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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지노‘칩’ 들고 잡혔다”…신협 강도는 억대 빚진 도박중독자

    “카지노‘칩’ 들고 잡혔다”…신협 강도는 억대 빚진 도박중독자

    “베트남 카지노에서 검거될 때도 200만원어치 칩(노름판에서 돈 대신 쓰는 패)을 들고 있었습니다.” 이두한 대전경찰청 강력계장은 11일 브리핑을 열고 대전 신협 강도 길모(47)씨와 관련해 “전에도 필리핀 등 해외에서 도박을 일삼던 ‘도박중독자’로 판단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길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1시 58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 구봉신협 원앙지점에서 3900만원을 강탈한 뒤 베트남으로 달아났다. 이 계장은 “길씨가 베트남 다낭으로 달아나 여관 등에서 묵으면서 바카라, 블랙잭 등 도박을 즐긴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면서 “길씨는 신협에서 강도한 돈 중 일부를 환전했는데 얼마나 들고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다낭의 한 마트에서 절도도 한 것으로 미뤄 전액 환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길씨 지인 등을 상대로 한 경찰조사 결과 길씨는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억대 빚도 진 것으로 알려졌다.카지노와 4㎞쯤 떨어진 길씨의 다낭 숙소에서는 20만원 상당 베트남 돈도 발견됐다. 이 계장은 “길씨가 신협 강도를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면서 “다낭은 길씨가 도박이 아니라 2019년 가족여행을 했던 곳으로 안다. 도주 후 현지에서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위장했지만 교포의 신고로 붙잡혔다”고 전했다. 길씨 검거에는 “4~5일 전 카지노에서 봤다”는 현지 한인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대전경찰은 현지 주재관, 베트남 공안과 공조해 카지노에서 잠복했고, 지난 10일 오후 6시 55분쯤(한국 시간) 도박을 하던 길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길씨가 해외로 도주하자 인터폴 공조를 요청하고 지난 8일 베트남 현지에서 공개수배했다.길씨는 지난달 18일 구봉신협 원앙지점에 들어가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을 위협, 3900만원을 빼앗은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범행 당시 신협에는 직원 2명이 있었고 남자 직원이 탕비실에 간 사이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미리 들고 간 등산용 가방에 은행의 현금을 넣게한 뒤 도주했다. 길씨는 범행 당시 헬멧을 쓰고 등산복,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철저히 신분 노출을 피했다. 범행 후 길씨는 오토바이, 택시, 걷기와 함께 10차례 옷을 갈아입는 수법으로 경찰 추적을 따돌리면서 범행 이틀 후인 8월 20일 다낭행 표를 끊어 이날 오전 11시 5분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도주했다. 대전경찰청은 길씨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 베트남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 경기남부경찰, ‘지자체-경찰 협력’ 시민안전모델 道 전역 확대한다

    경기남부경찰, ‘지자체-경찰 협력’ 시민안전모델 道 전역 확대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의 각 기능과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부서를 연결, 범죄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서로 협력하는 ‘시민안전모델’을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 신림동 및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가 잇달아 발생하고, 온라인상에서는 살인 예고글이 확산하자 지난 한 달 동안 다중밀집 지역에 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특별치안 활동을 통해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특별치안 활동만으로는 범죄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고 보고, 지난달 28일 안산시와 도내 1호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했다. 시민안전모델은 범죄예방·범죄대응·피해자 보호 등 3가지 분야에서 민·관·경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이다. 우선 범죄예방 분야에서 경찰은 기존처럼 경찰관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 활동을 하고, 범죄분석예측시스템(Pre-cas·치안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통합해 범죄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관련 자료를 지자체와 협력 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이를 참고해 방범 시설물을 설치하고, 협력 단체는 순찰 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방범 활동을 벌인다. 김동락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일단 최원종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성남시,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사는 화성시까지 협력 치안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1단계 안산시에 이어 2단계 성남·화성권까지 시민안전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 곧 도내 전역에 안착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1주기…서울교통공사 직원 10명 중 7명 “안전대책 여전히 부족”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1주기…서울교통공사 직원 10명 중 7명 “안전대책 여전히 부족”

    공사 직원 72% “근무환경 안전하지 못해”주요 원인 취객 등 불특정인 위해만성 인력 부족으로 2인 1조 근무 어려워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지하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여전히 안전대책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역 살인사건 1주기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전주환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였던 28세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 1055명이 응답한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72%는 “일할 때 안전을 충분히 보호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특히 소란자, 취객 등 불특정인의 위해가 근무 환경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공사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안전 보호장비에 대해서도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8%는 불편함과 사용 후 책임 등을 이유로 장비를 전혀 착용하지 않거나 가끔 착용한다고 했다. 특히 노조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2인 1조 근무가 여전히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신당역 사건의 피해자는 서울교통공사의 만성 인력 부족으로 혼자서 근무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신당역 사건 이후 공사는 지난해 12월 ‘역 직원 2인 1조 순찰 강화 계획’을 세웠지만, 응답자의 93.5%는 “‘나 홀로’ 근무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신당역 사건 재발 방지와 역 직원 보호를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는 ‘단독근무를 방지하는 인력 충원’을 꼽았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 응답해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 응답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구4)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한 후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에 응답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김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학생인권조례 도입 초기에는 학생 인권의식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다른 학생이나 교직원이 누려야 할 권리나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빠진 채 ‘나의 권리’만 명문화되었다는 점 ▲학생에 대한 교원과 학부모의 정당한 훈육 권한을 박탈한다는 점 ▲동성애 및 외설적 성교육을 조장한다는 점 ▲학칙 무력화와 같이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점 등 폐해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많은 지적이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어 현재 학생인권조례를 시행 중인 6개 시도 중 4곳에서 개정 혹은 폐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학생인권조례 제10조(휴식권)의 경우 ‘학생은 건강하고 개성 있는 자아의 형성·발달을 위하여 과중한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적절한 휴식을 누릴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교사가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을 깨울 경우 이를 근거로 학생이 ‘휴식권 침해’라고 주장하면서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를 고소할 수 있다는 것이 현직 교원들이 말하는 오늘날 교실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사생활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학생의 동의가 없는 한 소지품 검사와 압수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담배나 주류, 심지어 흉기나 마약을 학교에 가져오더라도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학생의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소지 및 사용 자체도 금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이 수업시간에 수업은 하지 않고,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게임기로 게임을 하더라도 교원이 마땅히 제지할 수 없는 방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8월 17일 교육부는 교권을 확립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과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안)’을 발표한 바 있다”라며 “해당 고시는 교사의 수업권·타인의 학습권에 영향을 주는 행위나 물품의 소지·사용에 대해 교사가 ‘주의·훈육·훈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주 골자”라고 설명한 후, “해당 고시가 확정되면 학생인권조례와 상충하는 부분이 적지 않게 발생할 것이 명약관화하므로 학생인권조례의 대폭 손질은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 교육감은 “일부 학생들이 학생인권조례에 명시된 휴식권 및 사생활의 자유 조항을 남용하게 될 경우 그동안 마땅한 제재 방안이 부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청도 새롭게 발표된 교육부 고시안을 반영하여 학생인권조례 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이초 교원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교권 보호 목소리가 그동안 교사들을 옥죄는 ‘손톱 밑 가시’로 거론됐던 학생인권조례의 폐지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제는 서울시의회가 결정할 시간이다. 이미 지난 3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달라는 6만 4347명의 목소리가 시의회에 접수되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발의된 만큼, 서울시민의 대의기관인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결론을 도출해 바로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고 호소하며 질의를 마쳤다.
  • “카지노에 들락거린다”…베트남 도주 ‘은행 강도’ 최후

    “카지노에 들락거린다”…베트남 도주 ‘은행 강도’ 최후

    “대전 신협 강도로 보이는 한국인이 카지노에 들락거린다.” 지난달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3900만원을 빼앗은 뒤 미리 훔쳐 놓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A씨가 베트남 현지 카지노에서 붙잡혔다. 현지에 있는 한국인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경찰은 현지 경찰과 공조해 카지노 인근에서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10일 다낭의 한 카지노에서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가 이미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한 후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지인 등의 진술을 토대로 그가 수억 원가량의 도박 빚을 져 범행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훔친 돈은 모두 탕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A씨 압송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 카지노서 긴급체포…“훔친돈 탕진한듯”

    ‘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 카지노서 긴급체포…“훔친돈 탕진한듯”

    대전의 한 신협에서 수천만원을 빼앗아 베트남으로 출국한 40대 남성이 베트남 현지에서 붙잡혔다. 경찰이 국제 형사기구(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추적한 지 21일 만이다. 대전경찰청은 대전의 한 신협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고 달아난 뒤 베트남으로 출국한 용의자 A씨를 베트남 현지 카지노에서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55분(베트남 현지 시각)쯤 베트남 다낭시에 있는 한 카지노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대전 신협 강도로 보이는 한국인이 카지노에 들락거린다“는 현지 한인의 제보를 받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해당 카지노 인근에서 잠복수사를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3900만원을 빼앗은 뒤 미리 훔쳐 놓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범행 뒤 대전 권역을 국도로 드나들며 경찰을 따돌린 A씨는 이후 훔친 오토바이 2대를 모두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가 이미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한 후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지인 등의 진술을 토대로 그가 수억원가량의 도박 빚을 져 범행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훔친 돈의 행방은 아직 확실치 않지만 모두 탕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A씨 압송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 다낭 카지노에서 긴급체포

    ‘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 다낭 카지노에서 긴급체포

    대전의 한 신협에서 수천만원을 빼앗아 베트남으로 출국한 40대 남성이 베트남 현지에서 붙잡혔다. 경찰이 국제 형사기구(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추적한 지 21일 만이다. 대전경찰청은 대전의 한 신협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고 달아난 뒤 베트남으로 출국한 용의자 A씨를 베트남 다낭 현지 카지노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3900만원을 빼앗은 뒤 미리 훔쳐 놓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범행 뒤 대전 권역을 국도로 드나들며 경찰을 따돌린 A씨는 이후 훔친 오토바이 2대를 모두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가 이미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 후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추적해왔다. 사건 발생 당시 해당 신혐 지점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불안에 떨기도 했다. 한 60대 고객은 “우리 같은 서민들은 집 근처 신협을 이용하는데 혹시라도 내 돈이 어떻게 될까 걱정돼서 신협에 나와보고 있다”면서 “최근 칼부림 사건 등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갑자기 은행강도 사건까지 터져 너무 불안해서 심장이 떨린다”고 말했다.
  • [속보] 대전 신협 ‘은행강도’ 베트남 카지노서 검거

    [속보] 대전 신협 ‘은행강도’ 베트남 카지노서 검거

    대전경찰청은 대전의 한 신협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고 달아난 뒤 베트남으로 출국한 용의자 A씨를 베트남 다낭 현지 카지노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3900만원을 빼앗은 뒤 미리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범행 뒤 대전 권역을 국도로 드나들며 경찰을 따돌린 A씨는 이후 훔친 오토바이 2대를 모두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가 이미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 후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추적했다.
  • “도와준 유일한 사람인데…” 양부모 무참히 살해한 아들

    “도와준 유일한 사람인데…” 양부모 무참히 살해한 아들

    미국의 한 부부가 입양 후 7년간 사랑으로 보살핀 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연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디마 타워(21)가 플로리다주 노스포트 자택에서 양아버지 로비 타워(49)와 양어머니 제니퍼 타워(51) 부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그는 현재 새러소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사건 당일 타워 부부의 이웃은 “누군가 집 문을 두드리며 ‘도와달라’고 소리 지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이웃이 문을 열었을 때는 핏자국만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서 피투성이로 머리를 맞대고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타워 부부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거실 소파, 안방 침대, 현관 등 집안 곳곳에 피가 있었고, 부엌 싱크대에서는 피 묻은 수건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매우 소름 끼치는 장면이 펼쳐져 있었다”면서 “폭력적인 공격이 여러 번에 걸쳐 장시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부부의 아들인 디마를 마주친 경찰은 “움직이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디마는 이를 무시하고 양부모가 사준 차를 타고 도주했다. 이후 차를 버리고 숲속으로 도망친 그는 체포될 때까지 약 8시간을 숨어 있었다. 2016년, 우크라이나 보육원에서 입양한 아들 부동산 중개인이었던 타워 부부는 평소 깊은 신앙심으로 남을 도왔다고 한다. 과거 우크라이나로 기독교 선교와 봉사활동을 여러 차례 떠났는데, 디마를 만난 것도 2016년 우크라이나의 한 보육원에서였다. 당시 14세였던 디마는 엄마를 잃고 알코올 중독자인 아빠에게 버림받은 상태였다.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타워 부부는 디마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아버지 로비의 삼촌 워렌 린스는 “두 사람은 디마의 인생에서 디마를 도우려 한 유일한 사람이었다”면서 “디마를 친아들처럼 대했다”고 전했다. 어머니 제니퍼의 소셜미디어(SNS)를 보면 “매 순간 디마 너를 사랑한다”, “우리 삶에 널 주신 하나님과 널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생모에게 감사하다” 등의 글들이 다수 올라와 있었다. 셋이 웃으면서 찍은 사진도 게재돼있다. 린스는 디마가 처음부터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디마가) 복싱에 관심이 많아 보였지만 스포츠로서의 복싱은 원하지 않았다. 그저 누군가를 때리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디마는 학교에서도 자주 싸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로비가 디마에게 폭행당해 눈에 멍이 들었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고 디마는 한동안 친척들이랑 지내야 했다. 그러나 타워 부부는 곧 디마를 집에 돌아오도록 했다. 린스는 “그만큼 부부는 디마를 사랑했다. 다 용서했고 원하는 걸 다 사줬다”면서 “모든 것이 전부 나쁘지는 않았지만, 디마는 이곳에 오기 전 이미 많은 증오를 품고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살해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부부의 이웃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이웃은 지역 언론에 “정말 착하고 상냥하고 좋은 부부였다. 요즘 시대에 정말 보기 드문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타워 부부의 장례비용을 위한 페이지도 개설돼 있다.
  • “스토킹에 시달리다 동생이 죽었습니다”…유족이 공개한 사진

    “스토킹에 시달리다 동생이 죽었습니다”…유족이 공개한 사진

    한 남성이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옛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유족 측은 피해자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며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스토킹에 시달리다 제 동생이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피해자 A씨의 사촌언니로 알려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7일 오전 6시쯤 거주하고 있던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전 남자친구 B씨가 휘두른 칼에 찔려 숨졌다. 당시 A씨는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중이었다. 글쓴이는 “가해자는 동생의 전 남자친구 B씨였다”며 “(둘은) 우연히 동호회에서 만나 연인이 됐고 동생의 소개로 같은 직장까지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비밀 연애를 전제로 B씨를 만났는데 어느 순간부터 공개 연애를 원했다고 한다”며 “집착과 다툼이 많아져 헤어지자고 얘기하자 그때부터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B씨는) 연락으로 계속 괴롭히고 차로 동생을 뒤따라왔다”며 “처음엔 직장에서 계속 마주칠 사람이니 (동생은) 좋게 해결하려고 했지만 가해자는 팔에 시커먼 멍이 들때까지 폭행하기 시작했고 결국 동생은 5월 18일 스토킹을 신고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B씨는 이후에도 연인 시절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거나 차를 타고 쫓아오며 집착했다고 글쓴이는 주장했다. 그는 “이 상황에 지친 동생은 B씨가 사진을 내리고 부서를 옮기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으나 가해자는 다시 찾아왔다”며 “수차례 스토킹 위협을 받던 동생은 스마트워치를 매번 차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A씨는 6월 29일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를 경찰에 반납하게 됐다. 글쓴이는 “경찰이 가해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으면 스마트워치 반납을 해달라고 안내했다”며 “이후 출근하다가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B씨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는다며 A씨가 스마트워치를 반납한 것”이라며 “피해자 전담 경찰관이 당사자 의사에 반해 기기 반납을 종용한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유족 측은 “첫 재판을 앞두고 보복살인이 아니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스토킹 신고로 인해 화가나서 죽였다는 동기가 파악되지 않아서라고 한다”며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 많은 피해자가 안전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17일 오전 5시 54분쯤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복도에서 발생했다. B씨는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고, 이 과정에서 범행을 말리던 A씨의 어머니도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양손을 크게 다쳤다. 앞서 B씨는 A씨를 살해하기 전인 지난 2월 A씨를 상대로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6월에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A씨로부터 100m 이내에는 접근하지 말고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금지하라”는 내용의 2~3호 잠정조치 명령을 법원에서 받았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헤어지자고 하면서 무시해 화가 났다”면서도 “스토킹 신고에 따른 보복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형법상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죄를 B씨에게 적용할지 검토했으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를 유지했다. 검찰은 살인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B씨를 구속 기소했다.
  • ‘서현역 흉기’ 최원종, 언론에 편지…“구치소 벌써 괴로워, 몇십년은 고문”

    ‘서현역 흉기’ 최원종, 언론에 편지…“구치소 벌써 괴로워, 몇십년은 고문”

    최원종, 조선일보에 자필 편지 보내범행 사과하면서도 “구치소 한 달, 힘들고 괴로워”매체 “심신미약 주장 반복…영웅심리도 엿보여”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으로 2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를 낸 최원종(22)이 한 매체에 자필 편지를 보내 사과했다. 9일 조선일보는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최원종이 지난 1일 ‘피해를 입은 모든분께 드리는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를 자사 편집국 앞으로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편지의 진위에 대해 조선일보는 “최원종이 보낸 편지로 추정된다”는 법무부 관계자의 전언이 있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원종은 편지로 본인의 성장 환경과 범행 동기, 사죄의 뜻을 함께 전했다. 다음은 조선일보가 공개한 최원종의 자필편지 내용 중 일부다.“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대인기피증이 생겨 고등학교 진학 후 한 달이 되기 전에 자퇴했다.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사회 자체에 대해 증오심과 반발심을 갖게 됐다. 사회를 저주하는 글이나 사람을 해치고 싶다는 글을 작성해 분풀이를 했다.”“몇 달 전부터 지역주민들을 포함해 살고 활동하는 지역, 가게, 인터넷 커뮤니티, 게임 모든 곳에서 저를 향한 조직 스토킹이 시작돼 심각한 괴롭힘이 시작됐다. 언제든지 살해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장 많은 스토커를 목격한 서현AK플라자 사람들을 죽이기로 생각했다.”“스토커만 있었던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피해자분들을 스토커라고 의심하지 않고 전부 무고한 피해자라고 생각하겠다. 피해자분들이 스토커였을 수도 있고 아니었을 수도 있다.”“저의 범행으로 흉기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람들이 저의 반성문을 읽고 흉기를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를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한 번 더 고민해보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제 남은 인생 동안이라도 사회에 끼친 악영향을 수습하고 좋은 영향을 전파하고 싶다.”“구치소에 한 달만 있었는데도 힘들고 괴롭다. 이런 생활을 앞으로 몇십년 더 해야 할 것을 생각하면 정신이 무너지는 것 같고 고문을 받는 기분이다.”편지와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조선일보에 “어떤 내용을 적는 게 본인에게 유리한지 분명히 알고 자기방어를 분명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대인기피증을 앓아왔음을 상당 분량의 편지지를 할애해 적은 것은 심신미약을 주장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편지에 일종의 ‘영웅심리’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범인 조선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함에도 내용상 이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다”면서 “소영웅주의적인 과대망상”이라고 했다. 실제로 “저의 범행으로 흉기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했다는 말을 들었다”거나 “사회에 끼친 악영향 수습하고 좋은영향 전파하고 싶다”는 글귀는 반성과는 무관한 영웅심리에 가까운 것으로 해석된다. “구치소 생활이 벌써 괴롭다”, “이 생활을 몇십년 더 해야 한다니 고문받는 기분”이라는 언급에서는 감형에 대한 바람이 드러나기도 한다. 최원종이 같은 내용의 반성문을 재판부에 보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조선일보는 전문가 의견을 종합, 최원종이 쓴 사과문·반성문으로는 감형을 받을 수 없다고 전망했다.
  • 10대에 성매매 시키고 흉기 위협 20대 남성 징역형

    10대에 성매매 시키고 흉기 위협 20대 남성 징역형

    10대 여성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거부하자 흉기로 위협한 20대 남성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 11부(부장 이대로)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추징했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중반 여성 청소년 2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매수남들과는 SNS 실시간 채팅을 통해 만날 시간과 장소, 성매매 대금을 협의하고, 숙박업소 등에 10대 여성들을 보냈다가 성매매가 끝나면 데리고 오는 방식으로 관리했다. 이들은 회당 11만원에서 30만원을 성매수남으로부터 받았으며, 여성에게 하루 평균 2, 3회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여성들이 성매매를 하지 않겠다고 하자 흉기로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특히 A씨는 10대를 직접 성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성매수남 중 신원이 확인돼 기소된 남성 2명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2호선 흉기난동범 구속 기소…“은둔형 외톨이”

    2호선 흉기난동범 구속 기소…“은둔형 외톨이”

    2호선 지하철에서 흉기로 승객들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피고인은 다른 사람과 교류가 거의 끊긴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김창수)는 8일 홍모(51)씨를 구속 기소했다. 홍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2시 30분쯤 이대역에서 신촌역 방향으로 향하던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칼날이 달린 8㎝ 길이의 캠핑도구를 휘둘러 A(29·대만 국적)씨와 B(28)씨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홍씨는 범행 직후 B씨와 다른 승객에게 제압됐다가 합정역에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홍씨는 지난달 21일 구속됐고 지난달 24일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홍씨가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 같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가족 없이 홀로 지낸 홍씨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 검색도 거의 하지 않았다. 이웃과도 교류가 없었다. 검찰이 압수한 홍씨의 노트에는 ‘범죄회사가 나를 공격한다’는 취지의 메모가 여럿 발견되기도 했다. 과거 홍씨는 조현병 진단을 받았지만 2019년 1월 이후로는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검찰은 노트에 적힌 내용과 범행 경위 등을 종합할 때 홍씨가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홍씨가 자신의 범행과 그 결과를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상태였다는 취지다. 검찰은 피해자에게 의료비와 긴급생계비를 지급하고 앞으로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지능형 CCTV 확대로 시민 불안 해소한다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지능형 CCTV 확대로 시민 불안 해소한다

    서울시의회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무차별 범죄에 대응해 지능형 CCTV 확충에 나선다. 8일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과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1), 의회 출입기자단은 지능형 CCTV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자 서대문구 스마트 관제센터를 방문했다.이는 신림역 인근 흉기 난동 사태가 벌어진 이후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이른바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두려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자치구청장들과 무차별 범죄 대응 회의에서 기존 CCTV를 폭력과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로 교체할 것을 밝힘에 따라 의회 차원에서 지능형 CCTV의 확대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실제 지능형 CCTV를 활용 중인 관제센터를 방문하게 됐다.이날 현장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김학배 자치경찰위원장, 김성섭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김정옥 서울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현장 방문은 구청장과의 사전 간담회, 스마트관제센터 운영현황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이 구청장은 “지능형 CCTV는 다양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라며 “서울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이에 박 위원장은 “1명당 1000대의 CCTV를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육안 관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CCTV 확대 구축과 선별관제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동료 의원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6월 말 기준 총 9만 397대의 CCTV를 운용 중이며, 이중 지능형 선별관제가 적용된 CCTV는 2만 4084대(26.7%)에 불과하다.
  • 술 취해 지인 흉기로 찌른 40대 현행범 체포

    술 취해 지인 흉기로 찌른 40대 현행범 체포

    술에 취해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4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29분쯤 부천시 중동 다세대 빌라 1층에서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층 문 앞에 쓰러져 있던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상태다. 당시 “살려달라”는 등 다투는 소리를 들은 이웃이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밖에서 술을 마신 뒤 이날 오전 8시쯤 B씨의 집으로 함께 들어갔으며 이후 범행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계속 횡설수설하는 등 말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어떤 관계인지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국·싱가포르 경찰, ‘이상동기 범죄·보이스피싱’ 대응 협력

    한국·싱가포르 경찰, ‘이상동기 범죄·보이스피싱’ 대응 협력

    한국과 싱가포르 경찰이 잇따른 묻지마 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글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사기도 공동대응을 강화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홍위택 싱가포르 경찰청장과 치안총수 회담을 열고 정신질환 범죄와 모방형 테러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사례 공유와 공동연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 치안총수는 싱가포르 정신건강법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싱가포르에서는 2008년 제정된 정신건강 관리치료법(MHCTA)에 근거해 정신 건강상 문제로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는 경우 72시간 구금하고 추가 검토한 뒤 최대 12개월 동안 구금한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비롯한 사이버사기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논의했다. 양국은 사이버범죄에 대해 정부부처·금융 기관·통신사가 합동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 대응센터가 3개월 동안 시범 운영 중이다. 경찰청은 오는 11월 제1회 사기 방지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윤 청장은 찬샨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장과 회담을 갖고 과학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공유·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진행하기로 했다. 2019년 설립된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은 포렌식 기술과 디지털 기반 수사·보안 기술을 통합 연구개발하는 기관이다.
  • ‘게 걸음’으로 1.5m 벽 타고 오르는 미국 종신수, 일주일째 행적 묘연

    ‘게 걸음’으로 1.5m 벽 타고 오르는 미국 종신수, 일주일째 행적 묘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를 탈옥한 종신수가 일주일째 검거되지 않아 불안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그가 1.5m정도 떨어진 두 담 사이를 ‘게 걸음’으로 타고 올라가 탈옥하는 폐쇄회로(CC)-TV 동영상이 6일 공개돼 눈길을 붙든다. 브라질인으로 2021년 4월 브라질에서 옛 여자친구를 그녀의 어린 두 자녀가 보는 앞에서 흉기로 38차례나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지난달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던 다넬로 카발칸테(34)가 놀라운 탈주극의 주인공. 그는 이렇게 교도소 건물 위로 올라가 철조망을 넘어 지붕에서 뛰어내려 도주했는데 일주일째 행적이 묘연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난 5월 19일 이고르 볼테란 이름의 죄수가 같은 벽을 타고 올라가 탈주를 시도하다 검거된 뒤 레이저 감시망을 설치했는데 이번에 탈옥을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AP 통신은 카발칸테가 탈옥한 뒤 한 시간가량 지나서야 교도관이 도주 사실을 파악할 정도로 경계가 허술했다고 전했다. 볼테가 감시망을 벗어난 지 5분 만에 들켰는데 카발칸테는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 그가 탈옥한 뒤 지난 5일 경찰의 수색 지점에서 떨어진 정원을 걷는 카발칸테의 모습이 CCTV 카메라에 잡혔다. 경찰은 그가 멀리 도주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색 지역을 확대했다. 교도소 근처에 있는 여러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문을 닫았다. 지난 6일에는 한 식물원이 문을 닫았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집과 차량의 문을 철저히 잠그고, 탈옥수가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 등이 사라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교도 당국은 그를 검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2만 달러 현상금을 내걸었다.한편 영국 런던 남서부 원즈워스 교도소에 테러 혐의 등으로 수감 중이던 전직 군인 대니얼 아베드 칼리프(21)가 6일 아침 탈옥했다. 5월까지 육군 소속이던 그는 군 부대에 가짜 폭탄을 둔 혐의로 기소돼서 다음 재판을 기다리던 중이다. 군 인사 시스템에서 테러 행위를 하거나 준비하는 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수집해 공무상 비밀 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주방에 있다가 음식 배달차의 바닥에 몸을 묶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 등이 전했다. 경찰은 수색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공항과 항구에서는 보안 강화로 인해 일반 탑승객 수속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일반인을 해칠 위험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경찰은 그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신고하라고 권했다. BBC는 영국에서 탈옥은 2017년 이후 5명 밖에 안 되고 2010년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 20명이 넘지 않는다고 전했다.
  • 중학생 딸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엄마…경찰에 신고 후 사망

    중학생 딸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엄마…경찰에 신고 후 사망

    일본에서 중학생 딸이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NHK 방송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6일 오전 1시쯤 아이치현 오오지초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40세 여성 A씨가 14세 딸에 의해 흉기에 찔렸다. A씨는 경찰에 의해 발견돼 의식 불명의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4시간 뒤 사망했다. 사인은 외상성 출혈에 의한 쇼크사로 확인됐다. A씨는 의식을 잃던 와중에도 경찰에 “흉기에 찔렸다”라며 직접 전화를 걸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방 안에 있던 A씨의 딸에게 ‘어머니를 찔렀느냐’고 묻자, 딸은 입을 굳게 다문 채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거실에 깔린 이불 위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었고, 근처에는 칼날 길이 17㎝인 흉기가 떨어져 있었다. 이웃 주민은 “평소 다투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엄마에게 딸에 대해 살짝 물어봤을 때 반항기라는 말은 들었다. 자세한 집안 사정은 잘 모른다. 평범한 모녀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딸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흉기난동 사건’ 계기 정신질환자 입원 늘어…경기 지자체 6곳도 병상확대 의지

    ‘흉기난동 사건’ 계기 정신질환자 입원 늘어…경기 지자체 6곳도 병상확대 의지

    지난달 13일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A(53·남)씨가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친동생 B(50·남)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피해망상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는 B씨가 자신이 먹는 음식에 독극물을 탔다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돼 경찰은 관내 병원에 응급입원 조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월 21일 발생한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전과 후 40일간을 비교한 결과 응급입원 조처된 정신질환자 인원이 31% 정도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흉기난동 사건 이전인 6월 12일~7월 21일 기간에는 응급입원이 217건이었으나 이후(7월 22일~8월 30일)에는 285건으로 68건(31%)이 늘었다. 이는 경찰이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범죄 예방 차원에서 응급입원 조치를 적극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기로 상황이 매우 급박한 경우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경찰관과 의사의 동의를 얻어 정신의료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수 있는 제도이다. 경기남부경찰은 그동안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응급대응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고 했다. 응급입원 수요는 2021년 800건 →2022년 1079건 →2023년 1431건(8월 기준)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경기남부경찰과 경기도 등 지자체는 24시간 정신 응급입원을 위한 공공병상을 기존 2개 병원(6개 병상)에서 4개 병원(18개 병상)으로 확대했다. 경기남부지역 정신응급 공공병상은 전국 병상 115개 가운데 약 1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규모다. 그럼에도 경찰은 여전히 공공병상이 부족하다고 판단, 정신응급기반을 대폭 확대코자 일선 경찰서를 통해 지자체 적극 독려해왔다. 그 결과 관내 지자체인 부천·안산·용인·김포·이천·여주 등 6개 시가 경기도에 내년도 공공병상 확보사업 수요조사 신청 완료한 상태다. 또 병상 확보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화성시는 관련 조례를 지난 2월 제정했으며, 부천의 경우 이달 중 제정 예정이다.
  • 가게서 담배 피우며 “죽이겠다”… “나가달라” 하니 흉기 꺼내 폭행한 40대

    가게서 담배 피우며 “죽이겠다”… “나가달라” 하니 흉기 꺼내 폭행한 40대

    경기 시흥의 한 술집에서 업주를 때리고 흉기를 꺼내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쯤 시흥시 거모동 술집에서 술집 사장 A씨를 폭행하고 집기를 집어던진 혐의로 40대 B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발생 다음날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9월 3일 저녁에 가게에서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흥에서 작은 호프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A씨는 “오후 11시가 넘어서 남자 손님 두 분이 들어왔다. 일요일이라 일찍 끝낼까 고민하던 중에 받았는데 주문은 안 하고 둘이서 심각하게 얘기한 하더라”며 “한참 얘기하다가 한 명이 눈치가 보였는지 소주 1병만 주문하고 계속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게가 크지 않다 보니 어느 정도 얘기가 들리는데 ‘가게를 정리했다. 누구를 끝내겠다. 죽이겠다. 계산해 보니까 10년은 살아야 한다’ 이런 무서운 얘기들을 하더라”라고 전했다. A씨는 이들 일행이 가게 안에서 담배를 피우길래 ‘안 된다’고 말했지만 얘기를 듣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A씨는 ‘가게 끝났다. 나가 달라’ 요청했으나, 이들은 ‘손님을 받고 왜 나가라고 하느냐. 무시하는 거냐’며 언성을 높였다. A씨는 “얘기하는 중에 손님이 가져온 대형 부직포 쇼핑백 안을 보니 부엌칼 같은 게 들어있었다. ‘소줏값도 안 받겠다. 그냥 빨리 나가달라’ 하고 내보내려고 하는데 그때부터 폭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A씨에 따르면 B씨는 A씨를 향해 테이블에 있는 램프를 집어 던지고 가지고 온 칼을 들고 위협하는가 하면 ‘너도 죽이겠다’며 폭행했다. 이후 B씨는 일행 C씨와 함께 자리를 떠났고,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요즘 칼부림 기사가 많았지만 주변에는 없어서 크게 와닿지는 않았는데 직접 칼을 가지고 다니면서 ‘누군가를 죽일 거다’라는 얘기를 듣고 당해보니까 남자가 일하는 가게도 이럴진대 여자 혼자 일하는 가게는 더 심각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그러면서 두 장의 사진을 올려 자신의 목덜미 등에 붉은 상처가 난 모습을 공유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범행 2시간여 만인 4일 오전 2시쯤 안산 지역에서 일행 C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다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앞서 A씨를 폭행한 뒤 현장을 이탈한 용의자라는 점을 확인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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