경찰의 엄격한 혐오범죄 적용에 불만도 나와미국에서 이번에는 아시아계 여성이 산책 도중에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선 경찰은 노숙자의 소행이라며 혐오범죄와 거리를 뒀다. CNN은 4일(현지시간) “아시아계 여성인 케 치에 멩(64)이 3일 오전 7시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산책하던 중 복부를 흉기에 찔리는 공격을 받았다”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다린 스테퍼니 몬토야(23)로, 경찰이 현장을 수색하다 체포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금했다. 경찰은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려 고통을 받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또 노숙자로 보이는 여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도 있었다. 몬토야는 지난달 30일 한 쇼핑몰 인근에서 스케이트보드로 여성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미국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포화상태인 구치소를 비우는 정책을 시행 중인 관계로, 통보 시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고 풀려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몬토야를 조사한 결과 혐오범죄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CNN이 전했다. 외려 노숙자로 ‘정신 건강과 약물 남용’ 문제를 겪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사건과 별개로 최근 아시아계 혐오범죄에 대한 경찰의 적용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인 4명 등 8명이 희생된 백인 로버트 에런 롱(21)의 총격 참사 후 20일이 됐지만 애틀랜타 경찰은 롱에 대해 혐오범죄 혐의를 적용할 증거를 찾지 못한 상태다. 앞서 미 언론들은 경찰이 ‘악의적 살인’과 ‘가중 폭행’ 혐의만 적용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는 보도를 했고, 아시아계들은 이후 거세게 반발해왔다. 미 경찰은 혐오 발언, 혐오를 나타내는 상징물 등의 증거가 있을 때만 혐오범죄를 적용한다. 하지만 아시아계 혐오범죄에는 특별한 상징물 등이 없기 때문에 용의자의 진술에 기대는 경우가 많다. 만일 용의자가 형량 증가를 우려해 진술을 거부한다면 정황 만으로 혐오범죄를 적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의미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시신 옆에서 맥주·밥 먹었다” 노원 세 모녀 살인범 ‘엽기 행각’(종합)

    “시신 옆에서 맥주·밥 먹었다” 노원 세 모녀 살인범 ‘엽기 행각’(종합)

    경찰, 오늘 20대 남성 신상 공개 심의범행 후 사흘간 시신과 함께 머무르며밥 챙겨 먹고 집에 있던 맥주까지 마셔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의 신상 공개 여부가 5일 결정되는 가운데 이 남성은 사흘간 시신과 함께 머무르며 밥과 술을 챙겨 먹는 등 ‘엽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김모(25)씨의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는 문제를 심의한다. 이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씨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청원은 이틀 만에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전날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검거된 김씨는 이틀 전인 23일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들의 집에 들어가 작은딸을 흉기로 살해하고, 이어 귀가한 어머니와 큰딸을 살해했다. 경찰은 범행 후 자해를 한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치료와 회복을 마친 후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조선일보는 김씨가 범행 이후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사흘간 외출하지 않고 세 모녀의 시신이 있는 집에 머물며 밥을 챙겨 먹고, 집에 있던 맥주 등 술을 마시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메신저 대화 내역 삭제…증거 인멸 시도도 김씨는 범행 직후 큰딸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한 뒤 본인과 관련된 메신저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큰딸이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전 큰딸과 연락을 주고받던 중 큰딸이 실수로 노출한 집 주소로 찾아가 만나려고 한 적이 있으며, 연락처가 차단되자 다른 전화번호 등을 이용해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신 감정과 범행 현장 검증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씨는 병력은 없지만, 과거 다른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미 캘리포니아서 60대 아시아계 여성, 산책 중 흉기 피습 사망

    미 캘리포니아서 60대 아시아계 여성, 산책 중 흉기 피습 사망

    노숙인 공격 받아…경찰 “인종범죄 단서 발견 못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CNN방송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현지 경찰은 정신건강이 온전치 못한 노숙인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증오범죄 가능성을 부인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64세의 아시아계 여성인 케 치에 멩이 3일 오전 7시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산책하던 중 복부를 흉기에 찔리는 공격을 받았다. 멩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건 직후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려 고통받고 있다는 전화와 노숙자로 보이는 여성이 마당을 돌아다니며 수상한 행동을 한다는 신고 전화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해 23세의 다린 스테퍼니 몬토야를 검거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금했다. 몬토야는 지난달 30일 한 쇼핑몰 인근에서 스케이트보드로 여성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차후 통보 시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고 풀려났던 것으로 알려졌다.리버사이드 경찰 대변인은 몬토야를 조사했지만 인종 때문에 희생자를 공격했다는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인종범죄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CNN은 전했다. 대변인은 “용의자는 LA카운티에서 온 노숙자로서 분명히 정신건강과 약물남용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 공격은 다른 누구에게라도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캘리포니아 아시아계 여성 흉기 찔려 사망, 며칠 전 풀려난 노숙인이 공격

    캘리포니아 아시아계 여성 흉기 찔려 사망, 며칠 전 풀려난 노숙인이 공격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도중 흉기에 찔려 숨졌다. 그녀를 공격한 여성 노숙인은 며칠 전 길 가던 여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공격했는데 경찰이 풀어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질 것 같다. 4일(이하 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64세의 아시아계 여성인 케 치에 멩은 전날 오전 7시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산책하던 중 복부를 흉기에 찔리는 공격을 받았다. 멩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당시 경찰은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려 고통받고 있다는 전화와, 노숙자로 보이는 여성이 마당을 돌아다녀 수상하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중 23세의 다린 스테퍼니 몬토야를 검거해 살인 등 혐의로 구금했다. 몬토야는 지난달 30일 한 쇼핑몰 인근에서 스케이트보드로 여성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었다. 그런데 경찰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나중에 통보하면 출두하도록 하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경찰 대변인은 몬토야를 조사했지만 인종 때문에 희생자를 공격했음을 시사하는 어느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인종범죄와는 거리를 뒀다고 CNN은 전했다. 대변인은 “용의자는 LA카운티에서 온 노숙자로서 분명히 정신 건강과 약물 남용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 공격은 다른 누구에게라도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이 이런 위험한 인물을 그냥 풀어줘 결국 인명 피해 사고를 불렀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 오늘 심의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 오늘 심의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의 신상공개 여부가 5일 결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하는 문제를 심의한다. A씨는 지난달 23일 피해자들이 사는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차례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자해를 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와 회복을 마친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3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에 대해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4일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큰딸이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만남을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전에도 큰딸을 만나기 위해 피해자들의 집 주소로 찾아간 적이 있으며, 자신의 연락처가 차단되자 다른 번호를 통해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신감정과 범행 현장검증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씨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온 뒤 이틀 만인 31일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5일 오전 6시 현재 청원 동의 수는 24만 8000여명에 달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원 세 모녀 살인범 구속… 경찰, 신상공개 검토

    노원 세 모녀 살인범 구속… 경찰, 신상공개 검토

    스토킹해 온 여성과 그 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범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북부지법 박민 영장전담판사는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2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도망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김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피해자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차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이어 귀가한 어머니와 장녀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범행 직후 장녀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한 뒤 본인과 관련된 메신저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김씨는 자해로 목 부위를 다친 채 지난달 25일 경찰에 붙잡혔고, 병원 치료를 마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인 장녀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의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피해자의 집에서 확보한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조사해 범행 관련 내용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24만 5000여명이 동의했다. 경찰은 5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 5일 신상공개위원회 열려(종합)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 5일 신상공개위원회 열려(종합)

    스토킹해 온 여성과 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범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경찰은 오는 5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 서울북부지법 박민 판사는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2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도망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김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피해자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차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이어 귀가한 어머니와 장녀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범행 직후 장녀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한 뒤 본인과 관련된 메신저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김씨는 자해로 목 부위를 다친 채 지난달 25일 경찰에 붙잡혔고, 병원 치료를 마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인 장녀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의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피해자의 집에서 확보한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조사해 범행 관련 내용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24만 5000여명이 동의했다. 경찰은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경찰청에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스토킹해 온 여성과 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범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다. 서울북부지법 박민 판사는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2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도망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김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피해자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택배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차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이어 귀가한 어머니와 장녀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범행 직후 장녀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한 뒤 본인과 관련된 메신저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김씨는 자해로 목 부위를 다친 채 지난달 25일 경찰에 붙잡혔고, 병원 치료를 마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인 장녀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의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피해자의 집에서 확보한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조사해 범행 관련 내용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24만 5000여명이 동의했다. 경찰은 이번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변기 물 먹인 청학동 서당…학교밖 청소년 모여 훈장도 무시

    변기 물 먹인 청학동 서당…학교밖 청소년 모여 훈장도 무시

    최근 폭력·학대 폭로가 잇따른 경남 하동 서당에서 지냈던 아이들은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교육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모이면서 위험에 쉽게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상 가정 돌봄이 어려운 학생부터 사회 부적응, 스마트폰·컴퓨터 중독 등 주의가 필요한 학생까지 다양한 성향이 모이면서 갈등이 쉽게 발생했다는 것이다. 3일 기준으로 경남 하동 일대에 개인과외·교습, 학원, 청소년수련시설 등으로 사업자 등록한 서당은 총 6곳이다. 이곳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교생 110명이 모여서 생활한다. 서울에서 중학교에 다니다가 하동 한 서당에서 4개월가량 머물렀다는 A(16)군은 “학교에서 담임교사와 갈등을 빚는 등 적응하지 못하자 현장학습 체험 프로그램으로 부모님이 서당에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서당에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서당에서 그런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다고 홍보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하동 한 서당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면 입소 대상자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학생’, ‘공교육 수업을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 등을 꼽았다. 이 지역에서 서당을 운영하는 B씨는 “도벽, 게임 중독, 분노 조절 장애 등 통제가 어려운 학생이 서당에 모인다”며 “부모가 아이를 맡길 때 ‘어떻게 해도 괜찮으니 사람만 만들어달라’고 당부할 정도”라고 밝혔다. B씨는 “가정에서도 관리가 안 될 만큼 통제가 어려운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싸움이 빈번히 일어나는 등 고충이 많다”며 “국가에서도 하지 않는 일을 우리가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학생들은 서당 내 어른들이 싸움을 ‘흔한 일’로 보면서 갈등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폭력 등 피해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서당 입소 경험이 있는 C(15)군은 “원장도 학생 간 폭력을 알고 있으면서 해결이 안 되니까 방치했다”고 증언했다. C군은 “부모님에게도 말했지만, ‘청학동 서당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겠냐’며 믿지 않았다”며 “원장은 보여주기식 인증샷을 보내면서 부모님을 안심시켰다”고 주장했다. 통제가 안 된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학생들을 억압하면서 서당 내 폭력이 폭로되지 않고 피해가 계속되는 일도 있었다. A군은 “휴대전화 소지가 안 되기 때문에 부모님과 통화를 하려면 원장의 휴대전화를 빌려야 하는데, 스피커폰으로 원장도 통화 내용을 함께 들었다”며 “서당에서 경험한 부당한 일을 부모님에게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태도가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아플 때도 거짓말이라고 몰아가고, 말대꾸한다며 뺨을 때리는 등 서당 내 어른들이 입소 학생 전체를 ‘불량청소년’이라고 낙인을 찍어 무시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는 “잘 교육할 수 있다면서 관리가 어려운 학생들을 모아놓고 폭력을 방치하고 싸잡아서 비난하는 건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서당 내 폭력·학대 피해가 커지자 경찰과 교육청, 지자체는 전수 조사를 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입소자를 대상으로 추가 피해를 확인하는 한편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시설 관리도 나선다. 최근 하동 한 서당에서 학생끼리 오물을 먹도록 강요하거나 성적 학대에 가까운 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잇따라 드러났고 피해자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호소하면서 분노를 낳았다. 다른 서당에서도 변기 물을 마시게 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학생 간 괴롭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하동 일대 서당에서 확인된 폭력 피해자는 총 4명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미 의회의사당 바리케이드에 승용차 돌진, 경찰과 25세 용의자 사망

    미 의회의사당 바리케이드에 승용차 돌진, 경찰과 25세 용의자 사망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의 차량 접근을 막는 바리케이드를 승용차가 들이받은 뒤 운전하던 남성이 난동을 부렸다.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그 중 한 명이 숨졌고 용의자도 총에 맞아 체포된 후 사망했다. 지난 1월 6일 의사당 불법 난입 및 난동으로 경찰관 한 명이 숨지고 120명 이상의 경관이 다쳤는데 또다시 경관 한 명이 숨을 거뒀다.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는 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시 2분쯤 의사당 북쪽 바리케이드를 차로 들이받은 뒤 내려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관들에게 달려들었다가 총에 맞아 검거됐다. 용의자는 경찰관의 구두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의사당 상원 건물 입구에서 약 91m 떨어진 곳이다. 두 경관과 용의자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관 한 명과 용의자가 숨지고 경관 한 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당국은 용의자가 경찰의 감시망에 올라있던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숨진 경관은 윌리엄 빌리 에반스로 미국의회경찰(USCP)로 18년 넘게 근무한 경관이었다. 용의자는 노아 그린으로 25세 흑인 남성이라고 CNN 방송 등이 전했다.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직장을 잃고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연방정부가 자신의 정신을 조종하며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의회 검문소로 돌진하기 2시간 가량 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의 이슬람교 지도자인 루이스 파라칸의 연설이 담긴 영상의 링크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 영상의 자막에는 “미국 정부가 흑인들의 제1의 적”이라는 내용도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로버트 콘티 워싱턴DC 경찰청장 대행은 더 이상 위험은 없으며 이번 공격은 테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테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당 일대는 폐쇄됐다가 오후 3시 넘어 해제됐다. 상·하원은 부활절 휴무에 들어간 상태라 의원들은 이날 의사당에 나오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관을 떠나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의사당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정부 건물에 같은 지시를 내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나를 감시해서”…친부 살해 30대에 무기징역 구형

    “나를 감시해서”…친부 살해 30대에 무기징역 구형

    6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모(32)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잔인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반성은커녕 피해자를 알지 못하고 살해 의도가 없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집에서 흉기와 둔기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경북 포항에서 붙잡혔다. 그는 평소 아버지가 국가기관의 사주를 받아 자신을 몰래카메라로 감시하고 있다고 의심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 측은 “사건 발생 무렵 피고인의 기억이 명확하지 않고 범행을 단정할만한 증거도 부족하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피고인이 조현병 치료를 받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선고 재판은 이달 16일 열린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내일부터 엄마는 없다” 10살 딸 앞에서 아내 때린 50대

    “내일부터 엄마는 없다” 10살 딸 앞에서 아내 때린 50대

    술 취해 말다툼 하다 폭행…징역 8개월 10살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 권혁재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4일 오후 7시쯤 인천시 부평구 집 거실에서 아내 B(50)씨에게 반찬통, 젓가락, 프라이팬을 던지는 등 폭행하고 흉기로 주방 의자를 내리찍어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술에 취해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앞서 2018년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선풍기를 던지고 지난해 11월에는 캔커피를 던져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또 A씨는 2018년 당시 10세였던 친딸 C양이 지켜보는 앞에서 B씨를 폭행했다. “내일부터 엄마는 없다. 죽여버릴 거다”라고 말하면서 위협해 C양을 정서적으로 학대하기도 했다. 권 판사는 “아직 어린 나이의 피해자 C양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의 직장동료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층간소음 못 참아” 흉기난동…알고보니 다른 집

    “층간소음 못 참아” 흉기난동…알고보니 다른 집

    50대 남성, 다른 집 문 두드리고 범행법원, 특수상해 혐의 징역 1년 선고 층간소음에 분노해 따지러 갔다가 다른 집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광영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6)씨에게 지난 25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송파구의 집에 있다가 위층에서 소음이 발생하자 올라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부엌에 있던 흉기를 숨긴 뒤 따지러 올라갔다. 하지만 문제의 위층 집이 아닌 다른 호실의 문을 두드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문을 열고 나온 50대 피해자와 몸싸움을 하다가 오른쪽 눈 부위를 한 차례 때렸다. 이어 피해자가 쓰러지자 숨겼던 흉기를 꺼내 피해자 배 위에 올라타 얼굴을 향해 휘둘러 좌측 눈썹 부분에 상해를 가했다. 알코올지원센터에서 관리 중인 거주지에 살고 있던 A씨는 사건 당시에도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과 전과 관계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너희 뭐야!” 아내 차 훔치려한 10대들 쫓다 흉기 찔린 호주 남성

    “너희 뭐야!” 아내 차 훔치려한 10대들 쫓다 흉기 찔린 호주 남성

    자택 앞에서 아내의 차를 훔치려한 두 남성을 뒤쫓아 갔다가 흉기에 찔려 자칫 죽을 뻔한 호주인 남성이 후회감을 드러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2시 30분쯤 시드니 라우즈힐에 사는 스티븐 그레치(51)는 집 앞 주차장에 설치해둔 CCTV에서 알림 정보가 전송된 것을 확인했다.두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이내 CCTV를 확인했고 웬 낯선 남성 두 명이 아내의 차 앞에서 서성이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 즉시 그는 밖으로 뛰쳐나가 두 남성에게 지금 뭐 하는 거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이들은 차량 절도를 포기하고 빠르게 도주했다. 하지만 이 집 주인은 흥분 상태 때문인지 집에서 약 200m 떨어진 거리까지 두 남성을 추적했다. 그러고나서 그는 이들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끝에 등허리 부분과 다리 부위 등에 흉기로 네 차례나 찔려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남성은 세븐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남성의 손에서 커다란 부엌칼이 보였다. 이미 바지 뒤쪽이 젖어드는 것이 느껴졌다”면서 “그제야 난 칼에 찔린 사실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왔고 그의 12살 된 아들은 구급차가 올 때까지 그의 등 부위를 지혈했다. 얼마 뒤 구급대원들과 경찰들이 도착했고 그는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인근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옮겨졌다. 천만다행인 점은 흉기에 척추 부분이 찔리긴 했지만 신경 손상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현재 경찰은 그의 집 앞 주차장에 혹시 모를 증거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대비해 현장을 보존했으며 형사들은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범인들을 잡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큰일을 치를 뻔한 남성은 당시 범임들을 뒤쫓아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면서도 앞으로 가족들이 보복을 당할 것이 걱정돼 하루빨리 용의자들이 붙잡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세븐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 만나준다고 일가족 살해한 20대男 신상 공개해야”

    “안 만나준다고 일가족 살해한 20대男 신상 공개해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해한 2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노원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 신상 공개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공개됐다. 지난 26일부터 현재까지 8만 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하루에도 수십 명씩 죽어가는 여성들은 ‘안 만나줘’, ‘그냥’(묻지마), ‘약하니까’ 등 상대적 약자라는 이유로 많은 범죄에 노출돼있다”며 “현재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으로 기사가 올라오지만, 세상은 왠지 조용한 것 같다. 조용하면 안 된다. 그냥 넘어가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이 사건의 가해자는 자해를 시도해 치료 중이라 아직 제대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일가족 3명이 죽임을 당한 것은 확실하다”며 “작정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도 확실하다. 가해자 신상을 빠른 시일 내에 공개 바란다”고 촉구했다. 피의자의 신상 공개 여부는 지방경찰청별로 설치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위원회는 경찰, 변호사, 의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대한 특례법에 따른 신상 공개 기준은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강력범죄 사건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범죄 예방 등 공공 이익 △피의자가 청소년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등이다.숨진 채 발견된 세 모녀…용의자는 이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9시10분쯤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고, 사건 현장에는 자해 후 쓰러져있던 A씨(24)도 함께 발견됐다. A씨는 체포 이틀 전인 23일 피해자의 집을 찾아 당시 집에 있던 작은 딸을 먼저 살해한 후 귀가한 어머니와 큰딸(24)도 해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23일 이후 집에서 나오는 장면이 잡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범행 이후 일정 기간 집안에 머물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경찰은 29일 의료진의 경과 설명을 듣고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 동기 등 구체적 내용을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A씨 휴대전화를 확보해 서울경찰청에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 피의자 진술과 포렌식 결과를 종합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국과수의 1차 구두 소견에 따르면 피해자 3명의 사망원인은 ‘목 부위 상처’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감정을 진행한 후 정식 부검 감정서를 받을 예정”이라며 “보통 2~3주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내 애국심 보여주마” 셔츠 벗어 흉터 보여준 아시아계 미국 공직자

    “내 애국심 보여주마” 셔츠 벗어 흉터 보여준 아시아계 미국 공직자

    “여러분에게 애국심에 대한 의문이 어떤 것인지 보여드리겠다.” 미국 오하이오주 웨스트체스터 시의회의 타운홀 모임 도중 리 웡(69) 주민평의회 의장이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거론하던 중 갑자기 셔츠를 벗어 가슴에 난 커다란 흉터를 보여줘 소셜미디어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에서는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에 맞서 용기있게 발언했다며 반겼는데 다른 한편에서는 애국심이란 감정을 다른 이에게 보여주고 확인받는 일이 꼭 필요한 것이냐고 묻기도 한다. 그는 일어선 채 가슴을 보여줬다. 바로 옆 여성의 걱정스러운 눈길을 애써 무시하는 척했다. 그는 “여기 내 증거가 있다. 미군에서 복무하면서 얻은 상처다. 이런 애국심이면 충분한가“라고 물었다. 이어 사람들이 자신에게 미국에 충성하느냐고 묻는다면서 자신이 “미국인처럼 보이지 않아” 그런 것이라고 했다. 또 미국 헌법에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고 규정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웡은 열여덟 살이던 1960년대 말 미국에 유학을 왔으며 조롱과 신체적 위해를 경험했다고 폭스뉴스에 털어놓았다. 미군에서 20년을 복무했으며 2005년에 처음 선출직 공직에 임명됐다고 했다.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공격이 벌어지고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인종차별과 증오가 낳는 위험성을 걱정하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그의 동영상에 해시태그 #아시아인에대한증오를멈춰라(StopAsianHate)를 달며 응원의 뜻을 밝혔다. 한 누리꾼은 “경륜도 있고 성심을 다한 그와 같은 누군가가 영혼 깊숙이 감춰둔 얘기를 정곡을 찔러 지적했다는 점이 힘있고 가슴 떨린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숨이 멎을 것 같다. 이 남자는 벌떡 일어서 미국을 위해 싸우다 얻은 흉터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제니 양은 웡이 강력한 메시지를 밝혔다면서도 “위엄과 존경을 받을 만한 미국인이란 점을 증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너무 나간 측면은 있지만 재미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참전용사인 만수르 샘스는 무슬림해병 사이트에 “어떤 미국인도 누군가에게 애국심을 증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기 생각을 추가로 털어놓았다.1970년대에 시카고에서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얻어맞아 입원한 적이 있었다면서 반세기 넘게 미국에 살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언어 희롱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웡은 “식료품 가게에서 아빠와 함께 있던 꼬마가 나한테 ‘밖으로 나가라’고 하는 식”이라며 “그냥 어린 애라고 웃어넘기지만 애가 누구한테서 그런 것을 배웠겠느냐는 문제가 이면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 “누군가 내게 다가와 충분히 미국인 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할 때면 심장이 흉기로 찔린 것처럼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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