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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두 “문대통령, 국방과학연 기밀유출 신속수사 지시”

    정경두 “문대통령, 국방과학연 기밀유출 신속수사 지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9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전직 연구원들이 기밀 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저도 국방과학연구소장님께 특단의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시했고 또 VIP(문 대통령)께서도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관련되는 합동기관이 전면적으로 엄중하게 지금 조사,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산 무기 연구·개발을 주관하는 ADD의 전직 연구원들 수십 명이 무기 개발 관련 기밀 자료를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군과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수사 대상자들은 20여 명으로, 수사 당국은 이들이 드론 등 무인체계, 미래전 관련 기술, 인공지능(AI) 관련 소스 코드, 설계 기밀 등의 자료를 대용량 이동형 저장장치(USB)에 담아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전직 연구원은 68만 건의 자료를 빼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정 장관은 “사실 군의 모든 컴퓨터에는 이동형 저장장치인 USB라든지 이동형 하드디스크 같은 것을 꽂는 순간에 바로 셧다운돼 외부로 자료유출이 방지되게끔 돼있다”며 “시스템이 아무리 잘돼 있어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기밀 유출 규모와 관련해선 “68만여 건이라고 하는데 현재 수사가 진행되는 사안이라서 정확하게 말씀드리는 건 어렵지만 (68만 건이) 전부 다 비밀자료는 아니고 비밀자료는 4000여 건으로 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1건이라도 외부로 유출시키는 것은 아주 잘못됐다고 본다”고 했다. 정 장관은 “연구원들은 외부 학회라든지 심포지엄에 나가서 발표 등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시스템을 너무 쉽게 관리를 해왔지 싶다”며 “명확하게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방위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미타결로 무급휴직에 들어간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를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의 생활안정 등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SMA 협상으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게 급여가 지급되지 않을 경우 한국 정부가 생계안정 목적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원금 수준은 고용보험법에 따른 금액으로 하고, 구체적인 지원금 산정·지급 방법 ·지급 기간 등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구체화하기로 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협상 미타결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가 포함된 분담금을 한국 정부로부터 지급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시행했다. 정부는 미국에 인건비 먼저 타결하거나 한국이 배정된 예산으로 임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미국은 거부했다. 이에 정부는 고용주인 주한미군의 동의 없이도 한국인 근로자에게 임금이 아닌 생계비 형식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 정 장관은 “한국이 진행하는 사안에 대해 미국 측도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급여로 지급되는 것에 대해 조금 우려를 표했다. 급여로 하면 다른 직장을 구하는 것(의미)이기 때문에 생계지원금 형식으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환 국방정책실장은 “1인당 180∼198만 원 지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을 고려하면 월 75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문 대통령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

    문 대통령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

    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호텔업계 노사, 어려운 시기에 모범적연대와 상생의 힘 전 업종으로 확산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닥쳐오고 있지만 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호텔업계 노사 대표들과 함께한 ‘코로나19 극복 고용유지 현장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고용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의 노력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텔·관광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새해 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희망찬 분위기 속에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했던 관광업계를 생각하면 참으로 마음이 안타깝고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한국호텔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호텔·리조트업의 지난 3월 기준 피해액은 약 5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취업자 수가 줄고 일시 휴직자도 급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호텔업계 노사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모범적으로 함께 마음을 모았다”면서 사측은 일자리를 보전하고 노조는 노동쟁의를 자제하기로 한 호텔업계 노사의 공동협약을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고용조정 위기에 놓인 관광숙박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고, 휴업·휴직 수당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달에는 추가로 고용과 기업안정 대책을 마련해 고용안정에 10조원,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 안정에 75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고용유지 자금 융자, 무급휴직 신속 지원프로그램, 세금 납부기한 연장 등을 담은 관광업 긴급지원 방안, 코로나19 극복 관광상품권 지급 등 정부가 내놓은 지원책을 열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외환위기 때 정리해고의 아픔 속에서 사회 안전망의 기틀을 마련했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일자리 나누기’로 극복했다”면서 “오늘 여러분은 코로나19의 위기 앞에서 ‘일자리 지키기’라는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거듭 고용 유지를 위한 노사 합의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자”면서 “여러분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힘이 호텔업계를 넘어 서비스업, 제조업 전 업종으로 확산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행복일자리, 원스톱 지원… 코로나에도 고용유지 으뜸 광진

    행복일자리, 원스톱 지원… 코로나에도 고용유지 으뜸 광진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어려워지는 것 못지않게 고용 한파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9만 5000명 줄어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5월(24만명)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시 휴직자는 160만 6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다. 올해 2분기에는 실물 경제와 고용에 미칠 충격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업을 앞둔 청년층에 몰아치는 고용 한파는 더욱 매섭다.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이후의 고용 안정에 사활을 걸고 나선 이유다.28일 구에 따르면 광진구 구의2동에 사는 주민 이모(26)씨는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에 몰두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쉽지 않던 취업 시장의 문은 더욱 굳게 닫혀 버렸다. 막막한 심정에 빠져 있던 이씨의 눈에 띈 것은 바로 광진구에서 추진하는 행복일자리사업이었다. 지난달 26일 이 사업을 신청한 이씨는 광진구청 가족쉼터에 위치한 ‘광진형 소상공인 고용유지지원센터’에서 접수와 상담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그러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다시 취업할 수 있는 원동력을 찾아갔다. 이씨는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일자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특히 구민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더욱 뜻깊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처럼 구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경기침체로 실직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구민을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해 ‘광진형 행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진형 행복일자리 사업’은 총 40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생활임금 지급 기준을 조건으로 1일 4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채용 분야는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 점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센터 지원 ▲민원실 방문객 발열 체크·손소독 ▲동서울터미널 하차장 발열 측정 지원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업무이다. 구의 코로나19 대응 일자리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던 지난 2월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형 일자리를 긴급 추진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2020상반기 공공근로일자리’ 사업에 100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한 것. 시급성을 고려해 사업운영지침 특례를 적용해 신규 채용이 아닌 기존 대기자를 우선 선발했고 지난달 2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구의2동에 사는 주민 양모(50)씨는 “넉 달이라는 근로기간이 짧다면 짧지만 가뭄의 단비처럼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긴급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고용유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치고 있다. 우선 구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가 쉽고 빠르게 대출받을 수 있는 ‘광진형 긴급운영자금’을 운영하고 은행, 보증재단, 구가 함께하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구청 주차장에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광진형 긴급운영자금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만 발급받으면 대출이 가능하고 저신용등급자도 1000만~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구는 또 대출받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금 소진 시까지 이자, 보증 수수료 없는 특례 대출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구는 4월부터 7월까지 신청한 신규 대출자에게 1년간 무이자를 제공하고 기존 대출자에게도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사업체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는 ‘광진형 소상공인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사업과는 별도로, 근로자가 아닌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사업주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매달 50만원씩 2개월간 총 1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더불어 구는 코로나19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활동비 1개월분을 선지급했다. 이번 지급 금액은 1인당 최대 27만원(월 30시간 근로 기준)으로 총 4억 1603만원을 지급했다. 이 밖에 구는 청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동시에 돕는 정책도 마련했다. 요식업계 청년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을 구매한 후 급식지원이 필요한 긴급복지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 내 취약계층 200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절벽은 물론 기존 일자리도 사라지는 심각한 상황에서 자치구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작은 일자리라도 신속하게 추진해 생계를 유지하고 경제활동이 이뤄져야 실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경화 “13% 인상이 가능한 최고 수준”… 美 “방위비협상 몇 주간 유연성 보였다”

    강경화 “13% 인상이 가능한 최고 수준”… 美 “방위비협상 몇 주간 유연성 보였다”

    국무부 “韓, 공평한 몫 더 기여해야” 압박 트럼프 거부 이후 역제안 가능성 시사 정부, 한국근로자 임금보전 특별법 주력 여야 신속처리 합의… 美 반응 아직 없어미국 정부가 27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에서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 왔다”고 주장하며 한국에 양보를 요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한미 양국 협상단의 잠정 합의안을 거부해 협상이 교착된 후 미국이 한국에 공을 넘긴 모습이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상호적으로 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루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의 오랜 견해는 한국이 공평한 몫에 더 기여할 수 있고 더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기존의 인상 압박을 이어 갔다. 이어 “협상 과정 동안 우리는 조정하고 타협했다. 우리는 상호적으로 수용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 왔다”며 “우리는 한국 정부로부터도 추가 타협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연성을 보였다’는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분담금은 전년 대비 13%,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유효기간은 5년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을 거부한 후 미국이 역제안을 제시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정부는 잠정 합의안 이상의 분담금 인상은 현재로선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3% 인상안이 우리의 최종안이었는가”라는 윤상현 외통위원장의 질의에 “우리로서는 가능한 최고의 수준이었다”며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전제하에 합리적인 수준에서 타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대신 지난 1일부터 협상 미타결로 인해 무급휴직에 들어간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을 보전하고자 특별법 제정에 주력하고 있다. 고용주인 주한미군 측의 동의 없이는 제3자인 정부가 한국인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수 없기에 미군 측의 동의와 상관없이 생계비 형식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정부는 지난 달 말 근로자 인건비 부분만 먼저 타결하거나 한국이 먼저 임금을 지급하는 두 가지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으나 미국은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여야는 이날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미국에 특별법 제정 추진을 알렸으나 아직 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 문제가 해결되면 한국이 협상에서 버티기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 임금 선(先)지급이나 생계비 지원 등에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 측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알렸으나 법에 담길 구체적 내용은 아직 통보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내가 받을 코로나 지원 궁금하다면, 오늘부터 ‘정부24’에서 한눈에

    내가 받을 코로나 지원 궁금하다면, 오늘부터 ‘정부24’에서 한눈에

    정부가 제공하는 코로나19 관련 각종 지원과 서비스를 행정서비스통합포털인 ‘정부24’(www.gov.kr)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부터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부24’에서 정부지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일일이 접속해야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찾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정부24’ 코로나19 맞춤형 서비스 화면에서 연령대와 가구특성, 소득수준, 직종 등 여러 검색 조건을 선택하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 시흥시에 사는 사람이 ‘중위소득 100% 이하’, ‘실직·무급휴직자’, ‘입원·자가격리자’ 등의 조건을 선택하고 결과보기를 누르면 시흥시 재난기본소득,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코로나19 대응 일자리드림 사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등 혜택 정보와 신청방법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사업장의 매출액, 신용도, 피해업종 여부 등 검색조건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 실업’ 덮쳤다… 초유의 직장인 감소

    ‘코로나 실업’ 덮쳤다… 초유의 직장인 감소

    고용 부문 통계 작성 이후 11년 만에 처음 상용직 0.1%↓… 임시일용직 7% 급감 집콕·집밥 탓 숙박·음식업 15만명 줄어코로나19 사태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지난달 말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3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가 1인 이상인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82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50만 3000명)보다 22만 5000명(-1.2%) 줄었다. 종사자가 감소한 건 2009년 고용 부문 통계 작성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임시일용노동자와 300인 미만 중소 사업장 등 취약계층이 받은 고용 충격이 특히 컸다. 상용노동자가 전년 같은 달 대비 0.1% 감소한 반면 임시일용노동자는 7.0%나 줄었다.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타 종사자도 7.9% 감소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2만 9000명(+1%) 늘었지만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25만 4000명(-1.6%)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산업은 경기 변동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숙박·음식업(-15만 3000명)이었다.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10만 7000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3만 9000명), 여행업 등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3만 8000명)도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여행 대신 ‘집콕’을, 외식 대신 ‘집밥’을 찾게 된 영향이 컸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이 6만 5000명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는 3만 2000명이 줄었다. 비자발적 이직자는 58만 7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만 4000명 늘었다. 고용계약 종료, 구조조정, 합병과 해고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일터를 떠난 이들이다. 노동자 스스로 퇴직한 자발적 이직은 1만 9000명 증가했다.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340만 3000원)은 지난해 같은 달(364만 4000원)보다 24만 1000원 감소한 반면 월평균 노동시간은 16.7시간 증가하는 등 노동 조건 지표도 악화됐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임금총액 감소는 반도체 산업의 성과급 감소, 자동차 관련 산업의 상여금 축소 등 특별급여가 크게 줄어든 데 기인했고, 근로시간이 증가한 것은 근로일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2.2일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수준을 높인 정부 조치가 이날부터 시행돼 감원 대신 유급휴업·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한 사업주는 휴업·휴직수당의 90%에 해당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은정 의원,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개정

    고은정 의원,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개정

    경기도의회 의원의 출산휴가 사용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9)은 경기도의회 의원의 출산휴가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대표발의하였고, 4월 28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되었다. 의결된 규칙에 따르면 임신중인 경기도의회 여성의원이 청가서를 제출하는 경우에 출산 전후로 90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남성의원 역시 배우자의 출산을 이유로 10일의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의회의 여성의원의 수는 계속적으로 늘어 제6대 경기도의회에 11명이던 여성의원이 제10대에 들어서 31명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의원들의 연령이 낮아지는 상황과 겹쳐 경기도의회에서도 여성의원의 출산휴가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계속 있어왔다. 고은정 의원은 “경기도민에게 출산을 장려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마련의 선봉에 있는 경기도의회가 정작 출산휴가제도 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규칙안 대표발의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 의원은 “정치인이라는 업무 특성상 실제로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마음껏 사용하기 어렵겠지만, 사회적 인식 확산은 물론 의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의회 내 출산휴가 제도가 필요하다”고 조례 상임위 의결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부모 공무원’ 육아휴직수당 상한 250만원으로 인상

    ‘한부모 공무원’ 육아휴직수당 상한 250만원으로 인상

    배우자 없이 혼자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공무원’의 육아휴직 수당이 오는 7월부터 월 최대 100만원 오른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한부모 공무원이 육아휴직 첫 3개월 동안 지급받는 유아휴직 수당을 월 봉급액의 80%에서 100%로 인상하고, 지급받을 수 있는 상한액도 월 150만원에서 월 250만원으로 100만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한부모 공무원들도 민간 부문 노동자와 같은 수준으로 육아휴직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부모 공무원의 육아휴직 4개월 차 이후 육아휴직 수당도 오른다. 개정안에 따르면 육아휴직 4∼6개월 차에는 월 봉급액의 80%(상한액 150만원), 7∼12개월 차에는 월 봉급액의 50%(상한액 120만원)를 수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육아휴직 4∼12개월 차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월봉급액의 50%를 지급하되 수당 상한을 120만원으로 제한해 적용했다. 개정안은 29일 입법예고 된 뒤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7월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한부모 공무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육아휴직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모범 고용주’로서 일·가정 양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發 실직·무급휴직 개인채무자, 원금상환 최장 1년 유예

    코로나發 실직·무급휴직 개인채무자, 원금상환 최장 1년 유예

    2월 이후 소득 감소 개인은 프리워크아웃 카드대금·현금서비스 뺀 신용대출 해당 특별재난지역·자영업은 신복위 채무조정 3개월 이상 연체자 원금 10~70% 감면도 원금 상환 미뤄져도 이자는 매달 갚아야 29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개인채무자들은 원금 상환을 6개월에서 1년까지 미룰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피해 개인채무자 가계대출 원금 상환 유예 방안’을 발표했다. 프로그램은 ‘개별 금융사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과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으로 나뉜다. 궁금증을 문답풀이로 정리했다.-금융사 프리워크아웃과 신복위 채무조정 중 무엇을 골라야 하나. “햇살론을 비롯한 서민금융대출 이용자는 대출받은 금융사에 신청해야 한다. 서민금융 외 대출을 금융사 1곳에서만 받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서민금융이 아닌 대출을 금융사 2곳 이상에서 받았다면 신복위에 신청하면 된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나. “아니다. 프리워크아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2월 이후 실직이나 무급휴직 등으로 소득이 줄어든 개인이 대상이다. 월소득에서 생계비(기준 중위소득의 75%)를 뺀 금액이 매월 갚을 돈보다 적어야 한다. 생계비는 1인 가구 132만원, 2인 가구 224만원, 3인 가구 290만원, 4인 가구 356만원 등이다. 신복위 채무조정은 감염병 특별재난지역(대구·청도·경산·봉화) 주민이나 음식·숙박업을 비롯한 코로나19 피해업종 자영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2월 이후 월소득이 지난해 평균이나 1월보다 15% 이상 줄어든 근로자와 자영업자도 대상이다. 다만재산이 갚아야 할 빚보다 적어야 한다.” -모든 금융사 대출이 가능한가. “그렇다. 은행은 물론 보험,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까지 다 된다. 대출금액에 한도도 없다.” -지원 대상 대출상품은 무엇인가. “프리워크아웃은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이다. 카드결제대금과 현금서비스는 안 되고 카드론은 된다. 마이너스 통장은 은행과 저축은행 통장만 가능하다. 금융사가 특정 회사와 계약해 직원에게 빌려준 협약대출은 제외다. 신복위 채무조정은 가계대출은 물론 개인사업자대출까지 포함한 신용대출이다. 카드결제대금과 현금서비스도 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대출을 비롯한 담보·보증대출은 대상이 아니다.” -이자 상환은 안 미뤄 주나. “그렇다. 원금 상환을 미뤄 준 기간에도 이자는 매달 갚아야 한다.” -언제부터 신청할 수 있나. “이달 29일부터 연말까지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전산 처리 때문에 다음달 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연말 안에 아무 때나 신청하면 되나. “아니다. 프리워크아웃은 원금 상환 예정일이 1개월 안에 돌아오는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금융사 일처리에 5영업일이 걸려 원금 납기일 5영업일 전엔 신청해야 연체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신복위 채무조정은 원금 납기일과 관계없이 신청하면 된다.” -원금 상환을 미뤄 주는 6개월~1년 기간은 어떻게 정하나. “프리워크아웃은 최소 6개월에 금융사가 개인 채무자별 상황에 따라 추가 기간을 결정한다. 신복위 채무조정은 6개월 유예 후 6개월 연장 방식이다.”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는 분할상환대출도 대상인가. “그렇다. 다음 회차부터 6~12회분의 원금 상환을 미뤄 준다. 남은 회차가 6회차 미만이면 금융사가 남은 횟수만큼만 연기할 수도 있다.” -연체가 있어도 신청할 수 있나. “그렇다. 금융사 프리워크아웃은 3개월 미만의 단기 연체자까지 받아 준다. 신청 전에 밀린 원리금은 다 갚아야 한다. 3개월 이상 장기 연체자는 신복위 채무조정으로 가야 한다. 신복위는 이자 면제와 원금 10~70% 감면도 해 준다.” -어떻게 신청하나. “대출받은 금융사나 신복위에 전화해 지원 대상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대상이면 창구나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용등급이 떨어지진 않나. “떨어질 수 있다. 연체자가 되진 않지만 상환을 유예해 준 금융사로서는 자금 사정이 나빠진 신청자에게 대출이나 신용카드 한도를 늘려 주긴 어렵다. 소득을 거짓으로 신고하면 지원 취소는 물론 금융질서 문란 행위자로 등록돼 7년간 금융사로부터 불이익을 받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빈민가 코로나 사망률, 부자 동네의 3배

    빈곤율 10% 동네 10만명당 5.3명 사망 30~100%인 곳은 16.5명이 목숨 잃어 ‘1계급’ 원격근무 35%… 의료진은 2계급 무급직·노숙자 등 노동계급 4개 분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난한 동네 주민들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부자 동네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에 따른 방역 및 보건 수준의 격차가 심각하다는 의미다. 학계에서도 코로나19로 노동 계급이 4단계로 분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이들은 원격근무가 가능한 35%뿐 나머지 65%는 위기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LA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LA보건당국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주민의 빈곤율이 30~100%인 동네는 인구 10만명당 약 16.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지만, 빈곤율이 10% 미만인 곳은 10만명당 약 5.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날까지 LA의 누적 사망자는 915명, 확진자는 1만 9358명이었다. 또 인종별로 볼 때 인구 10만명당 흑인의 사망률은 13명으로 백인(5.5명)의 2배를 넘었다. 라티노는 9.5명, 아시안은 7.5명이었다. 가난한 밀집지역에 흑인 거주자가 많기 때문이다. 빈곤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은 전 세계적인 문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줄던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26일 931명의 환자가 단번에 늘었는데 대부분이 쪽방 같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이었다. 약 3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기숙사 방 하나에 20여명씩 사는 것이 상례다. 이동봉쇄령을 내린 인도도 슬럼가를 잡지 못하면서 확진자(2만 7977명)가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죽음 앞에 만인이 동등하다지만, 이번 감염병 사태는 사회 격차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냈다. 불평등 문제를 천착해 온 로버트 라이시 캘리포니아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이날 가디언에 실은 칼럼에서 코로나19로 미국의 노동계급이 4계급으로 분화됐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전문·경영·기술직인 ‘원격근무자’가 제1계급이다. 전체 근로자의 35%로 노트북 하나로 근무가 가능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뿐 아니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수입 감소도 거의 없다. 의료진, 경찰, 소방관, 군인 등은 ‘필수직군’으로 두 번째 계급이다.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이들은 방역 최전선에 있어 감염 위험에 상시로 노출돼 있다. 세번째 계급인 ‘무급직’은 최근 5주간 2650만명이나 발생한 실업자뿐 아니라 무급휴직자 등도 포함한다. 소비 침체로 소매업, 식당뿐 아니라 제조업체나 언론사에서도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잊혀진 이들’은 수감된 불법 이민자, 쉼터 노숙자, 양로원의 노인 등으로 집단생활로 감염병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의미한다. 라이시 교수는 원격근무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계급은 대개 가난한 흑인이거나 라틴계여서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됐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면서 “이들 세 계급이 생존에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은 이들을 대변해 줄 정치인이나 로비스트들이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코로나 직격탄 맞은 항공 업종 ‘특별고용지원’ 포함

    유급휴직 보조금 최대 90%까지 상향 업체 3800곳·노동자 7만명 혜택 추산 10인 이상 사업장 ‘무급휴직 신속 지원’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고용 급감이 우려되는 항공 관련 업종 등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다. 고용고용부는 27일 항공기 취급업, 면세점업,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업 등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고시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지난 22일 고용안정 패키지를 발표하고 23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들 4개 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방안을 의결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업종은 이로써 8개가 됐다. 정부는 지난달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 유급휴업·휴직에 대한 정부 지원금인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수준 상향 조정(최대 90%까지),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기한 연장 및 체납 처분 유예, 노동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요건 완화 등의 지원을 받는다. 고용부는 항공기 취급업을 포함한 4개 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으로 사업장 3800여곳과 노동자 7만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고용부는 이날 특별고용지원업종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시행에도 착수했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도 고용안정 패키지 사업으로, 무급휴직 노동자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기존에도 무급휴직 지원 사업은 있었으나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 유급휴직을 1개월 이상 한 사업장만 대상으로 지원했다. 이번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유급휴직을 거치지 않고 무급휴직을 한 사업장도 지원한다. 다만 10인 미만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사업주가 일방적으로 무급휴직을 하고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기 쉬운 점을 고려한 장치다. 고용부는 “영세 사업장의 무급휴직자는 (고용안정 패키지에 포함된)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이나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방위비 협상에 美국무 “한국이 더 기여해야…韓 타협기대” 압박

    방위비 협상에 美국무 “한국이 더 기여해야…韓 타협기대” 압박

    정부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급여‘선지급·후청구’에는 美 “언급 않겠다”미국 국무부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 “한국더 기여해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로부터 추가 타협이 있기를 바란다”며 증액을 압박했다. 한미 외교·국방당국은 최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합의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막판에 더 많은 비용 부담을 한국이 져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사실상 협상 동력이 상실된 상태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한국 언론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미국은 상호적으로 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루는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오랜 견해는 한국이 공평한 몫을 더 기여할 수 있고, 더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협상 기간, 우리는 조정하고 타협했다”면서 “우리는 상호적으로 수용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 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이 협상 초기 현재의 5배 수준인 50억 달러(6조원) 부담을 요구한 것과 비교하면 자신들의 입장을 상당한 양보해왔다는 점을 부각시켜 한국을 압박하려는 여론전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미 협상단은 양국 외교·국방 장관의 지휘 아래 4월 1일로 예고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말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며 협상이 타결 직전 좌초됐었다.트럼프 “한국의 금액 제시 내가 거절”“한국에 큰 비율로 지불해줄 것 요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방위비 협상 관련 질문에 “그들(한국)이 우리에게 일정한 금액을 제시했지만 내가 거절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하는 것의 큰 비율(a big percentage)로 지불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감을 지난해 분담금의 5배인 50억 달러로 대폭 인상하라고 요구해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보다 최소 13%를 인상하겠다는 한국의 제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했다’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당시 한국은 지난해보다 최소 13% 이상을 인상하는 상황에서 더는 해줄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1일 “정부는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한다는 원칙하에 협상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미 협상팀 ‘트럼프발’ 50억 달러 요구 근거 전혀 제시 못해 더불어민주당 출신 송영길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위원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주둔 비용 총액이 2조원 밖에 안 되는데 50억 달러, 6조원을 요구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협상팀은 당초 50억 달러 요구의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장기화 여파로 강제 무급휴직 상태에 처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을 선(先)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미국 측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동맹 간 외교적 채널을 통해 다뤄지는 한국의 제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앞서 정부 고위관계자는 휴직 상태에 처한 4000여명에 대해 한국 정부에서 임금의 70%를 먼저 주고, 추후 한미 방위비 협상이 타결되면 이 비용을 제외하고서 미국 측에 지불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측에 이런 방침을 전달했고 아직 이에 대한 이의제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방송 차질에…“작가 43% 실직·무급휴직”

    코로나19 방송 차질에…“작가 43% 실직·무급휴직”

    방송작가유니온, 실태조사 공개“실질 소득 급감 등 경제난 호소58%, 업무 복귀 구체적 일정 없어”코로나19 사태로 방송 프로그램 촬영도 잇따라 취소·연기되면서 대부분 프리랜서인 방송작가들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방송작가유니온)는 지난 3일부터 10일간 방송작가 1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방송 작가 5명 중 4명이 방송 연기·축소·폐지 등으로 인해 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상 변화로 기존에 방송 중이던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가 중단됐다는 응답이 28% ▲신규 제작이 취소됐다는 응답이 26% ▲섭외·촬영 불가로 방송일이 연기됐다는 응답이 21% ▲정부나 공공기관이 수주를 취소하거나 감액했다는 응답이 6%였다.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응답자 41.5%가 대기 상태에 놓이고 28.1%는 강제 무급휴가를 받았으며, 15.6%는 계약해지 등 아예 일자리를 잃었다고 답했다. 임금 삭감은 4%였다. 실질 소득도 급감했다. 응답자 30%가 지난해보다 올 1분기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다. 5년차 이하 작가는 122만원, 5~10년차는 285만원, 10~15년은 312만원, 15~20년차는 277만원, 20년차 이상은 433만원 소득이 줄었다고 밝혔다. 중단된 프로젝트의 재개 예정에 대한 질문에는 58%가 “구체적 예정이 없다”고 답했으며,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직접적인 현금 지원(63.6%)과 4대 보험·사회보장제도 편입(63%·복수응답)이 꼽혔다. 작가들은 주관식 응답에서 “투입 예정이었던 신규 프로그램 기획 중단으로 무한 대기중이다”, “제작 중단에도 추후에 다시 모여 제작한다는 이유로 2~3개월을 기다려 달라고 한다”, “제작기간이 늘어났으나 추가 임금 없이 출근한다”는 답변을 덧붙였다. 방송작가유니온은 “방송작가의 75%가 서면계약 없이 일하며 프로그램 이동이 잦고 일회성 프로그램도 많아 기획단계에서 중단된 경우에는 (근무를)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고용노동부가 ‘위장 프리랜서’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근로감독을 통해 실제 프리랜서와 위장 프리랜서에 구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포토]27일부터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 한시적 시행

    [서울포토]27일부터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 한시적 시행

    27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유급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을 접수하고 있다. 이날부터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무급휴직을 하게 된 직장인들을 지원하는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이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특별고용지원업종 기업의 노사합의에 따라 이날 이후 유급 휴직 없이 30일 이상 무급휴직에 들어갈 예정인 노동자에게 3개월 동안 월 50만 원씩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코로나 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대표적인 업종의 종사자들이 대상이다.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다. 2020.4.2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신생 저가항공사 3사, 날개 펴지도 못하고 추락 위기

    신생 저가항공사 3사, 날개 펴지도 못하고 추락 위기

    지난해 3월 항공사 신규 면허 받아 정부가 제시한 운항실적 조건 미달 이스타항공 350여명 정리해고 추진코로나19로 지지부진했던 항공업계의 구조조정이 정부의 지원을 시작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대한항공(1조 2000억원)과 아시아나항공(1조 7000억원)에 긴급자금 2조 9000억원을 수혈한다. 유동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회사들의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해서다.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서는 앞서 최대 3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에서 추가로 지원하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에 1260억원이 집행된 상태다.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항공업계에 난데없이 코로나19 사태가 닥치면서 회사들은 진퇴양난에 처했다. 정부의 지원으로 잠시 중단됐던 작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국내 항공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을 받은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인수하기로 했던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약금을 날리면서까지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단 이번 지원으로 당장 급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도 해외에서 기업결합 심사가 완료되면 정부가 지원하는 1500억~2000억원을 토대로 남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3월 면허를 신규로 승인받은 신생 LCC 3개사는 날개도 펴지 못하고 대형 위기를 맞았다.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3개사는 이번 항공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가 제시한 운항실적(3년)을 채우지 못해서다. 아직 취항하기 전인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사정이 그나마 괜찮다. 지난해 11월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취항한 플라이강원은 제대로 영업을 해 보기도 전에 좌초될 위기다. 플라이강원은 전 직원 유급휴직에 164억원 안팎의 유상증자 등 자구안 마련에 힘쓰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 없이는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태다.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스타항공은 전 직원의 22%에 달하는 350여명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는 “위기를 다 함께 극복하자는 정부의 지원 등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사업 정상화는커녕 직원 감축만을 목표로 엉터리 정리해고를 하고 있다”며 27일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무급휴직자 150만원 지원…자가격리 위반 땐 안심밴드…공적마스크 1인당 3매

    무급휴직자 150만원 지원…자가격리 위반 땐 안심밴드…공적마스크 1인당 3매

    27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에게 안심밴드가 도입되고 1인당 2장인 공적 마스크 구매 분량이 3장으로 늘어난다. 무급휴직 노동자에 대한 신속 지원 프로그램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안심밴드는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지침 위반 시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26일 “자가격리지침을 위반하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경찰과 함께 출동해 위반사실을 확인하고 남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하면 자가격리를 시설격리로 바꾸고 이에 따른 비용도 본인이 부담한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기능도 무단이탈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GIS(지리정보시스템) 상황폰을 활용해 격리 장소와 위치 정보를 파악한다. 자가격리자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할 때는 전담공무원이 직접 확인전화를 한다. 자가격리자 수는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4만 4725명이다. 한때 5만 9000명을 웃돌았으나 매일 1000~2000명씩 줄고 있다. 공적 마스크 수급량을 1인당 2장에서 3장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추진에 따라 마스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주일 정도 마스크 재고량을 모니터링한 뒤 수급에 문제가 없으면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마스크 대리구매 시 요일별 5부제 적용도 완화한다. 구매 대리자와 대리 구매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다르면 지금까지는 약국 등 판매처를 두 차례 방문해야 했지만 이날부터는 어느 한 명의 구매 요일에 맞춰 한 번만 방문해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부모가 구매 요일이 다른 자녀의 마스크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무급휴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총 4800억원의 사업 규모로, 지원 대상은 32만명이다. 노동부는 “기존의 무급휴직 지원 사업은 3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개월의 유급휴직을 한 뒤 무급휴직에 들어간 기업도 지원하도록 했다. 고용 급감 우려로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유급휴직 없이도 지원을 받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오늘부터 달라지는 것들

    27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에게 안심밴드가 도입되고 1인당 2장인 공적 마스크 구매 분량이 3장으로 늘어난다. 무급휴직 노동자에 대한 신속 지원 프로그램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안심밴드는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지침 위반 시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26일 “자가격리지침을 위반하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경찰과 함께 출동해 위반사실을 확인하고 남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하면 자가격리를 시설격리로 바꾸고 이에 따른 비용도 본인이 부담한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기능도 무단이탈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GIS(지리정보시스템) 상황폰을 활용해 격리 장소와 위치 정보를 파악한다. 자가격리자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할 때는 전담공무원이 직접 확인전화를 한다. 자가격리자 수는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4만 4725명이다. 한때 5만 9000명을 웃돌았으나 매일 1000~2000명씩 줄고 있다. 공적 마스크 수급량을 1인당 2장에서 3장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추진에 따라 마스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주일 정도 마스크 재고량을 모니터링한 뒤 수급에 문제가 없으면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마스크 대리구매 시 요일별 5부제 적용도 완화한다. 구매 대리자와 대리 구매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다르면 지금까지는 약국 등 판매처를 두 차례 방문해야 했지만 이날부터는 어느 한 명의 구매 요일에 맞춰 한 번만 방문해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부모가 구매 요일이 다른 자녀의 마스크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무급휴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총 4800억원의 사업 규모로, 지원 대상은 32만명이다. 노동부는 “기존의 무급휴직 지원 사업은 3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개월의 유급휴직을 한 뒤 무급휴직에 들어간 기업도 지원하도록 했다. 고용 급감 우려로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유급휴직 없이도 지원을 받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부 “휴직 주한미군 근로자 임금 70% 선지급”…美에 통보

    정부 “휴직 주한미군 근로자 임금 70% 선지급”…美에 통보

    ‘고용유지지원금’ 형태…무급휴직 4000명 대상방위비분담금 협상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강제 무급휴직 상태에 처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임금을 선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미국 측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휴업 중인 근로자들에게 ‘고용유지지원금’ 형태로 임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생계 위기에 처한 근로자들의 임금공백 사태를 우선 해소하고 이 비용은 추후 방위비 협상을 통해 보전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휴직 상태에 처한 4000여명에 대해 한국 정부에서 임금을 먼저 주고, 추후 한미 방위비 협상이 타결되면 이 비용을 제외하고서 미국 측에 지불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지급하는 임금은 전체 임금의 70% 수준이 될 거싱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주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임금 지급을 거부할 우려가 있다”며 “이 때문에 고용보험금 제도를 활용해 70%의 임금만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휴직을 할 때 고용주는 직원에게 평균임금의 70% 이상의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하며, 정부는 이 비용 중 일부를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보전해 주고 있다. 다만 고용주인 미군이 이 방안을 거부하면 적용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 측에 이런 방침을 전달했으나 아직 이에 대한 이의제기는 오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야도 한국 정부가 무급휴직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장은 지난 24일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의 생활안정 등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주한미군사령관의 동의가 없더라도 한국 정부가 무급휴직 주한미군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를 선지급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도 무급휴직 근로자들에게 생활안정급여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인당 최대 150만원”…‘무급휴직 신속 지원’ 내일 시행

    “1인당 최대 150만원”…‘무급휴직 신속 지원’ 내일 시행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응해 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고용안정 패키지’가 내일(27일)부터 시행된다. 26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고용안정 패키지의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2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무급휴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를 위한 사업으로,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사업 규모는 4800억원이고 지원 대상은 32만명이다. 기존 무급휴직 지원 사업은 3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 실효성에 한계가 있었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1개월의 유급휴직을 하고 무급휴직에 들어간 기업도 지원한다. 고용 급감이 우려돼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업종의 경우 유급휴직을 하지 않고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주 신청받아 노동자에 직접 지급 특수고용직 종사자·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 대상 노동부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일반 업종에 대해서는 다음 달 관련 시행령 개정을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신속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은 사업주가 하지만, 지원금은 노동자에게 직접 지급된다. 이 점에서 유급휴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용유지지원금과는 구별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노동자에게 휴직 수당을 지급하면 정부가 사업주에게 수당의 일부를 주는 것으로, 노동자에 대해서는 간접 지원 방식이다. 간접 지원 방식은 일부 사업장에서 사업주가 지원금을 노동자에게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 수 있지만, 직접 지원은 논란의 소지가 작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된다. 정부가 사실상 무급휴직을 ‘부분 실업’으로 인정해 실업급여를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속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못 받는 무급휴직자는 고용안정 패키지에 포함된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은 학습지 교사와 같이 노동자로 분류되지 않는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강화해 기업의 유급휴직 부담이 줄었지만, 이마저도 부담할 수 없는 기업은 무급휴직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파견·용역 등 비정규직은 무급휴직으로 사실상 소득이 끊기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노동부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고용안정 패키지 사업을 속속 시행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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