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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부터 의대 정원 늘려야”...경사노위, 공익위원 권고문 발표

    “2022년부터 의대 정원 늘려야”...경사노위, 공익위원 권고문 발표

    국내 의사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22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위원회 공익위원 권고문이 나왔다. 27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산하 보건의료위원회는 의사를 포함한 보건의료 인력 양성, 의료 인력 노동 조건 개선, 적정 보상체계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익위원 권고문을 발표했다.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공익위원은 노사 양측이 추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의 권고안은 노사가 참여한 사회적 합의로 볼 수는 없지만, 입법 과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보건의료위 공익위원은 위원장인 김윤 서울대 교수를 포함해 6명이다. 이들은 권고문에서 “노사정은 부족한 의사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현재 인구 1000명 당 2.4명인 임상의사 수를 2040년까지 3.5명(2018년 OECD 국가 평균)에 도달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상 현장 간호사 인력의 만성적인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인구 1000명 당 3.8명인 임상 간호사 수를 2030년까지 7.0명(2018년 OECD 국가 평균) 이상이 되도록 2022년부터 간호대학 입학 정원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공익위원들은 의료 인력의 장시간 노동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정 근로시간 준수를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연장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동 과정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근무조별 인원 편성 수준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전제로 한 교대근무제 개선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것과 함께, 육아휴직 등 모성 보호 휴가·휴직 사용 활성화를 위한 대체인력 확보 방안 등도 제시했다. 공익위원들은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위해서는 건강보험 수가를 임금 인상이나 노동 조건 개선에 직접 사용하도록 하고 직종 간, 직종 내 불합리한 임금 격차를 해소하며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의 원칙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의료위는 지난 8월 13일 노사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문 초안을 마련한 데 이어 9월 17일에는 최종 조율을 위한 합의안에 도달했지만,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 휴진 사태로 합의가 무산됐다. 정부가 보건의료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의협과의 합의를 이유로 난색을 보인 데다 경영계도 정부와 의료계가 구성할 의정협의체 논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그러나 공익위원들은 그동안 논의해온 내용을 권고문으로 정리해 발표하고 입법 등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공익위원들은 “정부와 국회는 공익위원 권고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인력 관련법을 제·개정하고 인력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총리 드라이브 ‘의정협의체’ 구성 쉽지않네

    정총리 드라이브 ‘의정협의체’ 구성 쉽지않네

    보건의료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구성하기로 했던 의정협의체가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 문제에 막혀 난항을 겪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재자로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21일 “정부와 의협이 서로 기싸움을 하면 결국 국민들만 피해를 보게 된다”면서 “조만간 적절한 시기에 총리가 다시 한번 의정협의체 구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정협의체는 지난 9월 의사 파업 당시 정세균 총리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합의를 이끌면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사안이다. 하지만 정부와 의협이 서로 평행선을 달리면서 합의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의정협의체 구성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지난달 6일 신청이 마감된 국시에는 응시 대상자 3172명의 14% 정도인 436명만 접수한 상태다. 정 총리로선 협의체를 가동하려면 어떻게든 국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의협에서 국시 문제 해결을 협의체 구성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협 관계자는 “당장 내년 초 3000명 가까운 의사가 적게 배출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반면 정부에선 원칙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사 국시와 관련한 정부 입장은 종전 그대로”라면서 “애초에 정부와 의협 합의에서도 국시 문제는 없었지 않느냐”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의협 등에서 주장하는 국시 재응시 허용은 관련 법령상으로도 불가능하다. 정 총리로선 의협을 설득할 만한 다른 카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국민 여론이 대체로 국시 재응시 요구를 특혜로 바라본다는 것도 고민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의사 국시 재응시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훨씬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재응시 요구를 받아들이면 오히려 정부가 역풍을 맞게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의사계 집단휴진 당시 국립재활원 재활의학과 전공의들이 휴가와 결근까지 하며 집단행동에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는 전공의 15명 전원이 자리를 비웠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들이 휴가로 승인받은 것은 5일에 불과했고 나머지 9일은 결근했다”면서 “장애인들이 대부분 이동이 어려워 병원에 가기조차 힘든데 결근까지 하면서 파업에 참여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면서 “국립재활원은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중앙의료원 전공의 ‘진료 거부’ 참여 위법 논란

    지난 8월 의사계의 진료 거부 당시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공의들도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나 위법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앙감염병전문 병원으로서 코로나19 확산과 의료계 집단 휴진의 비상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데도 소속 전공의 92명 가운데 75명이 단체행동에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전공의들이 진료 거부에 동참할 당시 국립중앙의료원에는 코로나19 환자 72명이 입원해 있었다. 남 의원은 이어 “당시 전공의들은 휴가를 승인받지 않은 상태에서 단체행동을 했다”면서 “이는 불법이거나 수련 규칙 위반일 가능성이 높아 조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는 중앙치매센터에서 4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직원 문제도 거론됐다. 같은 당 정춘숙 의원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내부 감사 결과 이모 운영팀장이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허위로 지출증빙자료를 작성하는 등 방법으로 최소 44건, 4억 6259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확인한 뒤 지난달 24일 관악경찰서에 이 팀장을 고소했다. 정 의원은 “앞서 위탁운영을 했던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중앙치매센터 조직 전체에 대한 종합적이고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국감에서는 이윤성 원장이 지난 7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찾아 의사 국시 실기시험 응시 문제에 대해 정부 정책과 다른 의견을 피력한 것이 논란이 됐다. 이 원장은 복지부 산하 단체장으로서 적절한 행동이었느냐는 지적에 “주제 넘었다”며 인정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부, 의협과 의정협의체 구성 착수…“국시 구제 불가 입장은 그대로”

    정부, 의협과 의정협의체 구성 착수…“국시 구제 불가 입장은 그대로”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와 의대정원 확대 등 공공의료 정책 논의를 위한 의정협의체 구성을 시작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협과 협의체 구성에 착수한 상태”라면서 “이번 주 내 실무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협의체에서 지역·필수분야 의료인력 양성 및 균형 배치, 환자 안전 보장, 의료전달체계 합리적 개편, 의료진 근무환경 개선 및 적정 비용 보상 등 공공의료의 질과 관련된 핵심 정책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의료계는 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 첩약급여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등 현 정부의 4가지 보건의료 정책에 반발해 앞서 지난 8월 집단휴진에 나섰다가 지난달 정부·여당과 의정협의체를 구성, 관련 정책을 재논의하기로 합의하고 단체행동을 중단했다. 한편 정부는 주요 의료 정책에 반대하며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게 추가 응시 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손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의에 “의사 국시와 관련한 정부 입장은 종전 그대로”라고 답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 10명 중 6명 “의대생 국시 재응시 반대…불공정”

    국민 10명 중 6명 “의대생 국시 재응시 반대…불공정”

    국민 10명 중 6명은 의사 국가고시(국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에게 재응시 기회를 주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 13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의대생 국시 재응시에 36.9%가 찬성, 57.9%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반대 이유로는 ‘다른 국가고시와 형평성 문제가 있어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21.0%로 가장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는 찬성(57.8%)이 반대(35.8%) 의견보다 많은 반면, 중도(찬성 37.8%, 반대 56.3%)와 진보(찬성 19.3%, 반대 77.3%)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의료계 집단휴진을 촉발한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찬성 61.4%, 반대 25.5%로 나타났다. 또 58.2%는 국립대학병원의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하려면 소관부처를 현재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옮겨야 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국민의 중간평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73.3%가 긍정적이라고 밝힌 가운데,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가 64.1%로 높게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의사 국시 자체가 불공정하게 치러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시험의 경우 실기와 필기험 중 하나의 시험에 합격하면 다음 1회에 한해 시험을 면제해 주지만 다른 시험은 면제제도가 없어 형평성에 어긋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대생들은 올해 필기시험에 불합격했는데 실기시험에 합격했다면 내년 필기시험은 다시 보되 실기시험은 안 봐도 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시원이 운영하는 시험직종 26개 중 필기·실기 시험을 모두 시행하는 직종은 7종이며, 이 중 의사시험에만 이같은 면제제도가 있다. 최근 3년간 281명이 ‘의사시험 면제제도’의 혜택을 누렸으며, 실기시험에서 82명, 필기시험에서는 199명이 다음 번 해당 시험을 면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핵심은] ‘국시 거부’ 의대생에 꽂힌 싸늘한 시선

    [핵심은] ‘국시 거부’ 의대생에 꽂힌 싸늘한 시선

    응시율 14%. 지난달 8일부터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국시)가 시작됐지만, 의대생 대부분은 끝내 추가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의료계는 의대생들에게 응시 기회를 달라고 거듭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태의 발단인 정부 의료정책의 찬반을 떠나 국시 문제만큼은 모두가 한목소리로 비판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엔 지난하게 이어지고 있는 국시 거부 논란의 핵심을 짚어보겠습니다. ■ 핵심 ① 명분 없는 국시 거부에 등 돌린 국민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글입니다. 청원인은 “공공의료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덕분이라며 챌린지’라는 자신들만의 손동작으로 덕분에 챌린지를 조롱하고 있습니다”라고 의대생들을 규탄했습니다. 이 청원에 57만여명이 동의했습니다. 앞서 의과대학 4학년들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휴진(파업)에 동참해 의사 국시를 거부하는 단체행동을 벌였습니다. 이후 정부와 의료계가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합의하면서 파업은 일단락됐습니다. 전공의들은 의료현장으로 돌아갔고, 의대생들도 동맹휴학을 접고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국시 거부 방침은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의료계 파업이란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1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시험을 8일로 1주 연장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시험 접수 마감 전날인 6일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국시 거부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전체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14%)만이 시험을 치르게 됐습니다. 정부는 더는 추가 접수나 연장 기회를 주기 어렵다며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전공의마저 ‘파업의 명분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현장으로 돌아간 마당에 국시를 계속 거부하는 의대생의 태도를 국민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핵심 ② 국시 취소한 진짜 이유는 선발대 때문? 때문에 일각에선 이면에 정부 의료정책 반대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을 거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의대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싶어도 지금은 피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가 숨어있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나온 이슈가 의대의 ‘국시 선발대’ 관행입니다. 의대생들 사이에는 응시자 중 상대적으로 성적이 우수한 선발대가 먼저 국시를 치른 뒤 문제와 형식을 족보 형태로 취합해 공유하는 관행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의료계 파업 동참으로 선발대의 응시 일정이 꼬이면서 시험정보 공유가 어려워진 겁니다. 이번에 의대생들이 거부한 국시는 실기시험입니다. 3000여명에 달하는 응시자를 수용할 장소와 실기에 쓸 장비가 필요하고 채점할 교수진도 확보해야 해 35일이라는 긴 일정이 잡힙니다. 이 중 응시자가 원하는 시험 날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발대가 가능한 이유죠. 사실 실기시험의 대략적인 항목과 평가 기준은 시험을 주관하는 국시원 홈페이지에도 사전 연습을 위해 이미 공개돼 있습니다. 또 시험 문항이나 채점 방식이 일별로 다르게 구성돼 선발대가 내용을 공유해도 후발대가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치를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커닝’까지는 아니지만, 후발대가 출제 경향을 미리 습득해 수월하게 시험을 치를 순 있는 정도로 보입니다. 의료계에서는 실기시험인 만큼 문제를 공유해도 곧바로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긴 어려우며 합격률도 90% 정도로 매우 높아 당락이 의미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핵심 ③ 의대생은 침묵하고 선배들이 대리 사과 국시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의료계의 의대생 구제 요구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전히 재응시 기회는 주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재응시 기회는)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문제고 국민들의 양해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1년에 수백 개씩 치르는 국가시험 중 어느 한 시험만 예외적으로 재응시(하게)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도 9일 중앙내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또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상황에서 국시 문제는 현재 상황으로서는 허용 여부가 가능하지 않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입장이 강경한 데다 여론도 점점 악화하자 대학병원장들이 나섰습니다. 8일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을 비롯해 주요 대학병원장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병원장들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 질책은 선배들에게 해달라”며 고개 숙였습니다. 앞서 의과대학 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 원장들도 ‘선생, 선배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한 잘못’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의료계 원로들의 거듭된 호소와 달리 본과 4학년 대표들은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전향적 태도만 밝혔을 뿐 사과는 없었습니다.이 가운데 자신을 국시 접수를 취소한 의대생이라고 주장하며 ‘응시 기회를 달라’고 읍소하는 국민청원도 올라왔습니다. 그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의대생들이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 해도 조건부로 국시를 재개할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여론은 싸늘합니다. 국민이 의료진 덕분이라며 추켜든 손을 의대생들이 접어 내린 순간, 감정의 골은 돌이킬 수 없이 깊어졌습니다. 정부 의료정책의 허점 때문에 시작된 싸움이라고 해도 이를 전달하는 의료계의 소통 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죠. 의대생 국시 거부는 단순히 시험 유예로 끝나지 않습니다. 해마다 일정한 신규 의사들이 배출돼야 의료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유지됩니다. 당장 내년부터 인턴과 공보의 부족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할 텐데 그 전에 갈등을 해소하고 머리를 맞대 해결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토요일 아침,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이슈의 핵심을 짚어드립니다.
  • 박능후 “공공의대로 부족한 인력 양성…의견 수렴해 추진”

    박능후 “공공의대로 부족한 인력 양성…의견 수렴해 추진”

    “더 많은 의견 수렴해 정책 추진하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공의대 설립 문제와 관련해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공공의대 설립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이렇게 답했다. 김 의원은 “공공의대 신설은 근거 법률이 없음에도 지난해부터 예산이 지속적으로 편성되고 있고 설립 지역도 전북 남원으로 특정하고 있어 국회의 심의권을 침해하는 것이자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면서 “많은 비용과 위험 부담을 안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에 앞서 기존의 (공공의료) 제도를 제대로 운용하고 내실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장관은 “공공의료를 조금 더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하고 분야별 공공의료 체계가 미진하다는 지적에는 공감하지만, 결국 이는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의원님께서도 ‘특정 분야 전문의가 부족하고 특히 지방의 경우 각 의료기관에서 의사를 채용하려고 해도 의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는데 이런 분야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공의대를 만들어 부족한 인력을 먼저 길러내는 게 순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의대 정원을 매년 400명씩 늘려 10년간 의사 4000명을 추가로 양성하는 방안과 함께 폐교된 서남대(전북 남원) 의대를 활용하는 방식 등을 통한 공공의대 설립 구상을 발표했고, 이에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며 집단휴진에 들어가 양측이 갈등을 빚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최대집 의사협회장 탄핵안 부결

    최대집 의사협회장 탄핵안 부결

    의사들의 집단휴진 당시 정부·여당과 독단적으로 합의했다는 이유로 불신임 대상이 됐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등 집행부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 컨벤션홀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에 대해 대의원 203명이 투표한 결과 찬성 114명, 반대 85명, 기권 4명으로 탄핵 요건인 136명 찬성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불신임안은 총회 재적 대의원 3분의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의협 임원진 7명에 대한 탄핵안 역시 부결됐다. 의협 집행부 불신임안이 발의된 배경에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대정부 협상 주체로 나섰던 최 회장의 ‘졸속 합의’에 대한 거센 비판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단체행동과 파업 기간 동안 일관됐던 의협 집행부의 무계획과 무능함 그리고 정치적 공작 행태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간 의료계 안팎에서는 최 회장이 탄핵되면 그가 주도했던 정부·여당과 의협의 합의가 무효화될 가능성이 나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그러한 우려는 일단 사라지게 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최대집 의협 회장 불신임안 ‘부결’…탄핵위기 벗어났다

    최대집 의협 회장 불신임안 ‘부결’…탄핵위기 벗어났다

    의사들의 집단휴진 당시 정부·여당과 독단적으로 합의했다는 이유로 불신임 대상이 됐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탄핵안이 부결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2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 컨벤션홀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에 대한 투표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최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에는 이날 투표한 대의원 203명 중 3분의2 이상인 136명이 찬성하지 않아 부결됐다. 불신임안에 대한 찬성은 114명, 반대는 85명이었다. 기권 4명이었다. 의협 정관에 따라 불신임안은 이날 총회에 재적 대의원 3분의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감옥 두려웠나” 전공의 88% 최대집 의사협회장 탄핵 찬성

    “감옥 두려웠나” 전공의 88% 최대집 의사협회장 탄핵 찬성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에 대한 불신임 여부가 27일 오후 의협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의협은 이날 오후 2시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 컨벤션센터 4층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포함 총 임원 8명에 대한 불신임 여부를 결정한다. 최 회장은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해오다가 지난 4일 정부·여당과 의대정원 정책 추진 및 집단휴진 중단과 관련해 ‘원점 재논의’ 합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전공의뿐 아니라 의협 내부에서도 강한 반발이 일었다. 같은 날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의협 대의원) 등은 의협에 최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 소속인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았고, 이로 인해 의협 회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게 불신임안 신청 사유다. 하지만 이번 불신임 안건에 대해 전체 의료계 의견은 갈리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지난 17일 성명에서 “불과 2주 전만 해도 정부와 투쟁에서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던 의료계 투쟁이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가장 큰 이유는 의료계를 대표하는 의협 회장이 회원들의 뜻에 반하는 날치기 합의를 독단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지난 23일 성명에서 “대안이 없는 최대집 회장의 탄핵은 반대한다”며 “탄핵을 한다면 최소한 (정부와) 합의안은 지키고 정부와 여당이 이를 어길시 더 강력한 투쟁을 담보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날 성명서를 내고 “정치 사욕만을 챙기려는 무책임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탄핵한다”고 발표했다. 전공의 1만 6000여명은 지난 여름 성공적 의료 파업을 준비했으나 의협 사무실의 불은 한 번도 켜져 있지 않았고, 법정 대표단체인 의협이 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대집 회장은 크레인에 올라타는 보여주기식 쇼맨십 이외에 투쟁 지속을 위해 기여한 것이 없고, 정부와의 비겁한 졸속 합의로 대한민국 13만 의사들을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전공의협의회는 “최대집 회장과 이하 집행부는 ‘정무적 판단’이란 정치적 사욕을 위한 농간이었는가 아니면 ‘감옥을 두려워했던’ 회장 개인의 비겁함 때문이었는가”라고 무책임한 행위의 이유를 따졌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최대집 회장 및 의사협회 임원 불신임의 건’ 사전 조사 결과에서 최 회장 불신임은 2233개 응답 가운데 88% 찬성을 보였고, 의협 임원 불신임의 건은 85% 찬성률을 기록했다. 전공의협의회는 “이것이 젊은 의사들의 뜻이며, 처절한 분노가 담긴 결과”라며 “다시는 그 어떠한 정치세력이 이를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의대생들 “국시 보겠다” VS 정부 “국민 양해 없으면 어렵다”

    의대생들 “국시 보겠다” VS 정부 “국민 양해 없으면 어렵다”

    정부는 의대생에게 의사국가고시 기회를 제공해달라는 의료계 요청에 대해 추가 시험 기회를 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의 의사국가고시 추가 시험 여부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적인 국가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추가 기회를 주면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많은 국민들이 이를 불공정한 특혜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국민적 양해와 수용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추가 시험을 검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날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본과 4학년은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립·사립대병원 등도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당장 내년에 27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할 심각한 상황”이라며 의사 국가고시 정상화로 의료 공백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의사 집단휴진으로 국민들이 겪은 고통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랐으며, 이에 57만명 이상이 동의하는 등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의료계 집단휴진, 정당성 결여...진정성 있는 사과 없다”

    “의료계 집단휴진, 정당성 결여...진정성 있는 사과 없다”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진료 현장이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 계정에 “의사 파업은 정당성이 결여됐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익명의 작성자는 전날 해당 계정에 “집단행동이 결의를 잃어가는 지금도 환자들과 약자에 대한 의사 집단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다”면서 “의료계 구성원의 일부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사죄의 인사를 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의료인의 파업을 인정한다고 할지라도, 응급실과 중환자실마저 비우는 무책임함은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렵다”며 “다른 나라의 의료계 파업에서도 사회가 버텨낼 수 있는 선을 넘는 것은 금기시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수적인 수술 일정이 연기되는 상황에서도 의사집단은 한 발자국의 양보도 없었고, 내부적으로는 무조건적 단합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집단 휴진 기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병동, 응급실, 중환자실 복귀는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또한 그는 의료계가 내세웠던 대정부 합의문이 공공의 영역을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정책 심의 협의체를 구성할 때 이해관계 쌍방과 함께 주로 시민단체인 공공의 자리를 확보한다”고 강조했다. 작성자는 “어느 한쪽의 치우침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장치를 특정 집단의 입맛에 맞게 재구성하는 과감함은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책 논의를 위한 사회적 공론장을 마련하는 정부의 역할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정책을 사회 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납득시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구체적이지 못한 정책 내용은 (공공의대) 선발 형태 등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공공의료 부족 문제 해결에서 의료인원 확충이 우선돼야 하는 당위성도 해명이 필요했다”고 비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데스크 시각] 코로나19시대 국민 위한 ‘의료개혁’ 시급하다/김미경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코로나19시대 국민 위한 ‘의료개혁’ 시급하다/김미경 정책뉴스부장

    친한 친구가 7개월째 암투병 중이다. 항암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갈 때마다 열이 난다는 이유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머무르는 요양병원에 문병을 가려고 해도 코로나19 때문에 ‘면회 사절’이다. 항암으로 힘든 친구에게 코로나19는 더 큰 부담이다. 이 와중에 접한 의사 파업 소식은 친구의 마음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전공의 등의 집단휴진에 따른 업무 공백으로 특히 중환자들이 불안해했다. 친구는 요양병원 룸메이트와 “코로나19로 난리인 상황에서 의사 파업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4대 의료정책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도입이다. 이들 중 의사계와 정부, 정치권이 특히 더 대립하는 것은 앞의 두 가지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의사 수 부족을 절감하게 됐고 공공병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코로나19 초기 대구·경북 등 지방의 의료 인프라가 얼마나 열악한지도 드러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의사 수와 지역별 의사 수 격차의 심각성이 우리나라 의료 현실이다. 그럼에도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의 의사들은 여러 이유를 대며 이 같은 정책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그들은 “인구 감소율 등을 고려할 때 의사 수는 충분하다”,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한) 지역의사제는 개인의 직업 선택 자유를 침해한다”, “지역의사제 의무복무 10년 후에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것” 등 결국 ‘밥그릇 싸움’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주장만 늘어놓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나라보다 의사 수가 훨씬 많은 독일 의회가 의대 정원을 50% 늘리겠다고 하자 의료계가 환영한 것과 대조된다. 의사 파업을 보도하면서 알게 된 것은 개원의 중심의 의협과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 중심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의대생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등이 서로 동상이몽하면서 의사계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총파업 총대를 멨던 의협이 당정과 코로나19 안정화 때까지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합의를 도출했음에도 대전협과 의대협은 집단휴진과 의사 국가고시 거부를 이어 가며 엇박자를 보였다. 파업에 따른 의사 공백 우려에 이어 공보의 등 내년 의료인력 부족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국민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의협과 미봉책 합의로 급한 불만 끈 정부도 잘한 것은 없다. 의사계의 반발이 예견됐음에도 별다른 공론화 과정 없이 4대 정책을 던진 뒤 파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양보만 거듭한 보건복지부는 4대 의료정책 추진을 통한 의료개혁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 앞으로 의정 협의체를 구성해도 누가 총대를 메고, 의사계를 설득하고 국민의 지지를 얻어 의료개혁을 추진할 것인가. 가장 우려되는 것은 정부가 공공의료 강화를 내세웠지만 내년 예산안에 공공병원 건립 예산이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할 만한 공공병원이 생기지 않는데 의사를 늘려 봤자 어디서 일할 것인가. 그래서 다들 ‘돈 많이 버는’ 피부과나 성형외과로 몰리는 것은 아닌가. 이제라도 정부와 의사계는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오직 국민을 위한 진정한 의료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국회도 손놓지 말고 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 코로나19처럼 해마다 전염병이 창궐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K방역만으로 국민을 지킬 수 없다. K방역이 쌓은 공든 탑을 의료개혁이 뒷받침해야 한다. 그 핵심은 공공의사·의료기관 확충이다. chaplin7@seoul.co.kr
  • 전공의 93% 진료현장 복귀… 국시 거부 의대생들은 ‘진퇴양난’

    전공의 93% 진료현장 복귀… 국시 거부 의대생들은 ‘진퇴양난’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해 온 의대생들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의대생들은 구제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로선 원칙에 맞지 않아 힘들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함께 집단행동을 했던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집단휴진을 끝내고 현장에 복귀했다. 의대생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초리까지 심상치 않다. 정부는 9일 ‘의대생들의 국가시험 응시 요구’와 ‘국민 동의’가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의대생들이 먼저 국가시험 거부 선언을 철회하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여론이 모이기 전까지는 정부가 먼저 구제책 논의를 할 가능성은 없다고 명확히 한 것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아직 (의대생들로부터) ‘국가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가시험의 추가 기회를 논의하는 것 자체의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정부를 향해 의대생 구제 대책을 마련하라며 엄포를 놓던 의협은 오히려 의대생 설득에 나서는 등 태도를 바꿨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정부와 맺은 합의문에서 의대생 구제책이 빠진 것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정부도 여당도 공식적으로 문서로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합의 후에도 약속 이행을 요구하려면 의협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의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논의하자고 내부 단결을 촉구한 셈이다. 지난 8일 새롭게 출범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도 업무 복귀 결정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전공의 휴진율은 6.6%에 불과했다. 의대생을 구제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점도 의대생들에게 부담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의대생들에 대한 추후 구제를 반대하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날 오후 10시 기준 50만명 넘게 동의했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의사고시 거부자 구제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2.4%에 이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의대생들도 내부적으로 동요하는 모습이다. 지난 7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대생들은 “악법 철회 전까지 집단 행동 유보는 안 된다”, “이미 국시 거부의 의미와 명분이 많이 퇴색했다”와 같이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 대표들은 이날 앞으로의 행동 방침을 정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10일에도 임시회의가 있을 예정이지만 의결이 진행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날 손 대변인은 내년도 의료인력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선 “공중보건의는 내년에 500명 정도가 충원돼야 하는데 300명 내외의 인력 소요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공의 파업에 멈추는 의료체계는 비정상… 상급병원, 전문의 중심으로 바꿔야”

    “전공의 파업에 멈추는 의료체계는 비정상… 상급병원, 전문의 중심으로 바꿔야”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인 전공의들이 지난 4일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 이후 8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중단됐고, 집단행동을 한 의사들의 요구대로 ‘원점 재논의’가 합의문에 명시됐다. 응급환자 진료마저 거부하며 실력행사에 나선 의사들의 요구가 사실상 수용됐지만 의사파업이 남긴 과제를 되짚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형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련 과정에 있는 전공의 1만 6000여명 중 약 80%가 일을 안 하니까 한국 의료체계가 위협받는 이 현실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라면서 “전공의의 장시간 노동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재 상급종합병원 의료체계를 전문의 중심의 의료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은 현장에 돌아왔지만 의대생들의 ‘국시(의사국가시험) 거부’ 사태는 현재진행형이다. 의협은 의대생들이 국시에 응시하지 못해 피해를 본다면 “합의가 더이상 의미가 없을 것”이라면서 단체행동을 시사하기까지 했다. 정 위원장은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로 발생하는 의료 공백을 메울 대안이 없다. 국민 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전체 전공의 1만 6000명의 4분의1이 파업하는 것과 동일한 영향을 준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파업을 선동하고 주도한 선배 의사들이 의대생들을 설득해서 국시에 응시하도록 해야 한다. 정부가 아닌 의료계가 결자해지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집단 휴진 사태를 계기로 지역의료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정 위원장은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1차 보건의료가 아닌 검사·수술 등 기술·치료의학이 주를 이룬다. 의사가 지역사회에서 왕진 등을 통해 환자 질환을 예방·관리하고 추적 관찰하며 재활을 책임지면 상급종합병원 입원 환자를 줄이는 동시에 국민 건강 수준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와 의협이 모두 동의하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확충부터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공의 대부분 병원으로 돌아왔다…휴진율 6.6%

    전공의 대부분 병원으로 돌아왔다…휴진율 6.6%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오던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수련병원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전공의 수련병원 200곳 가운데 156곳의 현황을 파악한 결과, 소속 전공의 9332명 중 616명(6.6%)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전공의 휴진율은 전날(32.7%)보다 26.1%포인트 낮아졌다. 집단휴진과 별개로 휴가나 비번인 경우, 또 업무에 들어가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대부분 전공의가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임의(펠로)는 2324명 중 41명이 근무를 하지 않았다. 휴진율은 1.8%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3%)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공의와 전임의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여당이 쟁점 현안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협상한 이후에도 협상 내용과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복귀를 미뤘다. 하지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면서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총사퇴했다. 이후 새롭게 들어선 비대위가 이날 오전 7시로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정하면서 단체행동은 일단락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부 “의대생 재응시 의견 없어…구제책 논의 필요성 떨어져”

    정부 “의대생 재응시 의견 없어…구제책 논의 필요성 떨어져”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확대 등을 반대하며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대생 구제방안과 관련해 현재 추가 기회를 거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은 현재 국가시험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응시하겠다는 의견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어 추가 기회를 논의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의대생들은 아직까지 단체 행동 중단을 통한 시험 추가 접수 여부 요청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각 대학 학생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는 재학생 84명을 대상으로 동맹휴학과 국시 응시 거부 행동을 이어가야 할 지 설문조사를 벌였다. 투표 참여자는 745명으로 이 가운데 70.5%가 단체행동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국가고시 거부를 철회한다는 데 의견이 모인 셈이다. 그러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의대생들의 최종 결정의 방향을 알 수 없다. 단체행동을 중단한다고 해도 시험에 대한 추가 접수를 요구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정부 역시 추가 접수를 요구한다고 해도 즉시 기회를 부여할 수 없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다른 국가자격증 시험과 형평성에 위배되는 만큼 시험 추가접수 등 구제 방안을 논의하는 데 부담이 적지 않다. 손영래 대변인은 “국가시험은 수많은 직종과 자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치르고 있기 때문에 국가시험의 추가접수는 이러한 다른 이들에 대한 형평과 공정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국민들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도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실제로 시험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을 구제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날 오전 12시 50분 기준 48만2286명이 동의했다. 정부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손 대변인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사이에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지고 전공의 단체들이 하나씩 진료현장에 복귀하는 것은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정부는 의사협회와 합의문 이행을 위해 의정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그 안에서 진정성을 갖고 열린 자세로 최선의 대안을 만들기 위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전협 새 비대위도 “전공의 전원 업무 복귀”

    대전협 새 비대위도 “전공의 전원 업무 복귀”

    전공의를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새롭게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도 전공의 전원의 업무 복귀 결정을 내렸다. 대전협 새 비대위는 8일 저녁부터 9일까지 이어진 대의원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공의 업무 복귀 시점은 9일 오전 7시다. 김명종 대전협 공동 비대위원장은 “의결권을 행사한 105표 중에서 93표가 정상 근무와 피켓 시위를 하는 수준의 1단계 단체행동을 선택했다”며 “11표가 강경한 파업 유지, 1표가 무효였다”고 말했다. 앞서 8일에는 새로 출범한 비대위가 전공의 업무 복귀 결정이 뒤집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새로운 비대위 역시 전임 대전협 비대위와 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의료현장의 혼란은 수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당시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힌 뒤 집행부와 함께 총사퇴했다. 대전협은 대의원 총회에서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고 공동 비대위원장 7명을 뽑아 전공의 전원 복귀의 결론을 내렸다. 대전협이 무기한 집단휴진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한 첫날인 8일 전공의 10명 중 7명가량은 의료현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이른바 국내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 전공의들도 9일까지 의료 현장으로 모두 복귀하기로 했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가운데 140곳에 대한 근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소속 전공의 9653명 중 3158명(32.7%)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전공의 휴진율은 72.8%이었다. 전임의는 휴진율이 1.3%에 불과해 대부분이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에 전원 복귀한다 하더라도 업무에 정상 투입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해 환자들의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령 삼성서울병원은 30%가량 연기했던 수술 일정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데 최소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공의측 새 비대위, 단체행동 재개 나서나

    전공의측 새 비대위, 단체행동 재개 나서나

    전공의를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집단행동 유보 시점으로 정한 8일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이른바 국내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을 비롯한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9일까지 의료 현장으로 복귀한다. 다만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로 전공의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 투입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 와중에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새 지도부는 단체행동 재개 가능성을 암시했다. 전공의 1020명을 둔 국내 최대 규모 수련 의료기관인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전공의들은 간밤 회의에서 전원 병원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전원 복귀했다. 세브란스병원 역시 9일 오전 6시까지 모두 복귀하기로 했다. 이 병원은 애초 진료과별로 파업을 지속할지를 두고 전공의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린 탓에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왔다.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에 복귀하더라도 업무에 정상복귀하기까진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령 삼성서울병원은 30%가량 연기했던 수술 일정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데 최소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본다. 또한 복귀하는 전공의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도 받아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은 전공의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다중이용시설을 다녀온 전공의들에게 검사를 시행했고, 서울대병원도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의료 공백이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대전협은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향후 단체행동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대의원 총회에서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고 공동 비대위원장 7명을 뽑았다. 비대위는 집단휴진 등을 놓고 대의원 회의와 전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전권을 위임받은 의사협회와 (정부·여당이) 합의를 했기 때문에 상식적인 선에서 집단행동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포토] ‘환자 곁으로’ 업무 복귀하는 전공의들

    [서울포토] ‘환자 곁으로’ 업무 복귀하는 전공의들

    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갔던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은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 결정하고 전공의들에게 업무 복귀를 요청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출근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9.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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