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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1명 줄 섰는데… 대구 초등교사 임용 ‘0명’

    2015년 합격자 157명 취소 위기 교육청 “내년 전원 임용할 것” 대구시교육청이 초등교사 수급 조절에 실패해 올 3월 단 한 명의 초등교사도 신규 발령을 내지 못했다. 임용시험에 합격하고 3년 이내 발령이 나지 않아 합격이 취소될 위기에 놓인 대구 초등학교 예비교사가 15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임용시험에 합격한 뒤 발령을 기다리는 초등학교 예비교사는 올해 49명을 포함해 291명에 이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15년 선발한 예비교사 157명은 교육공무원임용령 제12조 ‘임용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3년)인 내년 3월까지 발령받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된다. 이처럼 심각한 교원 적체 현상은 육아 등으로 휴직한 뒤 복직하는 교사가 늘어나는 반면 휴직자나 명예 퇴직자는 최근 급감하는 탓이다. 올해 상반기 복직하는 교사는 413명으로 휴직자 283명보다 130명이 많다. 여기에다 대구 지역에서 올해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원 수는 대폭 감소해 22명에 불과하다. 교사에게 인턴 과정이 필요하다며 정원 2배 규모로 신규 교사를 선발해 온 예비교사제도도 교원 적체에 한몫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이날 예비교사에게 서한문을 보내 “걱정하는 바와 같은 합격 취소, 임용시험 재응시 등은 없다”며 “내년 3월에는 2015년 선발한 미발령자 전원을 임용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에 뽑은 예비교사를 전원 임용하면 지난해와 올해 선발한 예비교사 134명의 임용은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도 어려울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 수급은 정원 규모와 명예퇴직 신청자 수, 휴·복직 현황 등이 맞물려 조정되는데 올해는 모든 여건이 악화해 신규교사 발령이 어렵게 됐다”면서 “교육부에 교사 정원 감축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하고 다른 시·도에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교사는 전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승무원 숙소 침입한 부기장 열흘 만에 파면

    국내 대형항공사 부기장이 여승무원의 숙소를 계획적으로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부기장 A씨는 지난달 26일 인천~캐나다 토론토 비행 후 여승무원 숙소에 무단으로 침입해 파면 결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직원들은 비행 후 숙소 인근에서 회식을 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의 방으로 가지 않고, 호텔 프런트에 가서 여승무원의 방 예비키를 받아 무단 침입을 시도했다. 회사 관계자는 “A씨가 자신과 여승무원의 성이 같은 점을 이용해 방 예비키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간 A씨는 해당 여승무원에게 신체 접촉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직후 여승무원은 이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징계를 요구했다. A씨는 사건 직후 비행에서 배제됐다. 피해 여성은 현재 휴직 상태다. 사건 직후 해당 항공사는 A씨를 상벌심의위원회에 회부했고, 지난 6일 파면 결정을 내렸다. 사건 발생 열흘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열흘의 시간이 걸린 것은 설 연휴와 상벌위 회부 후 7일 뒤 심의를 개최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주호영 “모든 당, 탄핵 결과 승복하자”

    주호영 “모든 당, 탄핵 결과 승복하자”

    “안보 일관성 갖도록 정책 공동委… 내년 지방선거서 개헌 국민투표를”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 “모든 정당이 함께 그 결정에 승복을 약속하자”고 제안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바른정당 창당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촛불 민심과 태극기 민심이 격렬히 대립하는 상황에 비춰 보면 탄핵 심판 결정 이후에도 심각한 대립과 후유증이 예상된다”면서 “헌재의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헌정 질서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또 하나의 헌법 유린”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제는 바른 정치를 해야 한다. 국가적 위기를 통합과 협치로 이겨 내자’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바른정당이 보수의 새로운 중심이 되겠다”면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안보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면서 ‘안보정책공동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권력 구조의 교체를 비롯한 헌법의 전면 개정은 매우 어렵다”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 실시를 주장했다. 이를 위해 대선 전 국회에서 개헌 로드맵을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내놓은 혁신 성장을 위한 창업 공약과 저출산 해결을 위한 3년 육아휴직법, 칼퇴근법의 필요성을 거론했고, 남경필 경기지사의 학력차별금지법이 입시 위주 교육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임신만 5년째…출산 미루고 회사 다니는 임신부, 왜?

    임신만 5년째…출산 미루고 회사 다니는 임신부, 왜?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임신부가 출산하지 않고 버티는 사연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이 영상은 모두 연출된 것으로, 미국 국립 여성 가족 파트너십(the National Partnership for Women & Families)이 유급 육아 휴직이 보장되지 않는 미국의 현실을 꼬집고자 제작한 캠페인 영상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기나긴 5년’(A Long Five Years)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미국의 한 법률회사에서 일하는 ‘로렌’이란 여성의 사연을 담고 있다. 로렌이 다니는 회사엔 유급 유아휴직 제도가 없어서 결국 그녀는 뱃속의 아이가 6살이 될 때까지 출산을 미루다가 임신한 채 계속 직장을 다니게 됐다. 배가 짐볼만하게 불러온 로렌에게 회사를 다니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도, 화장실을 가는 것도, 계단을 오르는 것도 그녀에겐 매우 버겁다.영상은 미국을 ‘유일하게 유급 육아 휴직을 의무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선진국’이라고 해설을 통해 비판하고는 ‘직장인 86%가 유급 육아휴직 제도가 없는 곳에서 일하고 있다. 우린 바꿀 수 있다’라는 자막으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해당 영상은 누리꾼의 공감을 자아내며 6일 현재 165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National Partnership for Women & Famili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한민국 공무원 리포트] 내 별명은 ‘꽁’… 큰아들 중학생 될 때까지 ‘휘게’는 꿈도 못 꿨다

    [대한민국 공무원 리포트] 내 별명은 ‘꽁’… 큰아들 중학생 될 때까지 ‘휘게’는 꿈도 못 꿨다

    ‘대한민국 평균공무원’ 조현(42·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동네에서는 ‘꽁’으로 불린다. 공무원의 ‘공’을 재미나게 발음한 ‘꽁’이 아이들 친구 엄마 사이에서 불리는 그의 이름이다. 조씨는 매일 8시 50분까지 서울시청 푸른도시국 조경과로 출근한다. 2001년 서울시 9급 공채시험에 합격해 2003년 발령받은 14년차 7급 공무원이다. 처음 서울신문에서 102만 공무원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시하고 가장 결과와 가까운 평균 공무원 추천을 부탁했을 때 조씨는 바로 ‘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남편은 종로소방서 재난관리과장으로 근무 중인 서영배(46)씨다. 부부 공무원이자 두 아들의 엄마인 평균공무원 조씨의 일상과 생각을 쫓아가 보았다.대한민국 어디에도 공무원의 손이 닿지 않는 것은 없다. 이 가운데 조씨는 서울시의 공원과 숲, 녹지를 맡은 ‘그린썸’(식물 키우는 데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 아직 IMF 외환위기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1999년 전남대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했다. 학교로 기업 추천서가 한 장도 오지 않던 그 시절 대학생들은 졸업식과 동시에 도서관으로 직행했고, 그도 마찬가지였다. # 14년차 나는 서울시 녹지를 맡은 그린썸 조씨는 국가직, 서울시, 부산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는데 전공을 살려 녹지직 공부를 한 지 3개월 만에 합격했다. 졸업을 앞두고 산림, 토목 관련 자격증 시험공부를 두 번이나 해봤기에 국어, 국사, 생물, 전공 3과목을 치른 9급 공무원 시험을 남들보다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본격적인 공시 열풍이 막 불기 시작한 때이기도 했다. 고향인 전남, 광주는 아예 공무원을 뽑지 않던 때라 서울시 시험에 합격해서도 발령은 2년 뒤인 2003년에야 겨우 받았다. 대기업도 신입사원 합격을 취소하던 때였고, 서울시는 인사 적체가 심했다. 2년간 집안일을 돕던 조씨는 서울시청으로 발령받자 ‘수많은 남자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상경한다. 그가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2003년은 한창 건설 경기가 좋았던 시절이었다. 실용신안 등록이나 특허권이 있는 공무원이 수두룩하던 사무실에서 기술직 공채에 더구나 미혼인 여성 공무원은 혼자였다. 여성 공무원은 타자를 치는 기능직밖에 없었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길 가운데 하나로 드라마나 영화의 주행 장면에서 자주 등장하는 두무개길의 식재가 조씨의 작품이다. 용산에서 강변북로로 합류하는 두무개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해 길 주변 식물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곳의 조경을 맡았다는 자부심이 있다.# 부부 공무원의 난(難) 2005년 8급으로 승진해 서초구청에 발령받아 성동구청과 용산구청을 거쳐 2012년 7급으로 승진했다. 1년 반의 육아휴직을 마친 뒤 2014년 서울시청으로 복귀했다. 첫아이를 낳았을 때는 주변에 여성 직원이 없다 보니 육아휴직 제도를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출산휴가 3개월만 쉬었던 그는 7급 승진 이후 큰 결심을 한다. 바로 육아휴직이었다. # 엄마로선 아들에겐 ‘체크리스트 확인자’일뿐 육아휴직 기간에 처음으로 아이의 하교를 기다리며 학교 가방을 받아 학원 가방을 안겨봤다. 그동안 육아는 큰아이가 생후 4개월 때부터 함께 산 시어머니가 도맡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엄마는 전화로 학원 가고 숙제했는지 묻기만 하는 ‘체크리스트 확인자’일 뿐이다. 소방직 공무원을 남편으로 둔 조씨는 큰아들이 중학생이 될 때까지 봄꽃놀이, 단풍구경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주말마다 출근하는 남편은 아내보다 더 바쁜 사람이었고 토요일에는 병원과 대형마트, 일요일에는 교회에 갔다 쉬는 것이 일과가 돼버렸다. 육아휴직 기간 사귄 동네 엄마들은 카톡에서 그를 ‘꽁’이라 부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지원군이 됐다. 보건복지부의 아이 셋을 키우던 여성 사무관의 돌연사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며 걱정을 나눈 이들도 동네 엄마들이었다. 이들은 봄에는 의회 일정, 가을에는 예산심의와 각종 감사로 평균 오후 9시가 빠른 퇴근인 조씨를 보며 철밥통의 고정관념을 깼다. 평일에는 숨 가쁘게 몰려드는 업무를 처리하느라 헉헉대다 보니 토요일에도 매주 출근해 정책을 구상하고, 업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다.# 승진보다는 조직에 기여하는 사람 되고파 “아직도 공무원 하면 ‘철밥통’이란 부정적 시각이 많죠. 사람들이 민원을 하면서 많이 대하는 동주민센터 근무자가 오후 6시에 퇴근해서 그런 것 같아요. 동네 엄마들은 제가 일하는 것 보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공무원으로서 가장 어려운 것은 민원인을 설득하는 일이다. 용산구 응봉산에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했을 때였다. 서울시에서 유아숲 조성지로 지정한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데 주민들이 구청에서 물이 모이는 집수장 옆에다 뭘 하는 거냐고 물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지 않았던 것이다. 사업지역 결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조씨는 질문은 구청에 직접 와서 해달라고 했고, 20여명의 주민이 구청으로 몰려들었다. 당시 사람들이 왜 화를 내는지 알 수 없었던 그는 좋은 의도로 한 일이 좋은 결과를 낳는 것만은 아니란 걸 체감해야 했다. 결국 유아숲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다른 곳에 만들어졌다.# 공무원이 모든 걸 할 수는 없다 응봉산 집단 항의 사태는 그에게 공무원이 하는 일에 대한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그동안은 조경과에서 맡은 녹지를 더 많이 국민에게 공급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녹지를 누리고 가꾸어야 하는 것은 국민이며, 언제까지나 공무원들이 모든 시설을 설치하고 관리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공무원이 모든 걸 할 수는 없잖아요. 국민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해야죠. 갈수록 유지관리 예산은 줄고 사업은 민간에 넘기는 추세입니다. 우리 조경과에서는 국민들이 직접 녹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시민정원사’ 교육을 하고 있어요.” # 공무원, 국민과 함께 실천하는 역할해야 공원을 하나 더 만드는 일보다 목에 핏대를 세우는 민원인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천만배 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갑자기 생긴 거대한 숲과 같은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대는 지났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민과 함께 모든 일을 만들어가고, 국민이 주도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시대 공무원의 역할이란 게 조씨의 생각이다. 공무원을 움직이는 최고의 동력은 승진이다. 민원 처리를 훌륭하게 해냈거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도 인센티브가 없는 공무원은 결국 승진이 아니면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몇 급까지 승진하겠다는 것보다는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아우르는 조직의 훌륭한 허리가 되는 게 그의 공직생활 목표다. 조씨와 사무실 1층의 카페에서 한참 이야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이석(離席) 점검을 한다는 연락이 왔다. 부랴부랴 사무실로 올라가 한쪽 책상에 앉아 못다 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잠깐의 자리 이동도 불성실로 간주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의 성실함과 동시에 잠시의 여유도 허용하지 않는 꽉 막힌 공무원 사회를 한꺼번에 목격하는 순간이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선, 시선] “男도 3개월 육아휴직” 김부겸 “아동수당도 도입”

    [대선, 시선] “男도 3개월 육아휴직” 김부겸 “아동수당도 도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부겸(얼굴) 의원은 5일 남성도 최소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의무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남성 출산휴가도 현재 5일 이내 3일 유급휴가에서 10일 이내 7일 유급휴가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여성 희생만 강요하는 시대에서 부모 모두 육아를 책임지는 시대로 바꿔야 한다”며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5.6%에 그친다. 남성 출산휴가를 늘리고 육아휴직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만 6~12세 첫째 자녀에 대해 월 20만원, 둘째는 월 30만원, 셋째부터는 매월 4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아동수당 지급에 8조 11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하고, 재원은 사회복지세를 신설해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칼퇴근 공약 유승민, 은행서 현장 체험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3일 자신이 제안한 ‘칼퇴근 보장법’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사를 방문했다. 유 의원은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해당 은행이 시행 중인 ‘PC 오프제’를 체험했다. 이 은행은 2009년부터 시행 중인 PC 오프제에 따라 오후 6시가 되면 자동으로 직원 PC의 전원이 꺼지게 하고 있다. 유 의원은 퇴근 시간을 가정해 PC의 전원이 꺼지는 것을 확인하고 “이런 제도가 다른 기업으로 확산해야 칼퇴근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은행원들과 커피를 마시며 칼퇴근 문화가 실제로 정착됐는지, 육아와 직장 생활을 함께하는 데 따른 어려움은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한 은행원은 “PC 오프제 도입 이후 칼퇴근이 많이 정착됐지만 아직도 직장 생활을 하는 부모가 아이를 돌보기는 어려운 구조”라며 “저희 딸은 자라서 남편과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 은행의 칼퇴근 문화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열악한 중소기업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방문한 기업은 모범 사례이고 사실 중소기업이 문제”라면서 “국가 예산을 들여 돕는 것은 중소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지난 1일 발표한 ‘칼퇴근 정착법’은 대선 슬로건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의 2호 공약으로 ‘육아휴직 3년법’의 후속 격이다. 그는 ▲퇴근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무 지시 제한 ▲근로일 사이 최소 휴식 시간 보장 ▲연 단위 초과근로시간 한도 규정 ▲근로시간 기록 보존 의무 부과 ▲주요 기업에 근로시간 신고 의무 부과 및 공개 등을 제안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카드뉴스] 슈퍼맨은 없다… 용감한 아빠만의 ‘밥 줄’ 건 도전

    [카드뉴스] 슈퍼맨은 없다… 용감한 아빠만의 ‘밥 줄’ 건 도전

    자녀를 돌보기 위해 휴직하는 남성 직장인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7616명으로 전년 대비 56.3% 증가했는데요. 사람들은 그들을 ‘용감한 아빠’라고 부릅니다. 왜 그들은 ‘용감’해야만 할까요? 용기 낸 아빠만 쓸 수 있는 대한민국 남성 육아휴직, 여전히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야근, 주말 근무 잦던 공무원 또 사무실에서 갑자기 숨져

    야근, 주말 근무 잦던 공무원 또 사무실에서 갑자기 숨져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워킹맘’ 공무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건 이후 토요일 출근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이번에는 지방자치단체 50대 공무원이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8시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시청 감사위원회에 근무하는 주모(55·공업직 6급))씨가 사무실 5층 복도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숨졌다. 119구급대가 출동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주씨는 최근 잦은 야근과 주말과 휴일에도 출근하는 등 업무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주씨는 최근 장기재직 휴가를 얻어 가족과 유럽여행을 다녀왔고, 이날 여행 뒤 첫 출근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청 관계자는 “별다른 지병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상시처럼 출근한 주씨가 갑자기 복도에서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달 15일 일요일에 출근했던 복지부 소속 김모(35·여) 사무관이 정부세종청사 계단에서 심장 질환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세 자녀를 둔 김 사무관은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해 다른 정부 부처에서 복지부로 옮긴 지 엿새 만에 변을 당했다. 이에 복지부는 이달부터 소속 공무원의 토요일 출근을 전면 금지하고, 임산부의 근무 시간을 줄이는 모성보호 제도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칼퇴 보장하겠다” 정책 공약 2호 발표

    유승민 “칼퇴 보장하겠다” 정책 공약 2호 발표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1일 근로자의 ‘칼퇴근’을 보장하는 내용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매일 계속되는 야근과 주말근무는 아이들의 친구가 되고 싶은 아빠의 꿈을 빼앗고, 워킹맘은 퇴근 시간이 되면 조마조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아빠가 아이와 함께 놀 수 있고, 임신과 출산이 일하는 여성의 발목을 잡지 않으며 청년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주기 위해 현장에서 실제로 근로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정시 퇴근을 보장하고 야근을 제한하는 등의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퇴근 후 SNS 등을 통해 업무지시를 하는 ‘돌발노동’에 대한 초과근로시간 편입 및 이에 따른 할증임금 지불 ▲ 근로일 사이 ‘최소휴식시간’(퇴근 후 최소 11시간) 보장제 도입 ▲ 1년 단위 최대 근로시간 규정 도입 등의 구상이 포함됐다. 아울러 기업에 근로시간 기록 및 보존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정부는 기업이 신고한 근로시간의 결과를 공개하는 ‘근로시간 공시제’를 구축토록 하는 방안도 담겼다. 근로시간 공시제의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해당 기업에 대한 지원 혹은 부담금 부과 등의 방식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의원은 앞서 지난달 1호 공약 격으로 발표한 ‘육아휴직 3년법’ 공약에서도 일·가정 양립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강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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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전보 <지방법원장·가정법원장>△서울가정법원장 성백현△서울행정법원장 황병하△서울동부지방법원장 이승영△의정부지방법원장 정종관△대구지방법원장 김찬돈△부산지방법원장 이광만△제주지방법원장 최인석△대구가정법원장 박민수<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여상훈 김문석 민중기 윤성근 문용선 조영철 김동오 강민구 이강원△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김현석△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마용주△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유상재△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유해용 강승준 이범균 김종호 박영재 이영진 노정희 함상훈 홍동기 김용대 김대웅 배준현△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전지원 차문호△대구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진성철△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정용달 박준용 임상기△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강경구 심담 윤강열 엄상필 호제훈 조용현 김연우△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최인규 남성민 이재권 황진구△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김정만△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2수석부장판사 김형두△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수석부장판사 정준영△인천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창형△수원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한창훈△대전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최창영△대구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강동명<원로법관>△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조용구 강영호 성기문△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심상철△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조병현◇겸임 <고등법원 부장판사>△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강영수△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구남수△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기정◇겸임 해임 <고등법원 부장판사>△법원도서관장 김기정◇직무대리 <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은애◇직무대리 해제 <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허부열 ■국무조정실 ◇고위공무원(국장급) 전보△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부단장 조홍남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고위공무원 전보△서울지방우정청장 박종석◇부이사관 승진△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예금증권운용과장 이진영△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도병균◇4급 전보△서울도봉우체국장 백형국△서울은평우체국장 윤선혁△고양일산우체국장 임인식△고양우편집중국장 최태경△논산우체국장 오문석△군산우체국장 이기찬 ■교육부 ◇승진△한국교통대학교 시설과장 조남석◇전보△충청북도 부교육감 류정섭△전북대학교 사무국장 황호진△국방대학교 파견 임준희△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파견 김태훈△일반직 고위공무원 박영숙 김진수△통일교육원 파견 오성배△부이사관 강병구△세종연구소 파견 김도완△서기관 최수진 ■국방부 ◇국장급△전력자원관리실 군공항이전사업단장 한현수◇과장급△전력자원관리실 군공항이전사업단 이전협력과장 박봉형△기획조정실 계획예산관실 재정계획담당관 성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송호기△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협력과장 박재형 ■고용노동부 ◇실장급 승진△노동정책실장 임서정△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 안경덕△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박화진◇과장급 전보△노동시장정책과장 정경훈◇교육파견 및 고용휴직△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이명로△국립외교원 강현철△국방대학교 박종필△통일교육원 송병춘△미주개발은행(IDB) 김도형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대변인 곽형석△권익개선정책국장 임윤주△부패방지국장 안준호△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김태응◇과장급△심사기획과장 김안태△복지·보조금부정신고센터장 김응태△행동강령과장 정재창△공익심사정책과장 양동훈△주택건축민원과장 박범서△재정경제심판과장 김세신△보호보상과장 윤남기△세종연구소 교육파견 박형준△통일교육원 교육파견 황인선△국방대학교 교육파견 김창원△법제처 인사교류 파견 박혜경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관 유국희△안전정책국장 백민△방사선방재국장 엄재식◇과장급 전보△통일교육원 교육파견 임영남 ■법제처 ◇전보 <고위공무원>△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고낙훈<과장급>△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장 배지숙△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정세희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단 전보△바이오생약국장 이동희◇고위공무원단 교육훈련△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김진석◇과장급 전보△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실 김명호◇과장급 교육훈련△국립외교원 글로벌리더십과정 김성진△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김명정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국세청 이준오(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박석현(국방대) 남판우(국립외교원)△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김태호◇부이사관 전보△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윤영석<서울지방국세청>△징세관 최상로△납세자보호담당관 권순박△첨단탈세방지담당관 송바우◇과장급 전보△국세청(세종연구소) 최회선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국방대 교육파견 최수천◇고위공무원 전보△남부지방산림청장 이종건◇과장급 전보△목재산업과장 김원수△산림복지정책과장 이상익△산림휴양등산과장 이순욱△산림교육치유과장 김경목△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과장 박동희△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김종연△중부지방산림청장 권영록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정보고객지원국장 김민희△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재우◇과장급 전보△국제특허출원심사2팀장 김재문△주거생활심사과장 김용정△주거기반심사과장 조성철△정밀부품심사과장 박시영△고분자섬유심사과장 고태욱△금속심사팀장 김수성△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 김종찬△특허심판원 심판관 김동엽 안선엽 황은택 백영란△서울사무소장 판현기 ■기상청 ◇3급 과장급 승진△운영지원과장 김영동△기상레이더센터장 권오웅◇3급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나득균◇4급 과장급 전보△대변인 정해정△창조행정담당관 정현숙△총괄예보관 함동주 고정석△예보기술과장 인희진△기후예측과장 김동준△기후변화감시과장 오미림△이상기후팀장 박종서△기상융합서비스과장 신동현△수치모델개발과장 김윤재△미래수치기술팀장 김진철△대구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김희수△광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김재영△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정광모△춘천기상대장 홍성대△제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박영원△레이더분석과장 이선기△항공기상청 정보기술과장 이명희◇4급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선지홍△운영지원과 임하권△관측정책과 조남산△정보통신기술과 남영만△국가기후데이터센터 김동진 ■경향신문 △편집국 엔터테인먼트부장 강석봉 ■국민대 △관리처장 나창순△대외협력처장 지준형△경상대학장 예종홍△성곡도서관장 이호선 ■한양대 ◇서울캠퍼스△산학협력단장 성태현 ■한국외국어대 △부총장(서울) 김종덕△대외부총장 김현택△교육대학원장 김해동△통번역대학원장 김한식△국제지역대학원장 박상미△TESOL대학원장 서경희△경영대학원장(경영대학장 겸직) 김중화△중국어대학장 오승렬△상경대학장 노택선△미네르바 교양대학장(서울) 홍원표△인문대학장 반병률△교무처장(서울) 조국현△국제교류처장 오종진△홍보실장 임대근
  • 선거연령 18세 하향…바른정당 “野 공조해 2월 임시국회 처리”

    선거연령 18세 하향…바른정당 “野 공조해 2월 임시국회 처리”

    여야 간 쟁점법안인 선거연량 18세 하향 조정과 관련해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야권 공조를 통해 가급적 2월 임시국회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31일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8세 선거권 인하와 관련한 공직선거법을 비롯해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은 정책의총을 통해 바른정당의 입장을 결정한 후 가능한 야 3당과 공조해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들 법안을 ‘개혁입법’으로 분류해 처리를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이 부정적 입장을 밝혀 난항을 거듭했다. 이 정책위의장의 입장 표명에 따라 선거인령 하향조정 논의가 2월 임시국회에서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새누리당이 처리를 요구해온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과 관련해 “경제활성화를 기하겠다는 그런 입법은 저희가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순실 국정조사특위’ 과정에서 국회 기능을 무력화시켰던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국회에서의 증언과 감정에 관한 법률’과 ‘최순실 특검법’도 국민적 개정 요구가 큰 만큼 적극 검토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저출산극복을 위한 육아휴직법’, 공정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학력차별금지법’, ‘알바(아르바이트)보호법’, ‘국회의원소환법’ 등 바른정당이 개혁법안으로 제시한 법안들도 2월 임시국회 처리 대상에 포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간선택제 공무원 내년까지 3배 늘린다

    시간선택제 공무원 내년까지 3배 늘린다

    일반직 정원의 3%로 늘려 대체인력 4500명 추가 채용 국세청은 시간선택제를 잘 운영해 공직 생산성을 높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육아휴직 대상자에게 “휴직 대신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소속기관 전수조사를 통해 시간선택제 근무에 적합한 직무도 꼼꼼히 찾아냈다. 덕분에 지난해 1월 기준 230여명이 육아휴직을 하지 않고 시간선택제 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세금 관련 민원이 몰리는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에 시간선택제 근무자를 집중배치하는 ‘시차출퇴근제’를 활용해 근무자와 민원인 모두가 만족스러워하고 있다.인사혁신처는 내년까지 이 같은 국가직 공무원의 시간선택제 비율을 지금의 3배인 정원의 3% 수준까지 늘리는 ‘시간선택제 전환 공무원 확대 계획’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세청 사례에서처럼 정부 각 부처는 시간선택제에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해 현재 일반직 정원의 1% 이상인 시간선택제 비율을 2018년 3%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내년까지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공무원 전원을 대체 인력으로 뽑을 경우 일반직 정원(15만 1195명)의 3%인 45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인사처는 보고 있다. 인사처는 또 시간선택제를 택하는 공무원의 근무시간을 기존 주당 최대 25시간에서 35시간으로 늘려 전환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간선택제의 경우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공무원 개인이 받는 급여도 줄다보니 전환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정규직 공무원이 육아휴직 대신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때 지급받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수당도 인상한다. 지금까지는 정규직 공무원이 시간선택제로 바꾸면 시간선택제 전환으로 인한 급여 감소분의 30%(상한액 월 50만원)를 근로시간 단축수당으로 받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급여 감소분의 최대 60%(상한액 월 150만원)를 수당으로 지급해 전일제 공무원과의 급여 격차를 줄이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유승민 “정의로운 경제·안보 대통령될 것”

    유승민 “정의로운 경제·안보 대통령될 것”

    대선 주자 중 유일한 경제전문가 “부모보험 도입·공교육 정상화…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만들 것”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6일 “경제를 살리고 안보는 지키는 대통령,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19대 대통령의 시대적 책무는 분명하다”면서 “취임하자마자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부터 극복해야 하고 새로운 경제성장 전략으로 저성장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출신으로 대선 주자들 가운데 유일한 경제전문가라는 점과 안보에 대해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유 의원은 또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 저출산을 극복해야 한다”며 획기적인 저출산 대책을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육, 교육, 노동정책을 개혁해 엄마와 아빠 모두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육아휴직 3년,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가 가능한 노동 환경을 만들고 고용보험 가입도 어려운 열악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휴직급여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부모보험’을 도입하겠다고 제시했다. 교육문제에 대해선 자립형사립고와 외국어고를 폐지해 일반고의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특히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밀린 집세 70만원을 남기고 자살한 송파 세 모녀, 컵라면이 든 가방을 남기고 구의역에서 숨진 비정규직 김모 군 등 이런 불행한 국민이 없는 세상이 제가 꿈꾸는 민주공화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의와 법치를 내세우며 검찰·경찰·국정원·국세청 개혁, 부정부패에 대한 엄격한 처벌, 정경유착 근절 등을 내세웠다. 특히 재벌개혁과 관련해 “재벌 총수와 경영진이 저지른 불법에 대한 사면 복권도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출정식에는 유 의원의 정치 입문을 이끌었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총재는 유 의원과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새누리당에서도 탈당했다. 이 전 총재는 “이 나라를 정의로운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사람, 복잡한 시대에서 외국 정상들을 상대하고 다뤄 나갈 실력과 내공을 가진 거의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유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을 탈당한 홍철호 의원도 곧바로 바른정당에 입당해 유 의원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 200만원으로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 200만원으로

    일·가정 양립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7616명으로 전년보다 56.3%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자 8만 9795명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8.5%로 전년보다 2.9% 포인트 높아졌다. ●작년 남성 육아휴직자 56% 늘어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체의 58.8%였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64.9%로 높은 편이었다. 다만 3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은 56.6%, 10인 미만 기업도 46.2% 늘어 중소기업에서도 남성 육아휴직이 꾸준히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아빠의 달’ 이용자 수는 2703명으로 전년보다 2배가량 늘었고 남성 비율이 88.6%를 차지했다. 아빠의 달은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두 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10인 미만 기업도 46% 증가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둘째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아빠의 달 제도를 이용할 경우 첫 3개월의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을 200만원으로 인상한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지원금’에 대한 대기업 지원을 폐지하는 대신 중소기업 지원금은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한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을 받는 기업은 2013년 319개에서 지난해 5193개로 16배 늘어났다. 같은 기간 지원 인원은 10배, 지원액은 15배 증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무원 ‘육아휴직 3년 경력인정’ 확대

    공무원이 둘째 자녀를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을 하면 휴직 기간 3년을 모두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7급 이하 근속승진기간 최대 1년 단축 그동안 공무원은 셋째 자녀의 육아휴직에 대해서만 3년의 휴직기간을 ‘승진소요 최저연수’(계급별로 승진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근무연수)로 인정받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를 둘째 자녀의 육아휴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7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의 근속승진기간을 계급별로 각각 6개월∼1년 단축해 성과가 탁월하고 역량이 뛰어난 우수한 실무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개정안에 담겼다. ●6층 이상 건물엔 스프링클러 의무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을 기존 11층 이상 건축물에서 6층 이상으로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화재예방·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50층 이상이거나 200m 이상인 아파트는 특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로, 30층 이상이거나 120m 이상이면 1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로, 그 밖의 아파트는 2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로 지정하도록 했다. 스프링클러 설비 기준 역시 11층 이상 건축물에서 6층 이상 건축물로 변경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작년 남성 육아휴직 56% 급증…“대기업이 절반, 중소기업 지원 확대”

    작년 남성 육아휴직 56% 급증…“대기업이 절반, 중소기업 지원 확대”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이 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 ‘용감한 아빠’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기업 직원이 절반이었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지원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50% 넘게 급증했다.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7616명으로 전년(4872명)보다 56.3%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8만 9795명 중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8.5%를 돌파해 전년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체의 48.8%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64.9%로 매우 높았다. 다만 3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도 56.6%, 10인 미만 기업도 46.2% 급증한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에도 남성 육아휴직이 꾸준히 확산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아빠의 달’ 이용자 수는 2703명으로 전년보다 2배 정도 늘었고, 남성 비율은 88.6%를 차지했다. 아빠의 달은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두 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 대부분 아빠가 이용한다. 아빠의 달 사용 인원의 폭발적 증가는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올해부터 아빠의 달 지원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늘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둘째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아빠의 달 제도를 사용하는 경우 첫 3개월의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200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을 단축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자 수는 2761명으로 전년보다 33.9% 증가했다. 남성의 사용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78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활용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지원금’에 대한 대기업 지원을 폐지하는 대신, 중소기업 지원수준은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한다. 중소기업에서 처음으로 육아휴직 사용자가 있는 경우에는 월 1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출산·육아휴직,시간선택제 전환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워줄 대체인력을 기업이 제때 충원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지원금’ 지원 기간도 확대하고, 관련 채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 ‘서울시 여성리더 신년회’서 환영사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 ‘서울시 여성리더 신년회’서 환영사

    ‘서울시 여성리더와 함께 하는 신년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회 여성의원단과 서울시 여성 가족 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했고,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2017 성평등 희망 메시지 나누기, 박원순 서울시장 인사말, 여성 희망 네트워킹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신년회에는 조규영 부의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여성의원들과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박영선 국회의원, 여성단체 각계 대표 200여명이 참여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서울시의 여성정책 성과와 대한한국의 미래 여성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영 부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여성 대통령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무척 힘든 한 해였다”면서, “성평등에 대한 의식 개선과 정책 마련, 정책의 실현은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성평등이라는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오늘 신년회에 참석한 모든 여성들이 튼튼한 뿌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신년 여성 희망 메시지 릴레이 순서를 통해 ‘2017년 여성이슈’, ‘희망사항’, ‘실천 다짐 키워드’로 성평등을 꼽았다. 이를 통해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여성 문제가 무엇인지 짚어보고, 앞으로 여성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방향과 대책을 직접 박원순 서울시장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서울시의 여성정책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성평등 실천을 위한 대한민국의 과제와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여성정책 우수사례로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터 조성’, ‘여성안심특별시 2.0’를 꼽으며 작년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선정한 서울시 10대 뉴스에 여성정책이 3건이나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한 주요과제로 일터에서의 평등, 노동존중, 양질의 육아시스템, 육아휴직제도의 획기적 변화를 꼽았다. 2016년 기준, 남성대비 60.4%인 여성의 평균임금을 지적하며, 사회서비스공단을 설치하여, 성별 임금격차를 획기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하였고, 전국의 어린이 “2명 중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향후 국공립어린이집 8900여개를 더 신설하여, 현재 11.4%에 불과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을 대폭 증가하고 보육의 질도 개선해야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육아휴직제도에 관해서도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육아휴직자의 약 5.6%에 불과한 남성의 육아휴직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기간과 소득대체율을 연동하여 소득대체율이 낮더라도 육아휴직 기간은 더 늘여서 활용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원순 시장은 지금 국정농단의 주역들이 공교롭게도 여성들이기 때문에 여성비하가 만연하고, 그 동안 여성들이 쌓아 온 정치적 역량이 폄하되는 것은 매우 경계해야 하며, 이번 일로 인해 앞으로 여성들의 정치 사회적 지위 향상 노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박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성평등 정책에 대해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박원순 시장에게 성평등에 대한 의견과 희망 메시지를 담은 책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이슈 집중분석] 육아휴직 연장부터 유연근무제까지… 관건은 ‘현실성’

    [대선이슈 집중분석] 육아휴직 연장부터 유연근무제까지… 관건은 ‘현실성’

    지난 15일 세 아이를 둔 30대 ‘워킹맘’ 공무원이 일요일에 출근했다가 과로사한 일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랜 육아휴직 기간을 마치고 복귀해 밤 9시 이전에 퇴근한 적이 하루도 없었다는 이 공무원의 생활이 맞벌이 부모들에게 낯설지 않은 일상이어서 더욱 충격을 줬다. 아이를 잘 키우며 성공하는 것이 부모에게 ‘도전’이 된 나라. 10년째 1.1~1.2에서 머물러 있는 합계출산율은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한 지 오래다. 보육 정책은 차기 대선 주자들에게 시대적 과제이자 필수 시험과목이다.육아가 엄마만의 몫이라는 인식은 어느새 구시대적 발상으로까지 여겨진다. 과거의 엄마들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온전히 가정을 위해 희생했지만 요즘 엄마들은 다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공무원의 소식을 접하며 “일하는 엄마의 근무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뭇매를 맞기도 했다. 대선 주자들의 주요 보육 정책에는 이제 아빠의 역할이 공통적으로 담겼다. 일과 가정의 양립이 부모 모두의 것이라는 점과 국가의 보육 책임이 강조됐다. 특히 맞벌이가 필연적인 부모들을 위해 일과 육아의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文 “부모가 유연근무제 선택할 수 있게” 문 전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에 대해 적어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근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임금 감소 없이 단축하고 유연근무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출산부터 보육까지 국가 지원 ▲셋째 자녀부터 대학등록금 지원 등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승민, 민간기업 육아휴직 3년법 제안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이른바 ‘육아휴직 3년법’을 통해 민간부문의 기업에서도 최대 3년까지 3회에 걸쳐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자녀 대상도 만 7세에서 만 18세로 넓히고, 육아휴직 급여를 현재 40%에서 60%까지 늘리자는 것이다. 유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워킹맘·워킹대디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보육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한 워킹맘은 “경력을 위해 더이상 휴직을 하고 싶지 않다”며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부겸 “男 육아휴직 3개월 이상 의무화” 김부겸 민주당 의원도 남성 배우자의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의무화할 것을 주장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아빠 육아휴직의 활성화 대책을 구체화한 뒤 내놓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신보육 프로젝트’에는 자영업이나 불안정한 일자리를 가진 여성들의 출산휴가제를 보완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심상정 “부부 출산휴가 1개월 의무제”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슈퍼우먼방지법’을 제안했다. ▲부부 출산휴가 1개월 의무제 ▲아빠·엄마 육아휴직 의무할당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최대 3년까지 분할 사용 등 남성의 육아 참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심 대표와 같이 육아를 노동시장과 연계했다. 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민 1인당 지급하는 30만원에 0~12세 아동에게 100만원씩, 총 13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대선 주자들의 ‘유연근무제’ 제안과 관련해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출산 대책은 정부의 주요 정책과 흐름을 같이 가야 하는데 그동안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세계 최장 근로시간을 기록하는 우리나라 노동시장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유연근무제를 주장해도 현실에서는 반영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유승민, 워킹맘들과 ‘자장면 토크’…“저출산 해결 시급 ”

    유승민, 워킹맘들과 ‘자장면 토크’…“저출산 해결 시급 ”

    범여권 대선주자인 바른정당 소속의 유승민 의원이 워킹맘, 워킹대디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유 의원은 23일 여의도 국회 인근 중식당에서 ‘워킹맘·워킹대디와 함께하는 자장면 토크’를 열고 자녀를 둔 젊은 직장인의 고충을 들었다. 이날 ‘자장면 토크’에는 생후 17개월부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자녀를 둔 남녀 직장인 6명과 육아를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주부 1명이 참석했다. 유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일·가정의 양립은 단계적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건강 해쳐가며 가정 안 돌보고 열심히 하는 직장인이 승진도 잘되는 문화였다”며 “그때는 기업이 개인 근로자의 희생을 강요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국가가 부담하고 기업이 희생하며 배려해야 할 부분이 분명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육아휴직을 3년까지 쓸 수 있도록 하고 통상임금의 40% 수준인 육아휴직 수당을 60%까지 상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육아휴직 3년법’을 바른정당의 1호 법안으로 발의하는 등 저출산·육아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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