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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재난 대응 총괄조직 신설해야”

    “특수재난 대응 총괄조직 신설해야”

    불산·질산 유출 등 화생방 사고 수습 중요 美 소방관 특수재난 매뉴얼 번역서 출간 특수재난 대응 요원 한국 기준 마련 목표 환경부·원안위 참여… 훈련장 만들었으면“화학·생물·방사능(화생방) 등 특수재난에 대응하는 소방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의 ‘화생방 전문가’ 김흥환(37) 소방위는 17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구미공단 불산 가스 유출 사고’, ‘질산 탱크로리 전복 사고’ 등과 같은 화생방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현장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건 우리 소방관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소방위는 대표적 사례로 미국 9·11테러를 들었다. 그는 “당시 비행기가 미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직후 항공유가 불길과 만나 큰 폭발이 이어졌고 화학물질이 건물을 뒤덮었다. 그 당시 주저 없이 건물 내로 몸을 던진 건 수많은 소방관이었다”고 말했다. ●화생방 전문가 되려 軍→소방으로 진로 바꿔 소방청에 따르면 김 소방위는 육군사관학교(육사) 장교 출신 첫 소방관 기록을 세웠다. 2006년 육사를 졸업하고 육군 화생방 병과를 거쳐 전역한 뒤 2015년 화생방 분야 경력직으로 소방관이 된 이례적 케이스다. 김 소방위는 “사병 관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군보다는 소방 쪽이 화생방 분야 전문가가 되는 데 더 좋은 환경이라 생각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고 입직 배경을 설명했다. ●육아휴직 때 947쪽의 재난 사례·대응법 번역 김 소방위는 최근 ‘특수재난 초동대응 매뉴얼’ 번역서를 냈다. 이 책은 미 소방관 교육기관인 국제소방훈련협회(IFSTA)가 미 화재예방협회(NFPA) 기준을 기반으로 소방관의 특수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펴낸 매뉴얼을 번역한 것이다. 화학·방사성·폭발성 물질과 대량살상무기 등 특수재난 사례와 실무 중심 대응 방법을 총 947쪽 분량에 담았다. 그는 “제가 번역한 책을 통해 동료들이 미국의 화생방 전문요원들은 현장에서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는지 등을 알게 되는 등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번역서가 세상에 나오는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2016년 여름부터 약 1년의 육아휴직 기간 동안 낮에는 육아를 하고 아이가 잠든 시간 이후에 번역을 하는 일이 반복됐다. IFSTA로부터 저작권을 얻는 건 더 큰 장애물이었다. 김 소방위는 “IFSTA에서 개인에게 저작권을 줄 수 없다고 해 출판사를 찾느라 힘들었다. 이 과정에서 개인 돈으로 1만 달러를 지불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김 소방위는 정부에 화생방 재난을 총괄할 수 있는 부처나 조직이 따로 있어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그는 “환경부는 화학물질,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방사능 등 관련 법도 다 다르고 이 같은 위험을 총괄할 수 있는 부처나 조직이 없다”면서 “막상 현장에 처음 뛰어들어야 하는 소방관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방관 등 특수재난 대응요원의 한국형 기준을 만드는 게 목표다. 김 소방위는 “소방청뿐 아니라 환경부, 원안위 등 특수재난 관련 부처가 모두 함께 모여 특수재난 대응요원의 자격 기준을 만들고,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수재난 대응 훈련장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육사 장교 출신 첫 소방관, 전업한 까닭은

    육사 장교 출신 첫 소방관, 전업한 까닭은

    “화학·생물·방사능(화생방) 등 특수재난에 대응하는 소방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의 ‘화생방 전문가’ 김흥환(37) 소방위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미 공단 불산 가스 유출 사고’, ‘질산 탱크로리 전복 사고’ 등과 같은 화생방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현장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건 우리 소방관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소방위는 대표적 사례로 미국 9·11테러를 들었다. 그는 “당시 비행기가 미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직후 항공유가 불길과 만나 큰 폭발이 이어졌고 화학물질이 건물을 뒤덮었다. 그 당시 주저없이 건물 내로 몸을 던진 건 수많은 소방관들이었다”고 말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김 소방위는 육군사관학교(육사) 장교 출신 첫 소방관 기록을 세웠다. 2006년 육사를 졸업하고 육군 화생방 병과를 거쳐 전역한 뒤 2015년 화생방 분야 경력직으로 소방관이 된 이례적 케이스다. 김 소방위는 “사병 관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군보다는 소방 쪽이 화생방 분야 전문가가 되는데 더 좋은 환경이라 생각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고 입직 배경을 설명했다. 김 소방위는 최근 ‘특수재난 초동대응 매뉴얼’ 번역서를 냈다. 이 책은 미 소방관 교육 기관인 국제소방훈련협회(IFSTA)가 미 화재예방협회(NFPA) 기준을 기반으로 소방관의 특수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펴낸 매뉴얼을 번역한 것이다. 화학·방사성·폭발성 물질과 대량살상무기 등 특수재난 사례와 실무 중심 대응 방법을 총 947쪽 분량에 담았다. 그는 “제가 번역한 책을 통해 동료들이 미국의 화생방 전문요원들은 현장에서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는지를 알게 되는 등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번역서가 세상에 나오는 과정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2016년 여름부터 약 1년의 육아휴직 기간 동안 낮에는 육아를 하고 아이가 잠든 시간 이후에 번역을 하는 일이 반복됐다. IFSTA로부터 저작권을 얻는 건 더 큰 장애물이었다. 김 소방위는 “IFSTA에서 개인에게 저작권을 줄 수 없다고 해 출판사를 찾느라 힘들었다. 이 과정에서 개인 돈으로 1만 달러를 지불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김 소방위는 정부에 화생방 재난을 총괄할 수 있는 부처나 조직이 따로 있어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그는 “환경부는 화학물질,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방사능 등 관련 법도 다 다르고 이 같은 위험을 총괄할 수 있는 부처나 조직이 없다”면서 “막상 현장에 처음 뛰어들어야 하는 소방관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방관 등 특수재난 대응요원의 한국형 기준을 만드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 소방위는 “소방청뿐 아니라 환경부, 원안위 등 특수재난 관련 부처가 모두 함께 모여 특수재난 대응요원의 자격 기준을 만들고,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수재난 대응 훈련장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힐튼 호텔 101년 역사상 첫 22% 감원… 코로나에 호텔 체인 ‘흔들’

    힐튼 호텔 101년 역사상 첫 22% 감원… 코로나에 호텔 체인 ‘흔들’

    글로벌 호텔체인이 코로나19 직격탄을 결국 견디지 못하고 대량 감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국적 호텔체인 힐튼 월드와이드(힐튼호텔)는 17일(현지시간) 휴가와 출장 수요가 계속 감소함에 따라 전세계 직원 22%(약 21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힐튼호텔의 감원은 191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크리스토퍼 나세타 힐튼 최고경영자(CEO)는 “힐튼 창업 101년 역사상 이처럼 여행 사업이 사실상 마비되는 세계적 위기에 직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급여 삭감과 근로 시간 단축, 무급휴직 조치도 연장된다. 코로나19는 세계 여행 산업을 파괴하면서 임시 호텔 폐쇄, 국경 제한, 항공편 감축을 초래했다. 힐튼호텔의 경쟁사인 메리어트와 하얏트 등 글로벌 호텔체인들도 이 충격 속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호텔은 지난 3월에 일부 직원을 임시 휴직시켰고, 무급휴직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발적 퇴직을 유도하는 조기퇴직 성격의 바이아웃(Buy-out)도 진행 중이다. 메리어트호텔은 앞서 지난달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는 회사에 2001년 9·11 동시다발 테러와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하고 지속적인 재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얏트호텔도 “여행 수요의 역사적 감소와 더딘 회복으로 인해 13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호텔·숙박업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호텔 업계는 매출이 300억 달러 이상 줄었고, 호텔 객실 10개 중 6개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다만 더디지만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절망적인 상황만은 아니다. CNN에 따르면 레저·숙박업계는 5월에 250만 명을 고용했다. 4월에 770만 명을 해고한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긍정적 반전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코로나 헛발질 상징 ‘아베노마스크’ 굴욕의 여정 2개월

    코로나 헛발질 상징 ‘아베노마스크’ 굴욕의 여정 2개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상징하는 키워드인 ‘아베노마스크’의 배포가 2개월 반 만에 굴욕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1일 아베 총리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발표하면서 시작된 이 정책의 파문이 얼마나 컸던지 일본 언론들은 그동안의 과정과 과제를 종합정리하는 기획기사까지 내보내고 있다. 친아베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가 국내 전체 6300만 가구에 2장씩 지급하기로 한 천 마스크의 배포가 거의 끝났다”면서 “당초 1회용 마스크가 품절된 상태에서 여러 차례 세척해 쓸 수 있는 천 마스크를 국민들에게 전달한다는 목적이었지만, 시중에서 마스크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지금 천 마스크를 쓴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4월 1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세탁해 재사용이 가능한 천마스크를 전국 모든 가구에 2장씩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표가 나오자마자 제대로 된 바이러스 차단 전용 마스크 대신에 효과가 의문시되는 일반 천마스크를, 그것도 가구당 고작 2개씩만 준다는 데 대해 반발과 조롱이 빗발쳤다. ‘마스크 부족을 해결하지 못하니까 천마스크 2개로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 ‘마스크를 주는 것보다는 휴직·실직에 대한 보상이 우선이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개별 가구의 사정을 감안하지 않고 1인 가구나 4인 가구나 똑같이 2장을 지급하는 데 대해 현실을 무시한 발상이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 때문에 정부 배포 마스크는 아베 총리의 이름에 마스크를 합성한 ‘아베노마스크’라는 희화화된 명칭을 얻었고, 이는 코로나19 방역에서 아베 정권이 보여온 헛발질을 집약하는 표현으로 기능했다. 정책에 대해 찬사를 듣기는커녕 역풍이 강하게 불자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4월 18일 “천 마스크 1억장을 세탁해 평균 20회 사용하면 1회용 마스크 20억장 분량의 소비를 억제하게 된다”고 의미를 강변했으나 소용없었다. 정책 입안 단계에서부터 몰매를 맞았던 아베노마스크는 실제 배포 과정에서도 다양한 말썽을 빚었다. 마스크 배포 주체인 후생노동성이 민간 3개사에 마스크 공급을 맡기면서 ‘숨은 하자가 발견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라는 변칙적인 면책조항을 넣은 사실이 드러났다. ‘5월 말’까지 모든 가구에 배포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무리수였다.결국 이는 불량·오염 파문으로 이어졌다. 도쿄도 거주 임산부들부터 마스크 배포가 시작된 것은 4월 17일. 그러나 이튿날 후생노동성은 “임산부용 마스크에 오염과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물질이 묻어 있다든지 벌레가 나왔다든지 하는 신고도 이어졌다. 업체들은 회수해 다시 검사했고, 정부는 별도의 전문업자에게 검사를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예산이 소요됐다. 총 1억 2000만장이 넘는 물량을 1장씩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송은 대폭 지연됐다. 결국 1차 지급 대상인 도쿄도 이외의 지역으로 배달이 확대된 것은 5월 중순이 돼서야 가능했다. 거즈를 여러 장 겹쳐서 제작한 아베노마스크는 성인이 코와 입을 동시에 가리기가 힘들 정도로 위아래 길이가 짧고 숨쉬기가 힘들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아베 총리는 이 마스크를 지난 3월 말 이후 꾸준히 착용하고 공식석상에 나타났지만, 언뜻 우스꽝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는 이 마스크는 아베 총리가 임명한 각료들로부터도 외면받았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이 지난달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아베노마스크를 받아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2%에 불과했다. 시중에서 마스크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상태에서 배달된 마스크에 대해 수령 거부와 기부 논란도 빚어졌다. 한 우체국은 아베노마스크를 기부받아 학교 등에 전달할 수 있도록 주민용 수거함을 설치했다가 상부의 지시로 중단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아베노마스크를 1회용 마스크와 교환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조달·검사·배송까지 총 260억엔(2950억원)의 비용이 들어간 아베노마스크에 대해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적절한 배송 시기를 놓쳤다는 비판은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다만 감염이 재확산될 경우 마스크가 다시 부족해질 우려가 있으니 천 마스크는 가정에서 보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경남도, 코로나19 위기극복 일자리 사업에 1060억원 투입

    경남도, 코로나19 위기극복 일자리 사업에 1060억원 투입

    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상경제 시국을 돌파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다음달 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은 긴급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직접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도는 국비 954억원 등 모두 1060억원을 들여 공공분야 직접 일자리 2만개를 만들어 코로나19에 따른 실직자와 취업취약계층 생계를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준다. 사업은 다음달 부터 5개월간 도내 18개 모든 시·군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참여하는 사람자에게는 최저임금 기준으로 인건비를 지급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겪은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자격을 완화해 기존 공공일자리 사업에 적용된 소득·자산 기준과는 관계없이 만 18세 이상 도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에 따른 휴업자와 무급휴직자는 우선 선발한다. 사업은 도민 생활편의 및 안전, 민생안정을 위한 공공서비스 등 10개 유형이다. ●생활방역 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지원,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산업 밀집지역 환경정비, ●재해예방, ●청년지원, ●지자체 특성화 사업 등이다. 이번 일자리사업에서는 주민밀착형 공공서비스 외에도 코로나에 따른 경제침체로 직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조사를 포함해 고용사각지대에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노동자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도는 노동자 실태 조사를 토대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고용안전망 구축과 소상공인 조기회복·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22일 이후 각 시·군 일자리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지금은 국내외 경기불황과 코로나19 고용한파가 맞물려 민생경제 보릿고개라고 불릴 만큼 어려운 시기다”며 “이번 대규모 희망일자리 사업이 경제회복과 고용안정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초구,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총 1255명 모집

    서초구,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총 1255명 모집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 극복 희망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환경정비 위주였던 일자리 사업을 선별진료소, 동주민센터, 복지관 발열 점검 및 생활방역 지원사업을 신규로 발굴했다. 규모도 상반기 178명 모집에서 하반기에는 7배 늘어난 1255명 모집으로 확대했다. 참여 대상도 기존 취업취약계층에서 폐업자, 1개월 이상 실직자, 휴업자, 무급휴직자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사업 참여 대상자는 사업개시일인 다음달 13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초구민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는 참여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30일까지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희망 일자리 사업 신청서, 정보제공 동의서, 구직등록 신청서 등이다. 다음달 13일부터 5개월간 하루 3~6시간 근무한다. 주 5일 근무시 주·월차 수당을 포함해 월 67~134만원을 수령하며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및 주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 침체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일자리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포토]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시행

    [서울포토]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시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 첫날인 15일,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지방노동청 서울종합고용복지지원센터에서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업주들이 서류접수를 하고 있다. 2020.6.15.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2주 만에 61만명”...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급 신청자 몰렸다

    “2주 만에 61만명”...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급 신청자 몰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가 접수 2주일 만에 61만명을 넘었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온라인 신청을 받기 시작한 1일부터 14일까지 61만3051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노동부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있다. 지난주까지는 신청이 몰릴 것으로 보고 평일에는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를 적용했다. 오는 7월 1일에는 오프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노동부가 추산하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은 약 114만명에 달한다. 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일로부터 2주 이내로 100만원을 받고 다음 달 중 5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특고,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고용보험 미가입자이면서 올해 3∼4월의 소득 또는 매출이 비교 대상 기간(작년 12월 등)보다 25% 이상 감소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무급휴직자는 50인 미만 기업 소속 고용보험 가입자로, 올해 3∼5월 일정 기간 이상 무급휴직을 한 사람이 지급 대상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인당 최대 150만원”...무급휴직자 지원금, 오늘부터 접수

    “1인당 최대 150만원”...무급휴직자 지원금, 오늘부터 접수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를 오늘(15일)부터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업장이 제출해야 하는 무급휴직 계획서 등 관련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고용안정 특별대책에 포함된 것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무급휴직자의 생계 지원을 위한 조치다. 노동부는 고용 급감을 우려,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업종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말부터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관련 법규 개정을 거쳐 이번에 전체 업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노사 합의로 1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하고 다음 달 1일 이후 30일 이상 무급휴직을 하는 사업장의 사업주는 무급휴직 계획서, 노사 합의서, 노동자 개인별 동의서 등을 고용보험 웹사이트(www.ei.go.kr)나 고용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매출액 30% 이상 감소 등을 입증할 서류도 내야 한다. 지원 대상 노동자는 고용보험 자격을 올해 2월 29일 이전에 취득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3월 이후 고용보험 자격을 취득한 노동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수급자는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을 중복해 받을 수는 없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무급휴직자 최대 150만원’ 오늘부터 신청 접수

    15일(오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 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업장이 제출해야 하는 무급휴직 계획서 등 관련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고용안정 특별대책에 포함된 것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무급휴직자의 생계 지원을 위한 조치다. 노사 합의로 1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하고 다음 달 1일 이후 30일 이상 무급휴직을 하는 사업장의 사업주는 무급휴직 계획서, 노사 합의서, 노동자 개인별 동의서 등을 고용보험 웹사이트(www.ei.go.kr)나 고용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매출액 30% 이상 감소 등을 입증할 서류도 내야 한다. 지원 대상 노동자는 고용보험 자격을 올해 2월 29일 이전에 취득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3월 이후 고용보험 자격을 취득한 노동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In&Out] 함께해야 이길 수 있다/한홍섭 쁘띠프랑스 회장

    [In&Out] 함께해야 이길 수 있다/한홍섭 쁘띠프랑스 회장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 생명에 대한 위협은 물론이고 산업 측면에서도 타격이 크다. 특히 이동제한, 격리조치 등으로 관광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여행사는 3월부터 매출이 99.9% 감소했고 직원 대부분이 유급,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국내 관광지도 방문객 수가 급감해 축소 운영, 임시 휴장, 개장 연기 등이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다. 연간 약 100만명이 방문하는 쁘띠프랑스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다시피 해 5월 말 기준 전년 대비 80%가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 위기는 어느 한 곳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정부와 업계의 해결 노력, 금융과 제도적 지원 등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정부가 최근 관광 내수를 살리기 위해 여행주간 확대, 근로자 휴가지원 등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코로나 위기가 언제 끝날지 알기 어렵고 길면 1~2년 더 갈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간으로 현금을 지원하거나 여행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으로는 위기 극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지난 1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특별고용지원 업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조선업 이후 올 들어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이 추가됐으며 영화산업과 섬유패션산업이 새로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올 초부터 이용객 격감 등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 등의 교육서비스업은 특별고용지원 업종에서 제외됐다. 2020년 기준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은 285개이며, 그중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70%다. 이 중 대부분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직원들 인건비만 제공하고 잠정 휴업 상태에 있다. 이를 감안해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포함시키거나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긴급융자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비스업은 제조업 대비 고용 유발효과가 2배 이상 높다. 이러한 특성상 숙련된 종사자의 전문성도 계속 유지돼야 한다. 위기 장기화에 대비해 종사자들을 위한 과감한 지원이 절실한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비율 상향 지원은 이달 말로 종료된다. 관련 기업과 종사자들을 살리기 위해 지원 비율을 추가 상향하고 기간도 대폭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으로 위기이지만 이를 관광업의 체질 개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관광업계에서는 감염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아울러 면대면 중심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입장, 안내, 식음, 판매 시설 등에 키오스크 무인 설비를 보다 확대해 생활방역과 감염 예방을 할 필요가 있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는 어떤 위기도 이길 수 있다는 게 내 사업 철학이다. 코로나와의 이 싸움에서도 정부와 민간, 우리 모두가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새 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
  • 취약층 덮친 해고 바람… 나홀로 사장님 늘고, 임시직 50만 줄어

    취약층 덮친 해고 바람… 나홀로 사장님 늘고, 임시직 50만 줄어

    외환위기 이후 21년여 만에 최대 감소폭 직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8000명 늘어 최저임금·코로나에 ‘임시직 해고’ 심해져 신규 실업자도 73만명… 1999년 후 최대지난달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21년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직 취업자는 50만명 이상 감소했고 신규 실업자도 73만 5000명으로 집계돼 5월 기준으론 1999년 이래 가장 많았다. 코로나발(發) 고용 충격이 영세자영업자와 임시직 등 취약계층에 집중됐다는 것을 보여 준다. 14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유급 직원을 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38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명 감소했다. 20만명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2월(-28만 1000명) 이후 21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018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 왔다. 2006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24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을 이어 가는 것이다. 반면 자기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일하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21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8000명 늘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6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 업황 부진으로 종업원 해고가 급증했음을 가리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미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직원을 줄여 왔고 음식점 등에 손님이 줄면서 이 경향이 더 심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임시직 취업자는 지난달 445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 1000명 줄었다. 감소폭은 1990년 1월 통계 개편 이래 최대였던 4월(-58만 7000명)에 이어 두 번째다. 임시근로자 감소폭은 지난 2월 -1만 3000명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3월부터 석 달째 -40만∼50만명대 수준이다. 근로계약이 느슨한 임시직부터 줄이는 경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전체 실업자(127만 8000명) 가운데 구직 기간이 3개월 미만인 ‘신규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 7000명 늘어난 73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실업자 규모와 증가폭 모두 5월 기준으로는 1999년 6월 통계 집계 이래 최대다. 반면 구직 기간 6개월 이상 실업자는 10만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 줄었다. 실업자는 최근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사람에 한정된다. 지난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대면서비스업 중심의 구직활동이 재개되고 비경제활동 인구가 실업자로 새로 편입됐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구직활동이 늘었다고 해서 안심하긴 이르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5만 7000명 감소했고 이 중 절반이 넘는 2만 9000명(50.9%)이 30대였다. 반면 60대 이상 제조업 취업자는 4만 4000명 늘었다. 지난달 제조업 일시 휴직자도 11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1000명 늘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제조업 추가 고용이 어려워지며 주력 세대인 30, 40대 취업자는 줄어드는 반면 60대 이상은 고용 부담이 덜한 임시직 형태로 많이 유입되는 현상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원래 좋지 않던 제조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더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發 고용 한파… 20대 가장 추웠다

    코로나發 고용 한파… 20대 가장 추웠다

    기업 신규구인은 전년 대비 22.8% 급감 무급휴직자 신속지원금 신청접수 시작지난달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29세 이하 청년이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두 달 연속 전 연령대에서 29세 이하 청년의 실업급여 신청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최근 기업이 줄줄이 신규 채용을 축소·연기함에 따라 청년의 취업 문이 막힌 탓으로 풀이된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세 이하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2만 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9% 급증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29세 이하가 가장 높았다. 50대(34.9%), 60세 이상(31.4%), 40대(28.8%), 30대(23.4%)가 뒤를 이었다. 29세 이하는 지난 4월에도 2만 4500명이 새롭게 구직급여를 신청해 증가율이 41.4%에 달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었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청년 취업난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과 불확실성에 직면한 기업이 신규 채용을 축소·연기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공공취업지원포털 ‘워크넷’을 통해 기업이 찾는 신규 인원은 14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8% 급감했다. 반면 직장을 찾는 사람의 신규 구직 건수는 34만 4000건으로 6.2% 증가했다. 시장에 나온 인원은 소폭 늘었는데 취업문은 더 좁아지며 노동시장이 얼어붙었다는 얘기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최대 150만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를 15일 시작한다.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노사 합의에 따라 1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하고 프로그램 시행일인 다음달 1일 이후 30일 이상 무급휴직을 해야 한다. 매출액 30% 이상 감소 등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자 대표와 무급휴직에 대한 합의를 한 뒤 노사합의서, 무급휴직 고용유지 계획서 등을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무급휴직자 1인당 최대 150만원…15일부터 신청 받는다

    무급휴직자 1인당 최대 150만원…15일부터 신청 받는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전 업종 확대7월 1일 이후 무급휴직 대상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를 15일 시작한다. 고용노동부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업장이 제출해야 하는 무급휴직 계획서를 15일부터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고용안정 특별대책에 포함된 것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무급휴직자의 생계 지원을 위한 조치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기존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요건을 완화한 것이다.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은 3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거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지만,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유급휴직을 1개월 이상만 하면 지원금을 준다. 노동부는 고용 급감이 우려돼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업종에 대해서는 4월 말부터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 법규 개정을 거쳐 이번에 전체 업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을 받으려는 사업장은 노사 합의에 따라 1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하고 다음 달 1일 이후 30일 이상 무급휴직을 해야 한다. 매출액 30% 이상 감소 등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지원 대상 노동자는 고용보험 자격을 올해 2월 29일 이전에 취득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3월 이후 고용보험 자격을 취득한 노동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신규 채용된 노동자는 무급휴직보다는 유급휴직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을 받는 노동자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수혜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은 무급휴직자뿐 아니라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한다. 무급휴직자 중에서도 주로 영세 사업장 노동자가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텅 빈 여행사 사무실 둘러보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텅 빈 여행사 사무실 둘러보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중구 모두투어에서 열린 ‘여행업 등 위기 업종 무급휴직 사업장 간담회’에 앞서 사무실을 둘러보며 회사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5월 취업자 수 40만명 줄었다… 20대 고용률은 역대 최저

    5월 취업자 수 40만명 줄었다… 20대 고용률은 역대 최저

    실업률 4.5%·실업자 127만 8000명 최고 20대 고용률 2.4%P 떨어진 55.7% 그쳐 20~50대 전연령 줄어… 60세 이상만 증가 임시직 -50만·일용직 -15만… 취약층 가혹 자영업자 -13만… 상용근로자는 39만 늘어 홍남기 “4월 비해 개선”… 주중 대책 논의 지난달 취업자가 코로나19 충격으로 40만명 가까이 줄며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지난달 실업률과 실업자 수는 통계 집계 기준을 변경한 1999년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었다. 특히 20대 청년층 고용률은 가장 낮았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693만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 2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지난 3월(-19만 5000명)과 4월(-47만 6000명)에 이어 3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취업자가 3개월 연속 줄어든 건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0월∼2010년 1월(4개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실업률은 4월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실업자도 13만 3000명 늘어난 127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증감을 연령별로 보면 40대(-18만 7000명)와 30대(-18만 3000명), 50대(-14만명), 20대(-13만 4000명)에서 일제히 줄었다. 특히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인구가 적다는 걸 감안하면 한층 심각하다. 20대 고용률은 1년 전보다 2.4% 포인트 떨어진 55.7%에 그쳤다.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다. 반면 60세 이상(30만 2000명)은 유일하게 증가했다. 노인일자리를 비롯해 공공 일자리사업이 가동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50만 1000명)와 일용근로자(-15만 2000명)가 줄어든 반면 상용근로자(39만 3000명)는 늘었다. 취약계층에 가혹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비임금근로자도 13만 2000명 감소해 타격이 심화됐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20만명 줄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8000명 늘었는데,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한 상당수 자영업자가 종업원을 해고하고 ‘나 홀로 사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8만 9000명)과 숙박·음식점업(-18만 3000명), 교육서비스업(-7만명), 제조업(-5만 7000명)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취업자로 분류되긴 하지만 일을 하지 않은 일시휴직자는 102만명으로 집계됐다. 3월(160만 7000명)과 4월(148만 5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시휴직자는 실업자로 전락하거나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인 위험군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별다른 이유 없이 일을 하지 않은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28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3000명(16.5%)이나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도 3만 9000명 늘어난 57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악화된 상황이지만 (최악이었던) 4월에 비해 취업자 감소폭이 개선됐다”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다른 나라 방역상황에 크게 영향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강신욱 통계청장 등과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가졌다. 이번 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양질의 민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투자 활성화와 규제완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고용지원금과 공공 일자리사업으로 막은 것이라 단순히 4월보다 취업자 감소폭이 줄었다는 것에 의미를 둬선 안 된다”며 “지난달 고용상황은 4월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지난달 취업자 수 3개월 연속 쪼그라들어…실업률 5월 기준 역대 최고

    지난달 취업자가 코로나19 충격으로 40만명 가까이 줄며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지난달 실업률과 실업자 수는 통계 집계 기준을 변경한 1999년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었다. 특히 20대 청년층 고용률은 가장 낮았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693만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 2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지난 3월(-19만 5000명)과 4월(-47만 6000명)에 이어 3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취업자가 3개월 연속 줄어든 건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0월∼2010년 1월(4개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실업률은 4월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실업자도 13만 3000명 늘어난 127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증감을 연령별로 보면 40대(-18만 7000명)와 30대(-18만 3000명), 50대(-14만명), 20대(-13만 4000명)에서 일제히 줄었다. 특히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인구가 적다는 걸 감안하면 한층 심각하다. 20대 고용률은 1년 전보다 2.4% 포인트 떨어진 55.7%에 그쳤다.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다. 반면 60세 이상(30만 2000명)은 유일하게 증가했다. 노인일자리를 비롯해 공공 일자리사업이 가동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50만 1000명)와 일용근로자(-15만 2000명)가 줄어든 반면 상용근로자(39만 3000명)는 늘었다. 취약계층에 가혹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비임금근로자도 13만 2000명 감소해 타격이 심화됐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20만명 줄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8000명 늘었는데,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한 상당수 자영업자가 종업원을 해고하고 ‘나 홀로 사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8만 9000명)과 숙박·음식점업(-18만 3000명), 교육서비스업(-7만명), 제조업(-5만 7000명)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취업자로 분류되긴 하지만 일을 하지 않은 일시휴직자는 102만명으로 집계됐다. 3월(160만 7000명)과 4월(148만 5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시휴직자는 실업자로 전락하거나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인 위험군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별다른 이유 없이 일을 하지 않은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28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3000명(16.5%)이나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도 3만 9000명 늘어난 57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악화된 상황이지만 (최악이었던) 4월에 비해 취업자 감소폭이 개선됐다”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다른 나라 방역상황에 크게 영향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강신욱 통계청장 등과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가졌다. 이번 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양질의 민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투자 활성화와 규제완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고용지원금과 공공 일자리사업으로 막은 것이라 단순히 4월보다 취업자 감소폭이 줄었다는 것에 의미를 둬선 안 된다”며 “지난달 고용상황은 4월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생계 막막한 무급휴직자, 다음 달부터 최대 150만원 받는다

    생계 막막한 무급휴직자, 다음 달부터 최대 150만원 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30일 이상 무급휴직에 들어간 노동자라면 다음 달부터 1인당 최대 150만원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여행업체 모두투어를 방문해 “현재 특별고용지원 업종에만 적용되던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7월 1일부터 일반 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에도 정부 지원을 받아 휴직 등으로 고용 유지 노력을 기울이는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모두투어는 올해 2월부터 매출이 급감하자 3월부터 유급휴직을 시작했고 지난달부터는 무급휴직도 병행 중이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가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 대응 차원에서 발표한 고용 안정 특별대책 사업 중 하나다. 1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거쳐 무급휴직을 한 사업장의 노동자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고용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되는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해 고용부는 4월 말부터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일반 업종은 관련 법규 개정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노사 합의로 1개월 이상의 유급휴직을 거쳐 다음 달 1일 이후 30일 이상 무급휴직을 한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노동부는 곧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지원금을 받는 사람은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수혜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은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포토]여행업계 사무실 둘러보는 이재갑 장관

    [서울포토]여행업계 사무실 둘러보는 이재갑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중구 모두투어에서 열린 여행업 등 위기 업종의 무급휴직 사업장 간담회에 앞서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무급 및 유급 휴직으로 빈 자리에 ‘부재중’ 표시가 보이고 있다. 2020. 6. 1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포스코도 결국… 포항·광양 일부 생산 설비 ‘셧다운’

    16일부터 평균 임금 70% 유급 휴업 일본·현대제철 등도 최근 가동 중단 포스코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세계 철강 경기 악화로 일부 생산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자동차·조선·건설 업계가 불황에 빠지면서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8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16일부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일부 생산 설비를 멈추고 탄력 조업에 나선다. 가동 중단으로 쉬게 되는 인력에 대해선 유급휴업을 시행한다. 지난달 대수리를 진행한 광양3고로(용광로)는 재가동 시점을 연기했다. 포스코는 가동이 중단된 공장 직원에 대해 교육과 정비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16일 이후 사흘 이상 멈추는 사업장의 직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급휴업을 시행한다. 휴업 기간 급여는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용 안정의 중요성을 고려해 희망퇴직 등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전 세계 자동차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주요 철강 기업 대부분이 고로나 단기 설비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줄였다. 세계 1위 철강 기업인 룩셈부르크의 아로셀로미탈, 일본의 JEF와 일본제철 등도 셧다운(가동 중단)에 따른 휴업과 감산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일본제철은 내년 3월까지 매달 2회 무급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제철도 이달 1일부터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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