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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공약’해부](5)여성정책

    각 정당들은 갈수록 막강해지고 있는 ‘우먼파워’를 의식한 적극적인 ‘구애 전략’에 나섰다.특히 여성들이 지연이나 학연보다는 정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각 정당들의 활발한 정책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각 정당들이 내놓은 총선공약은 대체로 여심(女心)을 끌려는 ‘당근’ 위주로 짜여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자녀 양육문제를 집중공약했다. 모든 정당들이 20∼30%선의 여성 고위 공직 할당제 도입을 약속했고 일반 근로 여성들을 위한 출산휴가의 연장과 탁아시설,급식시설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성계에서도 정당들의 활발한 정책제시를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중요한것은 실천”이라며 공약이행 감시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특히 여성단체들은성 평등문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호주제 폐지’가 각당의 공약에서 빠진 점을 가장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이외에 IMF사태 이후 여성비율이높아진 비정규직 노동인력에 대한 대책 미비도 짚고 넘어갈 대목이다. 민주당은 ‘여성을 위한 정당’의 기치를내걸고 여성부 신설과 성폭력의친고제 폐지를 대표적인 공약으로 발표했다.여성 공무원의 5∼6급 승진 20%할당 등 여성 임용 확대와 자녀 양육문제를 지원하기 위한 출산휴가 12주로의 확대,그리고 학교급식 전면실시,초등학생 학습준비물의 무상 제공 등을약속했다. 남녀 성비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여아 낙태에 대한 처벌 강화도 새롭게등장했다.가정폭력과 성폭력,청소년 성매매 방지 강화도 주요한 선거공약이다. 한나라당은 공직선거 후보의 30% 여성 할당과 공무원 보직 배치·승진·연수 때 20%를 여성공무원에게 배분,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보장했다.맞벌이 부부와 여성 근로자를 위한 탁아소 확대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통한 출산수당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특히 학원 폭력근절과 ‘왕따’ 방지를 위한 학교전담 경찰제 도입과 폭력학생에 대한 사회봉사제 도입도 눈에 띄는 공약이다. ‘원조 보수’를 자임해 온 자민련이지만 여성정책은 어느 당 못지않게 진보적이란 평이다.민주당에 질세라 출산 휴가를 12주로 연장했고 사업장별로수유시설을확보토록 했다.가족 간호를 위해 1년 이내 휴직을 허용하는 가족간호 휴직제 실시를 보장했다. 전업주부를 위한 공약으로 ▲각종 사회보험 혜택 확대 ▲전용 취업알선 창구 운영 ▲재택근무 직종 개발 등을 내걸었다. 민국당은 ‘여성이 존중되는 평등사회 정착’을 모토로 내세웠다.각종 선거 비례대표직의 30% 이상 할당과 개방형 공직의 여성채용 할당제,여성공무원승진 할당제 등을 약속했다.여성 진로교육 강화차원에서 여성취업센터를 설립하고 종교단체의 보육시설 설치를 정착시키는 한편 ‘성차별 고발센터’의설치도 공약했다. 오일만기자
  • 외국인 국·공유지 임대료 인하

    외국인의 국·공유지 임대료가 내리고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범위도 늘어난다. 정부는 15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외국인투자촉진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금까지 국·공유지를 임대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일률적으로 토지가액의1,000분의10 이상의 임대료를 내왔다.그러나 앞으로는 산업자원부장관이 재정경제부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해 따로 정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은 또 외국인이 미화 3,000만달러 이상의 수상관광호텔 시설을 설치하는 지역은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대상에 새로 포함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범위를 ‘제주도와 일부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에 미화 5,000만달러 규모 이상 종합휴양업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서‘제주도를 포함한 모든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로 확대했다. 국무회의는 또 교원 노동조합 전임자에게 휴직을 명하는 직권휴직제도를 도입하되 휴직기간을 경력평정 기간에 포함,노조 전임활동으로 인해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부산 연제구 직원들 모금운동 ‘후끈’

    “어렵고 힘들어도 꿈과 희망을 갖고 서로 위로하며 함께합시다.” 부산 연제구(구청장 朴大海) 직원들이 최근 직원 돕기 모금 운동을 벌여 모은 400여만원을 가정이 어렵거나 와병중인 직원 4명에게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모금에는 박 구청장의 호소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박 구청장은 지난 3일직원회의에서 “구조조정에 따른 신분불안과 박봉에 따른 가장으로서 상실감,무한정 친절봉사를 요구하는 사회적 욕구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직원들이쓰러져 공직을 떠나는 일이 많다”며 남은 직원들이 어려운 동료들을 돕고위로하자고 호소했다.직원들은 지난 11일부터 자발적으로 모금에 들어가 하루만에 400여만원이 걷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모씨(40·7급)는 “동료들의 정성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이씨는 공직생활 16년째로 지난 2월 부인이 오랜 투병생활 끝에 숨지고 초등학교 4학년인 큰 아들도 정신장애를 겪는등 집안에 우환이 있어도 묵묵히 성실하게 공직을 수행해 왔다. 박모씨(54·기능직)는 구조조정이 한창이던지난해 6월 과로와 스트레스로쓰러져 휴직 후 통원 치료를 받고있고,이모씨(49·기능직)는 만성신부전증으로 4년전부터 연간 600만원의 치료비가 들어가 고통받고 있다.오모씨(35·여·7급)는 유방암으로 부산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연제구에서는 최근 2∼3년사이 공무원들의 건강이 눈에 띄게 나빠지고 과로로 쓰러지는 직원이 20여명으로 평소보다 3배이상 늘어났다.지난 10일에는전산직에 종사해온 한 직원이 시력 이상을 느껴 공직을 떠났다. 연제구는 구조조정,박봉,과중한 업무 등으로 인해 떨어진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특별승진등 시책을 적극 개발해 시행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노조 미가입 간부 정리해고 노조측과 협의했어도 무효”

    노동조합과 협의를 했어도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간부들을 정리해고한 것은 무효라는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이번 판결은 간부들을 해고할 경우에도 협의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어서주목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 42부(재판장 李秀衡부장판사)는 13일 1∼3급 간부 대상의 희망퇴직신청을 거부했다가 정리해고된 전 한빛은행 지점 개인고객영업점장 한병훈씨(53)가 은행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한씨에대한 대기발령,명령휴직,해고 등은 모두 무효인 만큼 해고 다음달부터 복직시까지 매달 월급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조와 협의한 뒤 노조원 자격이 없는 1∼3급 직원을 정리해고한 것은 근로기준법상 정리해고 요건인 ‘근로자 대표와의 성실한 협의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2단계 4대부문 개혁 핵심 과제

    [기업부문]■대기업에 대한 여신관리의 강화 =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르면 4월부터 대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신용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은행은 물론 종합금융 보험사 등 제 2금융권에서 빌린 대출금 뿐 아니라 사모(私募)사채,기업어음(CP),미확정 지급보증 등을 합한 총 신용공여가 2,500억원을 넘는 그룹(재벌) 계열사와 500억원 이상인 개별기업,금융그룹 및 금융 자회사가 금감위의 ‘특별관리’ 대상이다.총 신용공여가 2,500억원을 넘는 그룹에 속한 계열사는 약 3,013개,500억원 이상인 개별기업과 금융그룹계열사는 약 367개다. 계열 및 대기업의 총 신용공여 현황 및 변동상황 금융회사 자기계열 및 특수관계 기업에 대한 여신상황,금융그룹 내부 여신거래 현황 등을 주로 모니터한다. 곽태헌기자 tiger@[금융부문]■장외전자거래시장 도입 = 자본시장을 다양화하고 금융시장의 하부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연내에 장외전자거래시장(대체거래시스템)을 도입한다.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끝난 뒤에 종가로 대규모 거래가가능하도록 하는 별도의 주식거래시스템이다.대량거래를 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주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외전자거래시장이 허용되면 거래소나 코스닥시장과는 별개의 매매거래시스템을 개발,이용하게 되며 수수료도 차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대체거래시스템을 운용하는 주체를 증권업자로 등록,지분변동사항이나 불공정거래 등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노동부문]■우리사주제도 활성화 = 근로자의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 연내 근로자복지기본법을 제정,우리사주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리사주를 가질 수 있는 근로자를 비상장법인으로까지 확대하고,장기보유자에게는 세제혜택을 줄 방침이다. 특히 비상장법인 우리사주의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개설될 제3주식시장에서 거래토록 하고, 주식취득한도를 10%이상 허용하며 취득시 융자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저임금법 적용대상을 현재 5인이상 사업장에까지 빠르면 9월부터 근로자4인이하 사업장으로 확대키로 해 추가로 89만2,000개 사업장의 116만명 근로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박선화기자 psh@[공공부문]■정부지식관리시스템 구축 = 정부 부처의 각 담당자들이 갖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한데 모아 함께 활용토록 한다.이를 위해 정보·지식 교류에 기여한 공직자와 부서를 포상하는 지식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한다.올해 기획예산처와 정보통신부를 시작으로 전 부처로 확산한다. ■국채·지방채 관리 강화 = 관계부처 합동의 작업반을 구성해 범위나 평가기준이 분명치 않은 국채를 종합관리해 나간다.또 지방채 발행은 민간 신용평가기관의 심사를 거치도록 한다. ■지식형 공직자 육성 = 민간기관에 대한 파견 및 휴직제도를 도입,공무원에게민간부문의 효율성과 고객중심의 업무수행태도 등을 배울 기회를 준다. 교육훈련제도를 개편,공무원이 스스로 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한다. 정보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직종별·직급별로 일정기준을 설정,올해 안에 공직자 전원이 이 기준을 충족토록 한다. ■공기업 경영혁신 = 공기업에 개방형 임용제를 도입, 처장·실장 등 1급 직위의 20%를 민간전문가로 충원한다. 감사기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감사위원회를 둔다. 조직·인력·회계가 분리된 독립사업단 체제를 도입, 사업부서간 경쟁을 촉진한다. 진경호기자 jade@
  • 대기업 벤처열풍에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정보통신업계가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유인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벤처창업 열풍과 인력 스카웃 전쟁으로 업체마다 많게는10∼20%씩 직원이 빠져나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등 ‘이-비즈니스’ 붐이 폭발하면서 시스템통합(SI)업계나 인터넷 관련업계는 정상적인 회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여기에유연하고 신속한 벤처기업식 경영을 좇자는 분위기까지 겹쳐 어느때보다 다양한 사원 인센티브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다.직원간 위화감 등을 이유로금기시했던 큰폭의 연봉 격차 적용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몸값’올리기 SI회사인 LG-EDS시스템은 우수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 직원들의 ‘몸값’을 현실화해 이를 급여에 그대로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최근에는 프로젝트 경험사례,업무 관련 질의·응답,사업관련 자료 등을가장 열심히 활용하는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주는 ‘지식 마일리지제’를 도입했다.지난해 말에는 제안 우수자에게 보너스 200%를 주기도 했다. 삼성SDS도 연봉 기준 재검토,직원 스톡옵션 부여,사내 벤처 활성화 등 직원 처우개선 방안을 궁리 중이다.이를 위해 인사팀 안에 특별 추진반까지 구성했다.이미 지난 연말에는 사원들에게 영업실적에 따라 최고 3,000만∼5,000만원의 특별 보너스를 주기도 했다. ■특별승진도 불사 현대정보기술도 다음달까지 영업·제안·프로젝트·조직성과 등 부문별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특히 제안제도를활성화해 우수 제안자에게는 파격적인 특별승진을 시켜줄 계획이다. 데이콤도 직원들에게 실적에 따라 스톡옵션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지난 3년동안 동결됐던 임금을 올해 처음으로 인상한 데이어 스톡옵션이나 사내벤처제도 도입을 추진중이다.지금까지 병가 외에는불가능했던 휴직대상도 대폭 늘려 학업 등을 위해 회사를 쉴 수 있도록 하는한편 임시직 사원들을 성과에 따라 정사원으로 전환해주기로 했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벤처창업 열풍이 수그러들지 않는데다 대기업이갖는 매력이 크게 감소하면서 당분간 기술인력을 중심으로한 대량 이탈은계속될 것”이라면서 “다른 회사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처우를 제공하라는 경영진의 특별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민간교류 추진 배경·문제점

    민·관간 벽을 허물자는 논의는 사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지난해 8월 정부가 연세대 지역발전연구소(소장 金判錫)에 용역을 의뢰했던 연구결과가 최근공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구체화돼 7일 정부의 인사정책 주무 부서인 중앙인사위원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첫 실무협의회를 갖기에 이른 것이다.정부는 앞으로 전경련뿐만 아니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 5단체와 민간단체나비정부기구들의 대표들과도 만나 실무협의를 갖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부터 교류가 활성화되면 공무원 신분을 갖고 사립대학 교수나 비정부기구의 실무자로서의 근무가 자유로워진다. 정부의 우수한 인력이 산업현장에서 실무를 익히게 되고 또 민간 부문의 인재가 정부 정책 수립에 직접 관여하는 길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중앙인사위는 이와 관련,민간의 효율성이 정부조직에 접목되는 한편 민간부문도 정부정책을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정책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전제돼야 할 과제가 있다.우선필요한 인력이 민간기관으로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느냐는 점이다.정부부처의인사 운용차원에서 실시된다면 지난 94년 민·관간 교류가 법으로 허용된 이후 유명무실화된 전철을 또다시 밟을 우려가 있다.물론 정부측에서도 실무경력 5년 이상인 사무관이나 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한하는 안이 마련되고 있기는 하다. 정·경 유착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도 제도 정착의 관건이다.일본의 경우도파견전 부처의 인허가를 담당했던 인사는 같은 업무의 종사를 금지토록 하고 있다.정부도 파견되거나 휴직하기 전 일정기간 동안 수행한 업무가 대상기관의 인허가 사업 등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경우는 교류를 제한하고 있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이같은 문제점을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민·관교류 활성화의 성패가 달려있다. 홍성추기자 sch8@
  • [돋보기] “KBO-선수협 먼저 손 내밀어라”

    프로야구 선수협의회와 구단간의 갈등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팬들은 답답하다. ‘선수협 파동’이 17일째를 맞은 7일 선수협과 구단 사장들이 잇따라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가져 관심이 집중됐다.설 연휴로 한숨을 돌린 양측이 새로운 마음으로 사태 해결의 물꼬를 터줄 것 같은 조짐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대는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변했다.선수협은 이날 오전 9시30분 기자회견에서 “구단은 선수협의 실체를 인정해야 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경우 더욱 적극적이고 강력한 수순을 밟겠다”며 종전의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선수협을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들로 조직을 더욱체계화하겠다고 덧붙여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시간뒤인 10시30분 구단 사장단도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그러나 선수협 사태에 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프로야구 창단을선언한 SK의 연고지 문제만 놓고 난상토론을 벌이는데 그쳤다.한마디로 선수협의 움직임은 안중에도 없으며 ‘백기투항’할 때 까지 완전히 무시하겠다는 처사였다.‘법정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선수협과 ‘선수협 해체’를 요구하는 구단측의 갈등은 평행선을 조금도 좁히지 못한 채 골만 더욱 깊어간다는 인상이다. 이 평행선을 좁힐 방법은 없을까.사태를 줄곧 지켜보면서 이제는 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적기로 판단된다.타협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시기마저 놓친다면 사태가 해결되더라도 앙금은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이 틀림없다.연휴직전 양측의 중재를 자처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가 대화의 창구가 되어도 좋다.그러나 무엇보다 바람직한 것은 당사자중 한쪽에서 용기있게 손을 내미는 것이다. 팬들이 외면하는 프로야구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오늘의 프로야구를 있게끔한 많은 시민들이 KBO나 구단,선수협을 지켜보고 있다.더이상 지체하지 말고 사태 해결을 위해 야구계가 총력을 기울여야할 때다. 김민수 체육팀기자 kimms@
  • 공무원·기업 인사교류 전면 허용

    오는 2001년 1월부터 공무원 신분을 갖고 민간기관으로의 진출이 전면 허용된다.또 민간인 신분으로 공직사회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민·관교류 활성화 방안’을 마련,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전경련측과 1차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인사교류의 계획수립과 안내를 전담할 ‘민·관교류지원센터’(가칭)를 올 하반기 중에 설립키로 했다.교류지원센터는 신청자의 적격성 판정과 민간기관과의 근로계약을체결하는 일을 맡게 된다. 교류지원센터가 설립되는 대로 정부는 관보 또는 인터넷을 통해 공무원들에게 알리고 11월부터 교류희망 민간기업의 신청을 받아 12월 중에 교류심의회에 상정,내년 1월 전면 허용하게 된다. 민간기관으로 진출하는 공무원은 파견형식과 휴직 두가지 방안이 논의되고있다.파견의 경우 공무원으로서의 신분과 소속을 유지한 채 일정 기간 동안민간기관에서 근무한 뒤 원 소속기관으로 복귀하게 된다.민간기업에 임시 채용될 경우는 휴직으로 처리,공무원으로서의 직무상 의무를 해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상기관은 대기업,중소기업,외국계 기업은 물론 교육기관,연구기관 심지어 시민단체나 비정부기구까지 모두 포함될 전망이다.이때 해당기업이나 기관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소속 직원을 정부기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교류 허용 기간은 1년 미만의 단기과정과 1년 이상 3년 이하의 장기로 나뉘어져 있다.장기의 경우 연장도 가능하다. 급여는 파견의 경우 원 소속기관에서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휴직의 경우 해당기관에서 부담하지만 협의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측 실무 대표인 중앙인사위 김명식(金明植)인사정책과장은 “민·관의인사교류는 민간기관과 정부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호 교류로 정부는 민간기업의 효율성을,민간기관은 정부의 정책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올해 국정 어떻게] 최인기 행정자치부장관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은 31일 대한매일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올해중 기능직공무원의 승진을 위한 근속연한을 1년씩 낮춰 하위직공무원의 대폭승진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장관은 또 “올해 봉급인상분 가운데 추가 지급대상인 3%는 예산 편성만 해놓은 것이 아니라 하반기에는 사실상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취임하면서 공직사회 안정을 강조하셨는데 공직사회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입니까.특히 행정자치부 직원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밝혀주십시오.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능력과 실적에 따른 과감한발탁인사를 하겠습니다.평가결과에 따라 특별승진을 하고 보직을 바꿔주는등의 인사우대 정책을 펴겠습니다.조직의 경쟁력 도입을 위해 실적에 따라성과급여를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퇴직하는 초중등 교원의 포상을 늘리기위해 훈장을 받을 수 있는 근속연한을 45년에서 40년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직급간 정원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하위직의 승진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공직사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공무원이 한달에 하루보건휴가를 가도록 하고,육아휴직제를 신청하면 반드시 갈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월급을 2003년까지 민간수준에 이르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있지만,공무원들은 ‘구두선(口頭禪)’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있습니다.정부의 실천의지는 어느 정도입니까. 공무원 보수는 그동안 민간부문에 대한 파급효과와 국가의 재정형편 등을고려해 온 결과 민간기업의 87%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공무원보수 현실화계획은 지금까지의 방침과는 달리 올해 민간과의 연동체계를 도입했고 인건비 예산편성 방식도 바꿔 예비비로 재원을 마련하는 등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직의 전문화를 위해 도입될 개방형임용제는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문제점도 예상되고 있는데 정착방안은 무엇입니까. 부정적인 측면과 공직사회의 충격을 감안하면서도 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지식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우수인력을 유치하려면 공직의 개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인력충원방법에도 시장경제원리가 적용돼야합니다.다만 시행에 앞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분석해 무리없이 운영돼야 할 것입니다. ■경찰개혁위원장을 맡았고 지금은 경찰을 관할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경찰행정의 획기적인 개선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경찰의 숙원인 수사권 독립문제는어떻게 처리할 계획입니까. 그리고 자치경찰제 실시방안과 시기를 밝혀주십시오. 현재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자치경찰제의 기본방향은 남북분단같은 특수한 치안여건을 감안해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절충형을 택하고,광역자치단체인 시·도 단위에서 실시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입니다.지방경찰청장 선임제도와 같은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산업정보화에 따른 새로운 범죄환경의 변화와 국민편익 차원에서 볼때 50년전에 만들어진 검찰과 경찰의 수사체계는 ‘수사를 한번만 받는 것이 좋겠다’,‘인권 침해 소지가 커져서는 안된다’라는 등 국민의 입장에서 상호협력 체제가 강화될 수 있도록 조정돼야 할 것입니다.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계부처 협의로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벌써부터 불법·탈법 선거사례가 적발되고 있는데,선거관리 주무장관으로서 대책을 밝혀주십시오.그리고 호남출신 장관으로서 선거관리의 오해를 살소지도 있는데요. 공무원으로서 선거중립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요체입니다.공명선거를실현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며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호남출신 장관이라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직업공무원이고 정치인이 아닙니다.경상도 정권아래서도 내무차관을 지낸 경력에서 보듯 지역과연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엄정한 선거관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재정경제부와 교육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여성부를 신설하는 3차조직개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개편 구상은.정부조직을 너무 자주 바꾼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3차 정부조직개편의 추진배경은 새천년 새시대의 요구에 맞는 정부조직체계를 구축하고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대비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정부조직이 변화에 적응하는 탄력을 갖추려면 개편이 필요합니다.2월중에 민간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이를 토대로 개편시안을 마련해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3차 조직개편은 조직확대가 아니라 기능의 재조정입니다. ■내무관료출신 장관으로서 4개의 지방행정 계층 문제는 무엇이고,재임중에지방행정계층문제를 개선할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선심성 행정이나 토호와의 결탁등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만. 현행 지방행정계층구조는 산업화 이전의 것으로 지식·정보화 사회라는 환경변화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역할중복과 지역이기주의 등의 문제점입니다.21세기 선진형 지방자치의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시도-시군구-읍면동으로 중층화돼 있는 계층구조를 행정운영의 효율성과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심도있게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다만 지방계층구조 개선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 각 부문에 미칠 파급효과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지자체의 선심성 행정등과 관련,행자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결국 시민들이 움직이고 심판해야 합니다. ■최근 사법시험에서 잇따라 문제출제 잘못이 지적된데 이어 공무원임용시험의 군필자 가산점 폐지로 많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이에대한대책은 무엇인지 밝혀주십시오.그리고 사법시험 선택과목에서 난이도 조정계획은 무엇입니까. 문제출제 잘못으로 국가고시의 권위가 떨어지게 된데대해 주무장관으로서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올해부터 사법시험 출제에서는 3단계의검증절차를 거치도록 했기 때문에 출제 잘못같은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선택과목의 난이도는 합숙출제를 거치면서 난이도 편차를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가산점 폐지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련부처간 대책을 수립하고있습니다.어떤 형태이든 총선 이후 새 국회에서 다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 강석진 행정뉴스팀장] *崔仁基장관 행정관, 전문지식 갖춰 프로답게 추진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의 공직생활은 지난 66년 제4회 행정고시에수석합격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지 30여년에 이른다.농림수산부 장관을끝으로 15대 총선 출마와 여수대 총장을 지낸 것을 빼고는 줄곧 관료생활을했다. 까닭에 그는 자신의 직업을 교육자도 정치인도 아닌 ‘직업관료’라고 단정짓는다. 30여년동안 쌓여진 최장관의 행정철학은 무엇일까.최장관이 처음 장관직을맡았던 농림수산부(현 농림부)의 한 간부는 농수산부 장관 재직시절의 최장관의 행정철학을 ‘고삐론’이라고 전한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파악하고 지시를 내리면서 부하직원들을 고삐로조여야 한다는 것이다.안팎의 의견에 끌려가다보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휘둘리게 된다는 얘기다. 최장관의 고삐론이 힘을 발휘했던 것은 농안법(농수산물 가격안정법)파동때였다. 부하직원들에게 맡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뛰어다니면서 농민들과 중개상인,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설득을 하고나서야 법은 통과됐다.최장관은 까닭에 행자부장관에 취임하면서도 ‘프로전문 일꾼론’을 폈다.행정도 전문지식을 갖춰 프로답게 추진하라는 얘기다.일을 하는 만큼 보상을 하겠다는 말도덧붙였다. 최장관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점이자 단점을 ‘일’이라고 말했다.자신의스타일은 첫째 일이고,두번째는 정,세번째는 의리라고 말한다.일에 대해서는혹독할 만큼 힘들게 다그쳐 부하직원들은 그만큼 괴로울 것이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완벽을 추구하려는 자신의 자세가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농림부 간부는 “최장관은 자기 사람을 챙기는 스타일”이라고 말한다.지연·학연을 떠나 일을 열심히 하는 간부들을 승진시켰다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행자부 자치행정국 주민과 “눈코 뜰새 없어요” 행정자치부 조직 가운데 오는 4월13일 국회의원 선거로 가장 바쁜 곳은 자치행정국 주민과다. 선거인 명부 작성 및 발송 등 실제 선거관리 업무는 일선 읍·면·동에서하나 이를 사전에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일은 중앙정부 몫이다. 정부 중앙청사 13층에 자리한 주민과에는 황진홍(黃鎭洪) 과장을 비롯한 15명의 직원들이 철저한 공명선거 관리를 다짐하며 손을 바쁘게 놀리고 있다. 이번 4·13 총선의 선거기간은 3월28일부터나 이곳은 지난해 연말부터 ‘회전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는 다른 과 직원들을 차출,선거지원 상황실도 중앙청사 14층에 마련했다.주민과의 선거전담 주무계 직원은 3명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주민과는 현재 선거인 명부작성의 기초 작업인 주민등록 일제 정리작업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작업은 읍·면·동 주민등록 담당자와 통·반장 들이 주민등록 주소지에 실제 주민이 살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원래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4월과 10월 등 1년에 2차례 정례적으로 하게되어 있다.이번에는 선거를 앞두고 앞당겨 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선거인 명부를 만들 읍·면·동에서 명부를 전산으로 출력할 때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점검하는 것도 빠뜨릴 수 없다.주전산기,프린터,모니터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다. 선거권이 없는 자에 대한 파악도 해야 한다.금치산 선고를 받은 자나 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자는 선거권이 없다.검찰이 본적지 읍·면·동으로 보낸 수형인 명부철을 토대로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다 선거권이 없는 주민명단을 통보해 준다. 황과장은 “국회에 계류중인 선거법이 통과되는 대로 선거관리 업무 편람을만들어 읍·면·동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인 명부 작성요령,부재자 신고 요령 교육을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하게 된다”면서 “공명선거 관리를 위해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채용·교육휴직제 도입

    민·관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민간기업으로 진출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는 26일 연세대 지역발전연구소(소장 金判錫)에 의뢰했던 용역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공무원들의 민간기업 파견 등 민·관간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을 마련,올해 안에 법령을 개정해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용역안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부문의 인사교류 창구 역할을 담당할 ‘교류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하고 공직사회에 채용휴직제와 교육휴직제를 도입,공무원들이 민간기업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교육 휴직제는 공무원들이 퇴직하는 대신 휴직을 하고 민간기업에 취업 또는 파견되거나 외부기관에서 장기간 교육을 받은 뒤 돌아올 수 있도록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민·관 인사교류의 목적과 기간,처우,근무조건 등의 기본원칙을담은‘정부와 민간부문간 인사교류에 관한 법률’제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민·관 인사교류제가 현실적으로 각 부처 인력관리의 문제와 민간기업들의 냉담한 반응 등으로 활성화될지는 미지수다. 해당 부처인 중앙인사위원회는 이와 함께 중앙부처간 교류와 파견제도도 개선키로 하고 각 부처 정원의 일정비율에 대해 교류를 의무화하는 교류할당제 도입과 인사교류에 참가하는 기관·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고급관리자단(SES)이나 영국의 고급공무원단(SCS)과 같은 고급관리자인력풀(Pool)을 구축,고위 공무원의 경우 부처별로 제한 없이 인재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홍성추기자 sch8@
  • 경제운용계획, 중산·서민층 지원방안 내용

    정부가 17일 발표한 올해 경제운용계획의 역점 분야는 중산·서민층에 대한지원 확대다. 이헌재(李憲宰) 신임 재경부장관은 이를 위해 이들 계층의 재산형성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산·서민층 삶의 질 향상] 지난해 의원입법으로 추진됐다 무산된 ‘근로자복지기본법’ 제정을 올해 다시 추진,중산·서민층의 재산형성을 촉진키로했다. 기본법은 주택구입, 우리사주조합, 사적연금제도, 장기주택저당제도의 활성화 및 성과배분제 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규율하게 된다. 특히 종업원지주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상을 비상장·비등록업체로 확대하고 기금을 설치,근로자가 회사 주식을 살때 지원토록 하고 세제상 지원하는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이밖에 의료비·학자금 대부,근로자 생계안정을위한 대부사업 확대,근로자 복지시설 확충 등이 추진된다. 중산층 대책은 소득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우선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2년까지 주택보급률 100%를 달성하고 근로자와 서민에 대한 주택구입자금은 집값의 3분의1 수준,전세금은 2분의 1수준으로 장기저리로 지원한다.생활비는 물가안정으로,여유자금은 근로자복지기본법 시행으로 상당 부분 지원될 전망이다.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문제와 여타 지원책의 재원조달방안 등이 관건이다. [취약계층 지원] 오는 10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을 앞두고 대상자 선정기준의 객관성을 높이고 급여내용,전달체계 등에 대한 시행방안을 마련중이다.국민연금 가입 영세사업주에 대한 보험료 부과기준을 보완하고 5인 미만영세사업장 근로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장가입자로의 편입을검토키로 했다. 기업의 여성인력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산전·산후·생리휴가,육아휴직 등 여성고용에 따른 비용의 사회적 분담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임시·일용직 근로자에 대해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주택자금·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무회의, 공무원 봉급 인상 개정안 의결

    정부는 4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올해공무원 보수를 9.7%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 및 수당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올해 인상되는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 반납한 3.7%와 올해 인상분 3%,하반기이후 기업체와의 연동을 통한 3%이내의 인상 등이다. 개정안은 또 교원이 노동조합에 전임으로 근무하기 위해 휴직한 기간도 호봉경력으로 인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공무원이 외국유학을 위해 휴직하는 기간 중 봉급을 지급하는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국무회의는 또 공무원 여비 규정도 고쳐 국내출장 때 초과지출한 숙박비의사후정산 범위를 10%에서 30%로 늘리고 국외출장 때 지급받는 일비를 각 등급별로 10달러씩 올리는 한편 숙박비도 10% 인상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국회 본회의 통과 법률안 54건 요지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54건의 요지 및 명칭은 다음과 같다. ? 개정안?변호사법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확정된 뒤 5년을 경과하지 않은 자는 변호사가 될 수 없도록 함.변호사 또는 사무직원은 법률사건 또는 법률사무 수주에 관해 소개·알선 또는 유인의대가로 금품·향응 기타 이익을 제공하거나 이를 약속할 수 없도록 하여 법조브로커 이용 변호사에 대한 처벌근거를 명확히 함. 변호사 또는 그 사무직원은 법률사건·사무의 유치를 목적으로 법원,수사기관,교정기관,병원에 출입하거나 다른 사람을 파견,출입,주재(駐在)하게 할수 없도록 함.영구제명제도를 도입하고 정직(停職)·과태료의 상한을 인상함.변호사 또는 사무직원이 판사·검사 기타 재판·수사기관의 공무원에게 제공하거나 그 공무원과 교제한다는 명목으로 금품 기타 이익을 받거나 받기로 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倂科)할 수 있도록 함. ?교육공무원법 교육공무원이 1세 미만 자녀의 양육이나 임신·출산을 사유로 휴직을 원하는 경우 1년의 범위내에서 임용권자는 반드시 휴직을 명하도록 하고,노동조합 전임자로 근무한 경우를 휴직사유에 포함하며,그 휴직기간은 전임기간으로 함. ?주차장법 부설주차장의 기계식 주차장치가 노후·고장 등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교체·수리 비용이 주차장을 새로 설치하는 비용보다 더 드는 등불합리한 점이 있으므로 앞으로는 기계식주차장치가 설치된 시설물의 부지인근에 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설치비용을 납부하고 기계식 주차장치를 철거할 수 있도록 하여 기계식 주차장치 설치자 및 관리자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함.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또는그 유족으로서 보상신청 기간이 짧아 아직까지 피해보상금 등을 신청하지 못한 자가 있으므로 보상금,의료지원금,생활지원금 등의 신청기간을 2000년 2월29일까지로 하고,이 기간은 다시 연장할 수 없도록 함. ?도시계획법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뒤 10년이 경과될 때까지 도시계획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경우 당해 도시계획시설의 부지로 되어 있는 대지의 소유자에게 매수청구권을 부여함으로써 도시계획사업의 장기미집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함. ?주택건설촉진법 주택조합의 가입자격이 무주택자로 제한되고 있어 18평 이하의 소형주택 소유자들이 주거여건개선에 장애가 되므로 무주택자로 제한하는 주택조합 가입자격을 완화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소형주택 소유자들에게까지 확대하여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택건설을 활성화시킴. 노후아파트 단지를 재건축할 ? 아파트단지내 소규모 상가가 여러 동 있는경우동마다 3분의2 이상의 소유자 동의가 있어야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아파트 입주민이 재건축에 동의해도 소수의 상가 소유주가 반대하면 재건축이 불가하여 아파트 입주민의 주거안정에 불편이 발생함.이에 따라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여러개의 상가 등 복지시설은 하나의 동으로 보도록 규정하여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을 촉진하고 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함. ?부동산중개업법 중개수수료 등에 대한 분쟁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중개의뢰인이 중개업자에게 중개대상물의 내역,중개수수료 등을 기재한 중개계약서 작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함. ?참전군인 등 지원에 관한 법률 6·25전쟁 또는 월남전쟁 등에 참전한 참전군인 등에게 응분의 예우와 지원을 행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장이 관리·운영하는 참전기념사업기금을 공공기금으로 설치함.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지방재정법?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방송광고공사법?변리사법?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사립학교법?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특수교육진흥법?학교보건법?교육기본법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초·중등교육법?학교시설사업촉진법 ?사립학교교원연금법 ?과학기술진 흥법?전기통신사업법?수산업협동조합법 ?내수면어업개발촉진법 ?항만법?사회복지사업법?한국도로공사법?측량법?지가공시 및 토지 등의 평가에관한 법률?화물유통촉진법?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 ?국토이용관리법?도시공원법?제주도개발특별법 ?건축법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건축사법?? 제정안?방송법 방송위원회 위원 선임에 있어 국회의장이 추천하는 3인은 각 교섭단체와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2배수 추천하던 것을 방송관련 전문성과 시청자 대표성을 고려해 단수추천하도록 함.국회 추천 6인에 대해서는 추천 기준과 추천 사유를 명시함.당초 대통령이 지명하도록하던 위원장을 위원회에서 호선하여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변경함.직무상 한국방송공사의 비밀을 누설한 자 및 방송위원회 제재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체형(體刑)대신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단일화함.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 법무부장관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 수용자의 수용·관리,교정·교화,직업교육,교도작업 등 교정업무를공공단체외 법인·단체 또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함. ?영재교육진흥법안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영재교육제도를 도입함.영재교육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둠.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관한 특별조치법안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해 당해 토지를 종전의 용도대로 사용할 수 없어 그 효용이 현저히 감소된 토지 등에 대해 당해 토지의 소유자가 매수를 청구하는 경우 정부가 이를 매수하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함.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어장(漁場)관리법?도시개발법?토지구획정리사업법폐지법률?특정건축물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 ‘군경력 호봉‘승진에 반영

    여권은 공무원 임용시 군필자 가산점 부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내려짐에 따라 이를 폐지하고 ‘군경력 가산점제’도입 등 새로운 제대 군인예우책을 마련키로 했다.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 정책위의장은 27일 “국민 개병제에 따라 군복무를 마친 사람에게 일정 수준의 보상은 필요하다”면서 “입사이후 군필자에대해 적절히 경력을 보상해주는 경력가산점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여권은 지난해에도 군필자에 대한 보상방안을 검토했으나 IMF체제로 민간기업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행을 유보했으며 이번에 재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조만간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등 관련부처와 당정협의를 갖고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과 병역법 개정 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당정은 이미 국가기관과 일부 민간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군필자 호봉인정을 제도화하는 한편 이를 승진에까지 반영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적용기관도 기존의 국가기관에서 국가유공자예우법에 따른 취업보호기관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지방자치단체와 교육법에서 규정한 교육기관,고용인 20인 이상의 공·사기업체나 공·사단체 등이 이에 포함된다. 적용대상도 휴직후 복직자에서 신규채용으로까지 넓힐 계획이다. 현행제도는 병역법 74조에 따라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임직원이 군복무를 위해 휴직을 한 경우에만 승진과 보수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을 뿐 신규채용자에 대해서는 따로 특혜를 줄 수 있는 규정이 없다. 국민회의는 이같은 기준을 민간기업에도 적극 권장키로 하고,호봉인정 폭과임금문제 등에 대해 권장 기준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북제주군, 여성정책 최우수 기관

    북제주군(군수 申喆宙)이 여성정책 추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과 함께 3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최근 전국 23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무원 인사제도와 지방여성 정책 등 10개 분야 22개 항목을 종합평가,북제주군을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뽑았다. 북제주군은 임시직을 포함한 여성공무원 채용목표를 정부 목표인 20%보다훨씬 많은 38%까지 올렸으며 기획·감사·예산·의회·인사·회계 등 주요부서 담당도 가급적 여성공무원들로 배치하고 있다. 또 근무성적 평정위원회와 인사위원회에 20% 이상을 여성 간부공무원들로위촉,여성들의 불이익을 방지하며 외국어교육 등 각종 교양강좌와 산업시찰,해외 배낭연수 등에도 여성들을 20% 이상 참여시키고 있다. 산하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과 남녀 차별 금지를 위한 직장교육 등도 연 2회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육아휴직제(1년),가족간호 휴직제(1년),연가제(23일) 등을 적극 권장,가정을 꾸리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북제주군 여성공무원은 현재 일반직 121명,기능직 30명,별정직 31명 등 182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공무원사기진작책 주요내용

    ■사기진작 대책 7급 이하 공무원의 특별승진,과장급 이하 공무원의 특별승급 등을 확대한다.업무실적에 대한 정기 및 수시포상을 확대하고 특별포상휴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한다.직무와 관련없는 경미한 과실행위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소속기관 통보제도를 폐지한다.임용결격·당연퇴직 사유를 축소·조정하거나 임용취소 대상으로 변경하게 된다. 국내대학원 위탁교육 인원을 대폭 확대한다.승진적체가 심한 정보통신부 우편업무담당 기능직 2,300여명의 승진기회를 부여한다.여성공무원의 육아휴직제를 본인이 신청할 때,의무화한다.여성공무원이 출산휴가를 갈 때,산휴대리공무원제를 도입한다.직장협의회에 전용사무실을 지원하고 협의회비 원천징수를 허용한다. ■기타 제도 보완사항 기간제 교원으로 일할 퇴직교원의 보수는 퇴직 당시보수에서 연금수령액을 공제한 수준에서 결정한다.공무원이 해외유학으로 휴직할 경우,휴직기간이 인정되는 2년동안만 보수의 절반을 지급하고 있으나앞으로는 이를 3년으로 늘린다.일반학교의 장애아 담당 특수교사(2,265명)에게는 호봉산정때 1호봉을 더해준다.자격증을 가진 기술직 공무원을 우대하기 위해 기술사 및 기사1급 자격증 소지자 외에 기능장 및 다기능기술자 또는기능사 1급 자격증 소지자도 월 2만∼3만원의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을 지급한다.학급담당 수당도 현행 월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하고 교정직 공무원에게 나가는 감호 및 계호업무수당도 월 4만∼6만원에서 6만∼9만원으로 각각올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얼마나 오르나 내년도 공무원 월급 인상률은 최고 9.7%이지만 실제로는 얼마를 받을까. 올해 4,967만원인 장관들의 연봉은 내년에 5,691만원으로 724만원 인상된다.인상률은 14.6%로 일반 공무원들의 9.7%보다 4.9%포인트가 높게 나타난다. 연봉은 기본급 3%와 기본급의 250%인 가계지원비(옛 체력단련비)를 포함하는데,정무직의 경우 일반공무원과 달리 올해에 한 푼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일반공무원들에게는 올해 당초 주지 않기로 했던 체력단련비의 절반(125%)을 지급받아 삭감폭이 다르다는 것이다. 대통령의 경우 내년 연봉은올해의 9,094만원보다 1,326만원이 인상된 1억420만원으로 처음으로 억대가 된다. 정무직은 연봉 외에 직급보조비와 급량비,가족수당을 별도로 받는다.직급보조비는 대통령 280만원,국무총리 155만원,감사원장·장관급 110만원이다.직급보조비는 8·9급공무원도 한달에 9만원씩을 받는다. 공무원들이 똑같이 받는 한달 급량비는 8만원.이렇게 계산하면 장관들이 실제로 받는 연봉은 7,107만원(한달 평균 592만원)이 된다.보직에 따라 받는직책급은 직급보조비와 비슷한 수준이고,이미 월급화한지 오래다.이런 직책급을 포함하면 실제로 연간 받는 급여수준은 높아지는 셈이다. 연봉제 대상이 아닌 일반공무원들은 기본급과 기말·정근·장기근속수당,가계지원비 같은 월급 외에 매달 1일 교통비(5급의 경우 10만원)와 급량비(8만원)를 별도로 받는다. 박정현기자 jhpark@ *보수 현실화작업 金聖烈 중앙인사위 과장 내년도 공무원 보수 현실화 및 사기진작책을 마련하는데 주무역할을 한 김성렬(金聖烈) 중앙인사위원회 급여정책과장은 20일 이번 보수 인상의 특징은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가족수당 지급액 인상과 자녀 지급연령 상향조정”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처우개선안은 무엇에 주안점을 두었는가. 예년과는 달리 보수조정 예비비를 신설하여 민간임금 인상수준에 연동하여연도중에 공무원 보수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내년의 경우 3% 추가인상 재원을 예비비에 계상,내년도 공무원 보수는 최대 9.7%까지 인상이 가능하다. ■민간의 우수 전문인력을 개방형 직위 등에 적극 유치하기 위한 방안은. 공모를 통하여 채용하게 될 계약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우선 일반경력직보다 최소 130%가 많은 보수를 받게 된다.특히 3급상당 이상의 개방형 직위에 채용되는 계약직공무원은 연봉상한액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장관보다 높은 보수도 지급이 가능하다.4급 이하에 채용되는 계약직공무원에게도 필요한 경우바로 상위등급의 연봉상한액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공무원 보수체계가 너무 복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공무원 보수는 다양한 수당(56종)과 복리후생비(6종)로 인해 복잡한 체계로 돼 있다.앞으로 보수체계를 단순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수당종목 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이와 같은 방침에 따라 내년의 경우 1차적으로 유사·중복된 8개종목의 수당을 통폐합하게 된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육아휴직 부여 의무화 추진

    정부가 여성 공무원들이 반드시 육아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한데 이어,국회는 남녀 공무원·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사들의 육아휴직도 신청하면 반드시 허가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의 국가공무원법 등은 ‘육아휴직을 갈 수 있다’고 규정해 실효성이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회 여성특별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이미경(李美卿)의원 등 26명이 제출한 국가공무원법 등 4개 법 개정안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는검토보고서를 냈다.관련법안은 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교육공무원법·사립학교법 등이다. 국회는 오는 6일 본회의에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들은 한살 미만의 영아를 둔 남여공무원들에게 1년동안의 육아휴직을 주도록 하고,공무원이 희망하면 기관장은 반드시 이를 허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개정안들은 또 육아휴직은 무급으로 하되,휴직기간을 승진을 위한 근속연수에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성특위의 관계자는 “민간의 경우 육아휴직 기간을 근속연수에포함하도록 하고 있으나 공무원은 근속연수에 포함하지 않고 있어 불이익을 받아 왔다”고 지적하고 “법률간의 형평성을 위해서도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근속연수 포함규정은 군 복무를 마친 남성공무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관계자는 “군복무를 마친 남성들의 경우 전체 복무기간의 20%만 근속기간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남녀공무원 모두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육아휴직제를 사용하는 공무원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남성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공무원들은 이에대해 “휴직하려 해도 업무를 맡을 후임자를 정해주지않아 눈치가 보이는 현실”이라며 “육아휴직제가 성공하려면 휴직을 하는남녀공무원들의 후임자를 정해주는 제도적인 배려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중앙일보, 文日鉉기자 징계 해직

    중앙일보는 지난 1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른바 ‘언론장악 문건’을 작성한 문일현(文日鉉) 기자를 징계 해직(파면)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일보는 17일자 신문을 통해 “문기자가 98년 8월 휴직 후 베이징(北京)대에 유학 중 ‘성공적 개혁추진을 위한 외부환경 정비방안’이라는 언론장악 문건을 만들어 정치인(국민회의 李鍾贊 부총재)에게 전달하는 등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복무규정을 어겨 언론계와 회사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파면 이유를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중앙일보 ‘유민문화재단’ 文기자에 3,000만원 지원

    유민문화재단(이사장 姜英勳)이 지난 5월 중국에 유학중인 문일현(文日鉉)기자에게 해외 연수지원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재단은 중앙일보 창립자인 고 홍진기 회장의 유업을 기리기 위해 중앙일보사가 5억원을 출연,지난 1월 설립했으며 국내 언론인 가운데는 문기자가 처음으로 선정돼 지원금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문기자는 덩샤오핑 사망기사를 특종하는 등 유능한 기자인 데다 무급휴직 상태에서 유학을 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이 예상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면서 “돈은 선발 직후 일시불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간된 주간신문 ‘미디어오늘’은 ‘유민재단이 문기자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면서 연구실적 등을 요구하지 않았고 ‘선정위원회’나 지원자 모집공고도 내지 않았다’면서 선정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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